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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범죄수익 계좌 대부분 ‘깡통’ 파문

    대장동 범죄수익 계좌 대부분 ‘깡통’ 파문

    대장동 개발 비리로 법원이 가압류를 인용한 5500억원대 금융계좌의 잔고가 사실상 비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오전 긴급 성명서를 내고 “김만배씨와 남욱씨 등 대장동 일당을 상대로 법원이 인용한 14건의 가압류 계좌를 확인한 결과, 잔액이 수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김만배 측 화천대유 계좌는 2700억원이 가압류됐지만 실제 잔액은 7만원에 그쳤고, 더스프링 계좌 역시 1000억원이 묶였지만 3만원만 남아 있었다. 남욱 측 엔에스제이홀딩스 계좌도 300억원이 가압류됐지만 실제 잔액은 약 4800만원에 불과했다. 성남시는 전체 대장동 범죄수익이 4449억원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확인된 계좌 잔액은 약 4억원 수준으로 전체의 0.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 같은 상황이 이미 오래전에 형성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가 수사기록을 확인한 결과, 검찰은 2022년 7월 말 기준으로 범죄수익 4449억원 가운데 96.1%인 4277억원이 이미 소비되거나 은닉돼 빠져나간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계좌에 남아 있던 돈도 약 172억원, 전체의 3.9%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또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18건의 추징보전 가운데 4건만 시에 제공하고, 나머지 14건은 법원에서 직접 확보하라고 안내했지만, 해당 기록은 이미 검찰이 법원에서 받아 보관하고 있어 성남시는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남욱 측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지와 청담동 건물 등 일부 부동산만 가압류를 통해 묶어 둔 상태다. 신상진 시장은 “18건 전체의 실제 추징보전 집행 내역과 이른바 깡통 계좌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흐름을 즉각 공개하라”며 검찰과 법무부의 전면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
  • [서울데이터랩]1월 1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월 1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320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637조 6971억원이다. 24시간 동안 0.12% 상승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04%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7조 4431억원이다. 이더리움(ETH)은 450만 7426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544조 226억원이다. 24시간 동안 0.31% 상승했고, 1시간 등락률은 0.12%이다. 거래량은 9조 6794억원에 달한다. 비앤비(BNB)는 현재 132만 7979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82조 9078억원이다. 24시간 동안 0.61% 상승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25%이다. 거래량은 2조 7472억원이다. 한편, 솔라나(SOL)는 19만 8349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03%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11조 9841억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TRX)은 436원으로, 24시간 동안 0.59% 상승했다. 거래량은 7850억 5832만원이다. 도지코인(DOGE)은 202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82% 하락했다. 거래량은 7316억 5025만원이다. 같은 시각, 에이다(ADA)는 568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39% 상승했다. 거래량은 3636억 2516만원이다. 비트코인 캐시(BCH)는 94만 4864원으로 24시간 동안 2.49% 상승했다. 거래량은 3600억 8296만원이다. 체인링크(LINK)는 1만 9263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82% 상승했다. 거래량은 2799억 5029만원이다. 한편, 모네로(XMR)는 70만 3191원으로 24시간 동안 7.31% 상승했다. 거래량은 1412억 1368만원이다. 레오(LEO)는 1만 3208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22% 상승했다. 거래량은 8억 146만원이다. 같은 시각, 하이퍼리퀴드(HLQ)는 3만 5223원으로, 24시간 동안 -0.54% 하락했다. 거래량은 1407억 2146만원이다. 스텔라루멘(XLM)은 331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23% 상승했다. 거래량은 1140억 697만원이다. 수이(SUI)는 2623원으로 24시간 동안 0.34% 상승했다. 거래량은 5830억 1365만원이다. 라이트코인(LTC)은 11만 8954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73% 상승했다. 거래량은 3107억 2952만원이다. 지캐시(ZEC)는 54만 9554원으로 24시간 동안 -3.86% 하락했다. 거래량은 9581억 3017만원이다.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LG전자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원…적자 전환

    LG전자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원…적자 전환

    LG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035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LG전자가 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4.8% 증가한 23조 8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9조 2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5% 감소한 2조 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통상 4분기는 쇼핑 시즌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재고 처분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진다. 미국의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 등도 저조한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순환 차원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이 포함됐다. LG전자 측은 중장기 관점에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소기업 매출총액 2085조원…종사자 792만명

    중소기업 매출총액 2085조원…종사자 792만명

    지난 2024년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액이 2085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792만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를 9일 발표했다. 조사는 매년 진행되지만 기존엔 매출액 4억원 초과 기업이 기준이라 대상에 소상공인이 혼재되어있었다. 이번 조사부터는 소상공인을 제외한 중소기업만 대상이다. 매출액은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649조원(31.1%)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매출이 638조원(30.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종사자 수로는 제조업이 193만 1000명(24.4%)으로 도소매업 100만 7000명(12.7%)보다 많다. 중소기업의 평균 업력은 14.3년이며 업력 분포는 ‘10년 이상’이 전체의 6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5년 미만’은 12.9%로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영자는 50대가 대부분이었다. 경영자 평균 연령은 55세로, ‘50세 이상’이 전체 경영자의 70.2%였고 ‘40대 미만’은 4.9%에 그쳤다. 연구개발을 하는 중소기업은 15.1% 수준으로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8조 5000억원(51.7%), 정보통신업 3조 4000억원(20.7%) 순으로 두 업종에 연구개발비가 집중됐다. 다른 기업으로부터 일정한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수급기업은 전체의 16.7%였다. 이들의 매출총액은 584조원이었다. 위탁기업과의 거래를 통한 매출액은 393조원으로 위탁기업 의존도는 67.3%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지원과 제도 보완에 집중할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기록하며 시장 주목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기록하며 시장 주목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인다.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몇몇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엔비디아(NVDA)는 -2.15% 하락하며 185.0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AAPL)은 -0.42% 하락하며 259.23 달러의 가격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11% 하락한 478.11 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닷컴(AMZN) 주가는 1.94% 상승하여 246.25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1.05% 올라 325.36 달러를, 알파벳 Class C(GOOG)는 1.11% 상승하여 326.01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메타(META)는 -0.41%의 보합세를 보이며 646.06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거래대금 308억 달러로, 약 44조 7,289억원에 달하는 엔비디아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6.9%에 달한다. 그 뒤를 이어 애플은 107억 달러로 약 15조 5,664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8%에 해당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0.9억 달러로, 약 11조 7,512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3%를 기록했다.
  • 무신사, 중국 진출 100일 만에 거래액 100억 달성

    무신사, 중국 진출 100일 만에 거래액 100억 달성

    무신사는 중국 시장 진출 100일(지난해 9월 19일~12월 27일) 만에 온·오프라인 통합 누적 거래액(출고 기준)이 약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는 110억원에 달한다. 무신사는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를 통해 거래액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몰인 티몰 내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9월 약 5억원에서 12월 44억원으로 9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상하이 매장 개점 후 온라인 채널 합계 거래액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매자의 85%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K-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의 젊은 세대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온라인 구매로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상품 전략도 온·오프라인 연계에 집중해 펼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베스트셀러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티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무신사는 온라인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가 입증된 제품을 매장 내 전면 유리 쇼케이스에 집중 배치하는 등 채널 간 연결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무신사의 첫 해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과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는 시영업 기간을 포함한 26일 만에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합계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초기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상하이 난징둥루 신세계 신완센터(구 신세계 다이마루)에 추가 매장을 열고, 상반기에는 항저우 등 상하이 외 도시로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0개 이상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총 100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매장 출점, 상품 구성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전개하며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중국 MZ세대의 소비 흐름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연계 운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훠궈 냄비에 소변’ 10대 소년, 참교육 받았다…배상금 액수 얼마? [여기는 중국]

    ‘훠궈 냄비에 소변’ 10대 소년, 참교육 받았다…배상금 액수 얼마? [여기는 중국]

    지난해 2월 중국 상하이의 한 유명 식당에서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본 10대 소년들이 엄청난 액수의 배상금을 내고 반성문까지 공개했다.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8일 “지난해 2월 훠궈 냄비에 소변을 봤다가 논란이 된 10대 소년들이 220만 위안(약 4억 6000만 원)을 내라는 판결을 받았다. 더불어 언론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소년 중 한 명 탕 씨(18)는 당시 중국 훠궈 체인인 하이디라오를 방문했다가 술을 마신 뒤 테이블 위에 올라가 훠궈 냄비에 소변을 봤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친구 우 씨가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고 이후 전 세계적인 논란이 됐다. 당시 업체 측은 해당 매장의 모든 훠궈 냄비와 식기를 교체해야 했다. 이후 업체는 두 17세 소년들에게 230만 위안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9월 상하이 황푸구 인민법원은 이들에게 식기 손실비, 세척비, 경영 손실 등 관련 비용 220만 위안을 배상하고 지정된 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판결했다. 또 소년들이 아직 미성년자이므로 부모가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탕 씨와 그의 부모는 법원 판결을 이행하기 위해 중국 런민법원보를 통해 사과 성명을 올렸다. 탕 씨는 지난 8일 공개된 사과문에서 “잘못된 행동을 깊이 인식한다. 하이디라오를 운영하는 기업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학부모, 학교, 공안, 법원, 많은 온라인 소비자로부터 비판과 가르침을 받았고 깊은 교훈을 얻고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그의 부모도 “보호자로서 아이가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판결 결과에 이의가 없으며 아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그가 행동과 규범이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법원은 한화로 4억원이 훌쩍 넘는 배상은 탕 씨와 그의 친구에게 먼저 책임이 있지만, 부모도 보호·감독 의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법적 책임을 함께 지도록 했다. 따라서 법원이 명령한 배상금은 소년 개인의 재산이 있을 경우 그 범위 내에서 우선 배상해야 하고, 부족한 부분은 부모가 채우도록 하는 구조다. 또 소변을 본 행위자, 그것을 알고 촬영·유포한 촬영자 모두 사건 성립에 필수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고 두 소년과 그들의 부모가 공동으로 배상금 220만 위안을 내도록 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에서 소년 2명과 부모가 각각 얼마를 배상해야 하는지는 판결하지 않았으므로, 이는 가족 간 합의에 따른다.
  • “해양 파괴” vs “지역 발전”… 울산관광단지 골프장 조성 충돌[이슈&이슈]

    “해양 파괴” vs “지역 발전”… 울산관광단지 골프장 조성 충돌[이슈&이슈]

    반대하는 어민·환경단체관광단지 내 골프장 면적 절반 넘어바다 오염·빛 공해 유발… 사고 위험‘우선권 사전분양’ 사업자 불법 의혹찬성하는 지역단체·시행사상권 살리고 젊은 세대 불러올 기회해안 골프장 어민 피해 보고 사례 ‘0’철회 위약금 없는 ‘분양 예약’은 적법울산 북구 강동의 수려한 해안가에 추진 중인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 사업은 민간 자본 7445억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극명하게 갈린다. 찬성 측은 ‘낙후된 지역의 구원투수’라고 반기는 반면, 반대 측은 ‘청정 바다를 죽이는 환경 재앙’이라며 맞선다. 8일 울산시와 북구에 따르면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는 전액 민간 자본을 들여 강동·신명동 일원 150만 6816㎡ 부지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호텔, 콘도, 18홀 골프장, 노인복지시설, 레이싱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민간 사업자인 울산해양관광단지㈜는 최근 건축설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시공사 선정 및 조성계획 인가 등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구체화할수록 주민 간의 대립은 격화되고 있다. ●“울산 마지막 청정 해역 사라질 위기” 강동 주민들은 지난달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찬반 양쪽으로 갈린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심지어 양측은 상대측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반박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울산어선어업인연합회 등 어민 단체들은 관광단지 내 골프장 조성 사업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관광단지 내 골프장 개발로 울산의 마지막 청정해역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공사 중 발생하는 흙탕물과 골프장에서 사용될 농약·비료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골프장의 조명 시설로 인한 빛 공해가 해상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업 대상지와 맞닿은 경북 경주지역 어업인단체도 참가해 반대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반면 강동애향회 등 10개 단체는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릴 절호의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빈 상가로 가득한 경제를 살리고 젊은 세대를 불러들이기 위해 관광단지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웨일즈코브 관광단지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기회인 만큼 유치를 적극 찬성한다”고 맞섰다. 이들은 또 반대 측에서 주장한 환경오염 우려에 대해 “현장을 제대로 살피지도 않은 채 공포만 조장하고 있다”며 외부 단체의 개입을 비판했다. 이어 “공청회도 강동지역과 직접 이해관계가 없는 경주 양남면, 울산 동구 등의 외부 단체가 선점해 주민들의 참여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기자회견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회견 중에도 “강동에 살지도 않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지역 사업을 반대하느냐”, “바닷물이 한곳에 고여 있느냐, 인근 해역까지 악영향을 끼친다”는 등의 공방을 벌였다. 앞서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10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인가는 물론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통과될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업자가 ‘우선권 신청서’라는 이름으로 사전 분양을 하고 있다”며 불법 의혹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형식은 콘도 이용권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골프장 이용 횟수 및 금액에 대한 혜택”이라며 “사실이라면 형사처벌이 불가피한 범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관광단지 내 골프장 면적에 대해서도 “국내 관광단지 개발 사례 중 골프장 면적이 30%를 넘는 사례가 없었으나 웨일즈코브 관광단지는 50.9%로 절반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시행사의 우선권 신청서에는 10년 기준 기명 4억원, 무기명 6억원으로 객실 숙박과 골프 이용 혜택이 담겼다. 시행사 법인 명의 납부 계좌도 적혀 있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만 회원을 모집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관할 북구청은 지난해 11월 울산북부경찰서에 사전 우선 분양권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다. ●“외부단체, 공포 조장… 분양 예약 해지” 이에 대해 울산해양관광단지 측은 “국내 52개 해안 골프장 중 어민 피해가 공식 보고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면서“ 맹·고독성 농약은 사용이 금지돼 있고, 골프장 내에 정화 가능한 초기 우수 저류지 5개소를 설치, 농약·비료 성분을 자연 정화해 재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골프장 면적이 관광단지의 50%가 넘는 곳이 전국적으로 7곳이나 된다”고 반박했다. 우선권 접수에 대해서는 “법률 자문을 통해 관광진흥법상 정식 분양 전 특정 상품을 지정하지 않고, 위약금 없이 예약 철회가 가능한 형태의 ‘분양 예약’은 적법하다는 해석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일부 단체가 문제를 제기해 모든 분양 예약 신청 약정을 전면 해지했고, 해지 관련 서류도 울산시와 북구에 공식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골프장 찬반 갈등은 사업 예정지인 강동 일대에서도 주민 대치로 이어지고 있다. 반대와 찬성으로 나뉜 현수막이 잇달아 걸리는 등 대립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주민 이모(65)씨는 “동네가 양쪽으로 나뉘어 볼썽사납게 싸우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좋고, 어민들의 생활 터전인 어장 보호도 필요한 만큼 서로 잘 협의해서 문제를 더 크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국민이 낸 기부금 8%만 사병에게 돌리고… 나머지는 장교 격려금·해외여행으로 펑펑

    국민이 낸 기부금 8%만 사병에게 돌리고… 나머지는 장교 격려금·해외여행으로 펑펑

    546억원 중 사병 사용 44억 불과 군 입점업체엔 후원금 설립 강요 관용차로 골프 등 사적 이용 적발 군이 가급적 병사 등에게 쓰도록 돼 있는 기부금을 장성급 장교의 개인 격려금, 해외여행 경비 지원 등에 사용하는 등 부실 집행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산하기관 입점업체에 후원회 설립 참여를 요구하거나 휴일에 관용차를 타고 골프장을 찾는 등 비위 행위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국방분야 공직기강 특별점검’ 주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2020~2024년 각 군에 접수된 기부금(588억원)이 장교 등 일부 계층에 편중돼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 집행액 546억원 중 ‘의무 복무자’(단기복무 장교·부사관·병 등)를 대상으로 사용된 금액은 44억원(8%)에 그쳤다. 군 40개 기관을 표본 점검한 결과, 기부금 157억원 중 26억원(16.6%)이 장교 등의 개인 격려금, 해외여행 경비 지원 등에 쓰였다. 한 부대는 기부금 1052만원으로 명절 선물을 사서 장군 16명에게는 한우 세트를, 병사 80명에겐 평균 1만원 상당의 피자·햄버거를 배급했다. 호텔 숙박권 등을 구매해 직업군인들 체육대회 부상으로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한 군병원에서는 기부금 891만원으로 산 한라봉 세트 165개 중 입원한 장병에게 돌아간 건 3개 뿐이었다. 155개는 장군, 6개는 부사관, 1개는 군무원에 돌아갔다. 산하기관 입점업체에 금전을 요구한 사실도 밝혀졌다.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 관계자 A씨는 2023년 사업회 건물 입점업체 대표에게 “사업회를 지원하는 후원회 설립에 참여하라”고 요구했고, 업체 대표는 후원회 설립에 필요한 5000만원 전액을 무상으로 출연했다. A씨는 휴일에 관용차를 직접 운전해 골프장을 방문하는 등 약 1년 반 동안 25차례에 걸쳐 업무 외 용도로 전용차량을 사용한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해외여행 할 때도 운전원에게 공항까지 출·귀국 운전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보안사고 위반자는 2020년 492명에서 2024년 1744명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육·해·공군본부 등에서 일과 시간 이후 군사비밀 자료를 이중 잠금장치에 보관하지 않고 책상에 방치하거나 암호 장비를 컴퓨터에 꽂아둔 사례, 군사비밀 보관함을 잠그지 않은 채 퇴근한 사례 등도 조사됐다. 이에 감사원은 국방부장관에 “기부금 사용이 특정 계층에 편중되지 않도록 의무복무자 등에 대한 집행 비율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A씨의 내규 위반 사안에 대해서도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 ‘뇌물 수수 혐의’ 박일호 전 밀양시장 1심서 무죄

    ‘뇌물 수수 혐의’ 박일호 전 밀양시장 1심서 무죄

    시장 재임 당시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에게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박 전 시장은 재임 기간이던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 A씨에게 소공원 조성 의무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은 2023년 11월 박 전 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박 전 시장 변호인은 “(박 전 시장이) 돈 받은 적이 없고 중간에 돈을 건넸다는 증인 진술이 유일한 증거”라며 “증인 진술이 계속 바뀌는 등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도 최후 진술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상대가 많아지면서 모함당했다고 본다”며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잘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검찰은 “사소한 내용이 다소 헷갈렸지만, 박 전 시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증인들 진술이 일관된다”며 징역 10년에 벌금 4억원,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었다. 이날 재판부는 “박 전 시장에게 뇌물을 줬다고 하는 사람이 주장하는 돈 전달 시점이나 전달 방법 등에 일관성이 없고 한낮에 박 전 시장이 공개된 곳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점도 합리성이 떨어진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삼성전자 거래대금 무려 3조 6,284억원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삼성전자 거래대금 무려 3조 6,284억원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가 25,659,313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140,900원이며, 거래대금은 3조 6,284억원에 달한다. 이는 시가총액 8조 3,407억원의 약 43.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거래대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상황이다. PER은 29.26, ROE는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18,295,928주의 거래량과 35,320백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거래량 2위에 올랐다. 현재가는 1,834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4.59%로 집중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PER은 -1.92, ROE는 -117.43으로 재무 상태는 불안정한 편이다. 형지엘리트(093240)는 14,581,167주의 거래량과 26,642백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현재가는 1,787원이며, 등락률은 +2.0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온시스템(018880)은 11,865,223주가 거래되며 -1.55%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계양전기(012200)는 8,700,279주의 거래량과 82,269백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14.79%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6,354,787주가 거래되며 +3.94%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오션(042660)은 4,373,386주가 거래되며 +6.60%로 상승하고 있으며, 한미반도체(042700)는 4,118,319주가 거래되며 +0.64%의 소폭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인스코비(006490)는 3,995,500주가 거래되며 +4.6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3,924,855주가 거래되며 +3.91%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아남전자(008700) ▲2.79%, 삼성전자우(005935) ▼0.48%, 금호전기(001210) ▼5.56%,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보합, 한화갤러리아(452260) ▼2.19%, 디아이(003160) ▲8.87%, 대창(012800) ▼5.21%, 미래에셋증권(006800) ▼1.07%, 유니온(000910) ▼10.06%, 남선알미늄(008350) ▼2.76%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계양전기는 +14.79%의 급등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거래대금은 82,269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31.14%에 이르며, 이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유니온은 -10.06%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거래대금은 10,983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15.58%로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특정 종목들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매도세가 관찰된다. 특히 거래량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종목에서는 급등 및 급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등 변동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주목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화성시, 2025년 출생아 수 8천116명…3년 연속 전국 ‘1위’

    화성시, 2025년 출생아 수 8천116명…3년 연속 전국 ‘1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 8천 명대, 경기도 출생아 10.4% 차지 화성특례시는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81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7283명)보다 833명(11.4%)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6.56%를 크게 웃돌았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 8000명을 돌파했다. 주요 도시별 출생아 수는 수원시 7060명, 용인시 5906명, 청주시 5525명, 고양시 5522명 순이다. 경기도 전체 출생아(7만 7702명) 중 화성특례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 달했다. 2025년 기준 화성특례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대비 2만 1148명이 증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서울 성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화성시는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시가 추진해 온 선제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의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출산지원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을 지급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지급된 총액은 112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2023년 5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기존 1만 5000가구에서 7만 가구, 약 24만 명으로 대폭 늘렸다. 시는 이들에게 공영주차장, 공공캠핑장, 공연장 관람료 50% 감면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했다. 시는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국공립 어린이집 16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형 아이키움터 운영과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 시설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시는 저출생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육 및 관련 예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2025년 관련 예산으로 4809억원을 편성해 체감형 출산 지원책을 추진했으며, 2026년 본예산에는 전년 대비 약 13.2% 증액된 5445억원을 확정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2026년 예산안에는 출산과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사업들이 중점 반영됐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122억원, 출산지원금 86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원 등이 포함됐고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신규 사업 예산도 새롭게 편성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엔비디아 상승 주도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엔비디아 상승 주도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다른 종목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NVDA)는 1.02% 상승하며 18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1.07% 상승하여 483.63달러에 거래되었다. 반면, 애플(AAPL)은 0.77% 하락하며 260.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닷컴(AMZN)은 0.26%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2.44% 상승했고, 알파벳 Class C(GOOG)는 2.51% 상승했다. 메타(META)는 1.80% 하락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34,197,669주, 거래대금은 254억 달러로 약 36조 8,984억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803,744주의 거래량과 96.2억 달러, 약 13조 9,507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애플은 46,343,714주의 거래량과 121억 달러, 약 17조 5,775억원의 거래대금을 달성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5.5%에 달했다.
  • 서학개미는 안 먹는 ‘당근’

    서학개미는 안 먹는 ‘당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국내보다 해외 증시에 더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세제 혜택까지 내놨지만, 연초 개인의 해외 주식 순매수 규모는 오히려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차익 실현과 재매수를 반복하는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만 역대 최대치 수준으로 불어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1~6일) 미국 주식을 9억 7279만 달러(약 1조 4096억원) 순매수했다. 해외 주식 전체로도 같은 기간 9억 6346만 달러(약 1조 396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는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뺀 값으로, 투자자 자금의 순유입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기간 결제 기준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알파벳, 마이크론, 팔란티어 등 미국 기술주가 다수 포함됐다. 앞서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해외 주식을 매도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발표 직후 지난해 말(12월 25~31일) 개인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2억 7794만 달러 순매도했다. 하지만 연초 들어 매수세는 다시 빠르게 되살아났다. 특히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연초 4거래일 기준 미국 주식 결제금액은 2024년 2억 487만 달러에서 2025년 6억 7172만 달러, 2026년 9만 7279만 달러까지 2년 내 4배 이상 급증했다. 개인 투자자가 연말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연초 다시 매수하는 흐름은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과 연말 보너스, 자산 리밸런싱 패턴 등을 고려했을 때 계절적 효과도 작지 않다. 하지만 이번 연초 흐름은 정책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시장을 구분하기보다는 성장 업종과 단기 수익 기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 투자자의 위험 선호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빚투’ 규모로도 확인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7조 7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27조 5288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배 가까이 불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개인의 빚투 규모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8 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터치한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1조 251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1억원, 9394억원 순매도했다.
  • 코스피 ‘불장’·정부 세제 혜택 ‘당근’에도 미장 가는 개미…빚투 역대 최대

    코스피 ‘불장’·정부 세제 혜택 ‘당근’에도 미장 가는 개미…빚투 역대 최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국내보다 해외 증시에 더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세제 혜택까지 내놨지만, 연초 개인의 해외 주식 순매수 규모는 오히려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차익 실현과 재매수를 반복하는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만 역대 최대치 수준으로 불어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1~6일) 미국 주식을 9억 7279만 달러(약 1조 4096억원) 순매수했다. 해외 주식 전체로도 같은 기간 9억 6346만 달러(약 1조 396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는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뺀 값으로, 투자자 자금의 순유입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기간 결제 기준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알파벳, 마이크론, 팔란티어 등 미국 기술주가 다수 포함됐다. 앞서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해외 주식을 매도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발표 직후 지난해 말(12월 25~31일) 개인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2억 7794만 달러 순매도했다. 하지만 연초 들어 매수세는 다시 빠르게 되살아났다. 특히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연초 4거래일 기준 미국 주식 결제금액은 2024년 2억 487만 달러에서 2025년 6억 7172만 달러, 2026년 9만 7279만 달러까지 2년 내 4배 이상 급증했다. 개인 투자자가 연말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연초 다시 매수하는 흐름은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과 연말 보너스, 자산 리밸런싱 패턴 등을 고려했을 때 계절적 효과도 작지 않다. 하지만 이번 연초 흐름은 정책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시장을 구분하기보다는 성장 업종과 단기 수익 기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 투자자의 위험 선호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빚투’ 규모로도 확인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7조 7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27조 5288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배 가까이 불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개인의 빚투 규모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8 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터치한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1조 251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1억원, 9394억원 순매도했다.
  • [서울데이터랩]펩트론 3.15% 하락 코스닥 혼조세

    [서울데이터랩]펩트론 3.15% 하락 코스닥 혼조세

    코스닥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196170)은 현재가 466,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8%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4조 9604억원이며, 외국인비율은 13.97%다. PER은 198.68배, ROE는 29.52%로 나타난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7,500원으로 0.61% 하락하며 시가총액 14조 425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12.19%이며, PER은 4609.38배, ROE는 -6.26%다. 시가총액 3위인 에코프로(086520)는 0.32% 하락했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49%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8% 상승 중이며, HLB(028300)는 0.55% 하락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2.57% 상승했고, 코오롱티슈진(950160)은 3.4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82% 상승했으며, 펩트론(087010)은 3.15% 하락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리노공업(058470) ▼1.36%, 파마리서치(214450) ▼2.77%, 디앤디파마텍(347850) ▼0.10%, 원익IPS(240810) ▼1.49%, 이오테크닉스(039030) ▼2.81%, 보로노이(310210) ▲2.22%, 로보티즈(108490) ▲3.21%, 클래시스(214150) ▼1.75%, 케어젠(214370) ▲0.45%, 에임드바이오(0009K0) ▲2.56%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몇몇 종목들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78%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전남, 대불산단 안전교육장 건립 추진

    산업재해가 빈발하고 있는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안전체험교육장이 건립된다. 안전체험교육장은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과 끼임, 화재 등 위험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근로자가 안전 수칙을 체득하도록 하는 시설이다. 떨어짐과 끼임 체험 공간, 화재·폭발 체험 공간, VR(가상 현실) 안전 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특히 조선업 특화 체험시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안전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50억원 규모로, 고용노동부가 건립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산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남의 산재 사망자는 36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대불산단에서 숨졌다. 조선업이 밀집한 대불산단에서는 크레인 중량물 이탈과 지게차 충돌, 블록 낙하 등 고위험 작업에 따른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인 외국인 근로자 비율로 인해 기존 이론 중심 안전교육은 언어장벽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체험형 안전교육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전남도와 영암군은 조선업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장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해 올해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 관련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와 전남도는 2030년 안전체험교육장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부터 부지 매입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연봉도 정년도 모두 맞춰 줄게… K브레인 웰컴”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연봉도 정년도 모두 맞춰 줄게… K브레인 웰컴”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中 영입 표적 된 K과학자… ‘연봉 4억원+α’ DM 쏟아진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들이 주요 선진국의 영입 표적이 되면서 인력 유출과 연구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전략 과학기술 수준은 높고, 인재가 성장할 커리어 패스가 빈약한 데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 낮은 처우, 연구 자율성 침해 등이 겹치면서 인재 영입 시장이 된 셈이다. 서울신문이 6일 ‘2025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등 과학기술계 우수 인재 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8명이 해외에서 최근까지 직간접적으로 집요하고 치밀한 영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달 젊은과학자상을 받은 정예환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해외 기관에서 온 영입) 이메일에 반응을 보이지 않자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크드인을 통해 다이렉트메시지(DM)까지 보내더라”며 “교수의 역량이 드러나는 지표인 국제 학술지 논문과 인용 지수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을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계 전반에는 이미 위기감이 짙다.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는 “이틀에 한 번꼴로 해외 연구기관 등에서 파격적인 연봉을 조건으로 내건 ‘영입 제안’ 이메일을 받는다”며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김국태 카이스트 선임연구원은 “지난달에도 한 교수가 영입 제안 메일을 받아서 연구보안팀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한 공과대학 교수도 “동료 교수들끼리 모이면 해외에서 영입 제안이 온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 많다”고 했다. 이들은 해외 연구기관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사정을 명확히 파악해 약점을 파고든다고 설명했다. 신진 과학자에게는 파격적인 금전 보상을, 중견 연구자에게는 자율성과 안정된 연구 환경을,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한 연구자에게는 사실상의 정년 연장을 내거는 ‘맞춤형 영입 제안’을 한다는 것이다. 접근 방식도 다양하다. 중국의 경우 파견 프로그램이나 국제 콘퍼런스, 경연대회 형식을 빌린 ‘우회적인 접근’이 늘고 있다. 또 주로 전기·전자, 기계공학 분야를 전공한 연구자가 주요 영입 대상이지만 산업디자인 분야까지 접근 범위가 확대됐다는 얘기도 있었다.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최근 젊은 교수들에게는 기관 이동을 직접 요구하기보다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며 연구비 지원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 칭화대에 재직했던 이우근 성균관대 교수는 “중국(정부)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은 한국에 잘 알려진 천인계획뿐 아니라 만인계획, 치밍계획, 횃불계획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연구자들은 대부분 “무시하려고 하지만 솔깃한 대목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젊은 연구자에게 전폭적인 자금 지원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연구비가 부족한 신진 연구자들이 해외에서 10억원 단위의 펀딩을 제시받으면 더 크게 체감할 수밖에 없다”며 “영입 제안 사례를 보면 결국 한국 과학기술 정책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지원금뿐 아니라 실험실·연구 인력 배정, 자녀 학교 입학 지원 등 정교하게 설계된 소위 ‘패키지 조건’이 연구자들을 흔든다는 것이다. 주요 선진국의 적극적인 구애에 해외 박사 취득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젊은 과학자들도 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과학기술인력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자연과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한국연구재단에 신고한 인원은 2019년 360명에서 2023년 259명으로 줄었다. 또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서 과학·공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2550명 중에 절반이 넘는 1300명이 미국에 체류했다. 한국에서 소위 ‘나이 때문에 잘리는’ 시니어 연구자들은 연구를 계속하려 해외로 향한다. 한양대에 재직하다 2019년 중국 푸단대로 옮긴 이영백 교수는 “처음엔 중국 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퇴직 이후) 학교에 더 있기가 어렵게 돼 옮겼다”며 “한국에서는 정년을 맞으면 일을 아예 못 하는데 중국에선 이공계 연구에서 필수인 대학원생까지 배정해 준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의 한 교수는 “시니어 연구자들을 붙잡으려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학기술계 인재의 해외 유출 문제는 2024년 초 카이스트 교수 149명이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은 것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알려지며 조명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초로 이 문제를 제기했고, 중국의 천인계획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이메일을 최초로 신고한 김광조(카이스트 명예교수)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은 “인재 유출이 자칫 핵심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수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이메일에는 연봉 최대 4억원 제공, 연 최대 2억원의 장려금 추가 지급, 주택·보험·자녀학업자금 지원 등의 내용이 나열돼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이후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조사했고, 650여건의 이메일이 국내 우수 과학기술 인재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 현장에선 인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평가한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2020년 5.46(28위)에서 2023년 4.66(36위)으로 추락했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인재가 해외로 더 많이 나간다는 뜻이다. 한국 연구자들이 해외로 나가서 보여 주는 높은 역량은 더욱 뼈아픈 지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을 떠난 연구자들의 과학저널 기여도는 2022년 기준 1.69로 주요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같은 수치이며 프랑스(1.66)와 일본(1.55) 등 보다 높다.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사람을 데려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기술을 따라잡는 수단”이라며 “기술은 완성 단계에서만 나가는 게 아니라 연구개발(R&D) 과정 전반에서 새어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은 “해외 인재 유출은 열악한 우리 연구 현장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다”며 “연구비가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하는 연구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 귀환한 ‘양자 석학’…“투자 늘리고 자율성 주면 인재는 온다”

    한국 귀환한 ‘양자 석학’…“투자 늘리고 자율성 주면 인재는 온다”

    “한국도 최근 양자 분야에 대해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온 이유입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트랩이온 양자과학연구단 초대 단장직을 맡은 김기환 단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귀국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미국 메릴랜드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친 뒤 2011년부터 칭화대 물리학과 교수로 일한 김 단장은 양자 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온 세계적인 연구자다. 김 단장은 “중국 과학기술 발전의 바탕에는 연구에 대한 지원과 자율성 보장이 있다”며 “한국도 과학자에 대한 대우와 인식이 나아지면 들어올 인재가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11년 칭화대 물리학과로 간 계기는 “유럽과 미국에서 박사후연구원을 한 뒤 대학에서 일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칭화대가 유일한 기회였다. 칭화대에서 양자 정보학 분야 연구센터를 만들면서 교수 자리가 생겼다.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인재가 중국으로 유입되던 시기였다.” -중국의 연구 환경이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도 투자를 많이 한다. 분야 상관없이 기초부터 응용과학까지 연구 잘하는 학자들을 영입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검증된 젊은 학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커뮤니티도 탄탄해졌다. 미국에선 연구 지원을 위한 초기정착금이 100만달러(약 14억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중국도 이 이상 지원한다. 장비를 구매하든 연구 인력을 고용하든 간섭이 거의 없다. 중국은 이공계를 중시하는 분위기 덕분에 훌륭한 학생도 대학에 많이 온다.” -투자가 빠른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나 “최상위 논문으로 평가하는 ‘네이처 인덱스’ 순위에서 중국이 지난해 미국을 처음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주요 대학에서 활발한 연구자들이 좋은 기반을 갖고 연구하기 때문에 나온 성과라고 본다. 경제가 좋지 않아도 국가를 위해 과학에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안정적인 지위를 두고 한국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일단 좋은 연구 환경과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전에는 한국에서 내 전공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관심과 투자가 많아졌다. ‘양자 붐’이 오면서 내 분야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 IBS에서 장기적으로 계획 중인 연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좋은 환경에서 시작한 연구들이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책임감을 느낀다. 또 독일의 ‘막스플랑크’ 모델처럼 주변 대학들과 교류하면서 교육과 연구가 함께 이뤄질 필요도 있다. 연구뿐 아니라 학생 지도까지 연결된다면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 연봉 4억원 제시한 중국에서 온 메일 “사기인줄 알았다”

    연봉 4억원 제시한 중국에서 온 메일 “사기인줄 알았다”

    2024년 초 카이스트에 재직 중인 교수 149명은 연봉 200만 위안(약 4억원)을 제시한 중국 대학 및 연구기관의 초청 이메일을 받았다. 카이스트 교수들이 받은 이메일은 ‘천인계획’의 일환이었다. 중국은 2008년 해외의 첨단기술 인재들을 자국으로 데려오는 ‘천인계획’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10년 동안 국내 인재 1만 명을 육성한다는 ‘만인계획’도 착수했다. 이는 ‘천인계획’이 산업 스파이 활동이라고 미국이 의심하는 데다 이미 1000명의 인재를 데려오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기 때문이었다. 유럽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중국 인공지능(AI) 혁신의 중심인 항저우의 시후(西湖)대학으로 옮긴 한 중국 교수는 “처음 초청 이메일을 받았을 때 스팸인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설립 8년차의 신생 시후대는 ‘중국판 MIT’를 표방하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시후대는 알리바바와 딥시크, 유니트리 본사가 있는 항저우 도시 전체를 AI 실험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는 유럽 대학 연봉의 3배에 이르는 파격적인 제안을 의심해 훨씬 더 높은 금액을 불렀지만, 중국 대학은 이를 그대로 수용했다. 시후대에서 핵심 분야 연구를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천인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고 했으나, 넓은 주택과 연구비 등의 지원에 만족하는 눈치였다. 해외에서 귀국해 중국의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인재로는 세계 최초의 양자위성 ‘묵자호’ 프로젝트를 이끈 판젠웨이, 반도체 업체 중신궈지(SMIC)를 설립한 장루징 등이 있다. 인재들의 애국심에 호소한 ‘천인계획’과 국내 역량 강화에 집중한 ‘만인계획’으로 ‘중국제조 2025’는 성공을 거뒀다. 첨단 제조 강국을 표방한 ‘중국제조 2025’를 추진한 지난 10년간 중국은 전기차, 드론, 5G, 고속철도 등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확보했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선두 기술력을 내줬다. 이제 중국은 2035년까지 단순히 제조 경쟁력 확보를 뛰어넘어 국제 표준을 주도한다는 ‘중국표준 2035’ 계획 아래 뛰고 있다. ‘천인계획’을 통한 중국의 인재 영입 시도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명백한 기술 안보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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