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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주전 감 잡았다”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의 주전 경쟁 전망이 밝다. 올 시즌 첫 실전무대인 팀 자체 홍백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19일 첫번째 경기에서 빨랫줄 같은 우월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21일에도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2경기 연속 홈런은 물론 8타수 4안타(타율 .500)의 5할 타율은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타점도 4개나 올렸다. 더구나 지난해 왼손투수만 나오면 선발에서 빠지는 수모를 겪은 이승엽은 두번째 홈런을 좌완 가와이 다카키로부터 뽑아내 부활의 꿈을 더욱 부풀렸다. 주전 경쟁에서도 일단 기선을 제압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발렌티노 파스쿠치는 이날까지 3경기에서 14타수 3안타에 그쳤고, 지난해 맹활약한 ‘하와이언 펀치’ 베니 아그바야니도 6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용병 제한 인원 때문에 주전 다툼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단 이승엽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셈이다. 이승엽은 “팀 홍백전이기 때문에 기쁠 것도 없고 다만 타이밍을 잡아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아시아 홈런킹’의 명예 회복을 벼르는 그의 초반 페이스에 기대가 크다. 시즌 개막 전부터 물오른 이승엽의 타격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범경기와 정규리그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현대·삼성 7차전 또 시간제한 6-6

    한국시리즈 7차전도 시간제한 무승부를 기록, 또다시 팬들의 원성을 샀다. 현대와 삼성은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4선승제) 7차전에서 오랜만에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으나 ‘경기시작 4시간 이후 연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규정에 걸려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현대 8안타, 삼성 13안타. 이로써 이번 한국시리즈는 지난 22일 수원 2차전이 시간제한으로, 연장에 들어간 25일 대구 4차전이 이닝제한(12이닝)으로 승부를 못 가린 이후 3번째 무승부를 낳았다. 따라서 시간과 이닝 제한 무승부는 내년 시즌부터 최소한 포스트시즌에서는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규정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나란히 2승2패3무를 기록한 현대-삼성의 사상 초유의 8차전은 30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마이크 피어리(현대)-배영수(삼성)의 에이스 맞대결로 치러진다.9차전은 다음달 1일,10차전은 2일 각각 오후 6시 잠실에서 계속된다. 현대 선발 정민태는 4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다.4회 구원 등판한 임창용도 2이닝 동안 4안타 2사사구 4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하는 등 나란히 부진했다. 이날 삼성은 1회초 박한이 김종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양준혁의 직선 타구가 1루수 이숭용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이숭용이 1루 베이스를 찍은 뒤 2루에 송구 아웃시켜 한국시리즈 최초로 ‘삼중살’의 수모를 당했다. 또 1회말 1사 1·3루에서 현대의 3루 주자 전준호는 상대 선발 전병호가 1루에 견제하는 사이 재치 있게 홈을 파고들어 한국시리즈 홈스틸 1호를 기록했다. 0-2로 끌려가던 삼성의 방망이는 5회 무섭게 폭발했다.11명의 타자가 장단 6안타를 터뜨리며 대거 6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것. 로페즈 김한수 진갑용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하고, 부진하던 강동우의 우중간 3루타와 조동찬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2루에서 박한이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삼성은 양준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전준호의 폭투 때 3루와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6-2로 달아났다. 그러나 저력의 현대는 6회 타자 일순하며 4점을 빼내 순식간에 동점을 일궈냈다. 이숭용과 대타 전근표, 김동수와 대타 김병석이 연속 장단 4안타를 터뜨린 뒤 전준호의 스퀴즈번트로 극적인 6-6 타이를 이뤘다.8차전 선발로 예고된 배영수는 9회말 깜짝 등판해 세 타자를 삼진 2개 등으로 가볍게 요리했다. 김민수·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현대 김재박 감독 경기가 재미있었다. 어차피 장기전을 생각했기 때문에 지치지 않는다.5회 6점을 내줬을 때는 경기의 흐름이 삼성 쪽으로 간다고 생각했다.6회 전근표 등 대타를 쓴 것은 상대가 잠수함 투수여서 왼손 타자를 썼고, 선수들이 잘해 줬다. 오늘 우리 투수들이 얼마 안 던져서 내일 경기에 뛰는 것은 문제 없다. ●삼성 김응용 감독 (웃으며) 못해 먹겠다. 배영수는 자신이 등판하길 원해서 마무리로 내보냈다. 오늘 투구수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내일 선발로 내보낼 것이다. 임창용이 갑자기 무너졌는데 오늘 많이 던져 내일 등판은 힘들 것 같다.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현대, 물방망이 삼성 4-1 제압… 먼저2승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통렬한 부활포로 팀에 귀중한 2승째를 선사했다. 현대는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심정수의 3점포와 오재영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1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는 2승2무1패를 기록, 삼성에 1승차로 앞서갔다. 현대는 앞으로 2승만 보태면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6차전은 2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김수경(현대)-김진웅(삼성)의 선발 맞대결로 치러진다. 시리즈 4차전까지 홈런없이 15타수 4안타로 부진했던 간판 거포 심정수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3점포를 포함, 혼자 4타점을 모두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4타수 2안타 4타점.‘중고 신인’ 권오준(삼성)과 올시즌 신인왕을 다투는 19살의 고졸 루키 오재영은 한국시리즈에 첫 선발 등판,5와 3분의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쾌투,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삼성 선발 케빈 호지스는 초반 난조 속에 5와 3분의2이닝동안 4안타 5사사구 4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현대의 스타트는 산뜻했다.1회 송지만의 몸에 맞는 공과 전준호의 보내기번트, 클리프 브룸바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타격감을 찾지 못하던 심정수가 호지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원한 3점포(130m)를 뿜어냈다. 기세가 오른 심정수는 3-0으로 앞선 3회 전준호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2사2루에서 다시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오재영의 구위에 눌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삼성은 0-4로 뒤진 6회초에야 득점의 물꼬를 텄다. 선두타자인 고졸 3년차 조동찬이 호투하던 오재영으로부터 자신의 한국시리즈 1호인 좌월 1점포를 쏘아올려 3점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1사후 박한이 양준혁 로페즈의 볼넷 3개로 2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김한수가 상대 2번째 투수 신철인에게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김민수 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현대 김재박 감독 선발 오재영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스스로 자신감이 있고 성격도 밝은 점이 호투로 이어졌다. 심정수도 4타점이나 올려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또 우리 좌완 투수들이 삼성의 좌타자들을 잘 공략했다. 다만 피로가 많이 쌓인 마무리 조용준은 앞으로는 1이닝 정도만 활용할 계획이다.6차전 선발은 김수경이다.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삼성 김응용 감독 팽팽한 접전이 안 돼 팬들에게 미안하다. 타선이 잘 안 터졌다. 특히 현대의 좌완 투수에게 밀렸다. 당하는 걸 어쩌겠나. 그러나 막바지까지 몰렸다가도 3연승 할 수 있는 게 야구다. 다음 선발은 김진웅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늘 충분히 쉰 권오준 등 중간 계투진을 동원, 총력전을 펼치겠다.
  • [하프타임] 중앙대, 전국대학야구 첫우승

    중앙대는 27일 경남 남해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이혁수의 호투와 이승엽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경성대를 5-2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맛봤다. 이혁수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6사사구 2실점으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피말린 12회’ 또 무승부

    배영수(삼성)가 프로야구 사상 첫 ‘10이닝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달성했으나 승리를 낚지는 못했다.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현대-삼성은 연장 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이닝제한(12이닝)에 걸려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수원 2차전에서 8-8 시간제한(4시간) 무승부를 기록했던 이번 한국시리즈는 이날 이닝제한 무승부로 다시 한번 경기 방식에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어 4차전 무승부 경기일정을 확정짓는다. 0-0 무승부는 통산 14번째이며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이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탈삼진(27개)과 최소 안타(5개)도 기록됐다.1승1패2무를 기록한 현대-삼성의 5차전은 26일 하루를 쉰 뒤 27일 잠실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5이닝 동안 4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선발 배영수는 이날 상상을 초월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최고 150㎞의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뿌리며 막강 현대 타선을 완벽히 잠재운 것. 배영수는 7이닝까지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단 한 개의 안타와 볼넷도 없는 ‘퍼펙트 피칭’을 뽐냈다. 이어 8회 2사후 박진만에게 아쉽게 볼넷을 허용, 퍼펙트가 깨졌지만 9회와 10회 삼진 3개를 보태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전무후무한 ‘10이닝 노히트 노런’(투구수 116개)을 기록했다.10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1볼넷 무실점. 그러나 완투를 하지 않아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역대 한국시리즈 노히트 노런은 지난 1996년 10월20일 인천 4차전에서 현대 정명원이 해태를 상대로 수립한 것이 유일하다. 배영수와 맞대결을 펼친 마이크 피어리의 구위도 어느 때보다 빼어났다.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김한수와 조동찬에게 단 2안타만 내주는 눈부신 투구였다. 삼성은 연장 12회 박한이의 안타와 양준혁의 고의 볼넷, 김한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강동우의 불발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현대는 11회 박진만이 권오준을 상대로 뽑은 중전 안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대구 김민수 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현대 김재박 감독 비겨서 다행이다. 선발 피어리와 마무리 조용준의 호투로 무승부로 갈 수 있었다. 우리 타자들이 배영수에게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다. 배영수는 정규시즌보다 공이 더 좋아진 것 같다. 한국시리즈 들어 우리 타자들의 스윙이 커졌다.5차전은 선발진이 불안한 만큼 중간 계투로 승부를 보겠다. ●삼성 김응용 감독 배영수가 잘 던졌는데 무승부가 돼 아쉽다. 우리 타자들이 워낙 못쳤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야구란 이래서 재미있다. 전날 잘 맞으면 다음날은 타자들이 욕심을 내기 때문에 점수가 잘 안 나기 마련이다. 매일 터지면 흥미가 떨어지지 않나.
  • [MLB 월드시리즈] 실링, 6이닝동안 4안타 1실점 핏빛 투혼

    ‘우승 청부사’ 커트 실링의 피로 물든 붉은 양말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2연승을 선사했다. 보스턴은 25일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딛고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한 실링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2로 꺾었다. 홈 2연전을 모두 잡은 보스턴은 적지인 부시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펼친다.3차전은 27일 오전 9시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다. 보스턴은 페드로 마르티네스(16승9패 3.70), 세인트루이스는 제프 수판(16승9패 4.16)을 각각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앞으로 3경기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규정에 따라 투수도 타석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보스턴으로서는 적진에서 3연패만 당하지 않고 이후 홈 2연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챔피언 반지를 끼게 된다. 실링은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과 마찬가지로 살갗을 찢어 안쪽 조직에 꿰매 힘줄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양말에 피가 배어 나오는 아픔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노련한 피칭으로 차분하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웠다. 통산 포스트시즌 8승째. 하지만 실링은 피부 조직이 손상돼 수술을 받을 수 없어 예정된 6차전에는 선발 출장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링의 역투에 힘을 받은 보스턴 타선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1회말 2사 1·2루에서 제이슨 배리텍이 3루타를 때리며 가볍게 2점을 뽑아낸 뒤,4회 2사 2·3루 찬스에서 전날 결승 홈런의 주인공 마크 벨혼이 2루타를 때려 2점을 보탰다.6회에도 트롯 닉슨과 조니 데이먼의 안타에 이어 올랜도 카브레라가 좌측 펜스인 ‘그린몬스터’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작렬,6-1로 승리를 굳혔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살인 타선’이란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보스턴이 실책 4개를 저지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줬지만 2회와 5회 병살타를 날리며 자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양키스 정규시즌 0-22 패배 수모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양키스 정규시즌 0-22 패배 수모도

    뉴욕 양키스가 안방에서 ‘앙숙’ 보스턴 레드삭스에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3연승 뒤 4연패의 망신을 당하자 “이제 ‘양키 제국’은 무너졌다.”는 뉴요커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양키 제국’의 몰락 징조는 정규시즌부터 나타났다. 마운드가 문제였다. 양키스는 지난달 1일 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자신의 최다 점수차인 0-22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대패했다. 양키스의 타선이 단 5안타로 침묵하는 동안 클리블랜드는 무려 22안타를 터뜨렸다.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는 1과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6실점, 참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바스케스는 보스턴과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도 조지 데이먼에게 만루홈런을 허용 선발로 나서 2점포를 포함해 4안타 5실점한 케빈 브라운과 함께 5만 6000여 홈팬들의 쏟아지는 야유를 들어야만 했다. 반면 시리즈 1차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쓴 보스턴의 커트 실링은 지난 20일 6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4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의 ‘징조’도 심상치 않았다. 4회 보스턴의 마크 벨혼이 때린 타구가 왼쪽 담장을 완전히 넘었지만 한 관중이 두 손으로 공을 쳐내 그라운드 안으로 떨어뜨렸다.2루타로 인정받은 타구는 보스턴의 격렬한 항의 끝에 3점홈런으로 뒤집어졌고, 양키스는 끝내 패했다. ‘양키 제국’의 탄생을 알린 지난 1996년의 경우와는 정반대 상황. 당시 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3-4로 뒤진 양키스는 8회말 선두타자 데릭 지터의 타구가 담장 근처로 떨어지는 순간 한 소년이 팔을 뻗어 직접 담장 바깥으로 거둬들였고, 심판은 이를 홈런으로 인정해 동점을 이뤘다. 연장 11회 버니 윌리엄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양키스는 이후 1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고,2000년까지 4차례나 월드시리즈 패권을 잡으며 태평성대를 구가했다. 똑같이 홈에서 벌어졌지만 희비가 엇갈린 두 ‘홈런 해프닝’에서 양키스 팬들은 ‘제국의 몰락’을 이미 감지했는지도 모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여우, 사자몰이 첫 승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여우, 사자몰이 첫 승

    ‘여우’ 김재박 현대 감독이 먼저 웃었다. 현대는 21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심정수의 2타점 적시타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을 6-2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는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2년만에 한국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삼성은 믿었던 선발 배영수가 5이닝동안 4안타 1볼넷 4실점(2자책)하며 무너져 발걸음이 무거워졌다.2차전은 22일 같은 곳에서 정민태(현대)-케빈 호지스(삼성)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날 수원구장에는 1만 4000명의 관중이 몰려 지난 2000년 한국시리즈 6·7차전 이후 4년만에 만원을 이뤘다. 현대 선발 피어리는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앞장섰다. 초반은 에이스들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투수전. 다승왕(17승)인 삼성의 배영수는 최고 149㎞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3이닝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뽐냈다. 현대의 16승 투수 피어리도 3회까지 1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기선을 잡은 팀은 현대.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특급용병 클리프 브룸바가 4회 2사 뒤 배영수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원한 1점포(130m)로 균형을 깼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5회 상대 실책에 편승하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승기를 잡았다. 심정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배영수가 박진만의 땅볼 타구를 2루에 송구한 것이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지며 무사 1·2루의 위기로 번진 것. 보내기번트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동수 채종국 전준호가 각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의 저력도 무서웠다.0-4로 뒤진 6회 2사 뒤 양준혁과 멘디 로페즈가 피어리로부터 통렬한 랑데부포를 뿜어내 단숨에 2점차로 따라붙었다. 랑데부포는 한국시리즈 통산 5번째, 포스트시즌 12번째. 현대는 4-2로 앞선 8회 2사 2·3루에서 심정수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8회 구원등판한 조용준은 1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성은 2-4로 뒤진 7회 무사 1·2루에서 김재걸의 보내기번트 실패(3번트 아웃)가 무척 아쉬웠다. 수원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삼성 김응용 감독 패인은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7회 2-4로 지고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하지 못해 아쉽다. 부상 중인 박종호는 이번 시리즈에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타순의 변화에 대해서는 오늘 밤에 생각해 보겠다. ●현대 김재박 감독 기본기에 충실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 초반에 배영수에게 막혔는데 브룸바가 홈런을 터뜨린 이후 선수들의 기가 살았다. 상대가 브룸바를 얕보고 3루 쪽으로 기습번트를 많이 댔는데 기본기가 잘 돼 있는 선수라 걱정은 안 했다.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연패뒤 3연승 보스턴 ‘삼삼’

    ‘우승청부사’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이 ‘밤비노의 저주’를 넘어 팀의 3연패 뒤 3연승의 기적을 일궈냈다. 보스턴은 2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원정 6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에이스 실링이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사사구 1실점 호투한 데 힘입어 4-2로 이겼다. 보스턴의 3연패 뒤 3연승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시리즈 초반 ‘양키스 콤플렉스’에 허무하게 무너질 것만 같던 보스턴은 중반 이후 끈질긴 저력을 발휘, 결국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날의 영웅은 지난 13일 1차전에서 3이닝 6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진 정규시즌 다승왕(21승) 실링. 실링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챔피언에 올려놓았던 지난 2001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때 모습을 재현했다. 오른쪽 발목에 붕대를 감은 채 뿌리는 150㎞ 초반의 광속구는 빗줄기 속에서도 한껏 빛났다. 리그 타이틀을 눈 앞에 뒀다는 자만감에 빠진 양키스의 방망이는 3년 전처럼 헛돌기 일쑤였다.5만 5000여명의 양키스 팬들은 그의 호투에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보스턴의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냈다.4회초 제이슨 배리텍의 적시타와 마크 벨혼의 3점홈런이 터지며 단숨에 4-0으로 앞서나갔다. 벨혼의 홈런은 왼쪽 담장 바로 위에 서있던 관중의 손에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와 심판들의 합의 끝에 인정됐다. 양키스는 7회말 버니 윌리엄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8회 바뀐 투수 브론슨 아로요에게 데릭 지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아로요가 내야 땅볼을 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1루에서 태그 아웃 시키려다 충돌하며 공을 빠뜨린 순간, 지터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고의로 아로요의 팔을 친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취소돼 추격의 힘을 잃었다. 한편 이날 9회 분위기가 가열된 양팀 더그아웃과 그라운드에 경찰이 투입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양키스 3연승

    ‘밤비노의 저주’는 계속된다.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3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연패 뒤 소중한 승리를 낚았다. 양키스는 17일 적지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6타수 5안타(홈런 2개 포함) 5타점의 괴력을 발휘한 ‘고질라’ 히데키 마쓰이를 앞세워 19-8로 대승했다. 보스턴의 19실점은 포스트시즌 최다 실점 신기록. 양키스가 뽑은 13개의 장타(2루타 8개 포함)도 포스트시즌 신기록이다. 이로써 양키스는 1승만 보태면 휴스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자와 오는 24일부터 올해 메이저리그 패권을 다투게 된다. 지난 98년부터 3시즌 연속 챔피언 반지를 낀 양키스는 2001년 이후 두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챔프 등극에는 실패했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양키스.1회초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적시 2루타와 마쓰이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선취했다. 보스턴의 첫 승 의지도 강했다.2회말 트롯 닉슨의 2점 홈런 등으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물오른 양키스의 타선은 무섭게 폭발했다.3회 로드리게스의 솔로 홈런 등으로 6-4로 재역전한 양키스는 4회 개리 셰필드의 3점 홈런과 루벤 시에라의 2타점 3루타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5회 2점 7회 4점 9회 2점 등을 추가,‘타도 양키스’의 기대를 안고 모인 3만 5000여 보스턴 팬들을 낙담케 했다. 휴스턴도 이날 안방인 미뉴트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노장 로저 클레멘스가 7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5-2로 승리했다.2패 뒤 첫 승. 한편 휴스턴의 카를로스 벨트란은 8회 솔로 홈런을 작렬, 포스트시즌 7호째이자 4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 2002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작성한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8개)에 1개 뒤지는 기록이자 레지 잭슨의 4경기 연속 홈런 기록과 타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디비전시리즈] 휴스턴 42년만에 NL챔프전 진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창단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이로써 올시즌 미국프로야구 패권은 NL의 휴스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아메리칸리그(AL)의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의 4강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휴스턴은 12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선발 로이 오스왈트의 호투와 ‘킬러B’ 군단의 화력을 앞세워 12-3으로 대승했다.이로써 휴스턴은 세인트루이스와 14일부터 7전4선승제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벌인다.와일드카드로 간신히 포스트시즌에 오른 휴스턴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은 1962년 팀 창단 이후 처음.성이 알파벳 ‘B’로 시작되는 휴스턴의 카를로스 벨트란은 홈런 2방 등 5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터뜨렸고,크레이그 비지오(5타수 3안타)와 제프 백웰(4타수 1안타) 등도 승리를 뒷받침했다.5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NL 다승왕(20승) 오스왈트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13일부터 벌어지는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는 양키스-보스턴전은 ‘신사와 얼간이의 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지역 일간지 ‘보스턴 헤럴드’는 “보스턴이 불량스러운 동네의 얼간이라면 양키스는 세련된 신사들”이라고 보도했다.레게식 파마머리로 치장한 주포 매니 라미레스,바지 밑자락을 땅에 질질 끄는 듯한 헐렁한 옷차림의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보스턴 선수들의 패션과 용모는 자유분방 그 자체다.이에 견줘 양키스는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선수들의 머리 스타일과 복장에까지 일일이 간섭할 정도로 팀 분위기가 엄격하다.개리 셰필드나 알렉스 로드리게스,데릭 지터 같은 간판스타들의 몸가짐도 보스턴 선수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진지하다는 게 중평이다.‘밤비노의 저주’로 84년간 호사가들의 입에 오른 두 팀은 ‘팀 컬러의 대결’로 또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토종-용병 공동 다승왕 격돌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토종-용병 공동 다승왕 격돌

    ‘진정한 최고 투수는 나다.’ 올시즌 절정의 구위를 뽐낸 배영수(23·삼성)와 개리 레스(31·두산)가 13일 대구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정면 충돌할 전망이다.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한국시리즈 진출의 향방마저 가를 수 있는 중대 분수령.둘은 공동 다승왕(17승)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데다 토종-용병의 자존심까지 맞물려 명승부를 예고한다. 정규리그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배영수.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과시한 무서운 파괴력에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하지만 상대 타선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한 만큼 기아처럼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배영수는 올시즌 다승왕에 승률 1위(.895),방어율 3위(2.61) 등 생애 최고의 성적을 냈다.두산을 상대로는 완봉승과 구원승으로 2승1패,방어율 2.45를 마크해 두산 타선이 녹록지 않음을 입증했다.팀도 두산전에서 8승10패1무로 뒤져 껄끄러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배영수는 그동안 포스트시즌 8경기에 구원 등판해 2승2패를 기록했다.하지만 올시즌 최고 투수로 거듭난 데다 포스트시즌 첫 선발 도전이어서 섣불리 상황을 점치기는 힘들다.다만 천적이나 다름없는 홍원기(6타수 3안타) 김동주(10타수 4안타) 안경현(11타수 4안타)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대대로 기아 타선을 무력화시킨 레스.좌투수인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 주포인 양준혁 박한이 강동우 등 좌타자들을 잠재울 태세다. 지난 2001년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레스는 제구력이 뒷받침된 절묘한 변화구로 다승왕과 방어율 2위(2.60)로 바닥권으로 여겨진 두산을 플레이오프까지 끌어올렸다.플레이오프에 첫 등판하는 그는 내친 김에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견인한다는 각오다. 레스도 부담스러운 타자는 있다.김종훈(10타수 5안타)과 양준혁(13타수 5안타) 박종호(13타수 4안타)다.고비에서 이들을 돌려세우지 못하면 대량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부심중이다. 배영수와 레스는 지난 7월3일 단 1차례 선발로 격돌했다.배영수는 2이닝 동안 5안타로 4실점했고,레스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3실점해 레스의 판정승이었다.그동안 20차례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15차례나 한국시리즈에 올라 두 투수의 어깨는 그만큼 무겁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곰 방망이 “사자 사냥”

    ‘배영수 나와라.’ 무서운 집중력으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진출한 ‘뚝심’의 두산이 다승왕 배영수(삼성)를 제물로 삼아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 진출하겠다는 태세다. 두산은 9일 광주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뚝심 야구의 진수를 보였다.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2회 홍성흔의 만루포와 안경현의 2점포로 8-2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것.2승으로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두산은 오는 13일 대구에서 삼성과 1차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두산 타선의 응집력이 알칸트라의 가세로 배가됐다.”면서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가는 긴 승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최고의 ‘원투펀치’를 보유한 두산.공동 다승왕(17승)에 방어율 2위(2.60)인 개리 레스,방어율(2.50)과 탈삼진(162개)에서 2관왕에 오른 박명환이 자랑이다. 하지만 타선에서는 상대적으로 폭발력이 떨어져 김경문 감독은 고심했다.‘소총부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투수 마크 키퍼 대신 이미 국내에서 실패를 맛본 타자 이스라엘 알칸트라를 영입하는 용단을 내렸다. 알칸트라는 정규시즌에서 기대에 못미쳤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확연히 달라졌다.또다시 한국 땅을 떠나야 할 것으로 여겨진 그는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혼자 5타점을 뽑아 일등공신이 됐다.2차전에서도 0-2로 뒤진 5회 김진우를 상대로 좌월 장외 1점포를 터뜨려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5할타에 3홈런으로 6타점을 뽑아 삼성의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종 안경현은 더 무섭다.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에 이어 2차전에서도 연장 12회 쐐기 2점포를 폭발시켜 2경기에서 8타수 5안타,타율 .625에 3홈런 7타점의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했다. 두 선수는 다승왕인 기아 에이스 리오스를 격침시킨 데 이어 토종 다승왕 배영수도 무너뜨린다는 각오다.알칸트라는 올시즌 배영수를 맞아 3타수 1안타,안경현은 11타수 4안타로 높은 타율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홈런 4방… 두산 먼저 웃었다

    두산이 홈런 4방의 화끈한 방망이로 먼저 웃었다. 이스라엘 알칸트라는 8일 잠실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0-0이던 2회 1사1루에서 상대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148㎞짜리 3구째 직구를 통타,기선을 제압하는 중월 2점포(130m)를 쏘아올렸다.알칸트라는 3-0으로 앞선 3회 2사 1·3루에서 다시 우중간 담장을 넘는 통렬한 연타석 3점포를 작렬시켜 다승왕(17승) 리오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안경현은 팀이 6-3으로 쫓긴 5회 1사1루에서 좌월 2점포로 기아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뒤 8-3으로 앞선 7회 다시 연타석 3점포를 폭발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홈런 4방으로 10점을 빼내는 가공할 장타력으로 기아의 막판 추격을 11-8로 뿌리치고 귀중한 1승을 먼저 챙겼다.양팀이 뽑은 19점은 준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5개의 홈런도 준PO 최다다.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벼랑끝에 선 기아는 9일 광주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파워 피처’ 김진우를 앞세운 총력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올시즌 리오스를 상대로 삼진 2개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알칸트라와 안경현은 이날 나란히 연타석 홈런(준PO 두번째)으로 5타점씩을 뽑아 종전 준PO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4타점)을 함께 갈아치웠다. 안경현의 4안타는 준PO 한 경기 최다. 지난해 LG에서 79경기에 출전,홈런 16개에 타율 .282로 기대에 못미쳐 멕시칸리그로 돌아간 뒤 투수 마크 키퍼 대신 두산에 영입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알칸트라는 이날 놀라운 펀치력을 뽐내며 팀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 공동 다승왕인 레스와 리오스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는 초반 두산의 집중포로 당초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기아의 ‘천적’ 레스는 7이닝동안 9안타 6실점했지만 결국 승리를 챙겼다. 기아는 8회 마해영의 적시타와 손지환의 3점포,9회 장성호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 초반 레스 공략에 실패한 것이 더욱 아쉬웠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두산 김경문 감독 감독이 된 후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타선에서는 기대 훨씬 이상의 활약이 있었지만 불펜 투수들이 마무리를 잘 못해 아쉽다.3차전까지 가면 불리한 것은 뻔하다.박명환을 선발로 내보내는 2차전에서 끝내도록 하겠다.큰 경기에서 힘있는 타자가 한 방을 해주면 좋겠다는 기대를 했는데 알칸트라가 그 역할을 잘 해줬다. ●기아 유남호 감독대행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초반 대량 실점으로 오늘 경기는 졌지만 내일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오늘처럼 타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상대 선발 박명환에 맞춰 타선에 조금 변화를 줄 생각이다.김진우가 5,6회까지 잘 막아준다면 승산이 있다.모든 투수를 총동원 하겠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디비전 시리즈] 카디널스, 다저스에 2연승

    ‘기관총 타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다저스에 2연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 부시스타디움 홈 구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LA를 8-3으로 대파했다.디비전시리즈는 5전3선승제.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함께 월드시리즈 역대 최다승 2위(9회)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LA 원정 3연전 가운데 한 경기만 잡으면 챔피언시리즈에 올라가게 된다.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결정짓고 포스트시즌에 선착한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에서도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0-1로 뒤진 2회말 토니 워맥의 1타점 3루타 등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간단히 뒤집었다.이어 3-3 동점이던 5회 마이크 매트니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승부를 갈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홈구장인 터너필드에서 최근 음주운전으로 구속된 라파엘 퍼칼이 11회말 짜릿한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2로 격파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LB 디비전 시리즈] ‘밤비노의 저주’ 올해는 풀리나

    보스턴 레스삭스가 2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문턱에 올라섰고,뉴욕 양키스는 연장 혈투끝에 기사회생했다. 보스턴은 7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8-3으로 눌렀다.2연승을 거둔 보스턴은 남은 3경기중 1경기만 잡으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7회초 1사 2·3루에서 주포 매니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한 보스턴은 9회 1사 1·2루에서 트롯 닉슨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올랜도 카브레라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사투끝에 미네소타 트윈스를 7-6으로 따돌리고 1승1패를 만들었다. 양키스의 간판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홈런과 연장 동점타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을 연패의 위기에서 구했다. 로드리게스는 5-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연장 12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조 나단으로부터 극적인 동점 2루타를 터뜨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계속된 2사 만루에서 마쓰이 히데키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데릭 지터를 홈으로 불러들여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2세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호투와 홈런 4방으로 포스트시즌 징크스에 시달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9-3으로 제압,보스턴과 함께 ‘와일드카드 돌풍’을 예고했다. 선발 클레멘스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6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의 주역을 담당했다.휴스턴은 이날 팀 역사상 포스트시즌 최다득점까지 기록,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천적때문에 환장하겠군”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천적때문에 환장하겠군”

    ‘천적의 매운 맛 보인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 나서는 두산과 기아에 ‘천적 경계령’이 떨어졌다.승부의 분수령인 1차전의 선발투수로 낙점된 개리 레스(두산)와 다니엘 리오스(기아)가 천적 손지환(26·기아)과 최경환(32·두산)에 떨고 있다. 휘문고 재학 당시 대학과 프로의 갈림길에서 스카우트 파문 끝에 결국 LG 유니폼을 입은 손지환.1997년 입단한 그는 유지현의 뒤를 이을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7년간 주전 자리도 꿰차지 못한 채 통산 타율 2할3푼대로 LG의 버림을 받았다. 하지만 8년차인 올해 기아로 둥지를 옮겨틀면서 ‘물만난 물고기’처럼 펄펄 날았다.올시즌 114경기에 출장,자신의 통산 홈런 10개를 웃도는 13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며 타율 .271,타점 43개로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무엇보다도 그는 레스에게 유독 강해 1차전에서 ‘레스 킬러’로 특명을 받았다. 공동 다승왕(17승)에 등극하며 두산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좌완 레스는 기아전에 특히 강했다.기아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4승1패에 방어율은 0점대(0.97).하지만 손지환만은 13타수 6안타(타율 .462)로 예외.마해영(.250) 홍세완(.167) 이종범(.143) 등 주축 타자들에 견주면 손지환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손지환은 “2001년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레스로부터 빼내서인지 항상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공동 다승왕인 기아의 리오스는 레스와 달리 두산에 약했다.‘소총부대’ 두산의 주포 김동주는 타율 .375(8타수 3안타),홍성흔은 .400(10타수 4안타) 등으로 리오스를 괴롭혔다.무엇보다도 리오스가 가장 껄끄러워하는 상대는 좌타자 최경환.그는 시즌 타율 .278에 불과하지만 리오스를 맞아서는 볼넷 2개에 11타수 5안타로 타율이 무려 .455.리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교두보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지난 94년 한국 타자 최초로 미국프로야구(보스턴 레드삭스)에 진출했던 최경환은 2000년 LG에 영입됐으나 기대치를 밑돌았다.2002년 두산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최경환은 좌타자의 진가를 드러내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오른쪽 팔뚝에 가장 존경하는 아버지의 기일인 ‘1210’(12월10일)을 문신한 그는 이번 추석에 아버지에게 약속한 홈런을 쳐 팀 승리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기아 유남호 감독대행 특별한 부상 선수가 없고 컨디션도 좋다.일단 1차전 승부에 집중할 생각이다.선발 리오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타순에는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우리가 그동안 레스에게 약했기 때문에 레스에 맞춘 타순을 생각중이다.큰 경기에 강한 이종범 심재학 마해영 장성호 김종국 등 베테랑 선수에게 특별히 기대를 건다.장기인 기동력을 살려보겠다. ●두산 김경문 감독 정규리그 막판 좋았던 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인 만큼 분위기를 띄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선수들의 사기도 높고 몸 상태도 좋다.일단 1차전에서 선발 레스의 활약을 기대한다.타순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다소 변화를 줄 예정이다.알칸트라 김동주 홍성흔이 잘해줘야 경기가 풀린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현대 2년연속 KS 직행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개인통산 최다 만루홈런을 작성하며 팀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이끌었다. 심정수는 2004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마지막날인 5일 수원 SK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신승현의 3구째 직구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포(125m)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심정수는 시즌 22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0번째 만루홈런을 기록,김기태(SK)를 1개차로 제치고 개인 최다 만루홈런을 수립했다.현대는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심정수의 만루포로 7-3으로 승리했다. 현대는 75승53패5무를 마크,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2위 삼성을 2승차로 따돌리고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다.현대의 한국시리즈 직행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며 1998년을 포함해 통산 세번째. 피어리는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버텨 16승(다승 4위)으로 시즌을 마쳤다.현대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21일부터 7전4선승제로 올시즌 ‘왕중왕’을 가린다. 올시즌 통산 네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에 도전한 현대는 시즌 개막 이전부터 막강 투타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하지만 한국 스포츠 최고 연봉(7억 4000만원)을 자랑하는 에이스 정민태와 ‘포스트 이승엽’으로 일찌감치 꼽힌 주포 심정수가 나란히 부진,시즌 후반 한국시리즈행에 적신호를 드리웠다. 하지만 2년차 용병 거포 클리프 브룸바와 투수 피어리가 심정수와 정민태의 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메우며 현대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선봉장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단독 다승왕을 노린 삼성 에이스 배영수는 이날 대구 두산전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0-7로 져 17승에 만족해야 했다.배영수는 지난 2000년 정민태 임선동 김수경(이상 현대)에 이어 두번째로 다니엘 리오스(기아),개리 레스(두산)와 공동 다승왕. 배영수는 다승과 승률에서 2관왕에 올랐고,박명환(두산)은 방어율과 탈삼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공격 부문에서는 브룸바가 타격 출루율 장타율에서 3관왕에 등극했고,박경완(SK)은 브룸바를 1개차로 따돌리고 4년 만에 홈런왕(34개)에 우뚝 섰다. 한편 롯데-LG의 잠실경기에서 LG의 유지현은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공식 은퇴경기로 11년간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이치로 최다안타 신기록 ‘-4’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는 29일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올 시즌 통산안타수를 254개로 늘렸다.이로써 이치로는 남은 5경기에서 4안타만 때려내면 지난 1920년 조지 시슬리(세인트루이스)가 세운 한 시즌 최다안타(257개)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브룸바, 쉽지 않을걸!

    박경완(SK)과 배영수(삼성)가 홈런과 다승에서 각각 공동 선두에 올라 ‘토종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박경완은 24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정진용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좌중간 담장을 넘는 큼직한 솔로홈런(130m)를 뿜어냈다.지난 5일 문학 롯데전 이후 20일,12경기 만에 시즌 32호 홈런을 뽑은 박경완은 클리프 브룸바(현대)와 홈런 공동 1위를 이루며 4년 만에 홈런왕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5위 SK는 연장 11회 LG에 4-5로 져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가 꺼져갔다.이날 경기가 없는 4위 기아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는 ‘2’.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4안타의 빈타속에 진갑용의 2점포 등으로 롯데를 3-2로 꺾고 2위에 복귀했다. 배영수는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3볼넷 2실점으로 1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인 다니엘 리오스(기아) 개리 레스(두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34세이브째로 2포인트차 구원 단독 선두. 현대는 수원에서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심정수의 3점포(21호)를 앞세워 한화를 6-1로 제압,1승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피어리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15승 고지에 섰다. 현대의 전준호는 4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아 14시즌,1625경기 만에 장종훈(한화)의 종전 기록(1787경기)을 앞당기며 역대 2번째로 통산 1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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