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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LG 리오단, 설욕의 완봉승

    [프로야구] LG 리오단, 설욕의 완봉승

    리오단(LG)이 완봉승으로 이틀 전 팀이 당한 노히트노런을 설욕했다. 리오단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냈다. 지난 24일 찰리에게 당한 노히트노런 패배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올 시즌 9이닝 완봉승이 나온 것은 찰리에 이어 리오단이 두 번째다. 지난 3년간 25승을 거둔 주키치를 대신해 LG 유니폼을 입은 리오단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없는 선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도 43승 47패 평균자책점 4.41로 평범해 국내 무대에서 통할지 의문이었다. 시즌 초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지난달 22일 KIA전부터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더니 이날 최고의 피칭을 했다. 리오단은 2회와 5회 선두타자를 야수들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침착하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7회에는 나성범과 모창민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지만 김종호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까지 투구 수가 97개에 불과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LG 타선은 5회 손주인의 좌전 안타와 오지환의 3루타로 두 점을 얻었고, 6회에는 김용의가 1타점 적시타로 리오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8회에는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는 점수를 올렸다. 광주에서는 KIA가 ‘천적’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SK에 8-4로 승리했다. 2007년 김광현이 등장한 이후 17승을 헌납한 KIA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 이범호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에는 안치홍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이닝 동안 8점을 뽑아냈다. 넥센은 대구에서 박병호의 시즌 28호 홈런 등 장단 21안타로 삼성에 15-9 승리를 거뒀고,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10-9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일‘류’… 샌디에이고전 6이닝 1실점 시즌 9승

    [MLB] 일‘류’… 샌디에이고전 6이닝 1실점 시즌 9승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9승째를 낚으며 다승왕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류현진은 23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7회 초 타석 때 대타 제이미 로막으로 교체됐고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9승(3패)째를 챙겼다. 14경기 만에 류현진이 거둔 9승은 지난해 20경기째인 7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 올린 9승에 견줘 6경기, 35일이나 빠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4승을 넘어 ‘특급 투수’의 잣대인 15승 달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더욱이 잭 그레인키와 나란히 팀내 다승 공동 선두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에도 올랐다. 공동 선두(10승)와의 격차는 1승. 다승왕까지 탐낼 수 있는 성적이다. 류현진은 또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도 3.18에서 3.06으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필살기’인 체인지업 비율을 투구수 94개 가운데 23개(24.5%)로 높여 효과를 봤다. 최근 체인지업이 상대 타자의 공략 타깃이 돼 구사율을 10%대로 떨어뜨렸으나 이날 다시 결정구로 뿌렸다. 류현진은 경기 뒤 “제구가 낮게 잘 됐다”면서 “더 던질 수 있었지만 몸이 지친 것 같아 감독과 상의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 투수가 잘 막아줘 고맙다”고 말했다. 등판 전까지 라커룸에서 한국의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 전반전을 지켜본 류현진은 “벨기에를 2-0 정도로 이기면 희망이 있지 않나”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져 줬고 중간과 마무리도 잘했다”면서 “류현진이 6회 힘이 떨어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눈부신 투구로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승리했다”고 전했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의 상승세에 주목했다. ESPN도 “다저스의 네 번째 선발이 류현진이라는 점은 팀에 큰 강점”이라며 류현진 효과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1~3회를 퍼펙트로 처리하는 등 상큼하게 출발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던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데노피아에게 좌선상 2루타를 내줬고 카브레라의 3루 땅볼 때 3루로 간 데노피아는 쿠엔틴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이날 류현진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통했다! 쾌속 슬라이더

    [MLB] 통했다! 쾌속 슬라이더

    류현진(27·LA 다저스)이 기어코 홈 3연승으로 시즌 8승째를 낚았다. 류현진은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맞고 1실점했다.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고비마다 삼진 6개를 솎아 내며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잠재웠다. 류현진은 3-1로 앞선 6회 말 타석 때 제이미 로막으로 교체됐고 팀은 6-1로 이겼다. 안방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신시내티전과 지난 1일 피츠버그전에 이어 홈 3연승으로 8승(3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3에서 3.18로, 홈 평균자책점도 6.15에서 5.01로 좋아졌다. 이날 105개(스트라이크 7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최고 구속 94마일(151㎞)을 찍었다. 특히 전체 투구의 65%인 68개를 직구로 뿌리며 상대와 정면 승부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1, 2회 투구 수가 44개에 이를 정도로 초반은 불안했다. 하지만 3회부터 안정을 찾아 큰 위기 없이 호투를 이어 갔다. 다만 피홈런이 아쉬웠다. 2-0이던 4회 2사 후 윌린 로사리오에게 3구째 어정쩡한 몸쪽 높은 직구(148㎞)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피홈런은 최근 3경기 연속이자 시즌 다섯 번째다. 피홈런 5개 중 3개가 콜로라도 타선에서 나왔다. 류현진은 경기 뒤 “새로 추가한 구종이 통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하드 슬라이더를 던져 효과를 봤고 마지막 타자를 잡아낸 것도 그 구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드 슬라이더는 슬라이더인데 좀 더 구속이 빠른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내일은 클럽하우스에서 TV 중계를 보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겠다. 붉은 티셔츠도 준비해 뒀다”며 승리를 기원했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은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알제리전이 열리는 23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이 콜로라도의 뜨거운 방망이를 차갑게 식혔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도 “류현진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4회 로사리오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라고 보도했다. CBS방송은 “류현진이 집에서 로키산맥을 지배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타선은 2-1로 쫓긴 5회 3안타로 한 점을 달아난 뒤 6회 헨리 라미레스와 맷 켐프의 잇단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디 고든은 4타수 4안타로 공격에 앞장섰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1타점 1볼넷)로 부진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53으로 떨어졌지만 팀은 14-8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새끼 공룡’ 이성민 올 첫 등판서 첫 승

    [프로야구] ‘새끼 공룡’ 이성민 올 첫 등판서 첫 승

    되는 팀은 역시 잘 풀린다. 에이스 웨버가 빠진 NC가 맹장 수술 후 돌아온 이성민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 대승을 거뒀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성민의 6이닝 1실점(1자책) 호투와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11-2 대승을 거뒀다.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고 3위 넥센에는 5경기 차로 달아났다. 지난해 영남대를 졸업하고 우선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이성민은 지난 시즌 40경기에 나와 3승4패 평균자책점 5.15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5선발 후보로 꼽혔지만 지난 4월 갑작스럽게 맹장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중순부터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웨버가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지면서 이날 등록돼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이성민은 직구 구속이 140㎞ 초반에 그쳤지만 포크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4회 무사 1, 3루에서 정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고 이후에도 1사 만루에 몰렸으나 송광민을 병살타로 잡아 잘 넘겼다. 2회와 6회에도 각각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고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NC 타선은 1회부터 7점을 뽑아내 이성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모창민과 손시헌이 각각 상대 선발 송창식을 상대로 3점 홈런과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4회에도 이호준과 모창민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뽑아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김경문 감독은 역대 8번째로 통산 600승 고지에 올랐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3-1로 꺾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채태인이 0-1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유희관의 5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1실점(1자책)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고, 9회 등판한 임창용은 내야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14세이브째를 올렸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14안타로 SK에 15-2 대승을 거두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를 9위로 밀어내며 8위로 올라섰다. 6회 백창수는 데뷔 5년 만에 신고한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KIA는 안치홍의 3점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8-4로 꺾어 사직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13일과 14일 홈런을 두 방씩 날렸던 롯데 최준석은 8회 솔로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야탑고 박효준 뉴욕 양키스 계약 임박…계약금 12억+‘특급대우’는?

    야탑고 박효준 뉴욕 양키스 계약 임박…계약금 12억+‘특급대우’는?

    야탑고 박효준 뉴욕 양키스 계약 임박…계약금 12억+‘특급대우’는? 야구 ‘고교 최대어’인 야탑고 유격수 박효준이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에서 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효준이 뉴욕 양키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올해 초 부터 줄곧 나왔었다. 16일 한 매체는 박효준이 ‘특급 대우’를 받고 양키스 행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로부터 통역 담당과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 제공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기로 했다. 계약금도 기존에 알려진 100만 달러(약 10억원)에서 약간 오른 120만 달러(12억원)선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준과 뉴욕 양키스 계약은 거의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지만 다음달 2일 이후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박효준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박효준의 아버지 박동훈씨는 언론을 통해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10경기 출장 14안타 3홈런 18타점 13득점 타율 0.467 장타율 0.967 출루율 0.614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이대호 한신전 4타수 4안타 4타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8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전에서 4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1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을 .321로 대폭 끌어올렸다. 하지만 팀은 8-14로 졌다. 9회 등판한 한신 오승환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평균자책점을 1.80으로 낮췄다.
  • [프로야구] 22·23호포…다시 터진 박병호

    [프로야구] 22·23호포…다시 터진 박병호

    박병호(넥센)가 4경기 만에 대포 2방을 몰아치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넥센은 6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강정호가 3개, 박병호, 유한준이 각 2개 등 홈런 7방을 폭발시키며 두산의 추격을 15-10으로 따돌렸다. 3연패에서 탈출한 4위 넥센은 3위 두산을 5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0.5경기 차로 다가섰다. 박병호는 4-0이던 3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볼스테드의 6구째 144㎞짜리 투심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12-2로 멀리 달아난 5회 1사에서 3번째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1일 LG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22·23호. 박병호는 공동 2위 강정호, 테임즈(NC)와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앞서 강정호는 0-0이던 2회 무사 2루에서 볼스테드의 변화구를 받아쳐 선제 2점 아치 를 그렸다. 이어 8-0이던 4회 1사 1루에서 김강률을 2점포로 두들기더니 7회에는 최병욱을 상대로 1점포를 터뜨렸다. 강정호가 한 경기 3홈런을 친 건 처음이다. 박병호는 5타수 4안타 3타점, 강정호는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김태균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선두 삼성을 6-3으로 격파했다. 김태균은 최진행의 2점포로 3-2로 앞선 4회 2점포를 날린 뒤 5-3으로 쫓긴 7회 승기를 굳히는 1점포를 뿜어냈다. 김태균의 연타석포는 자신의 8번째. 한화 선발 유창식은 1회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직선 타구에 왼쪽 팔을 맞고 물러났지만 이후 안영명-박정진-윤규진이 삼성 강타선을 3실점으로 버텨냈다. SK는 문학에서 채병용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7-4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SK는 승차없이 승률에서 1리 앞서 롯데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KIA는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9회 1사 1·3루에서 이대형과 나지완의 적시타 2방으로 LG에 5-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40경기 만에 20승…괴물, 빠르다

    [MLB] 40경기 만에 20승…괴물, 빠르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6승째를 따내며 데뷔 통산 20승을 일궜다. 류현진은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았지만 사사구 없이 삼진 4개를 낚으며 2실점했다. 올 시즌 10번째 등판한 류현진은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3연승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데뷔 첫해인 지난해 14승(8패)을 쌓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40경기 만에 20승 고지도 밟았다.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3.09로 조금 좋아졌다. 류현진의 빅리그 통산 20승은 한국인 역대 네 번째다. 박찬호(은퇴)가 476경기에서 124승을 쌓았고 김병현(KIA)이 394경기에서 54승을 올렸다. 서재응(KIA)도 28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스의 연타석 대포를 포함한 4타수 4안타 5타점 등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최다 득점으로 류현진을 지원했다. 12-2로 압승한 다저스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 내셔널리그 선두 샌프란시스코에 6.5경기 차로 다가섰다. 10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최고 구속 94마일(151㎞)을 찍었다. 직구가 66개(60.6%), 체인지업 16개(14.7%), 슬라이더 15개(13.8%), 커브 12개(11%)였다. 지난 27일 신시내티전에 견줘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았다. 류현진은 4일 휴식 뒤 등판한 탓인지 직구 스피드가 떨어졌다. 당시 직구 평균 구속이 149㎞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142~148㎞를 오갔다. 직구 위력이 떨어지면서 올 시즌 최다 안타를 허용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대량 실점을 피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7일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가 유력하다. 류현진은 이날 11-1로 크게 앞선 5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단타와 2루타로 무사 2,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워커의 빨랫줄 타구가 점프한 유격수 글러브에 걸리는 행운을 탄 이후 후속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6회에는 1사 후 2사 1, 2루에서 대타 트레비스 스나이더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잃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아깝다 퍼펙트… 해냈다 홈 첫승

    [MLB] 아깝다 퍼펙트… 해냈다 홈 첫승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최고 피칭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과3분의산이닝 동안 3안타 무사사구 3실점으로 쾌투했다. 8회 첫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아쉬운 첫 안타를 맞았지만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21타자에게 단 한 차례도 1루를 허용치 않는 ‘퍼펙트’ 피칭을 뽐냈다. 류현진은 4-1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윌슨이 볼넷과 2루타로 2실점하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3’으로 늘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10으로 나빠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팀이 4-3으로 이겨 시즌 5승째를 낚았다. 어깨 부상으로 24일 만에 등판한 뉴욕 메츠전에 이은 2연승으로 홈 첫 승도 함께 신고했다. 류현진은 원정 5경기에서 4승을 챙겼지만 홈 3경기에서는 2패(평균자책점 9.00)로 부진했다. 9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직구 평균 구속 92.5마일(149㎞)에 최고 95마일(153㎞)을 찍는 최고 구위를 과시했다. 특히 21개(22.1%)를 뿌린 커브가 주효했다. 150㎞대 빠른 공에 이은 116㎞의 느린 커브에 상대 타선은 속수무책으로 돌아섰다. 조니 쿠에토와의 선발 대결에서도 완승했다. 메이저리그 105년 만에 개막 9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에 2점 이하 실점을 기록했던 쿠에토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실점(1자책), 4패째(4승)를 당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퍼펙트게임) 생각이 없지는 않았다”면서 “큰 기록은 운도 따라 줘야 하는데 오늘은 운이 안 따라줬다고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회까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구였다. 컨디션과 제구, 공 스피드 등 모든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아니라고 했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7회 공격이 길어진 것이 류현진에게 문제가 됐다. 너무 오래 쉬는 바람에 리듬이 깨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지 언론의 극찬도 쏟아졌다. LA 타임스는 “믿기 어려울 정도”(unbelievable)라고 보도했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월요일 밤 승리의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7회가 끝나자 ‘긴급’(Urgent)으로 “류현진이 퍼펙트게임을 8회로 가져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4-0이던 8회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맞아 대기록이 무산된 뒤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한 데 이어 페냐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윌슨이 2실점하며 4-3으로 쫓겼지만 얀선이 나서 승리를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현진 22일 등판 유력

    류현진(27·LA 다저스)이 오는 22일 복귀전에 나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지난 17일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4이닝 동안 60개의 공과 불펜 피칭 15개 등 총투구수 75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공이 좋았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은 필요 없다”면서도 “확실한 상태를 보기 위해 하루하루 지켜보는 중”이라며 등판 일정에는 말을 아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은 불펜 피칭에 이어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무난히 마치면서 복귀 시점만을 남겼다. 류현진은 5선발로 뛰던 폴 마홈 자리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18일 애리조나전에서 1과3분의2이닝 7실점의 충격패를 당한 클레이턴 커쇼에 이어 19일에는 댄 하렌을 투입한다. 하루 쉰 뒤 21일 뉴욕 메츠전에 조시 베켓, 다음날에는 마홈을 등판 예고한 상태다. 이 자리에 류현진이 들어서는 것.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등 현지 언론은 22일 오전 8시 10분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이 복귀전을 치르고 마홈은 불펜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이 22일 등판하면 상대 선발은 예고된 우완 제이콥 디그롬(26)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21승 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한 그는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빅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첫 단독 선두

    [프로야구] 삼성 첫 단독 선두

    삼성이 시즌 첫 단독 선두에 나섰다. 두산은 홈런 3방으로 6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KIA의 막판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넥센과 NC를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첫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6회 나바로가 동점포, 7회 박석민이 1점포를 뿜어내 역전에 성공했다. 8회 2점을 보태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지만 KIA의 반격이 거셌다. KIA가 8회 말 4-3으로 따라붙고 2사 1·3루가 계속되자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 임창용을 투입했다. 임창용은 1과 3분의1이닝을 3탈삼진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7세이브째를 따냈다. 삼성 선발 마틴은 6과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뒀다. KIA 선발 홀튼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5승이 불발됐다. 두산은 잠실에서 홈런 3방으로 6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NC를 8-3으로 격파했다. 4위 두산은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위협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유희관(두산), 장원준·유먼(이상 롯데), 장원삼(삼성) 등과 다승 공동 선두. 역시 5승에 도전하던 NC 선발 이재학은 4와 3분의2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1회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로 1점을 선취한 두산은 2회 안타와 볼넷, 실책 등으로 2점을 내줘 역전당했다. 하지만 2회 말 ‘공포의 1번타자’ 민병헌이 이재학을 좌중월 3점포로 두들겨 재역전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2-3으로 뒤진 5회 3안타 2볼넷으로 3점을 뽑는 응집력을 앞세워 SK를 5-3으로 제쳤다. 한화는 5연패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SK는 속절없이 7연패에 허덕였다. 롯데는 사직에서 접전 끝에 넥센을 4-3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5만 5528명이 입장해 200만 관중(203만 5626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경기 빠른 수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석민 몸개그 주루플레이에 희대의 명장면 나와…삼성, 기아에 14-7 대승

    박석민 몸개그 주루플레이에 희대의 명장면 나와…삼성, 기아에 14-7 대승

    ‘박석민 몸개그’ ‘박석민 주루플레이’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시즌 4차전에서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로 1점을 따냈다. 박석민은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주었고 이승엽의 좌전안타까지 나와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박석민 몸개그 주루플레이가 등장했다. KIA 3루수 김주형이 이흥련의 잘 맞은 강습타구를 몸을 날려 차단한 뒤 잽싸게 몸을 일으켜 포수에게 송구했다. 포수 백용환이 공을 받아내는 순간 3루 주자 박석민은 홈플레이트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했다.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서서 체념한 듯 들어오던 박석민을 향해 백용환은 다가가면서 태그를 하기 위해 미트를 내밀었다. 순간 박석민은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면서 태그를 피하며 홈플레이트를 향해 슬쩍 우회했다. 백용환은 팔을 한 번 더 뻗다가 갑자기 주자들이 생각났는지 몸을 돌려 내야를 둘러보았다. 박석민은 그틈을 노려 잽싸게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미심쩍었던 백용환이 뒤늦게 태그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유심히 지켜보던 문승훈 주심을 그때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심판의 콜이 없었는데도 확실하게 태그하지 않고 이를 확인하지 않은 백용환의 실수였다. 박석민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는 14-5로 앞선 7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로 출루한 박석민은 이승엽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스타트를 끊었다. 런다운에 걸린 박석민은 다시 2루 베이스로 향하다가 유격수 고영우가 공을 잡아 3루로 몸을 돌렸다. 하지만 고영우 송구가 박석민의 뛰는 라인에서 벗어났고, 김주형이 태그를 하지 못하면서 박석민은 3루에서 살았다. 박석민은 “어떻게든 1점을 더 뽑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보니 그런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는 물론 솔로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친 박석민은 14-7 대승을 이끌며 팀의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탰다. 반면, 선발 송은범이 무너진 KIA는 2만여 홈 관중이 들어찬 경기에서 초반 0-9로 뒤지는 등 시종일관 끌려 다니다 대패하며 6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양현종·유희관·장원준 좌완 에이스 승리 합창

    [프로야구] 양현종·유희관·장원준 좌완 에이스 승리 합창

    양현종, 유희관, 장원준 세 좌완 에이스가 나란히 승리를 쌓았다. 양현종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력한 공으로, 유희관은 130㎞대의 느리지만 능수능란한 제구로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장원준은 시즌 5승을 거둬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선발 양현종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KIA의 2연패 탈출은 쉽지 않았다. KIA는 15일 마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6-5로 힘겹게 승리했다. 양현종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다. 비록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8회 초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기 전까지는 NC에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양현종은 8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어센시오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어센시오 등판 뒤가 문제였다. KIA는 이대형, 외국인 타자 필, 나지완, 김주형의 홈런 4개와 이종환의 적시타를 엮어 6-1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KIA는 9회 말 나성범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NC에 1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어센시오가 상대 4번 타자 이호준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겨우 경기를 끝냈다. 반면 두산은 유희관의 호투와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문학에서 SK를 10-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연승을 질주했고 SK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유희관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두산은 홍성흔의 1점 홈런을 포함, 1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특히 홍성흔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홈런 5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11개로 팀의 외국인 타자 칸투를 제치고 홈런 단독 2위. 선두 박병호(14개·넥센)와는 3개 차다. 롯데는 잠실에서 LG를 9-4로 꺾고 4연패 뒤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선발 장원준이 7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으로 LG의 3연승을 막았다. 롯데 타선은 장단 14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대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는 4시간 41분에 걸친 12회 연장 끝에 3-3 무승부로 끝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펑펑펑 선두 씽씽씽

    [프로야구] 넥센 펑펑펑 선두 씽씽씽

    넥센이 대포 3방을 쏘아 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선두 넥센은 11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오재영의 호투와 강정호의 만루포 등 홈런 3개를 앞세워 LG를 8-1로 제압했다. 꼴찌 LG는 4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선발 오재영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2011년 5월 28일 목동 경기부터 이어진 LG전 3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LG 선발 리오단은 5이닝 동안 7실점하며 5패째를 당했다. 넥센은 2회에만 대거 5득점해 일찍 승기를 잡았다. 1-0으로 앞선 2회 1사 후 문우람의 적시타로 한점을 보탠 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강정호가 리오단의 141㎞짜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이자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만루포다. 6-0으로 앞선 4회에는 박병호가 불을 뿜었다. 지난 9일 시즌 첫 3경기 연속 대포를 뿜어냈던 박병호는 하루를 쉰 뒤 리오단을 좌중간 1점포로 두들겼다. 14호 홈런을 작성한 선두 박병호는 이날 10호째를 날린 칸투(두산)와의 격차를 4개로 유지했다. 지난달 22경기에서 6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달 10경기에서 벌써 8홈런의 괴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볼스테드의 쾌투와 홈런 2방으로 삼성을 8-1로 일축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렸고 상승세를 탔던 삼성은 2연패로 주춤했다. 볼스테드는 8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완봉승을 눈앞에 뒀으나 9회 이승엽에게 뼈아픈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면 최근 3연승으로 시즌 5승에 도전하던 삼성 선발 장원삼은 불과 3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7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두산은 1회 1사 1, 3루에서 칸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홍성흔이 장원삼을 좌월 2점포로 두들겼다. 칸투는 3-0이던 3회 김현수의 안타로 맞은 무사 1루에서 우월 2점포를 쏘아 올려 승리의 교두보를 놓았다. KIA는 대전에서 송은범의 역투와 필의 3점포에 힘입어 한화를 5-2로 눌렀다. KIA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21일 만에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부진했던 송은범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필은 1회 한화 선발 앨버스를 상대로 3점포(7호)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9회 등판한 어센시오는 7세이브째를 올렸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롯데를 10-1로 완파하고 선두 넥센에 반 경기 차 2위를 지켰다. 4위 롯데는 2연패. 선발 찰리는 7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뒀다. 주포 나성범은 8회 쐐기 3점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로 혼자 6타점을 쓸어담았다. 6타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유희관 넘고 삼성 6연승

    [프로야구] 유희관 넘고 삼성 6연승

    삼성이 파죽의 6연승으로 첫 단독 2위에 올랐다. 박병호(넥센)는 시즌 첫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9일 잠실에서 홈런 4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두산을 12-2로 대파했다. 삼성은 거침없는 6연승으로 선두 넥센에 1경기 차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의 6연승은 올 시즌 최다인 넥센의 8연승에 이은 두 번째 최다 연승. 삼성 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1이닝을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반면 5연승을 노리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장단 12안타를 맞고 8실점했다. 유희관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과 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 박석민은 2회 선제 1점포를 날렸고 나바로는 3회 1점포로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4-2로 쫓긴 5회에는 다시 박석민이 2점포를, 7회에는 최형우가 2점 쐐기포를 폭발시켰다. 선두 넥센은 목동에서 8회 무서운 응집력으로 LG에 6-5 역전승했다. 꼴찌 LG는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5로 뒤진 8회 박병호의 2점포 등 장단 5안타로 5득점,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13호를 기록, 2위 칸투(두산)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리는 듯했으나 불펜 난조로 또 땅을 쳤다. KIA는 대전에서 백용환의 천금 같은 연장 결승포로 한화를 3-2로 눌렀다. 백용환은 2-2로 맞선 12회 초 송창식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1점포를 터뜨렸다. 앞서 KIA는 0-1로 뒤진 9회 초 나지완의 극적인 2점포로 승리를 일구는 듯했으나 9회 말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끌려갔다. KIA 선발 양현종은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 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롯데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연장 10회 전준우의 극적인 2타점 2루타로 NC를 3-1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NC, 다 터졌다

    [프로야구] NC, 다 터졌다

    마치 폭죽놀이라도 하듯 NC가 적진 목동의 밤하늘을 홈런포로 수놓았다. NC는 7일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야구 넥센에 24-5로 완승, 20일 만에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NC의 창단 후 팀 최다 홈런. NC는 안타와 득점 팀 기록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6회까지 21개의 안타를 몰아쳐 24득점을 올렸다.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홈런은 3개, 최다 안타는 19개, 최다 득점은 17점이었다. 경기는 6회말 우천으로 종료됐다. 올 시즌 첫 강우콜드게임. 이로써 넥센에 2연승한 NC(19승12패)는 넥센(18승 12패)을 2위로 끌어내리고 반 경기 차 1위에 올랐다. NC의 ‘홈런쇼’였다. NC는 3회까지 매회 홈런을 터뜨렸다. 4회 잠시 숨을 고른 뒤 5회에는 만루포까지 쐈다. 1회 지석훈이 쇼의 시작을 알리는 3점포를 쏴 올렸다. 2회에는 나성범이 2점, 3회에는 이종욱 3점, 다시 나성범 솔로, 이호준이 1점 홈런을 잇달아 터뜨렸다.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3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이다. 5회에는 이호준이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나성범은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이호준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7타점을 올렸다. 홈런이 다가 아니었다. NC의 타선은 쉴 새 없이 안타를 터뜨렸다. NC의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홈런 선두 넥센 박병호의 시즌 11호 대포는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문학구장에서 SK에 0-4로 끌려가다 9회에만 5점을 뽑아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9회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의 불씨를 지폈고 팀이 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을 2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9회 삼성은 김태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바로 다음 타석에서 이승엽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3-4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다시 이흥련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해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백상원이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9회 등판한 SK 마무리 박희수는 3분의1이닝 동안 1개의 볼넷과 3개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최고 시속 152㎞ 강속구를 뿌린 삼성의 마무리 임창용은 첫 상대인 대타 한동민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홍명찬과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홈 사직에서 두산에 10-6으로 역전,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1회 연장 접전 끝에 잠실에서 LG에 8-7로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3이닝 연속 타자일순… 롯데 겁난데이~

    [프로야구] 3이닝 연속 타자일순… 롯데 겁난데이~

    롯데의 방망이가 또 한번 뜨겁게 폭발했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24안타를 몰아쳐 19-10 대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매섭게 두산 마운드를 두들긴 롯데는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 연속 타자일순해 무려 16점을 쓸어 담았다.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2이닝 연속 타자일순은 10차례 있었지만 3이닝 연속은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 4일 SK에 16-4, 지난달 11일 KIA전에서는 20-8로 승리하는 등 폭발할 때는 무섭게 방망이가 터지고 있다. 롯데는 1회 초 선발 유먼이 석 점을 내주고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까지 당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1회 말 공격에서 안타 4개(2루타 2개)와 사사구 3개, 폭투 2개를 묶어 대거 6점을 올려 순식간에 뒤집었다. 상대 선발 홍상삼을 3분의2이닝 만에 끌어내린 뒤 2회와 3회에는 히메네스가 연타석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각각 5점씩 쓸어 담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서는 LG가 9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병규(9번)는 8회 중전안타를 날려 양준혁과 전준호(이상 은퇴), 장성호(롯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양준혁(1803경기)보다 150경기 적은 1653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해 최소 경기 타이틀을 추가했고, 2000안타 모두를 한 팀(LG)에서만 때린 유일한 선수가 됐다. 2위 NC는 목동에서 선두 넥센에 6-3으로 이겨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289와 팀 홈런 38개로 각각 1위를 달린 타격의 팀. 반면 NC는 팀 평균자책점 4.01로 9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투수력을 과시 중이어서 이날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넥센 타선은 NC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한 반면, NC 타자들은 장단 13안타로 넥센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문학에서는 삼성이 SK를 8-4로 제압해 3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한이닝에 11득점… 비룡군단 ‘방망이쇼’

    [프로야구] 한이닝에 11득점… 비룡군단 ‘방망이쇼’

    SK가 올 시즌 한 이닝 최다인 11점을 뽑는 괴력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KIA를 18-5로 완파했다. 3위 SK는 2연패를 끊었고 7위 KIA는 2연패에 빠졌다. SK는 7-3으로 앞선 5회 15타자가 줄지어 나서며 장단 9안타를 연쇄 폭발시켜 11점을 올렸다. 한 이닝 9안타와 11득점은 모두 올 시즌 최다 기록이다.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는 11개, 최다 득점은 13점이다. 정상호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7)으로 펄펄 날았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3승째를 챙겼다. 반면 지난 20일 문학 SK전에서 6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KIA 선발 한승혁은 극심한 제구 난조로 1이닝 2피안타 6사사구로 5실점, 2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2위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이재학의 역투에 힘입어 LG의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이재학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LG 포수 윤요섭은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개의 도루를 내주는 불명예를 안았다. LG는 9회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넥센은 잠실에서 장단 13안타로 두산을 5-2로 제압했다. 넥센은 선두를 굳게 지켰고 두산은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손승락은 9세이브째를 작성, 박희수(SK)를 1개 차로 제치고 세이브 단독 1위에 올랐다. 롯데-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날렸다, 넥센 징크스

    [프로야구] 날렸다, 넥센 징크스

    장원삼(삼성)이 시즌 3승째 쾌투로 팀의 3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이끌었다. 장원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2일 LG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장원삼은 2012년부터 계속됐던 넥센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경기 전까지 팀 타율 .292로 1위, 팀 홈런도 30개로 선두를 달린 넥센은 9개 구단 중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 그러나 장원삼은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 2사 1, 3루의 위기에서 강정호를 삼진 처리해 벗어났고, 2회와 4회에는 선두 타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잡았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안지만은 7회 마운드에 올라 1과3분의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지난 15일 두산전부터 네 경기 연속 무실점.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2루수 나바로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창용불패’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발 리오단의 호투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리오단은 5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는 등 8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국내 무대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8회 초 선두 타자 김주형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으나 8회 말 안타 3개를 집중시킨 타선에 힘입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반면 KIA는 뒷문 불안으로 또 눈물을 흘렸다. 8회 심동섭의 바통을 받은 임준혁은 손주인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켜 불안감을 보이더니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소방수 박경태가 올라왔으나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고, 대타 이병규(9번)에게 2루 땅볼로 결승 타점을 내줬다.롯데는 사직에서 SK를 3-1로 제압했다. 선발 장원준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아 1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0-1로 뒤진 3회 정훈의 2타점 2루타 김문호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두산에 6-0 영봉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손가락 세리머니 “감독님 보셨죠”

    [프로야구] 손가락 세리머니 “감독님 보셨죠”

    LG가 이진영의 천금 같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답답한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LG는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8회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KIA를 3-2로 제쳤다. 이로써 사령탑을 잃은 LG는 충격을 이겨내고 반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LG는 2-2로 맞선 8회 귀중한 역전 찬스를 잡았다. 조쉬 벨, 정의윤의 연속 안타와 이병규(9번)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다급해진 KIA는 볼넷을 내준 송은범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네 번째 투수 박경태를 올렸다. 다음 이진영은 볼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유인구를 참아내고 볼넷을 골라 극적으로 균형을 깼다. 전날 다 잡은 승리를 연장 끝에 헌납한 마무리 봉중근은 9회 1사 후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KIA 선동열 감독은 9회 2사 1루에서 필의 타구를 잡은 봉중근의 1루 송구가 세이프라며 강력히 항의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TV 화면상 1루수 김용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 이후 처음 홈그라운드를 밟은 LG는 필승 의지로 나섰다. 앞선 4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선발 류제국도 힘을 냈다.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하지만 팀 타선이 고비마다 병살타 등 적시타 불발로 패배의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다. LG는 0-0이던 4회 1사 1·2루에서 김원섭에게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배수진을 친 LG는 5회 곧바로 반격했다. 2사 2루에서 박용택이 적시타를 날려 1-2로 따라붙었다. 이어 7회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양현종의 바통을 넘겨받은 김태영을 1루 베이스를 타고 넘는 2루타로 두들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목동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9안타를 퍼부어 넥센을 14-2로 대파했다. 삼성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박한이가 5타수 2안타 3타점, 이승엽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승부는 일찍 갈렸다. 삼성은 1회 상대 선발 문성현을 박한이의 2점포 등 장단 4안타로 두들기며 4득점했다. 2회에도 나바로(2루타)-박한이-채태인(2루타)의 연속 3안타와 이승엽·이흥련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5점을 보탰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3패 뒤 첫 승을 신고했고 문성현은 5와 3분의2이닝 10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넥센 박병호는 4회 1점포(5호)를 날려 홈런 선두 조쉬 벨(LG)에 2개 차로 다가섰으나 빛을 잃었다. 사직에서는 SK가 5-6으로 뒤진 9회 1사 2루에서 김강민의 적시 2루타와 조동화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롯데에 7-6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NC를 15-5로 일축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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