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승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AI 일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1000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볼넷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47
  • 류현진 45세부터 MLB연금 매년 6만8000달러

    류현진 45세부터 MLB연금 매년 6만8000달러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워 45세부터 매년 6만 8000달러(약 9700만원)씩 연금을 받게 됐다.류현진의 미국 에이전트사인 보라스코퍼레이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이 서비스 타임 10년째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서비스 타임은 선수가 MLB 현역 로스터에 등록된 기간을 의미하는데, 172일을 채워야 1년을 인정 받는다. 여기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기간도 포함된다. 한국인 선수가 서비스 타임 10년을 달성한 건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올해까지 통산 175경기에 나서 75승45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냈다. 어깨 수술 뒤 돌아와 주무기를 빠른 공 대신 정교한 제구와 로케이션으로 바꾼 뒤 재기에 성공해 2019년에는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으로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선수는 45세부터 최소 약 6만 8000달러(약 9700만원)의 연금을 매년 보장 받는다. 만약 연금을 62세부터 수령하게 되면 매년 받을 수 있는 연금은 22만 달러(3억 1400만원)로 올라간다. 한편,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로 이번 시즌을 지난 6월 초에 일찍 접었다. 현재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활 중으로 내년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 올해는 흉작인건가… 8년 만에 LPGA 타이틀 ‘무관’ 우려

    올해는 흉작인건가… 8년 만에 LPGA 타이틀 ‘무관’ 우려

    ‘올해는 흉작인 것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절대 강자로 불려온 한국여자골프가 올 시즌에는 힘을 못 쓰고 있다. LPGA 투어에서 겨우 4승에 그치는 것은 물론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도 뒤쳐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여자골퍼들이 타이틀을 하나도 차지하지 못 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27일 기준 LPGA투어는 26개 대회를 마치고, 이제 6개 대회만 남았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주요 타이틀의 주인도 가려지는 분위기다. LPGA가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타이틀은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 ▲올해의 신인상 등 3개다. 이제까지 한국 선수들은 올해의 선수상 5회, 베어트로피 7회, 신인상 13회를 수상했다. 여기에 비공식 타이틀인 상금왕(8회)과 다승왕(10회)까지 합치면 사실상 한국 골퍼들이 LPGA 타이틀을 쓸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선수가 공식 부문에서 타이틀을 따내지 못 한 것은 2014년이 마지막이고,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8년이 마지막 ‘무관’의 해였다.2015년엔 박인비(34)가 베어트로피를, 김세영(29)이 신인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전인지(28)가 베어트로피와 신인상을 동시 석권했다. 또 2017년엔 유소연(32)과 박성현(29)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해 박성현은 신인상도 받았다. 2018년엔 고진영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2019년엔 이정은이 신인상을 가져갔다. 코로나가 맹위를 떨친 2020년에는 김세영이, 지난해에는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올해의 선수상은 이민지(호주)가, 베어 트로피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수상이 유력하다. 신인상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황은 쉽지 않다. 전인지가 올해의 선수 부문 5위,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데 최근 어깨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렵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왼쪽 손목 부상으로 한 달 휴식을 선언했고, 김효주는 목 부위 담 증상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다.그나마 희망은 최혜진(23)이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1161점으로 티띠꾼(1299점)에 138점 뒤져 있는데, 6개 대회에서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는 아니다. 최혜진은 최저 타수에서도 현재 69.519타로 4위인데, 1위인 리디아 고(69.300타)와 0.219타차라 역전을 노려 볼만하다.
  •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덴마크에 0-2 완패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덴마크에 0-2 완패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 프랑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6경기 중 ‘반토막’을 날리는 굴욕을 당했다.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A 1조 6차전에서 덴마크에 0-2로 졌다. 네이션스리그는 리그 A∼D로 나뉜다. 리그 A는 다시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들은 파이널로 진출하고 최하위 팀들은 하위 리그로 강등된다. 이날 패배로 1승2무3패가 된 프랑스(승점 5·조 3위)는 같은 시간 크로아티아에 패한 오스트리아(1승1무4패·승점 4)가 최하위로 떨어진 덕에 간신히 하위리그 강등을 면했다. 그러나 자국에 2패를 안겨준 상대가 월드컵 조별리그(D조)에서 만날 덴마크라는 점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덴마크(4승2패·승점 12)는 크로아티아(4승1무 1패·승점 1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잡았다. 프랑스는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고 7분 뒤에도 음바페의 패스를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덴마크를 몰아붙였지만 정작 골을 터뜨린 건 덴마크였다. 전반 33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카스페르 돌베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며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에는 페널티아크에 있던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이 골대 정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프랑스는 후반 22분 음바페가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카스페르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1분 후 다시 음바페가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도 골키퍼가 막아냈다. 1조 다른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오스트리아를 3-1로 제압하고 조 선두를 지켜냈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가 첫 터치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손쉽게 진입한 뒤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동점 헤딩골을 허용했지만 크로아티아는 후반 24분 이반 페리시치가, 3분 후에는 데얀 로브렌이 연속 헤딩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졌다.
  • 살아 있는 전설·야구천재·청정 거포… 메이저리그는 역대급 기록 잔치 중

    살아 있는 전설·야구천재·청정 거포… 메이저리그는 역대급 기록 잔치 중

    146년 역사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2시즌은 역대급 기록이 쏟아진 해로 남게 됐다.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700홈런을 친 ‘살아 있는 전설’, 최초로 한 시즌 ‘타자 30홈런·투수 200탈삼진’을 기록한 ‘야구천재’ 그리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한 시즌 60홈런을 때려낸 ‘청정 거포’가 동시에 활약한 시즌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 21호이자 통산 699, 700호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7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699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을 푸홀스에게 돌려준 반면, 700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이 인증되자마자 이를 가지고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푸홀스는 “기념품은 팬들을 위한 것”이라는 멋진 말을 남겼다. 앞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넘어 MLB 통산 최다 홈런 4위로 올라서는 697호 홈런공을 잡은 팬이 공을 돌려주려 하자 “이미 야구장 밖으로 나간 공이니, 당신이 가질 자격이 있다”며 “우리는 팬들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날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는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4승(8패)째를 거둔 오타니는 올 시즌 탈삼진을 203개로 늘려 MLB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타자로는 34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MLB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53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두 차례 선발 등판 기회가 남아 한 시즌 규정 이닝(162이닝)을 채울 가능성도 높아졌다.앞서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 9회 솔로 홈런을 날려 21년 만에 역대 아홉 번째 한 시즌 6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 역대급 기록들 쏟아진 2022시즌 MLB

    역대급 기록들 쏟아진 2022시즌 MLB

    146년 역사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2시즌은 역대급 기록이 쏟아진 해로 남게 됐다. 역대 4번째로 개인통산 700홈런을 친 ‘살아있는 전설’, 최초로 한 시즌 타자 30홈런-투수 200탈삼진을 기록한 ‘야구천재’, 그리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한 시즌 60홈런을 때려낸 ‘청정 거포’가 동시에 활약한 시즌이기 때문이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원정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 21호이자 통산 699, 700호 홈런을 한 경기에 기록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역대 4번째로 ‘7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이날 699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을 푸홀스에게 돌려준 반면, 700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이 인증되자마자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푸홀스는 “기념품은 팬들을 위한 것”이라는 멋진 말을 남겼다. 앞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넘어 MLB 통산 최다 홈런 4위로 올라서는 697호 홈런공을 잡은 팬이 공을 돌려주려하자 “이미 야구장 밖으로 나간 공이니 당신이 그 공을 가질 자격이 있다”면서 거절하고는 “우리는 팬들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는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4승(8패)째를 거둔 오타니는 올 시즌 탈삼진을 203개로 늘려 MLB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올 시즌 타자로는 34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MLB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53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두 차례 정도 선발 등판 기회가 남아 한 시즌 규정 이닝(162이닝)을 채울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 9회 솔로 홈런을 날려 21년 만에 역대 9번째 한 시즌 6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가 작성했던 아메리칸리그 및 양키스 타자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 오스타펜코, 라두카누에 기권승 코리아오픈 두 번째 결승행

    오스타펜코, 라두카누에 기권승 코리아오픈 두 번째 결승행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가 엠마 라두카누(77위·영국)에 기권승을 거두고 5년 만에 코리아오픈 패권 탈환에 나선다.오스타펜코는 24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4강전에서 3세트 게임 3-0으로 앞서가던 중 라두카누가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기권승을 거뒀다.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신고한 뒤 그 해 가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던 오스타펜코는 이로써 5년 만의 대회 정상에 단 1승 만을 남겼다. 그는 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 타티아나 마리아(80위·독일)를 2-0(6-2 6-4)으로 제친 2번 시드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와 대회 18번째 우승컵을 놓고 결승에서 격돌한다.이번 대회 최대의 ‘매치업’이 된 오스타펜코와 라두카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약 8000여명의 관중이 센터코트를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준결승은 2세트 중반 이후 라두카누의 몸 상태가 나빠지며 결국 오스타펜코의 기권승으로 끝났다. 라두카누의 컨디션 이상은 2세트 게임 3-2로 오스타펜코가 앞선 상황에서 처음 감지됐다. 라두카누는 왼쪽 허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라커로 돌아가 치료를 받았지만 한 동안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 10분 가까이 처치를 받고 다시 나섰지만 이미 몸 상태는 경기 초반과 달랐다. 그는 특히 오스타펜코가 베이스라인 구석으로 쏘아대는 포핸드에 몸이 따라주지 않는 듯 전혀 손을 쓰지 못했다.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투어 대회 4강에 처음 진출, 첫 세트를 6-4로 이겨 한국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던 라두카누는 결국 2세트를 3-6으로 내줬고, 세 번째 코트 닥터가 코트에 들어온 3세트 게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2세트까지 공격 성공 횟수에서 33-14로 라두카누를 압도하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오스타펜코는 처음으로 두 번째 코리아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2004년 시작돼 18번째인 이 대회 단식 우승자 가운데 두 차례 패권을 거머쥔 선수는 아직 없다. 오스타펜코와 알렉산드로바는 지금까지 6차례 만나 알렉산드로바가 4승2패로 앞선다. 지난 4월 마드리드오픈이 마지막 맞대결이었는데 알렉산드로바가 2-1(6-2 4-6 6-4)로 이겼다. 결승은 25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한편 같은 장소에서 다음주 이어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 예선 1차전에 나선 정윤성(24·의정부시청)은 다리보 스브르치나(체코)를 2-1로 제치고 예선 결승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동갑내기 이덕희(세종시청), 이재문(29·한국산업은행)은 탈락했다. 정윤성은 25일 모치즈키 신타로(19·일본)를 상대로 생애 첫 ATP 투어 본선에 도전한다.
  • ‘굿바이 페어웰’ 페더러, “완벽한 여정이었다”

    ‘굿바이 페어웰’ 페더러, “완벽한 여정이었다”

    ‘포커 페이스’도 이날 만큼은 어쩌지 못했을까.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팀 유럽-팀 월드 간 남자테니스 대항전인 레이버컵 첫 날 복식에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한 조로 출전, 프랜시스 티아포-잭 속(이상 미국) 조에 1-2(6-4 6-7<2-7> 9-11)로 졌다.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생애 마지막 공식 경기를 마친 페더러는 이제 현역에서 물러난다. 앞서 US오픈에서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처럼 경기 결과에 따라 현역 생활이 연장되는 것이 아니었고,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경기도 아니었지만 6세 때 시작한 테니스 코트와 이별하는 순간이 오자 지든 이기든 늘 표정이 없던 그였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7500명 팬들 앞에서는 감정을 절제하기 어려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페더러가 걸어온 길을 특집 영상으로 만들어 상영하며 ‘황제’의 은퇴 무대를 예우했다.페더러는 ‘평생의 라이벌’이었지만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나달을 비롯해 벤치에서 함께 응원해 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 등과 포옹했다. 페더러는 코트 위 인터뷰에서 “완벽한 여정이었다. 한 번 더 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소셜 미디어에 “수 천 번 했던 경기 준비지만 오늘은 느낌이 다르다”며 “오늘 경기에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은 뒤 은퇴 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오늘은 행복한 날이지, 슬픈 날이 아니다”라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내 미르카와 4명의 자녀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페더러는 “아내가 한참 전 나를 은퇴시킬 수도 있었지만 계속 뛰게 해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페더러는 테니스에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2003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18년 호주오픈에서 남자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으며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수(369승)를 올렸다.이 부문 2위는 조코비치의 334승이다. 세계 랭킹 연속 1위 기록도 페더러가 갖고 있다. 그는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장장 4년 6개월간, 23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1970년대 중반 160주 연속 1위였던 지미 코너스(은퇴·미국)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36세 10개월에 오른 것이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도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면서 이른바 ‘오픈시대’가 열린 1968년 이후 로드 레이버(은퇴·호주·1969년),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1999년)에 이어 남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시즌에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한 번 이상씩 두루 달성하는 것)’까지 달성했다.다만 ‘테니스 황제’의 현역 마지막 경기는 단·복식 모두 패배로 끝났다. 단식 최종전이 된 지난해 7월 윔블던 8강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에게 0-3(3-6 4-6 4-6)으로 졌고, 이날 복식 마지막 경기에서도 결국 패했다. 그러나 AP통신은 “페더러가 걸어온 여정은 기록으로 나오는 숫자 이상의 의미”라며 “강력한 포핸드, 특유의 원핸드 백핸드, 완벽한 풋워크, 엄청나게 효율적인 서브, 열정적인 네트 대시, 자신의 경기를 재창조하려는 의지, 그리고 선수로 오래 장수한 사실 등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페더러를 칭송했다.
  • 손흥민 ‘’결자해지’, 역전골 빌미 주고 재동점 프리킥골 감아차고

    손흥민 ‘’결자해지’, 역전골 빌미 주고 재동점 프리킥골 감아차고

    국내파와 해외파의 ‘완전체’로 카타르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선 벤투호가 북중미의 강호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8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수비 불안 탓에 전·후반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41분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막차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로 한국(28위)보다는 낮다. 이날 무승부로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3무3패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냈다. 대표팀은 27일 카메룬과 9월 A메치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번 두 차례 경기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도록 시도하려 한다”고 했던 벤투 감독은 그러나 오른쪽 풀백으로 A매치 출전이 2경기 뿐이었던 윤종규(서울)가 나선 것 외에는 이날 ‘베스트 11’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손흥민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투톱으로 세우고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을 2선에 배치한 4-1-3-2 포메이션을 채택해 보다 공격적으로 맞선 대표팀은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라인에는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전북)와 윤종규를 포진했다. 중앙에는 김영권(울산)-김민재(나폴리)가 중심을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를 지켰다. 최근 바뀐 새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벤투호는 전반 28분 윤종규가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황희찬이 낮게 깔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끌어냈다. 황희찬의 A매치 9호골이자 지난 6월 6일 칠레 평가전(2-0승) 선제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전반 35분 골을 내줬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에서 올라온 상대 크로스를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흘렀고, 이를 헤위손 베네테(선덜랜드)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멤버 그대로 후반에 나선 대표팀은 몇 차례 골 기회를 맞았지만 추가골 사냥에 번번이 실패하더니 결국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18분 미드필드에서 손흥민의 공을 가로챈 조엘 캄벨이 이어준 공을 알바로 사모라가 잡아 올린 크로스를 베네테가 헤더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23분 황의조의 강력한 문전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은 대표팀은 후반 36분 나상호가 얻어낸 문전 프리킥 기회를 손흥민이 그림같은 감아차기로 마무리해 천신만고 끝에 동점골을 얻어냈다.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나상호가 잡아 골문을 향해 쇄도하자 상대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패널티 아크 바깥에서 공을 잡아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했고, 해당 지점에서 손흥민이 A매치 34호골을 터뜨려 4년 만에 고양구장을 가득 메운 3만 7581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
  • 하나카드, 프로당구 팀리그 2패 뒤 5연승, 선두로 2라운드 마감

    하나카드, 프로당구 팀리그 2패 뒤 5연승, 선두로 2라운드 마감

    프로당구(PBA) 신생팀 하나카드 윈큐페이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를 꺾고 5연승을 내달린 끝에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하나카드는 23일 새벽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강촌에서 끝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최종일 웰컴저축은행을 4-1로 돌려세우고 5연승을 내달렸다. 대회 초반 2연패에 빠졌던 하나카드는 이로써 7경기 가운데 이후 5경기를 쓸어담아 5승2패, 1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첫 이닝부터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이 하이런 8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신정주가 두 번째 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서현민 조를 15-0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김가영-김진아 조가 김예은-오수정을 7이닝 만에 9-3으로 눌러 두 세트를 연달아 챙겼다. 웰컴저축은행은 쿠드롱이 하이런 9점을 앞세워 응우옌 꾸억 응우옌을 15-5로 제쳐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하나카드는 4세트 김병호-김진아가 서현민-오수정을 9-5(7이닝), 5세트에선 ‘대체 선수’ 이상대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상대로 8득점 장타 끝에 11-7(5이닝)로 이겨 승부를 매조지했다.휴온 헬스케어 레전드는 크라운해태 라온을 상대로 4-2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5연패의 부진을 끊었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4-3으로 물리치고 4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특히 강동궁은 3세트 ‘지정매치’에서 6연승 무패행진을 과시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남자단식 11연승을 마감시켰다.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도 NH농협카드 그린포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 역전승으로 연패를 끊었다. 2라운드 4승3패를 기록한 TS샴푸∙푸라닭은 블루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와 공동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1라운드와의 합계 성적에서 하나카드가 10승4패로 선두를 지켜냈고, 웰컴저축은행(8승6패)이 2위, 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 TS샴푸∙푸라닭이 7승7패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SK렌터카와 휴온스는 5승9패에 그쳐 공동 7위 최하위로 밀려났다. 전기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는 26일부터 새달 2일까지 같은 곳에서 열린다. 2라운드 직전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건강상의 이유로 3라운드에도 불참한다. 대체선수였던 이상대가 두 라운드 연속 그를 대신해 뛴다.
  • 김시우, 세계 1위 셰플러에 대역전극

    김시우, 세계 1위 셰플러에 대역전극

    김시우가 역전극을 펼치며 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하게 승리를 안겼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 캠 데이비스(호주)와 한 조로 출전한 김시우는,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에 두 홀 차 승리를 거뒀다. 역대 프레지던츠컵 중 가장 많은 4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된 인터내셔널 팀은 이 경기에서만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고 다른 매치에선 모두 져 첫날 1승 4패로 미국에 크게 밀렸다. 2017년 대회에서 1승 2패를 남겼던 김시우는 5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나선 첫 경기에서 처음 출전한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포함된 조를 상대로 인터내셔널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3번(파4) 홀부터 줄곧 끌려다녔다. 7번(파5) 홀에서 3홀 차까지 뒤졌다가 8번(파4) 홀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두 홀차로 줄이고 마쳐다.후반 초반에도 밀리던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15번(파4) 홀부터 역전 기회를 잡았다. 15번 홀에서 셰플러-번스의 더블 보기가 나온 사이 파를 적어내 한 홀차로 격차를 줄인 뒤, 16번(파5) 홀에선 김시우가 3m 남짓한 퍼트를 넣으며 버디로 잡아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7번(파4) 홀에서도 김시우가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역전까지 성공한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를 친 셰플러-번스를 제압, 막판 4개 홀을 연이어 잡는 뒷심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한국 선수끼리 짝을 이룬 김주형-이경훈 조는 미국의 캐머런 영, 콜린 모리카와 조에 두 홀 차로 졌고, 임성재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한 조를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에 두 홀 차로 패했다.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6홀 차 대패를 당했고,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미토 페레이라(칠레)는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와 접전 끝에 한 홀 차 패배로 돌아섰다.
  • ‘민지천하’ 박민지 vs ‘월드스타’ 김효주… 박세리 누가 품나

    ‘민지천하’ 박민지 vs ‘월드스타’ 김효주… 박세리 누가 품나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을 달성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지천하’를 만들어가고 있는 박민지(24)가 5승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효주(27)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어 둘 사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6739야드)에서 열리는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 박민지가 출전한다. 박민지는 18일 끝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며 다승과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우승하게 되면 현재 유해란(21)이 갖고 있는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도 빼앗을 수 있다. 현재 유해란이 대상포인트 540점으로 1위고, 박민지는 514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박민지가 우승하고, 유해란이 8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박민지는 다승·상금·대상포인트 등에서 3관왕에 오르게 된다. 박민지는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통해 올해도 확실한 ‘민지천하’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를 위해선 ‘월드 스타’ 김효주를 꺾어야 한다. 세계랭킹 8위의 김효주는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출전만 하면 유력 우승 후보다. 실제 김효주는 KLPGA 투어에서 14승, 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렸다. 올해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스코틀랜드 오픈과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대상 포인트 1위 수성에 나선 유해란과 대회 때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박지영(26), 임희정(22)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박민지와 함께 시즌 다승자 대열에 올라 있는 조아연(22)은 시즌 2승과 2019년에 이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 간절한 삼성 야구, 가을동화 쓸까

    올 프로야구 전반기에 창단 이후 최다인 13연패에 빠지고, 허삼영 감독이 사퇴할 때까지만 해도 삼성 라이온즈는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신세였다. 그러나 가을 문턱에 접어든 20일 현재 삼성은 어느새 5위 KIA 타이거즈에 2.5게임 차 7위까지 올라왔다. 물론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13경기 중 KIA와는 1경기, 6위 NC 다이노스와는 2경기만 남았다. 삼성은 KIA, NC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기면서 전승 모드로 달리고, KIA와 NC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연전연패해야 가을야구 무대를 간신히 밟을 수 있다. 삼성이 ‘가을의 기적’을 연출하기 위해선 일단 이번 주 3위 다툼을 벌이는 두 팀에 고춧가루를 확실히 뿌려야 한다. 2게임 차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3위 키움 히어로즈와 4위 KT 위즈를 차례로 만나기 때문이다. 키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KT에 밀려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면 5위와 와일드카드 경기를 펼쳐야 한다. 반면 KT는 남은 13경기에서 4승을 추가해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5승을 거둬야 4위를 확정할 수 있다. 키움도 KT도 나름 절박하다. 그런데 삼성은 일단 20일 키움을 10-2로 크게 이겼다. 간절함이 더한 쪽인 삼성이 이긴 것이다. 지난 18일 KIA전 승리 뒤 강민호는 “아직 (5강) 포기 안 했다. 많은 분이 보시는 것처럼 포기했으면 이렇게 경기 안 했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 40년 동안 29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명가’ 삼성의 저력이 남은 13경기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지루할 틈 없는 벽민재 ‘태권 축구’

    지루할 틈 없는 벽민재 ‘태권 축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또다시 완벽한 수비로 AC밀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가 머리를 감싸 쥐게 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 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홈팀 AC밀란은 올 시즌 첫 패배(4승2무1패)의 쓴맛을 보며 5위로 떨어졌다. 이날 김민재의 수비는 그가 왜 괴물이라고 불리는지 잘 보여 줬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인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며 AC밀란의 ‘월클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꽁꽁 묶었다. 특히 치열한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을 이어 가면서도 한발 앞선 위치 선정으로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안정을 꾀하자 공격도 살아났다. 후반 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AC밀란 위험 지역 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파울로 쓰러졌고,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테오 폴리타노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C밀란은 후반 24분 나폴리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테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뒤로 패스한 공을 지루가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32분 마리오 후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 준 볼을 후반 교체 투입된 히오바니 시메오네가 헤더로 연결해 역전 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의 결정적인 헤더를 발끝으로 막아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 냈다. 위기를 넘긴 김민재는 포효했고, 관중석에서 이를 바라보던 AC밀란 단장 겸 ‘클럽 레전드’인 말디니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민재를 껴안는 모습을 게시하며 ‘벽 이모티콘’을 올렸다. 김민재가 마치 벽과 같은 수비를 펼쳤다는 의미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클리어링 11회, 태클 3회, 슈팅 저지 4회 등을 기록한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4점을 줬다. 세리에A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3위다. 이탈리아 매체인 칼초 메르카토는 “김민재가 지루와 아름다운 몸싸움을 펼쳤고 승리했다. 김민재는 쉴 새 없이 지루를 붙잡고 이겨 냈다”고 평가했다. 적장인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도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펼치는 팀이며, 그 중심에 김민재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9월 A매치 참가를 위해 20일 귀국해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다.
  • 괴물 수비수 김민재, 이번에는 AC밀란 지웠다… 나폴리 2-1 승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 이번에는 AC밀란 지웠다… 나폴리 2-1 승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또다시 완벽한 수비로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상대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지난 시즌 챔피언 AC밀란이다.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는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승점을 17점으로 만들었다. 나폴리는 아탈란타에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홈팀 AC밀란은 올 시즌 첫 패배(4승2무1패)의 쓴 맛을 보며 5위가 됐다. 이번 나폴리의 승리에도 김민재의 철벽 수비가 한몫을 했다. 이날 김민재의 수비는 그가 왜 괴물이라고 불리는 지를 잘 보여줬다. 김민재는 중앙수비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며 AC밀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꽁꽁 묶었다. 특히 치열한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을 이어가면서도, 한발 앞선 위치 선정으로 상대 패스를 차단했다.김민재의 완벽한 수비에 부응해 나폴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5분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AC밀란 위험지역 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파울을 당해 쓰러졌고,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4분 뒤 키커로 나선 마테오 폴리타노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디펜딩챔피언인 AC밀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AC밀란은 후반 24분 나폴리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테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뒤로 패스한 공을 지루가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으로 만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32분 마리오 후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후반 교체 투입된 지오바니 시메오네가 헤더로 골을 만들어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발끝으로 막아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위기를 넘긴 김민재는 포효를 했고, 관중석에서 이를 바라보던 AC밀란 단장 겸 클럽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기록을 살펴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11회, 태클 3회, 슈팅 저지 4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매겼는데, 이는 AC밀란전에 나선 나폴리 선수 중 최고점이다. 한편 김민재는 9월 A매치 참가를 위해 귀국해, 20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할 계획이다.
  • 가을에 챙긴 4승… 올해도 ‘민지천하’

    가을에 챙긴 4승… 올해도 ‘민지천하’

    박민지(24)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4억원)에서 우승해 시즌 4승, 통산 14승째를 거두며 올해도 ‘민지 천하’를 만들고 있다. ‘메이저 퀸’ 전인지(28)는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1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박민지는 4언더파 68파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박민지는 날씨가 추워지면 전반적으로 성적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앞서 이룬 13번의 우승 중 12번을 봄여름에 따냈던 박민지가 가을에 우승한 건 2018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두 번째다. 박민지는 “3라운드에서 실수가 잦았던 후반 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집중했다”면서 “다음 대회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우승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이날 2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아 이븐파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엔 정교한 아이언샷을 무기로 13번(파3), 14번(파4), 17번(파4), 18번(파5)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아 올 시즌 상금랭킹 1위(10억 4166만원)를 질주했다.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건 KL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올 시즌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소영(25)이 2위에 올랐다.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전인지는 최종 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 가을도 접수한 박민지… 시즌 4승 올해도 ‘민지천하’

    가을도 접수한 박민지… 시즌 4승 올해도 ‘민지천하’

    박민지(24)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4억원)에서 우승해 시즌 4승, 통산 14승째를 거두며 올해도 ‘민지 천하’를 만들고 있다. ‘메이저 퀸’ 전인지(28)는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1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박민지는 4언더파 68파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박민지는 날씨가 추워지면 전반적으로 성적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앞서 이룬 13번의 우승 중 12번을 봄여름에 따냈던 박민지가 가을에 우승한 건 2018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두 번째다. 박민지는 “3라운드에서 실수가 잦았던 후반 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집중했다”면서 “다음 대회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우승하러 가겠다”고 말했다.박민지는 이날 2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아 이븐파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엔 정교한 아이언샷을 무기로 13번(파3), 14번(파4), 17번(파4), 18번(파5)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아 올 시즌 상금랭킹 1위(10억 4166만원)를 질주했다.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건 KL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514점으로 1위 유해란(540점·21)에게 26점 뒤진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소영(25)이 2위에 올랐다. 4라운드 선두로 출발했지만 12번(파4) 홀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정윤지(22)가 공동 4위(1오버파 289타)에 자리했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전인지는 최종 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 이소영 KB 챔피언십 선두로… 전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 했다” 공동 10위

    이소영 KB 챔피언십 선두로… 전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 했다” 공동 10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이소영(25)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소영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친 이소영은 리더보드 맨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2016년 데뷔한 이소영은 6번 정상에 올랐는데, 모두 짝수 해에만 우승했다. 홀수 해인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던 이소영은 지난달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천 블랙스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80㎜에 이르는 러프와 짧지 않은 전장, 좁은 페어웨이, 굴곡 많은 그린으로 무장했다. 때문에 버디는 쉽게 내주지 않고, 아차하면 보기를 기록 할 수 있다. 이날 컷 기준 타수는 12오버파 156타로 이번 시즌 최다 컷 기준 타수를 기록했다.2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4명뿐이다. 그 중 이소영은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이소영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였다. 이소영은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역전당해 놓쳤다.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이 코스는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내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을 올린 상금랭킹 1위 박민지(24)는 1오버파 73타를 쳐 이소영에 1타 뒤진 2위(1언더파 143타)가 됐다. 합계 성적으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이소영과 박민지 밖에 없다.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4개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오늘 썩 샷이 좋지 않았는데 보기 위기를 여러 번 막아내면서 타수를 지켰다”면서 “나흘 대회에서 하루는 삐끗하기 마련인데 오늘이 그날이라고 여기겠다. 내일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최우선이다. 그래야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고 타수를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3위는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친 정윤지(22)가 차지했고, 박지영(26)은 2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4위가 됐다. 이날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 ‘월드 스타’ 전인지(28)는 4타를 잃고 공동 10위(5오버파 149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전인지는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마음이 들지 않는 경기를 했다”면서 “내일은 더 많은 팬이 찾아와 응원해주실 것 같다. 응원을 받을수록 힘이 나는데 우승 기회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 ‘테니스 황제‘ 페더러 은퇴… “꿈을 이루도록 도움 준 세상에 감사”

    ‘테니스 황제‘ 페더러 은퇴… “꿈을 이루도록 도움 준 세상에 감사”

    ‘테니스 황제’ 15일 올해 레이버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로저 페더러(41·스위스)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페더러는 1981년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나 6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17세 때인 1998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을 제패하며 세상에 자신을 알렸다. 2000년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르세유오픈에서 단식 결승에 처음 올랐지만, 마크 로제(스위스)에게 1-2(6-2 3-6 6-7[5-7])로 져 준우승한 페더러는 2001년 2월 ATP 투어 밀란 인도어에서 첫 ATP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2003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단식 첫 우승을 달성한 페더러는 2018년 호주오픈을 제패하면서, 메이저 단식 20승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 단식 우승 횟수는 22회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21회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보다 적은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 20회 우승을 최초로 달성했고, 메이저 대회 경기 승수는 369승으로 1위다. 2위는 334승의 조코비치다. 세계 1위는 2004년 2월에 처음 올라 2018년 6월까지 총 310주간 자리를 지켰다. 이는 373주간 1위를 지킨 조코비치 다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연속 세계 1위는 페더러가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년 6개월간 237주를 기록,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다. 2위는 1970년대 중반 160주 연속 1위를 달린 지미 코너스(은퇴·미국)다. 최고령 단식 세계 1위도 2018년 페더러가 36세 10개월에 오른 것이 기록이다. 라이벌 나달의 벽을 넘지 못해 유일하게 우승이 없던 클레이코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2009년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1969년 로드 레이버(은퇴·호주), 1999년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 이후 세 번째 남자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윔블던에서는 8번이나 우승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US오픈도 5회 우승으로 최다 공동 1위다.투어 대회 단식에서 1251승으로 1274승의 코너스에 이은 2위, 투어 대회 우승도 103회로 109회의 코너스 다음이다. 페더러는 나달, 조코비치, 앤디 머리(영국)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렸지만 무게감은 차원이 다르다. 키(185㎝)나 파워, 체격 조건이 유달리 뛰어난 편이 아니지만 명석한 두뇌 플레이와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특유의 원 핸드 백핸드는 테니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ATP 투어가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9년 연속 놓치지 않은 사실은 세계 테니스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날 페더러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은퇴의 글을 통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볼 키드였던 저의 꿈을 이루도록 도움을 준 세상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테니스라는 경기를 사랑하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 여제 김연경 새달 25일 V리그 복귀전

    여제 김연경 새달 25일 V리그 복귀전

    ‘배구 여제’ 김연경(사진·34·흥국생명)이 다음달 25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V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월 22일부터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2~23시즌 V리그 일정을 15일 발표했다. 여자부 개막전은 10월 22일 오후 4시 수원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과 2위 한국도로공사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1년 만에 V리그 코트로 돌아온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의 첫 경기는 10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상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 팀인 페퍼저축은행이다. 남자부 개막전은 10월 22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챔프전의 주인공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로 치러진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준우승팀 KB손해보험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챔프 3차전이 열렸던 올해 4월 9일 이후 6개월 남짓 만이다. 두 팀은 지난달 열린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는 다른 조에 배치되면서 격돌하지 못했다. 남녀부 정규리그는 각 7개 팀이 풀리그로 6라운드를 치르는 기존 방식으로 진행된다. 4라운드를 마친 뒤 내년 1월 29일에는 올스타전이 열린다.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내년 3월 21일 포스트시즌에 돌입해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와 7전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진다. 다만 3위와 4위의 승점 격차가 3점 이하일 땐 단판으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 통곡의 벽… 민첩하고 재빠르게

    통곡의 벽… 민첩하고 재빠르게

    ‘나폴리의 벽’ 김민재(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룩스에서 펼쳐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UEFA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따른 추모 행사 등으로 경찰을 경기장에 배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하루 미뤄졌다. 나폴리는 UCL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더불어 세리에A 선두 성적(4승2무)을 포함해 2022~23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내달렸다. 지난 10일 스페치아와의 세리에A 6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돌아와 최후방에서 단단한 수비벽을 자랑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는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 성공(4회)과 인터셉트(3회)를 기록했다. 특히 레인저스의 에이스이자 최전방 공격수 알프레도 모렐로스를 꽁꽁 틀어막았다. 태클 성공률 100%, 키 패스 1회, 볼 터치 58회 등을 기록한 김민재는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받았다.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마테오 폴리타노와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 등이 가장 높은 7.6점을 받았다. 나폴리는 후반 10분 상대 수비수 제임스 샌즈가 지오반니 시메오네를 막는 과정에서 무리한 태클에 따른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13분 뒤 폴리타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린 나폴리는 후반 40분 자코모 라스파도리, 추가 시간에는 탕기 은돔벨레가 쐐기골을 터뜨려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이적한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항상 정확한 타이밍에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깔끔한 수비를 했다. 특히 모렐로스와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매체 칼초 나폴리 역시 “김민재는 그저 벽과 같은 존재였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오는 19일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AC밀란 원정에 오른다. 나란히 시즌 4승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인 AC밀란의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또 한 번 수비벽을 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