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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최고령 43세에 연봉 8억, ‘전설’ 오승환은 박수받을 때 떠날 수 있을까

    리그 최고령 43세에 연봉 8억, ‘전설’ 오승환은 박수받을 때 떠날 수 있을까

    43세인 2025시즌에 연봉 8억원. 장장 3개월간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끝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은 오승환이 ‘성적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박수받으며 황혼기를 맞을 수 있을까. 삼성은 16일 오승환과 FA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금 10억원에 올해 연봉 4억원, 내년 8억원을 지급한다. 옵션은 없다. 성적과 무관하게 연봉이 오르는 이유는 구단 샐러리캡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가 첫 FA라서 가치를 인정받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입장 조율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로써 1982년생 오승환은 리그 최고령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이 커졌다. 동갑내기 추신수는 SSG 랜더스와 최저 연봉에 계약하고 모두 기부한 다음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긴 외야수 김강민은 전 소속팀 SSG에서 코치 연수 제안을 받고 은퇴 여부를 고민한 만큼 이번 시즌 종료 후 다시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성적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2020시즌부터 한국 무대에 복귀한 오승환은 2021년 64경기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 세이브왕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듬해엔 57경기 6승2패 2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초반엔 급격하게 흔들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이 첫 6경기에서 1승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하자 마무리 자리를 이승현에게 맡겼다. 오승환은 지난해 5월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컨디션 조정 차원으로 2005년 데뷔 후 19년 만에 처음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이후에도 예년과 같은 투구를 펼치지 못했으나 구원 평균자책점(5.16) 리그 전체 꼴찌 삼성은 대체 자원을 찾지 못했고 오승환에게 다시 9회를 맡겼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58경기 4승5패 2홀드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겼는데 10경기 이상 출전한 삼성 불펜 투수 중 가장 낮은 자책점을 기록한 선수가 오승환이었다.삼성은 김재윤과 임창민을 영입하며 불펜 보강에 열을 올렸다. 김재윤은 지난해 kt wiz의 뒷문을 맡아 59경기 5승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 임창민은 키움에서 51경기 2승2패 1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51로 맹활약했다. 오승환이 부진하더라도 대체할 기량을 갖춘 것이다. 특급 마무리 간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지난해 9월과 10월 13경기 1승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0.63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였던 오승환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계약을 체결하고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이라며 “오승환 선수가 최고의 팀 구성을 위한 구단의 행보를 이해하고 따라줬다”고 전했다.
  • 최선의 합의점, 연봉 ‘올해 4억+내년 8억’…오승환, 삼성과 2년 계약 완료

    최선의 합의점, 연봉 ‘올해 4억+내년 8억’…오승환, 삼성과 2년 계약 완료

    2005시즌부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운드를 지킨 오승환이 장고 끝에 잔류를 선언했다. 구단이 선수와 합의한 최선의 안은 올해 연봉 4억원, 내년 8억원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삼성은 16일 투수 오승환과 계약금 10억원, 연봉 12억원 등 2년 총액 2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중순 정규시즌을 마치고 3달간의 의견 조정 끝에 합의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구단 샐러리캡 문제가 있어서 오승환 선수와 올해 4억원, 내년 8억원으로 연봉을 조정했다”며 “첫 FA라서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는 부분을 중요시했다. 소통을 통해 입장을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2005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에선 줄곤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2021년 64경기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역대 KBO리그 최고령(39세) 세이브왕에 등극했다.지난해에는 시즌 초 부침을 겪으며 1군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아 58경기 4승5패 2홀드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겼다. 10경기 이상 출전한 삼성 불펜 투수 중 가장 낮은 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최고참 오승환이었다. 시즌 중엔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의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삼성은 ‘총합 691세이브’ 필승조를 완성했다.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FA로 영입한 통산 122세이브의 임창민은 7회, 통산 169세이브의 김재윤은 오승환과 함께 8·9회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계약을 마치고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 협상 과정에서 서로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했고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최고의 구성을 위한 구단 행보를 이해하고 따라준 오승환 선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양팀 합쳐 역대 최소 78점…신한, 43점 넣고 이긴 첫 팀

    양팀 합쳐 역대 최소 78점…신한, 43점 넣고 이긴 첫 팀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양 팀 합산 최소 득점 신기록이 나왔다.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원정팀 인천 신한은행이 43점을 넣고도 이겼다. 홈팀 용인 삼성생명은 35점에 그쳤다. 두 팀 합쳐 78점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양 팀 합산 최소 득점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2월 21일 아산 우리은행(55점)과 부산 BNK(29점)의 경기, 2018년 12월 27일 청주 KB(50점)와 신한은행(34점) 경기의 84점이었다. 43점을 넣고 이긴 팀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역대 최소 득점 승리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삼성생명과 KB의 48점이다. 두 팀은 2015년 2월 13일, 2018년 12월 29일 경기에서 각각 46점을 넣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꺾었다. 삼성생명의 35점은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소 득점 3위에 해당한다. 그래도 신한은행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4일 삼성생명을 잡고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두 경기만에 다시 삼성생명을 상대로 1승을 보탰다. 3승14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최하 6위에 머물렀으나 5위 BNK(4승14패)와 간격을 0.5경기로 줄여 탈꼴찌 희망을 밝혔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2연승 했던 3위 삼성생명은 8승9패를 기록하며 4위 부천 하나원큐(7승10패)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1쿼터에 김소니아, 김태연, 이경은이 고르게 활약한 신한은행이 17-14로 앞섰다. 농구 같았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쿼터 4점, 3쿼터 9점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2쿼터 10점, 3쿼터 12점을 이어가며 간격을 벌렸다. 4쿼터에 신한은행은 4점에 그쳤으나 삼성생명 역시 8점으로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소니아가 더블더블(12점 15리바운드)을 작성했고, 김진영이 8점 8리바운드, 이경은이 8점으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3점 슛 14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는 등 외곽에서 난조를 보였으나 리바운드에서 45-25로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9점 10리바운드로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다. 이해란도 9점, 키아나 스미스도 8점을 넣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 순위 경쟁 길목서 만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주포 대결 주목

    순위 경쟁 길목서 만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주포 대결 주목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후반기 순위 싸움의 길목에서 만났다. 리그 후반기 순위가 ‘봄 배구’ 즉 3, 4월에 펼쳐질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느냐의 관건이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불러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대한항공이 2승1패로 밀렸다. 대한항공은 승점 40(13승10패)으로 2위로, 1위 우리카드(승점 43·15승8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면서 삼성화재와 순위를 바꿨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중간에 영업된 파키스탄 출신 외국인 대체 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이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무려 52득점에 공격 성공률 72.7%를 기록한 ‘원맨쇼’였다. 경기 기간은 무려 171분으로, V리그 사상 최장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4일 만에 갖는 경기에 체력을 얼마나 회복했을지가 관건이다. 대한항공의 가장 큰 무기는 이번 시즌 6경기 21세트밖에 뛰지 않은 무라드로, 이번 시즌 처음 만나는 삼성화재에 얼마나 통할지 주목된다.다급한 팀은 삼성화재다. 5연승 이후 3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삼성화재는 승점 38(14승8패)로 대한항공을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면 4위 OK금융그룹(승점 36·13승10패)에 쫓기게 된다. 삼성화재의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역시 그동안 승부처의 흐름을 바꾸는 해결사였다. 요스바니는 올시즌 대한한공과의 경기에서 공격 점유율 50.0%, 공격 성공률은 49.0%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2월 22일 3라운드 경기에서 41득점을 올려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은 바 있다.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22경기 83세트에서 638득점으로 기록, 득점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피로도가 쌓인 탓인지 지난 1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한 경기 최저인 13득점으로 주춤했다. 삼성화재가 4연패의 수렁에 빠지지 않으려면 요스바니가 무라드를 제압하는 수밖에 없다.
  • ‘허예은 스틸&속공’ KB, 우리은행 상대 3연승, 우승 향한 유리한 고지

    ‘허예은 스틸&속공’ KB, 우리은행 상대 3연승, 우승 향한 유리한 고지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맞수 아산 우리은행을 3차례 연속 물리치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KB는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허예은(5어시스트)과 박지수(21리바운드)가 나란히 17점을 넣어 우리은행을 60-55로 물리쳤다. 특히 허예은은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이은 쐐기 득점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5연승한 선두 KB는 16승2패를 기록하며 2위 우리은행(14승3패)과의 간격을 1.5경기 차로 벌렸다. KB는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 패한 이후 맞대결에서 내리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KB의 2패 중 1패는 용인 삼성생명에게 당한 것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시즌 3패 모두 KB에게 당하고 있다. KB는 마지막 5라운드 대결 결과에 상관 없이 우리은행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어 정규 1위 다툼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었다. 최종 순위에서 공동 선두가 나올 경우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이 1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KB는 1쿼터에 에이스 박지수가 무득점으로 묶인 것에 더해 박지현에게 무려 11점을 내주며 16-18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박지수의 3점 슛으로 포문을 연 KB는 강이슬(10점 8리바운드), 김민정(7점)의 외곽포로 전세를 뒤집어 전반을 36-25로 앞선 채 마쳤다. KB는 3쿼터 김단비(21점 7어시스트 11리바운드)와 나윤정(9점)에게 연속 3점 슛을 얻어맞아 40-34로 쫓겼으나 우리은행 공격에 힘을 불어 넣던 박지현이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며 한숨을 돌렸다. 4쿼터 초반 10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던 KB는 경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이명관(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으며 58-55로 다시 쫓겼다. 하지만 1분 20초를 남기고 허예은이 이명관의 공을 빼앗아 속공에 성공하며 우리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59초 전에는 이윤미가 김단비의 공을 가로채 승리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박지현의 퇴장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 비예나 친정에 悲

    비예나 친정에 悲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을 6연패에서 건진 일등공신은 ‘친정’을 난타한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였다. 비예나는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상대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는 데 선봉에 섰다. 비예나는 V리그 첫 팀인 대한항공을 인정사정없이 유린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을 작성했다. 공격 점유율은 44.9%, 공격 성공률은 63.6%였다. 비예나의 난타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탈출하며 지난해 12월 10일 대한항공과의 경기 이후 한 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승점 3점을 챙긴 KB손해보험은 승점 17(4승18패)로 여전히 V리그 순위표 최하단에 머물렀다. 특히 2세트 28-27의 접전을 펼치던 상황에서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오면서 경기의 향방을 결정짓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10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비예나는 이번 시즌 22경기 84세트에서 597득점을 작성 중이다. 삼성화재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625득점)에 이어 득점 2위다. 평균 공격 성공률은 54.1%로 3위에 마크됐다. 비예나의 시즌 누적 범실은 177개다. 다소 많은 편이지만 공격 점유율이 높은 외국인 선수로서는 요스바니(범실 209개), 현대캐피탈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185개)보다 적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비예나가 V리그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9~20시즌 대한항공에 영입되면서부터다. 당시 KOVO컵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강력한 인상을 심었다. 2년여 만에 V리그로 돌아온 비예나는 지난 시즌부터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화력에 따라 팀의 성적이 출렁거린다. 한국 배구판이 외국인 선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인 까닭에 비예나가 체력 안배를 어떻게 하느냐에 KB손해보험의 성적이 달려 있다.
  • 삼성 불펜, KIA 선발, 한화 타격

    삼성 불펜, KIA 선발, 한화 타격

    리그 최다인 38번의 역전패를 당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투수 보강,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발진이 무너져 5강에서 밀린 KIA 타이거즈는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 각 구단의 전지훈련 시작을 3주 앞둔 10일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하위권 팀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친 만큼 전력 강화로 대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잠수함’ 김대우를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잔류시켰다. 지난해 11월 4년 58억원에 FA 계약한 특급 마무리 김재윤을 시작으로 키움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베테랑 임창민(2년 8억원)도 끈질긴 구애 끝에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로 좌완 최성훈과 사이드암 양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민호까지. 말 그대로 폭풍 행보다. 불펜 평균자책점(5.16)이 리그 꼴찌였던 삼성은 구원진 방화에 마운드가 소실되는 경기를 반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현과 이재익이 각각 14홀드, 11홀드를 기록했으나 3점대 중반 이상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했다. 이에 통산 169세이브 김재윤, 122세이브 임창민으로 뒷문을 강화한 것이다. 남은 과제는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오승환(왼쪽)과의 FA 협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오승환 선수와 입장 차를 줄여 가는 과정에 있다.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에 밀려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놓친 6위 KIA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총액 100만 달러에 합류시켰다.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던 특급 자원이다. 당시 26경기(선발 25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KIA의 팀 타율(0.275)과 구원 평균자책점(3.81)은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9위(4.38)에 머문 선발진만 반등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KIA는 양현종(가운데) 등 국내 좌완 투수들과의 조합을 고려해 기량이 뛰어난 오른손 투수를 물색 중이다. 9위 한화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팀 타율 0.241, 장타율 0.350, 출루율 0.324 등 최하위에 머문 타격 주요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3시즌 홈런·타점왕 노시환(오른쪽)과 베테랑 거포 채은성에 기복 없는 활약이 장점인 안치홍, 빠른 배트 속도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페라자를 더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KIA는 선발, 삼성은 불펜, 한화는 타격…‘약점 보완’ 하위권 가을야구 정조준

    KIA는 선발, 삼성은 불펜, 한화는 타격…‘약점 보완’ 하위권 가을야구 정조준

    리그 최다 38번의 역전패를 당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 투수 보강,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발진이 무너져 5강 싸움에서 밀린 KIA 타이거즈는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상대 마운드를 폭격할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 각 구단의 전지훈련 시작을 3주 앞둔 10일,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하위권 팀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친 만큼 전력 강화로 대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잠수함’ 김대우를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잔류시켰다. 지난해 11월 4년 58억원에 FA 계약한 특급 마무리 김재윤을 시작으로 키움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베테랑 임창민(2년 8억원)도 끈질긴 구애 끝에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로 좌완 최성훈과 사이드암 양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민호까지. 말 그대로 폭풍 행보다.불펜 평균자책점(5.16) 리그 꼴찌였던 삼성은 구원진 방화에 마운드가 소실되는 경기를 반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현과 이재익이 각각 14홀드, 11홀드를 기록했으나 3점대 중반 이상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했다. 중심을 잡던 우규민마저 kt wiz로 떠났다. 이에 통산 169세이브 김재윤, 122세이브 임창민으로 뒷문을 강화한 것이다. 남은 과제는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오승환과의 FA 협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와 입장 차를 줄여가는 과정이다.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두산 베어스에 1경기 차로 밀려 아쉽게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놓친 6위 KIA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총액 100만 달러에 합류시켰다.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팀 내 2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던 특급 자원이다. 당시 26경기(선발 25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KIA의 팀 타율(0.275)과 구원 평균자책점(3.81)은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9위(4.38)에 머문 선발진만 반등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KIA는 국내 좌완 투수들과의 조합을 고려해 기량이 뛰어난 오른손 투수를 물색 중이다. 9위 한화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팀 타율 0.241, 장타율 0.350, 출루율 0.324, 득점권타율 0.240 등 최하위에 머문 타격 주요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3시즌 홈런·타점왕 노시환과 베테랑 거포 채은성에 기복 없는 활약이 장점인 안치홍, 빠른 배트 속도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페라자를 더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수비 왕’ SK, LG를 57점 묶으며 시즌 최다 12연승 질주

    ‘수비 왕’ SK, LG를 57점 묶으며 시즌 최다 12연승 질주

    서울 SK는 최준용이 부산 KCC로 이탈했으나 안양 정관장의 간판이었던 오세근을 영입하며 자밀 워니-김선형과 함께 MVP 트리오를 결성한데 더해 병역 의무를 마친 안영준의 복귀가 예정되는 등 올시즌 양강 중 하나로 손꼽혔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중위권을 오르내렸다. 워니가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폼이 더디게 올라오며 폭발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를 병행하며 해외를 오가느라 체력적 부담도 있었다. 수비 또한 흔들렸다. 하지만 수비를 닦고 조이고 기름치며 한 경기 평균 실점을 무려 10점 이상 줄이며 패배를 잊고 있다. SK는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64-57로 물리쳤다. 워니가 19점, 안영준이 16점을 넣어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12연승으로 늘렸다. SK 다음으로 원주 DB와 부산 KCC가 7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원정 8연승도 이어간 SK는 22승8패를 이루며 선두 DB(25승6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SK가 이번 시즌 상대팀을 50점대로 묶은 것은 처음이다. SK는 지난달 23일에도 LG를 64-62로 잡은 바 있다. 연승 모드 전까지 SK는 18경기에서 평균 80.3점(팀 득점 6위)을 넣고 81.1점(최소 실점 5위)을 잃으며 10승8패를 거뒀다. 그러나 이후 12연승을 달리는 동안 득점은 80.1점(6위)으로 엇비슷했으나 실점은 69.2점(1위)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최소 실점 2위인 LG(79.0점)와는 무려 10점가까이 차이가 난다. 전반을 27-35로 뒤진 SK는 3쿼터 들어 전반 4점에 그쳤던 워니가 살아나며 추격에 나서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SK는 4쿼터 중반 LG의 아셈 마레이가 무릎 통증으로 벤치에 앉은 사이 안영준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55-52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레이가 다시 코트로 복귀했으나 SK는 오재현이 경기 종료 2분 1초 전 3점슛을 꽂은 데 이어 워니가 2점을 보태 62-52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LG는 류키 유기상은 종료 14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터뜨려 5점 차로 간격을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라건아(17점), 최준용(16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6으로 물리쳤다. KCC는 15승12패로 5위를 지켰고, 현대모비스는 14승16패로 6위에 머물었다.
  • ‘돌풍’ 삼성화재 ‘2’보다 더 불안할 수가!

    “기로에 선 절박한 상황이 됐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한 직후 인터뷰에서 밝힌 심경이다.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에 최근 연속 역전패한 삼성화재는 승점 38(14승7패)로 리그 2위를 위태하게 지키고 있다. 같은 승점 38의 대한항공(12승9패)에 쫓기는 상황이 됐다. 1위 우리카드(승점 42·15승6패)를 추격하지 못하면서 최근 5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4위 현대캐피탈(승점 31·9승13패)에도 쫓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개막 전 삼성화재는 ‘약체’로 분류됐다. 최근 5시즌 연속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했고 최근 3시즌 성적을 보면 두 차례나 리그 순위표 최하단에 자리했다. 구단도 선수 보강을 통한 전력 향상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중 다른 팀은 3~4명을 데려가는 데 반해 삼성화재는 1명과만 계약했다. 리베로 신동광의 계약금은 총액 8000만원이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임동혁(계약총액 5억원), 조재영(4억 600만원), 유광우(2억 5200만원)에게 계약서를 내밀었다. 현대캐피탈도 허수봉(8억원), 문성민(3억 5000만원), 박상하(3억원)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다른 팀들은 다수의 선수 영입에 나섰지만 삼성화재는 고준용하고만 계약했을 뿐이다. 이런 ‘소액 투자’ 삼성화재가 이번 시즌 지금까지 대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승부처에서 화력을 내뿜었다.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21경기 80세트에서 625점(공격 성공률 52.7%)을 올려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요스바니의 공격 점유율은 49.1%를 차지한다. 삼성화재는 김정호(253득점), 김준우(143득점)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힘입어 2위에 올랐다. 김 감독은 “연패하면 안 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순위 싸움이 치열해진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1일 수원에서 한국전력과 4라운드를 치른다.
  • KB손해보험, 6연패 탈출 성공…하위팀, 반란의 날

    KB손해보험, 6연패 탈출 성공…하위팀, 반란의 날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팀 KB손해보험이 갈길 바쁜 대한항공을 잡으면서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여자부에서는 6위 한국도로공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하위팀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9-27 14-25 25-22)로 제압, 6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승점 3을 챙긴 KB손해보험은 승점 17(4승18패)로 7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팀에서 최고 득점인 30점(공격 성공률 63.5%)를 올렸다. 홍상혁(13득점)과 한국민(9득점)도 6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승점38·12승10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삼성화재(승점 38·12승10패)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임동혁(29득점)과 정한용(18득점), 정지석(10득점)이 투지를 불살랐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V리그 첫 팀 통산 공격득점 3만 4000점을 돌파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서 비예나와 홍상혁, 한국민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7-5로 앞선 상황에서 비예나의 타점 높은 고공 폭격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19-12에서 5연속 득점, 첫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후반 뒷심을 발휘했다. 22-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비예나와 홍상혁의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세트 막판 듀스 승부를 펼치던 KB손해보험은 27-27에서 상대 범실에 이어 비예나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3세트를 완패하며 힘을 아낀 KB손해보험은 4세트 13-13의 승부처에서 비예나의 득점과 황경민의 후위공격과 블로킹, 비예나의 서브에이스로 4점 차이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23-22에서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대한한공 임동혁의 공격 범실에 편승해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24-26 25-17 25-14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첫승이다. 2연패를 끊은 도로공사(7승 15패·승점 22)는 V리그 6위다.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35득점)와 배유나(21득점)는 무려 56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를 당한 기업은행(11승 11패·승점 32)은 여전히 4위에 자리했다. 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19득점)와 표승주(14득점)가 활약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
  • 5연승 팡팡 터졌다… 스타들과 [소통]했다… 스타 선수 아니었다

    5연승 팡팡 터졌다… 스타들과 [소통]했다… 스타 선수 아니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를 맞은 현대캐피탈의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진 대행이 사령탑에 앉은 지 17일 만에 팀에 5연승을 선물하면서 그의 연승 비결에 시선이 쏠린다. 8일 현재 현대캐피탈은 승점 31(9승13패)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승점 30(11승10패)의 OK금융그룹, 승점 29(10승11패)의 한국전력과 함께 ‘봄 배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갔다. 진 대행은 현대캐피탈이 지난달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태웅 감독을 전격 경질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당시 성적은 승점 16(4승13패)으로 6위였다.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을 제외한 다른 팀을 상대로 한 경기도 이겨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진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현대캐피탈은 순도 높은 5연승(무패)을 챙겼다.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은 물론 리그 1위인 우리카드(승점 42·15승6패), 2위 삼성화재(승점 38·14승7패)를 상대로도 승점 3점을 챙겼다. 새로운 선수 영입 없이 감독만 바뀌었을 뿐이지만 공격력은 살아났고 수비도 안정을 되찾았다. 이와 관련, 진 대행은 “선수들과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려 하고 고참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며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개개인에게 지표를 제시했는데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범실은 스마트하게 조율하자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의 배구 이력은 다소 특이하다. 선수의 꿈을 키웠지만 한양대 2학년 때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이후 미국 유학을 다녀와 2012~13시즌 한국전력에서 안젤코 추크 감독의 통역으로 다시 배구판에 발을 내디뎠다. 그다음 시즌 현대캐피탈로 옮겨 데이터를 접목한 전력 분석을 맡았다. 진 대행은 “선수들과 미팅하고 분석하는 일은 10년 넘게 해 왔다. 작전 지시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일은 언제 작전타임을 부를지와 같은 결정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모든 팀을 상대로 최소 1승은 거두자던 그의 당부대로 오는 12일 대한항공전에서도 진순기 마법이 통할지 주목된다.
  • KIA,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영입

    KIA,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영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29·미국)를 영입했다.KIA는 7일 크로우와 연봉 60만 달러, 계약금·옵션 각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크로우는 4시즌 동안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거뒀다. 특히 크로우는 2021시즌 피츠버그에서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5경기에 구원 등판해 9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시즌 75경기(선발 59경기) 21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1. 심재학 KIA 단장은 “뛰어난 구위가 장점인 크로우는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위력적”이라면서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만큼 경험이 풍부해 구단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2023시즌이 끝난 뒤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 토머스 파노니를 모두 붙잡지 않았고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는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 임창민 영입으로 ‘총합 691세이브’ 뒷문 완성?…관건은 삼성-오승환 “금액 차이” 조정

    임창민 영입으로 ‘총합 691세이브’ 뒷문 완성?…관건은 삼성-오승환 “금액 차이” 조정

    마무리 투수 임창민과 김재윤, 오승환이 7회부터 차례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오르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까. 최종 과제는 난항 중인 돌부처 오승환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다. 삼성의 ‘총합 691세이브’ 필승조를 위한 마지막 조각은 오승환이다. 삼성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가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한데 아직 금액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저희 선수라고 생각하고 협상하고 있다”며 “임창민은 오승환 계약이 늦어져서 영입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대체 자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5일 임창민과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구원 평균 자책점 리그 꼴찌(5.16)에 머물며 하위권을 전전했던 수모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11월 총액 58억원에 김재윤을 영입한 뒤 불펜 자원을 추가 보강했다. 임창민은 “삼성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했다”고 전했다.오승환의 협상 결과에 따라 베테랑 3인방이 내년 시즌 삼성의 뒷문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삼성에서 58경기 4승5패 30세이브 평균 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긴 1982년생 오승환은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1989년생 김재윤은 지난 시즌 kt wiz에서 59경기 5승5패 32세이브 2.60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 올렸는데 이 기간 김재윤(97세이브)보다 많은 세이브를 남긴 선수는 오승환(105세이브)이 유일하다. 지난해 5월 중순부터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로 보직을 옮긴 1985년생 임창민도 51경기 2승2패 26세이브 2.51 맹활약했다. 삼성의 약점은 불펜이었다. 이승현(14개)과 우규민(13개), 이재익(11개)이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으나 평균 자책점은 3점대 중반 이상이었다. 10경기 이상 출전한 삼성 구원 중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1명도 없었다. 우규민마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팀을 옮기면서 외부 자원 수혈이 절실했다. 현재 삼성은 통산 122세이브의 임창민이 7회를 맡고 통산 169세이브의 김재윤과 기존 오승환이 8회, 9회를 책임지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오승환과의 F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박진만 삼성 감독이 마무리 투수급 우완 3명으로 필승조를 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손흥민, 루니·판페르시와 어깨 나란히?…EPL 이달의 선수 5번째 수상 도전…후보 중 공P 가장 많아

    손흥민, 루니·판페르시와 어깨 나란히?…EPL 이달의 선수 5번째 수상 도전…후보 중 공P 가장 많아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개인 통산 5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EPL 사무국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8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콜 팔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 도미닉 솔란케(이상 본머스)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8명 중 공격 포인트는 손흥민이 8개로 가장 많다. 지난달 7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12월 첫 경기 맨체스터 시티전(3-3 무승부) 1골 1도움, 3번째 경기 뉴캐슬전(4-1 승) 1골 2도움, 5번째 경기 에버턴전(2-1 승) 1골, 6번째 경기 브라이턴전(2-4 패) 1도움, 7번째 경기 본머스전(3-1 승) 1골 등이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4승1무2패로 순항하며 5위(12승3무5패·승점 39점)에 자리했다. 득점만 따지면 솔란케가 가장 많은 6골을 넣었다. 하지만 솔란케는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솔란케 다음으로 손흥민, 쿠두스, 올리세, 팔머가 나란히 4골을 넣었다. 어시스트는 손흥민이 가장 많이 기록했다. 팀 성적은 6경기를 뛰며 4승2무를 기록한 알렉산더-아널드가 가장 좋다. 알렉산더-아널드는 1골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차례 클린시트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이미 이달의 선수상을 한 차례 수상했다. 지난해 9월이다. 현재 통산 4회 수상으로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등과 어깨를 나린히 하고 있다. 이번에도 수상하면 웨인 루니, 로빈 판페르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5회 수상 대열에 오른다. 역대 이 상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해리 케인(7회)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도 7회 수상했다. 그다음으로 스티븐 제라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6차례 받았다.
  • 역술가 “선우은숙, 유영재 떠나고 싶어도 ‘다음 남자’ 운 없다”

    역술가 “선우은숙, 유영재 떠나고 싶어도 ‘다음 남자’ 운 없다”

    배우 선우은숙이 신년을 맞아 남편 유영재와의 부부 운세를 보고 깜짝 놀랐다. 3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남택수 역술가가 출연해 선우은숙, 유영재의 부부 운세를 봐줬다. 역술가는 “두 사람은 맨날 싸우고 밥 먹으러 간다. 젊을 때는 이혼할 줄 알았는데 60~70대까지 (함께)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선우은숙은 깜짝 놀라 “빙고다. 맨날 싸우는데 잘 산다”며 계속 운세를 읊어달라고 했다. 역술가는 “유영재는 칼 같으면서도 비관적이고 선우은숙은 칼 같으면서도 은근히 긍정적이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맨날 싸우는 쳇바퀴를 돈다”며 “그러나 두 분 다 올해부터 되게 좋은 운에 진입한다. (운세 그래프가)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이 싸웠다가 붙었다가, 좋았다가 나빴다가 한다. 여자분들이 이혼할 마음이 생길 때는 운이 좋아질 때다. ‘나도 복수할 거야’ 하는데 동시에 남편도 운이 좋으면 이혼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역술가는 “(아내가) 도망가려다가 못 간다. 혼자 긍정적으로 칼을 가는데 다음 남자 운이 없어서 (남편과) 헤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이 성립하려면 보통은 새로운 이성이 현재의 연인을 쳐야 한다. 근데 선우은숙에게 새로운 연애운이 없고 유영재만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 역술가는 “그러다 보니 도망가고 싶은데 도망갈 만한 확실한 남자 운이 없다”며 “유영재는 의문의 1승, 2승, 3승, 4승 하다가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이를 듣던 박수홍이 “유영재는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한다”고 언급하자, 역술가는 “유영재는 선우은숙보다 더 많고 풍부한 귀인 운과 매우 훌륭한 여자분들이 주변에 많고 인기가 좋다. 사주가 좋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여느 부부처럼 티격태격 싸운다. 어제도 각서 하나 받았다. 맨날 이러는 데도 헤어질 것까진 아니고 계속 이렇게 간다”며 “70세가 돼도 똑같이 이러고 싸운다는데 이렇게 말씀하신 분은 선생님밖에 없다”고 감탄했다. 이때 개그맨 최홍림이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이혼수는 없어도 이혼한 사람들처럼 살 수 있지 않냐”고 질문하자, 역술가는 “그렇지 않다. 올해 이후로 10년간 더 애틋하다고 나온다. 이혼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애틋할 것”이라고 봤다.
  • 고우석 떠나보낸 LG… V4 향한 마운드 ‘F4’

    고우석 떠나보낸 LG… V4 향한 마운드 ‘F4’

    고우석의 미국행이 확정되면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운드 구성도 완료됐다. LG가 왕좌를 지키기 위해선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①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불펜의 함덕주②와 유영찬③이 고우석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일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450만 달러(약 59억원) 규모로 올해는 175만 달러, 내년엔 225만 달러가 보장된다. 2026년 옵션은 연봉 300만 달러 수준이다. MLB 불펜투수 평균 연봉(232만 달러)에 준하는 금액으로 협상을 완료한 셈이다. 이로써 LG는 고우석이 빠진 현 투수진으로 2연패를 정조준한다. 선발은 엔스-케이시 켈리-임찬규-최원태-김윤식으로 꾸릴 가능성이 높다. 먼저 엔스의 적응 여부가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연전에서 첫 투구를 선보일 엔스는 2022년부터 2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35경기 11승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임찬규의 꾸준한 활약과 최원태의 각성이 필요하다. 4년 총액 50억원에 LG 잔류를 선택한 임찬규는 지난해 30경기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로 2011년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지난해 7월 29일 LG에 합류한 최원태는 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적응에 애를 먹었다. 불펜에선 유영찬과 함덕주가 중심을 잡는다. 유영찬은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6승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 맹활약했다. 지난달 24일 LG와 4년 총액 38억원에 계약한 함덕주도 올해 정규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관건은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박명근이다. 박명근④은 지난 시즌 전반기 35경기 4승 5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으나 팔꿈치를 다친 뒤 부진에 빠졌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우영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박명근의 성장 여부가 LG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고우석 떠난 LG, 마운드 구성 완료…켈리-엔스-임찬규-최원태+유영찬-함덕주

    고우석 떠난 LG, 마운드 구성 완료…켈리-엔스-임찬규-최원태+유영찬-함덕주

    고우석의 미국행이 확정되면서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운드 구성도 완료됐다. LG가 왕좌를 지키기 위해선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불펜 함덕주와 유영찬이 고우석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일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450만 달러(약 59억원) 규모로 올해는 175만 달러(약 23억원), 내년엔 225만 달러(29억5000만원)가 보장된다. 2026년 옵션은 연봉 300만 달러(약 39억3000만원) 수준이다. MLB 불펜투수 평균 연봉(232만 달러)에 준하는 금액으로 협상 완료한 셈이다. 기대했던 총액 7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고우석이 미국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LG가 기회를 열어줬다. LG는 고우석의 성적에 따라 최소 87만 5000달러(11억 5000만원), 최대 161만 달러(21억원)의 이적료를 받는다.이로써 LG는 고우석이 빠진 현 투수진으로 내년 시즌 2연패를 정조준한다. 선발은 엔스-케이시 켈리-임찬규-최원태-김윤식으로 꾸릴 가능성이 높다. 먼저 에이스 엔스의 적응 여부가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연전에서 첫 투구를 선보일 엔스는 2022년부터 2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35경기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LG는 엔스에 대해 “뛰어난 속구 구위와 변화구 제구를 겸비했다. NPB에서 뛴 경험이 있어서 한국야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찬규의 꾸준한 활약과 최원태의 각성이 필요하다. 계약 기간 4년, 총액 50억원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잔류를 선언한 임찬규는 지난해 30경기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로 2011년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통합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지난해 7월 29일 LG에 합류한 최원태는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부진했다.불펜에선 유영찬과 함덕주가 중심을 잡는다. 유영찬은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6승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 맹활약했다. 지난달 24일 LG와 4년 총액 38억원으로 계약한 함덕주도 올해 정규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L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관건은 2번째 시즌을 맞는 박명근이다. 박명근은 지난 시즌 전반기 35경기 4승 5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으나 팔꿈치를 다친 뒤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우영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박명근의 성장 여부가 LG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력 정말 안 사는 안산… 삼성, 4년 10개월째 ‘연패’

    프로배구 남자부의 전통 명가 삼성화재가 경기 안산에만 가면 작아진다. OK금융그룹과의 방문경기에서 징크스 같은 연패가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패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와 마지막 5세트가 듀스까지 가는 2시간23분간의 접전을 벌였으나 상록수체육관에서 또 고개를 떨궜다. 경기 직전 최근 5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팀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게다가 리그가 반환점을 돈 중반이긴 하지만 이 경기 직전 삼성화재는 승점 38(14승5패)로 리그 2위, OK금융그룹은 승점 25(9승10패)여서 삼성화재의 우위가 점쳐졌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자 승부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했다. 삼성화재의 결정적 패인은 ‘원맨쇼’를 펼친 OK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의 가공할 공격력을 봉쇄하지 못한 것이었다. 쿠바 출신으로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꼽히는 레오는 이날 서브 에이스 4득점, 블로킹 2득점을 포함해 47득점(공격 성공률 70.7%)을 올리며 ‘친정’ 삼성화재를 침몰시켰다.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은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무엇보다 삼성화재는 범실이 무려 33개였다. 승부처의 결정적인 순간 나온 범실로 삼성화재는 경기 흐름을 OK금융그룹으로 넘겨 버렸다. 반면 OK금융그룹의 범실은 절반도 안 되는 16개였다. 블로킹도 삼성화재는 6개로, OK금융그룹(11개)의 절반 수준이었다. 삼성화재에 6연승이 무산된 것보다 더 뼈아픈 것은 2018~19시즌인 2019년 3월 5일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이후 상록수체육관에서 한 번도 승리의 환호성을 내질러 보지 못한 점이다. 징크스는 4년 10개월째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후회할 경기는 하지 마라, 왜 코트 위에서 겁을 먹고 있나’ 그런 이야기를 해 줬다”고 밝혔다. 또 경기 전에는 “팀마다 상대성이 있기 마련이다. 징크스에 신경 쓴다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비쳤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다. 삼성화재는 다음달 5라운드 홈경기에 이어 올 시즌 마지막 6라운드에는 3월 안산으로 원정을 간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상록수체육관에서 승리의 포효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너무 간절한 1승… 현대캐피탈 4연승과 KB 5연패 탈출 사이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의 5연패 탈출이냐, 현대캐피탈의 4연승 질주냐. 두 팀이 4일 오후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4 V리그 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격돌이 관심을 끄는 것은 현대캐피탈이 중위권으로 도약하느냐, KB손해보험이 ‘승점 자판기’라는 오명에서 탈출하느냐가 달렸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25(7승13패)로 6위, KB손해보험은 승점 14(3승17패)로 꼴찌(7위)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첫 3연승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최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지난달 31일 우리카드를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불러 세트스코어 3-1로 돌려보냈다. 앞서 23일과 28일엔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각각 3-0으로 제압했다. 2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득점원은 리비아 출신 공격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로, 20경기 78세트에서 508점을 올려 득점 순위 4위에 자리했다. 최민호는 세트당 0.65개의 블로킹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의 최근 상승세는 시즌 중인 지난달 21일 최태웅 감독을 전격 경질한 데 힘입은 바가 크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13패4승의 처참한 성적을 내자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로 분위기 쇄신을 꾀한 것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0일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이후 5경기에서 내리 연패했다. 삼성화재와의 지난달 19일과 30일, 우리카드와의 지난달 23일과 27일 경기 모두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채 완패한 것이 뼈아프다. KB손해보험의 득점 기계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다. 20경기 77세트에서 540득점으로 삼성화재의 요스바니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득점이 들쭉날쭉한 것이 문제다. KB손해보험은 또 리시브 범실이 86개로 한국전력 다음으로 많다. 이런 KB손해보험이 무기력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해 첫 경기에서 간절한 1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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