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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수원FC와 비기며 연승행진은 마감, 4경기 무패…수원FC는 5경기 무승

    울산 수원FC와 비기며 연승행진은 마감, 4경기 무패…수원FC는 5경기 무승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새로 합류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의 데뷔전 데뷔골 덕분에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울산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FC와 1-1로 비겼다. 울산은 3승1무1패(승점 11점)로 선두 대전하나시티즌(4승1패·12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안방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제물 삼아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수원FC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개막 이후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수원FC는 3무2패(3점)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전체적인 경기는 울산이 주도하는 흐름이었지만 수원FC가 빠른 역습으로 울산을 위협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안데르손이 수비를 몸싸움으로 이겨내고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전진한 뒤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루안이 곧바로 대각으로 왼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루안의 K리그1 데뷔골이었다. 공격력 부족에 시달리는 수원FC로선 대구FC와의 2라운드에서 안데르손이 넣은 골 이후 시즌 두 번째 득점이었다. 울산은 역전을 위해 공격에 집중했지만 후반 6분 이희균의 골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취소됐고 후반 13분에는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이 새 외국인 선수 라카바가 찼으나 안준수의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수원FC 골문을 열지 못했다. 패배 위기에서 울산을 구해낸 건 이날 K리그 데뷔 무대를 치른 에릭이었다. 지난 14일 울산 입단을 공식 발표한 뒤 이날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에릭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더니 그라운드를 밟은지 7분 만에 수비수 3명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했다.
  •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4쿼터 대역전극으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승리와 함께 우승을 향한 72.7%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BNK의 주장 박혜진이 3점슛 두방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반면 김단비(우리은행)는 급격한 체력 저하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BNK는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3-47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도달할 확률은 72.7%(33회 중 24회)에 달한다. BNK는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우리은행에 설욕했다. 2019년 창단한 BNK는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2022~23시즌 시리즈 3연패로 우리은행의 구단 통산 11번째 우승을 지켜봐야 했는데 이번 시즌 박혜진, 김소니아를 영입하면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까지 16년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8개의 우승 반지를 따낸 박혜진이 팀 내 최다 14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소니아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11점 14리바운드, 안혜지와 이이지마 사키도 각각 9점을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여성 감독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는 새 역사를 썼다. 그는 경기 전 “(박)혜진이에게 잡념을 떨치고 팀원들을 믿자고 했다. (안)혜지에게도 3점을 자신 있게 던지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는데 두 선수가 각각 외곽포를 두 방씩 터트렸다. 박혜진은 경기를 마치고 “우승 욕심보다는 항상 조금 더 농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습해 왔다. 제가 흘린 땀을 믿으니 결과가 따라왔다”며 “이번 시즌도 먼 곳을 보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치렀다. 남은 일정도 똑같이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20점 18리바운드를 올리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3점슛 6개를 모두 놓쳤다. 미야사카 모모나(9점), 이명관(7점) 등이 지원했으나 그 외 득점할 자원이 부족했다. 사령탑으로 챔피언결정전 7번째 패배(24승)를 떠안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승부처에서 슛을 넣는 체력이 중요하다. 김단비도 알아서 힘을 조절하리라 믿는다”고 했으나 에이스의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 1쿼터 이소희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플로터에 성공했다. 이어 김단비가 혼자 공을 몰고 가 레이업을 올리자 김소니아가 3점슛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스나가와 나츠키, 이명관이 연속 외곽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BNK는 김소니아의 레이업, 안혜지의 3점이 불발되면서 1쿼터를 5-18로 크게 밀렸다. 2쿼터에도 김단비가 심수현의 패스를 가로채 득점했다. 이에 BNK도 김소니아, 박혜진의 빠른 공격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상대 지역 방어를 깼다. 15점 차까지 밀리던 BNK는 변소정, 안혜지가 레이업을 올린 다음 박혜진이 먼 거리에서 3점을 터트렸다. 박혜미의 3점으로 반격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자유투를 더해 9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BNK는 안혜지와 이이지마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이후 김단비가 다시 변소정을 앞에 놓고 슛을 넣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양 팀 모두 체력에 부친 듯 야투를 놓치다가 안혜지가 외곽포를 터트렸다. 김소니아의 공격리바운드가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레이업 돌파로 3쿼터까지 5점 우위를 지켰다. 4쿼터엔 김단비와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어 이소희가 1대1로 박혜미를 제치고 점수를 올렸다. 반면 김단비는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BNK는 이이지마의 레이업으로 균형을 맞춘 후 김소니아가 김단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역전했다. 이어 박혜진이 3점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모모나가 반격의 3점을 쏘아 올렸으나 상대 반칙을 끌어낸 박혜진이 자유투로 승기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18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 맨시티와 9년 반 계약한 홀란, ‘괴물’ 기록 추가…EPL 역대 최소 경기 공격포인트 100개

    맨시티와 9년 반 계약한 홀란, ‘괴물’ 기록 추가…EPL 역대 최소 경기 공격포인트 100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소 경기로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하는 새 역사를 세웠다. 다만 이번 시즌 팀의 리그 5연패는 멀어지는 모양새다. 홀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9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21호 골로, 모하메드 살라(27골·리버풀)를 6골 차로 따라붙은 것이다. 리그 94경기 만에 84골 16도움을 올린 홀란은 전설 앨런 시어러가 1994~95시즌 세운 100경기(79골 21도움) 100개 공격포인트 기록을 6경기나 앞당겼다. 공동 3위는 116경기의 에릭 칸토나(58골 42도움)와 살라(73골 27도움)이고 맨시티 출신인 세르히오 아궤로가 118경기(77골 23도움)로 5위다. 다만 시어러는 1992~93시즌 출범한 EPL 이전의 공격포인트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1987~88시즌부터 1991~92시즌까지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고 1부리그 118경기 23골을 기록한 바 있다. 홀란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5경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시즌에도 27골로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실력을 인정받은 홀란은 지난 1월 맨시티와 기간 9년 6개월, 총액 약 5000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그가 이번 시즌에도 살라를 제치고 득점 1위에 등극한다면 시어러(1994~95, 1995~96, 1996~97)와 티에리 앙리(2003~24, 2004~25, 2005~26)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다만 맨시티는 이날 2-2로 비기면서 승점 49점으로 5위(14승6무9패)를 유지했다. 9경기를 남기고 1위(21승7무1패) 리버풀에 21점이나 뒤진 상태라 리그 5연패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현실적인 목표인 셈이다.
  • ‘전영오픈’ 中가오팡제 꺾은 안세영, 16강서 33위 길모어와 격돌

    ‘전영오픈’ 中가오팡제 꺾은 안세영, 16강서 33위 길모어와 격돌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가오팡제(중국·15위)를 가볍게 물리치며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슈퍼1000)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안세영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가오팡제를 게임 점수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직전에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4강전에서도 가오팡제를 2-1로 꺾은 바 있다. 맞대결 전적은 4전 4승으로 안세영의 우위다. 안세영은 13일 16강전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와 맞붙는다.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한 안세영은 월드투어 중에서도 최고 등급 대회인 전영오픈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한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돼 가장 역사가 깊은 배드민턴 대회로,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하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1-2로 패해 2연속 우승 사냥이 좌절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오른쪽 무릎 부상 여파로 안세영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 동병상련 전북-광주, 아시아 무대 역전극 노린다

    동병상련 전북-광주, 아시아 무대 역전극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광주FC가 나란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뒤집기 한판에 도전한다. 광주와 전북은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빗셀 고베(일본)와 시드니FC(호주)에 0-2 패배를 당했다. 다음 단계로 올라가려면 두 팀 모두 2차전에서 세 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1차전과 2차전 합계 득점이 같으면 연장전에 들어가고, 그래도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가 이어진다. 광주는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고베를 만난다. 이번 시즌 ACLE에 참가했던 K리그 세 팀 가운데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는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광주가 유일하게 16강 무대에 생존했다. K리그의 자존심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지만 변준수, 가브리엘 등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아쉽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고 1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건 유리한 요소다. 광주는 K리그1에서는 1승2무를 기록하며 12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전북은 13일 오후 5시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역전승을 노린다. 전북은 지난 6일 안방 1차전 패배를 전후로 K리그1에서도 울산과 강원FC에 거푸 무릎을 꿇는 등 최근 공식전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다만 전북이 호주 클럽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이 4승5무1패로 절대 우세라는 건 긍정적인 대목이다.
  • 양현준 13개월 만에 다시 왔다

    양현준 13개월 만에 다시 왔다

    골키퍼 김동헌·조현택 첫 발탁부상 회복 조현우·황희찬 합류오만·요르단 이기면 본선 확정남은 경기 더 많은 새 얼굴 가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을 노리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A매치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과 8차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28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차례로 대결한다. 대표팀은 현재 B조 1위(4승2무·승점 14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안방 2연전에서 모두 이긴다면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쓸 수 있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하면 남은 경기에서 새 얼굴들을 부담 없이 기용해 시험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 위주로 채웠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즈베즈다)를 비롯해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이 변함없이 신뢰받았다. 특히 손흥민은 2연전에 모두 나선다면 A매치 출전 부문 1위인 홍 감독(136경기)과 격차를 세 경기로 좁히게 된다. 최전방에선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는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가 3파전 경쟁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 최근 복귀한 조현우(울산HD),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도 포함됐다. 아울러 김천 상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골키퍼 김동헌과 수비수 조현택이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공식전 6경기에 4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는 양현준(셀틱)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선수 6명이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첫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면 두 번째 경기에는 나오지 못하는 만큼 대체 선수도 고민하며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선에 젊은 자원들이 있는데, 이들이 더 공격적이고 능동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 승리의 ‘단비’ 내렸다

    승리의 ‘단비’ 내렸다

    KB 꺾어… 챔프전 진출 1승 남아김단비 득점·리바운드 ‘더블더블’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원맨쇼나 다름없는 경기로 청주 KB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투혼을 불사른 김단비(20득점 3도움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허예은(10점 5도움), 강이슬(10점 4리바운드), 이채은(11점) 등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한 KB를 51-4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5전3승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차전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에 고전했다. 김단비가 시선을 끌고 이명관(5점), 이민지(4점)의 득점이 이뤄져야 했지만 부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우리은행은 26.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전반이 끝나도록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1개만 성공해 6%라는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KB는 경기 초반부터 강이슬과 송윤하(8점)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12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며 42%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전반을 32-23으로 앞선 채 마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승부에 반전이 일어난 것은 3쿼터. 우리은행은 KB 투맨게임의 시발점인 허예은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점수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명관과 김예진의 스틸 3개 등 수비에 성공하면서 KB는 3쿼터에 겨우 7득점하는 데 그쳤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점퍼 등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종료 7.8초를 남기고 이채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50-48까지 추격당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위성우 감독(플레이오프 10승 6패·챔피언결정전 24승 6패)은 임달식 전 인천 신한은행 감독(34승 7패)을 넘어 35승(12패)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 단비가 단비했다…2차전 패배 원인 제공했던 김단비 원맨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잡았다

    단비가 단비했다…2차전 패배 원인 제공했던 김단비 원맨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잡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원맨쇼나 다름없는 경기로 청주 KB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투혼을 불사른 김단비(20득점 3도움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허예은(10점 5도움), 강이슬(10점 4리바운드), 이채은(11점) 등 3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한 KB를 51-4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5전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차전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에 고전했다. 김단비가 시선을 끄고 이명관(5점), 이민지(4점)의 득점이 이뤄져야 했지만 부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우리은행은 26.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전반이 끝나도록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1개만 성공해 6%라는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KB는 경기 초반부터 강이슬과 송윤하(8점)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12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며 42%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1~2차전에서 25.83%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한다면 전반에 32-23으로 앞선채 마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승부에 반전이 일어난 것은 3쿼터. 우리은행은 KB 투맨게임의 시발점인 허예은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점수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명관과 김예진의 스틸 3개 등 수비에 성공하면서 KB는 겨우 3쿼터에 7득점에 그쳤다. 거기에 조용하던 외곽포도 2개나 터졌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점퍼 등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종료 7.8초를 남기고 이채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50-48까지 추격당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위성우 감독(플레이오프 10승 6패·챔피언결정전 24승 6패)은 임달식 전 인천 신한은행 감독(34승 7패)을 넘어 35승(12패)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20득점을 추가한 김단비는 플레이오프 통산 475득점(14.84점)으로 5위에 올라섰다. 김단비는 “2차전 패배도 나때문에 이뤄졌는데 3차전에서도 나때문에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는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관중집계에서 3만6118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른 KB 팬들은 이날도 2237명의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지만 팀의 아쉬운 역전패로 눈물을 흘렸다.
  • 아스널 7골… 챔스 8강 예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7골을 몰아치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행을 예약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마드리드 더비’에서 한 골 차 신승을 거뒀다. ●주축 공격수 없이도 에인트호번 눌러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리그 페이즈 3위(6승1무1패)로 토너먼트에 직행한 아스널이 14위(4승2무2패)로 1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친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인 것이다. 13일 안방 2차전을 앞두고 아스널은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 주축 공격수가 모두 다친 아스널은 6명이 득점했다. 먼저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가 전반 18분 데클런 라이스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했다. 3분 뒤엔 이선 은와네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전반 31분 미켈 메리노가 전방 몸싸움 끝에 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엔 마르틴 외데고르가 2골,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1골씩 더했다. ●레알, 아틀레티코 2-1로 제압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현재 라리가 3위 팀(승점 54점)이 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즈의 골을 묶어 2위(56점)를 꺾은 것이다. 
  • 제주스·하베르츠 다쳐도…공격수 없는 아스널, 챔스 16강서 외데고르 등 6명이 7골

    제주스·하베르츠 다쳐도…공격수 없는 아스널, 챔스 16강서 외데고르 등 6명이 7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7골을 몰아치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행을 예약했다. 공격수가 모두 부상 이탈한 위기 속에서도 멀티 골을 쏘아올린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7골을 몰아쳤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리그 페이즈 3위(6승1무1패)로 토너먼트에 직행한 아스널이 14위(4승2무2패)로 1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친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인 것이다. UCL 토너먼트 역사상 원정 경기에서 7골을 넣은 건 아스널이 처음이다. 가브리에우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 주축 공격수가 모두 다친 아스널은 6명이 득점했다. 먼저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가 전반 18분 데클런 라이스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했다. 3분 뒤엔 이선 은와네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1분 최전방을 담당한 미켈 메리노 몸싸움 끝에 왼발로 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엔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발로 2골,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1골씩 더했다. 13일 홈에서 진행되는 2차전을 앞두고 아스널은 사실상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외데고르는 강한 에너지로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계획했던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팀이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라리가 3위 팀(승점 54점)이 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즈의 골을 묶어 2위 팀(56점)을 꺾은 것이다. 지난달 12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16강 PO 1차전에서 UCL 역사상 최초 300승(498경기)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2승째를 추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결승이나 준결승 수준의 맞대결에서 호드리구와 디아즈가 차이를 만들었다. 득실 차가 크지 않다. 승리의 자신감을 안고 2차전도 격렬하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골칫덩어리? 버틀러는 ‘승리 요정’…커리·그린·힐드 59점 합작, 골든스테이트 6위 도약

    골칫덩어리? 버틀러는 ‘승리 요정’…커리·그린·힐드 59점 합작, 골든스테이트 6위 도약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미 버틀러는 ‘승리 요정’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버디 힐드가 59점을 합작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권인 6위로 도약했다. 버틀러가 합류하고 승률은 8할에 달한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샬럿 호니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9-101로 이겼다. 한 달 전에 5할 승률(25승25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까지 떨어졌던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10경기에서 8승을 올리면서 6위(33승28패)로 도약했다. 6위는 플레이오프 직행권이다. 7위부터 10위까진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친다. 골든스테이트가 핵심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를 내보내고 36세 버틀러를 데려오면서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마이애미 히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에서 구단, 동료와 불화를 일으킨 버틀러가 팀을 안정시키는 데 적절한 카드가 아니라는 평가가 줄을 이은 것이다. 계약 규모는 2년간 최대 1억2100만달러(약 1750억원)였다. 그러나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에서 특유의 수비 안정감을 선보이는 동시에 커리의 휴식 시간까지 보장하고 있다. 힘을 비축한 커리는 4쿼터 승부처에 힘을 몰아쓸 수 있게 됐다. 이에 버틀러가 결장한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119-126 패)을 빼면 골든스테이트는 그가 뛴 9경기에서 8승을 챙겼다. 이날도 버틀러는 30분 40초를 소화하며 15점을 기록했다. 성적이 화려하진 않지만 커리가 그 덕분에 30분가량만 뛰면서 21점 10도움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수비 부담을 던 그린은 16점 12리바운드, 힐드도 팀 내 최다 22점을 몰아쳤다. 7연패에 빠진 샬럿은 최근 10경기 1승9패로 동부 콘퍼런스 14위(14승46패)에 쳐졌다. 마일스 브리지스가 3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에이스 라멜로 볼도 25점 7도움 9리바운드를 올렸으나 그린 등의 압박 수비에 실책을 6개나 범했다.
  • 광주도시공사, 종료 3초전 허용한 7m드로우 막고 2라운드에서도 서울시청과 무승부

    광주도시공사, 종료 3초전 허용한 7m드로우 막고 2라운드에서도 서울시청과 무승부

    종료 3초전 서울시청의 우빛나(8골 5도움(에게 7m드로우를 허용했을때만해도 광주도시공사 선수들의 얼굴은 어두웠다. 반면 서울시청은 고전하던 광주도시공사에 역전승이 눈앞에 온 상황이라 기대가 컸다. 슈터는 다름아닌 우빛나였기때문이다. 우빛나의 손을 떠난 공은 그렇지만 광주도시공사 이민지(7세이브) 골키퍼에 막혔고 그렇게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광주도시공사는 3일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이민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서울시청과 29-2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27-2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데 이어 이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이다. 4승2무8패로 승점 10점을 올린 광주도시공사는 5위인 부산시설공단(승점 14점)과의 순위를 뒤바꾸진 못했다. 반면 지난 1일 부산시설공단에 승리하며 3연승을 노리던 서울시청(7승3무4패 승점 17점)은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역전승을 눈앞에 두고 무승부에 그치면서 3위 삼척시청(8승1무5패 승점 17점)과의 승점이 같아졌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리며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초반은 서울시청의 페이스였다. 서울시청은 양쪽 날개인 윤예진(6골1도움)과 송지영(4골) 등을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발등부상을 당했다가 부상복귀한 우빛나를 광주도시공사가 집중적으로 수비하자 수비진을 엷게하기위해서였다. 이런 서울시청의 전략은 잘 먹혀서 초반 4골중 3골을 모두 양날개에서 득점하며 4-1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광주도시공사는 공격시 골키퍼를 빼고 공격숫자를 7명으로 늘리는 패턴을 사용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김금순(1골)과 연지현(5골1도움) 등 피벗을 2명으로 늘리는 엠프티넷 전략을 사용하면서 서울시청의 수비진이 교란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5골1도움)의 속공 등으로 연속 4득점하며 6-6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16분34초 김지현(6골3도움)의 도움을 받은 연지현의 득점으로 10-9로 처음 역전에 성공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후 폭풍같은 공격을 몰아치면서 전반을 19-16까지 달아난 채 마쳤다. 후반종반까지도 끌려가던 서울시청은 점수차를 조금씩 좁히는데 성공하면서 23-25까지 따라갔다. 서울시청은 후반 20분39초 조은빈(6골4도움)의 동점골로 27-27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후반 25분47초 우빛나가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29-28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렇지만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송혜수의 득점으로 29-29 동점을 허용했다. 종료 3초전 김지현의 반칙으로 허용한 7m 드로우를 이민지 골키퍼가 막아내자 광주도시공사 선수들은 승리한 듯 모두들 얼싸않았다. 반면 우빛나는 얼굴을 감싼채 괴로워했다. 이날 경기 슈퍼세이브를 기록한 이민지 골키퍼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1라운드도 동점으로 끝나 아쉬운 경기를 했는데 지금은 마지막 꼭 막겠다고 생각해서 막았다”며 “전후반 모두 아쉬운 경기였는데 막아서 좋다”고 말했다.
  • 설영우 시즌 6호 도움 펄펄…즈베즈다는 4-0 대승

    설영우 시즌 6호 도움 펄펄…즈베즈다는 4-0 대승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FK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시즌 6번째 도움을 작성하는 맹활약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수페르리가 26라운드 FK IMT 베오그라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즈베즈다는 리그 개막 26경기 무패 행진(24승 2무, 승점 74)에 최근 2연승을 이어갔다. 2위 파르티잔(승점 53)과 승점차이가 21점이나 된다.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36분 도움까지 기록했다. 정규리그 3호 도움이자 이번 시즌 6번째(리그 3개·UCL 3개) 도움이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5골 6도움(정규리그 5골 3도움·UCL 3도움)을 기록중이다. 즈베즈다는 전반 20분 만에 요반 슬리비치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갔고 후반 1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25분 네마냐 라도니치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36분 설영우 발끝에서 연결된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설영우는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공을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속이고 골대 정면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지역 정면에서 브루누 두아르테가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평점 8.3을 줬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이다.
  • 우리, 챔프전 확률 83%

    우리, 챔프전 확률 83%

    김단비 ‘더블더블’… KB에 58-52로이명관·이민지·나츠키 3점슛 폭발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첫 승부에서 15점·10리바운드를 기록한 간판 김단비의 활약과 이명관의 공수 지원에 먼저 웃었다. 우리은행은 1차전 승리로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진출 확률 82.7%를 거머쥐었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KB와의 홈 경기에서 58-52로 승리했다. 역대 PO 전적을 보면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이날 승리를 더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34승으로 임달식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29%의 슛 성공률(17개 중 5개 성공)에 허덕였지만 이명관(17점), 이민지(5점), 스나가와 나츠키(6점) 등 7명이 득점 지원했다. 특히 이명관은 압박 수비로 리그 간판 슈터 강이슬을 8점(14리바운드)으로 막았다. 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명관이 이번 시즌 확실히 한 단계 성장했다”면서도 “우리 팀은 아직 버티는 힘이 부족하다. 전반전처럼 허예은을 (2점으로) 막고 여러 선수가 득점하는 내용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는 28%(64개 중 18개 성공)에 그친 팀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강이슬, 허예은(19점 5도움 6가로채기), 송윤하(10점) 등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지공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초반 공격이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엔 리바운드와 득점이 원활했다. 2차전은 분위기를 먼저 가져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반에 김단비가 야투 7개 중 1개만 성공하며 7점에 그쳤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명관, 이민지 등이 적재적소에 3점슛을 터트리며 차이를 벌렸다. KB는 후반에 2쿼터까지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한 허예은이 17점, 송윤하가 9점을 올렸으나 점수 차를 메우기엔 체력이 부족했다.
  • ‘15점’ 김단비 힘들면 ‘17점’ 이명관…‘8명 득점’ 우리은행, KB 꺾고 챔프전 확률 82.7%

    ‘15점’ 김단비 힘들면 ‘17점’ 이명관…‘8명 득점’ 우리은행, KB 꺾고 챔프전 확률 82.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첫 승부에서 간판 김단비의 15득점과 이명관의 공수 지원에 먼저 웃었다. 82.7%의 확률을 거머쥔 우리은행은 구단 통산 17번째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진출을 향해 돛을 활짝 펼쳤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KB와의 홈 경기에서 58-52로 승리했다. 역대 PO 전적을 보면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이날 승리를 더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34승으로 임달식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29%의 슛 성공률(17개 중 5개 성공)에 허덕였지만 이명관(17점), 이민지(5점), 스나가와 나츠키(6점) 등이 3점슛으로 지원 사격했다. 특히 이명관은 압박 수비로 리그 간판 슈터 강이슬을 8점(14리바운드)으로 막았다. 위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이명관의 활약이 대단했다. 압박감이 컸을 텐데 이번 시즌에 확실히 좋은 선수로 거듭났다”면서도 “아직 김단비를 제외하고는 이기고 있을 때 버티는 힘이 부족하다. 전반전 같이 허예은을 (2점으로) 막고 여러 선수가 득점하는 내용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분석했다. 김단비는 “작년 KB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고 부담이 너무 컸는데 올해는 승리해서 마음이 조금은 편하다”며 “3쿼터에 공격을 몰아쳐서 지쳤는데 4쿼터에 이명관의 득점으로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는 28%(64개 중 18개 성공)에 그친 팀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강이슬, 허예은(19점 5도움 6가로채기), 송윤하(10점) 등 주전 선수들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지공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초반 공격이 풀리지 않은 게 아쉽다. 후반 리바운드, 득점은 잘됐다. 2차전은 초반 분위기를 먼저 가져올 필요가 있다”고 털어놨다. 1쿼터 골밑으로 침투한 허예은이 나가타 모에에게 패스받아 첫 점수를 올렸다. 김단비는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로 득점한 뒤 박혜미의 3점슛을 도왔다. KB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강이슬이 무리하게 슛했고 허예은이 실책을 범했다. 나가타에게 연속 실점한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허예은을 앞에 두고 미들슛을 꽂았다. 이윤미가 코너 3점, 강이슬이 스탭백 3점으로 추격했으나 이민지, 이명관이 외곽포로 응수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6점 우위였다. 2쿼터 KB는 강이슬의 가로채기에 이은 나가타의 속공 레이업으로 반격했다. 김단비의 야투가 계속 빗나갔지만 시간에 쫓겨 던진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에 빨려 들어갔다. 이어 한엄지도 속공으로 복귀 점수를 신고했다. 반면 KB는 허예은이 공격을 풀지 못하면서 6분 넘게 침묵했다. 심성영의 슛까지 터진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속공 레이업과 함께 전반을 31-18로 앞섰다. 3쿼터 KB 이채은이 속공 레이업으로 기세를 높였다. 연이어 실책을 저지른 우리은행은 나츠키의 속공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단비는 공격 시간이 쫓기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미들슛을 넣었다. KB는 허예은이 개인기로 득점했지만 체력 부담을 호소하며 리바운드를 빼앗겼고 상대에게 이명관, 김단비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했다. 김단비는 1대1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려 우리은행의 3쿼터 15점 우위를 가져왔다. 4쿼터 실책을 범한 나가타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속공했으나 김단비에게 막혔다. 이어 강이슬도 공을 놓쳐 공격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허예은이 상대의 슛이 빗나간 틈에 외곽포를 터트린 후 속공에서 송윤하의 정면 3점을 도왔다. 이윤미까지 3점 행진에 힘을 보탠 KB는 전방 압박으로 이민지의 비신사적인 반칙을 끌어내 5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시 실책을 범했고 이명관이 레이업 돌파로 승기를 가져왔다.
  • 우리은행 우세? 관건은 “한엄지 출격” 골밑…KB “송윤하 리바운드 후 속공”

    우리은행 우세? 관건은 “한엄지 출격” 골밑…KB “송윤하 리바운드 후 속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에 이길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82.7%를 향한 제공권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빅맨 한엄지가 한 달 만에 돌아와 골밑을 지키고, KB는 신인 송윤하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속공을 펼칠 계획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1차전 KB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한 엄지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한다. 컨디션을 보고 박혜미와 번갈아 출전 시간을 조절할 예정”이라며 “우리 강점인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해야 한다. 두 팀이 정말 한 끗 차이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역대 PO 전적을 보면 첫 승 거둔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확률은 82.7%(52회 중 43회)에 달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1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게다가 위 감독은 이날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34승으로 임달식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에 한엄지가 힘을 보탠다. 지난 1월 3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어깨를 다친 뒤 연골 파열 진단을 받은 한엄지는 한 달 넘게 휴식했고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한엄지 없이 정규리그 우승(21승9패)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김단비(10.9개) 다음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한 한엄지(5.8개)의 이탈에 골밑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KB는 송윤하를 센터로 활용하면서 우리은행을 공략할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에 대해 팬 투표에서 26%, 미디어 투표에서 3.2%의 지지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송윤하는 정규리그에서 지난 1월 2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부터 9경기 연속 5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중 지난달 1일 부산 BNK를 상대로 데뷔 첫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고, 16일 우리은행전에서도 11개(8점)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김완수 KB 감독은 “윤하를 불러서 플레이오프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보니 담담하게 대답하더라. 성격에 여유가 있고 정신력도 강하다. 리바운드만 잘 잡아달라고 했다”면서 “지공으로는 상대 수비를 뚫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속공 위주로 간결하게 공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곽슛을 어느 정도 내주더라도 김단비를 막아야 한다. 나가타 모에를 중심으로 협력 수비를 펼칠 것”이라면서 “주전들이 긴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위 감독은 “상대 나가타와 송윤하가 듬직하게 골밑을 지키고 있다. 두 선수가 KB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결국 집중력이 관건이다. 슛 성공률을 높이는 팀이 이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 2-2에서 교체 투입된 ‘해결사’ 셀틱 양현준, 25분 동안 2골 1도움 ‘폭발’

    2-2에서 교체 투입된 ‘해결사’ 셀틱 양현준, 25분 동안 2골 1도움 ‘폭발’

    한국의 영건 공격수 양현준(23·셀틱)이 소속팀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5분 동안 2골 1도움을 몰아쳤다. 2-2 박빙 상황을 5-2 승리로 탈바꿈시키는 마법 같은 활약으로 홍명보호에 승선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셀틱은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파크에서 열린 2024~25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5-2 승리했다. 승점 75점의 셀틱(24승3무2패)은 2위 레인저스(승점 59점)를 16점 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양현준은 2-2로 팽팽했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3분 만에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다. 하타테 레오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양현준이 박스 안으로 침투해 머리로 공을 돌려놨다.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한 슈팅은 그대로 득점이 됐다. 양현준은 이 골로 직전 애버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완성했다.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로 또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양현준은 후반 43반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받은 공을 곧바로 전방을 향해 띄워줬고 이를 마에다 다이젠이 추가 골로 연결하며 도움을 추가했다. 양현준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5분 뒤 제프리 슐럽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시 머리에 맞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 공격포인트를 4골 3도움으로 늘린 양현준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까지 포함해 공식전 5골 6도움으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에 이달 20일부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오만과의 홈 경기로 기지개를 켜는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 손흥민 후반 교체 출전 토트넘, 맨시티에 0-1 패배

    손흥민 후반 교체 출전 토트넘, 맨시티에 0-1 패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이 후반 교체출전하는 건 흔치 않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어야 하고 부상선수도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 부상복귀가 이어지자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모처럼 손흥민을 휴식 차원에서 후반 교체 출전시켰다. 하지만 안방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패하면서 포트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이 어그러졌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7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 24라운드부터 브렌드퍼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스위치를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던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3위(10승 3무 14패, 승점 33)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인 4위(14승 5무 8패, 승점 47)를 지켰다. 손흥민은 이날 데얀 클루세브스키 등 주요 공격 자원들과 함께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이 선발로 경기를 뛰지 못한 건 20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경기 시작 12분만에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실점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은 완전히 어긋나 버렸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2분 손흥민, 쿨루세브스키, 제드 스펜스를 동시에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역습상황에서 절묘한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에데르송이 막아내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 회춘 vs 대세

    회춘 vs 대세

    국가대표 2주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가 국내 최우수선수(MVP)를 가리기 위한 막바지 경쟁에 돌입한다. 서울 SK가 압도적인 기세로 정규시즌 우승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플래시 썬’ 김선형(37), 팀의 살림꾼을 도맡은 ‘핵심 포워드’ 안영준(30)의 집안싸움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프로농구가 26일 2024~25 정규시즌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을 쏜다. 각 구단이 15~17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SK(31승8패)는 공동 2위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이상 24승14패)를 6.5경기 차로 따돌리며 정규 1위를 예약했다. SK가 남은 15경기에서 9승을 추가하면 전희철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았던 2021~22시즌(40승14패) 이후 3년 만에 40승 고지를 밟는다. 외국인 MVP는 SK의 자밀 워니가 확정적이다. 전체 평균 득점 1위(24.1개), 리바운드 2위(12.6개)에다가 가로채기 7위(1.5개), 도움 10위(4.5개) 등 공수 모두에서 다채로운 재능을 뽐내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워니는 리그 사상 처음 단일 시즌 라운드 MVP 3회 수상 기록을 썼다. 이번 시즌 외국인 MVP가 되면 역대 최초로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남긴다. 국내 MVP는 박빙이다. 첫 번째 후보 안영준은 리그 전체에서 워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평균 시간(34분 13초)을 소화하며 국내 득점 2위(14.3점), 국내 리바운드 3위(6개)에 올랐다. 외곽 공격이 약점으로 꼽히는 SK 내에서 가장 많은 3점슛(경기당 평균 1.7개)을 넣으며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거듭났다. 김선형도 평균 13.6점(국내 4위), 4.6도움(전체 8위)으로 MVP를 수상했던 2022~23시즌(16.3점 6.8도움)에 육박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몸값을 높일 수 있는 트로피가 절실하다. 사령탑은 특정 선수를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 감독은 최근 “2위와 승차를 보면 당연히 우리 팀에서 MVP가 나와야 한다”면서 “예비 FA간 경쟁이라 상을 받으면 어느 수준의 연봉을 안겨줘야 할지 고민”이라며 웃었다.
  • 나 홀로 세계랭킹 상승 김아림, 이번에는 싱가포르서 통산 4승 겨냥…고진영, 첫 3회 우승 도전

    나 홀로 세계랭킹 상승 김아림, 이번에는 싱가포르서 통산 4승 겨냥…고진영, 첫 3회 우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승세를 타는 김아림이 이번에는 싱가포르에서 통산 4승을 겨냥한다. 김아림은 27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리는 LPGA투어 네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 스윙’ 혼다 타일랜드에 이어 열리는 대회로 한국에서는 김아림을 비롯해 고진영, 김효주,양희영, 유해란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약 4년 만에 L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3승째를 올린 김아림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관심이다. 김아림은 자신의 올 시즌 두 번째 출전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6위에 올라 2개 대회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개 대회 출전에 우승과 6위 등의 성적을 거두면서 상금랭킹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CME 그로브 포인트 2위, 평균타수 3위(67.38타)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 때문인지 김아림은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34위에 올랐다. 유해란(7위), 고진영(8위)이 제자리를 지켰고 양희영(13위), 윤이나(24위), 김효주(29위), 신지애(31위), 임진희(32위) 등 모두 1∼3계단씩 내려간 상황에서 혼자만 유일하게 랭킹이 상승했다. 김아림이 올해 상승세를 타는 원인 중에는 섬세함의 개선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장타 9위에서 보듯 비거리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131위에 그칠 정도로 쇼트 게임이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올해 2개 대회만 치른 상황에서 장타는 여전히 9위인데 페어웨이 안착률은 11위(82.14%)로 수직상승했다. 여기에 그린 적중률도 9위(82.64%)로 껑충 뛰었다. 특히 드로 구질 외에 오른쪽으로 살짝 휘어지는 페이드 구질을 구사하면서 정확도가 좋아졌다. 또 라운드당 퍼트 개수도 미국 진출 이후 한 번도 30개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28.75개로 끌어올렸다. 정규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평균 퍼트 개수는 1.69개로 5위에 자리 잡았다. 중장거리 퍼트가 쏙쏙 들어가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성적 향상으로 연결되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김아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네 차례 이 대회에 출전했던 김아림은 2022년 공동 9위에 올랐지만 23위, 51위, 55위로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김아림과 함께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도 대회 최다승을 노리고 있다. 2008년 시작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2번 우승한 선수는 고진영과 박인비 둘뿐이다.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던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하면서 부진탈출에 성공했다. 고진영이 우승하면 대회 사상 최초로 3번 우승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과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태국을 건너뛰고 휴식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에인절 인(미국)과 파운더스컵 챔피언 노예림(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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