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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덜랜드, 기성용 너만 믿는다

    선덜랜드, 기성용 너만 믿는다

    3월의 첫 주말부터 밤잠을 설치게 됐다. ‘리그컵의 사나이’ 기성용(25·선덜랜드)은 팀에 첫 리그컵 우승을 안기기 위해 나서고 손흥민(22)과 류승우(21·이상 레버쿠젠)는 구자철(25), 박주호(27·이상 마인츠)와의 ‘코리안 더비’ 출격을 준비한다. 저마다 다른 리그, 다른 팀의 입지 때문에 승리해야 할 이유도 다르지만 공통의 목표도 있다. 오는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앞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드는 것이다. 선덜랜드는 2일 밤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와의 캐피털원컵 결승에 나선다. 선덜랜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6무14패(승점 24)로 18위를 달리고 맨시티는 18승3무5패(승점 57)로 3위를 질주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선덜랜드가 한 수 아래다. 맨시티의 스쿼드는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다비드 실바, 헤수스 나바스, 하비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골리앗과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다윗인 선덜랜드에는 기성용이란 믿는 구석이 있다. 지난해 스완지시티에서 리그컵 우승을 안은 기성용은 컵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뽐내 왔다. 첼시와의 올 시즌 8강 2차전 연장 후반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접전을 펼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4강 2차전에서는 승부차기 1-1 상황에서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의 첫 캐피털원컵 우승을 이끌었던 그가 2년 연속 우승컵에 입을 맞출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는 1일 밤 11시 30분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인츠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홍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한 총력전이 벌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8일 10호 골 이후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지, 류승우가 깜짝 리그 데뷔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4연패를 당한 2위 레버쿠젠(14승1무7패, 승점 43)으로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시즌 후반 3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탄 9위 마인츠(10승4무8패, 승점 33)가 승점 3을 얹으면 7위까지 넘볼 수 있어 구자철과 박주호가 열심히 뛰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태극전사들이 그만큼 절실하기에 국내 팬들에겐 더욱 신 나는 주말 밤이 될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스포츠토토 “레버쿠젠 이긴다” 66%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투표권 수탁 사업자 스포츠토토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마인츠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투표율을 27일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66.83%가 레버쿠젠의 승리를 전망했다. 마인츠의 승리는 14.09%, 무승부는 19.09%였다. 8회차 발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마감된다. 손흥민과 류승우가 속한 레버쿠젠은 현재 14승1무7패(승점43)로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리그 2연패, FA컵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4연패로 부진하다. 반면 구자철과 박주호가 속한 마인츠는 후반기 3승1무1패로 상승세다.
  • 女컬링 美 꺾었지만… 끝내 4강행 불발

    여자 컬링대표팀이 뒤늦게 3승(5패)째를 챙겼지만 4강에는 들지 못했다. 대표팀은 17일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이어진 소치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미국을 11-2로 일축했다. 1엔드 4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단순하고도 정확한 공격으로 시종 상대를 압도했다. 미국은 7엔드 종료 뒤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같은 시간 영국은 러시아를 9-6, 일본은 중국을 8-5로 제친 가운데 캐나다가 8전 전승 선두로, 스웨덴이 6승(2패)으로, 영국이 5승(3패)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8일 0시 시작된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이기더라도 4승5패가 돼 4강은 남의 집 일이 됐다. 중국과 스위스, 일본(이상 4승4패) 가운데 한 팀이 4강에 합류한다.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끝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는 김보름(21·한국체대)이 1분59초78의 기록으로 3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21위에 올랐고, 노선영(25·강원도청)은 2분01초07로 29위에 머물렀다. 양신영(24·전북도청)은 2분04초13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女컬링, 기적은 없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16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예선 7차전에서 덴마크에 4-7로 역전패 당해 사실상 4강 진출이 무산됐다. 대표팀은 5엔드까지 2-1로 앞섰으나 6엔드에서 2점을 내줘 리드를 빼앗겼고 7엔드에서 3점을 더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5패(2승)째를 당한 대표팀은 공동 7위에서 9위로 내려앉아 4강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 갔다. 이날까지 캐나다가 8전 전승으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스웨덴이 6승을 거두고 중국·영국·스위스가 4승씩 나눠 가져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현재 4승을 기록한 세 팀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한국이 남은 두 경기(미국과 캐나다)를 모두 잡으면 4승5패 동률을 이뤄 준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도 있다. 그러나 최민석 코치는 “경우의 수를 따져봐도 4강은 이제 힘들다. 남은 두 경기는 부담감 없이 편하게,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치르겠다. 결정적일 때 실수로 3~4점 줘서 벌어졌지만 점수 차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게 실력이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됐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 와서 세계의 벽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스킵(주장) 김지선(26)은 “아쉽지만 이번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겠다. 세계적인 팀들은 준비한 시간이 길고 투자한 것도 많은 게 사실이다. 우리가 첫 출전인 데도 불구하고 살짝 욕심을 부렸다. 다음에는 실력을 제대로 키워서 꼭 승부를 걸어보고 싶다”고 대회 전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선은 이어 “다른 팀이 강하기는 하지만 상대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차기 올림픽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400승까지 -1

    [프로농구] 400승까지 -1

    프로농구 KT의 전창진(51) 감독이 의미 있는 기록을 앞두고 있다. 전 감독은 5일 LG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여 갖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동갑내기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 이어 프로농구연맹(KBL) 두 번째 ‘사령탑 400승’을 겨냥한다. 정규시즌 통산 399승266패를 기록 중인 전 감독은 플레이오프(PO)까지 더하면 437승(294패)을 수확했다. 2012년 첫 영예를 거머쥔 유 감독은 정규시즌에만 454승369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전 감독은 최소 경기 400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유 감독은 750경기를 치르고서야 400승에 이르렀지만 전 감독이 이날 승리하면 84경기를 덜 치른 666경기 만에 400승 고지를 밟는다. 유 감독이 1998년 역대 최연소인 35세에 사령탑이 된 것과 달리 전 감독은 38세이던 2001년 첫 지휘봉을 잡아 400승 달성이 늦어졌다. 한편 KBL은 4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 달 12일부터 6강 PO를, 같은 달 22일부터 4강 PO(이상 5전3승제)를 열기로 확정했다. 챔피언 결정전은 4월 2일부터 7전4승제로 열린다. 또 한 쿼터를 12분으로 늘리는 것과 관련, 구단 관계자들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문제점과 세부 시행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5라운드 경기는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과 정영삼(이상 14득점) 쌍포를 앞세워 삼성에 91-58 완승을 거뒀다. 23승(19패)째를 올린 전자랜드는 4위 KT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고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승1패의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공동 7위에서 8위로 주저앉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국·멕시코 축구 패배]새해 첫 패배 충격…0:4 대패 원인은?

    [한국·멕시코 축구 패배]새해 첫 패배 충격…0:4 대패 원인은?

    [한국·멕시코 축구 패배]새해 첫 패배 고배…0:4 대패 원인은? 한국 축구가 ‘월드컵의 해’를 맞아 북중미의 ‘전통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치른 두 번째 평가전에서 새해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 멕시코(FIFA 랭킹 21위)와의 평가전에서 알란 풀리도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0-4로 완패했다. 국내파 K리그 선수와 일본 J리그 선수만으로 평가전에 나선 홍명보호(號)는 지난 26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난적’ 멕시코를 맞아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에 밀리며 무득점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다. 이날 내준 4골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실점이다. 더불어 한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펼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끝냈고, 역대 전적도 4승2무7패가 됐다. 한국은 2월 2일 오전 7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미국과 올해 세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를 맞아 김신욱(울산)과 이근호(상주)를 투톱 공격수로 내세우고 좌우에 염기훈(수원)과 김태환(성남)을 배치한 4-4-2 전술을 꺼냈다. 중앙 미드필더는 박종우(서울)-이명주(포항)의 더블 볼란테가 지켰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니가타)-김기희(전북)-강민수(울산)-박진포(성남)가 배치된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포함, 두 경기 연속 4-4-2 전술로 나선 한국은 전반 초반 좌우 측면으로 빠르게 쇄도해 들어온 멕시코 공격진에게 애를 먹었다. 여기에 스리백(3-back) 전술로 나선 멕시코의 강한 수비벽에 막혀 김신욱과 이근호를 향한 패스마저 원활하지 못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스로인 상황에서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근호의 돌파로 첫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박종우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강민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구쳐 올라 헤딩 슈팅을 했지만 크게 바운드 되면서 골대를 훌쩍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25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희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강한 헤딩 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을 향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한국은 결국 전반 36분 멕시코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멕시코는 왼쪽 윙백 미겔 폰세가 한국 진영 왼쪽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골잡이’ 오리베 페랄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잡아 기막힌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강민수가 페랄타의 등 뒤에서 막았지만 빠른 몸놀림에 속아 슈팅을 막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전반 45분 추가골을 꽂아 한국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라파엘 마르케스가 헤딩으로 다시 페널티지역으로 투입했고, 카를로스 페냐가 볼을 잡아 크로스하자 알랄풀리도가 마무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김진수가 풀리도의 첫 번째 슈팅을 온몸으로 막았지만 튀어나온 볼을 풀리도가 다시 차넣어 기어이 골로 만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들어 김신욱 대신 이승기(전북), 이명주 대신 이호(상주), 염기훈 대신 김민우(사간 도스)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또 이근호, 김진수, 박종우를 빼고 고요한(서울), 김대호(포항), 송진형(제주)을 교체로 넣으면서 교체 카드 6장을 모두 쓰며 선수들에게 고루 기회를 줬다. 더불어 이승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한 가운데 김민우를 섀도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고요한과 김태환을 좌우 날개로 벌린 4-2-3-1 전술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아 패스 실수가 이어지고 수비벽까지 허물어지면서 뒷심 발휘에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40분 멕시코의 공격수 이삭 브리수엘라의 돌파를 수비수 5명이 허무하게 놓치면서 크로스를 허용했고, 쇄도하던 풀리도에게 쐐기골을 얻어 맞았다. 전의를 상실한 한국은 후반 44분 풀리도에게 마무리골까지 헌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풀리도는 해트트릭으로 ‘한국 격파’의 일등공신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KGC “추격”…동부 잡고 PO행 희망가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을까. 인삼공사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은 프로농구 동부와의 5라운드에서 숀 에반스의 16득점 20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64-60으로 이기고 13승26패를 기록, 8위 삼성(14승25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박찬희가 30일 군 복무에서 돌아오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한 것도 기뻤다. 반면 동부는 12연패로 두 번째 시즌 최다 연패. 인삼공사와 6위 오리온스(18승20패)의 간격은 5.5경기밖에 안 된다. 남은 1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오리온스가 16경기 가운데 10승만 거두면 PO에 오를 수 없다. 비관적이지만 포기하기엔 이르다. 2001~0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2시즌 가운데 4라운드까지 7위 아래였던 팀이 PO에 진출한 것은 다섯 차례였다. 확률로 따지면 41.7%. 전신 KT&G는 2006~07시즌 4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서 최종 6위로 뛰어오르며 6강 PO에 합류한 적이 있다. 더 극적인 사례도 있었다. 2001~02시즌 4라운드를 마치고 15승21패로 8위에 그쳤던 KCC는 5~6라운드 15승3패를 거둬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2004~05시즌 4라운드를 8위로 마친 삼성은 5~6라운드에 11승7패, 최종 5위로 뛰어올랐다. 2008~09시즌에는 전자랜드가 4라운드까지 15승21패로 8위에 처져 있었으나 남은 경기에서 14승4패를 거둬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012~13시즌 삼성은 4라운드까지 13승23패로 9위에 머물렀지만, 5~6라운드 9승9패로 6위 턱걸이를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 김상식 감독대행 체제로

    프로농구 삼성이 27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동광(61) 감독 후임으로 김상식 코치를 대행으로 선임하고 이상민 코치와 함께 나머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1998년부터 6년 동안 삼성 지휘봉을 잡았던 김동광 감독은 2012년 4월 다시 부임해 2011~12시즌 최하위 팀을 2012~13시즌 6강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올 시즌 14승25패를 거두며 8위에 처져 있다.
  • [MLB] ‘양키스맨’ 다나카, 추신수와 한·일전

    [MLB] ‘양키스맨’ 다나카, 추신수와 한·일전

    일본인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결국 뉴욕에 둥지를 틀었다. 미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는 23일 다나카와 7년 동안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원)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는 2019년까지 6년 동안 연봉 2200만 달러(약 235억원)를 받고 마지막 2020년에는 2300만 달러를 챙긴다. 2017년까지 4시즌을 채운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옵트 아웃’과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따냈다. 이로써 다나카는 단숨에 역대 투수 5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뭉칫돈’을 움켜쥐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다나카보다 몸값이 비싼 투수로는 2억 1500만 달러에 계약한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를 비롯해 저스틴 벌랜더(1억 8000만 달러·디트로이트), 펠릭스 에르난데스(1억 7500만 달러·시애틀), C C 사바시아(1억 6100만 달러·양키스·이상 7년)뿐이다. 올해 연봉만 따지면 투수 6위에 전체 12위다. 또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하면서 세운 아시아 선수 최고 연봉(7년 동안 1억 3000만 달러)도 가뿐히 넘어섰다. 당연히 2012년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기록한 일본인 최고 계약(포스팅 금액 5170만 달러, 6년 동안 6000만 달러)도 갈아치웠다. 할 스테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다나카는 일본이 낳은 최고의 선수이자 이번 FA 투수 최대어”라면서 “그의 실력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ESPN은 이날 선발진 톱 10을 선정하면서 다나카를 잡은 양키스를 5위에 올렸고, 다나카를 1선발 또는 3선발로 점쳤다.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는 6위.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에 속해 내셔널리그의 류현진과는 정규 시즌에서 만나지 않지만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할 수 있다. 다만 같은 리그의 추신수와는 7월 21~24일 뉴양키스타디움에서 4연전, 같은 달 28~30일 레인저스볼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다나카의 등판 일정에 따라 한두 차례 대결이 기대된다. 일본에서는 다나카-다르빗슈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188㎝, 93㎏인 다나카는 최고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를 비롯해 110㎞대 느린 커브,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뿌린다. 완급 조절과 제구력이 빼어나 맞춰 잡는 유형이다. 지난해 24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의 경이로운 기록에다 2012시즌 막판 4연승을 포함해 28연승이란 유례없는 기록도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준척급 윤석민, 월척 다나카의 대안”

    윤석민(28)이 ‘겨울 야구’ 열풍의 주인공 다나카 마사히로(26·일본)의 대안으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 “뉴욕 양키스가 다나카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놓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남은 투수 자유계약선수(FA)가 많지 않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맷 가자, 우발도 히메네스, 에르빈 산타나를 ‘대어급’ 대안으로 분류했고 윤석민을 ‘준척급’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윤석민이 선발로 뛰길 바라지만 일반적인 시각은 불펜 투수”라면서도 “윤석민이 양키스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현재 마땅한 4, 5선발감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준척급’에는 윤석민과 함께 브론슨 아로요와 폴 머홀름이 포함됐다. 아로요는 지난해 14승(12패)을 올렸고 머홀름은 10승(11패)을 챙겼다. 윤석민이 이들과 동급으로 평가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 그가 빅리그에서도 선발로 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윤석민은 지난 17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협상에 대비하고 있다. 거취는 다나카의 행선지가 결정된 이후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이날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중징계(16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의 퇴출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노조의 이 같은 합의가 그를 야구계에서 내쫓을 법적 효력은 없지만 동료들마저 등을 돌렸다는 점에서 로드리게스의 그라운드 복귀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 등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제소한 상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골프황제 기록 경신 ‘출격’

    ‘황제’가 돌아온다. 지난해 시즌 첫 출전 대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주워 담아 정상의 자리를 지킨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무대로 역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택했다. 21일 현재 PGA 투어 통산 79승, 메이저 14승의 우즈는 새로운 골프 역사를 준비 중이다. ‘전설의 골퍼’ 샘 스니드(미국·82승)의 투어 최다승 추월은 물론, 5년 넘게 제자리를 걷고 있는 메이저 승수의 추가 여부도 주목된다. 대회는 24일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리는데, 이곳은 1999년 뷰익인비테이셔널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우즈가 8차례나 우승한 ‘텃밭’이다. 우즈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스니드와 타이를 이뤘던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에서 앞설 수 있다. PGA 투어 통산 승수도 80승을 쌓게 돼 스니드의 최다 우승 기록에 2승차로 다가선다. 우즈의 기록 달성을 저지할 선수는 필 미켈슨(미국). 미켈슨도 1993년과 2000년, 2001년 세 차례 우승한 터라 코스가 낯익다. 그는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선수 중 10명이 토리파인스 골프장으로 출격한다.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소핑), 노승열(23·나이키골프)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만 만나면 OK! SK

    [프로농구] 모비스만 만나면 OK! SK

    모비스만 만나면 힘을 내는 SK다. SK가 연장 접전 끝에 또다시 모비스를 울렸다. SK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12어시스트로 자신의 두 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선형(20득점)과 코트니 심스(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1-8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모비스와 치른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SK는 24승(11패)째를 올리며 선두 모비스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모비스는 최근 5연승과 홈 9연승 행진을 멈췄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답게 이날도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모비스가 이대성과 문태영의 활약으로 43-34로 앞섰으나 후반 들어 SK가 거센 반격을 가했다. 3쿼터 막판 김민수가 연달아 3점슛 두 방을 꽂아 점수 차를 좁혔고, 4쿼터 초반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펼친 두 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했다. 모비스는 종료 5초 전 로드 벤슨이 자유투를 놓쳐 역전 찬스를 날렸고, SK는 버저와 함께 애런 헤인즈가 던진 슛이 빗나갔다. 그러나 헤인즈는 연장 1쿼터 종료 1분 18초 전 깨끗한 슛으로 팀 리드에 앞장섰다. 안양에서는 홈팀 KGC인삼공사가 숀 에반스(14득점 14리바운드)-웬델 맥키네스(14득점) 외국인 콤비와 오세근(1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에 80-63으로 완승했다. 동부는 8연패 늪에 빠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성용아, 이대로 브라질 가자

    성용아, 이대로 브라질 가자

    결승골에 쐐기골 도움, 여기에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넉넉함까지. 기성용(25·선덜랜드)에게 쏟아진 찬사가 다채롭기만 하다. 12일 새벽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전반 팀의 두번째 골과 후반 쐐기골 어시스트로 4-1 완승을 거뒀다. 정확한 킥 능력과 위력적인 슈팅, 볼 소유 자체로 상대를 긴장시키는 기성용의 정밀한 패스 능력이 경기 내내 돋보였다.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애덤 존슨의 땅볼 프리킥을 상대가 밀집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문 안으로 정확히 때려 넣었다. 지난달 28일 에버턴 원정에서 페널티킥으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한 그가 뽑아낸 리그 첫 필드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구단 트위터는 ‘기성용의 득점이 선덜랜드의 통산 7000호 골이 됐다. 이는 리그 통산 10번째 기록’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2-1로 앞선 후반 24분 중원에서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존슨에게 종패스로 쐐기골을 배달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경기 전 페널티 키커로 지정됐던 기성용이 3-1로 앞선 후반 40분 페널티킥 기회를 존슨에게 양보해 그의 해트트릭 달성을 도왔다고 전했다. 페널티킥 양보는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원(리그)컵 4강 1차전에 이어 두 번째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인 ‘스카이스포츠’는 두 팀을 통틀어 해트트릭을 작성한 존슨에게 최고의 평점 9를 매긴 데 이어 8점을 기성용에게 줬다. 방송은 “기성용이 첫 필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 존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해 역습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된 이 골은 ‘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골닷컴 영국판도 존슨에게 만점인 5점을 매기고 기성용에게 4점을 선사했다. “감독이 기성용에게 원한 플레이가 바로 이런 것”이라며 “기성용이 풀럼을 속이고 지능적으로 골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맛깔스러운 패스로 존슨의 골을 도왔다”는 찬사가 곁들여졌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은 강등권 탈출을 염원하는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차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4승5무12패로 크리스털팰리스(이상 승점 17)를 골 득실에서 앞서 19위로 올라섰다.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매달린 웨스트햄에는 불과 승점 1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년차 징크스 없다” 류현진 새 시즌 준비차 LA 출국

    “2년차 징크스 없다” 류현진 새 시즌 준비차 LA 출국

    “2년차 징크스는 없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 2014시즌을 향한 행군을 시작했다. 보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의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장에서 보름 정도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2월 9일까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차려질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류현진은 출국에 앞서 “지난해처럼 선발 로테이션에 있으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뛰는 것이 목표”라면서 “좋은 모습을 유지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2년차 징크스는 없다”고 선언한 류현진은 또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으로 많은 승수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위해 노력하겠고 일단 10승을 달성한 뒤 그 이상을 바라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작성하며 다저스 3선발 입지를 다진 류현진은 ‘자심감’까지 보태져 15승 이상의 성적도 기대된다. 류현진에게 끊임없는 신뢰를 보낸 돈 매팅리 감독이 3년 재계약에 성공한 것도 호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12경기째… 삼성 잡는 모비스

    [프로농구] 12경기째… 삼성 잡는 모비스

    모비스가 삼성전 12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모비스는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7득점)와 양동근(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9-66 승리를 거뒀다. 2012년 1월 14일부터 삼성전 1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시즌 24승(9패)째를 올려 2위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모비스는 초반부터 삼성을 압도했다. 1쿼터에서는 라틀리프와 양동근이 19점을 합작해 25-14로 앞섰고, 2쿼터는 함지훈이 7점을 터뜨려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로드 벤슨이 2쿼터 중반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코트를 떠났지만 모비스의 공격은 더 날카로워졌다. 3쿼터 들어 리틀리프와 이대성, 문태영의 릴레이 득점으로 20점 차 이상 달아났다. 4쿼터에서 제스퍼 존슨을 앞세운 삼성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문태영과 양동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삼성은 공동 6위에서 7위로 주저앉았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그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존슨(20득점)이 분전했고 차재영(8득점)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빛이 바랬다. 김승현(무득점)과 박재현, 이정석(이상 4득점) 등 가드진의 부진이 아쉬웠고, 리바운드에서 25-44로 큰 약세를 보였다. 창원에서는 LG가 KGC인삼공사를 80-6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앞선 6경기에서 평균 21.3득점의 가공할 공격력을 보인 데이본 제퍼슨이 이날도 19득점을 올렸고, 김종규(14득점)와 문태종(12득점)도 거들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 10일 출국… 훈련 복귀 류현진(27·LA 다저스)이 10일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미프로야구(MLB) 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류현진은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10월 29일 귀국해 각종 시상식과 자선행사에 참석했다. 류현진은 이달 말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다저스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손연재 모스크바 그랑프리 출격 손연재(20·연세대)가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대회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과 세계선수권, 코리아컵,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최대 13개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손연재가 2012년과 지난해에도 시즌을 열었던 대회다. 10일 러시아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 [프로농구] 종료 3초 전… 조성민 끝내준 3점슛

    [프로농구] 종료 3초 전… 조성민 끝내준 3점슛

    프로농구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김시래(LG)가 8일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4라운드 4쿼터 막판 11초를 남기고 과감한 돌진으로 3점 플레이에 성공해 85-83을 만들었을 때만 해도 팀을 연패의 늪에서 건져 내는 듯했다. 그러나 9초를 남긴 KT에는 3점슛 도사 조성민이 있었다. 그는 전태풍이 종료 3.3초 전 건네준 패스를 껑충 뛰어오르며 3점슛으로 연결해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 내며 87-85의 극적인 승리를 팀에 안겼다. 갈 길 바쁜 LG를 충격적인 3연패로 몰아넣은 순간이었다. LG는 11패(21승)째를 당하며 선두 SK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전태풍 등의 영입 이후 3패로 부진하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를 연이어 격파했던 KT는 3연승, 3승3패 균형을 맞추며 17승14패로 SK에 5.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가 전반을 42-35로 앞선 채 끝냈다. 3쿼터에는 LG 데이본 제퍼슨과 KT 조성민이 시쳇말로 ‘미쳤다’. 각각 24득점과 16득점을 퍼부어 LG가 처음으로 66-65로 경기를 뒤집은 채 4쿼터가 시작됐다. KT가 송영진의 미들슛 두 방으로 72-71로 다시 앞섰으나 LG 크리스 메시가 2점슛을 넣어 전세를 뒤집는 등 손에 땀을 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종료 44초를 남기고 송영진의 자유투 성공으로 83-80으로 앞선 KT는 LG가 작전시간 뒤 제퍼슨의 2점슛으로 따라붙자 다시 작전시간을 가졌으나 득점에 실패해 위기에 몰렸다. 다시 작전시간을 가진 LG가 16초를 남긴 상황에서 김시래의 3점 플레이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조성민을 막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한편 오리온스는 잠실체육관에서 삼성을 78-72로 따돌려 두 팀은 14승18패 동률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먹이 운다 파이터 본능 송가연 ‘말벅지’ 화제

    주먹이 운다 파이터 본능 송가연 ‘말벅지’ 화제

    주먹이 운다 송가연 ‘말벅지’ 화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로 화제를 모은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로드FC 데뷔를 앞둔 윤형빈보다 굵은 말벅지를 자랑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송가연 말벅지’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송가연과 최근 로드FC 파이터로 변신한 개그맨 윤형빈이 나란히 서서 허벅지를 비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송가연은 윤형빈보다 두껍고 탄탄한 ‘말벅지’를 자랑했다. 이에 윤형빈은 울상을 지으며 송가연의 허벅지를 바라보고 있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994년생인 송가연은 유도와 킥복싱 등 다양한 무술로 다져진 ‘소녀 파이터’로 현재 로드FC 전용체육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서두원짐에서 훈련 중이다. 전적은 4전 4승이며 로드FC걸로도 활동 중이다. 송가연은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서 MC 윤형빈의 즉석 제안으로 고등학생 정한성 군과 깜짝 성대결을 펼쳐 정한성 군을 압도했다.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송가연 그냥 나온 결과가 아니네”, “주먹이 운다 송가연 너무 예뻐요”, “주먹이 운다 송가연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꼴찌 탈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꼴찌 탈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꼴찌가 바뀌었다. ‘막내’ 러시앤캐시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로 격파해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는 러시앤캐시가 적진에서 처음으로 거둔 승리이기도 하다. 러시앤캐시는 4승 12패로 승점 15를 쌓아 한국전력(4승11패·승점13)을 리그 최하위로 밀어내고 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외국인 공격수 바로티는 28득점을 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바로티는 후위공격으로 9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3득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블로킹, 서브 각각 3점 이상)을 작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올 시즌 공격성공률 58.35%를 기록해 공격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송명근은 18점을 올렸고 김규민도 14득점했다. 러시앤캐시는 블로킹 득점에서도 14-6으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겨울 바다에 입수한 보람도 없이 5연패 늪에 빠졌다. 전광인(28득점)과 서재덕(13득점)이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주포 밀로스의 공백이 컸다. 한국전력에 1세트를 내줬을 때만 해도 러시앤캐시의 리그 최하위 탈출은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러시앤캐시의 강력한 서브가 한국전력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2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바로티, 김규민 등의 블로킹에 힘입어 3세트까지 가져갔다. 듀스 접전이 벌어진 4세트. 송명근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러시앤캐시는 넘어온 공을 놓친 한국전력의 어이없는 범실 덕에 소중한 원정 첫 승을 거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해외파 야구 4인방 “올해는 우승 반지”

    해외파 야구 4인방 “올해는 우승 반지”

    “올해는 우승이다.” 프로야구 ‘해외파’의 새해 키워드는 한결같이 ‘우승’이다. 최근 해외파들은 눈부신 활약에도 우승의 갈증을 풀지 못했다. 하지만 2014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소속 팀들이 저마다 전력을 크게 보강, 우승 고지에 바짝 다가서 있어서다. 무엇보다 그 중심에 한국인 선수들이 자리해 관심을 더한다. 류현진(27·LA 다저스)을 제외하고 추신수(텍사스), 이대호(소프트뱅크), 오승환(한신) 등 1982년생 ‘트리오’는 팀 정상 정복을 위해 새로 영입된 ‘우승 청부사’여서 시선이 더욱 쏠린다. 지난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빅리그에 안착한 류현진은 2014 시즌에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의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처럼 ‘두 자릿수 승리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2년차 징크스’가 우려된다. 최근 인터넷 매체 ‘스포츠 온 어스’는 “겨우내 다른 팀들이 류현진의 투구를 정밀 분석한 이후인 2014년은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해 ‘자신감’이라는 새 무기를 얻어 15승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주저앉은 다저스는 최강 선발진을 재가동, 1988년 월드시리즈 이후 없었던 정상에 도전한다.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우승하기 위해 왔다”는 일성을 터뜨렸다. 지난해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300출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쓴 그는 올 시즌 1번 타자, 좌익수로 우승 선봉에 선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거액으로 추신수를 잡은 만큼 ‘무관의 한’을 반드시 푼다는 각오다. 일본 프로야구의 이대호도 ‘우승반지’를 끼기 위해 소프트뱅크를 택했다. 약체 오릭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서지 못한 아쉬움에 오릭스의 거액 제안도 뿌리쳤다. 지난해 타율 3할(.303)에 2년 연속 24홈런 91타점을 작성하며 일본 거포로 입지를 굳힌 이대호는 부동의 4번 타자로 우승에 앞장설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2011년 재팬시리즈 우승 이후 주포 부재 탓에 2년간 하향세로 돌아섰지만 이대호 영입으로 통산 여섯 번째 재팬시리즈 우승을 꿈꾼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한신의 역사를 새로 쓸 주역이다. 그의 ‘돌직구’와 풍부한 우승 경험은 한신 우승의 귀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팬들은 믿고 있다. 인기 구단 한신은 맞수 요미우리에 눌려 우승 기억이 까마득하다. 마지막으로 센트럴리그 정상에 선 게 2005년이고 재팬시리즈 우승은 1985년 한 차례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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