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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츠 천적’ 컵스, 챔피언십서 첫 패

    캔자스시티가 7회 짜릿한 ‘역전쇼’를 펼치며 월드시리즈에 한발 더 다가섰다. 캔자스시티는 18일 커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토론토와의 홈 2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캔자스시티는 남은 5경기에서 2승을 보태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나간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줄곧 눌렸지만 7회 잡은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6회까지 단 1안타에 허덕이며 0-3으로 끌려가던 캔자스시티는 7회 집중 6안타로 5점을 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밴 조브리스트의 평범한 뜬공이 상대 2루수가 우익수에게 미루는 바람에 안타로 이어졌다. 그러자 로렌조 케인과 에릭 호스머가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캔드리스 모랄레스가 내야 땅볼를 때려 2-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동점타, 2사 후 알렉스 고든이 2루타를 빼내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바뀐 투수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알렉스 리오스마저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달아난 뒤 8회 무스타커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호투하던 프라이스는 7회 일순간 무너지며 포스트시즌 선발 경기에서 7연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뉴욕 메츠가 먼저 웃었다. 메츠는 이날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1차전에서 선발 맷 하비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4-2로 기선을 제압했다. 컵스는 정규시즌에서 메츠에 7전 전승을 거뒀지만 하비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하비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LG, 7연패 끝 2연승

    [프로농구] LG, 7연패 끝 2연승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탈출했던 LG가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LG는 18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대결에서 트로이 길렌워터(28득점 9리바운드)와 브랜든 필즈(1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영환(13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7-68로 이기며 2연승을 내달렸다. 원정 5연패를 끝내며 시즌 4승10패를 이룬 LG는 동부와 공동 9위로 올라서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전반을 33-36으로 뒤진 LG는 외국인 둘이 동시에 코트에 나선 3쿼터 필즈가 13점, 길렌워터가 7점을 쌓으며 28-14 더블스코어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종료 3분 8초를 남겨 놓고 로드 벤슨이 연거푸 4점을 올려 64-66까지 쫓아왔으나 LG는 김종규가 덩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69-64로 다시 달아났다. 2분 8초를 남기고 길렌워터가 2점을 쌓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부는 벤슨이 28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모자라 빛이 바랬다. 한편 2위 모비스는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삼성을 74-61로 물리치고 삼성 상대 22연승을 이어 갔다. KCC는 KGC인삼공사를 78-57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 삼성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길렌워터 23점 길어올린 LG 7연패 탈출 감격

    길렌워터 23점 길어올린 LG 7연패 탈출 감격

     똑같이 연패를 탈출해야 하는 팀끼리의 충돌. 그러나 2연패를 당한 KCC와 7연패 중이던 LG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 절실함에서 앞선 LG가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프로농구 KCC와의 2라운드 대결을 트로이 길렌워터(23득점 9리바운드)와 김영환(15득점 4리바운드), 브랜던 필즈(13득점 1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82-78로 이겨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32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빛을 잃었다.  이날 졌더라면 2000년 1월 이후 15년 만에 정규리그 8연패를 재연할 위기에 몰렸던 LG는 가까스로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하며 9위 동부(4승8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KCC는 3연패로 주저앉으며 6승6패, SK와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LG가 김영환의 6득점과 길렌워터의 5득점을 묶어 리카르도 포웰이 5득점에 그친 KCC에 17-13으로 앞섰다.  2쿼터 KCC가 맹렬히 쫓아갔다. 에밋이 7분 동안 10점을 쌓고 리바운드 수 8-4로 앞서며 26-30까지 쫓아갔다. 1분55초를 남기고 김효범의 3점슛과 에밋이 가로채기에 이어 2점을 넣어 31-3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에밋이 이 쿼터에만 14점을 올렸고 KCC는 기민한 수비로 공을 가로챈 뒤 연거푸 속공에 성공하며 전반을 37-32로 앞섰다.  3쿼터 포웰(6점)과 에밋(7점)이 13점을 합작한 KCC가 브랜던 필즈(9점)와 길렌워터(2점)가 11점을 합작한 LG에 58-54로 앞섰다.  운명의 4쿼터. 종료 5분30초를 남기고 LG는 이지운이 3점슛을 날려 64-64 동점을 만든 뒤 최승욱이 다시 3점을 꽂아 67-64를 만들고 길렌워터마저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이어 최승욱이 극적으로 리바운드 하나를 잡아 양우섭이 다시 플로터에 성공하며 73-69로 달아났다. 양우섭의 드라이브인으로 75-71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LG는 종료 1분50초 전 기승호가 또다시 극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길렌워터가 자유투를 하나만 성공시켜 76-73으로 앞섰다. KCC는 김종규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낸 하승진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해 추격에 힘을 뺐다.  얼마 뒤 에밋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75-76으로 따라붙은 KCC는 48.6초를 남기고 김효범이 날린 회심의 슛이 림을 벗어났다. 김영환이 추가점을 올리고 추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 틈을 타 KCC는 김효범의 3점슛으로 78-80으로 쫓아왔다.  LG는 19.2초만 남은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수비가 집중력을 잃은 틈을 타 김종규가 거의 덩크에 가까운 2점을 터뜨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에 끝을 맺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발에 맞는 ‘슈’… 다시 뛰는 ‘원팀’

    발에 맞는 ‘슈’… 다시 뛰는 ‘원팀’

    1년 만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 축구에 자신감과 긴장감, 그리고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9월 5일 취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18번의 경기에서 14승3무1패를 거뒀다. 올해 싸운 상대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아시아 국가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14승에 승률 8할은 2014 브라질월드컵 참패로 빈사 상태에 빠졌던 한국 축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에는 충분한 성적이었다. 35년 만에 한 해 최다승까지 눈앞에 뒀다. 한국은 1980년을 마지막으로 한 해에 16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다음달 미얀마,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모두 이기면 16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6월 미얀마를 2-0,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한 바 있어 무난하게 2승을 더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3일 끝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는 쿠웨이트전에 나서지 않았던 9명을 선발로 투입했다. 사실상 1.5군으로 팀을 꾸리고도 3-0으로 완승을 이끌어 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대표팀에 무한경쟁 체제를 도입했다. 유명세는 선발의 기준이 되지 않았다. 소속팀에서의 성적표를 기준으로 냉정하게 선수를 골랐다. 모두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유럽, 중동, 아시아, K리그 클래식뿐 아니라 챌린지는 물론 대학 리그 선수를 살폈다. 그중에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황태자’ 이정협(부산)이다. 슈틸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대표팀 명단에 한 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선수는 무려 60명(골키퍼 7명, 수비수 18명, 미드필더 24명, 공격수 11명)이다. A매치 한 차례에 통상 23명이 소집된다. 두 배가 넘는 선수를 불러 실전 테스트를 한 것이다. 이 같은 조련 덕분에 18경기 가운데 무실점 경기가 15경기가 될 만큼 전력도 단단해졌다. 자메이카전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팀 전체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누가 뛰든 제 몫을 한다”면서 “팀이 안정세에 들어섰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도 올해 14승3무1패를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도 좋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A매치가 더 필요하다. 강한 상대와 싸울 경우 질 확률도 높아지지만,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11월 2일 미얀마와 라오스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고 9일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유로 2016서 ‘오렌지 군단’ 못본다

    유로 2016서 ‘오렌지 군단’ 못본다

     내년 여름 유로 2016 본선에서 오렌지 맛을 못 보게 됐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14일 암스테르담 아레나로 불러들인 체코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예선(조별리그) A조 최종 10차전에서 로빈 판페르시의 뼈아픈 자책골 탓에 2-3으로 지며 4승1무5패(승점 13)로 터키(승점 16)에 이어 조 4위로 처져 플레이오프(PO)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날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체코를 발 아래 두더라도 터키가 역시 본선행이 확정된 아이슬란드를 꺾으면 본선행이 좌절되는 상황이었던 네덜란드는 터키가 1-0으로 이기며 어쩔 도리가 없었다.  멤피스 데파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주전들의 부진에 울상이었던 네덜란드는 설상가상 주전 골키퍼 야스펀 실리센(아약스)과 팀 크롤(뉴캐슬 유나이티드)마저 전열에서 이탈해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에서 체코전을 맞이했다.  전반 24분 파벨 카데라벡과 35분 요세프 수랄에게 잇따라 골문을 열어준 네덜란드는 42분 상대 마렉 수키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등에 업었지만 후반 11분 판페르시가 헤더 자책골을 내줘 0-3으로 뒤졌다. 25분 클라스 얀훈텔라르가 만회골을 넣고 13분 뒤 판페르시가 다시 골문을 열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문을 더 이상 열지 못했다.  1988년 대회 챔피언이며 1992년, 2000년과 2004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네덜란드는 1984년 첫 출전 이후 32년 만에 본선 좌절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오렌지 군단이 메이저대회 본선에 나가지 못하게 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4년 만이 된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전 감독이 맨유로 둥지를 옮기며 거스 히딩크 감독과 로날드 쿠만 코치 체제로 선임하려 했지만 쿠만의 반대로 무산됐다. 믿었던 히딩크 전 감독마저 성적 부진 탓에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팀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했고, 후임 대니 블린트 감독 역시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지 못했다.  여기에 카자흐스탄과의 9차전을 앞두고 데파이가 베테랑 판페르시와 훈련 도중 말다툼까지 벌인 것으로 언론에 의해 폭로되면서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고 판페르시는 이날 자책골로 팀 분열의 극단적인 절정을 보여줬다.  터키는 아홉 조의 3위 팀들 가운데 가장 나은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해 본선에 직행했다. 크로아티아는 H조 2위로, 노르웨이가 같은 조 3위로 PO에 나서 본선행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스라엘, 키프로스와 각축을 벌였던 B조 3위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차지했다.  다음달 중순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지는 PO에 나서는 여덟 팀의 대진은 오는 18일 오후 6시 20분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시작하는 추첨으로 짜여진다.    개최국 자동 출전 프랑스  조 본선 직행(조 1, 2위) 플레이오프(조 3위)  A 아이슬란드 체코 *터키  B 벨기에 웨일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C 스페인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D 독일 폴란드 아일랜드  E 잉글랜드 스위스 슬로베니아  F 북아일랜드 루마니아 헝가리  G 오스트리아 러시아 스웨덴  H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노르웨이  I 포르투갈 알바니아 덴마크  * 터키는 조 3위 중 가장 나은 성적으로 본선 직행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0.26점 차’ 랭킹 전쟁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벌이는 시즌 4승의 자존심 대결이 지난주 말레이시아 사임다비 대회에서 이번 주 인천으로 이어진다. 15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6364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다. 하늘 밑 하나뿐인 세계 1위와 상금왕을 놓고 재격돌한다. 13일 현재 세계랭킹은 박인비가 1위(12.78점)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주 열린 사임다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가 박빙의 차이로 2위(12.52점)에 올라 있다. 상금랭킹에서도 박인비가 234만 4266달러(약 26억 8000만원)로 1위지만 리디아 고는 1만 2216달러 적은 233만 2050달러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둘의 랭킹과 상금 순위는 단박에 바뀔 수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종전 19포인트였던 격차는 사임다비 대회에서 박인비가 15위에 그치면서 빈손으로 돌아선 반면 리디아 고는 12포인트를 단숨에 벌어 이제 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10위권 밖의 성적에 그치고 리디아 고가 3위 이상이면 올해의 선수 부문 선두도 바뀌게 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인 이 대회는 미국 무대로 가는 지름길이다. 닷새 동안의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도 LPGA 투어에 ‘무혈입성’하기 때문이다. 2002년 전신인 CJ나인브릿지 클래식부터 지난해까지 정상에 오른 한국인 챔피언은 모두 8명. 안시현(31)이 2회 대회(2003년) 첫 ‘신데렐라’가 됐고 이지영(2005년), 홍진주(2006년)에 이어 지난해 백규정(20·CJ오쇼핑)이 뒤를 이었다. ‘제5의 신데렐라’로 점쳐지는 선수는 고진영(20·넵스)과 이정은(27·교촌F&B)이다. 고진영은 상반기에만 3승을 거둔 뒤 늘 우승 ‘0순위’였다. 데뷔 9년차인 이정은은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4년 만에 5승째를 신고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둘은 1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돼 오전 9시 45분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결산] 어메이징 ‘그레이스’

    [프레지던츠컵 결산] 어메이징 ‘그레이스’

    11번째 대회를 마친 프레지던츠컵 최고의 스타는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아니라 이름도 생소할뿐더러 최정상 스타들의 그늘에 가려있던 남아공의 ‘숨은 진주’ 브랜든 그레이스(27)였다. 세계 랭킹 22위의 그레이스는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5위로 인터내셔널팀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해 전 미국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렸던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출전. 그는 당시 보잘것없는 성적으로 첫 대회를 마쳤다. 포섬 2경기와 포볼 1경기, 싱글매치플레이 등 모두 4경기에 나와 전패를 당했다.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에 비하면 한국에서 치러낸 두 번째 대회 성적은 그야말로 상전벽해였다. 조국 남아공의 동료 루이 우스트히즌과 호흡을 맞춰 포섬과 포볼 각 2경기에서 4승을 쓸어담더니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도 세계 16위 매트 쿠차에게 1개홀을 남긴 17번홀에서 2홀 차 백기를 받아내 5경기 전승을 이끌어냈다. 10차례 치른 지난 대회까지 역대 한 대회 전승(승점 5)을 일궈낸 마크 오메라와 타이거 우즈, 짐 퓨릭(이상 미국), 시게키 마루야먀 등 모두 4명의 ‘빅토리 그룹’에 이번 대회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첫 대회 역시 같은 루키였던 남아공 동료인 리처드 스턴과 호흡을 맞췄던 그레이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닉 프라이스 단장의 굳은 신뢰 속에 조국의 우스트히즌과 포섬과 포볼 각 9경기가 펼쳐진 사흘 내내 짝을 맞춰 출전했다. 우스트히즌이 패트릭 리드와의 이날 싱글매치를 무승부로 끝내는 바람에 전승을 일궈내는 데 실패한 터라 그레이스의 전승은 더욱 빛나 보였다. 그레이스는 2007년 프로에 입문한 뒤 지금까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와 남아공의 선샤인 투어에서 각각 6개와 5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을 밟은 적은 없지만 브리티시오픈 공동 20위에 이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는 각각 공동 4위와 3위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이날 싱글매치 1번홀 티박스에 선 그레이스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목청 높여 부르던 인터내셔널팀 응원단 ‘퍼내틱스’의 환호에 5전 전승을 예감한 듯 뒤돌아 두 손을 번쩍 들어 화답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디아 고, 사임 다비 LPGA 공동 2위...”제시카 코다에게 4타차...”

    리디아 고, 사임 다비 LPGA 공동 2위...”제시카 코다에게 4타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루프 골프클럽(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자다. 리디아 고는 펑산산(중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컵은 18언더파 266타를 친 제시카 코다(미국)가 들었다. 지난해 5월 에어버스 클래식 이후 1년5개월 만에 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이다. 청야니(대만)가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장하나(23·비씨카드)가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6위를 기록했다. 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재미동포 앨리슨 리(20)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시카 코다, LPGA 통산 4승...리디아고 공동 2위

    제시카 코다, LPGA 통산 4승...리디아고 공동 2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루프 골프클럽(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자다. 리디아 고는 펑산산(중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컵은 18언더파 266타를 친 제시카 코다(미국)가 들었다. 지난해 5월 에어버스 클래식 이후 1년5개월 만에 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이다. 청야니(대만)가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장하나(23·비씨카드)가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6위를 기록했다. 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재미동포 앨리슨 리(20)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하나의 복수...제시카 코다에 물세례”

    “장하나의 복수...제시카 코다에 물세례”

    미국 제시카 코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개인 통산 4승째다. 제시카 코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루프 골프클럽(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18언더파 266타를 쳤다. 지난해 5월 에어버스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만의 우승이다.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 4000만원)이다. 장하나는 3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지키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부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6위에 만족해야 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어라...뿌려라..난 이겼으니까(제시카 코다)”

    “부어라...뿌려라..난 이겼으니까(제시카 코다)”

    미국 제시카 코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개인 통산 4승째다. 제시카 코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루프 골프클럽(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18언더파 266타를 쳤다. 지난해 5월 에어버스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만의 우승이다.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 4000만원)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라운드 8승 오리온 시즌 끝까지 이어갈까

    1라운드 8승 오리온 시즌 끝까지 이어갈까

     시즌 개막이 한달 앞당겨지는 바람에 아시아농구선수권과 일정이 겹친 데다 불법 스포츠 도박 징계 여파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5~16 프로농구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1라운드 결과로 시즌 전체를 예단하는 건 성급한 일이다. 그러나 1라운드 성적으로 한 시즌의 판도를 미리 엿볼 수는 있다. 더욱이 1라운드 판도가 시즌 막바지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1라운드 8승 거둔 팀은 모두 PO 진출  역대 프로농구에서 1라운드 8승을 거둔 팀은 여섯 차례 모두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확률 100%를 자랑했다. 7승을 거둔 팀 역시 11차례 모두 PO에 나아가 마찬가지였다. 6승을 거둔 팀은 26차례 진출 3차례 좌절로 89.7%, 5승을 달성한 팀은 19차례 진출 8차례 좌절로 70.4%의 확률을 기록했다. 4승을 기록한 팀은 15차례 진출 9차례 좌절로 62.5%, 3승을 거둔 팀은 5차례 진출 15차례 좌절로 25%의 확률을 보였다. 2승을 달성한 팀은 2차례 진출 15차례 좌절로 11.8%밖에 되지 않았다.  1라운드 8승을 거둔 여섯 팀 가운데 2007~08 동부가 챔피언까지, 2003~04 삼보와 2011~12 동부가 준우승까지, 2013~14 SK가 4강 PO까지, 2003~04 삼성과 2014~15 오리온스(현 오리온)가 6강 PO까지 진출했다. ●오리온, KBL 최초 두 시즌 연속 1라운드 8승  오리온은 지난 시즌 1라운드 개막 8연승에 이어 올 시즌 개막 5연승과 함께 8승1패로 1위를 질주 중이다. KBL 출범 후 1라운드 1승은 모두 여덟 차례(54경기 체제의 2001~02시즌 이후 여섯 차례) 나왔지만, 한 팀이 두 시즌 연속 8승을 기록한 건 최초다. 1라운드 8승을 이룬 여덟 팀 가운데 다섯 팀이 정규리그 1위까지 차지했다. 1라운드 7승 이상 거둔 사례는 모두 24차례(2001~02시즌 이후 17차례) 나왔는데 이들 팀은 모두 PO에 진출했다. 따라서 오리온의 4시즌 연속 PO 진출은 당연해 보인다.  오리온과 반대로 개막 4연패로 헤맸던 KGC인삼공사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4승1패의 반전을 그리며 4승5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997~98 SBS도 개막 4연패 뒤 5승1패로 급반전했다.  이런 경우가 완전히 희귀한 일은 아니었다. 1998~99 나산도 이번 시즌 인삼공사와 마찬가지로 개막 4연패 이후 4승5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2004~05 LG는 개막 4연패 뒤 5연승을 질주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러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는 것. 물론 1999~2000 SBS와 2013~14 오리온스가 개막 4연패에도 PO에 진출하기도 했다. ●여덟 시즌 동안 변함없는 애런 헤인즈  외국선수들의 특징 중 하나는 KBL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수록 거만해진다는 것이다. 최고의 실력을 꾸준하게 유지한다면 참아줄 수 있지만 실력이 반비례 그래프를 그린다면 돌아오는 것은 퇴출 의 칼뿐이다. 프로농구 초창기 많은 인기를 끌었던 클리프 리드나 조니 맥도웰이 시즌 도중 퇴출된 것도 그래서였다.  그런데 여덟 번째 시즌을 맞아 KBL 최장수 외국선수인 애런 헤인즈에게서 그런 걸 전혀 느낄 수 없다. 항상 꾸준하다. SK에서 세 시즌 연속 3위 이상에 팀을 올려놓았던 헤인즈는 이번에 오리온 돌풍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문태종, 김동욱, 허일영 등 탄탄한 포워드와 함께 이룬 성적이지만, 헤인즈가 없었다면 오리온의 1위 역시 쉽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평균 28.2점을 기록 중인 헤인즈는 2008~09시즌 피트 마이클이 35.1점으로 득점왕에 오른 후 9시즌 만에 28점 이상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다. ●국내선수 유일 전 경기 두 자리 득점 강병현  국내선수 중 가장 꾸준한 선수를 꼽으라면 강병현이다. 강병현은 올해 자유계약 선수로 인삼공사와 재계약했다. 자격 획득을 앞둔 시즌에 잘 하다가 FA 도장만 찍으면 부진한 선수가 종종 있다.  그런데 강병현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병현은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1라운드 9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선수 포함해도 5명 밖에 없는 기록이다. 지난 시즌에 국내선수 중 1라운드 9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주전선수들이 몽땅 빠져버린 인삼공사가 1라운드에 반전을 만들 수 있었던 건 강병현의 꾸준함이 밑바탕에 있기에 가능했다.  8일 kt-KCC 경기로 시작하는 2라운드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주전들이 속속 복귀하고 3쿼터에 체격과 스타일이 서로 다른 두 외국인이 동시에 코트를 누비면서 1라운드와는 상당히 다른 판도가 그려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기대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2승 문제 없다” vs “2차전은 없다”

    [프로야구] “2승 문제 없다” vs “2차전은 없다”

    “2차전은 없다.”(염경엽 넥센 감독), “2경기 다 잡는다.”(김용희 SK감독) 염경엽 감독과 김용희 감독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7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넥센의 주장 이택근과 주포 박병호, SK의 주장 조동화와 마무리 정우람이 동석했다. 4위 넥센은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2차전을 치르지 않고 준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을 시작했던 두 감독은 모두 아쉬운 마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염 감독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어려운 점도, 부족한 점도 많았다”면서 “세 번째 포스트시즌이다. 어렵게 시작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 대항마로 꼽혔지만 와일드카드 덕에 5위로 턱걸이한 김 감독은 “모자람이 많았던 시즌”이라면서 “하지만 막판 선수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 한 경기만 져도 탈락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과 김 감독은 예상대로 에이스 밴헤켄과 김광현을 나란히 선발투수로 예고해 1차전은 좌완 선발 맞대결로 성사됐다. 염 감독은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운 것은 1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겠다는 의미”라면서 “가장 승리할 수 있는 카드”라고 단언했다. 이에 김 감독은 “김광현이 넥센과의 경기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상대했고, 무엇보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것도 강점”이라고 맞받았다. 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김광현의 슬라이더에 많이 당했다. 그 부분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큰 경기에서는 중심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박병호, 이택근, 유한준 등이 히어로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감독도 “밴헤켄은 체인지업이 워낙 좋고 템포가 빠르다“면서 “경기 후반도 중요하지만 초반에 어떻게 밴헤켄을 공략해 선취점을 뽑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목동에서는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찍었다. 특히 SK를 상대로는 2승에 평균자책점 1.73으로 매우 강했다. 하지만 LG에서 이적한 정의윤에게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박재상에게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넥센전에서는 지난 8월 20일 목동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미친’ 선수가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 염 감독은 “어느 한 선수보다는 박병호와 이택근 두 선수가 미친다면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도 “김광현과 이재원, 정의윤이 미쳐주길 바란다”며 밝게 웃었다. 넥센에서 마지막 포스트시즌이 될 수 있는 박병호는 “그 문제는 나중 일이다. 지난 2년간 가을야구에서 깨달은 점이 많다. 경기에 집중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두 차례 포스트시즌 동안 선수들에게 즐기라고 얘기했지만 이번에는 즐길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김 감독도 “준플레이오프를 생각할 여유는 없다”며 필승 의지와 절박함을 거듭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BO 정규리그 간이 결산 2題] 2015 최고 히트상품 ‘마리한화’

    [KBO 정규리그 간이 결산 2題] 2015 최고 히트상품 ‘마리한화’

    한화는 ‘마리한화’, ‘마약야구’ 등 각종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끝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 21차례나 홈경기 매진 기록을 세우며 KBO리그의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화는 지난 3일 수원 kt전에서 1-4로 지면서 정규리그 144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고 68승76패, 승률 .472를 기록해 7위로 시즌을 매조지했다. 5일까지 일정이 있는 KIA의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로 한 계단 상승할 수 있지만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최근 6년간 다섯 차례나 꼴찌를 한 한화는 지난해 10월 부임한 ‘야신’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개막 전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조련된 한화 선수들은 만연했던 패배 의식을 걷어 내고 억척같은 ‘전사’들로 변했다. 5월 17일 넥센전에선 0-6으로 뒤지다 연장 10회 7-6으로 뒤집는 저력을 보였고 8월 26일 삼성전에선 3-8로 밀리던 경기를 10-9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 야구가 재밌어지자 팬들이 구장을 가득 메웠다. 홈 72경기 중 21차례나 매진을 기록해 2012년 작성한 구단 기록(14차례)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 시즌 한화 홈 평균 관중은 91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7424명에 비해 23%나 증가했다. KBO리그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악재를 넘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건 한화의 공이 컸다. 전반기를 44승40패(승률 .524) 5위로 마친 한화는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꿈에 부풀었으나 후반기 24승36패(승률 .400)에 그쳐 무산됐다. 전반기에 전천후로 출격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던 권혁과 박정진 등 불펜의 기둥들이 무너졌고 타선에서도 이용규 등이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8월부터 가세한 로저스가 10경기에서 6승(완봉 3승, 완투 1승)을 따내는 위력을 보였지만 혼자 힘으로는 부족했다. 시즌 내내 앞만 바라보고 달린 한화 선수단은 오는 15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마무리 캠프 등을 통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랭킹 1위 복귀 스피스 올해의 선수상 예약

    랭킹 1위 복귀 스피스 올해의 선수상 예약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조던 스피스(2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선수’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스피스는 지난 28일 끝난 PGA 투어의 2014~15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되면서 제이슨 데이(호주)와의 치열한 경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잭 니클라우스 트로피)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선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의 올해의 선수상과는 달리 200여명의 동료 선수들이 주축이 된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는 28일 시작돼 미국 시간으로 10월 2일 발표된다. 스피스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전까지는 메이저대회 2승(마스터스·US오픈)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둬 승수만 놓고 볼 때 시즌 5승을 한 데이에게 뒤졌다. 더욱이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모두 컷탈락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동료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끝나고 나서 마음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었다. 그러나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고 동시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면서 논쟁을 잠재웠다. 정규대회 상금만으로도 1200만 달러를 넘게 받아 PGA 투어 시즌 상금 신기록을 세운 스피스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까지 보태 올 시즌 상금만으로도 2000만 달러를 넘게 벌었다.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2승 이상을 달성하고도 이 상을 못 받은 선수는 닉 팔도(잉글랜드)가 유일하다. 팔도는 1990년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을 우승했지만 PGA 투어 회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을 받지 못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세계랭킹 1위 복귀...조던 스피스 파이팅”

    “세계랭킹 1위 복귀...조던 스피스 파이팅”

    미국 조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 후반 부진을 극복한 것이다. 스피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저스틴 로즈(잉글랜드·5언더파 275타)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것을 포함, 정규 시즌에서만 4승을 올린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2위로 밀렸던 상태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5승과 함께 우승 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원)에다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약 119억4000만원)까지 받았다. 만 22세의 스피스는 역대 최연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스피스는 올 시즌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제외하고도 1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했다. 스피스는 똑같이 시즌 5승을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또 한번 겨루게 됐다. 스피스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전혀 흔들림 없이 2퍼트로 마무리한 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동생 엘리를 꼭 껴안았다. 스피스는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며 “플레이오프 동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퍼터 덕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조던 스피스...“투어챔피언 우승하자...자폐 앓는 여동생 엘르 안았다...”

    조던 스피스...“투어챔피언 우승하자...자폐 앓는 여동생 엘르 안았다...”

    미국 조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 후반 부진을 극복한 것이다. 스피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저스틴 로즈(잉글랜드·5언더파 275타)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스피스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전혀 흔들림 없이 2퍼트로 마무리한 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동생 엘리를 꼭 껴안았다. 스피스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것을 포함, 정규 시즌에서만 4승을 올린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2위로 밀렸던 상태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5승과 함께 우승 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원)에다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약 119억4000만원)까지 받았다. 만 22세의 스피스는 역대 최연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스피스는 올 시즌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제외하고도 1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했다. 스피스는 똑같이 시즌 5승을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또 한번 겨루게 됐다. 스피스는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며 “플레이오프 동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퍼터 덕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봐라..내가 최고다...조던 스피스”

    “봐라..내가 최고다...조던 스피스”

    미국 조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스피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저스틴 로즈(잉글랜드·5언더파 275타)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것을 포함, 정규 시즌에서만 4승을 올린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2위로 밀렸던 상태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5승과 함께 우승 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원)에다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약 119억4000만원)까지 받았다. 만 22세의 스피스는 역대 최연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스피스는 올 시즌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제외하고도 1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했다. 스피스는 똑같이 시즌 5승을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또 한번 겨루게 됐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맙소사! 바르사

    맙소사! 바르사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세계 최강 ‘MSN 공격 라인’을 갖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7년 만에 3골 차 이상 참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5~16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바로셀로나가 라리가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진 건 2007~08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크게 진 이후 2696일 만이다. 정규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4승 1패(승점 12)로 리그 순위 5위가 됐다. 굴욕적인 패배였다. 7년 전 참패는 라리가 최강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팀이었다. 하지만 셀타 비고는 24년째 리그 우승이 없는 약팀이어서 이번 완패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네이마르가 메시의 스루패스를 만회골로 연결해 영패는 겨우 면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코파델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한 자타 공인 유럽 최강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4실점 경기가 벌써 3번째일 정도로 전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이길때마다 기부금 쏜다

    프로농구 전자랜드 이길때마다 기부금 쏜다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 이현호 플레잉 코치, 정영삼 선수가 모두 3000만원의 사회환원사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도훈 감독은 홈 경기를 이기면 50만원씩, 원정에서 이기면 30만원씩 적립해 정규리그 종료 후 복지단체를 직접 방문, 기증식을 갖고 그 곳에서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다. 목표 금액을 1000만원으로 잡고 28승(홈 14승x50만원, 원정 14승x30만원)을 하면 목표금액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벌써 지난 24일까지 4승(홈 2승, 원정 2승)으로 160만원이 적립됐다.  이현호 플레잉 코치는 리바운드를 잡을 때마다 10만원씩 모아 정규리그 종료 후 유 감독과 함께 기증 및 봉사활동을 한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이 코치는 10월 초순이나 중순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호 코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59개(평균 3.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므로 올시즌 40경기 정도만 출전해도 경기당 2.5개만 잡으면 목표액 1000만원을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정영삼은 득점할 때마다 2만원씩 적립해 유 감독, 이 코치와 함께 정규리그를 마친 뒤 기증식 및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정영삼은 벌써 4경기에서 47득점(평균 11.8점)을 올려 94만원이 적립됐는데 이 추세라면 목표액 1000만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구단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위는 구단 엠블럼  아래는 구단 홈페이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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