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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유럽여자골프 두바이 클래식 2차 연장 끝에 준우승

    김인경 유럽여자골프 두바이 클래식 2차 연장 끝에 준우승

    김인경(29)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을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김인경은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최종일에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에인절 인(19·미국), 셀린 에르뱅(프랑스)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으로 들어갔으나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인경은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에인절 인과 함께 버디를 낚아 두 번째 홀로 갔다. 티샷으로 온 그린이 가능했던 17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티샷이 살짝 밀리면서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이에 파를 하면서 버디를 잡은 에인절 인에 우승을 내줬다.에인절 인은 2017시즌 LPGA 투어 신인으로 박성현(24)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차지한 선수다. 김인경은 LET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4년과 2016년 ISPS 한다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인경은 이번 대회 첫날은 공동 57위로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3라운드에서는 공동 6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날까지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일에 들어갔다. 이어 4타 차를 극복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연장에서 아쉽게 LET 투어 통산 4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윤덕여號 빛났던 투지, 흔들린 수비

    접전 끝 후반 37분 결승골 헌납 A매치 상대 전적 4승9무15패 열세 北 김윤미 멀티골 활약… 中 완파 한국 여자축구가 21개월 만에 만난 일본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조소현(인천현대제철)과 한채린(위덕대)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가다 후반 37분 이와부치 마나에게 결승골을 내줘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의 한국은 1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8위의 일본에 A매치 상대 전적 4승9무15패의 열세를 이어 갔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승1무)도 마감했다. 우승이라는 목표의 최대 승부처로 이날 한·일전을 꼽았던 윤덕여 감독은 최전방에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를 세우고, 좌우 날개에 한채린(위덕대)과 강유미(화천KSPO)를 배치한 4-2-3-1 대형을 내밀었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 전반 6분 만에 일본의 속공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만야 미호의 크로스를 오른쪽 골 지역에 있던 다나카 미나가 헤딩슛을 꽂았다. 그러나 한국은 거센 반격을 펼치다 전반 13분 상대 수비수 우쓰기 루미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조소현이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한국은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지만 11분 뒤 이민아가 올린 크로스를 한채린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두 번째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극적으로 균형을 다시 맞춘 한국은 그러나 일본의 한 방에 다시 무너졌다. 후반 37분 나카지마 에미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이와부치가 빈 수비 공간에서 가볍게 차 넣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북한이 김윤미의 두 골 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하며 2연패의 첫발을 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t 라틀리프 빠진 삼성 누르고 시즌 첫 연승, 오리온은 ‘최진수 쇼크’

    kt 라틀리프 빠진 삼성 누르고 시즌 첫 연승, 오리온은 ‘최진수 쇼크’

    꼴찌 kt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빠진 삼성을 10점 차로 완파하고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삼성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를 88-78로 이겼다. 이틀 전 현대모비스를 꺾으며 5연패 사슬을 끊었던 kt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달리며 4승16패를 기록했다. 반면 라틀리프가 사타구니 치골염 부상으로 3주 동안 결장하게 된 삼성은 오리온, kt에 연이어 패하며 승수를 쌓지 못해 10경기 연속 원정 경기의 첫발을 무겁게 뗐다. 1쿼터를 20-22로 근소하게 뒤진 kt는 2쿼터부터 웬델 맥키네스와 리온 윌리엄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44-38로 앞선 가운데 마친 kt는 3쿼터에서도 9점 차를 더 벌리며 경기 한때 19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t는 웬델 맥키네스(24득점 15리바운드)와 리온 윌리엄스(16득점 11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앞장서고 김영환이 3점슛 두 방 등 17득점 7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시간이 갈수록 라틀리프 공백이 커졌던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가 2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0-39로 밀린 것이 뼈아팠다. 오리온은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SK에 연장 접전 끝에 87-94로 분패했다. 이 경기까지 KBL에서는 나흘 연속 연장 숭부가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오리온은 4쿼터 종료 24초 전까지 84-80으로 앞섰으나 애런 헤인즈의 골밑슛을 막던 최진수가 헤인즈의 팔꿈치에 눈을 맞아 바닥에 넘어졌지만 최진수의 파울이 불려 5반칙 퇴장 당했다. 이 상황에서 최진수가 욕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심판은 이미 5반칙이 된 최진수 대신 벤치에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한 것이 결정적 패인으로 작용했다. 헤인즈가 자유투 셋 가운데 둘을 넣고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골밑슛을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는 패배 직전에 살아난 SK가 최준용이 혼자 6득점을 올리는 등 분위기를 주도해 오리온 상대 3전 전승을 거뒀다. 헤인즈가 23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15승5패가 된 SK는 공동 선두였던 DB(14승5패)를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오리온의 저스틴 에드워즈도 23득점으로 활약했고 허일영이 부상에서 돌아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막판 최진수가 결장할 수 있어 추일승 감독의 얼굴은 어둡기만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만능 손’ 전후좌우 다 잡았다

    ‘만능 손’ 전후좌우 다 잡았다

    ‘양발 슈터’ 날카로움 살아나 올 시즌 최전방·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 출전해 득점 상하좌우를 따질 것도 없고, 왼발 오른발을 따질 이유도 없다. 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 얘기다.손흥민은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골을 터뜨렸다.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아포엘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 3일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동점 골을 터뜨린 데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이번 시즌 그가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3-0으로 완승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8.0을 부여했다. 지난달 도르트문트전 결승골로 8.3점의 평점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했던 토트넘은 5승1무로 레알 마드리드(4승1무1패)를 따돌리고 H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중앙 공격수로 변신한 손흥민의 활용도는 자리를 가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6골 모두 선발출전에서 쌓았다. 2골은 최전방 공격수로 만들어 냈고, 나머지 4골은 모두 2선의 서로 다른 위치에서 출격해 넣은 것이다. 이날 아포엘전에서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시즌 첫 골을 기록한 9월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왼쪽 미드필더로 뛰었다. 지난달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또 ‘양발 슈터’의 강점을 활용해 앞뒤와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더욱 날카로워진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살아나는 손흥민의 득점력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쉽지 않은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호에도 반가운 일이다. 대표팀에서도 오랜 침묵을 깨고 연속 득점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의 발끝이 내년 여름까지도 살아 있다면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대해볼 만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시즌 6호골, 2경기 연속 득점…평점 8.0 받아

    손흥민 시즌 6호골, 2경기 연속 득점…평점 8.0 받아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6호 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쳤다. 축구통계사이트로부터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0을 받았다.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러스)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손흥민의 추가골 등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추가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일찌감치 16강을 확정했던 토트넘은 5승 1무로 레알 마드리드(4승 1무 1패)를 따돌리고 H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전반 20분 만에 페르난도 요렌테의 결승 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전반 37분 손흥민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리를 예감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요렌테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아포엘 골대의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손흥민의 시즌 6호 골이자 토트넘의 H조 1위를 확정하는 득점이었다. 더불어 지난 3일 왓퍼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이후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토트넘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 20분 손흥민을 빼고 무사 뎀벨레를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2-0으로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35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8.0의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지난달 챔스리그 도르트문트 전에서 결승 골을 넣고 8.3점의 평점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연장 원맨쇼’ 윌리엄스, kt 연패 끊다

    [프로농구] ‘연장 원맨쇼’ 윌리엄스, kt 연패 끊다

    이번에는 리온 윌리엄스(kt)가 연장전 득점을 오롯이 혼자 해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게 했다.윌리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을 찾아 벌인 현대모비스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에 연장까지 38분07초를 뛰어 32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3-90 짜릿한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연장 5분 팀의 10점을 모두 혼자 뽑아냈다. 21리바운드는 팀 리바운드(43개)의 거의 절반이었다. 좋게 말해 괴력이고, 나쁘게 말하면 다른 국내 선수는 뭘 했느냐는 개탄이 나올 만하다. 4쿼터 종료 30초 전까지 5점을 뒤진 kt는 허훈의 2득점과 종료 1.7초 전 박지훈의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림 그물을 출렁인 국내 선수는 없었다. 윌리엄스의 활약은 전날 삼성을 상대로 4쿼터와 연장 팀이 뽑은 17점씩 가운데 각각 13점과 15점을 책임진 저스틴 에드워즈(오리온)와 겹쳐 보인다. 이런 현상을 외국인 선수의 활약으로 포장하는 게 옳으냐는 회의마저 드는 것이다. kt로서야 5연패와 원정 6연패 사슬에서 풀려나 시즌 3승째를 챙기게 했으니 그의 활약이 기껍겠지만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입맛은 헛헛할 수밖에 없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를 94-81로 누르고 14승5패가 돼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8연승을 노렸던 KCC는 이곳 경기장에서 무려 2년 9개월에 걸친 8연패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13승6패, 3위로 밀려났다. 리그 최고의 득점 기계 다툼에서 애런 헤인즈가 37득점 8리바운드로 안드레 에밋(26득점 9리바운드)을 압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6강 험난” 한국, 독일·멕시코·스웨덴과 월드컵 F조

    “16강 험난” 한국, 독일·멕시코·스웨덴과 월드컵 F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독일, 스웨덴, 멕시코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불가피해 보인다.한국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돼 독일, 스웨덴,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첫 경기 상대는 ‘바이킹 군단’ 스웨덴이다. 이어 멕시코, 독일과 맞붙는다.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편성된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회 우승에 이어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우승컵을 거머쥔 축구 강호다. 한국과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독일에 2-3패, 한·일 월드컵 4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지만 역시 가장 부담스러운 팀이다. 18위인 스웨덴은 ‘강적’ 이탈리아를 무너뜨리고 올라온 북유럽의 ‘다크호스’다. 역대 전적은 2무2패로 한국이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처음 겨룬다. 랭킹 16위인 멕시코는 북중미 강팀으로 16강을 매번 무난하게 진출하는 까다로운 상대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3으로 졌다. 역대전적도 4승2무6패로 우리보다 한 수 위다.한편 숙명의 라이벌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함께 H조에 포함됐다. 개최국인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이란은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와 죽음의 B조에 포함됐다. 이날 조추첨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비롯해 펠레, 마라도나, 클로제 등 축구계 레전드들이 대거 참석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A조 : 러시아, 우루과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B조 : 포르투갈, 스페인, 이란, 모로코 C조 : 프랑스, 페루, 덴마크, 호주 D조 :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 E조 :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F조 :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 G조 : 벨기에, 잉글랜드, 튀니지, 파나마 H조 :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일본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0개월 만의 복귀전 타이거 우즈, 6m 이글 성공···“살아있네”

    10개월 만의 복귀전 타이거 우즈, 6m 이글 성공···“살아있네”

    “솔직히 말하면 타이거 우즈를 한번 혼쭐을 내주고 싶은 마음이다”(저스틴 토머스)“그건 나도 마찬가지”(타이거 우즈)우즈(42)가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앞두고 치른 프로암 경기에서 6m짜리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골프 황제’로서의 건재를 과시했다. 우즈는 29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프로암 경기에 나와 18개 홀을 소화했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우즈는 토머스와 같은 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올해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우즈는 약 10개월 만에 필드 복귀전을 치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우즈가 이날 프로암을 통해 이번 주 처음으로 18홀을 돌았다”며 “페어웨이를 놓친 적이 한 번밖에 없었고, 스코어는 대략 3, 4언더파 정도가 됐다”고 보도했다.우즈는 특히 약 300야드 정도 되는 7번 홀(파4)에서 드라이브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약 6m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프로암을 마친 뒤 우즈는 “드라이브샷 느낌이 좋아서 공이 잘 맞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연습장으로 향해 샷 점검을 했다. 우즈는 “오랜만에 대회 출전이라 내일 1라운드가 무척 기다려진다”며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토머스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우즈는 PGA 투어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도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메이저 14승을 기록한 우즈는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우승 소식이 없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KIA 한기주↔삼성 이영욱 ‘1대1 트레이드’ 단행

    KIA 한기주↔삼성 이영욱 ‘1대1 트레이드’ 단행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영욱과 KIA 타이거즈 투수 한기주가 트레이드됐다.KIA와 삼성 구단은 29일 두 선수를 맞바꾼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두 선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려는 양 팀간 협의로 성사한 트레이드”라고 덧붙였다. 2006년 KIA에 입단한 한기주는 입단 첫해 10승 11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하고, 이듬해 마무리 투수로 전향해 2년 동안 51세이브를 거두며 활약했다. 그러나 2009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13년에는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회전근 파열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한기주는 초인적인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 2015년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지난해 4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26을 거둔 한기주는 올해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39경기 25승 28패 71세이브 9홀드 416⅓이닝 평균자책점 3.63이다.좌투좌타인 이영욱은 2008년 삼성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8시즌 타율 0.245, 12홈런, 103타점, 173득점, 72도루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KIA 구단은 “이영욱이 견실한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을 갖춰 내년 시즌 활동도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AG 정식 채택…3X3 농구대회 ‘우후죽순’

    “23세 이하 출전 제한 여부는 다음달 중순에나 결정될 겁니다. 협회는 결정이 내려지면 그에 맞춰 대표 선수를 선발할 겁니다.” 좁은 코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는 3X3 농구대회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다.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다. ●“AG 23세 이하 제한 여부 새달 결정” 박한 대한민국농구협회(KBA) 부회장은 28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3X3 KBA코리아 투어 미디어데이 도중 “다음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 어떤 예상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테스트 이벤트로 23세 이하(U23) 대회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대표 선발은 어디까지나 협회 권한이며 협회가 주관한 대회를 뛴 선수들이 선발될 것이다. 다만 다른 대회에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가 있다면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KBA, 지역 대회 8차례 개최·대표 선발 KBA 코리아 투어는 이달 초 강원 인제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2~3일 서울 대회 등 내년 5월까지 7개월 동안 여덟 차례에 걸쳐 U18부, 연령 제한이 없는 오픈부, 준프로리그인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예선 입상 팀에는 아시안게임 대표 최종 선발전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 인제 대회에서는 프로 삼성 출신 이승준, SK 출신 김민섭, 모비스 출신 오종균, 단국대 출신 박민수가 참여하고 있는 NYS가 5전 전승, 김민욱(kt)의 친형인 김용민(IBK기업은행 근무)이 이끄는 남일건설과 프랑스 리그에도 참여한 남궁준수(부동산업)가 이끄는 강원DSB가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했다. ●3대3 농구연맹, 프로리그 구단주 모집 박 부회장은 대회 총상금이 1억원으로 알려진 데 대해 “어느 대회보다 많은 상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장담한 뒤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면 당연히 병역 혜택이 따라올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3대3 농구연맹(회장 김도균)은 내년 5월 5일 출범 예정으로 KOREA 3X3 프로리그를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며 구단주를 모집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한 “3X3 농구 아시안게임 23세 제한 여부 다음달 중순 결정“

    박한 “3X3 농구 아시안게임 23세 제한 여부 다음달 중순 결정“

    “23세 이하 출전 제한 여부는 다음달 중순에나 결정될 겁니다. 협회는 결정이 내려지면 그에 맞춰 대표 선수를 선발할 겁니다.” 좁은 코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는 3X3 농구대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다. 박한 대한민국농구협회(KBA) 부회장은 28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3X3 KBA코리아 투어 미디어데이 도중 “다음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어떤 예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테스트 이벤트로 이미 23세 이하(U23) 대회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대표 선발은 어디까지나 협회 권한이므로 협회가 주관한 대회를 뛴 선수들이 선발될 것이다. 다만 다른 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가 있다면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KBA 코리아 투어는 이달 초 강원 인제에서 진행된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2-3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갖는 서울 대회 등 내년 5월까지 7개월 동안 여덟 차례에 걸쳐 U18, 연령 제한이 없는 오픈부, 준프로리그의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예선 입상 팀에게는 아시안게임 대표 최종 선발전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인제 대회에서는 프로 삼성 출신 이승준, SK 출신 김민섭, 모비스 출신 오종균, 단국대 출신 박민수가 참여하고 있는 NYS가 5전 전승, 김민욱(kt)의 친형인 김용민(IBK기업은행 근무)이 이끄는 남일건설과 프랑스 등 해외 리그에도 참여한 남궁준수가 이끄는 강원DSB가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했다. 박 부회장은 총 상금 1억원으로 알려진 데 대해 “어느 대회보다 많은 상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장담하며 ”당연히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와 같은 혜택도 동등하게 주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3대3 농구연맹(회장 김도균)은 내년 5월 5일 출범하는 KOREA 3X3 프로 리그 를 10라운드로 치르겠다며 구단주를 모집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왕관 6개 쓴 ‘핫식스’

    왕관 6개 쓴 ‘핫식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 선수들이 화려한 드레스와 고운 한복을 입고 서울 한복판에 떴다. ‘별들의 축제’에 걸맞게 톡톡 튀는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이정은(21)이 가장 뜨거운 별이었다. 수상하러 너무 자주 무대에 오르면서 앉아 있는 시간보다 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KLPGA는 27일 오후 4시 30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시즌 피날레 행사인 ‘2017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최고의 헤로인은 ‘핫식스’ 이정은이었다. 지난해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그는 1년 만에 KLPGA 새 여왕으로 등극해 한 뼘 더 자란 모습을 뽐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4승을 거뒀고 총상금 11억 4900만원을 수확했다. 여기에 시즌 유일의 60대 타수(69.80)를 기록해 평균타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물론 기자단과 팬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도 휩쓸었다. 특히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투표에 참여한 기자 24명 모두로부터 1순위 득표(120점)를 받았다. 인기상도 오지현(21)과 치열한 경합 끝에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역대 여덟 번째 개인 타이틀 ‘전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상)에 이어 팬심에 힘입어 투어 사상 첫 6관왕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 ‘대세’ 박성현(24)이 올해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하면서 공석이었던 여왕의 자리를 완벽하게 꿰찬 셈이다. 순백의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그는 “올해 많은 상들을 받았는데 인기상까지 수상해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 더 열심히 노력해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장은수(19)가 신인상을 수상했고 시즌 3승에 빛나는 김지현(26)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0명이 우승자 클럽인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특별상은 내년 LPGA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22)과 김해림(28), 김효주(22), 오지현, 이승현(26), 장수연(23), 최혜진(18), 김하늘(29) 등 11명에게 돌아갔다.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역대 네 번째로 K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올해 신설된 ‘K10 클럽’도 눈길을 끌었다. 10년 이상 연속해 투어를 뛰는 선수에게 주는 ‘개근상’이다. 김보경(31)과 김혜윤(28), 윤슬아(31), 홍란(31)이 영광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내년 출전하는 KLPGA 투어 대회에 지정 주차 공간이 배정되며 플레이어 배지, 아이디 카드, 주차 패스 디자인이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태극기 달고 뜁니다 난민 복서의 ‘한일전’

    태극기 달고 뜁니다 난민 복서의 ‘한일전’

    카메룬 군인 복싱팀서 구타 시달려 2년 전 문경 군인체육대회서 망명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산)이 첫 국제경기를 트렁크에 태극기를 새기고 치른다. 복싱매니지먼트 코리아(복싱M)는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인 이흑산이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신일고 체육관에서 바바 가즈히로(25·일본)와 웰터급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기면 내년 4월 국내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인 정마루(30·와룡체육관)와 대결할 예정이다. 정마루는 앞서 다음달 24일 재일교포 복서 윤문현과 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타이틀 매치에 나선다. 이흑산은 180㎝, 67㎏ 체격에 동체 시력이 좋고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풋워크에다 체력까지 빼어나다. 취업할 길이 막막하던 참에 카메룬 군인 복싱 팀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였지만 툭하면 구타당하고 영창에 갇히는 신세였다. 2015년 8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카메룬 대표로 출전한 뒤 ‘탈영’을 감행한 다음 국내 망명을 신청해 지난 7월에야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운동하게 됐다. 지난 5월 복싱M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고, 8월에는 중량급 강자 고성진(34·원우민복싱짐)에게 5라운드 KO승을 거두는 등 5전 4승(2KO) 1무를 기록했다. 상대인 바바는 13전 6승(3KO) 2무 5패를 기록해 경험에서 앞선다. 지난해 12월부터 강원 춘천 아트복싱짐에서 이흑산을 지도한 이경훈(54) 코치는 “처음에는 본능과 힘에만 의지했지만 기량이 제법 늘었다. 언제 강제 추방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렸지만 이제 한결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국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던 이 코치는 작은 키에 줄기차게 파고드는 바바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이흑산이 187㎝의 긴 팔을 이용해 견제하는 방법을 집중 조련했다. 3년째 한국에서의 겨울을 나고 있지만 이번 대결을 준비하는 과정에 감기에 걸려 자주 코를 훌쩍거린다는 전언이다. 무슬림이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삼계탕으로 추위도 이겨내고 보양도 했다고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투타 겸업’ 오타니, MLB 혁명 성공할까

    ‘투타 겸업’ 오타니, MLB 혁명 성공할까

    165㎞ 직구에 140m 홈런도 펑펑 양키스·시애틀·마이애미 등 러브콜미국프로야구(MLB)가 ‘일본 괴물’ 오타니 쇼헤이(23)의 영입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투타 겸업’에 대한 보도가 연일 쏟아진다. 이런 탓에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걸출한 ‘매물’ 다르빗슈 유, JD 마르티네스, 에릭 호스머, 제이크 아리에타 등은 뒷전으로 밀렸다.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가 합의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개정안에 선수 노조가 동의하면서 오타니의 내년 미국 진출이 확정됐다. 오타니는 종전대로 최고 입찰액 2000만 달러(약 216억원)를 제시한 모든 구단과 협상한다. 포스팅이 다음달 2일 시작되면서 연말이면 그의 거취가 드러난다.오타니는 최고 구속 165㎞를 뿌리는 데다 140m의 초대형 홈런도 터뜨리는 흔치 않은 ‘이도류’(二刀流·투타 겸업) 선수다. 응찰가도 높지 않아 대부분 구단이 덤벼들 태세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마이애미 등이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지난달 오른발 관절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닛폰햄 구장에서 재활에 나선 뒤 최근 삿포로 시내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날도 캐치볼, 러닝 등으로 빅리그에 대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오타니의 행선지로 양키스를 꼽았다. 양키스에서 뛰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오타니 영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빅리그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오타니는 ‘이도류’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이날 미국 ‘ESPN’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혁명적일 것”이라며 빅리그에 전례 없는 오타니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에도 두 재능을 갖춘 선수는 많았지만 오타니처럼 오랜 기간, 시즌 내내 투타 겸업에 성공한 선수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빅리그의 한 감독은 “지속해서 겸업한 선수가 없는 이유는 둘을 병행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야구왕’ 베이브 루스도 투수로 활동하며 1917년 24승을 달성했지만 이듬해 외야수로 뛰면서는 등판 횟수가 급감했다는 것. 투수와 타자의 몸 관리와 훈련이 크게 다르다는 점도 들었다. 2007~12년 투수로 뛴 마이카 오윙스는 종종 대타로 등장했지만 마이너리그로 간 2013년부터 외야수로 뛰면서는 14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는 투수-타자 준비의 다른 점을 ‘하와이와 알래스카’에 비유했다. 오타니의 일정도 독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가 1일차에 선발로 등판하면 다음날 쉰 뒤 3, 4일차에는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봤다. 5인 로테이션이면 6일차, 6인 로테이션이면 7일차에 선발 등판하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오타니가 매일 선발 출전할 수 없어 그를 원하는 구단은 로스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외야에 탄탄한 백업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지명타자로도 기용할 계획이 있다. 간판 넬슨 크루즈를 외야수로 보낼 수도 있다”며 오타니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꿀벌킬러 ‘손’… ‘꿀맛’ 역전극

    [챔피언스리그] 꿀벌킬러 ‘손’… ‘꿀맛’ 역전극

    시즌 4호… 토트넘 조 1위 16강 도르트문트 10경기 8골 ‘천적’ ‘꿀벌’만 만나면 뭔가가 발끝을 움직이는 걸까. 토트넘 손흥민(25)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골망을 또 흔들었다.손흥민은 22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후반 31분 승부의 추를 2-1로 돌리는 역전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대회 2호이자 2017~18시즌 통산 4호 골이다.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토트넘은 무패(4승1무)행진을 이어 갔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4일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3-1승) 홈 경기에서 기선을 잡는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도 같은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날렸다. 프로 데뷔 이후 도르트문트와 통산 10경기 가운데 8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유독 강한 이유를 나도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와의 악연(?)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때 시작됐다. 손흥민은 2012년 9월 정규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 결승골 포함 2골을 넣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이듬해 2월에도 ‘멀티골’을 터뜨려 도르트문트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해 6월 레버쿠젠에 둥지를 튼 그는 같은 해 12월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낚았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옮긴 뒤에도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잇달아 도르트문트와 맞서 질긴 인연은 계속됐다. 지난해 3월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골을 넣자 국내 팬들로부터 ‘꿀벌 사냥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꿀벌은 도르트문트의 팀 심벌이다. 올 시즌에는 잇단 두 방의 득점포로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도르트문트는 H조 두 경기를 남기고 2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승점 5 뒤진 3위로 실낱 같은 희망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역전패에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포엘(키프로스)에 6-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도르트문트는 아포엘과 같은 승점 2로 3위에 머물며 탈락의 쓴잔을 들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힘든 경기였지만, 골 넣어 매우 기뻐”

    손흥민 “힘든 경기였지만, 골 넣어 매우 기뻐”

    손흥민(25·토트넘)이 시즌 4번째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후반 21분 경기를 뒤집는 골을 넣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2호 골이자 시즌 전체 4호 골이다. 앞서 손흥민은 이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월 14일 1차전 홈 경기에 이어 다시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골 맛을 본 데 이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보여 온 ‘도르트문트 킬러’의 면모를 발휘했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공을 오른발로 띄워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토트넘은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5경기 무패(4승 1무·승점 13)를 내달리며 H조 1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트위터에 실린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승리를 기뻐했다. 이어 “우리는 얼마나 멘털이 강한지 보여줬다”며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고 즐거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터민 복싱 세계 챔프 최현미 내일 5차 방어전

    새터민 복싱 세계 챔프 최현미 내일 5차 방어전

    ‘탈북 복서’ 최현미(27·14승1무)가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58.97㎏) 타이틀 5차 방어전에 나선다. 18일 인천 계양체육관 특설 링에서 제시카 곤살레스(29·멕시코·7승2무3패)와 맞선다.최현미는 북한에서 복싱을 익혀 유망주로 꼽혔으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직전 아버지를 따라 탈출했다. 2013년 5월 페더급(57.15㎏) 타이틀 7차 방어에 성공한 다음 반납한 데 이어 한 체급 올려 타이틀을 획득하고 4차 방어전까지 성공했다. 남녀를 통틀어 국내 유일의 세계 챔피언이다. 지금껏 스폰서를 못 만나 5차 방어전을 치르지 못하다가 ‘성산청소년효재단’의 후원을 받게 됐다. 최성규 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은 “희망을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그가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품어야 한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앞서 ‘엄마 복서’ 박혜수(30·4승1무7패)가 현재 비어 있는 세계복싱연맹(WBF) 여자 라이트플라이급(48.98㎏) 챔피언 자리를 놓고 헤이타오장(19·중국·7승)과 대결한다. 박혜수는 육상 선수 출신으로 2009년 복싱에 입문해 범아시아복싱연맹(PABA) 슈퍼플라이급 동양 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해 7월 아들을 출산한 이후에도 세계 챔피언의 꿈을 놓지 않았다. 관람료는 일반석 2만원, VIP석 5만원, 로열석 10만원이다. 학생과 새터민은 무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모로코·튀니지,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아프리카 5개국 확정

    모로코·튀니지,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아프리카 5개국 확정

    모로코와 튀니지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모로코는 12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C조 예선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5분 나빌 디라르(페네르바체)의 선제골과 5분 뒤 메흐디 베나티아(유벤투스)의 추가골로 코트디부아르를 따돌렸다. 이날까지 예선 6경기에서 3승 3무, 무패 무실점 기록을 이어간 모로코는 2위 코트디부아르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모로코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다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A조에서는 튀니지가 리비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벌어들인 튀니지는 이날 기니를 3-1로 이긴 콩고민주공화국에 승점 1점 차 조 선두를 확정했다. 튀니지 역시 예선 4승 2무로 한 경기도 내주지 않았다. 튀니지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이로써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 나이지리아, 세네갈에 이어 이날 모로코, 튀니지까지 러시아월드컵 5장의 티켓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유럽 지역에서는 이날 덴마크와 아일랜드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오는 15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러시아행을 건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루아 석현준 리그앙 데뷔골, 기성용과 구자철 지동원 출격했지만

    트루아 석현준 리그앙 데뷔골, 기성용과 구자철 지동원 출격했지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트루아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이 리그앙 데뷔골을 뽑아냈다. 석현준은 5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스트라우스부르와의 홈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 샤를 트라오레가 왼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수비수 둘을 따돌린 뒤 헤더로 연결했다. 지난 8월 포르투갈의 FC포르투에서 트루아로 임대 이적한 뒤 다섯 경기 출전 만에 나온 첫 골이다. 트루아는 후반 10분 사이프 카우이가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아다마 나이안의 쐐기골까지 터져 3-0 완승을 거뒀다. 석현준은 후반 33분 나이안과 교체되기 전까지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석현준에 평점 7.4를 매기고 도움 둘을 기록한 트라오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8.4를 매겼다.기성용(28·스완지시티)은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브라이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 세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은 전반 29분 앙토니 녹카트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글렌 머레이에 결승 골을 맞아 0-1로 졌다. 2승2무 7패(승점 8)로 17위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구자철(28)과 지동원(26)은 전날 밤 WWK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 출전했지만 역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14일 호펜하임전 이후 세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28분 레버쿠젠 스벤 벤더와 공을 다투다 강하게 충돌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다. 후반 6분 미카엘 그레고리치에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지동원은 후반 38분 구자철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섰는데 지난 10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출전이었지만 뭔가를 보여줄 시간이 턱없이 모자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로 비겨 4승4무3패(승점 16)를 기록,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CL 막차 타자”… K리그 3위 전쟁

    “ACL 막차 타자”… K리그 3위 전쟁

    주말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진다. 프로축구 전북이 3일 전주시에서 K리그 클래식 다섯 번째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를 벌인 가운데 마지막 두 라운드를 남기고도 2~5위 자리가 정해지지 않아서다. 3위 수원(승점 60)이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2~3위 달성에 사활을 걸게 돼 상황이 미묘해졌다.2위 제주(65)와 수원 모두 5일 맞대결을 앞두고 속내가 복잡하다.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물 건너간 제주는 2위 자리도 흔들릴 수 있다. 3위로 미끄러지면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신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한다. 수원에 지면 오는 19일 마지막 38라운드 상대가 일곱 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5위 FC서울(58)이어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수원은 2승1패로 앞선 상대 전적에다 상위 스플릿에 들어선 뒤 2승1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덤빌 것이다. 주포인 조나탄이 돌아와 세 경기 연속 득점했고 이용래도 두 골로 힘을 보탰다. 제주로선 시즌 12골을 터뜨린 마그노, 3기 신태용호에 승선한 이창민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4위 울산(59)은 한층 도다리 눈을 떠야 한다. 3위를 쟁취하는 데 젖 먹던 힘을 쏟아야 할지 아니면 오는 29일과 다음달 3일 부산과 벌이는 FA컵 우승 다툼에 집중해야 할지 헛갈리는 상황이다. 울산은 지난 9월 23일 전남을 1-0으로 꺾은 뒤 다섯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고민이 깊어진다. 상위 스플릿 세 경기에서 골맛을 잊었다. 시즌 39골로 상위 여섯 팀 가운데 가장 득점이 적었다. 37라운드 상대가 우승으로 모든 부담을 내려놓은 전북이라 되레 고심이 가중된다. 7골 3도움으로 주포를 맡고 있는 이종호의 분발이 절실하다. 서울이 가장 홀가분할지 모른다. 6위가 확정돼 춘천 홈 관중에게 승리를 선사하는 것 말고는 다른 목표가 없는 강원과 대결하기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 9월 17일 인천에 고개 숙인 뒤 4승3무로 거침없었다. 데얀의 위력이 여전하고 이명주도 리그 복귀 골을 신고했다. 한편 강원은 이날 송경섭(46) 전력 강화부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 출신인 송 감독은 2001년부터 13세 이하 대표팀, 2002년부터 16세, 17세, 22세 대표팀 코치를 맡아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발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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