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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키스, 월드시리즈 3연패 ‘-1’

    [뉴욕 AP 연합] 양키스가 대망의 월드시리즈 3연패에 1승을 남겼다. 뉴욕 양키스는 26일 원정인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데릭 지터를 앞세워 뉴욕 메츠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양키스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월드시리즈에서 3승1패를 기록,3년 연속 패권과 팀통산 26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양키스가 3연패를 달성하면 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72년부터 3연패한 이후 25년만에 처음이다.월드시리즈 5차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양키스는 앤디 페티트,메츠는 알 라이터를 각 선발 등판시킨다. 이날 양키스 승리의 주역은 ‘미국의 연인’ 데릭 지터.지터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보비 존스의 초구를 통타,좌월 1점 아치를 그려냈다.2회 스콧 브로셔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양키스가 2-0으로 앞선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지터는 우중간을 꿰뚫는통렬한 3루타를 터뜨린 뒤 루이스 소호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메츠는 0-3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티모 페레스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2루에서 마이크 피아자의 2점포로 3-2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양키스의 불펜 투수 공략에 실패,아쉽게 주저앉았다. 양키스의 선발 데니 네이글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5이닝을 채우지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양키스의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콘과 제프 넬슨,마이크 스탠튼이2와 3분의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지켜낸 뒤 8회부터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가 단 1안타로 틀어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 메츠, 양키스 꺾고 ‘반격 고삐’

    [뉴욕 AP 연합] ‘하와이 원주민’이 버틴 메츠가 ‘쿠바 난민’을내세운 양키스를 잡고 반격의 고삐를 조였다. 뉴욕 메츠는 25일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베니 애그바야니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뉴욕양키스에 4-2로 승리했다.이로써 메츠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월드시리즈에서 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챙기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양키스는 이날 패배로 월드시리즈 연승 행진이 14경기에서 멈췄고포스트시즌에서만 8승 무패 가도를 질주하던 선발 오를란도 에르난데스도 포스트시즌 첫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4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메츠는 보비 존슨,양키스는 데니 네이글을 각각 선발 예고했다. 메츠는 2회말 로빈 벤추라의 우월 1점포로 앞섰지만 불안한 리드는오래가지 못했다.메츠의 선발 릭 리드는 3회 양키스에 2안타로 간단히 동점을 내준 뒤 4회에도 폴 오닐에게 3루타를 허용,1-2로 역전당했다. 메츠는 6회 토드 질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지는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 추가득점에 실패했다.이때만해도 삼진 12개 등 위력적인 투구를 뽐낸 쿠바 출신 에르난데스에 대한 공략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메츠의 타선에는 하와이 원주민 출신인 애그바야니가 있었다.2-2 동점이던 8회말 1사1루에서 애그바야니는 에르난데스로부터 통렬한 1타점 2루타를 뿜어 숨죽이고 있던 메츠 팬들을 열광시켰다. 메츠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대타 트램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심정수 3점포… 승부 되돌렸다

    ‘헤라클레스’ 심정수(두산)가 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3점포로 장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조계현의 눈부신 호투와 심정수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5-1로 눌렀다. 이로써 두산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2승2패를 기록,한국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한국시리즈 진출의 고비가 될5차전은 2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36살의 노장 조계현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안타 2사사구(3탈삼진)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해태 시절인 96년 현대와의한국 시리즈이후 4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조계현은 5연승으로포스트시즌 통산 7승1패를 기록했다.7회 2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박명환은 9회초 조인성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2와 3분의 1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텼다.LG는 유지현이 5타수 무안타로 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추는 등 백전노장인 ‘싸움닭’ 조계현의불꽂 피칭에 눌려 맥없이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1회말.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13타석,9타수 무안타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심정수가 LG 에이스 데니 해리거로부터통렬한 3점 홈런을 빼내 승부의 흐름을 두산쪽으로 돌렸다. 두산은 1회 선두타자 정수근의 안타와 타이론 우즈의 볼넷으로 만든2사 1·2루에서 심정수가 해리거의 2루째 직구를 통타,좌월 3점 아치를 그려냈다.조계현의 역투속에 3-0으로 리드한 4회 두산은 김민호와 정수근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장원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이어 두산은 6회 2사후 장원진의 우전 안타와 우즈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김동주의 적시타로 5점째를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 양키스 “우승역 멀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가 44년만의 지하철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23일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호투에힘입어 막판 추격전을 벌인 메츠를 6-5로 물리쳤다.월드시리즈 1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간 양키스는 3연패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3차전은 25일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클레멘스와 마이크 피아자의 악연은 이날도 예외가 아니었다.클레멘스는 지난 7월 9일 메츠와의 경기에서피아자에게 빈볼을 던져 머리를 맞힌 전력을 갖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클레멘스는 공 대신 배트를 피아자에게 던져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회초 2타자를 삼진으로 막은 클레멘스는 3번타자 피아자가 파울볼을 치는 순간 배트가 부러지며 마운드 쪽으로 날아오자 이를 집어 피아자 쪽으로 던졌다.놀란 피아자가 마운드쪽으로 걸음을 옮김과 동시에 두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몸싸움을 벌였다.다행히 주먹다짐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았고 이후 클레멘스는 8회까지 삼진 9개를솎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 타선은 1회말 공격에서 볼넷 2개와 2안타를 묶어 2점을 뽑은뒤 2회 스캇 브로셔스의 홈런으로 한점을 더 달아났다. 메츠 타선은0-6으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피아자의 2점홈런과 제이 페이튼의 3점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류길상기자
  • 현대, 한국시리즈 선착

    현대가 4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움켜쥐었고 LG는 3차전을잡아 한국시리즈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는 2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정민태의 호투와 박종호의 3점포 등 무서운 집중력으로 삼성을 8-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승을거둬 98년이후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현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96·98년에 이어 통산 3번째.또 플레이오프 4전 전승은 지난해한화-두산전 이후 통산 2번째.삼성은 97년부터 4년 연속 한국시리즈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30일 수원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정민태는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막아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챙겼다.포스트시즌 4연승을 달린 정민태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현대는 4차전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했다. 현대 정민태와 삼성 김진웅의 0-0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이날경기는 5회초 일순간에 승부가 갈렸다. 현대는 홈런 1개를 포함, 집중 5안타와 2볼넷을 묶어 단숨에 6점을뽑았다.1사 1·2루에서 박진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 스위치히터 박종호가 상대 2번째 투수 김태한의 2구째 직구를 통타,좌월 3점 아치를 그려냈다. 탄력이 붙은 현대는 카펜터의 안타와 박재홍의 볼넷으로 맞은 1 ·2루에서 심재학이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로 6-0으로 달아난 뒤 7회 박재홍의 2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병원의 호투에 힘입어두산을 4-2로 따돌렸다.LG는 2승1패로 앞서가며 2년만에 한국시리즈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92년 입단(태평양)한 안병원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역투,포스트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LG는 1회 1사 뒤 김재현의 안타에 이어 이병규의 우중간 3루타와 찰스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고 2회 이종열의 안타와 유지현의2루타로 1점,4회 김재현의 1점포로 4점을 올렸다. 유지현은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대구 김민수·잠실 류길상기자 kimms@
  • 파죽의 현대 “1승 남았다”

    ‘1승 남았다’-.현대가 삼성을 벼랑끝으로 내몰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는 22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심재학의 2타점 2루타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을 4-1로 눌렀다.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기록,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현대는 플레이오프 한경기 최다 타이인 2루타 5개를 뽑으며 96년에 이어플레이오프 첫 6연승을 달렸다.4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현대는 정민태,삼성은 김진웅을 선발 투입한다. 이날 3차전도 집중력에서 희비가 갈렸다.현대는 찬스 때마다 적시타가 터진 반면 삼성은 숱한 찬스에서 적시타가 연이어 불발,큰 대조를보였다. 특히 1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심재학은 6회와 7회 자로 잰 듯한 3루 송구로 2차례 주자를 낚아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현대 선발 임선동은 5이닝 동안 4안타 5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고 삼성의 희망 마이클 가르시아는 7이닝을 3실점으로버텼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2차전을 가볍게 승리,상승세를 탄 현대는 3차전에서도 기분좋게출발했다.1회 1사에서 박종호·카펜터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심재학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뿜어 2-0으로앞섰다. 삼성은 곧바로 1회말 정경배의 데드볼과 이승엽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훌리오 프랑코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어 접전을 예고했다.그러나 삼성은 2회 1사 3루,3회 무사 1루,4회 1사 1·2루의 잇따른 찬스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역투하는 가르시아의 어깨를무겁게 했다. 현대는 5회 2사후 전준호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박종호의 중전적시타로 손쉽게 1점을 보탠 뒤 8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다시 1점을 추가,4-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6회와 7회 각 1사1루 때 우전 안타가 터졌으나 심재학의 호송구에 1루 주자가 3루에서 뼈아픈 아웃을 당했다. 대구 김민수기자 kimms@
  • 김동주 불꽃타… 두산 반격

    ‘장군멍군’-.두산이 1차전 통한의 역전패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두산은 21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김동주의 눈부신 활약으로 LG를 5-3으로 물리쳤다.이로써 두산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를 기록,한숨을 돌렸다.3차전은 22일 하루를 쉰 뒤 23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김동주는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뿜어 승리의 주역을 담당했고홍성흔은 5타수 4안타로 뒤를 받쳤다. 플레이오프에서 한경기 4안타는 통산 9번째다. 승부처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초.두산은 선두타자 김민호와 정수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장원진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타이론 우즈가 고의 사구를 얻어 만루.LG의 5번째투수 장문석이 올해 우즈에 5타수 3안타로 유독 약했기때문이다. 다음은 앞타석까지 3타수 3안타를 빼낸 김동주.올시즌 처음 맞붙는 김동주는 투수 강습 안타로 짜릿한 결승점을 올렸다.두산은 4-3으로 앞선 8회말 4번째 투수 박명환을 투입해 위기를 넘겼고 9회초 3루타를 치고 나간 홍성흔을 1사 뒤 김민호가 희생플라이로 불러 들여 승세를 굳혔다. 두산은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다.1회 2루수 실책으로 허용한 2사 1루에서 양준혁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뒤 2회에는 1사 1·2루에서 유지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0-2로 뒤졌다. 그러나 뚝심의 두산은 3회초 1사에서 정수근의 안타와 장원진 우즈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만루에서 김동주가 짜릿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단숨에 동점을 일궈냈다.3회말 찰스 스미스에게 좌월 1점포를얻어맞아 2-3으로 다시 뒤진 두산은 5회 우즈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홍성흔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루며 박빙의 승부로 치달았다.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 LG 9회말 극적 역전승

    현대가 안방에서 2연승을 올리며 대구행 발걸음을 가볍게 했고,LG는9회말 극적인 역전승으로 귀중한 첫 판을 잡았다. 현대는 20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김수경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6-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한국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현대는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챙기면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폭투의 행운으로 두산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현대-삼성의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22일 대구에서 벌어지며 LG-두산의 2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현대의 선발 김수경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단 1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쾌투,승리의 주역이 됐다.삼성은 김수경의 구위에 눌려 시종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2경기 연속 패배의 쓴잔을 들며 홈경기에 기대를 걸게 됐다. 현대는 1회말 선두타자 전준호의 볼넷과 박종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찰스 카펜터의희생플라이로 1점,박재홍의 유격수앞 땅볼로 다시 1점을 보태 가볍게2-0으로 앞섰다. 김수경의 호투속에 현대는 5회 카펜터가 우월 1점포를 쏘아올려 승기를 잡고 8회 2사만루에서 박재홍의 2타점 2루타로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에서 LG는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선두타자 안재만이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의 물꼬를 텄다.이어 조인성의 안타로 맞은 무사2·3루의 찬스에서 유지현이 유격수앞 땅볼로 3루주자 안재만을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고 이종열의 타석 때 진필중의 어처구니없는폭투로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8회 2사에서 등판한 진필중은 3분의 2이닝동안 1안타 1볼넷 폭투로 2실점하는 난조를 보였다.LG 유지현은 포스트시즌 10경기째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잠실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 힐러리 ‘지하철시리즈’로 고민

    [뉴욕 연합]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이 뉴욕을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양키스와 메츠의 월드시리즈 동반 진출로 선거전 막판에 예상치 못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1956년 이후 44년만에 이뤄지는 뉴욕 연고팀간의 월드시리즈가 뉴욕 주민에게는 더 없는 경사지만 뉴욕에 연고가 없는 힐러리 입장에서는 돌발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타고 오갈 수 있는 뉴욕시내 구장에서 경기가 열려 ‘지하철시리즈’로 불리는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는 21∼29일까지 7전 4선승제로 일정이 잡혀 있어 투표일까지 불과 10일 정도밖에 남아 있지않아 만회할 수 없는 치명적 타격이 될수도 있다. 힐러리로서는 야구장에 나갈 수도,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처지에 있다.뉴욕에는 힐러리 반대 정서가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어 경기장에나가면 관중들의 야유를 받게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그렇다고 경기장에 가지 않으면 언론들이 관중의 야유가 무서워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다고 대서특필할 것이 분명하다. 힐러리의 상대후보인 공화당의 릭 라지오는 “(힐러리가 성장한 시카고에 연고를 둔)커브스나 화이트 삭스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아니다.그가 경기를 관람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힐러리의 뉴욕 무연고를 비꼬았다.
  • 현대 “삼성은 한수 아래”

    찰스 카펜터(32·현대)가 혼자 4타점을 뽑으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안겼다. 현대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정민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에 8-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기분좋게 출발했다.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LG-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도 이날 잠실에서 벌어진다. 중견수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카펜터는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에디 윌리엄스-데릴 브링클리에 이어 올해 현대의 3번째 용병으로 지난 6월말 영입된 카펜터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출신으로 4개월동안 10만달러를 받고 한국땅을 밟았다.홈런 5개를 포함해 시즌 타율 .282.다승 공동 1위(18승)인 선발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삼성은 병살타(3개)와 병살플레이가 무려 5개나 나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주저앉았다. 현대는 0-0이던 3회 정민태가 집중타를맞고 2실점,스타트가 불안했다.삼성은 선두타자 신동주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진갑용의 잘맞은 공이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병살 처리돼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정민태 킬러’ 김태균이 안타를 빼내고 김종훈·정경배의 연속 2루타가 폭발,먼저 2점을 올렸다. 저력의 현대는 3회말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김진웅의 볼넷 3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카펜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단숨에 동점을 일궈낸 뒤 2-2이던 5회말 다시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카펜터가 통렬한 우월 2루타를 뿜어 4-2로 전세를 뒤집었다.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재홍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5-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갈랐다. 현대는 7회 심재학의 적시타와 8회 퀸란의 2점포로 3점을 더 보탰다. 수원 김민수기자 kimms@
  • 양키스-메츠 44년만에 ‘지하철 시리즈’

    [뉴욕 AP 연합] ‘뉴욕-뉴욕’-.2000메이저리그의 패권은 44년만에 ‘지하철 시리즈’로 가려지게 됐다. 최강 뉴욕 양키스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7회 6점을 뽑는응집력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9-7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4승2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3년 연속 패권을 노리게 됐다.양키스는불과 8마일 떨어진 곳에 홈구장이 위치한 내셔널리그 챔피언 뉴욕 메츠와 22일부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친다.뉴욕 팀끼리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는 것은 56년 뉴욕 양키스-브루클린 다저스전 이후 44년만이다. 6차전은 양키스의 뒷심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 판이었다.초반 0-4로끌려가던 양키스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호르헤 포사다의 2타점 2루타와 폴 오닐의 적시타로 3득점,역전의 발판을 놓았다.3-4로 뒤진 7회에는 1사 1·3루에서 데이비드 저스티스의 통렬한 우월 3점포로 6-4로 전세를 뒤집은 뒤 오닐의 2타점 쐐기타가 어이저 대거 6점을 빼내며 9-4로 달아났다.시애틀은 8회초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점포 등으로 3점을 따라붙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쿠바에서 망명한 양키스의 선발 오를란도 에르난데스는 7이닝동안 7안타 6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포스트시즌 8승 무패의 신기원을열었다.
  • 프로야구 플레이 오프 전망

    ‘맞수 대결’로 짜여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가 19일개막된다. 난적 롯데를 꺾고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삼성은 19일 수원 1차전을 첫머리로 최강 현대와 재계 라이벌전을 펼친다.서울 맞수끼리맞붙은 LG-두산전은 20일 잠실 1차전부터 치열한 자존심 싸움으로 팬들의 흥미를 한껏 돋우게 된다. ◆삼성-현대. “현대에 앞선 것은 달라진 타선의 응집력 뿐이다.찬스 때 몰아붙여승부를 걸겠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로 이끈 직후 삼성 김용희감독이 던진 비장한 출사표다.전력상 현대가 삼성에 한수 위인 것은 사실.현대는 다승 공동 1위(18승)를 차지한 정민태·김수경·임선동이 든든하고 홈런왕 박경완(40개),타격왕 박종호(.340),타점왕 박재홍(115개)이 타선 중심에 포진,투타에서 단연 최강이다.게다가 박종호(2루수)-박진만(유격수)-탐 퀸란(3루수)으로 짜여진 그물수비 또한 국내 최고를자랑한다.현대는 페넌트레이스 맞대결에서 11승1무7패. 그러나 삼성은 ‘모래알’같은 팀컬러를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통해끈끈하게 일신한 것이강점.고비 때마다 ‘한방’으로 기대에 부응한이승엽,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타를 터뜨린 훌리오 프랑코(타율 .556)와 정경배(.417)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LG-두산. ‘1차전이 승부의 분수령’-.페넌트레이스에서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두 서울팀은 라이벌전이 그렇듯이 정신력에서 승부가 갈릴 공산이 짙다.특히 투타에서 백중세인 두 팀은 1차전 승리가정신적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여 중요 일전인 셈.페넌트레이스에서 두산에 10승9패의 간발의 우세를 보인 LG는 17승 투수 데니 해리거를 축으로 한 투수력에서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그러나 두산도마무리 진필중 등 불펜투수들이 강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타격에서도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정수로 이어지는 이른바 ‘우·동·수’ 클린업트리오가 LG보다 무게감을 주지만 LG의 김재현·양준혁·찰스 스미스의 중심타선도 결코 만만치 않다.또 시즌 최다안타 공동 1위(170개)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LG 이병규와 두산 장원진의 안타경쟁 2라운드도 팬들의 재미를 더하기에 충분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작년 진 빚 갚았다”

    삼성이 숙적 롯데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마지막 3차전에서 김현욱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롯데를 5-1로 제쳤다.이로써 삼성은 종합전적 2승1패를 기록,97년부터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통산 9번째. 삼성은 드림리그 1위인 현대와 19일 수원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펼쳐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또 20일부터는서울 맞수인 두산-LG의 플레이오프도 함께 열린다.준플레이오프 MVP는 1승1세이브를 올린 마이클 가르시아(상금 100만원)가 뽑혔다. 2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구원등판한 김현욱은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발휘,5이닝동안 5안타 2사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버텨 승리의 주역이 됐다.정경배는 5타수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에 역전극을 노리던 롯데는 연이은 득점 찬스를살리지 못해 스스로 무너졌다.롯데는 1회와 2회 연속 무사 1·2루에서 단 1점을 뽑는데 그쳤고 4회 무사 3루,6회 1사 2·3루 등 숱한 역전찬스를 놓쳐 아쉬움은 더욱 컸다.롯데 포수 최기문은 4회 3루타에이어 6회와 8회 연속 2루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1회초 1사에서 정경배의 중전 안타에 이은 이승엽의 가운데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이승엽의 과감한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훌리오 프랑코의 유격수앞 땅볼때 이승엽이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그러나 롯데도 삼성 선발 김상진의 난조로맞은 2회 2사 만루에서 김대익의 데드볼 밀어내기로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2-1로 리드한 5회 1사 1·3루에서 이승엽의 2루땅볼때 상대내야진이 병살플레이를 펼치는 사이 3루주자 김태균의 홈인,3-1로 달아난 뒤 7회 선두타자 신동주가 주형광의 6구째 직구를 통타,1점포로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2사3루에서 김종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김민수기자 kimms@
  • 메츠, 14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뉴욕 AP 연합] 뉴욕 메츠가 14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메츠는 17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7전4선승제)에서 선발 마이크 햄프턴의 완봉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메츠는 종합전적 4승1패를 기록,86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오른 이후 14년만에 꿈의 무대에 다시 올랐다. 통산 4번째.메츠는 또97년 플로리다 말린스 이후 두번째로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까지나가는 기쁨을 맛봤다.메츠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승2패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오르면 56년 뉴욕 양키스-브루클린 다저스전 이후 44년만에 ‘지하철 시리즈’를 갖게 된다. 햄프턴은 9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틀어막아 2승으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편 8회말 메츠의 제이 페이튼이 세인트루이스 투수 데이브 베레스의 공에 맞은 뒤 왼쪽 눈 아래쪽에서 피를 흘리며 마운드로 걸어나가자 덕아웃의 양팀 선수들이 몰려나와 한 때 경기가 중단됐다.
  • 시애틀 벼랑끝 탈출 뉴욕 양키스에 3연패후 2승째

    [시애틀·뉴욕 외신종합 연합] 벼랑끝에 선 시애틀이 반격에 나섰고뉴욕 메츠는 세인트루이스를 벼랑끝으로 내몰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6일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최강 뉴욕 양키스를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애틀은 3연패의 사슬을 끊고 2승3패를 기록,대역전의 꿈을키웠다.6차전은 장소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으로 옮겨 18일 펼쳐진다
  • 뉴욕 양키스 “1승만 더”

    [시애틀·뉴욕 AP 연합]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15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로저 클레멘스의완봉투와 데릭 지터,데이비드 저스티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5-0으로 완파했다.3승1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1승만 보태면월드시리즈에 진출,3연패에 도전한다.5차전은 1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양키스의 선발 클레멘스는 1안타 2볼넷 15탈삼진으로 완투 했다. 양키스는 5회 2사 뒤 지터의 중월 3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8회저스티스가 2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홈에서 2연패 한 세인트루이스는 적지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결승3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8-2로 누르고 1승2패를 기록,추격의 발판을마련했다.4차전은 1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1회 짐 에드몬즈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세인트루이스는 3회 레이 랭크포드의 우전 적시타와 페르난도 태티스의 희생플라이로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세인트루이스는 5-2로 앞선 5회 3점을 보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앤디 베네스는 8이닝동안 6안타 3볼넷 5삼진으로 2실점,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 메츠, 카디널스 또 울렸다

    [세인트루이스(미국) AP 연합] 뉴욕 메츠가 적지에서 2연승,월드시리즈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메츠는 13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5,1점차 승리를 거두며 2연승했다.3차전은 뉴욕 셰이스타디움으로 옮겨13일 열린다. 메츠는 5-5로 맞선 9회초 공격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어이없는 실책 2개에 힘입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세인트루이스는 1루수 윌 클라크가 평범한 땅볼을 실책,타자를 1루로 살려 보냈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중견수 짐 에드몬즈가 제이 페이튼의 타구를 뒤로 빠뜨려 2루 주자에게 결승점을 허용했다.세인트루이스는 3-5로 패색이 짙던 8회말메츠의 구원투수 존 크랑코의 폭투와 J.D.드류의 적시타로 2점을 빼내며 동점에 성공,상승세를 탔고 있는 와중이어서 아픔은 더욱 컸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릭 앤키엘은 신인 선수의 한계를 드러내며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으로 강판당했고 왼손 타자들이 주축인 타선도메츠의 좌완 선발 알라이터의 구위에눌려 부진했다.
  • 현대 박경완 홈런왕

    LG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박경완(현대)은 홈런왕에 올랐다. LG는 12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1-0으로 신승했다.LG는 2차전에서 연장 10회 7-8로 졌지만 이날 해태전에서 최상덕에게 0-7로 완봉패한 롯데를 1.5경기차로 따돌리고 매직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이로써 LG는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드림리그 2위 두산과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드림리그 1위 현대는 매직리그 2위 롯데와 드림리그 3위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펼친다.롯데-삼성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4일 마산에서 열린다. 현대는 SK와의 수원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4-3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1-9로 졌다.현대 박경완은 2차전에서 4회 1점포를 쏘아올려 시즌 40홈런을 달성,타이론 우즈(두산)를 1개차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이자 85년 이만수(전 삼성)이후 15년만에 포수 홈런왕에 올랐다. 한화는 삼성과의 대구 연속경기에서 3-0,8-1로 독식했다.1차전 선발인 고졸신인 조규수는 9이닝동안 삼진 13개를 낚으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신인 첫 완봉승으로 시즌 10승째를 챙겼다.조규수는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이승호(10승·SK)와의 신인왕 경쟁을 안개속에 빠뜨렸다.이승엽(삼성)은 2차전 9회 빛바랜 36호 홈런을 터뜨렸다. 확정된 개인 타이틀은 다음과 같다. ◆홈런 박경완(40개)◆타점 박재홍(115개·현대)◆득점 이승엽(109점·삼성)◆도루 정수근(47개·두산)◆최다안타 장원진(두산)이병규(LG 이상 170개)◆장타율 송지만(.622·한화)◆출루율 장성호(.436·해태)?다승 정민태 김수경 임선동(이상 18승·현대)◆방어율 구대성(2.77·한화)◆승률 송진우(.867·한화)◆구원 진필중(47세이브포인트·두산)◆탈삼진 임선동(174개·현대)◆홀드 조웅천(16개·현대)김민수기자 kimms@
  • 선원들 뉴욕 첫상륙 성공…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1차전

    0-2로 뒤진 9회말 뉴욕 양키스의 공격.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페넌트레이스에서 37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사사키 가즈히로를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25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의 저력은 첫타자 버니 윌리엄스가 안타를 치면서 살아났다.뒤이어 티노 마르티네스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계속된 2사 1·2루에서 루이스 소조의타구가 외야로 까마득히 날아가자 사사키는 고개를 떨궜고 양키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뉴요커들은 펜스 밖으로 손을 내밀며 역전 홈런볼을 기다렸다.하지만 공은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사사키는 포스트시즌 3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마침내 시애틀의 선원들이 뉴욕 상륙작전에 성공,월드시리즈에 한발먼저 다가섰다.시애틀은 11일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가르시아는 98년까지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랜디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밀려 시애틀로 이적된 선수. 지난해 17승을 거뒀던 가르시아는 이날 6과 3분의2이닝을 8탈삼진 3안타무실점으로 막아냈다.리키 헨더슨은 5회초 1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뽑았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6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가르시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키스는 이날 시애틀보다 많은 안타(6개)를 쳤지만 무려 13번이나삼진을 당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4일 개막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14일 개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페넌트레이스 종료 다음날인 14일 매직리그 2위와 드림리그 3위의 준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19일부터는 드림리그 1위가 확정된 현대와 준플레이오프 승자가,20일부터는 매직리그 1위와 드림리그 2위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각각 플레이오프(7전4승제)를 펼친다.‘가을의 전설’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는 오는 30일 개막돼 7차전까지 치를 경우 다음달 7일로 새천년 첫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그러나 포스트시즌에 참가하는 팀의 정규리그 경기가 비로 연기되면 포스트시즌은 16일부터 시작되고전체 일정도 2일씩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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