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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가넷 활약 미네소타 결승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0일 홈구장 타깃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2회전(7전4선승제) 최종 7차전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케빈 가넷(32점 21리바운드 5블록슛)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83-8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4승3패를 기록,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미네소타는 22일 LA레이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콘퍼런스 챔피언 자리를 놓고 1차전을 치른다.˝
  • 4選이상 중진들 ‘냉가슴’

    열린우리당의 다선(多選) 중진의원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3선의 신기남(52)·천정배(50) 의원이 당의장과 원내대표로 급부상하면서 입지 설정이 곤란해졌기 때문이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의 경우 김원기 의원이 최다선(6선)이며,김덕규·이해찬 의원이 5선,이용희·임채정·장영달 의원이 4선이다.이들은 4·15총선에서 다른 당의 중진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런데 ‘까마득한 후배’로 여겨온 천 원내대표와 신 의장이 차례로 사령탑을 맡게 된 지금은 마음이 그리 편치 않을 듯하다. 선수(選數)로 보나 나이로 보나 자신들보다 아래인 의장과 대표를 ‘모시고’ 일을 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한 것이다.그렇다고 2선에서 구경만하기엔 아쉬움이 너무 크다. 18일 한 중진의원은 신기남 의원이 의장직을 승계한 데 대해 기자에게 “참 거시기 하다.”는 말로 속내를 표현했다.“천 원내대표와 신 의장은 1년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에서 소장파로 불리던 인물들인데,이렇게 급격히 세대교체가 이뤄지리라곤 예상치 못했다.”며 격세지감을 토로하는 당직자도 있다. 신 의장·천 대표와 같은 3선급도 사정이 빡빡하긴 마찬가지다.열린우리당의 3선은 두사람 외에 김원웅·김한길·문희상·배기선·신계륜·유재건·이미경·이석현·정동채·정세균·김근태 의원 등이다.김근태 의원은 입각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의원 가운데 신 의장·천 대표의 ‘후배’로 분류할 수 인물은 거의 없다. 당직도 그렇지만,이제 막 출범하는 국회 쪽에서는 탐나는 요직이 널려 있어 중진들의 아쉬움이 더하다.김원기·김덕규 의원은 각각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갈 것 같지만,나머지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원내대표 밑에서 선배로서 상임위원장을 맡기가 어색한 처지다.그래서인지 원내대표 경선 전까지만 해도 심심찮게 떠돌던 “정보위원장은 누구…,예결위원장은 누구….”하는 식의 하마평도 쑥 들어갔다. 더욱이 천 원내대표는 예전처럼 상임위원장을 자의대로 임명하기보다는 상임위원들끼리 호선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천명해 놓았기 때문에 체면을 무릅쓰고 후배들과 경쟁을 벌이기가 더더욱 어색한 상황이다. 그러나 당의 한 관계자는 “중진들이 만일 연배를 이유로 자리를 저울질한다면 시대가 어떻게 변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이다.그런 사람들이라면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고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김상연기자 carlos@˝
  • [MLB] 새크라멘토 디트로이트 7차전行

    동갑내기 가드들이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17일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준결승·7전4선승제) 6차전에서 ‘팔방미인’ 포인트가드 마이크 비비(26·185㎝)의 활약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4-87로 대파했다.새크라멘토는 이날 승리로 3승3패를 기록했고,최종 승부를 오는 20일 열리는 7차전으로 몰고 갔다. 새크라멘토는 초반 라트렐 스프리웰(27점)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쥔 케빈 가넷(19점 10리바운드)의 위력에 밀려 고전했다.그러나 2쿼터 시작하자마자 비비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34-37로 따라잡은 8분쯤에는 다시 비비가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미들슛까지 성공시켜 39-37로 역전시켰다.비비는 4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려 상대의 파울 작전에 시달렸지만 재치있게 극복하며 끝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동부콘퍼런스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슈팅가드 리처드 해밀턴(26·201㎝)을 앞세워 뉴저지 네츠를 81-75로 누르고 3연패 뒤 귀중한 승리를 낚아 3승3패를 기록했다.양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한 해밀턴은 경기 종료 15초전 뉴저지가 75-73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제이슨 키드를 앞에 두고 속임수 동작에 이은 클러치 중거리포를 작렬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千·辛·鄭등 차기 대권후보들 공세 예상

    千·辛·鄭등 차기 대권후보들 공세 예상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직무에 복귀하면서 여권 내 권력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같은 전망은 노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이 바뀔 것이라는 진단에서 비롯된다.노 대통령의 리더십 변화는 내치(內治)는 국무총리에게,현실정치는 열린우리당에 맡기는 것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노대통령 20일께 우리당 입당”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과의 ‘사실’관계는 ‘법적’관계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이와 관련,“노 대통령이 오는 20일을 전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입당해도 당권 경쟁이나 당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을 것 같다.‘당·정·청’ 분리다.이는 집권여당 내 ‘차기 대권주자군’들의 행보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김근태 전 원내대표,천정배 원내대표,신기남·김혁규 상임중앙위원 등 ‘예비주자’들은 차기 대권을 놓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펴고 있다.이들은 당내 권력이나 차기 대권을 놓고 지금까진 물밑 탐색전을 전개했다면,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김근태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재출마를 포기하고 입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행정부 경험을 쌓아 명실상부한 대권 유력후보군으로 부상하겠다는 계산이다.그러나 원내대표 경선에서 자신이 밀었던 이해찬 의원이 정동영 의장이 지원한 천정배 의원에게 낙마,재야운동권 세력의 중심축으로서 동력이 다소 떨어진 게 고민이다. 정동영 의장은 노 대통령으로부터 입각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 잔류와 재충전 여부를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당권 향배에 변수가 되고 있다.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다음주 중에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처음으로 시기를 밝혀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의장이 사퇴할 경우 다음 관전 포인트는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의 행보다.그동안 정 의장의 당 잔류를 전제로 법무부장관 등으로의 진로 변화가 예상됐지만 정 의장이 사퇴한다면 직무대행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혁규 총리 기용될듯 김혁규 상임중앙위원은 국무총리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하지만 한나라당의 반발을 감안하면 노 대통령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 및 유인태 전 정무수석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커질 전망이다.노 대통령은 문 특보에게 당·청간 가교역할을 맡겼다.유 전 수석은 민주노동당·민주당 등과의 대화창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17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확정적인 6선의 김원기 의원의 역할도 주목된다.여당몫 부의장에는 5선의 김덕규 의원과 4선의 이용희 당선자 등이 거론된다. 가장 큰 위상변화가 예상되는 사람은 천 원내대표다.노 대통령 스스로 입법부를 존중하겠다고 밝힌 데다 천 원내대표가 ‘수평적 당·청 관계’를 요구하고 있다.당정관계가 삐거덕거릴 소지가 없지 않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千·辛·鄭등 차기 대권후보들 공세 예상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직무에 복귀하면서 여권 내 권력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같은 전망은 노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이 바뀔 것이라는 진단에서 비롯된다.노 대통령의 리더십 변화는 내치(內治)는 국무총리에게,현실정치는 열린우리당에 맡기는 것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노대통령 20일께 우리당 입당”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과의 ‘사실’관계는 ‘법적’관계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이와 관련,“노 대통령이 오는 20일을 전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입당해도 당권 경쟁이나 당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을 것 같다.‘당·정·청’ 분리다.이는 집권여당 내 ‘차기 대권주자군’들의 행보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김근태 전 원내대표,천정배 원내대표,신기남·김혁규 상임중앙위원 등 ‘예비주자’들은 차기 대권을 놓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펴고 있다.이들은 당내 권력이나 차기 대권을 놓고 지금까진 물밑 탐색전을 전개했다면,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김근태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재출마를 포기하고 입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행정부 경험을 쌓아 명실상부한 대권 유력후보군으로 부상하겠다는 계산이다.그러나 원내대표 경선에서 자신이 밀었던 이해찬 의원이 정동영 의장이 지원한 천정배 의원에게 낙마,재야운동권 세력의 중심축으로서 동력이 다소 떨어진 게 고민이다. 정동영 의장은 노 대통령으로부터 입각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 잔류와 재충전 여부를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당권 향배에 변수가 되고 있다.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다음주 중에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처음으로 시기를 밝혀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의장이 사퇴할 경우 다음 관전 포인트는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의 행보다.그동안 정 의장의 당 잔류를 전제로 법무부장관 등으로의 진로 변화가 예상됐지만 정 의장이 사퇴한다면 직무대행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혁규 총리 기용될듯 김혁규 상임중앙위원은 국무총리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하지만 한나라당의 반발을 감안하면 노 대통령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 및 유인태 전 정무수석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커질 전망이다.노 대통령은 문 특보에게 당·청간 가교역할을 맡겼다.유 전 수석은 민주노동당·민주당 등과의 대화창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17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확정적인 6선의 김원기 의원의 역할도 주목된다.여당몫 부의장에는 5선의 김덕규 의원과 4선의 이용희 당선자 등이 거론된다. 가장 큰 위상변화가 예상되는 사람은 천 원내대표다.노 대통령 스스로 입법부를 존중하겠다고 밝힌 데다 천 원내대표가 ‘수평적 당·청 관계’를 요구하고 있다.당정관계가 삐거덕거릴 소지가 없지 않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MLB] 키드·브라이언트 역시 A+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현역 최고의 농구 천재다.키드는 캘리포니아 대학 시절 전과목 A학점을 기록할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가진 포인트가드이며,성폭행 혐의로 이미지를 구겼지만 브라이언트도 당대 최고의 슈팅가드라는데 토를 달 사람은 별로 없다. 12일 열린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두 선수는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을 2패 뒤 2연승으로 이끌었다. 뉴저지는 자신의 7번째 플레이오프 트리플더블(22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을 기록한 키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4-79로 누르고 2승2패를 기록,동부콘퍼런스 준결승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키드는 특히 3쿼터 중반 55-47로 앞선 상황에서 3점포를 비롯해 혼자서 연속 9점을 몰아넣었고,디트로이트의 리처드 해밀턴이 시도한 레이업슛을 쳐내며 상대의 혼을 뺐다. 서부콘퍼런스의 브라이언트는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42점을 작렬시키며 팀의 98-90 역전승을 일궜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와 팀 던컨 을 내세워 밀착 마크했지만 브라이언트의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막지 못했다.샤킬 오닐(28점 14리바운드)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해 브라이언트의 플레이를 도왔다. 전반까지 43-53으로 뒤진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만 15점을 올린 브라이언트를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마이애미 2연패 뒤 첫승

    마이애미 히트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어리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신인 가드 드웨인 웨이드(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4-87로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서부콘퍼런스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연장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114-113으로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했다.
  • [하프타임] 레이커스 2연패 뒤 첫승

    LA 레이커스가 10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샤킬 오닐(28점 15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22점 6어시스트)의 활약 속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81로 이겼다.레이커스는 이로써 2패 뒤에 첫 승을 올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동부콘퍼런스의 뉴저지 네츠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2-64로 누르고 2패 뒤 1승을 올렸다.
  • [하프타임] 인디애나, 마이애미에 먼저 1승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7일 콘세코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론 아테스트(25점 6리바운드)와 자말 틴슬리(17점)를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94-81로 제쳤다.인디애나는 전반에만 10개의 실책을 저질렀으나 후반들어 체력이 떨어진 마이애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3쿼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60-37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 [하프타임]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상대 2연승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6일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호화군단’ LA 레이커스를 95-8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샌안토니오의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는 팀내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팀 던컨(24점·7리바운드)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였다.아르헨티나의 농구 영웅 마누 지노빌리(15점·6어시스트)도 승리를 도왔다.레이커스는 샤킬 오닐(32점·1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노장 ‘듀오’ 게리 페이튼(7점)과 칼 말론(13점)이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 [씨줄날줄] 이인제와 안희정/오풍연 논설위원

    이인제(56) 의원과 안희정(39)씨.둘은 닮은 점이 많다.우선 동향(同鄕)이다.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충남 논산에서 각각 마쳤다.꿈도 야무졌다.‘리틀 박정희’로 불린 이 의원은 ‘대통령 꿈’을 버리지 않았다.그러나 두 번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안씨는 노무현 대통령을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집권당 사무총장’ 꿈을 가슴속에 품었지만 영어(囹圄)의 몸이 돼 접었다. 5일자 대부분의 조간신문에는 둘의 기사가 나란히 실렸다.안씨는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부탁했다.그러면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체포영장이 발부된 이 의원은 “검찰이 강제구인하더라도 나로부터는 단 한마디도 듣지 못할 것”이라고 버텼다.이 의원의 옹다문 입이 최근 처지를 대변하는 듯했다.17대 총선에서 둘 간의 ‘빅 매치’를 예상했던 지역 유권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 의원의 ‘저항’은 정말로 볼썽사납다.지난 3일 지구당사무실 앞에는 가스 통과 시너 통도 보였다.자폭(自爆)을 연상시킬 정도로 섬뜩했다.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건물 안쪽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책임있는 정치인이 할 짓인가.4선 고지에 올랐고,경기도지사와 장관을 지냈다.더군다나 판사 출신이다.악법도 법이라 했다.누구보다도 법을 지켜야 할 사람이 이 같은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 할 말을 잃을 정도다.검찰은 지난 29일 이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놓고도 7일째 집행을 못하고 있다. 죄가 없다면 검찰에 나가 결백을 입증하면 된다.그것이 공인의 도리이다.누구도 국가공권력을 무력화시켜서는 안 된다.이 의원은 정치적 라이벌인 노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비해 자신이 검찰로부터 푸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그 또한 명분이 될 수 없다.당장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경선불복,신당창당,경선포기,탈당,자민련 입당 등 원죄(原罪)를 안고 있는 그다. 안씨는 뒤늦게나마 법정에서 잘못을 뉘우쳐 대비를 이뤘다.무엇보다 현실과 타협한 점을 반성했다.그러나 검찰은 논고를 통해 “386세대의 대표자임을 내세운 피고인의 도덕적 우월감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법은 만인앞에 평등할 뿐이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NBA] 죽쑨 가넷

    민완가드 마이크 비비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케빈 가넷을 압도하며 팀에 첫승을 안겼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5일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비비(33점·7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으로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최고 승률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4-98로 눌렀다. 새크라멘토는 비비,크리스 웨버(15점),페야 스토야코비치(14점)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였지만 상대 샘 카셀(40점)에게 대량 득점을 허용,3쿼터 초반 53-52로 역전당했다.이후 4쿼터에만 6차례의 동점이 이루어지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83-83 동점에서 비비가 승부수를 띄웠다.비비는 과감한 레이업슛으로 균형을 깼고,곧바로 탭슛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도 차분하게 성공시켰다.비비는 특히 카셀에게 잇따라 슛을 내줘 95-92까지 쫓긴 종료 직전 덕 크리스티에게 완벽한 3점슛 찬스를 열어주는 패스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는 평소 30점대를 기록한 가넷이 16점에 그쳤고,무려 18개의 실책을 남발해 막강 화력을 점화시켜보지도 못한 채 승리를 헌납했다.한편 동부콘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뉴올리언스 호니츠와의 1라운드 7차전에서 85-77로 승리,2라운드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野 소장파·3선그룹 화해무드

    4·15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의 주류로 부상한 재선 중심의 소장그룹과 비주류를 자임한 3선그룹 사이에 화해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총선 후 이들 그룹간에 갈등의 불씨가 됐던 집단지도체제 도입 주장도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는 분위기다.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줘선 안된다.”는 논리 아래 공감대가 형성됐다.지도체제 논란이 ‘밥그릇싸움’으로 비쳐지는 데 대한 부담도 작용한 듯하다. 지난 2002년 대선 이후 당의 양대 세력으로 부상한 3선그룹과 소장그룹은 6일 각각 모임을 갖고,두 그룹의 발전적인 경쟁과 화합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3선 중심의 ‘국가발전전략연구회’ 회원들은 이날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을,재선 중심의 ‘범개혁모임’ 회원들은 여의도 한 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각각 가질 계획이다. 모임에 앞서 김문수 의원은 5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당 개혁과 정권 탈환을 위해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벌여선 안된다.”며 “소장파들도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세미나에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우리도 범개혁모임에 나가서 나름의 생각을 전달했으면 좋겠다.”며 ‘대통합’을 제안했다. 권영세 의원도 “지도체제 이견을 제외하고는 3선그룹과 마찰을 빚을 게 없다.”면서 “각자 모임을 가지면서 당내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경우에 따라서는 합동 세미나 등도 검토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달 말 연찬회 때까지만 해도 견원지간처럼 으르렁댔던 이들 그룹의 화해 기류는 “17대 국회 개원과 ‘6·5 지방자치단체장 재·보선’을 앞두고 더이상 갈등 양상을 보일 경우 국민들로부터 또다시 외면받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두 그룹의 소모적 논쟁이 국민들에게 당내 갈등으로 비쳐져 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두 그룹 모두 ‘공적(共敵)’으로 몰릴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박근혜 대표체제는 더욱 굳어지게 됐다.박 대표도 당 화합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수도권 재선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전날엔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4선 이상 중진들과 만찬 모임을 갖고 당 운영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덕룡 의원을 비롯한 중진들은 당명 개정 등 당 개혁방안에 대해 박 대표가 전향적으로 나서 달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조만간 당내 비주류 행보를 보여온 수도권 3선 의원들과 지난 총선을 통해 원내에 첫발을 내딛는 초선 의원들과도 식사자리를 갖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NBA] 뉴저지, 겨우 56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뉴저지 네츠에 참담한 패배를 안기며 먼저 1승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4일 뉴저지 어번힐스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뉴저지를 78-56으로 제압했다.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뉴저지에 당한 4전 전패의 수모를 되갚았고,콘퍼런스 결승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디트로이트는 무려 43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낸 반면 뉴저지는 7개의 공격 리바운드만을 건져냈다.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펄펄 난 디트로이트의 ‘벤치워머’ 테이션 프린스(1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팀 공격을 이끌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지난해 동부콘퍼런스 우승팀이자 플레이오프 14연승을 달리던 뉴저지는 전반에 고작 25점을 넣어 역대 플레이오프 전반 최소득점을 기록했다.또 이날 기록한 56점은 플레이오프 사상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NBA]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꺾고 첫승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역시 강했다. 샌안토니오는 3일 홈코트인 SBC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호화 군단’ LA 레이커스를 88-78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해에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챔프 4연패를 꿈꾼 레이커스와 맞붙어 4승2패로 이겼고,콘퍼런스 우승은 물론 챔피언 반지까지 거머쥐었다. 올해도 두 팀의 승자가 챔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4강전 시리즈는 ‘예비 챔프전’으로 불린다.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지난 3월말 정규리그 막판부터 16연승을 달리며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챔프 2연패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80차례의 역대 콘퍼런스 4강전에서는 1차전 승리팀이 66차례나 결승에 올랐다. 샌안토니오의 끈끈한 조직력이 레이커스의 화려한 개인기를 압도했다.3쿼터까지 62-65로 끌려간 샌안토니오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팀 던컨(30점 11리바운드)이 잇따라 6점을 몰아넣어 68-69로 따라붙었고,마누 지노빌리(11점)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든 뒤 라쇼 네스테로비치가 점프슛을 터뜨려 71-69로 역전에 성공했다.종료 5분전에는 던컨과 지노빌리가 잇따라 슛을 성공시키며 83-71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미스터 기본기’ 던컨은 경기내내 상대에게 더블팀 수비를 당했지만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넣는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1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샤킬 오닐(19점)과 칼 말론(10점)이 골밑에서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유일하게 2라운드 진출팀을 가리지 못한 동부콘퍼런스 뉴올리언스 호니츠와 마이애미 히트의 1라운드 6차전에서는 뉴올리언스가 89-83으로 이겨 3승3패를 기록했다.두 팀은 5일 마지막 7차전을 치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G휴대전화 1조원 대박?

    홍콩 최대 기업인 허치슨 왐포아사가 LG전자에서 10억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휴대전화 구입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허치슨사를 포함해 해외투자자들은 ‘4월 총선결과’에 따른 한국의 경제정책 변화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어,향후 일관된 경제정책 추진이 투자유치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일부 투자자들은 올해 한국의 5%대 성장전망이 너무 낙관적이지 않느냐는 우려도 내놓았다.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23일부터 8일동안 홍콩-런던-뉴욕에서 연 해외IR(국가설명회)에서다. ●이헌재 부총리 IR팀 효과 가시화 지난 1일 귀국한 IR팀에 따르면 허치슨사의 리카싱(李嘉誠)회장은 이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LG전자 휴대전화를 몇년에 걸쳐 총 10억달러어치 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허치슨그룹 산하 이동통신 업체인 허치슨텔레콤이 유럽과 홍콩에서 추진하는 제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사업에 LG전자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주력제품으로 채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룹 회장이 직접 언급한 것으로 봐서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리카싱 회장은 또 LG유통과 합작으로 한국내 유통업 진출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허치슨사는 부산항과 광양항에서 10선석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광양항에 4선석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은 아직 난망 IR기간 동안 질문을 쏟아냈던 무디스·S&P·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들은 5∼7월새에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경제전반을 조사한다.IR에 참석한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열린우리당의 총선 압승과 민주노동당의 국회진출로 한국의 경제정책이 분배로 선회할 것인지와 올해 과연 5%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였다.”면서 “한국경제를 보는 불안한 시선이 완전히 걷히지 않아 (이번 IR성과가)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직결되기를 기대하기는 다소 이르다.”고 지적했다.다만,이번 IR가 공교롭게 ‘4월 총선’ 직후에 잡혀 해외투자자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S&P 존 챔버스 회장은 이 부총리에게 “굉장히 좋은 타이밍에 나왔다.”면서 ‘택일 비결’을 묻기도 했다.리만 브러더스(투자은행) 풀드 회장 등 국제금융계 거물들의 이 부총리 면담요청도 쇄도해 개인적 ‘브랜드 가치’를 실감케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기상도-정동영·김근태계 ‘勢싸움’ 양상

    150명이 넘는 ‘국회의원 군단’을 이끌게 될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 경선 판도에 돌연 박진감이 넘치고 있다.유력후보인 김근태 현 원내대표가 최근 입각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다.김 대표의 불출마는 후보 난립을 부추기면서 누구도 압승을 장담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판세를 초래할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그동안 김 대표의 눈치를 보던 재야 출신 중진들이 의욕을 갖게 됐다.5선의 이해찬 의원과 4선의 장영달 의원의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단계다.이 의원의 경우 재야와 민주당 출신 중진그룹에 운동권 출신까지,김 대표의 지지기반을 고스란히 접수한다면 승산이 있다.하지만 카리스마면에서 김 대표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있어 기대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재야 출신 장영달 의원은 이해찬 의원과 지지기반이 겹친다는 점에서 양측간 치열한 사전 세 싸움이 불가피하다.장 의원은 30일 “이해찬 의원과 만나서 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 대표의 불출마는 친(親)정동영 인사들에게도 의욕을 불어넣고 있다.‘골리앗’이 사라진 판국엔 ‘다윗’들간의 단일화 압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보인 천정배 의원의 이름이 우선적으로 거론된다.친노(親盧)성향인 그는 지난 1월 당의장 경선에 불출마함으로써 정동영 의장과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에게 표를 몰아준 데 대한 보상을 이번에 기대하고 있다.천 의원은 정동영 우호세력에 친노그룹 표를 묶어 대세를 장악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정 의장의 측근인 김한길 당선자도 출마 의욕을 보이고 나서 구도가 복잡해졌다.김 당선자는 천 의원과 지지기반이 일정부분 겹친다는 점에서 경선 전에 안 되면 1차투표 결과에 따라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는 관계다. 판도가 이처럼 친 정동영과 친 김근태 구도로 양분된 가운데 개혁당 출신 유시민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당내 개혁성향 정치신인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는 그가 경선에 뛰어든다면 예측불허의 3파전이 전개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인 문희상 당선자의 출마설도 나온다.여기엔 노 대통령이 당을 직할체제로 관리하려 한다는 해석이 묻어 있다.하지만 문 당선자는 이날 “지금은 청와대 출신들이 가만히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경선에 출마할 뜻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하프타임]디트로이트 PO 2회전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30일 미시간주 오번힐스팰리스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1회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무명의 테이션 프린스(24점 8어시스트 9리바운드)가 올라운드플레이를 펼치며 밀워키 벅스를 91-77로 완파했다.디트로이트는 이로써 4승1패를 기록,뉴저지 네츠와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새크라멘토 킹스도 댈러스 매버릭스를 누르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덴버 너기츠전의 승자와 겨루게 됐다.˝
  • [사설] 개헌논의 급하지 않다

    정치권 일각에서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자는 개헌 논의가 나오고 있다.먼저 지난 26일 열린우리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장영달 의원이 이 같은 개헌론에 불을 지폈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신’임을 분명히 했다.4선 고지에 오른 장 의원의 여당내 위상이나,야당 대표가 즉시 화답한 것을 볼 때 1회성으로 그칠 공산은 적어 보인다. 5년 단임제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 제도는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7년 시대적 아픔 속에서 정당간 합의로 만들어졌다.무엇보다 일당 독재,장기집권을 막기 위한 취지였다.그 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우리 사회는 당초 우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성숙해졌다.그동안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당선 후 2년만 지나면 레임덕(권력누수현상)에 빠지는 경우도 보아왔다.따라서 권력구조 개편 문제를 얘기한다고 해서 탓할 일은 아닌 것 같다.헌법이 만고불변일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는 현실을 직시해 보자.당장 헌정사상 초유라는 대통령 탄핵문제도 매듭이 지어지지 않았다.국민들은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때보다 살기 어렵다고 난리다.화급을 다투는 민생 경제 개혁 관련 법안만 50여건에 이른다고 한다.이라크 파병 문제도 17대 국회가 마침표를 찍어야 할 국정 과제다.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권이 개헌 문제에 매달릴 때 국민들은 어떻게 볼 것인가.더군다나 국회 개원도 하지 않았다. 개헌 문제를 조기 공론화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도 짚어봐야 한다.당내 권력투쟁이 본격화될 것이다.여야 마찬가지다.그렇지 않아도 대권 유력 후보들은 세확산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듯하다.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개헌 공론화 ‘시간표’를 밝힌 바 있다.그 때쯤부터 본격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국민적 공감대만 형성되면 바로 개헌할 수도 있다.개헌보다 더 시급한 것은 민생이다.˝
  • “盧 상생정치 발언은 희극”

    4·15총선에서 가까스로 4선에 성공한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28일 노무현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노 대통령의 입에서 ‘상생의 정치’라는 말이 나오는 자체가 희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지금 불법자금 수수혐의에 대한 검찰의 체포 방침으로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검찰 수사를 ‘정권 차원의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검찰이 정치보복의 도구가 돼 불의한 목적으로 남용될 때에는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이 천부(天賦)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주장했다.측근인 김윤수 특보를 통해 한나라당으로부터 2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10시간 이상 계속된 철야 강압수사 끝에 김 특보에게 받아낸 허위자백”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노 대통령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그들이 한 것은 야당을 부패한 집단,민생은 제쳐 놓고 정쟁만 일삼는 집단,그리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내쫓으려 한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한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의 총선 승리는 이런 ‘부정의 정치’를 통한 반사이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노 대통령이 최근 상생과 포용의 정치를 언급한 데 대해 “모든 걸 부정하고 다 죽이는 정치를 하면서 이제 와서 무슨 상생의 정치냐.”고 비난했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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