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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좌진 월급 상납’ 이군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의원직 상실

    ‘보좌진 월급 상납’ 이군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의원직 상실

    보좌진들의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 후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선의 이군현(66·경남 통영·고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에게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회계보고를 누락한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시절인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직원 3명의 급여 중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2억 4600만여원을 빼돌려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와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로 2016년 8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고등학교 동문인 사업가 허모(66)씨에게 2011년 5월 1500만원을 격려금 명목으로 수수한 혐의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신고하지 않은 예금계좌에서 사용한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보고를 누락한 혐의도 받았다. 1·2심에서는 이 의원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의원직을 박탈할 수 있는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의 판단이 맞다고 확정해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아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 의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중앙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수 등을 지냈고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맡았다. 이후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해 18~20대 총선에서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되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치자금법 위반’ 한국당 이군현 의원 집행유예 확정…의원직 상실

    ‘정치자금법 위반’ 한국당 이군현 의원 집행유예 확정…의원직 상실

    보좌진의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 후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현행법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가 된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이날 확정했다. 또 그의 회계보고 누락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시절인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중 2억 4600만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로 2016년 8월 기소됐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신고하지 않은 예금 계좌에서 사용한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보고를 누락하고, 고교 동문인 사업가 허모씨로부터 2011년 5월 1500만원을 격려금 명목으로 불법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1·2심 재판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의원직을 박탈할 수 있는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정치자금 불법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회계보고 누락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이 하급심이 선고한 형을 그대로 확정함에 따라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교육 전문가 출신인 이 의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중앙대 교육대학원 교수를 지내다 2014년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18~20대 총선 때 고향인 통영·고성에서 잇따라 당선돼 4선을 지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현찬 서울시의원, 2018 공공정책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현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4선거구)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18 공공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부문 공공정책대상”을 수상했다. 2018 공공정책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재)공공정책연구원과 동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해 올 한해 입법, 지방자치, 공공기관, 교육, 기업 등 5개 부문에 걸쳐 각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정책방향성 확립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사람을 추천받아 각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수상하는 상으로 이현찬 서울시의원은 지방자치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평구 제4선거구 출신 이현찬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지역 및 서울시민의 복지향상과 정책개발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민원해결에 앞장서는 등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현찬 의원은 “이렇게 큰상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수상소감을 전한 뒤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두루 살펴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 오른 12월 임시국회… 채용비리 국조·유치원 3법 험로 예고

    홍영표·나경원, 강원랜드 포함 놓고 설전 羅 “명기 안돼” 洪 “공공부문 표현 썼다” 최저임금 인상 보완책 마련도 이견차 커 한국당, ‘우윤근 의혹’ 운영위 요구 불발 여야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주요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17일 합의했지만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세부 계획과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3법 처리에 이견이 커 임시국회가 순탄하게 진행될지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해 27일 본회의 개최 일정에만 합의했고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와 관련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위는 민주당 9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민주평화당, 정의당) 1명 등 모두 18명으로 정했다. 여야 순번으로 정해지는 특위 위원장은 이번엔 민주당 몫으로 4선의 최재성 의원이 맡았다. 특히 한국당이 국정조사의 발단이 된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를 벼르고 있는 만큼 민주당에서는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홍익표 의원 등을 대거 포함시켜 방어에 주력했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을 처음으로 밝힌 유민봉 의원을 포함해 전희경 의원 등 전투력이 강한 의원들을 앞세웠다. 국정조사 쟁점은 대상 공공기관의 범위와 기간이다. 국정조사의 발단이 된 서울교통공사 외에도 강원랜드를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여야 간 입장이 엇갈렸다. 여야는 채용비리 의혹 공공기관 국정조사 시 2015년 이후부터 하기로 합의했지만 강원랜드에 대한 조사 시기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연루된 2012년부터 2013년도 포함해 강원랜드를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에서는 반대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범위는 서울교통공사와 강원랜드만 명확히 포함하도록 여야 간 양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제출된 요구서는 명확하게 서울시 채용비리에 대한 것으로 돼 있고 대상도 강원랜드가 명기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다”며 “공공부문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보완책 마련에도 여야 간 이견을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1월 1일 시행 예정인 최저임금 인상을 7월 1일로 유예하자는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그 부분까지 여야정 실무협의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제도에 대한 구조적 문제도 있고 여러 검토를 해야 하므로 논의를 준비해서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의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관련 의혹 제기 논란에 대해 한국당이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또 여야는 유치원 3법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을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지도 결론내지 못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를 20일 다시 열어 유치원 3법을 심사할 계획이지만 한국당의 반대가 워낙 완강해 27일 처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체육회 유준상 요트협회장 인준하라” 가처분 이어 본안도 승소

    “체육회 유준상 요트협회장 인준하라” 가처분 이어 본안도 승소

    대한체육회가 인준을 거부해 논란을 빚은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 당선인에 대해 법원이 연임이 아니라고 판단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 회장은 대한요트협회 회장에 정식으로 취임하게 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지난 14일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 당선인이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인준 불가 효력 정지 본안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 17일 대한요트협회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선출한 유준상 회장을 ‘3회 연임’이라고 해 회장 인준을 거부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 당선인은 요트협회장에 당선되기 전 두 차례 롤러스케이트연맹 회장을 지냈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 단체에서 세 차례 연임을 할 경우 대한체육회의 심사를 거쳐 인정을 받아야 한다. 유 당선인과 대한체육회는 롤러스케이트연맹 회장을 두 차례 지낸 데 이어 요트협회장을 맡는 것이 이 규정에 해당하느냐를 놓고 해석이 달라 갈등을 빚어왔다. 대한요트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대한체육회가 법제처와 김앤장 등 최고의 법률 전문가들이 “연임이 아니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는데도 막무가내로 인준을 거부하며 사태를 악화시켜 책임자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앞서 같은 사건의 가처분 신청 때도 유 당선인의 손을 들어주는 ‘효력 정지’ 인용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유 당선인은 “이번 결정은 법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체육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여준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법원의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첫 여성 원내사령탑 세운 한국당, 보수 일신해야

    앞으로 1년 동안 자유한국당의 원내 대책과 여야 협상을 책임질 새 원내대표로 4선의 나경원 의원이 어제 선출됐다. 한국당 계열의 보수정당 역사상 여성이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으로 그에게 쏠린 기대가 적지 않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과 역할을 맡았다. 친박계(친박근혜계)와 비박계를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다. 나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한국당은 지긋지긋한 계파 얘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며, 여러분과 함께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친박과 비박의 화합을 도모할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다음달에 활동이 종료될 비상대책위의 인적 청산 과정과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계파 간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나 원내대표는 우선 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위상을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무조건 반대할 게 아니라 정부가 놓치는 정책들을 챙기고 대안을 제시해야 제1야당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대북 문제에서 변화된 시대정신을 반영할 필요도 있다. 사안에 따라 비판할 대목은 매섭게 따지더라도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안이라면 앞장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건전한 비판 세력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여건은 그리 나쁘지 않다. 문재인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고전하면서 한국당의 지지율이 점차 상승세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11월 4주차 주간 집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 포인트, 응답률 7%)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은 26.4%로 집계됐다. 25%선을 넘은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의 1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응답률 15%)에서도 전주보다 오른 17%를 기록했다. 탄핵정국 이후 흩어졌던 보수가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지리멸렬한 보수의 면모를 일신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데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 “국민 신뢰 받는 대안정당 역할 할 것… 당과 가치 같은 분 모두 받아들여야”

    전대 시기 앞당기는 문제 쉽지 않아 연동형 비례제 당 의견 수렴후 논의 나경원(서울 동작을·4선) 의원은 11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우파 한국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데 굉장히 부족함이 있었다”며 “그 부족함을 채워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반대하는 정당이 아니라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여당과의 관계도 과감히 도와줄 건 도와주고 절대 안 되는 건 분명히 반대하겠다”고 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어떻게 할 건가. -두 분 야당 대표님께서 단식하고 계시는데 하루빨리 이 상황이 정리되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한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어떤 의견 수렴도 해보지 않은 상황이다. 먼저 당내 의견 수렴을 하고 입장을 정리한 후 (다른 당과) 논의할 수 있다. →‘유치원 3법’ 처리에 대한 입장은. -그 법안은 국회 교육위에서 치열하게 논의 중인 걸로 안다. 우리 당의 대안도 있는 것으로 안다. 토론을 거쳐 서로 간 대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문제는 교육위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 →내년 2월 말 전당대회를 앞당길 의향이 있나. 어떤 식의 당 지도체제를 원하나. -개인적인 소신은 집단지도체제이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 전당대회 시기를 앞당기는 문제는 실질적으로 조직강화특별위의 활동 경과를 보면서 해야 하는데, 아직 당협위원장들을 다시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 →야권 보수통합에 대한 의견은. -당의 문을 활짝 열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른미래당 의원 중에서 몇 분이 원내대표 선거 이전에 당에 입당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정당의 가치와 같이하는 분들이 있다면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원내수석부대표는 누구를 임명할 생각인가. -아직 지명하지 않았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사실상 대여 협상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이니 협상 능력이 뛰어난 분을 모시려고 한다. 앞으로 우리 당내 모든 인사는 ‘적재적소’와 ‘탕평인사’ 두 가지 원칙에 맞추려 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학용 ‘친화력’ 나경원 ‘인지도’… 표심몰이 총력전

    11일 치러지는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맞대결하는 김학용(3선)·나경원(4선) 의원은 각각 친화력과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둘 다 비박(비박근혜)계 출신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김 의원은 주로 비박계, 나 의원은 주로 친박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복당파 출신임에도 폭넓은 당내 인맥을 자랑한다. 비박계로 분류되지만 친박계 의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당내 최대 현안인 계파 갈등을 해소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출마선언 당시 “친박이니 비박이니, 복당파니 잔류파니 하는 낡은 프레임과 과감히 작별해야 한다”며 “계파나 친소가 아닌 원칙을 바탕으로 당을 자연스레 통합의 길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최고위원 등을 역임하고 서울시장 후보로도 출마했던 나 의원은 높은 대중적 인지도가 강점이다. 특히 나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다면 한국당 계열의 보수야당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이 원내대표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나 의원은 지난 2일 원내대표 출마 일성으로 “이제는 대여투쟁 2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전략과 논리로 무장한 당당한 대여투쟁을 통해 대안정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막판 변수는 9명의 의원이 당원권 정지로 투표권이 없다는 게 누구한테 유리하게 작용할지다. 현재 구속기소된 최경환·이우현 의원과 불구속기소된 원유철·홍문종·권성동·김재원·염동열·이현재·엄용수 의원 등 9명은 투표권이 없는데, 이들 다수는 범친박계로 분류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추승우 서울시의원 “공공자전거 이용자는 강북이 1.8배 높지만, 자전거 전용도로는 강남에 6.6배 많아”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구 제4선거구)은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일정으로 시작된 도시교통본부(고홍석 본부장)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실 이용자 등을 고려하지 않는 자전거전용도로 지역적 편중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추승우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 받은 ‘공공자전거 자치구별 이용자 수’ 자료를 보면 강북이 강남에 비해 이용건 수가 1.8배에 달한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총 이용자 건수는 11,455,292건이다. 이중 강북 14개 자치구의 이용 건수는 7,381,740건으로 전체의 64.4%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강남 11개 자치구의 이용 건수는 4,073,552건으로 35.5%에 불과해 공공자전거 이용은 강북이 훨씬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서울시 자전거 전용도로는 총 83.7km가 설치 되어있고 이중 강북은 11km에 불과하고 강남은 72.7km가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의 86.8%가 강남에 편중되어 있어, 강남이 강북에 비해 자전거 전용도로가 6.6배 더 많다. 서울시 자전거도로의 종류는 전용도로, 겸용도로, 전용차로, 우선도로가 있지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가장 안전한 도로이며, 실질적인 자전거 인프라를 평가하는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실제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강북(전체 이용건수의 64%)이 더 많지만, 자전거 전용도로는 강남(전체 자전거전용도로의 86%)에 편중되어 있다. 이용자 현황 등을 고려하지 않는 불균형적인 자전거 인프라 환경이 서울시에 의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추승우 의원은 “박원순 시장님은 강북・강남의 균형발전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시장님의 대표적인 정책인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기 위한 자전거인프라는 또 하나의 불균형 및 차별이 일어나고 있다. 지역적인 특성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실제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 자전거도로 인프라가 같이 형성되고 발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는 자전거 인프라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수치 등 세밀한 분석에 의해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자전거 도로 계획은 또 강남권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의 자전거전용도로 등의 인프라 구축은 면밀한 분석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승우 서울시의원 “따릉이, 2대 중 1대 고장”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구 제4선거구)은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단말기 고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후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승우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 받은 ‘따릉이 단말기 수리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단말기 고장현황은 총 16,161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도 2,606건, 2017년 3,174건, 2018년 11월 기준 10,381건이다. 18년도 현재 운영 중인 따릉이는 2만대로 이중 절반이 넘어가는 1만3백81대에서 단말기 고장이 발생했다. 단말기 수리는 크게 납품업체 수리와 자체수리로 나뉜다. 납품업체수리는 액정과 전자보드를 주로 수리하며, 자체수리는 비교적 간단한 잠금장치, 리셋핀, 홈버튼 수리 등이 있다. 최근 3년간 총 16,161건의 고장이 발생했고, 유형별 고장 건수는 액정 4,994건/ 전자보드 4,609건/ 잠금장치 2,885건/ 리셋핀 2,623건/ 홈버튼 787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자체수리가 불가하여 납품업체에 맡기는 액정 및 전자보드고장은 9,603건으로 전체 단말기 고장의 59%를 차지한다. 액정 한 대의 가격은 16만원이고 전자보드의 가격은 25만원이다. 단말기 특성상 동시에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액정 및 전자보드를 함께 교체하는 비용은 41만원으로 대당 45만원 꼴인 따릉이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납품업체 수리 예산으로 18년도에 제조업체 단가계약을 체결해 3,000대 기준 5억5천3백만원 투입 했으며, 내년 19년도에는 1,300대 기준 2억원의 예산투입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단말기 수리 및 교체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단말기 수리기간도 수일이 소요되는 만큼, 따릉이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각 지역별로 따릉이 수급의 불균형이 일어나는 원인이 된다. 11월 25일 기준 따릉이 보유대수는 2만대이며 각종 고장으로 운행하지 못하는 정비대상인 따릉이는 5,275대로 전체의 32%가 고장으로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정비대상 중에 단말기 고장은 1,899건으로 가장 많다. 추 의원은 “올해, 따릉이 2만대를 운영하면서 1만3백81건의 단말기 고장이 일어났다. 또 11월 말 기준 단말기 고장을 포함한 각종 사유로 사용이 불가한 따릉이는 32%이다. 결국 현재 운영 중인 따릉이도 잦은 고장 등으로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따릉이를 4만대까지 늘린다는 서울시의 정책은 질 보다 양을 따라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단말기 고장을 포함한 잦은 고장의 원인들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찾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공화당 흑인여성 의원, 트럼프 겨냥 “진정성없이 편리한 거래만 할 뿐” 질타, 왜

    美 공화당 흑인여성 의원, 트럼프 겨냥 “진정성없이 편리한 거래만 할 뿐” 질타, 왜

    “미아 러브는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아 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에겐)진실된 관계는 없고, 그저 편리한 거래만 있을 뿐. 국민에게 진정으로 봉사하고 정책을 펼치기에는 불충분하다.”(미아 러브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11·6 중간선거에서 3연임에 실패한 미국 의회 내 유일한 흑인 여성 하원의원인 미아 러브 의원(유타주)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맹비난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공화당 의원들 한 명 한 명을 언급했는데, 러브 의원에 대해서는 “미아 러브는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패배했다. 너무 안됐다”며 러브 의원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아 선거에서 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계속된 유타주 제4선거구 하원의원 선거 개표 결과 벤 맥애덤스 민주당 후보(전 솔트레이크 카운티 시장)에 석패한 러브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동료 의원에 대해 그렇게 말함으로써 얻는 게 무엇인지 의문”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그의 세계관에 대해 명확히 알게 해줬다. 진정한 관계는 없고 그저 편리한 거래만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러브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세계관은)진실된 봉사와 정책을 수행하기에 불충분한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러브 의원은 1970년대 아이티에서 부모를 따라 미국에 정착한 이민2세이다. 그는 이날 또 집권당인 공화당이 소수집단 유권자를 포용하지 못해 민주당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빼앗겼다고 쓴소리 했다. 그러면서 러브 의원은 “물러서지 않겠다”며 다음 출마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37석 이상의 하원 의석을 얻으면서 8년 만에 공화당의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을 유지했다. 몇몇 초접전 지역에서는 투표가 여전히 집계 중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조상호 서울시의원 “성범죄, 음주운전, 폭행 등 매달 15건 꼴로 서울 관내 비위 교사 발생”

    성범죄, 음주운전, 폭행 등 서울 관내 학교 교원들의 비위·비리가 매달 15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교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2016년~2018년 8월 동안 각종 비위·비리로 인해 징계받은 서울 관내 학교 교원(유·초·중·고 교원)이 총 499명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교원을 제외한 교육청 소속 공무원(본청 및 직속기관 소속)의 경우, 동일 기간 동안 징계받은 인원이 고작 24명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서울 관내 교원들의 기강해이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 관내 학교 교원 중 징계받은 인원은 2016년 201명, 2017년 186명, 2018년(8월까지) 112명이었다. 비위 유형별로 보면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 성 관련 비위가 119건(23.8%)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음주운전 110건 , 폭행 59건, 교통사고 30건, 금품수수 14건, 회계비리 12건 등 순이었다(세부내역 별첨) 학교 유형별로 보면 공립학교 소속 교원이 288건(57.7%), 사립학교 소속 교원이 211건(42.2%)으로 공립학교 교원의 징계 비율이 다소 높았다. 그러나 비위 유형에 따라 교원 징계 비율에 다소 편차도 존재했다. 가령 성 관련 비위의 경우 사립학교 교원이 징계받은 비율은 81.5%(97건)로 공립학교 교원 비율인 18.4%(22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음주운전의 경우에는 공립학교 교원 92.7%(102건), 사립학교 교원 7.2%(8건)으로 역전된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징계 처분 유형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경징계라고 볼 수 있는 감봉처분이 1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견책 111건, 불문경고 96건, 정직 59건, 직위해제 1건 순이었고 중징계의 경우 해임 88건(17.6%), 파면 19건(3.8%)으로 다소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조 의원은 “성 비위 교원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 관련 비위가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공립학교 교원의 경우 공무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음주운전을 남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의 비위 교원 징계처리는 감봉·견책 등 대부분 경징계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교육청 본청 및 직속기관 소속 공무원들에 비해 교원들의 비위 건수가 과도하게 많은 이유는 학교라는 곳이 학생들에 대한 권력형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이 단 한 번이라도 성범죄, 음주운전, 금품 향응수수 등 중대 비위 연루 시 그 명단을 즉각 공개하고 교단에서 바로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대책을 도입하여 서울 관내 학교 교원들의 비위 발생 비율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전문구 대신 과학기술·인재양성 구호… 평양은 변화의 중심”

    “선전문구 대신 과학기술·인재양성 구호… 평양은 변화의 중심”

    한반도 평화와 서울·평양 교류 협력 위한 지자체 역할은 지난달 4~6일 민관방북단 160명이 10·4선언 11주년 행사를 위해 평양을 찾았다.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과 김정일(1942~2011)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4선언에 합의한 후 남북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갖긴 처음이다. 방북단엔 서울 자치구 중 이창우 동작·박성수 송파·오승록 노원구청장도 동참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묶였다. 이들은 평양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왔을까. 서울신문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의 한 한식당에서 송한수 사회2부장 사회로 좌담을 갖고 이들의 방북 소회를 들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이 구청장과 오 구청장은 평양의 확 달라진 모습에, 첫 방문인 박 구청장은 평양시민들의 밝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맞장구를 쳤다. 세 구청장은 2시간 넘게 한반도 평화 정착, 서울·평양 교류협력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결론으로 이번에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 사이에 ‘불가역적 역사’를 만들어야 하며 여기에 한몫을 하겠다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정리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이번 방북이 여러모로 뜻깊을 것 같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이하 오) 11년 만에 목격한 평양 거리는 굉장히 많이 변해 있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고층건물이 새로 들어섰다고 한다. 대동강 쑥섬에 있는 과학기술전당은 2년 만에 지었다고 들었다. 예비타당성조사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거쳐야 하는 우리로선 상상할 수 없는 속도전이다. 아파트 외벽이 회색에서 다양한 색깔로 바뀐 것도 눈에 띄었다. 평양 시민들 표정도 자유로워져서 예전만큼 통제가 심하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하 이) 순안공항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는 데까진 30~40년 전 우리 농경사회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시내에 들어서니 11년 만에 도시가 이렇게 천지개벽할 수 있나 싶었다. 북측 안내인에게 그 얘길 했더니 ‘그렇지요? 우리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더라. 11년 전엔 우리와 얘기하는 걸 꺼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엔 표정도 밝아지고 스스럼없이 농담도 하는 게 느껴졌다. 그때나 지금이나 남쪽 정치 상황을 우리보다도 더 잘 꿰고 있는 건 다르지 않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하 박) 방북 며칠 전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물론이고 부산 지역 현안까지도 알고 있었다. 자신감과 자부심이 표정에 드러났다. 사실 나는 개성과 금강산만 가봤고 평양 방문은 처음이었다. 가기 전에는 선입견이랄까, 뭔가 어둡고 낙후됐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막상 평양 시민들을 만나 보니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 달랐다. 15년 전 개성공단에서 본 이북 사람들은 (체격적으로) 마르고 어두운 옷만 주로 입어서 한눈에 봐도 이북 사람인 줄 알 수 있었는데 평양 시민들만 봐서는 얼굴에 살도 붙고 옷도 밝아져서 구별이 쉽지 않았다. -이 만찬장에서 나이가 굉장히 많이 들어 보이는 북측 인사와 옆자리에 앉았는데, 소개 인사를 나누고 보니 비슷한 연배였다. 이분은 내가 40대 초반인 줄 알았다면서 과거 베이징에서 겪었던 얘길 해 줬다. 국제회의가 열린 호텔에서 걸어가는데 뒤쪽에 있던 남쪽 여성 2명이 자기들끼리 ‘진짜 키 작고 빼짝 말랐다. 먹을 게 정말 없나 봐’ 하는 얘기를 하는데 심한 모욕감을 느껴서 싸울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동안 너무 고통을 받았고 먹을 것도 부족했다. 인정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다. -오 2007년엔 평양 곳곳에 ‘미제 책동에 맞서자’는 선전문구가 참 많았다. 이번에 차를 타고 평양 시내를 다니면서 선전문구를 유심히 살펴봤는데 미제란 말은 거의 못 본 것 같고, 김일성·김정일 표현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구호가 있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다. CNN이나 BBC 같은 외신에선 지금도 미사일이라든가 군사행렬, 반미구호만 자료화면에 나오지만 지금 평양 모습과는 괴리가 컸다. -박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는 구호도 인상적이었다. 과학기술과 인재양성을 통해 세계 속에서 우뚝 서겠다는, 그러면서도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함축했다. 우리도 그렇지만 표어 하나 정하는데도 참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겉모습뿐 아니라 사상 측면에서도 국제사회에 뛰어들어 바꿔 나가겠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변화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측이 보여 준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공연에서도 나타났다. 과거엔 제국주의에 맞선 혁명을 강조하는 식이었다면 이번엔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 -오 자연사박물관에 가 봤는데 전시품 수준은 남쪽보다 떨어졌지만 종교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그런지 전시 내용이나 구성은 훨씬 자유롭고 다채로웠다. 대집단체조도 정말 감동적이었다. 북측 관계자들이 경제발전 수준은 떨어진다고 인정하지만 문화예술 수준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절대 하지 않는데, 과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서울시나 자치구 차원에서 북측과 어떻게 협력할지 각자 구상이 있을 것 같다. -오 평양직할시에는 18개 구역과 2개 군이 있다. 사실 이번 평양 방문에서 평양의 한 구역, 혹은 군과 자매결연이라든가 교류협력을 제안하려고 준비를 했다. 평양을 방문해서 얘길 나눠 보니 일단은 서울과 평양이 전체적인 교류를 시작해 물꼬를 트면 거기에 발맞춰 서울시 자치구와 평양시 구역을 연결시키도록 협력의 실마리를 만들어 가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치구 차원에서 정치나 경제교류를 하는 건 맞지 않겠지만 문화, 체육, 의료 분야 교류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가령 노원구 합창단이나 보건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박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교류협력을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방문, 체육문화교류가 대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혹시라도 노파심에서 얘기한다면, 남북 화해협력 시대가 열렸다는 기대감 때문에 너도나도 중구난방으로 어수선하게 되면 안 된다고 본다. 통일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에서 적절하게 관리하고 지원도 곁들여서 체계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교류를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이 중앙정부가 지자체 교류협력을 관리하는 방식보다는, 상호 보완하며 교류협력을 심화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로서 할 일이 있는 법이고, 지자체는 중앙정부에서 다 할 수 없는 빈틈을 보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제정세 영향을 덜 받는 지자체가 더 교류협력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어렵게 여기지 말고) 이런 방식은 어떨까. 휴전선(군사분계선·MDL) 기준으로 (지도상으로 보아) 남북을 접어서 서로 연결되는 지역끼리 교류협력을 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우리 동작구는 대동강 정남쪽에 자리를 잡은 평양 낙랑구역과 자연스럽게 교류협력을 하게 된다. -박 이번 방북단에 동행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07년에도 방북한 것을 비롯해 북측과 계속 교류를 해 왔다고 한다. 그 관계를 바탕으로 산림녹화,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적으로 진척시키고 있다. 평양에서 이 부지사가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얘기하는데 ‘저게 다 될까’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긴가민가’했는데 북측에서 얼마 전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북측은 시간을 오래 두고 꾸준히 쌓아 온 신뢰관계를 중시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한마디로 ‘관계’, 중국어로는 ‘관시’가 필요하다. -오 중앙정부만 바라본다거나, 북·미 관계가 풀릴 때까지 기다린다는 식으로는 남북 간 교류협력은 부지하세월일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가 항공모함이라면 자치구는 구축함이다.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틈새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박 풍부한 체육기반시설을 갖춘 송파구는 한성백제 500년 도읍지이기도 하다. 이런 특성을 잘 살리면 북한 지자체와 교류할 끈을 만들 수 있다. 지자체마다 특성을 살려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하지 못하는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북측 사람들과 자주 만나야 신뢰가 형성되고 인식이 바뀐다. 일반 시민들이 평양을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경제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평양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느껴졌는지. -오 평양에서 만난 북측 관계자들이 ‘이제 남북, 북·미 관계만 제대로 풀리고 경제발전에 집중한다면 10년 안에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나같이 했다. -이 확실히 자신감이 높아졌다. 북한엔 사실 희토류를 비롯해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교육을 잘 받은 우수한 노동력도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다. 핵무기 개발에 투입했던 인력과 자원을 경제에 쏟아부을 수 있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앞으로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걸림돌이 있다면. -오 북쪽에서 통일을 바라는 열기는 남쪽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진심으로 통일으로 바라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과연 우리에겐 그만한 준비가 돼 있을까. 평소 통일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고민을 했을까 반성을 하게 됐다. 우리는 아직도 북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선입견만 가진 채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있다. 많은 서울시민들이 평양을 가보고 싶어 하는데 대부분 단순한 호기심에 머물러 있다. 이런 마음으로 북측을 만나면 이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우리도 평양으로 올라갈 준비, 통일에 대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 사실 남북 관계라는 게 온갖 걸림돌을 조금씩 뚫고 나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내가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던) 2007년 정상회담만 해도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처음엔 8월에 열기로 했는데 당시 청와대에서 그걸 보고하는 자리에 있었다. 드디어 노 전 대통령이 한반도에 새 역사를 만드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북측에서 수해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연기하자고 통보했다. 당시 ‘정상회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언론보도가 숱하게 쏟아졌는데, 사람 마음이란 게 그런 얘길 자꾸 듣다 보니 나조차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으로 일했던) 오 구청장이 노 전 대통령 부부가 직접 (군사분계선 남쪽 30m 지점에서 하차한 뒤) 분계선을 넘어 같은 거리를 걸어서 방북하도록 기획해 상도 받았던 게 떠오른다. -오 사실 남북 정상회담 기간에도 아슬아슬한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평양 방문 첫날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못 만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대화했는데 거의 벽을 보고 얘기하는 느낌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막막해했다. 둘째 날 오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는데 그때도 분위기가 썩 좋진 않았다. 점심으로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으면서 노 전 대통령이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얘길 했다. 나는 그게 김 위원장에게 던진 메시지였다고 본다. 오후 때부터 급속도로 합의돼 한시름 덜었다. -박 북측으로선 성장의 역설을 극복하면서 경제발전과 체제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목표다.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이 너무 잘 되다 보면 체제 안정에 장애요소가 될 수도 있다. 우리도 그걸 이해해 주고 인내심을 갖고 개혁·개방과 체제 안정을 돕고 견인해 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주체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함께 풀어 가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 열정이 있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대내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교류를 계속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거기에서 지자체 역할이 중요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평가하나. -박 당장 평가하기엔 이르다. 향후 5년, 10년 뒤 북한 모습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김 위원장의 지도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북한이 개혁·개방을 통해 인민들 삶의 수준이 높아진다면 입증될 것 같다. -오 김 위원장 시대 이후 확 바뀐 평양 모습은 김 위원장의 개혁적인 의지와 지도력을 보여 주는 걸로 평가한다. 4·27 판문점 3차 남북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대접하는 동선을 보면 11년 전과 확연히 달랐다. 순안공항에서 평양으로 오면서 카퍼레이드를 한 것을 비롯해 거의 모든 일정을 문 대통령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능라도 대집단체조 때 평양시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할 것이라곤 전혀 생각조차 못했다. 김 위원장이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김 위원장 시대를 맞아 북한이 달라진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이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주제로 북측 인사와 얘길 해봤다. 북측에선 혹시라도 신변에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 나는 ‘물론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서울까지 귀한 걸음을 한 손님을 최선을 다해 대접할 것’이라고 대답해 줬다. →세 구청장은 남북 교류에 큰 의지를 갖고 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밝힌다면. -이 남북교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가 틀어쥐려고 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자체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교류에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 서울시와 관련해선, 남북 사이에 지방행정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남북 교류를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면 어떨까 싶다. 아울러 서울시가 남북 교류협력에 대비한 기금을 설치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했는데 고민해 보겠다고 하더라. -박 아까도 얘기했지만 어느 정도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가 상호 조율을 하면서 남북 교류를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서울시는 서울시 나름대로 차근차근 교류 협력을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자치구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함께할 것이다. 송파구는 남북교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도 제정했다. -오 결국 서울시가 맏형 구실을 해야 한다. 협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은 시의적절하다. 미리 공부하고 미리 틀도 갖춰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연세대 부총학생회장과 국회 비서관을 거쳐 2003년 2월~2008년 2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으로 일했다. 비(非)외교관 출신으로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를 총괄한 것은 처음이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방북 당시 노란색 군사분계선에 직접 발을 내딛는 행사를 기획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시의원으로 일하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현장·주민 중심 행정으로 ‘소확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20대이던 1997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로 정계에 뛰어들었다.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2003년 3월~2008년 5월 청와대 선임행정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정치·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당시 44세) 당선자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재선에 성공했다. 보육과 교육에 집중 투자해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동작’을 일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올해 지방선거 때 18년 만에 민주당 출신 송파구청장에 당선돼 ‘보수 텃밭’이란 고정관념을 깼다. 정도(正道)를 걸으며 옳다고 믿는 건 소신껏 밀어붙인다. 송파를 대한민국 지자체 성공 모델로 만들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격상시키는 게 목표다. 검사(사법시험 33회) 출신으로 20년 공직생활을 통해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했다는 말을 듣는다. 2005년 9월~2008년 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 원내대표 경선 앞둔 한국당… 최대 화두는 ‘당원권 정지’

    김영우 “젊은 대표” 나경원 “강하게 투쟁” 유기준 “종합적 리더” 유재중 “밀알 될 것”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가 다음달 11일 이전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후보군에 포함된 의원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통합과 전진’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후보를 초청해 각종 현안을 질문했다. 모임은 하마평에 오른 10명에게 참석을 요청했지만 이날은 나경원·유기준(이상 4선)·김영우·유재중(이상 3선) 의원만 모습을 나타냈다. 가장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김 의원은 “저 같은 흙수저 출신의 젊은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그것 자체로 당의 이미지가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요즘 야당의 존재감이 없다는 얘길 많이 듣는데 저는 과거 당 대변인으로서 정권 교체를 이룬 경험이 있는 만큼 부드럽지만 강하게 투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의원은 “이제는 지장인 관우와 덕장인 유비를 합친 것 같은 종합적 지도자가 나와서 당이 처한 엄동설한의 상황을 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재중 의원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당을 쇄신하고 당 지지율을 높이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당원권 정지 해제 문제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민경욱 의원은 이날 “당원권 정지와 관련해서 단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윤리위원회 규정 22조는 기소될 경우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토록 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구속기소된 최경환·이우현 의원과 불구속기소된 원유철·홍문종·권성동·김재원·염동열·이현재·엄용수 의원 등 9명의 당원권이 정지돼 있다. 반면 똑같은 기소상태지만 이완영 의원은 지난해 당 화합 차원에서 당원권 회복 조치를 받았고 이군현·홍일표·황영철 의원 등은 바른정당 시절 기소가 이뤄진 탓에 한국당 복당 후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당원권이 정지되면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모두 박탈된다. 선거 국면에서 당원권 정지 문제가 꾸준히 거론되는 이유다. 일례로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해 경선에서 단 1표 차로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교통정체 극심,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 특단의 교통대책 시급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 제4선거구)은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11월 20일(화))을 통해 과천주암뉴스테이 입주에 따른 교통대책, 위례-과천간 광역철도 조속 추진, 사당역 일대 교통정체 등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서울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각 사안에 따른 교통정체 문제를 서울시에서도 고민하고 있으며, 교통혼잡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물론 관련 지자체 등과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추승우 의원은 2022년에 입주할 예정인 과천주암뉴스테이 사업으로 인해 인근 양재대로 교통체증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업시행자인 LH 공사가 대놓은 대책은 교통혼잡을 막이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9조에서 “개발면적 100만제곱미터(m2) 이상, 수용인구 2만명 이상”인 경우에는 광역교통특별대책을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LH공사가 추진하는 과천주암뉴스테이 사업은 관련 기준에 단 7만제곱미터(m2)가 부족해 소규모 교통대책으로 일관하는 것은 LH가 사업 쪼개기를 통해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교통대책을 세우지 않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구지정에서부터 교통심의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계획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경부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 및 양재대로에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개설 등 추가 교통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08년 최초 사업 추진 이후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한 위례-과천간 광역철도 사업의 경우 2017년 박원순 시장이 서울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조속 추진을 약속한 바 있고, 과천뉴스테이 입주로 인한 교통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지자체와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례-과천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시 동서방향을 연결함으로써 자가용 이용 억제 및 현재 운영 중인 지하철 혼잡도 완화뿐만 아니라 R&D 기업이 밀집해 있는 양재IC 일대와 수서역세권 및 동남권 유통단지 등 경제 중심지를 관통하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16년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사당IC 및 최근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교통혼잡이 극심해지고 있는 사당역 일대의 조속한 교통혼잡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사당역 주변의 정류소 위치 개선, 버스노선 조정 등과 함께 장기적인 대책으로 사당역복합환승센터 및 과천-이수간 복합터널의 조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당역 사거리는 서초, 동작, 관악 주민들과 상인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서울 서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교통연결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실효성 없는 정책들을 시행함으로써 사당역 주변 이용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승우 의원은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은 서초·강남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서울시 전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만큼 교통혼잡 해소대책은 서울시 및 경기도 주민을 위한 교통정책임을 강조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도 적극 공감하는 만큼 조속히 교통혼잡 해소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 공영형 사립유치원, 개방이사는 모두 폐쇄적 추천인사”

    서울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개방이사 인력풀은 모두 서울시교육청이 임의로 추천한 인물들로 구성되는 등 전혀 공개채용 형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육청이 비리 사립유치원의 대안으로 제시한 서울 공영형 사립유치원(더불어키움유치원) 4곳의 개방이사 인력풀 22명은 전원 교육감 및 유아교육과장이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공영형 사립유치원(더불어키움유치원) 사업은 단기간에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기 어려운 현실에서 교육청이 5년 동안 공립유치원 수준의 교직원 인건비와 유치원 운영비를 사립유치원에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은 공립유치원 수준의 운영과 교육과정을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한양제일유치원, 대유유치원, 영천유치원, 명신유치원 총 4곳의 공영형 유치원을 운영 중에 있다. 다만 공영형 유치원으로 선정된 사립유치원은 공공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법인으로 전환해야 하고, 법인 이사회 절반 이상은 개방이사로 참여시켜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2017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영형 유치원의 개방이사는 교육청이나 대상 유치원과 연고가 없는 유아교육 외부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다”며 공공성과 투명성을 공영형 유치원의 장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조상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영형 사립유치원 4곳의 개방형 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교육청이 구성했던 인력풀은(22명) 교육감이 추천한 사람 13명, 유아교육과장이 추천한 사람 9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해당 인력풀에는 공개채용 형태로 선발된 인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게다가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된 사람들 총 22명 중 9명(40%)은 전임 유치원 원장 및 전직 교육청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상호 의원은 “서울시 교육청은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법인이사들을 개방이사 시스템을 통해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공개모집 형태로 선발된 인원은 한 명도 없었고, 모두 교육청이 추천한 인물들로 채워졌다”며,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개방이사 선임 제도도 결국 퇴직 공무원에 대한 전관예우 통로로 악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개방이사를 선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공공성·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In&Out] 중국 소비시장이 세분화하는 시대의 비즈니스/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글로벌 In&Out] 중국 소비시장이 세분화하는 시대의 비즈니스/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중국 소비시장을 하나의 전체로 이해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소비의 세분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통계로 이런 추세를 엿볼 수 있다.전자책 단말기인 아마존 킨들(Kindle)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해 보면 중국에서 독서를 즐겨 하는 도시는 대부분 2선, 3선 도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중 톱3는 2016년에 바오터우(包頭), 화이안(淮安)과 진화(金華)였고 2017년에는 우루무치(烏魯木齊), 구이양(貴陽)과 란저우(蘭州)였다. 베이징과 같은 1선 혹은 1.5선 도시가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의 증가 속도로 보더라도 2017년 시골이 11.8%로 이미 도시의 10%를 추월한 상태다. 2017년 12월 말 현재 이북(e-Book) 구매에서 3, 4선 도시의 비용 지출 비율이 모두 평균 수준보다 높지만 1선, 2선 도시는 오히려 평균보다 낮았다. 또한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사 차이나 완커(萬科)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90㎡ 이상 주거환경 개선형 주택에 대한 2선 도시의 구매 수요가 80% 가까이 됐다. 1선 도시의 40% 미만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개선형 주택의 수요 확대로 지난해 백색가전 주가가 대폭 올랐다. 위 데이터는 3선과 4선 중소도시의 전반적 소비능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파헤쳐 보면 꼭 그렇지 않다. 중국의 3선, 4선 도시 인구 중 일찍 상업에 뛰어든 사람들은 특별한 변고가 없는 한 현지 중상층을 차지한다. 반부패 운동의 전개로 공무원은 몇 년 전보다 소비능력이 많이 떨어졌다. 대도시로 떠나지 않고 현지에 정착한 그들의 자녀는 2000~3000위안(약 40만~50만원)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태반이다. 값비싼 상품을 소비할 능력이 안 되니 3선, 4선 중소도시의 소비특징은 1선, 2선 대도시와 다르다. 티몰의 화장품 분야를 보면 식물의사(DR PLANT)라는 브랜드는 2016년 중국 전역에 벌써 3000개 매장을 개설했지만 1선 대도시에서는 그 존재감조차 알 수 없다. 반대로 1선 도시에서 존재감이 매우 강한 키엘(KIEHL’S)은 2016년 불과 30여개의 매장이 있었다. 중국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남성복 브랜드 하이란즈자(HLA)는 토종 제조 직매형 의류 업체로 ‘중국판 유니클로’라 불린다. 하이란즈자는 2018년 상반기 현재 전국 6097개의 매장에서 매출액 100억 위안을 올렸다. 1선 도시 중산층이 자라와 유니클로를, 패셔니스타들이 버버리와 샤넬에 관심을 가지는 사이에 하이란즈자, 야거르, 지우무왕 등 토종 브랜드들은 이미 3선, 4선 중소도시 황금상권 지역에서 대박 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 평행이론의 좋은 예라 생각한다. 그 외에도 매일 점포 3개를 내고 조만간 맥도날드를 추월할 기세인 중국 본토 서양식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화라이스(CNHLS)도 있고 2~4선 도시를 30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밀도 있게 커버하고 이미 글로벌 호텔그룹 톱20에 진입한 비즈니스호텔 상커유(尙客優)도 있다. 이는 중국 소비시장의 세분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 준다. 중국 소비자는 대졸 이상 인구가 5%밖에 안 되는 등 학력 차이, 남방과 북방 간의 문화 차이와 기후 차이, 대도시와 중소도시 및 농촌 간의 극심한 권역 차이, 연령 차이와 세대 차이가 복잡다단하게 존재한다. 세분화된 시장별로 각기 다른 수요와 선호를 가진 소비자들이 있다. A시장에서 쓰레기로 취급되는 상품은 B시장에서 황금으로 취급될 수 있다. 그 반대도 성립된다. 소비가 세분화하는 시대에 상품이 무엇인지와 원가가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소비자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그들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일이 중요하다. 중국시장 세분화의 기회를 잘 포착해야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다.
  •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육성… 전북 재도약 기반 구축하겠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육성… 전북 재도약 기반 구축하겠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13일 “새만금에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북 대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재생에너지 산업은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전북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이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는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며 미래 청사진을 펼쳐 보이는 송 지사의 얼굴에는 굳은 결기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특히 송 지사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 개발이라는 새만금 사업 본래 목적과 상충되거나 대체되는 개념이 아니라 한 가지 기능을 추가해 새만금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전단지는 20년 후 철거되고 본래의 용도대로 개발하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못 박았다. 그는 전북의 숙원인 국제공항 건설도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80% 능선에 도달한 만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 완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추진 배경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비전과 새만금 속도전을 원하는 전북의 바람이 어우러진 결과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가 있고 전북은 27년째 표류 중인 새만금사업을 가속화시킬 추진 동력이 절실한 상태였다. 발전 수익은 새만금 개발을 가속화하는 재원으로 활용하고 관련 제조 기업과 실증시험·인증·연구기관이 집약된 클러스터를 조성해 우리 지역에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탄생한다. 추진 방향은. -바다를 매립하는 새만금 개발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아직 여유가 있는 수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한시적으로 건설·운영한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시장 거점 ▲제조 거점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단순히 발전 시설 건설에만 그치지 않고 재생에너지 제조 기업과 연구시설을 집적화한다. 해상풍력 물류 공급에 필요한 배후 항만도 구축한다. 상당수 관련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2년 정도 뒤떨어진 재생에너지 기술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새만금에 모이게 하겠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공론화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은 받아들일 수 없다. 2017년 1월부터 새만금청, 지역 상공인, 환경단체, 전문가 등과 정책토론회,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용역 이후 군산,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역과 도민들이 이 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과정에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만금종합개발이 흔들린다는 지적이다. -2014년 9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이 최종 변경된 이후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 환황해권 자유무역 거점으로 나가는 새만금 비전에 전혀 흔들림이 없다. 새만금을 산업연구, 국제협력, 관광레저, 농생명, 환경생태 등 6대 용지로 개발해 나간다는 기조 역시 변함 없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새만금 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과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새만금 사업의 본래 목표는 상충되거나 대체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본래 계획에 한 가지 기능을 더 추가해 계획을 확장했다고 보면 된다. 새만금의 사업 규모와 영역, 가능성과 잠재력이 더 확대됐다. 우선 새만금 내부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이어 미래성장동력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전북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년 후 국가 에너지 공급원 확보 차원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존치될 필요성이 대두될 우려도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시설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20년 뒤 철거한다. 태양광이 설치됐던 부지는 본래 목적에 맞게 개발한다. 재생에너지 부지는 관계 기관과 깊은 협의와 고민 끝에 새만금 개발 계획에 차질을 주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개발이 가장 늦게 이루어지는 예상 지역을 선정했다. →그동안 새만금사업 추진상황을 평가한다면. -전반적으로 더딘 것은 분명하다. 1991년 착공된 새만금사업은 27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공사 중이다. 계획면적(291㎢) 대비 36.1%만 매립됐다. 내부 교통 동맥이 될 동서도로와 남북도로는 2020~2023년에야 개통된다. 다만 농생명용지, 산업용지, 환경생태용지 등은 상당 부분 진척이 있다. →새만금에 담고 싶은 발전 전략은 무엇인가.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육성해 국가 대도약과 천년 번영의 기틀로 삼는 것이다. 경제적·문화적으로 열린 ‘개방형 협력도시’이자 세계적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경제 신천지, 투자와 고용이 무한 생성되는 ‘미래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을 지향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달라진 새만금 사업은. -새만금 개발 방식이 달라졌다. 민간 주도에서 공공 주도로 틀이 바뀌었다. 청와대 비서실에 새만금사업 담당 조직을 공식화한 것도 특징이다. 전북의 의견을 국가수반에게 언제든지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이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의 숙원이다. 추진 상황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이 더욱 커졌고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연말 이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시킬 것으로 본다. 예타면제는 8부 능선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추어 공항이 완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새만금은 명실공히 환황해권 시대 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투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공항의 위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겠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준비하고 있다. 새만금사업과의 상생 방안은. -세계잼버리는 청소년 행사지만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전북은 세계잼버리 개최를 지렛대 삼아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고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정부도 2023 세계잼버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행사 부지를 우선 매립하기로 결정했다. 잼버리 관련 시설뿐 아니라 공항, 항만, 도로, 철도 등 새만금 SOC를 잼버리 개최 이전에 조기 구축하게 된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국가적으로는 6조 7000억원, 전북에서는 3조 6000억원의 직간접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도 내부 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 과제는. -새만금 신항만은 중국과 가장 가깝고 수심(15~40m)도 깊어 경쟁력이 뛰어나다. 중국 진출과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물류 관문이 될 것이다. 새만금 투자 유치를 위해 2023년까지 1단계 부두시설 4선석 완공이 필수다. 부두시설은 2만~3만t에서 5만t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내년 4월 한강하구 물길 열리면 김포는 해양레저의 메카될 것”

    정하영 김포시장 “내년 4월 한강하구 물길 열리면 김포는 해양레저의 메카될 것”

    김포시는 경기도·김두관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한 2018 제3회 경기해양레저포럼을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 신성장동력, 해양레저산업의 비전과 융합성장의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김 의원의 환영사, 정 시장 축사,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인사말에 이어 발제자의 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축사에서 “김포의 100년 먹을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배우러 왔다”며 “지난 5일부터 남북 공동으로 한강하구 수로조사가 진행 중인데 완료 후 수로지도가 제작되면 내년 4월 군사긴장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강하구에 민간선박 항행이라는 역사적 순간이 올 것이고, 서해안 번영시대에 김포는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한강하구를 품은 김포는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이어 수도권이라는 우리나라 최대의 인구밀집지역을 배후로 하고 있어 해양레저산업을 견인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더욱이 내년 4월 한강하구 물길이 열리면 해양문화와 연결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문화의 메카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정 시장은 “선박의 정박에서 수리까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드라이스텍과 해양스포츠를 학생과 시민들이 손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해양비지니스센터를 유치할 시 김포시는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김포시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상을 통한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고전하고 있지만 해양레저산업은 난관을 타개할 대안 중 하나”라며 “아직 해양레저산업은 초보단계이지만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또 하나의 성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포의 아라뱃길은 서울과 인접한 최대 해양레저 체험공간으로 아라마리나 등 기존 해양레저 인프라와 연계한다면 수도권 최대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로서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헌 해수부 과장은 “마리나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1.5배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융복합 신산업”이라며 “마리나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구분해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석기 워터웨이플러스 팀장은 “선박계류시설 194선 석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김포 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도심형 마리나로 선박 수리소, 주유소, 상하가시설 등 국내 최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또 “교육과 비즈니스를 위한 해양레저비즈니스센터 유치, 수도권 레저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드라이스텍 설치, 빅이벤트 정례화 등 아라뱃길 명소화를 통해 국민들의 해양레저 이용기회를 확대하고 해양레저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김포 아라마리나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조상호 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성범죄·음주운전 교사에게도 성과급 잔치 벌여”

    서울시교육청이 성범죄 및 음주운전을 저지른 교사들에게도 성과상여금을 지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11월 7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비위·비리로 징계처분을 받은 교사들에게 여전히 성과급이 지급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청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2018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계획’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교원은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성과상여금 평가 대상기간 중 4대 비위(성폭력, 성적 조작, 금품 향응수수, 학생에 대한 신체적 폭력)의 사유로 직위해제를 당하거나 징계를 받은 자, 성과 상여금 평가 대상기간 중 4대 비위 이외의 사유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자는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성폭력 범죄, 성매매, 성희롱, 음주운전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경우에는 징계 수위를 불문하고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조상호 의원에게 제출한 ‘징계교원 성과 상여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8) 서울 관내 학교 교원 중 각종 비위·비리로 인해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과상여금을 지급받은 인원이 총 91명이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만 해도 총 2억 6천만원에 달했다. 게다가 이 중 9명은 교육청이 성과상여금 지급 제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사례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성과상여금이 지급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서울 관내 학교 교원 중 성범죄 및 음주운전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교원들이 총 9명이 있었으나(성범죄 3건, 음주운전 6건) 이들에게도 아무런 문제 없이 1인당 평균 300만원 꼴로 성과상여금이 지급됐다. 이날 조 의원은 “성과상여금은 근무성적과 업무실적이 탁월한 교원들에게 지급되어야 하는 것인데,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저지른 교원들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면 교육청 행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향해 “교육청은 성과상여금 지급 제외 대상에게 지급된 금액을 전액 환수조치 해야 하며, 혹여 이 밖에도 규정에 위반된 지급사례는 없었는지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질타한 후 “교육정책국장은 관련 규정을 어기고 징계 교원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한 담당 직원을 처벌한 후 그 처리상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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