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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3점 버저비터로 승리

    NBA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3점 버저비터로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의 짜릿한 버저비터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덴버에 105-103으로 이겼다. 102-103으로 뒤진 4쿼터 2.1초를 남겨놓고 레이커스 라존 론도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의 3점 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그대로 림을 갈랐다. 1차전에서 37점을 넣으며 126-114 승리를 이끈 데이비스는 이날도 31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도 2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휴스턴 로키츠와의 준결승에서 1차전에서 패배한 뒤 내리 4연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결승에 오른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6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日 스가 총리와 주먹인사 한 국회의원 코로나 확진…‘비상’

    日 스가 총리와 주먹인사 한 국회의원 코로나 확진…‘비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새 일본 총리를 뽑는 지명선거가 치러진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던 국회의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국회의원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하원)은 18일 집권 자민당 소속인 다카토리 슈이치(高鳥修一·59·선임부간사장) 의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고 밝혔다. 중의원 4선인 다카토리 의원의 잠복기 중 동선은 스가 신임 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등 자민당 핵심 인사들과 가깝게 겹치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그는 스가 총리의 지명선거가 열린 16일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했다. 스가의 총리 당선이 확정되고 나서는 주먹인사 방식으로 축하 인사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회의 후에는 이임하는 아베 전 총리가 인사하러 다닐 때 국회 대기실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함께 맞이했다고 한다. 당시 대기실에는 사람이 많아 꽤 밀집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토리 의원은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일인 지난달 15일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 자격으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방문해 아베가 총재 자격으로 바치는 공물 비용을 전달했다. 또 17일에는 임시국회 본회의와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올림픽상, 노가미 고타로(野上浩太郞) 농림수산상 등 스가 내각 각료 5명이 소속된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의 총회에 참석했다. 이때는 마스크를 벗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도쿄 미나토(港)구 그랜드프린스호텔 신다카나와에서 열린 자민당 양원 총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당시 관방장관이던 스가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됐다. 다카토리 의원은 18일 아침부터 37도 이상의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 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카토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다행히 미열이 있을 뿐이다. 10일 정도 입원 후 두 차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수 있다고 한다. 불편을 끼쳐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까지 일본의 누계 감염자 수는 전날에 비해 572명 늘어 7만8894명으로 증가했다. 누계 사망자 수는 9명 늘어 1512명이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국시군구의장協 회장에 조영훈 서울 중구의장

    전국시군구의장協 회장에 조영훈 서울 중구의장

    조영훈 서울 중구의회 의장이 제8대 후반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회장에 당선됐다. 중구의회는 조 의장이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 15개 시군자치구의회 시도 대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전폭적인 지지로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조 회장은 4선 의원으로 중구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구의회 의장협의회장 당선과 함께 이번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 당선으로 겹경사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조 회장은 중구의회가 배출한 최초의 전국 의장협의회장이다. 이날 수석부회장으로는 강원 삼척시 이정훈 의장, 감사에 경기 성남시 윤창근 의장, 경상남도 사천시 이삼수 의장이 선출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8대 후반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간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의정 교류와 공통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광역의회에만 한정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인 기초의회에도 전부개정안이 적용돼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과 실질적인 권한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각 시도 대표 회장들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민의힘, 권성동 복당 허용…‘총선 탈당파’ 의원 중 1호

    국민의힘, 권성동 복당 허용…‘총선 탈당파’ 의원 중 1호

    국민의힘이 지난 4·15 총선 때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들 중 처음으로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비공개 회의에서 권성동 의원의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 권성동 의원은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강원 강릉에서 내리 4선이다. 권성동 의원은 당선 직후 복당을 신청한 바 있다. 이로써 5개월 만에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권성동 의원 외에도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이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들 중 복당이 결정된 것은 권성동 의원이 처음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6할 승률 깨진 NC, 차포 떼고 선두 싸움

    6할 승률 깨진 NC, 차포 떼고 선두 싸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위 팀의 상징인 6할 승률이 깨지면서 후반기 순위싸움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시즌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NC의 성적이 주저앉으면서 시즌 막판을 향해 가는 프로야구 순위경쟁은 더더욱 안갯속이 됐다. NC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 패배로 NC는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승률이 6할 밑으로 내려왔다. NC는 16일 두산에 승리를 거두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지만 여전히 6할 승률은 회복하지 못했다. 프로야구는 지난 10년간 2013년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1위 팀의 승률이 6할을 넘었을 만큼 6할 승률은 1위 팀의 상징이다. 잘나가던 NC가 여기까지 온 데는 그동안 지적됐던 약점에 새로운 문제점이 더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15일 기준 NC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39(전체 8위)일 정도로 약한 불펜이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다. 이동욱 감독 역시 보강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구단의 필요가 서로 다르고 우리 중심 선수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라 카드가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며 트레이드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밝혔다. 불펜이 흔들려도 선발로 버티던 NC는 선발진마저 흔들리면서 어려움이 더 커졌다. 외국인 원투펀치와 구창모, 이재학으로 남부럽지 않은 4선발을 갖추고 시작했지만 구창모의 부상 이탈, 부진한 이재학의 2군행 등으로 공백이 생겼다. 빈자리를 메우고자 여러 선수가 임시 선발을 맡았지만 성적이 좋지 못했고 차츰차츰 내리막을 걸었다. 이 감독은 15일 “구창모는 빠르면 9월 말이나 10월 초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지만 복귀를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이번 시즌 타율 0.320 홈런 29개로 팀 타선을 이끌던 나성범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점도 악재다. 투타 핵심이 없는 상황에서 5위권 팀들의 추격도 거센 만큼 NC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1위 자리뿐만 아니라 5강 사수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LB 포스트시즌 30일 개막… WS는 텍사스 홈구장서 개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6일(한국시간) 포스트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가 28일 마치면 하루 쉬고 30일부터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포스트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에서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리그 승률 순으로 정한 시드 1·8번, 2·7번, 3·6번, 4·5번 팀이 각각 상위 시드 팀 홈구장에서만 대결해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진출팀을 가린다. AL 디비전시리즈는 다음달 6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1·8번 시드, 4·5번 시드 승자)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2·7번 시드, 3·6번 시드 승자)에서 열린다. NL 디비전시리즈는 다음달 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와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디비전시리즈 승자가 격돌하는 AL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는 다음달 12일 펫코파크에서 NL 챔피언십시리즈는 다음달 13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대망의 116번째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는 다음달 21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미국서 첫 한국계 女 하원의원 나올까

    미국서 첫 한국계 女 하원의원 나올까

    11월 3일 미 하원의원 선거에 한국계 5명캘리포니아 영 김, 워싱턴 스트릭랜드 여성현재 유일한 하원의원 앤디 김은 재선 도전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과 함께 치르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5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도전장을 냈다. 처음으로 한국계 여성이 하원의원에 당선될지도 관심이다. 15일 미주한인유권자협회에 따르면 1993년 이후 25년 만에 배출된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뉴저지 3선거구)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을 노린다. 민주당 소속인 그는 현재 435명의 하원의원 중 유일한 한국계다. 라이벌은 공화당의 데이비드 릭터 후보로 건설 컨설팅 업체 대표 출신이다. 김 의원은 출마의 변으로 “우리가 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뉴저지주 하원 의원 중 유일하게 미 하원의 코로나19 관련 특별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2018년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아깝게 당선되지 못했던 공화당의 영 김(김영옥) 후보도 재도전한다. 그는 당시 개표에서는 이겼지만 이후 우편투표 결과를 합산할 총 개표수에서 역전패했다. 만일 김 후보가 승리한다면 한국계 여성으로 첫 하원의원이 된다. 워싱턴주 10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의 매릴린 스트릭랜드 후보의 어머니도 한국인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흑인과 결혼해 딸 스트릭랜드를 낳았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타코마 시장을 역임했다. 시애틀 교외지역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해 당선을 노려볼 만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캘리포니아 48선거구에서 한국 출신 이민자인 미셸 스틸 후보도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캘리포니아 34선거구의 데이비드 김 후보(이민 변호사)는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한인유권자협회는 이 5명의 후보 중 2~3명이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블루원 엔젤스, 팀리그 개막 나흘 만에 “첫 승을 신고합니다”

    블루원 엔젤스, 팀리그 개막 나흘 만에 “첫 승을 신고합니다”

    블루원 엔젤스가 프로당구협회(PBA)가 올 시즌 처음으로 시도한 팀리그 개막 첫 라운드 나흘 만에 귀중한 첫 승을 수확했다.팀 리더 엄상필(43)과 강민구(37), 다비드 사파타(28·스페인), 최원준(42), 김갑선(43), 서한솔(23) 등 6명으로 구성된 블루원은 13일 경기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1라운드 4차전(6전4선승제)에서 4-1로 SK렌트카 위너스를 제압했다. 1차전에서 크라운해태 라온에게 0-4으로 져 개막 라운드를 절망 속에 시작한 블루원은 2차전 TS-JDX 히어로즈와 3-3으로 비겨 어렵사리 승점 1점을 따냈다. 그러나 12일 3차전에서 신한금융 알파스에게 다시 1-4로 패하는 바람에 개막 3경기에서 1무2패를 그친 블루원은 고작 1점에 그치는 ‘승점 가뭄’에 휩싸였다. 순위도 6개팀 가운데 최하위로 추락했다.팀 리그 경기 방식은 한 개 라운드 5일 동안 팀당 5차전으로 짜여지고 각 경기마다 6세트로 구성된다. 세트별 경기 순서는 남자복식-여자단식- 1남자단식-혼합복식-2남자단식-3남자단식 순이다. 이날 블루원은 엄상필과 김갑선 등 동갑내기 남녀 베테랑들이 각 단식에서 관록을 합작해 첫 승을 빚어냈다. 두 번째 세트인 여자단식에 나선 김갑선은 지난 사흘 동안 단 1승도 챙기지 못했지만 이날 SK렌트카의 김보미를 11-8로 돌려세우고 팀의 두 번째 승전고를 울렸다. 앞서 첫 경기인 남자복식 사파타-최원준 조가 강동궁-고상운을 15-14로 제압해 첫 승 가도를 마련한 터였다. 첫 남자단식인 세 번째 세트에서 6연속 득점의 하이런을 기록한 사파타가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15-8로 제쳐 세트스코어 3-0으로 리드를 단단히 잡은 블루원은 이어진 혼합복식에서 강민구-서한솔 조가 김형곤-임정숙 조에게 12-15로 덜미를 잡혀 잠시 주춤했다.그러나 블루원에는 또 한 명의 베테랑이 있었다. 43세의 팀 리더 엄상필은 두 번째 남자단식인 5세트에서 68.4%의 득점성공률을보이며 지난해 PBA 투어(개인전) 6차전 챔피언인 SK 강동궁을 15-10으로 잡고 감격스런 첫 승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PBA 투어 5차전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엄상필은 “그동안 팀이 부진에 빠져 비겨도 이긴 듯 했다”고 지난 사흘을 돌아보며 “첫 승을 올린 지금 마치 우승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위기에서 성공시킨 두 차례의 2점짜리 ‘뱅크샷(걸어치기)’이 오늘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SK렌트카를 최하위(1승3패·승점 3)로 밀어넣으며 나흘 만에 무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블루원은 14일 웰뱅 피닉스를 상대로 1라운드 최종전에서 중위권을 노크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기는 남미] 정치는 뇌물먹기?…양심고백한 브라질 정치인의 최후

    [여기는 남미] 정치는 뇌물먹기?…양심고백한 브라질 정치인의 최후

    브라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개행사에서 경쟁 후보를 비난하며 양심고백(?)을 한 브라질 정치인이 씁쓸한 퇴출 징계를 받았다. 브라질 노동당이 피아우이주(州)의 지방도시 코칼의 시장을 지낸 조세 마리아 몬사웅의 출당을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노동당 관계자는 "몬사웅 전 시장이 마치 (부정과 비리로) 돈 해먹기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듯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당이 숙고 끝에 출당 징계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코칼에서 3번이나 시장을 역임한 몬사웅은 오는 11월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또다시 도전장을 내민 그는 집회 등을 통해 유권자들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그런 그가 실언을 한 건 최근 열린 한 공개행사에서다. 몬사웅은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현직 시장 루벤스 비에이라를 두고 "시장 재임 시절 나도 돈을 해먹었지만 지금의 시장처럼 많이 해먹진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3번이나 시장을 하면서 약간은 훔친 게 있지만 지금의 시장처럼 많은 도둑질을 하진 않았다"고 했다. 현지 언론이 범죄인의 양심고백이라고 해석한 그의 발언은 궤변으로 이어졌다. 몬사웅은 "내가 시장 때 훔친 건(돈을 해먹은 건)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피아우이당은 발칵 뒤집혔다. 익명의 관계자는 "부정과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가 시장 때 비리와 부정을 저질렀다고 공개적으로 고백을 한 셈"이라며 "당을 위해선 출당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몬사웅은 마지막 2번의 임기를 마친 후 부정과 비리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지만 항소한 그는 법정 투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궁지에 몰려 있다. 4선 도전은 위기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그의 선택이었다. 한편 법조계에선 "몬사웅의 최근 발언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증거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언은 자충수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속보] “드루킹 이은 ‘드루와 게이트’” 국민의힘, ‘윤영찬’ 특위 구성

    [속보] “드루킹 이은 ‘드루와 게이트’” 국민의힘, ‘윤영찬’ 특위 구성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소환’ 문자 메시지 논란을 통해 정부·여당의 포털뉴스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면서 10일 ‘포털 장악 대책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은 4선 김기현 의원이 맡는다. 박성중 박대출 윤두현 의원 등도 특위에 참여한다. 특위는 ‘드루킹’의 포털 댓글조작에 이어 직접적인 포털 뉴스 조작시도가 드러났다며 이번 사건을 ‘드루와 포털 게이트’로 이름 붙였다. 윤영찬 의원이 ‘카카오에 들어오라고 하라’고 보좌관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영화 ‘신세계’ 대사에 빗댄 것이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윤영찬 의원의 내용을 보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청와대 수석으로서 여러 가지 주무른 솜씨가 나타난다”면서 “여권의 포털 장악 통로이자 고리가 윤 의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윤영찬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스턴, 콘퍼런스 결승까지 앞으로 1승

    보스턴, 콘퍼런스 결승까지 앞으로 1승

    미프로농구(NBA) ‘전통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을 남겨놨다.보스턴은 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HP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토론토 랩터스와의 5차전에서 111-89로 완승했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만들며 다시 흐름을 바꿨다. 보스턴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27점 6리바운드), 켐바 워커(21점 7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18점 10리바운드)등 선발 5명이 모두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고 벤치에서 출발한 브래드 워너메이커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경기 내내 토론토를 압도했다. 전반을 62-35로 마친 보스턴은 후반에도 2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승리를 챙겼다. 프레드 밴블릿과 노먼 파웰이 각각 18득점, 16득점을 기록한 토론토는 외곽에서 보스턴에 조금 앞섰을 뿐 야투와 높이, 조직력에서 모두 밀리며 완패했다. 한편, LA클리퍼스는 이날 폴 조지(32점)의 활약을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113-107로 꺾고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3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뒤지는 등 덴버에 끌려다녔던 LA클리퍼스는 4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밀워키, 벼랑 끝 기사회생···그러나 MVP는 부상 아웃

    밀워키, 벼랑 끝 기사회생···그러나 MVP는 부상 아웃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밀워키 벅스가 기사회생 했다. 그러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부상으로 잃었다.밀워키는 7일 새벽(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HP 필드하우스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2라운드(7전4선승제) 마이애미 히트와의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8-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3패 뒤 첫승을 챙기며 탈락을 면했다. 2쿼터 초반 아데토쿤보가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났을 때만 해도 밀워키는 패색이 짙었다. 앞서 3차전에서 다친 발목이 완전하지는 못했던 아데토쿤보가 이날 출전을 강행해 약 11분 동안 19점을 몰아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크리스 미들턴(3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팀을 구해냈다. 쉽지는 않았다. 밀워키는 경기 종료 58.6초를 남기고 마이애미의 루키 타일러 히로(11점·3점슛 3개)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107-10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또 경기 종료 1.9초 전 돈테 드빈첸조(10점 5리바운드)가 자유투 2개를 따냈지만 1개만 성공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미들턴은 팀이 113-112로 쫓기는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 터뜨린 것을 포함해 연장전에만 9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마이애미는 히로가 3점슛을 거푸 터뜨리며 저항했지만 밀워키의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9일 열리는 5차전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우선 아데토쿤보의 출장이 불투명 하다. 또 역대 NBA 플레이오프에서 0-3으로 뒤졌다가 승부를 뒤집은 리버스 스윕 사례가 아직 없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채유미·한기영 선출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채유미·한기영 선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 이현찬(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4선거구))는 3일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구 제5선거구)과 한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채유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노원구 제5선거구 출신으로 제10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인권위원회 위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위원회 위원 및 환경생태교육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기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신으로 서울시의회 10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지방분권 원내 부대표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구 제5선거구)은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주어진 소임과 직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민을 대변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선출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전반기의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에 이어 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고,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으로의 경험과 자산을 토대삼아 심도있는 견제와 감시로 바른 시정을 만들 수 있도록 세밀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의 더 나은 삶, 더 안전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현찬 위원장은 “새롭게 선출되신 채유미, 한기영 부위원장님과 함께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아, 혁신·참여·협력을 통하여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미래 스마트도시를 구현하는데, 행정자치위원회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O 3연패 뒤 3연승… 덴버 ‘벼랑 끝 드라마’

    PO 3연패 뒤 3연승… 덴버 ‘벼랑 끝 드라마’

    1승 뒤 3연패, 그리고 3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롤러코스터를 타며 짜릿하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덴버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선승제) 유타 재즈와의 7차전에서 니콜라 요키치의 ‘더블 더블’(30점 14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80-78로 이겼다. 4승3패로 2라운드에 진출한 덴버는 LA클리퍼스와 서부 결승 티켓을 다툰다. 6차전까지 혈투를 벌여 체력이 방전되며 야투 성공률이 떨어진 두 팀의 전체 득점은 낮았으나 끝까지 승자를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4-78로 넉 점 뒤지던 유타는 로이스 오닐(5점)의 골밑 돌파와 뤼디 고베르(19점 18리바운드)의 앨리웁 덩크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17초는 숨이 막힐 정도였다. 유타의 도너번 미첼(22점 9리바운드)이 덴버 골밑을 파고들다 가로채기를 당했고 번개같이 역습에 나선 덴버 토리 크레이그(7점)의 레이업이 불발됐다. 리바운드를 따낸 유타는 마이크 콘리(8점)의 3점포가 림에서 튕겨져 나오며 기회를 날렸다. 마지막에 비로소 웃은 덴버는 NBA 사상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 열세를 뒤집은 12번째 팀이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계획대로…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 전국위서 확정(종합)

    계획대로…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 전국위서 확정(종합)

    안철수 ‘국민의당’ 유사 의견정청래 등 도용 주장 논란도미래통합당이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국민의힘’으로의 당명 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 당헌·당규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한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제시했고 전날 상임전국위원회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만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유사한 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최민희 전 의원 등 여권에서 도용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모서 ‘국민’ 가장 많이 제안돼” 이날 전국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의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위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ARS 형식으로 진행한다. 새 당명은 공모에서 가장 많이 제안된 키워드인 ‘국민’을 토대로 새 당명을 만들었다는 게 통합당의 공식 설명이다. 통합당 계열 정당 중 당명에 ‘당’(黨)을 과감하게 없앤 첫 시도이기도 하다. 전국위에 부의된 안건은 ‘한국형 기본소득’과 부동산 공급 확대 및 금융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은 새 정강정책과 함께 ‘국민의힘’ 당명 개정안, 상설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 개정안 등이다. 당초 정강정책 개정안에 포함됐던 ‘4선 연임 금지’ 조항과 ‘기초의회·광역의회 통폐합’ 방안은 전날 의원총회 의견 수렴을 거쳐 상임전국위 안건에서 제외됐다.의총서 일부 “좌파단체가 썼던 이름” 앞서 지난달 31일 비대위가 새 당명 관련 의견수렴을 위해 소집한 온라인 의원총회에서는 새 당명을 둘러싸고 좌파단체가 사용 중인 이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3선 의원은 “진영을 초월해 국민을 중시한다는 취지는 좋으나, 좌파시민단체가 썼던 이름을 당명으로 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좌파단체는 정청래 의원이 2003년 설립한 정치단체 ‘국민의힘’을 일컫는다. 띄어쓰기가 추가된 ‘국민의 힘’도 있었다.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김호일 전 의원이 창당했다가 한 달 만에 해산한 정당이다. 해외 사례도 거론된다. 브라질 중도좌파 성향의 선거연합(Coligacao Com a Forca do Povo·2010∼2016년)으로, 우리 말로 하면 ‘국민의 힘과 함께’다. 이 정당 대표였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은 이후 탄핵당했다. 우연의 일치로 본다고 해도 당명 개정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사전 조사가 미흡했거나 정치적 감수성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당 일각 “왜 하필 국민의당과 유사” 불만정청래 “국민의힘? 명백한 도용” 국민의당 출신 김수민 주도에 볼멘소리 국민의당과 비슷하다는 점에서도 마뜩잖은 시선이 쏟아졌다. 한 참석자는 “하필이면 국민의당과 헷갈리는 이름이냐.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해서 그런 것인가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전했다. 당명 교체 작업을 주도한 김 본부장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내년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영입설이 제기되는 와중에 유사한 당명이 채택된 것에 대한 문제 제기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조롱 섞인 비난이 쏟아졌다. 정청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민의힘’은 명백한 이름 훔치기”라며 “17년 전 결성한 우리 시민단체 ‘국민의힘’이 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거론되는 것에 유감이고 불쾌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도 “빼끼기(베끼기) 대왕? 부결될 듯”이라며 도용 의혹을 제기했고, 최민희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분화하면서 명계남 선생과 정청래 의원이 만들었던 단체”라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통합당, 의원들 반발에 4선 연임 금지 제외

    통합당, 의원들 반발에 4선 연임 금지 제외

    미래통합당이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가 반발을 산 ‘4선 연임 금지’ 조항을 뺀 정강정책 개정안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결했다. 함께 통과된 새 당명 ‘국민의힘’과 상설위원회 신설 등도 전국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겨 두게 됐다. 통합당은 1일 비대면 상전위를 열고 새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안,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임전국위원 총 46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실시한 결과 모든 안건이 응답자 43명 중 80% 넘는 찬성을 얻어 비상대책위원회가 올린 원안대로 가결됐다. 상전위에 앞서 통합당은 비대면 의원총회와 비대위 회의를 열고 당초 정강정책 개정안 초안에서 제시한 4선 연임 금지 조항을 제외하기로 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좀더 포괄적인 정치개혁 문제를 검토하자는 측면에서 수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의총에서 일부 의원이 거세게 반대한 데 따른 것이다. ‘기초의회·광역의회 통폐합’ 조항도 삭제됐다. 배준영 대변인은 “해당 조항 삭제는 이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현 지방자치제도의 전면 개혁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TV수신료 폐지’ 내용을 담은 조항은 ‘TV수신료의 강제 통합 징수도 함께 폐지한다’는 것으로 구체화했다. 이 밖에 상전위에서 의결한 정강정책에는 기본소득 도입, 청와대 민정수석·인사수석실 폐지, 주요 선거 피선거권 연령 인하, 입시 비리 무관용 원칙 적용제 도입, 성범죄 양형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당내 상설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과 당원 규정을 개정한 당규도 의결됐다. 당명은 전날 공개된 국민의힘으로 가결됐다. 당명 공개 후 유사 당명 논란이 제기되고, 지향하는 이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당명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통합당은 설명했다. 이날 상전위를 통과한 새 당명과 정강정책 등은 2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민의힘’ 통합 전국위 가결…“80% 넘는 압도적 찬성”(종합)

    ‘국민의힘’ 통합 전국위 가결…“80% 넘는 압도적 찬성”(종합)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 ‘국민의힘’이 1일 상임전국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상임전국위에서는 당명 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올린 원안대로 의결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안과 함께 국민통합위원회·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개정안 및 당원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총원 46명 중 43명이 참여했고, 모든 안건이 80%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1일 새 당명과 정강·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날에 이어 의원총회를 다시 개최했다. 당명에 관해서는 대세를 거스를 정도의 큰 이견이 없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명에 관해 안팎에서 여러 찬반 의견이 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잘된 이름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이번에 비대위에서 마련한 당명과 정강·정책 등이 의원님들 여러분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 입장은 당이 변화한다는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여기에서 균열이 생기면 ‘그러면 그렇지’ ‘저 당이 그럴 수 있느냐’ 이런 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절대 그런 소리를 들어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당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냉철히 직면해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4선 연임 금지’ 조항은 개정안서 제외 이날 통합당은 온라인 의원총회와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당초 정강정책 개정안에서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던 ‘4선 연임 금지’ 조항은 정강정책 개정안에서 제외키로 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좀 더 포괄적인 정치 개혁 문제를 검토하자는 측면에서 수정했다”면서 “추후 개별 의원들이 법안 발의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기초의회·광역의회 통폐합’ 방안도 “행정단계 개편이라는 복잡한 문제가 있다”며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공영방송 TV 수신료 폐지 조항은 “수신료 강제·통합징수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표현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임전국위에서 의결된 안건들은 2일 오전 10시 열리는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통합 새 당명 ‘국민의힘’으로 간다…상임전국위 통과

    통합 새 당명 ‘국민의힘’으로 간다…상임전국위 통과

    미래통합당은 1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정강정책 개정안과 당명 개정안, 당헌·당규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에 부의된 안건은 새 정강정책과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꾸는 당명 개정안, 상설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 개정안, 당규상 당원규정 개정안 등이다. 상임전국위 의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임전국위원 총 46명을 대상으로 ARS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통합당은 이날 오전 온라인 의원총회와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당초 정강정책 개정안에서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던 ‘4선 연임 금지’ 조항은 정강정책 개정안에서 제외키로 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좀 더 포괄적인 정치 개혁 문제를 검토하자는 측면에서 수정했다”면서 “추후 개별 의원들이 법안 발의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기초의회·광역의회 통폐합’ 방안도 “행정단계 개편이라는 복잡한 문제가 있다”며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공영방송 TV 수신료 폐지 조항은 “수신료 강제·통합징수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표현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임전국위에서 의결된 안건들은 2일 오전 10시 열리는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통합당, 새 당명에 보수 상징어 포기… 김태흠 “가치 측면서 후퇴”

    통합당, 새 당명에 보수 상징어 포기… 김태흠 “가치 측면서 후퇴”

    김종인 “이제 이념은 존재하지 않는 시대위기의 당, 변화 통해 새 기회 창출하겠다” “보수정당 정체성 잃을라” 영남 의원 반발“좌파시민단체가 썼던 명칭 선택해 부적절” ‘기본소득·의원 4연임 금지’ 정강에도 반대오늘 상임전국위 전 온라인의총 열기로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31일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낙점했다.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자유한국당에서 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6개월 만이다. 하지만 의원들 사이에서 탐탁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당명 개정은 시작부터 삐걱거린 모습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변화를 통해 위기에 당면한 우리 당이 새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 것”이라고 당명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국민들이 당명 공모를 통해 보내 주신 1만 6941건을 주요 키워드 중심으로 면밀하게 검토해 최종안으로 국민의힘을 선정했다”며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결집해 새 미래를 여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 당명에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당명은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확정된다. 통합당이 보수의 가치를 상징하는 ‘자유’, ‘한국’, ‘공화’ 등을 포기하고 국민의힘을 낙점한 건 이념을 벗어나 외연 확장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사실 이념이라고 하는 게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이념적 측면에서 당명을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지 않으면 당의 존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현실론을 강조했다.하지만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나타낼 만한 단어가 당명에서 사라진 만큼 일부 의원들의 반발도 있었다. 3선인 김태흠 의원은 “당명은 당이 추구하는 가치, 이념, 비전을 담고 있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지나치게 추상적”이라며 “가치적 측면에서 현재 ‘미래통합당’ 보다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한 영남 지역 의원은 “중도를 의식한 행동만 계속하면 그동안 지켜온 보수의 정체성까지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003년 같은 이름의 정치단체를 세웠다는 사실을 꺼내 불만을 터뜨렸다. 한 3선 의원은 “국민을 중시한다는 취지는 좋으나, 좌파시민단체가 썼던 이름을 당명으로 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이 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거론되는 것에 유감이고 불쾌하다”며 조롱 섞인 글을 올렸다. 새 정강정책에 포함되는 기본소득,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등을 놓고는 거센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본소득 도입을 제일 앞에 넣는 것이 맞느냐 이런 지적이 있었고, 4선 연임 금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통합당은 1일 상임전국위를 열기 전 총의를 모으기 위한 온라인 의총을 한 차례 더 실시하기로 했다. 통합당의 새 당명에 ‘국민’이 들어가며 국민의당과 합당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일단 양당 모두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그런 논리라면 ‘국민’이 들어간 모든 당이 합당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원욱 대의원 투표 1위에도 탈락… 또 당락 가른 ‘친문 권리당원의 힘’

    이원욱 대의원 투표 1위에도 탈락… 또 당락 가른 ‘친문 권리당원의 힘’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는 친문(친문재인) 주축인 권리당원의 힘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전국 대의원으로부터 아무리 많은 지지를 받아도 권리당원의 표심을 얻지 못한 후보는 전당대회 문턱을 넘을 수 없었다. ●2년 전 박주민도 권리당원 지지로 1위 2018년 전당대회에서 박주민 최고위원 후보가 대의원 득표에선 밀렸지만 권리당원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했다면, 이번 전대에서는 이원욱 후보가 대의원 득표에서 1위(17.39%)를 하고도 권리당원의 지지(6.93%)를 받지 못해 최고위원에서 탈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한병도 후보 역시 대의원 득표율은 3위(13.81%)였지만 권리당원 투표(9.77%)에서 밀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1위를 차지한 김종민 최고위원을 비롯해 4위 신동근, 5위 양향자 최고위원 모두 대의원보다는 권리당원의 표를 많이 획득하면서 지도부에 입성했다.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다. 비율만 보면 대의원이 좀더 높지만 이는 지역 중심의 조직표라 고정표에 가까운 반면, 권리당원은 지역 의원들의 입김이 영향을 미치지 않아 결국 선거의 당락이 이들의 표심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권리당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25.47%)를 받은 김종민 최고위원은 재선 의원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 조 전 장관을 옹호하며 친문의 지지를 받았다. ●‘문재인 키드’ 양향자도 5위로 합류 여성과 호남의 대표주자로 나선 양향자 최고위원도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시절 영입한 ‘문재인 키드’다.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상무까지 오른 경력으로 경제 전문가임을 내세웠다. 양 최고위원은 여성 몫으로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지만 최종 11.53%의 득표율로 5위를 차지하면서 결국 지도부에 자력 입성했다. 당내 대표 친문인 신동근 최고위원 역시 대의원(9.62%)보다는 권리당원(13.79%)의 지지가 컸다. 3위로 입성한 노웅래 최고위원은 중도·비주류로 분류된다. 그가 전체적으로 고른 표를 얻은 데는 다선 의원(4선)으로서의 인지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위로 입성한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으로는 처음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3선 수원시장을 지낸 염 최고위원은 전국 기초·광역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 21대 국회에 입성한 지자체장 출신 의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친문 권리당원의 힘은 향후 대선 경선에서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정세균)계’ 대표주자이던 이 의원이 지도부 입성에 실패하면서 향후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선가도에는 브레이크가 걸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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