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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희섭 2안타 ‘빅히트’-재응은 7실점 ‘난타’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의 방망이가 다시 달아올랐다. 최희섭은 21일 플로리다주 비에라의 스페이스코스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자신의 4번째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터뜨렸다.지난 17일 생일 축포를 쏘아올린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희섭은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243에서 .275로 끌어올리며 3홈런 10타점 5득점(6볼넷 16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자크 데이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 기분좋게 출발한 최희섭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6으로 뒤진 6회 1사2루때 두번째 투수 랜디 초트를 맞아 볼카운트 2-0으로 몰렸지만 볼 1개를 고른 뒤 4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그러나 플로리다는 후속타 불발로 3-9로 졌다. 한편 서재응(뉴욕 메츠)은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 시범 3번째 선발등판했으나 2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사사구 7실점의 난조를 보였다.LA 다저스의 일본인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와의 한·일 투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재응은 3회에만 집중 7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패전의 멍에를 썼고,방어율도 5.19에서 9.53으로 치솟았다.2회까지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서재응은 3회 갑작스러운 난조에 빠져 11명의 타자를 맞아 장단 7안타 2사사구로 무려 7실점하면서 강판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3연속 헛스윙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일본 야구의 자존심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이승엽은 14일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석 연속 삼진의 수모를 당했다.이로써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타율이 .297에서 .267로 수직 하락했다. 마쓰자카와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첫 타석인 1회 2사 1루때 볼카운트 2-2로 맞섰으나 낮은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쉽게 돌아섰다. 이승엽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두번째 대결을 펼쳤으나 볼카운트 2-1에서 147㎞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마음먹고 휘둘렀으나 역시 삼진으로 물러났다.마쓰자카는 이날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일본 최고의 투수임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6회 상대 두번째 투수 호시노 도모키와 만났으나 역시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말 수비때 교체됐다.롯데는 1-7로 졌다. 김민수기자
  • [MLB] 휴스턴 시범경기 4이닝 무실점 호투

    서재응(27·뉴욕 메츠)이 첫 시범경기에서 호투한 반면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부진했다. 서재응은 11일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삼진 1개를 곁들이며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7일 등판이 불발됐던 서재응은 이날 3안타 2볼넷,몸에 맞는 공 1개 등으로 몇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서재응은 1회 3루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불렀지만 6번타자 모건 엔스버그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3회에도 선두타자 크레이그 비지오에게 안타를 얻어맞고 몸에 맞는 공까지 내줘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에 다시 몰렸지만 후속타자 3명을 모두 범타처리했다.메츠는 2안타의 빈공으로 휴스턴에 0-1로 졌다.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이틀 연속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담장을 직접 때리는 홈런성 2루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2점포를 터뜨렸던 최희섭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태니언 스터츠로부터 우중간 펜스에 맞는 2루타를 뿜어냈고,5번 브라이언 뱅크스의 2루 땅볼 때 3루에 진루한 뒤 폭투로 홈까지 밟았다.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희섭은 시범경기 17타수 4안타로 타율을 .235로 끌어올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24)도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다.4회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선두타자 말론 버드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했고,5회에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 첫 등판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4회말 무사 1·3루 때는 2루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유망주 백차승(24·시애틀 매리너스)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무안타 무사사구의 퍼펙트 피칭으로 빅리그 승격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2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았지만 3안타 2볼넷으로 2실점,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은 이날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볼넷과 삼진 각 2개를 기록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승엽의 시범 통산 타율은 .238로 떨어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최희섭 뉴욕메츠 시범경기 첫 홈런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최희섭은 10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0-1로 뒤진 6회 무사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역전 2점포를 뿜어냈다. 이날 홈런 등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최희섭은 이로써 시범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15타수 3안타로 타율을 .200으로 올렸다.4경기 통산 1홈런 3타점 2득점. 또 최희섭은 전날 2루타에 이어 이날 홈런을 터뜨려 처음 4번타자로 기용한 잭 매키언 감독의 기대에도 한껏 부응,1루 주전 가능성을 높였다.지난 시즌 챔피언 플로리다는 최희섭의 홈런을 발판 삼아 9-3으로 승리,5연승을 내달렸다. 최희섭은 “감독이 최근 부진한 나를 믿고 밀어줬기 때문에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다.”면서 “새 팀에서 첫 4번타자로 첫 홈런을 날려 의미가 큰 데다 바뀐 스윙폼이 조금씩 몸에 익어가면서 타격감이 상승세에 있다.”며 만족해했다. 최희섭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알 라이터의 공을 때렸지만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4회에는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0-1로 끌려가던 6회 미겔 카브레라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메츠의 세 번째 투수인 좌완 페드로 펠리시아노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직구를 통타,120m짜리 2점 홈런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최희섭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2회와 4회 각각 멋진 병살플레이에 동참한 최희섭은 4회 빅토르 디아스의 파울성 타구를 불펜 근처 철망까지 쫓아간 뒤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최희섭은 7회 수비때 래리 수튼과 교체됐고,11일 주피터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한편 서재응(뉴욕 메츠)과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 등 코리안 빅리거들이 지난 7일에 이어 11일 대거 나서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 배리 본즈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시범 두 번째 등판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이승엽 3타석 연속 삼진 수모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3타석 연속 삼진의 수모를 당했다. 이승엽은 7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날 긴데쓰 버펄로스전에서 첫 3루타 등 4타수 2안타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 이승엽은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고,시범 6경기 통산 타율도 3할대(.333)에서 2할대(.278)로 곤두박질쳤다. 이승엽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와 지난해 12승6패(방어율 3.06)의 상대 선발 히라이 마사후미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2사 뒤에도 헛방망이질로 또한번 삼진 아웃 당했다. 이어 6회 베니 아그베아니의 적시 2루타로 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 2사 2·3루 찬스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바뀐 투수 기토 마코토(지난해 3승1패)에게 다시 삼진으로 돌아서며 6회말 수비때 교체됐다.하지만 1루 주전 경쟁자인 후쿠우라 가즈야도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200으로 추락했다.롯데는 7회 1점을 보태 2-0으로 이겼다.이승엽은 3일을 쉰 뒤 오는 1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시범 7번째 경기에 나선다. 한편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구대성(35)은 이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발등판,4이닝 동안 8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이 4-2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이로써 지난해 9월 왼쪽 무릎 부상 속에 6승8패(방어율 4.99)로 시즌을 마감한 구대성은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민수기자˝
  • 승엽 오릭스와 시범경기서 첫 홈런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 무대에서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5일 일본 고베시 야후 BB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네번째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범 4경기 11타수만에 첫 홈런을 신고하며 통산 11타수 3안타로 타율을 .273으로 더 끌어올렸다.3타점 2득점 4삼진을 기록한 이승엽은 갈수록 방망이의 위력을 더해 정규시즌에서의 기대를 부풀렸다. 롯데는 1회초 첫 타자 하루 도시오의 내야안타에 이어 지명타자 후쿠우라 가즈야의 우월 2점포로 2점을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1사 뒤 첫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한데 이어 하쓰시바와 사브로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갔고,호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롯데가 3-0으로 앞선 2회초.선두타자 하루의 2루타와 후쿠우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2사 뒤 이승엽은 지난해 4승(13패)을 챙긴 상대 우완 선발 오구라 히사시로의 초구 직구를 통타,오른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1점포를 폭발시켰다.그러나 4회 세번째 타석에 선 이승엽은 오구라의 절묘한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고,5회 수비때 와다나베 마사토와 교체됐다. 롯데는 12-2로 대승했고,이승엽은 6일 긴데쓰 버펄로스와의 시범 5번째 경기에 나선다.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 두번째 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최희섭은 안타를 쳐내지는 못했지만 큼직한 파울 홈런으로 파워를 과시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볼티모어의 에이스 시드니 폰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7구째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3회초 1사 1루에서도 좌완 에릭 듀보즈의 3구를 끌어당겼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최희섭은 5회 마지막 타석에서 세번째 투수 데이브 크루더의 초구 직구를 힘껏 밀어쳤으나 아깝게 왼쪽 폴대를 살짝 빗나간 파울 홈런이 됐다.6회말 수비에 앞서 래리 서튼에게 1루를 넘겼고,플로리다는 5-6으로 졌다.최희섭은 6일 주피터로 이동해 볼티모어와 홈경기를 갖는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최희섭 시범경기서 2루타! 빅쇼

    ‘해외파’ 타자들이 기지개를 활짝 켰다.이승엽(28·롯데 마린스)은 시원한 2타점 2루타를 뿜어냈고,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시범 첫 경기에서 2루타를 신고했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은 4일 일본 마쓰야마시 마쓰야마구장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지난 시즌 센트럴리그 챔피언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2타점 2루타 등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범 3경기 통산 8타수 2안타를 마크,타율을 .250으로 끌어올리며 첫 타점도 올렸다.시범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두번째 경기에서 1안타를 빼낸 이승엽은 점차 일본 투수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를 부풀렸다. 1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하루 도시오와 2번 호리 고우이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3번 후쿠우라 가즈오의 1루 강습 타구때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1·2루의 찬스.그동안 6타수 1안타로 부진한 이승엽은 방망이를 곧추세우고 타석에 들어섰다.상대는 지난해 4승(2패)에 그친 선발 마에가와 가즈희코.이승엽은 2-3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힘껏 잡아돌려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이승엽은 3회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5회 이마에 도시아키로 교체됐다. 롯데는 3-8로 졌고,이승엽은 5일 구대성의 오릭스 블루웨이브전에 나선다. ‘빅초이’ 최희섭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대학과의 시범 첫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2타석 1타수 1안타(1타점 1득점)로 맹활약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트레이드된 최희섭은 첫 경기부터 좋은 타격을 선보여 플로리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최희섭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알렉스 블랑코의 초구를 받아쳐 3루 베이스를 타고 넘는 깨끗한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았다.후속 타자들의 볼넷 2개로 3루까지 간 최희섭은 후안 피에르의 2루수앞 땅볼때 홈을 밟아 팀에 두번째 득점을 안겼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 1사 3루때 두번째 타석에 선 최희섭은 상대 세번째 투수 조지 후겟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크리스 아길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최희섭은 4회 브라이언 뱅크스에게 1루를 넘겼고,플로리다는 7-6으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시범 2경기만에 첫 안타 “이제부터 시작”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시범 2경기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승엽은 29일 일본 후쿠오카돔에서 벌어진 지난해 재팬시리즈 챔피언 다이에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2-0으로 앞선 3회 1사1루 때 상대 선발 사이토 가즈미의 가운데 낮은 커브를 받아쳐 2루 베이스를 지나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2경기,6타석만에 첫 안타(3타수 1안타 1삼진)를 빼냈다.하지만 지난해 56홈런으로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을 수립했던 이승엽은 ‘원조 홈런왕’(55개·1964년) 오 사다하루(왕정치) 다이에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고,시범 2경기에서 7타석 6타수 1안타 3삼진에 그쳐 기대에는 못 미쳤다.반면 맞수인 후쿠우라 가즈야(29)는 이날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뿜어내 1루 주전 경쟁을 가열시켰다. 이승엽은 경기후 “변화구 대처능력을 키우고,직구든 변화구든 나쁜 공에 대한 선구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하루 쉬고 남은 이틀동안 몸조리하면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4번타자 이승엽은 1회 3번인 후쿠우라가 중견수 깊숙한 싹쓸이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사이토와 첫 대면했다.190㎝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강속구가 주무기인 사이토는 지난해 파죽의 17연승으로 20승 고지를 밟아 퍼시픽리그 투수 3관왕(다승·승률·방어율)과 함께 일본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을 받은 거물 투수.이승엽은 사이토의 빠른 직구에 눌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하지만 3회 1사1루에서 사이토와 다시 만난 이승엽은 첫 타석 삼진을 분풀이라도 하듯 3구째를 통타,애타게 기다리던 일본에서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3번째 타석인 5회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승엽은 5회말 수비부터 가치가와 다카시로 교체됐다.이승엽이 이끄는 롯데는 3-3이던 6회 고사카 마코토의 결승 적시타로 4-3으로 이겼다.한편 이승엽은 3일을 쉰 뒤 오는 4일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 3번째 경기에 나선다. 김민수기자 kimms@˝
  • ‘홈런 쇼·쇼·쇼’ 이승엽 4타수 2안타 절정의 타격자랑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키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4일 일본 가고시마의 가모이케구장에서 벌어진 스프링캠프 자체 홍백전에서 1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뿜어냈다. 지난 17,23일 두 차례의 홍백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12타수 6안타 11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이승엽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아시아 홈런 지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3경기 통산 16타수 8안타(타율 .500) 12타점을 기록,맞수 후쿠우라 가즈야(29)와의 1루 주전 경쟁에 한층 밝은 전망을 드리웠다. 이승엽은 이날 시뮬레이션게임(상황 설정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6회부터 홍백전에 나섰다. 6회를 1루 수비수로 보낸 이승엽은 7회 1사 뒤 첫 타석에서 외국인투수 댄 세라피니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어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이승엽이 속한 백팀은 4-10으로 졌다. 보비 밸런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은 “이승엽이 다시 한 번 좋은 타자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 1루수를 놓고 고민을 더하게 됐다.”고 말해 1루수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밸런타인 감독으로부터 1루 수비의 문제점을 지적받은 이승엽도 “정상 컨디션을 계속 유지해 기분이 좋다.”면서 “1루 수비를 겸해 타석에 나서면 타격감 유지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 판단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라고 말했다.이승엽은 26일 마지막 홍백전에 나선 뒤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 펼쳐질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홍백전서 2경기 연속 홈런포 ‘이대로만 가라’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뿜어내며 정상 컨디션임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3일 일본 가고시마의 가모이케구장에서 벌어진 스프링캠프 자체 홍백전에서 첫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2점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터뜨려 백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7일 첫 홍백전에서 3점포를 포함,7타수 4안타 7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이후 6일 만에 나선 자신의 두번째 홍백전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허리통증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또 두차례의 홍백전 통산 12타수 6안타(타율 .500) 11타점의 불방망이로 1루 라이벌 후쿠우라 가즈야(29)를 압도하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승엽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4회 무사 1·3루에서 2타점 좌전 2루타를 뿜어냈고,6회 무사 2루와 8회 1사 2루때 각각 땅볼로 물러났지만 10회 2사 1루에서 임경완과 함께 위탁 교육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 김휘곤을 상대로 짜릿한 중월 2점포를 뽑아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불규칙 바운드성 실책 1개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타격감은 정상을 되찾았지만 수비에서는 몸놀림이 무거웠다.”며 1루 선발 출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났다. 이승엽은 경기가 끝난 뒤 “풀스윙때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몸관리에 더욱 신경 써 최상의 컨디션으로 정규리그 개막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첫 홍백전 이후 피로 누적에 따른 ‘피로성 요통’ 진단으로 지난 19일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빠져 주위의 우려를 샀다.그러나 사흘 만인 21일 프리배팅을 시작한 뒤 비로 홍백전이 취소된 22일 67개의 타구 가운데 7개를 펜스 밖으로 넘겨 정상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이승엽의 일본 대리인 김기주씨는 “허리 통증으로 우려를 샀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문제가 전혀 없음이 입증됐다.”면서 “이승엽의 활약은 오는 28일 시작되는 시범경기에 이은 정규리그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이승엽은 24일 홍백전에 이어 25일 하루를 쉰 뒤 오는 26일 마지막 홍백전을 마감하고,28일 실전이나 다름없는 시범경기에 나선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국 女야구 진수를 보여주마/안향미씨 주축 첫여성팀 구성 추진

    “여자라고 깔보면 안 됩니다.여자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겠습니다.” 최초의 한국여자야구팀 탄생이 임박했다.일본으로 진출한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선수 안향미(사진·23)씨가 주축이 돼 활발하게 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현재까지 적극적인 참가의사를 밝힌 사람은 모두 7명으로 지원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덕수정보고를 졸업한 뒤 야구를 위해 지난해 6월 일본으로 건너간 안씨는 현재 사회인 야구팀 ‘도쿄 드림윈스’에서 활약중이다.4번타자 겸 3루수로 이제는 자리를 굳혔다.안씨는 국내 언론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국내에서는 길을 찾을 수 없어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갔다.일본에서 선진 여자야구를 접한 안씨는 한국에서 여자야구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인터넷에 글을 올리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안씨는 “우리나라도 시작만 하면 일본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들은 오는 18일쯤 정식모임을 갖고 팀명을 정한 뒤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용병 ‘거포전쟁’ 예고

    2004프로야구에서는 용병들의 ‘거포 전쟁’이 볼 만할 것 같다.LG에 이어 삼성이 현역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9일 이승엽(롯데 마린스)과 마해영(기아)의 공백을 메울 간판타자로 지난해 최희섭과 시카고 컵스에서 한솥밥을 먹어 친숙한 트로이 오리어리(사진·35·미국)와 연봉 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알 마틴(36·LG)과 오리어리가 국내 무대를 밟은 데 이어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까지 롯데에 가세할 경우 외국인 타자들의 사상 유례없는 홈런 경쟁으로 프로야구판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 1993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거로 첫발을 내디딘 좌타자 오리어리(190㎝·90㎏)는 95년부터 2001년까지 7년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외야수로 뛰었으며,99년에는 홈런 28개를 포함해 타율 .280,타점 103개를 올려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해 컵스로 옮긴 오리어리는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과 함께 뛰며 타율은 .218에 그쳤지만 왼손 대타 몫을 훌륭히 해냈다.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시즌 동안 타율 .274,127홈런,591타점.삼성은 오리어리가 중심타자 몫을 거뜬히 해낼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 영입에 불을 댕긴 구단은 LG.거포 ‘해결사’ 물색에 안간힘을 써온 LG는 11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현역 외야수 마틴 영입에 성공했다.‘호타준족’의 마틴은 올시즌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타율 .252에 머물렀지만 LG는 외야수,왼손 거포,4번타자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오리어리와 마틴의 자존심을 건 ‘거포전쟁’이 벌써부터 올시즌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내년엔 용병 천하?/ ML스타·日다승왕등 거물급 수혈

    외국인선수가 내년 프로야구 판도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올시즌 국내무대를 밟은 외국인선수들이 최악의 흉작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각 구단들이 굵직한 외국인선수를 잇따라 영입,돌풍을 예고했다.특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삼성과 LG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용병을 끌어들여 판도 변화를 주도할 태세다. 업그레이드된 용병 수입에 불씨를 지핀 것은 LG.11시즌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줄곧 활약한 현역 외야수 알 마틴(36)과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오릭스 블루웨이브)를 모두 거친 투수 에드윈 후타도(33·베네수엘라) 영입에 성공한 것.‘호타준족’의 마틴은 올시즌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타율 .252에 그쳤지만 외야수,왼손거포,4번타자 부재의 LG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며,후타도 역시 선발로 한몫할 전망.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은 지난해 일본 센트럴리그 다승왕(17승8패·방어율 3.41)인 케빈 호지스(30·미국)를 잡았다.호지스는 임창용과 함께 ‘원투 펀치’로 무너진 마운드를곧추세울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은 현재 이승엽(일본 롯데 마린스)과 마해영(기아)의 공백을 메울 거포 물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내년에도 바닥권으로 점쳐진 한화는 외야수 제이 데이비스(34)와 포수 엔젤 페냐(29·도미니카)를 낚았다.데이비스는 지난 1999년부터 4년간 한화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한 검증된 강타자이며 페냐는 올시즌 독립리그 63경기에서 홈런 16개 등 타율 .338,타점 66개를 올린 슬러거.한화는 이들이 4강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FA 정수근과 이상목을 낚아 탈꼴찌를 선언한 롯데가 역대 최고의 외국인타자 펠릭스 호세를 붙잡을 경우 내년 판도에 대혼전이 예상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희섭 ‘챔프팀’서 뛴다/WS우승팀 플로리다로 트레이드… 출전기회 늘듯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올시즌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플로리다 말린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말린스는 26일 팀 타선의 핵이자 1루수인 데릭 리(28)를 컵스에 넘겨주는 대신 최희섭과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명을 데려오는 1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한국인 최초로 플로리다에서 뛰게 된 최희섭은 리가 1루를 맡았었고,1루 교체 요원인 제프 코나인(37)이 나이가 많은 점으로 미뤄 내년 시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최희섭의 내년 연봉 등 트레이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시즌 연봉 30만 5000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에릭 캐로스와 1루 주전 경쟁을 벌인 최희섭은 컵스가 지난 8월 1루수인 랜들 사이먼을 피츠버그에서 영입,출전 기회가 줄면서 트레이드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의 컵스행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승엽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진다.이승엽 영입에 가장 관심을 보인 LA 다저스는 우선 거물 1루수인 리치 섹슨(밀워키)이나 리를 잡기 위해 애쓰고 실패할 경우 이승엽을 끌어들일 복안이었다.따라서 다저스는 리의 컵스행으로 이승엽 영입에 보다 적극성을 띨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최희섭은 26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한국에 도착해서야 에이전트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며 “오랫동안 몸 담은 팀을 떠나게 돼 서운하지만 나쁜 트레이드가 아니라 좋은 트레이드이기 때문에 시카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카고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웠는데,우승팀 플로리다에 가게 돼 기쁘다.”며 “풀타임으로 뛴 경험을 살려 내년에는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최희섭은 다음달 1일 자선행사,3∼5일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야구캠프에 참가한 뒤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민수기자 kimms@ 10년만에 두번 우승 ‘신흥 명문' 플로리다 말린스는 창단 10년만에 두 차례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신흥 명문’. 지난 1993년 창단된 플로리다는 에이스 케빈 브라운을 비롯해 모이세스 알루,데본 화이트 등 알짜 영입에 무려 8900만달러를 쏟아부어 97년에 첫 우승을 일궈낸 뒤 이듬해 이들을 대거 트레이드시켜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올 시즌 젊은 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투수 조시 베켓(23),내셔널리그 신인왕 투수 돈트렐 윌리스(21),신인으로 월드시리즈에서 4번타자에 이름을 올린 미겔 카브레라(20) 등을 팀의 주축으로 삼은 플로리다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통산 27회 우승을 노린 거함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하프타임 / 최희섭, 원터리그 4안타 ‘펄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마가야네스 네베간테스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지난 25일 카라카스에서 열린 라구아이라 티부로네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장,5타수 4안타 2타점에 볼넷 한 개를 고르며 팀의 12-5 승리에 기여했다.이로써 5경기에 출장한 최희섭은 20타수 6안타로 타율 .300,1홈런,4타점,4볼넷을 기록했다.
  • 하프타임 / 최희섭, 윈터리그서 홈런 폭발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윈터리그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맹활약을 펼쳤다.미국프로야구에서 포스트시즌 멤버에 끼지 못한 최희섭은 21일 베네수엘라의 발렌시아에서 열린 윈터리그에서 마가야네스 소속으로 출전,아길라스 팀을 상대로 2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마가야네스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최희섭은 1-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동점홈런을 날린 데 이어 7회에도 2루타를 터뜨려 내년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최희섭의 활약에 힘입어 마가야네스는 12회 연장 끝에 6-5로 이겼다.
  • 한국시리즈/ 정수 호준 “깨어나라”현대·SK 공격의 핵, 1할대 부진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시즌 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현대-SK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가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두 팀의 간판 거포인 심정수(28·현대)와 이호준(27·SK)이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선언했다. 당초 이들의 홈런포가 승부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여겨져 서로 경계 대상 1호였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물방망이’로 전락,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 것.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맹위를 떨치는 데다 상대 투수들에게도 위협을 주지 못해 명성이 더욱 바랬다. 특히 19일 문학 3차전에서 현대가 SK에 3-5로 패배,1승2패로 몰리자 팀은 물론 공격의 선봉에 서야 할 심정수의 심기는 더없이 불편하다.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6개)을 달성한 이승엽(삼성)과 뜨거운 홈런 경쟁을 벌인 심정수(53개).팀은 그에게 믿음을 가졌고,심정수도 “홈런왕의 아쉬움을 우승으로 달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2차전에서 고작 1개의 안타를 뽑았을 뿐 3차전을 통틀어 11타수 1안타,1할대를 밑도는 빈타로 일관했다.심정수는 “컨디션이 나쁜것도 아닌데 너무 안 맞는다.”면서 “심신을 다시 추슬러 우승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상대 투수들의 철저한 바깥쪽 승부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를 놓고 부심하고 있다. 올시즌 생애 최다인 홈런 36개(4위)를 몰아치며 SK의 해결사로 떠오른 이호준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2차전에서 선제 1점포를 터뜨리기는 했지만 3차전을 통틀어 11타수 2안타에 그친 것.특히 찬스때 무딘 방망이질로 뒤돌아서 팀을 안타깝게 한 반면 정규리그에서 주춤거리던 김기태 안재만 김민재 등이 고비마다 한방을 날려 쑥스러움을 더했다.이호준은 “4번타자로서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놓칠 수 없는 우승 기회인 만큼 4차전부터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장성호 vs 이호준 “내가 KS 견인”

    ‘내가 진짜 해결사’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정면 충돌하는 기아와 SK가 저마다 승부처에서 결정타를 날릴 해결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양팀이 한국시리즈 진출의 운명을 맡긴 선수는 바로 장성호(26·기아)와 이호준(27·SK).고비마다 짜릿한 한방으로 한때 벼랑끝에 선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두 주인공은 내친 김에 팀을 반드시 한국시리즈까지 견인하겠다며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기아는 시즌 중반 마운드가 한꺼번에 무너진 데다 해결사로 영입된 박재홍의 방망이가 헛돌면서 6위까지 곤두박질쳤다.그러나 주춤하던 장성호가 방망이를 불끈쥐며 ‘구세주’로 나서 팀 성적도 수직상승했다. 그는 8월 한달간 팀이 건진 20승 가운데 무려 7차례나 결승타를 날리는 등 8월에만 혼자 26타점을 올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냈다. 게다가 플레이오프 직행 다툼이 치열하던 지난달 23일 광주 삼성전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포 등 혼자 6타점을 뽑아 진정한 해결사임을 과시했다.장성호는 21홈런 등 타율 .315로 팀동료 이종범과 타격 공동 8위에 올랐고 타점 105개로 당당히 4위를 마크,기대를 더욱 부풀린다. 이호준도 팀이 시즌 중반 페넌트레이스 선두를 질주하다 채병용·제춘모·송은범 등 ‘영건’들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며 주저앉자 불방망이로 팀을 수렁에서 건졌다. 타고난 펀치력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 에디 디아즈가 부진하자 이호준이 4번타자로 자리매김했고,이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해결사로 거듭났다. 올시즌 홈런 36개로 4위에 올라 거포 대열에 합류했고 타점 102개로 5위에도 랭크돼 생애 첫 30홈런과 세자릿수 타점을 돌파했다. 더욱이 이호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4타수 2안타,2차전 3타수 1안타 등 7타수 3안타,타율 .429의 절정 타격감을 유지해 팀을 한껏 고무시켰다. 96년 해태에 입단한 이호준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였음에도 2000년 SK로 트레이드된 터여서 이번 기회에 친정팀 기아를 상대로 이적의 설움을 씻어낼 각오다. 두 선수의 활약은 한국시리즈 진출의 관건이어서 플레이오프 1차전이 더욱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가을 전쟁/오늘 삼성 SK 준플레이오프 총성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한 시즌 최다홈런 아시아신기록(56개) 작성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프로야구가 4일 오후 2시 대구에서 삼성-SK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정규시즌 3위 삼성과 4위 SK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이날부터 3전2선승제로 겨룬다.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는 기아,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는 현대가 각각 직행한 상태다.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이승엽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지 단 이틀 만에 다시 방망이를 잡는 데다 창단 4년 만에 처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SK가 돌풍을 벼르고 있어 어느 해보다 흥미진진하다. SK는 정규시즌 성적(66승64패3무)에서 삼성(76승53패4무)에 뒤지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오히려 12승7패로 앞섰다는 데 큰 기대를 건다.그러나 삼성은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인 만큼 시즌 성적은 참고자료에 불과하다고 깎아 내리고 있다. 두 팀은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12차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나갔다는데 주목,첫판을 낚는 데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승엽 효과’ 이어질까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선 이승엽이 페넌트레이스의 감동을 이어갈지 여부에 야구계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내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예정인 이승엽은 팀을 위해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겠다며 방망이를 벼르고 있다.더욱이 정규시즌 타율도 3할대(.301)로 진입해 기쁨을 두 배로 누리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엽은 올 시즌 SK전 타율 .362에 30타점을 뽑아낸 데다 홈런도 상대팀 가운데 가장 많은 13개를 쳐냈다.이승엽이 홈런을 치면 경기 승률도 덩달아 높아진다.올 시즌 삼성은 SK와의 상대전적에서 절대열세지만 이승엽이 홈런을 친 경기만을 따지면 5승6패로 승률이 높아진다.이승엽은 “SK에 좋은 왼손투수들이 많지만 올 시즌 개인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공 배합을 잘 분석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유종의 미를 거두고 큰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이다. SK는 팀 창단 이후 토종으로는 첫 100타점을 돌파한 이호준(27)에게 희망을 건다.이호준은 올 시즌 삼성에 강한 모습을보였다.시즌 타율(.290)에 견줘 높은 .367에 7홈런 20타점을 올렸다. 지난 94년 해태(현 기아)에 입단해 제자리를 잡지 못했던 이호준은 2000년에 자신을 데려와 4번타자로 키워준 팀에 보답할 기회가 왔다며 방망이를 곧추세우고 있다.이호준은 올해 개인 최다인 36개의 홈런을 쏘아 방망이에 한껏 물이 올랐다. ●첫 승은 내 손끝에서 선발투수를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하다. 김응용 삼성 감독은 그동안 아꼈던 임창용(27)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여겨진다.임창용은 시즌 초반에 7연승을 달리는 등 좋았지만 오른쪽 어깨와 무릎에 통증이 오면서 구위가 뚝 떨어졌다.8월 방어율이 9.56으로 치솟을 정도였다.2군에 갔다오는 등 몸을 간신히 추슬러 지난달 25일 광주 기아전에서 예전의 구위를 되찾았다.최고 시속 150㎞를 넘는 데다 공끝이 살아난 것. 올 시즌 SK전에서 1승2패 방어율 6.33으로 부진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SK는 ‘삼성 킬러’ 김영수(28)가 나선다.통계야구를 구사하는 조범현 감독이 대구구장만 찾으면 힘이 솟는 김영수를 일찌감치 첫 가을잔치 첫 경기 선발로 점찍었다. 김영수는 SK 투수 가운데 삼성에 가장 강하다.올 시즌 삼성과의 6경기에서 19이닝 동안 1승1패 방어율 4.74의 성적을 거뒀다.전체 구단을 상대로 한 시즌 방어율(5.45)보다 낮다.양준혁(.181) 마해영(.100) 박한이(.166) 강동우(.125) 등 삼성의 간판 타자들이 김영수에게는 맥을 못추고 있다.이승엽만 타율 .300 1홈런을 기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삼성 김응용 감독 한창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을 때 비로 경기가 많이 연기되는 바람에 페넌트레이스 3위로 내려온 게 아쉽다.준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인 데다 1대1 정면대결이라 다른 양상이 될 수 있다.하지만 평소 실력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2연패를 향한 첫 관문인 만큼 최선을 다해 승리를 엮어 내겠다.1차전 선발투수는 임창용 등을 후보에 올려놓고 있다. ●SK 조범현 감독 페넌트레이스에서 고생 끝에 4강에 올랐지만 막판 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상승했다.객관적인 전력은 삼성이 우위에 있지만 우리는 젊은 패기를 앞세워 좋은 승부를펼치겠다.우리는 큰 경기 경험은 적지만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앞서 자신이 있다.삼성의 막강 화력을 막기 위해 선발투수의 완투보다는 물량공세로 대처할 생각이다.1차전 선발로는 김영수와 김원형을 저울질하고 있다.
  • ‘제2의 이승엽’ 누가 될까/이호준·김태균 ‘1순위’

    ‘포스트 이승엽’은 누구냐. 이승엽(삼성)은 2일 아시아 최다홈런 신기록(56개)을 세운 뒤 “실패하든,성공하든 큰 물에서 운동하고 싶다.”며 해외진출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막상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천명하자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국내 프로야구의 침체를 걱정한다.상당수 팬들도 “야구를 보는 재미 가운데 하나가 시원한 홈런인데 이승엽이 없으면 그만큼 재미가 반감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3년 연속,통산 5번째 홈런왕에 오른 이승엽이 빠진 내년 시즌 홈런왕 판도는 일단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의 독주로 여겨진다.올시즌 내내 이승엽을 위협하며 3개 모자란 53개의 홈런을 쏟아냈고,내년에도 이승엽의 기록에 도전할 만한 거포다.그러나 관건은 해외진출 여부.그도 “더 늦기 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 왔고 현대측도 최근 “올시즌 우승을 일궈낸 뒤 거론할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심정수가 내년에도 국내에서 뛴다면 그와 홈런왕을 다툴 선수로는 삼성의마해영(38개) 양준혁(33개),그리고 놀랍게 성장한 이호준(사진·36개·SK)과 ‘제2의 이승엽’ 김태균(31개·한화) 등. 마해영과 양준혁은 이승엽의 그늘에 가렸지만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기에 충분한 능력을 지닌 재목이다. 이호준과 김태균은 내년에 가장 눈여겨 봐야할 선수.이호준은 지난해 23개를 터뜨린 뒤 올시즌 자신의 첫 30홈런 고지를 넘었다.성장세를 감안하면 ‘다크호스’가 아닐 수 없다. 2001년 후반기 본격 출장해 무려 20개를 몰아쳐 단숨에 신인왕에 오른 김태균은 지난해 ‘2년생 징크스’에 시달리다 올시즌 31개의 홈런을 빼냈다.21세의 어린 나이에 벌써 4번타자 자리를 꿰차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이들이 주춤하다면 홈런왕은 지난 98년 타이론 우즈(전 두산)처럼 외국인 선수들의 몫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삼성은 이승엽의 등번호(36번)를 국내 프로야구 사상 여섯번째 영구결번키로 결정,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에도 다른 선수에게 주지 않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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