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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담배 자판기 “홍수”/「국산」 판매용의 2.4배… 1만대 육박

    ◎미사들 앞장… 올들어 3천여대 증설/학교옆에도 설치… 청소년흡연유도/“악덕상혼 근절을” YMCA등서 건의 양담배를 파는 자동판매기가 급증,국산담배판매기의 2배가 넘는 1만여대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담배회사들은 특히 양담배 자판기를 중·고교 인근지역에도 마구잡이로 설치,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해 YMCA등 국내 청소년 선도단체들로부터 거센 항의까지 받고 있다.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에 설치한 자판기 수는 4월말 현재 9천3백대로 담배인삼공사가 설치한 국산담배 자판기 3천8백95대의 2·4배나 된다. 담배회사별로는 필립모리스(미국·4천2백대),RJ레이놀즈(미국·3천대)·밴슨 앤드 헤지(〃·9백대)등 미국계 회사가 8천1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담배공사도 1천2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했다. 외국 담배회사들의 자판기 설치대수는 지난해말까지만해도 5천8백90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4개월동안에만 3천4백10대나 늘어난 것이다. 외국담배회사들의 자판기설치가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산담배를 주로 팔고 있는 담배소매상을 통한 판매보다 자판기의 판매가 실적이 훨씬 좋은데다 자판기는 24시간 판매가 가능하며 특히 도심지 유흥가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부천YMCA청소년위원회등 6개 청소년선도단체가 최근 부천시내 4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담배 자판기 설치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부천고등 7개 학교로부터 2백m이내 지역에 1백10개의 양담배 자판기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단체들은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는 담배회사들의 악덕상혼을 뿌리뽑아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담배자판기 설치 규정의 관장부처인 재무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현행 담배사업법등 관련법규상 일정지역에 대해 담배자판기 설치를 규제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교등 청소년의 출입이 빈번한 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 이내에는 담배자판기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자판기설치 이외에도 외국담배회사들은 소매업체에자사제품의 상표가 부착된 라이터·성냥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촉물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까지는 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6.5%로 1.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담배판매량은 모두 49억4천2백만갑(2조5천5백81억원)이며,이중 외국산담배는 2억5천만갑(2천37억원)으로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은 5.05%,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은 7.45%를 보였다. 현재 국내에는 15개국의 39개 담배제조회사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2백21종의 외국산 담배를 수입하겠다고 신고했고 이가운데 실제로 1백88종의 담배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외국산담배 가운데 미국산이 71.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일본(21.6%)·영국(5.7%)·독일(0.6%)·스위스(0.5%)의 순이다. 상표별로는 버지니아슬림(미국 21%) 마일드세븐(일본 20.8%) 말보로(미국 18.9%) 밴티지(〃 6.8%) 이브생로랑(〃 6.8%) 켄트(〃 3.7%)의 순으로 시장점유율이 높다.
  • 지구환경 개선방안 모색(해외사설)

    환경정책수립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게 될 리우데자네이루환경회담이 다음달 열린다.이 회담에서는 그동안 심각하게 우리를 위협해 왔던 환경문제들이 의제에 오르게 된다.「더 잘 사는 국가가 더 더러운 국가를 의미하는가」.이것이 바로 리우회담에서 논의될 주제다.그동안 미국은 산업에 대한 대기오염방지를 강화하는 시책과 공해문제의 해결에 대해서 등한시 해왔다.또한 미국은 환경보호가 자국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인식을 가져왔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의 개발자금지원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세계은행은 연례개발보고에 다른 견해를 갖고있다.더 잘 산다는 의미는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한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산업화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개발도상국들이 부유한 생활을 누리게 되면 그에따른 환경문제는 더욱 깨끗하고 건강해져야 한다는 시각이다.시장경제가 환경의 질을 높이는 가치가 될수 없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55억의 인구는 40년후가 되면 약 90억으로 늘어나게 된다.그때가되면 산업화에 따른 성장의 대부분은 특히 개발도상국가들에 집중되며 환경의 황폐화도 그곳에서 일어나게 된다. 개발도상국가들의 산업화로 인해 인간의 건강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등장하는 것이 공해다.개발도상국들과 구소연방은 매년 2천3백억달러를 에너지보조금으로 쏟아붓고 있다.이 액수는 세계은행의 개발지원금의 4배에 해당하는 돈이다. 세계은행은 그동안 환경에 관한 각국간의 파급효과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오고 있다.각국들은 서로 자국에 대한 환경의 이익과 손실에 민감하다.다국적기업은 선진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개발도상국에서 같은 기술을 사용하려 하고 있다.그렇게 할경우 엄청난 환경이익을 챙길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세대 동안 약 30억 정도의 인구가 추가로 불어나겠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환경을 개선하고 보호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지구를 보존할수 있는 이같은 충분한 대비책이 있음에도 불구,정치적인 역량을 잘 발휘할수 있을까하는 점이 의문시된다.이것이 바로 리우환경회의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시급한 문제인 것이다.
  • 들쥐 비상/전국에 9억6천만 마리/국립보건원 조사

    ◎서식밀도 세계평균의 7∼9배/뱀등 천적 남획으로 이상 번식/한해 전국민 넉달분 식량 피해/유행성출혈열등 질병 매개/체계적 박멸 절실 들쥐가 엄청나게 늘어나 농작물피해는 물론 유행성출혈열등 각종 질병까지 유발,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집단서식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 들쥐의 번식은 생태계까지 파괴하고 10여가지 이상의 질병을 퍼뜨려 우리나라를 계속 「질병관리 후진국」이라는 오명(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최근 보사부산하 국립보건원 심재철과장 등 매개곤충과팀은 지난해 11∼12월 경남 진양군등 전국 8개 대표적 농촌지역의 쥐구멍 1백29곳을 조사,전국에 확대적용한 결과 들쥐가 약 9억6천만마리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특히 우리나라의 쥐는 집쥐까지 합할 경우 그 숫자가 12억여마리에 이르러 범정부·범국민적 쥐축출(구서)운동이 전개돼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쥐의 밀도는 세계평균(인구의 3∼4배)의 7∼9배를 웃도는 것으로 농촌에서는 벼·고구마등 각종 농작물을 갉아먹어 큰 피해를 주고 도시와 농촌을 망라해서는 치명적인 유행성출혈열·출혈성폐렴(렙토스피라)·쓰쓰가무시병·흑사병·발진열·살무네라식중독·서교열·수면병·라사열병·선충증·리케치아성질병·시베리아홍반열 등 12가지의 질병을 퍼뜨려 인명피해를 증가시키고 있다. 비공식통계에 따르면 이들 들쥐떼가 전국에서 먹어치우는 곡식은 한해 약1백72만8천t이나 되는데 이는 1천2백만 서울시민의 16개월분,전체 남한인구의 4개월분량이다. 뿐만 아니다.보사부가 파악하고 있는 유행성출혈열·렙토스피라 등의 전염병은 모두 들쥐의 배설물과 그에 오염된 물과 흙등 쥐를 매개로 하고 있다. 특히 쓰쓰가무시병의 병원체는 들쥐의 몸에 붙어 있어 들쥐떼가 지나간 지역의 사람은 물론 곤총·진드기 등까지 매개체가 되어 질병을 마구 확산시킨다. 이처럼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들쥐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데 대해 농림수산부·보사부등 관계당국은 ▲경작하지 않는 농지가 점차 증가하고▲우리나라 사람들이 들쥐의 천적인 뱀·매·수리·족제비 등을 「정력제」라고 마구 남획해 먹이사슬이 끊어지고 ▲농촌인구고령화에 따른 「쥐불놀이」등 쥐잡이가 사라지는 것등을 증가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일반농가와 학계는 정부가 한동안 벌였던 쥐잡기운동이 지방자치단체이양 등으로 흐지부지되는등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돼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한다. 이들은 또 소탕운동과 함께 쥐를 각종 실험용으로 개발하고 쥐가죽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력제」라고 마구 남획하고 있는 파충류·맹금류에 대한 보호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헤로인 비상”… 동남아승객 검색 강화/세관

    ◎“태등 「황금의 삼각지」 대량 출하기”/작년의 14배 적발… 한달간 전용검사대 운용 김포세관은 태국등 동남아 지역국가로부터의 헤로인 밀반입이 급증함에 따라 19일부터 한달동안 이 지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집중정밀검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관은 특히 태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승객들의 검색을 위해 국제선 1·2청사 입국장에 전용 컨베이어,X레이 검색대,짐검사대를 설치해 태국출발 승객들의 짐을 별도로 검사키로 했다. 세관의 이같은 방침은 앞으로 한달동안이 우리나라에 밀반입되는 헤로인이 주산지인 태국등 이른바 「황금의 삼각지」에서 대량출하될 시즌이기 때문이다. 이번 집중단속은 1차적으로 한달동안 실시되지만 태국∼한국∼미국,유럽을 연결하는 마약공급통로가 폐쇄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연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세관측은 밝혔다. 세관은 까다로운 짐검사에 대한 승객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태국등으로부터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다가 적발된 헤로인은 6건 1천억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액수면으로 무려 14배나 늘어나는 등 반입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 국내 유행성출혈열 환자/연 5백∼7백명 발생

    ◎서울대 의대팀,“알려진 숫자의 10∼20배” 한국형 유행성 출혈열의 연간환자발생수가 기존 보사부통계보다 10∼20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이정상·김성권교수팀이 18일 제9차 아시아신장학회(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 유행성출혈열의 발생빈도 및 철원(강원도)지역의 유행성 출혈열에 대한 혈청역학적연구」에 따르면 전국1백67개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제까지 알려진 연간 환자발생수인 50∼1백명선보다 훨씬 많은 86년 7백33명,87년 7백45명,88년 5백52명,89년 5백77명,90년 7백28명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김포 양평 남양주 서산 청원 상주 안동 예천 장수 화순 등으로 인구10만명당 10명이상이 발병,전국평균치인 2.5명보다 4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이 7%이상되는 법정전염병인 유행성출혈열은 주로 5∼6월 봄철 농번기나 10∼11월 추수기에 발병하며 말라리아 AIDS 등과 함께 세계3대 감염질환.사람의 혈관계에 광범하게 침투해 원발성쇼크와 패혈증,뇌졸중 및신장·심장·뇌하수체이상을 일으키며 심하면 생명도 빼앗는 급성열성질환이다.
  • 부도사태/“매출부진·투자잘못 91%”

    ◎한국은행,1∼4월현황 분석 보고서 발표/올들어 총1조8천억/자금난 요인은 5.9% 불과 지난해 10월이후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기업부도는 자금난보다 매출부진,과잉및 불건전투자등에 근본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부도증가에 대하여」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거액부도를 낸 70개업체의 부도사유는 매출부진이 41.2%로 가장 많았고 과잉투자나 무리한 사업확장등 투자실패가 27.1%,관련기업의 부도에 따른 연쇄부도가 22.3%로 이들 3개요인의 전체 부도사유의 90.6%를 차지했다. 이에비해 자금수급의 차질로 인한 부도는 5.9%에 불과했다. 한은의 조사결과는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올 3월까지의 부도업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와도 비슷하다.매출부진은 높은 임금상승과 기술개발투자의 미흡 등으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이후 인성기연·영태전자·중원전자 등 상장 카스테레오업체가 도산한 것은 기술개발미흡에 따른 것이며 경일화학·기온물산·금하방직·우생 등의 섬유의복업체와 삼진화학·동해케미칼 등 신발업체,삼양광학 등 조립금속업체는 중국등 동남아국가등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논노·신한인터내셔널·김창숙부띠끄등은 수입자유화및 유통시장개방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쓰러졌으며 후지카대원전기는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재고가 쌓여 도산한 경우이다. 논노는 서울명동·서초동사옥·방배동사옥부지와 뉴설악호텔·경기도광주 물류센터 등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1천2백74억원의 부도를 냈으며 삼호물산은 수산물의 매출부진외에 외식산업진출과 오피스텔 건설분양이 제대로 안돼 1백80억원의 부도를 내고 도산한 경우이다. 또 보루네오가구는 홍콩·도쿄·LA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자금난을 견뎌내지 못했고 서린호텔·신정제지등도 부동산에 돈이 잠겨 운전자금부족으로 쓰러졌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이후 부도사태가 증가하기 시작,지난 한햇동안 하루 20여개 꼴인 6천1백59건이 부도를 냈으며 부도금액도 3조7천4백5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87년이후 최고수준이며90년에 비해 부도금액이 2.4배나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돼 3월까지 부도업체수는 전년보다 61%가 증가한 1천7백64개사에 달했다. 특히 올4월까지의 부도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배가 늘어난 1조8천6백8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도소매업종이35.1%로 가장 많고 제조업 30%,건설 9.2%,금속기계업종 5.2%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발·섬유등 사양업종이 몰려 있는 부산지역이 4월현재 0.48%로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고 대구 0.44%,광주 0.24%,인천 0.19% 순이다. 심훈 한은자금부장은 『이처럼 최근의 기업부도사태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악화로 사양업종이 구조조정과정에서 겪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최근 일본에서도 거품경기가 가라앉으면서 90년 9월이후 17개월째 기업도산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도산보다는 기업신설이 더욱 많아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전산업이 침체하는 부작용은 없을 것이며 산업구조가 한단계 발전하는구조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등 7대도시의 지난해 도산기업은 4천6백34개였으나 신설기업수는 1만2천2백59개에 달했으며 올 3월까지도 신설업체가 3천4백3개로 부도업체수 1천4백90개의 2배를 웃돌았다. 한은의 이같은 분석은 그동안 학계일부및 재계에서 최근의 부도사태가 지나친 통화긴축에 따른 자금경색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공식반박하는 것으로 앞으로 정부와 한은이 부도를 줄이기 위해 현재의 긴축정책을 완화,통화량을 늘리는 등의 정책전환을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따라서 기업자체의 체질강화만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같다.
  • 체불임금 올들어 급증/1백46곳서 5백29억원

    ◎사업장수 7배·금액 4배 증가/노동부 집계,제조업이 45%차지 올들어 사업장의 체불임금이 크게 늘고있어 노사분규의 최대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노동부가 집계한 체불임금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1백46개 사업장에서 모두 5백29억원의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사업장수로는 7배,금액으로는 4.4배가 증가한 것이다. 체불임금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백9개 업체 2백38억원(45%)으로 가장 많고 ▲건설업 7개 업체 2백32억원(43%) ▲광업 15개 업체 36억원(6.9%) ▲운수업 7개 업체 12억원(2.4%)등의 순이다. 이처럼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섬유·신발·의복·전자부품제조업등 노동집약산업의 수출부진에 따른 도산 속출과 자금난에 따른 중소업체의 부도 발생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체불업체 가운데 (주)한양의 경우 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따른 중도금납부 부진등이 겹쳐 일용노임등 2백22억여원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발생한 73건의 노사분규 가운데 임금체불로 비롯된 것이 전체의 29%에 해당되는 21건이나돼 총액임금제에 이은 노사분규의 큰 불씨가 되고 있다.
  • 중소기업의 신3중고(사설)

    중소기업의 육성은 그 정책에 대한 인식전환과 주변 환경의 정화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기 때문에 보호의 차원에서 중소기업정책이 논의된게 지금까지의 현실이다.이러한 정책발상과 기업내부의 상황적 인식으로 인해 우리가 공업화를 추진한지 4반세기가 넘는 지금까지 중소기업문제는 현상유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언제나 중소기업하면 인력란·자금란·판매란등 이른바 3난이라는 외피적상황이 문제로 부각되고 이에 대한 대증요법적 처방을 제시하는데 그쳐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도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이 처하고 있는 현안과제들이 중점 거론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긴축의 여파로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란을 겪고 있다.또 최근 몇년동안 건설경기의 과열과 서비스업의 이상 비대로 인해 제조업 인력이 그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중소기업의 인력란이 한층 더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세계경기의 부진과 국내경기의 하강추세로 인해 제품판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중소기업들이 준조세와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기협중앙회는 밝히고 있다.중소기업들이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을 포함,53곳에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갖가지 명목의 김품을 요구받고 적지않은 돈을 뇌물성으로 납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이들 준조세비용은 업체당 연평균 4천4백80만9천원으로 매출액의 0·81%에 해당된다는 비공식 집계마저 있다.준조세가 중소기업 연구개발비의 4배에 속한다는 사실은 충격의 도를 더해 준다.준조세가 중소기업에까지 깊숙히 파급되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중소기업은 자체 경영상의 애로요인에다가 정부규제,그리고 준조세라는 신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중소기업문제를 국내문제 뿐이 아니고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그대로 놔둘 수 없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국제무역환경의 변화에 따라 특정국에 특정상품을 소나기식으로 수출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다품종 소양생산과 수출다변화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여기에 부합되는 기업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다.중소기업을 약자이기 때문에 보호·육성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낡은 사고이다.아울러 중소기업이 생산해 내는 부품과 소재가 없이는 국내 대기업의 조립식 생산활동이 유지될 수 없게끔 되어 있다.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입각하여 중소기업시책이 강구되고 추진되어야 한다.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세제지원이나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과 기술지원이 동시에 원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이들 시책이나 지원에 앞서 일대 혁신적인 발상전환이 있어야 하고 중소기업을 둘러싼 준조세나 행정규제 등이 과감하게 개선 내지는 철폐되어야 한다.대증요법이 아닌 임상요법의 차원에서 중소기업대책이 강구되길 거듭 촉구한다.
  • 게껍질이용 고분자신소재 개발

    ◎서울산업대 김용범교수팀,폐기물학회서 발표/홍게로 카이틴·카이토산 제조성공/화장품·폐수처리제등 원료로 사용/“석유화학 뛰어넘는 신소재”… 상품화연구 시급 게껍질을 이용한 폐수처리제 및 화장품 의약품원료용 신소재가 국내에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산업대 김용범교수팀(환경공학과)은 9일 이학교 교양관에서 열린 한국폐기물학회 92춘계학술발표회에서 폐기된 홍게 껍질을 이용,새로운 고분자 천연신소재인 카복시메틸 카이틴(CM­카이틴)과 카복시메틸 카이토산(CM­카이토산)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은 이와함께 게껍질에서 추출한 카이틴과 카이토산으로 만든 폐수처리용 응집제 시제품을 공개하고 이를 염색공장에 적용한 실험결과도 제시했다. 카이틴은 셀룰로오스 다음으로 자연계에 풍부한 다당류로 게 새우등 절지동물의 껍질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다.카이틴은 특히 강력한 응집흡착력과 유화성,수분보습성,항암성,면역증진성등의 특성이 밝혀지면서 일본을 비롯한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등 여러나라에서 석유화학을 능가하는 다양한 응용범위를 가진 신소재로 활발한 연구·응용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에대한 연구가 전혀 없어 영덕 울진등 동해산 게껍질이 탈육가공후 그대로 방치돼 오염물질로 썩어가고 있거나 일부는 세척 건조,파쇄돼 일본에 헐값에 수출되고 있는 실정. 김교수팀은 이같은 게의 폐기물을 신소재로 개발활용키위해 학교내에 카이틴·카이토산 리서치센터를 설치하고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이 개발한 CM­카이틴과 CM­카이토산 제조법은 크게 게껍질에서 카이틴과 카이토산을 유리하는 과정과 여기에 카복시메틸기를 붙여 CM카이틴및 CM­카이토산을 제조하는 두가지과정으로 이루어진다.카이틴과 탄산칼슘의 혼합물질인 게껍질에서 카이틴을 유리해내는 방법으로는 게껍질을 염산처리해 탄산칼슘을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됐다.카이토산은 카이틴을 알칼리 처리,아세틸기를 떼어내 만든다.게껍질에서 카이틴을 회수할수 있는 비율은 게껍질 건조중량의 33%정도. 카이토산은 흡착응집력이 강해 이것으로 폐수응집제를 만들경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김교수는 실제로 연구팀이 폐수응집제를 제조해 염색공장 폐수처리에 사용해본 결과 탁도 화학적산소요구량등 폐수정화능력이 기존 처리제에 비해 최고 4배이상 뛰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이토산은 용해가 잘안돼 보다 다양한 응용을 위해서는 변형이 필요하다.김교수팀이 카이토산에 카복시메틸기를 붙여 만든 CM­카이토산은 바로 이같은 이유때문에 개발된 것으로 PH7정도의 중성용액에서도 잘녹는 특성을 갖고 있다. 김교수는 『CM­카이토산은 헤어스프레이 샴푸 헤어케어 화장품보습제 화장품유화제등이 주요용도로 이미 독일등의 화장품업체가 이를 원료로한 상품을 많이 팔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CM­카이토산은 각종 효소를 고정시켜 보존하는 효소고정화담체,수술용봉합사,콜레스테롤저하제,건강·면역증진제,화상치료제,식품보존제,무공해농약등 앞으로 응용범위는 무궁무진할것』이라고 말한다. 김교수는 『현재 게껍질은 세계적으로 연간 1천억t이 생물생산돼 원료도 풍부한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일본등선진국에서는 보다 많은양의 카이틴을 얻기위해 유전공학적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도 새로 CM­카이틴의 상품화와 유전공학적 연구를 다음 과제로 수행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PER주 「상한가 행진」/대한화섬 넉달새 4배뛰어

    종합주가지수는 연초수준을 밑돌고 있지만 PER(주가수익비율)혁명에 따라 종목별로는 올해내에 주가가 가장 높은 신고가 종목이 연일 속출하고 있다.신고가종목이 속출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초이후 다소 주춤했던 저PER주에 대한 인기가 지난달말부터 다시 일고 있기때문이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포인트 이상 떨어졌지만 고가 저PER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이며 신고가종목으로 등장했다. 연초의 2만5천8백원보다 4개월동안 무려 4백%이상 주가가 올라 주가상승률1위인 대한화섬은 6일에도 상한가를 기록,13만4천원의 주가로 전날의 신고가를 깨뜨렸다. 대한화섬은 지난달 28일 이후 연7일째 상한가행진을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3월1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연22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었다. 백량보통주와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각각 13만1천원과 10만9천9백원의 주가로 전날의 신고가를 넘어섰다.
  • “최상의 서비스로 최고 실적”/미 시티은(경제 화제)

    ◎한국 진출 25년… 선진영업 기법에 고객들 몰려/고액예금자엔 전담직원 따로 배치/소매금융도 취급,최고 2억원 대출/이자율 높아도 인기… 단골만 6만여명 미국계 시티은행의 대출창구에 고객이 몰리고 있다. 신도시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길이 막힌 주택자금및 일반가계자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다소 비싼 이자를 물더라도 손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데다 질좋은 서비스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장사한지 25년이 되는 시티은행은 국내에 진출한 52개 외국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이른바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은행이다.또 가장 앞선 금융기법으로 제일 많은 이익을 올리고 있다. 이때문에 국내 은행들이 본받아야 할 대표적인 외국은행으로 꼽힌다. 부동산을 담보로 한 「시티내집마련대출」상품의 경우 2∼10년 상환조건으로 1천5백만원에서 최고 2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담보가치에 따라 주택구입자금의 65%까지를 대출해주며 자격만 갖추면 누구에게나 10일안에 빌려준다.국내은행과 달리 대출해주며 따로 예·적금을 들라고 요구하는 일이 없으며 커미션은 더더구나 없다. 다만 예금을 받아 대출재원으로 쓰는 만큼 국내은행보다 이자가 4∼5%포인트 가량 높은 편이다. 시티은행은 당초 2년내 갚기로 한 대출금을 1년 앞당겨 갚을 경우 원금의 3.3%를 해지수수료로 받는 선진금융기법을 도입,국내은행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판매하는 「하나로대출」상품은 주택자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일반가계자금 형식으로 빌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은행의 한도 3천만원보다 거의 7배에 이르는 2억원까지 빌려주는데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손쉽게 자금을 빌릴 수 있어 올들어 3월까지 모두 20억원가량 대출액이 늘었다. 시티은행이 취급하는 예금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외에 「슈퍼신탁」등이 꼽힌다. 시중은행보다 연 2%가량 이자를 더 주는 이 상품들은 수익률이라는 매력외에 고급서비스를 제공,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90년 서울과 부산 등의 9개 지점에 24시간 연중무휴 자동은행거래기를 처음 도입했으며 집에서 전화로 밤12시까지계좌이체·개설·예금기간 연장 등을 할 수 있는 「시티폰」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여의도지점과 강남지점에 VIP룸을 설치,예금액이 7천만원을 넘는 고객에게 전담직원을 붙여 세무및 투자상담은 물론 팩시밀리로 예금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티은행 관계자는 『중산층 이상의 고객에게 높은 수익률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영업전략』이라며 『매년 서비스의 고객만족도를 조사,전보다 떨어지면 지점장이 바뀔 정도』라고 귀띔했다. 현재 6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한 시티은행은 지난해 외국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2백11억원의 순익을 냈으며 1인당 이익이 4천6백만원으로 시중은행의 곱절에 이른다. 시티은행은 전 세계 92개국에 3천3백개의 지점망을 갖춘 세계최대 은행답게 경영합리화에도 힘써 국내은행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예컨대 퇴직금을 3∼4배씩이나 주고 90년 40명의 적체인원을 퇴직시켰으며 지난 3월에는 16명의 주부를 채용,시간제로 활용하고 있다. 종이를 아끼기 위해 모든 서류에 표지를 안쓰며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출퇴근에 1시간가량 시차를 두고 있다.스톱워치로 8시간 근무를 챙길 정도로 합리적인 경영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고리/대출/연금/노후설계예금 5종 첫선(생활정보)

    ◎각종 특성화 금융상품 안내 금리자유화조치이후각 시중은행들의 예금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이들 은행들은 고객에게 유리한 각종 신종금융상품들을 내놓고 고객유치작전에 나서고 있다.이들 금융신상품의특징은 노후생활 설계에 초점을 맞추거나 고객대상을 상인·자영업자·근로자·미혼여성 등으로 특성화해 이들의 구미를 충족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세금우대통장에다 정기예금기능을 추가하거나 대출·여행자수표발행등의 다양한 기능을 함께 묶은 다기능상품은 인기종목에 속한다.고객들의 눈길을 끌만한 금융상품을 특성별로 모와봤다. ◎신탁기간 5년이상… 매월 배당이익/노후대비성 예금/만기후 지급액의 2배까지 대출해줘/동화은 아리랑 예금/자영업자·상인대상 최고 1억원 융자/동남은 TOP부금 ▷노후생활 설계예금◁ 최근 노령화사회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은행의 경기실버신탁,농협의 장수연금신탁,장기신용은행의 장은연금신탁,한미은행의 한미로얄신탁,주택은행의 효도신탁등 5가지 상품이 새로 나왔다.이들 상품은 주로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노후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일정금액을 예치한뒤 높은 금리로 매달 이자를 지급하거나 여러가지 대출혜택을 준다.대개 만18세이상의 실명의 개인에게 가입자격이 주어지며 수익자는 본인이나 위탁자가 지정하는 40세이상의 개인이 된다.신탁기간및 한도액은 5년이상이며 최고한도액은 따로 정하지 않고 있다. ○수익자는 40세이상 개인 「경기실버신탁」은 노후생활연금신탁거치식거래고객에 대해 거치기간중 매월 이자지급형을 신설,배당이익을 매월 지급하며 필요시 결혼자금·해외여행경비·자녀학자금·의료비 등과 가계자금대출을 해준다.농협의 「장수연금신탁」은 예탁금을 수익성이 높은 유가증권에 운용해실적에 따른 이자를 지급한다.만기시에는 원리금을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불한다.신탁을 담보로 대출도 가능하다.「장은연금신탁」은 기존상품과 달리 이익금지급방식을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택하도록 바꾼 것이 장점.실적배당지급식과 예상배당지급식의 두가지가 있다.급한자금이 필요할때는 맡긴 금액의 90%범위내에서 대출해주고 있으며 중도해지시에도 원금및 일정 수익이 보장된다.「한미로얄신탁」의 경우 돈을 맡기면 이에따른 이자(신탁이익)를 매달 지급하는 것이 특징.또 월이자지급액을 고객이 직접 조정할 수 있다.현재 이상품의 배당이익률은 연17%를 상회하고 있는데 5년간 전액 복리로 운용할 경우 연평균수익률이 25%에 이른다.주택은행의 「효도신탁」은 매달 이자를 은행직원이 방문해 지급해주므로 편리하다.주택자금및 신탁대출등 대출면에서도 다른 상품보다 유리하다.주택자금대출은 신탁가입후 1년이상이 지나야 되며 신탁금액의 2배범위에서 최고 2천5백만원까지의 주택신축및 구입자금 대출도 가능하다.전세자금은 1천만원이다.결혼자금등 기타용도의 대출을 원할때는 가입 6개월이 경과돼야 한다. ▷고수익 신상품◁ 동화은행의 「아리랑세금우대예금」은 시중은행가운데 처음으로 사후대출제도를 도입한 예금으로 만기해지후 6개월이내에 대출을 신청할 경우 만기지급액의 2배범위에서 최고3천만원까지 대출해준다.중소기업은행의 「고수익통장」은 정기예금과 가계우대정기적금,중소기업금융채권을 하나로 묶은 중소기업은행의 특성을 살린 새상품.다른 상품에 비해 최고 연간 48·78%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대동은행의 「히트정기예금」도 3년만기 공모주청약정기예금과 가계우대정기적금을 서로 연결,정기예금의 월이자를 가계우대예금의 월부금으로 자동 납입처리해 수익률을 높여 준다. ▷특정계층대상예금◁ 월수입액이 일정치 않은 중소자영업자나 상인에게는 동남은행의 「TOP자유부금」이,목돈대출을 위해 종합통장에 가입한 근로자는 신한은행의 「OK종합통장」이 유리하다. ○근로자 「OK통장」 유리 「TOP자유부금」의 경우 납입금액·일자·횟수에 제한없이 고객의 편의에 따라 언제든지 예금을 하고 실적에 따라서는 최고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상인이나 자영업자는 물론 봉급생활자의 상여금이나 여유자금운용에도 편리하다.계약기간의 4분의1만 지나면 대출이 가능하다.특히 종업원수 30인이내의 제조업체나 종업원수 5인이하의 자영업자에게는 계약기간의 6분의1이 경과하면 우선 대출하는 특전이 주어진다.「OK종합통장」은 월급생활근로자를 대상으로하며 통장 개설뒤 3개월이 지난뒤부터 대출자격이 주어진다.대출한도및 조건은 월급여이체계약체결시는 월급이체액의 3배까지,6개월이상은 4배,1년이상은 5배까지 대출해준다.종래의 종합통장제도가 거래자의 예금실적에 의해 대출한도액을 결정,상대적으로 실적이 적은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없었던 점을 보완한 상품이다.
  • 어린이용 크레파스 67% 표준색상과 틀려(소비자광장)

    ◎충격실험선 대부분 부러져… 품질개선 시급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은 최근 경인상사등 국내 5개 문구사의 어린이용 크레파스 8종을 품질비교시험한 결과 대부분이 표준색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잘 부러지는등 품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냈다. 특히 경인상사(주)의 닌자거북이·수퍼그량죠·티티클레용,(주)모나미의 날아라슈퍼보드,(주)문화연필의 도날드파스,형제화학공업사의 밀레멋쟁이파스등 전체의 67%는 보라색과 자주색등이 도화지에 칠하면 표시된 색깔과 다르게 나타났다. 또 (주)모나미의 날아라슈퍼보드·스머프파스,동아교재(주)의 드래곤볼등은 책상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모두 부러졌으며 다른 제품도 5개중 1∼4개까지 부러져 방충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수입품인 미국 딕슨사의 「프랭」크레용도 회색이 표준색상과 다르고 색을 겹쳐칠할때 얼룩이 생기는등 국산품과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10g당 2백89원으로 국산품의 73∼1백21원보다 2·4∼4배까지 비싼것으로 밝혀졌다.
  • 대학가 순수학생활동 늘고 있다/이념투쟁 퇴색

    ◎불법폭력시위 자제 움직임/사회봉사운동·학술모임등 주력/올 시위·농성 참가자 전년의 30%수준/교육부 대학가에서 시위·농성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운동권 학생들이 정치투쟁보다는 학생들의 일상활동과 관련된 이른바 문화투쟁에 주력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정원식총리폭행사건이후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이 크게 지탄을 받은데다 운동권학생 내부에서도 학생운동이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사회봉사·학술활동 등 문화투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현실인식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대학관계자들은 오는 6월까지 4·19,5·18,6·10등 일련의 행사가 이어지겠지만 돌발적인 악재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 봄 대학가는 과거처럼 시위의 소용돌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들어 16일까지 대학가에서 일어난 시위·농성은 93개교 1백51건으로 시위·농성 참여자는 2만7천3백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백67개교에서 6백81건의 시위·농성이 발생,9만1천9백28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시위참여자 수는 거의 3·4배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 「전대협」산하인 「서총련」「용·성총련」(용인·성남지역총학생회연합)「전학협」(전북지역 총학생회협의회」발대식이 지난 15일 서울대·강남대·원광대 등에서 연합집회형식으로 열렸으나 별다른 시위없이 자체행사만으로 끝났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연합집회에는 으레 교문에서 투석전·화염병투척 등 과격시위가 뒤따랐으나 올해는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학내외 시위가 줄어든 반면 비이념성 순수활동이 크게 늘어나 학생회 활동이 정치투쟁 중심에서 순수캠퍼스행사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광대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새로운 학생운동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지난달부터 건전문화행사를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서강대·한양대·조선대 등에서는 학교사랑하기 운동을 벌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내청소,나무심기,꽃밭가꾸기 행사를 벌였다. 또 대전대·충남대·전남대 등에서는 「백혈병 학우를 위한 모금행사」「난치병어린이를 위한 바자회」「고아원과 탁아소돕기 바자회」행사가 열렸다.
  • 서울대등록금 차등 확대/2천년엔 단과대별 최고 4배까지

    서울대는 14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단과대학별 등록금 차등인상제를 오는 2000년까지 해마다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16개 단과대학을 인문·사회,의대·자연대등 7개군으로 나눠 지난해 기성회비를 7.2∼15.2%로 차등인상한데 이어 올 1학기에도 최저 5.2%,최고 19.1%씩 인상,차등인상폭을 더욱 넓혔다. 서울대의 관계자는 『지난 89년부터 대학이 기성회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교육원가개념을 적용,각 단과대학별로 등록금의 60%가량을 차지하는 기성회비를 다르게 책정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10여년동안 단과대학별 차등인상폭을 계속 넓혀 등록금책정합리화작업이 끝나는 2000년에는 단과대학별 등록금 총액이 최고 4배까지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 최고 인기직업은 사진사등 개인업(북녘 사회상)

    ◎한달수입 노동자의 4배 ○…북한에서는 사진사나 단물장사 또는 수공예품 장사 등 개인상업이 최고의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돈벌이가 좋기 때문이며 이들 사진사나 단물장사들은 대개 평양에 사는 40∼50대 주부들이다. 이들 가운데 사진사는 해외친척에게서 선물로 받거나 외국출장자를 통해 구입한 카메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주 대상은 휴일에 나들이 나온 가족이나 단체관람객 등이다. 따라서 이들 사진사들은 모란봉·만수대·김일성광장·개선문·주체사상탑·대성산 유원지·대동강변 등에서 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사진값으로는 흑백사진 3장에 4∼5원을 받고 있다. 인화지나 현상액등 사진재료는 대부분 송신시장등 암시장에서 구입하고 있지만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은 질이 좋은 홍콩 및 일본제를 외국 출장자에게 부탁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들 사진사 각 개인의 한달 수입은 대략 2백∼3백원정도로 북한 일반노동자들의 평균 월급 80원에 비해 3∼4배에 이른다.
  • 농수산물 유통마진 산지가의 3배(물가를 잡읍시다:5)

    ◎생산∼소비 평균 5단계… 값상승 “부채질”/공동생산·출하로 중간 비용 줄여가야 지수로 발표되는 물가와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피부물가가 항상 크게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만드는 것은 주로 배추 생선 등 농수축산물가격이다. 계절과 작황에 따라 수급사정에 변화가 많고 따라서 가격변동도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의 경우 전체 평균상승률이 9.5%인데 비해 농축수산물은 이보다 2.3% 포인트 높은 11.8%가 올랐다.농축수산물이 전체물가 상승률의 3.45%를 올려 부문별로 가장 높았다.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지난해 도시주부를 대상으로 피부로 느끼는 물가상승률이 어느 정도인가를 조사한 결과 연간 50% 가량이란 답변이 나왔었다. 주부들이 매일매일 시장에 나가 사는 농수산물의 가격변동을 그대로 물가의 오르내림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농축수산물은 일반공산품과 달리 생산시기나 계절에따라 공급이 제한되기 때문에 출하기와 단경기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하고 여기에 기상도 하루 출하량을 좌우해 단기간의 가격변동에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더우기 생산자인 농어민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유통구조가 복잡하게 여러 단계로 짜여져 있는 것도 가격상승을 부채질하는 원인이다. 배추의 경우 대량출하되는 11∼12월에는 가격이 낮고 적게 생산되는 3∼4월에는 높을 수밖에 없다.지난 90년12월에 ㎏당 소비자가격이 1백54원이었으나 다음해 3월에는 3백45원으로 배이상이 올랐다. 같은 생산여건에서도 기상변화에서 비롯된 출하량 변동과 이에따른 가격변화가 심해 상추의 경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지난1월27일 64t이 들어와 3.75㎏의 도매가격이 3천5백원이었던데 비해 15일 뒤인 2월10일에는 반입량이 98t으로 늘면서 2천2백50원으로 1천2백50원이나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은 장기저장하는 경우에도 그 기간에 따라 상하거나 시들어 버리는 손실이 심한데다 금리등 저장비용의 증가와 판매가격을 상승시킨다. 사과의 경우 지난 90년12월 15㎏ 한상자의 도매가격이 1만9천2백75원이었지만 다음해 1월까지 저장한 것은 감모액 1천1백37원(감모율 5.9%)과 저장관리비 3백원등 모두 1천4백37원의 저장비가 추가됐다. 3개월 보관한 것은 감모액 2천1백59원(감모율 11.2%)과 저장관리비 9백6원등 모두 3천65원의 저장비용이 더 들어 그만큼 가격이 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사과·배등 가을에 수확된 과일이 3∼4월에는 1개에 최고 5천원까지 치솟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요인들 못지않게 복잡한 유통구조에 따른 비용이 농축산물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유통단계의 축소가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다. 봄배추의 경우 1포기가 최근 산지에서는 8백∼8백50원 수준이지만 소비자 손에 들어갈 때는 2천3백∼2천5백원으로 3배나 높다. 생태도 1마리 값이 산지에서 4백70∼1천원이나 소비자는 이를 최고 4배이상 비싼 2천원안팎으로 사먹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인건비 상승과 교통체증에 따른 운송비 증가도 가격폭등에 가세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4월말 충남서산에서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봄배추의 유통과정을 조사한 결과 산지에서 1백70원에 팔린 배추 1포기가 산지수립상·도매시장·중간도매상·소매상을 거치면서 최종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는 7백50원으로 산지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수집상이 농가에서 사들인 배추는 ▲밭에서 배추를 1포기 뽑아 싣는데 1백24원(인건비 54원,운송비 70원) ▲서울까지의 수송비 70원 ▲이윤등 간접비 46원등 모두 1백70원이 추가돼 가락동 도매시장에 오면 2배로 상승했다. 도매시장에서 위탁판매수수료 51원이 얹어져 중간도매상에 넘겨진 배추는 ▲시들고 상한 겉잎을 다듬는데 51원 ▲청소비 4원 ▲하차비 7원 ▲감모분 22원 ▲이윤 25원등 모두 1백9원이 붙어 소매상에 4백71원에 팔렸다. 소매상은 이 배추를 가게로 운반하는 수송비 63원에 감모분 47원과 이윤 1백69원을 얹어 7백50원으로 소비자가격의 32%나 차지하고 있다. 명태등 수산물도 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조사결과 소비자가격이 산지가격보다 3∼4배 뛰고 이윤이 25∼33%나 돼 유통마진율이 50∼60%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농어민의 공동생산·출하등 유통구조개선과함께 주산지를 중심으로한 집하·포장·가공·저장시설을 갖춘 종합유통시설이 확대돼야 한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수급에 문제가 있을때 소비자들이 수요를 적절히 자제하는 지혜가 물가를 잡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 「불량드링크」 18개제품 적발/보사부

    ◎방부제 4배나 초과사용/세균 기준치 790배 검출/6개업체 제조중지·7곳 시정령 보사부는 2일 벌꿀·영지성분을 넣어 만든 드링크류 제조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성분·규격및 표시기준을 위반한 「고려인삼」등 13개업체의 18개제품을 적발했다. 보사부는 이들 업체가운데 방부제를 기준치이상 넣어 드링크류를 만들어 시판한 계룡산업합자회사의 「벌꿀맥탄리」에 대해 품목제조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6개업체 7개제품에 대해 1∼2개월씩의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내리고 나머지 업체 제품에 대해서는 시정지시를 내렸다. 청량음료제조업체인 계룡산업은 「벌꿀맥탄리」를 만들면서 ㎏당 0·6g으로 제한돼 있는 방부제(안식향산)를 4배나 초과해 제품을 만들어왔으며 검사결과 일반세균도 기준치를 36배나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광림식품은 「벌꿀디」를 생산하면서 「보리 1.44%」를 「보리추출액 12%」로 성분을 과장표시했고 또 「영지디」를 만들면서 이 음료수에 들어 있는 「사카린나트륨」성분을 표시하지 않는등의 혐의로 각각 품목제조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고려인삼은 「고려영지 에프」에 대한 성분검사결과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무려 7백90배나 더많이 검출돼 시정지시를 받았다.
  • 법정관리신청기업 명단 증관위에 통보/대법원,지법에 지시

    대법원은 1일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법정관리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일반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법정관리신청기업 명단을 재무부산하증권관리위원회에 통보하도록 전국 지방법원에 지시했다. 대법원의 이같은 지시는 부도위기를 맞고 있는 일부 기업들이 채무변제를 유예받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들어 대거 법정관리 신청을 내 해당기업의 소액투자자나 채권자,관련 하청업체들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전국 지방법원에 접수된 법정관리 신청건수는 모두 56건으로 90년의 15건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올 들어서만도 8건이나 접수됐다.
  • 지렁이 이용한 폐기물처리 곧 산업화

    ◎유기성 오니 분해… 폐기시설 인정/철찌꺼기 재활용 범위도 확대/환경처 지렁이를 이용한 폐기물처리가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한다.이와함께 철강슬래그(찌꺼기)의 재활용에 대한 제한이 크게 완화된다. 환경처는 28일 폐기물처리분과위원회를 열어 지렁이를 이용한 유기성 오니(오니·폐수찌꺼기)처리시설을 특정처리물폐기시설로 인정키로하는 한편 슬래그의 재생이용 범위를 7개용도에서 12개용도로 확대했다. 지렁이를 이용한 유기성 오니 처리는 하수분뇨처리장과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기성 오니를 지렁이가 섭취,분해해 퇴비화시키는 것으로 특정폐기물처리시설로 인정됨으로써 산업의 한분야로 자리잡게 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렁이는 하루에 자기체중의 1∼1.4배에 해당하는 오니를 먹고 이를 퇴비성분으로 배설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배설물은 토양개량제로,지렁이는 낚시미끼및 어류·조류의 고급먹이로 활용할 수 있다.또한 이과정에서 오니중량의 53%가 감소돼 오니처리의 새로운 공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환경처는 현재 철강 슬래그의 28%정도가 단순매립되고 있고 독성이 없다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요업용골재 ▲콘크리트용 골재 ▲철도용 골재 ▲미끄럼방지용 골재등을 재활용범위에 추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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