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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증후군과 사회병리(사설)

    자살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다.그것도 한 가정과 이 사회를 위해 왕성하게 일할 나이의 30∼40대와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인생의 마지막 선택인 자살을 쉽게 자행하고 있다고 한다.우리사회의 심각한 병리현상으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경찰청이 18일 밝힌 「96자살자통계현황」은 충격적이다.지난해 자살자는 모두 8천632명으로 95년의 7천709명에 비해 무려 11.9%나 늘어났다.예년 평균증가율 2∼3%의 4배에 달하는 사상최고의 증가율이다.이들 가운데는 30대(2천95명)와 40대(1천908명)가 전체의 46.4%를 기록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특히 10대들이 지난해보다 29.2%나 늘어난 615명이나 돼 심각한 상태다. 이는 고도성장을 계속해오다 최근 불황이 지속되면서 조기퇴직바람까지 불어 한창 일할 나이의 많은 사람들을 직장에서 내몬데서 첫째 원인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고속성장에서 갑자기 저속성장으로 전락한 국가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른바 「아노미(Anomie­무규범)자살」현상이다.이에 전직대통령들과 현직대통령 아들의 구속에얽힌 혼란스런 정치·사회적인 현상은 기존 가치관의 붕괴를 초래했다.이런 우리사회의 부실한 구조도 자살을 충동했을 것으로 생각된다.특히 10대들의 경우에는 과도한 경쟁과 입시에 대한 압박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에 따르면 중·고교생의 17.7%,특히 고3생의 25.7%가 지나친 학업부담때문에 정신질환을 앓아 치료를 받았다지 않은가. 언제부턴가 우리사회에는 권력과 돈이 전부인양 여기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인생의 가치가 어찌 권력과 돈뿐인가.위기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 기회로 삼으라 했다.자살은 문제를 해결하는 정도가 아니다.우리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정상을 되찾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사회를 일으켜 세우자.
  • 재경원­소보원 조사 「연사교육비 13조5천억」 지출 실태

    ◎초중고생 과외 70%가 불법/가구당 월18만3천원… GDP의 2.8%/대전 가구당 29만원… 대도시중 최다/고학력 어머니·전문직 아버지 “극성” 연간 사교육비는 13조5천억원(유치원 제외 11조9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8%,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3천원으로 소득의 8.9%에 각각 달한다.또 초·중·고생의 개인 및 그룹과외중 69.6%가 학교교사나 대학교수 등에 의한 불법과외로 밝혀졌다.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아버지가 전문직 종사자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고 전국 대도시중에서는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의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컸다.중고등학교 학원수강생들이 과중한 입시부담으로 17.7%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고 고3 수강생의 경우 25.7%가 치료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사실은 재정경제원과 소비자보호원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과 함께지난 2월17일부터 4월30일까지 만 3세 이상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전국 5천4가구와 학원 600곳,학원수강생 1천275명을 대상으로 면접 및 우편설문을 통해 조사,18일 발표한 「사교육비 지출실태 결과」에서 밝혀졌다.소보원의 사교육비 조사결과는 최근 교총과 서울대교육연구소의 조사에서 나타난 9조4천2백96억원보다 1조원 가량 많다. ◇지역별 사교육비 동향=97년 사교육비 총 추정액 11조9천억원의 59.7%인 8조5백억원이 대도시 지역에서 지출됐다.특히 서울은 사교육비가 4조1천억원으로 전체 30.3%를 차지,5대 광역시 사교육비 합계(3조9천6백96억원)나 중소도시 전체 규모(3조9천6백12억원) 보다 많았다.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은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8만7천648원으로 전국 대도시중 가장 높았다. ◇소득·학력별 동향=어머니 학력이 높을수록,아버지가 기업체 임원,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어머니가 고졸자인 경우 월평균 가구당 18만8천원을 지출했으나 대졸자는 26만2천원을,대학원졸은 초등학력자(7만7천605원)의 3.5배인 27만4천원을 썼다.특히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경우 가구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18만9천141원으로 취업주부(16만7천565원)보다 많았다.아버지가 기업체 임원,의사,변호사 등 고위직·전문직일 경우 32만5천631원으로 소규모 자영업 종사자( 8만1천163원)보다 4배 이상이나 됐다.학부모 소득이 월 1백50만원 미만은 71.6%가 사교육을 시키는 반면 3백5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94.6%나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 ◇성적별·과목별 동향=쓴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속설을 믿기 때문인 지 학생의 성적이 좋을수록 사교육비가 많았다.고교생중 성적이 상위 10% 이내자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4만5천43원,10∼30%권의 중상위 학생은 13만45원이었으나 하위 10%는 3만6천125원이었다.초·중등생도 마찬가지였다.과목별로는 고등학생의 경우 예체능이 1인당 40만4천602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수학(14만3천346원),영어(10만1천269원),국어(8만8천478원),과학(8만7천457원),사회(4만8천원)의 순이었다. ◇학생별 사교육비 및 사교육형태=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0만5천원.중학생이 12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11만3천원,초등학생 9만6천원 미취학아동 8만6천원이었다.고등학생은 50.2%가 방과 후에 반강제적으로 실시되는 보충수업을 받기때문에 학원·과외수업 시간이 한정돼 사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교육 형태는 초·중등학생은 학원이 각각 72.2%와 56.7%인 반면 고등학생은 방과후 보충수업이 50.2%로 가장 많았고 학원은 36.1%,개인 및 그룹과외는 6.6%에 그쳤다.과외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그룹과외가 각각 60.5%와 51.5%인 반면 고등학생은 개인과외가 66.4%나 됐다.개인 및 그룹과외를 받고 있는 가구중 학교교사,학원강사,대학교수 등에 의한 불법과외가 초등학생 85.4%,중학생 62%,고등학생 52.7%로 전체적으로 69.6%가 불법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형태별 지출=학원이 7조8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과외가 2조1천억원,학습지 1조7천억원 등의 순이었으나 월평균 가구당 지출단가는 과외비가 27만1천100원으로 가장 비싸고 학원(11만8천원),유치원(9만3천원),학습지(3만5천100원),방과후 보충수업(1만8천900원)의 순이었다.
  • 불황의 골은 깊은데… 고가 수입브랜드 “불티”

    ◎백화점 「영국대전」 연일 인사인해/매출 평소의 3∼10배 「고가의 외제 수입브랜드는 불황을 모른다」.불황속에도 비싼 외제 수입브랜드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장에 고객들이 대거 몰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이 지난 13일부터 한·영 만남 200주년을 기념해 열고 있는 「영국대전」에는 버버리,닥스,아쿠아스쿠텀 등 영국산 고급 의류를 싸게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일부 품목의 경우 백화점 본매장에 비해 하루 평균 최고 10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불티나게 팔려 「외제 브랜드병」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는 버버리,아쿠아스쿠텀,막스 앤 스펜서 등의 직수입브랜드와 닥스,오스틴리드,예거 등의 라이센스브랜드 등으로 신상품은 정상가에,이월상품은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버버리」브랜드의 경우 정상가 99만7천원인 남성용 버버리코트가 59만원에,정상가 29만원인 여성용 스커트는 19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본 매장에서 53만원의 가격표가 붙어있는 재킷이 이곳에선 19만원이다.13·14일 이틀간의 판매실적은 9천5백여만원.하루 평균 판매액이 1천여만원인 본 매장에 비해 4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아쿠아스쿠텀」의 경우는 이보다 더해 하루 평균 본 매장보다 거의 10배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특히 90여만원을 넘는 더블코트와 35∼43만원인 싱글코트의 경우 할인가가 아닌 정상가로 판매되고 있는데도 날개돋힌듯 팔리고 있다.이틀간 판매액은 6천여만원으로 본 매장에서 20일동안 장사한 것과 비슷한 액수를 벌여들었다. 「닥스」와 「오스틴 리드」도 각각 하루 평균 판매액이 1천2백여만원과 1천여만원으로 평소보다 3∼4배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 청소년 선도(외언내언)

    한국청소년개발원의 청소년의 달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된 「비행청소년실태」는 주목할만한 자료를 담고 있다.1966년부터 95년까지를 비교한 결과 청소년범죄가 저연령화,고학력화,중산층 자녀 등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다.범죄율의 경우 편모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은 7.2%,무부모가정은 9.5%가 각각 감소한 반면 양친부모 있는 정상가정 청소년은 14% 증가했다.또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19% 감소,고소득층 가정에서는 19% 증가라는 분석을 담고 있다.전체적으로 지난 30년간 12∼19세 청소년 인구는 1.4배 증가했고 범죄자수는 3.3배 늘어났다. 그렇다고 크게 충격을 받을 일은 아니다.인구증가와 경제발전에 따라 범죄율이 늘고 특히 도시화속에 청소년 범죄가 급증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나라가 경험한 것이다.문제는 이 변화속에 어떤 대응을 하느냐이다.이번에도 이 점은 논의됐다.주된 의견이 그간 반복해온대로 가정환경을 변화시키고 부모가 자녀와의 대화시간을 늘리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각성해야 할것은 가정과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식의 추상적언급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가정은 지금 산업사회에서의 핵가족화과정도 지나쳐서 정보사회 개별화과정을 겪고 있다.한 가족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는 일 자체가 어려운 지경이다.도시화는 또 시민행동에서 자신의 사적 이해가 걸린 문제에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지만 공적이나 타인의 일에는 전적으로 무관심한 삶의 양식을 만들어왔다.청소년들에 훈계하는 애정을 보이기보다 자신이 어떤 피해를 입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그리고 소비사회는 끊임없이 과도한 욕구를 충동한다. 이제 사회운동적 프로그램을 창출할 때가 된 것이다.교육기관만이 아니라 각급사회단체들이 카운셀링과 선도프로그램들을 진행해야 한다.이를 위해 또 전문성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조직돼야 한다.미국 뉴욕경찰은 문제청소년들과 1주일씩 캠핑을 하는 노력도 한다.형사사법적 범죄색출로 통제될 일이 아닌 것이다.
  • 30대그룹 부채 작년 25% 늘어 자본금 4배

    ◎국내재벌 “빈껍데기” 지난해 우리나라 30대 기업집단은 자기 돈 1백원을 투자해 단 1원의 이익도 못내는 헛장사를 했다.지난 95년에 비해 당기 순이익이 늘어난 기업집단은 선경 효성 한라 동국제강 뉴코아 등 5개뿐이었다.빚은 95년보다 25%가 늘어나 총부채가 자기자본의 4배 가까이 되는 빈껍데기 재무구조를 보였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96년 대규모 기업집단의 재무구조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재벌의 총 당기순이익은 6천90억원으로 95년 5조8천9백90억에 비해 5조2천90억원이나 줄었다. 매출은 전체적으로 21%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삼성의 경우 95년의 10분의 1로 줄었고 현대와 엘지는 1조원 가까이 감소됐다.10대 기업집단 가운데 선경만이 1천1백6억원이 늘었고 쌍용 한진 기아 한화 등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자본에 대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순이익률은 0.8%에 그쳤다.이 비율은 정기예금 금리(10%)보다 높아야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것으로 뉴코아(10.9%)를 빼고는 모두 경영이 비효율적이었다.지난95년에는 9.6%를 기록,비교적 양호했다. 그러나 96년 들어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의 부진으로 순이익률은 삼성이 0.9%에 머물렀고 현대 엘지 대우도 각각 1.8%,4.3% 4.2%에 그쳤다.적자를 기록한 기업집단은 13개였으며 기아와 한화 한일 등은 95년에 이어 적자폭이 확대됐다.자구노력을 한 두산과 진로는 적자폭이 개선됐다.그러나 부채비율은 진로가 3천765%로 가장 높아고 중공업과 부동산 투자가 많은 한라와 뉴코아도 2천65%,1천224%를 보였다.
  • 청소년범죄 갈수록 연소화/강지원 서울고검 부장검사 실태분석

    ◎66년↔95년 비교/고교생이상·중산층자녀 범행 급증 청소년 범죄율이 인구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죄질도 날이갈수록 난폭해졌다. 강지원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9일 발표한 「비행청소년의 실태」에 따르면 지난 66년부터 95년까지 30년동안 청소년(12세∼19세)인구는 4백65만1천875명에서 6백40만9천483명으로 1.4배가 늘어난데 반해 범죄자는 3만8천187명에서 12만4천244명(여자 8천954명)으로 3.3배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1만명 가운데 193.8명이 범죄를 저지른것으로 66년의 82·1명에 비해 무려 2.2배나 많다. 이같이 청소년범죄가 급증하는 것은 사회변화와 무관하지 않다.특히 핵가족화,맞벌이 가정의 증가 등으로 가정과 사회의 급격히 해체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교육도 인성중심에서 지식위주로 치우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년범죄는 점차 ▲저연령화 ▲고학력화 ▲가정환경이 좋은 중산층자녀 등으로 전이돼고 있었다. 30년전인 66년에는 18∼19세가 51.3%를 차지했으나 95년에는 31.9%로 크게 줄었다.그러나 16∼17세는 27.7%에서 36.1%로,14∼15세는 11.8%에서 30.0%로 구성비가 높아져 청소년 범죄가 연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학력별로는 66년에는 취학하지 않았거나 중학교이하 학력자가 79.4%로 대부분이었으나 95년에는 고등학생 56.5%,대학생 4.4% 등 고교생 이상이 65.8%나 됐다. 또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의 범죄율이 비정상적인 가정의 청소년보다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있는 가정의 청소년 범죄구성비는 66.4%에서 80.4%로 14.0% 증가한데 반해 편모가정은 16.8%에서 9.6%로,부모가 없는 가정은 12.7%에서 3.2%로 감소했다.이는 부모의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청소년범죄자의 가정실태를 보면 저소득층이 91.5%에서 72.5%로 감소추세를 보였고 중산층이상은 8.5%에서 27.5%로 3배이상 늘어,청소년범죄가 생활정도와는 무관함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었다. 강 검사는 『청소년범죄를 방지하려면 가정환경을 변화시키고 대화 등 가능한 많은 시간을 자녀와 부모가 보내도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골초·애주가 구강암 발생률 높다/서울대병원 조사

    ◎담배·술 안하는 사람의 20∼30배 골초에다 애주가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구강암 발생률이 20∼30배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대 병원 구강외과 김명진 교수팀이 86년∼95년까지 전국 44개 병원에서 구강암환자 2천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 구강암환자의 예후 향상을 위한 임상역학적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조사결과,구강암환자의 절반은 한달에 21∼30번 술을 마시고,10명중 8명은 한번에 소주 한병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배를 피는 구강암 환자 10명중 9명은 하루 반 갑 이상 흡연을 하는 「골초」였다. 김교수는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의 흡연률이 74%,여성은 18%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성의 구강암 발생률이 여성에 비해 4배 정도 높은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 블레어 부인 셰리 부스

    ◎공격형 내조 「영국판 힐러리」… 대졸·변호사시험 수석 토니 블레어의 손을 잡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 입성하는 영국의 새 퍼스트 레이디 셰리 부스(43).영국판 「힐러리」로 불리며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는데 큰 몫을 해낸 공격형 내조자다.최근 영국 변호사협회지가 선정한 「올해의 법조인」에 뽑힌 현직 변호사. 부모가 모두 배우인 노동자계급 집안 출신으로 어려서 부모가 이혼,편모와 조부모밑에서 성장했지만 대학 졸업 및 변호사 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16세때 노동당에 입당,지난 83년 하원의원에 출마한 경험도 있어 정치경험으로는 블레어의 선배인 셈.연봉이 3억원으로 수입이 남편보다 4배나 많고 남편의 성 「블레어」를 따르지 않을 정도로 자존심도 강하다.
  • 아이큐브 강성재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디지털방송은 우리기술로” 국산SW 개발 「선구자」/장비·기술 외국산 일색 아날로그시대 “끝”/95년 출범… 아리랑TV와 프로젝트 계약 디지털 방송시대가 다가온다.오는 99년 주요방송사 및 네트워크사를 중심으로 시작하는 미국을 비롯,각국에서 디지털방송준비가 한창이다.우리정부도 오는 2001년부터 단계적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주)아이큐브(02­542­4295) 강성재 사장(35)은 이러한 시대흐름에 일찍 눈떠 디지털 방송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든 모험기업가.멀지 않아 형성될 엄청난 규모의 신규시장은 그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국내 방송장비 및 기술이 외산일색인 아날로그 시대의 오명을 디지털시대까지 잇지 말자는 엔지니어로서의 자존심도 사업추진의 한 동력이다. 그가 회사를 차린 것은 지난 95년 4월.한국과학기술원(KAIST)동창등과 5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했다.처음 6개월간은 협소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과 벤처기업의 열악한 사업환경을 극복할 전략품목을 찾느라 부심하며 보냈다.소프트웨어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얻지못하고 개발업체들이 너나없이 곤경에 처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는 컴퓨터용 소프트웨어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아직은 어렴풋한 미래 시장에 눈을 돌렸다.고민끝에 얻은 결론이 디지털 방송 소프트웨어였다. 때마침 그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공보처에서 궁극적으로 디지털 방송체계를 지향하는 아리랑TV 설립을 추진한 것.이 방송사는 주한 외국인과 해외에 우리나라 홍보차원에서 영어로 된 프로그램을 케이블TV(채널 50)와 위성으로 방영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월 개국했다. 아이큐브는 지난해 8월 이 방송사와 프로그램제작,송출,자료관리에 이르는 방송시스템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장기프로젝트 계약을 맺는다.이미 뉴스프로그램제작 소프트웨어인 「뉴스룸」을 개발,사용중이며 송출과 자료관리는 오는 6월과 연말까지 각각 완료할 계획이다. 디지털 방송은 방송사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다.예컨대 뉴스룸은 취재 및 편집을 각각의 부서에서 전문인력이 나눠 하던 것을 저장과 변형이 쉬운 디지털의 특성을 이용,통합 수행할수 있다.자료관리도 수명이 짧고 넓은 공간이 필요한 테이프보관방식에서 벗어나 서버컴퓨터와 DVD롬과 같은 대용량 저장장치만 있으면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아이큐브는 또 보관된 자료를 다시 불러내 프로그램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이다 스토어」도 개발했다. 디지털은 아날로그보다 같은 주파수대역폭으로 4배이상의 방송채널을 수용할 수 있다.따라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방송사가 크게 늘어날 것은 불보듯한 일이다.강사장이 조만간 시장이 급팽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갑작스런 방송사의 증가는 인력부족현상을 낳을 것으로 봅니다.적은 인력으로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채택은 경영상 불가피할 것입니다』 방송사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한 방송사에 수십억에서 수백억규모의 소프트웨어 신규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는게 그의 예상이다. 강사장은 국내시장에서 주도권을 쥔 뒤 일본시장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그는 『일본 엔지니어들과의 숱한 접촉을 통해 방송 소프트웨어분야는 일본에 결코뒤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아날로그시대 우리방송이 일본산 장비에 의존했던 상황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역전의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 동양백화점/“대전 상권 장악 목표” 제2창업 선언(백화점 탐방)

    ◎둔산점에 용인 에버랜드 8배규모 테마파크 조성 동양백화점이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0년 문을 연 동양백화점은 개점초부터 가격표시제,환불·교환서비스제 등 혁신적인 유통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동양백화점의 아성에 한때 한신코아·세이백화점 등이 도전장을 내밀긴 했으나 아직까지 맹주자리를 차지하진 못하고 있다. 동양백화점은 93년 한신코아의 개점으로 매출신장률이 주춤하기도 했으나 95년이후부터 2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장점유율도 49%에 이르렀다. 그러나 대전상권은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95년부터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프랑스 자본의 까르푸가 둔산에 상륙한 것을 비롯,올 8월과 내년 5월에 네덜란드와 합작인 마크로와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프라이스클럽 등 대형 할인점이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또 롯데·한화·뉴코아 등이 대전상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동양백화점은 이같은 시장변화에 따라 최근 다점포 체제를 선언하고 점포마다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인표 상무는 『매장 및 고객을 특화,고객이 추구하는 상품으로 숭부를 걸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양백화점은 특히 9월 개점예정인 둔산점 개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둔산점은 본점의 4배정도인 지하7층 지상11층 연면적 4만여평의 규모로 매장면적만도 1만4천여평에 이르는 맘모스 백화점이다. 동양백화점은 둔산점을 영업장외에 스포츠·문화센터·공연장 등이 들어선 미래형 생활백화점으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8층에 자리잡게 될 테마파크는 용인 에버랜드의 8배에 달하는 1천500평규모다. 어린이에게 무한한 꿈을 심어줄 테마파크는 60억원상당의 가상현실 게임기 200여종과 400여대의 오락기가 비치될 예정이며 어린이 놀이동산·가족극장·가족노래방 등 가족 중심의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 미,지구환경보호 외교 추진/연례 환경보고서 첫 발표

    ◎오염방지 규제 강화 【워싱턴 연합】 미 국무부는 22일 세계환경문제에 관한 첫 연례보고서를 발간,향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외교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무부가 「지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이 보고서는 『세계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산업화와 공해로 매년 230억t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돼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2100년까지 해수면이 15∼90㎝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해마다 스위스 국토의 4배 크기의 삼림이 황폐화하고 있고,매일 약 70종의 생물이 멸종되는가 하면 유해 독극물의 범람에 따른 대기와 해양오염으로 세계인들의 건강과 식품조달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환경의 악화는 어느 한 국가만의 책임이 아니라,모든 국가들이 공동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향후 지구오염 방지를 위한 규제를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미국무부는 이와 관련,『향후 미국의 외교정책을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전철 등 신교통망 100㎞ 신설/서울 2011년 도시계획

    ◎3기지하철 132㎞·3개 도시고속도 완공/「1도심·4부도심·11개지역중심」 체제로 개편 오는 2011년까지 서울의 도시구조가 「1도심·4부도심·11개 지역중심·53개 지구중심」체제로 개편되고 대중교통망이 크게 확충된다. 서울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 서울 도시기본계획」을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은 2001년을 목표로 서울을 1도심,5부도심,58지구중심 체계로 개발하려던 종전의 기본계획을 수도권 광역화 등 여건변화에 맞춰 수정한 것이다. 2005년까지 3기 지하철(9∼12호선) 132㎞가 완공되고 경전철 등 신교통망 6개 노선 100㎞가 신설된다.이에 따라 현재 330㎞인 지하철은 신교통수단을 포함,2011년까지 모두 562㎞로 늘어난다. 경전철 등 신교통망은 △개포∼논현∼압구정∼대치∼개포 △서울대∼봉천사거리∼노량진역∼서울대 △신도림∼목동∼가양대교∼수색 △신촌∼홍제∼정릉∼안암 △왕십리∼미아∼우이∼상계 △장안∼월계∼우이 등 6개 노선이 건설된다. 도시고속도로는 현재 145㎞의 4배가 넘는 600㎞로 확충된다.△일산∼수색∼신촌∼도심∼길동간 30㎞와 △평촌∼관악∼용산∼불광동간 23㎞ 등 도심을 동서 및 남북으로 관통하는 격자형 도로망이 구축된다. 또 길동∼잠실∼김포∼구파발∼우이동∼퇴계원∼구리∼길동을 연결하는 110㎞의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를 비롯,내부순환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3개 도시고속도로도 완공한다.특히 도심통과 도로는 지하도로나 고가도로로 건설된다. 도시구조 및 생활권 체계는 청량리­왕십리·영등포·용산·영동 등 4개 부도심과 미아 상계 망우 연신내 신촌 공덕 천호 길동 잠실 사당 남현 목동 대림 등 11개 지역중심으로 조정된다.
  • 2011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주요내용

    ◎도시고속도로 4배 늘려 600㎞로/도시가스 공급률 90%이상까지 높여/주택 연7만채 건설… 보급률 85%로/한강변 특별관리·공원녹지 대폭 확충 서울시가 18일 확정한 「2011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은 인간중심의 살고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기본틀로 하고 있다.주요내용을 요약한다. ▷공간구조 개편◁ 서울의 중심지 체계를 1도심과 4부도심(청량리­왕십리 영등포 영동 용산)·11개 지역중심·54개 지구중심으로 세분화했다.2011년 이후에는 수색을 부도심으로 추가한다.용산 부도심은 국제업무 지구로 특화한다.왕십리­청량리 부도심은 동북권역의 중심지로 개발한다.영등포는 서남권역의 중심지로,영동은 동남권역의 중심으로 각각 개발한다. 11개 지역중심은 동북권역(미아·상계·망우),서북권역(연신내·신촌·공덕),동남권역(잠실·천호 및 길동·사당 및 남현),서남권역(목동·대림) 등 4대권역으로 나눠진다. 54개 지구중심은 구단위 생활권중심으로 설정됐다. 용도지역별 기본 개발방향은 도심·부도심은 중심·일반상업지역으로,지역중심은 일반및 근린상업지역으로,지구중심은 일반상업 및 준주거지역으로 각각 지정된다. ▷토지이용의 기본원칙◁ 산자락과 구릉지는 저층·저밀도 이용을 원칙으로 한다.역세권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은 고층·고밀도로,나머지 지역은 중층·중밀도 개발을 유도한다. 또 주거지역을 전용주거지역과 1∼3종 주거지역 등 4종으로 새분한다. 전용주거 지역은 2층 이하(건폐율 50%·용적률 100%),1종 주거지역은 4층 이하(건폐율 60%·용적률200%),2종은 10층 이하(건폐율 60%,용적률 250%),3종은 11층 이상(건폐율 60%,용적률 300%)으로 층수와 용적률 등 밀도를 규제한다. ▷교통◁ 3기지하철 132㎞(9호선 연장 방화∼김포간 12㎞ 포함)와 경전철 등 신교통 100㎞를 완공한다. 도시고속도로도 145㎞에서 600㎞로 4배 이상 늘어나며 간선도로망도 현재의 380㎞에서 800㎞로 확충한다. 3기 지하철 완공 이후에도 대중교통의 사각지역으로 남는 신림∼삼양∼평창동지역,관악∼동작지역,영등포∼강서구지역 등에 100㎞의 경전철 10여개 노선을 건설,기존 지하철과 연결한다.▷환경◁ 도시가스 사용을 의무화한다.아황산 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다.도시가스 공급률을 54%에서 2011년까지 90% 이상으로 올린다.상수도 원수의 수질관리를 위해 한강상류 및 팔당호 유역의 상수원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한다. 대기오염 상태를 시민들이 감시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측정망을 서울 중심지로 이전한다. ▷사회복지·문화◁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복지 향상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정 및 탁아소 사업에 3천5백억원을 투자하고 아동복지를 위해 보육시설에만 계획기간동안 4천8백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학교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학급당 학생수를 30∼35명 수준으로 줄인다.도서관은 5만명당 1개 목표로 240개를 갖출 계획이다.역사 문화공간을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발전시키고 문화의 거리도 조성해 나간다. ▷경관·공원녹지◁ 시민생활과 밀착된 공원녹지를 대폭 확충한다.시설공원 면적을 현재의 105㎢에서 2011년까지 120㎢로 늘린다.주요 문화재나 한강변을 특별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특히 한강 연안의 구간별 특화계획을수립,친수녹지를 최대한 유지·보전하여 지속적으로 자연생태계를 복구한다. ▷주택◁ 현재 69.5%인 주택보급률을 2011년까지 85.2%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이를 위해 해마다 7∼8만채씩 주택을 보급한다.시는 서울의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경기도와 인구 및 도시기능을 분담하기 위한 광역계획을 수립한다.특히 주거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저 주거수준을 설정해 최저 수준 이하의 가구를 현재의 20% 수준에서 2011년까지 5%이하로 낮춘다. 소득대비 주거비의 비율이 25%가 넘는 가구에 대해서는 차액만큼 시가 임대료를 보조해준다.특히 노인주택 수요에 대한 노인형 아파트 공급과 실버타운 개발 등의 사업에 대한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 클린턴가족 작년 수입 106만불

    ◎힐러리 74만불… 클린턴 연봉의 4배 육박/95년의 3배… 60만불 자선단체 기부 예정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 일가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소득 1백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클린턴 대통령 일가는 14일 제출한 세금보고서에서 작년에 벌어들인 돈이 과표기준으로 1백6만5천1백1달러라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이 받은 대통령 연봉은 20만달러 밖에 안되며 부인 힐러리 여사가 저서의 인세로 벌어들인 돈이 74만2천8백52달러.이밖에 이들이 벌어들린 돈은 이자소득 10만66달러,딸 첼시아가 번 돈 1만3천1백1달러,기타 분리과세소득 5천1백41달러 등이다. 그러나 힐러리 여사는 인세수입에서 필요경비 등을 제외한 60만9천3백달러를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여기에 해당하는 세금은 다시 돌려받게 된다. 또 딸 첼시아가 벌어들인 돈은 클린턴 대통령의 모친인 첼시아의 할머니 버지니아 켈리 여사가 상속해준 자서전 인세에서 나온 수입이 대부분이다. 어쨌든 올해 클린턴 일가가 낸 연방소득세는 19만9천7백91달러인데 작년 예납때 20만5천6백67달러를 내 초과납부한 금액 5천8백76 달러는 돌려받게 돼 있다. 한편 클린턴 일가가 재작년에 벌어들인 돈은 역시 과표기준으로 31만6천74달러였으며 연방소득세로 납부한 돈은 7만5천4백37달러였다.
  • 식목일의 새로운 뜻(사설)

    쉰 두번째 식목일을 맞는다.그동안 우리는 지속적인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전국토를 푸르게 만드는 녹화사업에 성공했다.식목일을 제정해야 했던 초기의 황폐했던 국토는 이제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됐다. 성급하게 녹화를 달성하기 위해 성장이 빠른 수종인 아카시아 나무를 심던 시행착오도 극복했고 경제성이 있는 자원림 조성사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그 결과 쓸만한 나무가 ㏊당 얼마나 심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임목 축적량이 지난 70년 11㎥에 불과했던데서 95년에는 48㎥로 4배 이상 늘어났다.당국은 임목 축적량을 2040년 까지 135㎥로 늘려 현재 20%에 불과한 목재 자급률을 60%까지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반세기를 넘긴 식목일의 뜻을 이제는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듯싶다.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단순히 국토를 푸르게 하고 목재를 얻는 경제적 차원을 넘어서 생태계 보존과 밀접하게 관련된 종합적인 환경정책으로 이해되어야 할 시점이 된것이다.그런 점에서 환경부가 올해 식목일을 맞아 펼치는 환경나무 심기나 우리 꽃나무 심기 운동은 바람직하다. 이 운동은 더 나아가 우리 자신과 후손을 위한 가장 적극적인 투자인 공해방지와 녹색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적했듯이 우리 환경정책은 초보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600년 동안 잘 보존해 온 광릉숲을 지방도로가 관통하게 해 병들게 하는 한 식목일에 아무리 열심히 나무를 심고 가꾸어도 무의미한 일이다.마찬가지로 산성비 피해가 연간 1조5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에 이르는 것을 방치하는 한 식목일은 우리에게 아무 도움이 안된다. 따라서 식목일의 뜻을 나무심기에서 환경보호로 확대해야 한다.필요하다면 환경단체 등이 주장하듯 식목일의 명칭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 모험은 곧 돈이다(지금은 창업시대:4)

    ◎고위험=고수익… 벤처의 메리트/작년 149사 평균 59억원 매출… 제조업의 4배/메디슨·팬택 등 주가 장외시장서 고속성장 「하이 리스크(고위험)=하이 리턴(고수익)」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제조업체인 (주)건인의 박철 차장(36)은 요즘 이말을 실감한다.지난달 회사측이 주식시장에 장외등록하면서 보유중인 5천주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시가로 따져 2억원 가까이 액수가 불어났다.요즘 같아선 살맛이 난다.물론 「위험부담이 큰 벤처기업에 다니는 당연한 보상」으로 치부한다. 건인에는 박차장처럼 「떼 돈」을 번 직원이 한둘이 아니다.회사가 우리사주를 임원부터 생산직 사원에게까지 200∼3천주까지 배정해 주었기 때문이다. 벤처기업은 특성상 위험부담이 높은 만큼 수익도 높다.도산의 가능성이 높지만 「반짝 아이디어」로 사업화에 성공하면 「일확천금」할 수 있는게 벤처비지니스다. 주식 장외시장에 등록된 벤처기업의 주식가격은 그래서 주식시장의 불황에도 불구,몇배나 뛰어 주식 투자자에게 큰 돈을 안겨주고 있다.유명한「한글과 컴퓨터」,메디슨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무선호출기 전문업체 팬택,스탠더드 텔레콤,케이씨텍,아토 등도 대표적 사례다.팬택의 주가는 등록일인 95년 7월말 1만4천300원에서 2일 10만원으로 7배정도 뛰었다.지난해 발행한 18만8천주의 신주는 두배로 값이 올랐다. 지난 해 5월 등록한 스탠더드 텔레콤은 2만5천800원에서 4만5천원으로,케이씨텍(8월)은 2만5천200원에서 9만5천500원,피에스 케이테크(1월)는 3만1천200원에서 7만2천원으로 주가가 올랐다.이들 업체들은매출액 대비 10∼30%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부어 개발한 신기술로 첨단 통신기기,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주가만큼 고속성장하고 있다.팬택만 해도 94년 290억원,95년 360억원,96년 5백억원 등 매출이 매년 두자리숫자로 성장해 왔다. 한국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협회에 등록한 149개의 벤처기업은 회사당 평균 47명의 직원이 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제조업체 평균보다 최소한 3∼4배는 높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매출액은 올해 65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6개사 정도가 장외등록을 준비중이다.『벤처기업의 생명은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이고 이를 위해서는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주식시장 등록업체는 계속 늘 것』이라고 협회 김선홍 연구실장은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벤처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숫적으로나 규모면에서 열세다.잘나간다는 메디슨의 매출액이 지난해 7백94억원이었다.전국에 있는 벤처기업 전부를 합쳐도 1천500개에 불과하다.더구나 유망하면서도 고수익을 내는 업체들이 많지 않아 아직은 자본가들이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정부의 이번 제도개선이 자본가들을 벤처쪽으로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 특허출원 20년간 30배 증가/특허청 개청20년 변천사

    ◎산업재산권 출원도 11배 늘어 지난 77년 문을 연 특허청이 1일 개청 20년을 맞았다. 21세기는 산업경쟁력의 원천을 지적재산권의 확보에서 찾아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20년동안 특허출원 건수가 30배 가까이 늘어난 것도 이를 입증한다. 특허행정의 발전상과 21세기의 변화한 모습을 주요 분야별로 정리한다. ▲출원경향=산업재산권출원이 77년 2만5천675건에서 96년 27만4천69건으로 20년 동안 11배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특허출원이 9만 326건으로 29배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기계부분이 6만4천334건(40.6%)으로 가장 많고 전기통신 6만350건(38.1%)으로 전체의 78.7%를 차지,개청당시 31.4%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산업구조가 경공업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부문인 첨단 반도체와 중공업부문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오는 2000년에는 출원 건수가 53만1천건으로 셰계 3대 산업재산권 출원국으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심판및 항고심판 분야=개청당시 심판 청구건수 1천161건에서 96년 말 현재 4천688건으로 4배 증가했다.2000년에는 1만2천925건으로 늘 전망이다. ▲인원 및 예산의 변천=개청 당시 277명이던 인원이 현재 760명으로 늘었다.예산(세출기준) 규모도 77년 5억3천7백만원에서 지난해 5백9억3천7백만원으로 95배나 증가했다. ▲특허정보자료분야=94년부터 전산 데이타베이스 구축 및 특허·실용검색시스템 개발을 추진,4천만여건에 달하는 자료를 관리하고 있다.96년말 현재 40%이상이 플로피 디스켓으로 출원되고 있다. 내년까지 전자출원 및 사무처리시스템 개발이 끝나면 출원인은 특허청에 오지않고도 온라인 통신을 통해 민원을 원격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국제협력강화=77년 개청당시 국제조약에 가입한 곳이 없었으나 현재 WIPO(세계 지적소유권기구)설립조약,파리협약 등 5개의 조약에 가입하고 있다.2000년에는 지적재산권 보호강화를 위해 상표법조약,니스분류조약 등에도 가입한다. ▲21세기 특허행정의 중·장기 발전 비전=96년 현재 37개월 걸리는 특허심사처리기간을 2000년에는 24개월,2천4년에는 12개월까지 줄인다.심판관 1인당 처리건수도 96년 230건에서 99년에는 100건 이내로 선진국 수준으로 적정화한다.
  • 병원 환자음식 양이 너무 많다/대한영양사회 23곳 조사

    ◎한끼 잔반량 223g… 직원의 2배분량/“환자상태 고려않은 일률배식 시정을” 병원 음식 가운데 환자에게 제공되는 음식이 직원들이 먹는 구내식당 음식보다 음식물쓰레기를 2배 가량 더 배출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영양사회가 지난해 말 서울·경기 지역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2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원급식소의 잔식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식은 한 끼에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223g으로 직원식 115g보다 1.94배 많았다. 병원당 하루 평균 잔식량도 환자식이 402㎏으로 직원식 206㎏의 1.95배나 됐다. 환자식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병원이 직접 만들때 1인당 230g으로 외부 전문업체가 급식할 때의 192g보다 많았다. 병원측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한달 평균 91만5천원,하루 평균 2시간18분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영양사회 관계자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적당량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음식물쓰레기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북 최악의 전력난/공장 3정4가운동

    ◎일반가정 전기공급 하루 두차례 7시간/백열등 조도도 규제 식량과 에너지·외화 등 3대빈곤에 처한 북한은 최근 발전량의 절대부족으로 공장과 기업소에서 「3정4가」(3일 정지,4일 가동)운동을 벌일 정도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통일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같은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전기의 차별공급 정책을 도입,▲1급기업소 이상은 24시간 ▲그밖의 기업소는 상오 7시∼하오 5시 사이 간헐송전 ▲일반가정은 상오 5∼7시와 하오 5∼10시 두차례 전력을 제한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력낭비의 방지를 위해 「전열기사용 제한규정」을 제정,일반가정의 경우 방의 크기에 따라 2.4평은 25와트,3.6평 40와트,6평이상 100와트로 백열등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북한은 특히 전력낭비자를 「사회주의체제를 파괴하는 반동행위자」로 규정,강제수용소로 추방하는 등 규제강도를 높여왔다. 95년 현재 남북한간 발전규모를 비교해보면 설비능력은 남한 3천218만,북한 724만로 4.4배,발전량은 남한 1천847억에 북한 230억로 8.9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 동아시아국 은행도 부실대출 “골머리”/일·중 한국의 20∼30배

    국내은행 뿐 아니라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은행들이 부실대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비즈니스위크지와 이코노미스트의 최근호에 따르면 한국 은행들의 부실채권은 지난해 말 현재 1백10억달러다.지난해의 평균 원화환율로 환산하면 8조8천4백억원이다.일본 은행들은 부동산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금융회사들의 부채까지 떠안게 되면 부실채권은 3천6백60억달러나 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은 공식통계로는 부실채권이 은행 대출의 22%지만 실제는 40%선인 2천6백억달러로 추정됐다.중국은행들이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대출중 90%가 경영이 부실한 국영기업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태국은 대출잔액의 약 10%인 1백55억달러가 부실채권이다.콘도·골프장 등의 건설이 매우 활발했지만 관련기업들이 부실화된 결과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규모가 은행감독원의 공식 발표인 2조2천4백억원보다 4배가량 많은 것은 집계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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