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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공인회계사 4배 증원”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기업 감사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시가(時價)회계 도입 등 기업회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개혁을 위해서는 감사 역할을 맡는 공인회계사의 증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르면 2003년 공인회계사법을 개정,공인회계사 숫자를 현재의 4배인 6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일본에는 1만 4727명의 공인회계사가 있으나 33만명의 미국에 비해 크게 적은 숫자이다. marry01@
  • 장상총리서리 지상 청문회/ “”3000만원 투자, 40% 올랐다””신고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30일 열린다.대한매일은 2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출석 예정인 증인들을 상대로 장 서리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지상청문회’를 실시했다.특히 장 서리는 88년 3000만원으로 매입한 경기도 양주 땅의 현재 재산가치가 매입가보다 1.4배 오른 4200만원이라고 신고했으나 해당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목따라 최소 26배 이상 올랐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장 서리측의 해명이나 주장과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위원장 鄭大哲)’가 지난 24일 증인으로 채택한 19명 가운데연락이 안되거나 증언을 거부한 4명을 제외한 15명으로부터 증언을 들었다.다음은 주요 증인들이 진술한 증언 내용이다. ■부동산투기 의혹·아파트 개조 ◇부동산 투기의혹 ◆봉승용(경기도 양주군 부동산관리계장)=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땅 4필지(장 서리가 6분의1지분 보유)의 취득 당시 가격은 10년이 넘어 자료가 폐기돼확인할 수 없다. 다만 기산리 산14의1(임야)과 산16(임야)의 경우 취득시점인 88년 12월 과표 등급이 60등급으로 ㎡당 93원,159(대지)는 105등급으로 759원,160(잡종지)은 102등급으로 657원이어서 당시 관례로 보아 이 가격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으로 매매 신고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필지별 현 공시지가는 산 14의1이 ㎡당 3990원,산 16이 2460원,159는 5만 3900원,160은 2만 1700원이다.공시지가로만 볼 때 임야의 경우 취득시점보다 26∼42배,대지는 70배,잡종지는 30배 이상 올라있다.시가는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확인한 결과 임야의 시가는 ㎡당 2만∼2만 5000원으로 공시지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159와 160 대지·잡종지는 ㎡당 5만원선으로 공시지가와 근접했다.) ◆박종철(전 연세대 교수)= 양주군의 땅 관리와 소유권에 대한 권한 위임 여부,재단설립 등은 청문회에서 얘기할 것이다.국회에 서류 제출도 했는데 기억을 못한다.복지재단을 만들려고 나한테 위탁한 것만 안다.복잡한 얘기다.국회에서 얘기하겠다. ◇아파트 개조 ◆박용규(서대문구 건축과장)= 지난 24일 집을 방문해 실측한 결과 1901호와1902호 사이에는 폭 0.9m,높이 2.1m의 출입문이 뚫려 있었다.건축사에 확인한 결과 이 문은 공사 당시 이미 뚫어놓은 것으로 준공검사를 받을 때는 공간에 벽돌을 채워 넣었다가 곧바로 문을 달았다고 한다.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내력벽’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이 건물이 아파트가 아닌 주상복합건물인데다 벽을 허문 면적이 1.8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이웃에서 안전을 문제삼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다.이 주택은 98년9월7일 준공검사를 받았고 장 서리 가족은 11월 20일 입주했으며 벽은 그때이미 문이 뚫려 있었다. ◆박활(서대문구 세무1과장)= 장 서리의 남가좌동 주택 48평,49평 2채에 대해 99년부터 각각 17만원 조금 넘게 재산세(35만원)를 받고 있다.이 집을 97평짜리 한채로 본다면 재산세는 170만원으로 늘어난다.아직 현장은 보지 못했지만 한채로 확인되면 지난 4년치를 추징할 수 있을 것이다.아래 위층을 터서 쓰는 복층 아파트의 경우 한 가구로 보기때문에 벽을 터서 쓰는 장 서리의 집도 한 가구로 볼 수도 있지만 벽을 완전히 튼 게 아니어서 조금 난감하다.재산세를 적게 내기 위해 자진신고를 하지 않았다고는 보지 않는다.오히려 두 채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훨씬 많을 것이다. ◆주수웅(명승건축 대표)= 준공 이후에 입주자가 시행한 문제라 잘 몰랐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불법은 아니다.아파트를 개조하려면 공사하는 벽의 면적이 평수에 상관없이 30㎡ 이상일 경우에만 관할 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두 채를 산 뒤 벽 전체를 허문 것이 아니라 출입문 하나 크기만큼 공사한 것이어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김재천 류길상기자 ukelvin@ ■장남국적·의보논란 ◆김영철(법무부 법무과장)= 장 서리 장남의 국적 논란과 관련,법적인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이중국적자들에 대해 국적을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것을요구하는 서약서 제도는 77년 3월 도입돼 98년 (84년 이후 사문화) 국적법개정과 함께 폐지됐다.서약서 내용은 한국국적을 얻기 위해서는한국국적 획득을 위한 명백한 의사표시를 하거나,그러지 않으면 한국국적을 포기하라고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지침이나 서약서 문구 자체만을 놓고 보면 한국국적포기를 강요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물론 당시 유신정권하의 사회분위기,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의법처리’ 운운한 서약서 문구 등을 감안하면 장 서리가 서약서 문구에 대해 다르게 이해했을 수는 있다. ◆유병석(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자격차장)= 장 서리의 장남의 경우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고 79년 의료보험 시행 이후 계속 아버지 박준서 연세대교수의 피부양자로 등재돼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법상 하자는 없다.현행 건강보험법상 국적이 미국이더라도 부친이 한국인이면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진다. 통상 외국인의 경우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거소등록을 한 뒤 직장이나 지역건보에 신고하면 자격이 주어진다.외국인이라고 해서 보험료가 다른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건강보험료에 있어서 내국인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다. 노주석 조태성기자 joo@ ■학력허위기재 ◆송지예(전 이대 총장비서실 근무)= 96년 당시 대학원생이었으며 조교를 겸해 서무일을 도왔다.장 서리가 인문대학장을 맡은 이후 언론사 등에서 DB를 구축한다면서 인명자료를 많이 요구했다.학력란은 ‘최종학교’로 표시된 것 같은데 쓸 공간이 좁았던 것 같다.언론 보도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프린스턴신학대학원과 프린스턴대가 다른 학교인지 몰랐다.이후에도 비서실은 잘못 기재됐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프린스턴신학대학원으로 정정할 생각은 당연히 못했다. ◆박금옥(사랑의친구들 사무총장)= 장 서리가 사랑의 친구들에 관여한 것은 98년 8월 창립 초기로 알고 있다.사랑의 친구들에는 이사가 25명 있는데 재산을 출연하는 것은 없다.단지 이사회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만원씩 낸다.장서리도 최근 3년 동안 이사회비를 납부해 왔다.하지만 총리서리로 임명되면서 이사직을 그만뒀다.공직을 맡으면 자동적으로 이사직에서 제외된다. ◆정봉섭(교육부 학교정책과장) 현행 초·중등교육법상 내·외국인의 교육권과 관련해 특별한 차이가 있거나 외국인이 내국인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내용은 전혀 없다. 장 서리 장남의 경우도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교육적인 입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 ■총리시절 ◆강선영(98년 이대 총학생회장)= “라면 먹을 돈으로 스테이크 먹을 수 있느냐.”는 발언은 진위를 떠나,2000년도에 일어났던 일이라 알지 못한다.등록금 인상과 관련,장 서리는 “학생들은 학교 재정에 개입해선 안된다.”는 식의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장 서리가 그 전임자였던 윤후정 전 총장에 비해 더 보수적인 편은 아니었다. ◆유재욱(이대 노조위원장)= 구조조정은 딱히 시기를 정해놓고 진행되지 않았다.95년도 이후 계속적으로 학사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장 서리는 웬만한 남성보다 낫다.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독재와는 거리가 멀다. ◆송희준(이대 행정학과 교수)= 나는 당시 장상 총장을 가까이서 모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얘기만 할 수밖에 없다.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여성리더로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장 서리의 교육관은 ‘공부할 기회 확대’를 철학으로 갖고 있다.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확대하려 노력했고,대학원을 중심으로 장학금 유치를 많이 했다. ◆전길자(이대 화학과 교수)=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는 사양하겠다.이번 장 서리 사태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김정애(이대 총장 비서실장)= 일각에서 국정수행 및 통합조정 능력에 대한회의적인 시각이 있는데 장 서리를 모르고 하는 얘기다.김활란상 제정과 관련,99년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면서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이 많아 포기했다.장 서리는 기념사업 세미나를 열면서 김활란씨의 공과를 구분해서 연구하자고 했다. 구혜영 강혜승기자 koohy@
  • 오피니언 중계석/ “NGO 재정지원 자율성 훼손 없어야”

    ◆강상욱 교통개발연 책임연구원 'NGO지원' 논문요약 정부의 재정지원은 NGO의 양적 성장 측면에선 긍정적인,질적 성장 측면에선 부정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그러나 정부 지원이 불가피한 현실 속에서도 NGO의 질적 성장은 이루어져야 하며,이는 NGO와정부가 함께 이루어야 하는 공동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이런 상황에서 강상욱 교통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한국비영리학회의 학회지인 ‘한국비영리연구’ 창간호에 발표한 논문 ‘NGO의 성장과 정부 재정지원의 영향’은 우리나라 정부의 NGO 지원 실태를 분석하고,향후 정부 지원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논문을 요약한다. NGO(비정부기구)는 비영리로 민간의 자발적 동기에 의해 설립된 조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재정 형편 때문에 불가피하게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90년대 이후 정부의 민간단체 지원 총액은 90년 844억원에서 98년 2860억원으로 명목가격으론 4배,실질가격으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 보조는 교육,문화예술 등 주로 준공공기관의 성격을 띠거나 연구 및 학술단체 등에 집중됐고,엄밀한 의미에서 자율적인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은 극히 미미했다. 지원 목적도 시민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기보다는 정부의 위탁업무와 같은 개별적 사업수행과 관련된 경우가 많았다.다만 행정자치부와 국정홍보처,서울시 등 자치단체의 경우는 지원의 주목적을 시민단체의 성장과 활동 지원에 두고 있고,모든 부문의 시민단체를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90년대 이후 급성장한 우리나라 NGO의 특징은 서구의 ‘서비스(service)형’ 단체라기보다는 ‘보이스(voice)’형 단체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이다. 이는 서구의 서비스형 NGO가 정부와의 실질적인 기능적 협력에 바탕을 둔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이란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 부각되는 반면,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와의 일정한 대립·긴장관계를 상정한 보이스형 단체의 성격으로 인해 정부 이해의 반영이나 개입으로 인한 자율성의 훼손 등 부정적 측면이 부각된다고 할 수 있다. 90년대 이후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정부로 이어지는 집권세력의 성격변화에 따라 NGO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상이하게 달라져 왔다는 사실은 이같은 부정적 측면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NGO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이며,향후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까. 우선 정부 재정지원에 대한 시각이다.부정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 재정지원은 재정상태가 취약한 우리나라 초기 NGO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고,향후 지원도 지속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첫째,기부문화의 전통이 취약한 여건 하에서 회원 회비나 기부에 의존하는 재정 자립에는 근본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둘째,정부와의 기능적 차원에서 적절한 관계 정립이 이루어진다면 재정 지원을 통한 사회적 효율성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요인이 충족되려면 현재의 정부 재정지원 방향은 개선되어야 한다.현재 NGO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의 부정적 측면은 지원 자체보다는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지원방식과 불투명한 지원동기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향후 개선방향은 첫째,정부가 개별단체나 대상사업의 선정에 직접 관여하는 방식보다는 세제감면,우편료나 시설사용 등 편의 제공,기금조성 지원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특정 단체 위주로 성장을 유인하는 문제의 소지를 없애야 할 것이다. 둘째,정부의 불투명한 지원 동기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기능적 차원에서 NGO와의 구체적 관계 정립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정부는 NGO의 이점을 활용하여 정부 업무나 사회적 서비스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분야와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또 NGO는 보이스형 또는 서비스형 단체와 같은 단체의 위상과 성격을 감안하여 대정부관계를 보다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정리 임창용기자 sdragon@
  • “외화밀반출 올 4배 증가”한나라 심재철의원 주장

    국내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외화자산의 밀반출은 4배,밀반입은 2배 이상 각각 증가했다고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이 25일 주장했다. 심 의원은 관세청이 예결위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외화자산의 해외 밀반출이 금년 6월말 현재 2조 519억원으로 전년도 2001년 1조 837억원에 비해 1.9배나 증가,올 연말엔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화자산 밀반입도 6월말 현재 1조 1914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도 1년치 1조1645억원을 초과해 올 연말엔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이 무역을 가장해 외화자산을 빼돌리는 수법인 무역가장,수출채권미회수는 전년동기 대비 755%,626%로 증가했다.”면서“외화자산을 빼돌린 기업 중에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회사가 포함돼 있어 기업주의 자산 빼돌리기의 의혹이 짙다.”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 jade@
  • 자동차 정비비용 거품 많다

    고장난 자동차 부품을 교체하려면 멀쩡한 관련 부품까지 바꿔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자동차 정비업소들의 과다·부당정비가 빈번한 게 우선 문제다.자동차 업체들도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부품을 설계하는 바람에 일부가 고장나도 소비자들은 부품을 울며겨자먹기로 통째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안테나 등 자동차부품 4종에 대해 정비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멀쩡한 부품까지 교체하느라 많게는 비용의 5배를 지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안테나 어셈블리(운행 중 방송 수신용 부품),드라이브 액슬샤프트(동력 전달장치),아웃사이드 미러,범퍼 등 4종 모두 부품 중 일부만 교환해도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차량정비때 정비업소측이 정비의 편의성만을 고려해 부품을 통째로 교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부품 전체를 바꾸면 일부만 교환할 때와 비교해 최고 5배의 정비 비용(자동차 제조사의 직영정비업소 기준)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테나 어셈블리의 경우 안테나만 바꾸면 1만 500원이 들지만 부품 전체를 교체하면 평균 5만 2200원(4.97배)이 든다. 부품 전체를 바꿀 때와 일부만 교체할 때의 비용을 비교해 보면 아웃사이드 미러의 경우 최고 4.46배,드라이브 액슬샤프트는 2.97배,범퍼는 1.43∼1.44배의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정숙기자 jssohn@
  • 펑크난 ‘서민의 발’ 재정지원 시급/버스업계 경영난 원인·대책

    ‘서민의 발’인 버스가 영업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승객은 줄어든 반면 영업여건은 악화일로로 치닫기 때문이다.서울시가 버스요금 실사 용역을 의뢰한 상태이고,경북지역 버스노조는 임금 인상과 근로일수 조정 등을 내걸고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사정이 복잡하게 돌아간다.이처럼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업계는 요금 인상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버스업계의 현주소와 요구사항,관계기관 입장 등을 점검한다. ◇실태- 24일 오전 9시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은평권역공영차고지.선진운수 등 서울 9개 업체가 함께 쓰는 곳이다.장맛비가 세게 내리는 가운데 정비사들이 바쁘게 움직인다.서있는 차량들도 꽤 있다.이 회사 배차주임 이대희(50)씨는 기사 20여명이 모자라 세워놓는 버스가 평일 3∼4대,주말 6∼7대에 달한다고 말한다.경영이 어렵다 보니 급여와 근로조건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그결과 기사 부족과 불친절,과속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수색∼왕십리간을 운행하는 146번의 경우 배차간격이 4∼5분이지만,출퇴근때 5∼10분 정도로 늘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승객들도 불만스럽지만,더 괴로운 것은 기사들이다.2시간 30분동안 운행해 차고지에 도착하면 겨우 15분정도 휴식시간을 갖는데,체증이 심해 도착시간이 늦어지면 소변도 못보고 다시 차를 몰아야 한다. 유성운수 운전기사 김모(47)씨는 “급여가 적은데다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위반을 하다 적발될 경우 기사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기 때문에 이직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홍승완(29·서대문구 북가좌동)씨는 “20분만에 도착한 버스가 서지도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면서 “서울시가 버스를 직영해서라도 시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버스업계 현황- 530개 업체에서 4만 607대의 버스가 운행된다.시내버스 2만 8621대,농어촌버스 1998대,시외버스 7718대,고속버스 2270대 등이다.종사자는 9만 1479명에 이른다.수송 분담률은 지하철의 2.3배,철도의 6.4배인 37.9%로 가장 높지만 감소 추세다.99년에 비해 2000년에는3.3% 포인트 떨어졌다.반면 지하철은 1.03%포인트 증가했다.승객 감소 외에도 정부정책이 지하철 위주로 추진되면서 버스산업기반 자체가 흔들린다고 업계는 하소연한다.해마다 세금 부담이 커지는데도 유사업종인 연안여객선이나 연근해 어업용 선박과는 달리 감세혜택도 못받는다.버스요금이 원가이하인 것도 적자요인이다.그 결과 지난해말 현재 경영적자가 7020억원에 이른다.올해말에는 784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서울지역 현황- 서울지역 버스회사의 가장 큰 고민은 기사 부족이다.버스운전이 3D업종으로 인식돼 이직이 많다.일은 힘든 데 반해 대접은 제대로 못받기 때문에 일정 경력을 쌓은 뒤 전세버스나 자가영업 등으로 옮기는 것.서울 전체적으로 18.65%인 3770명이 부족하다.지난 97년 89개이던 업체수는 인수합병을 거쳐 59개로 줄었다.현존 업체의 절반가량이 자본잠식 상태이고 43개 회사가 상여금이나 퇴직금 등 191억원을 체불하고 있다. ◇경북지역 상황-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이 제대로 안되자 29일부터전면파업을 결의한 상태다.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 4% 인상 등 조정안을 내놓았지만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해결책은 없나- 업계는 요금만 올려서는 안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요금을 올리면 손님이 줄기 때문이다.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노선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교통세 감면 등을 규정한 ‘대중교통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라고 정부에 요구한다.또 교통시설특별회계 계정에 ‘대중교통계정’을 신설,제도적으로 지원받도록 하고,많은 서민이 이용하는 만큼 교통세도 감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계기관 입장- 건설교통부는 장기적으로 법제화가 필요하지만 ‘시내버스도 공공적 목적으로 운행된다.’는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아 당장은 어렵다는 주장이다.한 관계자는 교통시설특별회계는 시설 관련 규정이어서 이 특별회계에 포함시키는 것도 현재로서는 무리지만 “이 항목이 2004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이 법이 폐지되는 시점에는 전면 재검토가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 사례- 차이는 있지만 재정 지원을 통해 버스 운행을 돕는 나라가 많다.일본 도쿄는 운송수입의 14%를,영국 런던은 14.5%를 지원,모자라는 수입금을 충당해 준다.프랑스 파리는 운행수입 대비 58.2%,독일 베를린은 60%,미국 뉴욕은 49%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준다. 조덕현 이세영기자 hyoun@
  • [사설] 국익 제쳐둔 ‘마늘 논란’

    마늘이 또 말썽이다.정치권과 일부 언론의 인기 영합주의가 국익에 반하는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이들의 요구대로 중국산 마늘에 대한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연장하면 또 한차례 국가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 확실하다.우리는 대외통상정책을 판단하고 결정함에 있어 국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너무나 당연한 명제다.하지만 이것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국익을 해치는 결정을 한 예는 많다.지난 2000년 7월 발동된 중국산 마늘의 긴급수입제한조치는 명백히 잘못된 정책결정이다.이 조치로 중국으로부터 휴대전화·폴리에틸렌 수입중단이라는 34배의 무역보복을 당했다.연간 1500 만달러어치의 중국산 마늘 수입을 막기 위해 연간 5억 1000만달러어치의 휴대전화·폴리에틸렌 수출기회를 포기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지금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세이프가드 연장 요구도 매우 잘못된 것이다.중국은 세이프가드를 연장할 경우 이번에는 46배의 무역보복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그럴 경우 연간1500만달러의 수입을 봉쇄하는 대가로 연간 7억달러(지난해 휴대전화과 폴리에틸렌 대중 수출액)의 수출기회를 포기하는 셈이 된다.약속 불이행에 대한 중국의 추가보복도 예상된다. 우리는 마늘분쟁을 보면서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국익과 농민의 이익이 상충할 때 정부와 정치권,언론 모두 국익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그 선택으로 인한 농민의 피해는 정부가 별도의 차원에서 구제할 수 있다.이 원칙은 포도 문제로 교착된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협상에도 적용해야 한다. 불리한 무역전쟁은 피하는 것이 옳다.중국은 지난해 우리가 131억달러(홍콩 포함) 흑자를 낸 최대 흑자대상국이다.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이며, 떠오르는 시장이다.정성을 다해 가꿔 나가자.
  • 최고경영진이 주도 ‘충격’/에쓰오닐 주가조작·회계부정

    미국에 대규모 회계부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대 정유업체인 에쓰-오일(옛 쌍용정유)이 주가를 조작하고 회계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최고 경영진이 주가조작 등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주가조작-경찰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주가조작은 99년부터 치밀하게 이뤄졌다.에쓰-오일은 99년 12월 당시 1만5500원이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회사돈 3390억원을 끌어들여 임직원 명의로 2300개 계좌를 38개 증권사 109개지점에 개설했다.그뒤 자사 지분을 85%까지 끌어올려 물량을 줄인 뒤 2000년 3월부터 본격적인 주가조작에 나섰다.김선동 회장의 딸과 동창 등 14명의 명의를 빌려 증권계좌를 만든 뒤 회사돈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주가조작은 회장실과 회의실 등에서 사이버거래를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문을 내는 고가주문과 사들일 의사가 없으면서도 낮은 가격에 주문을 내는 허수주문,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성사된 것처럼 속이는 가장매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이후 주가는 지난해 12월 액면분할을 하기 직전까지 5만 6000원으로 4배 가량 올랐다.최고가를 기준으로 804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그러나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지는 않았다.이에 대해 에쓰-오일측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막기위해 주식을 매집했기 때문에 매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분식회계-에쓰-오일은 지난 3월22일 ‘2001년 재고재산 평가기준’이 되는 휘발유 등 4개 유종의 판매단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당기순익과 경상이익등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면 영업이익 2163억원,경상손실 88억원,재고평가손실 632억원,당기순손실 77억원이었다.그러나 회계조작으로 경상이익은 293억원,재고평가손실은 251억원,당기순익은 191억원으로 둔갑했다. ◇에쓰-오일 해명-에쓰-오일은 “임직원의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혐의는 지난 99년 적대적 M&A를 막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호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장기보유를 위해 주로 주식을 매입했을 뿐 시세차익을 실현한 적이 없고 변칙적인 매매주문을 낸 적이 없다.”며 시세조종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회계장부 조작에 대해서는 “매출 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분식회계를 한 것이 아니라 저평가된 보유재고자산을 적정하게 평가하는 과정에서 각종 지표에 변화가 생긴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선동회장은 누구-40년 가까이 정유업계에서 일한 전문 경영인이다.1963년 대한석유공사 공채 1기로 정유업계와 인연을 맺은 뒤 1974년 쌍용정유의 모기업인 쌍용양회로 자리를 옮겨 1976년 쌍용정유의 전신인 ‘한·이 석유회사’의 창립 멤버로 몸담아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번엔 인터넷 韓流열풍

    월드컵 이후 한국에 매료된 전 세계 네티즌이 한국 바로 알기에 나서는 등 인터넷에 한국 열풍이 불고 있다. 그동안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는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되는 사례가 많았지만,최근 캐나다 최대 지도제작사인 ITMB사는 인터넷 지도에서 ‘동해’를 ‘East Sea’로 정정했다.미국의 대표적 검색사이트(www.excite.com)도 ‘한국인이 개고기를 즐겨먹으니 한국을 방문하는 서양인들은 주의하라.’라는 글을 삭제했다. 인터넷에서 한국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바로알리기사업 범국민운동 민간기획단(VANK·www.prkorea.com)’에는 회원에 가입하려는 네티즌이 폭주하고 있다.월드컵 이전보다 신규회원 가입수가 4배 가까이 늘어 월평균 400여명에 이른다.외국 네티즌들도 하루에 수십건씩 글을 남기고 있다. VANK 연구원 박기태(29)씨는 “예전에는 외국의 사이트 관리자에게 잘못된 한국 정보를 고쳐달라는 이메일을 보내면 답신이 거의 오지 않는데 요즘은 오히려 한국을 알고 싶다는 이메일이 폭주하고 있다.”고 기뻐했다.국정홍보처의 해외홍보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한국인 이메일 친구를 찾는 외국인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네티즌 ‘피터’는 “한국의 노래,축구,영화,음식,예술가 등을 알고 싶다.”며 채팅 대상을 찾고 있다. 외국 네티즌과 채팅을 시작한 남승미(ID·nangirl2)씨는 “채팅 사이트에 한국인이라고 밝히자 수많은 외국인들이 몰렸다.”면서 “채팅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과 최신 가요 등을 소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 장세훈기자 shjang@
  • “장총리 땅 언제든 개발 가능”경기도 양주군 주민반응

    장상(張裳) 총리서리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경기 양주군 백석면 기산리 일대 주민들은 14일 “장 총리서리가 14년전 공동 매입한 임야와 대지 1만 4600평의 시가는 당시보다 34배 이상 오른 40억원 남짓”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문제의 땅을 포함,기산리 일대 대부분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지만 러브호텔이나 음식점,카페 등이 즐비하다.”면서 “현지 OO사단의 동의만 얻으면 보안림으로 묶여 있어도 언제든지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은 현지 주민이면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추정거래가가 5500만원에 불과하고,보안림으로 지정돼 건축이 불가능하다.”는 총리실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기산리에서 18년째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최모(59)씨는 “임야의 경우 공시지가는 매매가의 100분의 1도 안되는 것이 관례”라면서 “총리실 주장대로 공시지가가 4200만원이라면 시가는 42억여원”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장 총리서리가 땅을 구입한 88년 당시에도 이곳은 허허벌판이 아니라 지금처럼 영업을 하는 곳이 많았다.”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이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잡종지도 사실상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싸라기 땅이라는 것이다. 그는 ‘통일사격장의 소음으로 토지가치가 하락했다.’는 총리실의 주장과 관련,“사격장과 장 총리서리의 땅 사이에는 서울 사람들이 소유한 고급별장들이 많다.”면서 “이치에 맞지 않는 설명”이라고 지적했다. 주민 김모(66)씨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고급별장들이 번듯이 자리잡고있는 것만 봐도 장 총리서리의 땅 소유 배경이 석연찮다.”고 꼬집었다. 양주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
  • 장총리 양주땅 1만여평 공동소유

    장상(張裳) 총리서리의 학력과 장남의 국적문제가 불거진데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총리실은 14일 “장 총리서리가 88년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기산리 일대 임야와 대지 1만 4600여평을 공동 매입했으며,현재 시가가 50억원대에 이른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 “현지 조사결과 일부 내용이 터무니 없이 과장·왜곡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총리실은 장 총리서리의 부동산 구입동기에 대해 “88년 이화여대 교수 재직 당시 동료교수 5명과 함께 3000만원씩 모아 노후에 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함께 모여 살자는 취지로 구입한 것”이라면서 “현재 공시지가는 총 2억 5198만원”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총리서리의 지분은 6분의 1인 2179평으로 공시지가가 4200만원 정도이고,추정 거래가도 55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4필지 전체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실제 거래가 거의 없는 지역”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현지의 한 부동산업자는 “문제의 땅값이 34배 이상 오른 것이 확실하며,돈으로 따지면 40억원 이상이다.”면서 “임야의 경우 공시지가가 매매가의 100분의 1도 채 안되는 것이 통상 관례”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부동산 업자는 “장 총리서리의 부동산 구매시기가 88 올림픽을 앞두고 한창 투기 열풍이 불었던 때”라면서 “장 총리서리가 소유지가 조만간 ‘보안림’이 해제될 것으로 보고 동료 교수들과 함께 땅 투기 목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덕봉(金德奉) 총리실 공보수석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총리비서실과 양주군 직원이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임야 2필지는 전 면적이 산림법상 ‘보안림’으로 지정되어 건축이 불가능하다.”면서 “임야아래 저수지가 있어 개발시 토사유출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보안림 해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 공보수석은 또 “임야 오른쪽에 육군 모사단이 주둔하고 있고 부대 안에 ‘통일사격장’이 신설되고 있어 총소리 등의 소음으로 토지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15일 장 총리지명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 이영표기자 jrlee@
  • 고배당 주식에 눈돌려라

    “고금리 저축상품을 원하면 증권사 창구로 오세요.” 바닥권을 헤매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불만인 고객이라면 증권시장 고배당 종목군에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현재 은행권의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4.8∼5.3%(시중 13개 은행기준),6개월짜리 예금금리는 4.5∼4.8% 수준.공격적인 투자자라면 도무지 성에 차지 않는 수치다. 위험을 조금만 부담할 용의가 있다면 주식시장으로 뛰어드는 게 낫다.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뛰긴 했지만 아직도 더 오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지금 들어가서 연말까지 6개월만 들고 있으면 10%를 넘나드는 배당수익을 챙길 수 있다.1년으로 환산하면 20% 안팎.은행권 6개월짜리의 4배는 된다.많은 증시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것처럼 하반기 지수가 1000포안트대까지 상승하면 투자 차익도 챙길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인내심을 갖고 주가등락을 견뎌낼 수 있는 장기투자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시세차익을 챙겨 배당수익을 포기하고 뜨겠다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잠시잠깐 주가가 빠지는 걸 못견뎌 손절매해버린다면 죽도밥도 안되기 때문. 장기투자를 목표로 한다면 영업실적이 좋고 건실한 회사를 고르는 것은 기본.여기에 배당성향도 높아야 한다.‘옥석’을 골라내려면 고배당 종목군 리스트를 작성해놓고 자주 배당수익률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 총액은 1999년 6936억원,2000년 1조 669억원에서 지난해 1조 136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이들의 투자패턴도 연말 배당투자에 관심을 갖고 실적좋은 고배당주를 미리 사두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손정숙기자
  • 실업급여 5년간 70배 급증

    고용보험기금에서 실업자에게 지급되는 실업급여액이 지난 5년간 70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일 고용보험 제도 시행 이듬해인 지난 96년 실업급여 지급액이 122억 2000여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562억 7000여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외환위기로 실업자 수가 늘어난 지난 99년 모두 9461억 4000여만원이 지급돼 최고를 기록했다.2001년 8562억여원,98년 8055억여원,2000년4794억여원의 순이었다. 급여를 받은 실업자 수는 지난 96년과 97년 각각 7308명과 4만 8677명에 그쳤으나 외환위기 직후인 98년과 99년에는 41만 2600명과 46만 2635명으로 늘었다.이어 실업률이 감소한 2000년과 2001년에는 30만 3631명과 37만 4286명으로 다소 줄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이나 고용촉진장려금 등 고용안정 사업 비용도 96년 119억여원에서 지난해 1470억여원으로 12.3배,실업자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사업비는 93억원에서 5021억원으로 54배 증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1개월 미만 고용되는 건설 일용 근로자도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게 된다.”면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금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새 市.道지사에 듣는다] 박태영 전남지사

    “외자 유치 100억달러,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전남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경제 도지사’를 자처하는 박태영(朴泰榮·61·민주) 전남지사는 1일 도박처럼 보이는 이같은 공약을 자신있게 말했다.도내에서 광양 제철소와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등 2곳을 빼고는 실제로 내놓을 만한 공장이 없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이미 산단이 조성된 대불산단을 자유무역지대로,율촌 1산단 일부와 광양 컨테이너부두를 묶어 경제특구로 각각 지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곳에 외국기업을 끌어 들이고 현대 자동차 입주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외자를 들여와 첨단 자본재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농도(農道)의 특성을 살려 다소 낯선 생물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기업하기 가장 좋은 전남’이란 여건을 만들어 도내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그는 단언했다. 그래서 ‘2010 세계 박람회’여수 유치는 사활이 걸린 현안으로 다가온다.오는 12월 후보지로 확정되면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에 따라 전남이 도약할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현지 실사에서 경쟁국인 중국 상하이와 러시아 모스크바는 ‘개최 가능하고 아주 우수하다.’란 평가가 나왔으나 여수는 ‘아주 우수하다.’란 단어가 빠졌다.때문에 박 지사는 취임식도 오는 9일로 미루고 2일 파리로 날아간다.세계 88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박람회총회에서 개최 당위성을 연설하고 지지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그는 “경제 회생 추진에 걸맞게 외자 유치 관련 부서를 확대,기업경영을 능률적으로 측면지원하겠다.”고 했다.행정에 책임 경영제를 접목,관리 중심에서 민원과 대민 서비스 중심으로 바꾸고 재정과 예산 관리체제의 효율성도 높일 생각이다. 외자 유치 및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동남아시아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1만 5000여개 외국기업의 축적된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이들에게 투자 유인책을 제시해 첨단 자본재 생산과 관련된 외국 중소기업 200개 이상을 대불산단 등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물론 고용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 부품공장등 전통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을 함께 육성한다. 전남은 재정 자립도에서 전국 꼴찌,1차산업 비중이 34.5%로 전국 평균(8.5%)보다 4배 이상 높은 게 현실이다.때문에 그는 산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둔다. 박 지사는 “이제 농업은 생산량이 문제가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가 관건이다.마음 놓고 팔 수 있는 시장 개척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농가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직접지불제 확대,전작 보상제 도입,한계농지(천수답)의 지목변경,친 환경 농산물 상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지리적으로 천혜의 문화·관광 자산을 갖고 있는 전남은 동북아의 거점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카리브해처럼 배를 타고 유람하는 크루즈 관광에 초점을 맞췄다.목포나 여수에서 중국과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잇거나 목포∼여수∼통영∼부산∼금강산을 오가는 해상관광 노선을 구상중이다.청정해역 서·남해안에 점점이 떠있는 수백개의 크고 작은 섬과 섬마다 전해오는 토속적인 볼거리와 먹거리,주제가 있는 문화유산등을 엮어 체험관광으로 승부수를던진다는 구상이다. 무안 남악으로의 도청 이전과 관련,“도청 이전은 이미 착공된 사업으로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또 “모든 도민이 참여하는 사회복지기금을 조성하고 22개 모든 시·군에 사회복지협의체를 만들어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도내 4개 권역별로 특성을 살린 집중화에 나설 계획이다.“목포권은 국제 자유항으로 지정해 대중국 무역의 전초기지로 삼고,광양만권은 경제특구로 지정해 컨테이너와 물류·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또 “광주 주변권은 근교농업과 첨단벤처 산업단지로,중·남부권은 남해안 국제해양 관광과 역사문화 관광축으로 집중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여서,순수예술 및 창작활동 여건을 만들어 멋 있는 지역문화를 꽃 피우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中 반환 5년 맞은 홍콩/ ‘一國兩制’ 퇴색… 경제 침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홍콩이 1일 중국 반환 5주년을 맞는다.중국 반환 5년 동안 홍콩특구 사회는 정치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입김’이 강해지고,경제적으로는 침체의 늪에 빠지는 바람에 주권 반환 의미가 크게 퇴색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지난해 11월 민정시찰을 나갔다가 주민이 악수를 거절하는 바람에 망신을 당했다.첵랍콕 국제공항 인근의 쭌완에서 국수집을 운영하는 쩌우는 당시 둥 장관이 환경·위생실태 등을 돌아보며 악수를 청하자 팔짱을 낀 채 “나는 당신과 악수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홍콩 주민 누구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면박을 줬다. 이 사건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홍콩 주요 언론들이 주권 반환 5주년을 맞는 홍콩 주민들 대부분이 느끼는 홍콩특구 정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의 일단을 드러내주는 사례라고 규정하며 집중 보도함으로써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거세지는 중국의 ‘입김’=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행정장관에 연임된 둥 장관은 1일성대한 주권반환 5주년 기념식과 둥 장관 2기 취임식을 갖는다.하지만 홍콩 사회는 ‘그들(중앙정부와 홍콩 고위층)만의 축제’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중국 정부가 강조한 ‘일국양제(一國兩制)’의의미가 크게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예가 ‘거주권 파동’.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가 99년 6월 ‘본토에서 출생한 홍콩주민 자녀들은 홍콩에 거주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한 홍콩 종심(終審·대법원)법원의 판결을 뒤집은 것.홍콩 사회는 ‘사법권에 조종(弔鐘)을 울리고 일국양제에 암운이 드리워졌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홍콩 주재 당중앙 연락판공실이 언론사 간부들에게 타이완(臺灣)문제를 일반 뉴스로 취급하지 말라고 ‘보도지침’을 내린 것도 일국양제를 크게 훼손한 사건이다.언론들은 “사법권 파동에 이어 언론에도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중국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그러나 둥 장관은 중국 정부에 항의하기는 커녕 오히려 파룬궁(法輪功)을 사교로 규정한 중앙정부 시책을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중국의 얼굴마담’역할에 충실했다. ◇휘청거리는 경제= 홍콩 경제성적표는 참담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경제성장률은 지난해 0.1%를 기록한 데 이어,올해도 겨우 1.5%대의 성장이 예상돼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특히 5월말 현재 실업률은 7.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중국 반환 직전인 97년 6월의 2.1%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개인 파산도 줄을 잇고 있다.올해들어 발생한 개인 파산자 수는 8000여명.97년의 630여명보다 11배 이상 많다.부동산 가격도 5년 전에 비해 60% 이상 떨어져 중산층들의 부도로 이어지고 있다.그동안 탄탄함을 자랑하던 국가재정도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경기부양 여력마저도 떨어지고 있다. 홍콩경제의 침체는 90년대 후반 제조업 근거지를 대륙으로 옮기면서 생긴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지 못하는 등 5년 동안 경제적 변신에 실패한 탓이다.이 때문에 노숙자 수가 1000여명에 이르고 자살률이 아시아 1∼2위를 다툴 정도로 홍콩 사회는 불안해지고 있다. khkim@
  • 뉴스라인/ 최고급형 노트북PC 판매

    한국후지쯔는 23일 1.7㎓급 모바일 인텔 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한 최고급형 노트북PC ‘라이프북 E7110’을 출시했다.가로 1400,세로 1050 화소까지 지원되는 15인치 화면과 4배속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고성능 부품을 장착했다.
  • 월드컵/준결승전 암표값 120만원

    한국 축구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듭하자 스페인과의 8강전뿐만 아니라 준결승과 3,4위 결정전의 입장권 구입 열기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와 입장권 공식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한국이 준결승에 오를 경우 경기를 치를 2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과 3,4위 결정전이 열릴 2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입장권의 암표 값이 치솟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각국 축구협회에 배정된 물량 가운데 반환된 극히 소량의 입장권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그러나 물량을 예측할 수 없는 데다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 지 10여분안에 매진되는 상황이 이어져 암표 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마다 준결승 표를 팔거나 사려는 사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현재 이 경기 3등석의 암표는 정상 가격19만원의 3∼4배인 60만∼8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120만원이 넘는 거액을 부르는 암표상마저 출현했다. 또 3,4위전 입장권의 3등석은 이미매진됐고 1,2등석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
  • KBS ‘Thank you 히딩크’ 시청률 최고

    KBS 1TV가 지난 15일 ‘KBS스페셜’에서 방송한 ‘Thank you 히딩크-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축구’편의 시청률이 종전 다큐멘터리의 평균 시청률에 비해 3∼4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BS측은 18일 “AC닐슨 조사결과 ‘Thank you…’의 시청률이 서울 20.9%,수도권24.3%,부산 33.3%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월드컵 16강에 진입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과,히딩크 감독에 대한 온 국민적 관심이 한데 모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KBS 1TV는 ‘Thank you…’를 통해 히딩크 감독과 23명의 태극 전사들이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40위의 한국 축구를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끌어 올린 히딩크 축구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집중 조명했다.
  • 월드컵/ 응원품 봇물 관광객 썰물, 16강 특수 엇갈린 희비

    한국팀의 16강 진출로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곳곳에서 ‘16강 특수’와 ‘불황’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길거리 응원전의 메카로 자리잡은 주요 공원과 축구·응원용품 판매점 및 노점상등은 ‘상한가’를 치고 있는 반면 여름 특수를 노렸던 여행업체와 유통업체,항공사 등은 고객이 줄어 하소연도 못한 채 애를 태우고 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일대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휴일인 16일에는 난지천공원,하늘공원,평화의 공원 등에 가족과 연인 등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공원 관계자는 “미국전 직전 휴일인 9일에는 5만여명이 찾았는데 16일에는 두배이상 증가했다.”면서 “16강 붐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광화문 길거리 응원단 주변에서 응원용 나팔과 태극기,붉은 두건 등을 파는 노점상 조모(35)씨는 “소형 트럭 1대분의 물량이 2시간 만에 동나 3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다.”면서 “16강전 때는 물량을 많이 준비해 100여만원 어치를 팔 계획”이라고 즐거워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근처 편의점 직원 신모(20)씨는 “한국전이 열리는 날에는 손님이 평소보다 5배 많은 2000여명이나 찾는다.”면서 “18일 경기를 앞두고 음료,캔맥주 등을 대량 주문했다.”고 좋아했다. 동대문운동장 주변 축구용품 대리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이곳 상점에서는 붉은색 유니폼과 수건·머플러 등이 평소보다 4배 이상 팔려 품귀 현상을 빚고 있고 16강 진출 이후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국내 여행사와 영화관,유통업체 등은 울상을 짓고 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인천공항 입출국자는 하루 평균 4만여명으로 평소 5만 6000여명에 비해 28.6%나 줄었다.한국전이 열리는 날 국내선 탑승률은 10% 남짓 감소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팀의 선전이 8강까지 이어지면 기분이야 좋지만,응원을 위해 여행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어 수익은 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D여행사 직원 김모(28)씨는 “국내외 여행을 예약하는 사람이 20% 정도 줄었고 일본이16강에 진출하면서 일본 관광객도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는 영업시간과 겹쳤던 한·미전 때 평소보다 매출이 10∼20% 줄었다.이 백화점은 이탈리아전 때도 매출이 크게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종로의 한 영화관은 평소 하루 평균 2만명이 찾았으나,이달 들어 25%나 감소했다.한 관계자는 “16강전이 열리는 이번 주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 같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대형 서점도 사정은 비슷하다.한국전이 열리는 날에는 30∼40%씩 매출이 줄고 있고, 18일 이탈리아전 때는 매출량이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혜영 이영표기자 koohy@
  • 한국 농업보조금 OECD國중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가 농업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한 보조금이 국내총생산(GDP)의 4.7%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내놓은 ‘2002년 OECD 회원국 농업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재정지원과 인위적인 가격지지 제도 등을 통해 농업부문에 지원한 규모가 25조 6500억원(197억 36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OECD 평균치인 GDP대비 1.3%와 비교할 때 4배 가까운 수치다. 주요 OECD 국가의 GDP 대비 농업보조금 비율은 터키 4.3%,스위스 1.9%,일본 1.4%,미국 0.9%,호주 0.3% 등이었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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