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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혼자산다 황석정, 방송중 19금 야한 영화를? ‘깜짝’ 빨리감기 하더니..

    나혼자산다 황석정, 방송중 19금 야한 영화를? ‘깜짝’ 빨리감기 하더니..

    나혼자산다 황석정, 육중완 닮았다? 민낯 공개에 “육중완 옥탑방 향기난다” 전현무 돌직구 ‘나혼자산다 황석정’ ‘나 혼자 산다’ 황석정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방송인 황석정이 출연해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화장기 없이 퉁퉁 부은 맨얼굴로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황석정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카메라에 관심을 두지 않고 하품부터 하는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여자에게서 육중완 옥탑방의 향기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황석정은 한밤 중 TV를 보며 19금 영화를 자연스럽게 시청하기도 했다. 특히 4배속 빨리 감기로 원하는 장면만 쏙쏙 골라 시청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캡처(나혼자산다 황석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우리은하 중심서 죽은 별들의 ‘비명 소리’ 포착

    [아하! 우주] 우리은하 중심서 죽은 별들의 ‘비명 소리’ 포착

    -죽은 별들의 비명과 수천 개의 백색왜성 무덤 포착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들여다보던 천문학자들이 죽은 별들이 그들의 동반성에게 잡아먹히면서 내지르는 '비명 소리'를 처음으로 포착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좀비 별들은 우리은하 중심부 가까이에 백색왜성들의 거대한 무덤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색왜성은 거대 질량의 별이 연료를 소진한 후 남은 별의 속고갱이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 백색왜성들이 왜 은하 중심부에 그처럼 많이 모여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네이처' 지에 발표된 이번 발견은 누스타(NuSTAR,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망원경으로 관측한 미국 하버포드 대학의 과학자들이 거둔 쾌거이다. "우리는 누스타의 이미지에서 우리은하 중심부를 이루는 완전히 새로운 구성요소를 볼 수 있습니다" 하고 커스틴 페레스 콜럼비아 대학 교수가 설명했다. "아직까지 그 X선 신호를 완전히 해독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좀더 연구하면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은하 중심부에 있는 수천 개 백색왜성들이 방출하는 것과 같은 X선은 1000분의 1초 펄서(빠르게 회전하는 중성자별)나 강한 자기장에서도 방출될 수 있다. "어쨌든 이 모든 가능성이 별의 진화와 쌍성 체계, 은하 중심에서 나오는 우주선에 관한 우리의 기존 지식을 크게 뒤바꿀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다" 하고 연구자들은 논문에서 말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X선은 궁수자리 A*라고 불리는 26광년 크기의 은하 중심부 13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근처에 우리은하 중심에 똬리 틀고 있는 거대 질량의 블랙홀이 있다. 항성 진화 이론에 따르면, 별이 죽을 때 조용히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태양과는 달리 동반성이 있는 별은 붕괴되어 백색왜성이 되면서 동반성의 물질을 빨아들이게 된다. 이때 물질이 엄청난 속도로 빨려들어가면서 X선을 방출한다. 이 과정에는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 백색왜성이 짝별의 물질을 빨아들여 태양 질량의 1.4배에 달하면 예외없이 대폭발을 일으킨다는 사실이다. 이른바 1a형 초신성 폭발이다. 이 한계 질량을 발견한 사람이 인도 출신 물리학자인 찬드라세카르인데, 그의 이름을 따 '찬드라세카르 한계'라 한다. 그는 이 발견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많은 수의 젊고 무거운 별들이 우리은하 중심의 블랙홀 둘레를 돌고 있는데, 그처럼 많은 백색왜성들이 왜 청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백색왜성은 우리 태양 같은 중간 크기의 별이 생애의 마지막에 바깥층을 날려버리고 남은 알맹이 같은 것이다. 밀도가 아주 높고 희게 빛난다. 태양이 백색왜성이 된다면 지구 크기만한 것이 될 것이다. 우리은하 중심에서 발견된 수천 개의 백색왜성들은 우리은하 중심이 참으로 기괴한 장소라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연구자들은 믿고 있다. "거대 질량의 블랙홀 부근에서 천체들이 잔뜩 밀집되어 있는데도 이들 백색왜성들이 건재한 것은 마치 복잡한 지하도에서 사람들이 엉켜 있는데도 유유히 걷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다. 이것을 규명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하고 논문 공동저자 처크 헤일리 콜럼비아 대학 교수가 말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우주를 보다] 우리은하 중심서 ‘짝’을 잡아먹는 ‘좀비 별’들 발견

    [우주를 보다] 우리은하 중심서 ‘짝’을 잡아먹는 ‘좀비 별’들 발견

    -죽은 별들의 비명과 수천 개의 백색왜성 무덤 포착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들여다보던 천문학자들이 죽은 별들이 그들의 동반성에게 잡아먹히면서 내지르는 '비명 소리'를 처음으로 포착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좀비 별들은 우리은하 중심부 가까이에 백색왜성들의 거대한 무덤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색왜성은 거대 질량의 별이 연료를 소진한 후 남은 별의 속고갱이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 백색왜성들이 왜 은하 중심부에 그처럼 많이 모여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네이처' 지에 발표된 이번 발견은 누스타(NuSTAR,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망원경으로 관측한 미국 하버포드 대학의 과학자들이 거둔 쾌거이다. "우리는 누스타의 이미지에서 우리은하 중심부를 이루는 완전히 새로운 구성요소를 볼 수 있습니다" 하고 커스틴 페레스 콜럼비아 대학 교수가 설명했다. "아직까지 그 X선 신호를 완전히 해독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좀더 연구하면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은하 중심부에 있는 수천 개 백색왜성들이 방출하는 것과 같은 X선은 1000분의 1초 펄서(빠르게 회전하는 중성자별)나 강한 자기장에서도 방출될 수 있다. "어쨌든 이 모든 가능성이 별의 진화와 쌍성 체계, 은하 중심에서 나오는 우주선에 관한 우리의 기존 지식을 크게 뒤바꿀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다" 하고 연구자들은 논문에서 말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X선은 궁수자리 A*라고 불리는 26광년 크기의 은하 중심부 13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근처에 우리은하 중심에 똬리 틀고 있는 거대 질량의 블랙홀이 있다. 항성 진화 이론에 따르면, 별이 죽을 때 조용히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태양과는 달리 동반성이 있는 별은 붕괴되어 백색왜성이 되면서 동반성의 물질을 빨아들이게 된다. 이때 물질이 엄청난 속도로 빨려들어가면서 X선을 방출한다. 이 과정에는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 백색왜성이 짝별의 물질을 빨아들여 태양 질량의 1.4배에 달하면 예외없이 대폭발을 일으킨다는 사실이다. 이른바 1a형 초신성 폭발이다. 이 한계 질량을 발견한 사람이 인도 출신 물리학자인 찬드라세카르인데, 그의 이름을 따 '찬드라세카르 한계'라 한다. 그는 이 발견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많은 수의 젊고 무거운 별들이 우리은하 중심의 블랙홀 둘레를 돌고 있는데, 그처럼 많은 백색왜성들이 왜 청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백색왜성은 우리 태양 같은 중간 크기의 별이 생애의 마지막에 바깥층을 날려버리고 남은 알맹이 같은 것이다. 밀도가 아주 높고 희게 빛난다. 태양이 백색왜성이 된다면 지구 크기만한 것이 될 것이다. 우리은하 중심에서 발견된 수천 개의 백색왜성들은 우리은하 중심이 참으로 기괴한 장소라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연구자들은 믿고 있다. "거대 질량의 블랙홀 부근에서 천체들이 잔뜩 밀집되어 있는데도 이들 백색왜성들이 건재한 것은 마치 복잡한 지하도에서 사람들이 엉켜 있는데도 유유히 걷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다. 이것을 규명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하고 논문 공동저자 처크 헤일리 콜럼비아 대학 교수가 말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행성 잡아먹는 백색왜성 발견...지구도 태양에 먹힐까

    행성 잡아먹는 백색왜성 발견...지구도 태양에 먹힐까

    강력한 중력을 지닌 천체에 이끌려 행성이 파괴되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블랙홀 같은 큰 중력을 가진 천체에 다가간 행성은 금방 조석력의 차이에 의해 산산조각나 버린다. 블랙홀에 가까운 부위의 중력과 멀리 떨어진 부위의 중력이 다르므로 이 차이에 의해서 마치 잡아당기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산산 조각난 행성은 잘게 부서진 다음 일부는 블랙홀의 경계인 사상의 지평면 안으로 흡수되어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나머지 일부는 제트(jet)라는 행태로 뿜어져 나오게 된다. 유럽 우주국(ESA)의 과학자들이 구상성단 NGC 6388을 인테그랄(INTEGRAL) 감마선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이 과정을 더 상세히 관측하기 위해 나사의 찬드라 X 선 망원경으로 다시 관측을 시행하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알고 보니 행성을 잘게 부서서 잡아먹는 천체가 이 구상성단 중앙에 있는 블랙홀이 아니라 근방에 있는 다른 천체였던 것이다. 이탈리아 국립 천체물리학 연구소의 멜라니아 델 산토(Melania Del Santo)와 그 동료들은 나사의 찬드라 X선 망원경, 그리고 스위프트 감마선 망원경을 이용해서 이 미지의 천체를 연구했다. 그 결과 이 현상을 일으키는 천체의 정체가 바로 백색왜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백색왜성은 블랙홀과 마찬가지로 '이빨'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위에서 설명한 조석력의 차이 덕분에 행성을 잘게 조각내 먹어치울 수 있다. 백색왜성은 태양 같은 별이 마지막 단계에서 핵융합 반응을 중단하고 남은 잔재들이 뭉쳐 만들어진다. 크기는 지구만 해도 질량은 별만큼 크기 때문에 그 표면 중력은 태양보다 1만 배나 크다. 과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 백색왜성의 질량은 태양의 1.4배 수준으로 아슬아슬하게 백색왜성과 중성자별의 경계에 걸쳐있다. 조각난 행성의 질량은 지구의 3배 정도였던 것 같다. 아마도 이 행성은 백색왜성이 된 별이 살아있을 때, 그 주변을 공전하던 행성이었을 것이다. 별의 생명이 끝나고 백색왜성으로 축소되는 순간까지 수십억 년 이상을 살아남은 행성이지만, 결국 다 끝나고 나서 백색왜성에 삼켜지는 운명이 된 셈이다. 50억 년이 지나면 태양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된다. 태양이 크게 부풀어 올라 적색거성이 되면, 수성과 금성은 바로 태양에 삼켜질 것이다. 지구의 운명은 확실치 않지만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적색거성 이후 단계는 백색왜성이다. 만약 지구가 이 시기까지 살아남았다고 해도 운이 없다면 이 행성처럼 백색왜성에 끌려가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우리 인간은 상상하기 어려운 먼 미래의 일이지만, 과학자들은 다른 별과 행성을 연구해서 지구나 다른 행성들의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과학자들이 말하는 ‘허블 후계자’ 제임스웹은 어떤 망원경?

    과학자들이 말하는 ‘허블 후계자’ 제임스웹은 어떤 망원경?

    “허블이 모든 교과서를 다시 쓴 것처럼, 제임스웹 역시 다시 쓰게 될 것” 우주의 놀랍고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 허블 우주망원경이 25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외계 생명체의 탐색을 위해 우주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더 강력한 망원경을 필요로 하고 있다. NASA는 허블 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뛰어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리의 염원을 이룰 뿐만 아니라 빅뱅 후 2억 년이 지난 초기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NASA는 제임스웹을 ‘135억 년 전 초기 우주의 암흑 속에서 탄생하고 있는 최초의 별과 은하를 들여다보기 위해 적외선 시야를 가진 강력한 타임머신’이라고 묘사했다. 제임스웹을 만들고 발사하는데 드는 총비용은 애초 35억달러(약 3조8000억원)였으나 최근 88억달러(약 9조5000억원)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NASA는 이 차세대 망원경이 오는 2018년 10월부터 허블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제임스웹의 책임과학자인 마크 클렘핀 박사는 “제임스웹의 실제 임무는 우주에서 초기 은하를 찾는 것”이라면서 “또 그 능력을 사용해 우주의 매우 어두운 부분에서도 별이 탄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웹의 중량은 허블의 절반 수준인 6.4t이지만, 주 반사경을 베릴륨으로 제작해 지름을 6.5m까지 늘였다. 이는 2.4m인 허블의 2.5배에 달한다. 유럽우주국(ESA)과 캐나다우주국(CSA) 등이 참여한 제임스웹에는 4개의 주요 관측 장비가 실린다. 근적외선 카메라와 근적외선 분광기, 중적외선 장비, 미세유도 센서로 각 장비는 통합 과학장비 모듈에 장착된다. 제임스웹의 장비탑재를 담당하고 있는 매트 그린하우스 박사는 적외선 능력을 통해 먼 천체를 관측하고 카메라 셔터를 오랜 시간 개방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린하우스 박사는 “제임스웹의 집광력은 허블보다 70배 더 좋다. 따라서 거대한 주경과 적외선 능력을 조합하면 우주의 서사시와 같은 과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웹은 또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행성을 찾아 우주 어딘가에 있을 외계 생명체를 탐색하는 데 이용된다. 이미 2009년 발사된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천문학자들을 위한 수천 개의 외계행성을 확인했지만, 제임스웹은 외계 생명체 탐사를 위한 연구를 더욱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린하우스 박사는 “제임스웹은 생명의 증거가 되는 외계행성의 대기에서 생물학적 특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내부에는 광학적으로 외계행성의 대기를 연구할 수 있는 장비와 센서가 있어 대기의 구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체 탐색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웹은 허블이 지상 610km 상공을 공전하는 것과 달리 지구에서 150만 km 떨어진 라그랑주점 ‘L2’를 돌게 된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보다 4배 더 먼 거리로 지구의 중력이 미치지 않아 빛의 왜곡이 없다. 또 태양이 항상 지구 뒤에 가려 태양 빛의 방해 없이 먼 우주를 볼 수 있고 망원경에 설치되는 가림막은 지구와 달에서 반사되는 빛도 막아준다. 제임스웹은 오는 2018년 10월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ESA의 로켓 아리안 5호에 실려 우주로 떠날 예정이다. 그린하우스 박사는 “허블이 모든 교과서를 다시 쓴 것처럼 제임스웹 역시 다시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청년들 직무역량 높여 해외 취업門 활짝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청년들 직무역량 높여 해외 취업門 활짝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Move 사업은 단순한 실무경험 제공이 아닌 해외취업으로 이어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2013년 4.7%였던 취업연계율은 2014년 19.7%로 4배 정도 증가했다. K-Move 사업을 통해 영국 내 한인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해 온 오혜리(27·여)씨는 3개월의 인턴기간을 거쳐 지난해 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맞춤형 연수과정을 통해 직무역량과 어학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K-Move 스쿨의 취업률도 지난해 74.2%를 기록하면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공단이 원활한 초기 현지 정착을 위해 지급하는 해외취업성공장려금의 수혜인원도 2013년 54명에서 2014년 1462명으로 늘었다. 실질적인 해외취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도입된 K-Move 멘토링도 2013년 멘토 100명, 멘티 225명에서 2014년 멘토 144명, 멘티 940여명으로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단은 K-Move 스쿨의 지원인원을 22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하고 해외취업성공장려금도 20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취업 이후 정착할 때까지 다양한 K-Move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15년 만에… 日 닛케이 2만 돌파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가 22일 224.81 포인트(1.13%) 상승한 2만 13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닛케이지수가 2만을 넘어선 것은 2000년 4월 14일 2만 434.68 이래 15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증시가 이렇게 끓어오른 것은 일본 경제의 상승세 때문이다. 이날 일본 재무부는 3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293억 엔(약 2조 720억 4600만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33개월 만의 흑자 전환이란 것도 좋은 소식인데 흑자 규모가 당초 시장 예상치의 4배가 넘었다. 여기에다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융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번졌다. 글로벌 유동자금이 이런 호재를 타고 대거 유입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직도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이 같은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2000년 닷컴 버블이 절정일 때 2만 833.21까지 치솟았었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일본 자체 요인으로만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시미즈 추요시 미즈호증권 전략센터장은 “국내적 요인으로만 보면 지금은 주식을 사서 보유해야 할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의 호조가 이어져야 이 같은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논란’ 14.9% 하락…코스닥도 폭락 “대체 왜?”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논란’ 14.9% 하락…코스닥도 폭락 “대체 왜?”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논란, 코스닥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논란’ 14.9% 하락…코스닥도 폭락 “대체 왜?”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장주의 급락에 코스닥도 덩달아 출렁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 2900원(14.90%) 떨어진 7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시에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 9045주로 급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급락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장주의 급락은 다른 종목에 대한 불안감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70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주도주가 급락하니까 동시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이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닥이 당분간 쉬어가는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으며, 그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주가도 고공행진을 구가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에 개성공단 임금 지급시한 연장 요청

    정부가 북한 근로자 임금 지급시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전날 개성공단 근로자 3월분 임금을 인상해 지급한 기업 3곳에 대해 경위 파악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금을 지급한 기업이 10~12곳 더 있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측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 개성공단 임금지급 유예를 요청했다”면서 “북측 총국에서 아직 답변이 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서면으로 임금 유예 요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도 “남측 관리위에서 서면으로 이달 말까지 임금지급 시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북측이 언제까지 연장해 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측 관리위의 임금지급 유예 요청을 북측 총국이 수용하면 연장된 임금지급 시한까지는 연체료(월 15%)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또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인상된 임금을 지급한 기업에 대해 “정부의 공문이나 가이드라인(지침) 위배를 단정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왜 서명했는지 경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파악되는 대로 서명 의도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지 말지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단 관계자는 “향후 정부가 북측과 협상에 나서더라도 현재 급여에서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북측에 인상된 임금을 지급한 기업이 많게는 10~12곳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측에 인상된 급여를 지급한 기업들보다 3~4배 많은 숫자로 마감시한(27일)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강타 ‘백수오 논란’ 도대체 뭐길래?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강타 ‘백수오 논란’ 도대체 뭐길래?

    내츄럴엔도텍, 코스닥, 백수오,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강타 ‘백수오 논란’ 도대체 뭐길래?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장주의 급락에 코스닥도 덩달아 출렁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 2900원(14.90%) 떨어진 7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시에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 9045주로 급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급락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장주의 급락은 다른 종목에 대한 불안감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70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주도주가 급락하니까 동시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이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닥이 당분간 쉬어가는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으며, 그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주가도 고공행진을 구가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혼비백산 ‘백수오 논란’에 5% 폭락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혼비백산 ‘백수오 논란’에 5% 폭락

    내츄럴엔도텍, 코스닥, 백수오,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혼비백산 ‘백수오 논란’에 5% 폭락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장주의 급락에 코스닥도 덩달아 출렁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 2900원(14.90%) 떨어진 7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시에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 9045주로 급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급락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장주의 급락은 다른 종목에 대한 불안감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70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주도주가 급락하니까 동시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이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닥이 당분간 쉬어가는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으며, 그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주가도 고공행진을 구가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14.9% 내려…백수오 논란에 코스닥 장중 5% 폭락

    내츄럴엔도텍 14.9% 내려…백수오 논란에 코스닥 장중 5% 폭락

    내츄럴엔도텍, 코스닥, 백수오,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14.9% 내려…백수오 논란에 코스닥 장중 5% 폭락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장주의 급락에 코스닥도 덩달아 출렁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 2900원(14.90%) 떨어진 7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시에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 9045주로 급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급락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장주의 급락은 다른 종목에 대한 불안감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70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주도주가 급락하니까 동시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이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닥이 당분간 쉬어가는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으며, 그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주가도 고공행진을 구가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제35회 장애인의 날] 늙고 병들어도 우린 혼자 삽니다

    [오늘 제35회 장애인의 날] 늙고 병들어도 우린 혼자 삽니다

    장애인 4명 가운데 1명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장애인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3.3%에 이를 만큼 노령 장애인 인구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지난 1990년 처음 실시된 실태조사는 2005년 이후부터 3년마다 한 번씩 시행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장애 인구는 272만 6000여 명으로, 인구 100명당 장애출연율은 5.59%로 나타났다. 2011년 5.61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이 가운데 선천적 장애인은 11.1%이고, 사고나 질환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한 장애인은 88.9%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2005년 32.5%였던 65세 이상 장애인구 비율이 지난해에는 43.3%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65세 이상 비중이 2005년 9.1%, 2011년 11.4%에서 2014년 12.7%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인구 노령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체 인구 기준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2.7%인 것과 비교해, 장애인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은 43.3%로 훨씬 높았다. 아울러 혼자 살고 있는 장애인도 증가해 전체의 2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조사에서 11.0%였던 장애인 1인 가구 비중은 9년 만에 두 배이상 급증했다. 2011년 17.4%에 비해서도 6.9%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복지부가 장애인 생활 실태와 건강 상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3만 8560가구를 방문조사한 결과, 장애인들의 우울감 경험률, 자살 생각률은 비장애인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24.5%로 비장애인의 10.3%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자살을 생각한 적 있는 비율도 장애인(19.9%)이 비장애인(4.2%)에 비해 4배 이상 많았다. 또 조사대상 장애인의 77.2%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혈압·골관절염·당뇨병·요통 등 1인당 평균 1.8개의 만성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와 사회생활, 소득 등 생활만족도는 2005년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느끼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었다. 장애인의 생활만족도는 2005년 2.9점, 2008년 2.9점, 2011년 3.1점, 2014년 3.2점(5점 만점)으로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었다. 응답자 가운데 ‘차별이 없다’고 느낀 경우가 전체 27.4%로 나타났다. 다만 ‘취업’ 분야에서는 여전히 차별을 경험(35.8%)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15세 이상 장애인구의 취업률은 전체 취업률(60.9%)의 절반을 조금 넘는 36.6%다. 장애인들은 국가와 사회에 바라는 것으로 소득보장(38.5%)과 의료보장(32.8%), 고용보장(8.5%) 등을 꼽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IS·내전·가난에 떠밀려 ‘죽음의 바다’ 된 지중해

    IS·내전·가난에 떠밀려 ‘죽음의 바다’ 된 지중해

    ‘간단없는 내전과 지독한 가난’을 피해 유럽에서 새로운 삶을 갈구하던 아프리카 난민을 태우고 가던 선박이 19일(현지시간) 뒤집히는 바람에 지중해에서 670여명이 수장(水葬)됐다. 이날 사고는 리비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아프리카 난민선이 지난 12일 지중해에서 전복돼 4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지 불과 1주일도 안 돼 일어났다. 올 들어 3월까지 지중해를 무사히 건너 이탈리아에 들어온 이주민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들 난민 사망자는 10배가 넘는 최소 500명에 이른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지중해가 ‘죽음의 바다’로 표변한 셈이다. ●伊 해군 난민 구조 중단도 비극 커진 원인 지중해가 이처럼 ‘비극의 바다’로 돌변한 것은 전쟁과 빈곤에 시달리는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국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하기 때문이다. 2010~2011년 ‘재스민 혁명’이 정치적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아노미 상태’에 빠지면서 촉발된 중동 지역 내전과 아프리카 국가의 만성적인 빈곤이 최대의 적으로 지목된다. 이들 ‘보트 난민’의 절반가량은 시리아인들로 추정된다. 시리아의 경우 4년 넘게 내전이 진행되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등장하면서 많은 시민이 중동 지역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있다. 레바논과 이라크, 터키 등 인접국의 난민촌이 포화상태에 있고 생활 여건도 열악해 유럽으로의 망명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리비아와 국경을 맞댄 아프리카의 말리, 수단,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등의 국적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리비아 내부의 혼란이 커지면서 리비아인의 밀입국 시도가 급증했다. 여기에다 이탈리아 해군의 난민 구조작전 ‘마레 노스트룸’이 밀입국을 부추긴다는 일부 국가의 반대 속에 지난해 11월 중단되면서 해상 비극에 대처할 역량도 부족해진 상황이다. 특히 이들 난민은 유럽 밀입국의 관문으로 주로 리비아를 이용한다. 리비아가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가장 가까운 나라인 까닭이다. ‘난민의 허브’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최남단의 섬 람페두사는 리비아 해안도시와 불과 220㎞ 정도 떨어져 있다. 난민들의 이탈리아행 밀항은 수도 트리폴리, 미스라타 등 리비아 해안도시 4곳에서 주로 이뤄진다. 리비아에서 출발해 바닷길로 18시간 항해를 하면 이탈리아 본토에 상륙할 수 있다. 하지만 낡고 작은 어선에 초과 승선하는 탓에 난민선은 전복 사고가 빈발한다. 카를로타 사미 유엔 최고난민위원회(UNHCR) 대변인은 “인류의 비극이 진행 중”이라며 “몇 척의 이탈리안 해안경비대로는 부족하다. 수천명을 구할 유럽 차원의 믿을 만한 작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伊대통령 만난 교황 “국제사회 적극 개입을” 난민들이 통상적으로 날씨가 따뜻하고 조류가 완만한 여름철에 밀입국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이미 두 차례나 대형 사고가 발생한 올해 이들의 조난 사고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엔은 올여름에는 지중해에서 새로운 ‘인류의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OM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난민은 3072명으로 2013년(700여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유럽에 불법입국한 난민은 28만명으로 추산됐다. 플라비오 디 지아코모 IOM 대변인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긴급 상황이며 작전상으로도 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공조 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바티칸을 방문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과 국제사회가 난민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도 “난민의 91%가 출발하는 리비아의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단독]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싸다니… 기내 면세품 승객들은 ‘봉’

    [단독]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싸다니… 기내 면세품 승객들은 ‘봉’

    면세 혜택을 받아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에 구입하는 기내 면세품의 절반 이상이 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것보다 오히려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일부는 비면세품보다 350%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아시아나 55%가 시판가보다 비싸 19일 서울신문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지난달 국제선 기내에서 판매 중인 면세품 중 화장품과 향수, 시계, 선물용품 등 653여개의 품목을 네이버 인터넷 최저가격과 각각 비교한 결과 품목기준으로 55.3%(403개 품목 중 223개 품목)에 해당하는 상품이 오히려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내 시판가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경우 비교가능한 196개 품목 중 기내면세점이 더 싼 것은 전체의 38.3%인 75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61.7%인 121개 품목이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게 더 저렴했다. 기내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 121개 품목 중 13.2%인 16개 품목은 인터넷 최저가 보다 무려 50% 이상 비쌌다. 이중 2~4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 제품도 5개에 달했다. ●실시간 가격비교 불가능… 수익 챙기기 꼼수 지난달 세일을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역시 비교가능한 207개 품목 중 기내면세점이 더 싼 것은 전체의 50.7%인 105개에 그쳤다. 나머지 49.3%인 102개 품목은 인터넷 구매하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라는 얘기다. 인터넷 최저가가 더 싼 102개 품목 중 10.7%인 11개 품목은 기내면세점 가격이 50% 이상 비쌌다. 비행중에는 인터넷 등을 통한 실시간 가격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노린 항공사가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챙긴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보다 큰 행성 잡아먹는 백색왜성 발견

    [아하! 우주] 지구보다 큰 행성 잡아먹는 백색왜성 발견

    강력한 중력을 지닌 천체에 이끌려 행성이 파괴되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블랙홀 같은 큰 중력을 가진 천체에 다가간 행성은 금방 조석력의 차이에 의해 산산조각나 버린다. 블랙홀에 가까운 부위의 중력과 멀리 떨어진 부위의 중력이 다르므로 이 차이에 의해서 마치 잡아당기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산산 조각난 행성은 잘게 부서진 다음 일부는 블랙홀의 경계인 사상의 지평면 안으로 흡수되어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나머지 일부는 제트(jet)라는 행태로 뿜어져 나오게 된다. 유럽 우주국(ESA)의 과학자들이 구상성단 NGC 6388을 인테그랄(INTEGRAL) 감마선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이 과정을 더 상세히 관측하기 위해 나사의 찬드라 X 선 망원경으로 다시 관측을 시행하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알고 보니 행성을 잘게 부서서 잡아먹는 천체가 이 구상성단 중앙에 있는 블랙홀이 아니라 근방에 있는 다른 천체였던 것이다. 이탈리아 국립 천체물리학 연구소의 멜라니아 델 산토(Melania Del Santo)와 그 동료들은 나사의 찬드라 X선 망원경, 그리고 스위프트 감마선 망원경을 이용해서 이 미지의 천체를 연구했다. 그 결과 이 현상을 일으키는 천체의 정체가 바로 백색왜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백색왜성은 블랙홀과 마찬가지로 '이빨'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위에서 설명한 조석력의 차이 덕분에 행성을 잘게 조각내 먹어치울 수 있다. 백색왜성은 태양 같은 별이 마지막 단계에서 핵융합 반응을 중단하고 남은 잔재들이 뭉쳐 만들어진다. 크기는 지구만 해도 질량은 별만큼 크기 때문에 그 표면 중력은 태양보다 1만 배나 크다. 과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 백색왜성의 질량은 태양의 1.4배 수준으로 아슬아슬하게 백색왜성과 중성자별의 경계에 걸쳐있다. 조각난 행성의 질량은 지구의 3배 정도였던 것 같다. 아마도 이 행성은 백색왜성이 된 별이 살아있을 때, 그 주변을 공전하던 행성이었을 것이다. 별의 생명이 끝나고 백색왜성으로 축소되는 순간까지 수십억 년 이상을 살아남은 행성이지만, 결국 다 끝나고 나서 백색왜성에 삼켜지는 운명이 된 셈이다. 50억 년이 지나면 태양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된다. 태양이 크게 부풀어 올라 적색거성이 되면, 수성과 금성은 바로 태양에 삼켜질 것이다. 지구의 운명은 확실치 않지만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적색거성 이후 단계는 백색왜성이다. 만약 지구가 이 시기까지 살아남았다고 해도 운이 없다면 이 행성처럼 백색왜성에 끌려가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우리 인간은 상상하기 어려운 먼 미래의 일이지만, 과학자들은 다른 별과 행성을 연구해서 지구나 다른 행성들의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서울광장] 경제 표방한 문재인, 클린턴 경제학을 배워라/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경제 표방한 문재인, 클린턴 경제학을 배워라/최광숙 논설위원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여권은 쑥대밭 분위기다. 리스트에 담긴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이미 여권의 도덕성은 더이상 추락할 것이 없어 보인다. 이런 메가톤급 풍랑 속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좌초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박근혜 정부가 하는 일마다 실망스럽다고 돌아선 지지층들이 그나마 손뼉 치는 것은 공무원연금 개혁이다. 매년 적자폭이 늘어나는 공무원연금은 국가부채 악화의 블랙홀이다. 장기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국가 부채는 1211조 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3조 3000억원이나 늘어났다. 눈여겨볼 점은 부채 증가분의 절반이 넘는 47조 3000억원이 공무원과 군인연금 적자 보전에 쓰였다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의 누적적자를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나라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경제를 강조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과거 야당의 단골 메뉴인 ‘복지’ 타령 대신 ‘경제와 성장’을 강조한 것은 대권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 해도 제대로 ‘어젠다’를 잡은 것이기에 조심스럽게나마 그의 정치를 기대하게 된다. 문 대표가 경제를 화두로 삼은 것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를 대선 슬로건으로 내세워 보수 공화당 정권 12년을 끝낸 이가 바로 클린턴이다. 보수 새누리당 집권 10년, 경기 침체 등의 우리 정치경제 상황이 클린턴이 대통령에 도전할 당시 미국과 비슷하다. 그러니 문 대표가 클린턴의 길을 밟는 것은 선거 전략상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그가 진짜 클린턴을 롤모델로 삼을 생각이라면 ‘클린턴의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길 바란다. 문 대표가 주장하는 ‘소득주도 성장론’은 각종 성장론의 백화점식 나열이라는 인상을 줄뿐더러 지금 우리 경제 발등의 불인 국가 부채 문제, 그중 핵심인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3년 2월 취임한 클린턴은 전임자로부터 적자투성이의 가계부를 물려받았다. 1981~1992년 사이 미국의 국가 부채는 무려 4배 증가했고, 1992년 재정 적자는 사상 최고 수준인 2900억 달러에 이르렀다. 클린턴이 이미 취임 전 고향 아칸소주의 리틀록에서 ‘미키의 연수회’라는 경제회의를 잇따라 열고, 재정 적자를 줄이는 것이 경제 회생의 급선무라는 결론을 내린 이유다. 이러한 방향 전환으로 나온 것이 1993년 8월 취임 후 처음 의회에 제출한 ‘미국을 위한 변화의 비전’으로 이름 붙여진 예산안이다. 나라 재정을 건전하게 하기 위해 3280억 달러의 세입 증가, 3290억 달러의 지출 삭감, 460억 달러의 이자 부담 경감 등으로 모두 4670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감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마디로 국민에게 세금을 더 걷고 정부는 돈을 덜 써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민의 표와 인기를 먹고사는 정치인으로서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내용이었다.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도 반대로 돌아섰지만, 그는 백악관에 비상상황실을 가동하며 상하원 의원들을 일일이 접촉해 천신만고 끝에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정치적 대가는 컸다. 취임 당시 58%였던 지지율이 곧바로 46%로 떨어졌다. 세금 인상 여파로 1994년 선거에서 클린턴의 민주당은 상하원 모두 참패했다. 하지만 클린턴의 결단으로 미국은 1998~2000년 3년간 연방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50년 만에 균형재정을 달성했다. 재정 적자 감축은 경기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이자율 인하와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으로 이어져 경기 호황을 가져왔다. 재정 흑자로 인한 여유분은 연금제도 확충에 사용돼 연금도 내실화됐다. 클린턴이 역대 미 대통령 중 가장 뛰어난 경제 대통령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표가 떨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세금·재정 개혁을 강행했듯이 문 대표도 제1야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우리 경제를 걱정한다면 공무원연금 개혁처럼 어려운 현안에 대해 국민에게 고통 분담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의 경제론은 인기만 얻으려는 포퓰리즘 정책이거나, 국민을 속이는 공허한 수사에 그칠 것이다. bori@seoul.co.kr
  • 깐깐한 학부모 수요자 마음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교육 특화 전쟁

    깐깐한 학부모 수요자 마음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교육 특화 전쟁

    교육 특화 아파트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주변 학군이나 교육 환경을 소개하는 데 그쳤던 마케팅에서 최근에는 유명 학원과 영어 유치원을 단지 안에 유치하는 등 단지 내부 교육 특화 아파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격 분양 성수기를 맞아 신규 공급이 쏟아지는 가운데, 높아진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건설사들의 차별화된 교육 특화가 눈길을 끈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의 수요가 많은 오산시에서는 GS건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선보인다.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분양 중인 ‘오산시티자이’는 입주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단지 내에서 교육과 놀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교육 특화 시설을 조성한다. ‘오산시티자이’는 단지 내 SDA삼육외국어학원과 실내어린이놀이터 등 어린이 보육 시설을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교육과 보육 시설을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북측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신설이 예정돼 도보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오산시티자이’는 단지 곳곳 어린이를 위한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궂은 날씨에도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키즈카페와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어린이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어린이 놀이터 등 단지 곳곳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4배 이상 뛰어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설치되며, 엄마와 아이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스쿨버스 대기 공간도 조성한다. 특히 따로 시간을 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이홈캠핑과 가족과 함께 가족형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자이팜, 자연과 동식물 관찰이 가능한 자연학습 체험장은 자녀를 둔 입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시티자이’는 쾌적한 주거 환경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100% 지하 주차장 설계도 도입한다. 아파트 진입로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주차창 출입구를 단지 앞에 배치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쾌적한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배려한 점은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바닥충격음을 완화시켜주는 발포고무재질의 30mm 층간 차음재를 사용해 아이들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3,23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오산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를 1차로 분양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 조성돼있다. (문의전화 031-372-000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양로원 된 日교도소… 초고령사회의 그늘

    세계 어느 나라나 교정 당국은 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형기를 제대로 마치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요즘 일본에서는 “제발 교도소를 떠나라”고 수감자를 설득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왜일까?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에서 교도소가 갈 곳 없는 노인들의 ‘양로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의 그늘을 다뤘다. 일본의 범죄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선진국 중 노인 범죄자 비율은 가장 높다. 일본 법무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범죄자는 지난해 4만 6243명으로 지난 20년간 4배나 늘었다. 현재 범죄자 5명 가운데 1명이 60세 이상이다. 노인 범죄자가 느는 까닭은 이들 대부분이 ‘철창 안의 삶’을 원하기 때문이다. 매년 출소하는 6400명은 홈리스인 데다 찾아갈 가족, 친구도 없다. 이들 3명 중 1명은 2년 안에 다시 교도소로 돌아오는 등 재범률도 높다. 후쿠시마에 있는 한 여성 전용 교도소는 60세 이상의 복역자가 전체 20%에 달한다. 최고령자는 91살로, 상습 절도로 감방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하마이 고이치 류코쿠대 법대 교수는 “교도소가 여러 면에서 열악하지만 노인들에게 이곳은 동료도 있고 끼니를 때울 수 있으며, 돌봄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고령 수감자들은 보행부터 목욕, 식사까지 일일이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밤마다 앓는 소리가 넘치고, 치매로 배회하거나 배설물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교도관들은 이제 간병인이나 다름없는 역할을 한다. 약값 지원, 의료 장비 구비 등 은발의 수감자를 돌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2015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일본은 교도소 운영에 2300억엔(약 2조 988억원)을 썼다. 고령 수용자 1명당 연간 320만엔(약 2920만원)이 들어가는데 이는 일반 시민에 쓰는 복지 지출의 약 2배다. 일본은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범죄율을 30% 낮추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노인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하지 않고서는 이는 요원하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직장인 778만명, 건보료 평균 12만 4000원 더 낸다

    직장인 778만명, 건보료 평균 12만 4000원 더 낸다

    지난해 소득이 오른 직장인 778만명이 평균 12만 4000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268만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모두 1조 5671억원의 정산 보험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가입자 1268만명 가운데 61.4%에 이르는 직장인 778만명은 월급이 올라 인상된 급여를 반영해 24만 8000원의 건보료를 더 내야 한다. 근로자가 직접 부담하는 건보료는 이 중 절반인 12만 4000원이며 나머지는 사용자인 회사가 부담한다. 정산 건강보험료는 지난해 증가한 연간 소득 금액에 2014년 보험료율 5.99%를 곱해 산출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연간 소득 금액이 500만원 늘어난 직장인은 보험료율 5.99%를 적용해 29만 9500원의 정산 보험료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절반인 14만 9750원을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반면 지난해 소득이 줄어든 253만명의 직장가입자는 1인당 14만 4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이 중 절반인 7만 2000원은 근로자가 환급받고 나머지는 회사가 가져간다. 지난해 임금 변동이 없었던 직장인 237만명은 건보료 정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보수를 기준으로 우선 부과하고 나서 매년 4월 실제 보수에 맞게 보험료를 재산정하는 방식으로 정산된다. 지역가입자와 달리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하기 때문에 호봉 승급,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액이 변동될 때마다 납부해야 하는 건강보험료도 달라진다. 임금 변동분을 즉각 반영해 건보료를 부과하면 굳이 연말정산을 할 필요도 없지만 사업주 입장에선 임금이 오르내릴 때마다 이를 건보공단에 알려야 해 번거롭다. 그래서 건보료도 연말정산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정산 보험료도 2013년 소득을 기준으로 2014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2014년에 임금 변동이 있거나 상여금을 받아 소득이 증가한 경우를 찾아 올해 4월에 연말정산한 금액이다. 건보료 정산은 바뀐 월급에 따라 내야 할 건보료를 다음해 4월까지 유예했다가 납부하는 것으로, 건강보험료 인상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직장인 입장에서는 내야 할 돈이 늘다 보니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정부도 이 같은 논란이 부담스러워 2016년 1월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은 월급이 바뀔 때마다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러면 실제 보수에 따라 보험료를 납부하게 돼 사후 정산 금액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부과된 추가 납부 보험료가 올해 4월분 원래 보험료보다 많아 부담스러우면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4월분 원래 보험료의 2배 미만은 3회, 4배 미만은 5회, 3배 이상은 10회 이내로 나눠 낼 수 있다. 정산보험료는 오는 25일쯤 고지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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