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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스물하나… 김시우의 배짱

    이제 스물하나… 김시우의 배짱

    대회 최연소 우승… 통산 2승 “17번홀 핀 없는 셈 치고 공략” ‘솥뚜껑 그린’ 실수없이 파로 막아세계랭킹 75위서 28위로 점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건’ 김시우(21)가 통산 2승 고지를 밟았다. 김시우는 15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로만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 9개월 만의 투어 통산 2승째. 2011년 최경주(47) 이후 대회 두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다. 만 21세 10개월을 맞은 김시우는 2004년 애덤 스콧(호주)이 세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당시 23세)까지 갈아치우면서 PGA 투어 ‘젊은 피’의 존재감도 한껏 뽐냈다. 이 대회에서 만 22세가 되기 전에 우승한 선수는 김시우가 처음이다. 사실 김시우는 최연소 기록 제조기였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했다. 사상 최연소 합격(17세 5개월 6일)이라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았지만 18세 전이라 투어카드를 받지 못했다. 2부 투어부터 다시 시작한 김시우는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만 21살 2개월 만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궜다.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에 이어 PGA 투어 다섯 번째 한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이들 가운데 가장 어렸다. 노승열(24)의 취리히클래식 첫 우승할 때인 만 23세 2개월보다 2년이나 더 빨리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또 미국 출신이 아닌 선수로서 22세 전에 PGA 투어에서 2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시우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반면 공동 선두인 카일 스탠리(미국)와 J B 홈스(미국)는 첫 홀 보기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김시우는 7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선두로 올랐고, 9번홀(파5) 버디를 보태 2위로 올라온 폴터와 격차를 2타 차로 벌린 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면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시우는 ‘솥뚜껑 그린’으로 악명을 날린 아일랜드홀인 17번홀(파3)도 파로 막으면서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나흘 동안 모두 67개의 공이 물에 빠져 최근 10년 동안 최다를 기록한 이 홀을 제대로 공략한 김시우는 “핀이 없다고 생각하고 쳤다. 핀 위치를 염두에 두지 않고 티샷을 했더니 실수가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퍼트할 때 최근 바꾼 ‘집게 그립’ 덕도 컸다. 그립을 바꾸기 전인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가 1.8개로 공동 43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엔 1.756개로 줄였다. 공동 26위다. 김시우는 이날 오후 남자골프 세계랭킹 발표 결과, 종전 75위에서 28위로 47계단 뛰는 기쁨도 누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 킹’ 이상희의 귀환

    ‘메이저 킹’ 이상희의 귀환

    KLPGA 김해림, 교촌 오픈 1위남자 프로골프 7년차 이상희가 1년 만에 메이저급 대회 우승을 역전극으로 장식했다. 이상희는 7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CC(파71·7051야드)에서 막을 내린 매경오픈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수집한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컵이다. 이상희는 자신의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올려 ‘메이저 사냥꾼’으로 우뚝 섰다. 그는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3승째도 메이저급인 SK텔레콤오픈에서 따냈다. 상금 2억원을 받은 이상희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콩왓마이 파차라(태국)에 3타 뒤진 3위로 4라운드에 나선 이상희는 9번홀(파5) 이글로 역전극의 물꼬를 텄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30m를 남기고 웨지로 띄운 세 번째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간 것. 순식간에 1타 앞선 선두로 나선 이상희는 10번홀(파4) 콩왓마이가 보기를 적어내면서 2타차로 달아났고, 15번홀(파4)에서 10m 남짓한 긴 퍼트를 떨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충북 충주시 동촌골프클럽(파72·648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는 이븐파 72타를 때린 김해림(28)이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우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4승째. 올 시즌 처음으로 2승 이상을 올린 ‘멀티 위너’가 된 김해림은 상금 1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 부문 선두(2억 9298만원)에 올랐다. 한편 김하늘(29)은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667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지난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2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무라, 6번 연장 끝에 통산 3승

    노무라, 6번 연장 끝에 통산 3승

    LPGA 텍사스 슛아웃 우승 박성현 4위… 박인비 13위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 24·일본)가 여섯 차례 연장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노무라는 1일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여섯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노무라는 지난해 2월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리는 등 지난해에만 2승을 거뒀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7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거쳤다. 2015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한때 5타 차까지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한 노무라는 17번홀(파3) 칩샷 실수 탓에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커에게 선두를 내준 뒤 18번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18번홀(파5) 서든데스로 펼쳐진 연장 승부에서 노무라는 무려 여섯 차례나 이어진 대결 끝에 ‘투온’ 뒤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커는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역전승을 노렸지만, 자신의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연장전에서 쓴잔을 들었다. 공식 데뷔 이후 잠잠하던 ‘슈퍼루키’ 박성현(24)은 4위에 올라 부진을 털어낼 발판을 닦았다. 강한 바람 탓에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84타에 머물렀지만 전날 공동 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시즌 세 번째 ‘톱10’ 성적을 신고했다. 전날까지 노무라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을 벌였던 박인비(29)는 15번홀(파4) 쿼드러플 보기에 발목을 잡혀 공동 13위로 미끄러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흔하나 김성용 10년 기다린 첫승

    마흔하나 김성용 10년 기다린 첫승

    스물넷 나이에 골프를 시작한 김성용(41)이 투어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정상에 올랐다.김성용은 30일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GT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고 보기를 2개로 막아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현정협(34)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늦깎이 골퍼’ 김성용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인 아버지(김양삼)의 권유로 19세 때 처음 클럽을 잡았지만 군 제대 뒤에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투어에는 31세 때인 2007년에야 데뷔했다. 벽은 높았다. 첫해 상금랭킹 91위로 시드를 잃은 뒤 2008년과 이듬해 3부 투어인 베어리버 투어를 전전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2015년 상금랭킹 19위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낸 뒤 투어 데뷔 11년째인 이날 감격적인 순간을 맞았다. 상금은 1억원이다. 김성용은 물론 9년차 현정협, 7년차 한창원 등 우승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이 챔피언 조에서 치열한 첫 승 대결을 벌였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성용은 1번홀(파5)부터 보기를 적어 냈다. 반면 현정협은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이글을 잡아 선두로 올라섰다. 페이스를 회복한 김성용은 현정협과 엎치락뒤치락 선두 싸움을 벌인 뒤 16번홀(파5) 쐐기를 박는 이글 한 방으로 사실상 승부를 가름했다. 처가 동네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성용은 “그저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김지현(26)이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1부 투어 125개 대회 만에 감격의 ‘1승’을 즐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네덜란드 축구 구장서 자욱한 검은 연기, 도대체 왜?

    네덜란드 축구 구장서 자욱한 검은 연기, 도대체 왜?

    ‘경기장 안전불감증 논란’ 지난 23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홈구장 필립스 스타디옹에서 열린 PSV 아인트호벤 대 아약스 암스테르담 축구 중 팬들이 터트린 연막탄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PSV와 라이벌 아약스와의 후반전 경기. 일부 팬들이 던진 연막탄이 터지면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경기장은 금세 시커먼 연기로 가득 찼다. 관중석을 뒤덮은 검은 연기로 케빈 블롬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몇 분 뒤, 연기가 사라지고 중단된 경기는 다시 시작됐지만 연막탄 연기로 인해 10명의 관중과 4명의 안전요원이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PSV 위르겐 로카디아 선수의 전반 25분 골로 아약스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24일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 구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관중없이 치러진 생테티엔 대 렌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1천여 명의 생테티엔 팬들이 경기장 담장을 넘어 스탠드로 진입해 홍염을 터트려 경기가 중단됐다. 또한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32강 4라운드 FC서울 대 FC안양의 경기 중 FC안양 서포터들이 홍염 103개를 터트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영상= DonQuijote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맹동섭 “제대 첫승 신고합니다”

    맹동섭 “제대 첫승 신고합니다”

    “상무서 지독히 연습”… 8년만에 2승째 2015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남자골프 동메달리스트 맹동섭(30)이 전역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맹동섭은 23일 경기 포천 대유몽베르 골프클럽 브렝땅·에떼코스(파72·706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상금 1억원을 챙겼다. 269타는 지난해 최진호(33)의 대회 최소타 17언더파 271타를 2타 넘어선 새 기록이다. 신인이던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맹동섭은 “상무에서 평생 가장 많은 연습을 했다. 지난해 9월 제대 후 11월부터 시즌을 준비했는데 그 결실을 개막전에서 봤다”고 말했다. 박효원(30)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맹동섭은 11번홀까지 4타차로 달아나며 순항했다. 이후 12번홀(파5) 두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으로 날아가 어려움을 겪는 듯했지만 다섯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4m 퍼트를 한 번에 떨궈 보기로 막았다. 15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적었지만 16번홀(파4)에서 1타를 잃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일환(25·16언더파 272타)을 3타 차로 따돌려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남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김민선(22)이 3라운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가르시아, 그린 재킷의 주인공… 연장전서 로즈 제치고 마스터스 우승

    [포토] 가르시아, 그린 재킷의 주인공… 연장전서 로즈 제치고 마스터스 우승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제치고 우승을 한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르히오 가르시아, 마스터스 골프 우승…메이저 징크스 깼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마스터스 골프 우승…메이저 징크스 깼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메이저 징크스를 깨고 마스터스 토너먼트 그린재킷을 거머쥐었다. 가르시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가르시아는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티샷 실수로 보기에 그친 로즈를 따돌렸다. 마지막 4라운드에선 전날 공동 선두였던 가르시아와 로즈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가르시아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가르시아는 3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2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가르시아와 함께 플레이한 로즈는 오히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로즈는 6번홀(파3)부터 발동이 걸려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로즈는 6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가르시아를 따라잡고 다시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기세가 오른 로즈는 가르시아가 보기를 범한 10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로즈와 가르시아의 격차는 ‘아멘코너’가 시작되는 11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벌어졌다. 로즈가 파로 홀아웃한 이 홀에서 가르시아는 티샷이 페어웨이 옆의 나무 사이로 들어가 결국 보기를 적어내야 했다. 그러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가르시아의 추격은 집요했다. 로즈가 13번홀(파5)에서 1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팅에 실패한 반면, 드라이버의 정확성이 흔들린 가르시아는 티샷이 페어웨이 바깥으로 나갔는데도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2타 차로 유지했다. 힘든 상황을 탈출한 가르시아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격차를 1타차로 줄였다. 이어 가르시아는 15번홀(파5)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컵 가까이 붙인 뒤 이글퍼팅까지 성공하면서 버디를 잡은 로즈와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16번홀(파3)에서 로즈가 버디를 잡으며 한발 앞서가는 듯싶었지만, 17번홀에서(파4) 로즈가 보기를 범하면서 가르시아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18번홀에서 가르시아와 로즈가 모두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두 선수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동률을 이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6)은 2언더파 72타를 쳤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자꾸 비겨 답답한 수원, 빅버드 관중수 반토막

    [프로축구] 자꾸 비겨 답답한 수원, 빅버드 관중수 반토막

    막판 실점 잦아 ‘서 타임’ 신조어수원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진다. 이번 시즌 5경기를 치른 가운데 벌써 무승부가 4경기다. 지난 시즌 무승부만 18회를 기록했던 악몽이 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니 축구도시라는 별명이 무색하다. 수원은 지난 8일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상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90분 내내 슈팅은 다섯 번에 불과했다. 세 경기 연속 무승부다. 5득점에 7실점으로 골 득실까지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수원은 현재까지 승점 4점으로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수원은 4라운드에서도 인천을 상대로 3-1로 앞서다가 경기 막판 두 골을 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과 상대하는 팀 팬들은 뒷심 부족으로 경기 막판 실점하며 승리를 놓치는 수원을 야유하는 의미에서 ‘SEO TIME’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서정원 감독을 겨냥해 잘나가는 듯해 기대를 품게 하다가 끝날 때쯤엔 비기고 만다는 얘기다. 8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뒤 경기장 곳곳에선 수원 선수들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다. 오히려 수원에서 뛰다 지금은 상주로 옮긴 홍철과 조지훈이 수원 팬들한테 박수를 받았다. 이날 관중은 5193명이었다. 전북과 맞붙었던 이번 시즌 첫 안방 경기에 1만 3281명이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1에 가깝다. 경기를 마친 뒤 서 감독은 “이런 경기 내용으로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야유를 달게 받아야 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9일 열린 5라운드에서 대구는 전남을 2-1로 이기며 1부 리그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인천을 2-0으로 물리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32개월의 기다림… ‘호수의 여왕’은 유소연

    “너무나 갈망했던 우승이다. 벌타를 받은 톰프슨에겐 안됐지만 그와 연장전을 치러 우승한 내가 자랑스럽다.” 유소연(27)은 ‘챔피언 호수’(Poppie’s pond·숙녀의 호수)에서 흠뻑 물을 뒤집어쓴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의 갑작스런 ‘4벌타’에 힘입은 우승이 아니냐는 질문에 유소연은 똑 부러지게 대답했다. 상황은 이랬다. 톰프슨은 전날 3라운드 17번홀(파3) 퍼트를 앞두고 마크된 공을 집었다가 다시 놓는 과정에서 자신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날벼락’을 맞았다. TV 시청자의 제보로 원래 위치보다 2.5㎝ 앞에 공을 다시 놓은 것으로 확인된 톰프슨은 3일 4라운드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다 12번홀에서 경기위원으로부터 이를 통보받고 공을 잘못된 위치에 놓은 잘못으로 2타, 잘못 계산된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잘못으로 2타를 박탈당했다. 톰프슨은 이후 1타를 줄이긴 했지만 연장으로 끌려가 첫 홀 버디를 맞고 다 잡은 줄 알았던 우승컵을 놓쳤다. 올해 개막전 이후 생애 두 번째 연장에서 흘린 눈물은 진했다. ‘4타’를 빼고 조정될 당시 챔피언 조의 톰프슨에 한 홀 앞서던 유소연은 버디 2개를 보태 4언더파로 68타로 경기를 마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3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이제 상황은 바뀌어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다. 상황을 파악한 톰프슨은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작심한 듯 5번 아이언으로 이글을 노렸다. 호수를 건넌 공은 깃대에서 8m가량 먼 지점에 떨어져 톰프슨은 이글 대신 연장을 확정하는 버디로 아쉬움을 달랬지만 연장 첫 홀 유소연에게 버디를 얻어맞고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2011년 첫 우승이던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수확한 4승 가운데 두 차례의 메이저 우승을 모두 연장전 끝에 거둔 유소연은 명실공히 ‘1인자’로 거듭났다. 그는 이번 ANA 인스퍼레이션 전까지 시즌 상금 1위에다 평균 타수(67.94타) 역시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우승이라는 ‘한 방’이 부족했다. 2014년 8월 캐나다오픈 우승 이후 2년 8개월 동안 우승권을 맴돌기만 했던 유소연은 마침내 이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일궈 냈고, 우승 세리머니로 ‘숙녀의 호수’에 몸을 던져 마치 세례를 받는 듯 ‘우승 없는 1인자’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소연,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극적인 우승

    유소연,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극적인 우승

    유소연(27·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유소연은 렉시 톰프슨(22·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40만 5000 달러(약 4억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유소연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톰프슨을 따돌렸다.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호주교포 이민지(21),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으로는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등에 이어 4승째다. 톰프슨의 벌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 톰프슨은 12번 홀(파4)을 진행하고 있을 때만 하더라도 공동 2위 선수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전날 3라운드 17번 홀 약 50㎝ 짧은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공을 마크했다가 다시 놓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TV 시청자 제보가 대회 우승의 향방을 확 바꿔놨다. 결국 공을 마크한 지점에 정확히 놓지 않고 홀 쪽에 가깝게 놨다는 이유로 2벌타가 부과됐고, 또 잘못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2벌타가 추가됐다. 12번 홀 보기까지 한꺼번에 5타를 잃은 톰프슨은 3타 차 선두에서 순식간에 선두에 2타 뒤진 5위로 내려앉았다. 유소연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침착하게 칩샷으로 공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낚아 1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톰프슨도 ‘4벌타’ 충격을 이겨내고 18번 홀 버디로 연장에 합류했다. 18번 홀에서 톰프슨은 약 4m 거리 이글 기회가 있었으나 이글 퍼트가 홀 앞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에서는 톰프슨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러프로 향했고 유소연이 승기를 잡았다. 먼저 톰프슨이 그린 가장자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는 짧았던 반면 유소연은 약 2m 내리막 퍼트에 성공하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선수는 이번 시즌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5승째를 거뒀다. 또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네 번째다.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에비앙 챔피언십 전인지에 이어 최근 2개 메이저 대회를 연달아 제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서울에 완벽한 설욕

    [프로축구] 전북, 서울에 완벽한 설욕

    지난 시즌 준우승 아쉬움 달래 무패 행진… 1만9000여 팬 환호아시아 최강과 한국 최강 축구클럽이 맞붙은 경기다웠다. 날카로운 공격과 견고한 수비가 쉴 새 없이 맞부딪치며 경기장을 찾은 1만 9000여 관중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전북이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FC서울을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에 1-0으로 패하며 K리그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달래는 순간이었다. 첫 골은 국가대표팀 왼쪽 풀백 김진수 몫이었다. 김진수는 전반 39분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멋진 왼발 프리킥 골을 만들었다. 프리킥 직전 서울 수비벽 사이에 있던 최철순이 주세종을 힘으로 밀어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프리킥 득점이었다. 김진수는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뒤에서 달려든 고요한과 부딪쳐 넘어지며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가 싶었지만 주심이 정당한 어깨싸움으로 판정했다.전북과 서울은 후반에 각각 에두와 데얀을 투입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골을 뽑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던 두 팀은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시즌 첫 패배로 운명이 갈렸다. 제주는 무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지만 무실점 기록은 멈췄다. 1-0으로 앞선 후반 34분 광주 조주영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또 제주(3승1무)는 전북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2골 앞서 단독 1위를 지켰다. 울산은 후반 44분에 터진 이영재의 결승 골로 강원FC를 2-1로 꺾었다. 이영재는 코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를 달고 그대로 땅볼 슛을 날려 울산에 ‘금쪽 승점’ 3을 안겼다. 울산(2승2패)은 6위, 강원(1승1무2패)은 7위에 자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0언더파 압도적 우승… 2년 5개월 갈증 풀었다

    4년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발을 들인 이미림(27)이 데뷔 첫해인 2014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미림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하며 상금 27만 달러(약 3억원)를 챙겼다. 세계랭킹도 21위에서 14위로 7계단 뛰었다. 이미림은 2014년 마이어 클래식과 레인우드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한 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2015년 3라운드까지 선두였다가 최종일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컵을 넘겨줬던 역전패의 아쉬움도 달랬다. 허미정(28)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미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번홀(파4)부터 9번홀까지 매 홀수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떨궈 허미정을 5타 차로 멀찌감치 떼어놓았다. 허미정이 전반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이미림에 5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한 유소연(27)이 3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미림은 15번~1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소연이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박성현(24)과 허미정이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23)는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10언더파 278타 10위에 그쳤다. 박인비(29)는 7언더파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속보] 이미림 LPGA 기아클래식 우승...20언더파로 투어 최저타

    [속보] 이미림 LPGA 기아클래식 우승...20언더파로 투어 최저타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20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미림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20언더파는 2015년 크리스티 커가 세운 최저타와 같은 기록이기도 하다. 이미림은 투어 신인 시절이던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이미림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통산 3승 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미림은 2014년 마이어 LPGA 클래식과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약 29개월 째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귀환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타 차 준우승… 본토서 기지개 켠 전인지

    2타 차 준우승… 본토서 기지개 켠 전인지

    세계랭킹 3위로 한 계단 올라 스웨덴 노르드크비스트 우승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전인지(23)가 올해 첫 본토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전인지는 2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끝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낸 끝에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가 된 전인지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2타 앞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차지했다. 노르드크비스트에게 4타 뒤진 17언더파 공동 7위로 마지막 날을 시작한 전인지는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뒤 노르드크비스트를 압박했지만 나머지 홀 모두 파세이브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전인지는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한 계단 뛰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4타를 줄인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5000만원). 그는 17번홀까지 26언더파를 기록, 마지막 홀에서 한 타만 더 줄였더라면 지난해 김세영(24)이 작성한 L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7언더파)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으나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해 되레 타수를 까먹었다. 그러나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인 노르드크비스트는 지난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째를 대학 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에서 거둔 건 물론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을 연장 끝에 벌타를 받아 준우승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로프킨 vs 제이콥스 3-0 편파해설 논란 “명경기 망쳤다”(영상)

    골로프킨 vs 제이콥스 3-0 편파해설 논란 “명경기 망쳤다”(영상)

    게나디 골로프킨(34, 카자흐스탄)이 다니엘 제이콥스(30, 미국)에게 3-0으로 판정승을 거두며 WBA(슈퍼) WBC IBO 미들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골로프킨과 제이콥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 탐색전을 벌였다. 제이콥스는 3라운드 공격하고 클린치하려는 골로프킨의 안면에 왼손 펀치를 맞혔다. 골로프킨은 4라운드 오른손 펀치 두 방을 제이콥스의 얼굴에 맞혔다. 쓰러진 제이콥스는 5라운드부터 오소독스(오른손잡이)와 사우스포(왼손잡이) 자세로 잽과 훅 등 다양한 연타를 날렸다. 골로프킨은 계속해 틈새를 찾았고 제이콥스는 유효 타격을 노렸다. 12라운드 결과 골로프킨이 3-0으로 승리했다. 2008년 6월 8라운드 경기에서 아마르 아마리에게 3-0 판정승한 뒤, 무려 23경기 연속 (T)KO승 행진을 이어 왔다. 골로프킨은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라이트미들급 금메달, 2003년 방콕 세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미들급 금메달, 2004년 푸에르토 프린세사 아시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미들급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5월 프로로 데뷔해 무결점 전적을 쌓기 시작했다. 2010년 8월 WBA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고 4개월 뒤인 12월 통합 챔피언벨트를 따내 첫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IBO, IBF, WBC에서도 왕좌에 올랐다. 상대 제이콥스는 32승 1패의 WBA (정규) 미들급 챔피언이었다. 185cm 키에 29번 KO로 이겨 KO율이 90.6%나 됐다. 1라운드에 14번 KO승 했다. 2011년 5월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골육종에 걸려 선수 생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그는 암을 이겨 내고, 2012년 10월 돌아와 조시 루서란에게 TKO로 꺾어 건재를 자랑했다. 3년 만인 2015년 WBA 정규 미들급 세계 챔피언을 획득하며 악바리 근성을 과시했다. 경기를 본 팬들은 해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제이콥스가 덩치가 커서 하나하나 커서 그렇지 유효타는 골로프킨이 훨씬 좋았고 다운까지 있었는데 어떻게 제이콥스가 더 잘했다는듯이 해설을하냐고”, “제이콥스 가드위로 쉐도우복싱만 해대는걸 점수라 생각하는 해설. 전경기도 뭐같이 해설해서 뭐하는 인간인가 했는데 골롭이 당연 이기는 경기를 접전으로 둔갑시켜버리는데 혀를 내두름”, “세계적인 명경기를 해설 한 사람이 망쳤다이 찝찝함”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철멘탈’ 박인비 톱10 재진입…박성현 LPGA 데뷔전 후 11위

    ‘강철멘탈’ 박인비 톱10 재진입…박성현 LPGA 데뷔전 후 11위

    ‘골프 여제’ 자리를 되찾은 박인비(왼쪽·29)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을 거머쥔 박인비는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2위에서 3계단 오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10월까지 세계 1위를 지켰던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우승 이후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한 탓에 12월 5일자 순위에서 10위까지 밀렸고 2주 뒤 11위로 떨어졌다가 이번 우승으로 약 3개월 만에 한 자릿수 랭킹으로 복귀했다. ‘강철 멘탈’이 동력이었다. 승부처였던 4라운드 17번홀(파3) 박인비는 10m 남짓의 먼 버디 퍼트를 남겨놨고, 2타 차로 쫓던 쭈타누깐은 티샷을 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예약했다. 먼저 퍼트한 박인비는 먼 거리에도 버디를 뽑아내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박인비가 실패하고 상대가 버디를 넣었다면 결과는 180도 달라질 수 있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되뇌었다”면서 “2타 앞서 있었고 만약의 경우 1타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홀로 갈 수 있었다. 나쁜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고 말했다. 또 “골프에 보장된 상황이란 건 없다. 내가 퍼팅을 놓친다거나 반대로 쭈타누깐이 퍼트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데뷔전 3위의 성적표를 받은 ‘남달라’ 박성현(오른쪽·24)은 목표였던 랭킹 15위를 뛰어넘어 11위를 지켰다. 4라운드에서는 랭킹 1위 리디아 고(20·뉴질랜드), 미셸 위(28·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LPGA 투어 무대였지만 국내와 다르지 않았다. 철저한 적응 노력, 박성현만이 데뷔전부터 남달랐다는 말을 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인왕 ‘친구 싸움’

    신인왕 ‘친구 싸움’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이’를 떠올릴 법하다. 2016~17시즌 프로농구 신인왕 후보로 유력했던 최준용(왼쪽·SK)이 최근 두 경기에 결장하는 등 주춤하는 동안 23세 동갑에다 키도 2m로 똑같은 강상재(오른쪽·전자랜드)가 5~6라운드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 최준용은 1~4라운드 경기당 8.8득점 8리바운드로 3순위 강상재(7.5득점 4.1리바운드)에 앞섰다. 그러나 최근 한 달여 사이에 상황이 바뀌었다. 최준용은 5~6라운드 경기당 7.9득점 6리바운드로 떨어졌다. 반면 강상재는 10.2득점 7.3리바운드로 올라오고 있다. 최준용은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리바운드를 걷어 내며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김선형과 함께 팀의 빠른 농구에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2주를 쉬면서 달갑잖은 고비를 맞았다. 그 틈을 강상재가 치고 올라왔다. 친구이자 라이벌이 다친 이후 출전한 28경기 가운데 16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일곱 경기 중 10점 이상 넣은 것도 여섯 차례나 된다. 슈팅 정확도가 높아졌고 골밑에서의 존재감도 솟구치고 있다. 어느 틈에 시즌 평균은 엇비슷해졌다. 최준용이 8.6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고 강상재는 8.2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필 둘은 오는 10일 코트에 마주 선다. ‘역전 신인왕’을 벼르는 강상재나 수성해야 하는 최준용에겐 모두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놓칠 수 없는 한판이 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인비, HSBC 위민스 우승…돌아온 여제 왕좌 되찾다

    박인비, HSBC 위민스 우승…돌아온 여제 왕좌 되찾다

    박인비(29)가 16개월간의 긴 침묵을 깨고 ‘골프 여제’의 자리에 다시 우뚝 섰다.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19언더파 269타를 최종합계로 적어낸 박인비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투어 통산 18승째,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다. 2015년 이 대회를 제패했던 박인비는 2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고, 그해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 이후 15개월 만이자 두 개 대회 만의 올 시즌 첫 승을 함께 신고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 이후 깊은 부상의 수렁에 빠졌다가 이를 말끔하게 털어내고 다시 투어 정상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인비는 손가락과 허리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챔피언십 컷 탈락 이후 LPGA 투어에 나서지 못했지만 8개월 만의 복귀전인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공동 25위로 샷 감각을 다듬은 뒤 복귀 2주 만에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박인비의 우승으로 한국은 장하나(호주여자오픈),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3주 연속 LPGA 투어 우승자를 배출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낸 데 이어 10번홀(파4)~12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경쟁자들을 밀어냈다.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 단독선두 자리를 다졌고, 17번홀(파3)에서도 장거리 버디를 떨궈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홀(파4)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에는 지장 없었다. ‘슈퍼루키’ 박성현(24)은 4타를 줄인 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준수한 성적으로 데뷔전 3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부상 딛고 16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

    박인비, 부상 딛고 16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

    박인비(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18번째 커리어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역전 우승을 일궜다. 4라운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에리야 주타누깐(태국)을 1타 차로 제친 상태에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승부는 17번홀에서 갈렸다. 박인비는 홀에서 10m가량 떨어진 17번홀 그린에서 퍼팅이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가 주타누간의 추격을 뿌리쳤다. 단독 3위 박성현(24)이 3타 차 뒤진 상태에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했더라면 박인비와 동타를 이룰 수 있었지만, 그의 18번홀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지면서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인비의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8승이다. 박인비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를 다시 제패했다.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투혼의 금메달을 제외하면, LPGA 투어에서는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16개월 만의 우승이다. 박인비는 손가락과 허리 부상에 시달려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컷 탈락 이후 LPGA 투어에 나서지 못했다. 박인비의 우승으로 한국은 장하나(호주여자오픈),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3주 연속으로 LPGA 투어 우승자를 배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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