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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8차 연장전 끝에 ANA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박인비, 8차 연장전 끝에 ANA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박인비(30)가 이틀에 걸친 8차 연장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총 상금 28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골프 여제’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까지 15언더파 273타를 쳐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 제니퍼 송(29·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린드베리가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로써 세계 랭킹 3위에 올랐다. 지난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19위에서 9위로 뛰어오른 박인비는 약 2주 사이에 세계 랭킹을 16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박인비는 또 이번 시즌 상금 순위에서 48만 221달러를 벌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46만 1036 달러의 린드베리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위였던 신인 고진영(23)은 32만 8101 달러로 5위로 밀려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GA 마스터스 티켓 막차 주인공은 폴터

    PGA 마스터스 티켓 막차 주인공은 폴터

    이언 폴터(42·영국)가 마스터스 티켓을 극적으로 거머쥐었다. 대회는 5~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치러진다. 폴터는 2일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폴터는 보 호슬러(23·미국)와 연장전 승부 끝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맛봤다. 그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22계단이나 뛰어 29위에 올랐다.폴터는 마스터스에 마지막 87번째로 합류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엄선된 이들만 출전해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 나서려면 까다로운 조건을 뚫어야 하는데 폴터는 지난 1년간 투어 우승 부문을 만족했다. 그는 지난주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때 ‘이미 마스터스 출전 확정’이란 잘못된 정보를 듣고 혼란스러워하던 중 8강에서 탈락해 세계랭킹 51위에 그쳤다. 50위까지 주어지는 마스터스 티켓을 간발의 차이로 놓쳤지만 결국 반전을 일궈낸 것이다. 휴스턴 오픈 승부도 극적이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던 폴터는 2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3라운드 7언더파로 맹타를 날렸다. 4라운드에서도 17번홀까지 호슬러에게 1타 차로 밀리다 18번홀에서 약 6m짜리 버디를 낚아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겨룬 연장전에서 폴터는 파를 건진 반면 호슬러는 트리플 보기로 무너졌다. 폴터는 “수년간 바위처럼 내 곁을 든든하게 지킨 아내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년 연속 마스터스 티켓을 노렸던 안병훈(27)은 최종 합계 7언더파 공동 52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연장·연장·연장·연장…‘숙녀의 호수’ 해가 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약 30억원)에서 사상 첫 공동선두 3명에다 네 차례의 연장 승부에도 우승자를 가리지 못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결국 일몰로 순연돼 우승자는 다음날 나오게 됐다.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4라운드 다음날 확정된 것은 2011년 US여자오픈 이후 약 7년 만이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인비(30)와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 제니퍼 송(29·미국)은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 공동선두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이뤄진 1·2차 연장전은 3명 모두 파를 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차 연장에선 제니퍼 송이 3m짜리 버디 퍼팅에 실패한 반면 박인비와 린드베리가 버디를 잡아 두 사람의 대결로 좁혀졌다. 날이 저물어 조명을 켜고 진행된 4차 연장전에서 두 골퍼는 모두 파에 그쳐 또 승부를 끝내지 못했다. 대회 조직위는 두 사람의 동의를 얻어 5차 연장전을 2일 오전 8시 10번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박인비는 “(4차 연장전과 같은)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내일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18번홀은 유리한 홀이 아니어서 끝난 것에 만족한다. 연장전은 예측을 불허하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가 우승하면 메이저 8승이자 투어 통산 20승이다. 시즌 2승을 챙겨 유일한 다승자로 우뚝 선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인비, 3일 0시 메이저 8승 ·투어 20승째 다시 노크

    박인비, 3일 0시 메이저 8승 ·투어 20승째 다시 노크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합계 15언더파린드베리와 4차 연장 끝에 일몰 순연 .. 날 바꿔 5차 연장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는 4차 연장도 일몰을 코앞에 두고 무승부로 끝나면서 다음 날 결정 나게 됐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박인비(30)와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는 4차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 30분이 다 돼서 4차 연장이 끝났고, 일몰로 인해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됐다. 5차 연장은 한국 시간으로 3일 0시에 시작된다. 이날 5언더파를 친 박인비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재미교포 제니퍼 송(29)과 린드베리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3차 연장에서 박인비와 린드베리가 나란히 버디를 잡은 반면 송이 파에 그치면서 우승 경쟁은 박인비와 린드베리 두 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파5홀인 18번홀(4893야드)에서 펼쳐잔 4차 연장은 조명을 켠 상태에서 진행됐으나 여기에서도 두 선수는 모두 파에 그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8승,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말컹 3경기째 골…경남 4연승 질주

    말컹(경남FC)이 세 경기 연속 득점으로 파죽의 4연승을 이끌었다. 말컹은 1일 강원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을 찾아 벌인 강원FC와의 프로축구 K리그1 4라운드 두 골을 뽑아 3-1 완승에 앞장섰다. 징계로 결장한 2라운드를 제외하고 출전한 세 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6골로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다. 경남은 강원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전날 포항(승점 10)에 잠시 내준 선두 자리로 돌아왔다. 강원은 4위로 떨어졌다. 두 차례나 비디오 판독(VAR)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김종부 감독이 징계로 관중석에서 지휘하는 가운데 말컹이 선제골을 뽑았다. 말컹은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서 솟아올라 머리에 맞혀 공의 방향을 돌렸다. 강원은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디에고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다 넘어졌는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VAR 결과 디에고가 먼저 경남 수비수를 넘어뜨린 것으로 드러나 판정이 번복됐다. 강원은 후반 15분 투입된 제리치가 5분 뒤 정조국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동점을 만들었다. 말컹은 8분 뒤 이재명이 골지역 왼쪽 사각에서 내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 구석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강원 선수들은 이재명의 패스 전 공이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항의했으나 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34분 배기종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김효기가 쐐기골로 연결했다. 인천은 종료 직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겨 시즌 첫 승리가 급한 FC서울을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뜨렸다. 인천은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 가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은 후반 10분 안델손의 패스를 받은 에반드로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송시우가 후반 45분 후방에서 수비수 이윤표가 길게 넣어준 공을 가슴으로 떨군 뒤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물거품을 만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즐라탄 이적 첫 경기 데뷔골 신고식

    즐라탄 이적 첫 경기 데뷔골 신고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가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허브 센터로 불러들인 로스앤젤레스 FC와의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에서 이적 데뷔골을 터뜨린 뒤 근육질 상반신을 드러내며 포효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맨유,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 스웨덴 말뫼,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유벤투스 등에 이어 몸담은 모든 팀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카슨 AFP 연합뉴스
  • 어느 朴이 터질까

    어느 朴이 터질까

    ‘박씨 자매’가 한국 선수의 3주 연속 우승에 앞장선다.박인비(30)와 박성현(25)은 1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와는 4타 차로 좀 벌어지긴 했지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충분히 넘볼 수 있다. ‘태극 낭자’가 정상에 오를 경우 지난달 19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박인비, 26일 KIA클래식에서 지은희(32)가 챔피언을 차지한 데 이어 3주 연속 우승을 합작하게 된다. 지난 2월 18일 호주여자오픈에서 고진영(23)이 우승한 것까지 합치면 시즌 4승째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5타를 줄이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부쩍 좋아지면서 1라운드 공동 20위, 2라운드 공동 11위에서 3라운드 공동 3위까지 도약했다. 2013년 이번 대회 전신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딸이 우승하는 모습을 못 봤던 박인비 아버지의 ‘갤러리 그랜드슬램’ 달성이 불가능하지만은 않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 이틀에 비해서 그린 위의 플레이가 좋았던 것 같다. 벙커샷과 퍼팅 연습을 더 했다”며 “가족들이 다 와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 있다면 다 같이 기쁨을 누릴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반면 박성현은 여전히 상위권이지만 못내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32타로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쓰며 공동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날은 2오버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 중반까지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했다. 15번 홀은 2라운드에서 이글을 잡아냈던 곳이어서 아쉬움이 더욱 진했다. 박성현은 “15번 홀에서 판단 미스를 했다”고 되뇌었다. 또 “전체적으로 스코어가 좋지 않았지만 분명히 좋은 샷도 많았다. 4라운드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청순 미모로 난리’ 난 두산 신입 치어리더

    [포토] ‘청순 미모로 난리’ 난 두산 신입 치어리더

    두산 베어스가 신입 치어리더 영입을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새롭게 합류한 신인 치어리더 천온유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천온유는 1995년생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댄스 동아리를 통해 춤을 익혀왔다. 천온유는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치어리더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는 휴학 중이다. 서현숙, 이나경, 김다정 등과 KBL 고양 오리온의 치어리더팀 ‘레드스타’에서 활약하고 있는 천온유는 지난달 KBL 프로농구 4라운드 베스트 치어리더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천온유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미모가 눈길을 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브라히모비치 두 골, 거쳐간 모든 팀의 데뷔전 득점 ‘기염’

    이브라히모비치 두 골, 거쳐간 모든 팀의 데뷔전 득점 ‘기염’

    홈 관중은 LA 갤럭시가 1-3으로 뒤지던 후반 중반부터 ‘We want Zlatan!’이라고 연호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가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FC와의 MLS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2-3으로 한 골 따라붙은 후반 26분 그라운드에 들어간 그는 6분 뒤 35야드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든 뒤 추가시간 헤더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그는 “관중이 ‘We want Zlatan, we want Zlatan’이라고 연호하는 것을 들었다. 난 그들에게 즐라탄을 선물했다. 그들이 날 밀어붙였으니 난 받은 것을 돌려준 셈”이라고 말했다. 첫 골을 터뜨린 뒤 셔츠를 벗어 근육질 상반신을 드러내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어 자신의 눈높이에도 대단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스웨덴 리그 말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 이어 MLS LA갤럭시에서도 모두 데뷔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새 팀에 올 때마다 난 첫 경기에서 항상 득점했다. 이번에도 그걸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신생 구단 로스앤젤레스 FC는 아스널 공격수 출신인 카를로스 벨라가 전반 두 골과 상대 다니엘 스테레스의 자책골을 엮어 3-0으로 앞섰으나 수비수 실책으로 세바스천 를레겟에게 실점한 뒤 이브라히모비치 투입 2분 만에 크리스 폰셔스에게 추격 골을 얻어맞은 뒤 이브라히모치의 원맨쇼에 농락 당했다. 맨유에서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해 한 골에 그쳤던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도착 이틀 만에 교체 투입돼 19분만 뛰고도 다시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하면서 그의 스웨덴 대표팀 복귀설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대결에서 맞설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선 신경 쓰이는 요소가 늘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홀인원·차 2대·트로피… 맏언니의 ‘1타 3피’

    홀인원·차 2대·트로피… 맏언니의 ‘1타 3피’

    4승째 거둬… 30대 들어 2승 14번홀 ‘덩크슛’에 승부 결정 커 따돌리고 16언더파 정상 2009년 US오픈 우승 뒤 침묵 스윙 재교정 뒤 제2의 전성기 여성 프로골퍼 30대는 ‘왕언니’로 불리며 잦은 부상과 체력 고갈에 시달리기 일쑤다. 20대 초·중반 전성기를 지난 것이다. 체력과 유연성으로 무장한 동생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리더보드 아래로 내려앉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아도 30대가 되면 갈팡질팡하다가 국내로 복귀하거나 은퇴하곤 했다.하지만 요즘 지은희(32)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현재 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30대에 제2 전성기를 맞은 듯하다. 2007년 LPGA에 데뷔한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8년 암흑기였다. 더욱 잘하려는 욕심에 스윙을 교정한 게 독이 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랬던 지은희는 30대 들어 2승을 올렸다. 지은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스윙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리더니 5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태극 낭자’는 시즌 6개 대회 중 올 2월 호주오픈 고진영(23), 지난주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박인비(30)에 이어 3승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도 33차례 중 절반 가까운 15승을 쌓았다. 승부처는 14번홀(파3·166야드)이었다. 통산 20승을 거둔 크리스티 커(31·미국)가 9·10·13·14·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지은희를 압박하고 있었다. 위기였지만 지은희는 차분하게 7번 아이언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티샷이 그대로 빨려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날도 같은 아이언으로 쳤을 때 멈췄던 곳과 이날 핀 자리가 비슷한 것을 되살린 샷이었다. 지은희는 캐디와 손뼉을 부딪쳤고 옆에 있던 리젯 살라스(29·미국)에게 “홀 안으로 덩크슛이 들어갔다”는 축하 인사를 받았다. 우승과 홀인원 부상으로 기아차로부터 자동차 2대를 받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아이러니하지만 스윙 교정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지은희가 다시 전성기를 맞은 것도 스윙 교정 덕분이다. 지난해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줄곧 스윙 교정에 몰두했다. 지난 시즌 평균 비거리가 250.09야드로 96위에 그쳤는데 올해 256.13야드를 기록하며 51위로 상승했다. 비거리가 늘다 보니 이날도 그린 적중률 100%(18/18), 페어웨이 적중률 92.9%(13/14)의 깔끔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지은희는 “여덟 번째 홀인원이고 우승으로 (동계 훈련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 세계랭킹 1위를 제1 목표로 삼아 메이저 대회에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상범 DB 감독 양희종과 오세근 옛 제자들 뿌리치고 챔프전?

    이상범 DB 감독 양희종과 오세근 옛 제자들 뿌리치고 챔프전?

    프로농구 DB의 이상범(49) 감독이 옛 제자들과 조우한다. 이 감독은 28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 들이는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양희종, 오세근, 강병현 등 자신이 사령탑으로 첫 PO 우승을 맛봤던 2011~12시즌 우승 때의 제자들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그는 인삼공사의 전신인 SBS에서 네 시즌 선수로 뛴 뒤 2005년부터 코치로 활약하다 2008년 첫 지휘봉을 잡았다. 2010년 팀이 KT&G에 인수됐지만 지휘봉을 이어갔고, 이듬해 7월 팀 명칭이 KGC인삼공사로 변경된 뒤 2011~12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끈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동부(현 DB)를 꺾고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4년 성적 부진으로 친정 팀과의 인연을 마감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DB 지휘봉을 잡아 코트에 돌아왔는데 정규리그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3승씩 나눠 가진 인삼공사와 4강 PO를 치르게 됐다. 공교롭게도 옛 친정과 여러 번 부딪혔다. 지난해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정현 영입을 시도했다. 이정현은 이 감독이 첫 우승을 경험할 때 주축 선수였다. 인삼공사를 떠나기로 작심한 이정현을 데려오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9일 정규리그 세 경기를 남겨둔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에서 원주 홈에서 오세근이 빠진 인삼공사를 86-72로 제쳤다. 이날 승리하고 같은 날 2위였던 KCC가 kt에 87-92로 무릎꿇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런데 오세근이 또 부상으로 4강 PO 초반에 나설 수 없어 변수가 되고 있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3승씩 나눠 가졌는데 오세근이 출전한 것은 세 차례뿐이었다. 1라운드 대결 때 23득점 10리바운드 활약을 펼쳐 인삼공사가 109-89로 이긴 데 이어 2라운드에는 오세근이 나오지 않았는데 DB가 77-70으로 이겼다. 3라운드에는 오세근이 16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인삼공사의 81-73 승리를 거들었다. 하지만 4라운드 때는 오세근이 18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고도 인삼공사는 89-92로 졌다. 5라운드와 6라운드 모두 오세근이 결장했는데 각각 인삼공사가 93-91로, DB가 86-72로 이겼다. DB가 인삼공사에 패한 세 경기 가운데 오세근은 두 차례만 빠졌다. 결론적으로 그의 부재가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다. 이상범 감독도 “함께 우승까지 했던 팀과 4강 PO에서 만나게 됐다. 참 묘한 인연인 것 같다. (오)세근이가 없어도 인삼공사가 6강 PO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걸 봤다. 철저하게 대비해서 4강 PO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희종은 지난 23일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를 3승1패로 마친 뒤 “이상범 감독님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며 “어떻게 나올지 어느 정도 예상된다. 경기는 냉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DB 전력의 핵심인 버튼을 막아야 하는 데 대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며 “일대일로 막기는 힘든 선수라 동료의 도움을 받아 잘 막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타이거보다 먼저, 매킬로이가 돌아왔다

    타이거보다 먼저, 매킬로이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 10언더파 공동 5위뒷심 징크스 안병훈 6언더파 1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침내 돌아왔다.매킬로이는 19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 2016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PGA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한 매킬로이는 이로써 투어 우승 트로피를 14개로 늘렸다. 마스터스 창설 이후 PGA 투어에서 서른 살이 되기 전에 14승 이상 올린 선수는 이전까지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 둘 밖에 없었다. 특히 1년 이상 이어진 부진을 털어내고 강호의 면모를 되찾은 게 눈에 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PGA 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등 빅리그는 물론 어떤 투어에서도 우승 한번 없었다.결혼한 뒤 맞은 이번 시즌에서도 4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두 차례에다 톱10에는 아예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로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2016년 못지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그는 이 대회에서 장타(평균 316.5야드), 아이언샷 홀 접근거리(평균 9m), 그린을 놓쳤을 때 수습하는 능력(80.8%) 등에서 전부 1위를 차지한 데다가 약점이었던 퍼트까지 확 달라졌다.퍼트로 얻은 타수가 전체 1위(2.5타)로 나타난 매킬로이는 4라운드 동안 단 100차례 퍼터를 사용해 하루 평균 25차례에 그쳤다. 이는 그가 지금까지 치렀던 대회에서 가장 적은 퍼트 수다. 이 대회에 앞서 현역 시절 ‘퍼팅 귀신’으로 알려진 브래드 팩슨(미국)의 퍼트 레슨을 받은 게 효과를 봤다. 화려하게 부활한 매킬로이는 오는 4월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까지 높였다. 메킬로이는 “오랜 기간 (우승을) 기다렸다”면서 “늘 나 자신을 믿었다. 몸 상태가 100% 좋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우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9번홀까지 3타를 줄여 선두에 나선 매킬로이는 13∼16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로 2타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고 18번홀(파4)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터트렸다. 지금까지 14차례 우승 가운데 7승을 역전승으로 따낸 매킬로이는 6번은 2타 이상 타수차를 뒤집어 ‘공포의 역전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매킬로이는 또 2015년 8월을 끝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밀려난 뒤 지난해 부진으로 순위가 10위 밖으로 처졌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 탈환을 위한 튼튼한 버팀목도 놓았다. 역시 화려한 부활을 다짐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발스파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5’에 입상, 전성기 기량에 거의 근접했음을 알렸다. 안병훈(28)은 최종라운드 부진의 고질이 도졌다. 전반홀을 파세이브로 버티다 후반홀 14~16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해 이날 2타를 까먹은 안병훈은 ‘톱10’ 입상 기회를 놓쳐 공동14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31개월 만에 ‘톱10’ 성적 신고

    타이거 우즈, 31개월 만에 ‘톱10’ 성적 신고

    타이거 우즈(43·미국)가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31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냈다.우즈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0언더파 274타의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지난 2009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거의 9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한 케이시는 우승 상금 113만 4천 달러(약 12억1천만원)를 받았다. 유러피언(E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케이시는 PGA 투어에서는 이번이 2승째다. 케이시는 3라운드까지 선두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5타 차 열세를 보이며 10위 안에도 이름이 없었지만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짜릿한 역전 우승을 낚았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이후 2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으나 18명만 출전해 정규 PGA 투어 대회가 아니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 코너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우즈는 이날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고 파 행진을 계속하던 우즈는 17번 홀(파3)에서 약 13m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 장거리 버디로 공동 선두에 1타 차로 따라붙은 우즈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연장 승부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185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홀 약 11.5m 거리에 놓였다. 우즈는 2개 홀 연속 장거리 퍼트 성공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퍼트가 약간 짧아 케이시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이 없는 우즈는 15일 개막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PGA 투어 통산 80승에 재도전한다. 이날 퍼트 수가 32개로 그린 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우즈는 하지만 지난달 혼다 클래식 12위에 이어 이번 대회 2위를 기록하며 4월 초 마스터스 전망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황제 우즈,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위로 31개월 만에 “톱 10”

    돌아온 황제 우즈,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위로 31개월 만에 “톱 1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31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0언더파 274타의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2009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거의 9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한 케이시는 우승 상금 113만 4000 달러(약 12억 1000만원)를 받았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케이시는 PGA 투어에서는 이번이 2승째다. 케이시는 3라운드까지 선두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5타 차 열세를 보이며 10위 안에도 이름이 없었지만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짜릿한 역전 우승을 낚았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이후 2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으나 18명만 출전해 정규 PGA 투어 대회가 아니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 코너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우즈는 이날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고 파 행진을 계속하던 우즈는 17번 홀(파3)에서 약 13m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공동 선두에 1타 차로 따라붙은 우즈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연장 승부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185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홀 약 11.5m 거리에 놓였다. 우즈는 2개 홀 연속 장거리 퍼트 성공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퍼트가 약간 짧아 케이시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17번 홀까지 케이시와 공동 선두였던 리드 역시 18번 홀에서 약 14m 거리에서의 버디 퍼트가 오르막을 넘지 못하고 다시 원래 자리로 흘러내리는 바람에 1타를 잃고 연장전 합류가 좌절됐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이 없는 우즈는 15일 개막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PGA 투어 통산 80승에 재도전한다. 이날 퍼트 수가 32개로 그린 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우즈는 하지만 지난달 혼다 클래식 12위에 이어 이번 대회 2위를 기록하며 4월 초 마스터스 대회 전망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5세 혈기’ 잡은 48세 미컬슨

    ‘25세 혈기’ 잡은 48세 미컬슨

    13년 만에 4개 대회 연속 톱10 연장 접전 끝 토머스에 역전승 48세 필 미컬슨(미국)이 무려 4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노장의 힘’을 보여 줬다.미컬슨은 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프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저스틴 토머스(25·미국)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1687일 만에 통산 43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브리티시오픈 이후 101번이나 무관에 그치다 102번째 대회에서 해낸 것이다. 세계랭킹에서도 34위에서 18위로 뛰었다. WGC시리즈 최고령(47세 8개월 16일) 우승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비제이 싱(55·피지)이 기록한 45세 5개월 12일을 깼다. 1990~2000년대를 주름잡은 미컬슨이지만 최근 몇 년간 ‘한물 간 선수’ 취급을 받았다. 무관이던 2014~2017년 상금랭킹은 38위-38위-12위-45위에 머물며 명성을 무색하게 했다. 그랬던 그가 지난달 5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공동 5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AT&T 페블비치 피닉스오픈 공동 2위, 제네시스오픈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까지 4개 대회 연속 톱 10이다. 4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에 든 것은 무려 13년 만이다. 이날 미컬슨은 15, 16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16언더파 268타로 경기를 마쳤다. 먼저 18번홀에서 신들린 이글샷을 뽑아내며 2위권 선수들에 2타 차로 앞섰던 토머스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7번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토머스가 보기에 그친 반면 미컬슨은 파를 잡아내며 무려 23살이나 어린 후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미컬슨은 “지난 4년간 내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힘들었다. 하지만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력한 결과 목표를 이뤄 매우 기쁘다”며 “원하던 경기력이 나오기 시작한 만큼 앞으론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필 미컬슨, “4년 8개월 만에 우승이요~”

    필 미컬슨, “4년 8개월 만에 우승이요~”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 제치고 통산 43승째 ‘레프티’ 필 미컬슨(48·미국)이 4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미컬슨은 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자신의 나이보다 곱절 가까이 젊은 세계 랭킹 3위의 저스틴 토머스(25·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13년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우승이 없던 미컬슨은 이로써 4년 8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하고 투어 통산 4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70만 달러(약 18억 4000만원)다. 토머스가 먼저 18번홀(파4)에서 120야드 샷 이글을 뽑아내며 2위권 선수들을 2타차로 밀어내고 4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미컬슨도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해 공동선두로 연장 승부를 이어갔다. 최종 타수는 나란히 16언더파 268타. 17번(파3)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토머스의 티샷은 그린을 넘겼고, 미컬슨은 홀 약 6m 거리에 공을 붙여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토머스는 두 번째 샷마저 다소 짧아 홀을 3m 남짓 남겼지만 미컬슨의 버디 퍼트는 홀 바로 옆에 바짝 붙으면서 승세가 사실상 미컬슨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토머스의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미컬슨은 2013년 7월 이후 오랜만에 우승 소식을 전했다. 5일 현재 미컬슨의 세계랭킹은 34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민영 JLPGA 개막전 우승

    이민영 JLPGA 개막전 우승

    이민영(26)이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이민영은 4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J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2160만엔(약 2억 2000만원)이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 경기로 예정됐지만 전날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5위였던 이민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해 JLPGA 투어에 뛰어든 이민영은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배구] 막고 달리고 ‘신영석 매직‘… 현대캐피탈 천하

    [프로배구] 막고 달리고 ‘신영석 매직‘… 현대캐피탈 천하

    2위 삼성화재 패배로 앉아서 확정 PO승자와 새달 24일 챔프 1차전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며 최태웅 감독 체제에서의 첫 통합 우승 기회를 잡았다.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시즌 경기에서 3위 대한항공이 2위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눌렀다.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22승10패 승점 6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한다고 하더라도 2위 삼성화재(21승 12패·승점 58)에 뒤지지 않는다. 통산 다섯 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챔피언 결정전 무대도 선착하게 됐다. 최 감독 체제가 시작된 2015~16시즌 이후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이자 3년 연속 챔프전 진출이다. 일찍이 우승을 확정지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번 현대캐피탈은 2년 연속 챔프전 우승도 노린다. 이번에 챔프전을 가져가면 최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누리는 첫 통합 우승이 된다.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출발이 썩 좋지 못했다. 주전 센터 최민호(30)가 군입대했고 대체 선수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29)도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다. 그 결과 1라운드 3승 3패 승점 9점으로 4위에 그쳤다. 반등은 2라운드부터 이뤄졌다. 안드레아스가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고 센터 포지션에서는 신영석(32)이 펄펄 날았다. 신예 차영석(24)과 김재휘(25)도 힘을 보탰다. 에이스 문성민(32)은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 줬다. 2라운드에 2위로 도약한 현대캐피탈은 결국 4라운드에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5라운드부터는 독주 체제를 굳혔고 결국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특히 신영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민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꿨다. 지난 시즌 세트당 0.576개였던 블로킹을 이번 시즌에는 0.861개로 늘리며 타이틀 획득이 확실시된다. 속공 선공률도 63.93%로 전체 1위다. 올시즌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문성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강력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기도 한다. 최 감독은 “올시즌 내내 ‘신영석 효과’를 누렸다. 모든 선수가 열심히 했지만 신영석이 특히 크게 공헌했다”며 “통합우승의 기회가 왔다. 선수들의 체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통합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승자와 3월 24일 대망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월요일 밤 축구 반대” 도르트문트 홈 구장 빈자리 는 이유

    “월요일 밤 축구 반대” 도르트문트 홈 구장 빈자리 는 이유

    “월요일 밤에는 축구하지 맙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 활약한 26일(이하 현지시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가 열린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 관중석에는 빈자리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저유명한 ‘노란 담장’의 벽돌이 많이 빠졌다. 아우크스부르크 주장 다니엘 바이어가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해 결장하는 바람에 구자철이 주장 완장을 대신 차고 선발 출전했다. 아쉽게도 유효슈팅과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전반 16분 상대 마르코 로이스에게 선취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 케빈 단소가 동점 골을 넣어 1-1로 비겨 2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8승8무8패(승점 32)로 8위를 지켰다. 그런데 이날 관중은 분데스리가 평균보다 거의 2만 5000명이 줄어든 것이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경기장에 가지 말자는 운동을 벌였다. 구단이 새로운 방송권 계약에 따라 잠깐이라도 중계되는 게 낫다며 경기를 월요일 밤으로 옮긴 데 대해 항의하는 것이었다. 당초 1만 5000명 정도의 관중 감소가 예상됐지만 숫자가 훨씬 늘어난 것은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진 수은주 탓이었다고 영국 BBC는 분석했다. 그래도 우리에게 부럽기만 한 것은 그렇게 많은 팬들이 집에 머물러도 이날 관중이 5만 4300명이었다는 것이다.경기 시작 전 장내 아나운서는 “우리는 집에 머무르기로 결정한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우리도 주말 이외에 경기를 더 잡는 데 반대합니다. 다음번 방송권 계약을 논할 때 이 문제를 상정할 겁니다”라고 밝혀 많은 호응을 받았다. 팬들이 펼친 플래카드에는 “‘팬들에게 더 공평한 킥오프 시간을, 월요일 밤은 안돼”라고 적혀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멘탈 甲, 67년 만에 LPGA 데뷔전 삼키다

    멘탈 甲, 67년 만에 LPGA 데뷔전 삼키다

    1951년 핸슨 이후 첫 정상 등극 작년엔 초청 선수로 KEB 우승 한국인 선수 4연속 신인왕 시동 LPGA “최고의 아이언 플레이어”웬만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쩍하지 않고 샷을 날린다는 ‘멘탈 갑’ 고진영(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7년 만에 데뷔전에서 우승해 ‘슈퍼루키’의 등장을 지구촌에 알렸다. 고진영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19)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린 고진영은 이로써 LPGA 투어에서 67년 만에 사상 두 번째로 공식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공식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에서 베벌리 핸슨(1914~2014·미국) 이후 처음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가 LPGA 투어 멤버 자격을 획득하고 처음 나서는 공식 데뷔전인 셈이다. 고진영은 이미 화려한 경력을 뽐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2014년 뛰어들어 올린 9승 말고도, LPGA 투어에서 2015년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으로 눈부신 도약을 알린 터다. 그러나 동갑인 ‘절친’ 백규정에게 신인왕을 양보해야만 했다. 이젠 LPGA 투어에서 2015년 김세영(25), 2016년 전인지(24), 지난해 박성현(25)에 이어 한국인 4연속 신인왕을 겨냥하고 있다. 1998년 박세리(41·은퇴)를 시작으로 12번째 신인왕 도전이기도 하다. 앞서 LPGA는 고진영에 대해 “최고의 아이언 플레이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올해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유력한 경쟁자인 해나 그린(호주)을 마지막 날 챔피언조 맞대결에서 눌렀고 또 다른 경쟁자로 손꼽히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에게 완승을 올린 것이다. 아울러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등 주요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바탕도 닦았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호주여자오픈이 LPGA 투어에 편입된 이후 챔피언 7명 가운데 한국인은 2013년 우승자 신지애(30), 지난해 챔피언 장하나(25)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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