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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 포스먼 10년만에 우승, PGA 펜실베이니아클래식

    마지막 18번홀(파5)에서의 6.7m 짜리 이글 퍼트 성공.10년만의 투어 대회우승. 댄 포스먼이 미 프로골프(PGA) 투어 SEI펜실베이니아클래식(총상금 330만달러)에서 1타차 역전 우승을 연출했다. 포스먼은 16일 펜실베이니아주 파올리 웨인즈버러골프장(파 71·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퍼팅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로버트 앨런비(호주) 빌리 앤드레이드(이상 271타)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포스먼은 지난 92년 뷰익오픈 이후 무려 10년만에 우승컵을 보탰다. 선두 앤드레이드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포스먼은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앤드레이드를 따돌렸다. 곽영완기자
  • 김대섭 그린돌풍 예고, 한국프로선수권 13언더 데뷔 첫승

    ‘무서운 신인들’이 국내 남녀 프로골프대회를 동시에 석권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김대섭은 15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955야드)에서 열린 제45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로 박남신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김대섭은 상금 1억원을 챙겼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큼하게 출발한 김대섭은 2번홀(파5)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했지만 4번·5번·7번·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이어 12,15번에서 잇따른 보기로 주춤거렸으나 나머지 홀을 파세이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독사’최광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무너지면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올시즌 여자프로골프 무대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미나(이동수패션)도 이날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6174야드)에서 열린 제7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69타를 쳐 여고생 이선화(CJ39쇼핑)와 함께 합계 8언더파 208타의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가르시아 국내 최저타 우승, 한국오픈골프 23언더 265타

    ‘월드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한국 그린을 정복했다. 가르시아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한양CC 신코스(파72)에서 열린 제45회 코오롱한국오픈골프대회(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강욱순(삼성전자)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가르시아의 기록은 지난해 한국프로선수권대회에서 신용진(LG패션)이 세운 국내 남자골프 최저타 기록(22언더파 266타)을 1타 경신한 것이다. 한편 3년만에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진 최경주는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두걸기자
  • 미현 ‘벙커에 빠뜨린 3승’, LPGA 스테이트팜클래식 4R

    김미현(KTF) 3언더파 69타,박세리 7언더파 65타….김미현에게 박세리의 뒷심만 있었어도. 김미현과 박세리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을 공동 2위로 마쳤다. 전날 공동선두로 나서 시즌 3승이 기대된 김미현은 2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6언더파 270타를 기록,7언더파 65타의 슈퍼샷을 뿜어낸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크(프랑스·268타)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전날 공동 14위에 머문 박세리는 무려 8개의버디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수직상승했다. 김미현은 스테이트팜보험사가 LPGA 투어 10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보너스를 주는 스테이트팜시리즈 1위를 확정,10만달러의 가욋돈을 챙긴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2년차 므니에 르부크와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미현은 2∼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단독선두로 올라서 무난히 3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므니에 르부크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서자 김미현의 샷이 갑자기 흔들렸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 2위로 밀린 김미현은 15번홀(파5) 버디로 다시 1타를 줄였지만 므니에 르부크도 버디로 응수,1타차는 좁혀지지 않았다.16·17번홀에서 연속 벙커로 공을 빠트린 뒤 간신히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미현은 18번홀(파4)에서도 세컨드샷을 벙커로 날린뒤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지난해 한희원(휠라코리아)과의 신인왕 경쟁에서 진 므니에 르부크는 보기없이 5개의 버디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데뷔 첫 우승을 일궈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골프소식/ 가르시아 오후 입국 등

    ◆제45회 코오롱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사진·스페인)가 3일 오후 5시 입국한다. 코오롱한국오픈은 오는 5일 한양CC 신코스(파72)에서 개막,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경기도 이천의 뉴스프링빌CC(회원제 27홀,퍼블릭 9홀)가 주밀부킹을 보장하고 가족에게도 주중·주말 회원자격을 주는 정회원 회원권을 분양한다.선착순 20명으로 값은 2억원.(02)543-9449. ◆골프용품 제조사인 (주)아파치골프코리아가 최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위원회에서 인증하는 NT(New Technology)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이번 NT인증은 정밀단조공법을 적용,클럽 헤드의 내구성과 타구감을 최적화하는 단조공정 제어기술에 대한 것으로 헤드의 성능 향상에 활용될 전망이다.(02)3478-1870. ◆종합 여행·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투어골프에서 ‘웹투어 VIP골프회원권’을 선보였다.수도권 5개 골프장 주중 정회원 대우,연 2회 해외골프 투어(태국 중국 호주 등),수도권 골프장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기간 3년에 가입비는 492만원.(02)497-9230.
  • 사우어스 13년만에 정상, 에어캐나다챔피언십 합계 15언더

    대회 3일 전 날아온 출전 통보.조건부 출전권자에겐 그나마 다행이었다.대회 이틀 전 캐나다로 날아갔다. 하지만 또 한번의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비행기에서 짐이 섞이는 바람에 클럽을 찾지 못한 것.덕분에 연습라운드조차 할 수 없었다.하지만 결과는 달콤했다.13년 만의 투어대회 우승. 진 사우어스가 2일 캐나다 서리의 노스뷰골프장(파71·70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스티브 로워리(270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89년 하와이오픈 제패 이후 무려 13년 만의 투어 대회 우승이었다.96년 이후 투어 카드를 상실,조건부 출전으로 선수 생명을 이어온 사우어스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풀시드권 선수들이 빠져야 출전할 수 있는 대기 선수 신분으로 올해 세차례밖에 대회에 나오지못한 사우어스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 통산 세번째 우승을 기록한 사우어스는 지난 8년간 받은 상금 총액을 웃도는 63만달러의 거액을한번에 챙겼다. 곽영완기자
  • ‘차세대 간판’ 허석호 정상에, 신한동해오픈골프 연장전

    ‘차세대 간판’허석호(이동수패션)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밟았다. 허석호는 1일 경기 안산시 제일골프장(파72·6830m)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8타로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몰아친 사이몬 예이츠(스코틀랜드)와 동타를 이뤘다.허석호는 연장 두번째홀(파5·486m)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예이츠를 제치고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올해 일본에 진출한 허석호는 일본 주켄산교오픈을 제패해 올해 2승과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대회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달려온 허석호는 4라운드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0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예이츠에 끌려다녔다.그러나 허석호는 첫날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행운의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예이츠와 동타를 이뤄 극적으로 연장전에 들어 갔다. 이기철기자
  • 김미현 시즌3승 보인다

    ‘슈퍼땅콩’ 김미현(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미현은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크(프랑스)와 공동선두를 달렸다. 첫날부터 상위권을 유지해온 김미현은 순위 변동이 가장 심해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치고 나왔다.김미현은 99년 데뷔 첫 우승을 올린 이 대회에서 3년만에 다시 승전보를 예고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김미현의 동반 플레이어 므니에-르부크는 지난해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신인왕 경쟁을 벌인 2년차로 올해 ‘톱10’에 두차례 들었을뿐 이렇다할 활약이 없어 김미현에게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 김미현은 1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핀 16㎝에 떨궈 이글성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그러나 어깨에 힘이 들어간 탓인듯 3번(파3) 6번(파4) 7번홀(파3)에서 잇따라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신나는 버디 사냥을 펼치며 무려 6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김미현은 17번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106야드 세컨드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두번 튕겨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잡아냈다. 박지은도 3타를 더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로,박세리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을 펼치며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이기철기자 chuli@
  • NEC인비테이셔널/ 패리, 우즈 꺾고 우승

    최경주(32)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한 ‘별들의 전쟁’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단일대회 4연패에 도전한 타이거 우즈는 무명 크레이그 패리(호주)에게 밀려 꿈이 무산됐다. 최경주는 26일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골프장(파71·69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최경주는 이날 아이언샷 정확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5개를 뽑아내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대회 우승컵은 보기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5타를 친 패리에게 돌아가 지난주 PGA챔피언십 우승자 리치 빔에 이어 2주 연속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호주 일본 등 ‘변방 투어’에서 19승을 올렸지만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준우승 4차례밖에 기록하지 못한 패리는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인 로버트 앨런비(호주) 프레드 펑크를 4타차로 제치고 상금 1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72년만의 단일대회 4연패를 노린 우즈는 퍼트 부진으로 3언더파 68타에 그쳐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4위에 머물렀다. 이기철기자 chuli@
  •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즈, 막판 뒤집기 눈앞

    타이거 우즈가 72년만의 단일 대회 4연패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25일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골프장(파71·6961야드)에서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NEC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이로써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우즈는 크레이그 패리,로버트 앨런비(이상 호주) 등2명의 공동선두에 2타차로 따라 붙어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라운드를 선두 짐 퓨릭에 2타 뒤진채 시작해 동타를 만든 뒤 연장전 끝에 이겨 3연패를 일궈냈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도 4언더파 68타를 치며 우즈와 나란히 선두와 2타차 공동4위로 치고 올라왔다.한편 최경주는 퍼트가 다시 말썽을 부린 탓에 2오버파 73타로 부진,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36위로 처졌다.볼보차이나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은 재미교포 출신위창수도 합계 6오버파 219타로 공동61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역전V’ 보인다, 벳시킹클래식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스트유니온 벳시킹클래식(총상금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의 호조를 보이며 선두에 3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박세리는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선두미셸 엘리스(호주·201타)와는 3타차로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 등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엘리스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대회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지만 박세리가 역전극을 펼치기에 벅찬 선수는 아니다.4언더파 68타를 친 이정연(한국타이어)과 3언더파 69타로 분전한 김미현(KTF)은 한희원(휠라코리아)과 함께 나란히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에 나란히 포진했고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장정(지누스)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0위로 내려 앉았다. 곽영완기자
  • 최광수 시즌 첫승, 부경오픈 합계 20언더 ‘굿샷’

    최광수(코오롱)가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왕 3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최광수는 25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부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신용진(LG패션)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올 시즌 6개 대회만에 첫 우승을 올린 최광수는 우승상금 36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 박도규(테일러메이드)를 바짝 추격했다.
  • 박세리·희정 강풍에 ‘무릎’

    한국 선수들의 역전 우승꿈이 강풍에 날아가 버렸다. 박세리는 19일 캐나다 퀘벡주 보드레유-도리앙의 쉬멜레아골프장(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합계 이븐파 288타로 5위에 그쳤다.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정복한 박세리는 3개국 내셔널타이틀 석권을 노렸지만 끝내 무산됐다. 박세리는 3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3타를 까먹고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밀려났다.3번홀에서 세번째 샷이 강한 바람에 밀려 그린에 오르지 못하고 오르막에 떨어진 뒤 다시 구른데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샷 마저 그린에 안착시키는데 실패해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 박희정(CJ39쇼핑)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4오버파 76타로 무너져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9번홀(파3)에서 이글을 잡아내 선두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를 2타차로 따라 붙은 박희정도 후반 강한 바람에 잇따라 아이언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바람에 10번홀(파4)과 12번홀(파4) 연속 보기에 이어 13번홀(파3) 더블보기로 주저 앉고 말았다. 매튜에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에 돌입한 멕 말론(미국)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8만달러.2000년 듀모리에클래식 제패 이후 우승이 없던 말론은 2년만에 투어 14번째 우승을 일궈냈다.특히 말론은 이 가운데 10승을 역전승으로 장식,‘역전의 명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날까지 내내 선수들을 괴롭힌 강풍은 이날도 시속 48㎞에 달했고 기온마저 뚝 떨어지면서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5명에 불과했다. 김미현(KTF)과 한희원(휠라코리아)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고아라(하이마트)는 6오버파 294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박준석기자 pjs@
  • PGA챔피언십/ 무명 빔, 메이저 첫 정상

    한때 휴대폰과 카스테리오 세일즈에 나섰던 무명의 리치 빔(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왕좌에 올랐다. 빔은 19일 미네소타주 헤이즐틴GC(파72·73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황제’ 타이거 우즈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99만달러를 거머 쥐었다.빔의 우승으로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일군 선수는 모두 12명으로 늘어 이 대회가 ‘메이저 첫 우승의 산실’임을 재입증했다.또 빔은 99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영국) 이후 3년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역전우승을 연출한 선수가 됐다.반면 ‘아메리칸슬램’에 도전한 우즈는 이날 5언더파 67타로 맹렬히 따라붙었으나 빔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에 그쳤다.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전날 3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저스틴 레너드는 샷 난조로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합계 4언더파 284타로 프레드 펑크,로코미디에이트등과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레너드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빔은 줄곧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레너드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2타차로 따라붙은 빔은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마침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우승 경쟁이 빔과 우즈의 대결로 좁혀진 것은 8번홀(파3). 티샷을 물에 빠뜨린 레너드가 더블보기를 범하며 기세가 꺾인 반면 벙커에서 탈출한 빔은 파퍼트가 아쉽게 빗나갔지만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 섰다. 앞서 이 홀에서 러프에 빠진 티샷을 멋지게 건져내며 파세이브에 성공한 우즈가 7언더파로 1타차까지 추격하면서 우승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빠져 들었다.역전의 가능성을 엿본 우즈는 매홀 버디를 노리며 빔을 압박했다. 하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은 빔은 11번홀(파5)에서 과감한 세컨드샷으로 만든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즈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렸다.빔의 기세에 눌린 우즈는 13번홀(파3)에서 3퍼트의 실수를 한데 이어 14번홀(파4)에서는 세컨드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가 1타를 더 까먹어사실상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5타차로 뒤처진 우즈는 15∼18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막판 스퍼트를 했다.그러나 빔은 16번홀(파4)에서 10.6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기철기자 chuli@ ■이변 연출 리치 빔 누구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면서 주말 취미로 골프를 치고 싶었어요.그러나 무언지 모를 힘이 나를 프로 골퍼로 되돌려 놓았어요.” 제84회 PGA챔피언십 트로피를 거머쥐며 올시즌 최대의 이변을 연출한 리치빔은 역경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한때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휴대폰세일즈에 나선 그는 아내 사라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재기에 성공,골퍼로서 최고 영예인 메이저대회 우승컵까지 안았다. 70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출생한 빔은 아버지가 골프팀 코치로 있던 뉴멕시코주립대를 졸업,94년 프로에 뛰어 들었다.그러나 잇단 좌절로 실의에 빠진 그는 골퍼로서 자질이 없다고 판단,이듬해 시애틀에서 휴대폰과 카스테레오 세일즈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골프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지는 못했다.텍사스주 엘파소골프장에서티칭 프로로 변신했고,98년 그곳에서 열린 뷰익클래식에서 JP헤이스가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린에 복귀하기로 결심했다. 아내 사라가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며 번 돈으로 작은 대회에 출전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빔은 퀄리파잉스쿨을 8위로 통과했다.99시즌 PGA 투어에 데뷔,켐퍼오픈에서 감격의 첫승을 맛보며 성공의 싹을 틔웠다. 그해 신인상 후보로도 지명된 그는 지난해 ‘톱10’ 진입이 두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지는듯 했다.그러나 지난 5일 열린 디 인터내셔널에서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존재를 과시했다. 매 라운드 그를 괴롭힌 복통을 참아내며 ‘황제’ 타이거 우즈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했다. 173㎝·69㎏으로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집중력이 좋아 퍼트가 뛰어나다.신경이 예민해 기복이 심한 것이 약점.음악감상과 스키가 취미다. 이기철기자
  • 골프강호 우즈·엘스·톰스 한조에… 초반부터 진땀나겠네

    사상 첫 ‘아메리칸슬램’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올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미국). 이름만 들어도 가슴 벅찬 세계 정상의 프로 골퍼들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서 초반부터 격돌케 돼 골프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15일 오후 9시15분(한국시간) 미네소타주 헤이즐틴GC(파72·7460야드)에서 티오프,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질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초반 1,2라운드를 동반하며 격전을 펼치게 됐다.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조편성이지만 ‘골프 황제’ 우즈는 지난해 챔피언톰스와 격돌이 그의 2연패를 저지할 수 있는 기회와 지난달 자신에게 치욕을 안겨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스를 누를 기회를 동시에 준 대회 주최측의 배려에 오히려 고마워하는 눈치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톰스의 2연패와 엘스의 메이저 2연승을 동시에 저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물론 톰스와 엘스의 반응도 우즈에 못지 않다.특히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2인자의 꼬리를 뗀 엘스는 “옛날의 내가 아니며 메이저 2연승을 달성하겠다.”며 자신의 우세를 장담하는 등 신경전에서도 지지 않고 있다. 이들 외의 정상급 선수들도 초반부터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필 미켈슨은 백전노장 그렉 노먼(호주),톰 왓슨과 같은 조에 편성됐고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을 지낸 톰 레먼과 폴 로리(영국)와 한조가 됐다.또 98년 이 대회 챔피언 비제이 싱도 데이비드 러브3세,할 서튼등 강적들과 1,2라운드를 돌게 됐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황색돌풍’을 일으키는 듯했으나 갑자기 쏟아진 언론의 관심에 못이겨 공동 29위로 주저앉은 최경주는 중견 조 듀란트,존 휴스턴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기철기자 chuli@
  • 우즈, 아메리칸슬램 도전장

    ‘브리티시오픈에서의 치욕을 아메리칸슬램 달성으로 푼다.’ 지난달 미프로골프(PGA) 투어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프로 전향 이후 최악의 스코어인 10오버파를 치는 부진으로 PGA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 달성에 일찌감치 제동이 걸린 타이거 우즈가 분한 마음을 달랠 새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아메리칸슬램’.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메이저대회,즉 마스터스·US오픈·PGA챔피언십 등 3개 대회를 휩쓰는 것을 말한다. 우즈는 이미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컵을 거머쥐었기 때문에 PGA챔피언십 우승컵만 안으면 ‘아메리칸슬램’을 달성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은 15일 밤(한국시간) 미네소타주 헤이즐틴GC(파72·7460야드)에서 개막,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물론 우즈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적중률 높은 영국 도박사들의 분석으로도 우승확률 단연 선두.지난주 끝난 뷰익오픈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우승 가능성을높인다. 골프에 관한 한 무엇이든 ‘최초’의 기록 작성에 신통한 재능을 보여온 우즈라면 이들의 기록을 넘어 또 다른 신기원을 이뤄줄 것이라는 게 미국 골프계의 기대이고 우즈 또한 그 기대를 잘 알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 대부분이 출전,어느 때보다 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금랭킹 24위인 최경주도 당당히 출전,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웹 역전은 있다-우즈 역전은 없다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은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 우승컵을 안으며 브리티시오픈에서의 악몽을 말끔히 털어냈다. ■웹 역전은 있다 웹은 12일 스코틀랜드 턴베리GC 링크스코스(파72·6479야드)에서 끝난 올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그룹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우승 상금은 23만 6383달러. 이로써 웹은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왕관을 쓰면서 지난해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에 이어 사상 첫 ‘슈퍼그랜드슬램’을 이루는 주인공이 됐다.올시즌 2승째이며 통산 28승. ‘슈퍼 그랜드슬램’은 지난 2000년까지 나비스코챔피언십,US여자오픈,LPGA챔피언십,듀모리어클래식 등 4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2001년 듀모리어클래식 대신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브리티시여자오픈마저 우승하는 경우 붙이기로 한 타이틀이다. 웹은 “(남자)브리티시오픈이 이곳에서 열리는 동안 위대한 챔피언들이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처럼 대단한 코스에서 우승하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웹의 고국 후배 미셸 엘리스와 파울라 마르티(스페인)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선수 가운데는 장정(지누스)이 4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2연패를 노린 박세리는 1타만을 줄이는 데 그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에 그쳤고 박지은(이화여대)은 8오버파 80타를 치는 최악의 부진 끝에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53위,발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김미현(KTF)은 합계 9오버파 297타로 공동 6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우즈 역전은 없다 우즈는 12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 워윅힐스골프장(파72·712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뷰익오픈(총상금 33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70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제치고 여유있게 우승했다.시즌 4승째이자 통산 33승. 이로써 우즈는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제패 실패로 그랜드슬램 달성이 좌절된 데 따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15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PGA챔피언십에서 우승후보 0순위임을 확인시켰다. 우즈가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연간 메이저대회 3승을 두 차례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우즈는 “올시즌 들어 지금까지 대부분의 일들이 잘 돼 왔고 앞으로도 잘될 것으로 믿는다.”며 PGA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크 오메라는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에스테반 톨레도,브라이언 게이,프레드 펑크 등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공동16위까지 치고 올라와 ‘톱10’ 진입을 노린 최경주는 초반 3개의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다 이후 버디 6개를 뽑아냈으나 보기도 2개나 더 범하며 1언더파 71타로 홀아웃,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이기철기자 chuli@
  • 웹 무서운 뒷심… 선두 ‘껑충’, LPGA 브리티시오픈 4R

    장정이 이틀 연속 호조를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캐리 웹(호주·사진)이 ‘슈퍼 그랜드슬램’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그러나 박세리는 초반난조 속에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장정은 11일 오후 스코틀랜드 턴베리GC 링크스코스(파72·6479야드)에서 재개된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12일 새벽 0시30분 현재(한국시간) 11번홀까지 버디 3개,보기 1개를 치며 2언더를 쳐선두와 3타차인 합계 10언더를 유지,3라운드 공동 10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첫홀(파4)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낚은 장정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까먹었으나 7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그러나 3라운드까지 장정과 같은 공동 10위를 달린 지난해 챔피언 박세리는 14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으로 이븐을 유지,합계 8언더로 공동 12위로 물러섰다.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세리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지만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한편 ‘메이저 킬러’ 웹은 11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가 돼 전날 공동선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이날 9번홀까지 2타를 줄인 파울라 마르티(스페인)를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웹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금은 사라진 메이저대회 뒤모리에를 포함한 5개 메이저 우승으로 ‘슈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웹은 3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5번·6번·10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린 카린 코크(스웨덴)는 1타를 까먹으며 합계 11언더로 4위로 추락했고 카르틴 닐스마크(스웨덴)는 13번홀까지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로 장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전날까지 합계 3언더파로 공동 31위를 달린 박지은은 8오버파 80타로 무너져 합계 5오버파 293타를 기록하며 공동 53위로 경기를 마쳤고 김미현도 6오버파 78타나 쳐 합계 9오버파 297타의 최하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소렌스탐 초반 불꽃경쟁, 브리티시 오픈 1.2R 동반 라운드

    ‘1,2라운드를 잘 넘겨라.’ 올시즌 세계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2연패를 노리는 박세리가 1,2라운드를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동반하게 돼 적지 않은 부담을 갖게 됐다. 7일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 편성 및 티오프 시간에 따르면 박세리는 소렌스탐,유럽의 강호 마이리 매캐이(스코틀랜드)와 같은 조로 8일 오후 8시29분(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를 출발하며,2라운드는 9일 오후 3시55분에 시작한다. 박세리와 소렌스탐이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일부 대회 주최측은 이들이 세계 여자골프를 양분하는 강호라는 점에서 대회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초반부터 같은 조로 묶어놓곤 한다.초반 동반 라운드를 하지 않더라도 성적순으로 조가 짜여지는 3,4라운드에서 자주 동반플레이를 펼쳤다.문제는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거침 없는 다승행진을 벌이고 있는 소렌스탐의 브리티시여자오픈 타이틀 획득 의지가 평소 때와 다르다는 점. 올시즌 이미 6승을 올려 다승왕 싸움에서경쟁자가 없는 소렌스탐은 메이저대회에서만큼은 박세리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똑같이 메이저대회를 4차례씩 우승했지만 소렌스탐은 US여자오픈과 나비스코만 두차례씩 정복한 데 견줘 박세리는 LPGA챔피언십 두차례,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오픈 한차례씩으로 내년 시즌 나비스코만 정복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입장이다. 소렌스탐이 박세리를 추월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작성하려면 반드시 올시즌 브리티시여자오픈 타이틀이 필요하다. 그러나 박세리 또한 강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어 초반부터 불꽃튀는 명승부를 예고한다. 한편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김미현(KTF)은 소피 구스타프손,마리아 요르트(이상 스웨덴)와 함께 8일 오후 3시44분 1라운드에 나서고,2라운드는 9일 오후 8시18분에 출발한다. 박지은은 8일 오후 3시55분,9일 오후 8시29분 각각 1,2라운드를 시작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낭자 “이번엔 메이저 우승”내일 브리티시여자오픈 도전

    ‘이번엔 메이저 연승이다.’ 3주 연속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휩쓴 한국 여자골퍼들이 4주연속 우승의 신기원에 도전한다. 8일 오후 스코틀랜드 턴베리링크스코스에서 개막돼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질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이 그 무대다. 올시즌 마지막이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벌어지는 유일한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KTF) 박지은(이화여대) 박희정(CJ39쇼핑) 펄신 장정(지누스) 이정연(한국타이어) 등 모두 7명. 무엇보다 김미현-박희정-김미현으로 이어진 LPGA 투어 연승 길목에서 찾아온 대회인 만큼 또 하나의 연승 추가가 기대되며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이다. 우선 지난해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세리가 든든하다.지난달중순 귀국,테일러메이드와 용품 스폰서 계약을 맺는 등 충분히 휴식을 취한뒤 지난 4일 현지로 떠난 박세리는 이미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LPGA챔피언십 우승컵을 4년 만에 되찾는 등 메이저 4회 우승의 ‘메이저 사냥꾼’으로서 4주 연속 우승의 선봉장으로 손색이 없다.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는 김미현은 샷과 퍼팅이 놀랄 만큼 향상돼 박세리의 2연패를 저지할 첫번째 후보로 꼽힌다.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한과 메이저 무관의 한을 한꺼번에 날린다는 각오다. 올들어 9차례나 ‘톱10’에 입상하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박지은도 기복이 심한 플레이만 조심하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고 지난달 29일 시즌 첫 우승을 터뜨린 박희정은 잠시 주춤했던 아이언샷이 되살아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대회 장소가 강한 바람이 부는 링크스코스라는 점이 낮은 탄도의 샷을 구사하는 박희정에게는 희망적이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턴베리링크스코스는 전통의 브리티시오픈이 3차례나 열렸던 명문 골프장이다.아일랜드와 마주 보고 있는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어 1년 내내 강한 바닷바람이 종잡을 수 없이 불어대는 데다 비도 자주 내려 선수들의 집중력이 특히 강조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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