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라운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정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성평등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정맥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험성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18
  • [시알리스웨스턴오픈] ‘8자 스윙’ 돌아왔다

    ‘8자 스윙의 달인’ 짐 퓨릭(미국)이 시즌 첫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퓨릭은 4일 미국 시카고 인근 코그힐골프장 덥스드리드코스(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알리스웨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2타차로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90만달러. 지난 2003년 US오픈과 뷰익오픈을 석권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던 퓨릭은 이후 손목 수술의 후유증으로 부진, 지난해에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95년 이후 처음으로 컷오프당하는 등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상금도 69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퓨릭은 지난주 버클레이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낚아챈 것을 포함, 올시즌 8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샷을 조율하다 세 차례의 준우승 끝에 통산 10승째를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우즈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이미 벌어진 타수를 뒤집지는 못했다.12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에 머문 우즈는 그러나 54만달러의 상금을 챙겨 PGA 사상 처음으로 커리어 통산 상금 5000만달러를 돌파했고, 세계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한편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이날 2오버파를 더 까먹어 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56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US여자오픈 시청률 8년만에 최고

    US여자오픈골프대회 4라운드의 시청률이 199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NBC를 통해 방영된 이 대회 시청률은 3.2%로 지난해 대회 시청률 1.9%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대회는 안니카 소렌스탐의 메이저대회 3연승 여부와 10대 골퍼들의 돌풍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 [하프타임] 해링턴, PGA 시즌 두번째 정상

    파드리그 해링턴(34·아일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클래식(총상금 575만달러)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해링턴은 27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골프장(파71·66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짐 퓨릭(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 이은 시즌 2승째.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날 4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 [US여자오픈] 마지막 버디 하나로 7억3000만원 돈방석

    ●27일 US여자오픈에서 깜짝우승을 한 김주연이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앉았다. 우승상금으로 56만달러를 챙겨 지난 2년 동안 L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 9만여달러의 5배가 넘는 거금을 한꺼번에 손에 쥐었다.또한 5위 이내 입상할 경우 상금의 30%를 받기로 한 계약에 따라 KTF로부터 16만8천달러의 보너스를 추가해 결국 18번홀 벙커샷 버디 하나로 72만8천달러(약 7억 3000만원)를 챙긴 셈. 뿐만 아니라 새달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비롯, 에비앙마스터스 등 대규모 상금이 걸린 초청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해 앞으로 상금획득이 수월할 전망이다.●김주연의 아버지 김용진(49)씨는 4라운드를 앞두고 딸과 통화하면서 “욕심내지 말고 미셸 위에게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해라.”고 충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한 박세리(28·CJ)와 아버지 박준철씨에게 따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가족끼리 친분을 유지해 왔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주연이 드라이버와 퍼터를 바꾼 것도 박준철씨의 충고 덕분이라고. 한편 김주연의 부모는 딸이 청주 상당고 재학 시절 아파트를 처분하고 전세로 옮긴 뒤 옷가게를 운영하며 힘들게 뒷바라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주연의 모교인 청주 상당고(옛 상당여고)도 축제 분위기로 하루종일 들썩거렸다.1회 졸업생인 김주연은 지난 97년 개교와 함께 창단된 골프부에 특기생으로 들어온 이듬해 일본 고등학교 골프선수권 우승을 시작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국가대표로 발탁돼 98방콕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일찌감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 김주연 ‘56만弗짜리’ 벙커샷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메이저 3연승과 ‘천재 소녀’ 미셸 위(16)의 최연소 패권 여부를 점치느라 나흘 내내 들끓던 미국 콜로라도주의 체리힐스골프장(파71·6749야드). 그러나 세계 여자골프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US여자오픈 우승컵은 그들과는 동떨어진 곳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투어 2년차 ‘무명’의 손에 들려있었다. 24살의 ‘기대주’는 가볍게 쏘아올린 18번홀의 벙커샷이 요술처럼 홀컵으로 뻘려들어가 자신의 별명(버디 킴)처럼 버디로 연결되는 순간 ‘메이저 퀸’으로 변신해 있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옷가게를 운영하며 뒷바라지해온 부모와 생후 4개월된 남동생 등 4명의 동생들, 그리고 5년여의 인고의 세월이 떠올랐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생 김주연(24·KTF)이 27일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87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56만달러.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한 김주연은 이로써 박세리(28·CJ), 박지은(26·나이키골프)에 이어 LPGA 메이저 정상을 밟은 세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청주 상당여고 시절이던 1998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그해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 국내 아마대회를 19개나 석권하면서‘제2의 박세리’로 불린 기대주였지만 2000년 2부투어부터 시작한 미국에서의 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첫해 손목이 부러지는 부상때문에 LPGA 진출에 고배를 마셨고 2001년에는 2부투어 2개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235달러의 상금 차이로 LPGA 풀시드권 획득에 실패했다.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잠깐 국내대회에 출전한 사이 선배 이정연에게 풀시드권을 빼앗긴 것. 쓰라린 인고의 세월이 시작됐다. 딸의 캐디를 맡은 아버지 김용진씨는 18시간 이하의 거리는 자동차에 의지해 미국 전역을 돌았고, 어머니는 청주집에서 매일 기도를 올렸다. 2003년 퓨처스투어 상금 4위에 오른 뒤 다음해 꿈에 그리던 풀시드권을 따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LPGA 무대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풀시드 첫해인 2004년 20개 대회에 출전, 최고 성적은 공동 42위에 그쳤고 컷 통과도 단 3차례에 불과했다. 상금은 9089달러로 꼴찌에 가까운 160위. 결국 투어 카드를 상실한 그는 퀼리파잉스쿨에 다시 응시해 공동12위로 올 LPGA 투어에 생존했지만 13개 대회에 참가해 절반이 넘는 7개 대회에서 컷오프를 당하면서 고전이 예상됐다. 햄버거 하나를 통째로 삼킬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간의 고난을 떨치지 못한 듯 이번 US여자오픈 기간에도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그는 72홀째인 마지막 홀 벙커샷이 홀컵에 빨려들어가자 처음으로 입가에 어색한 미소를 머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드랜드클래식] 찰떡콤비 ‘형제의 힘’

    ‘형제는 용감했다.’ 정준(34·캘러웨이)이 동생과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2년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준은 26일 제주 로드랜드GC(파72·7036야드)에서 장마에 따른 악천후로 중단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회 로드랜드클래식(총상금 3억원)에서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초대 챔프’에 등극했다.1996년 신한오픈과 2003년 매경오픈에 이은 개인통산 3승째. 정준은 우승상금 5000만원을 보태 올시즌 상금랭킹 20위권에서 단숨에 5위까지 뛰어올랐다. “워낙 컨디션이 좋아 4라운드를 마저 했어도 우승했을 것”이라며 밝게 웃은 정준은 “플레이에 몰입하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그린 파악에 동생이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캐디백을 맡았던 정락(30)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국내에서 부모가 캐디를 맡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형제가 캐디백을 메는 것은 드문 경우. 이들은 지난 98년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이후 2003년 11월부터 동생이 전업 캐디로 나섰고 ‘눈빛만 봐도 척척 통하는’ 호흡을 뽐내며 유럽과 아시아 투어를 누벼왔다. 제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LPGA 웨그먼스로체스터] ‘버디 쇼’ 오초아 시즌 첫 승

    로레나 오초아(24·멕시코)가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마지막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초아는 20일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골프장(파72·622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시즌 첫승을 따냈다. 선두에 2타 뒤진 2위로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오초아는 10번홀(파4) 보기를 제외하곤 12∼16번홀 5연속 버디 퍼레이드를 비롯, 버디를 8개나 낚아내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일궜다. 지난달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을 예약한 폴라 크리머(미국)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 1타만을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준우승을 했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장정(25)이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전날 공동15위에서 4위까지 뛰어올랐다. 올시즌 5번째 ‘톱10’. 박희정(25·CJ)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5위에 올랐고, 김미현(28·KTF)도 4언더파 284타로 공동10위에 포진하는 등 3명이 톱10에 올랐다. 그러나 박세리(28·CJ)는 3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35위에 머물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PGA US오픈] US 오픈 “캠벨 OK”

    [PGA US오픈] US 오픈 “캠벨 OK”

    사흘이 지나도록 공략을 거부한 솥뚜껑 그린. 전날과는 또 다른 곳에 꽁꽁 숨겨놓은 깃대. 언더파로는 절대 우승할 수 없다던 주최측의 공언대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인 파인허스트골프장은 마지막날까지 ‘세상에서 가장 잘 친다는’ 골퍼들에게 무더기로 오버파를 안기며 콧대를 세웠고, 그것도 모자라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선수에게 우승컵을 쥐어줬다. 수두룩한 우승 후보를 외면한 대신 마지막 그린에서의 환호를 허락한 건 마오리족의 피를 물려받은 서른여섯 살짜리 ‘PGA 무관’. 파인허스트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이변’이었다. ‘마오리 전사’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이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코스(파70·721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추격전을 벌이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합계 이븐파 280타로 우승했다. 지난 1995년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 입문, 그 해 브리티시오픈 3위에 올라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캠벨은 2003년 투어 통산 6승째를 마지막으로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이날 ‘무관’으로 지내던 미국무대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뉴질랜드 선수로는 밥 찰스(1963년·브리티시오픈)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 챔피언. 단독 선두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캠벨은 상위권 선수 가운데 가장 눈부신 그린 플레이로 승리를 예고했다. 구센이 7타째를 까먹은 12번홀(파4) 버디로 3타차 선두로 올라선 캠벨은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낸 우즈에 2타차로 쫓겨 승부는 사실상 둘의 매치플레이 양상. 그러나 둘의 운명은 나란히 보기를 나눠 가진 직후인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우즈는 반전의 마지막 기회인 7.6m짜리 버디퍼트를 놓친 반면 캠벨은 5m 남짓한 버디를 낚아 간격을 4타차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구센은 11오버파를 쳐 합계 8언더파 288타로 공동 11위까지 떨어져 2연패에 실패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븐파로 선전했지만 9오버파 289타로 공동 11위. 필 미켈슨(미국)은 4타를 더 까먹어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올해로 다섯번째 US오픈에 나선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이날 6오버파로 부진했지만 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 15위에 랭크,US오픈 최고 성적을 남기며 내년 본선 자동출전권까지 챙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렌슬램’ 5부능선 통과

    “우리에게 그를 막을 만한 무기는 아무것도 없다.”-안젤라 스탠퍼드(미국 여자골퍼) “어떤 시대, 어떤 종목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질주를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타이 보토(LPGA 커미셔너). 이들의 말이 아니더라도 그의 우승은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 그보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역사상 살아남을 기록들이 과연 몇 개나 될지가 관건.“올해 목표는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며 깨뜨릴 기록을 또 골라낸 ‘여제’. 그는 13일 마침내 ‘소렌슬램’의 5부 능선을 줄넘기 넘듯 사뿐하게 넘었다.안니카 소렌스탐( 스웨덴)이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486야드)에서 벌어진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쳤지만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천재 소녀’ 미셸 위(16·미국)를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첫 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까지 거머쥔 소렌스탐은 이로써 미국 남녀프로골프 선수 가운데 지금까지 아무도 일구지 못했던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석권에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남은 2개 대회만을 남겨뒀다.아마추어로 초청받은 미셸 위의 천재성도 소렌스탐만큼 빛났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장타력과 전날까지 불안했던 퍼트까지 안정세를 찾은 미셸 위는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월 SBS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 지난 2년간 두 차례 나비스코챔피언십(9위,10위)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만 3번째 달성한 `톱10´ 기록으로 ‘천재’의 존재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코리아 여군단´ 은 3명의 10위권 입상으로 만족해야 했다. 김미현(28·KTF)은 5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샷으로 김영과 동타를 이뤘고,1타를 줄인 박희정(25·CJ)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소렌스탐, 14R 연속 60대타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경이적인 14라운드 연속 60대타수 행진을 이어가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3연패를 향해 거침없는 샷을 날렸다. 소렌스탐은 12일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48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를 5타차로 따돌린 채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어차피 2위 싸움이죠. 그는 우릴 갖고 노는 것 같아요.”라는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의 말처럼, 소렌스탐은 2번홀(파5)을 비롯,3개의 보기를 범하는 흔치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6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2위와 격차를 늘려갔다. 지난 3월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을 석권한 소렌스탐은 이번에 우승하면 지난 86년 팻 브래들리 이후 처음으로 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우승 기록도 세우며 ‘그랜드슬램’ 달성의 5부 능선을 넘는다. 첫날 1오버파에 그친 김영(25·신세계)은 2·3라운드에서 연거푸 4언더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숨에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장정(25)과 미셸 위(15)는 내털리 걸비스(미국), 데이비스와 나란히 공동3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대회 사상 아마추어로는 처음 출전한 미셸 위는 사흘 내내 꾸준한 샷감각을 뽐내며 메이저대회 개인통산 최고성적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이전엔 2004년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출신 이미나(24)는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 박희정(25·CJ)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톱10을 노리게 됐다. 하지만 박세리(28·CJ)는 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52타를 쳐 98년 데뷔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첫 컷오프를 기록했고,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9오버파의 성적을 남기고 2라운드 중도에 기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주, 올시즌 두번째 ‘톱10’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시즌 두번째 ‘톱10’에 올랐다. 최경주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짐 퓨릭,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바트 브라이언트(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흔들리는 골프 발전

    골프대회의 취소와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쉬운 일이다. 올해 초 골프협회가 내놓은 장밋빛 약속에 들떴던 마음을 쉬 추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속출하고 있다. 그 시작은 참으로 창대했다. 남녀 프로협회는 지난 2년 동안 경제계 유력 인사를 회장으로 추대, 유능한 인사들이 임원으로 합류했고 국제교류전의 추진, 남녀 각각 20개 대회 개최 등 골프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벌써 여자대회는 3개가 취소됐고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대회도 없지 않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개최를 2주 앞둔 대회가 하반기로 연기되는 등 개최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대회도 있다. 이는 하반기 골프대회 개최 일정 자체가 흔들리는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물론 현실적 이유는 분명하다. 코스 사용료의 부담 증가와 대회 개최 코스 선정의 어려움, 방송위원회의 평일 방송 연장 규제, 시청률 경쟁 심화로 인한 중계 축소 등도 작용했다. 또 많은 선수들의 해외 진출로 인한 스타 부재도 원인이다. 지난 4월을 전후해 평일 비회원 그린피가 20만원에 육박하면서 코스 사용료가 하루 기준 4000만원선에서 5000만원선으로 늘어나 대회 주최측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켰다.4라운드 남자대회는 코스 사용료만 2억 안팎이 되는 셈이다. 서울 근교의 골프장은 회원들의 반발이 만만찮아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다. 방송의 변화는 치명적이다.90년대 초 개국한 SBS는 그동안 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의 방송을 도맡아 왔다. 그 결과 대회가 양적, 질적으로 발전했고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도움을 주었고, 선수들이 해외로 대거 진출하는 데 많이 기여했다. 올해 코리안투어를 출범시킨 SBS는 여자대회 위주의 방송에서 탈피, 남자대회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이 결과 대회 주최사들의 관심 역시 남자쪽으로 이동시켰다. 또 지난 2월 중순에는 방송위원회에서 평일 방송 연장을 연 6회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 방송 기회는 더욱 줄어들었다. 넘어진데 덮친 격으로 광고를 염두에 둔 시청률 위주의 편성은 방송 기회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여기에 갤러리와 TV의 시선을 고정하는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스타 선수들의 부재 상황도 심각하다. 이러한 가운데 10년 가까이 대회를 개최해오다 2년 전부터 열리지 않던 신한동해오픈이 올해 부활한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매주 골프대회가 이어지는 5월, 출전 선수들은 모두 한국 골프 중흥을 책임지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코닝클래식] ‘홀인원’ 강지민 생애 첫승

    [코닝클래식] ‘홀인원’ 강지민 생애 첫승

    미국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062야드)의 15번홀(파3). 명찰만 3년차일 뿐 ‘루키’나 다름없는 강지민(25·CJ)의 티샷이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122야드를 난 뒤 그린에 튕기길 두 차례. 마술에 걸린 듯 갑작스레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 공은 이내 홀컵 속으로 사라졌다. 강지민은 티박스가 무너져라 펄쩍펄쩍 뛰었다. 단박에 스코어를 뒤집으며 자신의 생애 첫 승과 함께 ‘코리아 여군단’의 시즌 첫 승을 예고한 ‘에이스’였다. 강지민이 30일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홀인원과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에 그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까지 5위권에 머물던 강지민은 이로써 최종 라운드까지 거세게 뒤를 쫓던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따돌리며 생애 첫 우승컵을 포옹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한국선수들의 ‘무승 악몽’에도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003년 투어에 데뷔했지만 올시즌 처음으로 전 경기 출전권을 얻은 강지민은 열번째 도전만에 투어 정상에 섰고, 지금까지의 총상금 9만달러의 갑절에 가까운 우승상금 16만 5000달러도 기분좋게 챙겼다. 승부처는 역시 홀인원 이글을 기록한 15번홀. 단독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3타 뒤진 채 4위(9언더파)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강지민은 14번홀(파5)에서 1타를 까먹어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5번홀 9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기적처럼 홀컵으로 빨려들고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순식간에 단독선두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 출신의 이미나(24)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챙겨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는 바람에 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디펜딩챔피언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한 라운드 생애 최저타(62타)를 친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에, 임성아(21·MU)는 공동 6위(10언더파 278타)에 오르며 ‘톱10’에 입상, 향후 한국선수의 시즌 2승째를 기대케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T&G매경오픈골프대회] 최상호, 최다승·최고령 우승

    ‘노병은 죽지 않는다.’ 최상호(50·빠제로)가 9년 만에 국내대회 우승(통산 43승)과 함께 역대 최다승 및 최고령 우승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최상호는 29일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에서 열린 KT&G매경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타와른 위라찬트(태국·281타)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오른 뒤 4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최상호는 이로써 지난 96년 영남오픈 챔피언에 오른 뒤 9년 만에 국내정상에 올랐고,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다승에 ‘1승’을 더했다. 또 지난달 김종덕(44·나노소울)이 시즌 개막전인 스카이힐제주오픈에서 자신의 ‘41세 최고령 우승’ 기록을 뛰어넘은 것을 스스로 고쳐썼다. 수은주가 30도 가까이 솟구친 땡볕그린은 ‘노장’에겐 가혹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관록 앞에서 무더위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었다. 첫 홀(파4)을 파로 막은 최상호는 2번홀(파4)에서 1m가 약간 넘는 버디퍼트를 기분 좋게 성공시키며 위라찬트에 5타차로 달아났다. 잠시 위기도 있었다.5번홀(파4)에서 보기 뒤 12번홀까지 ‘파 행진’을 벌이는 동안 위라찬트가 2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1타차까지 맹추격을 벌였다. 하지만 위라찬트가 11번홀(파3) 보기로 주춤한 사이 13번홀(파4)에서 1.5m짜리 버디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이베이스클래식]‘코리아 여전사’ 또 1% 부족

    ‘코리아 여전사’들이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두고 또 분루를 삼켰다. 23일 미국 뉴욕주 뉴로셀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 전날 공동9위에 머물던 장정(25)이 무려 4타를 줄여 공동선두(5언더파 279타)에 뛰어오르며 홀아웃한 뒤 17번홀까지 장정과 동타를 이룬 박희정(25·CJ)과 폴라 크리머(19·미국)가 그린에 섰다. 나란히 러프에서 올린 공과 핀의 거리는 각각 5m와 3m 남짓. 박희정이 2퍼트로 파세이브, 상대의 퍼트 결과에 따라 연장 승부를 벌일 상황이었지만 크리머의 버디퍼트는 핀을 향해 구르다 야속하게 홀컵 밑으로 뚝 떨어졌다. 최종라운드를 ‘톱10’에서 출발한 6명 한국선수들의 손에서 목마르던 시즌 첫 승이 거꾸로 선 모래시계처럼 빠져나가는 순간이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생애 두번째 투어 우승컵을 벼른 김초롱(21)은 전반에서만 보기 4개를 저질러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4위에 그쳤다. 1타차 공동2위로 출발한 김주미(21·하이마트)도 2타를 까먹어 3언더파 281타 공동5위로 미끄러졌고, 김미현(28·KTF)은 7위(2언더파 282타)에, 강수연(29·삼성전자)은 공동8위(1언더파 283타)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과 US여자주니어챔피언십을 석권한 데 이어 올초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크리머는 데뷔 9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전까지 3위 입상이 최고 성적. 이달 말 고교를 졸업하는 크리머는 또 18년8개월17일의 나이로 우승, 사실상 LPGA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지난 1952년 말린 해기가 사라소타오픈에서 18세 14일만에 우승했지만 당시는 18홀짜리 대회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어떻게 지내세요] 前 WBA밴텀급 챔프 ‘돌주먹’ 김태식

    [어떻게 지내세요] 前 WBA밴텀급 챔프 ‘돌주먹’ 김태식

    “요즘 서민경제가 안 좋은 것 같아요. 장사도 잘 안 됩니다.” 왕년의 돌주먹 김태식(50)씨.20전 17승(13KO승) 3패가 말해주듯 일발필도의 펀치로 1980년대 초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의 복싱 경력은 짧지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홍수환 전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챔피언을 키운 명트레이너 김준호씨에 의해 1977년 입문했다. 데뷔 2년여만인 80년 2월 WBA 플라이급 챔피언 파나마의 루이스 이바라를 2회 1분11초만에 KO로 눕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82년 9월 현역은퇴 후에는 사기극에 휘말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6년 전 서울 면목동 동부시장 한편에 음식점 ‘불타는 돼지껍데기’를 운영하면서 뒤늦게마나 평범한 가장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 그곳에서 김씨를 만났다. 부인 양미선(36)씨와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맞았다. “시장손님들 상대로 장사를 하는데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최근의 주변 경제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돼지껍데기 장사는 올해로 6년째다. 돼지껍데기를 숙성시키는 여덟가지 비법을 터득할 정도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겨났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선수생활을 그만둔 뒤 무역회사와 갈비집 등을 운영했으나 사회적응을 잘 하지 못해 실패와 방황을 거듭했다고 털어놨다.80년 한해에만 하더라도 4억여원을 벌어들일 정도였지만 지금은 돈과 사람을 모두 잃었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강원도 묵호에서 태어난 김씨는 어릴 적부터 천부적인 싸움꾼으로 통했다. 김씨 역시 “동네 아줌마들이 복싱선수로 키우라고 할 만큼 싸움이 팔자였다.”고 회고했다. 중학 때인 68년 서울 가리봉동으로 이사 온 그는 영등포 일대를 전전하다가 22살 나이에 복싱을 하게 된다. 데뷔전부터 혈투였다.1,2라운드를 실컷 두들겨 맞더라도 3,4라운드에서 왼손 훅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았다.“복싱은 대개 잽과 원투스트레이트로 하지만 어릴적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쳐 훅 한방에 의존했다.”고 토로했다.13KO승을 거둔 것도 대부분 왼손이었다. 지금도 시비 거는 건달을 만나면 반사적으로 왼손을 뻗을 때가 더러 있다고 귀띔했다. “복싱 얘기는 밤새도록 해도 모자랍니다. 시합 때 초반 탐색전을 치르고 4라운드부터 승부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많이 맞아도 충격을 가진 한방을 날리면 된다고 생각했죠.” 결혼 후 아이 우유값이 없어 선후배들에게 손을 벌린 적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자식을 키우다 보니 돈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았다는 것. 살림집은 현재 경기도 역곡이지만 새벽까지 일을 하는 처지여서 인근에 임시 거처를 마련, 부인과 둘이 지내고 있다. 역곡집에는 80세된 노모, 중학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가 살고 있단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하루 14시간 연탄가스를 맡으며 장사를 해도 피곤한 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직이 통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이 뭉클하게 다가왔다. 글 김문기자 km@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PGA 美 프로골프] 싱, 아깝다 1타

    비제이 싱(피지)이 단 1타차로 ‘황제 자리’에 복귀하지 못했다. 싱은 16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022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은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투어 2년차의 테드 퍼디(미국). 랭킹 포인트에서 간발의 차로 우즈에 뒤져 2위에 머물던 싱은 우즈가 2라운드에서 이미 컷오프, 단독 3위만 차지했어도 정상에 오를 수 있었지만 단 1타가 모자라는 공동 3위에 그치는 바람에 왕좌 복귀가 무산됐다. 지난달 12일 마스터스 네번째 재킷을 입으며 싱으로부터 랭킹 1위를 빼앗아간 우즈는 2라운드에서 컷오프, 싱이 단독 3위 이내에 입상만 하면 ‘한달 천하’를 끝낼 위기에 처했지만 1타 덕분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우즈, 싱과 함께 ‘빅4’로 기대를 모은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러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美 여자프로골프] ‘여제’ 소렌스탐 누가 막으랴

    마지막 18번홀 그린 위의 90㎝ 남짓한 버디 퍼트.‘여제’는 가볍게 홀컵에 공을 밀어넣고는 주먹쥔 오른팔을 펌프질하듯 아래 위로 흔들며 포효했다. 이어진 갤러리의 환호와 박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입문 11년 만에 60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6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7394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2위 캔디 쿵(타이완)과는 무려 10타차의 완승. 시즌 4번째 우승컵이지만 LPGA 최다승의 발판을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통산 승수에서 소렌스탐은 캐시 위트워스(88승), 미키 라이트(82승)에 이어 패트 버그와 함께 공동3위. 그러나 위트워스가 88승을 달성하는 데 24년이 걸린 데 견줘 소렌스탐은 11년 만에 60승을 쓸어담은 데다 시즌 평균 우승 횟수에서도 위트워스에 크게 앞서 최다승 기록 경신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더욱이 50승을 이룬 지 불과 1년여 만에 60승 고지를 돌파, 언제 기록을 깰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남게 됐다. 페어웨이 안착률 82%와 그린 적중률 76%, 평균 퍼팅수 27개 등 완벽한 플레이로 지난 2001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27타) 이후 자신의 두번째 최소타 우승 기록도 세운 소렌스탐은 “60승 달성을 위해 나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주연(24·KTF)은 3언더파 69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집단 부진에 빠진 ‘코리아 여군단’의 체면을 세웠다. 전날까지 합계 이븐파로 부진 탈출 기미를 보이던 박세리(28·CJ)는 6오버파 78타로 무너지며 합계 6오버파 294타, 공동6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허석호, 日 PGA챔피언십 2연패

    허석호(32)가 15일 일본 구마모토현 타마나골프장(파72·7018야드)에서 열린 일본남자프로골프(JGTO) 투어 PGA챔피언십(총상금 1억 1000만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다니하라 히데토(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JGTO 메이저 2승을 포함, 통산 4승을 올린 허석호는 우승상금 2200만엔을 챙겨 상금 랭킹 2위(2750만엔)에 올라섰다.
  • [와코비아챔피언십] 싱 ‘빅3’ 대결서 ‘싱긋’

    [와코비아챔피언십] 싱 ‘빅3’ 대결서 ‘싱긋’

    비제이 싱(피지)은 역시 ‘불굴의 사자’였다. 싱은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짐 퓨릭(미국)과 연장에 뛰어든 뒤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함께 ‘빅3’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과 시즌 다승 공동선두로 나선 싱은 지난달 12일 3주 만에 우즈에게 내준 세계 랭킹 1위 탈환에도 청신호를 켰다. 올시즌 두차례 포함, 통산 연장 승부는 7승2패. 1년여 만의 정상을 노린 가르시아는 아슬아슬한 1타차 선두를 지킨 17번홀 티샷이 물에 빠진 뒤 시즌 첫 승도 물거품이 됐다. 3라운드까지 중하위권을 헤매던 미켈슨은 막판 6언더파로 뒷심을 발휘,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7위를 차지했다. 이븐파를 친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50위에 머물렀다. 마스터스 우승 이후 한달 만에 코스에 나선 우즈는 불운의 ‘2벌타’에 발목을 잡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11위로 ‘톱10’에서 밀려나 자존심을 구겼다. 1∼5번홀까지 줄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이던 우즈가 예기치 않은 벌타를 먹은 건 10번홀(파5). 티샷이 전날까지 없던 펜스 가까이에 떨어져 인공장애물이라고 판단한 우즈는 갤러리의 도움까지 받으며 넘어뜨렸지만 감독관이 “건드려선 안될 장애물”이라며 2벌타를 선언했다.6년전 피닉스대회에서 팬과 함께 돌덩이를 치우고도 아무런 탈이 없던 우즈로서는 기막힐 노릇. 결국 우즈는 파세이브로 막을 10번홀을 더블보기로 망치는 바람에 공동9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