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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마스터스 4R 시청률 9% 그쳐

    10일 필 미켈슨(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의 TV 시청률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미국 CBS를 통해 방영된 이번 대회 4라운드 시청률은 9.0%(시청점유율 19%)로 타이거 우즈(미국)와 크리스 디마르코(미국)가 연장 접전을 치른 지난해 시청률 10.3%(시청점유율 21%)에 못 미쳤다.
  • [마스터스] ‘필 굿! 미켈슨’

    [마스터스] ‘필 굿! 미켈슨’

    나이 34살에 안은 첫 메이저 타이틀이 2004년 마스터스였다.1992년 프로로 데뷔한 이후 24개의 우승컵을 안았지만,46차례나 도전한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탓에 진정한 강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좋게 말해서 ‘무관의 제왕’이란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지만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유로 ‘새가슴’이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하지만 2년전 첫 그린재킷을 입을 때 그의 모습은 달랐다. 때때로 무모함을 즐기던 그는 치밀한 전략가가 돼 있었고,‘새가슴’이 아닌 ‘강심장’의 소유자로 변해 있었다. 한번 터진 메이저 우승의 물꼬는 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과 올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까지 이어졌다. 필 미켈슨이 2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에 복귀한 것. 미켈슨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45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미켈슨은 2년 만에 그린재킷을 다시 입으며 지난해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3번째 메이저 정상에 섰다. 지난주 벨사우스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미켈슨은 상금 126만 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1위(312만 3827 달러)에 올라 생애 첫 상금왕도 노려보게 됐다. 마스터스 직전 대회와 마스터스 연속 제패는 1988년 샌디 라일 이후 18년 만의 기록. 세계랭킹에서도 비제이 싱(피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날 3라운드가 순연돼 잔여 경기를 포함해 31개홀에 걸친 마라톤 라운드를 치른 미켈슨은 4라운드 7번(파4)·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에 나섰다.92년 마스터스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와 2라운드 선두 채드 캠벨(이상 미국)이 11번홀(파4)에서 나란히 3퍼트 보기로 주춤, 미켈슨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사이 미켈슨은 13번홀(파5)과 16번홀(파3) 버디로 4타차 선두로 달아나 우승을 예약했다. 팀 클라크(남아공)는 18번홀 벙커샷 버디로 3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단독 2위가 됐고,2연패와 통산 다섯번째 그린재킷을 노리던 우즈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이날만 6타를 줄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레티프 구센(남아공), 캠벨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오거스타 ‘숲神’ 누굴 점지할까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오거스타가 또 붐비기 시작했다. 전세계의 톱클래스 골퍼들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이 ‘마스터스 주간’을 수놓고 있다.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인 ‘명인 열전’ 마스터스가 7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45야드)에서 70번째 막을 올린다. 전년도 PGA 상금 상위, 세계랭킹 상위 등 17가지 기준을 만족시킨 103명의 ‘명인’들이 출전한 가운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질 이번 대회의 초점은 언제나 그랬듯 타이거 우즈와 그외 선수들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것이냐에 맞춰져 있다. 우즈와 마스터스의 인연은 무척이나 깊다. 메이저 첫승을 1997년 이 대회에서 거둘 당시부터 역대 최연소(21살), 역대 최저타(18언더), 역대 최다 타수차(12타차) 우승으로 폭풍을 몰고 온 그는 2001년 두번째 우승 때는 4개 메이저 연속 우승으로 ‘타이거슬램’이라는 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2002년엔 역대 7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지난해엔 네번째 챔피언에 올라 아널드 파머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서 잭 니클로스가 보유한 최다승(6승)에 2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경쟁자들도 우즈의 5번째 챔피언 등극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터. 우즈와 함께 ‘빅5’라 일컬어지는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세계랭킹 2위이자 2000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싱과 2004년 챔피언 미켈슨은 이미 한 차례씩 마스터스 챔피언의 상징인 그린재킷을 입어봤다는 점에서 호락호락하지 않고,US오픈 두 번과 브리티시오픈 한 번을 제패한 엘스와 US오픈 우승컵을 두 번 안은 구센도 그린재킷을 입겠다는 각오가 크다. 특히 지난주 끝난 벨사우스클래식에서 나흘 동안 무려 28언더파 260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로 2년만에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미켈슨의 의지가 돋보인다. 물론 ‘오거스타 숲이 점지한다.’는 마스터스 챔피언에는 의외의 인물이 선택될 수도 있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우즈에 아깝게 무릎을 꿇었던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짐 퓨릭(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애덤 스콧(호주), 채드 캠벨(미국) 등과 함께 지난 2004년 3위에 올라 마스터스에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는 최경주(나이키골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미셸 위 “최고 성적에 만족”…우승은 캐리 웹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미셸 위 “최고 성적에 만족”…우승은 캐리 웹

    18번홀(파5) 에지에서의 서드샷. 핀과의 거리는 7.6m. 미셸 위(17)는 웨지를 뽑아들었다. 핀을 바로 노려 이글을 낚겠다는 의도. 성공하면 합계 10언더. 앞서 이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합계 9언더로 경기를 마친 캐리 웹(호주)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을 수 있었고, 실패해도 버디면 연장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미셸 위의 칩샷은 핀을 지나쳐 3m나 굴러갔다. 버디 퍼팅도 실패, 오히려 1타가 뒤져 연장에도 나서지 못했다. 대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글을 성공시키며 웹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천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가 프로 전향 후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지만 막판 판단 실수로 우승컵을 안는데 실패했다. 미셸 위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우승컵은 오초아와의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뽑아낸 웹에게 돌아갔다. 웹은 7언더파 65타의 불꽃타를 휘둘러 최종일 7타차 대역전극을 연출,2004년 켈로그-키블러클래식 이후 22개월 만에 통산 31번째 우승컵이자 7번째 메이저 왕관을 썼다. 오초아에 3타 뒤진 2위로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미셸 위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치고 나왔다. 후반 들어 12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오초아도 12번·13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어 공동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우승컵을 노리는 경쟁자는 따로 있었다. 전날까지 오초아에 7타 뒤진 공동6위에 그친 웹이 무섭게 타수를 줄여 나가던 끝에 마지막 18번홀에서 116야드 남기고 친 세번째 샷을 이글로 연결시키며 2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것.16번홀 버디로 1타차로 따라 붙은 미셸 위는 18번홀에서 300야드 티샷에 이어 5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 샷을 에지까지 보내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칩샷 실수로 파에 그치고 말았다.2003년 공동 9위를 뛰어넘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미셸 위는 18번홀 칩샷에 대해 “분명히 나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아니면 최소한 버디라도 할 줄 알았다.”며 “3위도 만족하지만 다음에는 우승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타차 쫓기던 에임스 6타차 벌리며 우승샷

    인구 110만명에 불과한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유일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미국 입국 때마다 이민국 직원의 푸대접을 받아야 했고, 비자가 나오지 않아 투어를 접어야 할 위기도 있었다.1997년 비행기 안에서 만난 스튜어디스 출신의 아내 조디 덕으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하고 난 이후에야 정상적인 투어 생활이 가능했다.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스티븐 에임스(42)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을 6타차로 완벽하게 따돌린 것.2004년 웨스턴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우승. 2004년 1승을 포함해 ‘톱10’ 11차례 등 눈부신 성적으로 상금랭킹 8위에 랭크되는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던 에임스는 비제이 싱(피지)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강호들에 1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까지 내달렸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면서 이븐파 72타로 4라운드를 마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타이거 우즈는 3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22위(1오버파 289타)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LPGA 세이프웨이 잉스터 3년만에 우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년차 이정연(27)이 생애 첫 우승 길목에서 자갈밭과 모래구덩이에 발목을 잡혀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629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4라운드. 이정연은 전날 3라운드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 ‘코리안 파워’의 시즌 3승째는 물론 투어 5년 만의 첫 우승컵까지 예약하는 듯했다. 공동 3위에 포진한 줄리 잉스터(46·잉글랜드)와는 무려 4타차. 송아리(20·하이마트)와 챔피언조로 나선 이정연은 잉스터가 후반 11,12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따라붙었지만 뒤질세라 12,13번홀 연속버디를 떨궈 2타차 거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의 14번홀(파4). 드라이버샷이 안으로 감기는 듯하더니 공은 페어웨이 왼쪽 바깥을 구르다 자갈밭에 멈춰섰고, 세컨샷마저 그린 앞 벙커에 박혔다. 세번째 샷마저 어이없게 반대편 돌무덤에 떨군 이정연은 결국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잉스터에 뼈아픈 역전을 허용했다.1타차 추격에 나선 이정연은 16번홀(파4) 잉스터의 보기로 동타를 이뤘지만 17번홀 보기로 재역전의 기회를 날렸고, 그 시각 잉스터는 18번홀 마무리 버디로 환호성을 질렀다. 2003년 에비앙마스터스 우승 이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해 ‘퇴물’로 취급받던 잉스터는 3년만의 통산 31번째 우승컵으로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한 격. 반면 이정연은 자신의 최고 성적인 2위를 뛰어넘는 데 또 실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봄 식탁 맞수…쑥과 냉이

    봄 식탁 맞수…쑥과 냉이

    산과 들이 파릇파릇∼, 봄 식탁도 푸릇푸릇∼. 따뜻한 봄 햇살을 받은 봄나물이 고개를 쏙 내밀었습니다. 산책 삼아 오른 산에서 한 소쿠리 가득 쑥과 냉이를 캐옵니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국을 끓여먹고 무침을 해먹습니다. 향긋한 봄을 가득 담은 봄나물 요리로 잃어버린 아빠의 입맛을 찾아주고, 엄마의 나른한 춘곤증을 날려보세요. ■ ‘봄나물 챔피언’ 타이틀 매치 ‘봄’과 ‘나물’하면 단연 쑥과 냉이가 연상된다. 누가 뭐래도 친숙한 봄나물이다. 예로부터 맛과 향은 물론 건강에도 좋아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찾는 이가 많다. 우리는 이렇게 쑥과 냉이를 모두 사랑하건만, 쑥과 냉이는 진정한 봄나물 1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1라운드 - 쑥, 선제 잽 “영양은 내가 최고” 쑥이 먼저 자랑한다.“내 앞에서 역사를 들먹이진 않겠지. 이미 5000년전에 곰이 나를 먹고 단군의 어머니인 웅녀가 됐지. 동물을 사람으로 만들 정도인 걸 보면 영양과 약효는 내가 몇 수 위라고.” 쑥에는 비타민A·B1·B2·C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이 많다. 쑥은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꾼다. 알칼리성 체질이면 잘 피로하지 않고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쑥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엽록소가 많다. 꾸준히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 피부 건조,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성 증상을 완화시켜 환절기 식품으로도 딱이다. ●2라운드 - 냉이 “봄나물 삼총사도 모르시나” 냉이가 반격에 나섰다.“어허, 얘가 그 유명한 ‘봄나물 삼총사’를 모르네.‘봄맞이 가자’라는 동요에 보면 나오잖아.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내가 빠지면 노래도 못 불러. 봄이 심심하다고, 알아?” 냉이의 향긋한 냄새는 봄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말한다. 잎과 함께 뿌리째 먹는 냉이는 봄철 미각을 돋우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야채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 철분이 풍부하다. 잎 속에 있는 비타민A는 100g에 하루 필요량의 3분의 1이 들어있다. 무기질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비타민, 무기질 부족으로 오는 춘곤증도 이겨낼 수 있다. ●3라운드 - 쑥, 어퍼컷 “건강의 대명사는 바로 나” “쑥탕, 쑥찜, 쑥뜸…. 많이 들어봤지? 건강하면 바로 나라고. 특히 약재로 쓰이는 쑥은 고혈압, 간염, 중풍, 복통, 땀띠, 습진, 신경통, 편도선염, 요통, 치질 등에 효과가 있지 다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라고.” ‘동의보감’에는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적혀 있다. 피를 맑게 하고, 살균 진통 소염 등의 작용도 한다. 자궁을 따뜻하게 해 냉·대하, 생리통 등 부인병에 좋다. 그래서 쑥을 넣어 태운 연기를 쐬는 훈욕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쑥은 따뜻한 성질이라 몸에 열이 많다면 피하는 게 좋다. ●4라운드 - 냉이, 카운트펀치 “간·위·장 모두 좋다고!” 냉이가 가소로운 듯 비웃으며 말한다.“어허∼, 이거 왜 이러시나. 나를 그냥 봄나물로만 보지 말라고.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나 장에 좋다고 하지. 간의 해독작용도 도와.”냉이 뿌리는 특히 눈 건강에 좋다. 피곤하면 눈이 충혈되고 눈 주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간에 열이 쌓이기 때문. 이럴 때 냉이를 뿌리째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좋은 쑥·냉이 이렇게 고르자 자자, 싸우는 건 이제 그만. 얼마나 영양이 많고, 건강에 좋은지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고르는 법에 대해 말해주는 게 어때? “쑥은 어디든지 돋아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지.‘쑥대밭’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난리통에도 쑥은 살아난다고.” 여기저기 많은 쑥 중에서도 키가 짤막하고 빛깔이 연하면서 털이 보송보송한 것이 향이 좋고 먹기에도 부드럽다. 특히 이른 봄에 나오는 여린 쑥이 좋다. 하루쯤 물에 담가 두면 쑥에 붙은 흙이 빠진다. 손으로 살살 비벼 가며 몇 번이고 씻어야 깨끗해진다. “냉이는 뿌리가 가늘고 떡잎이 진한 갈색인지 살펴야 해. 너무 크면 향이 안 나고 질길 수 있으니까 중간 굵기에 무르지 않은 것을 골라.” 손질할 때는 칼로 뿌리와 잎의 이음새 부분을 다듬어야 흙이 씹히지 않는다. 잔뿌리는 칼로 긁어서 없애고, 누렇게 뜬 떡잎은 손으로 떼어낸다. 냉이를 한꺼번에 다듬어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데친 뒤 물기를 빼고 냉동실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쓸 수 있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요리:송윤희 푸드스타일리스트 ■ 시원 쫄깃한 냉이 찹쌀수제비 만들어 봐요 재료:냉이 200g, 모시조개 100g(소금물에 해감 시킨 것), 물 6컵, 멸치 20g, 다시마 1장, 된장,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적당량, 청고추 1개, 호박 1/4개, 찹쌀가루 200g ■ 쑥·냉이 요리 삼총사 나가신다 춘곤증아 물러가라 # 고소한 ‘쑥 참깨소스 무침’ 재료:쑥, 브로콜리, 당근, 마요네즈 50g,참깨소스(곱게 간 깨 30g, 설탕 1큰술, 소금 1/4작은술, 식초 1큰술) 만드는 법:(1)손질한 쑥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2)브로콜리, 당근을 한입 크기로 썬다.(3)참깨소스를 만든다.(4) (1)∼(3)과 마요네즈를 잘 섞어 접시에 담아낸다. # 간식으로 좋은 ‘쑥연근전’ 재료:쑥 150g, 연근 반개, 녹말, 소금·홍고추 약간,초고추장(고추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통깨) 만드는법:(1)깨끗이 씻은 쑥은 물기를 없애고 썬다.(2)껍질 벗긴 연근을 강판에 간다. 이때 소금간을 약간 한다.(3) (2)에 녹말을 넣는다. 물이 생길 정도로 농도를 조절한다.(4) (1)∼(3)을 섞어 손바닥 위에 두고 모양을 잡는다.(5)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얇게 부쳐낸다. 너무 오래 부치면 색이 변하고 향도 없어진다.(6)초고추장을 만들어 함께 낸다. 간장보다 초고추장이 쑥의 향을 살린다. TIP:쑥을 썰 때는 톱질하듯 해야 풋내가 나지 않는다. # 아삭아삭 ‘냉이봄동겉절이’ 재료:냉이 200g, 봄동(봄배추) 반단, 오이 1개, 양파 1/4개,겉절이 소스(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1/2큰술, 액젓 1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깨 1큰술, 마늘 1/2큰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법:(1)냉이를 연한 것으로 골라 뿌리와 잎을 다듬는다.(2)봄동과 오이, 양파를 깨끗하게 손질해 한입 크기로 썰어 놓는다.(3)겉절이 소스를 만들어 버무리면 완성.
  • [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 막판에 무뎌진 탱크 호주 정복 실패 ‘5위’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막판 뒷심 부족으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우승컵을 놓쳤다. 최경주는 12일 호주 퍼스의 바인즈골프장(파72·6495m)에서 열린 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자 케빈 스태들러(미국·268타)에 5타 뒤져 5위에 그쳤다. 1라운드 3위,2라운드 단독선두,3라운드 2타차 2위 등 선두권을 달리며 우승이 유력시되던 최경주는 이날 칼날같은 아이언샷이 무뎌진 데다 후반 들어 퍼팅 감각까지 떨어져 분루를 삼켜야 했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289야드를 기록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린에 적중시킨 아이언 샷이 11개에 불과하고 퍼팅 수도 30개를 기록,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대회 출전권을 어렵사리 얻은 스태들러는 3언더파 69타를 쳐 생애 첫 EPGA 투어 우승컵을 안았다.68타를 친 닉 오헌(호주)이 스태들러에 2타차로 준우승했다. 또 한 명의 한국선수인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6)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톱 10’ 진입이 무산됐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하프타임] 아마추어 양희영, 호주 마스터스 우승

    16세의 호주교포 양희영(에이미 양)이 5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리조트(파72·6396야드)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호주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80만호주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캐서린 카트라이트(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짜릿한 6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아마추어로는 지난 1984년 질리언 스튜어트 이후 2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 [프리미어리그] 2일 새벽 04:45 ‘지성의 아침’ 연다

    ‘습격자’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9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지난 30일 무릎 부상을 털고 설기현(27·울버햄프턴)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 복귀 신고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빅리그’ 컴백을 선언한 것. 무대는 2일 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이우드파크에서 벌어지는 시즌 24차전인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다. 박지성이 정규리그에 출전하는 건 지난달 4일 아스날과의 원정경기 이후 거의 한달 만. 선두 첼시를 따라잡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 현재 맨체스터의 미드필더진은 부상 병동이기 때문. 이 때문에 퍼거슨 감독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지성과 함께 PSV에인트호벤에서 뛰었던 스위스국가대표 요한 포겔(AC밀란)을 잡겠다며 백방으로 뛰어다녔다는 말도 떠돌았다. 그만큼 박지성의 복귀는 감독에겐 반가운 호재다. 더욱이 박지성은 지난 울버햄프턴전에서 컴백 무대에선 좀처럼 받기 힘든 평점 9점을 챙길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쳐 선두 추격의 사활이 걸린 이번 블랙번전에서도 오른쪽을 책임질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한편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30일 당한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31일 오후 일시 귀국,1일 새벽에 벌어진 풀햄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우즈, 연장전 끝에 시즌 첫승

    타이거 우즈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607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연장에 접어든 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꺾고 정상에 섰다.
  •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상무 완파 6연승 프리디 수혈 프로2연패 GO

    프로무대 2연패를 벼르는 삼성화재가 연승행진에 불을 활활 지폈다. 삼성은 24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센터 고희진(10점)과 교체 멤버인 장병철(14점)이 펄펄 날며 레프트 이동훈(14점) 박준영이 버틴 초청팀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틀전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전을 포함,4라운드 전승을 올리며 최근 6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최다 연승 기록. 최근 삼성의 붙박이 센터로 떠오른 고희진은 속공 6개와 블로킹 3개로 네트 중앙을 휘젓고 서브에이스 1개까지 솎아내며 주포 주상용이 빠진 상무의 코트를 농락했다. 최근 김세진을 대신해 출장이 잦아진 장병철도 선발로 나선 3세트에만 12점을 뽑아내 건재한 어깨를 과시했다. 한편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삼성의 두번째 용병 윌리엄 프리디가 이날 오후 입국, 이튿날부터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196㎝,89㎏의 탄탄한 체구. 올시즌 최고의 용병인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206㎝)에 견줘 수비력까지 겸비해 팀의 연승행진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레프트 윤혜숙(18점)과 센터 정대영(15점)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0으로 완파하고 쾌조의 5연승을 달렸다.KT&G의 센터 김세영은 1세트 5-7로 뒤진 상황에서 한유미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여자부 첫 500블로킹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니오픈] 최경주 “아!깝다 톱10”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아깝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1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10위 그룹에 1타 뒤진 13위를 차지했다. 우승컵은 이날만 5타를 줄인 데이비스 톰스(미국)에게 돌아갔다. 채드 캠벨(미국)과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각축을 벌인 톰스는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만 범하며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캠벨에 5타차 완승을 거뒀다. 작년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우승컵을 추가해 통산 12승을 챙긴 톰스는 특히 지난 2004년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스트로크플레이대회에서 우승, 기쁨을 더했다. 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4언더파 66타를 쳐 6위(9언더파 271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애플비, 49년만에 대회 3연패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애플비, 49년만에 대회 3연패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비제이 싱(피지)을 제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3연패를 달성했다. 애플비는 9일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4타로 싱과의 연장전에 끌려갔지만 연장 첫 홀을 버디로 장식, 우승컵을 안았다. 애플비는 이로써 진 리틀러(1955∼1957년) 이후 49년 만에 이 대회 3연패를 이루며며 상금 108만달러와 함께 부상으로 주어지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를 3년 내리 받았다. 애플비는 특히 PGA 투어 통산 7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챙겼다. 애플비는 “이 대회 우승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그것도 3연패를 이루다니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싱은 이날 7언더파 66타를 몰아쳤지만 연장전에서 2.5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이날도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곁들여 3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이 대회에서 단 한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한 최경주는 합계 10오버파 302타로 28명 가운데 공동 19위로 개막전을 마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KCC 프로농구] 송영진, 친정 LG에 달콤한 복수

    KTF가 반환점을 돌아선 4라운드 첫 판에서 산뜻한 승리를 거두며 ‘굿타임 파티’를 예고했다. KTF는 3일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킹콩’ 나이젤 딕슨(19점 19리바운드)의 로포스트 장악과 전소속팀에 복수의 칼날을 겨눈 송영진(16점)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LG를 81-72로 완파했다.꼭 이틀 만의 짜릿한 설욕이었다. 새해 첫날 LG에 86-103으로 대패했던 KTF는 이날 승리로 5할승률(14승14패)에 복귀했다. 또한 LG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은 애런 맥기(27점)의 파괴력 넘치는 인사이드 공략과 조상현(10점)의 중장거리포를 앞세운 KTF의 리드.2쿼터 막판 딕슨까지 득점랠리에 가세하면서 41-32로 전반을 마쳤다. 고요하던 코트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3쿼터.LG의 신입용병 노먼 놀런(18점)과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5점 12리바운드)가 동시에 불을 뿜으면서 4분여 만에 균형을 이룬 것. 두 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2,3점씩을 주고 받으며 57-57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승부의 추는 KTF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터닝포인트는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현주엽(10점·10어시스트)의 보상선수로 LG에서 KTF로 본의 아니게 유니폼을 갈아 입은 송영진이 만들었다.60-59로 앞선 4쿼터 1분여 만에 현주엽을 따돌리고 베이스라인 돌파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슛을 얹어넣은 송영진은 곧바로 3점포를 꽂아넣으며 65-59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곧이어 맥기의 ‘초장거리’ 3점포가 작렬했고, 딕슨이 골밑에서 연속 7점을 쓸어담아 종료 2분54초를 남기고 79-66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포인트포워드’ 현주엽(LG)은 고려대 동기이자 올시즌 나란히 FA를 취득,3억 6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린 ‘맞수’ 신기성(KTF·6점 8어시스트)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타깃월드챌린지] 도널드, 13억원 ‘대박’

    ‘신예’ 루크 도널드(28·잉글랜드)가 시즌 마지막 상금 잔치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도널드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53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50만달러)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무려 6타차로 앞선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를 2타차 2위로 밀어내고 챙긴 상금은 생애 최고 130만달러. 도널드는 2002년 PGA 투어에 데뷔, 그해 서던팜뷰로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올려 세계랭킹을 13위까지 끌어올린 기대주. 이전까지 PGA 투어 우승은 단 한 차례에 그쳤지만 유러피언골프투어(EPGA)에서는 2승을 올렸고, 지난해 월드컵골프에서는 폴 케이시와 함께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주최자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1오버파로 부진을 이어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꼴찌에서 두번째인 공동 14위에 그쳐 ‘황제’의 체면을 구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BS홍콩오픈] 최경주 1타차 준우승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2년 만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대회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최경주는 4일 홍콩 홍콩골프장(파70·6722야드)에서 열린 EPGA 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에 1타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도이체방크플레이어스챔피언십 공동9위 이후 1년여 만에 EPGA 투어 대회 ‘톱10’에 입상한 최경주는 경기 중반 잃어버린 3타가 내내 아쉬운 최종 라운드였다. 선두 사이먼 예이츠(스코틀랜드)에 4타 뒤진 공동 8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1번(파4),3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5번홀(파3)에서 1타를 잃으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고 9번홀(파4) 보기로 선두권과 3타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 또 1타를 까먹으면서 ‘톱10’ 입상에서도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7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8번홀(파4)에서 값진 버디를 뽑아내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1타차 2위로 경기를 끝낸 뒤 연장전 가능성을 대비했지만 몽고메리가 마지막홀을 파로 막아내면서 지난 2003년 린데저먼마스터스 우승 이후 2년 만에 EPGA 투어 정상을 바라보던 최경주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일 축구★ 대충돌

    ‘박지성 vs 이나모토’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축구의 별이 잉글랜드 그라운드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일본의 ‘월드컵 영웅’ 이나모토 준이치(26·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가 새달 1일 오전 5시 칼링컵 4라운드(16강전)에서 정면 충돌하는 것. 이나모토는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일본축구의 영웅으로 떠오른 중앙 미드필더다. 당시 예선 벨기에전 역전골과 러시아전 결승골로 일본이 16강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공 터치가 부드럽고 대담한 골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 이나모토는 지난 97년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프로축구 생활을 시작,2001년부터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풀럼을 거쳐 지난해 웨스트 브로미치로 옮겼다. 이후 2부리그 챔피언십의 카디프 시티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 복귀,6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브라이언 롭슨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어 맨체스터전 출장이 유력하다. 이에 맞서는 박지성도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28일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감각적인 전진패스와 공트래핑으로 웨인 루니(20)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어느덧 팀의 중심이 됐다. 박지성은 특히 영국 스포츠전문 ‘스카이스포츠’가 29일 발표한 맨체스터의 주전급 멤버 평균 평점 순위에서 6.7점으로 루니(7.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간판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29)는 6.6, 포지션 경쟁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0)는 6.4점이었고, 대런 플레처(21)는 5.7점에 그쳤다. 한편 웨스트 브로미치는 현재 3승3무8패(승점 12)로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랭크된 약체 팀. 하지만 지난달 명문 아스널을 2-1로 꺾었고, 칼링컵에서도 브래드퍼드와 풀럼을 잇달아 격파하며 4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등 결코 쉽지 않은 팀이다. 이 때문에 칼링컵에서 주로 1.5군을 활용했던 알렉스 퍼거슨(64) 감독도 이날은 주전급을 대거 투입할 전망이다. 퍼거슨 감독이 이날 경기를 위해 박지성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식 참가를 불허했다는 것도 주목되는 점이다. 지난 8일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와 나카타 히데토시(28·볼턴 원더러스)의 ‘3분 맞대결’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한·일 스타의 맞장에 축구팬들이 눈길이 쏠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PGA·LPGA 퀄리파잉스쿨 1일 개막

    ‘포스트 우즈·소렌스탐’을 꿈꾸는 골프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미프로골프(PGA)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 새달 1일 나란히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제2의 최경주와 박세리를 꿈꾸는 한국선수들도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간 10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져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PGA 퀄리파잉스쿨은 1일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팬더레이크골프장과 크룩트캣골프장에서 개막된다. 양용은(33·카스코)과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예선 탈락했고, 일본프로골프 상금랭킹 2위 허석호(32)가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지난해 4라운드를 마치고 경기를 포기했던 허석호는 올해 일본에서 2승을 올렸고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대회에도 여러 차례 출전,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퀄리파잉스쿨을 마친 뒤 결혼식을 올릴 허석호는 “반드시 합격증을 쥐고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상위 35위까지는 대부분의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나머지는 성적에 따라 조건부, 혹은 2부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1일부터 5일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90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LPGA 퀄리파잉스쿨에는 조건부 출전권자로 시즌을 보냈던 송나리(19·하이마트)와 여민선(33), 재수에 나선 조아람(20·니켄트골프) 전설안(24·하이마트) 이지연(24) 손세희(20) 등 10명이 나선다.144명 가운데 30위 이내에 들어야 전경기 출전권을 받을 수 있고,70위 이내에 들면 조건부 출전권을 얻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김종덕 日 카시오월드오픈 준우승

    김종덕(44·나노소울)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1억 4000만엔)에서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종덕은 27일 고치현 구로시오골프장(파72·727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챔피언 다니구치 도루(11언더파 277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상금 1400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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