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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성, KPGA 생애 첫 우승

    ‘루키’ 김형성(26·르꼬끄골프)이 LIG 제49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부산출신인 김형성은 22일 부산 해운대골프장 골든ㆍ로열코스(파72·6638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2위 모중경(35)을 2타차로 제쳤다. 지난해 KPGA 2부투어 상금 랭킹 3위로 프로에 데뷔한 김형성은 올해부터 정규 투어에 뛰어들어 한국 최고 전통을 지닌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8000만원.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06~07 프로농구] 전문가 4인이 뽑은 우승후보

    [06~07 프로농구] 전문가 4인이 뽑은 우승후보

    지난 시즌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점친 농구관계자들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였다. 하물며 아시안게임 차출과 외국인선수 출전 제한이 확대된 올시즌 판도를 점치는 것은 곤혹스러운 일이다. 한결 조심스러워진 농구전문가들로부터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팀은 끈끈한 조직력과 수비를 앞세운 모비스와 동부다. 이상윤 Xports 해설위원은 “지난해 최고의 조직력을 뽐낸 모비스는 아킬레스건인 외국인센터를 보완해 더욱 강해졌다.A급은 아니지만 이세범과 배길태 등 견실한 가드진과 김영만, 정훈이 가세한 동부가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인선 전 SK 감독도 “10개 구단 가운데 역할 분담이 가장 확실하고 조직력이 탄탄한 동부와 모비스가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우승후보”라고 말했다. 다만 “SK가 변수다. 개개인을 놓고보면 화려하지만 포워드 라인의 정체현상과 약한 수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탓에 가장 불리한 조건으로 올시즌을 나야 하는 ‘디펜딩챔피언’ 삼성과 ‘초호화군단’과 ‘모래알군단’이란 꼬리표를 동시에 가진 SK도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김유택 Xports 위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비스와 삼성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다. 일부에선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어둡게 보지만 서장훈, 강혁, 이규섭이 빠진 동안 3할 승률만 유지한다면 4라운드 이후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태균 전 삼성생명 감독은 “동부는 김주성과 자밀 왓킨스가 있는 한 영원한 우승후보”라면서 “SK도 환상적인 토종라인업에 외국인선수까지 잘 뽑았다. 올시즌 멤버로 우승 못한다면 그것이 이상할 정도”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오! 新여제 오초아, 소렌스탐에 2타차 역전승

    [삼성월드챔피언십] 오! 新여제 오초아, 소렌스탐에 2타차 역전승

    미국에서는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불법이민자들을 흔히 ‘백(Wet Bag)’이라 부른다. 넓디 넓은 리오그란데강을 밤새 헤엄쳐 건너느라 등에 어진 배낭이 흠뻑 젖은 모습을 폄하한 말이다. 도착한 뒤에도 이 ‘백’들의 삶은 고단하기 짝이 없었다. 25세의 젊은 로레나 오초아가 이들로부터 ‘국민 영웅’ 대접을 받는 건 퍼터 손잡이에 멕시코 국기의 삼색을 그려넣은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이라는 ‘우산’ 밑에서 눌려 지내던 자신들의 희망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오초아가 ‘새 여제’라는 별칭을 더 보태게 됐다. 캘리포니아사막의 한 가운데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45야드). 전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7만 5000달러) 3라운드까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3타차로 좇던 오초아가 16일 4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뿜어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일주일 전 고국에서 열린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다승 선두. 올해 상금도 234만 2872달러로 늘려 시즌 상금왕까지 거의 굳혔다. 평균타수 1위가 챙기는 베어트로피와 시즌 MVP까지 싹쓸이할 전망도 높다. 무엇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역전불허’ 소렌스탐을 제치고 ‘새 여제’의 등극을 알렸다는 게 더 큰 의미다. 오초아가 애리조나주립대학 2학년이던 2002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첫 맞대결 뒤 ‘무서운 아마추어’라며 칭찬했던 소렌스탐.4년 뒤 한 대회 최다승(6승)과 대회 3연패, 그리고 통산 70번째 우승 문턱에서 오초아에 발목을 잡힌 ‘여제’는 자신의 자리를 오초아에게 비워줄 처지에 놓였다. 한 시즌 최다승(10승) ‘10수’에 또 실패한 한국선수들 가운데서는 올시즌 신인왕을 확정한 이선화(20·CJ)만이 유일하게 언더파(4언더파 284타) 성적으로 8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지연·최진호, 생애 첫 승 ‘감격’

    ●이지연 ‘해외파’ 이지연(25)이 국내에서 첫 승의 갈증을 풀었다. 이지연은 15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1·609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프솔모로클래식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4번홀까지 이븐파로 처져 있던 이지연은 5,6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9번홀에서는 짜릿한 이글퍼트를 떨궈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김소희(24·빈폴골프)를 3타차로 제치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 2003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퀄리파잉스쿨을 재수하는 등 조건부 출전으로 근근이 투어를 꾸려온 이지연은 “국내에서 첫 우승을 했으니 LPGA에서도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최진호 프로 2년차 대학생 최진호(22·보그너)가 생애 첫 승을 포옹했다. 최진호는 15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골프장(파72·7014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발디파크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 이진원(28·동아회원권), 이승호(20·투어스테이지)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 햇수로 2년 만에 첫 승을 올린 최진호는 우승상금 6000만원을 챙겨 단숨에 시즌 상금 랭킹 ‘톱10’에 진입했고, 프로 2년차까지 주어지는 신인왕 타이틀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연세대 4학년에 재학중인 국가대표 출신 최진호는 그린 적중률(70.9%) 2위의 정교한 아이언샷을 내세워 앞서 3개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하며 우승 가능성을 엿보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심장을 멈추게 한 묘착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심장을 멈추게 한 묘착

    3승 1패끼리의 대결. 이희성 7단과 백홍석 5단은 모두 2라운드에서 1패씩을 당했을 뿐으로 아직 여유 있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에서 패한다면 2패가 되어 앞으로 한판 한판이 괴로워진다. 대략 우승하려면 14라운드까지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후 9연승을 거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뒤로 갈수록 강자들끼리의 대결이 계속되기 때문에 9연승은 정말 힘든 기록이다. 따라서 이 판의 패자는 사실상 우승의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 장면도(59∼61) 흑59의 단수는 흑돌도 빈삼각으로 뭉치게 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잘 안 두는 수이다. 그럼에도 흑59, 백60의 교환을 한 이유는 다음 흑61이라는 통렬한 노림수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가의 돌파와 나로 백 한점을 잡는 수가 맞보기이다. 백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실전진행1(62∼68) 백62로 일단 위쪽의 백 한점을 살렸다. 흑63은 당연한 돌파. 백64로 막고 흑도 지체없이 65로 끊었다. 이때 기다렸다는 듯이 백66으로 먹여친 수가 흑의 심장을 멈추게 한 묘착. 흑67로 따낼 때 백68로 단수 치자 흑은 66의 곳에 이을 수가 없다. 이으면 백A로 축이 되기 때문이다. 실전진행2(69∼72) 결국 흑은 69로 젖힐 수밖에 없고 백70으로 기분 좋게 따내고 72로 늘자 흑이 크게 손해 본 결과이다.(71=▲) 유승엽 withbdk@naver.com
  • 장정, 장하다

    ‘작은 거인’ 장정(26·기업은행)의 별명을 이제는 ‘메이저 퀸’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엔 일본 최고의 메이저 그린까지 정복했기 때문이다. 장정이 1일 일본 오사카의 이바라키골프장 서코스(파72·6546야드)에서 벌어진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 4000만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상금은 2800만엔. 신현주(26·하이마트)도 3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여자골프 최고의 무대인 이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21·3언더파 285타)를 1타차로 제치고 장정과 5타차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장정이 일본무대에서 우승한 건 생애 처음.3타차로 앞선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장정은 경쟁자인 신현주와 미야자토가 초반부터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는 동안 2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여유있게 타수차를 벌려 나갔다.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장정은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홀(파5) 10m짜리 버디 퍼트로 깔끔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정은 “무엇보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비와 바람은 싫었지만 오늘은 페어웨이에 제대로 올리는 것만 신경썼다.”면서 “아이짱(미야자토의 별명)과 플레이한 건 좋았지만 갤러리 중 누군가가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러 슬펐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희(27·3승) 전미정(24·테일러메이드·2승)에 이어 이날 장정의 우승으로 올시즌 한국선수가 JLPGA 투어에서 올린 승수는 6승으로 늘어났다. 역대 통산 승수도 65승이 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경남, 거세다

    한국프로골프(KPGA) 신예 돌풍의 주역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이 올해 첫 2승을 신고하며 상금랭킹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강경남은 1일 전남 나주시 골드레이크골프장(파72·7061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중흥S-클래식 골드레이크오픈에서 두번째 연장홀 이글을 잡아내 데뷔전 승리를 벼른 박성준(20)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4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박성준과 동타를 이룬 강경남은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5m짜리 이글 퍼트를 컵에 떨궈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달 17일 토마토저축은행 제피로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한국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려 가파른 상승세. 올해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아마추어 김경태(연세대)에 이어 두번째이고 프로 선수로는 처음이다. 우승상금 6000만원을 챙긴 강경남은 시즌 상금을 2억 5600만원으로 늘리며 상금랭킹 4위에서 1위로 도약, 역대 최연소 상금왕과 사상 첫 시즌 상금 3억원 돌파를 노리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6연승 ‘비바람도 못막아’

    날씨마저 그의 기록을 시샘했던 것일까.‘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둔 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전역에는 심한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날씨마저 황제의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는 법. 우즈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디뎠고, 갤러리는 숨조차 크게 내쉬지 못한 채 그의 뒤를 쫓았다. 우즈가 런던 북부 왓포드의 그로브골프장(파71·7120야드)에서 벌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4라운드에서 악천후로 중단된 밤 11시30분 현재 8번홀까지 버디로만 2타를 더 줄인 21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끗꿋이 지켰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같은 홀(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진기록까지 세우며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이로써 경쟁자들의 맹추격을 여전히 따돌린 채 PGA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날 버디로만 깔끔하게 6타를 줄인 뒤 8번홀까지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은 애덤 스콧(호주·13언더파)과는 무려 8타차. 역시 8번홀까지 2타를 줄인 짐 퓨릭(14언더파)이 7타차로 2위에 올라섰고, 어니 엘스(남아공)가 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이변이 없는 한 우즈의 우승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부터 5개 대회를 내리 제패한 우즈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PGA 투어 6연승째. 지난 1999∼2000년 자신이 세운 연속 우승 기록과 타이다. 지난달 27일 타계한 바이런 넬슨이 1945년 세운 11연승 도전에도 한층 탄력을 얻을 전망.‘디펜딩 챔피언’ 우즈는 또 6회째 대회 가운데 5차례나 타이틀을 독식, 단일 대회 5회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보태게 된다. 우즈는 우즈였다.302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브샷의 평균 비거리와 80%에 가까운 페이웨이 안착률,90.3%에 이르는 아이언샷의 그린 안착률까지 정확한 샷으로 무보기 퍼레이드를 펼쳤다. 전날 말썽을 부렸던 퍼트도 홀당 1.732개로 바로잡았다. 한편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16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30위 안팎에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라운드)] 깔끔한 맥점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라운드)] 깔끔한 맥점

    마스터즈 서바이벌 대회의 운영방식은 기본적으로 스위스리그와 같다. 즉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대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스위스리그와 다른 점은 한번 대국한 사람과 또 다시 대국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리그는 전체 기사의 순위를 정하는 것이 목적인 반면 마스터즈 서바이벌은 한번 패하더라도 끝까지 살아남는 기사를 정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똑 같은 사람과 최대 다섯번까지 대국이 가능하다. 본국의 두 대국자는 이미 2라운드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그때는 박영훈 9단이 백으로 1집반을 이겼다. 따라서 이번 판은 강동윤 5단의 설욕전인 셈이다. 장면도(112∼118) 중앙의 백 한점은 약한 돌이지만 막상 112로 움직이자 하변 흑돌도 약해서 흑의 응수가 쉽지 않다. 더구나 백116으로 좌변을 차단하고 118로 우하귀 흑돌도 포위하며 몰아붙이자 흑의 타개가 대단히 어려워 보이는 장면이다. 실전진행(119∼121) 흑119로 붙여서 백의 응수를 물은 뒤에 121의 코붙이는 맥점으로 중앙 백 두점을 잡은 것이 깔끔한 대응이었다. 이 백 두점은 요석으로 하변과 우하귀 흑 대마가 연결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흑의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 (참고도) 흑1로 붙였을 때 백2로 막는 것은 무리이다. 흑3으로 끊기는 순간 중앙 백돌이 흑의 포위망에 갇혔음을 알 수 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양용은 4년만에 고국무대 V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양용은 4년만에 고국무대 V

    ‘일본파’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4년 만에 국내 그린을 평정했다. 양용은은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086야드)에서 열린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강지만(30·동아회원권)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일본프로골프(JPGA) 투어에 진출,2주전 선토리오픈 우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통산 4승을 올렸지만 국내 타이틀을 거머쥔 건 2002년 SBS최강전 이후 4년 만이다. 통산 2승째. 지난해 ‘토종’인 최광수가 초청 선수로부터 4년 만에 되찾은 내셔널타이틀을 ‘일본파’가 가져간 셈. 양용은은 또 우승 상금으로는 역대 최다인 2억원을 챙겨 상금 랭킹도 3위(2억 3400만원)로 급상승했다. 지난 3주 사이 나란히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세대교체의 주자로 자리매김한 강지만과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 등 ‘양강’의 압박 속에서도 양용은의 관록은 무너지지 않았다. 강경남이 8번홀까지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를 뽑아낸 반면 양용은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꿔 동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경남이 9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범하자 가볍게 파를 세이브한 뒤 10번홀 버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양용은은 11번홀 보기를 범해 두 번째 위기를 맞았지만 강경남이 13번홀 더블보기로 무너진 틈을 타 파세이브로 달아난 뒤,15번홀 4m짜리 버디를 홀에 떨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라운드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던 강지만은 1타를 줄인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강경남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6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이글과 더블보기를 번갈아 내는 널뛰기 스코어를 작성,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괴력의 드라이브샷으로 갤러리의 관심을 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력 1위의 부바 왓슨(미국)은 공동 10위로 첫 한국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레딩 설기현, 24일 원정 골사냥

    ‘맨유 나와!’ 지난 1월30일 ‘스나이퍼’ 설기현(27)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승부를 겨뤘다. 당시 설기현의 소속팀은 챔피언십(2부리그) 울버햄프턴이었다. 무대는 FA(축구협회)컵 4라운드(32강). 당시 부상으로 6경기 연속 결장했던 박지성이 돌아와 설기현과 ‘코리안 더비’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설기현은 전반만 뛰고 교체됐고,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해 희비가 엇갈렸다. 결과는 0-3으로 울버햄프턴의 완패. 설기현이 다시 맨유와 만난다. 오는 24일 새벽 1시15분 홈 마데스키 경기장에서 열리는 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맨유의 골문을 정조준하는 것. 하지만 8개월 전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설기현은 이제 당당한 빅리거로 맨유와 맞선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딩FC에서 뛰며 위상은 한층 격상됐다.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낚으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20일 발표된 프리미어리그 공식 통계사이트인 액팀 스태츠 선수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34계단 올라선 32위로 도약한 것. 한국 선수로 50위권에 진입한 것은 지난 시즌 42위에 올랐던 이영표(29·토트넘)에 이어 두 번째이자 최고 순위. 팀 내에서는 간판 골잡이 케빈 도일(21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설기현의 높아진 위상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경기가 벌어졌다.20일 열린 칼링컵 2라운드 달링턴(4부리그)과의 경기에 설기현이 투입되지 않은 것. 레딩은 설기현의 체력을 비축시켜 맨유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큰 일을 내줄 것으로 잔뜩 기대하기 때문이다. 설기현 등이 이날 경기에서 제외되면서 레딩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이겼다. 그동안 중하위 팀들을 상대로 맹활약한 설기현은 맨유전을 시작으로 강팀들과 줄줄이 경기를 치른다.설기현은 이날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맨유전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맨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현재 팀 분위기도 좋다.”고 강조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토마토저축은행-제피로스오픈] 신인왕 강경남 첫 우승

    지난해 우승 한 차례 없이 상금랭킹으로 신인왕에 오른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PRGR)이 마침내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지난 16일 제주 제피로스골프장(파72·6483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토마토저축은행-제피로스오픈(총상금 3억원)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린 강경남은 17일 최종 4라운드가 태풍 ‘산산’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전날 성적 10언더파 206타가 최종합계로 인정돼 우승을 차지했다.올시즌 악천후 탓에 3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 건 개막전인 롯데스카이힐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 우열을 가른 중앙의 대세점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 우열을 가른 중앙의 대세점

    이번에는 다시 4라운드에서 소개한다. 목진석 9단과 이영구 6단, 모두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이다. 목9단은 현재 3연승 중, 이6단은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기사는 2004년과 2005년 한국바둑리그에서 주장과 3장으로 줄곧 같은 팀이었다(소속은 파크랜드, 넷마블로 바뀌었음). 그러나 2006년에는 입장이 바뀌어서 목9단은 신성건설의 2장이 됐고, 이6단은 한게임의 주장이 됐다. 목9단이 잠시 주춤하는 틈을 타서 이6단이 급피치를 올리며 추월한 것이다. 장면도(51∼54) 실리와 세력이 균형 잡힌 바둑이다. 백은 좌중앙에, 흑은 우중앙에 커다란 세력을 쌓고 있다. 선수를 잡은 흑은 51부터 54까지 활용해서 급하게 좌변 흑돌을 안정시켰다. 도대체 어디다 두고 싶었던 것일까? 실전진행(55∼63) 흑55가 천하의 요처로 대세점이다. 좌중앙 백 세력을 견제하면서 우중앙 흑 세력을 한껏 키우고 있다. 백56은 시급한 특공대 침입인데 이6단은 서두르지 않고 흑57부터 서서히 압박해간다. 흑이 포석에서 우위를 점령했다. (참고도) 백1로 붙여서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흑10까지 되고 보면 중앙 흑돌이 엄청나게 두터워져서 좌중앙 백 세력이 완전히 위력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고도 우중앙 백돌의 연결고리는 불확실하다. 즉, 백은 이런 식으로 탈출할 수는 없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프리미어리그] 설기현 4경기 연속 선발 출장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FC)이 아시안컵에서 쌓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설기현은 12일 06∼07시즌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오른쪽 윙으로 나섰다. 이전 경기보다 다소 움직임이 적었으나 76분 동안 그라운드를 휘젓다가 후반 31분 브리냐르 군나르손과 교체됐다. 설기현은 전반 41분 보비 콘베이의 코너킥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연결시켰으나, 공이 골포스트를 살짝 넘어가는 등 공격포인트를 낚지는 못했다. 레딩은 전반 23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수비수 이바 잉기마르손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개막전 승리 이후 두 차례 원정에서 모두 패배를 경험한 뒤 홈에서 다시 승리를 낚은 것.2승2패(승점 6)의 레딩은 8위를 달렸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설기현에게 지난 위건 애슬레틱전에 이어 평점 5를 줬다. 하지만 설기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들의 사인 공세를 받은 그는 “대표팀 소집으로 체력이 많이 소진됐다.앞으로 매 경기 좋은 컨디션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이겨서 분위기가 좋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美 퓨릭, PGA 올 2승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이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퓨릭은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골프장(파70·6946야드)에서 열린 캐나다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 아마 김경태 프로무대 2승

    국내 아마추어 최강 김경태(20·연세대)가 포카리에너젠오픈에 이어 올해 2승째를 수확했다. 김경태는 10일 경기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2·696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호주 국가대표이자 같은 아마추어인 이원준(21)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1,2위가 아마추어인 탓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은 11언더파 277타로 3위를 차지한 허석호(33)가 챙겼다. 이달 초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15타차로 우승, 대회 최다 타수차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김경태는 앞서 7월 일본아마추어선수권에서도 2연패, 한·일 아마추어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제패한 국가대표 에이스다.12월 도하아시안게임 출전에 앞서 일본프로골프 메이저대회와 남아공에서 열리는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경태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합숙 체력 훈련을 한 것이 우승의 요인인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과 팬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1,3라운드 선두였던 정준(35)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강지만(30·동아회원권) 등과 공동 4위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양용은 6타차 시즌 첫 승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10일 일본 선토리골프장(파70)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선토리오픈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호시노 히데마사(일본·272타)를 6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4라운드 하이라이트] 안일했던 마무리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4라운드 하이라이트] 안일했던 마무리

    김수용 초단이 3연승을 거두는 동안의 상대는 이하진 2단, 백홍석 4단, 서건우 3단이었다. 이하진 2단은 여류기사이므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 백홍석 4단이나 서건우 3단은 모두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신예 강자들이다. 한편 원성진 7단은 김주호 7단, 최철한 9단, 윤현석 8단을 물리쳤다. 모두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는 쟁쟁한 멤버들이다. 장면도(131∼141) 백이 유리한 형세에서 흑이 131로 젖혀서 승부수를 띄운 장면이다. 유리한 김초단은 백132부터 136까지 안전하게만 두었는데 흑135로 백 한점이 잡히면서 흑137로 뚫는 수가 성립하게 되어 141까지 하변의 주인이 바뀌었다. 그리고 이것으로 흑의 승리가 확정됐다. <참고도1) 흑1로 젖혔을 때 백2를 먼저 선수하려는 것은 잘 안된다. 흑3으로 뻗어서 6까지 바꿔치기가 예상되는데 흑7로 좌상귀를 차지하면 흑의 승리이다. 따라서 백은 (참고도2) 2로 끊고 버텨야 했다. 흑5,9로 잡으러 오는 것이 걱정이지만 백10의 코붙임이 타개의 맥점으로 14까지 무난하게 타개할 수 있다. 하변 백 대마만 타개된다면 백A의 선수도 있기 때문에 좌하귀 흑돌이 여전히 미생, 백의 우세였던 것이다. 229수 끝, 흑 3집반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우·즈·천·하 브리티시오픈 이어 5개 대회 연승

    ‘자신감이 연승을 부른다.’타이거 우즈(미국)가 5일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45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또 정상에 올랐다.3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조에서 맞대결을 치른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는 데 그쳐 2타차 준우승. 이로써 우즈는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뷰익오픈과 PGA챔피언십,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5개 대회를 내리 제패했다. 지난 1999년부터 이듬해까지 6연승을 내달린 우즈는 자신의 연승 기록 타이에 1승차로 근접했고,PGA 투어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 바이런 넬슨의 11연승(1945년)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최다 기록에는 절반에 조금 못 미치지만 개인 통산 승수에서는 넬슨(52승)을 제치고 단독 5위(53승). 이제 우즈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은 선수는 샘 스니드(82승)와 잭 니클로스(73승), 벤 호건(64승), 그리고 아널드 파머(62승)뿐이다. 우즈는 또 올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7승을 수확,2000년에 세운 시즌 최다승(9승) 경신도 바라보게 됐고,2년 연속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는 물론 2004년 싱이 세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090만 5166달러)도 갈아치울 채비를 갖췄다. 현재 864만 1563달러. 그의 연승 비결은 무엇일까.‘경험에서 우러난 자신감’이라고 스스로 분석한다. 우즈는 4연승을 달성한 지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직전 기자회견에서 “경험이 연승 행진의 가장 큰 힘”이라고 했다.10년간 51승을 올리면서 우승에 대한 부담이 되레 자신감으로 바뀌었다는 것.“끊임없이 전에도 해냈다고 혼잣말을 하면서 자신감을 암시한다.”는 게 우즈의 설명이다. 이날 3타차로 앞서다 역전패한 싱은 “타이거의 플레이는 믿기지 않았다.”면서 “샷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충만했다.”고 되짚었다. 관건은 향후 올시즌 대회에서 몇 승, 몇 연승을 더 추가하느냐는 것. 우즈는 “11연승 기록을 깬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만약 다음 대회 때부터 다른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알 듯 말 듯한 말을 던졌다. 우즈는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잠시 쉰 뒤, 이달 말 영국에서 열리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4라운드 하이라이트] 알기 쉬운 마무리를 놓치다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4라운드 하이라이트] 알기 쉬운 마무리를 놓치다

    원성진 7단은 잘 알려진 강자이지만, 김수용 초단은 정말 무명의 신예이다. 바둑연감에 소개된 자료도 간단하다. 오규철 9단의 제자이며,2005년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를 통해서 프로가 됐다. 입단 이후의 성적은 이렇다 할 것이 하나도 없으며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4년에 미추홀배와 학초배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자랑거리이다. 그러나 김초단은 1990년생으로 올해 입단한 박정환 초단(1993년생) 다음으로 가장 어리다. 어리다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장면도(121∼127) 백이 중앙에 거대한 세력을 펼치자 흑121로 삭감 와서 127까지 중앙 백 두점을 끊어 잡은 장면이다. 흑이 약간의 성과를 얻었지만 좌중앙 백집이 확정되면서 이제는 백의 우세가 더욱 드러난다. 더구나 귀중한 선수가 백의 차지이다. 유리한 바둑을 잘 마무리해서 이기는 것은 이창호 9단의 등장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로 인정 받고 있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참고도) 백1로 틀어막아서 백7까지를 선수하고(흑6=△) 백9로 중앙을 지켰으면 무난한 백의 승리였다. 실전진행(128∼131) 그런데 김초단은 백128이라는 최강수를 구사했다. 백A가 선수이므로 좌하귀 흑돌을 잡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흑131의 반격을 당하자 우하귀가 더 급해졌다. 게다가 아직 좌하귀는 흑B부터 D까지 패로 살아가는 수단이 남아 있다. 바둑이 복잡해졌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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