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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베네스트오픈] ‘녹색 반지’ 이승호 손으로

    “이번엔 내가 막았다.” 재팬골프투어(JGTO)에서 뛰는 이승호(21·투어스테이지)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생애 첫 승을 일궈내며 김경태(21·신한은행)의 기록 도전에 딴죽을 걸었다. 16일 경기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2·7030야드)에서 벌어진 KPGA 삼성베네스트오픈 4라운드. 이승호는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는 선전을 펼친 끝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전날 4언더파를 때려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이승호는 첫홀부터 타수를 빼먹으며 3번홀까지 줄버디를 뽑아내 선두로 올라선 뒤,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에 그친 김경태(10언더파 278타)를 2타차 3위로 밀어내고 우승컵을 안았다. 반면 앞선 3개 대회에서 김창윤 강경남 황인춘 등에게 시즌 4승 기록에 발목을 잡힌 김경태는 막판 샷 난조로 지난 7월 삼능애플시티오픈 이후 4번째로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상금 4000만원을 챙겨 같은 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신지애에 이어 시즌 상금 4억원은 돌파했다. 이승호는 2005년 KPGA 2부투어 우승으로 코리안투어에 입문, 지난해 SK텔레콤오픈과 지산리조트오픈, 비발디오픈 등 세 차례의 준우승으로 정상을 기다려 온 대기만성형. 올해에는 5개 대회에 출전, 상금순위 22위(5004만원)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날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챙겨 순위를 4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BMW챔피언십] 우즈, 1000만弗 사나이 눈앞

    [BMW챔피언십] 우즈, 1000만弗 사나이 눈앞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가 시즌 여섯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000만달러 대열의 맨 앞에 섰다. 우즈는 10일 시카고 인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달 만에 거둔 시즌 6승째. 통산 60승을 채운 우즈는 126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겨 시즌 상금왕도 확정지었다. 특히 플레이오프 4개 대회 가운데 첫 대회를 결장한 뒤 두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미국)에 뒤져 준우승한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포인트 1위에 복귀,1000만달러 우승 상금을 향해 잰걸음을 걷게 됐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애런 배들리(호주)에 1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신들린 플레이로 깔끔한 역전우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건 15m짜리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12번홀. 우즈는 13번홀 6m 버디 퍼트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15번홀과 16번홀 연속 버디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덱스 포인트 2위 스트리커에 3133포인트 앞선 우즈는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스트리커가 우승하지 못할 경우 준우승만 해도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3위 미켈슨은 우승하더라도 우즈가 3위 이하로 밀려나야만 1위에 오를 수 있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모두 까먹으며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38위로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늦깎이 골퍼 황인춘 첫 정상

    ‘늦깎이 골퍼’ 황인춘(34·클리블랜드)이 감격의 첫 정상에 섰다. 황인춘은 9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골프장(파71·675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메리츠솔모로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정상에 올랐다. 대학 시절 군에 다녀온 뒤 골프선수를 꿈꾸며 오크밸리골프장 연습생으로 들어가 2002년 프로가 된 황인춘은 2부투어를 거쳐 지난 2005년에야 투어에 뛰어든 ‘늦둥이’.2006년 SK텔레콤오픈 9위를 시작으로 신한동해오픈 3위 입상에 이어 올해에도 XCANVAS오픈 3위를 비롯해 4차례의 ‘톱10’ 성적을 거두며 “이제 우승할 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미켈슨 ‘하먼의 마법’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미켈슨 ‘하먼의 마법’

    1000만 달러(약 94억원)짜리 ‘쩐의 전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손목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에서 벗어나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 랭킹 및 시즌 상금 랭킹 2위를 동시에 되찾았다. 하지만 ‘레프티’ 필 미켈슨(37·미국)이 가장 기뻤던 점은 18개월 만에 펼쳐진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이겼다는 사실이었다. ●왼손으로 황제 꺾다 미켈슨은 4일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16언더파 268타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4언더파 270타로 브렛 웨터릭, 애런 오버홀저(이상 미국)와 공동 2위. 미켈슨은 “10년 동안 우즈 상대로 분투를 펼쳐왔다.”면서 “맞대결은 더없이 짜릿하다. 그가 추격해온 상황에서 버디를 낚아 즐겁기까지 했다. 다음엔 메이저 맞대결에서 이기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즈는 “퍼트가 부족해 미켈슨을 압박하지 못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PGA 통산 32번째 정상에 선 미켈슨은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챙겨 시즌 상금 568만 5558달러가 됐다. 특히 미켈슨은 4개 대회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쌓은 점수로 1000만 달러의 주인을 가리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0만 8612점을 모아 1위로 뛰어올랐다. 미켈슨이 우즈에게 해고당한 부치 하먼을 새 스승으로 맞은 뒤 처음으로 우승컵을 낚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미켈슨은 10번홀까지 무려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우즈를 압도했다. 우즈가 14번홀(파4) 버디로 2타차 추격,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절정의 퍼팅 감각과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낚아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산 탱크, 내일 재시동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기존 10만 2900점을 유지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미켈슨과 차이는 6000점도 되지 않아 ‘잭팟’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참여하는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6일 밤 개막) 우승에는 9000점이,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는 마지막 투어챔피언십(13일 밤 개막) 우승에는 1만 300점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부상은 심하지 않지만 남은 2개 대회에서 전력을 다하기 위해 기권을 결정한 최경주가 BMW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00만 달러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초롱, 1타차 눈물…스테이트팜 아쉽게 준우승

    ‘1타만 더 줄였어도….’ 재미교포 김초롱(23)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정상을 눈앞에 두고 물러섰다. 미국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골프장(파72·6608야드)에서 막을 내린 스테이트팜클래식 4라운드. 선두 셰리 스테인하워(미국)에 2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초롱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쓸어담았지만 최종 16언더파 272타로 1타차 준우승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더 유명해지면 어머니 찾을 수 있겠지요”

    “더 유명해지면 어머니 찾을 수 있겠지요”

    “더 유명해지면 어머니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계 네덜란드인으로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3(F3)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라이버 최명길(22·네덜란드 이름 리카르도 브루인스 최)이 3일 한국을 찾았다. 전날 2007시즌 F3 14라운드에서 우승한 최명길은 “어제 우승을 해서 그런지 내가 한국인이란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면서 “한국에 와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생후 4개월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됐던 그는 지난해에도 한국을 찾아 친부모 찾기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2006년부터 독일 F3에서 활약하며 올해 14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최명길은 이번 방한에 대해 “어머니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비즈니스와 관련된 일도 있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내가 유명해지면 더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명길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7라운드에서 우승할 당시 경주용 자동차에 한국 위인들의 이름을 새겨넣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그들이 자랑스럽고 이런 위인들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면서 나도 그들처럼 한국 역사에 기억되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네덜란드 국적이지만 한국 국적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대표해서 뛴다는 것이 자랑스럽기 때문”이라고 했다. 포물러원(F1) 진출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최명길은 “일단 남은 4라운드에서 모두 1위를 해 독일 F3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한국에선 모터스포츠의 인지도가 낮아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페덱스컵] 탱크 아시안 첫 세계 8위

    [페덱스컵] 탱크 아시안 첫 세계 8위

    “이룰 것은 다 이뤘다. 이제 메이저 우승만 남았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 세계 랭킹 8위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1000만달러 고지’를 향한 발걸음을 크게 내디뎠다.27일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6839야드)에서 벌어진 바클레이스대회(총상금 700만달러) 4라운드. 최경주는 전반 보기 3개의 부진을 후반 4개의 버디로 만회하며 1언더파 70타를 때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단독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비록 우승컵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6언더파)에 넘겨 줬지만 4개 대회 포인트로 1000만달러의 주인을 가리는 페덱스컵 시리즈 첫 관문을 묵직한 중량감으로 통과, 향후 3개 대회 선전을 예고했다. 당초 지난 36개 대회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위(9만 7500점)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성적에 따라 5400점을 추가,10만 2900점으로 플레이오프 랭킹 2위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상금 75만 6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랭킹도 3위(442만 9659달러)로 도약했고, 종전 11위였던 세계 랭킹 역시 생애 처음으로 ‘톱10’ 안으로 끌어 올렸다. 최경주는 “3년 전에 한 번이라도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는데,(그 시기가) 굉장히 빨리 왔다.”면서 “이제 원이 없다. 메이저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자가 된다면 해보고 싶은 것은 다 이루게 되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최경주는 또 “오늘 스윙이 좀 빨라 천천히 경기를 풀어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초반 3타를 잃어버린 부담이 컸다.”면서 “그러나 후반 타수를 만회하면서 2위를 지킨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4분의1을 끝낸 최경주의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최장 314야드를 비롯해 매 라운드 300야드 가까이 드라이버샷을 날리고도 평균 80%를 웃돌게 페어웨이를 지켰고, 그린 적중률은 73.61%로 전체 144명 가운데 공동 6위였다. 대회 중반 이후 흔들리긴 했지만 홀당 평균 퍼트수도 1.717개로 뛰어났다. 최경주는 “나머지 3개 대회를 줄줄이 치러야 하는 마당에 일단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체 연습량을 줄이고 휴식을 많이 취할 생각이지만 항상 부담인 쇼트게임만큼은 더 집중해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1000만달러 보너스 잔치’의 전체 판도를 뚜렷이 나타낼 전망. 비록 첫 대회는 빠졌지만 우승 때마다 9000∼1만 300점씩 얻어 순위를 한 순간에 뒤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힘 아끼기’라는 전략으로 점쳐진다. 이번 대회 상위 120명만 나서는 2차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은 31일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란? 페덱스컵은 4개 시리즈 대회로 구성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다.4대 메이저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관심을 끌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총상금은 3500만달러, 우승 상금만 1000만달러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각 대회 정규 상금에 얹어주는 돈이기 때문에 보너스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 앞서 36개 정규대회에서 얻은 점수(페덱스 포인트)로 144명을 추린 뒤 1위 10만점부터 각 선수의 포인트를 다시 매긴다. 이후 첫 3개 대회 우승자에게 9000점, 준우승자에겐 5400점 등 순위별로 포인트를 차등 적용해 4개 대회 최다 포인트를 얻은 선수에게 1000만달러를 지급한다. 단 마지막 투어챔피언십 포인트는 우승 1만 300점으로 높여 ‘막판 뒤집기’의 묘미도 살렸다.1차 대회를 끝낸 플레이오프는 120명을 추린 도이체방크챔피언십(31일∼9월3일)과 또다시 70명을 추린 BMW챔피언십(9월6∼9일), 그리고 단 30명이 벌이는 투어챔피언십(9월13∼16일·이하 현지시간)으로 이어진다.
  • [SBS 코리안투어] 무명 김창윤 우승 세리머니 “영미야 같이살자” 약혼녀에 청혼

    ‘무명’의 김창윤(24·휠라코리아)이 데뷔 3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김창윤은 24일 경기 용인시 코리아골프장(파72·644m)에서 벌어진 SBS 코리안투어 아트빌리지 KPGA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4년 프로테스트에 수석으로 합격, 투어를 시작한 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몽베르오픈에서 거둔 2위. 올시즌에도 김창윤은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2위가 최고성적이었을 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의 캐디는 오는 12월 화촉을 밝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인 곽영미(26)씨. 우승을 확정한 뒤 18번홀 그린에서 “영미야, 같이 살자.”며 정식으로 청혼한 김창윤은 “폭염 속에서 체력관리를 잘한 게 생애 첫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오늘 이후 KPGA 후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초아 태극자매 ‘공공의적’

    “이제 공공의 적은 오초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태극 자매’가 넘어야 할 장벽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세계 1위)임이 더욱 확실해졌다. 오초아는 20일 캐나다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골프장(파71·6505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CN캐나디언 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었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은 우승 행진이다. 올시즌 5승째로 다승과 상금 랭킹 1위도 굳게 지켰다.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오초아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준우승자 폴라 크리머(미국·271타)를 3타차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오초아는 경기 후 “이렇다 할 실수없이 치른 대회였다.”며 차분하게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70.5야드에 그린적중률 83.3%,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 28.75개 등의 결점없는 플레이를 뽐냈다.‘태극 자매’들은 안시현(23·코오롱fnc)이 3위를 차지하는 등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초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린 안시현은 3라운드에서 부진했지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의 뒷심을 발휘,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장정(27·기업은행)은 3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빅4’ 초반 흔들

    프리미어리그 ‘빅4’ 초반 흔들

    ‘맨시티 돌풍…, 흔들리는 빅4’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돌풍이 거세다.3연승으로 단독 1위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빅4’의 아성은 흔들리고 있다. 비록 07∼08시즌 초반이지만 말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프리미어리그가 현 체제로 출범한 뒤 9차례나 정상에 오른 최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추락이 두드러진다. 특히 공격을 이끄는 웨인 루니가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라운드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장 정지징계를 받은 탓이 크다. 맨유는 20일 현재 2무1패(승점 2)로 16위까지 추락했다.3경기에서 득점이 고작 1골인 것이 문제다. 최근 16시즌 동안 맨유가 개막 3연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경우는 앞서 두 차례 있었다.92∼93시즌 1무2패였다가 4라운드에서야 첫 승을 낚았다.98∼99시즌엔 3연속 무승부 끝에 역시 1승을 신고했다. 두 시즌 모두 초반 부진을 딛고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맨유가 당장 낙담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첫 승 신고가 늦어질수록 경쟁은 버거워지게 된다. 맨유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토트넘(25일), 선덜랜드(9월2일) 경기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부상 병동’ 가운데 하나인 첼시는 2승1무(승점 7)로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겉보기에는 준수하지만 3경기 연속 골을 내주며 실점이 4점으로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치르느라 1경기를 덜치른 아스널과 리버풀은 1승1무(승점 4)를 거두며 7위와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25일 돌풍의 맨시티와, 리버풀은 1승1무1패(11위)로 선전 중인 로이 킨 감독의 선덜랜드와 격전을 치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우즈 ‘메이저 최다 18승’까지…5승 남았다

    우즈 ‘메이저 최다 18승’까지…5승 남았다

    명불허전, 난공불락. 이쯤되면 최종라운드에서 샷대결을 벌일 경쟁자의 기가 경기 전부터 꺾일 법도 하다. 우승을 앞두고 예외없이 공포의 ‘붉은 셔츠’를 입고 나온 ‘황제’의 옷 색깔에 맞춰 아내와 갓난 딸아이의 윗도리도 빨강색이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전날 3라운드가 끝난 직후 황제가 여전히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경기는 이미 끝났다. 집에 가서 퍼트 연습이나 해야겠다.”고 말했다. ●8언더파 272타로 13번째 정상 타이거 우즈(미국)가 13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때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맹렬히 따라붙던 우디 오스틴(미국·6언더파 274타)과 엘스(5언더파 275타)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상금은 126만달러. PGA 통산 59승째로 샘 스니드의 투어 최다승(82승)에 한 발 다가선 우즈는 특히 ‘메이저 무관’으로 보낼 뻔했던 올해 13번째 메이저 왕관을 머리에 얹어 잭 니클로스(미국·18회)와의 메이저 우승컵 격차도 5개로 줄였다. ●“아내와 딸이 지켜본 우승 전율” 그러나 니클로스가 35세 때 일궈낸 13승을 만 31세에 올려 니클로스를 이미 추월한 셈. 우즈는 또 PGA챔피언십에서 1999∼2000년 연속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도 2연패를 달성, 대회와 인연도 이어갔다.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니클로스와 월터 헤이건(미국)의 5승.1999년 8월15일부터 무려 264주 동안 세계 1위에 올랐던 우즈는 또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철옹성 같은 112주간의 연속 세계 1위 기록도 이어갔다. 우즈는 ‘역전불허’ 행진을 8경기째로 늘린 뒤 “아내와 딸이 우승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전율마저 느낀다.”며 감격에 찬 목소리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 2오버파로 공동 12위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 우승을 벼르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에 그치며 전날 공동 7위에서 밀려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역대 최고 성적(6위) 달성에도 실패한 최경주는 그러나 새달 미국팀-비유럽 연합팀과의 대륙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 확정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최경주의 이 대회 출전은 두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즈, 브리지스톤 3연패… 시즌 4승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빠의 첫 승’을 3연패로 장식했다.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55야드). 우즈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이븐파 280타)에 역전 우승을 거뒀다. 시즌 네번째 우승이자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고,1999∼2001년 이후 두 번째 3연패다. 동일 대회 6승은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과 파인허스트 2번코스에서 각각 같은 승수를 올린 잭 니클러스, 알렉스 로스(이상 미국)와 타이 기록.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챙겨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킨 우즈는 특히 지난 6월19일 딸 샘 알렉시스가 태어난 뒤 두차례 대회에서 우승잔치를 거른 뒤 딸에게 처음으로 아버지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기쁨까지 보탰다. 사바티니는 앞서 “우즈는 언제든 꺾을 수 있다.”며 큰소리를 쳐댔던 터. 그러나 동반플레이를 펼친 우즈가 ‘붉은 셔츠의 공포’를 실감케 하는 데는 채 40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바티니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우즈는 1∼2번홀 연속버디로 가볍게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4번,6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응징’에 나섰다.‘붉은 마법’에 얼어 붙은 사바티니는 4번,5번홀 연속보기에 이어 9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적어내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4라운드 82명 가운데 언더파 성적은 우즈뿐이었고,2위와의 타수차는 무려 8타였다. 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아직도 우즈를 꺾을 자신이 있냐.”는 비아냥을 듣자 경찰에게 “저 사람을 내쫓아 달라.”고 요청하는 소동을 피우기도 한 사바티니는 “우즈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다.”고 백기를 들면서도 “내가 그를 자극했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경주(37)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오초아, 브리티시오픈 우승… 메이저 첫승

    여자프로골프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가 명실상부한 ‘골프 여제’로 거듭났다. 오초아는 ‘골프 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벌어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메이저 무관의 반쪽 여제’라는 오명을 었다. 동시에 ‘금녀의 땅’ 첫 여왕으로 골프사에 족적을 남기게 됐다. 오초아는 6일 대회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7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 이로써 오초아는 올시즌 네번째 우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을 거뒀다.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챔피언 퍼팅으로 마무리한 그는 “역사적인 무대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둬 감격스럽다.”며 “조국 멕시코에 영광을 바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유난히 큰 눈을 가진 오초아. 그러나 어릴 때부터 극한 스포츠로 다져진 ‘철녀’로 유명하다.5살 때 4m가 넘는 나무에서 떨어져 양쪽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뒤 완치되자 “손목이 더 튼튼해졌다.”고 큰소리를 쳤다는 일화는 골퍼들 사이에 익히 알려진 얘기다.10살도 되기 전에 이미 하이킹과 승마 등으로 시에라마드레산맥을 누볐고,13살 땐 해발 5280m의 이차치후아티산을 정복했다. 프로 입문 후에도 철인3종 경기에 두차례나 나서 완주했고, 틈나면 마라톤 경기에도 나서는 등 ‘만능 스포츠 우먼’으로 이름을 날렸다. 운동감각도 뛰어나 어릴 때부터 클럽이나 학교 등에서 테니스 육상 농구 배구 축구 선수도 활약하기도 했다.2003년 LPGA 투어에 입성한 오초아는 그해 신인왕이 된 데 이어 2006년 마침내 상금왕에 오름으로써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오랜 독주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골프 여제’의 출현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이지영(22·하이마트)이 1언더파로 공동 2위, 박세리(30·KTF)와 ‘신성’ 지은희(21·캘러웨이)가 1오버파로 공동 5위를 차지해 태극자매들의 매서움을 보여 줬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LPGA] 오초아 ‘메이저 첫 우승’ 문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단 몇 걸음만을 남겨뒀다. 오초아는 5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골프링크스 올드코스(파73·6638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11번홀까지 마친 밤 11시30분 현재 1타를 더 줄인 7언더파를 기록하며 첫 메이저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공동 2위로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이지영(22·하이마트)과는 5타차. 1∼2개홀 앞서간 레일리 랜킨(미국)과 마리아 요르트, 린다 베스베리(이상 스웨덴) 등과도 6∼7타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으며 7개홀을 남겨둔 오초아는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LPGA 입성 5년 만에 꿈에 그리던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게 됐다. 이전까지 투어 12승을 수확하며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세계1위에 올랐지만 ‘메이저 무관의 반쪽짜리 지존’이라는 덫에 발목을 잡혔던 터. 그러나 오초아는 500여년 만에 문호를 개방한 ‘금녀의 올드코스’에서 단 하루도 선두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거침없이 우승 행보를 이어가 명실상부하게 ‘새로운 여제’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 “올드코스에선 10타차 선두도 안심할 수 없다.”던 외신들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바람은 물론, 비까지 뿌려대며 심술을 부린 올드코스에서 초반 4개홀을 파세이브로 넘긴 오초아는 5∼6번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8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인 뒤 8번홀 보기를 다음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위기관리 능력까지 발휘했다. 첫날 단 3명밖에 기록하지 못한 60대 타수(6언더파)의 여유가 무한질주의 원동력.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가운데 2년 전 제주 나인브리지의 거센 비바람을 뚫고 우승,‘바람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LPGA로 직행했던 이지영은 막판 오초아를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선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까지 점치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마케팅으로 본 골퍼와 팬

    얼마 전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발견했다.4라운드 마지막 18홀에서 벙커샷을 핀에 30㎝ 가까이 붙여 버디를 한 장정에게 카메라가 집중됐다. 특이한 것은 장정의 얼굴보다 골프백과 모자가 클로즈업됐다. 함께 지켜 보던 지인들도 “아, 장정이 ○○클럽 쓰는구나.”하고 외쳤다. 장정이 나탈리 걸비스와 연장전에 돌입하자 한 지인이 “그럼 ○○와 ××의 싸움이네.”라고 말해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하나 더 만들어 냈다. 골프마케팅의 숨은 속성을 단적으로 잘 보여 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다. 이런 직간접 홍보 때문에 각 기업들은 광고를 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다. 또한 선수는 든든한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통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스포츠와 마케팅은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미프로풋볼(NFL) 슈퍼볼의 경우 30초 광고 하나가 230만 달러(22억원)를 호가한다. 그래도 자리가 없어 광고를 못낼 지경이다.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기업은 이익을 얻고 프로선수는 안정을 발판으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다. 그렇다고 광고와 마케팅이 기업 모두에게 성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의도하지 않은 홍보와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는 경우도 있다. 선수와 기업의 궁합이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대회에서 최경주는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정작 용품스폰서보다도 더 관심을 끈 것이 최경주가 사용한 그립이었다. 그가 사용한 두툼한 사각막대형 그립이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후 국내 골퍼들은 최경주가 사용한 퍼터와 그립을 구입할 수 없느냐며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런가 하면 2005년 마스터스에서 보여준 타이거 우즈의 신기에 가까운 퍼팅은 아직도 골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고 또 CF로도 활용된다. 강한 브레이크가 있는 컵을 향해 퍼팅 스트로크를 한 우즈의 볼이 컵에서 잠시 멈췄다. 정지하나 싶었던 볼이 너무도 선명하게 용품 로고를 1,2초간 보여준 뒤 들어갔다. 수천만 달러를 주고도 할 수 없는 기막힌 광고이자 홍보였다. 스포츠 마케팅은 이렇게 각본없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기업은 많은 선수들과 계약을 통해서 마케팅을 배가시키고자 한다. 어떤 볼을 2000년 10월부터 사용해 불과 6년 9개월 만에 1000번째 우승 선수가 나왔다는 것도 광고의 호재다. 어떤 퍼터는 올 상반기 동안 우승자 39%가 사용해 우승 확률 1위, 전 세계 사용률 1위에 오른 것 역시 클럽업체엔 좋은 소스다. 묘하게도 일반 골퍼들은 유명선수가 사용하는 클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찾는다. 이것이 골프 마케팅의 숨은 이면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씨줄날줄] 강운태의 역주행/구본영 논설위원

    무심코 쓰는 국적불명의 외래어가 적잖다.‘커트라인(cutline)’도 그 하나다. 말뜻은 “시험에 합격하는 최저 점수” 정도로 새겨진다. 하지만, 그런 뜻의 영어라면 ‘컷오프 라인(cutoff line)’이 적확하다. 컷오프란 본래 골프시합에서 2라운드 후 일부 선수에게만 3∼4라운드를 치를 기회를 주는 것을 가리킨다. 범여권 대선주자들간 컷오프 논란이 한창이다. 주자가 난립하면서 생긴 신경전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출마의사를 피력한 범여권 인사가 벌써 20여명이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열린우리당 이탈파 정동영·천정배와 잔류파 이해찬·한명숙·김두관·유시민·신기남·김혁규·김원웅 등이 제3지대 신당을 무대로 경합 태세다. 여기에 통합민주당 조순형·이인제·추미애·김영환·김민석과 참평포럼 김병준, 시민사회그룹을 발판으로 뛰어들 참인 장외주 문국현까지…. 거명하기조차 숨 가쁘다. 이쯤되면 범여권 컷오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무리가 아니다. 실제로 1차 예비경선에서 8명 정도로 압축하는 것을 목표로 ‘여론조사+α’안 등 구체안이 거론 중이란 소식이다. 물론 소속된 정파 내 입지에 따라 주자들의 반응도 상반된다. 여론조사와 경선이 50%씩 컷오프 기준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이나 김원웅 의원은 컷오프에 부정적이라고 한다. 컷오프 통과에 자신이 있든 없든, 범여권 주자들이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참여정부나 집권당이었던 열린우리당과의 ‘거리 두기’가 그것이다. 멀쩡한 열린우리당을 허물고 가칭 미래창조대통합민주당이란 가건물에서 후보가 되려는 게 그런 발상이다. 통합민주당 측이 신당 합류를 꺼리는 것도 열린우리당 색깔에 물들지 않으려는 속내가 아닌가. 그래서 강운태 전 민주당 사무총장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눈길을 끈다. 물론 그의 ‘역주행’을 범여 컷오프를 앞두고 친노 표를 흡수하려는 이벤트로 폄하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하지만, 장관 경력도 천형으로 여기는 듯 집권당과 선긋기에 급급한 다른 주자들과는 다른 선택임은 분명하다. 참여정부 계승론을 편 그의 역발상을 어떻게 평가할 지는 국민의 몫이 아닐까.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장정, 연장서 분패

    ‘작은 거인’ 장정(27·기업은행)이 아깝게 에비앙마스터스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다. 장정은 29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막판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선두 나탈리 걸비스(미국)과 4언더파 284타, 동타를 이룬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버디퍼트에 실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 2002년 프로무대에 데뷔,5년 동안 한 차례의 우승도 없었던 걸비스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앞서 벌어진 굵직한 준메이저급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1000만달러의 소녀’에서 ‘기권소녀’로 전락한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또 부진, 최종합계 16오버파 304타의 ‘아마추어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 더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전날 12오버파 84타를 쳐 2라운드 컷을 통과한 72명 가운데 69위로 떨어졌던 미셸 위는 이날도 타수를 줄이기는 커녕 버디는 단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최하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했다.4개 라운드를 통틀어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는 248.63야드에 그쳤고, 그마저도 페어웨이에 올린 건 26개에 불과했다. 그린적중률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6%에 그친 데다 퍼트수도 라운드당 32개로 평균치를 넘었다.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는 게 지켜본 이들의 진단. 미셸 위는 전날 3라운드에서 무려 12오버파로 망가진 뒤 “바람도 별다른 문제가 아니었고 다친 손목도 이제는 아프지 않다.”면서도 “이상하게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스윙에 대한 확신이 바닥나면서 최악의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곧바로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마음의 병’이나 다름없는 슬럼프를 거친 링크스코스에서 치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뱅크 챔피언십] 위창수 준우승… PGA 데뷔 최고 성적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위창수는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 골프코스(파70·6739야드)에서 열린 US뱅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위창수는 조 오길비(미국)에 4타차 공동 2위를 차지했다.PGA 데뷔 시즌이던 2005년 서던팜뷰로클래식 5위가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 또 올해 16개 대회에서는 지난 1월 뷰익인비테이셔널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었다. 이 때문에 시즌 상금을 아직 40만달러밖에 쌓지 못해 2008년 시즌 투어 카드 유지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일단 한시름은 덜게 됐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위창수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지만 14번홀(파3) 버디에 이어 16∼18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최경주 “메이저 우승 꿈 더 가까워졌다”

    “메이저 첫 우승의 꿈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22일 막을 내린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한때 단독 2위로 ‘아시아 최초 메이저 우승’의 희망을 안겨줬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공동 8위로 아쉽게 대회를 끝냈다. 그러나 최경주는 한국 골프 브리티시오픈 47년 도전 사상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꿈을 이루기 위한 좋은 경험이 됐다. 메이저 첫 우승의 꿈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예전엔 초반 선두를 달리다가 3∼4라운드 40∼50위로 처졌지만 이번엔 끝까지 게임을 끌고 갈 수 있었다. ▶사각그립의 새 퍼터를 사용했다. -2주째다.4일 내내 퍼팅은 대체로 괜찮았다. 두꺼운 그립이라 손목을 덜 쓰게 된다. 롱퍼트에선 거리가 좋다. ▶이번 대회 최대 고비는. -3라운드가 힘들었다. 더운 날씨에 익숙한데 변덕스런 기후를 만나 코스에 너무 많은 힘을 쏟았다. ▶최종일 함께한 비제이 싱과는. -얼굴과 눈짓만 봐도 서로 어떤 상황인지 알 정도로 친하다. 오늘 싱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서로 말을 아꼈지만 서로 편안하게 경기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기온이 낮아지니까 스피드가 떨어지고 거리가 나오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과 달리 노련미로 승부를 걸 나이지만 힘도 키워야 할 것 같다. ▶한국 방문은 언제쯤인가. -신한동해오픈 출전을 위해 10월 귀국할 예정이다. 커누스티(스코틀랜드) 연합뉴스
  • 최경주 메이저 우승 또 무산?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의 첫 메이저대회 정상이 사실상 눈앞에서 멀어졌다. 최경주는 22일 스코틀랜드 커누스티골프링크스(파71·7421야드)에서 벌어진 브리티시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9번홀까지 마친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현재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뽑아내 1타를 줄인 중간합계 4언더파에 머물렀다. 그러나 단독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쉴 새 없는 질주와 어니 엘스(남아공),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 리처드 그린(호주) 등의 약진에 밀려 순위는 공동8위로 밀려났다. 챔피언조로 맨 마지막에 출발한 가르시아보다 3개홀 먼저 출발,5타차로 뒤져 있는 최경주가 남은 10개홀 동안 타수를 따라잡기는 사실상 힘이 벅찬 상황. 더욱이 최경주가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반면 본격적으로 우승경쟁에 뛰어든 거물들의 ‘언더파 행진’으로 목표를 ‘톱10’으로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질풍처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가르시아는 5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꿔 중간합계 9언더파를 유지한 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꿈도 더욱 부풀렸다. 가르시아가 우승할 경우 지난 1988년 3승째를 거둔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19년 만에 브리티시오픈을 정복한 첫 스페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지난 1973년 대회의 토머스 와이스코프(미국) 이후 34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7번째 선수로 남게 된다. 그린이 7언더파의 ‘폭풍샷’으로 5언더파 279타, 공동5위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로메로가 8번홀까지 4타를 줄인 6언더파로 가르시아를 뒤쫓고 있는 가운데 엘스 역시 7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공동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그린의 이날 성적은 18번홀 보기가 아니었더라면 역대 4라운드 타수 가운데 최저타(8언더파)가 될 뻔한 상황. 그러나 타이거 우즈(미국)는 11번홀까지 초반 버디 2개로 벌어놓은 타수를 보기 2개로 까먹어 4라운드 출발 당시인 1언더파로 되돌아가 벼르던 대회 3연패는 깜깜하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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