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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 골대 불운에 울었다

    80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이천수(페예노르트)가 ‘골대 불운’에 울었다. 이천수는 20일 밤 로테르담의 데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마지막 34라운드 로다JC와의 경기 후반 36분 루이기 브루인스와 교체 투입돼 왼쪽 날개로 활기찬 움직임을 선보였다.12경기 만에 출전한 그는 들어간 지 3분 만에 수비수 2명을 연달아 제친 뒤 골키퍼 아래쪽을 파고드는 슛까지 날려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낸 뒤 44분 수비수의 헤딩 백패스를 가로채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퉁겨나갔다. 선발 4차례, 교체투입 8차례로 12경기째 출전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한 그의 날렵한 움직임은 다음 주 더치컵 결승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페예노르트는 브루인스와 누리 사힌, 미카엘 몰스의 연속골로 3-0으로 승리,18승6무10패(승점 60)를 기록하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놓고 2∼5위가 다투는 플레이오프에는 헤렌벤에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했다.박지성과 이영표가 뛰었던 PSV에인트호벤이 리그 4연패에 통산 21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KPGA] 최경주 세번째 ‘정상재킷’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세계 6위의 한 차원 높은 기량을 발휘하며 3년 만에 SK텔레콤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최경주는 20일 인천 영종도 SKY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7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지난 2005년에 이어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은 최경주는 12회째 대회에서 여덟 차례 출전,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각각 두 차례씩 우승한 박남신(49·테일러메이드)과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를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 선수가 된 최경주는 또 지난해 10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6개월 만에 국내 대회 1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지난해 KPGA 투어 다승왕(3승)에 올랐던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과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강성훈(21·신한은행) 등 ‘젊은 피’ 두 명과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 나선 최경주는 파워와 기교에서 한 수 위의 실력차를 입증했다.“최경주 선배에게 배울 건 배우겠지만 진다는 생각은 않는다.”던 강경남이나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겠다.”던 강성훈은 중반 이후 맥없이 주저앉아 기량차를 인정해야만 했다. 2번홀(파4)에서 3개의 동반 버디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팽팽할 것 같던 승부는 250야드짜리 파3홀인 3번홀에서 최경주 혼자 파를 지키고 나머지 둘이 보기를 범하면서 기울기 시작했다.4번홀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난 최경주는 6번,8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9번홀 버디를 보태 사실상 우승컵에 손도장 찍는 일만 남겼다. 준우승 싸움으로 전개된 후반 2개의 버디를 잡아낸 강경남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를 차지했고, 이븐파 72타에 그친 강성훈은 10언더파 278타로 4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와 함께 초청 선수로 출전한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3위(11언더파 277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US오픈을 두 차례나 제패한 저력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경기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최경주 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현판식에 참석했다. 최경주는 후원사인 나이키 등이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오는 24일 미국으로 돌아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골프대회] 역전 ‘NO’

    ‘황제의 메이저 역전은 없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45야드)에서 막을 내린 마스터스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날 5위로 도약하며 선두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을 6타차까지 추격, 역전승의 불씨를 살렸던 우즈는 그러나 이날 2∼4.5m 안팎의 퍼트가 말을 듣지 않는 통에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하고 이멜만의 ‘우승 들러리’에 그쳤다. 1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하면서도 최종 라운드 역전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우즈는 결국 ‘메이저 역전 불가’라는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의 꿈도 내년으로 미뤘다. 우즈는 “퍼팅이 안 됐다.”면서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는 법인데 이번 대회는 내겐 안 좋은 경우였다.”고 말했다. “신만이 점지한다.”는 그린 재킷의 주인은 PGA 투어 우승이라곤 단 한 차례(2006년 웨스턴오픈)밖에 없던 이멜만이 됐다.4달 전 횡격막 종양 수술을 받고 투어에 복귀한 그는 올해 8개 대회에서 절반이나 컷오프되고 ‘톱 10’도 없었지만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오거스타에서 일궈내 일약 ‘벼락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최다 출장 기록(51회)을 세운 남아공 ‘대선배’ 개리 플레이어(72)와의 각별한 인연도 화제. 세 차례 마스터스 챔피언이었던 플레이어는 이멜만이 미국에 진출하도록 도운 데 이어 이번 대회 때에도 연습 라운드를 통해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이멜만은 플레이어가 마지막 정상에 오른 1978년 이후 남아공 골프의 마스터스 제패로 그의 은혜에 보답했다. 탱크 최경주는 4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챔프반지 보인다

    “공 가는 곳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14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즌 아홉 번째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본 한 누리꾼의 평가다. 후반 10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과 오언 하그리브스의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 선두를 질주했다. 맨유는 25승5무4패(승점 80)로 첼시(승점 74)와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경기 뒤 “이번 시즌 우승 전망이 물건너갔다.”고 탄식했다. 아스널이 전승으로 승점 ‘12’를 추가하더라도 맨유가 1승1무(승점 4) 이상만 거두면 승부가 끝나기 때문이다. 첼시는 한 경기 더 남았지만 맨유가 26일 첼시와의 맞대결만 넘으면 블랙번(20일), 웨스트햄(5월3일), 위건(5월11일) 등 쉬운 상대만 남기 때문에 통산 17번째 우승 전망이 더 현실화됐다. 첼시와는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 다툼까지 겹쳐 둘의 경쟁은 더욱 볼 만해졌다. 이날 출전으로 박지성은 정규리그를 2연패할 경우 챔피언 반지를 낄 수 있는 10경기 출전에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최근 들어 노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라이언 긱스 대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어 그가 챔피언 반지를 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박지성은 2일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출장했다. 이 가운데 7일 미들즈브러전 교체 투입을 제외하면 3경기 모두 선발이다. 특히 선발 투입된 10경기에서 팀이 전승을 거둬 ‘승리 공식’이 더욱 자리를 잡았다. 이날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7’밖에 받지 못했지만 측면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함으로써 ‘전전후 플레이어’로서 자신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이영표(31·토트넘), 설기현(29·풀럼), 이동국(29·미들즈브러) 등 좀처럼 출전 기회를 붙잡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과도 대비된다.1년6개월 계약이 다음달 만료되는 이동국은 “절대로 국내에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원소속팀인 포항 구단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진출 전 몸담았던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복귀설이 나돌고 있는 이영표에 대해 박지성은 “형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서울 런던통신원에 따르면 한 팬은 “현재 맨유 선수 가운데 박지성이 팀을 떠나는 마지막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화려하진 않지만)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줄 알고, 화려한 선수치고 오래 팀에 있는 걸 보지 못했으며, 퍼거슨의 사랑이 각별하다.”는 이유였다. 그만큼 팀내 위치가 탄탄하다는 얘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챔피언십] 이변 ‘NO’

    ‘골프여제에게 이변은 없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이 막을 내린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6539야드).‘여제’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가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14언더파 278타를 친 2위 김송희(20·휠라코리아)를 무려 11타차로 따돌린 완승. 앞서 사흘 동안 매일 7언더파씩을 치며 질풍처럼 선두를 내달린 뒤 올 시즌 나선 5개 대회 가운데 네 번째 우승을 신고한 오초아는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까지 얻는 수확을 거뒀다.‘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초아는 오는 2012년 정식 회원이 된다. 가장 어린 나이에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손에 쥐었던 선수는 25세 때 필요 조건을 충족시킨 캐리 웹(호주)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유독 안방인 멕시코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는 말도 오초아에겐 더 이상 통할 수 없게 됐다. 다만,11번홀(파4)에서 한꺼번에 3타를 까먹는 실수 탓에 지난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72홀 최소타 기록(27언더파 261타)을 깨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7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오초아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우승컵을 예약한 뒤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던 김송희와 박인비(20), 최나연(21·SK텔레콤) 등을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사뿐히 올랐다. 사흘 내내 선두권을 지켰던 김송희는 1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제자리를 걷다 마지막홀 1타를 줄여 2위 싸움의 승자가 됐다. 지난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 최나연도 12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라 내년 투어 풀시드를 사실상 확정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13일 밤도 ‘V’

    ‘승리 보증수표’ 위력을 연거푸 입증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3일 밤 12시 강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 출전을 다시 준비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의 8강 2차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스콜스를 빼고 웨인 루니를 후반에 교체 투입한 것도 아스널과의 혈투를 감안해 내린 결정. 정규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유로선 5경기를 남겨 놓은 11일 현재 24승5무4패(승점 77)로 첼시(승점 74), 아스널(승점 71)에 앞서 있지만 이날 아스널을 꺾고 첼시(26일)마저 낚아채면 나머지 블랙번(20일), 웨스트햄(5월3일), 위건(5월11일)과의 경기는 쉽게 넘기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아스널을 따돌리면 사실상의 챔피언결정전이 될 26일 첼시와의 원정경기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퍼거슨 감독으로선 또 24일 FC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4강 1차전도 고려해 스쿼드를 이원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박지성은 2006년 4월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추가골을 뽑아내 2-0 승리에 일조한 기억을 갖고 있어 중용을 점쳐볼 수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고, 홈에서의 FA컵 16강전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에 발목이 잡혀 챔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스널로선 정규리그 대역전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승호 KPGA 통산 2승

    이승호(22·투어스테이지)가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일본의 눈덮인 산 아래에서 들어올렸다. 이승호는 7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의 그린파크다이센 아난티골프장(파71·6801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돗토리현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로 부진했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나흘 동안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 출신의 이승호는 작년 9월 삼성베네스트오픈에 이어 이번엔 일본에서 첫 승을 기록, 국내외에서 1승씩을 수확하며 KPGA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5타차 2위였던 허석호(35·크리스탈밸리)는 6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로 밀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조동건 ‘차세대 킬러’

    겁 없는 신예가 프로축구판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달 29일 제주와의 프로 데뷔전에서 사상 최초로 두 골을 터뜨린 조동건(22·성남)이 2경기 연속 두 골을 뽑아내며 국내파 킬러에 목마른 K-리그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조동건은 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전남과의 4라운드에 선발 출전, 전반 39분과 후반 23분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리는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을 터뜨려 4-0 완승을 거들었다. 조동건은 또 득점 부문에서도 단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전날 부산전에서 두 골을 뽑아낸 에두가 4경기 4골인 반면, 조동건은 2경기 4골로 순도가 훨씬 높았다. 전남에 먼저 화력시범을 보인 건 2년4개월 만에 일본 J-리그에서 돌아온 김정우(26). 전반 29분 두두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2005년 12월 인천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뛴 지 28개월 만에 터진 골이자 복귀전 첫 골이라 감격이 더했다. 전반 33분 두두의 골을 지켜본 조동건은 7분 뒤 김상식의 프리킥이 강하게 상대 골대에 맞은 뒤 자신의 앞으로 흘러나오자 침착하게 차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최성국의 도움을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쐐기골을 꽂아 전남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K-리그에서 박주영(23·서울)이 2005년 시즌 도중인 7월6일과 10일, 잇따라 두 경기에서 두 골과 세 골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데뷔전과 두 번째 경기는 아니었다. 조동건은 이날 경기 뒤 “신인왕과 올림픽대표팀 주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다부진 욕심을 드러냈다. 2승(2무)째를 거둔 성남은 정규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인천은 구단과의 갈등으로 시즌 처음으로 고종수가 빠진 대전과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3연승에서 일단 멈춰섰다. 인천은 전날 부산을 2-0으로 격파한 수원, 이날 광주를 1-0으로 제압한 서울과 3승1무(승점 10)로 같아졌지만 1위 수원에는 골득실,2위 서울에는 다득점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박주영은 전반 8분 벌칙지역 중앙에서 감아찬 오른발 프리킥이 그림처럼 골망에 꽂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오초아는 태산이었다”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이 ‘오초아 카리스마’의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지영은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662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꾼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했다.1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로레나 오초아는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이지영을 7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2연패와 함께 올 시즌 세 차례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2개의 우승컵을 챙긴 오초아는 상금 랭킹도 종전 3위에서 단독선두(55만 5550달러)로 뛰어올랐다. 우승 타수는 지난 2004년 대회 이후 72홀 최소타 기록. 당시 안니카 소렌스탐과 지난해 오초아 자신이 세운 18언더파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타수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대회 최종 라운드에 나선 경쟁자들이 스스로 무너지며 우승컵을 헌납한 것처럼 이지영을 비롯해 이번 대회 오초아에 맞선 ‘대항마’들도 ‘오초아 신드롬’에 넋을 빼앗긴 듯 자멸했다. 챔피언조에서 오초아와 동반플레이를 펼쳤지만 1타차를 넘는 데 실패한 뒤 중반 이후 아예 2위 경쟁으로 방향을 바꾼 이지영은 데뷔 이후 벌써 준우승만 5차례를 기록, 생애 첫 우승맛에 목이 더 탔다. 타는 목마름은 다른 ‘태극 자매’들에게도 마찬가지. 지난해 7월 박세리(31)의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 우승 이후 한국선수들의 ‘무관행진’은 8개월째로 접어들었다. 횟수로도 무려 16개 대회째다. 2번홀 ‘맞버디’로 응수하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던 이지영이 무너진 건 5번홀 보기를 적어내면서부터.8∼9번홀 연속버디를 얻어맞아 초조해진 기색이 완연했던 이지영은 후반 11∼12번홀 또 1타씩을 까먹은 뒤 오초아가 13∼15번홀 ‘줄버디’로 6타차까지 앞서자 아예 마음이 편해진 듯 14번,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2위 경쟁에선 승자가 됐다. 이지영은 “오초아는 결코 흔들림이 없었다.”면서 “내가 배워야 할 점이 바로 그것”이라고 완패를 시인했다. 멕시코 국기를 흔들어대며 마치 축구장을 방불케 하는 열광적인 응원을 보낸 동포 앞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초아는 “이런 성원을 받는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내 자신보다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열심히 했다.”고 동포애를 과시했다.1타차 공동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도 12번홀 보기에 이어 13번홀에선 트리플보기로 자멸,‘오초아 카리스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해 공동4위(13언더파 275타)로 밀려났다. 전날 공동27위에 머무르던 지은희(22·휠라코리아)는 되레 부담없이 경기를 치른 덕에 무려 7타나 줄여 스탠퍼드와 함께 4위를 나눠 가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이지영 “오초아, 이번엔 잡는다”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이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지영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의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662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타를 줄인 오초아에 1타차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로 도약했다.31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오초아와 나란히 이름을 올려 생애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지난 2005년 제주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제패,LPGA 투어에 진출한 이지영은 지난 2년 동안 정상은 밟은 적은 없지만 네 차례의 준우승을 통해 언제든 최고봉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동안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에서 약점을 드러냈던 이지영은 그러나 이번 대회 54홀 동안 2라운드 더블보기 1개를 제외하곤 보기없는 깔끔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날도 이지영은 보기없이 버디만 다섯 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를 과시했다. 한때 공동선수까지 올라 오초아의 턱밑을 위협했던 이지영은 “그동안 오초아와 서너 차례 동반 플레이를 해봤지만 번번이 내가 졌다.”면서 “하지만 이번 대회는 코스가 마음에 들어 마음도 편하고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최종 라운드에 선두로 나선 19차례 경기에서 12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오초아는 “친하게 지내는 이지영은 늘 ‘드라이버는 내가 이긴다.’고 겁을 줬다.”면서 “나보다 멀리 친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따라서 내일은 상당히 재미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비(20)가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뿜어내 공동4위(12언더파 204타)로 도약했고, 김초롱(24)이 6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를 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슬럼프 딛고 KEB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 강지만

    [스포츠 라운지] 슬럼프 딛고 KEB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 강지만

    |상하이 최병규특파원|“인터뷰요? 신문에 내 주시려고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의 실포트골프장 연습그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으로 치러진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4라운드를 모두 마친 강지만(32·토마토저축은행)은 “얘기 좀 하자.”는 말에 의외라는 듯 화들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강지만은 기자들 앞에 서 본 지 꽤 오래됐다. 게다가 별반 신통치 않은 성적인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한 터. 그러나 그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우승보다 더 값진 것이었다.“사실 마음고생이 많았어요. 아직 다 떨쳐 버린 건 아니고요. 이제 다시 시작해야죠.” 한때 대선배인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를 잡은 ‘5번 아이언의 귀재’ 강지만은 “상하이는 거쳐 가는 투어 장소가 아니라 내 골프인생의 새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최경주 이긴 ‘5번 아이언의 귀재’ 지난 2006년 신한동해오픈 우승 얘기를 꺼내자 그는 아직도 그때의 감격이 가시지 않은 듯 입가에 미소를 흘렸다.“말할 수 없이 기뻤죠. 생애 최고로 기쁜 날이었습니다.” 강지만은 당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켐벨(뉴질랜드), 그리고 최경주를 상대로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올렸다.“‘멘털’에 관한 한 밑바닥으로 평가됐지만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서적을 잠자리에까지 끌어당기며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과 견줘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뚝심을 길렀다.”고 그는 기억을 더듬었다. 삼성베네스트오픈과 코오롱하나오픈에서 공동 4위와 2위에 오르는 등 물만난 고기처럼 기량이 상종가를 쳤지만 2007년 시즌에 접어들자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우승은커녕 단 한 차례의 ‘톱10’ 성적도 내지 못했다.3위였던 상금 순위는 68위로 곤두박질쳤다.“스윙을 바꿔 보려다 망가졌어요. 욕심이 지나쳤던 거죠. 스윙이 안 되니까 주눅들고, 소심해지니까 스윙도 안 따라주고….” 그러나 강지만은 “이제 슬럼프는 바닥을 쳤다.”고 힘을 주었다.“순위가 문제가 아닙니다. 대회 4라운드 내내 이곳 강풍을 얼굴에 맞으면서 지금 내 발이 어디에 있는가를 확실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 “골프는 인내심” 강지만은 첫 우승까지 무려 7년의 ‘무명’을 감내했다. 그에겐 골프의 은인이 두 명 있다. 현역 최고령인 최상호(53)와 작은 아버지 강해룡 프로. 중2때 골프채를 쥐어준 강 프로가 그를 ‘낳아준´ 사람이라면 최상호는 ‘길러준´ 사람이다. 무명시절 강지만에게 끊임없이 조언과 질책을 쏟아부었던 최상호는 그에게 천금과도 같은 한 마디를 머릿속에 남겨 줬다.“골프는 인내심의 또 다른 이름이다.” “1년7개월 동안 그 말을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사실 재능은 많지 않지만 노력만으로 골프를 쳐 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자만’이란 놈이 끼어 들더라고요.” 우승 뒤 그에게 붙여진 수식어.‘대기만성’의 그 길을 다시 걷기 시작한 강지만은 미국프로골프 퀄리파잉 스쿨 통과를 목표로 잡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이미 노총각 대열에 끼어 들었지만 ‘새로운 자신’을 찾기 전까지는 미루기로 했다.“최상호 선배처럼 손바닥이 찢어지도록 하루 1000번씩 아이언을 때릴 겁니다. 첫 우승에 7년 걸렸는데, 다음 우승은 훨씬 빨리 앞당겨야죠.“ 글 사진 cbk91065@seoul.co.kr ■ 강지만은 누구 ▲생년월일 1976년 2월21일 서울생 ▲체격 173㎝ 75㎏ ▲프로입문 1999년 ▲특기 5번 아이언 ▲우승 신한동해오픈(2006년) ▲2007년 주요기록 상금 68위(2393만원)평균타수 75.2타 드라이버 276.96야드 페어웨이 55.02% 그린 61.01% 평균퍼팅 1.86개
  • 오길비, 우즈 8연승 막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미국)의 8연승이 끝내 좌절됐다.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파72·7266야드)에서 하루 순연돼 24일 밤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속개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5언더파 273타를 기록,5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이로써 지난해 WGC 악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이후 또다시 이번 대회에서 연승이 멈춰 WGC와의 악연을 이어갔다. 우즈로선 4라운드 4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결정적인 화근이 됐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5연승을 포함해 7개 대회를 모조리 우승으로 장식했던 우즈는 바이런 넬슨의 PGA 투어 최다 연승(11승)에 도전하려던 야망도 접어야 했다. 우즈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선수는 조프 오길비(호주). 그는 보수적이고도 안정 위주로 차분히 코스를 공략해 17언더파 271타로 2년 만에 우승컵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오길비의 뒤를 이어 비제이 싱, 레티프 구센, 짐 퓨릭이 16언더파 272타로 나란히 대회를 마쳐 공동2위를 차지했다. 한편 무리한 대회 참가 일정 때문에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던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쳐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한국프로골프]장타자 배상문 개막전 ‘우승 샷’

    [한국프로골프]장타자 배상문 개막전 ‘우승 샷’

    |상하이 최병규특파원|‘장타자’ 배상문(23·캘러웨이)이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배상문은 23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의 실포트골프장(파72·7197야드)에서 막을 내린 KPGA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4라운드에서 강한 바람과 싸우며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6년 에머슨퍼시픽오픈과 지난해 SK텔레콤오픈을 제패한 뒤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력에도 불구하고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약점 때문에 승수를 더 보태지 못했던 터. 배상문은 그러나 이날 대회장에 불어닥친 초속 8m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착실하게 스코어를 관리,KPGA 사상 최초로 중국과 공동 주최한 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내며 투어 3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 8000만원. 개막전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의 양강 구도로 가려졌다. 단 두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조리 오버파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는 안개속. 베테랑 석종률(40·캘러웨이)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배상문은 강풍 때문에 타수를 지키기도 어려운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배상문은 17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친 데 이어 18번홀(파5) 티샷이 연못에 빠지며 위기를 맞은 것. 이어 18번홀에서 파를 적어내 합계 이븐파 288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석종률이 지켜보는 가운데 배상문은 4m짜리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상문은 올 하반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응시를 위해 국내 대회에 몇 차례 빠질 예정. 그러나 “적어도 3차례는 우승해 다승왕과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중국선수 가운데 공동 7위에 오른 위안하오가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려 중국이 아직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임을 드러냈다. cbk91065@seoul.co.kr
  • ‘황제’ 우즈 7연승 포효

    연장 승부는 거의 불보듯 뻔한 사실이었다. 마지막 18번홀(파4·441야드) 그린에서 ‘황제’가 버디 퍼트를 위해 어드레스에 들어갔다. 핀까지 거리는 7.6m. 거리도 거리지만 홀 근처는 구겨지듯 변화가 심했다. 아무래도 한 번에 공을 떨구기는 어려워 보였다.그러나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 퍼터를 떠난 공이 수묵화 속의 난초처럼 완만한 곡선을 그린 뒤 홀 안으로 뚝 떨어진 것. 수천 갤러리의 함성과 동시에 모처럼만에 화끈한 어퍼컷 세리머니가 펼쳐졌다.‘명불허전’, 황제는 역시 ‘황제’였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0·7239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7년 만에 나온 마지막 홀의 극적인 버디 퍼트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45세의 노장 바트 브라이언트(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이 대회 다섯번째 우승컵을 수확했고, 지난해 BMW챔피언십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7’로 늘렸다. 이벤트 대회인 타깃월드챌린지와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을 빼더라도 PGA 투어에서만 5연승. 이번 시즌 출전한 5개 대회를 모두 싹쓸이, 승률 100%를 과시했다. 개인통산으로도 64승째.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대회 호스트인 아널드 파머의 승수를 넘겼던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벤 호건과 역대 최다승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호건은 21년에 걸쳐 64승을 거뒀지만 우즈는 10년,219개 대회만에 달성했다. 우즈보다 많은 승수 보유자는 샘 스니드(82승)와 잭 니클로스(73승) 단 두 명뿐이다. 우승상금 104만 4000달러를 받은 우즈는 시즌 상금 1위(333만달러)를 질주했고, 통산 상금 8000만달러 고지 돌파도 눈앞에 뒀다. 지난 2005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적이 있는 브라이언트는 제풀에 주저앉은 비제이 싱(피지)과 숀 오헤어, 부바 왓슨(이상 미국) 등과는 달리 흔들림 없이 우즈의 플레이에 맞섰지만 막판 사냥감을 물어버린 우즈의 ‘맹수 본능’을 뿌리치기엔 힘이 모자랐다. 2연패를 벼르던 디펜딩 챔피언 싱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오헤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역시 1타를 줄인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맥도웰, 3번째 연장끝에 우승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피말리는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맥도웰은 16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골프장(파72·7345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지브 밀카 싱(인도)과 함께 24언더파 264타, 동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세 번째 연장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우승했다. 맥도웰은 데뷔 해인 지난 2002년 네 번째 출전한 스칸디나비아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한 뒤 2004년 이탈리아오픈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51만 2000달러.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첫선을 보인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제자리를 걸어 공동 24위(7언더파 281타)로 올 시즌 국내 첫 대회를 마감했다. 그린 위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싱과 함께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맥도웰은 16번홀까지 1타 뒤졌지만 17번홀(파3)에서 행운이 찾아 왔다.3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파에 그쳤지만 싱 역시 첫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얹지 못하고 1타를 잃어 결국 연장전까지 끌려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1∼2차전까지 파를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맥도웰은 3차전 두 번째 샷을 앞서 친 싱보다 훨씬 가까운 핀 50㎝ 옆에 붙였다.1.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싱이 놓치자 맥도웰은 가볍게 챔피언 퍼트를 홀에 떨군 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SK(원주치악체)●삼성-KT&G(잠실실내체 이상 오후 3시)●오리온스-KTF(대구체)●LG-KCC(창원체 이상 오후 5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한국전력(천안유관순체)●LIG손보-삼성화재(구미박정희체 이상 오후 2시)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GS칼텍스-KT&G(오후 1시30분 인천도원체)■ 프로축구 ●광주-경남(광주월드컵)●인천-전남(인천문학월드컵)●대구-부산(대구월드컵)●성남-수원(탄천종합 이상 오후 3시)■ 골프 EPGA 발렌타인챔피언십 4라운드■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LG(잠실)●우리-삼성(목동)●한화-SK(대전)●KIA-롯데(광주 이상 오후 1시)
  • [발렌타인챔피언십] 태극골퍼-유럽연합 샷대결

    한국 남자골프의 정예군단과 유럽연합군의 격돌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격전장은 13일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7345야드). 한국에서 처음으로개막하는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나서는 ‘한국 군단’의 ‘좌장’은 역시 최경주(38·나이키골프)다.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빠지긴 했지만 상대 진영에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버티고 있다. 올해 초부터 아시아투어를 돌았던 지난해 신인왕 겸 상금왕 김경태(22·신한은행)는 “다음주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에 앞서 올해 ‘운’을 점쳐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 A) 투어에 진출한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 역시 지난해 10월 한국오픈 이후 5개월 만에 나서는 국내 무대를 잔뜩 벼르고 있다. 30명의 코리안 정예 멤버에 맞서는 해링턴은 세계랭킹 10위로서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7년 동안 미국 선수들에게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아 유럽의 자존심을 세운 주인공. 뒤를 받칠 선수들도 즐비하다. 라이더컵에서 유럽대표팀으로 활약했던 폴 맥긴리(아일랜드)를 비롯해 3개 메이저대회에서 3년 연속 준우승한 진기록을 올린 크리스 디마르코(40)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채널이 1∼2라운드는 오후 2시,3∼4라운드는 오후 1시30분부터 매일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혼다클래식] 엘스, 45개월만에 웃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45개월 만에 정상에서 웃었다. 엘스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724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엘스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4년 10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5개월만. 미국땅에서 열린 대회로는 2004년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 이후 3년 9개월만이다. 1오버파 71타를 친 도널드는 준우승(5언더파 275타)을 차지했고,3타를 줄인 네이선 그린(호주)이 3위(4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다음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제주대회에 나서는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공동 49위(6오버파 286타)로,7오버파 77타를 친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9위(9오버파 289타)로 추락했고, 동반자 없이 혼자 경기를 치른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 역시 1시간 53분만에 18홀을 주파하며 71타를 쳐 공동 72위(11오버파 291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HSBC위민스챔피언스] 오초아, 폭우 뚫고 시즌 첫 승

    개막전을 포함,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8년 시즌 두 차례 대회가 벌어지는 동안 “해변에서 휴가를 즐겼다.”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여유만만한 그의 행보는 넘치고도 남을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그리고 올 시즌 처음 나선 대회에서 그 자신감은 우승컵과 타수로 그대로 증명됐다. 오초아가 2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인근 타나메라골프장(파72·6547야드)에서 벌어진 HSBC위민스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마수걸이승이자 통산 18번째 LPGA 투어 정상. 나흘 동안 줄곧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올 시즌을 활짝 열어젖힌 오초아는 ‘들러리’로 2위 경쟁을 벌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9언더파)과 폴라 크리머(미국·7언더파)를 큰 타수로 따돌려 ‘절대 강자’의 위치를 확인했다. 특히 역대 우승 시기도 가장 빠른 3월 초로 끌어당겨 향후 지난해 8승을 뛰어넘는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점칠 수 있게 됐다.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는 두 차례 경기를 중단시킨 폭우가 유일한 방해꾼이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솥뚜껑을 얹어놓은 듯한 그린에서 타수를 까먹는 동안 오초아는 마치 다른 세상에서 골프를 치는 듯 날름날름 타수를 빼먹었다. 전반에만 보기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낸 오초아는 16번홀에서 1타를 더 줄이더니 18번홀에서는 ‘탭인’에 가까운 파퍼트로 챔피언 퍼트를 장식, 팬들을 환호케 했다. 올 시즌 LPGA 정규 투어에 두 번째 출전한 신지애(20·하이마트)는 이븐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동갑내기 김인경(하나금융)은 3언더파 285타로 재미교포 김초롱(24),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던트러스트오픈] 미켈슨 시즌 첫 승

    ‘기다려라, 타이거’‘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그늘에 머물러 왔던 세계 골프랭킹 2위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올 시즌 ‘2인자’의 멍에를 벗을 수 있을까. 미켈슨이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727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때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이븐파에 그친 2위 제프 퀴니의 맹추격을 2타차로 따돌린 시즌 첫 승. 올해부터 닛산오픈에서 노던트러스트오픈으로 이름을 바꾼 이 대회에서 미켈슨은 처음으로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고,PGA 투어 통산 승수도 ‘33’으로 늘렸다. 우즈의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승 3주 만에 질세라 투어 ‘마수걸이승’을 신고, 올 시즌 우즈와의 대접전도 예감케 했다. 퀴니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미켈슨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제자리 걸음,2타를 줄인 퀴니에게 선두를 내줬다. 미켈슨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5) 연속 버디로 흐름을 뒤집은 뒤 15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 퀴니가 11번홀 버디 직후 3개홀 ‘줄보기’를 포함,4개의 보기를 쏟아내는 바람에 우승컵을 낚아챘다. 소니오픈 이후 5주 만에 시즌 2승째를 벼르던 1라운드 선두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올 시즌 두 번째 ‘톱 10’ 입상으로 상승세의 고삐는 풀지 않았다.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1타를 까먹어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3오버파 287타, 공동 55위로 부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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