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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상승기류 삼성·현대 빅2 비상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상승기류 삼성·현대 빅2 비상

    “배구는 4라운드부터” 대한항공의 날갯짓이 심상치 않다. 3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11일 현재 12승6패. 턱없이 모자라던 승률은 어느새 절반을 넘어섰다. 비록 4위지만 어느새 3위 LIG(13승5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영철 감독 체제로 들어선 지 한 달 만에 거둔 성적은 8승1패. KEPCO45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만 빼면 ‘빅3’를 비롯, 2라운드 말부터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백미는 지난 9일 삼성화재와의 인천경기. 5일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린 데 이어 대한항공은 ‘거함’ 삼성화재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4연승. “좀처럼 당하지 않던 역전패라 더 좋지 않았다. 당초 목표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신치용 삼성 감독의 푸념을 이끌어냈다. 문제는 ‘신영철 돌풍’이 꼭 절반을 끝내고 반환점을 돈 V-리그에서 삼성·현대의 양강체제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중론은 결코 ‘찻잔 속의 태풍’은 아니라는 것. 초반 부진했던 대한항공이 거듭난 이유는 뭘까. 대한항공은 전력상 매 시즌 전 ‘특강’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면 그저 그랬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 라운드 초반 진준택 감독 아래 다섯 번 나선 ‘빅3’와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모두 졌다. 신영철 감독은 지휘봉을 쥐자마자 ‘스피드’를 주문했다. 높이에다 속도까지 빨라지니 거칠 것이 없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우리 블로킹으로 잡기 힘들 만큼 공격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3년차 세터 한선수의 손끝이 무르익고 있는 것도 상승세의 요인이다. 대한항공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무던히도 세터 탓에 골치를 썩였다. 그러나 한선수가 버티고 있는 지금은 다르다. 신 감독은 “100점 만점에 80점”이라고 점수에 인색하지만 “최태웅(삼성)의 정석과 권영민(현대)의 다양성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예리해진 신 감독의 용병술도 빠질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삼성과 현대, LIG까지 한 라운드에서 모두 사냥한 선수들의 자신감은 향후 후반 시즌의 향방을 함부로 점치지 못하게 할 숨은 기폭제나 다름없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토마스·이승준 호흡 척척… 삼성, SK 격파

    [프로농구] 토마스·이승준 호흡 척척… 삼성, SK 격파

    얄궂게 안 좋은 시점에만 만난다. 서울 라이벌 SK와 삼성. 4라운드 첫 대결이다. 둘다 팀 상황이 좋지 않다. SK는 6연패 중이다. 최근 15경기에서 단 1승만 했다. 삼성도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동병상련이다. 둘다 리그 최고 수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력이 헐겁다. 공을 안 가진 선수들이 잘 안 움직인다. 그러다 보니 공간 활용이 나쁘다. 두 팀 다 개인기에 의존한 저효율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두 팀 모두 경기전 비장했다. 분위기를 전환하려면 꼭 상대를 꺾어야 한다. 라이벌전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다. 24일 SK-삼성전. 초반 SK의 기세가 좋았다. 김민수(9점 5리바운드)는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동안 동선이 엉켰던 방성윤(17점)과 역할분담이 돼가는 모습이었다. 부진하던 주희정(8점 9어시스트)도 1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1쿼터 종료시점 25-18. SK 리드였다. 그러나 2쿼터 시작하자마자 상황이 급변했다. 삼성은 테런스 레더(11점)-이규섭(15점) 조합 대신 빅터 토마스(14점)-이승준(9점)을 내세웠다. 최근 둘의 호흡이 좋다. 내외곽을 오가는 토마스와 골밑 이승준은 역할분담이 분명하다. 둘이 나오면 팀 전체 속도도 빨라진다. SK는 허둥댔다. 쿼터 시작 뒤 3분여 동안 한 점도 못냈다. 47-37. 삼성의 10점차 역전이었다. 이후 SK는 경기 내내 질질 끌려갔다. 단 한번의 동점도 역전도 없었다. 경기 종료시점 84-73. 삼성이 11점 차로 대승했다. 인천에선 KT가 전자랜드를 77-65로 눌렀다. 제스퍼 존슨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대활약했다. KT는 7연승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KCC 하승진 “골밑선 내가 짱”

    지난해 ‘슈퍼루키’ 하승진이 KCC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KCC에는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있었다. 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었다. 서장훈은 포지션과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졌고, 이는 허재 감독과의 불화설로 번졌다. 결국 서장훈은 시즌 중간에 전자랜드로 둥지를 바꿔 틀었다. 이후 KCC와 전자랜드 사이에는 미묘한 라이벌 의식이 싹텄다. 서장훈은 친정팀을 만나면 더욱 분발했고, 하승진도 전자랜드에는 질 수 없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올 시즌에도 자존심 싸움은 이어졌다. 세 번 다 접전이었지만 KCC가 웃었다. 그리고 22일 네 번째 대결. 3쿼터까지 KCC가 67-58로 여유 있게 앞섰다. 하승진(13점 10리바운드)과 아이반 존슨(16점 7리바운드)이 포스트를 책임졌고 임재현(13점 3어시스트)도 앞선에서 펄펄 날았다. 4쿼터에만 10점을 쏟아부은 강병현(15점·3점슛 3개 4리바운드)을 앞세워 경기 종료 3분30여초를 남기고 전광판은 82-72, KCC 리드였다. 전자랜드는 박성진(13점·3점슛 3개 4어시스트)의 3점포와 라샤드 벨(28점·3점슛 6개 6리바운드)의 덩크를 앞세워 종료 1분20여초 전 3점차(82-7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내 하승진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며 기회를 날렸다. 전주에서 벌어진 올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결국 KCC가 전자랜드를 84-82로 누르고 2연승, 단독 3위(18승10패)로 올라섰다. 이겼다면 꼴찌에서 탈출, 단독 7위까지 노릴 수 있었던 전자랜드는 풀이 죽었다. 대구에서는 KT가 오리온스를 85-77로 누르고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모비스(20승7패)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8패) 고지를 밟았다. 오리온스는 공동 8위(8승20패)로 처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인경 “메이저 우승이 목표”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한 김인경(21·하나금융)이 유럽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인경과 1위를 놓고 다투던 재미교포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마지막 4라운드 18번홀에서 공을 물에 떨어뜨렸지만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김인경은 12일(한국시간)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7만 5000유로( 약 1억28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유럽대회 출전권까지 따낸 김인경은 경기를 마친 뒤 “작년보다 성숙해졌다. 내년에는 메이저대 회 우승이 목표”라고 당차게 각오를 다졌다. 김인경은 “시즌 후반기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면서 “올 겨울에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비거리도 늘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김인경은 개인 통산 2승을 거뒀고, 상금 랭킹 8위를 차지했다. 미셸 위도 2010년 시즌 전망을 밝게 하는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11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미셸 위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김인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낸 미셸 위의 추격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2타 차로 앞서던 김인경은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미셸 위도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다시 2타 차로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마지막 18번 홀(파5). 미셸 위가 작심하고 그린을 향해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에지에 떨어졌지만 강력한 역스핀 때문에 뒤로 미끄러져 물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셸 위는 공을 물에 빠뜨리고도 파로 막아내는 저력을 보여줘, 갤러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하프타임] 양용은 시즌 마지막대회 9위로 마감

    양용은이 7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27야드)에서 열린 셰브론월드챌린지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월드컵골프] 양용은·위창수 아쉬운 톱10

    ‘찰떡궁합’ 양용은과 위창수(이상 37·테일러메이드)가 호흡을 맞춘 ‘드림팀’이 국가대항전인 오메가-미션힐스 남자월드컵골프대회에서 5년 만에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29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 올라사발 코스(파72·7320야드)에서 두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솎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한국은 미국과 독일, 남아공, 웨일스와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대회에서 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허석호(36·)가 공동 3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냈고, 2004년까지 3년 연속 ‘톱10’에 들었지만 이후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김형태(32)와 배상문(23·키움증권)이 나선 지난해 한국은 2오버파 290타로 28개 참가국 가운데 26위에 그쳤다. 1, 3라운드 포볼과 2, 4라운드 포섬 방식을 번갈아 친 이번 대회에서 첫 포섬경기를 가진 2라운드에서 3타를 까먹으며 “서로 번갈아 가며 못 쳤다.”고 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절정의 퍼트감을 뽐낸 위창수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 9개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낸 한국은 후반 10, 12번홀에서 보기를 저질렀지만 14, 15번홀에서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양용은과 위창수는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톱10’ 안에 들어 만족스럽다.”면서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준비를 해 우승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형제인 에도아르도·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힘을 합친 이탈리아가 아일랜드, 스웨덴과 막판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29언더파 259타로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용은·위창수 “월드컵골프 우승 도전”

    “7년 만의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골프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26일부터 나흘간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 올라사발코스(파72·732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모두 28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 포볼(1·3라운드)과 포섬(2·4라운드)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포볼은 두 선수가 각기 플레이를 해 잘친 선수의 성적을 선택하는 방식이고, 포섬은 두 선수가 볼 하나로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국가별 출전 선수는 각 2명씩.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태극기가 새겨진 캐디백을 번쩍 들어올렸던 양용은은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골프대회에서 또 한번 한국 골프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를 맞은 셈이다. 총상금은 550만달러, 우승상금은 170만달러다. 양용은이 월드컵골프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포볼과 포섬 방식에 익숙하지 않지만 지난 10월 세계연합팀의 멤버로 미국과 벌인 비슷한 방식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 2승1무2패의 제법 괜찮은 성적을 냈다.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동갑내기’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 2006년 대회에 허석호(36)와 함께 출전, 19위에 올랐던 경험이 있어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55회째 맞는 대회에서 한국이 올린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2002년 멕시코대회에서 최경주와 허석호가 거둔 공동 3위다. 양용은은 “절친한 친구인 위창수와 함께 그동안 수도 없이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해 호흡을 맞추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고쳐 쓰겠다.”고 다짐했다. 둘은 26일 오전 11시30분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그레이엄 맥도웰 등 ‘영건’들과 포볼 방식의 첫날 라운드를 시작한다. 팀 플레이가 중요한 이 대회에서 23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간 미국이 역시 최강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는 않았다. 올해에도 PGA 통산 2승을 올린 닉 와트니와 우승 경험이 없는 존 메릭을 출전시켰다. 따라서 미국보다는 지난해 정상에 오른 로베르트 카를손과 헨릭 스텐손이 짝을 이룬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팀과 호주가 양용은·위창수의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이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도 데이비드 스메일과 함께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女농구 ‘반쪽’ 드래프트

    라운드를 돌 때마다 이름 부르는 간격은 길어졌다. 19살 아이들 눈엔 두려움이 떴다. 4개 팀이 각각 1명씩 3라운드까지 지명했다. 프로팀에 가게 된 아이들은 12명. 오늘 모인 19명 가운데 아직 7명이 남았다. 4라운드 돌입. 침묵이 길어졌다. 1분…2분… 지명받지 못한 아이들 눈이 붉어졌다. “포기하겠습니다.” 1순위 지명팀이 지명을 포기했다. 이어 다른팀도 더이상 선수를 뽑지 않겠다고 했다. 불과 10분이었다. 10년씩 농구만 하며 살았던 아이들은 10분 만에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1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0 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 모습이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는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이미 한 차례 파행을 겪었고 이날도 신세계와 우리은행이 참가하지 않았다. 원인은 일부 구단의 샐러리캡 위반 의혹 때문이다. WKBL 샐러리캡은 9억원. 그러나 일부 구단은 수당과 광고비로 이 금액 이상을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두 팀이 빠졌으니 선발 선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 농구인은 “한명씩만 더 선발해 주면 안 되겠느냐.”고 프로팀 감독들에게 읍소했다. 김동욱 WKBL 전무이사도 “아이들의 진로가 걸린 만큼 예정보다 더 뽑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나 감독들은 “우리로서도 방법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드래프트 1순위는 KB국민은행에 지명된 삼천포여고 허기쁨이었다. 센터가 주포지션이지만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순위 금호생명은 숭의여고 최원선을 , 3순위 삼성생명은 대전여상 박소영을 지명했다. 4순위로 나선 신한은행은 수원여고 김가영을 뽑았다. 허기쁨은 “오늘 전구단이 나서 선수를 선발하는 걸로 알았었다.”고 했다. “오래 함께 운동한 친구들이 안 뽑혀 슬프다.”고도 했다. 드래프트 선발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는 사이 나머지 7명은 집으로 향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신지애-오초아 올해의 선수상 마지막 티오프

    신지애-오초아 올해의 선수상 마지막 티오프

    ‘지존’과 ‘여제’의 텍사스 결투? 신지애(21·미래에셋)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9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2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터니안골프장(파72·6650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챔피언십. 이미 올 시즌 상금왕과 신인왕을 확보한 신지애는 이 대회를 통해 올해의 선수와 최저타수, 다승왕 등 5관왕 도전에 나선다. 올해의 선수 부문 포인트에서는 신지애가 156점, 오초아가 148점. 8점 차이다. 대회에 걸린 포인트 가운데 우승할 경우 30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둘 중 하나가 우승을 차지하면 상대 선수의 성적에 관계없이 곧바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 산술적으로는 127점으로 3위인 크리스티 커(미국)도 역전이 가능하다. 다만 커의 수상 조건은 자신이 우승하고 신지애는 10위 미만, 오초아는 4위 이하의 성적을 내야 한다. 필요충분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결국 신지애와 오초아의 ‘2파전’으로 압축된다. 일단 신지애로서는 유리한 입장. 오초아가 4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신지애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앉아서 올해의 선수상을 탈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신지애의 목표는 우승에 맞춰져 있다. 오초아에게 우승을 뺏길 경우 올해의 선수는 물론 다승왕과 최저 타수상 등 3개 타이틀을 죄다 내줘야 한다.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 1997년부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 오초아 등 단 세 명이 돌아가면서 받아왔다. 신지애가 올해 수상자가 되면 1987년 오카모토 아야코(일본) 이후 두 번째로 이 상을 받는 아시아 선수가 된다. 신지애는 지난 16일 끝난 멕시코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한 뒤 “아직 승리감에 도취될 때가 아닌 것 같다.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벼르는 발언이었던 만큼 더욱 더 커진 신지애의 야망과 욕심을 알 수 있다. 최저타수에서는 현재 오초아가 70.22타로 1위에 올라 있다. 신지애는 70.267타로 2위, 커가 70.274타로 3위다. 최저타수는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워낙 여러가지다. 만약 오초아가 이븐파(288타)를 친다고 가정하면 70.309타. 이럴 경우 신지애는 4언더파 284타를 쳐야 역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4라운드 최종합계에서 4타차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멕시코대회에서도 신지애는 오초아에 3타 앞섰을 뿐이었다. 이 대회 엔트리는 모두 120명. 2라운드까지 상위 70명만 3라운드에 나갈 수 있고 최종 라운드에는 상위 30명만 추려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수는 또 있다. 최나연(23·SK텔레콤)이 우승하면 다승 공동 선두(3승)로 시즌을 마칠 수 있고 멕시코대회에서 프로 데뷔 49개월 만에 첫 정상에 선 미셸 위(20·나이키골프)의 상승세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000만弗 소녀’ 드디어 이름값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000만弗 소녀’ 드디어 이름값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날다.’ ‘천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1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접전을 펼치던 폴라 크리머(미국·11언더파 277타)를 2위로 따돌린 우승. “우승 선수가 다른 선수들로부터 맥주 세례를 받는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던 미셸 위는 그토록 바라던 우승 세리머니를 똑같이 펼쳤다. 위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2003년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이후 무려 6년 만. 또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뒤 49개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정식 LPGA 투어 멤버가 된 지 1년 만이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호쾌한 장타를 날리던 위는 2005년 삼성월드챔피언십 직전 1000만달러가 넘는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프로로 전향, 언론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한동안 LPGA 투어 정규 회원 가입을 미루며 남자대회에 출전, ‘무모한 도전’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더욱이 부상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해 ‘미운 오리’ 취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Q-스쿨을 통과,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지만 시즌이 끝나갈 때까지 우승은 감감 무소식이었다. 최근 나비스타 LPGA클래식에서 준우승에 머문 뒤에는 “올 시즌 우승 농사는 꽝”이라는 비관론도 나왔다. 그러나 신인왕이자 올해의 선수 후보 신지애를 비롯해 ‘영건’ 크리머,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와 펼친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강한 집중력으로 기어코 첫 우승컵과 함께 상금 22만달러를 받아들었다. 1타차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위는 전반 2타를 줄인 뒤 1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 우승가도를 질주했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티샷을 카트 도로로 날려 버린 위는 무벌타 드롭으로 구제를 받았지만 이번엔 두 번째 샷이 바로 앞 나무를 맞고 튀어나왔다. 위기 때마다 속절 없이 무너졌던 그였지만 위는 달라졌다.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안착시켜 보기로 막은 것. 최대 고비이자 승부처는 18번홀(파5) 벙커. 1타차로 크리머에게 쫓기던 위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또 한번 맞았지만 벙커샷을 핀 바로 옆에 붙인 뒤 ‘탭 인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위는 “기복이 심하기는 했지만 대단한 한해였다. 확실한 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가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HSBC챔피언스] 호랑이 잡은 미켈슨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미켈슨은 8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어니 엘스(남아공), 타이거 우즈(미국) 등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강호들을 따돌리고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유방암을 앓고 있는 아내와 어머니 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던 미켈슨은 이날 4승째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엘스는 마지막날 무려 9타를 줄였지만 앞선 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1타차 2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고, 우즈는 후반에 맹렬한 기세로 추격했지만 공동 6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2타를 줄인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막판 분전으로 공동 33위(3언더파 285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국가대표 한창원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골프 남자국가대표 한창원(18·대전체고)이 내년 ‘꿈의 골프제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골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창원은 1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7149야드)에서 열린 아시안 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2010년 마스터스 본선과 브리티시오픈 최종 예선에 직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회는 아시아지역의 골프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처음 열렸다. 한창원은 지난 9월 제24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선수. 준우승을 차지한 전재한은 선수생활을 하던 2006년 중산외고 2학년 당시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노스웨스턴대학에 다니는 선수다. 국가대표인 김민휘(17·신성고)는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올라 한국선수 3명이 대회 상위권을 휩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레알, 치욕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3부리그 팀에 0-4로 대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스페인 알코르콘 산토도밍고 구장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에서 세군다B(3부리그) 소속의 AD알코르콘에 0-4로 졌다. 이번 여름 무려 2억 5000만유로(4420억원)를 쏟아부으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 모은 레알이 프리메라리가에 단 한번도 참가하지 못한 가난한 클럽에 참패를 당한 것.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레알은 카카,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등을 뺄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카림 벤제마, 라울 곤살레스, 구티, 라울 알비올 등 화려한 스타들이 라인업을 채웠고, 후반에는 반 니스텔루이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에만 자책골을 포함, 3골을 내준 레알은 후반에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레알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지켜봤다. 알코르콘은 1년 예산이 레알(4억 2000만유로·7430억원)과 비교도 안되는 110만유로(20억원)에 불과하며 홈구장 정원도 3000명밖에 안되는 동네축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레알의 2군(카스티야)과 같은 리그에 속한 팀이라 네 골차 패배의 충격은 더 크다. 레알은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에 패배(2-3), 주말 스포르팅 히혼과의 리그전 무승부(0-0)에 이어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특급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시즌 초 7연승을 달렸지만 호날두의 부상 이탈 이후 1승1무3패.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수치스럽다. 책임을 통감하며 다음 경기에서 레알 팬들에게 사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현재 감독경질설까지 떠오른 상태라 입지는 불안하다. 레알은 새달 11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네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 ‘숙적’ FC바르셀로나가 이룬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겠다던 레알은 코파 델 레이 탈락 위기에 몰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칼링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부리그(챔피언십) 반슬리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 대회 2연패의 희망을 밝혔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8경기 연속 결장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장하나 “프로무대서 일 낼게요”

    장하나 “프로무대서 일 낼게요”

    “내년에 프로가 되면 달라질 거예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 최종 4라운드가 열린 인천의 스카이72골프장. 근처 모텔방에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골프신동’ 장하나(17·대원외고)는 서둘러 대회장으로 향했다. 아버지 창호(53)씨의 10년된 미니밴에 몸을 실은 뒤 장하나는 생각에 빠졌다. “오늘은 (서)희경 언니가 어떤 샷을 던질까. (유)소연 언니는 얼마만큼 날 따라잡을 수 있을까.” 평소엔 큰 일이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털털한’ 성격이지만 이날 아침만큼은 달랐다. 전날 서희경(23·하이트)과의 동반라운드에서 나란히 4타를 줄였던 터. “그러고 보면 오늘은 할 만한 날”이라고 자꾸만 되뇌었다. 그러나 막상 티오프 전 퍼팅 그린에 나서고 보니 자꾸 힘이 들어갔다. 마음을 다독였다. 하지만 대회 첫 홀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샷은 더 헝클어졌다. 캐디백을 지인에게 맡기고 갤러리로 따라다니던 아버지 장씨는 “스윙이 빨라진 걸 보니 엄청난 심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게 틀림없다. 제 리듬을 잃었다.”면서 18홀 내내 안타까워했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는 서희경의 1타차 역전우승으로 끝났다. 장하나는 애써 웃었다. 그러나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에 머금고 있는 웃음 속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내년 봄 프로 전향을 계획하고 있는 그녀에게 아마추어 자격의 프로대회 참가는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그녀는 “앞으로 2개 대회가 남았지만 하이트컵챔피언십을 비롯해 아마추어가 나설 수 있는 2개 대회를 모두 썼다.”면서 “만약 우승을 했더라면 좀 더 쉽게 프로 무대에 나설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아마추어 기록으로 보면 신지애(2005년 5월·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5개월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이 될 수 있었고, 송보배(2003년 9월·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무려 6년 만에 아마추어 메이저 여왕이 될 뻔한 기회를 놓친 셈. 장하나는 어릴 때부터 드라이버샷으로 300야드를 치는 ‘장타 소녀’로 이름이 자자했다. 12세 때(서울 반원초교)인 2004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주 라온골프장에서 다른 3명(최경주·박세리·콜린 몽고메리)과 함께 ‘빅매치’를 벌일 당시 ‘신동 자격’으로 그녀를 초청했다. 지금도 그녀의 어머니 김연숙(51)씨가 운영하는 삼겹살집에는 빛바랜 당시의 사진이 추억처럼 걸려 있다. 이후 프레드 커플스로부터 “미국에서 키우고 싶을 정도로 탐나는 선수”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각종 국·내외 아마추어대회를 휩쓴 그녀는 분명 ‘유망주’ 이상의 존재였다. 아쉬운 마지막 아마추어샷을 날린 장하나는 “2위에 그치긴 했지만 실망하지 않아요.”라면서 “내년 프로가 되면 모든 게 달라질 거예요. 내일이 있잖아요.”라며 대회장을 빠져나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욕심 많은 서희경

    ‘메이저 퀸’ 서희경(23·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마저 접수, 두 자리 승수를 달성했다. 서희경은 25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55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투어 통산 10승째. 올해 4개 메이저 대회 중 한국여자오픈과 하이트컵챔피언십에 이어 3개 대회를 휩쓴 서희경은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탠 시즌 상금 5억 6800만원으로 종전 1위였던 유소연(19·하이마트·5억 5900만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를 지킨 서희경은 다승에서도 4승째를 거둬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아마추어 장하나(17·대원외고)는 비록 1타 뒤진 2위에 그쳤지만 1주일 전 하이트컵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국내 최강으로 평가받는 ‘언니’ 서희경과 막판까지 벌인 치열한 승부로 이름 석 자를 깊게 각인시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소연 vs 서희경 “상금퀸 양보없다”

    유소연 vs 서희경 “상금퀸 양보없다”

    ‘가을여자 서희경, 승부는 지금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총상금 5억원)이 22일 개막한다. 지난주 하이트컵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답게 4라운드 경기로 인천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55야드)에서 펼쳐진다. 일단 서희경(오른쪽·23·하이트)의 2주 연속 메이저 우승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18일 하이트컵챔피언십에서 우승, 9승째를 신고했다. 통산 두 자릿수 승수에 한 걸음만 남겨놓은 셈.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퀸’의 반열에 확실하게 이름을 올리게 된다. 서희경은 올 시즌 태영배 한국여자오픈과 하이트컵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 정상에 섰다. 나머지 1개인 신세계배 KLPGA챔피언십 우승컵을 이정은5(19·김영주골프)에게 내줬을 뿐이다. 지난해 6승을 쓸어담으면서도 한 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한 그녀로서는 ‘메이저 사냥’을 보란 듯이 하고 있는 셈. 그 마지막 과제가 이번 대회다. 시즌 막판 결과를 알 수 없는 유소연(왼쪽·19·하이마트)과의 상금왕 경쟁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 현재 시즌 3승을 올린 서희경은 지난 8월 하이원컵대회를 마지막으로 4승에 머물고 있는 유소연을 불과 4000만원 차이로 따라붙었다. 더욱이 시즌 승수에서도 1승차. 서희경은 “올해를 시작하면서 5승을 목표로 했는데 남은 대회에서 최대한 근접하도록 하겠다.”면서 “상금왕과 대상은 물론, 다승왕도 차지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대상 부문에서 서희경은 224점으로 안선주(22·하이마트·179점), 유소연(173점)을 앞서고 있는 터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1억원을 보태며 단숨에 선두를 굳히게 된다. 하이트컵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장하나(17·대원외고)와 김효주(14·육민관중)도 2주 연속 나선다. 특히 가파른 상승세를 탄 장하나의 활약이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한동해오픈]‘무명’ 류현우 첫 우승

    ‘무명’의 류현우(28·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강호들의 틈바구니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류현우는 18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54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5개홀을 남기고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뒷심을 발휘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김대현(21·하이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 5000만원. 류현우는 2002년 데뷔한 프로 8년차 선수. 간신히 시드권을 따내 정규투어 생활을 근근이 이어오다 9월 KEB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3위, 지난주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하반기 들어 생애 첫 우승컵을 거세게 두드려왔다.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위창수(37)는 2타를 잃었지만 3위(8언더파 208타)로 ‘PGA파’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에 그쳤다. 그러나 6번홀 두 번째 샷을 물을 가로질러 홀 2.5m에 붙인 뒤 이글성 버디를 잡아내는 등 메이저 챔피언의 샷을 과시했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4언더파 212타(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챔피언십에서는 ‘가을 여자’ 서희경(23·하이트)이 KLPGA 투어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희경은 1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53야드)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3승째. 서희경은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4억 8623만원을 기록하며 유소연(20·하이마트·5억 3890만원)과의 격차를 5000여만원으로 좁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조니워커골프] 맹동섭 생애 첫 승

    ‘루키’ 맹동섭(22·토마토저축은행)이 세 명과 함께 치른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맹동섭은 11일 제주 라온골프장(파72·718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9언더파 279타로, 4명이 함께 오른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천금 같은 2.5m짜리 버디를 떨궈 우승했다. 2007년 국가대표를 지낸 맹동섭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캘러웨이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왕을 차지한 기대주. 퀄리파잉스쿨 3위로 올해 프로에 입문한 맹동섭은 그러나 지난달 메리츠-솔모로오픈 23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그는 “어제 잠을 설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연장에서 ‘내 플레이만 하자.’고 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올해 신인왕을 목표로 남은 대회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동섭은 우승 상금 외에 내년 9월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지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 출전권도 보너스로 받았다. 선두로 출발했지만 승부는 만만치 않았다. 상금 1위 배상문(23·키움증권)은 1~8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한 끝에 전날 5타를 잃어 공동 17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선두권으로 올렸다. 2005년 비발디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남영우(36)가 후반 17번홀에서 시작해 전반 6번홀까지 기록한 KPGA 역대 최다 연속 버디(8개홀)와 타이. 역전의 주인공을 꿈꾸기는 황인춘(35·토마토저축은행)도 마찬가지였다. 3위(6언더파)로 출발, 챔피언조 내내 선두권 언저리에 머물다 16번홀(파5) 이름도 생소한 ‘칩 인 이글’을 뽑아내며 선두 경쟁의 불씨를 살린 것.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도 있었다. 역시 16번홀 천금 같은 버디를 떨궈 KPGA 사상 유례없이 4명이나 참가한 연장전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연장 첫 홀에서 세 선수가 모두 버디를 놓친 덕에 부담을 날린 맹동섭은 2.5m짜리 과감한 버디퍼트를 홀에 떨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나비스타 우승 오초아 “승부는 지금부터”

    ‘신지애냐, 오초아냐.’ ‘골프 여제’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신지애(21·미래에셋)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막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신지애가 편도선염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오초아는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승부수를 던졌다. 5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골프트레일(파72·6546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나비스타 LPGA 클래식 4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오초아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27승째이자 시즌 3승째. 이날 우승으로 오초아는 현재 국내에서 머물며 연말 5관왕의 꿈을 키우고 있는 신지애의 행보에도 ‘훼방꾼’ 노릇을 할 전망. 오초아는 일단 시즌 3승째를 챙겨 다승 부문에서 신지애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0점을 보탠 131점으로 5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또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를 보태 상금 순위도 5위(120만 9000달러)로 끌어올리며 남은 4개 정규 투어 대회에서 불꽃 경쟁을 예고했다. 상금 1위 신지애와의 격차는 30만 6000달러. 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은 다음 대회인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서 이루어질 전망. 대회는 오는 30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오초아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어렵게 차지한 우승이어서 너무 기쁘다. 남은 대회에서 더 많이 우승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송보배 JLPGA 제패

    송보배(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메이저 타이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송보배는 4일 일본 지바현 아비코골프클럽(파72·6559야드)에서 막을 내린 일본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277타로 요코미네 사쿠라(24)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떨궈 우승했다. 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이후 2승째.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이지희(30·진로재팬)가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일본 최고 권위의 메이저 우승컵을 품는 기염까지 토했다. 한국 선수들의 JLPGA 투어 승수는 올해 7승 포함, 모두 89승으로 늘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송보배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 무려 7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전날 공동선두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요코미네와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송보배는 연장 18번홀(파4)에서 퍼트로 승부를 갈랐다. 거리가 비교적 짧게 나간 탓에 먼저 두 번째 샷을 한 송보배의 공은 핀 앞쪽 4.5m에 떨어진 반면 요코미네는 두 번째 샷을 핀 좌측 5m 부근에 붙였다. 마운드를 넘겨야 하는 슬라이스라인의 어려운 상황에서 송보배는 주저없이 버디 퍼트를 시도했고 공은 왼쪽 라인을 타고 홀에 빨려 들어갔다. 승부도 그것으로 끝. 반면 요코미네는 평탄한 라인을 타고 흐르던 공이 왼쪽으로 꺾이며 홀을 외면하는 바람에 땅을 쳤다. 우승상금 2800만엔(약 3억 7000만원)을 챙긴 송보배는 “요코미네와는 주니어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낸 친구 사이”라면서 “일본으로 건너온 후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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