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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비앙마스터스] 알프스, 그녀를 허락하다

    [에비앙마스터스] 알프스, 그녀를 허락하다

    신지애(22·미래에셋)가 돌아왔다. 150㎝ 초반의 단신이다. 대반격에 나선 건 2라운드부터다. 첫날 20위권에 처져있다가 2라운드 3타를 줄이며 우승권으로 합류하더니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놓고는 2위로 올라섰다. 머리 하나가 큰 단독 선두 모건 프레셀(미국)을 2타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둘은 우연스럽게도 동갑내기다. 더 엄밀히 따지면 프레셀은 1988년 5월생, 신지애는 4월생이다. 그리고 최종 4라운드. 중반을 넘어서면서 양상은 둘의 매치플레이 양상으로 변했다. 후반 2개홀을 남겨놓고 나란히 중간합계 13언더파를 쳤다. 결과를 점칠 수가 도무지 없었다. 그런데 변수는 또 생겼다. 앞서 홀아웃한 최나연(23·텔레콤)과 ‘15세 신동’ 알렉시스 톰슨(미국)이 막판 버디행진을 펼치며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모두 끝낸 것. 이제 승부는 자칫하면 4명이 무더기로 연장전에 들어가야 할 판이었다. 신지애로서는 앞서 16번홀 1.5m짜리 버디퍼트가 홀을 한 바퀴 돌아나온 게 못내 두고두고 아쉬웠다. 성공했더라면 선두를 빼앗아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건 물론,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도 있었다. 같은 챔피언조의 프레셀도 앞서 아깝게 놓쳤던 터. 결국 치열한 우승 경쟁이 주는 정신적 압박감을 누가 극복하느냐에 승부는 갈라질 터였다. 13언더파 동타로 18번홀 페어웨이 선 둘. 누구라도 버디만 잡으면 4명이 한꺼번에 달려든 이 승부에 종지부를 찍을 판이었다. 프레셀의 세컨샷은 핀 왼쪽 1.4m 지점에 멈췄다. 신지애 차례. 공은 그린을 벗어나는가 싶더니 역회전이 강하게 걸리며 핀 오른쪽 1.7m 지점에 멈춰섰다. 먼저 버디퍼트를 시도한 신지애의 공은 곧장 굴러가더니 홀컵으로 툭 떨어졌다. 이제 수세에 몰린 건 프레셀. 멍군을 부르려던 프레셀의 공은 그러나 그만 홀 왼쪽을 살짝 비켜갔다. 신지애가 25일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리한 무승 끝에 맛본 시즌 첫 승. 1994년 시작됐지만 단 한 번도 한국 선수들에게 우승을 허락지 않은 에비앙과의 악연에도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008년 헬렌 알프레드손과의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최나연은 공동 2위로 대회 마쳤고, 우승만 없었을 뿐, 최근 19개 대회 동안 16차례나 ‘톱10’에 들며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송희(22·하이트)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보다 1년 앞선 2007년 역시 준우승에 그친 장정(30)도 15번홀까지 역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최나연(23·SK텔레콤)과 함께 동타를 이루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2007년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장정(30·기업은행)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8위에 올라모두 4명의 선수가 ‘톱10’ 안에 들며 ‘코리언 만세’를 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스크 시각] 남아공 스포츠의 힘/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남아공 스포츠의 힘/최병규 체육부 차장

    지난 19일 제139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쳤다. 사실 열전이라기보다 무명으로 지내던 한 28세 청년의 독무대로 끝난 듯한 느낌이다.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눈여겨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저 “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무명의 청년 하나가 깜짝 선두권에 올랐는데 아마 이튿날이면 그 이름도 금방 순위표 상단에서 사라질 거야.”라며 곁눈질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튿날 선두에 올라서더니, 최종 4라운드까지 한 번 잡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끈을 놓지 않고 마침내 대회 우승컵인 은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렸다. 루이 웨스트호이젠.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농촌에서 나고 자란 골퍼다. 이름을 영어 인터넷사전에서 찾아보니 네덜란드 북부의 조그만 마을 이름과 같다. 직접 확인은 할 수 없지만 그의 선조는 아마도 그 옛날 케이프타운을 점령해 식민지로 삼았던 백인 원주민이었음이 틀림없다. 그가 나서 자란 곳도 남아공 남부지방을 일컫는 케이프지역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 모젤베이다. 사실, 남아공에는 제법 이름난 골퍼가 수두룩하다. 올해로 75세가 된 ‘골프의 전설’ 개리 플레이어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서만 9승을 기록했는데 브리티시오픈에서만 3승을 거두며 1960년대 세계 골프를 주름잡았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올랐던 선수는 보비 로커다. 살아 있다면 93세였을 그는 1949년 남아공 선수로는 가장 먼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런 탄탄한 골프 역사를 기반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1승의 데이비드 프로스트를 비롯해 어니 엘스와 레티프 구센, 팀 클라크, 트레버 이멜만 등 세계 랭킹을 좌우하는 선수들로 가득한 곳이 바로 남아공이다. 남아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흑백 갈등’이다. 1961년 따로 독립할 때까지 영연방 국가 가운데 하나였던 남아공은 영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던 스포츠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다. 럭비와 크리켓은 물론, 축구에서도 남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계가 있었다. 뿌리 깊었던 아파르트헤이트(흑백분리정책)는 1990년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석방과 4년 뒤 민주선거로 종지부를 찍었지만, 남아공 스포츠는 세계무대에서 여전히 환영받지 못했다. 흑인선수는 국가대표팀에 끼지 못했고, 백인 선수들은 국제무대의 보이콧으로 경력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길 10년. 지금은 다르다. 1995년 럭비월드컵을 개최해 우승컵까지 차지한 남아공은 이번엔 최근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아주 사라지진 않았지만 흑백 갈등도 옅어졌다. 웨스트호이젠의 캐디는 흑인인 잭 라세고(26)다. 흑인과 백인이 필드에서 어울리는 건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둘은 각자의 다른 일 속에서 공통된 하나의 목표를 이뤄내고는 진하게 포옹했다. 라세고는 “우리는 서로 색깔이 아니라 인간으로 본다.”고 말했고, 웨스트호이젠은 “라세고는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고마워했다. 클라레 저그를 사이에 둔 둘의 포옹은 새로운 화합의 상징이었다. 마침 이날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92번째 생일이었다. 웨스트호이젠은 “그에게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감격스러워했다. 3000㎞에 이르는 해안선과 바다, 산맥, 해안, 숲, 그리고 너른 대지 위에 펼쳐진 광활한 스포츠 공간들. 남아공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스포츠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다. 최근엔 월드컵축구로 깊이 숨어 있던 있던 잠재력까지 끄집어냈다. 앞으론 남아공의 스포츠를 더욱 주목할 일이다. 웨스트호이젠, 라세고와 같은 또 다른 스토리는 지금도 어디선가 쓰여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웨스트호이젠 우승컵 눈앞

    28세의 ‘무명’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생애 첫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를 향한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겼다. 18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5야드). 웨스트호이젠은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밤 11시 현재 세 번째 홀까지 모두 파세이브로 막아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같은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며 추격에 나선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같은 시각, 같은 홀까지 1타를 잃어 갈 길 바쁜 추격전에 비상이 걸렸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3위 그룹 선수들도 4번홀까지 좀체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웨스트호이젠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세계 랭킹 54위. 웨스트호이젠은 이전까지 메이저대회에 8차례 나왔지만 이 중 7번이나 컷 탈락한 무명 선수다. 그나마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했던 2008년 PGA챔피언십에서도 최하위권인 73위에 그쳤다.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세 번 나와 모두 2라운드 뒤 보따리를 꾸렸던 그는 주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와 남아공의 선샤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에는 EPGA 투어 안달루시아 오픈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아마추어 정연진(20)은 같은 시간 10번홀까지 1타를 잃어 2라운드까지 벌어 놓은 타수를 전날 3라운드에 이어 또 갉아먹는 바람에 순위도 20위권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정연진은 이틀 전 2라운드가 끝난 뒤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을 통과, 가장 성적이 뛰어난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는 ‘실버 메달’을 확보했다. 양용은(38)은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 보기 3개를 섞어 치는 어수선한 성적표를 작성하며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하위권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1세 매킬로이 ‘꿈의 63타’ 달성

    21세 매킬로이 ‘꿈의 63타’ 달성

    북아일랜드의 ‘신성’ 로리 매킬로이(21)가 3년 만에 골프 4개 메이저대회 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와 동타를 기록하며 브리티시오픈 우승컵 ‘클라레 저그’를 정조준했다. 매킬로이는 15일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5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139회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63타는 4개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지금까지 나온 최저 타수와 동타이다. 역대 브리티시오픈에서는 8번째 기록. 첫 63타는 지난 1977년 턴베리대회 당시 마크 헤이스(미국)가 2라운드에서 기록했고, 가장 최근에는 세인트조지에서 열렸던 1993년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페인 스튜어트(미국)가 대회 7번째로 63타를 뿜어냈다. 마스터스대회에서는 지난 1986년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96년 그레그 노먼(호주)이 기록했고, US오픈에서는 1973년 대회 조니 밀러(미국)부터 2003년 비제이 싱(피지)까지 4명이 같은 타수를 때렸다. 양용은이 지난해 우승했던 PGA챔피언십에서는 10명이 63타를 쳤다. 1975년 대회 브루스 크램슨(호주) 이후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서던힐 대회 2라운드에서 마지막으로 ‘63 클럽’에 가입하기까지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23명이 꿈의 63타를 기록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3번홀부터 버디 사냥에 나서 1타를 줄인 뒤 9번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대기록을 예고했다. 후반 9개홀은 더 빛났다. 10~12번홀까지 3개홀 줄버디를 떨군 매킬로이는 14~15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더 줄인 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1타를 더 줄여 ‘63타’를 완성했다. 매킬로이는 경기를 마친 뒤 “지옥으로 가는 홀이라고 이름 붙여진 17번홀에서의 퍼트 실수만 아니었더라면 메이저대회 첫 62타도 가능했다.”면서 “어쨌든 내가 브리티시오픈을 리드하고 있는 건 매우 흥분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때 술과 마약에 절어 온갖 기행으로 골프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풍운아’ 존 댈리(44·미국)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8개홀을 모두 마친 밤 11시(한국시간) 현재 순위는 공동 2위. 이로써 댈리는 지난 1995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바로 같은 코스에서 우승, 처음으로 품었던 ‘클라레 저그’를 15년 만에 또 다시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1번홀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한 댈리는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떨구며 1위로 올라선 뒤 후반 8개홀에서도 2타를 줄이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역시 17번홀(파72·495야드)에서 보기를 저지른 게 못내 아쉬웠다. 9명이 출전한 코리안 브러더스 중에서는 브리티시아마추어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정연진(20)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의 걸출한 성적을 내 밤 11시 현재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골프황제’ 우즈는 5언더파 67타의 준수한 성적으로 18홀을 모두 마쳐 일단 10위 안쪽의 순위에 랭크됐다. 모두 6개의 버디를 뽑아냈지만 역시 17번홀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US여자오픈 최나연 공동 2위

    LPGA, US여자오픈 최나연 공동 2위

    최나연(23·SK텔레콤)이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먼트골프장(파71·6613야드)에서 막을 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대회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2위에 그쳤다. 마지막날 3, 4라운드를 함께 치른 강행군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은 폴라 크리머(미국·3언더파 281타). 최나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4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지난주 우승에 이어 메이저대회 준우승이라는 녹록잖은 성적을 남겼다. 준우승 상금 28만 4468달러는 2008년 투어 데뷔 이후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 모두 77만 5000달러를 벌어들여 상금 랭킹 4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두둑하게 지갑을 채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성+미모+대범’ 3有 여대생 소개팅녀, 일밤 강타

    ‘지성+미모+대범’ 3有 여대생 소개팅녀, 일밤 강타

    지성과 미모에 대범함까지 갖춘 소개팅녀가 일요일밤 TV에 등장,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뚜렷한 이목구비와 늘씬한 키, 시원시원한 성격의 그녀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생인 왕지혜(25)양.11일 방송된 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의 ‘뜨거운 형제들’ 코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아바타 소개팅’ 3, 4라운드가 진행됐다.이날 싸이먼 디와 한상진은 각각 이기광, 탁재훈의 아바타 역을 맡아 소개팅녀 왕지혜(25)양과 찜질방 데이트를 즐겼다.이기광의 지령을 받은 아바타 싸이먼 디가 “우리나라에서 여자 대통령은 언제쯤 나올 것 같냐”고 질문하자, 왕지혜양은 “글쎄다.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하는건 어떻겠냐”고 당차게 대답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왕지혜양은 다소 당황스러운 아바타들의 행동에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즐거워하면서, 발랄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CF모델 이은빈(23)양이 김구라와 박명수의 상대 소개팅녀로 출연, 뛰어난 미모를 발산하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사진 = MBC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기광, 단신이미지 하소연 “170cm가 진짜”

    이기광, 단신이미지 하소연 “170cm가 진짜”

    비스트 이기광이 165cm로 굳어버린 ‘단신 이미지’에 대해 하소연했다. 이기광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 ‘아바타 조종사 선발대회-아바타 데이트’ 3, 4라운드가 진행하던 중 잘못 알려진 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웃기려고 했는데 내 키가 진짜 168cm가 되었더라.”며 2주전 MT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당시 이기광의 키를 더 작게 보이기 위해 168cm이라고 했던 것 뿐, 실제 내 키는 172cm”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기광은 “내 키는 진짜 170cm이 맞다.”면서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키가 지워진 사실에 대해 억울해했고 박명수는 “코미디언이 웃자고 한 얘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아바타 데이트’의 데이트녀로 ‘CF모델’ 이은빈양과 ‘연대생’ 왕지혜양이 출연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한국인 잔치’ 8번째 주인공은 최나연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한국인 잔치’ 8번째 주인공은 최나연

    지난 1984년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은 한국선수들에게는 ‘우승 텃밭’이었다. 1998년 이후 박세리(33)가 거의 한 해 걸러 5차례나 정상에 섰다. 그러다 보니 한국팬들에게도 제법 낯이 익다. 지난해까지 7번이나 한국선수들이 정상에 서는 걸 지켜봤다. 지난해에는 이은정(22)이 보란 듯이 ‘무명샷’을 날리며 우승했던 터다. 올해는 무려 4명이나 연장전에 뛰어들어 8번째 ‘코리안 챔피언’을 다퉜다. 한국인 천하. 최후의 승자는 3년차 최나연(23·SK텔레콤)이었다.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 최나연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맹추격한 김인경(22·하나금융), 김송희(22·하이트), 재미교포 김초롱(26) 등 3명과 14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선 모두 파를 적어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홀인 17번홀(파5)에서 최나연은 1m가 채 안 되는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을 확정했다.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 지난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이다. 최나연은 비록 마지막날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나흘 연속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으로 우승컵과 함께 상금 15만달러를 받았고,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4승을 합작했다. 지금까지 여름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던 한국 군단은 혼자 4승을 올린 미야자토 아이(일본), 2승을 올린 크리스티 커(미국)에 한동안 밀리는 듯했지만 최나연의 우승으로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최나연은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고, 그 사이 김인경과 김송희는 각각 7타와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1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김초롱도 17번홀 버디로 ‘한국인 잔치’에 젓가락을 놓았다. 그러나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하던 최나연은 마지막홀 5m나 되는 버디퍼트를 뽑아내 천신만고 끝에 연장전에 합류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한편 신지애(22·미래에셋)는 7언더파를 쳐 5위(13언더파 271타)로, 박인비(22·SK텔레콤)는 6위(12언더파 272타), 박희영(23·하나금융)과 이미나(29·KT)가 공동 7위(11언더파 273타)에 오르는 등 한국(계) 선수 8명이 우승을 포함해 ‘톱10’을 휩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나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각별”

    생애 첫 연장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3·SK텔레콤)은 “연장전에서 그린으로 걸어가면서 지난해 두 차례 우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면서 “이번에도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연장전 끝 극적인 우승이다. -경기 내내 힘들었다. 너무 긴장했다. 지금 매우 기쁘고, 내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 각별하다. →14, 1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을 때 심정은. -두 차례 연속 보기를 범했을 때 굉장히 초조했다. 캐디가 계속해서 침착하라고 조언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부모님께 우승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2주 전에 한국에 들어가셔서 우승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숙소생활을 하며 로드 매니저와 함께 투어를 다니고 있다. 하반기에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다. US여자오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손준업 KPGA선수권 생애 첫 정상

    손준업(23)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손준업은 4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골프장 동코스(파72·6735야드)에서 막을 내린 CT&T J골프 제53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2위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에 2타 앞섰다. 손준업은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랭킹 6위(1억3276만원)로 뛰어올랐고, 대상포인트에서도 1820점으로 2위를 꿰찼다. 손준업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4년 2부 투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고, 2008년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본격적인 투어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2008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 3위, 지난해 메리츠솔모로오픈 4위 등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상금순위가 지난해 20위(8489만원), 올해는 28위였다. 손준업은 “너무 기뻐 실감이 안 난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 미국 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뻐했다. 상금랭킹 1위 김대현(22·하이트)은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며 단독 3위(10언더파 278타)까지 뛰어올랐고, 상금랭킹 2위 배상문(24·키움증권)은 3타를 잃어 공동 13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상금격차는 기존 99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벌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리스티 커 세계랭킹 1위 등극

    크리스티 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커는 28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김송희(22·하이트)가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커와 무려 12타차(7언더파 281타)가 났다. 맹장 수술을 받고 투어에 복귀한 신지애(22·미래에셋)는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293타)에 올랐다. 이미 3라운드에서 8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던 커는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2007년 US여자오픈 이후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33만7500달러. 지난 21일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도 우승한 커는 미야자토를 제치고 미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한국선수들은 김송희와 신지애에 이어 김인경(22·하나금융)이 공동 5위(4언더파 284타), 박인비(22·SK텔레콤)와 강지민(30)이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오르는 등 톱10에 모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PGA, US오픈 맥도웰 우승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제110회 US오픈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맥도웰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1·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으나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7위 맥도웰은 1970년 토니 재클린(잉글랜드) 이후 4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유럽 선수가 됐다. 북아일랜드 선수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는 1947년 브리티시오픈의 프레드 댈리 이후 두 번째다. 맥도웰은 2008년 3월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내 팬들과 친숙하다. 맥도웰은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두 번 하고도 US오픈 우승을 하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1985년 앤디 노스(미국)가 마지막 날 4오버파를 치고도 우승한 이후 US오픈 최종일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챔피언이 됐다. 2위는 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로 1오버파 72타. 어니 엘스(남아공)는 2오버파 286타로 단독 3위, 세계 랭킹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미국)은 나란히 공동 4위(3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덕분에 우즈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13오버파 297타 공동 41위. ‘탱크’ 최경주(40)는 4오버파 298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수원 감독에 윤성효 숭실대 감독 프로축구 수원이 차범근(57) 감독의 후임으로 윤성효(48) 숭실대 감독을 임명했다. 동래고, 연세대 출신의 윤성효 감독은 1996년 수원에 창단멤버로 입단해 2000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프로통산 311경기에 나와 2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코치를 맡아 아시안클럽컵, 아시안 슈퍼컵 2연패와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04년부터 숭실대 감독을 맡아왔다. 수원은 15일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서 구단 정통성을 이어가며 새롭게 변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적임자를 찾아왔다. 구단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깊고, 지도력에 인성을 겸비한 윤성효 감독을 제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17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팀 훈련을 지휘할 계획이다. 최나연, LPGA 스테이트팜 준우승 최나연(23·SK텔레콤)이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67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7타를 줄이면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준우승 했다.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4라운드에서 최나연은 남은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1타차로 크리스티 커(미국)에 이어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2승을 올린 뒤 올해는 우승이 없는 최나연은 올 시즌 8개 LPGA 투어에 출전해 이번 대회까지 4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커는 4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면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올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 우즈 황제샷 아직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며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9위에 그쳤다. 우즈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이븐파 72타의 성적을 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이마다 류지(일본), 량원충(중국) 등과 함께 공동 49위에 머문 우즈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제프 오길비(호주), 리키 파울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7타나 뒤졌다. 지난달 퀘일할로 챔피언십 컷 탈락에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목 통증을 이유로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진 4라운드에서 기권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으나 1라운드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2007년 우승자 ‘탱크’ 최경주(40)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지난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컷 탈락했던 양용은(38)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애덤 스콧(호주), 팀 클라크(남아공) 등과 나란히 공동 23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경태, 日프로골프투어 첫 정상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20대 기수’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첫 정상에 올랐다. 김경태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야마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막을 내린 JGTO 다이아몬드컵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6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벌인 오다 고메이(32)를 2타차로 따돌렸다. JGTO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허석호(37·쓰루야)가 2008년 11월 ‘더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년 6개월만이다. 김경태 자신으로서는 2007년 7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삼능애플시티오픈 이후 3년여 만의 첫 우승이다. 2007년 신인왕과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는 2008년 일본에 진출했지만 그해 4월 데뷔전인 쓰루야오픈에서 2위를 시작으로 JGTO에서 준우승만 5차례 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국내무대에서는 지난 9일 끝난 매경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김대현(22·하이트)에게 우승컵을 내주는 등 우승컵과의 지독한 ‘악연’에 시달려 왔다. 김경태는 “그동안 2등을 너무 많이 해서 힘들었다.”면서 “오늘도 2등과 타수 차이는 났지만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는데 후반 9개홀을 잘 마무리해서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억원대 람보르기니 폭발…운전자 기적적 생존

    3억원대 람보르기니 폭발…운전자 기적적 생존

    3억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가 자동차 경주도중 폭발했지만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화제다. 최근 람보르기니간의 성능을 겨루는 ‘슈퍼 트로페오 4라운드’ 경주에서 조르지오 베르토치가 몰던 가야르도 LP560-4이 경주 중 빠른 속도로 벽에 충돌하면서 폭발했다. 충돌의 충격으로 사고 차량은 수차례 미끄러지며 화염에 휩싸였다.차량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폭발이었지만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충돌시 운전석 문이 열려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사고로 나머지 경주와 행사 일정이 모두 취소했으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난 슈퍼 트로페오 경주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 소유자를 위한 자동차 경주로 참가비만 20만유로(약 3억원)에 달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텔레콤오픈] 배상문 ‘역시! 메이저 킬러’

    [SK텔레콤오픈] 배상문 ‘역시! 메이저 킬러’

    지난 2년 연속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배상문(24·키움증권)이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배상문은 23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막을 내린 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2위 김대현(22·하이트)과는 3타차. 뒤늦은 시즌 첫 승과 개인 통산 7승째를 신고한 배상문은 2007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더욱이 7승 가운데 2007년 SK텔레콤오픈, 08년 한국오픈, 09년 매경오픈·한국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내 큰 경기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발휘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탠 배상문은 상금 순위에서도 2억 3000만원이 돼 김대현(3억 2000만원)에 이어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서며 3년 연속 상금왕 가능성도 조심스레 밝혔다. 아쉬운 건 KPGA 사상 최소타 기록을 못 일궈낸 것. 18번홀(파5) 10m 남짓의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약간 짧아 72홀 최소타 기록인 23언더파에 단 1타가 모자랐다. 김대현에게 3타 뒤진 2위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배상문의 역전극은 7번홀(파5)에서 시작됐다. 이전까지 3타차로 김대현에 뒤져 있던 배상문은 김대현의 티샷이 분실구로 처리되자 역전의 발판을 놨다. 김대현이 두 차례의 퍼트로 2타를 잃은 반면 배상문은 5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순식간에 동률을 이뤘다. 배상문은 8번홀(파3)에서도 파를 지켜내며 또 1타를 잃은 김대현을 마침내 추월했다. 배상문은 10번홀(파4), 12번홀(파3)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김대현과의 격차를 벌려 나갔다. 11번홀까지 배상문을 뒤쫓으며 역전을 넘보던 최경주(40)도 12번홀 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선두로 차고 나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타차로 뒤지던 김대현은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지만 배상문 역시 버디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의 여지를 내주지 않았다. 16번홀(파4)에서도 김대현은 10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으며 2타차로 거리를 좁혔지만 배상문은 8m 거리의 긴 파퍼트를 떨어뜨리며 달아났고, 18번홀에서 김대현은 되레 1타를 까먹어 3타차의 승리를 배상문에게 헌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 3년의 인내… 25번째 우승꽃 피우다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 3년의 인내… 25번째 우승꽃 피우다

    ‘원조 여왕’ 박세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25승째를 거뒀다. 2007년 7월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뒤 2년10개월 만이다. 그의 시대는 끝났다는 세간의 입방아를 막은 쾌거였다. 박세리는 세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성공, 우승을 확정하자 특유의 냉정하고 무표정한 얼굴이 활짝 피며 진심으로 기뻐했고, 살짝 눈물까지 흘렸다. 그는 인터뷰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언제든지 정상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연습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17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우승상금 19만 5000달러)에서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골프장에서만 세 번째다. 박세리는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으로 생애 첫 우승컵에 입을 맞춘 뒤 여섯 번의 연장전을 모두 우승, ‘연장 불패’의 기록도 이어 갔다. 최종 라운드가 3번 홀까지 진행됐지만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박세리 등 공동 선두 3명은 곧장 연장전에 돌입했다. 박세리에게는 행운이었다. 3라운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박세리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공동선두였다. 하지만 4라운드 3번 홀까지 박세리는 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어 이지영(25)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밀려난 상황이었다. 반면 린시컴은 버디 1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페테르센은 이븐파로 2위로 밀렸다.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402야드로 긴 편인 18번 홀(파4)에서 이들은 운명의 연장전을 치렀다. 가장 먼저 페테르센이 탈락했다. 박세리는 린시컴과의 맞대결에서 특유의 배짱과 노련함을 보였다. 3차 연장에서 박세리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다. 승리의 여신이 린시컴 편을 드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박세리는 두 번째 샷을 홀 3m 안쪽에 붙였다. 버디 기회이자 승리의 기회였다. 반면 박세리의 기세에 눌린 듯 린시컴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렸다. 순식간에 운명의 길이 바뀌었다. 린시컴은 어렵게 파로 막았다. 그러나 박세리는 침착하게 버디로 막았다. 우승이 확정되자 신지애(22·미래에셋) 등 박세리가 낳은 ‘세리 키즈’들이 샴페인 세례를 퍼부으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박세리가 세계 4위 페테르센의 우승을 막은 덕분에 공동 26위에 그친 신지애는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맏언니 노릇까지 톡톡히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세리, 3년만에 LPGA투어 우승…통산 25勝

    박세리, 3년만에 LPGA투어 우승…통산 25勝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 선수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KBS 1TV ‘뉴스광장’은 17일 오전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박세리는 비가 내려 4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연장전을 펼쳐 우승했다”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열린 벨 마크로 LPGA 클래식 우승 소식을 전했다.‘뉴스광장’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박세리는 비와 번개 때문에 4라운드가 취소된 상황에서 13언더파 공동선두인 브리타니 린시컴, 수잔 페테르센 등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세 번째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07년 7월 제이미파오웬스코닝 클래식 우승 이후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1998년 LPGA 투어 데뷔 이래 통산 25승을 챙겼다.사진 = KBS 1TV ‘뉴스광장’ 방송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설상가상’ 우즈…목통증으로 기권

    성추문에 이어 역대 최다타 컷 탈락, 이젠 기권까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한 뒤 목이 아프다며 경기를 포기했다. 우즈는 라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스터스대회 전부터 통증이 있었지만 경기를 계속했다.”면서 “하지만 더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목 디스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기자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에 화가 난 듯 골프화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우즈가 경기 도중 기권한 건 매우 드문 일. 2006년 닛산오픈에서 감기 증세로 기권했고,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5년 US오픈에서도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 지난주 PGA 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투어 데뷔 이후 6번째 컷 탈락할 때에도 목 부상이 의심됐었지만 통증을 얘기하지 않았다. 우즈가 목이 아프다는 말을 꺼낸 건 지난달 마스터스대회 때가 처음. 기자회견 당시 “지난해 11월 교통사고 당시 어디를 다쳤느냐.”는 질문에 우즈는 “입술이 터졌고 목이 많이 욱신거렸다.”라고 답한 적이 있어 성추문의 시발이 된 교통사고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다음 주 자기공명장치(MRI)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예상하지 못했던 ‘펭귄맨’ 팀 클라크(남아공)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40위인 클라크는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1타 차로 밀어내고 역전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17위(7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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