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라운드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성헌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신용도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16
  •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무서운 10대 노승열

    ‘무서운 10대’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아시안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생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노승열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699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더욱이 노승열은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0)와 마지막홀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1타차 우승을 거둬 연장전을 기대했던 최경주를 미소짓게 했다. 최경주가 마지막홀 버디로 공동선두로 올라선 채 경기를 끝낸 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노승열은 18번홀(파5)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10번홀로 날아갔고, 두 번째 샷마저 연습 그린 근처에 떨어져 파 세이브조차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노승열은 무벌타 드롭을 인정받고 연습 그린 울타리 근처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50㎝ 옆에 붙이는 깜짝쇼를 펼쳤고,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NZ레이디스 마스터스] 이보미 유럽女골프 준우승

    ‘핑크 공주’ 이보미(22·하이마트)가 72홀 ‘무보기 플레이’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7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리조트골프장(파72·5862m)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캐리 웹(26언더파 262타)에게 우승컵을 넘겨줬지만 디펜딩 챔피언 캐서린 헐(이상 호주)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웹은 11타나 줄여 대회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야자토 아이 2주 연속 우승 HSBC, 신지애 공동3위

    일본 여자골프의 자존심 미야자토 아이가 2주 연속 정상을 밟았다. 미야자토는 2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645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4개를 저질러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신지애(21·미래에셋)와 김송희(22)는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아깝게 공동 3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가빈 37점… 레안드로에 판정승

    ‘괴물’ 가빈이 ‘원조괴물’ 레안드로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활짝 웃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7득점을 올린 가빈 슈미트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1(17-25 25-15 25-23 25-22)로 눌렀다. 레안드로의 득점은 27점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지난 2일 대한항공에 패한 뒤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올 시즌 3, 4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당한 2연패의 상흔도 말끔히 씻었다.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리며 삼성화재는 정규시즌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대한항공은 10연승 끝에 2연패라는 충격과 함께, 이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고민해야 할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특히 신영철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가진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해 아쉬움이 컸다. 1세트를 대한항공이 가져갈 때만 해도 경기 분위기는 대한항공으로 가는 것 같았다.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흔들리는 틈을 타 25-17로 손쉽게 따낸 것. 특히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레안드로가 무려 8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삼성화재는 조직력을 회복하고 서브가 잘 들어가면서 대한항공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2세트는 25-15로 삼성화재 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가빈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공략, 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 시소게임 하듯 한 점 한 점 간신히 앞서가던 삼성화재는 석욱진의 시간차 공격과 조승목의 블로킹 득점으로 4세트까지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2년 만에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결,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금빛 질주, 그리고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이 걸린 씨름까지. 짧기만 한 올해 설 연휴는 제법 바쁘게 생겼다. 13일부터 시작되는 민족의 명절. 어느 해보다 짱짱한 스포츠 빅매치가 벌써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 동아시아축구선수권 한·일전 14일 오후 7시15분 열리는 한·일전. 당초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10일 중국에 0-3으로 대패,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한국은 2003년 원년대회 우승에 이어 2008년 일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승2무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힘들어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그리고 안방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20무12패로 앞서지만 2003년 5월31일 친선경기 1-0 승리 이후 7년 가까이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3무1패에 머물러 있다. 허정무 감독은 “일본에게만은 발목을 잡히지 않겠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고 일본을 지휘하는 오카다 다케시 감독도 “한국을 제물 삼아 ‘안방 잔치’를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 23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국내파 태극전사들의 의지도 타오른다. ■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설원과 얼음판에서 펼쳐지는 겨울 잔치인 밴쿠버올림픽이 13일 오전 11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막을 올린다.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등 5개 종목에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14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호석, 성시백 등이 출전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캘거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컨디션을 조율해 온 쇼트트랙 선수단이 금메달로 대회 초반부터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키점프의 최흥철 김현기 최용직이 개인전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에는 이승훈이 출전한다. ■ 시즌 첫 장사타이틀 누구품에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KBS 88체육관에서는 올 시즌 모래판의 판도를 가늠해 보는 서울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대어급 선수들이 소속팀을 옮긴 게 눈에 띈다. 수원시청에서 뛰며 2008년 천하장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윤정수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대는 윤정수의 합류로 2009 천하장사 황규연, 2008년 영동장사대회 우승자 최병두 등 최강 백두급 멤버로 전력을 보강했다. 모래판 정상을 놓고 윤정수와 황규연의 집안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황규연이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아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대회는 태백-금강급, 한라-백두급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종전 ‘통합장사’ 대신 ‘설날 금강장사’, ‘설날 백두장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13일에는 예선전, 14일에는 금강장사 결정전, 15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 프로농구·프로배구 순위싸움 프로농구 삼성과 SK의 서울 홈경기다. 삼성은 13일 ‘업계 라이벌’인 LG와, SK 역시 14일 ‘통신 라이벌’ 부산 KT를 잠실로 불러들인다. 삼성과 SK는 또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5차례 만나 모두 삼성이 이긴 가운데 마지막 대결에서 SK가 설욕에 성공하게 될지 눈길을 끈다. 여자프로농구는 신한은행이 15일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3’인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날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프로배구는 설 연휴 시작될 5라운드에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가려질 전망. 지난 2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13일 KEPCO45-삼성화재, 현대건설-KT&G 수원경기를 시작으로 레이스를 재개한다. 하이라이트는 1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 1위 삼성화재까지 격침시키고 10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레안드로(브라질)를 교체 영입, 이 경기에서 선을 보인다. ‘슈퍼 용병’ 데스티니를 앞세운 여자부 GS칼텍스의 연승 행진도 주목된다. ■ 해외서 승전보 울린다 스코틀랜드 무대에 연착륙한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은 13일 밤 9시20분 애버딘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데뷔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무대 첫 골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은 14일 오전 3시 마르세유와 홈경기를 펼친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8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두 자릿수 득점 기대가 크다. 부활을 준비하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해 온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1·단국대)은 12일부터 사흘간 시드니에서 열릴 호주 국내대회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오픈에 참가한다. 실전을 치르는 건 지난해 7월 로마세계선수권 이후 6개월여 만이다. 12일 자유형 400m와 100m를 시작으로 13일에는 200m를 뛰고, 14일 1500m에 출전한다. 11일 밤 개막, 15일까지 새벽까지 계속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는 최경주(40),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등이 저마다 시즌 첫 승을 부르짖고 있다. 체육부 cbk91065@seoul.co.kr
  • [노던트러스트 오픈] 케빈 나, 두번째 톱10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가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케빈 나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노던트러스트 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 냈다. 전날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29위까지 떨어졌던 케빈 나는 공동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달 공동 8위를 기록한 밥호프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톱10’에 들었다. 양용은(38)은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에,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컵은 16언더파 268타를 친 스티브 스트리커에게 돌아갔다. 투어 통산 8승째를 올린 스트리커는 ‘2인자’ 필 미켈슨(이상 미국)을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2위에 올라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배구코트 사령탑 감독대행 넘쳐나

    [프로배구] 배구코트 사령탑 감독대행 넘쳐나

    ‘지금은 감독대행 시대?’ 배구코트에 감독 대행이 넘쳐난다. 올 시즌 유난히 많다. 4일 LIG는 “박기원(59)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 자진해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김상우(39)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진준택 전 대한항공 감독이 신영철 대행에 자리를 물려줬고, 어창선 전 흥국생명이 경질되면서 대신 반다이라 마모루(일본) 코치가 역할을 수행중이다. 김상우 수석 코치가 세 번째다. 6라운드 정규리그 가운데 4라운드를 모두 마친 지금, LIG의 감독 사임, 그리고 대행 체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LIG는 4일 현재 4위다. 프로배구 원년과 이듬해를 빼곤 이후 플레이오프에 나가보지 못한 LIG는 2007년 4월 박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 앉은 뒤로도 두 시즌 연속 PO 진출에 실패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시즌 경질설이 나돌았던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자신이 감독 자리를 더 견뎌내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구단을 책임지는 단장이 교체되면서 박 감독의 거취도 이미 결정됐다는 소문은 배구계에 파다하게 알려진 소문이다. 결국 박 감독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꼴이다. 보는 눈도 곱지 않다. TV 해설을 맡고 있는 문용관 전 대한항공 감독은 “팀 성적에 대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는 감독은 취임날 이후로 늘 물러날 때를 생각한다.”고 감독의 고충을 대변했다. 그는 “무엇보다 성적에 대한 구단의 조급증이 겹쳐지면서, 팀 전체의 문화·정서를 파악할 시간도 없이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물러나는 감독이 늘어나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감독 하나를 바꾸었다고 해서 팀 전체가 바뀐다고 생각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과 신영철 감독 대행의 묘한 인연도 눈에 띈다. 신 대행은 2006~07시즌 LIG 감독을 맡았으나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옷을 벗었다. 그 후임이 박 감독이다. 신 감독은 이후 대한항공 코치로 영입됐고, 지금은 감독대행으로 14승1패, 10연승를 일궈내는 등 ‘감독 대행의 성공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성용 부상걱정 끝!

    기성용(21·셀틱)이 발목 부상에서 말끔히 벗어나 활약했다. 기성용은 3일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 파크에서 치러진 킬마녹과의 2009~10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 특히 후반 36분쯤 왼발 슛을 시도한 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아쉽게 데뷔골 기회를 놓치는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지난달 17일 폴커스와의 데뷔전 때 후반 22분 오른쪽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해 2~3주 진단을 받았던 기성용은 코너킥을 전담하고, 정확한 패스로 셀틱의 공격을 이끌었다. 0-1로 뒤진 후반 36분엔 로비 킨이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받아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을 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셀틱은 전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임대한 로비 킨까지 선발로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후반 8분 킬마녹의 크리스토퍼 맥과이어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셀틱(13승5무5패·승점 44)은 선두 레인저스(16승6무1패·승점 54)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팀최다 10연승 날았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팀최다 10연승 날았다

    2일 프로배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확연히 열세였다.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부터 이제까지 상대 전적은 8승26패. 승률은 24%에도 못 미쳤다. 그나마 승수를 챙긴 것도 2008년부터. 0-3 완패는 부지기수였다. 그런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다는 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그런데 대한항공의 꿈은 상대의 안방에서 이루어졌다. 3-0 완승, 10연승째였다. 대한항공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10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토종 공격수 김학민(23점)·신영수(13점)가 펄펄 날며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쾌조의 10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22일 KEPCO45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이후 무패 행진. 앞서 지난달 9일 3-2 역전승에 이어 삼성화재에 연승을 거뒀고, 시즌 상대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더욱이 용병 밀류셰프를 1세트 외에는 쓰지 않고 일궈낸 완벽한 승리. 신영철 감독은 부임 이후 14승1패라는, 자신도 믿기 어려운 성적을 냈다. 이제 대한항공은 2위 싸움이 아니라 선두 다툼으로 시즌 목표를 바꿔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18승6패로 삼성화재(20승4패)에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그동안 겨울 배구 코트에서는 20점 이후 승부에서 삼성화재를 당할 팀이 없었다. 종반 승부처에서 삼성화재의 조직력과 집중력은 10년이 넘도록 최강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날은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훨씬 더 무서웠다. 1세트 센터 조승목의 기습 속공으로 가볍게 출발한 삼성은 21-19까지 리드, 세트를 마무리할 준비를 했지만 대한항공은 신영수가 시간차 활로를 뚫은 데 이어 김학민이 만든 세트포인트를 강동진(10점)이 엔드라인에 떨어지는 연타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거의 비슷했다. 삼성이 21-19까지 앞서 갔지만 대한항공은 다시 김학민, 신영수의 연속 강타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고, 이어 다시 김학민이 만든 세트포인트를 가빈을 상대로 한 신영수의 블로킹으로 매조지했다. 3세트는 쉬웠다. 여유있게 리드하던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숨막히는 듀스 랠리에서 연달아 시간차를 성공시키고, 힘에 부친 가빈이 마지막 서브와 공격에서 실수해 31-29로 마침표를 찍었다. 천안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신협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LIG도 수원에서 KEPCO45를 3-0으로 눌렀다. 여자부 KT&G는 흥국생명을 3-1로 제압,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을 7연패로 밀어넣었다. 흥국생명은 3위 GS칼텍스와 2.5경기 차이로 벌어져 3강 플레이오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케니를 앞세운 현대건설은 수원에서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 부동의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최경주 공동 15위

    ‘탱크’ 최경주(40)가 아쉽게 ‘톱10’을 놓쳤다. 최경주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을 적어내는 바람에 제자리 걸음,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친 최경주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오버파로 무너진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우승컵은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175타를 기록한 벤 크레인(미국)에게 돌아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화재, 상무완파 20승 선착

    삼성화재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27점을 올린 ‘캐나다 특급’ 가빈 슈미트를 앞세워 신협상무를 3-0(25-20 25-15 27-25)으로 완파했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20승3패로 2위 대한항공(16승6패)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 ‘휴식’ 박지성-‘5호골’ 이청용, 주말 출격할까?

    ‘휴식’ 박지성-‘5호골’ 이청용, 주말 출격할까?

    ‘산소탱크’ 박지성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강팀 아스날과 리버풀을 상대로 동시 출격을 노린다.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 원정을 떠나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치며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아스날 원정에서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볼턴은 현재 5승 6무 10패(승점 21)로 리그 15위에 올라 있다. 지난 번리전 승리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상태다. 경쟁 팀들과 비교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확실한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라도 리버풀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할 필요가 있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16승 2무 5패(승점 50)로 선두 첼시에 승점 1점 뒤진 상태다. 더구나 첼시 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승점 차이를 좁히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아스날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첼시와의 격차를 줄이고 동시에 아스날과의 승점 차를 벌릴 수 있다. ▲ ‘칼링컵 휴식’ 박지성, 아스날전 출전할까? 지난 주말에 열린 헐 시티전에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벤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교체 투입되지 못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 덕분에 아스날전 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노장’ 라이언 긱스가 맨시티전을 풀타임 소화했고, 경쟁자 나니 역시 경기 종료직전 교체되며 사실상 90분을 모두 뛰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감안할 때,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박지성이 선택될 공산이 크다. 또한 그동안 박지성은 아스날을 상대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데뷔시즌 아스날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공식 1호 골을 성공시켰으며, 지난 시즌 아스날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 ‘볼턴의 구세주’ 이청용,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 최근 번리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볼턴의 강등권 탈출을 이끈 이청용이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에 나선다. 이청용은 번리전에서 시즌 5호 골을 기록하며 5골 5도움으로 설기현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와 동률을 이뤘다. 이청용의 연속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새로 부임한 오언 코일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맨시티에서 임대 영입한 블라디미르 바이스가 잠재적 경쟁자로 떠올랐지만, 이청용의 입지는 매우 탄탄한 상태다. 한편, 볼턴은 지난 8월 리버풀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케빈 데이비스와 타미르 코헨의 콜로 앞서 갔으나 경기 후반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에 연속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당시 이청용은 벤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나 교체 투입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한항공 1위 추격비행

    “몇 승이면 우승할 수 있을까.” 프로배구 남자부 1위를 내달리고 있는 삼성화재가 ‘매직넘버 줄이기’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26일 껄끄러운 LIG를 3-1로 물리쳤다. 19승(3패)째. 최근 4연승을 달렸다. 통산 4번째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28일 신협상무를 잡고 새달 2일 4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대한항공마저 꺾을 경우, 사실상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남은 5~6라운드도 비교적 쉽게 운영할 수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현대캐피탈의 전적은 28승7패. 그러나 그때와는 달리 올 시즌은 유난히 2위 싸움이 치열하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LIG 등 세 팀이 치고 받는 동안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지만 그만큼 승수를 더 쌓아놓아야 한다. 신치용 감독은 “전체 36경기 가운데 30승은 일단 넘어서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면서“30승 안팎에서 매직넘버가 결정되지 않겠느냐.” 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신 감독은 또 “지금 상대팀을 돌아볼 만큼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2일) 대한항공만 물리친다면 일단 한숨을 돌릴 것 같다. 우리 팀에 2~3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상무와 대한항공을 잇달아 제압할 경우 2위권과는 4게임 이상 벌릴 수 있다. 26일 LIG전에서 용병 가빈에게 오픈 강타뿐만 아니라 시간차와 퀵오픈 등을 주문하는 등 전술에 변화를 준 신 감독이 대한항공전에서는 어떤 전술로 ‘매직넘버 줄이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줄달음치는 삼성화재를 따라잡기에 바쁜 2위 대한항공은 27일 우리캐피탈을 3-0으로 셧아웃시키며 1위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줄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볼턴의 龍 누가 막을쏘냐

    [프리미어리그]볼턴의 龍 누가 막을쏘냐

    이청용(22·볼턴)의 발끝이 갈수록 매섭다. 벌써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전지훈련 기간중 ‘마무리 부재’를 절감한 한국 축구대표팀으로선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청용은 27일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번리와의 리그 2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뽑았다. 아스널과의 리그, 셰필드와의 FA컵 32강전 도움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리그 4골, FA컵 1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5골 5도움으로 박지성(29·맨유·2005~06시즌 2골 7도움)과 설기현(31·당시 레딩·2006~07시즌 4골 5도움)이 보유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넘었다. 박지성이 2006~07시즌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5골) 기록과는 동률을 이뤘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전반 34분 영양가 만점의 골을 뽑았다.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케빈 데이비스에게 볼을 내준 뒤 곧장 수비수 사이를 뚫고 쇄도, 데이비스의 리턴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하프 발리슛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 하단을 강하게 때리고 골라인을 넘은 뒤 골문 밖으로 튀어나왔다. 부심이 골라인을 통과했다는 신호를 보내자 2만 3900여명의 홈팬들은 이청용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볼턴은 10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이청용의 활약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15위(승점 21·5승6무10패)로 뛰어올라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허정무 감독은 “이청용의 골 상황을 보면 공격수에게 필요한 조건을 생각하게 한다.”면서 “공을 주고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뛰어났다.”고 반겼다. 이어 “대표팀 공격수들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패스를 받아 수비수 사이를 뚫고 정확하게 골을 넣는 마무리도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청용을 ‘오늘의 환상적인 선수’에 올렸다.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대단한 마무리(Superb finish)’라는 칭찬과 더불어 볼턴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ESPN 사커넷도 “이청용의 골은 승부를 가르는 데 결정적이었다. 이청용은 경기 내내 빠른 움직임으로 번리 수비진을 지치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오언 코일(44) 감독은 후반 인저리타임 때 이청용을 쉬게 했다. 풀타임이나 다름없는 활약이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英언론 “이청용이 팀을 강등권서 구출”

    英언론 “이청용이 팀을 강등권서 구출”

    “이청용이 경기 흐름 바꿨다.”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의 번리전 결승골에 현지 언론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청용의 결정력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4분 케빈 데이비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넣어 준 리턴 패스를 이청용이 바로 왼발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 하단을 강타한 뒤 골라인을 넘었다. 이청용의 시즌 5호골이 된 이 선제골이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현지 매체들은 “이청용이 흐름을 바꿨다.”면서 단순한 1득점 이상으로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은 “번리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하려는 때에 수비에서 허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청용이 수비수 마이크 더프의 공을 가로챈 장면과 골키퍼를 압박한 장면 등을 언급했다. 또 결승골 장면을 “번개 같은 슛이 터졌다.”고 표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청용의 골로 볼턴이 경기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또 “‘블루드래곤’이라는 이국적인 별명을 가진 이청용이 팀을 강등권에서 구출했다.”고 이 경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주면서 “멋진 마무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청용의 골을 도운 케빈 데이비스와 번리 골키퍼 브라이언 젠센이 같은 8점을 받았다. 미국 ‘ESPN사커넷’도 “이청용이 자신의 페이스와 움직임으로 번리를 괴롭혔다.”고 관전평을 썼다. 볼턴의 새 사령탑 오언 코일 감독 역시 승리를 안겨준 이청용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골은 환상적이었다.”면서 “매우 좋은 선수이고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걸 알기에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BC인터넷 (PA)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대한항공 벌떼공격… 내친김에 2위 굳힌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벌떼공격… 내친김에 2위 굳힌다

    “내친 김에 2위 굳히기까지?”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기세가 등등하다. 변화의 폭이 이렇게 클 수 있을까. 지난해 11월 시즌이 개막된 뒤 초반엔 4승5패. 그러나 10일부터 24일 현재까지 11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제출했다. 약체 우리캐피탈, 신협상무, KEPCO45는 물론 LIG,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 ‘빅3’도 빠짐없이 대한항공의 상승세에 희생양이 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24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 시즌 상대 전적 3연패에 빠뜨리며 4위로 밀어냈다. 이쯤 되면 ‘2위 굳히기’도 꿈꿔볼 만하다. 물론 현대와 LIG와의 승수(15승)는 모두 같다.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점수 득실률 덕이다. 관건은 4라운드 잔여 경기. 대한항공은 비교적 전력이 약한 우리캐피탈과 KEPCO45를 상대한다. 반면 LIG는 현대와 삼성을 상대로 힘겨운 승수 보태기. 세 팀이 치고 받는 형국.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삼성과의 대전경기까지 잡을 경우 향후 1위 판도마저 흔들릴 수도 있다. 도대체 대한항공이 이렇게 잘 나가는 이유는 뭘까. 고른 공격력이다. 공격점유율을 따져 보면 불가리아 출신 용병 밀류셰프가 22.7%로 유일하게 20%를 넘기고 있고, 신영수(19.8%), 김학민(13.9%), 강동진(12.9%), 장광균(7.8%) 이 뒤를 받치고 있다. 수비 비중이 높은 장광균을 빼면 4명이 두 자릿수 점유율로 공격을 분할하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의 경우엔 가빈 슈미트의 공격 점유율이 50.5%에 달한다. 현대캐피탈은 박철우(27.8%)와 매튜 앤더슨(24.1%)이, LIG는 피라타(26.8%)와 김요한(25.6%)이 각각 절반 이상을 책임진다. 걸출한 ‘에이스’가 없다는 건 상대팀엔 역으로 집중 마크할 대상이 없다는 뜻이다. 한두 명이 부진할 경우, 다른 두세 명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물론 공격의 양과 질이 비슷해야 한다는 전제에서다. 대한항공은 최근 세 경기에서 신영수(16점), 밀류셰프(21점), 강동진(13점) 등 주득점원이 모두 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케빈 나, 공동 17위로 주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밥호프클래식 4라운드에서 공동 17위로 주춤했다. 케빈 나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골프장(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하지만 10위 라이언 무어(미국·19언더파 269타)와는 2타 차이에 불과해 26일 PGA 웨스트골프장의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놀란 라이언 텍사스 구단주로 미국 프로야구에서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놀란 라이언(63)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25일 텍사스 구단주 톰 힉스가 피츠버그에서 활동하는 투자그룹에 5억달러(약 5755억원)를 받고 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 그룹에는 현재 텍사스 단장을 맡고 있는 라이언도 투자자로 포함되어 있어 명목상 공동 구단주의 일원이 되는 셈이다. 가나, 阿네이션스컵 4강 선착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가나는 25일 앙골라의 카빈다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아사모아 기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개최국 앙골라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가나는 4강에 선착해 지난 1982년 대회 이후 28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는 알제리와 다섯 골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 올시즌 첫 2연승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 올시즌 첫 2연승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GS칼텍스가 올 시즌 첫 연승을 합창했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맞수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올렸다. 지난 10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도로공사전에 이어 2연승. 불과 얼마 전까지 8연패에 빠졌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귀중한 1승을 추가해 4승(10패)째를 올린 GS칼텍스는 이로써 흥국생명과의 간격을 2경기 차로 줄이며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부풀렸다. 변화의 주인공은 부진했던 이브 대신 새로 영입한 미국 출신 용병 데스티니 후커(22). 농구선수 출신 부모에게 물려받은 195㎝의 키에 높은 점프력까지 보유한 덕에 상대 블로커들 위에서 마음대로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두 경기만에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잡았다. 해결사가 생기자 나혜원, 김민지 등 다른 공격수들도 부담을 덜면서 전체적으로 팀 공격력이 좋아졌고, 이는 곧 연승으로 이어졌다. 이성희 감독은 “후커의 컨디션은 아직 정상이 아니다.”면서 “21일 KT&G와의 경기쯤이면 90%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우리캐피탈을 3-1로 제압하고 14승(5패)째를 기록,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KEPCO45에 힘겨운 역전승

    선두 삼성화재가 KEPCO45를 상대로 힘겨운 1승을 추가했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10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에서 KEPCO45를 3-1로 꺾었다. 비록 경기에서 이겨 16승(3패)째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시즌 전망을 어둡게 한 경기였다. 신치용 감독은 “이기긴 했지만 걱정이 태산 같다.”면서 “선수들이 안 되는 게 무엇인지는 아는데 실행이 안 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차근차근 선수들과 얘기를 나눠봐야 할 때”라고 털어놨다. 1세트부터 손발이 무거워진 삼성은 블로킹 득점만 6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15-25. 올 시즌 끌려간 세트 가운데 가장 큰 점수차였다. 비록 2세트부터는 가빈이 살아나면서 조직력까지 덩달아 살아났지만 KEP CO45의 1세트 오버페이스가 아니었더라면 듀스까지 끌려간 4세트마저 놓칠 뻔할 만큼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양팀 최다 점수인 가빈의 40득점은 거꾸로 말하면 지나치게 공격루트가 가빈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지난 9일 대한항공과의 인천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뒤 신 감독은 “체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당초 목표가 우승인데, 벌써 이렇다면 승수쌓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승수를 챙긴 뒤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확보해 느긋하게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날 KEPCO45와의 경기를 보면 이 셈법은 어긋날 가능성을 다분히 나타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선두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의 블로킹(7개)을 앞세워 2위 KT&G를 3-0으로 가볍게 제치고 10연승을 내달려 13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상승기류 삼성·현대 빅2 비상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상승기류 삼성·현대 빅2 비상

    “배구는 4라운드부터” 대한항공의 날갯짓이 심상치 않다. 3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11일 현재 12승6패. 턱없이 모자라던 승률은 어느새 절반을 넘어섰다. 비록 4위지만 어느새 3위 LIG(13승5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영철 감독 체제로 들어선 지 한 달 만에 거둔 성적은 8승1패. KEPCO45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만 빼면 ‘빅3’를 비롯, 2라운드 말부터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백미는 지난 9일 삼성화재와의 인천경기. 5일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린 데 이어 대한항공은 ‘거함’ 삼성화재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4연승. “좀처럼 당하지 않던 역전패라 더 좋지 않았다. 당초 목표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신치용 삼성 감독의 푸념을 이끌어냈다. 문제는 ‘신영철 돌풍’이 꼭 절반을 끝내고 반환점을 돈 V-리그에서 삼성·현대의 양강체제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중론은 결코 ‘찻잔 속의 태풍’은 아니라는 것. 초반 부진했던 대한항공이 거듭난 이유는 뭘까. 대한항공은 전력상 매 시즌 전 ‘특강’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면 그저 그랬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 라운드 초반 진준택 감독 아래 다섯 번 나선 ‘빅3’와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모두 졌다. 신영철 감독은 지휘봉을 쥐자마자 ‘스피드’를 주문했다. 높이에다 속도까지 빨라지니 거칠 것이 없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우리 블로킹으로 잡기 힘들 만큼 공격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3년차 세터 한선수의 손끝이 무르익고 있는 것도 상승세의 요인이다. 대한항공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무던히도 세터 탓에 골치를 썩였다. 그러나 한선수가 버티고 있는 지금은 다르다. 신 감독은 “100점 만점에 80점”이라고 점수에 인색하지만 “최태웅(삼성)의 정석과 권영민(현대)의 다양성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예리해진 신 감독의 용병술도 빠질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삼성과 현대, LIG까지 한 라운드에서 모두 사냥한 선수들의 자신감은 향후 후반 시즌의 향방을 함부로 점치지 못하게 할 숨은 기폭제나 다름없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