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라운드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신용도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중개사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사거리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골프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16
  • [마스터스골프대회] Choi 뚝심… ‘마스터스 챔피언’ 불지피다

    [마스터스골프대회] Choi 뚝심… ‘마스터스 챔피언’ 불지피다

    ‘더 가까워진 그린재킷.’ 마스터스골프대회 챔피언이 걸치는 그린재킷을 한국 선수가 입을 날은 언제쯤일까. 머나먼 남의 나라 얘기로만 들리던 그린재킷이 이제 금방이라도 어깨에 척 걸쳐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올해 대회에서 최경주(40)와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양용은(38) 등이 선전하면서 ‘한국인 챔피언’의 가능성을 더욱더 짙게 했기 때문이다. ‘탱크’ 최경주가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나흘 내내 함께 라운드를 돈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타, 동률을 이뤄 공동 4위. 네 번째로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된 필 미켈슨(미국)에 3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한때 공동선두까지 올랐지만 13번(파5), 14번홀(파4)의 연속 보기가 뼈아팠다. 그러나 우즈와의 나흘째 동반 라운드를 끝낸 최경주는 “갤러리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우즈와 대결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상위권에 오른 걸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 전략대로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귀중한 수확이며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최경주의 선전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맏형’답게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계속해 온 소중한 산물이었다. 그는 마스터스의 ‘그린재킷’을 원했다. 평범해서는 메이저대회를 정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는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스윙 교정’이라는 모험을 감행했다. 자신의 몸도 재정비했다. 그러나 변화는 샷에도 영향을 미쳤다. 견고했던 샷은 사라졌다. 나이는 40줄에 접어들었고, 영영 샷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그는 계속했다. 힘들었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올 시즌 90위 밖에서 맴돌던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올려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아내는 집념을 보였고, 세계 골프의 ‘명인’들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11~13번홀로 이어지는 이른바 ‘아멘코너’에서 “우즈”를 연호하던 갤러리의 목소리는 되레 “케이 제이 초이”를 부르며 최경주를 응원하는 소리로 바뀌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7타를 줄이며 3위(12언더파 276타)까지 뛰어올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PGA챔피언십 챔피언 양용은(38)도 공동 8위(7언더파 281타)를 차지하며 한국(계) 선수 3명이 ‘톱10’에 진입, 머지않아 마스터스 정상의 꿈을 부풀렸다.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양용은은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지만 메이저대회 두 번째 ‘톱10’에 든 것으로 만족한다.”면서 “다음 주 제주에서 열리는 유럽대회에서 국내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골프대회] 황제 연착륙 성공

    ‘마스터스호를 탄 타이거가 PGA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황제’ 타이거 우즈가 5개월의 공백을 딛고 ‘명인들의 열전’ 마스터스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우즈는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동반자인 최경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 줬다. 그보다 더 반가웠던 건 팬들의 환대였다. 4라운드 내내 우즈의 티오프 시간에는 수천명의 갤러리가 몰려 “타이거”를 연호하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걱정했던 야유나 조롱도 없었던 건 물론 복귀 기자회견에서부터 쏟아졌던 스캔들에 대한 질문도 1라운드가 끝난 뒤부터는 아예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라졌다. 3라운드 때 혼자 욕설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정말 그랬다면 사과한다.”며 몸을 낮춘 것도 그에겐 그대로 플러스 효과가 됐다. 인기는 TV 시청률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1라운드 때 시청자 496만명은 지난해 대회보다 47%나 증가한 것. 대회 관련 웹사이트 접속자 수는 1라운드에서만 55만 69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23만 9000여명)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우즈의 연착륙에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내년에 10개 대회 스폰서를 새로 구해야 하고 CBS, NBC와 중계권 협상도 벌여야 하는 PGA는 우즈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사실에 반색하고 있다. 여전한 기량과 인기를 복귀전에서 입증한 우즈는 순조롭게 투어에 복귀할 전망이다. “마스터스가 끝난 뒤에 정상 투어 일정에 합류할지를 결정하겠다.”고만 밝혀 향후 행보에 조심스러운 입장. 그러나 복귀 소감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대부분 경쟁을 즐기며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다.”고 답해 다시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미 퀘일핼로챔피언십,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주최 측은 우즈의 참가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 중이라는 소식까지 들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골프대회] 이번엔 호랑이 잡는 탱크?

    [마스터스골프대회] 이번엔 호랑이 잡는 탱크?

    ‘탱크’ 최경주(40)가 ‘꿈의 무대’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나흘 내내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같은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36야드). 최경주는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역시 2타를 줄인 우즈와 나란히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 올라 최종일 4라운드에서도 우즈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4라운드 내내 우즈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치는 건 투어 출전 이후 처음. 둘은 대회조직위원회 조 편성에 따라 1, 2라운드를 함께 돌았고, 2라운드 성적에 따라 3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데 이어 3라운드 스코어까지 똑같이 적어내 나흘 동안 ‘파트너’가 됐다. 관건은 우승 가능성 여부. 최경주는 단독 선두(8언더파 204타)로 나선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4타, 2위 필 미켈슨(미국)에 3타 뒤져 우승권에 포진한 셈. 2004년 3위를 차지해 마스터스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올린 최경주는 평소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 첫 우승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왔던 터. 최경주는 경기를 끝낸 뒤 “선두와 4타차는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현재 치고 올라가기에 아주 좋은 순위에 있다. 최종일 경기를 기대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주는 또 “우즈와 연속 사흘을 함께 쳤는데 이제는 서로 너무 잘 알고, 편한 상대가 됐다. 우즈는 내가 11번홀에서는 어렵게 파세이브를 하자 ‘이것도 파고, 저것도 파다. 아주 잘 막았다.’고 치켜세웠다.”면서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한 선수와 동반 플레이를 하는 것은 골프 역사상 드문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통산 5번째 우승과 메이저 15승에 도전하는 우즈도 역전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버디 7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5개나 쏟아낸 우즈는 “워밍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스윙이나 그린 플레이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다소 불만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우즈는 “4라운드 내내 좋을 수는 없고, 하루 정도는 안 되는 날이 있다.”면서 “한때 선두와 7타 차이도 났지만 다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선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6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욕설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그랬나? 그랬다면 사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1타도 줄이지 못한 양용은(38)은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앉았다. 1타를 까먹은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시선이 우즈에게 온통 쏠린 사이 ‘대항마’ 필 미켈슨(미국)이 11언더파 205타, 선두에 1타차 2위에 올라 세 번째 그린 재킷을 향해 잰걸음을 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마토저축은행오픈] 김도훈 데뷔 첫승

    [토마토저축은행오픈] 김도훈 데뷔 첫승

    2006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21)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도훈은 11일 제주 세인트포골프장(파72·746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형성(30)과 김대현(22·하이트)이 쫓아 붙었지만 김도훈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김형성은 5언더파 283타로 2위, 김대현은 4언더파 284타로 3위에 올랐다. 부산 출신 김도훈은 20 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김경태(24)와 강성훈(23·이상 신한금융), ‘동명이인’ 김도훈(21·넥슨)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이듬해 프로로 전향했다. 2부 투어에서 착실하게 실력을 쌓은 김도훈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정규투어에 진출했지만 SK텔레콤오픈 준우승,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공동 9위 이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루니 침묵’과 ‘맨유 부진’의 상관관계 살펴보니

    ‘루니 침묵’과 ‘맨유 부진’의 상관관계 살펴보니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적신호가 켜졌다. 맨유는 1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블랙번 로버스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23승 4무 7패(승점 73점)이 된 맨유는 선두 첼시(승점 74점)와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으나, 첼시가 아직 34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주중으로 예정된 볼턴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이는 최대 4점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루니의 공백은 생각보다 커보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페데리코 마케다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으나 끝내 블랙번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폴 로빈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루니가 빠진 맨유의 창끝은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 루니 침묵과 맨유 부진의 상관관계 올 시즌 맨유의 승리는 대부분 루니의 발끝에서 이뤄졌다. 26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루니는 맨유의 최전방을 홀로 이끌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리그 34경기 중 18경기에서 루니의 득점포가 터졌고 맨유는 어김없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는 맨유가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였다. 반면 루니가 결장하거나 침묵한 경기에서는 4무 7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루니 없이 맨유가 거둔 승리도 3번에 불과했다. 이처럼 루니가 맨유에서 차지한 비중은 엄청났다. 루니의 활약 여부에 따라 맨유의 경기력이 좌우됐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맨유의 부진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루니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이로 인해 맨유는 첼시에게 1-2로 패했다. 루니의 부상이 준 충격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2차전에 기적적으로 출전한 루니는 8강 탈락과 함께 또 다시 발목 부상이 재발했고 블랙번과의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루니 없이 블랙번 원정에 나선 맨유는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무승부에 그쳤고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뒤처지게 됐다. 퍼거슨 감독도 맨유의 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제 리그 우승은 매우 어렵게 됐다. 첼시가 실수를 한다면 다시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첼시가 볼턴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 같다.”며 블랙번전 무승부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치명타가 됐음을 인정했다. 그는 무득점에 그친 공격진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오늘 득점 기회는 많았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더 잘 했어야 했다.”며 베르바토프와 마케다가 루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즌 막판 루니 의존증에 발목이 붙잡힌 맨유의 시선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 출신의 신예 공격수 에르난데스를 일찌감치 영입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경쟁에서 밀린 카림 벤제마를 비롯한 정상급 공격수들이 맨유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즈 “신지애 올해 3승은 해야죠”

    2009년 남녀 올해의 선수인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상식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미국 골프기자협회(GW AA) 선정 2009년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장에서 신지애와 우즈가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주요 대화 내용을 추려 전했다. 2009년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로 뽑혀 한자리에서 마주한 둘은 첫 만남에 대한 반가움을 먼저 표시했다. 우즈가 “TV에서 가끔 봤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니 너무 반갑다.”고 말하자 신지애도 “나도 만나서 무척 반갑다. 무엇보다 필드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최근 대회 성적을 묻는 우즈의 물음에 신지애는 “메이저대회였던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5위를 했다.”고 답하자 우즈는 “나쁜 성적이 아니다. 워밍업 중인 것 같다. 올해 적어도 3승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신지애가 “2009년 US오픈 1, 2라운드에서 갤러리로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하자 우즈는 “정말이냐. 1, 2라운드 때는 성적이 별로 신통치 않았는데 3, 4라운드 때 오지 그랬느냐.”라고 재치 있게 답하기도 했다. 우즈가 “내일(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를 볼 예정인가.”라고 묻자 신지애는 “이번엔 어려울 것 같다. 다음 기회에 보겠다. 오늘 수상을 축하한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우즈 역시 “나도 수상을 축하하며 열심히 해서 많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우즈와의 만남이 끝난 뒤 신지애는 우즈에 대해 “생각보다 덩치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인상과 말투가 부드러워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셸 휴스턴 오픈] 2년 만에 포효한 앤서니 김 그린재킷 입어볼까

    [셸 휴스턴 오픈] 2년 만에 포효한 앤서니 김 그린재킷 입어볼까

    “휴스턴의 발전기, 슬럼프는 이제 없다.” ‘포스트 타이거’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대회를 앞두고 열린 셸 휴스턴 오픈 우승으로 슬럼프 탈출을 선언했다. 5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본 테일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귀중한 파를 지켜 우승했다. 상금은 104만 4000달러. 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2008년 5월 와코비아챔피언십, 그 해 7월 AT&T내셔널 우승으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혔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 엄지손가락 부상과 함께 찾아온 부진에 빠졌다. 뛰어난 재능에 견줘 노력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았던 앤서니 김은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긴 우승 가뭄을 해소한 건 물론, 우즈의 바통을 이어받을 주자의 입지를 다소나마 회복했다. 더욱이 셸 휴스턴 오픈은 마스터스를 1주 앞두고 열려 ‘예비고사’ 성격이 강했던 대회. 오거스타의 대회장을 빼닮아 마스터스를 미리 읽으려던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죄다 출전해 우승 경쟁이 치열했지만 이 속에서 앤서니 김은 천금같은 우승컵을 들어올려 마스터스대회 판도를 바꿀 청신호를 켰다. 공동선두로 출발, 17번홀(파4)까지 테일러에 2타차로 앞서가며 우승을 낙관한 앤서니 김은 대회 내내 불안했던 티샷이 또 발목을 잡았다. 앤서니 김은 17번홀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으로 보내 자원봉사자를 맞혔지만 다행히 파로 막았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는 티샷과 두 번째 샷이 모두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테일러가 18번홀 버디를 잡아 1타차로 좁히며 4라운드를 모두 끝낸 반면 앤서니 김은 2m짜리 파퍼트를 놓쳐 결국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둘의 플레이가 뒤바뀌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테일러는 벙커와 벙커를 전전한 끝에 보기를 적어냈고, 앤서니 김은 이번엔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파를 잡아냈다. 앤서니 김은 “기대했던 게임을 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우승한 자신감을 갖고 다음 주 대회(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PGA 홈페이지는 앤서니 김을 ‘휴스턴의 발전기(Houston Dynamo)’로 지칭했다. 11번홀부터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인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35위(이븐파 288타)에 그쳤지만 유방암에 걸린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를 치료해 준 의사를 캐디로 ‘깜짝 초빙’해 눈길을 끌었다. 역시 마스터스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양용은(38)은 2타를 줄인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로 예비고사를 끝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김송희 “다음엔 우승이다”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김송희 “다음엔 우승이다”

    “또 우승이 미뤄졌네요.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족해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셜힐스골프장.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단독 3위로 마감한 김송희(22·하이트)는 “18홀을 다 돌고 마지막에 가서야 등수를 봤다.”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털털하게 소감을 뱉었다. 2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던 김송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1개를 저질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아쉬운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아쉽다는 말은 그에게 늘 따라붙는 말이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말도 그렇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송희는 준우승 2차례, 3위를 4차례 차지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도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 4라운드 티샷이 흔들렸다.”는 게 자타가 인정하는 이유다. 김송희는 “집중력을 더 발휘해야 했다. 체력이 달리다 보니 마지막에 좀 처졌다.”고 말했다. 사실, 김송희는 ‘멘탈’이 취약했다. ‘보이시’한 외모, 옷차림과는 달리 수줍음을 잘 타는 ‘용띠 처녀’다. 2008년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단 1타가 모자라 생애 첫 우승컵을 폴라 크리머(미국)에 넘겨준 뒤부터 ‘멘탈 코치’를 곁에 뒀다. 최근 하이트로 메인 스폰서를 옮긴 뒤에는 정신적인 면을 더욱 키우고 있다. 김송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 5’에 들었다. 이번에도 그동안처럼 우승권에서 맴맴 돌았지만 우승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은 남달랐다. 챔피언조 바로 뒤 조에서 세계 랭킹 1위 오초아, 2006년 이 대회 챔피언인 캐리 웹(호주)과 동반라운드를 펼쳤지만 위축되지 않았다. 김송희는 “톱스타들과 같이 경기를 했지만 오히려 저한테는 굉장히 편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몇 차례 퍼트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쳤던 김송희는 “공이 돌아 나오는 데야 어떻게 하겠어요.”라고 넉살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송희는 “우승은 곧 하겠죠.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이 부분을 보강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김송희 제자리걸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권에서 고군분투하던 김송희(22·하이트)의 발걸음이 조금 더뎌졌다. 김송희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열린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렀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출발, 이튿날 보기 없이 4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등 한국 선수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우승권에 포진했던 터. 그러나 김송희는 이날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에 그치며 공동 4위로 물러섰다. 그 사이 37세의 ‘베테랑’ 캐런 스터플스(잉글랜드)가 4타를 줄이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김송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캐리 웹(호주),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08년 대회 챔피언 오초아는 1타를 줄여 김송희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케빈 나 “아! 쉬운 2타”

    재미교포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에게 우승컵을 넘겼다. 케빈 나는 3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7381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치며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통에 엘스에 2타 모자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악천후로 하루 순연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렸던 나상욱은 또다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올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엘스는 마지막 라운드 후반 들어 크게 흔들렸지만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했다. 1990년대 후반 타이거 우즈(미국)와 ‘1인자’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엘스는 올 시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엘스에 2타 뒤진 채 15번홀(파4)에서 출발한 나상욱은 1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온그린 시키고 두 차례 퍼트로 마무리, 1타를 줄여 엘스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나상욱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내 두 번째 샷을 레이업했지만 파 퍼트마저 홀을 외면해 되레 1타를 더 잃고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에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나상욱도 우승 보인다

    ‘탱크’ 최경주(40)가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8년 연속 출전한다. 최경주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738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7위에 오른 최경주는 비로 인해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순연됐지만 20위 이내 입상은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최경주의 세계랭킹은 48위가 될 전망. 50위 안에 드는 선수들에게 주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게 되는 최경주는 ‘명인들의 열전’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 2003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 최경주는 지난해 부진 탓에 올해 초청장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매 대회 선전을 펼치며 세계랭킹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지금까지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04년 3위. 최경주는 “요즘 분명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1주일간 휴식을 취하면서 마스터스를 위한 샷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27·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14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단독 2위로 나섰다.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를 2타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렸다. 나상욱은 11, 12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지만 같은 홀까지 마친 엘스는 13번홀 더블보기에 이어 14번홀에서도 보기로 흔들리는 빛이 역력했다. 나상욱은 2005년 준우승 두 차례가 자신의 투어 최고 성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IA클래식]국내 무대가 좁았던 1인자 서희경 LPGA 중심에 서다

    [KIA클래식]국내 무대가 좁았던 1인자 서희경 LPGA 중심에 서다

    “다음 목표는 물론 나비스코챔피언십이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1인자’로 우뚝 서며 다음주에 열릴 메이저대회도 사냥할 각오를 내비쳤다.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6625야드). 서희경은 LPGA 투어 KIA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섞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두를 지킨 끝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7타를 줄인 2위 박인비(21·SK텔레콤)에 6타나 앞선 넉넉한 우승. 상금 25만 5000달러를 챙긴 서희경은 특히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LPGA 투어 사상 19번째 비회원 챔피언이 됐다. 비회원 자격으로 가장 최근 투어 챔피언 자리에 앉은 선수는 지난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의 송보배(24). 또 2006년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미국 직행 티켓을 따낸 홍진주(27·비씨카드)가 가장 최근 우승한 ‘초대받은 손님’이었다. 5타차 단독선두로 여유 있게 4라운드에 나선 서희경은 1번홀부터 1타를 잃었지만 3, 4번홀 연속 버디로 바로 타수를 만회했다. 7번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에서 12야드를 남기고 칩샷으로 버디를 떨구는 등 경기를 술술 풀어갔다. 13번홀에서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14번홀에서는 다시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또 1타를 줄여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6번홀 티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서희경은 그러나 2위 그룹과 5~6타차의 거리를 유지한 뒤 17번홀 ‘최후의 버디’를 잡고서야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서희경은 “동계훈련 때 근육량을 늘리고 쇼트게임 연습에 집중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면서 “경기 초반 다소 불안했지만 8번홀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새달 1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KLPGA 전년도 상금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서희경은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로 떠나면서 “내일 연습라운드로 컨디션을 점검하겠다.”면서 “지난해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삼고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박인비가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고, 신지애(22·미래에셋)와 이지영(25)이 공동 3위(5언더파 283타), 재미교포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공동 6위(4언더파 284타)를 차지했다. 김송희(22·하이트)도 3언더파 285타로 10위에 이름을 올려 모두 6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리더보드 상단을 휩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IA클래식] 미셸 위 또 규정위반… 날아간 10만弗

    ‘규정 위반 1번에 날아간 10만달러’ 이만저만한 손해가 아니다.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또 ‘룰 위반’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4라운드 11번홀(파5). 미셸 위는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진 뒤 오른쪽 발을 물에 담근 채 쳐낸 세 번째 샷과 멋지게 공을 그린에 올린 네 번째 샷으로 파를 지켜내고 환호했지만 직후 2벌타를 받고 사색이 됐다. 세 번째 샷을 쳐낸 뒤 공이 빨간색으로 표기된 해저드 라인을 빠져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셸 위는 클럽 헤드를 해저드 지역 지면에 갖다댔고, 바로 이 장면이 2벌타를 받은 이유가 됐다. 공이 해저드 안에 있을 때 지면이나 물을 손 또는 클럽으로 접촉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 것. 4언더파 284타로 공동 6위(4만 7000달러)에 오른 미셸 위는 벌타만 없었다면 공동 준우승(13만 6000달러)까지 차지할 수 있을 뻔했다. 미셸 위는 “넘어질 것 같아서 균형을 잡느라 클럽을 지팡이 삼아 기댄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경기위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한 상황은 아니었다는 것. 미셸 위는 경기가 끝난 뒤 비디오 판독까지 요구, 벌타를 모면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규정을 어겨 땅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3년 14세 때 US여자오픈에서 26살이나 많은 대니얼 아머카퍼니(미국)와 함께 동반플레이하다 홀 뒤편 퍼트라인의 연장선을 생각 없이 밟다 “자꾸 내 퍼트 라인을 밟느냐.”며 질책을 들어야만 했던 미셸 위는 프로 데뷔전인 2007년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오소 플레이’로 실격의 눈물을 뿌렸다. 이듬해 LPGA 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는 사인을 빠뜨린 채 스코어카드를 제출해 또 실격,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최경주 준우승… 마스터스 보인다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최경주 준우승… 마스터스 보인다

    ‘탱크’ 최경주(40)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의 ‘부활 샷’을 선보이며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최경주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짐 퓨릭(미국)에게 1타 뒤져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PGA 투어 올 시즌 첫 ‘톱10’ 입상보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필요한 세계 랭킹 상승이 더 반가웠다. 200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마스터스 무대에 섰던 최경주는 개막 전까지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가야 하는 처지였다.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겸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으로 96위에서 75위까지 순위가 뛴 최경주는 이번엔 4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대회 개막 전까지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셸휴스턴오픈 등 2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최경주는 현재 순위만 유지해도 8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하다. 최경주는 “일단 세계 50위 안에 들어 기분이 좋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열심히 해서 마스터스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형태 KPGA 개막전 우승

    김형태 KPGA 개막전 우승

    ‘가을남자’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가 새봄에 우승을 일궈내며 골프 시즌을 열어젖혔다. 김형태는 21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링크스골프장(파72·707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형태는 2위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을 4타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상금 8000만원과 함께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성훈은 3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로 추격했지만 거리를 좁히지 못했고,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우승없이 지긋지긋한 여섯 번째 준우승에 치를 떨어야 했다. 2006년 하나투어몽베르 챔피언십, 2007년 금강산아난티 농협오픈, 2008년 메리츠솔모로오픈까지 모두 가을에만 우승했던 김형태는 이제 봄에도 우승컵을 보태며 K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200 0년 프로에 뛰어든 김형태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사실상 우승을 굳히고 18번홀(파4) 티박스에 올라선 김형태는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냈지만 레이업을 한 뒤 세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깔끔하게 파로 마무리했다. 김형태는 “동계훈련도 열심히 했고 개막전에서 우승해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는 느낌이다.”면서 “일본투어도 뛰겠지만 한국에서 상금왕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KPGA 정식 멤버로 가입하고 난 뒤 첫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4언더파 284타를 쳐 7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이상협 왼발의 마법… 제주 신바람

    [프로축구 K-리그] 이상협 왼발의 마법… 제주 신바람

    ‘미친 왼발’ 이상협(24·제주)이 남쪽에서 세찬 바람을 일으키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반쪽 선수’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주전을 꿰찰 태세다. 이상협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로 깨소금 같은 몫을 해냈다. 대전을 2-0으로 물리친 제주는 무패(2승2무·승점 8점·6득점 3실점)를 달렸다. 전북(7득점 4실점)과 승점과 골득실에서 같고도 다득점에서 밀렸지만 2위로 5계단 뛰어올랐다. 대전과의 상대전적에서도 18승8무18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13위를 지킨 대전은 무승(1무3패), 12실점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에서 제주 유니폼으로 바꾸어 입은 ‘특급 조커’ 이상협의 활약이 빛났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0-0이던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라온 구자철의 낮게 깔린 크로스를 받아 아크 정면 왼쪽에서 슈팅을 때려 결승골을 뽑았다. 전반 22분엔 왼쪽 터치라인에서 롱 스로인으로 박현범에게 찔러줬고, 박현범은 골 지역 내 오른쪽에서 쐐기골을 낚았다. 지난달 27일 부산과의 개막전(1-0 승) 결승골과 지난 14일 전북전(2-2) 동점골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모두 왼발로 엮은 골이었다. 2005년 서울에 입단한 이상협은 지난 시즌까지 64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전이라기보다 ‘후반전 사나이’란 달갑지 않은 말을 들었다. 그러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을 맡으며 유심히 지켜본 박경훈(49) 새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스승’에게 리그 데뷔전 승리를 선사하며 착실히 보답하고 있다. 보기 드문 왼발 슈터로 사각지대에서도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폭발적인 슈팅을 날려 경기의 흐름을 돌려놓는다. 프로 6년차 이상협에게 뒤늦게 새날이 밝았다. 소심하다는 평가를 지우고 한층 자신감이 붙었다. 이상협은 “서울에서는 조커라는 한계에 부딪혔지만 제주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우선 주전으로 도약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몇 골을 넣겠다는 말보다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득점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던 새 팀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라이언킹 vs 곰가죽 이번엔 누가 웃을까

    [프로축구] 라이언킹 vs 곰가죽 이번엔 누가 웃을까

    19일 프로축구 K-리그 4라운드가 열리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은 ‘국가대표’ 창과 방패의 대결장이다. 먼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행 꿈을 부풀린 ‘라이언킹’ 이동국(31·전북). 지난해 득점왕에 오르면서 팀을 챔피언에 등극시켰지만 올 시즌 골 침묵으로 체면이 구겨져 칼날을 갈고 있다. 반면 대표팀 수문장 정성룡(25·성남)은 올 시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전북과 성남은 2009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열전을 펼쳤던 팀이라 ‘다시 보는 결승전’이기도 하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전북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동국은 쐐기골을 터뜨렸다. 정성룡은 3실점 하며 무너졌다. 1998년 데뷔한 13년차 이동국은 지난해 22골을 넣은 K-리그 대표 골게터. 하지만 올 들어서는 3경기에서 슈팅 11개(유효 4개)를 때리고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이동국은 지난 14일 ‘미리 보는 챔프전’이라던 FC서울과의 3라운드에 이어 빅매치를 통해 다시 건재를 알릴 기회를 잡은 셈이다. 정성룡도 물러날 수 없다. 지난달 23일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2-0 승)을 시작으로 나흘 뒤 강원FC와의 K-리그 개막전(3-0 승),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의 AFC 챔스리그 2차전(2-0 승), 지난 14일 리그 3라운드 인천 경기에서 6-0 완승을 이끌었다. 통산 114경기를 뛰며 115실점 했다. 100경기 이상 출전자 가운데 역대 평균 최소실점 3위다. 2004년 데뷔한 7년차로 원숙미를 더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성남 신태용(40) 감독은 “큰 대회를 잇달아 치르면서 공중볼을 다툴 때 드러났던 허점도 떨쳐냈다.”며 반겼다. 신 감독이 정성룡에게 붙인 별명은 ‘곰가죽’. 워낙 성실한 데다 한겨울에도 훈련하면서 반바지를 입고 나타날 정도로 추위에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2승1무(승점 7점·6득점 3실점)로 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과 2승(승점 6점·9득점 0실점)으로 골득실에서 서울(8득점 3실점)과 인천(3득점 6실점)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성남은 공격력을 앞세워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F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 3승1무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반갑다 골프야!

    반갑다 골프야!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중국 상하이에서 시즌 개막 축포를 쏘아 올린다. 올해 열리는 대회는 잠정적으로 20개. 18일부터 나흘간 상하이링크스골프장(파72·7121야드)에서 개막하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를 시작으로 11월18일 J-골프 왕중왕전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배상문(키움증권)이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이승호(토마토저축은행·이상 24), 박상현(27·앙드레김골프) 등 지난해 ‘위너스 클럽’ 멤버들도 시즌 첫 승을 벼른다. 일본 멤버 김경태(24·신한은행), 김형성(30)도 개막전을 기다린다. 그러나 총상금 4억원(우승 8000만원)을 놓고 한국과 중국의 상위 랭커 133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한국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다. 나이가 어린 탓에 KPGA 투어에서 뛰지 못하고 아시아투어에 전념했던 노승열은 지난 7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브리티시오픈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이번 대회는 KBS가 1·2·4라운드(3라운드는 J-골프)를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A챔피언십] 엘스 2년만의 우승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와 ‘지존’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가 오랜만에 미국프로골프(PGA) 정상에 올랐다. 엘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엘스는 2위 찰 슈워젤(남아공·14언더파 274타)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2년 만에 미국땅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GA 투어 17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61승을 올렸고, 세계랭킹도 20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앤서니 김 준우승… “올해는 다르다”

    ‘포스트 타이거’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성적을 내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앤서니 김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 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앤서니 김은 우승자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13언더파 267타)에 5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앤서니 김과 함께 유망한 20대 선수로 꼽히는 비예가스는 2008년 2승을 포함,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8년 2승 뒤 지난해를 우승없이 보냈던 앤서니 김은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을 기약했다. 다만 비예가스를 따라 잡을 기회를 놓쳐 일방적인 완패를 당한 게 아쉬웠다. 비예가스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앤서니 김은 전반 2타를 줄인 뒤 13번~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 사이 비예가스는 11번, 12번홀(이상 파4)에서 1타씩을 잃어 앤서니 김과의 격차는 4타로 좁혀졌다. 비예가스는 15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타수차는 더욱 좁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앤서니 김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파로 막아내지 못해 거리를 더 이상 좁히지 못했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합계 3언더파 277타로 8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