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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트리플크라운’ 최홍석 있기에…

    [프로배구] ‘트리플크라운’ 최홍석 있기에…

    신인왕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드림식스의 루키 최홍석이 올시즌 두 번째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팀의 6연패를 끊었다. 드림식스는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LIG손보를 3-1(23-25 25-14 25-19 25-21)로 꺾고 8승(13패)째를 챙겼다. 승점 25를 기록, 6위 LIG와의 승점차를 8로 벌려놨다. 지난해 10월 30일 신협상무전 이후 두 번째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2득점을 올린 최홍석이 공격을 주도했다. 시즌 중반 이후 부진한 모습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서재덕(KEPCO)에게 밀리는 듯했지만 이날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경쟁에 다시 불을 댕겼다. 최홍석은 “팀의 연패를 끊어 정말 기분이 좋다. 4라운드 들어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트리플크라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IG는 부상으로 아웃됐던 페피치(28득점)가 복귀해 분전했지만 공격의 다른 축인 김요한이 허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3-0(25-23 25-21 25-22)으로 눌렀다. 시즌 5승(13패)째를 올린 GS칼텍스는 승점 16으로 5위 현대건설(승점 22점)을 6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0패(7승)째를 당해 승점 23점, 4위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상무신협 “용병, 軍에 데려올 순 없고…”

    [프로배구] 상무신협 “용병, 軍에 데려올 순 없고…”

    17일 인천 도원체육관. 최삼환 상무신협 감독의 얼굴이 잔득 찌푸려져 있었다.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을 맞아 0-3(22-25 20-25 18-25)으로 무릎을 꿇을 참이었다. 김진만(12득점), 김나운(11득점)이 분전했지만 외국인 마틴의 결정력에다 촘촘한 조직력으로 무장한 대한항공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트 초반에는 엇비슷하게 점수를 쌓았지만 중반 이후 해결사가 없어 번번이 무너졌다. 4라운드 초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V리그 유일의 아마추어 초청팀인 상무신협은 벌써 19패(2승)째다. “상무신협과의 경기에는 외국인 선수 출전을 제한해 달라.”는 얘기는 그래서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상무신협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고 연맹이 이를 제도화하지 않으면 내년 시즌부터 프로리그에 불참하고, 오는 5월 예정된 선수 선발 역시 취소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맹은 27일쯤 각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상무신협이 이렇게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온 것은 저조한 성적 때문이다. 프로구단과는 달리 군 복무 중인 토종 선수로만 구성된 상무신협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상무신협이 자꾸 지면 군 사기가 떨어진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최 감독은 경기 뒤 “실업리그 시절에는 가끔 상위팀을 잡기도 했는데 프로 출범 이후 경기가 너무 안 돼 해법을 찾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국군체육부대와 연맹이 절충안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로구단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상무신협을 빼고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게 낫다는 견해가 대세다. 프로무대의 특성을 무시하면서까지 외국인 선수를 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무신협이 프로리그에서 빠진 뒤 뛸 수 있는 아마추어대회는 실업 봄·가을리그, 세계군인배구대회, 전국체전 등 1년에 4개 정도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1(25-11 25-22 13-25 29-2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28을 쌓은 도로공사는 2위 흥국생명(30)과의 점수 차를 2로 줄여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만 9개의 서브득점을 기록해 한 세트 최다 서브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일 IBK기업은행이 세운 7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소니오픈] 퍼터야? 삽이야?

    16일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정작 화제가 된 것은 성적보다 맷 에브리(28·미국)의 괴상망측한 퍼터였다. 헤드의 생김새를 양분하는 일자 퍼터(블레이드형)와 반달 퍼터(말렛형) 가운데 후자인 것처럼 언뜻 보인다. 넓적한 말렛형의 장점은 안정성과 정확성이다. 하지만 에브리의 퍼터는 네모난 삽을 연상시킨다. 색깔까지 검다. 퍼터는 14개의 클럽 가운데 가장 유별나게 생긴 클럽이다. 가장 긴 채인 드라이버부터 짧은 웨지까지 비슷한 모양이지만 퍼터는 생김새부터 다르다. 하긴 드라이버로 300야드를 날리는 것도 1타지만 단 1피트 떨어진 공을 홀에 집어넣는 것도 1타다. ‘드라이버는 쇼(Show)지만 퍼트는 돈’이란 말도 그래서일까. 지난해 PGA 투어는 이른바 ‘밸리퍼터’(그립을 배에 대고 퍼팅하는 긴 퍼터)로 시끄러웠다. PGA 영구시드를 받은 비제이 싱(피지)이 지금도 즐겨 쓴다. 헤드만이 아니다. 최경주는 몇 년 전부터 ‘홍두깨 그립’이라 불리는, 굵기가 무척이나 두꺼운 그립을 끼워 쓰고 있다.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별개. 골프만큼 취향이 가지각색인 스포츠도 드물기 때문이다. 에브리의 퍼터 브랜드는 ‘블랙 호크’다. 고향인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장비 디자이너 데이비드 카르게타가 만들었다. 그런데 일반인을 겨냥해 대량 제작한 제품은 아니다. 가격도 250달러(약 29만원)로 평범한 수준이다. 카르게타는 지난해 2월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머리 부분이 왜 그리도 큰 걸까. “헤드 크기를 키워 ‘스위트 스팟’(정타 구역)을 극대화해 직진성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에브리는 4라운드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퍼트 수는 첫날 27개, 2라운드 25개, 3라운드 30개에 이어 4라운드 31개였다. 존슨 와그너(32·미국)가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한 가운데 배상문(26·캘러웨이)은 3타를 까먹어 5언더파 275타, 공동 29위로 무난하게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SK텔레콤)는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8위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니오픈] 배상문 PGA 투어 연착륙 눈앞

    [소니오픈] 배상문 PGA 투어 연착륙 눈앞

    삼수 끝에 미프로골프(PGA) 투어 문을 열어젖힌 배상문(26·캘러웨이)이 연착륙을 눈앞에 뒀다. 배상문은 15일 하와이주 호놀룰루 근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계속된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데뷔전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36타 공동 30위로 컷을 통과한 배상문은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 PGA 투어에 사뿐히 내려앉을 채비를 갖췄다. 8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스티브 스트리커,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제프 매거트, 맷 에브리(이상 미국)와는 4타 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5위 안팎의 성적만 올려도 2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 대회 우승 상금은 1억원 정도다. 배상문은 “우승까지 하면 좋겠지만 욕심을 내면 마음이 쫓길 것 같다.”며 “톱 5, 톱 3에 들자는 생각으로 최종 4라운드 매 샷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버샷이 돋보였다. 평균 비거리 30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50%에 불과했지만, 10개 가운데 7.5개를 그린에 떨어뜨릴 만큼 정교한 아이언샷이 뒤를 받쳤다. 9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12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타수를 번 배상문은 18번홀(파5)에서 312야드짜리 장타를 뿜어내고 두 차례 아이언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1m 남짓한 버디퍼트를 떨어뜨려 노보기 플레이를 완성했다. 개막전에서 공동 5위의 휘파람을 불었던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34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존 허(22)는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1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209타로 뒷걸음질,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0대의 힘

    한국 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을 ‘톱 5’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10일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끝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에 그치는 맹타로 8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PGA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최경주는 개막전에서도 ‘톱 5’ 에 들어 올 시즌 기대를 품게 했다. 3라운드까지 10위 밖으로 밀렸던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5m에 떨어뜨려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15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해 다시 1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대회를 끝냈다. 최경주는 “오늘 7타만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성적이 좋았다.”며 “올해 첫 대회에서 톱 5의 성적을 낸 만큼 시즌 출발이 좋은 것 아니냐.”며 흡족해했다. 개막전 우승은 45세 베테랑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게 돌아갔다. 4라운드 최종합계 23언더파 269타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20언더파 272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PGA 투어 40세 이상 챔피언으로는 아홉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신인왕 다투는 무서운 루키들

    프로배구 신인왕 다투는 무서운 루키들

    ‘별중의 별’만 초대 받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에 두 루키가 나타났다. 1989년생 동갑내기 레프트 서재덕(KEPCO)과 리베로 부용찬(LIG손보)이다. 신인왕을 두고도 경쟁하는 둘을 지난 8일 올스타전 직후에 만났다. 둘은 “1승씩 챙기다 보면 신인왕도 따라오지 않겠나.”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1라운드 2순위로 KEPCO에 입단한 서재덕은 성균관대 시절에도 왼손잡이 라이트로 명성을 날렸다. 프로에 와서는 아기곰과 같은 외모 덕에 누나 팬들의 성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5560표로 라이트 부문에서 가빈(삼성화재·4493표)을 제쳤는가 하면 시속 113㎞의 강서브로 스파이크 킹에 등극하기도 했다. “다른 선수들이 실수한 덕”이라며 머리를 긁적인 서재덕은 “난생 처음 참가한 올스타전에서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12일 대한항공전으로 시작하는 4라운드 얘기가 나오자 웃음기를 싹 거뒀다. “확실히 프로의 벽은 높다. 모든 팀이 서브가 세고 공격 타점이나 블로킹 높이도 훨씬 높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 유독 치열한 신인왕 경쟁도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시즌 초반엔 최홍석(드림식스)과의 양자구도였는데, 지금은 부용찬에 최민호(현대캐피탈), 류윤식(대한항공)까지 합류했다. 기록을 보면 서재덕이 득점 7위(243점), 공격종합 5위(성공률 53.06%)로 가장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서재덕은 “용찬이는 리베로로서 순간 판단능력도 뛰어나고 파이팅 넘치는 강력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반대로 부용찬은 “재덕이의 플레이를 보면 ‘탄탄대로를 달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 재덕이가 신인왕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겸양을 부렸다.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 멤버에 합류한 부용찬은 1라운드 3순위로 LIG에 입단했다. 곧바로 주전을 꿰찼고 디그 2위(세트당 2.914개), 리시브 8위(세트당 3.429개)를 달리며 제2의 여오현’이란 평을 듣고 있다. 서귀포 토평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작은 키(173㎝) 때문에 줄곧 리베로로 뛴 부용찬은 “수비할 때는 아무 생각도 안 한다. 저 공 못 잡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디그를 한다.”고 했다. “프로에 오니 서브 리시브처럼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띈다. 배운다는 자세로 주전 자리를 굳히겠다.”고 말하는 얼굴이 꽤 진지하다. 공격수의 줄부상으로 6위(4승14패)에 머무르고 있는 팀을 돕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부용찬은 말했다. 아무래도 공격수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신인왕 경쟁은 그 다음 목표란 것. “그런데 재덕이가 좀 푼수라서…. 신인왕 해도 괜찮을까요?”라며 슬쩍 농담을 던지는 걸 보면 어쩔 수 없는 스물둘 청년이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훨씬 많은 것을 보여줄 두 청년 덕에 올 시즌 프로배구는 더 재미있어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마의 59타’ 벽 무너질까

    27언더파 265타(72홀), 19언더파 200타(54홀)…. 시즌 초반부터 남자 프로골퍼들의 스코어가 심상찮다. 시즌을 연 지 불과 열흘인데 여기저기서 최소 타수 얘기가 쏟아지면서 ‘마의 59타’ 벽이 곧 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호탄은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쐈다. 그는 지난달 29일 연습라운드 도중 14언더파 58타를 쳤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5일에는 2010년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개막전인 아프리카오픈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2타를 쳤다. 그는 9일 끝난 이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27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7언더파는 EPGA 투어 72홀로 역대 두 번째 최소타다.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PGA 투어 개막전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세계 6위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3라운드까지 무려 19언더파 200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솎아내며 10언더파를 쓸어담았다. 골프계가 정작 주목하는 것은 18홀 최소 타수인 59타가 언제 깨지느냐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59타를 친 선수는 다섯 명뿐이었다. 가장 최근의 남자 기록은 2010년 8월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세웠다. 파72짜리 코스에서 18개홀 모두 버디를 뽑아내면 54타다. 이 가운데 4개홀만 그냥 파세이브로 넘겨도 철옹성처럼 굳게 버티고 있는 ‘마의 59타’가 허물어진다. 과연 언제쯤일까.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축구협회장 “조광래감독에 빚”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29일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올린 송년사에서 올 들어 가슴 아팠던 일은 승부조작 파문이라고 말했다. 여자 청소년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및 17세 이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일로 들었다. 조 회장은 송년사 끄트머리에조광래 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것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으면서 “물러나는 감독의 상처를 감싸주기도 전에 밖으로 알려져 실타래를 풀어나갈 기회를 잃어버린 점이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는 “회장으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 상주상무 지휘봉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은 새 사령탑에 박항서(52) 감독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주는 ‘수사불패’(雖死不敗·죽을 수는 있어도 패할 수는 없다)라는 상무 정신과 팀 특성을 잘 이해하고 단기간에 팀워크를 만들어낼 능력을 갖춘 박 감독이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정자, 女프로농구 4R MVP KDB생명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1)가 신세계 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신정자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44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8표에 그친 최윤아(신한은행)를 제치고 MVP에 뽑혔다고 29일 발표했다. 신정자는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4.8점을 넣고 리바운드 12.8개를 잡는 활약을 펼쳐 팀이 4승1패로 순항하는 데 힘을 보탰다.
  • [하프타임]

    현대캐피탈, 상무신협 꺾고 2연승 현대캐피탈이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상무신협을 3-0(25-14 25-14 25-19)으로 제압하고 2연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28(8승8패)로 3위 KEPCO(10승5패)와 동점이 됐지만 승수에서 뒤져 4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 우리銀 제압… 공동 2위로 삼성생명이 2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최하위 우리은행을 71-63으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12승8패가 돼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日 미야자토 2경기 뛰고 ‘유럽상금퀸’ 일본여자프로골프의 슈퍼스타 미야자토 아이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올해 두 대회만 뛰고 상금왕을 차지했다. 미야자토는 21일 확정된 LET 상금 랭킹에서 36만 3000유로를 쌓아 멀리사 리드(잉글랜드·28만 6000유로)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 [프로농구] 덩크슛보다 멋진 오빠들의 패션 아이템

    [프로농구] 덩크슛보다 멋진 오빠들의 패션 아이템

    차가운 계절, 따뜻한 안방보다 더 후끈한 곳이 있다. 프로농구 코트다. 2011~12 라운드가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4라운드를 시작했다. 동부의 압도적인 1위(22승6패) 질주도, 오리온스-삼성의 치열한 꼴찌탈출(5승22패)도 시선을 끈다. 하지만 꼭 승패만 재밌는 건 아니다. 훈훈하고 늠름한 ‘오빠’들이 40분 동안 쉼 없이 뛰어다니는 모습 자체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승부 이외의 볼거리, 보고도 지나치기 쉬운 ‘깨알 재미’를 짚어봤다. 프로농구판에는 ‘문신 트리오’ 김승현·이승준(이상 삼성)·김민수(SK)가 있다. 셋 모두 이태원의 유명 문신가게에서 멋을 냈다. 목욕탕에서 만난다면 흠칫 피하겠지만 코트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는다. ●김승현 등 “문신은 나의 힘” 김승현은 2004년 국내 농구선수 최초로 문신을 한 뒤 잊을 만하면 업그레이드(?)해 왔다. 오른팔에 용과 불타는 농구공이, 왼팔에는 그리스 신화의 케이론(반인반마)이 자리 잡고 있다. 목 뒤에는 ‘勝(승)’이 쓰여 있다. 이름(승), 출생 별자리(궁수자리), 지향점(농구공을 물고 승천하는 용)을 문신으로 표현했다. ‘악마 마니아’ 김민수는 강한 이미지를 위해 오른팔에는 해골, 왼팔에는 갈고리를 든 유령을 새겼다. 목 뒤에는 ‘There is no finish line’라는 문장을 그려넣었다. 이승준도 우람한 호랑이를 그리며 한국농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호랑이의 기백과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팀 홍보에 딱… 판박이 스티커 판박이 스티커도 눈에 띈다. KT가 2009~10시즌 ‘QOOK&SHOW’(쿡앤쇼)를 새기고 나와 ‘대박’을 쳤다. 지난 시즌에는 ‘올레 와이파이’를 새겼고 올해는 ‘스마트홈패드’와 ‘4G LTE’를 달고 있다. KT가 미는 상품이라면 예외없이 농구선수들 팔뚝에 붙는 것. 홍보효과가 꽤 좋다. 선수들이 경기 전 라커룸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하는 게 스티커를 붙이는 일이라고.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찰스 로드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회사 홍보에 힘을 보탠다. KGC인삼공사도 마찬가지. 팔뚝에 ‘정관장’, ‘아이패스’ 등을 달고 뛴다. 300원짜리 스티커 하나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린다. 올 시즌 스티커 1800개를 마련해 놨다. 지난해 달았던 스티커는 땀에 약해 3쿼터만 되면 글씨가 떨어져 나가곤 했는데 올 시즌은 워낙 흡착력이 좋아 경기 후 떼어내는 데 애를 먹는다는 후문이다. 다른 의미의 스티커도 있다. 최근 삼성이 달고 있는 ‘13&5’다. 부상당해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한 이규섭과 이정석의 백넘버. 남은 선수들이 그들 몫까지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이자 팀이 어려울 때 자리를 비운 둘의 마음을 위로하는 의미까지 담았다. ●팬 서비스용 헤어밴드 그런가 하면 문태종(전자랜드)이 항상 착용하는 헤어밴드도 주목도가 높다. 빡빡머리에 두른 흰색 헤어밴드에는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문태종’이라는 글귀와 함께 태극기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귀화혼혈선수로 데뷔한 문태종이 KBL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팬과 한국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훈 감독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경기 후 바로 팬들에게 던져줘 더욱 인기가 높다. 전자랜드는 용품 계약을 맺으면서 이미 올 시즌 사용할 100개의 ‘문태종 전용 헤어밴드’를 제작해 놨다. 로드 벤슨(동부)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컨버전스 보험’이 쓰인 헤어밴드를 맨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노출 빈도도 높고 중계방송에 클로징도 자주 돼 동부의 주력상품을 새기기에 제격이다. 원래 운동 때 헤어밴드를 하던 벤슨은 홍보에 도움이 된다니 즐거워하고 있다고. 경기 중 워낙 땀을 많이 흘려 일회용으로 쓰고 경기 후엔 팬들에게 선물로 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KT “이만하면 동부 킬러”

    [프로농구] KT “이만하면 동부 킬러”

    이만하면 ‘동부 킬러’라는 별명도 괜찮을 것 같다. 프로농구 KT. KT가 ‘고공행진’ 동부를 잡았다. 지난 11월 올 시즌 첫 대결에서 동부의 1라운드 전승을 저지한 것에 이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또 발목을 잡았다. 18일 부산 사직체육관. 두 팀은 워낙에 서로를 잘 안다. 전창진 감독이 ‘치악산 호랑이’로 맹위를 떨치던 동부 시절, 강동희 감독은 네 시즌간 전 감독을 보좌하며 착실히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기막힌 작전과 전술로 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강 감독이지만, 기본적인 뼈대는 전 감독의 가르침에서 크게 자유롭지 못하다. 강 감독은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선배를 꺾으며 ‘청출어람’을 과시했다. 그러나 전 감독은 고비 때마다 잘나가는 후배에게 ‘벽’처럼 다가왔다. 이날도 그랬다. 동부의 ‘짠물수비’가 무색했다. KT는 철저히 약속된 로테이션 수비로 동부를 묶었다. 동부는 3쿼터 5분까지 30점을 못 넣었다. KT가 무려 20점을 앞섰다. 1위팀 동부엔 굴욕이었다. 빡빡한 일정에 ‘원주산성’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의 체력에 부하가 걸린 데다 외곽포로 숨통을 틔워주던 박지현이 지난 모비스전에서 어깨부상으로 빠져 해법이 없었다. 경기종료 5분 28초를 남기고 찰스 로드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동부에 기회가 왔다. 안재욱이 3점포 두 방, 최윤호가 한 방을 합작해 경기종료 50초 전 5점 차(65-7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박상오가 바로 2점을 응수하며 추격에서 벗어났다. 동부 최윤호는 마지막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쳐 땅을 쳤다. KT가 72-65로 동부를 꺾었다. 3연승, 단독 3위(19승9패)다. 김도수(20점)·조성민(19점)·로드(17점 14리바운드)·박상오(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울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모비스를 82-64로 대파했다. 5연승. ‘베테랑’ 김성철이 3점슛 6개 등 23점 6리바운드로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전자랜드는 30점을 몰아친 허버트 힐을 앞세워 오리온스에 75-68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삼성(5승22패)과 함께 꼴찌로 추락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탈북복서 최현미 타이틀 방어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최현미(21·동부은성)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최현미는 17일 서울과학기술대 특설링에서 열린 57.150㎏ 이하 5차 방어전(10라운드)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아시아 챔피언인 사이눔도이 피타클론(23·태국)을 5라운드에 TKO로 제압했다. 프로 전적은 6전 5승(2KO)1무가 됐다. 최현미는 1990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4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해 그해 7월 한국에 정착했다. 2006년 국내 아마추어 무대를 거쳐 2007년 프로로 전향한 최현미는 2008년 10월 WBA 챔피언결정전에서 쉬춘옌(중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정몽준 “조광래 해임 몰랐다”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18일 조광래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 사태에 관여한 것처럼 일부 보도된 데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감독 해임에 관여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해임에 대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전에 알았다면 내용에 관해서는 몰라도 적어도 절차에 관해서는 조언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애초 기자들의 문의에 협회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는데 이런 미숙한 처리가 사태를 키운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절차상으로만 볼 때 이번 결정 과정이 정관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3연승… 선두 질주 신한은행이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신한은행은 1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7-65로 꺾었다. 3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1위(16승3패)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에 4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과시했다. 2위 삼성생명(11승8패)과의 격차도 5경기로 벌렸다. 강영숙은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붕대 투혼을 발휘했고, 최윤아는 동점(65-65)이던 경기종료 6.6초 전 자유투 2개를 꽂아넣으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둘은 나란히 18점을 몰아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연승행진을 ‘4’에서 멈췄고 KDB생명(11승8패)에 쫓기게 됐다.
  • [셰브론 월드챌린지] 누가 그를 ‘종이 호랑이’ 라고 했나

    17번홀(파3) 버디에 이어 18번홀(파4)에서의 버디 찬스. 홀컵 2m 밖에서 깊게 심호흡을 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을 가볍게 밀었다. 공이 미처 홀인하기도 전에 우즈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749일 만의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 마치 ‘예전의 타이거가 돌아왔다고!’라고 외치는 듯 우즈는 한껏 포효했다. 추락하던 ‘황제’ 우즈가 자신이 주최한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거뒀다. 우즈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마지막 홀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잭 존슨(미국·9언더파 279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고 나서 끝없이 추락해온 우즈는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2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내년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26개 대회 출전 만에 거둔 우승이다.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존슨이 1타를 잃어버리는 사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즈는 10번홀(파4)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섰고, 11번홀(파5)에서도 1.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 차로 앞서나갔다. 존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우즈가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적어내자 존슨은 13번홀(파5) 그린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다시 동타를 만들었다. 존슨은 16번홀(파5)에서도 홀까지 2.5m 거리의 퍼트에 성공,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어프로치 샷 실수로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한 우즈는 17번홀과 18번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낚았다. 우즈는 경기 후 “이번 주에 친 샷 중 베스트 3가 마지막 두 홀에서 나왔다. 션 폴리 코치와 함께 교정한 스윙폼이 자리 잡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우승을 못한 지 꽤 오래됐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우승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우승 트로피를 받으러 걸어갈 때 정말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우즈는 우승상금 120만 달러 전액을 자신이 운영하는 타이거 우즈 재단에 기부했다. 10년 넘게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가 52위까지 떨어졌던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21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우즈는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편 최경주(41·SK텔레콤)는 마지막 날 6타를 잃어버리는 부진 끝에 12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구자철 ‘선발’ 박지성 ‘벤치’ 박주영 ‘제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2)이 3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끝난 마인츠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구자철은 전반 23분 헤딩슈팅과 25분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2-0으로 앞서 가던 후반 7분 패트릭 옥스와 교체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0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고,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산더 마드룽과 경합하던 마인츠의 얀 키르초프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마인츠는 후반 25분 안드레아스 이반슈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36분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문전에서 엘킨 소토가 밀어준 공을 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애스턴 빌라를 꺾고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1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달 26일 뉴캐슬과의 13라운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결장이다. 맨유는 전반 20분 루이스 나니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필 존스가 절묘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10승3무1패가 된 맨유는 승점 33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12승2무)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아스널은 위건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 박주영은 교체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95전 96기 ‘막판 버디쇼’ 박희영 LPGA 생애 첫우승

    전화기 속 아버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장하다, 우리 딸.” 3년간의 침묵을 깨고 거둔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아버지 박형섭씨도 울고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도 울었다. 박희영이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한국(계) LPGA 투어 통산 200승으로 가는 첫 걸음을 떼었다. ●한국선수들, LPGA 통산 200승 향해 ‘첫 발’ 박희영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5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가 된 박희영은 7언더파 281타를 친 공동 2위 산드라 갈(독일),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08년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95전 96기 만에 이룬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로 이번 시즌 내내 벌었던 35만 1781달러보다 많다. 3라운드까지 갈과 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린 박희영은 4라운드 내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5·6·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아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박희영이 파 행진을 하는 동안 갈은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1타 차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올리던 갈은 15번홀(파5)에서 1.5m 파 퍼트를 놓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박희영은 이 홀에서 1.2m 파를 지켜내 2타차 리드를 되찾았다. 박희영은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배수구 쪽으로 날아가 위기를 맞았지만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연장전을 바라보던 갈을 낙담시켰다. ●“이번 우승이 내 인생 바꿔놓을 것” 박희영은 경기 뒤 “주위에서 ‘왜 우승이 없느냐’고 많이 물어왔지만 그게 바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면서 “이번 우승이 앞으로 내 인생을 바꿔놓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금 랭킹이 32위에서 12위로 뛰어오른 박희영은 “핀 위치가 어려워 그린 위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3~4개 홀이 남았을 때 부담이 컸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뒤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박희영은 그해 최나연(24·SK텔레콤)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희영은 2005년 국내상금랭킹 50위 안의 선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은 스윙폼을 지닌 선수’로 뽑힐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국내에서 3승을 거둔 박희영은 2007년 퀄리파잉스쿨에서 3위를 차지하며 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2009년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11월 미즈노 클래식 준우승 두 차례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7월 US여자오픈(유소연·21·한화)과 10월의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최나연)를 포함해 3승을 수확했다. 최나연이 한국(계) 선수 통산 100승의 위업을 쌓았다. 한편 최나연은 6언더파 282타를 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는 2언더파 286타로 미셸 위(22·나이키골프),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女농구 삼성생명 공동 2위로 삼성생명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4일 충북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7-61로 승리했다. 6승3패가 된 삼성생명은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 신한은행(7승2패)과는 1경기 차다. 야구 선수協 12월 새 집행부 구성 프로야구선수협회가 12월 정기 총회에서 새 집행부를 뽑기로 결의했다. 손민한(전 롯데) 선수협회 회장과 이대진·이병규(LG) 등 각 구단 고참 선수, 각 구단의 선수협회 이사인 류현진(한화)·현재윤(삼성) 등 18명의 선수는 14일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의 선수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업무상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협회 간부 A씨의 해임안은 업무 공백을 피하기 위해 정기 총회에서 발의·의결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도의적 책임이 있지만 임기(2년)가 12월 31일로 얼마 남지 않아 해임하지 않고 정기 총회 때 새 회장을 뽑기로 했다. 김인경, 오초아 대회 준우승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대회에서 준우승, 2연패에 실패했다. 김인경은 14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끝난 4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보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공동 2위에 오른 김인경은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한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에게 4타 뒤졌다. 서희경(25·하트)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009년 대회 우승자 미셸 위(22·나이키골프)는 2언더파 286타를 쳐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페더러, 파리바스 마스터스 정상 로저 페더러(세계 4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총상금 275만 유로)에서 우승했다. 페더러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7위·프랑스)를 2-0(6-1 7-6<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하프타임]

    LPGA 강자 양희영, 국내서 첫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뛰는 양희영(22·KB금융그룹)이 고국에서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양희영은 3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양희영은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과 총 500돈의 순은으로 제작된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홍순상, KGT 올해의 선수 선정 홍순상(30·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30일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오픈이 막을 내린 뒤 이같이 밝혔다. 홍순상은 발렌타인 대상포인트 3160점을 기록,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을 제치고 1위가 됐다. 5개 대회에서만 4억 5177만원을 벌어들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4년 만에 상금왕을 차지했고 신인상은 존 허(21·정관장)가 받게 됐다. 한편 대회에서는 신인 이상희(19·캘러웨이)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첫 우승을 일궜다. 19세 6개월의 이상희는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 [칼링컵] ‘원샷원킬’ 박주영 벤치 설움 날렸다

    드디어 터졌다. ‘축구 천재’ 박주영(26·아스널)이 고대하던 영국무대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아스널 8강 진출… 적극적 몸놀림 최다 슈팅 기록 박주영은 26일 런던의 에미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1~12 칼링컵 4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역전골을 넣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출전만에 넣은 마수걸이 골. 박주영과 안드레이 아르샤빈(1골 1어시스트) 쌍포를 앞세운 아스널은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힘든 시간이었다. ‘에이스’가 익숙했던 박주영이지만 아스널에서는 경기에 나설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슈루주버리타운(4부리그)과의 칼링컵 32강전에 선발로 나서 71분을 뛴 게 전부였다. 태극마크를 달고 4경기 연속골을 넣은 기쁨도 잠시, 아스널에서는 벤치만 달궜다. ‘팀 간판’인 로빈 판 페르시에 마루앙 샤막·제르비뉴·아르샤빈·시오 월콧·요시 베나윤 등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했다. ‘신입생’ 박주영에게 중책을 맡기기에 아스널의 성적표는 위태로웠다. 현지언론은 박주영을 ‘공짜 매물’이라고 혹평했고 한국에서는 ‘박칼링’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박주영은 다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볼턴전에서 전반부터 유효슈팅을 때리며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였다. 결국 1-1로 맞선 후반 12분 ‘사고’를 쳤다. 노련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뒤 아르샤빈의 패스를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든 것. 왜 ‘원샷원킬’인지 보여준 한 방이었다. 아르샤빈과 함께 가장 많은 슈팅(4개)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르센 웽거 감독과 팀 동료의 신뢰를 얻은 것은 물론 홈팬들 앞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웽거 감독은 “다소 소극적이던 지난 칼링컵 경기에 비해 오늘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제 정규리그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현지 언론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BBC 인터넷판은 “아스널이 반 페르시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데 계속 실패했지만 이날 박주영을 발견한 웽거 감독은 금맥을 캔 것과 같다.”고 보도했다. 더 선 인터넷판은 박주영의 세리머니 사진을 배치하고 “한국 스타가 아스널을 8강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도 ‘캡틴’의 맹활약에 기뻐했다. 조 감독은 “풀타임을 뛴 걸 보니 컨디션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골장면뿐 아니라 2~3차례 장면도 움직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27일 발표할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5차전 명단에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맨유 박지성은 시즌 4호 도움 신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은 시즌 4호 도움을 신고했다. 올더숏타운(3부리그)과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전반 1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2일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홈경기(2-0승) 이후 3주 만의 공격포인트. 중앙과 측면을 활발하게 누빈 박지성은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 찬스를 만들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슐리 영과 루이스 나니 등에게 밀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지만 녹슬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최경주 대회’서 최경주 우승

    ‘최경주 대회’서 최경주 우승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자신이 주최한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경주는 23일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 PGA 해슬리코스(파72·72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져 3위였던 최경주는 역전극을 펼치며 초대 챔프에 올랐다. 상금 11만 8000달러.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린 최경주가 국내 무대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SK텔레콤 오픈과 신한동해오픈 이후 3년 만이다. 마지막날 6타를 줄인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최경주에 2타 차 2위(15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 최경주와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이기상(25·어헤드),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반까지 이기상, 앤서니 김과 접전을 벌이던 최경주는 9번홀(파4)에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앤서니 김이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2타를 잃고 홀아웃했고 이기상도 보기를 적어냈다. 파를 잡은 최경주는 이기상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0번홀(파4)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옆 30㎝에 붙여 1타를 줄인 최경주는 16번홀(파4)에서는 마운드를 앞에 두고 훅라인으로 돌아 들어가는 멋진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텍사스 2연속 월드시리즈行 텍사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에 우뚝 섰다. 텍사스는 16일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키며 디트로이트를 15-5로 격파했다. 텍사스는 시리즈 4승2패를 기록, AL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무릎을 꿇었던 텍사스는 창단 51년 만의 월드시리즈 첫 정상에 2년 연속 도전한다. AL에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998~2001년 양키스 이후 처음이다. 김하늘 올 KLPGA 첫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김하늘(23·비씨카드)이 올 시즌 첫 번째 2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늘은 16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04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는 올 시즌 세 번째 2승 선수가 나왔다.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은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1·6771야드)에서 열린 메리츠 솔모로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우승상금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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