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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전광인·문정원 토종 선수 첫 MVP 전광인(한국전력)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토종 선수로는 올 시즌 처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두 선수가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남자부 토종 거포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14표를 얻어 삼성화재 유광우(6표)와 레오(3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문데렐라’ 문정원이 가장 많은 10표를 받아 V리그 역대 최초로 4000득점을 돌파한 현대건설 황연주(7표)를 제쳤다. 27일부터 유소녀 농구 클럽최강전 201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유소녀 농구 클럽최강전이 27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 속초 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6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저학년(3~4학년) 8개 팀, 고학년(5~6학년) 8개 팀 등 모두 16개 팀에서 여학생 200여명이 참가한다. 고학년 우승팀은 다음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일 유소녀 친선 교류전 출전권을 얻는다. NHL 올스타전 29골 골잔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서 무려 29골의 골 잔치가 펼쳐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네이션와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NHL 올스타전에서 조너선 토우즈(시카고 블랙호크스)가 주장을 맡은 팀이 닉 폴리노(콜럼버스 블루재키츠)의 팀을 17-12로 꺾었다. 이전 기록은 국적에 따라 세계 올스타와 북미 올스타로 팀을 구분해 경기를 치렀던 2001년에 작성된 26골이다.
  • [커버스토리] 용병을 얻는 자, 우승을 품으리라

    [커버스토리] 용병을 얻는 자, 우승을 품으리라

    ■K리그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가 뛴 것은 1983년 프로축구 K리그가 효시다. 외국인 선수 운영은 타 종목에 견줘 다르지만 이들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는 건 다른 프로 3대 종목과 같다. 시즌 전 옥석을 가려내는 ‘용병농사’가 해당 시즌 성적을 가늠한다는 것은 이제는 조금도 낯선 말이 아니다.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전반 우즈베키스탄의 첫 교체 투입 선수는 티무르 카파제(34)였다. 그는 2011년 한 시즌을 K리그 그라운드에서 뛴 ‘지한파’ 가운데 한 명이다. 물론 우즈베크 벤치에는 지난 시즌 경남FC에서 뛴 세르베르 제파로프(33)도 있었다. 이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동안 K리그에는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거쳐 갔다. K리그 원년 당시 포항제철이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오와 호세 등 2명을 영입한 것이 시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7명으로 늘더니 10여년이 흐른 1996년에는 49명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한 차례 이상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는 클래식(1군) 챌린지(2군)를 포함, 모두 55명. 풍부한 공급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골 점유율을 보면 첫해 단 한 골도 없었고 이듬해에도 전체 295골 가운데 22골을 넣어 7.5%(22골/295골)로 보잘것없었지만 1996년에는 20%(93골/442골)를 넘어섰다. 2004년에는 47.1%(138골/293골)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497골 가운데 126골이 외국인 선수들의 발끝에서 나와 25.4%를 차지했다. 골 점유율이 2004년 당시보다 대폭 줄어든 건 역시 긴축 재정으로 구단 살림이 슬림화되면서 주요 외국인 선수들이 빠져나갔고, 상대적으로 이동국 등 토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나라별 변동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동유럽 출신 선수들을 대신해 최근에는 적응력이 뛰어난 브라질 출신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동유럽 출신들은 비교적 적은 몸값과 신체적 우월함을 내세웠지만 투자에 견줘 저조한 성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 반면 ‘삼바’ 출신 선수들은 적응력이 높다. ‘축구의 나라’답게 기량도 받쳐 주고 국내 선수들과의 친화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시즌 초에 등록된 50명(1, 2군 포함)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명이 브라질 출신이었다. 시즌 중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12명 가운데는 2명만 빼고 나머지 10명의 국적이 브라질이었다. 개막이 40여일 남은 2015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009~2013년 여름까지 4년 반 동안 전북에서 뛰며 두 차례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에닝요의 재영입 작업에 들어갔고, 레오나르도 외에 남은 한 자리도 브라질 용병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2013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팀을 꾸렸던 포항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모리츠와 티아고를 영입해 새 시즌 맞이에 나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V리그 프로배구판에서 ‘걸출한 외국인 선수=우승’ 공식은 2005~2006시즌 현대캐피탈의 루니 이후로 굳어졌다. 2005년 프로배구 V리그를 출범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두 번째 시즌인 2005~2006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의 출전을 허용했다. 당시 키 206㎝ 최장신 용병 루니의 활약은 눈부셨다. 상대 블로커들은 높은 곳에서 내리찍는 루니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루니는 한국 데뷔 첫해 현대의 정규 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독식했다. 2006~2007시즌에도 현대에 챔피언 트로피를 안겼다. 각 구단은 한 명의 외국인 선수가 팀 성적을 좌우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치열한 외국인 선수 영입전이 시작됐다. 2007~2008시즌 이래로 싸움의 승자는 언제나 삼성이었다. 삼성은 안젤코(2007~2008, 2008~2009시즌)-가빈(2009~2010, 2010~2011, 2011~2012시즌)-레오(2012~2013시즌부터 지금까지)로 이어지는 막강한 외국인 선수 계보를 원동력으로 7시즌 내내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특히 레오는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2012~2013, 2013~2014시즌 연속으로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독차지했다. 레오의 선전으로 레오의 고향 쿠바를 주목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쿠바 출신 선수가 레오와 대한항공의 산체스뿐이었던 데 반해, 올 시즌 레오와 산체스뿐 아니라 OK저축은행의 시몬, 우리카드의 카메호(현재 퇴출)까지 무려 4명의 쿠바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휩쓸었다. 외국인 선수의 공격 점유율은 출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렸다. 남자부 2005~2006시즌 14.62%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다음 시즌 34.52%에 달했다. 2013~2014시즌에는 41.84%로 40%대를 돌파했다. 이번 시즌 4라운드 현재 남자부 외국인 선수 점유율은 45.32%까지 치솟았다. 여자부 또한 47.39%로 크게 다르지 않다. 박기원(64)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독점한 탓에 쓸 만한 토종 라이트를 찾을 수가 없다. 어린 선수들은 아예 라이트 포지션을 기피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국 배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출전 시간을 제한하는 등에는 반대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이상렬(50) 경기대 배구부 감독 겸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국내 선수들의 기량과 상관없이 외국인 한 명만 잘 뽑으면 된다는 인식이 퍼진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외국인 선수가 3세트까지만 뛸 수 있게 하는 등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봉 상한선을 100만 달러 정도 현실적 수준으로 올리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현재 KOVO의 연봉 상한선은 28만 달러다. 이로 인해 각 팀이 각종 수당의 명목으로 ‘뒷돈’을 챙겨주고 있다는 것은 배구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전광인·쥬리치 54점 폭발… 한국전력 3위 도약

    [프로배구] 전광인·쥬리치 54점 폭발… 한국전력 3위 도약

    프로배구 최초의 선수 출신 공정배(53) 단장이 이끄는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성적 부진으로 단장이 교체된 현대캐피탈(이하 현대)과의 경기에서 승점 3을 쌓아 V리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1로 물리치고 14승10패, 승점 39가 돼 대한항공(승점37)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꿰찼다. 최근 ‘맞트레이드 소동’ 이후 가진 첫 대결에서 쓴잔을 들이켠 현대캐피탈은 이 경기를 잡으면 3위까지 노릴 수 있었지만 한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광인-미타르 쥬리치(한전)와 문성민-케빈 레룩스(현대)의 내·외국인 쌍포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전은 둘이 54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현대는 케빈이 15점(공격성공률 32.55%)에 그치는 바람에 문성민(21점)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다. 3세트까지 한전이 리드하던 경기는 4세트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18-18에서 갈렸다. 한전은 최석기의 깔끔한 중앙 속공과 케빈의 공격 범실, 쥬리치의 백어택 등으로 석 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케빈의 백어택을 전광인의 같은 공격으로 맞불을 놓은 한전은 쥬리치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서재덕(7점)이 ‘다이렉트킬’을 꽂아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을 3-1로 따돌리고 같은 장소에서 시즌 상대전적 4전 전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13승7패로 승패는 같았지만 승점에서 1점 더 많아 2위로 올라섰다. 황연주가 33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정신차렸나 도깨비랜드

    [프로농구] 정신차렸나 도깨비랜드

    ‘도깨비 팀’이 이번엔 정신 차릴까. 최근 두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21일 동부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지난 19일까지 오리온스에 한 경기 뒤져 5위를 지키고 있는 전자랜드는 9위 KCC에 졌고, 10위 삼성에는 3점 차로 겨우 이겼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2위 모비스, 3위 동부를 상대로는 시즌 전적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특히 3, 4라운드에서 동부를 연거푸 꺾어 자신감을 갖고 있을 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18일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비시즌 훈련할 때 선수들에게 ‘제대로 하면 다른 아홉 팀을 모두 이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디 하나 이길 상대가 없다’고 강조했는데 말이 씨가 된 모양”이라며 웃었다. 그렇게 여유를 부렸는데도 4라운드에서 100-46으로 무참하게 짓밟았던 삼성을 5라운드에서 간신히 이긴 것이다. 정영삼은 “(선수들도) 그 점이 미스터리”라며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 많아 마음가짐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좌우되는 것 같다”고 분석한 뒤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를 여러 명 기용하며 조직력으로 맞서야 하는데 잘되는 날에는 강팀과도 해볼 만하지만 한두 개만 실수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면 바로 흔들리는 단점이 있다”고 자책했다. 한편 2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LG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김종규(27득점 10리바운드)와 데이본 제퍼슨(31득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90-79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LG는 6위 KT에 반 경기 차로 접근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K팝스타4 정승환 박윤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박진영 유희열 기싸움? 알고보니

    K팝스타4 정승환 박윤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박진영 유희열 기싸움? 알고보니

    정승환 박윤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완벽호흡에 박진영 표정보니 ‘감동물결’ ‘정승환 박윤하’ ‘K팝스타’에 출연한 정승환과 박윤하의 듀엣 무대가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 9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정승환, 박윤하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승환,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90년대 가요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한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정승환 박윤하 무대가 끝난후 박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둘이 할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연인 같았다. 어떻게 그렇게 감정 몰입을 하느냐. 실제 상황 같다. 전형적인 발라드를 뻔하지 않게 부르는 것은 놀라운 능력”이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편곡을 정말 잘했다. 구조적으로 남녀 듀엣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는데 서로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게 한 점이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두 사람의 듀엣을 제안한 게 바로 나였다”라며 “음원도 꼭 출시해 달라”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양현석은 정승환을, 다음 순서인 유희열은 박윤하를 캐스팅했다. 하지만 박진영이 “와일드 카드를 써서 박윤하양을 뺏어오겠다고”고 선언하면서 박윤하는 결국 박진영의 JYP로 캐스팅됐다. 유희열은 억울한 듯 “그런게 어딨어?”라고 앙탈 섞인 항의를 했지만 ‘캐스팅 오디션’의 규칙상 박윤하는 최종적으로 JYP행이 됐다. 한편 정승환, 박윤하가 부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18일 오전 8시 40분 기점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방송캡쳐(정승환 박윤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승환 박윤하, 듀엣 무대에 네티즌들 관심폭발

    정승환 박윤하, 듀엣 무대에 네티즌들 관심폭발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 9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정승환, 박윤하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승환,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90년대 가요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한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정승환 박윤하 무대가 끝난후 박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둘이 할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연인 같았다. 어떻게 그렇게 감정 몰입을 하느냐”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돌아온 장충, 터져라 함성

    돌아온 장충, 터져라 함성

    “장충체육관은 한국 배구의 메카이자 스포츠의 성지(聖地)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다시 여기서 경기를 하게 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만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이선구(63) 감독은 홈 구장 복귀에 대한 소감에 이같이 답한 뒤 눈을 지그시 감았다. 이 감독은 “이곳은 내가 현역일 때는 뛰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라면서 “리모델링 공사로 몰라보게 좋아져서 깜짝 놀랐다”며 활짝 웃었다. 이 감독은 리모델링 공사로 2년 7개월간 떠돌이 생활을 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장충체육관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코트에서는 선수들이 오는 19일 열리는 대망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코트에는 선수들의 기합 소리, 배구화와 코트의 마찰음이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열리는 연습이었지만 마치 실전을 방불케 했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실내 경기장으로 스포츠인들에게는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다. 1966년 6월 김기수가 한국 최초로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에 올랐고, 1967년 4월 ‘박치기왕’ 김일이 프로레슬링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1983년 농구대잔치 개막과 1984년 대통령배 배구대회 등 한국 스포츠사의 굵직한 장면을 연출한 곳이다. 그러나 장충체육관도 50년 가까운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2012년 5월10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GS는 2012년 3월 1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장충체육관을 떠났고, GS는 집을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됐다. 2012~13년 시즌에는 경북 구미를, 2013~14년 시즌과 올 시즌 중반까지는 경기 평택을 임시 연고지로 삼았다. 당초 GS는 2013년에 장충체육관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예정보다 길어져 그만큼 떠돌이 생활도 길어졌다. GS는 1042일 만인 오는 19일 GS는 ‘제집’ 장충체육관에서 대망의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다. 올 시즌 성적이 영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GS는 2014~15년 시즌 4라운드 현재 승점 20점(6승 12패)으로 리그 5위, 꼴찌에서 두 번째다.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은 땅에 떨어진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 승리마저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상대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이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현재 7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기세로나 전력으로나 GS에 앞서는 강팀이다. 무엇보다 이 감독은 오랜만에 장충체육관을 찾은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줄까 봐 걱정했다. 이 감독은 “새 경기장에서 맞이할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도 “복귀전에서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에게 장충체육관은 희비가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감독이 처음 부임한 2011~12년 시즌에 장충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는데 10승 20패(승점 33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장충체육관을 떠난 뒤부터 되레 상승세를 그렸다. 2012~13년 시즌 구미에서 정규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시즌 평택으로 적을 옮긴 GS는 또 한 차례 정규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밟았다.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우승했다. 이 감독은 부임 첫해 장충체육관에 겪은 쓴맛을 이번 기회에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일단 전조는 좋다. GS는 장충체육관 복귀를 앞두고 치른 지난 15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강적 현대건설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통렬한 역전승이었다. GS는 1세트와 2세트를 내줬다. 그대로 무너질 것 같았던 GS는 5세트까지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 장충체육관은 GS가 2009~10년 시즌 14연승의 대기록을 썼던 곳이라는 좋은 추억의 장소다. 당시에도 꼴찌를 달리다 새로운 용병 영입을 하자마자 상승세를 탔는데 이번 시즌에도 중간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당시의 흐름과 묘하게 겹친다는 것이다. GS는 지난해 12월 28일 KGC인삼공사전을 끝으로 쎄라(29)를 내보내고 지난 2일 미국대학리그를 거친 에커맨(22)과 계약했다. 에커맨은 텍사스대학교의 주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에커맨의 급성장도 고무적이다. 에커맨은 지난 3일 KGC인삼공사와의 데뷔전에서 18점을 내는 데 그쳤고, 공격 성공률은 33.96%로 낮았다. 하지만 3번째 경기인 현대건설 전에서 4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 구단 관계자는 “2009~10시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뒤 2승10패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다 현재 기업은행에서 뛰고 있는 데스티니를 데려왔었는데 이후 14연승을 질주했다”면서 “이는 여자부 단일 시즌 최고 기록으로 꼴찌에서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프로 3년 차였던 GS의 센터 배유나(26)는 당시의 감동을 선명하게 기억했다. 배유나는 “선수가 하나 돼 14연승을 질주할 당시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GS가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까. 배유나는 “지금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다시 쓰게 되는 만큼 선수들 모두가 새 마음으로 해보자는 분위기”고 말했다. 그는 또 “내 기억 속의 장충체육관은 어둡고 낡은 곳이었다. 이렇게 밝아지다니 적응이 안 된다”며 “너무 눈이 부셔서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해달라고 주문할 정도였다. 이 정도로 변할 줄을 상상도 못 했다”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장충체육관은 기존 지상 3층, 지하 1층에서 지하를 한 층 더 늘렸다. 지상 3층에 지하 2층으로 커졌다. 지하 2층에는 필요 시 선수들이 몸을 풀 수 있는 보조경기장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 등 생활체육공간이 있다. 객석의 의자에는 팔걸이가 달려 있어 한층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GS 측은 “여자화장실의 비율을 늘렸고, 수유실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지하 통로로 연결했다. 하지만 부족한 좌석 수가 단점으로 꼽힌다. 가변 좌석까지 모두 펼치면 경우 4507석이 되지만, 배구 경기장으로 활용할 경우 국제규격에 맞추기 위해 좌석을 줄여야 한다. 이 경우 3527석으로 줄어든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곱게 단장한 장충체육관에 만족해하면서도 줄어든 좌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25일 열릴 올스타전이 걱정이다. 좌석 수가 적어 충분한 관중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충체육관을 제외하고 프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전국 9개 경기장의 평균 좌석 수는 4183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살린 라이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 살린 라이온스

    이적생 리오 라이온스(오리온스)가 홈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리온스는 1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4라운드에서 라이온스(19득점)와 허일영(16득점), 이승현(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1-70으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15일 모비스전부터 계속됐던 홈 8연패에서 탈출했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지난 12일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건너온 라이온스가 진가를 발휘한 경기였다. 3쿼터 한때 18점 차까지 벌어진 오리온스는 주포 트로이 길렌워터가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신 들어온 라이온스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허일영의 득점포까지 가동된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KT의 거센 추격을 받아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쳤으나 종료 12초 전 69-70으로 뒤진 상황에서 임재현이 골밑 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낚았다. KT는 에반 브락이 부상으로 빠져 찰스 로드에게 과부하가 걸렸다. 전창진 KT 감독은 “브락의 허리 부상이 심각하다. 대체 선수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퇴출된 마커스 루이스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브락은 21경기에서 평균 6.2득점 3.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KCC가 타일러 윌커슨(33득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전자랜드에 69-62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10승(26패)째를 올렸고,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3승1패의 강한 모습을 이어 갔다. 전자랜드는 주포 정영삼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이 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윤호영 3점포 ‘쏙쏙쏙’… 동부, 모비스전 4연패 탈출

    [프로농구] 윤호영 3점포 ‘쏙쏙쏙’… 동부, 모비스전 4연패 탈출

    윤호영이 활약한 동부가 모비스 상대 4연패에서 벗어났다. 윤호영은 1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모비스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대결에서 고비마다 터진 3점슛 세 방 등 1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으로 67-59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합쳐 모비스에 4연패했던 3위 동부는 이로써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2위 모비스와의 승차는 3경기로 좁혔다. 모비스는 SK와 공동 선두로 나설 기회를 놓치며 승차가 오히려 한 경기로 벌어졌다. 동부의 탁월한 앞선 수비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턴오버를 10개나 저지르며 무너졌다. 전반을 33-24로 앞선 동부는 3쿼터 초반 턴오버를 세 차례나 저지르며 위기를 맞았지만 윤호영의 3점슛 두 방으로 고비를 넘겼다. 3쿼터 막판 3분을 남기고 모비스가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데이비드 사이먼의 골밑 슛과 박병우와 박지현의 3점슛으로 11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4쿼터에도 윤호영과 박병우의 3점슛을 앞세워 무난히 이겼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9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김종규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LG는 삼성을 95-77로 제압하고 새해 들어 한 번도 지지 않으며 4연승해 시즌 팀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을 늘렸다. 50여일 만에 코트에 돌아온 김종규는 23분14초를 뛰며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팀 동료인 데이본 제퍼슨은 1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시즌 3호이자 통산 108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배상문 병역 논란에 흔들?

    병역 문제로 고민에 빠진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정상을 밟는 데 실패했다. 배상문은 13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끝난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도 적어내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배상문은 1∼3라운드 동안 선두권을 유지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연장 끝에 우승한 패트릭 리드(미국·21언더파)에게 3타 뒤진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배상문은 4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 2m가 안 되는 파퍼트를 옆으로 흘리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6번홀(파4)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지만 7번홀(파4)에서 3퍼트로 다시 1타를 까먹고 8번홀(파3) 버디와 9번홀(파5) 보기 등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를 이어 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쌍둥이 아빠 날았다

    [프로농구] 쌍둥이 아빠 날았다

    윤여권(31·KT)은 누구보다 코트 위를 부지런히 누벼야 하는 아빠 선수다. 2008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 두 경기에만 나설 정도로 부상에 시달렸다. 조바심에 몸을 떨 즈음, 부인 뱃속의 쌍둥이 가운데 아들의 장(腸)이 선천적으로 기형인 사실을 발견했다. 아들은 포기하고 딸만 출산하자는 얘기까지 들었다. 그러나 부인은 두 달 앞당겨 유도분만을 통해 두 아이를 낳았다.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두 차례 큰 수술을 받고 인큐베이터에서 두 달을 지냈다. 그리고 지난해 쌍둥이의 첫돌을 맞아 축하하는 이들의 정성을 모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성금으로 보내는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팀 동료들도 정성을 더했고 어찌 알았는지 팬들도 함께 했다. 그런 정성이 하늘에도 통했을까. 윤여권은 13일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KCC와의 4라운드 대결에 25분13초를 뛰며 22득점 5리바운드로 88-75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넣으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KCC가 2쿼터 맹렬히 따라붙자 윤여권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려 압승에 길을 닦았다.이날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집어넣어 성공률이 71%나 됐다. 윤여권은 “집이 전주라 아내와 아이들이 경기를 보러왔는데 이겨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모비스는 삼성을 100-75로 제압, SK와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모비스는 삼성에만 18연승을 거둬 KBL 역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12일 오리온스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찰스 가르시아는 16득점에 그쳤고, 포인트가드 이호현은 득점 없이 어시스트만 3개 남겼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PGA] 배상문, 새해 첫 대회서 6위… ‘병역 문제’ 발목잡나

    배상문(29)이 새해를 여는 2014-2015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했다. 배상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도 적어내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복잡한 심정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1∼3라운드 동안 선두권을 유지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6위(18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새해 첫 대회의 우승컵은 연장전에서 지미 워커(미국)를 제압한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돌아갔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배상문은 1∼3라운드 동안 버디를 잡았던 4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 2m가 안 되는 파퍼트를 옆으로 흘리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지만 7번홀(파4)에서 3퍼트로 다시 1타를 까먹었다. 8번홀(파3)에서는 버디를 잡았다가 9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는 등 들쭉날쭉한 경기를 이어갔다. 배상문은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았지만 선두를 추격하기에는 전반의 부진이 너무 아쉬웠다. 또 한명의 한국 선수 노승열(24·나이키골프)의 선전도 빛났다. 3라운드까지 중위권에 머물던 노승열은 마지막 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친 노승열은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상문과 노승열은 현지시간 15일 하와이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소니 오픈 출전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출발한 리드는 16번홀(파4)에서 나온 샷 이글에 힘입어 워커와 합계 21언더파 271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리드는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PGA 투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14만 달러(약 12억3000만원). 1990년 8월 5일생인 리드는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로 만 24세에 PGA 투어 4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워커도 개인 통산 네 번째 PGA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그린을 노리고 친 두 번째 샷을 관중석으로 날려 보냈고, 무벌타 드롭을 한 뒤 친 세 번째 샷도 그린을 지나쳐 러프에 빠뜨려 백기를 들고 말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변연하 올스타 최다득표한 날 ‘안방 불패’ 우리은행 잡은 날

    [여자프로농구] 변연하 올스타 최다득표한 날 ‘안방 불패’ 우리은행 잡은 날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차지한 날, 변연하(35·KB스타즈)가 우리은행 격침에 앞장섰다. 변연하는 9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을 찾아 벌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우리은행을 상대로 9득점 5어시스트 4스틸로 73-69 역전승에 주춧돌을 깔았다. 3쿼터를 49-56으로 밀렸던 KB스타즈는 4쿼터 강아정(2개)과 김보미(1개)의 3점포 세 방을 앞세워 24-13으로 우리은행을 압도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6연승을 달리다 신한은행에 일격을 맞았던 우리은행은 2연승에서 다시 멈춰 서며 시즌 (18승)2패째를 당했다. 또 2011~12시즌 신한은행의 역대 최다 홈 (16)연승을 넘지도 못하고 타이에 그쳤다. 이날 오전 변연하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는 1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4~15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날 마감한 온라인 팬 투표 결과 3만 291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는 2009~10시즌 김은혜(당시 우리은행·은퇴)의 3만 2515표보다 399표를 더 얻었다. 또 11번째로 올스타에 뽑혀 박정은(전 삼성생명·은퇴)과 함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남부선발(삼성, 신한은행, KB스타즈)에서는 김단비(신한은행)가 3만 466표로 2위, 강아정(KB스타즈)이 2만 8564표로 3위를 차지했다. 중부선발(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에서는 신지현(하나외환)이 2만 6738표로 1위를 차지했고 박혜진(2만 6552표·우리은행)과 강이슬(2만 6239표·하나외환)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하승진만 징계, 최선입니까

    [프로농구] 하승진만 징계, 최선입니까

    선수만 당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1일 삼성과의 경기 도중 한 여성팬의 모욕적인 언사에 격분, 돌진하려 했던 하승진(KCC)에게 견책 징계를 결정했다. 견책은 KBL 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이며 KBL에서 관중과의 시비 때문에 선수가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L 관계자는 “선수가 관중과 시비를 벌인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선수가 큰 부상을 당했던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승진이 ‘시비를 벌였다’고 단정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적지 않다. 하승진과 팬 사이에는 어떤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기 때문이다. 구단 직원과 안전요원들이 뜯어말려 위험한 상황은 아예 벌어지지도 않았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대한 여론의 흐름은 ‘하승진도 아예 잘못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기회에 문제의 팬에게도 경종을 울리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쪽으로 모였지만 팬이나 홈 구단은 어떤 제재도 받지 않았다. 한편 전자랜드는 이날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를 80-75로 따돌리고 다시 KT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동부 김주성은 1쿼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통산 3830호를 기록, 조니 맥도웰(3829개·은퇴)을 따돌리고 역대 단독 2위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L은 두 구단의 합의를 미리 이끌어 내 경기를 중단하고 대기록을 축하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20점을 넣은 김주성은 이날 6리바운드를 기록, 통산 3835개를 기록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없는 PS 되나

    [프로배구] 현대 없는 PS 되나

    이번 시즌 프로배구 포스트시즌(PS)에서는 ‘명가’ 현대캐피탈을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프로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 당한 4연패의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래 현대가 PS에 오르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현대는 5일 현재 승점 28점(8승12패)으로 5위다. 두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10승8패)과 승점(28)은 같지만 승수에서 밀렸다. 정규리그 3위까지 PS에 진출할 자격을 가진다. 만약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나 현대는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우승을 목표로 야심 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용병 아가메즈의 부상과 퇴출로 계획이 틀어졌다. 대타로 영입한 케빈의 파괴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한전과의 2대1 트레이드까지 무산됐다. 4일 OK저축은행전 2-3 패배는 창단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현대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더욱이 이제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정규리그는 6라운드 가운데 이미 반환점을 돌아 4라운드하고도 중반이다. 용병을 또 갈아 치울 수도, 선수들의 급격한 기량 향상을 기대할 수도 없다. 구단 관계자는 “잘 싸우고도 이기지 못하니 답답하다”면서 “흐름을 바꿀 계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현대는 6일 안방인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리그 최하위 우리카드를 상대로 힘겨운 연패 탈출을 노크한다. 한편 5일 인천 경기에서는 홈팀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3-1로 꺾고 2위 OK저축은행과 같은 37점을 만들며 2위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744일 만에…

    [프로농구] 744일 만에…

    KT가 744일 만에 모비스를 꺾었다. KT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선두 모비스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에서 조성민(29득점 3리바운드)과 찰스 로드(13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76-62로 이겼다. 지난 3일 삼성전에서 10년 만에 슛블록이 포함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로드는 두 경기 연속 대기록을 작성하기 일보 직전에 물러났다. 리바운드 하나만 더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종료 16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KT가 모비스를 꺾은 것은 2012년 12월 22일 같은 경기장에서 이긴 뒤 12경기 내리 졌던 설움을 한꺼번에 씻어 낸 것이었다. 더불어 75일 만에 승률 5할로 복귀하는 기쁨도 누렸다. 반면 모비스는 지난해 11월 2일 이후 65일 동안 유지했던 선두를 양보하며 SK에 가만히 앉아 시즌 첫 선두로 나서는 기쁨을 안겼다. 모비스가 KT의 압박 수비에 쩔쩔맨 한판이었다. 모비스의 전반 득점은 23점. 지난해 12월 15일 오리온스와 맞섰을 때와 나란히 시즌 전반 최소 득점에 머물렀다. 턴오버는 22개나 남발해 종전 19개를 넘어 시즌 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문태영이 8득점 6리바운드, 양동근이 7득점 2어시스트에 그치면서 모비스는 종전 66점이던 시즌 팀 최저 득점마저 갈아치웠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6일 오후 2시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1일 경기 도중 하승진(KCC)과 삼성의 여성 팬이 충돌할 뻔한 사태와 관련해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풀세트 OK!…OK저축은행, 9번 중 7번 승리

    [프로배구] 풀세트 OK!…OK저축은행, 9번 중 7번 승리

    배구에서 5세트까지 치르는 풀세트 접전은 축구로 치면 연장 뒤 승부차기와 같다. 막상막하의 네 세트를 펼친 선수들은 네트를 오가는 랠리에 다리가 굳어지고 어깨에는 바짝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물론 입장료를 치르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눈은 즐겁다. 본전이 아깝지 않다. 4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경기가 그랬다. 홈팀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올해 첫 풀세트 경기를 3-2로 이겼다. 열세였던 시즌 상대 전적도 2-2로 균형을 맞췄다. 풀세트 경기의 묘미는 역시 5세트다. 시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 이전 세트보다 10점이나 적은 15점의 ‘끝장승부’. 승패를 점치기 쉽지 않았다. 1세트를 거둔 OK저축은행은 2, 3세트를 내리 내준 뒤 다시 4세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5세트 10점이 될 때까지 꼬리를 잡힌 OK저축은행은 그러나 송희채가 동점을 만들고 14-14 듀스에서 강영준이 꽂은 강스파이크가 상대 용병 케빈의 공격 범실로 그대로 매치포인트가 됐다. 경기장을 만석으로 채운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시몬이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을, 송희채가 14득점을 올렸다. 리그 2위(승점 35)를 꿋꿋이 지킨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풀세트 경기는 7개 남자팀 가운데 가장 많다. 13승 가운데 9차례가 풀세트 경기였고 이날을 포함해 이 가운데 7번을 이겼다. “5세트만 가면 틀림없이 이긴다”던 삼성화재도 5경기 중 이긴 경기가 3차례에 불과했고 6경기 중 4번을 이긴 한국전력에도 앞섰다. 최근 한국전력과의 임대 트레이드 소동 속에 어수선했던 현대캐피탈은 힘만 다 빼고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 4번 풀세트 경기를 치러 한 경기도 건지지 못한 현대캐피탈이 4연패에 빠진 건 프로배구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여자부 도로공사는 성남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3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UFC] ‘불패신화’ 깬 괴물 챔피언

    [UFC] ‘불패신화’ 깬 괴물 챔피언

    미국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의 ‘괴물’ 챔피언이 ‘불패’의 도전자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8·미국)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타이틀 매치에서 도전자 대니얼 코미어(36·미국)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8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 2009년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반칙패로 진 이후 12연승을 이어 갔다. 통산 전적은 22전21승1패가 됐다. 반면 코미어는 15전 무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미어의 전적은 16전15승1패가 됐다. 코미어의 테이크 다운(넘어뜨리기) 방어율 100% 기록도 깨졌다. 코미어는 존스에게 수차례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5분 5라운드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두 선수는 팽팽하게 맞섰다. 신장 193㎝의 존스는 긴 리치를 활용해 아웃복싱을 펼쳤다. 미들킥과 하이킥을 섞어 상대를 견제했다. 반면 키 180㎝의 코미어는 끊임없이 존스를 향해 파고들었다. ‘더티 복싱’으로 여러 차례 존스의 얼굴을 강타하기도 했다. 4라운드부터 존스가 균형을 깼다. 존스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대를 케이지로 밀어붙이며 압박했다. 손발이 묶인 코미어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존스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존스는 “코미어도 인간이다. 이길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라면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도발이 동기 부여가 됐다”며 승자의 기쁨을 만끽했다. 존스와 코미어는 경기를 앞두고 수위 높은 도발을 주고받은 앙숙이다. 지난해 8월 기자회견 도중 난투극까지 벌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전 방어 결정적 이유는?”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전 방어 결정적 이유는?”

    존 존스, 코미어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전 방어 결정적 이유는?” 세기의 대결로 불린 ‘UFC18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35)의 맞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존스에게 미소지었다. 존 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182‘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경기 시작 30초 뒤 존스는 코미어를 몰아붙여 테이크 다운을 얻어냈다. 존스의 킥과 펀치가 잇따라 터지며 경기 초반 우세를 점치는 듯 했지만 코미어는 물러서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는 존스가 시작부터 킥을 성공시켰지만 코미어도 곧바로 존스 얼굴에 펀치를 꽂아넣으며 반격했다. 접근전을 펼치는 코미어와 원거리 킥을 노리는 존스의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3라운드에도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코미어가 존스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잠시 경기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두사람은 끊임없이 공수를 이어갔다. 4라운드부터는 양상이 조금 바뀌었다. 코미어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존 존스의 대응이 더 빨랐다. 존스는 코미어를 잇달아 테이크다운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했다. 코미어는 지친 듯 1, 2라운드와 같은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4라운드는 완벽한 존스의 승리였다. 마지막 5라운드도 코미어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고전했고, 존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2009년 12월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반칙패를 당한 이후 12연승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 22전 21승 1패. UFC 진출 뒤에는 15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코미어는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으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5전 전승 기록을 쌓아오는 동안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지만 존스의 노련함과 강인한 체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 방어전 성공 비결은?”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 방어전 성공 비결은?”

    존 존스, 코미어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 방어전 성공 비결은?” 세기의 대결로 불린 ‘UFC18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35)의 맞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존스에게 미소지었다. 존 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182‘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경기 시작 30초 뒤 존스는 코미어를 몰아붙여 테이크 다운을 얻어냈다. 존스의 킥과 펀치가 잇따라 터지며 경기 초반 우세를 점치는 듯 했지만 코미어는 물러서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는 존스가 시작부터 킥을 성공시켰지만 코미어도 곧바로 존스 얼굴에 펀치를 꽂아넣으며 반격했다. 접근전을 펼치는 코미어와 원거리 킥을 노리는 존스의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3라운드에도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코미어가 존스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잠시 경기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두사람은 끊임없이 공수를 이어갔다. 4라운드부터는 양상이 조금 바뀌었다. 코미어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존 존스의 대응이 더 빨랐다. 존스는 코미어를 잇달아 테이크다운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했다. 코미어는 지친 듯 1, 2라운드와 같은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4라운드는 완벽한 존스의 승리였다. 마지막 5라운드도 코미어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고전했고, 존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2009년 12월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반칙패를 당한 이후 12연승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 22전 21승 1패. UFC 진출 뒤에는 15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코미어는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으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5전 전승 기록을 쌓아오는 동안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지만 존스의 노련함과 강인한 체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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