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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간 김남일 축구판 뒤흔들까…K리그 클래식 8일 개막

    전북 간 김남일 축구판 뒤흔들까…K리그 클래식 8일 개막

    개막을 하루 앞둔 2014 K리그 클래식에는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 인천에서 전북으로 둥지를 옮긴 김남일(37) 등 대표적인 ‘스타급’ 이적생이다. 2000년 K리그에 데뷔, 222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기록한 김남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국가대표로 뛰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몸싸움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2008년 러시아에 진출했다가 2012년 인천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전북은 김남일 외에도 인천에서 공격수 한교원(24), 울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최보경(26)을 영입하고, 성남에서 공격수 이승렬(25)과 김인성(24) 등을 데려왔다. 2012년 챔피언 FC서울은 하대성(29)이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떠난 공백을 지난해 경남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한 강승조(28)로 메웠다. 수원도 ‘이적생 3총사’인 측면 공격수 배기종(31), 수비형 미드필더 김은선(26), 중앙 수비수 조성진(24)을 앞세운다. 배기종은 2010년 제주로 이적했다가 임대 선수로 되돌아왔다. 김은선은 박현범과 이용래의 입대로 생긴 ‘허리 공백’을 메울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됐는데 광주에서 세 시즌을 뛰는 동안 15골 4도움을 기록한 점이 기대된다. 조성진은 2009년 대전 유성과학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었는데 올해 K리그에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수원에서 뛰다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난 마케도니아 출신 공격수 스테보(32)는 2년 동안 임대돼 전남으로 돌아왔다. 전남은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35), 대구 출신 미드필더 레안드리뉴(29)와 송창호(28), 김영우(30) 등을 영입했다. 경남은 울산에서 골키퍼 김영광(31)을 임대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력이 있는 조원희(31), K리그 챌린지 부천의 에이스 임창균(24) 등 ‘알짜’들을 영입했다. 지난해 준우승한 울산도 국가대표 출신 최태욱(33), 백지훈(29)과 챌린지 고양에서 뛰던 알미르(28) 등을 보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축구 레전드, 친정팀 귀환

    [프로축구] 축구 레전드, 친정팀 귀환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승강제 본격 시행과 함께 시·도민 구단들은 클래식 잔류에 사활을 걸었다. 대기업 운영 구단에 비해 재정 지원이 열악한 시·도민 구단들에 있어 챌린지 강등은 곧 팀의 존폐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3개 시·도민 구단이 챌린지로 떨어졌다. 특히 시민구단의 ‘맏형’ 격인 대전은 최하위의 수모까지 겪어야 했다. 이런 대전에 ‘샤프’ 김은중(왼쪽·35)이 돌아왔다. 프로 생활을 한 팀에서만 하는 ‘원클럽맨’이 되기 쉽지 않은 K리그 현실에서 이적을 거듭한 선수가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팀으로, 그것도 2부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 돌아온 것이다. 1997년 대전의 창단 멤버였던 김은중은 2004년 FC서울로 이적한 뒤 제주와 강원, 포항을 거쳤다. 지난해 여름 강원에서 포항으로 임대된 김은중은 시즌 종료와 함께 강원으로 돌아왔는데 강원 역시 강등을 당해 구단 재정이 줄면서 고액 연봉자였던 그를 정리 대상 1호로 찍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은중은 미프로축구(MLS) 서부 지역 구단과 사실상 협상이 끝나 떠나면 되는 상황이었다. 은퇴 이후를 염두에 뒀던 그는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공부에 전념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10년 전 대전 팬들과의 약속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로 팀을 옮길 당시 대전 팬들은 “꼭 돌아오라”고 했고 김은중도 “꼭 오겠다”고 답했던 것이다. 플레잉코치로 친정에 돌아온 김은중은 28일 “대전으로부터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대전은 내게 첫 팀”이라고 밝혔다. 김은중은 팀의 승격이란 무거운 짐을 기꺼이 둘러맸다. 마찬가지로 승격을 노리는 강원의 주장 배효성(오른쪽·32)도 플레잉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강원 태백 출신인 그는 2004년 부산에서 데뷔해 270경기에 출전하면서 8골 4도움을 올린 베테랑 수비수다. 배효성은 “프로 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전수해 주는 좋은 멘토가 되겠다”며 “나를 축구 선수로 만든 고향 강원에 헌신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상주·광주, FA컵서 2부리그 설움 풀까

    축구협회(FA)컵 대회는 반란을 지켜보는 묘미가 있었다. 대학이나 실업, 하위 리그 팀들이 어엿한 K리그 구단을 혼쭐내는 것을 보는 재미 말이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싱거워졌다. 대학이나 실업 팀이 10일 8경기가 펼쳐지는 4라운드(16강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런 와중에 팬들의 흥미를 끌 만한 경기로 지난해까지 K리그에서 활약하다 K리그 챌린지로 떠밀린 상주와 광주의 설욕전이 꼽힌다. 상주는 지난해 9월 강제 강등된 지 10개월 만에 K리그 클래식 4위 인천을 만난다. 이근호를 비롯해 이호, 김형일, 김재성, 이승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해 ‘레알’이란 수식어가 붙여진 상주는 챌린지 14경기를 치른 현재 7승6무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근호는 대표팀 차출로 10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8골 4도움으로 챌린지가 ‘좁은 물’임을 뽐내고 있다. 인천은 ‘봉길 매직’을 일으키며 강팀으로 변모했다. 컵대회를 우승하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쥘 수 있어 상주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광주는 챌린지 5승4무5패로 4위에 올라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서울에 뒤떨어지지만 최근 7경기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서울이 이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래 2부리그에서 출발한 수원 FC와 고양 HI FC도 각각 클래식 소속 전남과 경남을 상대로 반란을 꿈꾼다. 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과 8위 성남의 대결은 지난해와 2011년 챔피언끼리의 자존심 대결이라 흥미를 끈다. 오는 13일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제주와 수원 역시 이날 대결한 뒤 13일 리그 경기에서 또 맞선다. 미리 보는 결승으로 통하는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家) 다툼도 놓칠 수 없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9일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최강희 전북 감독도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포항 ‘용병의 전설’ 라데, 17년 만에 스틸야드 뜬다

    [프로축구] 포항 ‘용병의 전설’ 라데, 17년 만에 스틸야드 뜬다

    1990년대 프로축구를 주름잡았던 ‘유고산 폭격기’ 라데(43·세르비아)가 17년 만에 스틸야드에 뜬다. 포항 팬들이 뽑은 최고의 용병으로 선정된 라데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26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뒤 열리는 레전드매치에 선수로 참가한다. 라데는 K리그 역사에 획을 그은 선수다. 1992년부터 5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55골 35어시스트(147경기)를 기록했고 1996년에는 K리그 최초로 10-10클럽(11골 14도움)에 가입했다. 탁월한 골 감각은 물론 훈훈한 외모에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1년에는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진출한 이동국(전북)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몇해 전 구단으로 “베오그라드에 포스코아레나가 있는데 볼 때마다 포항을 떠올린다. 내가 운영하는 숙박업소를 ‘포스코레지던스’라고 지었다”는 편지를 보냈을 정도로 한국 사랑도 남다르다. 세르비아에 사는 라데는 시대를 풍미했던 최순호, 허정무, 이흥실, 박태하, 김기동 등과 함께 ‘별들의 잔치’에 초청받았다는 말에 주저 없이 비행기를 탔다. 쟁쟁한 선배들이 스틸야드를 찾는 만큼 단독 1위 포항(승점 23)의 결의는 남다르다. 전설들 앞에서 포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포항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큰소리쳤다. 지난주 울산에 패하며 무패 기록이 ‘19’(11승8무)에서 끊겼지만 동요하지 않고 대구FC 공략법에 집중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 3연전에 선발된 ‘태극마크 3인방’ 황지수, 신광훈, 이명주가 선봉에 선다. 외국인 선수 없는 ‘쇄국 정책’ 포항이 잘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중원을 탄탄하게 지켜준 이들 덕분이다. 경기 다음 날 대표팀에 소집되는 이들은 A매치 휴식기 전에 팀에 승점 3을 안기겠다는 각오가 뜨겁다. 친정팀을 정조준한 아사모아(가나)가 경계 1순위.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아사모아는 아직 승리가 없는 꼴찌 대구(승점 5·5무7패)에서 1골 1도움으로 나름대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이날 2위 제주(승점 22)는 FC서울(9위·승점 13)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2008년 8월 이후 서울을 꺾은 적이 없지만(5무10패)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 만회할 찬스다. 군복을 입은 박경훈 제주 감독은 서울전을 ‘탐라대첩’이라고 명명하며 “싸움에는 무승부가 없다. 서울전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엔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한 감독이 사퇴한 경남FC는 25일 울산 원정을 치르고, 챔스리그 8강행이 좌절된 전북은 같은 날 강원FC를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 전남은 수원을 광양으로 불러 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EPL 결산] 안타깝거나 기쁘거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를 마친 기성용(오른쪽·24·스완지시티)이 20일 귀국했다.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7월 결혼식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허벅지를 다친 기성용은 이날 새벽 정규리그 최종전에 결장했다. 그는 이번 시즌 37경기(정규리그 29경기·FA컵 1경기·리그컵 7경기)에 출전, 득점 없이 4도움(정규리그 3개·FA컵 1개)을 작성했다.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입지를 다진 기성용은 세트피스 킥을 전담하며 간간이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려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지난 2월에는 리그컵을 데뷔 시즌부터 들어 올렸다. 허벅지 부상으로 막판 4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충분했다. 팀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풀럼에 0-3으로 완패, 9위(승점 46)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호인 박지성(왼쪽·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은 리버풀과의 최종전에 선발 출장,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5분 교체됐다. 팀은 0-1로 져 꼴찌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박지성도 시즌 25경기(정규리그 20경기·리그컵 2경기·FA컵 3경기) 출전에 그치며 득점 없이 4도움(정규리그 3개·리그컵 1개)에 그쳤다. 최근 AS모나코(프랑스)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같은 팀의 윤석영(24)은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채 챔피언십에서 다음 시즌을 맞게 됐다. 기성용보다 몇 시간 앞서 귀국한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은 원 소속팀인 선덜랜드(잉글랜드)로 복귀하는 대신 분데스리가 잔류에 무게를 두고 이적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팀 동료인 구자철(24)은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또 챔피언십의 김보경(24·카디프 시티)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거로 승격된 반면 이청용(25·볼턴)은 챔피언십에 남아 새로운 기회를 엿보게 됐다. 한편 아스널은 뉴캐슬에 1-0 승리를 거두며 4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우승 위해, 생존 위해… ‘두 개의 전쟁’ 시작된다

    [프로축구] 우승 위해, 생존 위해… ‘두 개의 전쟁’ 시작된다

    프로축구가 출범한 지 30년, 본격적인 승강제 시행으로 유례 없는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이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K리그 클래식은 서울·전북·포항·수원·울산·제주·부산·경남·인천·대구·전남·성남·대전·강원 등 14개 팀이, 2부 리그인 K리그는 상주·고양·경찰청·부천·안양·충주·광주·수원FC 등 8개 팀이 열전을 치른다. K리그 클래식은 정규리그 2라운드(팀당 26경기)를 치른 뒤 1~7위와 8~14위를 ‘스플릿’(쪼개) 2라운드(팀당 12경기)를 더 치른다. 팀당 38경기씩 266경기가 열린다. 13~14위 팀은 12개 팀만으로 1부 리그가 운영되는 내년 시즌부터 K리그로 내려앉는다. 12위 팀은 K리그 우승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쳐 1부 리그 잔류를 노크한다. K리그 클래식에 나서는 14개 팀은 최소한 11위는 해야 한다. 지난해 우승팀 서울과 2011년 우승팀 전북이 각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 수원, 울산이 ‘양강 구도’를 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과 전북은 2009년부터 번갈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은 우승 청부사인 ‘데몰리션 콤비’ 데얀과 몰리나가 건재한 데다 경남에서 차세대 공격수로 손꼽히는 윤일록을 영입해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정조국이 경찰청에 입대했지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 박희성(고려대)을 드래프트로 뽑았다. 또 지난 시즌 임대해온 에스쿠데로를 우라와 레즈(일본)에서 완전 이적시키는 등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 전북은 겨울 이적시장의 ‘큰손’이었다. 지난 시즌 광주에서 4골 12도움을 달성한 이승기와 16골 4도움으로 대전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끈 케빈을 영입해 ‘닥공 시즌3’를 예고했다. 여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정인환, 수비형 미드필더 정혁,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규로를 인천에서 영입해 수비진까지 보강해 공수 균형을 갖췄다.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정대세를 영입해 부족한 공격력의 2%를 채웠다. 또 오범석과 양상민이 경찰청에 입대하며 생긴 좌우 풀백의 공백은 이종민과 홍철을 데려와 메웠다. 포항은 국내파로만 팀을 꾸리는 실험에 나섰다. 울산은 공수의 핵 이근호와 곽태휘가 각각 입대와 해외 이적으로 전력 누수가 심했지만 경남에서 까이끼, 한상운과 수비수 박동혁을 데려왔다. 시·도민 구단들의 시즌 목표는 여전히 1부 잔류다.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에 들어간 경남은 팀의 기둥이던 골키퍼 김병지가 전남으로 떠난 것을 시작으로 윤일록과 이재명이 각각 서울과 전북으로 떠났다. 또 지난 시즌 12골 7도움을 자랑한 까이끼는 울산으로 이적했다. ‘프리킥의 달인’ 김형범을 대전에서 데려오고, 골키퍼 하강진을 성남에서 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지난해 13~14위로 턱걸이, 가까스로 강등권을 벗어난 대전과 강원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대전도 김인완 감독을 내세우고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정성훈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힘겨울 전망. 지난해 지독한 재정난에 시달린 강원은 수비수 오재석이 감바 오사카(일본)로 이적해 생긴 구멍이 아킬레스건이다.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의 선두를 지킨 인천은 이천수의 합류에 동력을 얻어 상위 스플릿 진입을 벼른다. 대구도 새로 지휘봉을 잡은 당성증 감독의 지휘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높이 날던 독수리 삐끗

    [프로축구] 높이 날던 독수리 삐끗

    잘나가던 FC서울이 포항에 발목을 잡혔다. 포항은 17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16라운드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의외다. 포항의 아사모아와 지쿠는 부상으로 빠졌다. 외국인 선수는 수비수 조란이 유일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악재가 겹친다. 집중해야 할 때 부상 선수가 생긴다.”고 한숨을 쉬었다. 포항은 그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빡빡한 일정과 병행하느라 허덕였다. 탈락한 뒤 K리그 올인을 선언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빠지며 또 위기에 놓였다. 이를 악물게 한 건 서울의 도발이었다. ‘독수리’ 최용수 감독은 포항전을 앞두고 “홀가분하게 포항 원정을 다녀올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 수원과의 20일 FA컵 16강전에 대비해 아디·최태욱·고명진·김주영을 이날 스타팅에서 제외했다. 6연승을 달린 자신감이었다. 최 감독의 호언장담에 ‘울컥했다’던 포항은 무섭게 뛰었다. 공격수 자원이 워낙 부족해 미드필더 자원을 활용한 제로톱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창끝은 뭉툭했지만 실점도 안 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때 터진 수비수 김대호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세트피스로 재미를 본 포항은 끝까지 온몸으로 데얀·몰리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지난달 20일 강원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서울전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 사슬도 끊었다. 황선홍 감독은 “새로운 시작이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웃었다. 반면 서울은 10경기 무패행진(7승3무)을 마감했다. 선두(승점 34·10승4무1패)는 지켰지만, 수원·전북(이상 승점 33)에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한편 전북은 드로겟-에닝요-이동국-정성훈-이승현의 연속골이 터지며 대구를 5-1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승점 33(10승3무3패)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드로겟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4도움)를 기록했다. 선두탈환을 노렸던 수원은 제주와 1-1로 비겼고, 홈 연승기록도 ‘8’에서 끊겼다. 부산은 성남을 1-0으로 꺾었고, 경남은 울산을 3-2로 잡았다. 상주는 강원을 2-1로, 전남은 대전을 1-0으로 꺾었다. 광주와 인천은 득점없이 비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지성이형 본다

    [프로축구] 지성이형 본다

    프로축구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지난해 울산은 운이 좋았다.”고 했다. 울산이 수원을 제치고 플레이오프(PO)에 오른 것은 순전히 행운이었다고 깎아내린 것. 알사드(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난투극을 벌인 스테보가 결장한 것이 울산의 승리를 거들었다고 정리한 것. 울산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수원을 누르고 올해 챔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트레블(3관왕)까지 노리던 수원은 결국 빈손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악연 때문에라도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2012시즌 첫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는 100% 전력으로 맞붙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이 요동칠 수 있다. 수원(8승2무2패·승점 26)은 선두 유지를, 4위 울산(7승3무2패·승점 24)은 선두 탈환을 노리는데 비기면 2위 제주와 3위 서울(이상 승점 25) 좋은 일만 하게 된다. 수원은 올해 7차례 홈경기는 물론, 2010년 10월 전남전 1-0 승리 이후 홈 27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의 골망마저 흔들면 구단 자체의 역대 최다 홈 28경기 연속 득점(2006년 7월~2007년 8월)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수원은 라돈치치-스테보-에벨톤C 삼총사가 시즌 20득점 중 14골을 책임졌다. 수원이 90분 내내 4-4-2와 4-3-3을 오가며 다채로운 전술을 구사하는 것도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반면 울산은 토종 공격수가 돋보인다. 이근호·김승용·고슬기 등 멀티플레이어들이 수비진을 휘젓는다. 마무리 ‘철퇴’는 김신욱의 몫이다.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4도움)를 올린 고슬기의 발끝도 날카롭다. ‘최강희호 2기’에 승선한 정성룡·박현범(이상 수원)과 이근호·김신욱·곽태휘·김영광(이상 울산)도 출격한다. 빅매치에 빅스타도 뜬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럽 진출 이후 처음 K리그를 찾아 고향팀 수원을 응원한다. 수원은 ‘박지성과 함께하는 수원♡사랑데이’ 이벤트를 마련한다. 후배인 세류초, 안용중, 수원공고 학생들도 초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제주 ‘방울뱀 축구’ 돌풍…울·포·경, 맹독 경계령!

    [프로축구] 제주 ‘방울뱀 축구’ 돌풍…울·포·경, 맹독 경계령!

    제주가 일으키는 K리그 돌풍이 4·11 총선 투표일에도 이어질까. 투표를 마친 제주도민은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 울산의 K리그 7라운드를 응원하면 어떨까. 제주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수원, 서울, 울산과 4승1무1패(승점 13)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도 13골로 다득점에서 수원(10골)에 앞서 1위이고, 서울과 울산은 다득점도 똑같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2010년 정규리그 2위였다가 외국인 선수들의 향수병으로 인한 이탈과 박현범의 수원 이적 영향을 받아 지난 시즌 9위로 마감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당초 중위권을 달릴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가고 있다. 개막전에서 인천을 3-1로 꺾고 수원마저 2-1로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킨 제주는 이달 들어서도 대전(3-0), 대구(2-0)를 연파하며 기세등등하다. 광주와의 3차전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한 게 유일한 패배이며, 6경기 13득점으로 16개 구단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제주가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뭘까. 우선 박경훈 감독이 내세운 ‘방울뱀 축구’의 위력이다. 그는 올 시즌 ‘삼다축구’에 바르셀로나식 빠른 템포 패스와 역습을 통한 공격을 더한 ‘방울뱀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볼 점유율을 높인 상황에서 무리한 공격보다 상대의 빈틈을 노린 빠른 역습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플레이다. 현재까지는 먹히고 있다. 여기에 에인트호벤 시절 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은 공격수 호벨치, 지난해 14골 4도움으로 제몫을 다한 산토스, 자일 등 브라질 삼총사의 고른 득점도 한몫하고 있다. 셋 모두 나란히 5골을 기록하고 있는 지쿠(포항), 라돈치치(수원), 몰리나(서울)의 득점력에 가려 있지만 사이 좋게 두 골씩 넣으며 찰떡 호흡을 뽐내고 있다. 또 다른 제주 돌풍의 원동력은 지난겨울 이적해 온 서동현 권순형 등과 벤치 신세를 진 배일환 한동진 등 신예의 조화에 있다. 서동현과 배일환은 시즌 3골을 나란히 터뜨려 초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수원과 강원을 거쳐 제주에 둥지를 튼 서동현은 지난달 28일 수원과의 4차전 후반 39분 종료 직전 거짓말 같은 역전 결승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대구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6라운드 MVP를 수상한 홍정호를 필두로 한 제주의 방울뱀 축구가 11일 오후 3시 홈에서 높이를 내세운 울산을 꺾고 4연승을 할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천재가드’ 강동희 최단기 100승 감독

    [프로농구] ‘천재가드’ 강동희 최단기 100승 감독

    선두 동부가 시즌 최다인 10연승 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동부는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82-80으로 이겼다. 동부는 올 시즌 최다 연승은 물론 팀 창단 후 최초로 10연승을 달렸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역대 프로농구 최단기간(842일)이자 최소경기 타이(151경기)에 1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100승을 달성한 감독으로는 강동희 감독이 13번째로 이전까지 최단기간 100승 기록인 전창진 감독의 1091일을 크게 줄였고 신선우 감독의 최소 경기 기록과는 타이를 이뤘다. 동부는 2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도 6.5경기로 벌려 남은 경기에서 5승을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 실패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3위 KT가 홈팀인 4위 KCC를 89-80으로 제압했다. 찰스 로드가 35점 12리바운드를, 박상오는 22점 4도움으로 앞장섰고 조성민은 18점을 거들었다. KCC에서는 하승진이 24점 7리바운드, 디숀 심스가 15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안방에서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기성용, 시즌 5호 어시스트

    기성용, 시즌 5호 어시스트

    셀틱 기성용(22)의 발끝이 식을 줄 모른다. 또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7일 하이버니언스와의 2011~12 커뮤니티스 리그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2-1로 앞서던 후반 19분 앤서니 스톡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24일 애버딘과의 리그 홈경기(1골 1도움)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올 시즌 5호 도움이다. 전반 자책골로 0-1로 끌려가던 셀틱은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쳐 4-1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이날 도움을 추가하며 스코틀랜드 진출 후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시즌 초반인데 벌써 5골(리그 4골·유로파리그 1골)-5도움(리그 4도움·컵대회 1도움)이다. 2009~10시즌 중반에 셀틱에 합류한 기성용은 첫 시즌에는 골맛을 못봤지만 지난 시즌 4골 5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 능력도 이제는 수준급이고 공·수 밸런스를 조율하는 임무도 훌륭하게 소화한다. 전담 키커로 다양한 세트피스를 전담하는 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나서기 때문에 공격포인트 행진은 쭉 이어질 전망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부활’ 알린 이동국 15개월만에 태극마크

    ‘부활’ 알린 이동국 15개월만에 태극마크

    올해 최고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라이언킹’ 이동국(32·전북)이 결국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조 감독이 코뼈 부상으로 빠진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대신해 이동국을 뽑았다고 밝혔다. 1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동국은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폴란드와의 평가전(상암월드컵경기장)과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수원월드컵경기장)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조 감독은 “그동안 이동국의 발탁 여부를 놓고 고심을 많이 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김보경이 다치면서 기존 공격수와 다른 성격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동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조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와 맞지 않는다고 이동국을 눈 밖에 뒀다. 이동국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14골-14도움을 기록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4골을 터트리는 등 펄펄 날고 있다. 조 감독은 “이동국의 골 감각이 상승세일 뿐만 아니라 사정권에서의 움직임이 날카롭고 스스로 기회를 잘 잡아내고 있다.”면서 “문전에서도 ‘주워 먹기’ 골이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 골을 넣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조련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동국의 포지션에 대해 조 감독은 “원톱이나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면서 “박주영(아스널)이 좌우 측면 날개로 나설 수 있는 만큼 원래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4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스무살 지동원 선덜랜드 간다

    차세대 스트라이커 지동원(2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떠난다. 프로축구 전남은 9일 지동원의 선덜랜드 이적에 동의하고 오는 26일 강원과의 K리그 홈 경기를 고별전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 관계자는 “대의적 차원에서 이적에 동의했다.”면서 “연봉은 9억원 수준에서, 이적료는 100만~130만 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원이 선덜랜드와 계약을 마치면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이자 여덟 번째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된다. 당초 전남은 지동원의 이적에 반대했다. 유소년팀부터 공을 들여 키워낸 선수를 2시즌도 써 보지 못하고 보내기가 못내 아쉬웠다. 또 때 이른 빅리그 이적을 미처 생각지 못한 채 75만 달러로 턱없이 낮게 설정해 놓은 바이아웃(설정 이적료 충족 시 구단 동의 없이 해외진출 가능) 조항도 아쉬움을 더했다. 전남 관계자는 “지동원을 한 시즌밖에 치르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게 구단으로선 큰 손해”라고 말했다. 지동원은 전남 산하 유소년팀인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2009년 11월 K리그 드래프트에 앞서 전남에 우선지명됐고,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의 맹활약으로 신인왕 후보에 오르면서 전남을 이끌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인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지동원이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4골 2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자 선덜랜드는 러브콜을 보냈다. 2010~11시즌을 10위로 마친 선덜랜드는 간판 공격수인 대런 벤트와 대니 웰백이 각각 이적 및 임대복귀했고, 프레이저 캠벨은 부상 중이라 즉시 투입할 공격수가 급한 상황에서 지동원을 영입했다. 선덜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4-4-2 전형을 짤 경우 가나 대표팀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과 함께 지동원을 최전방에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또 4-2-3-1이나 4-4-1-1 등 원톱 공격 전형을 내세우더라도 지동원은 측면 미드필더 및 섀도스트라이커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다. 반면 전남은 지동원의 공백에 따른 공격력 약화에 대안이 없다. 시즌 중에 다른 팀에서 지동원에 필적하는 공격수를 데려오기 어려운 데다 외국인 선수 정원(4명)도 꽉 찬 상태여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동원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최강 공격’ vs 포항 ‘짠물 수비’

    K리그는 지루하고 재미없다? 이 경기를 보면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K리그 10라운드 전북-포항전. 축구판은 ‘전반기 결승전’ ‘올 시즌 최대 승부처’로 표현하며 한껏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사실이다. 전북은 승점 19(6승 1무 2패)로 1위, 포항은 1점 차 2위(승점 18·5승 3무 1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두 팀은 ‘한국의 FC바르셀로나’로 불린다.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 없는 쟁쟁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 부임 7년째를 맞는 전북은 막강한 공격 축구가 농익었다. 9경기에서 무려 22골(10실점)을 몰아쳤다. 현재 K리그 최다골. 개막 전 선포한 대로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다. 수비 조직력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실점하면 더 많이 득점하면 된다는 신조로 무섭게 몰아친다. 중심은 최근 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한 ‘라이언킹’ 이동국.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김동찬(4골)의 기세도 놀랍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주전 자리를 꿰찬 이승현과 ‘외국인 미들진’ 에닝요·루이스·황보원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친정팀 지휘봉을 잡은 ‘황새’ 황선홍 감독은 파리아스 감독이 떠난 후 주춤했던 포항을 다시 끌어올렸다. 9경기 6실점(13득점)으로 K리그 최고의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탄탄한 공수 균형이 포항 상위권 유지의 비결. 다른 팀이 전혀 부럽지 않은 ‘황금 미들진’ 황진성·김재성·신형민이 ‘용광로 축구’의 주축이다. 모따(2골)와 아사모아(1골 3도움) 등 공격진의 결정력도 매섭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21승 17무 21패로 팽팽하다. 전북은 최근 포항 원정에서 5경기 무패(1승 4무)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올 시즌 리그 안방 경기에서 역시 무패(2승 3무)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 최강희 감독과 황선홍 감독은 “무승부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K리그가 재미없다면 반드시 이 경기를 봐야 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 전북, 안방서 16강전 치른다

    이보다 더 화끈할 순 없다. ‘전주 녹색전사’들이 화끈한 골 잔치로 16강 ‘홈’ 경기를 자축했다. 프로축구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에 6-0 대승을 거뒀다. 전반 40초 만에 골망을 가른 로브렉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적생’ 김동찬과 정성훈이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강승조는 피날레골을 터뜨렸다. 승점 3을 보태 G조 1위(승점 15·5승 1패)가 된 전북은 오는 24일 익숙한 안방에서 E조 2위와 16강 단판전을 치른다.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라는 최강희 감독의 발언처럼 전북의 기세는 뜨겁다. 최근 7경기 동안 24골을 넣었고 5점을 내줬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3.4골이 넘는다. 7경기 연승 행진. 이날 승리까지 K리그 4연승에 챔스리그 3연승이다. K리그에서는 선두(승점 19·6승 1무 2패)다. 정말 잘나간다. 이날 아레마전을 앞두고 최 감독은 “지친 선수가 많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로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1.5군을 예고한 것. 최근 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라이언킹’ 이동국이 빠졌고, 주장 조성환과 골키퍼 염동균도 제외됐다. 이번주 2위 포항(승점18)과 ‘전반기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전력을 아낀다는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스타팅 멤버에 빈틈은 없었다. ‘외국인 3인방’ 에닝요, 루이스, 로브렉에 정성훈, 김동찬, 강승조 등 쟁쟁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형범은 1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부상 복귀를 알렸다. 전북은 신바람 대승을 거두면서도 리그를 위해 주력선수들의 힘을 비축했다. 올 시즌 K리그와 AFC챔스리그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전북의 발걸음이 경쾌한 이유다. 한편, 중국 원정에 나선 H조 수원은 하태균의 두 골과 신세계의 골로 상하이 선화를 3-0으로 꺾었다. 역시 조 1위(승점 12·3승3무)에 올라 16강 홈경기를 예약했다. FC서울이 11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F조 2위가 된다면 ‘K리그 최고 라이벌’ 수원-서울은 16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라이언킹’ 전설이 되어간다

    ‘라이언킹’ 전설이 되어간다

    한국 축구에는 잘해도 욕먹는 선수가 늘 있다. 사실 어쩔 수 없다. 한국 축구는 최근까지 ‘무언가 될 듯, 될 듯하다가 결정적인 순간 고꾸라지는’ 답답한 모습을 반복해 왔고, 대표팀 가운데 누군가는 팬의 비난을 한몸에 받는 ‘십자가’를 져야 했기 때문. 그리고 그 희생양은 대부분 최전방 공격수였다. 팬의 기억에는 수비 실수보다 골찬스를 놓친 장면이 더 오래 남아 있다. 그래서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의 계보는 ‘희생양의 계보’와 일치한다. 황선홍 포항 감독,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으로 이어졌던 이 계보는 지금은 AS모나코의 박주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 잘해도 욕먹는 선수 1위는 누굴까. 이동국(32·전북)을 대신할 만한 선수를 찾기 힘들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골을 넣으면 ‘아시아용’, 유럽이나 아프리카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평가전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2006년에는 부상으로 그토록 바랐던 월드컵에 못 나가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자기관리 못했다.’고 비난하는 팬도 있었다. 골을 못 넣어서 욕먹는 건 당연하다 해도, 골을 넣으면 ‘주워 먹었다.’고 깎아내렸다. 그런데 올 시즌. 욕도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그를 ‘씹어 볼’ 요량으로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의 경기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난감해 질 수밖에 없다. 이동국이 무결점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상대의 견제는 극심하다. 하지만 이동국은 매경기 거친 몸싸움을 즐기며 유유히 공중볼을 따내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는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을 100% 수행한다. 정규리그 8경기 6골로 김정우(상주·7골)에 이어 2위다. 넓은 시야로 동료들을 이용한 플레이도 눈에 띈다. 벌써 4도움으로 최재수(울산)와 나란히 공동 1위다. 2009년 22골(도움 0)로 득점왕을 차지할 때 잠시 고개를 들었던 ‘팀 플레이를 못한다.’는 비난도 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이동국의 진가는 계산되지 않는 곳에서 드러난다. 올 시즌 K리그 16개 팀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는 전북에서 이동국은 최전방 공격수와 동시에 최일선 수비수의 역할 또한 확실히 해내고 있다. 공이 상대에게 넘어가는 순간 주저 없이 달라붙어 역습을 저지하는 그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나칠 정도로 공격에 무게를 둔 팀 전술의 약점을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보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었던 이동국은 3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또 선정됐다. 이번 시즌 벌써 세번째다. 이 기세라면 우성용 인천 코치의 K리그 최다골(116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시간문제고, 1985년 피아퐁(럭키금성)과 1987년 최상국(포항제철)에 이어 K리그 역대 세번째 득점왕-도움왕 동반 수상도 가능하다. 험한 비바람 속에서도 묵묵히 제 길을 달려온 ‘라이언킹’은 어느덧 K리그의 레전드가 되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승리의 날’

    프로축구 수원과 전북이 K리그의 ‘위엄’을 과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를 3-1로 꺾었다. 하태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토와 염기훈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점 9(2승3무)로 H조 1위가 된 수원은 남은 상하이 선화(중국)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티켓을 쥐었다. 2009년 이후 3년 연속 챔스리그 16강 진출이다. 대회 홈경기 무패(11승3무) 행진을 이어가 기쁨을 더했다. 같은 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는 상하이 선화(중국)를 2-0으로 꺾어 수원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태균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던 윤성효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다. 원톱으로 나선 하태균이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박종진이 프리킥 때 감아 차 준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이용래·오장은·오범석 등과 튼튼하게 수비진을 꾸린 ‘통곡의 벽’ 마토가 후반 5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한 왼발로 그대로 차 넣었다. 시드니는 브루노 카자린이 바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골문은 더 이상 열지 못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염기훈은 후반 35분 중거리 왼발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윤성효 감독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홈에서 단판전을 치르겠다. 당분간은 챔스리그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원정을 떠난 G조 전북도 산둥 루넝(중국)을 2-1로 물리쳤다. ‘라이언킹’ 이동국이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동국은 K리그 포함, 최근 5경기에서 6골 4도움의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전북 역시 신바람 5연승을 내달렸다. 전북은 승점 12(4승1패)로 10일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2년 연속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오빠부대’ 두 주인공, 승자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지는 프로축구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는 10년 만에 그라운드에 ‘오빠부대’를 몰고 온 두 ‘영건’이 정면충돌한다. 주인공은 경남 윤빛가람(21)과 전남 지동원(20). 지난 시즌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둘은 K리그 2년 차에 접어든 올 시즌 당당히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등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수많은 소녀 팬을 몰고 다니는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 K리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윤빛가람이 반 발짝 앞서 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한 윤빛가람은 2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린 지동원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지동원이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동안 윤빛가람은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시즌 마수걸이 골이 급한 상황. 팀 상황은 비슷하다. 5라운드까지 경남은 3승 2패, 전남은 2승 1무 2패로 각각 7, 8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최근 2경기 연속, 전남은 3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 두 영건과 함께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수문장 김병지(41·경남)와 이운재(38·전남)의 맞대결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K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로 최다 출전 기록(541경기)을 매번 새로 쓰는 김병지나 350경기를 뛴 이운재는 둘 다 기량, 경험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최고의 골키퍼들이다.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7경기 2실점(5경기 무실점)의 이운재가 6경기 5실점(3경기 무실점)의 김병지에게 다소 앞서 있다. 이와 함께 5라운드까지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한 안익수 감독의 부산과 허정무 감독의 인천이 홈에서 각각 대구와 성남을 맞아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강원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마토와 최성국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강원 김상호 감독은 올 시즌 감독 가운데 처음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지성 결승골, 맨유 챔스리그 4강…퍼거슨 감독 “환상적 마무리”

    박지성 결승골, 맨유 챔스리그 4강…퍼거슨 감독 “환상적 마무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이 맨유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시켰다.  박지성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지난 해 12월14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넣은 지 4개월 만에 골을 추가했다. 시즌 7호골(4도움)로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1개를 기록 중이다. 2005년 맨유 입단후 최고의 성적이다.  박지성은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긱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공을 내주자 재빨리 달려 들어 첼시의 오른쪽 골문을 갈랐다. 첼시의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동점골을 내줘 4강행이 무산될 위기 상황이었지만 박지성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쐐기포를 터트렸다. 맨유는 1차전 1-0 승리에 이어 1,2차전 합계 3-1 승리로 4강에 선착했다.  박지성은 전반 20분 왼쪽 눈부위를 다쳐 피를 흘리기도 했지만 경기 내내 그라운드 전역을 누볐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에르난데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마이클 캐릭-라이언 긱스를 중원에 배치했다.  박지성의 골은 의미를 더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8년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을때 AS로마와의 8강전, FC바르셀로나와의 4강전에서 대단한 역할을 했지만 첼시와의 결승전에선 엔트리에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언론 매체들은 이번에도 첼시와의 2차전을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대신 루이스 나니를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에르난데스와 더불어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면서 “박지성은 큰 경기에서 득점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정말 환상적인 마무리였다.”고 극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에게 에르난데스, 루니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8을 주며 “드로그바의 만회 골 직후 박지성이 드라마 같은 역전 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청용, 웨스트햄전 4호골 11번째 공격포인트 기록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이 한달 만에 골맛을 봤다. 이청용은 10일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끝난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헤딩으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2일 버밍엄시티와의 FA컵 8강전(3-2 승) 헤딩 결승골 이후 세 경기, 29일 만이다. 정규리그로는 지난해 11월 2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5-1 승) 이후 140일 만이다. 이청용은 이로써 올 시즌 4골 7어시스트를 기록,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6골4도움)을 제치고 먼저 ‘공격포인트 11개’를 채웠다. 7경기 만에 선발출전해 득점까지 가담한 이청용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됐다. 볼턴은 이청용과 다니얼 스터리지의 두골을 묶어 웨스트햄을 3-0으로 완파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프랑스리그의 박주영(AS모나코)도 득점포를 작렬했다. 같은 날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릴OSC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12분 수비실책을 틈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3일 아를 아비뇽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1호 득점이다. 박주영이 맹활약한 모나코는 리그 1위 릴을 꺾고 2연승,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신음하던 스코틀랜드 셀틱의 차두리는 세인트 미렌과의 홈경기에서 103일 만에 출격,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도 스타팅으로 나와 61분을 뛰었다. 1-0으로 이긴 셀틱은 리그 1위(승점 73·23승4무3패)를 굳건히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처음 선발로 나선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샬케04전에서 78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팀은 0-1로 져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지성·손흥민(함부르크)·정조국(오세르)·남태희(발랑시엔)는 모두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호출을 받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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