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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承湧 해양수산개발원장 국회토론회 주제 발표

    ◎해양산업 시장체제 전환 시급 국회 21세기 해양정책연구회(회장 金正秀 의원)는 8일 하오 국회의원회관소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국민의 정부,해양수산 비전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다음은 洪承湧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의 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정부 주도 성장 한계 직면 유엔은 98년을 세계해양의 해로 정하고 해양의 잠재력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재인식을 촉구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반도국가로서 동북아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여 해양국가로의 발전을 위한 입지조건을 확보하고 있으며,적절한 발전대책 수립·시행의 필요성도 그만큼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은 그동안 정부주도형 성장정책에 의거,세계 10위권 이내의 해양산업력을 보유,어느 정도 양적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최근 지나친 정부개입과 고비용구조,선진국과의 지식격차,세계화 미흡 등으로 한국 해양산업은 성장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해양산업에 있어 경제적 규제의 전면철폐와 함께 정부주도체제에서 시장주도 체제로 정책기조가 전환되어야 한다.그리고 해양수산행정기능은 생산요소의 창출,수요여건 개선,시장경쟁 여건 조성,국제화전략 지원,연관·지원산업 기반조성 등으로 새롭게 재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IMF시대를 맞아 해양산업에 있어서도 98년중 4천억원의 경영악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벤처기업 500개 육성 이에 대한 대책은 ①항만투자를 통하여 2002년까지 연인원 32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②선원 해외취업을 현재의 7천명에서 1만5천명으로 늘리며 ③해양벤처기업을 2002년까지 500개 육성하는 한편 ④3국간 해상운임 수입을 현재의 연간 48억달러에서 2002년에는 69억달러로 증대시키고 ⑤수산물 수출촉진 및 시장다변화를 통하여 연간 수출액을 현재의 17억달러에서 2002년까지 20억 달러로 늘리며 ⑥환적화물 유치로 관련수입을 연간 1억2천만달러에서 2002년까지 2억달러로 증대시키는 등의 전략을 추진하여 2002년까지 약 10만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수출증진 및 외화획득을 도모하는 것이다. IMF체제의 극복대책과 병행하여 해양자원 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개발,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어선 확보,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 강화,수산업의 구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등 ‘국민의 정부’ 해양산업 4대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같은 발전전략 추진을 위해 향후 2002년까지 총 27조원의 투자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공공부문에서 21조원,민간부문에서 6조원이 조달될 예정이다. ○세계 5위 해운강국 목표 발전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1세기 한국은 해운센터와 물류기지를 갖춘 세계 5위의 해운강국,5대양을 식량산업의 생산터전으로 하는 수산대국,실용화된 기술을 갖춘 최첨단 선진 해양과학기술국,인간과 해양생태계가 공존하는 모범적 해양환경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한편 해양수산정책은 지금까지의 관주도 모델에서 탈피하여 ‘국민정부’의 국정 지표인 경제민주화가 실현된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것이다.
  • 日 소니­美 MS社 제휴/‘디지털 퍼스컴 TV’ 공동개발 추진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소니사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퍼스컴과 TV의 결합을 목표로,가정용 디지털 가전분야에서 전면적으로 제휴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이 합의에 따라 두 회사는 앞으로 음향·영상(AV)제품과 퍼스컴 소프트웨어 기술을 상호 제공,차세대 디지털 가전제품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올해 11월부터 4대 방송망에 의한 디지털 방송이 시작돼 퍼스컴으로도 TV방송을 간단하게 수신할 수 있게 되며 일본 정부도 최근 TV방송의 디지털화를 활발하게 추진중이다. 두 회사는 우선 TV로 전자메일과 인터넷 열람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세트톱 박스(DSB)로 불기는 기기의 개발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즈 CE로 불리는 정보 단말용 기본 소프트(OS)를 소니에게 라이센스형태로 제공하며 소니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 가정내 정보네트워크 형성에 필요한 홈 네트워킹 모듈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제공한다. AV 분야의 세계최대 기업인 소니사와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제휴가 이뤄짐에 따라 이들 양사가 사실상 디지털 퍼스컴TV 분야에서 세계 기준을 장악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세계 관련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니혼케이자이신문은 예상했다.
  • 아시아 경제위기 4대원인 있다/ESCAP 진단

    ◎①경상수지 적자 증대 ②재정불균형 심화 ③금융시장 급속개방 ④환율유지정책 고수 【자카르타 안타라 연합】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아·태 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아시아 경제위기의 원인을 검토한 ‘98 아·태 경제사회조사’ 보고서를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유엔 공보국이 4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경제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장차 대란 발생 위험을 막기위한 정책들을 제안한 것으로 오는 16∼22일 방콕에서 개최될 제54회 ESCAP 회의에서 주요 논의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1997년 ESCAP 소속 개도국들의 성장이 동남아의 심각한 경제위기로 인해 분명히 위축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행히 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는 강력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90년대초부터 겪어 온 장기침체에서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동남아 경제위기의 원인으로 ▲경상수지 적자 증대 ▲재정불균형심화 ▲금융부문에서 적절한 통제체제나 효과적 감독을 위한 제도적 장치 없이 급속한 규제철폐및 개방 ▲개방 자본계정 상태에서 안정적 환율 유지에초점을 맞춘 정책 등을 꼽았다. 한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아·태 지역이 당면한 경제위기 속에서 공평한 성장이라는 근본적 장기 발전목표가 경시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말미에서 소득 분배 및 빈곤율의 추이를 다루면서 그 해결책으로 빈곤층의 대다수가 생계를 의존하는 농업생산성 제고와 함께 인력자원 개발,중소기업 진흥,여성 교육,어린이 보건 등에 보다 많은 노력을 집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光州市 사업 확정… 환경영향평가 요청

    ◎한강 모델로 개발 추진 영산강 생태계 파괴 위기/36㎞ 하천준설­바닥 쌓인 중금속 한꺼번에 용출 동식물 서식지 90∼50% 파괴 불러/둔치 공원조성­주변 습지 사라져 자정능력 상실 물길 직선화… 물고기 피난처 잃어 4대 강의 하나인 영산강의 자연생태계가 전면 훼손될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서울의 한강종합개발을 본떠 영산강에 있는 모래와 자갈을 채취하고 둔치 곳곳에 놀이공원을 만드는 등 영산강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1월 영산강·황룡강 하천정비 및 수변공원 조성사업 계획안을 확정,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요청했다. 올해부터 2003년까지 총 1천1백46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시 북구 용강동에서 광산구 승촌동까지 영산강 29.5㎞ 구간 및 광산구 선암동에서 영산강 합류지점까지 황룡강 6.5㎞ 구간 등 36㎞ 구간에 대해 물길을 정비하고 둔치를 만들어 공원화하겠다는 내용이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권에 건축자재인 골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개발구간내 부존량의 48.4%에 이르는 1천1백70만㎥의 모래와 자갈을 채취할 예정이다. 영산강과 황룡강변 14개 지구에 총면적 5백23만㎡의 둔치를 조성,유희시설 및 운동시설 편익시설 녹지대 등으로 활용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물길을 직선화하고 골재 채취를 위해 하천을 준설하는 등 하천과 둔치를 전면 개발하게 되면 토양 미생물 및 동·식물의 서식지가 필연적으로 파괴돼 수서동물이 많게는 90%에서 50%까지 몰살하는 등 하천의 자연생태계가 전면 훼손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하천 준설시 바닥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한꺼번에 용출하면서 수질 및 수생동물이 일시적으로 중금속에 오염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사업의 규모가 당초 목표로 한 홍수피해 예방 대상지역보다 훨씬 범위가 넓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은 광주시가 신청한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자연을 한번 잘못 개발하면 천년 만년을 두고 후회한다는 점에서 홍수예방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하천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토록 광주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 전문가들도 “영산강을 개발,수십㎞의 호안블럭과 수십만㎡의 둔치공원을 조성하면 유기물과 중금속을 흡수·정화하고 풍부한 먹이를 공급하던 습지가 사라져 자정능력이 없는 죽음의 강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한강이 개발된 이후 수심이 깊어지고 물길이 직선화되고 강변 습지가 사라지면서 피난처와 산란장소를 잃은 피라미 등 작은 물고기들이 자취를 감추었고 철새와 물가식물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상기시켰다.
  • 계열사 책임경영 ‘기업연방제’/LG그룹 구조조정안 내용과 의미

    ◎상표만 공유… 의사결정 각사 이사회서/상호출자 해소… 구 회장 전자·화학 맡아 LG그룹이 26일 발표한 그룹 경영체제 개편방안은 궁극적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룹 해체’까지도 염두에 둔 조치로 평가된다.LG는 이과정에서 기존 계열사들이 브랜드와 경영이념은 공유하되 독립기업의 협력체로 운영되는 ‘LG기업연방제’를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LG그룹의 발표가 어느정도 실천될 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4대그룹 가운데 金大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 및 기업 구조조정에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는 셈이다. LG의 조치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오너의 수족(手足)으로 비난의 대상이 돼온 기업지배 구조인 ‘회장실’의 즉시·완전해체하고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LG는 먼저 80명 규모의 회장실을 해체하는 대신 LG화학과 LG전자에 ‘이사회 지원실’을 설치,갑작스레 회장실을 해체하는데 따른 경영혼란을 수습키로 했다.또 구조조정과 개혁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한 한시기구로 ‘구조조정본부’를 설치키로했다.LG의 회장실 해체는 현대그룹이 종합기획실을 현대건설에 옮겨 놓아 이름만 바꾼 사실상의 ‘회장실’을 존치라는 비난여론을 상당부분 수용한 것으로 여겨진다.삼성그룹이 삼성전자로 회장실 자체를 옮기기로 한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는 구조조정본부가 상호출자해소와 올들이 크게 늘고 있는 외자도입업무 등을 맡도록 하고 최소한의 인력만 둘 것으로 알려졌다.본부장은 회장실 사장인 李文浩 사장이 맡아 실질적인 개혁을 지휘하도록 했다. 책임경영을 위해 모든 기업을 법인 이사회 위주로 운영키로 했다.CEO(최고경영자)가 책임을 지는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具本茂 회장이 화학과 전자의 대표이사를 맡는다.두 회사는 그룹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具회장은 정유 상사 반도체 정보통신 등의 이사로만 등재된다.53개 계열기업군의 대부분은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벗어나 독립적인 경영에 나서게 된다.LG는 고객의 신뢰도를 현저히 해치거나 가치창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LG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스핀오프’(계열분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새정부 100대 과제의 국정방향

    ◎IMF 극복 등 4대 지표 실천 뒷받침/경제회생­관치금융 근절·고용안정기금 확충/안보정책­경수로분담금 축소… 병역제도 개선/국민통합­인선 골고루… 부산선물거래소 허용/정보화­경제정보 상업화… 인프라 예산 늘려 새정부 국정운영방향의 뼈대가 잡혔다.이른바 ‘국민정부100대 과제’다.4일 국민회의·자민련 합동 정책조정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과제 선정작업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국정운영 철학과 대선공약을 접목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국정운영 지표의 큰 방향은 이미 잡혔다.온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IMF한파 극복을 목표로 한 경제살리기와 김당선자의 3단계 통일론에 기초한 통일준비,계층·지역·세대간 갈등해소를 위한 국민대통합,21세기 세계화시대에 당당히 살아갈 정보화사회 구축 등 4대 지표가 그것이다. 경제회생을 위한 새정부의 지표는 김당선자의 자율 원칙과 철저한 시장경제원리,분배의 균형에서 출발하고 있다.이러한 원칙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 대기업 구조조정의 핵심이자 소외된 분야에대한 과감한 지원이다.이를 위해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의 폐해를 근절시키겠다는 의지다.또 고용안정기금 확보와 농어촌 지원 확대,유통구조 개선,그린벨트 재조정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것이다.나아가 경부고속철·영종도 신공항건설·방위력 증강사업 등을 재검토 축소 조정하겠다는 것이다.김당선자의 한 핵심측근도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을 근절하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느낀 기업들이 결국 빅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고 강조한다. 김당선자는 당선뒤 제일성으로 북한측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준수를 촉구했다.문민정부가 추진하다 중단됐던 정상회담이 여전히 유효함을 알리면서 쌍방의 체제를 인정한 기본합의서를 상기시키는 것으로 대북정책의 일단을 내비쳤다.이는 일단 ‘공’을 북한에 넘겨놓음으로써 대북문제를 우선 순위에서 미뤄놓으려는 전략이라는 관측이다.인수위가 그동안 검토해 온 경수로사업 추진과 분담금 삭감 방안,병역제도 개선 사업 등도 이연장으로 이해된다. 국민대통합,즉 지역·세대·계층간 갈등해소는 김당선자의 오랜 바람이자 자민련과의 공동정권 탄생의 기초이기도 하다.해양수산부 존치와 첫 지역사업으로 부산 선물거래소 설 허용도 대국회 차원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주민이다.한 측근은 “청와대 비서진과 조각 인선에서도 그러한 의지가 담길것”이라고 말한다. 21세기 정보화사회 건설도 새정부의 주요한 국정운영 축이다.민간자율 영역을 넓히고 규제개혁과 정보 인프라 구축에 예산배정을 늘리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특히 안기부의 세계경제정보를 상업화하려는 구상에서도 이러한 의지가 엿보인다.
  • 뗏목탐사대 4명 사망·실종

    ◎발해 해상교역 추적… 블라디보스토크 출항/24일만에 이 도고섬 근해서 악천후로 전복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뗏목 대장정을 시도했던 발해항로 학술탐사대원 4명중 3명이 24일 상오 6시 일본 근해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1명은 실종됐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외무부 관계자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경비정 3척과 헬기 4대 등을 파견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사체 1구만 인양하고 나머지는 악천후로 실패했다”고 밝혔다. 외무부측은 “인양된 사체는 돗토리현 사카이 미나토시에 있는 자이세병원에 안치된어 있으며 가장 젊은 대원으로 보인다”고 밝혀 임현규씨(27일·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과 4년)로 추정되고 있다. 탐사대원은 대장인 장철수(38·한바다연구소,한국해양대 석사과정),이용호(35·한바다연구소),이덕영(49·선장),임씨 등 4명이다. 이들은 당초 23일중 일본 영해안으로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날 하오 5시쯤 조류가 급변하자 도고섬에 접안할 수 있도록 외무부에 요청해 왔다. 발해항로 학술탐사대원은 발해건국1천3백년을 맞아 발해인들의 해상교역항로를 추적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12월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물푸레나무로 만든 길이 15m,너비 5m의 뗏목을 타고 제주도를 목표로 항해를 해왔으나 악천후때문에 항로를 변경,일본에 상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DJ·4대 그룹 총수 합의문에 담긴 뜻

    ◎재벌 개혁·고통분담 공개 약속/유리알 경영 다짐… 대외신뢰 쌓기/“정리해고 수용” 노동계 우회 설득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13일 4대그룹 총수들과 합의한 구조조정 5개항은 획기적 재벌개혁을 향한 ‘신호탄’이다.정경유착과 부정부패의 악순환속에 한국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온 재벌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 21세기 새로운 경제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다. 김당선자가 취임도 하기전에 전격적으로 재벌개혁을 단행한 것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내외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당장 노동계 설득이 최대 현안이다.전면적인 정리해고 도입에 앞서,재벌들을 고통분담에 참여시켜 마찰없이 IMF체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배여있다.이날 “구조조정시 지배주주는 자기재산 제공에 의해 출자 또는 대출보증 등의 자구노력을 경주한다”는 합의를 도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재벌해체를 강력히 요구해 온 IMF(국제금융기금)와의 협약 이행이라는 측면도 크다.제2,제3의 외환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국제적 신인도의 제고가 ‘필수조건’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가시적 성과를 도출,오는 17일 미국으로 향하는 투자협상단에 무게를 실어준다는 김당선자의 의지도 배여있는 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김당선자의 확고한 경제철학인 ‘민주적 시장경제’를 실천한다는 의미가 크다.이날 합의한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주력·핵심사업 설정 등을 통해 문어발식 확장과 선단식 경영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생각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를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시켜 ‘대중경제’를 실현한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반면 김당선자는 재벌개혁의 궁극적 목표가 ‘재벌죽이기’가 아닌,경제회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한시적 특별법을 제정해서 각종 규제를 혁파해 대기업의 구조조정 노력을 돕겠다”고 명확히 했다.비상경제대책위에서도 인수합병(M&A)시 각종 세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혁명적인 수단을 배제하고 ‘법테두리’에서 모든 개혁조치를 이루겠다고 밝힌 대목도 재벌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대신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김 당선자·재벌총수 합의문 IMF시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는 기구축소와 예산의 대폭 삭감을 통하여 정부의 효율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으며,근로자들에게도 정리해고 등 고통분담을 요청하고 있는 지금 국민경제의 생산과 고용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들은 이같은 위기가 초래된 데 대하여 그 책임을 통감하며 겸허한 자세로서 투명한 기업경영 풍토의 조성과 기업인의 책임을 다 하고자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결합재무제표 작성의 조기 도입과 주요 재무정보의 성실한 공시를 통하여 회계관행을 국제화하고,부실경영의 은폐 방지와 금융시장 및 투자자로부터의 신인도를 제고 2.상호지급보증제의 해소 ­그룹내 기업 상호간의 자금 및 영업지원 관행을 원칙적으로 단절하여 개별 기업의 재정적 독립성을 강화하고,계열기업의 부실이 전체로 확산되는 위험을 차단하여 금융시장과 경제전반의 안정성을 유지 3.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여 재무구조의 건전성과 기업운영의 안정성을 확보 ­불필요한업종과 자산의 과감한 정리를 통해 수익성 위주의 기업경영기조를 정착 4.핵심 부문의 설정과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 강화 ­방만한 다각화로부터 탈피하고 경영역량을 주력·핵심사업 부문으로 집중하여 국제경쟁력을 제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및 자금 지원 등 수평적 협력관계를 강화 5.지배주주(사실상의 지배주주 포함) 및 경영진의 책임 강화 ­구조조정시 지배주주는 자기재산 제공에 의한 증자 또는 대출에 대한 보증 등 자구노력을 경주 ­기업의 경영부실에 대하여 경영진의 퇴진 등 책임 강화
  • PC통신업계 새해 꿈/가입자 471만명 돌파

    ◎전체매출액 3천억… 27% 증가 점쳐 불황속에서도 PC통신업체들은 지난 97년 한해동안 가입자가 전년대비 78% 이상 늘어나는 등 초고속성장을 지속했다. 천리안,하이텔,유니텔,나우누리 등 국내 4대PC 통신업체들은 올해에도 전년 대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기는 하지만 타업종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성장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통신업체들이 올해 목표로 하는 가입자는 4백71만명.이는 97년의 3백21만명 보다 46% 이상 늘어난 것이다.전체매출액도 지난해의 2천3백10억원에서 3천억여원으로 2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온라인 광고매출액의 경우,97년 3백10억원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데 이어 98년에도 점진적인 증가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하에서 기업들의 광고비 삭감 등 긴축경영으로 인해 성장세는 다소 주춤할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 보면 데이콤 천리안의 경우 지난해 가입자 1백3만명으로 PC통신사상 처음으로 1백만명을 돌파했다.올해에는 이보다 40% 늘어난 1백45만명을 목표로 잡고 있다. 매출목표는 1천45억원.전년의 8백억원보다 30% 높여잡았다.온라인광고매출은 1백억원에서 100% 늘어난 2백억원으로 목표를 세웠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은 지난해 가입자 90만명에서 98년에는 44% 늘어난 1백30만명이 목표.또 매출목표는 5백80억원에서 7백억원으로 20.6% 늘리기로 했다.온라인광고 역시 80억원에서 1백10억원으로 37.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S의 유니텔은 IMF관리체제하에서 모그룹인 삼성그룹의 광고 지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해 1백억원의 광고매출이 오히려 올해에는 6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유니텔 가입자는 63만명에서 1백5만명으로 늘리고 총매출액은 5백50억원에서 7백10억원으로 약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우콤의 나우누리는 가입자 65만명을 91만명으로 늘리고 매출목표는 지난해 3백80억원에서 4백94억원으로 30% 높여 잡았다.그러나 지난해 30억원을 달성했던 온라인 광고 매출은 경기불황을 감안,구체적인 목표액을 정하지 않고 있다.
  • 상용차·관련품부문·승용차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상용차·관련품부문 ◎앞사발 카고트럭­삼성상용차/360마력 신용엔진 탑재 고성능 트럭 삼성상용차의 앞사발 카고트럭은 360마력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트럭이다.이 트럭은 물자수송의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교통혼잡에 따른 물류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초대형 카고트럭의 사용을 급격히늘리고 있는 시장환경에 맞추어 삼성상용차가 출시했다.영국 로터스와 합동으로 디자인을 평가하고 세계 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유명한 밀부룩테스트장의 내구 신뢰성 시험을 거쳤다.장거리 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 콘솔박스를 두는 등 거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서스펜션은 완충효과가 탁월한 샤시쇼바와 서스펜션의 조합 설계로 이루어져 주행할 때 운전자 피로를 줄였다.승용차 감각의 유선형으로 다른 트럭과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주행 소음과 공기저항을 극소화시켜 연비를 최소화했다.또한 국내 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 냉각파이프 특허를 출원해 적용한 파워스티어링은 장기간 과부하에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국내 최대 용적의 화물적재함에 적재함 보조 개폐장치도 적용,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져 화물수송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SK/세정 성능 대폭 보강… 엔진 수명 연장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엔진 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해 엔진의 수명을 연장해준다.시장점유율은 지난 8월 기준으로 37.8%로 국내 휘발유 브랜드 가운데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올들어 9월까지 지난해보다 30%나 매출이 늘어났다.SK는 엔크린 출시와 더불어 수세적인 마케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환,고객 만족 경영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고도 새차 헌차 내차편 시리즈 광고에 이어 최근 탱크편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엔크린 보너스카드는 주유 고객에게 금액에 윤활유 등 각종 할인혜액을 제공하고 주유 3회 이상의 고객에게는자동차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다.현재 전국 1천900여개의 주유소가 가맹하고 있는 이 카드시스템은 1백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아울러 SK비씨카드는 96년 11월 2백만명의 회원을 돌파한 뒤 현재 2백3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국내 제휴카드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Bio Me­아쿠앰/패션개념 도입… 시트커버 컬러화 적증 아쿠앰 바이오미 시트커버는 ‘자동차 시트커버는 더이상 편의상품이 아닌 패션상품’이라는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부응,성공을 거둔 제품이다.지금까지 흑백 일변도였던 시트커버의 색상을 과감하게 컬러화한 것이 다양한 색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국내 280여 차종에 모두 장착할 수 있는 시트커버의 생산은 어렵게 보였으나 아쿠앰은 이를 현실화했다.자체 개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CAD/CAM시스템은 100여년의 시트커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의 시트커버 업체도 탐을 내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12년의 역사를 가진 아쿠앰은 91년 중동 수출을시작으로 미국 유럽을 포함,해외 11개국에 판매망을 확보했다.97년 중반부터 영세 시트커버업체와의 차별화를 둔 전문매장 개설에 나서 11월까지 불과 5개월만에 전국 50여개의 전문매장을 개설했다.아쿠앰은 총 4만2천여종의 사이즈를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아쿠앰은 기존의 업체가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분야의 연구개발로 시장을 주도했으며 지금도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아직까지 열악한 국내 자동차용품 시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용품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구입하고 문의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백화점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승용차부문 ◎체어맨­쌍용자동차/벤츠 등 세계 명차 벤치마킹해 개발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해 개발한 3천200㏄급 대형승용차.벤츠의 S-클래스에 적용된 기술과 BMW 7시리즈,도요타 렉서스,GM 캐딜락 등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동급 최대의 크기와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기저항을 극소화하고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유럽 스타일이 특징. 벤츠 S클래스에 탑재된 것과 같은 고성능 엔진을 탑재했다.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최대출력 220마력에 최고시속 230㎞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비는 1ℓ당 8.6㎞로 국내 대형승용차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충돌할 때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좌우로 벗어나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채택,안전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ABS는 물론 국내 최초로 엔진과 브레이크,변속장치 등 3개 부문을 컴퓨터로 동시에 제어해 급제동할 때나 빙판 빗길 모래 등 악조건의 도로에서도 차체를 유지해주는 전자식 구동력조절장치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싱글와이퍼,터치스크린식 멀티비전,최첨단 자동항법장치,앞좌석이 완전히 접혀지는 시트 풀플렛,승차감과 안정도를 향상시키는 무단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차종과 비교해 18가지에 이르는 첨단 기술 및 장치를 적용했다. ◎아토스­현대자동차/경차 경제성에 중형급 안전성 가미 국내 경차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되는 아토스는 총 1천5백억원을 투자,23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최단 기간 개발 신기록을 갖고 있다. 신개념의 다목적 경승용차를 표방하고 있는 아토스는 경차의 경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차의 미흡했던 점인 안전성과 거주편의성 및 공간활용성의 극대화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최초로 우물정자 형상의 프레임을 엔진룸에 적용,정면 충돌시의 차체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고 고장력강판과 2.5마일 범퍼 등의 고급 안전 사양을 적용,중형급에 맞먹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경차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 7월 미국의 자동차 검사기관 NHTSA의 30마일 정면 충돌테스트를 통과했고 98년 10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적용될 예정인 30마일 측면 충돌 테스트도 자체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여유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레저용차로서의 아토스의 실내 공간은 훌륭하다.높이가 1천615㎜나 돼 승하차가 쉽고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넉넉함을 느끼게 한다.뒷좌석 실내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블 폴딩 시트를 뒷좌석에 적용,1천260ℓ라는 경차로서는 매우 큰 적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라노스 줄리엣­대우자동차/승하차 편리성·활용도 높인 레저카 대우자동차의 줄리엣은 세단형의 승하차 편리성과 해치백의 독특한 스타일을 겸비,다목적 활용도를 높인 소형 레저카이다. 소형차를 능가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우아하고 세련된 미래형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성능면에서는 고성능 고효율의 E-TEC엔진을 장착,동급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정숙성면에서는 신소재와 신기술을 적용,소음을 원천적으로 제거했으며 2중 대시판넬 구조로 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했다. 직진안정성이 뛰어나 승차감이 좋으며 코너링을 할 때 몸쏠림 현상도 방지했다.튼튼한 차체 강도와 충돌에 대비한 차체설계도 강점이다.두꺼운 차체설계로 뒤에서 충돌될 때 안정성을 높였으며 동급 최상의 브레이크 성능도 갖추고 있다. 5월 출시된 뒤 6월에는 1천279대,7월 2천821대,8월 1천844대,9월 2천538대,10월 2천704대가 판매되는 등 6개월 동안 1만1천667대가 팔려 인기를 입증했다. 다른 대우 신차와 함께 출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혁신,각종 고객만족제도의 도입 등이 신차 출시와 동시에 상승 효과를 일으키며 대우자동차의 전반적인 이미지 혁신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세피아Ⅱ­기아자동차/안정성·속도·가속력·등판력 동급 최고 기아자동차의 세피아Ⅱ는 ‘21세기의 한국을 대표할 준중형차로 세계와 미래를 향한 월드카’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개발됐다. 세피아Ⅱ는 37%의 고장력 강판과 3중구조의 안전벨트 시스템을 사용,동급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속도와 가속능력 등판능력에서도 동급 최고수준을 갖고 있다.가스식 쇽업쇼버와 7중 구조의 소음 차단장치를 적용,승차감을 향상시켰다.실내공간도 동급최대라고 기아측은 밝히고 있다. 준중형 시장은 94년부터 시장이 정체된뒤 올해에는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그러나 세피아Ⅱ의 발매 이후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기아는 세피아Ⅱ를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40% 이상 달성해 준중형 시장의 리더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아는 광고활동에서도 세피아Ⅱ는 기존의 세피아와 비교해승차감과 소음이 개선되었으며 대형 승용차 엔터프라이즈의 기술을 접목시켜 중형급의 만족도를 느낄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중형처럼 기분좋은 차’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준중형의 한계인 승차감을 향상시킨 중형같은 준중형 승용차라는 점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 대선후보 과학정책 비교해보니 비전·구체성 미흡

    □이회창 ·현행기조 유지 ·강대국 틈새부분 강화 □김대중 ·예산의 5% 확보 ·과기위 신설 업무조정 □이인제 ·R&D 투자 확대 ·과기처 위상 강화 추진 프랑스 드골대통령은 집권하면서 국정목표 세가지를 제시했다. 한계에 이른 육지 자원의 대안으로 해양자원을 개발하며,석유·석탄 등 자원에너지의 한계를 원자력으로 대체하고,육상·해상시대에 이은 우주시대를 대비해 항공우주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해양·원자력·우주를 장악하는 국가가 미래의 최강국이 된다는 점을 드골은 꿰뚫었던 터다. 드골이 집권하는 동안 이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옹고집에 가까울 정도의 집념으로 일을 추진해 프랑스는 세계 제일의 원자력기술과 엑소세미사일,콩코드비행기,초고속열차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과학기술이 기존의 산업구도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함으로써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드골은 정확히 읽고 행동에 옮겼던 것이다.미래를 내다본 한 지도자의 집념과 노력,결실은 지금 우리가 21세기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우리의 지도자는 어떤 덕목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과학기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과학기자클럽(회장 이정욱)은 최근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대상으로 ‘집권시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알아봤다. 설문서의 답변내용을 분석한 결과,15대 대선후보들은 전반적으로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비전이 취약하고 과학기술 드라이브를 위한 구체적인 정견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들은 과학기술투자를 늘리고 과기처의 종합조정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면서도 방법론에서는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대체로 현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을 유지하는 쪽이었다.이후보는 “현재의 경제난국이 과거 외국기술 의존시대에서 우리의 독자기술에 기반을 둔 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오는 시련”이라면서 강대국이 생각치 못하는 부문을 찾아내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우리나라의 전체 박사학위소지자 가운데 75%가 대학에 몰려 있는 반면미국·일본·독일 등은대학과 기업의 분포 비율이 50대50이라고 지적,기업들이 박사학위 소지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과학기술기본법(가칭)을 제정해 과학기술예산을 정부 총예산의 5%로 명시하고,재경원 중심의 정부 예산 편성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예산은 과학기술인이 결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법에 대통령 과학기술 수석비서관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신설하고,총리실내에 ‘국책과학연구개발사업기획단’을 둬 부처끼리의 조정업무를 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중점 투자대상으로는 △전통 △부품 △수출주도형 △21세기형 등 한국형 4대 기술분야를 제시,선진국 추종형 기술개발보다 실리 추구형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2002년까지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규모를 총예산의 6%로 높이고,현재 2.7%인 GNP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3.5%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처를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과학기술전략 수립 부처로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정보 △생명공학 △기초과학 △기계설비 △소재 △에너지 분야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체 연구개발투자액의 7.7%에 불과한 대학투자 비율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고급인력이 중소기업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병역특례자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CD롬 전자족보 출시/사이버공간서 찾아본 우리집안 혈통과 뿌리

    ◎274개 성씨·3천400여개 본관 정리/동영상·사운드 가미 신세대 감각 맞게 집안의 혈통과 뿌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족보정보가 사이버공간에서 제공된다. 어렵고 딱딱한 한문투의 족보를 퀴퀴한 냄새가 나는 책자 대신 동영상,애니메이션,사운드를 결합한 멀티미디어 형태로 CD롬이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 일명 ‘전자족보’제작은 정보통신부가 국책사업으로 선정,현재 한국족보신문사(대표 최실광)가 추진하고 있는 것. 한국족보신문사는 1차사업으로 최근 “성씨와 나의 족보는?”이라는 제목의 CD롬을 개발,출시했다. 이 제품은 우리나라의 현존 3천400여개 본관,274개의 성씨에 관한 정보를 CD롬 8장으로 나눠 수록한 것이다.김,이,박,최 등 4대 성씨는 각각 한장의 CD롬에 담았으며 나머지 성씨들은 4장의 CD롬에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놓았다. 이 CD롬은 ▲시조 및 본관유래 ▲빛나는 우리조상 ▲집성촌 ▲가문의 유적지 등 가문의 역사를 담은 것들과 항렬별 돌림자의 변화를 알 수 있는 항렬표,가문의 계보를 정리한 세계표 등을 성씨별주요 메뉴로 하고 있다. 컬러 이미지,만화,표 등 시각적인 디자인과 내레이터의 음성을 곁들여 족보에 익숙치 않은 젊은 세대들의 감각에 맞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뿌리학습코너를 마련,촌수를 계산하는 계촌법,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근친간 호칭을 가르쳐 주는 근친간 칭호법,제사의 순서와 지방 쓰는 법 등을 담은 제례법 등 전통예법에 관한 상식을 알려준다. 검색기능도 붙여 검색범위를 설정한 뒤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한국족보신문사가 계획하고 있는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터넷으로 족보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를 위해 이번에 출시한 CD롬을 기초로 내년 1월중 모든 인물의 신상 및 약사까지 담은 완벽한 ‘전자족보’를 CD롬으로 내놓을 예정이다.이어서 내년말까지 서버를 구축,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한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 최사장은 “데이터베이스 및 검색기능 강화에 기술적인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특히 흔히 쓰이지 않는 한자들을 이미지폰트로 실어 검색에 불편이 없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씨와 나의 족보는?”의 가격은 한장에 4만원.(02)766-7997.
  • 조해녕 내무장관 국방대학원 특강 요지

    ◎국민 마음 얻는 내무행정 돼야 조해녕 내무부장관은 24일 국방대학원에서 ‘한국의 내무행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조 장관은 특강에서 “지금의 시련을 극복해 우리나라가 세계사의 중심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조 장관의 특강내용을 요약한다. 우리는 지금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해결해야할 국가적 주요 과제는 ▲어려운 경제살리기 ▲파괴된 윤리 도덕의 복원과 사회질서 확립 ▲국토환경의 보존 및 가꾸기 ▲통일 대비 등으로 집약된다. 정부는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 찬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내정의 기본방향을 ‘국민의 마음을 얻는 내정’으로 정하고 4대 시정방침을 설정,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대 방침은 ▲사회안정 확보 ▲경제활력 회복 ▲지방자치 발전 ▲공명선거 실현 등이다. ○4대 시정방침 중점추진 우선 사회안정은 범죄와 재해 재난으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자는 것으로 국가존립의 바탕에 해당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일선 파출소의 인력을 2천359명증원해 3교대 근무제를 추진하고 전 파출소에 순찰차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재해 재난 대비를 위해 이미 ‘국립방재연구소’를 설립해 종합대책을 마련중이며 ‘국가안전관리 정보시스팀’을 구축,전국의 기상 교통 수자원 등 재난 관련 기능을 2000년까지 네트워크화해 총체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면서 새마을 및 바르게살기 운동 등 민간단체의 주도로 예절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두번째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지방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보고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과소비 억제 등을 통해 건전한 국민의식을 고취하고 준조세적 기부금품 모금을 근절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2조2천4백59억원을 조성,지원했거나 할 예정이다. 지금 내무부와 16개 광역단체,234개 기초단체에서는 경제살리기를 위해 결의대회를 갖고 외화아끼기 등에 솔선 수범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셋째,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8천910개 행정사무를 전면 재검토해 새로 배분하고 행정종합 정보관리시스팀을 구축하는 한편 지방행정 종합정보망을 확충,고속화할 방침이다. 또 지방의 정책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고등고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 지방간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자치 실시 3년째인 올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자치제 발전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가능하면 내년 5월의 지방선거 부터 새로운틀에 의해 선거를 치를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경우 저비용 고효율의 자치구조가 정착돼 주민의 만족도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공명정대한 대통령 선거관리를 위해 44만명에 이르는 내무공무원의 엄정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해놓고 있다. 또 각종 선거철을 틈 탄 범죄와 무질서를 막아 ‘맑고 깨끗한 선거문화’의 새 장을 열 계획이다. ○자치행정 중심 발전 유도 정부는 이같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21세기에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내무부가 자치행정의 주무부서라는 점을 깊이 인식,자치행정의 발전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끌고자 한다. 즉 지역이기주의의 극복,자치단체간 분쟁과 갈등의 조정,지방을 보호하는 기능 수행,대형사고의 방지를 통한 삶의 질 증대,통일 이후 북한주민 대책 등에 주안점을 두어 내무행정의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국가발전의 가관차로서 지방자치 발전을 촉진,지방의 권익을 옹호하면서 국가목표를 실현,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통일을 전후한 국민통합과 국가통치기능의 관리역으로서 맡은바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다. 내무부는 이같은 역할 수행을 통해 우리가 지금의 위기를 딛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한다.
  • 야당사 영욕 안고 사라지는 민주당

    ◎87년 YS가 만든 통일민주당이 출발점/91년 DJ와 결합… 95년 6.27후 또 분당 신한국당과의 합당으로 깃발을 내리게 된 민주당의 지난 발자취는 현대 야당사의 영욕을 한눈에 보여 준다.정통야당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자부하는 민주당은 지난 87년5월 김영삼씨가 이민우총재의 신민당을 뛰쳐나와 만든 통일민주당을 모태로 하고 있다.물론 그 이전의 뿌리는 50년대 신익희선생의 민주당으로 볼 수 있다. 김영삼 총재의 민주당은 13대 대선직전인 87년11월 후보단일화의 진통끝에 김대중씨가 평화민주당을 창당하면서 갈라진다.이후 김영삼 총재는 90년 3당통합을 통해 민자당으로 자리를 옮겼고,이기택 부총재와 박찬종 이철 노무현 김정길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이 간신히 민주당의 명맥을 이었다.반면 김대중 총재의 평민당은 이듬해 이우정씨 등 재야인사들을 영입,신민주연합당으로 변신한다.이어 김총재는 14대 대선을 겨냥,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91년9월 이기택씨의 ‘꼬마’민주당과 민주당의 이름으로 결합했다.그러나 92년12월 대선에서 실패하자 김대중씨는 정계은퇴를 선언했고,그의 자리를 이기택 공동대표가 이어 받았다. 이후 영호남 동거체제의 민주당은 한때 원내의석 96석을 자랑하며 순항했다.그러나 95년 6·27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이 뜻밖에 분당의 아픔을 가져다 주었다.김대중씨가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8월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한 것이다.35석으로 줄어든 민주당은 곧바로 재야의 개혁신당과 합당,12월 ‘통합민주당’을 만들어 이듬해 4·11총선에서 재기를 꾀했으나 결과는 참패로 끝났다.반면 국민회의는 개헌저지선 확보의 목표를 달성하며 제1야당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결국 이기택 총재는 97년7월 포항보선에서 재기에 실패한 뒤 조순 서울시장을 대선후보로 영입,활로를 모색하다 끝내 이회창 총재의 신한국당과 한 배를 타게 됐다.
  • 걸프만 미 군사력 가공할 수준

    ◎병력 1만8천명·전투기 200여대 배치/니미츠함모 잠수함 6척·군함 등 포진 유엔안보리가 이라크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고 미국­이라크간의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걸프만과 그 주변에는 이미 각종 함정과 전투기 등 가공할 규모의 미국 군사력이 집결해 있다. 걸프해역에 배치된 미군 1만8천500명을 지휘하는 앤터니 지니 미국해병 대장은 지난주부터 군사대응시 필요로 할 병력 규모를 알아보기 위해 걸프 국가들을 소리없이 순방하고 있다. 걸프만에 배치된 니미츠호 항모전단에는 이라크의 목표물을 강타할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공격용 잠수함 6척,유도 미사일 순양함 2척,구축함 3척,2천100명의 해병대원들이 승선한 상륙정 등 17척의 군함이 포진하고 있다. 니미츠호에는 F14 톰캣 전투기 14대와 FA18 호넷 전투기 36대 등 모두 77대의 각종 군용기가 탑재돼 있는 등 걸프만과 주변국가에는 200대 이상의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걸프전 당시 다국적군의 발진기지였던 터키의 인치를리크 공군기지에도 50대 이상의 미국 전투기들이 배치돼 있다. 쿠웨이트에서는 미국 지상군 2천100명이 훈련중이고 1개여단 병력 5천명을 추가로 무장시킬수 있는 각종 무기들이 배치돼 있다.
  • ‘경주문화엑스포’ 40여국 참가

    ◎내년 9월 개막… 관객 3백만 유치 목표 내년 9월 10일부터 2개월동안 경주에서 열릴 제1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최근 서울 뉴월드호텔에서 문화·예술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설명회를 갖고 내년 행사의 추진계획을 밝혔다.이날 발표된 추진계획에 따르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 천년 고도 경주에서 2년마다 열리게 되며 내년 행사는 경주 보문단지내 16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경주 행사장에서 4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새 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열리는 내년 행사는 ‘새 천년의 미소관’‘4대 문명관’‘세계 종교관’‘세계 풍물광장’‘미래 세계관’ 등으로 구성되며 각종 공연 이벤트와 학술회의가 부속행사로 마련된다.각 참가국들은 각 행사장에서 각국의 고유한 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게 되는데 세계 각국의 종교를 비롯해 풍물 등 독특한 문화와 함께 21세기 문화의 변화상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엑스포로 꾸민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조직위원회는 내년 행사 기간동안 3백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것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DJP 단일화 최후고비‘TK지분’/국민회의­자민련 미묘한 입장차

    ◎국민회의­대선승리 겨냥 “20% 양보 가능” 비쳐/자민련­“TK 독자지분 요구 수용 불가” 강경 야권후보 단일화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오는 29일 합의문 작성 목표 아래 초읽기에 돌입했다.그런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담판은 마지막으로 건너야 할 다리다. 실무협상 차원에서는 큰 줄기가 형성됐다.3대 쟁점중 내각제 도입시기와 형태는 15대 국회 임기말과 순수내각제로 확정됐다.지자제 및 16대 총선 공천지분도 절반씩 갖기로 했다.이것만으로는 29일 합의문 작성에 큰 문제가 없는 것같다.그러나 단일화에 가담할 대구경북(TK)세력의 지분 문제가 또하나의 해결거리로 남아 있다. 양당은 이를 놓고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우선 TK측은 독자지분을 요구하고 있다.한술 더떠 국민회의와 자민련과 똑같은 지분을 주장하고 있다.자민련 박준규 전 최고고문과 박철언 부총재 등 두 사람이 중심이 되고 있다.이들은 무소속 박태준 의원도 합류시키기 위해 계속 교섭중이다. 국민회의측은 어느정도 지분은 인정해주자는입장이다.4대4대2 정도는 양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이번 대선에서 TK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면 독자세력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자민련측은 완고하다.타정파 영입시에는 국민회의측과 동일하게 양보키로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두 박의원이 주도하는 TK를 독자세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자세다.이들에 대한 JP의 불신이 깊은 탓이다.JP의 한 측근은 “이들의 지분을 인정해주려면 우리당이 아니라 이들과 후보단일화를 해야할 것”이라고 으름장이다. 실무협상에서 이같은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되면 JP의 택일만이 변수로 남게 된다.DJ는 속전속결을 기대하고 있다.내친 김에 11월 3일 DJP회동에서 결말짓자고 보채고 있다. JP는 그러나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실무협상이 끝난 뒤에야 생각해볼 일이라는 입장이다.신한국당 내분사태 등 급변하는 정국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그래서 다음달 3일 광주,6일 대구 등 지방 TV토론 전에는 결심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게 자민련측 전망이다.
  • 중 국영기업 개혁 늦출수 없다/오수청(지구촌 칼럼)

    ◎생산성 향상·시장경제 정착에 필수요건 등소평 사망이후 중국이 어디로 갈까 하는 세계적 관심에 대해 지난 18·19일 폐막된 중국 공산당 15대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와 제1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명확한 대답을 했다.중국공산당은 등소평이 확립한 위대한 이론기치를 높이 들고 21세기를 향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사업을 밀고 나가기로 했다.이 결심과 신념을 표현하기 위해 15대 전당대회는 ‘등소평 이론’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확립한다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으며 이를 당의 헌법격이라 할 수 있는 당장에 명확히 기입했다. ○경제개혁 중대기로에 21세기에 중국 특색을 지닌 사회주의의 전면적 실현을 위해선 ‘사회주의 초급단계’에 기초,경제체제 비약과 사회생산력의 ‘해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번 당대회에서 나타난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생각이며 결심이다.지난 20년 동안,특히 지난 14대 당대회이후 5년동안 중국의 경제체제는 큰 변화를 거듭했다.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초보적인 틀이 점차 만들어져 나가고 있다.그러나 이상적인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확립과는 아직 큰 거리가 있다.공유제도와 시장경제체제의 유기적 통일은 풀기 어려운 난제가 아닐수 없다.특히 중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주도적 위치에도 불구,낮은 효율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국유기업의 개혁과 활성화 문제는 중국의 경제체제 개혁의 중대한 문제이며 도전이다. 강택민의 전당대회 보고에서도 소유제의 구조 조정과 국유기업 개혁의 새로운 전기마련이 중요한 부분을 이룬 것도 이때문이다.이번 당대회는 공유제에 주체적인 지위를 부여해주는 대신 다양한 소유형태의 인정과 주식제등에 대해 새로운 해석과 역할을 부여했다.이같은 결정은 5년전 14대 당대회에서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라는 개혁 목표를 확립한데 이어 결정된 제3의 사상해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문화혁명에서 갓 벗어난 지난 78년에 열린 중국공산당 11기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경제발전 추진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경제건설 중심론’을 채택한데 이어 92년 등소평의 남순강화(보수파의 반대가 높아지자 등소평이 남부지방을 돌면서 개혁·개방의 가속화를 촉구한 일로 개혁·개방가속화의 계기가 됐다),그뒤 사회주의 시장경제이론을 확립한 14대 당대회에 이어 이번 당대회는 중국경제를 한단계 뛰어오르게 할 중요한 전환기적 계기가 될 것이다. ○공유제 효율증대 노력 강택민의 보고중에서 새로 제기된 주요한 해석과 관점은 다음과 같다.첫째는 공유제 경제의 범위안에서 합작기업등 혼성 소유제 경제를 포함한다는 해석을 제시했다는 점이다.국유및 집체경제의 사기업적 부분을 공유제 경제의 일부분으로 포함시킨다는 해석이다.이점은 앞으로 소유형태의 다양화를 허용하더라도 중국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혼성 소유제속에 공유제 범위를 확대·유지함으로써 공유제를 유지·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현재 혼성 경제속에 공유경제의 지분은 3분의1 가량으로 전 경제규모의 7% 가량이고,중국의 국민경제 총액에서 차지하는 공유경제의 비율은 76%다.중국공산당과 정부는 공유제 경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다. ○주식통제권 활용 중요 둘째는 소유의다양화 허용 속에서 공유제를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주식제도를 실시하고 주식 통제권을 활용한다는 것이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집체기관이 주식을 장악한다면 사회전체의 공유제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관점이다.본격적인 주식제의 시도가 소유 및·경영권의 분리,기업 및 자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공유제를 공고히 하는 역할도 할 것이란 해석이다.종업원이 자신이 일하는 곳의 주식을 취득하는 ‘주식연합제’는 개혁중의 새로운 산물로 근로자의 노동과 자본을 매어준다.강택민의 보고는 이 제도가 지속적으로 권장 육성될 것임을 알려준다.이같은 상황에서라면 국유경제의 비율이 일부 감소되더라도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는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다. 15대 전당대회는 사회주의 초급단계의 기본 규정에 따라 공유제는 다양한 실현 형식과 방법을 가질수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공표했다.사회주의 발전에 기여한다면 어떤 소유형태도 이용될 수 있고 이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15대 당대회 결정에 따라 소유제의 구조 조정과 보완이 이뤄지고 국유기업의 개혁이 가속화될 것이다.이같은 결정으로 중국은 개혁을 한단계 높이고 생산력을 더 한층 ‘해방’시켜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위대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다.
  • 여야후보 공약(대선정국 점검:5·끝)

    ◎‘체감정책’ 개발로 민심잡기 총력/이회창­사교육비 등 서민애로사항 집중 처방/김대중­검증거친 경제회생책… ‘전문성’ 부각/김종필­금융실명제 폐지 등 차별화전략 마련/조순­물가안정·금융개혁·SOC 확충 역점/이인제­지역·계층간 갈등 없애 ‘국민대통합’ 연말 15대 대통령선거는 어느때보다 여야간 정책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여야는 특히 심각한 경제난속에 유권자가 피부로 느낄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규제개혁 방안 제시 ▷신한국당◁ 지난 12일 제1차 농어촌 정책 실천약속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약개발 작업에 들어갔다.19일에는 이회창 대표 주재로 교육관련 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뒤 서민들의 최대 애로사항의 하나인 사교육비 대책 등 교육정책에 대한 실천약속을 내놓을 예정이다.서울대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학생선발 자율권을 각 대학에 대폭 넘기는 방안 등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신한국당은 경제회생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만간 획기적인 규제개혁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번 공약개발 과정에서 21세기 선진대국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공약마련에 앞서 반드시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거친다는 복안이다.실현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대안으로 유권자의 기대심리를 최대한 지지도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당 지도부는 대선기획단 정책본부 산하에 공약개발위원회(위원장 이해귀)를 두고 정치·행정,외교·안보·통일,지방자치·민생치안,경제,농림수산,정보·통신·과학,건설교통,교육·문화·체육,환경·노동,사회복지,여성·청소년 등 모두 11개 분야로 나눠 거의 매일 회의를 열어 호소력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무엇보다 돈 안드는 정치와 자율경제라는 이대표의 구상을 집중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대표는 특히 오는 30일 당 총재직 수락연설문에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걸친 정책공약의 기조를 밝힐 방침이다. ○정치개혁·안보 강화 ▷국민회의◁ 올 대선을 정책대결로 몰고간다는게 당의 기본방침이다.이를 통해 수권정당으로서의 이미지와 DJ의 ‘준비된 대통령론’을 적극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정책개발의 주요 방향은 지난 8월에 마련된 1차시안을 중심으로 각 주제별로 일관성을 부여하는 체계화 작업이다.이를 위해 ‘총화정치’와 ‘세계 5강 경제’,’희망 사회’ 등을 3대목표로 정했다. 정치분야의 경우 정치보복금지 등 3금법 실시와 선진정치를 향하는 정치개혁,강병안보로 가닥을 잡았다.경제는 지역간 균형개발,탄력경제를 목표로 했다.사회분야는 실력사회 정착과 사교육비 근절이 모토다. 특히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해 기아사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해법을 제시하는 ‘정공법’을 택했다.경제정책 자문교수단도 구성,수립정책을 검증하는 2중장치도 마련했다.현실성있는 정책을 제시해 ‘공약남발’이라는 비난을 희석하려는 복안이다. 정책 발표의 창구는 DJ가 직접 맡았다.오는 19일부터 매주 1∼2차례씩 정책 기자회견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지열별 차별화 전략도 수립했다.지자제 시대에 맞는 정책개발이 목표다.지방경제 회생책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숙원사업에 초점을 맞췄다.오는 22일까지 당 지방자치위원회가 지역정책 기초안을 작성,25일부터 각 시도자치단체장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이달말 부터 11월초까지 6차례의 지방 TV토론회를 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작은정부 구성 계획 ▷자민련◁ 주요 정책 방향을 모은 공약시안을 마련했으며 최종안은 이달말쯤 발표할 예정이다.정치 경제 외교·통일 사회복지 교육 문화·청소년 환경 노동 등 9개 분야별로 되어 있다. 우선 정치개혁에서는 내각제로의 권력개편 문제를 5대 추진과제 중 으뜸으로 강조하고 있다.이를 기본 전제로 전 분야에 걸쳐 국가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나머지 추진과제는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국회 입법기능 활성화,감사원의 국회 이관,정경유착의 척결 등이다. 특히 내각제 개헌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안을 담고 있다.통상산업 및 외교행정 기능 일원화,과학기술관련 기능 통합 등 작은정부 실천방안은 물론 인사청문회,특별검사제,로스쿨제도,지방경찰제 도입 등 다양한안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분야에서는 국가경쟁력 향상방안 등 14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특히 금융실명제 폐지를 명문화하고 있는 대목이 눈에 띈다.금리 한 자리수 인하,과표 현실화,통합의료보험,농수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대학에 학생 선발권 전면 부여,노조의 정치활동에 대한 일부 제한 등 차별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책임총리제도 도입 ▷민주당◁ 민주당은 정책공약의 핵심을 경제회생에 두고 있다.경제전문가로서의 조순총재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특히 조직과 자금의 열세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정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이영선 연세대교수,서준호 서강대교수 등 조총재의 제자교수 50여명이 중심이 된 자문교수팀이 각 분야별 정책공약들을 가다듬고 있다.조만간 대선기획단을 구성하는대로 각종 대선공약을 체계화,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경제분야는 3단계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우선 시급한 단기과제로는 물가안정을 꼽고 있다.이어 중기과제로 금융개혁,장기과제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인력시장의 개혁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치분야는 권력분산과 깨끗한 정치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이를 위해 청와대의 기구를 대폭 축소하고 ‘책임총리제’를 도입,국무총리가 실질적으로 내각을 총괄토록 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깨끗한 정치의 실현을 위해 현행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전면 재정비한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통일한국 기반 조성 ▷이인제 후보◁ 신한국당 경선에서 내건 공약의 기본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후보측은 “창당도 하지 않아 공약개발은 이르지만 대선 예비주자가 아닌 대선 후보로서,이후보가 큰 그릇의 정치를 주창하는 만큼 대선 공약도 거시적 차원에서 구상중”이라고 말했다.6·27지방선거와 신한국당 경선에서 이후보를 도와 정책을 개발했던 이성복건국대교수는 ▲통일한국의 기반조성 ▲경제회복 ▲국민 대통합 등 3가지 큰 틀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차차기 정권에서나 통일이 가능할 것으로보고 차기정권은 통일한국의 물적 기반,주변 열강의 통일수용 분위기 등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투입한다는 것이다.문민정부 후반기들어 악화된 경제의 경우,단기간의 부양책만으로는 회생이 어렵기 때문에 재도약할 수 있도록 1회성 정책보다는 하부구조를 튼튼히 하는데 정책의 방향을 둔다는 방침이다.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지역 계층간 갈등을 원초적으로 해소하는데도 최우선 순위를 두어 국민통합을 이룰수 있는 균분정책과 함께 대대적인 국민운동도 상정하고 있다.
  • 맑은 물 공급정책 ‘지지부진’/환경부 조사

    ◎전국 하천 20%만 목표수질 달성/영산강 12개 지천 모두 미달 정부의 수질 개선정책 추진실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96년 말 현재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전국 195개 하천 가운데 환경 목표수질을 달성한 하천은 20%인 39개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4대강 가운데는 한강이 30개 기준지점 가운데 북한강 상류,양구 서천,화천,한강 본류 등 10곳에서 1급수의 목표수질을 유지,33%의 목표 달성률을 보여 그나마 추진실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의 목표달성율은 21%,낙동강 18%였다.영산강은 12개 지천 중 한 곳도 목표수질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같은 목표 달성률은 정부가 93년부터 97년 사이에 총 15조9천7백88억원을 투자해 4대강의 환경수질개선 달성률을 83%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한 ‘맑은 물 공급 종합대책’의 목표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로 정부의 수질개선목표 설정및 정책추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부 고재영 수질정책과장은 “94년과 95년의 13.8%에 불과하던 목표수질 달성률이지난해 20%,올해 다시 25%정도로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투자가 꾸준히 계속되고 하수처리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면 목표수질에 달성하는 하천의 수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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