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대 금융지주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간병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리베이트 의혹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라스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활동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3
  • 소득분배 연내 IMF이전 회복

    재경부가 2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은 4대 개혁을 마무리짓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경제에 걸맞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거시경제정책 방향 경제성장률 6%,소비자물가 상승률 3%이내,경상수지 흑자 120억달러,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이 목표다.올해안에 소득분배를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으로 회복시키고 2∼3년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권 수준으로 개선한다.추가 재정소요는 조세수입을 5조원 늘려 충당한다.재정적자는 예산보다 5조원이상 줄어든 13조원으로 줄이고 200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한다. □금융산업 구조개편 금융기관의 겸업화·대형화를 촉진한다. 금융산업의 최저자본금을 현재의 2분의 1∼3분의 1 수준으로 완화한다.현재시중은행의 최저자본금은 1,000억원,지방은행 250억원,종합증권업 500억원,보험 300억원,투신사 100억원,선물회사 30억원,종금사 300억원 등이다.대신설립 남발을 막기 위해 인적요건을 비롯한 질적요건은 보다 강화한다.금융지주회사의설립을 촉진하되 규제를 강화하고 경영건전성 감독체계를 마련한다. □세법체계 간소화 생활관련 세금을 간소화한다.올해는 양도소득세법,2001년에는 법인세법과 상속·증여세법,2002년에는 간접세와 지방세를 정비한다.민간 회계법인에 용역을 주고 ‘알기쉬운 세법 실무위원회’를 구성한다.또 국세와 지방세 체계의 일관성과 상호조화를 위해 상설 조세정책협의기구를 신설한다. □디지털경제 제도정비 전자세금 계산서를 주고받도록 유도하고 전자상거래업체가 디지털거래 기록을 보유하는 경우 이를 증빙 능력있는 정규장부로 인정한다.사업자등록번호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전자상거래국제거래에 대해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논의가 끝나는대로 국제규범에 맞춰 세법을 개정한다. 사이버금융기관의 설립·감독기준을 마련하는 등 기존의 법과 제도를 상반기 중 정비한다.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투자세액을 공제해준다.해킹,사이버테러 등을 처벌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한다.국내 암호기술 개발 촉진과 관련산업도 육성한다. □소득분배구조 개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자활능력자에게는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조건으로 생계비를 지급한다.생활보호대상자·농어촌저소득층자녀에게만 지원하는 유치원 학비를 전국의 저소득층으로 확대한다.생활보호대상자 중고생 자녀에게는 교과서 대금을 지원한다.초·중등학교의 교실을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교육정보화를 앞당긴다. 박선화기자 psh@
  • [올해 국정 어떻게] 이헌재 재정경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립하지 못한 재벌기업과 오너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도태되는 상황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14일로 취임한달을 맞는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대한매일 정종석(鄭鍾錫)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올해 4대 부문의 질적 개혁 촉진과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가운데 저금리-저물가 기조를 다져 견실한 성장을 하는 데 경제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재벌개혁이 상당 수준 이뤄졌으나 오너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임원인사,부의 상속,기부금의 인색,정치참여 등 부정적 측면이 적지 않습니다.재벌 및 오너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부가 지난해까지 기업지배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각종 제도개혁을 추진,80%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달라진 법과 제도가 일선 경영현장에서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특히 재벌은 수십년간지속돼 왔기 때문에 단시일내 행태가 변화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진의 경쟁력이 무엇보다중요합니다. ◆구조조정은 한국경제가 살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강으로 여겨집니다.4대 부문 구조조정의 핵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핵심은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시장이 작동하도록만드는 데 있습니다.시장질서의 바탕 위에서 노동시장은 유연성을 갖고,기업·금융은 경쟁으로 거듭나며,정부는 시장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투신사 구조조정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처리,업무영역 파괴 등에 대한대안은 있으신지요. 11개 투신사는 대우채 손실분을 자체증자 2,933억원을 통해 해결할수 있을것으로 봅니다.공적자금이 투입된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조속한 시일내에경영정상화와 민영화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공적자금이 들어간 은행은 지분매각 수입을 극대화하면서도 은행의 민영화가 빠른 시일내에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금융권별 핵심업무와 비핵심업무를 구분,비핵심업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자유롭게 겸업을 허용하겠습니다.또한 금융지주회사의 활성화 등을 통해 핵심업무의 겸영방식도 확대하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물가 및 금리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검증되었듯 선거라고 선심정책을 쓰는 일은 없습니다.1·4분기 재정지출을 보면 98년 24.1%에서 99년 29.1%로 높아졌다가 올해는 24.8%로 낮아졌습니다.통화정책은 한국은행 총재가 운영해 나가기 때문에 총선에 따른 물가불안은 없을 것입니다.정부는 소비자물가를 반드시 3% 이내로묶을 것입니다. ◆소득 재분배의 지름길은 근로소득세율의 인하나 공제액을 늘리는 방법이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지난해 평균 30%정도의 근로소득세를 경감해 당분간 추가적인 큰 폭의 경감은 어려울 것입니다.앞으로 인하효과와 다른 소득자와의 과세형평을 지켜보면서 근로자 세부담이 다른 소득자들보다 무겁지 않도록 적정화해 나가도록하겠습니다.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위해 성과급 배분과 연금가입 확대,스톡옵션제 확산,우리사주제의 완화 등 다각적인 조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부의 사회환원을늘리기 위해 개인의 주식·현금·부동산 등 기부시 공제한도를 확대하거나기부범위의 확대,양도소득세 감면 등 세제 유인책을 마련중입니다. ◆세계잉여금 처리는 어떻게 하실 의향이신지요. 재정건전화를 위해 재정적자를 줄이면서 남은 재원으로 생산적 복지에 투입할 생각입니다.지난해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추징으로 거둬들인 2조6,000억원은 소득분배 개선에 쓰는게 바람직합니다. ◆대우자동차의 매각은 언제쯤 매듭지어질 수 있겠습니까. 대우차의 매각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장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한국을 국제적 자동차 생산기지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원칙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우선 가동을 정상화해 자산가치를 높인 뒤 빠르면 상반기내에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금융기관 주총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정부의 입장은 무엇인지요. 정부와 양해각서를 맺은 금융기관장들은 1년도 안돼 공과를 판단하기엔 일러 기회를 더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경영의 독립성을 부여한 만큼 때가 되면 책임을물을 것입니다. ◆경제부처간의 팀워크가 좋아져 정책 혼선이 덜해진 느낌입니다. 각 부처는 자기 목소리를 지녀야 합니다.다양한 입장을 경제장관간담회와경제정책조정회의 등에서 토론을 통해 수렴해가는 수평적 네트워크를 다지는게 필요합니다. 설혹 재경부가 부총리 부서가 되더라도 금감위나 기획예산처 등의 권한을가져오지 않을 것입니다.힘이 없음으로써 되레 힘이 강할 수 있다는 역설이야말로 거시경제 정책을 조율하는 재경부의 위상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elton@ 정리 박선화 김균미기자 psh@ ** 재경부 중추역 경제정책국 재경부 경제정책국은 우리 경제 전체의 밑그림을 그리는 곳이다.거시경제운용방향에서부터 각종 중·장기 경제 정책들을 입안하고 부처간 정책을 조율한다.재경부의 9개국 중에서 가장 리버럴한 부서로 꼽힌다.그만큼 구성원들의 사고의 폭이나 방식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권오규(權五奎) 국장을 중심으로 조원동(趙源東) 정책조정심의관과 7명의과장을 포함해 51명의 직원들이 보다 나은 정책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요즘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는 웬만한 경제·사회 현안들 가운데 경제정책국과 연관이 안 되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업무영역이 광범위하다.경제성장률과 물가,실업률 등을 몇 %로 잡을 것이냐부터 시작해 4대 부문 기업구조조정,최근 화두로 떠오른 지식기반경제,인터넷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비전까지 아우른다. 여기에 생산적 복지와 실업대책,지역개발계획,세계경제협력 방안 등도 주요업무에 포함된다.그렇다 보니 저녁 9시가 돼도 어지간해서는 퇴근을 못할 때도 많다. 옛 경제기획원의 경제기획국과 정책조정국 업무를 합쳤지만 인원은 당시의절반 수준이다.국장과 심의관,과장 7명중 5명이 기획원 출신이지만 서기관이하 실무자들은 기획원과 재무부 출신이 엇비슷하다.거시경제와 미시경제정책을 다뤘던 경험들을 살려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종합정책과(李喆煥 과장)는 경제정책을 총괄하면서 경제운영계획과 재정정책,장단기 경제전망을 담당한다.경제분석과(李喜秀 과장)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분석하며,산업경제과(崔鍾球 과장)는 산업정책 전반과 지식기반경제·중소·벤처기업 대책 등을 다룬다.기술정보과(盧大來 과장)는 디지털 경제와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을,정책조정과(張建相 과장)는 기업구조조정과 경쟁촉진정책,경제정책조정회의 등을 맡는다.조정1과(金春善 과장)는 실업과 노사관계 대책을,조정2과(周亨煥 과장)는 지역경제,SOC·문화관광정책을 담당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李재경의 한달 평가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의 진가는 한달이란 짧은 기간에도 유감없이 발휘됐다.경제총수로서의 자질과 능력,리더십,인간미를 고루 엿볼 수 있다.스스로는 “상황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평한다. ◆영어가 탁월하다 10일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그의 스타성이 다시 입증됐다.주최측의 “IMF스타”란 소개만이 아니라 막힘없는 영어회화 때문이다.그는 외신기자들의 영어 질문을 받아 곧바로 답변에 나서는 실력과 자신감을보여줬다.외신대변인이나 핵심참모가 머뭇거리거나 자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직접 답변하거나 보충설명을 했다.미국 보스턴대와 하버드대에서 공부하고 기업에서 갈고닦은 덕분이다. 그가 기업및 금융개혁을 하며 세계적인 전문가인 캐나다의 데이비드 스콧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은 데에도 이같은 영어실력이 밑거름이 됐다.신지식인의 3대 요소로 불리는 인터넷 마인드,골프 싱글실력을 갖춰 ‘젊은 피’로불릴 만하다. ◆시장이 신뢰한다 연초부터 불안하던 환율과 금리,주가는 그의 확신에 찬목소리에 안정을 찾았다.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해선 정부의 적절한 개입의사를 밝혀 투기적 요소를차단했다.장기금리가 한자릿수로 내려가도록 채권활성화 대책을 내놓고,콜금리 인상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다 한국은행의 입장을 존중했다. 주가전망에 대해선 일관되게 노코멘트하는 정도를 견지했다.그가 자신을 시장경제주의자로 부르듯,시장은 경제총수로서의 그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시장이 신뢰하면 천만다행”이라며 “정부가 신뢰를 줘야한다”고 촌평했다. ◆용인술이 독특하다 취임 직후 인사에 관심이 쏠렸다.그동안 특정 학연,부서출신 소수엘리트 중심의 인사스타일을 보여줬기 때문.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성격상 모질지 못하다”는 그는 순리를 좇아 기존 간부진의 전열을유지하며 됨됨이를 살피고 있다.그러나 때가 되면 가차없이 능력에 따른 인사를 할 참이다.그는 필요한 직원을 찾았을때 자리에 없어도 개의치 않는다. 할일만 제대로 하면 된다는 것.간부들에겐 솔선수범을,직원들에겐 고정관념을 깨고 일하는 법을 새로 배우라고 주문한다.토지 노동 자본의 생산요소가지식 정보 시간으로 바뀐 만큼 생각을 확 바꿔야 살아남는다고 강조한다.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굳이 정장근무를 고집하지 않으며 획일적인 사무실 구도를 깨라고도 한다. 박선화기자 psh@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일 금융대개혁 본격 착수/후요그룹

    ◎야스다탁은 등 4개사로 지주회사 설립 【도쿄 연합】 일본의 후지은행을 핵심으로 하는 후요그룹은 계열사인 야스다신탁은행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야스다신탁,야스다생명보험,야스다화재보험 등 4개사로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야스다신탁은 이로써 새로 설립될 지주회사 산하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사실상 신탁업무에만 전념하게 되며,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현재의 심각한 경영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기업그룹이 일본판 빅뱅(금융대개혁)의 일환으로 허용된 지주회사설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야스다신탁은 홋카이도다쿠쇼쿠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의 잇단 파산 여파로 경영위기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한때 액면가인 50엔 밑으로 하락하는 등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야스다신탁은 이에 따라 근본적인 구조조정 방안으로 본점 매각과 실질적인 신탁업무 전념,해외 은행업무 철수,국내 적자점포 대폭 정리,종업원 조기삭감 등의 자구안을검토해왔다. 금융지주회사는 기업그룹이 은행,생보,신탁,증권사 등을 산하에 두고 종합적인 경영전략을 마련하는 상호 자본출자회사로 금년 정부의 개정독점금지법마련에 따라 해금됐다. 후요그룹은 미쓰비시,미쓰이,스미토모와 더불어 제국주의 시절 일본의 4대 재벌 가운데 하나로 현재 ‘부용회’에 가입한 29개사를 비롯,직간접적인 관계에 있는 회사를 포함해 산하에 74개의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산하에 업계 4위를 달리고 있는 야스다 신탁과 업계 2위의 야스다화재와 함께 야스다생보,마루베니,닛산자동차 등 쟁쟁한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