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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北, 고강도 도발로 韓총선 개입… 美대선 겨냥 ‘핵실험’ 가능성/박용한 안보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北, 고강도 도발로 韓총선 개입… 美대선 겨냥 ‘핵실험’ 가능성/박용한 안보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총선 혼란 증폭과 남남갈등 노려‘천안함’ 같은 다양한 도발 가능성트럼프 집권 시 비핵화 회담 계산핵실험으로 유리한 협상 노릴 듯우크라 전쟁·중동 지역 충돌 틈타북중러 연대 강화 전략 추진할 듯식량 부족·정권 내 불협화음 징후김주애 ‘비약적’ 후계자 행보 주목 북한의 해안포 도발은 어느 정도 예견했던 결과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밤 12시 무렵 위성 발사를 강행한 뒤 재빠르게 군사합의도 깨뜨렸다. 북한이 쏘는 모든 탄도미사일은 유엔 대북 제재 위반이다. 우리 정부는 이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1조 3항)의 효력을 정지하며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복원했다. 그러자 북한은 미사일 도발 이틀 뒤인 23일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할 것”이라며 ‘9·19 군사합의’ 완전 파기를 선언했다.이런 가운데 북한이 공중보다는 오히려 해상에서의 충돌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해상은 육상과 달리 경계선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포격 도발을 해도 물기둥만 만들 뿐 별다른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6일 “폭약을 터뜨렸을 뿐”이라며 포격 도발 사실을 부인했다. 과거 천안함 피격 사건도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도발이었다. 북한은 이러한 모호성을 이용한 회색지대 도발을 꺼내 든 것이다. ●고강도 ‘도발과 기만’ 전술 펼 듯 북한은 올 한 해 핵무기를 양적·질적으로 강화하는 전략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탄두 대량 생산에 힘을 쏟는 동시에 핵 투발수단 고도화(핵 어뢰 등) 및 다양화(저수지, 산악 발사체계 등)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한미 공조 약화를 유도하고 핵협의그룹(NCG) 등 확장억제력 강화 추세를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 협상 재개 여론을 자극하며 억제력 강화 기조를 약화하는데 이때 ‘도발’ 등 위기 상황을 극대화하면서 한미 당국에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 특히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기도할 수 있다. 북한에 유리한 선거 결과를 유도하거나 한국 내 혼란을 증폭할 목적에서다. 도발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한국 정부에 책임을 돌리거나, 사이버 공간에서 남남 갈등을 조장하는 등 영향력 공작을 강화할 수도 있다.●南에 “핵공격” 위협… 美대선에도 개입 핵실험을 비롯한 고강도 도발 가능성도 우려된다. 북한은 이미 새해를 맞아 한국을 상대로 핵무기 공격 위협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유사시 핵무력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2019년 베트남 하노이 회담에서 목적 달성에 실패하자 남북 관계를 적대적 태세로 전환했다. 2022년 4월에 열린 열병식에선 ‘핵 선제 사용’ 의지를 과시했다. 이어 12월에는 ‘600㎜ 초대형 방사포’ 증정식을 열고선 “한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하다”고 위협했다. 지난해 4월에는 고체추진형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을 첫 시험 발사했고, 9월에는 핵무기 탑재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 진수식도 공개했다. 북한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셈법 계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정체된 비핵화 회담을 유리한 여건에서 재개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어서다. 지난달 2일 트럼프 전 미 대통령도 김정은에 대한 우호적 발언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내가 재임한) 4년간 여러분은 북한과 무엇이든 간에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며 “우리는 만났고 정말로 잘 지냈다. 우리는 멋진 관계였다”고 말했다. 치적을 남기려는 트럼프가 비핵화 회담으로 돌아오면 ‘이전보다 낮은 조건에서 북한과 타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이 이런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판단하는 배경이다. 게다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재임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하마스·이스라엘 충돌 등으로 국제 정세는 한층 어려워졌다. 치열한 선거 국면에서 트럼프가 앞설 수 있다면 북한은 핵실험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직후 취임을 앞두고 핵실험을 서둘러 유리한 협상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 ●어지러운 국제 정세·진영 대결 활용 북한은 올 한 해 진영 간 갈등 구도에 편승하면서 북중러 연대를 강화하는 등 유리한 대외 여건을 조성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러시아를 같은 편에 붙여 두고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천안함 피격 사격과 유사한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올해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공조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는 구체적인 공조에 나섰다. 지난해 초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가 부족한 러시아가 북한의 도움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지난 4일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며 확실한 근거를 밝혔다. 오는 3월 대선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 무기를 도입해 정체된 전황을 유리한 상황으로 바꾸려 한다. 북한 무기는 공짜가 아니다. 지난해 9월 김정은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하는 등 군사분야 협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한이 위성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데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불법적으로 탈취한 암호화폐 현금화를 러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다. 북러 간 결속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수 있다. 다만 북중 관계는 지켜볼 부분이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미중 간 갈등 관리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중국이 북한과 ‘거리두기’를 할 여지도 있다. 이미 지난해 7월 정전협정 행사부터 불편한 관계가 목격되기도 했다. 여건에 따라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을 베이징에 초청해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북한 달래기에 나설 수도 있다.●경제난·후계자 문제 등 내부 혼란 북한에서는 올해도 식량과 물자가 필요한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만연된 부족 현상’이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위기 완화로 접경 지역 물류 이동이 증가하는 동향이 식별됐다. 북한은 감염 대응 태세를 낮추며 확산 통제는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주민 사진을 노동신문 등에 노출하고 있다. 정권 내 불협화음 징후가 엿보인다. 한국의 경찰 총수와 같은 역할인 사회안전상은 최근 5년간 여섯 차례 교체됐고, 한국군 합참의장격인 총참모장은 같은 기간 다섯 차례 바뀌었다. 김정은이 하노이 회담 실패 이후 내부 불안정을 통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하고 권력기관을 빈번하게 개편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군부 통제 또는 대남 정세 판단과 군사 정책 추진 성과에 불만족하고 군 책임자를 교체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2022년 11월 화성-17형 현장 지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주애로 알려진 김정은 자녀가 후계자로 공식적인 지위를 얻을지,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4대 세습을 본격화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남성의 지위가 높은 북한 사회 특성을 고려할 때 여성 지도자 등장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후계자 관련 행보는 남다르다. 공개 활동 대상이 군사 분야를 넘어 경제로 확장되고 수행 빈도가 증가하는 등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계획된 세습은 장기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금의 빠른 진행은 불가피한 필요에 따른 대응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김정은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거나 내부 권력 경쟁이 점증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은이 계획하는 2024년 전망은 내부 불안 요인 때문에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성급한 판단은 지양하고 지속 관찰하며 면밀하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 890억 지각 입금… 백기 든 태영 “4대 자구안 모두 이행할 것”

    890억 지각 입금… 백기 든 태영 “4대 자구안 모두 이행할 것”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890억원을 8일 지각 입금했다. 기존에 약속한 네 가지 자구안도 모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물론 대통령실까지 나서 압박하자 버티다 못해 ‘백기투항’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일련의 조처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위한 최소한의 약속을 지킨 것에 불과해서다. 태영그룹이 준비 중이라고 밝힌 추가 자구안에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등을 포함해 채권단 75%를 만족시킬 만한 내용이 담기느냐가 관건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가운데 남은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890억원은 앞서 채권단이 밝힌 태영건설 워크아웃 논의를 위한 선결 조건이었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약속했지만 이 가운데 890억원을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채무를 갚는 데 사용해 ‘오너 일가 살리기’라는 질타를 받았다.890억원 중 430억원을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계열사와 오너 일가로부터 총 430억원을 빌렸다고 밝혔다. 계열사 블루원으로부터 100억원을 1년 기한으로 단기 차입하고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 블루원 대표에게 SBS 주식 117만 2000주를 내년 7월 8일까지 담보로 제공하고 330억원을 빌렸다. 태영그룹은 이와 함께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애초 발표한 총 4개의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채권단에서는 태영그룹이 이제 막 워크아웃 전제 조건을 충족했을 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일 태영그룹이 4개 자구안을 발표했을 당시부터 채권단은 기존 자구안 외 추가 자구안을 요구했다. 정부와 당국 역시 추가 자구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그룹은 이미 제시한 네 가지 자구 노력을 속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채권은행인 산은과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 태영건설이 무사히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는 티와이홀딩스 지분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SBS 지분 매각은 방송법상 대기업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 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당국과 채권단이 태영그룹의 ‘뼈를 깎는 노력’을 요구한 만큼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태영그룹의 자구안 발표 전 업계는 사재 출연 규모가 최대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 오너가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은 68억원 정도인 것으로 평가된다. 채권단의 복잡한 구조와 의결권도 변수다. 보통 워크아웃 채권단 규모는 20~30곳에 그친다. 하지만 산은이 파악한 태영건설 채권단은 609곳에 이른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을 포함해 은행권이 채권단협의회에서 갖는 의결권은 33% 수준이다. 워크아웃을 개시하려면 채권단의 최소 75%가 찬성해야 한다. 산은 등 은행권이 동의해도 나머지 42%의 동의가 필요하다. 워크아웃 개시 여부는 오는 11일 채권단협의회 서면결의를 통해 결정된다.
  • 4대 그룹 새 임원들의 원픽은…역시 ‘그랜저’

    4대 그룹 새 임원들의 원픽은…역시 ‘그랜저’

    연초마다 국내 법인차 시장은 크게 움직인다. 전년 말 승진한 임원들에게 차량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4대 기업 초임 임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차는 단연 현대차의 ‘그랜저’로 확인됐다. 4일 삼성전자와 LG그룹 초임 임원들은 대부분 그랜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새로 승진한 상무들에게 현대차의 그랜저 혹은 기아의 ‘K8’ 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 부사장 승진자는 제네시스의 ‘G80’과 기아 ‘K9’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상무들은 대체로 그랜저를, 부사장들은 G80을 많이 선택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그랜저를 임원차로 선택한 이들 그룹의 한 신임 상무는 “아무래도 ‘그랜저’라는 브랜드가 주는 안정감이 크다”면서 “그랜저와 K8이 비슷하다고는 알고 있지만 그래도 ‘원픽’은 그랜저”라고 말했다.SK그룹은 협력업체를 통해 차량을 장기 렌트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임원들은 이 포인트를 활용해 차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자차를 사용하고 싶다면 해당 포인트를 급여로 환산해 받을 수도 있다. 1포인트는 1원으로 환산된다. 2019년 임원 직급이 ‘부사장’으로 통일되면서 사장 이하는 모두 같은 양의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SK 관계자는 “신규 임원 중 급여로 환산해 지급받는 경우도 많고, 포인트에 사비를 더해 수입차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상무에게 ‘팰리세이드’나 제네시스 ‘GV60’, ‘GV70’을 제공하고 있다. 전무는 ‘GV80’이나 G80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부사장 이상에게는 ‘G90’이 주어진다. 기아 임원도 직급별로 현대차와 동급의 자사 차량을 지급받는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4대 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부사장 이상에게만 차량을 지원하고 상무 이상 임원들은 임직원과 마찬가지로 30%가량의 직원 할인 혜택을 받아 차량을 직접 구입해야 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임원 차량 지원 기준을 낮춘 것이다. 이를 두고 장기적으로 중고차사업 매물로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의 임원 차량은 규정상 2년 주기로 새 차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 교체를 원할 경우 기존에 이용하던 차량은 회사로 반납해 이를 자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까닭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등록을 시작으로 10월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5만 2821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며 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처음으로 판매량 4위 등극이 유력해졌다.
  • 기아 광주공장, 지난해 54만대 역대 최대 생산

    기아 광주공장, 지난해 54만대 역대 최대 생산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지난해 54만1100대를 생산해 역대 연간 최대 생산을 돌파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내수 18만7968대, 수출 35만3132대 등 총 생산 54만1100대로 공장 설립이래 최대 생산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지난 1999년 이후 누적 생산 대수는 928만9000대로 1000만대에 육박했다. 지난해 54만1100대는 2014년 53만8896대, 2015년 53만3483대를 생산해 2년 연속 50만대를 기록한 이후 3번째이며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역대 최대 생산을 경신했다. 견조한 세계 시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스포티지, 셀토스, 봉고트럭 등 인기차종의 판매호조가 역대 최대 생산 실적을 견인했다. 2022년 생산실적인 내수 16만8165대, 수출 30만4314대, 합계 47만2479대와 비교해 내수 약 11.8%, 수출 약 16%, 합계 14.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셀토스 16만4973대, 스포티지 20만5230대, 봉고트럭(EV포함) 10만1430대, 쏘울(EV포함) 6만5627대, 기타(군수, 버스) 3840대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공장의 대표 차종이자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로 인기를 누리는 스포티지의 누적 생산도 지난해 10월 기준 300만대를 돌파했다. 광주공장은 2004년 8월 2세대 스포티지를 2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이래 2010년 3세대 스포티지R 출시, 2015년 4세대 The SUV 스포티지를 선보였으며 2021년 7월부터 5세대 스포티지를 생산해오고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 2011년 12월 누적 생산 100만대를 기록한 뒤 2017년 8월 200만대를 넘어섰으며 6년여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누적 생산 대수는 304만9892대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들의 사랑과 임직원들의 노고가 합쳐진 결과 역대 연간 최대 생산 기록을 다시 쓸 수 있었다”며 “지난해 최대 생산을 밑거름 삼아 올해는 생산과 품질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뭉쳐야 산다”… 경제 위기 묘수 찾아 머리 맞대는 대기업·中企

    “뭉쳐야 산다”… 경제 위기 묘수 찾아 머리 맞대는 대기업·中企

    한국 경제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계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들과 경제단체장이 총출동한다. 올해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덕담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각오를 밝히고 규제 개혁을 적극 건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최로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관에서 경제계 신년 인사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두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여는 두 번째 행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자는 차원에서다. 신년 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도 모두 참석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자 주요 그룹 총수들도 신년사에서 기본을 강조하며 위축되지 말고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주문했다. 새해를 맞아 경영 키워드로 제시한 ‘내실’, ‘도전·혁신’, ‘기술 리더십’에도 안정 속 변화를 꾀하려는 재계의 고민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1일 SK그룹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 인사를 전하며 “큰 나무가 되려면 넓고 깊게 뿌리를 내려야 하는 것처럼 올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 환경을 우리 스스로 성장에 맞는 내실을 갖추는 계기로 삼도록 해 달라”면서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고쳐 매다)의 자세로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해현경장은 중국 한나라 사상가 동중서가 무제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한 말이다. 에너지·기계 분야에서 로봇·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도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면서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려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는 신년사에서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준비된 회사, 경쟁력을 갖춘 플레이어만 생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엄혹한 현실 앞에서 기술 리더십이 없으면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그렇게 빠르게 성장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반도체 업황도 회복 속도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킬러 규제 혁파, 첨단산업 지원 등에 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대한상의는 “기업 혁신을 지원하고 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 표명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고 한경협은 “시장경제 원칙에 기반한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환영했다. 중기중앙회도 “구조 개혁으로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 개혁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반겼다.
  • [전문]尹 대통령 2024년 신년사

    [전문]尹 대통령 2024년 신년사

    윤석열 대통령은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다.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하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새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떤 소망을 품고 첫 아침을 맞으셨습니까? 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정부도 다르지 않습니다. 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뛸 것입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습니다. 국민 여러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뵙고, 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습니다. 지난 한 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특히, 특정 국가 의존도가 심했던 나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실패한 나라, 그리고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나라들의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기만의 이념 기반한 이권 카르텔 타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우리 정부는 민생을 국정의 중심에 두고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건전재정 기조를 원칙으로 삼아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물가를 잡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해왔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경제 원리에 맞게 작동되도록 시장을 왜곡시키는 규제를 철폐해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켰습니다. 특히,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여 국민 부담을 줄였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전략 기술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법인세를 인하하여 기업의 고용과 투자 여력을 높였습니다. 15개의 국가 첨단 산업 단지와 7개의 첨단 전략 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킬러 규제도 혁파하며 산업을 육성하고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입니다.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할 것입니다. 부동산 PF, 가계부채와 같이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잘 관리해왔고,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습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속도를 높이고,1인 내지 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습니다. 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 첨단 산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는 바로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외교입니다. 취임 후 지금까지 96개국 정상들과 151차례의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운동장을 넓혀 왔습니다. 새해에도 일자리 외교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 속에서도 민간의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높은 고용률과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핵심 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평균 72.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 경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OECD 35개국 가운데 2위라는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삶에 구석구석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습니다.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할 것입니다.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올 한 해 정부의 개혁 노력을 지켜봐 주시고,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국정 중심은 국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잠재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특히, 저출산으로 잠재 역량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만 민생도 살아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먼저, 노동개혁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사법치입니다. 법을 지키는 노동운동은 확실하게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려면, 노동시장이 유연해야 합니다. 유연한 노동시장은 기업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냅니다. 결과적으로 노동자들은 더 풍부한 취업 기회와 더 좋은 처우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내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변화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유연근무,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곧 미래이고, 경쟁력입니다. 교육개혁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세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여 부모님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아이들은 재미있고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누리게 하겠습니다. 교권을 바로 세워 교육 현장을 정상화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학교폭력의 처리는 교사가 아닌 별도의 전문가가 맡도록 할 것입니다. 혁신을 추구하는 대학에는 과감한 재정 지원을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것입니다. 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연금개혁은 그동안 어느 정부도 손대지 않고 방치해 왔습니다. 저는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를 통해연금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과학적 수리 분석과 여론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정리하여 작년 10월 말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이제 국민적 합의 도출과 국회의 선택과 결정만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회의 공론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출산, 지금과는 다른 차원 접근 필요”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결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출산의 원인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아내야 합니다. 훌륭한 교육정책, 돌봄정책, 복지정책, 주거정책, 고용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20여 년 이상의 경험으로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의 중요한 국정 목표인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출범 이후, 우리 외교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을 완전히 복원하여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확장시켰습니다. 방치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고, 한일 셔틀외교를 12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미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핵 기반의 한미 군사동맹을 새롭게 구축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튼튼한 안보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더욱 강력히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낼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하여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입니다.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 북한을 포함한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기관과 민간 핵심 시설을 빈틈없이 보호하겠습니다. 이처럼 튼튼한 안보의 기반 위에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함과 아울러,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광물, 소재, 부품의 공급망 교란에 대한 대응력을 확실하게 갖추겠습니다. 정부는 출범 후 지금까지 연평균 150억 달러 이상의 방산 수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방위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수출 대상국과 품목을 다변화하고 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방산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정치 논평 매체는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큼 국제적 역할과 위상을 드높인 나라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핵심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인태 지역을 넘어 대서양까지, 안보, 경제, 문화에 걸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를 맞으며, 대통령 취임사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 틈 없이 뛰어왔지만,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입니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고, 저와 정부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 인간 창작 부분 예외적 인정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 인간 창작 부분 예외적 인정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자는 창작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는 등 방법으로 적법한 이용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AI를 활용한 산출물은 원칙적으로 저작권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인간의 창의적 작업은 예외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을 발표하고, 생성형 AI 사용 시 유의사항, 저작권 등록 등 주요 사항을 정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를 내놨다. ●음악방송에 안무가 이름 표기 우선 케이(K)-댄스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보는 음악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안무저작권 저변을 확대한다. 음악방송에서 작곡·작사가와 함께 안무가 이름을 노출하는 등 성명표시권 보호와 저작권 등록·교육·법률상담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저작권박물관 개관식을 계기로 열린 간담회에서 안무저작권 기증단체인 원밀리언의 리아킴 공동대표 등과 나눈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이다. 이날 자리한 댄스팀 원밀리언의 윤여욱 대표는 “유튜브 구독자가 2600만명이고 누적 조회수가 80억건에 달하지만 월 유튜브 광고 수익은 100만원이 채 안 된다. 안무 저작권을 인정받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번 문체부의 저작권 전략이 앞으로 안무도 저작권이 있다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물 자체로서의 인식이 부족하고, 계약단계에서 불공정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 건축저작물 보호도 강화한다. 건축가협회 등과 협업해 공모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교육과 캠페인 등으로 저작권 인식을 높인다. 또 저작권 전부 양도 강요 등 현장에서의 불공정 관행도 개선한다. 무대공연(뮤지컬, 연극 등)을 몰래 촬영하는 ‘밀캠’(무단녹화) 영상물의 불법 거래에 대해 집중 단속기간을 운해 보호를 강화한다. 투명한 저작권 산업기반을 구축하고자 저작권료 승인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한다. 저작권료를 정확하게 분배하기 위해 음악플랫폼 등 신탁저작물 이용자의 사용 정보 제출 의무화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저작권법을 개정한다. 또 케이팝의 해외 진출에 따라 저작권료의 해외 징수를 높여 나갈 기반을 마련해 음악창작자의 권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터폴 등과의 국제공조와 함께 각국의 저작권 보호 규범을 강화하는 전략적 국제 협력도 이어간다. ●AI 창작물서 인간 창작 부분 인정 특히 이날 배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에는 AI 산출물에 대한 저작권 기준을 큰 틀에서 담았다. 우선 사업자는 AI를 학습시킬 때 사용하는 자료에 대해 적절한 보상 등 방법으로 적법한 이용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사업자가 저작권자와 계약을 체결할 때는 저작물 이용 목적과 범위, 기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저작권자는 자신의 저작물이 인공지능 학습에 이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약관규정 명시’, ‘로봇배제표준’ 등으로 반대 의사를 명시하거나 기술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 AI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할 때 기존 저작물과 동일·유사한 인공지능 산출물이 도출되지 않도록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저작권법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이 표현된 창작물에 대해서만 저작권 등록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AI의 산출물에 대한 저작권은 등록할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창의적 작업 부분에 한해서는 기존 저작권법에 따라 이를 인정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 저작물과 동일·유사한 산출물’이라든가, ‘인간의 창의적 작업’을 어떻게 인정할지에 대해서는 안내서에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다. ‘논란이 있을 경우 법원의 판단을 통해 결정한다’는 식으로 해둬 분쟁이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임성한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이에 대해 “미국은 AI가 만든 창작 저작권 등록을 거부하고 있지만, 인간이 창의성을 발의해 추가로 작업한 영역은 인정하고 있다. 중국은 좀 더 포괄적으로 이를 인정하는 추세”라면서 “관련 판례 등이 워낙 적은 터라 현재로선 그 기준을 잡지 못하고 있어 저작권 당국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내년에 추가로 ‘워킹그룹’을 만들어 이에 대해 논의한다. 학습 저작물 이용 시 보상체계, AI 산출물 보호 여부 등의 쟁점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AI로 제작한 콘텐츠의 유사도 비교·원본 추적 등 저작권 보호 기술개발도 지속 지원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챗GPT를 시작으로 저작권 관련 문제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법도 바뀌고 이용자의 생각도 바뀌어야한다”면서 “문체부는 창작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한다는 기본적인 생각하고 있음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 “제 아들입니다” 정용진 부회장, 장남 해찬씨와 등장…본격 경영수업?

    “제 아들입니다” 정용진 부회장, 장남 해찬씨와 등장…본격 경영수업?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배우자 한지희씨의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했다. 남색 줄무늬 정장 차림으로 공연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서 아내 한씨를 만난 뒤 손님을 맞았다. 정 부회장은 취재진의 새해 사업 방향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공연 시각에 임박해 공연장 안으로 들어섰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날 공연장은 성황을 이뤘다. 배우 박주미를 비롯해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 프로야구 SSG랜더스 소속 추신수의 배우자 하원미씨 등 유명 인사들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정 부회장의 2남 2녀 중 장남인 정해찬(25)씨도 지인들과 함께 이날 공연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전처인 배우 고현정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얻었으며, 2011년 한씨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 정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해찬씨를 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해찬씨의 경영수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부회장은 관객들에게 해찬씨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1998년생인 해찬씨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세계그룹의 유력 후계자로 꼽히는 그는 2018년 계열사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턴을 했다. 최근에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을 하며 본격적인 경영수업 행보를 밟고 있다. 그가 근무 중인 딜어드바이저리(DA·Deal Advisory) 5본부는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자문업무를 주로 수행한다.정 부회장은 한 씨의 독주회가 열릴 때마다 참석해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함께 한 씨의 연주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했다.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또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일본 플루트 계의 대부인 카이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실내악 앙상블 파체(PAC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 류진 “4대 그룹 복귀로 한경협 살아나… 경제외교 이끌 것”

    류진 “4대 그룹 복귀로 한경협 살아나… 경제외교 이끌 것”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정례화사절단 파견 등 현안 대응 나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한경협, 미국 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이 공동 주관하는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만들어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8월 22일 55년간의 전경련 시대를 마감한 뒤 지난 9월 17일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 한경협의 수장을 맡아 조직 재건에 힘쓰고 있다. 우선 국내 최대 민간단체이자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했던 점에 착안해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제외교 기능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대통령 국빈 방문국으로의 경제사절단 파견,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 민관포럼 개최,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 출범 등이 대표적이다. 류 회장은 “한경협을 제자리로 옮기기 위해 매일 고심했으며, 본업인 풍산 회장 자리는 내놓고 한경협에 힘을 80% 이상 쏟고 있다”면서 “100일이 지났는데 1000일이 지난 것처럼 쉴 새 없이 일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경협이 이른 시일 내 기능을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4대 그룹의 재가입을 꼽았다. 그는 “4대 그룹이 들어와서 한경협이 살아났다”면서 “특히 4대 그룹 회장들의 선친이 과거 전경련 회장직을 맡은 터라 (현재 회장들이) 다들 책임감과 애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포함한 4대 그룹 총수 모두가 다른 작은 회원사들을 도우려 하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소통도 잘되고, 한경협 회장단 가입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향후 글로벌 싱크탱크 기능도 강화한다. 류 회장은 이날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에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한국경제연구원장 산하엔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와 글로벌리스크팀, 경제교육팀을 신설했다. 또한 수시로 글로벌 프로젝트 TF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포스코 오늘 ‘후추위’ 가동…최정우의 3연임 어려울 듯

    포스코 오늘 ‘후추위’ 가동…최정우의 3연임 어려울 듯

    포스코그룹이 21일부터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며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다. 다만 최정우 회장이 신 지배구조 개선안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차기 회장 선임 경쟁에 뛰어들더라도 3연임 실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현직 회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최 회장은 다른 후보자들과 같은 위치에서 회장으로서의 적격성 판단을 다시 한번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7월 회장직에 오른 그는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포스코 측은 전날 이사회에서 ‘셀프 연임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신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 공개하면서 차기 회장 선임의 절차적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지만 현직인 최 회장에게 절차적 정당성을 명분으로 3연임 도전 기회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실제로 이번 개편으로 그는 3연임 선언을 공식화하는 부담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포스코는 사규를 통해 임기 만료를 앞둔 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려면 주주총회 90일 전에는 의사를 밝히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현 회장이 연임 도전 여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심사가 이뤄지도록 변경했기 때문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을 발굴하고 심사할 CEO 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명단에 그가 포함되더라도 스스로 지원한 것인지, 내외부 추천에 의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는다.①尹정부와의 불편한 관계최 회장, 文정부 때 재임 성공재계 5위에도 尹 초대 못 받아②최대주주 국민연금도 걸림돌지난해 구현모 KT 연임 도전국민연금이 우선심사에 제동③최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 작년 포항제철소 침수 때 골프노사 간 갈등에 리더십도 흔들④부진한 실적3760억 영업 손실 더딘 회복세셀프 성과급·사망 사고 논란도다만 최 회장의 3연임 성공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국내외에서 기업인들을 활발하게 만나고 있지만 최 회장은 재계 순위 5위 그룹 수장임에도 한번도 용산의 ‘초대’를 받지 못했다. 포스코홀딩스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 국민연금도 최 회장의 3연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구현모 당시 KT 대표가 연임을 결심하고 이사회가 그를 상대로 우선심사에 나서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최 회장은 또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임기 내내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9월 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포항제철소가 사상 처음 침수됐을 때 주말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국정감사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다. 그는 당시 “회사 매뉴얼상 재난대책본부장은 제철소장으로 돼 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으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포항제철소 침수로 포스코는 그해 4분기 3760억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봤고 올해 회복세도 더딘 상황이다. 지난 4월에는 ‘셀프 성과급’으로 최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26명에게 100억원대의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스톡그랜트를 차등 지급해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이 밖에 사업장 내 각종 사망 사고 등 안전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노조와의 관계도 여전히 껄끄럽다. 지난달 노사 임단협 갈등으로 고조됐던 창사 첫 파업 위기는 간신히 봉합됐지만 파업 결의에 앞서 진행된 노조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노조원의 77.8%가 찬성하면서 리더십이 흔들렸다. 한편 포스코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1명만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올해 정기 임원인사 규모를 최소화했다. 그룹사 사장단 인사는 차기 회장 선임 직후 이뤄진다.
  • 실전형 인재 발굴부터 취업까지… 삼성과 함께 크는 ‘SW 생태계’

    실전형 인재 발굴부터 취업까지… 삼성과 함께 크는 ‘SW 생태계’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어 간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2년째 이어지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지속되는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이 속한 동북아 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경고음이 터져 나오면서 우리 경제를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특히 미국의 9차례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내리막을 걷는 등 삼성과 SK 등 기업의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국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또 청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지원도 이어 가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업들의 이런 노력이 멈추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2023년 대한민국을 지탱하게 했던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기업의 노력을 소개한다.삼성은 소프트웨어(SW) 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 시 ‘SW 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의 역량과 전문적인 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초 중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2013년) ▲청년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2018년)를 시작했다. SSAFY는 지난달 6일 11기 교육생을 모집했다. 모두 1150명을 선발했으며, 내년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캠퍼스는 서울과 대전, 광주, 경북 구미, 부산(부울경 캠퍼스) 등 총 5곳이다. SSAFY는 삼성이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CSR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말 처음 시작된 SSAFY는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SSAFY 프로그램은 4000여명의 교육생을 ‘실전형’ SW 개발자로 성장시켰고, 이들은 현재 국내외 약 1000개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 SSAFY가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7기까지 누적 취업자는 3979명으로 취업률은 약 84%에 이른다. 8~9기 수료생 중 조기 취업이 결정된 인원을 더하면 4년 반 동안 누적 취업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다수 기업에서 SW 개발자로 취업했다. 또 1~8기 수료생 중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같은 시중은행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 있는 해외 기업에 채용된 사례를 포함하면 SSAFY 수료생들이 취업한 업체는 총 997개가 넘는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SW 개발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다수의 SSAFY 수료생들이 은행에서 SW 개발자로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 삼성과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지난 6월 2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NH농협은행 역시 9월 12일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SSAFY 지원에 동참했다. 삼성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SW 인재 양성에 삼성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기존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다양한 나이와 계층에 맞는 SW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금융 “10년간 300억 투자해 발달장애인 1500명 고용할 것”

    우리금융 “10년간 300억 투자해 발달장애인 1500명 고용할 것”

    우리금융그룹이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1500명의 발달장애인을 고용할 계획이다. 20일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앞으로 펼칠 사회공헌 사업을 공표하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비전 발표회를 가졌다. 우리금융이 선정한 비전은 ▲발달장애인 분야 ▲소상공인 분야 ▲미래세대 분야 ▲다문화 가족 분야 등 4대 핵심분야로 나뉘어 진다. 발달장애인 분야에서 대표적인 사업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전국적으로 현재 26개 굿윌스토어가 운영 중이며, 지점별로 13~15명 내외가 근무하고 있어 총 고용인원은 360명 정도다. 우리금융은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총 1500명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한 재원과 회계·재무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운영 및 발달장애인 직원 고용 등을 맡는다. 우리금융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앞서 지난 10월엔 10억원을 지원해 서울 금천구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올 한 해 16개사 그룹사에서 총 29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서는 매년 23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2023년 순수기부금은 520억원이며 총 132건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장광익 부사장은 “전국적으로 발달장애인이 21만명에 이르지만 고용 인원은 6만 1000명에 불과하다”면서 “취업률이 29%에 그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등 영업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 ‘선(善)한 가게 사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지원하고, 무료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 [마감 후] 거대 정당 사유화와 신당 창당의 논리/하종훈 정치부 차장

    [마감 후] 거대 정당 사유화와 신당 창당의 논리/하종훈 정치부 차장

    요즘 야권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론’이다. 이 전 대표의 창당을 만류하는 연서명에 현역 의원 117명이 참여하는 등 당내 압박은 거세다. 이재명 대표도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접촉하며 ‘이낙연 고립 작전’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이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 출신의 5선 국회의원으로, 전남지사와 당대표, 국무총리까지 지낸 민주당의 뿌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적전 분열’이 뼈아프다는 얘기다. 이 전 대표의 신당론은 일견 타당한 측면이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긍정 31%, 부정 62%였지만,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4%에 달한다. 거대 양당의 카르텔을 극복하고 무당층 민심을 대변할 제3의 정당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여소야대였던 21대 국회는 협상과 타협의 정치와는 거리가 멀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이 벌인 ‘치킨게임’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대통령에게 종속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지만, 민주당도 당대표에게 종속돼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민주당은 혁신안으로 대의원제 개편과 현역 의원 하위 10% 감점 강화 정도를 제시했지만, 그마저도 사당화 논란에 휩싸였다. 당내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이들은 영입 인재이자 초선인 오영환·강민정·홍성국·이탄희 의원 등이고, 중진은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6선) 의원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있는 우상호(4선) 의원뿐이다. 경쟁 상대 정치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배타적 팬덤’도 민주당의 외연 확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신당 창당론은 제대로 된 쇄신을 보여 주지 못한 민주당이 감추고 싶은 자화상이다. 그럼에도 주목할 것은 민주화 이후 우리 헌정사에서 제3당의 생명력이 길지 않았다는 점이다. 1992년 14대 총선 당시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이 설립한 통일국민당이나, 1996년 15대 총선에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킨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유민주연합, 2016년 20대 국회에서 안철수 의원이 중심이 됐던 국민의당 정도가 성공 사례로 꼽히나 결국 모두 양당 체제로 흡수됐다. 이 정당들이 몰락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모두 창업자인 대표 개인의 카리스마에 과도하게 의존했고 유권자들에게 거대 양당과 차별화된 지속가능한 비전을 보여 주지 못한 탓이 크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도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나 당대표의 사당화를 이유로 탈당한 이들이 만든 정당이 또다시 특정인 사유화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 ‘제2의 통일국민당’, ‘제2의 자민련’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쇄신에 실패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고 싶어 하는 유권자들의 심리는 간절하지만,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신당 창당에 부정적인 국민 여론(46%)이 긍정 여론(34%)을 앞서고 있다. 여전히 연륜 있는 정당에 기대고 싶은 국민 정서가 있다는 걸 제3지대 정치인들은 알아야 한다.
  • 솔숲의 LG家 세 모녀, NYT에 상속 소송 나선 이유 밝혀

    솔숲의 LG家 세 모녀, NYT에 상속 소송 나선 이유 밝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낸 구 회장의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소송 배경을 털어놓았다. 18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합의 내용에 의문을 갖게 된 것은 2021년이다. 구 대표가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했는데 채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것이 계기가 됐다. 구 대표가 자신뿐 아니라 모친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연수씨 등 세 모녀의 계좌를 모두 확인한 결과, 이들이 전혀 모르는 상황에 거액의 상속세가 납부된 사실이 나타났다. 이들의 LG 주식을 담보로 거액의 대출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2018년 별세한 구본무 전 회장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약 2조원 규모의 재산을 남겼고, 세 모녀는 이 중 5000억원 규모의 유산을 상속했다. 세 모녀에 따르면 양자인 구광모 회장이 LG 지분 8.76%를 포함해 더 많은 유산을 상속하는 대신 상속세를 혼자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같은 합의 내용과 다르게 실제로는 세 모녀가 직접 상속세를 부담하고, 대출까지 받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구 회장이 당초 자신들이 합의한 것보다 훨씬 많은 유산을 받은 것도 알게 됐다는 것이 세 모녀의 주장이다. 상속세 문제에 대해 구 회장은 지난 1월 모친 김 여사에게 편지를 보내 ‘상속세를 낼 현금이 부족해 직원들이 세 모녀 계좌에서 자금을 융통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한다. 세 모녀 계좌에서 빼낸 자금도 되갚을 계획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다만 구 회장은 편지에서 “한국 상속법 체제에서 어른들이 각자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다면 LG 경영권이 4대까지 승계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머니에게 상속권 주장을 포기할 것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세 모녀는 지난 3월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낸 김 여사는 지난 9월 추석 때 서울 자택에서 열린 LG 가문 모임에 구 회장이 참석했다면서 “우리와 눈을 마주치지도, 말도 하지 않았고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LG그룹은 19일 오후 “원고 측이 합의와 다른 일방적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 원고측 인터뷰 내용은 이미 법정에서 증거들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입증됐으며, 재산 분할과 세금 납부는 적법한 합의 절차에 근거해 이행돼 왔다”고 반박했다.
  • 정의선·박정원 등 기업 총수들 새달 CES 출동

    정의선·박정원 등 기업 총수들 새달 CES 출동

    재계 총수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CES 2024’ 현장을 찾는다. 17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1월 9~12일 CES 2024에 참가하는 업체 중 한국 기업은 600여곳으로 중국(1100여곳)과 미국(700여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기아, 두산 등 주요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4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CES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미래 자동차 동향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2년 만에 CES에 복귀하는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수소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하고, 기아는 5년 만에 CES 무대에서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카를 여러 대 선보인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4년 만에 CES 행사장을 방문한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HD현대(옛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육상 인프라 미래 비전을 밝힌다. 총수들이 CES 현장을 찾는 데는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현장에 가는 것이다.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3368㎡·약 1019평)로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는 개막 하루 전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AI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AI 비전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깜짝 방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2014년 이후 한 번도 CES를 찾은 적이 없다. SK그룹은 탄소 감축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 [월드 핫피플] 중국 인공지능(AI) 개척자 55살에 의문의 죽음

    [월드 핫피플] 중국 인공지능(AI) 개척자 55살에 의문의 죽음

    중국 인공지능(AI) 기술의 개척자이자 AI 업계의 상징적 인물인 탕샤오어우(湯曉鷗) 홍콩중문대 정보기술학과 교수가 55세로 사망했다. 탕 교수는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상탕커지·商湯科技)의 창업자로 2014년 센스타임을 설립했다. 센스타임 측은 16일 “설립자이자 인공지능 과학자, 푸장 연구소 소장, 상하이 인공지능 연구소 소장, 홍콩 중문대 교수인 탕샤오어우가 2023년 12월 15일 23시 45분에 질병으로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다”고 발표했다.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센스타임은 “중국 AI 산업 개척자로서 탕은 계속해서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자사 홈페이지를 흑백 화면으로 전환해 애도를 표했다. 1968년 중국 랴오닝성에서 태어난 탕샤오어우는 중국과학기술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로체스터대에서 석사,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8년 홍콩중문대 교수가 됐다. MIT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동안 탕은 타이태닉 난파선 수색에 중요한 역할을 한 해저 로봇 연구소에 합류했으며, 여기서 인공 지능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컴퓨터 비전 분야 권위자인 그는 2005∼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의 ‘비주얼 컴퓨팅 그룹’을 이끌었고 2014년 중국 컴퓨터 메이커 레노버의 연구원이었던 쉬리와 함께 센스타임을 창업했다. 센스타임 지분 약 2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그는 순자산이 25억달러(약 3조 2600억원)로 올해 2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홍콩 33위 부자에 올랐다.“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하라” 많은 기업이 공격적이며 경쟁적인 ‘늑대’ 문화를 내세운 것과 달리 탕 교수는 학자로서든 기업인으로서든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 칭화대 졸업식 연설에서 “좋은 학자가 되려면 올바른 훈련, 초인적인 재능, 인내와 지혜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과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통합하고 협력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센스타임은 얼굴 인식, 영상 분석,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얼굴 인식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갖고 있다. 지난 10년간 센스타임은 중국 4대 AI기업에 꼽히는 쾅스커지(曠視科技·Megvii), 윈충커지(雲從科技·CloudWalk), 이투커지(Yitu Technology)는 고속 성장하면서 ‘중국 4대 작은 용’으로 불렸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소수민족 탄압을 지원한 혐의로 이들 4개 기업을 모두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들 기업이 안면 인식, 영상 분석 등 AI 기술을 통해 군중 속에서 감시 대상인 위구르족을 식별해내 중국의 반체제 인사 감시 및 압박을 도왔다는 이유다. 센스타임은 2019년 10월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2021년 12월에는 미국 재무부의 투자 제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6월에는 역시 미국 제재 대상인 쾅스커지의 수석 개발자 쑨젠이 45세에 돌연 사망했다. 당시에도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이른 나이에 사망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탕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 6년차 ‘중소돌’의 기적…에이티즈 ‘빌보드 200’ 1위

    6년차 ‘중소돌’의 기적…에이티즈 ‘빌보드 200’ 1위

    K팝 4대 대형기획사의 소속 그룹들이 독식해 온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중소기획사의 아이돌 그룹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그룹 에이티즈가 지난 1일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와 드레이크의 ‘포 올 더 도그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에 이어 일곱 번째 1위 기록이다. 에이티즈는 이날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고 힘이 돼 주는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 덕분에 이런 선물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티즈의 음악을 해 나가며 더 좋은 무대와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 음반은 대부분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역대 스물세 번째, 올 들어 일곱 번째 비(非)영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8인조 그룹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차트 집계 기간 15만 2000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에이티즈는 2021년 미니 7집 ‘제로: 피버 파트3’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해 지금까지 총 여섯 장의 앨범을 이 차트에 올렸다. 에이티즈 소속사는 중소기획사로, 하이브·SM·JYP·YG 등 이른바 K팝 4대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 음반이 차트를 점유해 오던 관행에 처음으로 균열을 냈다는 의미도 크다. 상대적으로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약한 중소기획사가 소속 아이돌의 글로벌 인기만으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정규 2집은 2019년 1집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앨범이다. 타이틀곡 ‘미친 폼’을 비롯해 ‘위 노’, ‘이머전시’, ‘실버 라이트’, ‘꿈날’ 등 12곡이 담겼고 영어보다는 한국어 가사 위주로 구성됐다.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10대들의 모든 것을 담겠다’는 뜻의 팀명처럼 10대들의 서사를 강렬한 퍼포먼스와 결합된 음악으로 표현해 왔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월드투어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서 4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6월 발매된 전작 ‘더 월드 에피소드 2: 아웃로’는 발매 첫 주 152만장이 판매됐고, 빌보드 200 2위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0위를 기록했다. 이 두 차트에 모두 진입한 보이그룹은 에이티즈가 BTS에 이어 두 번째였다.
  • “여성 징병제 논의” 류호정·금태섭 신당 ‘병역 남녀평등’ 추진

    “여성 징병제 논의” 류호정·금태섭 신당 ‘병역 남녀평등’ 추진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함께 손을 잡고 창당을 선언한 ‘새로운선택’이 남녀 병역 평등을 성별 갈등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4대 의무’인 병역 의무를 여성도 이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정당 역사상 여성 군 복무를 주장한 것은 새로운선택이 처음이다. 금 전 의원과 류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사회 젠더 갈등의 해결책으로 ‘병역에서부터 가사까지 성평등’을 추진하겠다며 “병역 성평등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것과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를 제안한다”고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최근 학계 논의를 보면 ‘어정쩡한 성평등’이 초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성평등을 더욱 분명히, 전면적으로 이뤄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역 성평등에 대해 “가정에서 성평등을 이루려면 병역 성평등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검토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남성 육아휴직에 대해서는 “국가가 육아휴직 비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기업은 의무적으로 그것을 실천하자는 것”이라며 “육아휴직 기간 정부가 통상임금을 100% 보전하겠다”고 선언했다.류 의원은 병역 남녀평등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에 “국방 보고에 따르면 인구절벽으로 인해 병력 자원이 실제로 부족해진다”며 “분단국가 시민으로서 이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 그 과정에서 여성 징병제나 모병제를 논의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행 징병제를 유지하면서 북한, 이스라엘, 스웨덴처럼 여성 의무 복무제를 도입할 것인지, 아니면 병역 제도를 모병제로 전환하면서 남녀가 같은 의무와 기회를 받겠다는 것인지 구체적 대안은 밝히지 않았다. 류 의원은 새로운 정당이 견지할 젠더 정책 방향도 소개했다. 류 의원은 “‘모든 남성은 가해자’라는 명제에 기초해 페미니즘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온라인 페미니즘 내에서 통용되는 일부 표현이나 상징에 ‘조롱이나 혐오가 없다’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정당 창당을 선언한 류 의원을 향해 정의당은 전날 ‘오는 16일까지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류 의원과 조성주 당원은 정의당과 당론을 달리하고 오는 17일 새로운 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한 만큼, 16일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와 당적 정리를 마무리해달라”고 밝혔다. 류 의원과 조씨는 정의당 내 청년 의견 그룹인 ‘세번째 권력’의 공동운영위원장이다. ‘세번째 권력’은 ‘새로운 선택’ 창당준비위원회와 힘을 합쳐 새 정당을 공동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류 의원은 “나는 (정의당을)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당에 남아 당원들에게 ‘새로운 선택’ 합류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 K팝 대형 기획사의 美 빌보드 정상 독식에 균열…에이티즈, ‘빌보드200’ 첫 1위

    K팝 대형 기획사의 美 빌보드 정상 독식에 균열…에이티즈, ‘빌보드200’ 첫 1위

    K팝 4대 대형기획사의 소속 그룹들이 독식해 온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중소기획사의 아이돌 그룹이 처음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그룹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와 드레이크의 ‘포 올 더 독스’ 음반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에 이어 일곱 번째 1위 기록이다. 에이티즈는 이날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돼주는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 덕분에 이런 선물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티즈의 음악을 해나가며 더 좋은 무대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 음반은 대부분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200) 1위를 기록한 역대 23번째, 올 들어 일곱 번째 비(非) 영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8인조 그룹인 에이티즈 2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5만 2000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에이티즈는 2021년 미니 7집 ‘제로: 피버 파트3’로 ‘빌보드200’에 처음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여섯 장의 앨범을 해당 차트에 올린 바 있다. 에이티즈의 소속사는 K팝 부문에서 중소기획사로 하이브·SM·JYP·YG 등 이른바 K팝 4대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 음반들이 점유해 온 ‘빌보드200’ 정상에 처음으로 균열을 냈다는 의미도 크다. 상대적으로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약한 중소기획사가 소속 아이돌의 글로벌 인기만으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정규 2집은 2019년 1집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앨범이다. 타이틀곡 ‘미친 폼’을 비롯해 ‘위 노’, ‘이머전시’, ‘실버 라이트’, ‘꿈날’ 등 12곡이 담겼고, 영어보다는 한국어 가사 위주로 구성됐다.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10대들의 모든 것을 담겠다’라는 팀명의 의미대로 10대들의 서사를 강렬한 퍼포먼스과 결합된 음악으로 표출해왔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월드투어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서 4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6월 발매된 전작 ‘더 월드 에피소드 2: 아웃로’는 발매 첫 주 152만장이 판매됐고, 미국 ‘빌보드 200’ 2위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0위를 기록했다. 이 두 차트에 모두 진입한 보이그룹은 에이티즈가 BTS에 이어 두 번째였다.
  • 에이티즈 마침내 美 ‘빌보드 200’ 1위… “꿈만 같고 기뻐”

    에이티즈 마침내 美 ‘빌보드 200’ 1위… “꿈만 같고 기뻐”

    “우리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이티즈의 음악을 해나가며 더 좋은 무대와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K팝 대세그룹 그룹 에이티즈가 지난 1일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 2집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와 드레이크의 ‘포 올 더 독스’(For All The Dogs) 등 쟁쟁한 음반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로 3위,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 2 : OUTLAW)로 2위에 오르더니 마침에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에이티즈의 2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5만 2000장에 해당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CD와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합산한 앨범 판매량이 14만 6000장, SEA는 5500, TEA는 500이었다.K팝 그룹 중에 1위는 역대 일곱 번째다. 앞서 방탄소년단(BTS), SM엔터테인먼트 어벤저스 그룹 슈퍼엠, 차세대 K팝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소식을 알린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킨 걸그룹 ‘뉴진스’가 1위에 올랐다. 특히 에이티즈는 하이브, SM, YG, JYP 등 4대 대형기획사 소속이 아닌 중소 기획사 소속으로 1위를 기록한 첫 사례라 의미가 남다르다. 빌보드는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은 대부분 한국어로 이뤄져 있다”며 “이 앨범은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역대 23번째, 올해 들어서는 7번째 비영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에이티즈는 ‘어 틴에이지 지’(A TEEnage Z)의 약자로 ‘10대들의 모든 것을 담겠다’라는 의미다. 2018년 10월 데뷔 후 ‘트레저’(TREASURE), ‘피버’(FEVER), ‘더 월드’(THE WORLD) 시리즈 음반으로 독특한 서사를 써 내려갔다. 다른 K팝 그룹보다 국내 인지도가 비교적 높지 않지만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으로 통한다. 힘 있는 퍼포먼스를 앞세워 지난해 10월 시작한 월드투어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를 순회하며 40만명을 모으는 등 글로벌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했다.에이티즈의 인기는 미국과 양대 팝 시장으로 통하는 영국에서도 상당하다.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최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2위에 올랐다. K팝 그룹 세 번째로 오피셜 앨범차트와 빌보드 앨범차트를 동시에 거머쥘 기회를 놓쳤지만 해당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BTS와 블랙핑크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이 됐다. 이 차트 톱10에 진입한 K팝 4세대 아이돌 그룹도 에이티즈가 유일하다. 이번 정규 2집은 2019년 1집 이후 약 4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미친 폼’을 비롯해 ‘위 노’(WE KNOW), ‘이머전시’(Emergency), ‘실버 라이트’(Silver Light), ‘꿈날’ 등 12곡이 담겼다. 에이티즈는 11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접하고 정말 놀랐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렇게 또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서 “컴백하고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돼주는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 덕분에 매일 이런 선물을 받고 있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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