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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중수부 표정/검찰 “정치권 수사개입 의도”

    검찰이 정치권의 행태에 발끈하고 나섰다.근거없는 의혹을 제기,대선자금 수사에 개입하려 한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한 ‘10분의1’ 발언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대희부장 “근거없는 의혹 양산”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28일 오후 브리핑 때 작심한 듯 정치권을 향해 뼈있는 말을 했다.그는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쟁점화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노무현 캠프가 L그룹으로부터 75억원을 받아 이중 40억원을 빚변제에 사용한 의혹이 있다는 일부 보도를 지칭한 것이다.안 부장은 “근거가 있으면 수사팀에 자료를 넘겨달라.”면서 “근거없는 의혹을 갖고 수사에 개입하려는 것은 3권분립의 원칙에도 어긋한다.”고 강조했다.안 부장은 썬앤문그룹이 노 캠프에 95억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특검팀도 썬앤문측이 노 캠프에 95억원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는 녹취록이 근거없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 ●‘10분의1 발언' 고려 않는다 수사팀은 노 대통령이 언급한 10분1이 얼마인지 따져 볼 생각조차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안 부장은 “한나라당 불법자금 규모가 500억원이고,민주당이 100억원이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더라도 이것이 100% 진실이라고 국민들이 믿겠느냐.”면서 “다만 수사팀은 진실에 가깝게 수사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진실과 별개로 수사팀이 밝혀낸 것은 증거법에 따른 불법 대선자금이라는 것이다.언론에서 제기하는 노 캠프의 불법자금을 계산하는 방법도 들쭉날쭉한 점을 지적했다.SK나 현대차가 회사 임직원 명의로 낸 후원금 16억 6000만원은 명백한 불법 대선자금인데 일부 언론은 검찰이 노 캠프가 4대기업으로부터 받은 불법자금을 밝혀내지 못한 것처럼 보도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최근 이상수 의원도 검찰 출두에 앞서 기업들 후원 내역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털어놓는 등 노 대통령에 대한 의혹이 확대 재생산되는 양상이다. ●롯데건설 비자금 어디에 썼나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은 롯데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현금으로 받았지만 중앙당에는 입금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검찰은신 의원에게 흘러들어간 10억원의 출처가 롯데건설 비자금이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롯데쇼핑 신동인 사장이 신 의원에게 돈을 건넸지만 자금의 출처는 롯데건설 비자금으로 확인된 것이다.검찰이 파악한 롯데건설 비자금 규모는 최소 50억원대.신 의원 외에도 다른 의원에게 불법자금이 건네졌을 개연성을 시사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선자금·측근비리 2野 “새달 청문회”

    불법 대선자금과 노무현 대통령 관련 비리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다음달 열릴 것으로 보여 총선 정국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는 20일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와 불법 대선자금과 노 대통령 관련비리 의혹을 캐기 위해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유 원내대표도 이날 대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전체 의석의 3분의2를 넘는 양당이 이같이 합의함에 따라 청문회는 불가피하게 될 전망이다. 양당의 청문회 개최 합의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총선올인’ 전략을 약화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이날 “청문회가 진실 규명에는 특검보다 덜 효과적이지만 국민들에게 부각시킨다는 점에서는 더 효과적”이라고 총선전략으로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2월중에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 것”이라며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특검법을 제정해 검은 정치자금과 권력형 비리를 발본색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같은당 유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일정과 대상 등과 관련,“양당간 실무적 협의를 거칠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뿐 아니라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문제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홍 총무도 “검찰이 4대그룹 수사에서 한나라당만 집중 조사하고,노 후보캠프에 대해서는 수사를 제대로 한 것이 없다.”며 “한나라당 대선자금을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도 무조건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에 논의해야 할 사안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원내부대표는 “특검과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비리의혹 사건에 대해 청문회를 하자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나라를 거덜내려는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회플러스/참여연대, 이건희회장등 11명 고발

    참여연대는 15일 삼성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 등 4대 그룹의 총수 및 임직원 등 모두 11명을 불법 정치자금 조성과 제공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고발 대상은 이 회장과 이 본부장 외에 김인주 삼성 구조본 부사장,윤석호 삼성전자 전무,LG의 구본무 회장과 강유식 구조본부장,이문호 연수원장,이동열 재무담당팀장,김창근 SK 전 구조본부장등이다.
  • 대선자금 수사 상보/부산지역의원 2~3명 소환 서정우씨 대우돈 15억 수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3일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K씨와 또다른 K씨 등 2∼3명이 수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이들 의원들이 기업들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건네받은 뒤 개인적으로 유용했을 가능성도 확인중이다. 검찰은 또 대우건설이 지난 대선 때 서정우 변호사에게 15억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했다.검찰은 대우건설측으로부터 대선 직전 서 변호사에게 7∼8차례에 걸쳐 현금 15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서 변호사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롯데건설 협력사 5곳 수색 검찰은 대우건설이 2002년 4월과 5월,11월 3차례에 걸쳐 안희정씨에게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및 대선 자금 명목으로 1억 75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안씨는 이 자금을 수수한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하면서도 “대우건설 돈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이로써 안씨가 대선 이전에 수수한 불법 정치자금 규모는 19억 9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검찰은 이와 함께 롯데건설 협력업체 5곳에 대해 추가압수수색을 실시,롯데건설과의 거래내역이 담긴 장부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롯데건설이 이들 협력업체 등과 거래내역을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대선 때 여야 정치권에 건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 불법자금이 변수 대우건설에 대한 수사가 활기를 띠면서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계속 붇고 있다.대우건설이 한나라당측에는 15억원을,민주당측에는 1억 7500만원을 제공한 혐의만 확인됐다.전달 창구는 서정우 변호사와 안희정씨로 양 캠프의 핵심 측근들이었다.그러나 대우건설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어 불법자금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기업 502억원 외에 금호 10억 7000만원,대우건설 15억원 등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527억여원이다.여기에 태광실업측이 당비명목으로 건넨 10억 5000만원의 불법성까지 확인되면 530억원대로 늘어난다. 노무현 캠프의 대선자금 규모는 추가로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안희정씨가 지인들로부터받은 17억 4000만원 가운데 대우건설로부터 1억 75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노 캠프는 금호그룹에서도 10억원 안팎을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이는 노 캠프도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들부터도 불법자금을 받았을 개연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검찰은 롯데건설의 하도급 업체 5곳을 수색해 롯데측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롯데의 불법자금 규모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선자금 규모는 앞으로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이 삼성과 LG 등 주요 대기업측에 고압적 자세로 대선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2002년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삼성구조조정본부 윤모 전무에게 “지구당 숫자만 해도 200개가 넘는데 각 지구당별로 1억원씩만 해도 200억원 아니냐.”고 말한 뒤 “삼성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압력을 넣었다.또 평소 일면식도 없는 LG그룹 강유식 부회장에게도 갑자기 연락을 하고 찾아가 “예년과는 다른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거액의 정치자금을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 “정치인 못믿겠다 하더라” 기업측은 정치인보다는 정치인이 아닌 핵심 측근들에게 자금을 건넸다.정치인들은 못믿겠다는 것이 이유였다.서정우 변호사는 첫 공판에서 “기업들이 나를 통해 자금을 전달하겠다고 해서 사실 나도 당황스러웠다.”면서 “기업인들이 ‘정치인들은 못믿겠다.당신이라면 믿겠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최돈웅·박재욱의원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2일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건네받는데 관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을 구속,수감했다.최 의원은 구속수감에 앞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는 제도적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나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SK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다른 기업에서는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도 자신이 운영하는 대학의 등록금 등 교비 107억원을 횡령해 개인용도 등으로 사용한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을 구속, 수감했다. 검찰은 또 삼성과 LG,현대차,SK 등 4대 기업이 민주당 선대위측에도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들 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4대 기업 등이 민주당 선대위 쪽에 불법 자금을 제공했는지 여부와 한나라당 쪽에 제공한 자금의 정확한 출처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설 연휴 이후에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강유식 LG 구조조정본부장,김동진 현대차 총괄부회장 등을 소환,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서정우 변호사가 대선 때 삼성으로부터 건네받은 채권 112억원이 한나라당에 입금되지 않았다는 당 재정국 관계자들의 일치된 진술을 확보,이 채권의 유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행방을 쫓고 있다.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이 대선 직전 금호그룹에서 받은 채권 5억 7000만원과 양도성예금증서(CD) 5억원도 당 계좌추적 과정에서 입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태원 SK㈜ 회장을 이번 주말쯤 소환,SK해운에서 조성된 7000억원대 선물투자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손길승 SK 회장이 SK해운의 7000억원대 자금으로 선물투자에 사용했던 8개 계좌가 최 회장의 개인 차명계좌 3개와 혼용돼 사용됐던 점으로 미뤄 최 회장이 SK해운 자금의 유용에 대해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을 주중 소환,대선 당시 모금된 선거자금 중 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았거나 장부에서 누락된 자금의 행방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한나라 “나 떨고 있니?”/구속 김영일 前총장 입 걱정 ‘검찰 돈 출구조사’ 초긴장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한여름,한나라당은 혹독한 겨울.”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11일 여야의 정치계절을 이렇게 구분지었다.그러면서 “군사독재 시절에도 야당이 혹독한 겨울을 맞으면 독재정권 역시 이른 봄 한기속에 같이 있었다.”고 개탄했다.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어쩌자고 이런 정치계절을 만들어냈는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홍 총무의 이날 기자간담회는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형평성에 집중됐다.그는 “4대 그룹이 한나라당에 500억원을 줬다고 자백하고,노 캠프엔 단 한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 결과”라며 꼬집었다.이어 “정부는 성역 없는 수사라고 얘기하지만 노 캠프는 성역으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어떤 결과도 국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총무 수사 형평성 집중 제기 이런 ‘넋두리’는 한나라당의 위기를 상징한다.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때 사무총장을 맡은 김영일 의원이 구속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검찰이 ‘출구조사’란 이름으로 전 지구당을 뒤질까봐 한나라당은 초긴장하고 있다.총선에서 발목이 묶이는 상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최병렬 대표는 “검찰이 김영일 의원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우리당에 대한 검찰의 출구조사가 본격화돼 총선이 매우 어렵게 된다.”고 우려했다.게다가 김 의원이 입을 열 가능성도 걱정되는 대목이다.이상득 사무총장은 “김 의원이 굳게 입을 다물겠다고 다짐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하지만 어느 누구도 장담못할 일이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 인사는 “대선자금의 큰건은 다 터졌다.”고 말했다.더 이상의 큰 ‘악재’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또다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불거질지 모르는 형편이다. 한나라당은 위기 타개책으로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강금실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편파수사를 집중 추궁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위기타개책으로 1월국회 추진 홍 총무는 “국회 소집을 하더라도 방탄국회를 연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정권이 감옥에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웬만큼 처리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그러나 단독국회 소집에는 난색을 표시했다.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자민련 김학원 총무와 상의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도 물고 늘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박진 대변인은 “썬앤문게이트의 몸통이 노 대통령임이 밝혀졌지만 비리핵심인 노 캠프의 감세청탁 95억원 수수 여부는 어둠속에 가려져 있다.”며 “특검은 노 대통령을 직접 조사해 낱낱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비리의원 6명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9일 지난 대선 때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기업으로부터 수백억원을 모금하는데 가담하고,금호그룹으로부터 10억 7000만원의 불법 자금을 직접 받은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이날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던 한나라당 박주천·박명환,민주당 이훈평·박주선,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 5명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특가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관련기사 3면 서울지법 강형주·최완주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의원 6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10일과 12일에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는 최돈웅 의원과 박재욱 의원이 잠적함에 따라 소재 파악에 나섰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박 의원은 지난 7일쯤 점퍼 차림으로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소재가 불분명하고,최 의원도 변호인을 통해서만 연락이 되고 있다.”면서 “실질심사에 불출석하면 강제 구인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의원은 2002년 11월 말부터 12월 초 한나라당 선대본부장을 맡으면서 중앙당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금호그룹 고위관계자로부터 1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5장과 1000만원권 국민주택채권 57장 등 금호그룹의 비자금 10억 7000만원을 직접 수수한 뒤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또 대선 때 최돈웅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이재현 전 재정국장 등과 공모해 삼성·LG·현대차·SK 등 4대 그룹에서 462억원의 불법 자금을 수수하는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김 의원이 이들 기업의 불법 자금 모금에 앞서 최돈웅 의원과 사전 모의를 한 정황을 포착,기업별 모금액수 등을 미리 정해놓고 모금활동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정 의원은 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4억원을 받은 혐의 외에 굿모닝시티 분양대행사인 누보코리아로부터 5000만원,대우건설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됐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盧캠프 ‘재벌 검은돈’ 첫 확인

    불법 대선자금 규모에 대한 수사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자금의 출처 및 용처 수사는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 수사 일정이 전체적으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검찰은 측근비리와 무관하게 노무현 캠프도 10대 기업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檢 “수사하면 액수 더 늘어날것” 검찰은 금호그룹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 채권 10억원과 양도성 예금증서(CD)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민주당측에도 10억원 미만의 채권을 건넨 사실도 밝혀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민주당에 건넨 자금은 현재는 10억원이 안 되지만 좀더 수사를 하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무현 캠프의 경우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대선 전후에 SK측으로부터 11억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썬앤문그룹이나 창신섬유 등이 자금제공원이었다.이번에 금호측의 자금제공이 밝혀져 노무현 캠프에도 다른 10대 기업들이 수억∼수십억원의 불법 자금을 건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민주당이 받은 불법 정치자금은 금호 자금까지 포함해 모두 70억원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측근들의 개인비리 성격이 많아 70억원 모두를 불법 대선자금으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도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금호 자금을 포함해 모두 512억여원을 기업들로부터 거둔 것이 공식 확인됐다. ●10대 그룹으로 수사확대 양상 그러나 검찰은 금호측이 제공한 채권의 용처를 구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채권의 만기가 됐지만 아직 현금화되지 않아 최종 소지자가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금호측이 한나라당에 제공한 CD의 규모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도 LG측이 제공한 150억원이 구본무 LG 회장 등 대주주 갹출금인 점을 밝혀냈을 뿐,삼성이나 현대차 등이 제공한 자금의 출처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4대 기업 외에 금호,한화,두산,효성 등의 수사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필요할 경우 (삼성,SK,LG,현대차 등 4대 그룹을 제외한) 다른 기업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만간검찰 수사가 10대 그룹 전체를 겨냥하는 국면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특히 다음 주부터는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난 기업총수 혹은 구조조정본부장급 임원에 대한 공개소환이 예고돼 있어 사법처리 여부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화 구조본부장 조사/檢, 박연차 태광실업회장 출금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최근 한화그룹 최상순 구조조정본부장(사장)을 비공개로 소환,수십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한나라당에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검찰은 최 사장이 한나라당내 경기고 인맥을 통해 자금 지원 요청을 받은 것으로 보고,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4대 그룹외에 한화,금호 등 10대 그룹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검찰이 재벌 총수를 선별적으로 소환,사법처리키로 한 가운데 한화그룹 핵심인사가 조사받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김승연 회장도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이 삼성그룹 외에 효성그룹으로부터도 10억원대의 채권과 10억원대 이상의 현금을 지원받은 정황도 확인 중이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삼성 등 4대 기업으로부터 거둔 502억원 외에도 4대 기업 외의 기업들로부터 최소 100억원대 이상을 지원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검찰은 이와 함께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과 당시 민주당에 불법자금을 건넨단서를 확보,이번주 중 불러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지난해 말 박씨를 출국금지시켰다.박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경남 거제시 구조라리 별장과 땅 매매계약을 맺은 사실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검찰은 박씨가 지난 대선 때 재정위원을 맡았던 한나라당에 10억원 안팎의 자금을 특별당비 형식으로 불법 지원하고,민주당 선대위측에도 수억원대의 돈을 제공한 단서를 확보했다.박씨가 당원이 아니었는데도 한나라당에 특별당비를 냈거나 민주당측에 불법자금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을 재소환,최돈웅 의원에게 삼성 등 일부 대기업을 상대로 선거자금을 추가 모금토록 지시했는지,대선전 불법자금 모금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사전 대책회의를 열었는지 등을 추궁했으나 대부분의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이날 밤 귀가하면서 “검찰에서 사실대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동부 첨단중심 구조개편

    동부그룹은 5일 첨단산업 중심으로 미래성장 전략을 한층 강화키로 하고 이에 따른 사업구조 개편과 임직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위해 동부그룹은 올해부터 ▲금융·보험·서비스 ▲건설·운송·레저 ▲건강·환경·생명 ▲철강·신소재·반도체 등 4대 사업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동부는 이미 가시적인 사업진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2차전지·IT신소재·생명공학 부문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연구개발(R&D) 투자확대 등을 통해 신규 고부가가치 품목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부문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이와 관련,이달부터 그룹의 경영부문을 기존의 제조·금융 양대 부문 체제에서 제강,화학,건설·운송,전자,금융,보험,IT·컨설팅 등 ‘7개 경영부문 체제’로 개편한다.부문별 부회장을 중심으로 확고한 자율·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사업 전문화·첨단화를 강력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동부제강 김정일 사장이 제강부문 부회장으로,대우조선 사장출신인 신영균 동부한농화학 사장이 화학부문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한신혁 전 제조부문 부회장은 금융부문 부회장을,장기제 전 금융부문부회장은 보험부문 부회장을 맡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기업 대선자금 출처조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4일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총선에 영향을 주거나,정치권으로부터 수사가 영향받지 않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날 “이번 수사는 정당에 대한 수사인 만큼 선거에 유리 또는 불리하지 않고 악이용되지 않도록 조용히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는 기업 수사는 가급적 빨리 마무리짓되 정치인 수사는 총선을 의식해 일정을 조절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차가 한나라당에 제공한 각 100억∼152억원에 이르는 불법 대선자금의 출처를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대차 측이 설명하고 있는 불법자금 100억원의 출처를 믿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현대차 측이 정확한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가와 소액주주,노조 등을 의식해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삼성의 불법자금 152억원에 대해 “대주주 돈이라는 삼성의 해명도 100%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152억원 가운데 서정우 변호사를 통해 건넨 채권 112억원이 돈세탁된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이와 관련,5일 김영일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불러 삼성이 건넨 152억원의 용처와 추가 불법자금 모금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6∼7일에는 손길승 SK 회장을 불러 불법자금 제공 혐의에 대한 보강조사와 SK해운을 통해 조성한 2000억원대 비자금의 용처를 확인한 뒤 최종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LG와 SK가 한나라당에 각각 건넨 100억∼150억원의 불법자금 출처를 거의 확인함에 따라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LG의 경우 구본무 회장 등 대주주가 주식 배당금 등을 통해 마련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SK도 비자금을 통해 100억원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냈다.그러나 삼성과 현대차의 경우 자금의 출처가 확인될 때까지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그룹 외에도 롯데·한진·한화·두산·금호·효성 등 10대 그룹 및 여기에 속하지 않는 여러 기업들도 양당에 대한 계좌추적에서 거액의 불법 자금을 정치권에 제공한정황을 잡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제목없음

    “친환경기술을 개발하지 못하는 자동차회사는 살아 남을 수 없고,현재 쌍용차 여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채권단은 회사를 팔아야 한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우리보다 20∼30년 기술이 뒤진 중국에 팝니까?” 중국 란싱그룹이 우선 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한 쌍용차 직원들의 분통섞인 목소리다.친환경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한 전세계 자동차회사들의 생존경쟁이 그만큼 뜨겁다는 얘기다.내후년에는 국내에서도 디젤승용차 판매가 허용되면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노력도 가속화됐다.친환경자동차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본다. ●무공해車 시장 점유율 해마다 늘어 친환경자동차로는 전기,천연가스,LPG,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이 있다.지난해 전세계 친환경자동차의 숫자는 1089만대로 전체 자동차 보유대수의 1.4%를 차지했다.2010년에는 2000만대로 증가,전체 자동차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문에포드,GM,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도 2005년 뛰어들 예정이다.BMW와 포드는 같은 해에 수소차를 시판할 전망이다.2010년에는 연료전지차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자동차의 운영 사례 항공 특송회사 페덱스는 하이브리드 전기 화물트럭 20대를 미국 4개 도시에서 시험운행중이다.비영리 환경단체인 바이론멘탈 디펜스,차량 부품사인 이튼사가 4년 만에 개발한 것이다.디젤엔진과 전기모터로 움직인다.앞으로 10년에 걸쳐 중형 화물 트럭 3만대를 모두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페덱스측은 “일반트럭 1만대를 하이브리드로 전기트럭으로 바꿔 1년간 운행하면 탄소 산화물 방출량이 7만 5000t 감소하며 이는 190만 그루의 나무를 도심에 심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또 지난 7월부터 GM의 연료전지차 하이드로젠3를 도쿄에서 배달용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액체수소를 연료로 하는 하이드로젠3는 최고 주행거리가 400㎞다. 제주도청은 지난달부터 현대의 싼타페 전기차 5대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최고 시속은 128㎞며,한번 충전으로 160㎞ 주행이 가능하고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급속충전 1시간,정상충전 8시간이다. ●국내의 친환경자동차 기술은? 현대차는 지난 17일 천연가스(CNG) 버스 개발 등 상용부문 환경분야에 2008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1914대가 운행중인 천연가스 버스를 2007년까지 2만대로 늘릴 예정이다.또 기존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규제 대응을 위해 2004년까지 1단계로 5000억원을 투자,디젤엔진의 질소산화물과 입자상물질을 혁신적으로 줄인 상용차를 개발할 계획이다.싼타페 전기차에 이어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클릭을 내놓는다. ●세계의 친환경 차량 개발 동향 2005년 시판 예정인 BMW의 7시리즈 수소차는 수소를 실린더 내에서 폭발시켜 그 힘으로 엔진을 돌리는 내연방식을 쓰고 있다.연료전지도 탑재하고 있으나 차량 내 전자시스템 가동에만 사용된다.수소연료로 가능한 주행거리는 400㎞며,최고시속 226㎞에 시속 0→100㎞까지 9.6초에 불과한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윤창수기자 geo@
  • 4대기업外 수사 상황/금호등 기업별 자금규모 확인 신병처리 이르면 설이전 완료

    검찰 수사의 초점이 롯데·한진·금호·한화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이들 기업의 자금담당 임원 등이 벌써 10여차례 이상 검찰에 불려들어가 조사를 받았다.비록 이들 기업이 불법자금을 제공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검찰은 상당부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히고 있다. 검찰은 우선 롯데·한진·금호·한화 등의 기업들이 정치권에 수십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건넸다는 관련 진술을 받아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혐의는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관련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때 밝힐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에 대한 수사 진척상황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금호그룹에 대한 수사가 가장 많이 진척됐다.검찰은 지난달 중순 박삼구 회장과 오남수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잇따라 조사했다. 그룹 총수에 대한 첫 소환조사였다.금호측은 “박 회장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상당부분 오해가 풀렸다.”면서 불법자금 제공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룹 회장을 아무런 단서없이 조사했겠느냐고 일축했다.검찰은 최근 한나라당이 금호측에 당사 건립비용으로 제공한 50억원의 출처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진행중이다. 검찰은 롯데그룹에 대해서는 이달 초 이미 한차례 압수수색을 했다.임승남 롯데건설 사장은 이미 소환조사를 마쳤다. 신동인 롯데호텔 사장은 출국금지했다.검찰 관계자는 “롯데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상당한 자료를 폐기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롯데측은 “롯데그룹이 낼 수 있는 법인 후원금 한도도 채우지 못했는데 불법자금을 냈겠느냐.”며 검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한진그룹 수사와 관련,심이택 대한항공 총괄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다.그룹 자금을 담당하는 실무책임자인 원모 상무에 대해 수차례 조사했다.한진측은 “그룹 임원들을 여러차례 조사했지만 불법자금 제공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한화그룹에 대해서는 최근에야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인했다.한화에 대한 수사는 다른 10대 기업에 비해 상당히 진도가 늦어지고 있다.한화측은 “실무자급 조사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한화측과 대선자금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이처럼 불법자금 제공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미 기업별 불법자금 규모를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신병처리도 가급적 다음달 설(22일) 이전에 끝낸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기업서 불법黨費도 거뒀다/安중수부장 “昌·盧캠프 계좌서 거액 확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7일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등 정치권에서 당비 형식으로 수십억원대의 불법 자금을 모금한 단서를 포착,수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또 ‘386세대’ 실세인 여택수(38)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이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수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날 “각 당이 당비 형식으로 기업체 등으로부터 상당액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의혹이 있다.”면서 “일부 관계자 진술이나 계좌추적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자금은 검찰이 현재 수사중인 불법 대선자금과 별개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그동안 계좌추적을 통해 한나라당이 대선후 선관위에 신고한 당비 28억원 외에 수십억원대 불법자금의 단서를 포착했다.또 민주당이 비슷한 수법으로 기업에서 받은 자금을 정치인 이름으로 당비로 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한나라당과 노무현 후보 대선캠프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민주당측에도 공문 발송과 전화 등을 통해 수차례 당비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으나 각당 모두 이를 미루고 있다. 측근비리 수사관련,검찰은 썬앤문 그룹 문병욱(구속)회장으로부터 지난해 12월6일 당시 민주당 노무현 대선 후보가 유세를 위해 부산·경남을 방문했을 때 노 후보의 수행비서였던 여 행정관에게 정치자금 명목으로 3000여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 자금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았다.또 문 회장이 안희정(구속)씨에게 줄을 대기 위해 대학동아리 후배인 여 행정관에게 접근했으며 건넨 자금도 안씨에게 전달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여 행정관을 비밀리에 소환,금품 수수 여부 및 경위,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안씨를 상대로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삼성 등 4대 기업이 한나라당에 502억원 외에 추가로 불법자금을 준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 안 중수부장은 “4대 기업에 대한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자금의 출처 및 용처가 모두 확인돼야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썬앤문 감세청탁 사건과 관련,손영래 전국세청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등포구치소에 수감했다. 손 전 청장은 지난해 6월 특별세무조사 결과,썬앤문 그룹에 최대 171억원에서 최소 71억원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홍모 과장 등에게 수차례 감세 지시를 내려 23억원으로 삭감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조사 결과 손 전 청장은 특별세무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홍 과장에게 “국회의원 등 외부인사들이 썬앤문을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한다.”면서 “무리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재계 판도 어떻게 변할까/LG·현대차 순위 바뀔듯

    재계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지난 99년 대우 몰락,2000년 현대 유동성위기 이후 최대규모의 순위 변동이 전망된다.16일 재계에 따르면 내년도에 삼성을 제외한 LG,SK,현대자동차 등 최상위권 기업간의 순위 변동 가능성과 함께 KCC 등 일부 중위권 도약이 예상된다.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산규모별 국내 대기업집단(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 순위는 삼성(83조 4920억원),LG(58조 5710억원),SK(47조 4630억원),현대자동차(44조 600억원) 등의 순이다. LG가 현재 검토중인 대로 순자산규모로 3조원대에 이르는 카드와 증권 등의 금융계열사들을 분리해도 순위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구태회 창업고문 계열인 LG전선,LG니꼬동제련,극동도시가스,LG칼텍스가스가 지난 11월 분리한데 이어 최근 LG산전을 LG전선측에 매각,자산 규모로 5조원이 더 줄었지만 지난 4월의 공정위 기준으로는 여전히 2위다. 그러나 이른바 ‘허씨’계열의 분리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구본무 회장이 올초 LG칼텍스정유,LG건설,LG유통 등 허씨 계열 기업의내년 분리를 공언했기 때문에 순자산 규모로 5조원이 넘는 이들마저 떨어져 나가면 자산 규모면에서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물론 SK가 채권단과 함께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정상화 및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자산규모 4조 5000억원대인 SK생명,SK증권 등 금융계열사와 워커힐 등을 매각할 계획이기 때문에 ‘삼성-현대차-LG-SK’의 순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래저래 삼성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2002년 공정위가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지정할 당시에 비해 올해 자산 총액이 11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4대그룹 가운데 최고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중위권 기업들 사이에도 미미한 순위변동이 예상된다.계열사 80여개를 거느리며 한때 재계 순위 1위를 기록했던 현대는 지속적으로 처지고 있다. 김성곤 박홍환기자 stinger@
  • [데스크 시각] 철저한 수사 기업에 약 된다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경제 검찰이라 부를 만큼 경제 사건을 핵심적인 수사 대상으로 삼고있다.경제의 심장인 재무성을 압수수색할 정도이므로 기업 수사의 엄격함은 말할 것도 없다.우리 검찰이 기업의 분식회계와 같은 경제 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불과 몇년 되지 않는다.수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기업들은 검찰이 기업을 죽인다며 아우성을 치고 있다.올초 SK글로벌의 분식회계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직후 부임한 서영제 서울지검장은 재벌들에 대한 수사를 유보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불법대선자금 수사가 시작되면서 수사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쟁은 다시 불붙고 있다. 기업들은 검찰 수사가 이미지에 대한 타격,국제적인 신인도 하락,주가하락,투자위축 등의 악영향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한 대그룹의 임원은 “검찰의 수사 때문에 내년 사업목표나 투자계획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보수단체가 조사해 보니 기업의 96%가 “검찰수사로 신인도가 떨어졌다.”고 대답했다고 한다.언론들도 덩달아 기업들이 해외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고,심지어 ‘아노미’ 상태에 빠졌다고 전한다. 이런 주장들은 지금 시점에서는 맞을 수도 있다.그러나 매우 단견적인 시각이다.SK그룹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검찰의 수사를 받은 이후 오히려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SK·SK텔레콤·SK가스 등 주력기업들의 주가는 SK글로벌의 분식회계에 대한 수사 직후 폭락했지만 다시 회복돼 지금은 두배 이상 오른 종목도 있다. 이른바 ‘마니 풀리테(Mani Puliteㆍ깨끗한 손)’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대대적인 부정부패 수사는 2년이나 걸렸다.무려 3175명이 기소된 대규모 사건이지만 그만큼 충분한 시간을 투입한 셈이다.‘마니 풀리테’ 이후 이탈리아 경제가 나빠졌다는 논쟁이 있었다.그러나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것일 뿐이라는 반대 논리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다소의 충격은 있었지만 이탈리아는 이후 깨끗한 이미지로 신인도가 올라갔다고 한다.어느 설문조사에서 국내 외국계 기업의 CEO 43.8%가 한국의 투자환경을 A·B·C·D중 최하위인 D로 평가했다.그런데 투자를 꺼리는 첫 원인은 ‘노사 갈등’이었고 두·세번째도 검찰수사는 아니었다. 기업들은 수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누구나 기업들이 피해자라고 인정하지 않는가.차기 집권이 유력한 정당의 협박에 자유로울 기업이 있을까.정치인들에게 바친 100억,150억원은 어떤 돈인가.연구개발비로 쓸 수도 있었고 근로자들의 몫으로 갈 수도 있던 돈이다.경제를 볼모로 조사를 회피하려는 것은 스스로 목에 올가미를 거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지금은 기업이 탄압을 받는 ‘우울한 겨울’이 아니라 부정부패,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호기(好機)이다. 검찰은 총선 전에 수사를 끝내려 하는 등 시간에 쫓기지 말고 정치자금의 흑막을 캐내야 한다.부패의 싹은 다시 자라지 못하도록 확실히 뽑을 일이다.“검사는 배고픈 늑대가 돼라.”지난 5일 도쿄지검 특수부장으로 취임한 이우치 겐사쿠(54)검사는 4대 증권사 주가조작 사건 등을 파헤친 경제수사통이어서 일본 경제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검찰도 기업수사를 철저히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신인도가 올라간다는 ‘역설적’ 사실을 증명해보여야 할 것이다. 손 성 진 사회부 차장
  • 전경련 “기업인 사법처리 최소화해야”

    재계가 정치자금 문제로 물의를 빚은 것을 사과하고 검찰수사의 조속한 마무리와 기업인 사법처리를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정치자금 문제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한다.”면서 “정치자금 문제가 반복되는 것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경제계가 책임을 통감하며,더이상 국민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정치자금 수사가 정치제도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과정”이라는 데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조속한 시일내에 수사를 종결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아울러 “기업도 수사과정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 등을 감안,처리에 합리적인 배려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기업인 사법처리를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장단은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절대로 제공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정치자금제도 개선방안을 보완,불법적인 정치자금 제공이 근절될 수있도록 정치권과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자금 수사 이후 처음 열린 회장단 회의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해 조석래 효성회장 등 11명의 회장단이 참석했다.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그룹 회장은 불참했다. 박건승기자 ksp@
  • 5~10위 그룹 계열사서도 昌캠프, 100억~200억 모금

    불법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0일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선 당시 삼성·LG·SK·현대자동차 등 4대 그룹 외에 10대 그룹군에 속하는 기업들로부터도 모두 100억∼200억원대의 불법선거자금을 지원받은 정황을 포착,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10대 그룹을 포함한 전체 기업들이 한나라당에 지원한 불법대선자금이 2000억원대에 이른다는 첩보도 입수,확인 중이다.검찰은 기업을 상대로 자금 조성 경위와 전달 방법을 규명한 뒤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소환,확인키로 했다.안 중수부장은 수사를 진행해가면서 기업 비자금 규모를 취합하고 있다고 말해 곧 전모가 밝혀질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삼성이 한나라당에 152억원을 지원한 사실을 확인했다.이 가운데 112억원은 최돈웅 의원의 요청을 받은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하순 두차례에 걸쳐 1000만원,500만원권 국민주택채권을 책처럼 포장한 형태로 서정우 변호사에게 전달됐다.검찰은 또 지난해 10월 말∼11월초 쯤 현금 40억원이 다른 통로를 거쳐삼성측에서 한나라당으로 건네졌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검찰은 이 과정에도 최 의원 등 당내 중진의원이 개입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련기사 4·19면 검찰은 삼성의 비자금 조성 방법과 구체적 전달경위 및 자금수수와 사용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한나라당 인사를 추적하고 있다.이건희 회장 등 삼성그룹 핵심 관계자들의 인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검찰은 삼성의 경우 152억원 외 ‘+α’의 불법대선자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은 SK·LG·삼성의 정치자금 수수에 개입한 최 의원을 11일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측근비리 수사와 관련,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을 11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한다.검찰은 이 전 실장을 상대로 자금 수수여부 및 대가성을 추궁할 방침이다.한편 송광수 검찰총장은 이날 “검찰이 의도적으로 특정 정파나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거나 또는 불리하게 수사하는 일은 추호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 한나라 대선자금 수수 안팎/현금150억 실은 트럭 통째 전달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선 당시 600억원대에 이르는 불법 대선자금을 4대 기업에서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에 따라 대선자금 수사의 전체적인 윤곽이 이번 주 안에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서정우씨 모금 주도적 역할 검찰은 일단 각 기업들이 한나라당에 준 불법 대선자금을 삼성 200억원,LG 150억원,현대차 100억원으로 파악했다.검찰 관계자는 “구속된 서정우 변호사가 삼성 쪽에 개입한 부분이 있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 변호사가 삼성 등에서 모금을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증거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SK그룹이 기존 100억원 외에도 최소 수십억원을 지원한 흔적도 포착했다.검찰은 대기업에 대한 연쇄적인 압수수색과 고위 임원들의 소환을 통해 기업들이 조성한 대선자금의 규모를 구체화하고 있다.비자금 조성 의혹은 삼성전기·LG홈쇼핑·현대캐피탈 등 현금 동원이 비교적 손쉬운 계열사들에 집중되고 있다. ●영화 같은 한나라당 LG 150억원 수수과정 검찰이 구속영장을 통해 밝힌 서 변호사의 LG 150억원 수수 과정은액션 영화에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다.지난해 11월 초 LG그룹 강유식 구조조정본부장은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으로부터 대선자금 지원을 요청받았다. LG는 이미 공식후원금 10억원을 냈으나 최 의원의 고압적인 태도 때문에 추가 지원키로 했다.강 본부장은 전임 구조본부장 이모 부회장과 친분이 있는 서정우 변호사와 접촉,돈의 규모와 전달방식을 상의한 뒤 같은 달 22일 저녁 150억원을 전달했다. 강 본부장은 대주주갹출금에서 1만원권 현금으로 150억원을 준비,박스 63개에 나눠 담아 LG상사 물류센터에서 쓰는 2.5t 트럭에 실었다.미리 약속된 서울 양재동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 주차장에 차키를 꽂은 채 이 차를 주차했고 서 변호사측은 차떼기로 옮겨 박스를 내렸다.서 변호사측은 다음날 2.5t 트럭을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 되돌려놓고 LG는 빈 차를 찾아가는 것으로 거래는 마무리됐다.LG는 이틀 뒤인 24일 공식 후원금 20억원을 또 냈다. ●검찰 수사 방향 LG 150억원 외에도 검찰이 밝혀내야 할 부분은 많다.우선 150억원의 출처다.LG측은 비축되어 있던 ‘대주주갹출금’에서 썼다고 진술했다.그러나 이 대목은 미리 준비해놓은 자금을 ‘본부장 직권으로 썼다.’는 뉘앙스에 가까워 총수를 보호하려는 성격이 짙어 보인다.때문에 그룹 최고위층의 구체적인 개입이나 지시 혹은 묵인 등이 있었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또 서 변호사가 모금을 주도한 부분도 명백히 밝혀야 한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 “昌캠프, 4대그룹서 600억”삼성200억·LG150억·현대車100억·SK100억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지난해 대선 때 삼성·LG·현대차·SK 등 4대 그룹이 한나라당에 600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했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4대 기업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한나라당이 삼성 200억원,LG 150억원,현대차 100억원,SK에서 100억원+α의 자금을 거둔 단서를 포착했다. ▶관련기사 3면 SK의 경우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에게 당초 제공한 비자금 100억원 외에도 추가로 최소 수십억원대의 자금을 제공한 흔적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LG로부터 150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건네받아 한나라당에 전달한 서정우 변호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구속수감했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서 변호사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LG 관계자 진술을 통해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서 변호사는 LG 외에도 삼성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건네받은 과정에 개입한 정황도 있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개인후원회(부국팀) 부회장으로서 대선 캠프에서 법률고문을 맡아 활동하면서 지난해 11월22일 LG 구조조정본부 이모 상무로부터 150억원의 현금이 담긴 2.5t 트럭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구본무 LG회장을 불러 한나라당에 150억원의 비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사전 또는 사후에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한나라당측으로부터 추가 대선자금을 제공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미리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200억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의 경우 현대캐피탈을 통해 1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나라당에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롯데 계열사 사장급 임원인 신동인·김병일씨 등 2명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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