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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총리 장남 ‘세습’ 논란에 출마 포기...“당 발목 잡게 될 것”

    日 총리 장남 ‘세습’ 논란에 출마 포기...“당 발목 잡게 될 것”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장남인 야마모토 겐(41) 후쿠이현 지방의회 의원이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중의원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세습 정치’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결정이다. 아사히신문은 야마모토 의원이 전날 후쿠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습 정치 비판론을 떼려야 뗄 수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25일 전했다. 또 그는 다카이치 총리와의 관계로 세습 정치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자민당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그는 열흘 전 후쿠이2구의 자민당 후보로 출마할 의향이라고 밝혔다가 공천이 거부당하자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하고 후쿠이2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곳은 자신의 아버지 야마모토 다쿠(73) 전 중의원 의원의 출신 지역구다. 주간지 ‘주간분슌’은 다카이치 총리는 비세습 정치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의 장남은 젊은 나이에 과거 아버지 관련 회사에서 대표를 맡기도 했고 정치 활동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야마모토 겐 의원은 2004년 다카이치 총리와 부친이 재혼하면서 의붓아들이 됐다. 늦은 나이까지 미혼이었던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첫 결혼이다.
  • 李대통령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부동산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李대통령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부동산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방선거 전 추가 연장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2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5월 9일 종료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재연장하는 법 개정을 또 하겠지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년간 이어져 온 한시적 유예 조치가 마침표를 찍고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이 다시 적용된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예측가능한 정상 사회로 복귀 중”이라며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비정상으로 인한 불공정한 혜택은 힘들더라도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안의 효능감을 예시로 들면서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치닫는 ‘부동산불로소득 공화국’을 탈출하는 데도 고통과 저항은 많겠지만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라면 피하지 않겠다”며 “큰 병이 들었을 때 아프고 돈이 들지만 수술한 건 수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4년간 유예 반복을 믿게 한 정부 잘못도 있으니 5월 9일까지 계약한 것은 중과세 유예를 하도록 국무회의에서 의논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매할 경우 기본세율 6~45%에 더해 ▲조정대상지역에서는 2주택자 소유자에 기본세율+20% 포인트 ▲3주택 이상 소유자에 기본세율+30% 포인트를 각각 중과한다. 지방소득세 10%를 합하면 3주택자의 최고세율은 82.5%나 된다. 이날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 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세 부활 소식에 어수선한 모습이다. 송파구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가 세금을 올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도 집값이 계속 오르니까 집을 팔지 않고 버티던 다주택자들이 비상이 걸렸다”며 “토허구역이라 임차인의 임대 기간이 남아 있으면 당장 집을 팔 수도 없는데 인제 와서 양도세 중과 유예 일몰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하니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남권이나 한강벨트 일대는 10·15대책 이후 초강력 대출 규제로 거래가 급감한 상황에서 양도세 중과 시행 전까지 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서울 강남권 초고가 재건축 단지에선 이미 직전 거래가 대비 수억원 낮은 급매물이 등장했다. 아파트값이 60억∼130억원에 달하는 강남구 압구정 구현대는 현재 정상 매물 대비 5%가량 싼 급매물이 나와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10·15대책 대출 규제의 반사이익을 누려온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도 후폭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사무소 대표는 “이곳은 집값이 낮고 대출도 최대 6억원까지 가능해 지난달부터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3000만∼5000만원 올랐다”며 “현재 매물은 거의 없지만 앞으로 다주택자 매물이 나오면 가격이 다시 약보합세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이 절세를 위해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매각하면서 서울보다는 수도권이나 지방 주택 시장이 더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과 경기 12곳을 제외한 ‘비규제 지역’의 주택은 양도세 중과 대상이 아니다. 우병탁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선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팔아야 해 서울 강남권보다는 수도권 외곽이나 강북 지역의 매물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없다…기대했다면 오산”

    李대통령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없다…기대했다면 오산”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의 2026년 5월 9일 종료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재연장 법 개정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예측 가능한 정상 사회로 복귀 중”이라며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고 했다. 이어 “비정상으로 인한 불공정한 혜택은 힘들더라도 반드시 없애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버티기가 이익이 되어서는 안 된다. 버티는 이익이 버티는 비용보다 크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정부 주도로 두 차례 단행됐던 상법 개정을 예로 들며 “정상화를 위한 상법 개정을 두고 기업과 나라가 망할 듯 호들갑 떨며 저항했지만, 막상 개정하고 나니 기업과 국가사회 모두가 좋아지지 않았냐”라며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치닫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탈출하는 데 고통과 저항은 많겠지만,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라면 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큰 병이 들었을 때 아프고 돈 들지만 수술할 건 수술해야 한다”며 “잠시 아픔을 견디면 더 건강하고 돈도 더 잘 벌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통령은 그간의 정책 혼선에 대한 정부의 책임도 일부 인정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유예 반복을 믿게 한 정부 잘못도 있다”며 “2026년 5월 9일까지 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중과세 유예를 해주도록 국무회의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했으나 이듬해인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주택 거래 활성화 목적에서 4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한 상태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5월 9일 만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에 대해 “(기간)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부활 의지를 공표한 바 있다.
  • 전북 나눔 온도 ‘100도’ 달성…역대 최고액 모금

    전북 나눔 온도 ‘100도’ 달성…역대 최고액 모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의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이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며 3년 만에 나눔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액 116억 1000만원을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00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체는 연말연시 전북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두 달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전북에선 최근 2년간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2023~2024년 89.8도를 기록해 도입 26년 만에 처음으로 100도 달성에 실패했고, 2024~2025년에도 총모금액 100억 7900만원(86.8도)에 그쳤다. 올해는 3만 2000여 명의 기부자와 1400여 곳의 법인들이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 이날 현재까지 역대 최고액인 116억1000만원이 모금됐다. 캠페인 종료까지 약 일주일이 남아 최종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금회는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모금에 동참한 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기업,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진스 민지 닮아” 김종민도 깜짝…KCM, ♥9살 연하 아내·두 딸 최초 공개

    “뉴진스 민지 닮아” 김종민도 깜짝…KCM, ♥9살 연하 아내·두 딸 최초 공개

    가수 KCM이 미모의 아내와 두 딸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처음 꺼내는 이야기, KCM의 가족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KCM과 미모의 아내, 귀여운 둘째 딸 강서연이 등장했다. 이날 예고편에서 최초 공개된 KCM의 아내는 9세 연하의 회사원으로, 아이돌 출신이라 해도 믿을만한 미모의 소유자였다. 실제로 MC 김종민은 “어? 부인이야? 너무 미인이신데”라며 놀라워했다. ‘슈돌 베이비’ 강서연 역시 엄마를 쏙 빼닮은 모습이었다. 김종민은 “엄마 닮아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김종민은 KCM과 친분이 있다며 “제 결혼식도 혼자 왔다. 망치로 한 대 맞는 느낌이다. 나보다 더 빨리(결혼했다고)?”라며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KCM은 “첫째가 2012년생, 중학교 1학년, 둘째가 2022년생 강서연”이라며 “우리 둘째는 아들인가 싶다. 천방지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KCM은 두 딸과 아내의 존재를 뒤늦게 밝혔다. 약 13년 동안 결혼과 출산 사실을 숨겨온 그는 연대보증 사기로 진 수십억원의 ‘빚’ 때문에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KCM은 4년 전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남성도 당했다”…도쿄 지하철 성추행 실태에 ‘충격’

    “남성도 당했다”…도쿄 지하철 성추행 실태에 ‘충격’

    도쿄 지하철을 이용하는 남성 이용객 6명 중 1명이 성추행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일본 슈에이샤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의 열차와 기차역을 이용하는 승객 중 성추행 피해를 경험한 비율이 37.2%에 달했다. 도쿄 당국이 2023년부터 도내 성추행 피해 실태 및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정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성추행 피해 비율은 2023년 27.1%, 2024년 36.2%, 2025년 37.2%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성추행 피해를 경험한 여성은 54.3%, 남성은 15.1%로 집계됐다. 여전히 여성 피해자가 압도적이지만, 남성 피해자도 6명당 1명꼴로 나타났다. 피해 후 대응 방식은 “참았다·아무것도 못했다”는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는데, 남성(39.0%)이 여성(37.7%)보다 높았다. 피해 남성인 30대 A씨는 “손잡이를 잡고 서 있었는데, 취한 남자가 승차하더니 몸에 손을 댔다. 처음에는 실수로 스쳤다고 생각했는데 이후에도 계속 만져 성추행임을 깨달았다”며 “만원 열차라 주변에서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내가 이런 피해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소리 지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라다 다카유키 쓰쿠바대 인간과학연구소 교수는 “15%라는 수치에 매우 놀랐다. 일본 정부가 과거 실시한 대중교통 이용 경험에 대한 유사 조사에서는 일관되게 낮은 수치가 나왔었다”며 “보통 5% 내외를 기록했고, 10%가 넘는 경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남성과 소년들이 피해자로서 필요한 지원을 받기는커녕, 자신들의 말을 믿어주지 않거나 조롱당할까 봐 두려워했다”면서 “당국이 여성 승객 보호에 치중함으로써, ‘여성은 더 취약하고 보호가 필요하고, 남성은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는 성별 고정관념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 “다 죽어야 돼” 길거리서 흉기 휘두르고 친자매 스토킹한 40대女

    “다 죽어야 돼” 길거리서 흉기 휘두르고 친자매 스토킹한 40대女

    길거리에서 흉기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가 하면 자신의 친자매에게 스토킹도 저지르는 등 여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김성래)는 최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퇴거불응, 재물손괴, 주거침입, 공무집행방해, 특수상해,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 압수품인 흉기 두 자루 몰수 등 처분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후 7시 22분쯤 강원 춘천시 길거리에서 60대 여성 B씨에게 이유 없이 흉기 두 자루를 든 채 ‘너 같은 ×들은 다 죽어야 돼’라며 접근했다. 이에 몸싸움하게 된 그 여성의 손등을 흉기로 벤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앞선 몇 분 전 집에서 흉기들을 들고 나와 춘천시 한 영업장에서 ‘내가 여기 있는 차 다 살 거야’라며 소란을 피웠다. 이후 길에서 B씨에게 범행했다. 또 A씨는 2024년 3월 30일 밤 춘천시 모처에서 승용차에 있던 자신을 하차시키려는 경찰관 2명을 때린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경찰관들은 담장 충격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혼잣말을 하는 A씨의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하차를 요구했는데, A씨가 불응하며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친자매인 C씨를 괴롭힌 혐의도 있다. A씨는 2024년 2~3월쯤 자신의 방문을 원하지 않는 C씨와 그의 동거인 D씨가 사는 춘천시 소재 집을 두 차례 찾아 경찰관에게 스토킹범죄 경고장을 받았다. 그후에도 같은해 3월 29일쯤 그 집을 다시 찾는 등 스토킹 한 혐의다. A씨는 이후 법원에서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받았는데도 이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또 A씨는 이 사건에 앞서 그해 2월 중순쯤 C·D씨가 관리하는 건물에서 그들이 나가달라고 하는 요구도 약 1시간 40분간 불응했다. C·D씨 건물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하기도 했으며, C·D 씨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있다. 재판에서 A씨는 ‘아버지 집에 가거나, 아버지의 집 비밀번호를 변경한 것일 뿐 C·D씨의 집을 침입한 적 없고 퇴거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주요 혐의를 부인했다. 또 경찰관을 때린 사실도 없다는 주장도 했다.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비롯한 증거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건강상태가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5개월 이상 구금돼 각 범행에 따른 처벌 심각성을 깨달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을 장기간 구금하는 경우 부양가족에게 과도한 곤경이 수반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우리 효자” 고소영, 300억 한남동 건물 직접 자랑…‘만족감’ 이유 있었네

    “우리 효자” 고소영, 300억 한남동 건물 직접 자랑…‘만족감’ 이유 있었네

    배우 고소영이 300억원대 한남동 빌딩을 직접 자랑했다. 고소영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대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고소영은 “우리 건물 잘 있네”라며 가족 소유 부동산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건물을 “효자”라고 칭하며 “정말 예쁘다. 저 건물이 여기서 제일 예쁘지 않으냐. 유럽 느낌의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라고 만족해했다. 해당 건물은 고소영의 남편인 배우 장동건이 2011년 6월 대출 약 40억원을 이용해 126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가치는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입 14년 만에 약 17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건물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이며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역세권 입지에 있다. 뒤편으로는 한남동 카페거리와 고급 주거단지인 ‘나인원 한남’이 자리해 있다. 대지면적은 약 330.6㎡(약 100평)다. 현재 건물에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셰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다. 고소영 역시 서울 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에 건물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은 앞서 22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정동 건물 외관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이 대표로 있던 주식회사 9코어홀딩스 명의로 2022년 송정동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을 39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지상 5층, 연면적 352.75㎡ 규모 빌딩으로 성동세무서 인근에 있다. 매입 당시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24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는데, 고소영 측이 현금 약 20억원에 20억원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2010년 결혼한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하고 있다.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 164억원인 이곳은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꼽혔다.
  • “자취하는 여중생 저녁 챙겨주실 분” 당근에 집 주소 올린 부모, 괜찮나요?[이슈픽]

    “자취하는 여중생 저녁 챙겨주실 분” 당근에 집 주소 올린 부모, 괜찮나요?[이슈픽]

    중고 거래 플랫폼에 혼자 자취 중인 여중생의 저녁을 차려줄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중1 여학생 저녁 챙겨주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모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아이가 혼자 자취하고 있어 저녁을 챙겨 먹지 않아 저녁만 챙겨주실 분 구한다”며 “집에서 드시는 것 그대로 조금만 챙겨주시면 된다. 양은 많지 않아도 되고 반찬 가짓수도 적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간단히 김치볶음밥 하나만 차리거나 미역국에 김치, 계란찜에 김치, 콩나물에 고기 10점 정도로 차리면 된다”며 “다만 밥 양은 어른 밥 양으로 조금 많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씨는 “그냥 집에서 드시는 것 조금 덜어오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2~3가지 종류면 된다”면서 “사진 찍어 보내주시면 되고, 직접 가져오셔야 하니 근처에 거주하는 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후 7시 30분~8시 사이에 갖다주면 된다. 운동하는 아이라서 지방 훈련 가면 그때는 안 하고, 기본 주중 5일만 해주시면 된다”며 “한 건당 7000원으로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음식량과 가짓수가 적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A씨는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주소를 노출하면서 “주급으로 매주 금요일에 지급하겠다. 장기간 계속해 주시면 좋다”고 덧붙였다. 해당 구인 글에는 6명이 지원했고 현재는 구인이 마감된 상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딸 혼자 산다고 광고하느냐”,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하나”, “차라리 근처 백반집이나 김밥집에 돈을 좀 걸어주지”, “그 돈으로 반찬을 사놔라. 중1이면 알아서 차려먹을 수 있다”라며 글쓴이를 비판했다. 이러한 글을 올린 것은 A씨 뿐만이 아니다. 현재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중학생 저녁식사 차려주실 분’이라며 B씨가 올린 글도 올라와 있다. B씨는 건당 1만 2000원을 제시하며 “2명의 여학생에게 저녁 식사를 준비해주시면 된다. 저희가 마련한 식사를 데우고 차려만 주시면 된다”며 성남 분당구의 한 아파트 위치를 공유했다. 이러한 플랫폼에서의 구인은 집 주소 같은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사기·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2024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당근 관련 수사 요청 건수는 2020년 687건에서 2021년 2255건, 2023년 4711건으로 3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을 통한 구인은 실명 인증을 생략한 부실한 인증 시스템으로 인해 청소년 성범죄까지 발생한 바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 126억에 사서 ‘300억’ 됐다… 고소영, 한남동 빌딩 앞에서 ‘함박웃음’

    126억에 사서 ‘300억’ 됐다… 고소영, 한남동 빌딩 앞에서 ‘함박웃음’

    배우 고소영이 300억원대 한남동 빌딩을 자랑했다. 고소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 건물 잘 있네”라며 “너무 예뻐. 저 건물이 여기서 제일 예쁘지 않아? 유럽 느낌의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효자야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한남동 뒷골목에 재미있는 곳이 많다. 번아웃 올 때 아이디어를 얻거나 새로운 거를 보고 싶을 때 시장조사 하러 많이 나온다”고 했다. 고소영 남편인 배우 장동건은 2011년 6월 이 건물을 126억원에 매입했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대지면적은 약 330.6㎡, 약 100평)다. 매입 당시 약 40억원 대출을 받았다. 장동건은 이전 소유주가 2009년 84억5000만원에 사들였을 때보다 41억5000만원 가량 높게 매입했으나, 2019년 고급 주택단지 나인원 한남이 입주하면서 임대료가 크게 올랐다. 지난해 기준 약 300억원으로 추정, 14년만에 시세차익 174억원이 예상됐다.
  • “왜 안 샀을까”…은 가격 ‘사상 최고가’ 경신, 올해만 40% 올라

    “왜 안 샀을까”…은 가격 ‘사상 최고가’ 경신, 올해만 40% 올라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들의 매수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급등세가 과열됐다며 조만간 큰 폭의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은 현물은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날보다 5% 오른 온스당 100.94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이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은 가격은 지난해 147%나 급등했다. 1983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이다. 올해 들어서도 40%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은 금보다 저렴해 소액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이다. 금 가격이 온스당 498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은도 덩달아 치솟았다. 산업용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만성적인 공급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더해졌다. 금 1온스를 사려면 은 50온스가 필요한데, 이는 14년 만에 가장 낮은 비율이다. 지난해 4월만 해도 은 105온스가 필요했다. 금에 비해 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금 가격 역시 랠리를 이어가며 온스당 5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4988.17달러까지 올랐다. 금은 2024년 27% 상승한 데 이어 2025년 65% 급등했고, 올해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은 만큼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윌슨 선임 원자재 전략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투자자 주도 랠리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위드머 전략가는 은의 적정 가격을 온스당 60달러 정도로 봤다.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들의 수요가 지난해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고, 높은 가격으로 인해 전체 산업 수요도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시어머니=숙주” 충격 1년, 결국 이혼 절차… 남편 심경 들어보니

    “시어머니=숙주” 충격 1년, 결국 이혼 절차… 남편 심경 들어보니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이른바 ‘걱정 부부’로 방송 1년 만에 결국 실제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걱정부부 남편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혼 소송이 진행 중임을 직접 밝혔다. 그는 “방송 시작이 지난해 1월 23일이었으니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오늘은 방송용이 아닌 진짜 가사조사까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아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지금은 1년 전보다 행복한 건 확실하다”며 “지난 1년은 너무나 스펙타클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나간 부끄러운 일을 후회하며 과거에 살기보다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또 “1990년생 말띠로서 돌아보면 말의 해였던 2002년과 2014년에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었다”며 “2026년에도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고 적었다. 아울러 “법률 지식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걱정 부부는 지난해 초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8기에 출연해 극심한 부부 갈등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심한 다툼을 벌이기 일쑤였으며, 남편의 폭언과 아내의 과도한 과도한 전화 연락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아내는 남편이 유전병인 신경섬유종을 감추고 결혼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어머니를 ‘(유전병) 숙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전파를 탄 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방송에서는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지만, 결국 부부는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제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 제주 겨울여행길에선… 동백과 ‘작별하지 않는다’

    제주 겨울여행길에선… 동백과 ‘작별하지 않는다’

    # “무료지만, 대박이야”… 동백꽃 숨은 명소 ‘6+α’ ‘P읍은 인선의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읍내다… 고도가 낮아지는 구간부터 울창한 동백 숲이 양쪽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던 그길을, 나도 조수석에 앉아 인선과 함께 달려보았다. 이 섬의 바람은 마치 배음처럼 언제나 깔려있는 무엇이었다. 거세게 몰아치든 온화하게 나무를 쓸고 가든, 드물게 침묵할 때조차 그것의 존재가 느껴졌다. 특히 침엽수들과 아열대 활엽수들이 섞여 자라는 구간에서는, 수종에 따라 다른 속도와 리듬으로 가지와 잎사귀들 사이를 통과하며 형용 못할 화음을 만들었다. 반들반들 윤이 나는 동백 잎사귀들이 매 순간 각도를 바꾸며 햇빛을 되쏘았다. 반쯤 불탄 대숲과 동백들이 다시 울창해지는 걸 그렇게 지켜봤다고 했어. 밤새 취침등이 밝혀진 감방에서 그걸 보고 있다가 눈을 감으면, 방금까지 나무들이 있던 자리마다 콩알같이 작은 불꽃들이 떠 있었다고 했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속에는 동백이 직접적으로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작품 전체에는 제주 4·3의 비극처럼 ‘툭’ 떨어지는 동백꽃의 이미지가 짙게 배어 있다. 꽃잎이 흩어지는 대신, 한 송이 그대로 떨어지는 동백의 낙화는 제주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성난 듯 차가운 겨울바람을 견디며 피어나는 붉은 동백꽃이 지금 제주 곳곳에서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식당 울타리에서, 카페 마당에서, 올레길 옆 돌담 아래에서 무심히 피어 있는 동백을 만나는 계절이다. 감귤 과수원의 주홍빛 사이로 고개를 내민 동백, 하얀 눈 위에 쌓인 붉은 꽃잎은 제주의 겨울을 가장 제주답게 만든다. 제주는 동백이다. 동백이 제주다. 집집마다 한 그루쯤은 있을 만큼 흔하디 흔하다. 하지만 화단 한가운데보다는 과수원 방풍림이나 집 울타리로 더 많이 심게 된다. 병해충 관리가 까다롭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지만, 꽃송이가 통째로 떨어지는 모습이 4·3의 비극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백은 추모의 배지가 되고, 기억의 꽃이 됐다. 잘 가꾼 유료 동백정원도 좋지만, 제주 동백의 진짜 매력은 이름 없는 숲길에 있다. 무료로, 조용히, 생활 속에 스며든 동백꽃 숨은 명소를 따라가 본다. 1. 제주시 도심 속 비밀의 숲-한라수목원 뒤 동백나무숲 한라수목원(제주시 수목원길 72)은 관광객으로 늘 붐비지만, 대부분 정문 주변만 둘러보고 돌아간다. 남조순오름 쪽 수목원 뒤편 언덕으로 올라가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 발길이 뜸한 동백나무숲이다. 만개한 분홍빛 동백꽃잎이 바람에 날려 잔디 위에 양탄자처럼 깔렸다. 인위적으로 꾸민 흔적이 없어 더 운치 있다. 고즈넉한 풍경에 잠시 현실을 내려놓아도 좋다. 한라수목원에는 자생 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이 전시돼 있고, 5만 평 규모의 삼림욕장은 제주시민들의 쉼터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기본 2시간 1000원)만 내면 된다. 관광객의 시선을 비껴간 ‘뒤뜰’이 이곳의 진짜 하이라이트다. 2. 길찾기부터 모험- 안덕면 광평리 겹동백길 겹동백길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캐슬렉스 제주 골프클럽 맞은편 교각 아래를 지나, 시멘트 포장 외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야 한다. “이런 데에 동백숲이?”라는 생각이 들 즈음, 언덕 양옆으로 겹동백 오솔길(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97-8)이 나타난다.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으면 더 찾기 어렵다. 호젓하고 은밀한 분위기다. 연인들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언덕 꼭대기에 오르면 초원이 펼쳐지고 한라산 능선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개화 시기가 늦어 2월 말쯤 찾아가면 두번 발걸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꽃봉오리가 막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아쉬운대로 캐슬렉스 제주 골프클럽 ‘동백과 제주돌담’ 벤치에서 활짝 핀 동백꽃을 찍는 것으로 섭섭함을 달래본다. 3. 뜻밖의 선물-올레 9코스 한밭입구 동백꽃길 올레길 9코스를 따라 군산오름을 내려오다 길 건너 한밭마을 입구(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554-5)로 들어서면 예상치 못한 풍경을 만난다. 선물같은 행운을 안겨주는 기분이 든다. 개인 사택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 양옆에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별안간 나타나는 아름다움에 발걸음이 저절로 멈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길이 좁아 인근 빈터에 주차하고 걷는 편이 낫다. 마을을 한 바퀴 돌면 대평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경은 덤이다. 이 마을은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또다른 행성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4. 비밀 저택 정원- 호근동 복지회관 옆 동백꽃길 서귀포 혁신도시 인근, 호근동 복지회관(서귀포시 호근남로 6 호근마을회관) 옆 골목길도 숨은 명소다. 개인 주택으로 이어지는 길이어서 조용히 둘러봐야 한다. 길은 짧지만 임팩트는 강하다. 실제 연인들이 가만가만 셔터를 누르다가 돌아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고즈넉한 저택으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는 그래서 꽤나 신비롭다. 올레 7-1코스에 속한다. 뚜벅이들은 한번쯤 둘러볼만 하다. 5. 목장 속 애기동백꽃-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동백터널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하얀 설경 속에 핀 동백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 제주목장 산책로에는 인물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동백 터널’, 한라산의 웅장한 능선과 목장의 드넓은 초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목장 전망대’, 목장 전역에 숨겨진 6종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주는 ‘말마 인형 키링’까지 볼거리·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목장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동백꽃의 색감이 유독 선명하다”며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붉은 동백꽃을 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2026년 붉은 말의 해 활기찬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6. 풀빌라 펜션 뒤편에 숨은 숲- 서귀포 토평동 ‘유앤아이 제주’ 동백숲길 풀빌라 펜션 ‘유앤아이 제주’(서귀포시 인정오름로 86번길 3)는 호텔급 인테리어와 시설에 프라이빗한 독채 14개동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반기는 한라산 설경만으로도 제주여행의 쉼표를 찍는 느낌이다. 숙소에 묵는 이라면 누구나 펜션 뒤편 동백숲에 반한다. 유앤아이 제주 홍인식 대표는 “4년 전부터 5m이상의 150그루를 포함해 단지 전체에 300그루의 사상동백나무를 심었다”면서 “엄동설한에 오랫동안 피어 있는 꽃도 아름답지만 꽃잎이 아닌 꽃 한송이가 하나둘씩 떨어져 쌓이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다”고 전했다. 숙박객들은 동백숲은 ‘숨은 보석’이라는 반응이다. 꽃잎이 카페트처럼 깔려 있어 동화속 장면에 힐링이 절로 된단다. 시간이 멈춘 그림 같다. 6+α 제주 올레길… 흔한 동네 어귀에서 만나는 동백꽃은 제주의 삶이다 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길에도, 재활용센터에 플라스틱을 버리러 갈 때도, 버스정류소로 가는 길에서도 동백과 만난다. 제주에선 그래서 동백과 ‘작별하지 않는다’. 붉은 꽃이 바닥을 덮은 그 길을 걷다 보면, 제주 겨울이 왜 차가움만은 아닌지 알게 된다. 제주의 겨울은 바람으로 기억되지만, 바람결엔 동백꽃송이가 흰눈처럼 흩날리고 있다. 찬란하진 않지만, 마치 여행의 쉼표처럼, 인생의 마침표처럼…
  • 예별손보 예비입찰에 최소 2곳 참여… 3월 본입찰 예정

    예별손보 예비입찰에 최소 2곳 참여… 3월 본입찰 예정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최소 2곳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면서 본입찰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한 예별손해보험 예비입찰에 복수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예보는 제출된 인수의향서를 검토해 적격성이 확인된 인수 희망자에게 약 5주간 실사 기회를 부여한 뒤 3월경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보는 2022년 4월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여러 차례 공개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2024년 말에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인수가 최종 무산됐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MG손보의 계약이전과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해 모든 보험계약과 자산을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으로 이전했다. 향후 공개 매각이 완료되더라도 보험계약은 현재 조건 그대로 새로운 인수자에게 이전돼, 보험계약자에게 불이익이나 계약 변경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철거 앞둔 영등포 쪽방촌…임시시설엔 희망자 50%만 수용[취중생]

    철거 앞둔 영등포 쪽방촌…임시시설엔 희망자 50%만 수용[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22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은 지난해보다 한층 휑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쪽방 곳곳 빈방이 생기고 대문에는 ‘보상이 완료된 건물입니다’가 적힌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안내 종이가 즐비했습니다. 영하 11도의 한파속에서 한 70대 여성 주민은 “짐을 놓고왔는데 보상이 완료돼서 집에 입장을 못한다고 한다”며 몸을 떨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철거를 앞둔 영등포 쪽방촌은 빈방이 늘어가는 ‘사람 없는 마을’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등에 따르면 영등포 쪽방촌 정비사업 대상지에 임시거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지난해 집계 기준으로 195명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위해 마련된 임시거주시설은 총 96호실에 불과합니다. 산술적으로 전체 주민의 절반만이 임시거주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시설에 입주하지 못한 대다수 주민은 현금 청산만 받고 거주지를 옮겨야 해 실효성 있는 이주 대책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임시거주시설 입주 계약을 마친 호수는 77개로, 남은 공실은 19개뿐입니다. 잔여 호실 계약이 완료되면 물리적으로 더 이상의 수용은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수용 한계를 초과한 나머지 쪽방촌 주민들에 대한 대책입니다. 재개발 구역의 토지주 A씨는 “공공주택사업이라면 주민을 100% 수용하는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며 “96개 방만 지어놓고 수용 인원이 찼으니 나머지는 돈 받고 나가라는 식의 행정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시거주시설에 입주하지 못한 주민들은 보상금을 받고 개별적으로 이주해야 합니다. SH에 따르면 임시거주시설에 입주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지구 밖으로 이사했을 때 1인 가구 기준 1000만원의 지원금이 나옵니다. 이사비는 최소면적 기준으로 88만원이 지급됩니다. 현장에서는 이 금액으로 서울 시내에서 주거지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20년째 쪽방에 거주 중인 조상현(56)씨는 “보상금 1100만 원 남짓으로는 서울 어디에서도 방을 구하기 어렵다”며 “기초수급자라 대안도 없다. 차라리 이곳에서 끝까지 버티겠다”고 말했습니다. 쪽방촌에는 ‘선택받은 자’와 ‘남겨진 자’ 사이의 극명한 온도 차가 흐르고 있습니다. 임시거주시설 입주 한 달 차인 양정원(48)씨는 “이전 방은 벌레가 들끓고 추웠지만, 여기는 시설이 너무 좋아 오히려 더울 지경”이라며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길 건너편 조씨의 3평 남짓한 쪽방은 보온 벽지를 겹겹이 발라도 입김이 나오는 냉골이었습니다. 조씨는 “뜨거운 물도 안 나와 찬물로 씻어야 한다”며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방 안에서도 두꺼운 패딩을 벗을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올해 초 착공이 가까워지며 남겨진 쪽방촌 주민들은 더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나 좀 먼저 입주하게 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올 정도”라며 “임시 시설이 깔끔하고 난방도 잘 되다 보니, 처음에는 반대하던 주민들도 임시거주시설 입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귀띔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LH·SH·영등포구는 이번달 이뤄지는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서울시와 추가 입주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낙후된 쪽방촌을 정비해 영구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착공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합니다. 지어지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전체 782호로 주택 물량 중 370호가 영등포 쪽방촌 주민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 착공부터 완공까지 임시거주시설에 입주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갈 곳을 잃게 되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됩니다. 주거 안정이라는 사업 취지와 반대로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은 더 혹독해지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털어도 무결점”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유재석 소환된 이유

    “털어도 무결점”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유재석 소환된 이유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28·본명 이동민)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받고도 아무런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은 사실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유재석이 지난 2024년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과 유재석의 납세 방식 등을 담은 게시물이 이목을 끌고 있다. 유재석은 2024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매입했는데, 서울국세청은 이에 대해 수 주 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해당 토지에 근저당이 설정돼있지 않아 당시 유재석이 해당 토지와 건물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국은 현금의 출처를 비롯해 고액의 출연료와 경비 처리 등 일련의 세무 항목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세금 신고 오류 등과 관련해 어떤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아 당국은 유재석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연예계 대표 ‘모범 납세자’유재석은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탈세를 비롯한 납세 문제에 휩싸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오히려 세금을 더 내는 방식으로 논란을 원천 차단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윤나겸 세무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재석은 국가가 정한 비율을 적용하는 ‘기준 경비율 신고(추계 신고)’ 방식으로 세금을 신고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연예인은 세무사를 통해 모든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장부 기장 신고’ 방식을 선택한다. 이는 각종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관리가 복잡한 대신 절세 효과가 크다. 이를 통해 100억원을 벌 경우 27억원을 세금으로 내면 되지만, 유재석은 추계 신고 방식을 택해 41억원을 내는 셈이라는 게 윤 세무사의 설명이다. 세무사를 통해 관리하면서 세금을 낮출 수 있지만 오히려 단순하게 세금을 신고해 세금을 더 낸다는 것이다. 이는 각종 경비 처리를 위해 증빙자료를 관리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원천 차단한 것이라고 윤 세무사는 설명했다. ‘모범 납세자’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유재석 자신도 “세금을 많이 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재석은 2025년 5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세무업계에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유재석은 불안하면 세금을 더 낸다고 한다”는 배우 이이경의 말에 “세금 많이 낸다. 요율대로 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최근 20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차은우 모친이 1인 기획사인 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소속사인 판타지오와 차은우의 연예 활동에 대한 지원 용역 계약을 맺어 차은우의 소득을 법인이 나눠 가졌는데,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소득세율(45%)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 측은 과세적부심을 신청해 세무 당국 조치의 적절성을 다툰다는 입장이다. 판타지오는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최종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울컥한 이혜훈 “장남, 파경 위기로 극심한 스트레스 겪다 발병”

    울컥한 이혜훈 “장남, 파경 위기로 극심한 스트레스 겪다 발병”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장남의 위장 미혼·전입 의혹과 관련해 “아들이 파경 위기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발병해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혼한 아들이 원펜타스 청약 당첨 조사가 끝난 후에야 신부와 주민등록을 합쳤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 2024년 7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전용 137㎡)’ 청약에 당첨됐다. 당시 당첨 커트라인인 74점을 맞추는 과정에서 결혼한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포함해 점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2023년 12월 결혼 직후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아 파경 위기를 맞았다”며 “그 시기에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 등으로 (아들이) 발병했고,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답변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앞선 오전 질의에서도 “2023년 12월 장남이 혼례를 올렸으나 직후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지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며 “당시로서는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장남이 분가하지 않고) 저희와 함께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장남 부부의 관계 회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본인들도 노력했지만 모든 사람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 당시에는 깨졌다고 판단했었다”고 했다. 이 후보자 가족이 원펜타스 입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지였던 장남 부부의 서울 용산구 신혼집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파경에 이를 정도로 관계가 나쁜 며느리가 혼자 사는 용산 신혼집에 시댁 식구 5명이 두 달간 함께 살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 장남이 ‘전입신고’ 대신 ‘전세권 설정 등기’를 한 사실을 위장전입 증거로 제시했다. 또 이 의원은 “전세를 살 때 간편하고 무료인 ‘전입신고’ 대신, 복잡한 서류와 법무사 비용이 드는 ‘전세권 설정’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이는 아들이 부모님의 청약 신청 때문에 전입신고를 할 수 없어서 비용을 들여 전세권을 설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시댁의 부동산 일을 전담하는 중개사가 알아서 처리한 일이라 전세권 설정 사실을 몰랐다”며 “이번에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해명했다. 또 이 의원은 장남 부부가 다시 세대를 합친 시점(2025년 4월 30일)이 국토교통부의 원펜타스 부정 청약 조사 결과 발표일(4월 29일) 바로 다음 날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조사가 끝나자마자 합친 것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원펜타스 청약이 시끄럽고, 조사 사실은 대충 들어 알고 있었지만, 수사 의뢰가 끝난 시점은 몰랐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 ‘개발 비리’ 대장동 일당 항소심 시작…“재산 추징보전 풀어달라”

    ‘개발 비리’ 대장동 일당 항소심 시작…“재산 추징보전 풀어달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2심 재판이 23일 시작됐다. 검찰의 항소 포기로 논란이 된 가운데 피고인들은 “추징 보전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정재오·최은정·이예슬)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전원 출석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1심에서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며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전원에 대한 증인신문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 사건 수뇌부로 지목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사건이 1심 진행 중이지만 이 사건과 병행 심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김씨 측 변호인은 배임 혐의와 관련해 1심 판단을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 변호인은 “성남시나 공사의 이익을 민간과 50대 50으로 나눠야 한다는 1심의 법리 판단은 수긍하기 어렵다”며 당시 확정이익 확보는 시의 정책적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남 변호사 측은 ‘성남시장의 정책적 결정’을 강조했다. 남 변호사 측은 “배임 행위의 핵심인 건설사 배제나 확정이익 포기 등은 당시 성남시장의 정책적 의사결정에 순응한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이 누락된 채 공모 책임이 인정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등 ‘50억 클럽’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의 병합 심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검찰 수사의 발단이 된 주요 인물들의 진술 신빙성을 흔드는 데 변론을 집중했다. 정 회계사 측은 “남욱이 1심 결심 이후 다른 재판(정진상 사건)에서 기존 진술 상당 부분을 번복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증인 신문을 다시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남 변호사 측도 “사건 초기 불기소 처분을 받았던 기록을 4년째 입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록송부촉탁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는 ‘추징보전’을 풀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김씨·남 변호사 측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무죄가 확정됐다”며 “이에 근거한 추징보전 결정은 실효되어야 하므로 검찰이 집행 해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대장동 사업으로 7886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기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인정해 김씨에게 징역 8년과 428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유 전 본부장에게는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벌금 4억 원과 8억 100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정 변호사(징역 6년), 정 회계사(징역 5년), 남 변호사(징역 4년)도 모두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검찰의 항소 포기로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게 됐다. 또 추징금도 김씨에게 부과된 428억원이 상한선으로 정해졌다. 이날 재판부는 일부 피고인들의 구속 만기일(4월 30일)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해 신속히 재판을 진행하겠다며 1차 공판기일을 오는 3월 13일로 지정했다. 변호인단은 30분에서 1시간가량 PT(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항소 이유를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 이지엔터테인먼트, 이정봉·전초아의 세대 공감 프로젝트 ‘추억 속의 멜로디’ 오늘 공개

    이지엔터테인먼트, 이정봉·전초아의 세대 공감 프로젝트 ‘추억 속의 멜로디’ 오늘 공개

    히트곡 라이브와 진솔한 토크의 만남… 시대를 잇는 발라드 감성 재조명이지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이정봉과 전초아의 유튜브 음악·토크 방송을 공개한다. ‘추억 속의 멜로디’는 세대를 대표하는 두 발라드 가수가 라이브로 히트곡을 부르고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되새기는 토크형 라이브 콘텐츠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음악을 현재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단순한 회상을 넘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음악의 힘과 아티스트들의 존재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감성 발라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정봉이 MC로 나서 무대를 이끌었다. 1996년 데뷔 이후 ‘어떤가요’, ‘그녀를 위해’ 등 많은 히트곡으로 알려지며 여전히 꾸준한 활동으로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 이정봉은 특유의 안정감 있는 진행과 따뜻한 화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라이브를 통해 1990년대 감성 발라드의 정수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추억을 넘어 현재 진행형 가수로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발라드 여신인 전초아는 2004년 ‘1대 란(Ran)’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싸이월드 BGM 전성기를 대표하는 히트곡 ‘어쩌다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 왔다. 전초아는 2013년부터 대학 강단에 서며 음악적 행보의 폭을 넓혔다. 2015년까지 세종대학교, 대경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초아는 과거의 히트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콘서트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과 탄탄하고 안정된 보컬을 선보이며 ‘현재진행형 발라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평생 노래를 하는 것이 삶의 꿈이라는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한 소절마다 열정과 영혼을 담아 대표곡 ‘어쩌다가’와 ‘널 사랑해’를 감동적인 라이브로 부르며 싸이월드 시절의 향수를 되새기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제작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 총괄 프로듀싱은 한율 프로듀서가 맡아 전체 사운드와 무대 흐름을 안정적으로 기획했으며, 영상 연출은 권형대 감독이 맡아 토크와 라이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구성을 완성했다. 이선영 작가는 체계적인 구성과 창의적인 스토리로 현장에 참여해 한 시대의 음악과 추억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촬영은 탐앤탐스 세종연구소입구점에서 진행됐으며 이정봉과 전초아 두 아티스트의 음반 CD와 감각적인 공간 분위기가 라이브의 감성을 더욱 살려냈다. 현장 사운드는 준컴퍼니 음향팀이 맡아 공간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몰입도 높은 라이브를 완성했다. 한율 총괄 프로듀서는 “라이브로 감동스러운 무대를 보여준 이정봉, 전초아씨께 깊이 감사드린다. 두 아티스트의 호흡이 워낙 자연스러워 촬영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가능하도록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시청자들이 잊혔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억 속의 멜로디’ 유튜브 영상은 이지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월 26일과 2월 2일에 1, 2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음악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현재로 잇는 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이번 프로젝트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형 음악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 코스피 이틀 연속 ‘오천피’ 터치… 4990대 마감·코스닥 2% 급등

    코스피 이틀 연속 ‘오천피’ 터치… 4990대 마감·코스닥 2% 급등

    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5000선을 넘겼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4990대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 넘게 급등하며 ‘천스닥’(코스닥 1000) 돌파를 눈앞에 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0.76% 오른 4990.0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55포인트 오른 4984.08로 출발해 한때 5021.13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날 장중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5000선을 넘겼지만, 종가 기준 50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5억원, 49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255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 주체가 뒤바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925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465.8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관세 철회와 미·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종전 논의 진전 소식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보스포럼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의 미래를 언급한 뒤 테슬라 주가가 4% 오른 점도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다만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한 점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관련 발언은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한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을 앞둔 경계감도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3% 오른 993.93에 마감해 2022년 1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998.32까지 오르며 ‘천스닥’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3억원, 98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358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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