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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데이」파업 40개사 동조/현대중ㆍKBS공권력투입 항의

    ◎긴장속 큰 충돌없어/전노협산하는 19곳만 참여/노­학연대 「규탄대회」경찰봉쇄로 무산 「노동절」인 1일 「전노협」이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전국 40여개 사업장이 정부의 현대중공업및 KBS노조에 대한 공권력투입 등에 항의,부분 또는 전면파업에 들어가고 「전대협」산하 전국 80개 대학 3만여명이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가두시위를 벌였으나 예상과 달리 큰충돌은 없었다. 이날 전국에서 부분파업 태업등에 돌입한 노조는 현대그룹계열사 노조등 이미 파업에 들어가 있는 20여곳을 제외하고 「전노협」산하 3백91곳 가운데 19곳에 지나지 않아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노동부는 이날 마산ㆍ창원지역을 비롯한 서울ㆍ인천지역등 전국 9개지역에서 「전노협」산하 19개 노조의 조합원 1만여명이 연대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노협」은 그러나 마창지역에서만 26곳이 파업 또는 휴업에 들어가는등 이날 하룻동안 전국 50여곳에서 연대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전노협」측은 또 「인노협」산하 80여개노조,「서노협」의 40개노조가 곧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4일까지는 2백여개 업체가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창지역에서는 한국중공업ㆍ통일ㆍ기아기공ㆍ코리아타코마조선ㆍ한국일신ㆍ대원강업ㆍ동양전장등 8곳이 하오1시부터 KBS및 현대중공업에 대한 공권력투입에 항의,조합원들이 집단 조퇴했다. 「전노협」은 각 사업장별 파업 일정과는 별도로 이날 하오6시부터 서울대학등 전국14개 대학에서 노동자 1만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절 기념및 공권력투입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 조치로 대부분 무산되고 학생들만의 행사로 끝났다. 한국노총도 이날 상오11시 서울 송파구 잠실1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국단위 노조대표및 노조간부등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절 기념식」을 가졌다. 노동절이 폐지된지 34년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 노총은 『현대중공업과 KBS에 대한 공권력투입은 생산현장을 유린하는 가공할 노동탄압』이라고 규정하고 『노총의 조직역량을 총동원해 투쟁하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선언했다.
  • 헤퍼진 씀씀이… 너도나도 해외로/관광수지도 4년만에 “적자”

    ◎2월 11만명 나들이… 42%급증/1인당경비 2천4백불로 “물쓰듯”/외국인은 1천3백불로 “알뜰쇼핑” 무역수지에 이어 4년 6개월 동안 줄곧 흑자였던 관광수지도 적자로 돌아섰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5년 8월 이후 계속 흑자를 보여왔던 우리나라의 관광수지가 지난 2월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3월에도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된 이후 해외로 나가는 우리나라 사람이 크게 늘어난 데 반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증가율은 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88년을 고비로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로 나간 한국인의 수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2.6%가 늘어난 11만3천7백54명이었으나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19만9천3백19명을 기록,예년 증가율인 20%에 크게 못미치는 10.1%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의 씀씀이는 해가 갈수록 알뜰해지는 데 비해 해외로 나가는 우리 국민들은 오히려 갈수록 외화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1명이 우리나라에서 쓰는 돈은 지난해 2월 평균 1천4백50달러였던 데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이보다 1백29달러가 적은 1천3백21달러였다. 그러나 해외에 나가는 한국인들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3백49달러나 많은 2천4백달러를 쓰는 등 갈수록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지난 2월의 관광수지는 수입이 2억6천3백만달러에 지출이 2억7천4백만달러로 1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관광객 3백만명을 유치해 39억달러를 벌어 들이고 관광수지를 지난해와 비슷한 10억달러 정도의 흑자를 낸다는 당초의 목표는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적자가 우려되고 있는 형편이다. 우리나라의 관광수지는 지난 86년 처음으로 9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88년에는 19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며 지난해는 해외여행의 자유화로 88년보다 무려 67.2%가 늘어난 1백21만3천1백12명이 외국땅을 밟았으나 수지는 9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었다. 그동안 나라별로 가장 큰 흑자를 냈던 일본과의 관광수지도 올해는 적자를 낼 전망이다. 지난 1월에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8만6천8백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1%가 줄어든 반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6만4천2백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2.6%가 늘어났다. 관광수지가 이처럼 적자로 돌아서자 주무부서인 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관광전문가들은 『당장의 수지가 적자라고 해서 해외여행규제 등의 근시안적 정책을 다시 펴는 대신 더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아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도록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매력있는 쇼핑코스를 개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여행수지를 흑자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순외채 4년만에 다시늘어/2월현재/43억불로 올들어 14억불이나

    지난 86년 이후 계속 줄어들던 순외채가 올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총외채는 2백88억6천만달러,대외자산은 2백44억9천만달러로 이를 차감한 순외채는 43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는 총외채가 2백93억7천만달러,대외자산이 2백63억6천만달러로 순외채는 30억1천만달러였다. 올들어 2개월동안 총외채는 감소했으나 대외자산이 줄어들어 순외채가 14억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올들어 2개월동안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았던 데다 해외여행경비 등의 증가로 우리가 그동안 벌어서 쌓아 놓았던 외환보유고중에서 수입대금을 지급한데 따른 것이다. 이때문에 지난 1∼2월중 외환보유고는 지난 연말 1백52억달러에서 1백37억달러로 15억달러가 감소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중장기외채원리금 상환부담은 총수출의 6.8%로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 수출부진속 물가 큰폭 상승/3월 한달

    ◎무역적자 6억달러…「소비자」1.3%뛰어/올들어 적자누계 18억달러…물가3.2%올라 수출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물가가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뛰고 있다. 3월중 수출은 크게 저조,올들어 3개월째 무역적자가 계속됨으로써 무역적자폭이 이미 올해 연간 적자예상선에 육박했다. 또 3월중 소비자물가는 1.3%올라 올들어서 3.2%의 상승률을 기록,연간물가 억제선 7%의 절반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도매물가는 3월중 0.4%,올들어서는 0.9%가 올랐다. 경제기획원과 한은에 따르면 1개월간의 물가상승폭이 1.3%에 이른것은 보기드문 것이며 연초 3개월동안의 물가가 3.2%나 뛴것도 88년 3.7%이래 두번째다. 이에따라 올해 물가수준은 정부의 억제목표상한선인 7%를 뛰어넘어 지난 81년이후 9년만에 또다시 두자리수의 고물가시대로 되돌아갈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물가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농ㆍ수산물은 예년에비해 안정된 반면 공공요금이 평균 3.5%나 올라 소비자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공공요금의 인상은 각급학교의 납입금이 3월1일부터 평균 11.1%가 올랐고 시내전화도 시ㆍ분제 실시의 영향으로 14.8%나 오른데 따른것이다. 이밖에 축산물이 한우공급물량 부족,수입육 방출 부진등에 따라 2.6%가 올랐으며 인건비 임대료의 상승 영향으로 외식비(1.3%),유치원비(24.1%)등 개인 서비스요금이 평균 3.6%,집세가 전세(2.1%),월세(1.4%)의 상승으로 평균 1.9%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물가도 건축경기 활황으로 레미콘ㆍ내화벽돌ㆍ연괴등 건축및 기타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뛰어 3월 한달사이에 0.4%가 올랐다.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최근 폭등세를 보여온 전ㆍ월세값이 계속 반영될 전망인데다 하반기 들어서도 공공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고 통화팽창,환율상승,건자재값상승 등이 계속 물가를 압박할것으로 예상돼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상공부가 2일 장점집계한 3월중의 수출은 통관기준으로 52억5천9백만달러,수입은 58억6천4백만달러로 6억5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나타내 올들어 3개월동안 무역수지 적자액이 모두 18억7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폭은 정부가 당초 목표로한 올 무역수지적자폭 20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1ㆍ4분기 중 무역수지누계로는 지난 86년 1ㆍ4분기(6억3천4백만달러)이래 4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반전됐다. 3월중 수출은 지난해 3월에 비해 1.3%가 감소한반면 수입은 10.6%나 증가했다. 이로써 올들어 누계기준으로 수출이 1백38억8천9백만달러,수입이 1백57억6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 대미달러환율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이같이 부진한 것은 전자ㆍ자동차ㆍ섬유등 수출주종품목의 구조적인 경쟁력약화,미달러화에 대한 일본엔화의 약세기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공부관계자는 1ㆍ4분기 신용장내도추세,환율절하추세 및 각종 수출지원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등을 종합감안하면 수출은 올 하반기이후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실명제 실시 전면 재검토”/새 부총리 새 구상

    ◎“경기침체 면밀분석,곧 종합대책 발표/성장ㆍ안정 2분법적 논리 따질 때 아니다” 새 경제팀을 이끌게 될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7일 『현재 진행중인 경제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성장 속의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종합적인 경제난국 극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첫 소견을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개각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6공화국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융실명제등 개혁정책 실시문제와 관련,『이들 정책이 국민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 실시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면서 『경제부처장관들과 협의해 수출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곧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민정당정책위의장 시절부터 기회있을 때마다 실물을 중시하는 발언을 해온데 이어 조순 전 부총리가 경기부양책 불가론을 고집할 때마다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정면으로 맞서 성장우선론자로 알려져왔다. 그런 그가 조부총리를 뒤이어 경제팀의 팀장이 돼 수출과 투자를먼저 활성화하는 대책마련을 선언한 것은 이제까지 조부총리팀이 취해온 「안정ㆍ개혁」 위주에서 「성장중시」쪽으로 경제정책 기조를 전환할 것임을 명백히 표현한 것으로 간주돼 주목된다. 이제까지 논란을 빚어온 금리인하등 경기부양책 실시문제에 대해 이부총리는 『지금까지는 밖에서만 경제정책을 봐왔기 때문에 금리인하등 중요한 정책변수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민정당시절부터의 그의 주장을 감안한다면 경제팀이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서강대 경제학교수 출신인 이부총리는 남덕우전국무총리를 태두로 한 이른바 「서강학파」의 정통적자. 지난 80년 마이너스성장기에 재무장관을 맡아 다시 플러스성장으로 돌려놓았던 그가 지금의 침체경기를 어떤 식으로 회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지난 연초의 정계개편에 따라 구야당의원 출신이 새 경제팀의 일원이 된 지금 이질적인 성향의 경제장관팀웍을 어떻게 조화해나갈지가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핵심 경제부처 가운데 정영의재무장관은 과거 부하로 데리고 있던 각별한 관계이나 구민주당계의 강보성농수산이나,4공시절 농수산부장관을 지낸 구공화계의 이희일동자,또 범위를 넓혀 경제장관회의 참석멤버인 구민주계의 김정수보사부장관과의 팀웍을 어떻게 다지느냐에 따라 이부총리의 정치적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부총리와의 1문1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3당통합후 첫 개각에서 경제팀장을 맡게 된 소감은. 『경제난국이라고 불리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나름대로 한국경제의 현실인식과 현안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왔다. 현재의 경제위기는 특정계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계층에서 파생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경제팀이 구성되면 관계부처장관들과 우리경제의 문제가 무엇이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충분히 토의,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발표할 생각이다』 ­이부총리의 과거 경력으로 봐서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은데. 『성장이냐 안정이냐,또는 성장이냐 복지냐 하는 2분법적 논리는 이미 지나간것이고 50∼60년대의 논쟁거리다. 엄청난 구조적 변화를 겪은 오늘날의 한국경제에서 그같은 2분법적 논리는 전혀 맞지 않다. 구태여 새 경제팀의 슬로건이 뭐냐고 묻는다면 성장 속의 형평추구,성장 속의 개혁이라고 말할수 있다』 ­앞으로 경제정책의 구체적인 복안은. 『구체적으로 얘기할 게 없다. 대부분의 나라가 기본적으로 성장ㆍ안정ㆍ대외균형이라는 큰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우리는 이 세 마리 토끼를 지난 86∼88년에 잡은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성장에 고물가,국제수지는 4년만에 적자로 반전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놓친 상태다. 게다가 형평의 추구라는 또 한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 국민들의 관심은 금융실명제등 개혁정책의 향배에 있는데. 『네 마리 토끼를 동시에 추구하기는 어렵다. 네 마리 토끼가 물에 빠졌을때 어미토끼의 입장에서 어떤 토끼부터 먼저구해야겠는가』 ­어느 토끼가 가장 급하다는 얘기인가. 『매우 조심스럽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현실적으로 봐서 네 마리 토끼중 투자와 수출부문에 더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 수출증대ㆍ투자활성화만 되면 저소득층의 민생고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 확대실시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달라. 『관련부처장관들과 신중히 검토해서 대답하겠다. 국민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얘기할 수 없다. 다만 이미 법안이 발효된 토지공개념은 엄정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지난 76년 9대국회때 유정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79년 10대때도 유정회의원을 지냈으며 5공때 재무장관ㆍ해외건설협회장을 역임했고 88년 13대국회에서는 지역구(인천북을)의원으로 당선됐다. 학ㆍ정ㆍ관계를 두루 거친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답게 사태분석이 논리적이며 추진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진 그가 서강학파의 영예를 재현시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대학교수인 부인 정온모여사(58)와의 사이에 1남2녀.
  • 11월1일 0시 기준/인구ㆍ주택 센서스

    정부는 오는 11월1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인구와 주택에 관한 총조사를 실시한다. 경제기획원은 8일 이번조사는 지난 85년이후 4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인구의 규모 분포및 특성과 주택의 수ㆍ종류ㆍ형태ㆍ구조및 기본설계등을 모두 조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행정권이 미치는 전 영토내의 조사기준시점 현재 상주하고 있는 내ㆍ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모든 주택이다. 조사기간은 11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이며 조사항목은 인구 23항,주거12항,주택거주 가구주13항목등 48개 항목으로 이중 33개항목은 전수조사,나머지 15개항목은 표본조사 방법으로 실시된다. 당국은 조사결과를 오는 91년3월 잠정발표키로 했으며 이날부터 「90년 인구ㆍ주택총조사본부」를 통계국산하에 설치,1년동안 운영키로 했다.
  • 동독의회,새 「야대내각」승인/야당 8명 입각

    ◎공산당 40년만에 소수 전락 【동베를린 로이터 DPA 연합】 동독의회는 5일 야당인사 8명을 입각시킴으로써 공산당원이 4년만에 처음으로 소수파로 전락한 새 거국 연립정부를 압도적인 다수의 찬성으로 인준했다. 의회는 TV로 생중계된 인준표결에서 오는 3월18일 자유총선실시까지 동독의 정국 안정을 목표로 한 한스 모드로브총리가 이끄는 신임내각을 찬성 2백28ㆍ반대 16ㆍ기권 73표로 승인했다. 모드로브총리는 표결에 앞서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는 일련의 파업속에서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고 말하고 광범위한 지지기반을 갖는 연정 없이 동독을 더이상 통치할 수가 없다고 강조,내각인준을 요청했다. 새로 입각한 각료들에는 목사ㆍ인권운동가ㆍ엔지니어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모두 무임소장관들로 지난 89년 11월 강경 스탈린주의자들로부터 정권을 인수한 26명의 장관들과 함께 앞으로 국정을 책임지게 된다. 신임 각료들은 재야단체들이 공산당 및 정부측과 벌여온 「원탁회담」에 참석한 9개 단체 가운데 노이에스 포룸 사회민주당ㆍ여성협의회ㆍ민주각성당등 8개 단체 소속으로 이로써 모드로브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는 녹색당에서부터 노이에스 포룸까지의 재야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통일좌파당은 앞서 지난주 모드로브 총리의 통독촉구성명을 이유로 내각참여를 거부했었다.
  • 14년만에 「대한추위」 기습/수은주 급강하…“겨울속의 봄”곤두박질

    ◎서울 영하 13도… 올 최저 세계적으로 이상해진 기상때문에 실종됐던 대한추위가 14년만에 가장 추운날씨를 기록했다. 중앙기상대는 19일 올들어 계속되던 한겨울속 「봄날씨」가 이날부터 갑자기 추워져 대한인 20일 새벽에는 수은주가 영하13도까지 내려가 지난76년 영하16.3도를 기록한 이래 14년만에 가장 추운 「대한추위」를 몰고왔다고 밝혔다. 중앙기상대는 『예년기온보다 3∼4도쯤 높았던 기온이 19일 상오부터 뚝 떨어지기 시작,20일 새벽에는 서울이 영하13도까지 내려가는 것을 비롯,철원 영하15도,춘천 수원 영하12도,대전 청주 영하7도,대구 포항 영하6도까지 곤두박질해 올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분포를 나타내겠다』고 내다봤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한파는 21일 하오부터 서서히 풀릴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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