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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중구의 뉴진스” 중구 청바지 학교 개학

    “우리가 중구의 뉴진스” 중구 청바지 학교 개학

    서울 중구 어르신들이 아이돌그룹 뉴진스 못지않은 건강미를 자랑하는 곳, 중구의 ‘청바지 학교’가 다음달 12일 개학한다. 청바지학교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3개월에 걸쳐 건강을 돌봐주는 중구의 건강 특화 프로그램이다. 중구와 민(전문강사)·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학(동국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이 힘을 합쳐 인지·정서·사회·신체적 기능을 높여주는 다양한 신체 수업을 진행한다. 1기 청바지학교는 4월 12일~5월 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3시~4시 40분 중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동화동, 신당동, 신당5동, 황학동 거주자 위주로 신청을 받는다.중구 관계자는 “기존의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 예방 교육,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예방 교육, 동국대학교의 실내 체육교실뿐만 아니라 정화예술대학교에서 헤어스타일 관리 등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추가된다”고 소개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맞춤 운동 처방교실도 추진한다. 중구 청바지학교는 지난해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2기는 5월~6월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3기는 9월~10월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4기는 10월~11월 중구 구민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면 중구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전화(02-3396-6474)로 문의하면 된다. 청바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동창생’들은 방문간호사가 이끄는‘건강소모임’에 참여해 관계를 이어간다. 어르신 건강 리더를 선정해 서로 안부를 묻고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노노(老老)케어’다. 중구 관계자는 “청바지학교를 졸업하신 어르신들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부터 15개동 전동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라며 “고령화 사회의 어르신 건강관리 모델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청바지학교에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여 건강한 노년 유지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원로배우 남일우 별세…김용림 남편상·남성진 부친상

    원로배우 남일우 별세…김용림 남편상·남성진 부친상

    원로배우 남일우(본명 남철우)가 별세했다. 85세. 3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배우로 전향해 1964년 KBS 탤런트 공채 4기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 드라마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공화국’, ‘용의 눈물’, ‘명성황후’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0년대부터는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2005)에서는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신과 함께-죄와 벌’(2017)과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도 출연해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1965년 동료 배우 김용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 남성진 역시 부모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04년 남성진이 동료 배우 김지영과 결혼하며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으로 자리매김했다.김용림은 지난 1월 방송에서 남일우가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KBS2 ‘같이삽시다’에 출연한 김용림은 “남편이 안동에 드라마 촬영하러 가던 도중에 넘어져서 수술 후 회복 중”이라며 “응급실에 실려 가서 석달 동안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남일우는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고로 수술을 받으시긴 했지만 무사히 회복하신 상태였다”면서 고인이 지병이나 투병이 아닌 노환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나서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나서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과 함께 사회 전 영역에서 사회 공헌 및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2011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의 기본급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1%나눔재단을 설립한 데에 이어, 2020년 이후에는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한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우리 곁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식사를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취약 가구와 시설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이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자원봉사인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도19년째 이어오고 있다.작년에는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인공 와우 머리망 만들기’와 지역 아동 센터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독서대 만들기’ 활동도 진행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위치한 서산에서도 활발한 지역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역 농업인의 쌀을 구매해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25만 마리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올해21년째를 맞고 있다.특히 올해 초1,5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500포대를 충남서부보훈지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2003년부터 한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전국 직영 주유소에서17여 명의 장애인을 세차 직원으로 고용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스포츠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 역시 확대하고 있다.2019년부터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배리어 프리 영화는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영화‘감쪽같은 그녀’를 시작으로 매년2~3편을 제작하고 있으며2년 전부터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목소리 기부를 하는 등의 재능기부도 활발하다. 2020년부터는K리그,아디다스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K리그, WK리그 선수들의1:1멘토링 프로그램으로,매년 멘토링 외에도 축구 캠프,심리 상담 등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축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1기부터4기까지 총69명의 축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도왔다.(끝)
  • “北, 다음 최고인민회의서 남북기본합의서 폐기 가능성”

    “北, 다음 최고인민회의서 남북기본합의서 폐기 가능성”

    북한이 다음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기본합의서를 폐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가 전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북측 정치·군사·경제 동향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제14기 체제에서 한 차례 더 회의를 열어 헌법을 개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미 언급한 개헌 외에 조직 문제와 남북합의서 관련 추가 조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북한의 최근 행보와 남북기본합의서가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북을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된 특수 관계”로 규정하고 평화통일을 성취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담은 남북기본합의서 폐기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거다. 33년간 남북 관계를 규정한 틀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최고인민회의는 헌법 개정, 법률 제·개정, 예산안 심의·승인, 조약 비준·폐기 권한을 갖고 있으며 국무위원도 선출한다. 이 당국자는 “지난달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전원회의에서 경제 분야 남북합의서를 파기했는데 다음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남북기본합의서를 비롯한 정치·군사 분야 합의서 파기도 의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최근 언급한 대로 북한이 헌법에서 통일 조항을 삭제하고 영토 조항을 추가하는 등 남북 적대국 관계를 반영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력통일 조항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당국자는 예상했다. 최고인민회의 개최 시기에 대해선 다음달 총선이나 이후 임시국회 등 남측 일정을 고려해 대남·대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발신할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통일부는 관측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남북 관계로 얻을 것도 없고, 주도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남북 관계에 힘을 뺄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 15기 옥순 동생, 일하다 ‘손가락 절단’ 됐다

    15기 옥순 동생, 일하다 ‘손가락 절단’ 됐다

    ‘나는솔로’ 15기 옥순(가명)이 동생의 산재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26일 옥순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기업에서 참. 내 동생 그만 괴롭혀라. 어떤 대기업인지 공개하기 전에“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변호사인 남편 광수(가명)에게 동생에게 발생한 사건을 상담을 받는 대화 내용 캡처한 것이다. 또 ‘나는 솔로’로 인연을 맺은 노무사 14기 광수(가명)와의 대화도 공개했다. 그는 “동생이 일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노무관련 상담 가능할까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옥순과 광수는 지난해 6월 SBS PLUS·ENA ‘나는 솔로’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은 결혼 한 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 한라급 기린아 박민교, ‘천재 씨름꾼’ 최성환 또 넘고 통산 2번째 우승

    한라급 기린아 박민교, ‘천재 씨름꾼’ 최성환 또 넘고 통산 2번째 우승

    3전4기 끝에 지난해 민속씨름 첫 우승을 신고했던 한라급(105㎏ 이하)의 ‘기린아’ 박민교(22·용인시청)가 2전3기 끝에 최성환(32·영암군민속씨름단)이라는 거산을 넘어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27일 강원도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1차 평창오대산천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이 체급 통산 12회 우승에 빛나는 최성환을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2022년 민속 모래판에 입문한 박민교는 준우승만 3번 하다가 지난해 5월 네 번째로 진출한 보은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최성환을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10월 안산 대회 결정전에서는 오창록, 11월 천하대회 결정전에서는 최성환에 패해 거듭 준우승에 머물렀다가 넉 달 만에 최성환과 다시 정상에서 격돌한 끝에 우승을 낚아챘다. 공교롭게도 멘사 회원 출신으로 지능적으로 경기를 한다고 정평이 난 최성환을 상대로 두 차례 우승을 모두 달성한 것이다.지난달 설날대회에서 마흔하나의 나이에 우승하며 최고령 장사 기록을 쓴 김보경(문경시청)이 전날 예선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날 본선 격인 8강 대진은 세대끼리 절반씩 나뉘어 대결을 펼쳐 흥미를 자아냈다. 8강 대진 한쪽은 신흥 강자 중 선두 주자인 차민수(23·영암군민속씨름단)를 비롯해 2000년대생 ‘젊은 피’가 결집했고, 반대쪽은 관록이 넘치는 1990년대생 베테랑들이 대결을 펼쳤다. 박민교는 8강에서 김종선(24·문경시청), 4강에서는 차민수를 꺾고 올라온 김무호(21·울주군청)와 격전을 벌이며 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성환은 8강에서 한창수(28·정읍시청), 4강에서는 2년 전까지 한솥밥을 먹었으며 한라급 현역 최다승(14회)을 뽐내는 오창록(30·MG새마을금고)을 제치고 정상을 노렸다. 박민교는 김무호와의 대결이 화끈했고, 최성환은 오창록과의 대결이 불꽃을 튀겼다. 박민교는 결정전 첫째 판에서 최성환을 먼저 뽑아 든 뒤 밀어치기를 시도했으나 최성환의 안다리 걸기에 역습당해 기선을 빼앗겼다.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를 버텨낸 뒤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균형을 맞춘 박민교는 셋째 판에서도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를 최성환이 거듭 방어해 내자 다시 들배지기로 다그치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넷째 판은 다시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잡채기에 반격당했으나, 마지막 다섯째 판을 들배지기를 주고받은 뒤 잡채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최성환은 균형을 잃고 넘어가는 상황에서 되치기를 시도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최성환의 팔꿈치가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민교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계속 결승전에서 져서 이번엔 진짜 기본기만 다지고 나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상체로 하는 씨름이 아닌, 하체에 먼저 힘을 주는 씨름으로 훈련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정전에서 만난 대선배 최성환이 가장 까다로웠다는 박민교는 김무호와의 4강전도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는데 김무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의외로 쉽게 풀렸다고 돌이켰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차민수와 맞수라고 언급한 박민교는 “예선부터 한 명을 넘으면 더 큰 산이 있고, 그 산을 넘으면 또 큰 산이 있어 정말 힘들었다”면서도 “올해는 적어도 3번은 우승하고 싶다. 올해 두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장사에 올라 조금 빨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 보훈부, 백종원과 손잡고 보훈 역사 담은 ‘메모리얼 푸드’ 선보인다

    보훈부, 백종원과 손잡고 보훈 역사 담은 ‘메모리얼 푸드’ 선보인다

    국가보훈부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와 손잡고 보훈의 역사를 담은 음식 메뉴 ‘메모리얼 푸드’(가칭)를 선보인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백 대표는 26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대한민국 보훈문화제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백 대표는 보훈의 역사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오는 6월 열리는 대한민국 보훈문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보훈부는 더본코리아의 전국 유통망을 바탕으로 제복근무자를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보훈문화제에서 음식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쉽고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미래세대들에게 보훈의 역사와 가치 등을 전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보훈의 가치를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려는 보훈문화제가 민·관 협업을 통해 음식문화와 연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보훈부는 중앙을 비롯해 전국에서 펼쳐질 보훈문화제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1989년 임관(학사 14기)해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간부식당을 관리했던 경험이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방부와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노후 화장로 개선…일회용 장례용품 근절도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노후 화장로 개선…일회용 장례용품 근절도

    부산시설공단이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락공원 화장장 시설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국, 시비 총 30억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영락공원 화장로 시설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장로 시설 개보수에 지난해 30억원을 들인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영락공원 화장로는 총 14기로, 평소에는 일부 화장로를 하루 최대 5번 가동해 총 70구를 화장한다. 화장 수요가 많으면 2회를 추가해 총 84구까지 화장하고 있다. 화장로는 연소와 냉각을 반복하는 특성상 가동 횟수가 늘면 수명도 급격하게 단축된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는 화장로 한 기당 하루 3.5회 가동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 수요가 늘면서 권고를 준수하기 어렵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3일 내 화장률이 평소 70% 수준인데, 수요가 많을 때는 50% 수준으로 떨어진다. 고령화 가속화와 화장 수요 증가로 화장로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단과 부산시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수년 내 화장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단은 장례식장 일회용품 근절도 추진한다. 이달 말부터 영락공원 장례식장 내 접객실의 모든 식기류를 다회용품으로 대체한다. 다회용기는 전문세척업체가 고온·고압 세척 후 살균·소독을 거쳐 제공한다. 앞서 공단은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도 제한했다.
  • 고장 잦고, 수익 낮고… 애물단지 된 풍력발전기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위해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내구연한을 넘기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잦은 고장에 수익성이 낮아 민간 업체에 매각하기 어렵고, 철거하려고 해도 수십억원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군산시 비응도동 군장산업단지에 설치한 풍력발전기 10기 가운데 4기가 내구연한인 20년을 초과했고, 올해 안에 2기가 내구연한을 넘긴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750㎾급 6기와 850㎾급 4기 등 10기(7900㎾)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생산 전력 판매를 통한 지방세입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내구연한에 도달하는 풍력발전기가 증가함에 따라 오류가 발생하는 등 고장이 나면서 문제가 시작했다. 처리 방안을 고민하던 전북도는 지난해 용역을 진행한 결과 철거 비용이 최소 10억~15억원이 필요해 발전기 수리 후 최대한 전력 발전을 유지하는 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거 시 지역의 전력 생산량이 줄어든다는 점도 발전기 유지의 근거가 됐다. 다만 풍력발전기 유지 보수에 따른 수익성이 적어 이를 매입할 기업이나 기관이 있을지 의문이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몇몇 민간 사업자들이 전북도에 풍력발전기 매입 의사를 타진했지만, 계산기를 두드려본 뒤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력 생산을 할 수 있는 한 발전기를 운영해보려고 한다”면서 “물론 풍력발전 사업권에 관심이 있는 사업자들도 남아있어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대기업보다 더 강한 풀뿌리 기업의 비결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대기업보다 더 강한 풀뿌리 기업의 비결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고 좌초하는 상황에서도 ‘풀뿌리 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 광주에서 설립된 이후 원자력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한 ‘무진기연’과 대구 지역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토종기업인 ‘채비’가 대표적인 사례다. ■34년 원자력 외길… 원천기술에 온힘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기기 수리업체로 원자력 분야에 첫발을 들여놓은 무진기연은 이제 광주와 영암 대불산단에 공장을 갖추고 국내 원전은 물론 중국과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각국에 원전설비를 수출하는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UAE에는 한국전력에서 수주한 원자력발전소 4기에 사용될 6개 핵심 설비 패키지를 공급하고, 중국과 루마니아에는 각각 600만 달러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이송설비’를 직접 수주·공급하고 있다. 원자로 내부에 들어 있는 ‘사용후핵연료’를 교체할 때 반드시 필요한 ‘싱글 스터드 텐셔너’(Single Stud Tensioner·SST)는 전 세계에서 무진기연과 독일의 한 기업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걸어 온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는 회사가 부닥쳐야 했던 어려움으로 먼저 영남과 수도권 위주로 형성된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꼽았다. 조 대표는 “광주는 지역 특성상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인력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창업 초기에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면서 “자체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국내외에서 ‘하이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그리고 여기서 촉발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회사를 존폐의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돌아봤다. 무진기연은 이 같은 난관을 ▲지역 인재 양성 ▲끊임없는 원천기술 개발 ▲품질 확보라는 3가지 목표 달성을 통해 헤쳐 나왔다. 우선 원자력 인재들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 근무를 기피한다는 점을 감안해 직원을 자체적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실제로 현재 무진기연의 연구개발(R&D)·생산·품질관리 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 30여명은 모두 자체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다. 조 대표는 “회사 내부에서 양성한 인재들이 많다 보니 직원들이 애사심이 많아졌고, 이직률도 덩달아 낮아지는 효과도 생겼다”고 말했다. 원천기술 확보 문제는 ‘끊임없고 과감한’ 연구개발로 해결했다. 무진기연은 200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을 연 개발에 투입했다. ‘무진기연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유의 기술과 모델을 지니고 있는 기술집약형 회사’라고 자평한 조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집약형 기업이 되고, 품질로 신뢰를 쌓게 되면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돼 있다. 과거 탈원전 정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내수 넘어 글로벌 질주대구 지역 토종기업인 ‘채비’는 ‘삼성 빼고 대기업이 모두 뛰어들었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전기 개발, 제조, 설치, 유지보수, 운영 및 플랫폼이라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모든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실수요가 큰 급속 및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초급속 중심 8000여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채비는 지난해 6월 KB자산운용 등 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4600억원의 ‘포스트 밸류’(Post Value·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2019년 11월 첫 외부 투자 유치 후 3년여 만에 기업가치가 9배 이상 커졌다. 해외진출 전략도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 전기자동차 인프라 프로젝트’(CALeVIP)에 충전서비스 사업자 및 인프라 공급사로 동시에 선정됐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에서도 보조금 지원 대상에 올랐다. 지난해는 해외 수주지원단 ‘원팀코리아’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의 충전기 공급사에 선정됐다. 채비가 짧은 기간에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규모가 작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노린 게 적중했다. 창사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채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 충전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은 ‘모두를 위한 쾌적한 충전 환경’(Seamless Charging Environment for All)이다. 번호판 인식 기술을 통해 차량 및 결제 정보를 활용해 충전소 내 일반차량의 불법 주차, 충전시간 초과, 주차 방해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충전 인프라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정민교 채비 대표는 “어차피 삼성과 LG 등 유수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시장에선 모두 낯선 기업일 뿐이라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채비의 전체 직원의 30%가 연구개발 인력이고, 전체 매출의 8%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채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을 예약하고 충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충전 플랫폼 구축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충전 핵심 기술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쓰자니 고장이 잦고 버리자니 철거 비용이…쓰임 다한 풍력발전기 어찌하나

    쓰자니 고장이 잦고 버리자니 철거 비용이…쓰임 다한 풍력발전기 어찌하나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위해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내구연한을 넘기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잦은 고장에 수익성이 낮아 민간 업체에 매각이 어렵고, 철거하려고 해도 수십억원의 비용이 소요돼 지자체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군산시 비응도동 군장산업단지 내 설치된 풍력발전기 10기 가운데 4기가 내구연한인 20년을 초과했다. 올해도 2대의 풍력발전기가 내구연한을 넘긴다. 전북자치도는 앞서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750㎾급 6기와 850㎾급 4기 등 10기(7900㎾)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RE100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생산 전력 판매를 통한 지방세입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내구연한(20년)에 도달하는 풍력발전기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오류가 발생하는 등 고장이 나면서 문제가 시작했다. 처리 방안을 고민하던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군산풍력발전소 운영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철거 비용이 최소 10~15억원이 필요해 발전기 수리 후 최대한 전력 발전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거 시 지역의 전력 생산량이 줄어든다는 점도 발전기 유지의 근거가 됐다. 다만 풍력발전기 유지 보수에 따른 수익성이 적어 이를 매입할 기업이나 기관이 있을지 의문이다. 발전사업권을 이양받은 기업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기존 풍력발전기를 교체하거나 단지를 재건설해야 하는데 선뜻 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부터 몇몇 민간 사업자들이 전북자치도에 풍력발전기 매입 의사를 타진했지만, 계산기를 두드려본 뒤 결국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력 생산을 할 수 있는 한 발전기를 운영해보려고 한다”면서 “물론 풍력발전 사업권에 관심이 있는 사업자들도 남아있어 논의도 지속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30년 베테랑 법원장이 직접 재판… 재판 지연에 팔 걷었다

    30년 베테랑 법원장이 직접 재판… 재판 지연에 팔 걷었다

    “고등법원에서 같은 쟁점으로 심리 중인 사건이 있다고 해서 계속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할 건 합시다. 이 사건 10년이나 되다 보니 피고 측 세무서장이 바뀌어서 지금은 많이 달라졌는데 준비서면에서 이 인원 다 빼세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B206호 법정. 법복을 입고 배석판사 2명과 함께 법정에 들어선 김국현(58·사법연수원 24기) 법원장은 능숙하게 재판을 이끌어 갔다. 원고와 피고 측 변호인에게 요점만 짚고 피고인 숫자도 줄여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한국환경공단이 세무당국과 부가세 부과 처분을 놓고 10년째 다투고 있는 사안이지만 김 법원장 손에서 깔끔하게 쟁점 정리가 이뤄졌다. 1995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김 법원장은 헌법재판소 연구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낸 경력 30년차 베테랑 법관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법원장도 직접 재판하는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이날 첫 재판에 임했다. 앞서 행정법원은 김 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행정9부를 신설하고 장기미제 사건 전담 재판부로 지정했다. 통상 사건 종류에 따라 전담부에 배당되는 것과 달리 이 재판부에는 오랫동안 판결이 나지 않은 사건만 골라 종류와 무관하게 배당된다. 접수된 지 3년이 지난 사건 중 사안이 복잡한 40여건이 우선 재배당됐다. 이날은 환경공단의 부가세 소송과 함께 아동학대 사건에 연루된 교사가 교육당국에 징계 취소를 요구한 사건 등 14건에 대한 심리가 이뤄졌다. 김 법원장은 “적체된 사건과 장기간 미뤄진 사건을 일부나마 담당하고 처리해 재판 지연을 해소하고 사법부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북부지법 박형순 법원장이 이끄는 재판부도 이날 첫 재판을 시작했다. 한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전국 고검장 간담회를 갖고 ‘수사 지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고검 검사들에게 사건을 배당하는 문제를 포함해 사건 처리를 신속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 손미나 “항공사 때문에 20년 만에 킹받아”…무슨 일?

    손미나 “항공사 때문에 20년 만에 킹받아”…무슨 일?

    방송인 겸 여행작가 손미나가 한 항공사의 고객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손미나는 인스타그램에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공항에 일찍 왔는데 수속하면서 항공사 측의 비상식적인 대응으로 약간 킹받는(화가 나는) 해프닝(이 있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미나는 “좀처럼 이런 일이 없어 마지막으로 화가 났던 건 20년도 넘지 않았을까 싶은데 대단하신 분들”이라며 “며칠 전엔 실수로 멀쩡한 티켓을 취소시켜서 모든 일정에 차질을 빚을 위기를 만들어 귀한 시간을 하염없이 뺏으시더니… 왜 이러시는지 참”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잠깐 정말로 혈압이 오를 뻔했지만, 그래봤자 내 몸 내 마음 내 에너지만 손해지 싶어 심호흡 30초 하고 다시 웃는 얼굴로 출발한다”라고 덧붙였다. 손미나는 #스페인 #출장 #음식박람회를 태그로 남기며 스페인 출장임을 알렸다.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는‘가족오락관’, ‘도전! 골든벨’, ‘KBS 9시뉴스’ 등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시작으로 여행 에세이는 물론, 번역서와 소설 등 13권의 책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현재는 방송활동과 집필, 강연 활동 외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 “의사가 없어요”… 말기암 죽음도, 희귀병 삶도 그렇게 내몰렸다

    “의사가 없어요”… 말기암 죽음도, 희귀병 삶도 그렇게 내몰렸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 사직이 시작되고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사이 환자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서 한 달 전 만났던 환자들을 다시 찾아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었다. 예정된 입원을 하러 병원에 왔다가 거부당한 말기 암 환자는 그사이 세상을 떠났고, 진통제 없이 버티기 힘든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환자는 통증 탓에 “살고 싶지 않다”고 극한에 내몰린 심정을 토로했다.말기암 ‘방치된 죽음’ 미영씨4개월 전 침샘암 4기 긴급 수술요양병원서 “대학병원 옮겨야”대학병원은 “의사 부족” 거부로비 방치 뒤 지방병원行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미영(가명)씨는 갈 곳 없이 이동식 침대에 몇 시간을 계속 누워 있었다. 눈을 감고 미동조차 하지 못하는 김씨 곁에서 아들은 입원할 병원을 찾느라 끊임없이 전화를 걸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언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 주저앉기도 했다. 침샘암. 전체 암 중에서 0.2%를 차지하는 희귀암이 김씨에게 발견된 건 불과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이었다. 어느 날 입속에 거북함이 느껴져 한 병원을 찾은 뒤부터 각종 검사가 이어졌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대형병원으로 옮겨 추가 검사를 했고, 침샘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암은 이미 척추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김씨는 같은 해 11월 대형병원에서 곧바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씨는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요양병원과 이 병원을 오가며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의 상태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요양병원 의료진은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 김씨 가족들은 수술받은 대형병원으로부터 입원 날짜를 받은 뒤 지방에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올라왔지만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사가 부족하다”며 병원은 당일 입원을 거부했다. 가까운 지역에서도 달리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김씨는 다시 구급차를 타고 지방에 있는 집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숨을 돌릴 시간도 없이 김씨는 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진통제를 맞았지만 하반신에서 시작한 저림과 마비 증상은 전신으로 번졌다고 한다. 결국 지난 4일 김씨는 호스피스 병동이 있는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9일 숨을 거뒀다. 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불과 4개월여 만이다. 희귀병 ‘위태로운 삶’ 진갑씨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17년째불에 타는 듯한 고통에 시달려마약성 진통제 등 수시로 필요의사 없어 외래·처방 제한 오랜 시간 병마와 싸워 온 환자들에게도 지난 한 달은 유달리 힘든 기간이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환자 정진갑(39·가명)씨는 이날 “20년 가까이 잘 버텨 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의료 파업 이후 진통제 주사를 제때 맞지 못한 그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침대에서 버티고 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후 신경병성 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병이다.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뚜렷한 치료 방법도 없다. 그저 병원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하고, 통증 부위나 증상에 따라 진통제 주사를 맞거나 신경차단술을 받는 게 불에 타는 듯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정씨는 2007년 교통사고를 당한 뒤 고환과 꼬리뼈에서부터 알 수 없는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때 시작된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17년째 정씨를 괴롭히고 있다. 정씨는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여러 번 고통을 참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 고통의 정도가 심해지면 진통제를 먹기도 했다. 매일을 이렇게 약을 삼키다 보니 정씨가 지내는 10㎡(약 3평) 남짓한 크기의 고시텔에는 가루약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었다. 이런 정씨에게 병원은 그나마 삶을 이어 갈 수 있는 하나뿐인 희망이었다. 의료 대란 이전에만 해도 정씨는 매주 2~3차례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케타민 주사를 맞고, 신경차단술을 받았다. 이후 통증이 잦아들면 그나마 사람답게 살 수 있었다. 정씨는 “주사를 맞고 컨디션이 좋을 때면 하루에 5000보씩 걷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정씨는 외래 진료를 한 주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그나마도 처방을 내릴 의사가 부족한 탓에 마약성 진통제인 케타민 주사는 맞지 못했고 신경차단술 시술도 받지 못했다. 이달 초 병원을 찾은 정씨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잠시 완화할 수 있는 진통제와 모르핀 주사 처방만 받았다. 별다른 시술이나 치료를 받지 못한 정씨는 갈수록 커지는 우울감과도 싸우고 있다. 정씨는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다 무너졌다”며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통증이 몰려오기에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다. 침대에 누운 채 정씨는 모든 환자들의 바람을 전했다. “의사 선생님들, 하루라도 빨리 병원으로 돌아와 주세요. 저희 같은 환자들 좀 살 수 있게 이제 돌아와 주세요.”
  • 지난달 입원 거부당한 침샘암 미영씨는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입원 거부당한 침샘암 미영씨는 세상을 떠났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 사직이 시작되고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사이 환자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서 한달 전 만났던 환자들을 다시 찾아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었다. 예정된 입원을 하러 병원에 왔다가 거부당한 말기 암 환자는 그사이 세상을 떠났고, 진통제 없이 버티기 힘든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환자는 통증 탓에 “살고 싶지 않다”고 극한에 내몰린 심정을 토로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미영(가명)씨는 갈 곳 없이 이동식 침대에 몇시간을 계속 누워 있었다. 눈을 감고 미동조차 하지 못하는 김씨 곁에서 아들은 입원할 병원을 찾느라 끊임없이 전화를 걸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언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 주저앉기도 했다. 침샘암. 전체 암 중에서 0.2%를 차지하는 희귀암이 김씨에게 발견된 건 불과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이었다. 어느 날 입 속에 거북함이 느껴져 한 병원을 찾은 뒤부터 각종 검사가 이어졌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대형병원으로 옮겨 추가 검사를 했고, 침샘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암은 이미 척추까지 전이된 상황이었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김씨는 같은 해 11월 대형병원에서 곧바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씨는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요양병원과 이 병원을 오가며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의 상태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요양병원 의료진은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 김씨 가족들은 수술받은 대형병원으로부터 입원 날짜를 받은 뒤 지방에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올라왔지만,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사가 부족하다”며 병원은 당일 입원을 거부했다. 가까운 지역에서도 달리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김씨는 다시 구급차를 타고 지방에 있는 집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숨을 돌릴 시간도 없이 김씨는 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진통제를 맞았지만 하반신에서 시작한 저림과 마비 증상은 전신으로 번졌다고 한다. 결국 지난 4일 김씨는 호스피스 병동이 있는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9일 숨을 거뒀다. 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불과 4개월여 만이다.오랜 시간 병마와 싸워온 환자들에게도 지난 한달은 유달리 힘든 기간이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환자 정진갑(가명·39)씨는 이날 “20년 가까이 잘 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의료 파업 이후 진통제 주사를 제때 맞지 못한 그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침대에서 버티고 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후 신경병성 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병이다.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뚜렷한 치료 방법도 없다. 그저 병원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하고, 통증 부위나 증상에 따라 진통제 주사를 맞거나 신경차단술을 받는 게 불에 타는 듯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정씨는 2007년 교통사고를 당한 뒤 고환과 꼬리뼈에서부터 알 수 없는 통증이 느끼기 시작했다. 그때 시작된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17년째 정씨를 괴롭히고 있다. 정씨는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여러 번 고통을 참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 고통의 정도가 심해지면 진통제를 먹기도 했다. 매일을 이렇게 약을 삼키다보니 정씨가 지내는 10㎡(약 3평) 남짓한 크기의 고시텔에는 가루약 냄새가 진하게 배여 있다. 이런 정씨에게 병원은 그나마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하나뿐인 희망이었다. 의료 대란 이전에만 해도 정씨는 매주 2~3차례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케타민 주사를 맞고, 신경차단술을 받았다. 이후 통증이 잦아들면 그나마 사람답게 살 수 있었다. 정씨는 “주사를 맞고 컨디션이 좋을 때면 하루에 5000보씩 걷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제 정씨는 외래 진료를 한주에 한번만 받을 수 있다. 그나마도 처방을 내릴 의사가 부족한 탓에 마약성 진통제인 케타민 주사는 맞지 못했고, 신경차단술 시술도 받지 못했다. 이달 초 병원을 찾은 정씨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잠시 완화할 수 있는 진통제와 모르핀 주사 처방만 받았다. 별다른 시술이나 치료를 받지 못한 정씨는 갈수록 커지는 우울감과도 싸우고 있다. 정씨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다 무너졌다”며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통증이 몰려오기에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다. 침대에 누운 채 정씨는 모든 환자들의 바람을 전했다. “의사 선생님들, 하루라도 빨리 병원으로 돌아와주세요. 저희 같은 환자들 좀 살 수 있게 이제 돌아와주세요.”
  • 생활고 고백한 유명 女배우, “피 토하고 혈변” 충격적인 근황

    생활고 고백한 유명 女배우, “피 토하고 혈변” 충격적인 근황

    배우 노현희(52)가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노현희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사곽란에 탈수현상까지 일어났다”며 장문의 글과 함께 환자복을 입고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현희는 “하루 종일 운전하면서 다니다 고속도로에서 결국 터지고 말았다. 계속 운전대 앞에 비닐봉지 놓고 피 토하면서 운전하다 갓길에 차 세워 놓고 잠시 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개발공사 화장실까지 겨우 기어가 문 좀 열어 달라고 부탁해 피토에 혈변까지. 119 누르고 또 기절했다”고 했다. 노현희는 “블랙박스에서 피 토하면서 살려 달라고 찍힌 게 내 마지막 영상이려니 할 정도로 무서웠던 순간, 발 빠르게 대처 해주신 응급대원님들 덕에 살아났다”고 했다. 이를 본 개그맨 정철규는 “무슨 일이야”라고 댓글을 남겼고, 노현희는 “잠시 죽었다 살아난? 철규도 건강 챙기구”라고 답했다. 정철규는 “조만간 얼굴 보러 갈게”라고 했다. 한편 노현희는 1991년 KBS 공채 14기 탤런트로 데뷔한 중견 배우다. 1993년 KBS 1TV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박명자 역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청춘의 덫(1999)’ ‘덕이(2000)’ 등에 출연했다. 2002년 MBC 아나운서 출신 신동진과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노현희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해 “화려했던 제 인생이 어느 순간 나락으로 바닥을 쳤다”며 생활고로 일당 7만원짜리 인형탈 아르바이트 등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당신은 진짜 ‘RIGHT’입니까?

    당신은 진짜 ‘RIGHT’입니까?

    美 트럼프, 과격·차별적 발언보수 진영 대표 이미지로 각인국민 목소리 ‘잘 듣는 귀’ 가진매력적인 진짜 보수주의 찾기 보수주의 또는 보수주의자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올 연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리턴 매치를 펼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과격하고 차별적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이전에 했던 말도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면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정치인을 연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보수주의’는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의 옹호와 현상 유지 또는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사고방식. 또는 그런 경향이나 태도”로 설명돼 있다. 사전적 의미에서는 미디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극단적 우파 정치인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미국 워싱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뤼셀 수석 특파원을 지낸 정치 전문 저널리스트 에드먼드 포셋은 현재를 보수주의 위기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세계 곳곳에서 극우 정치인들이 득세하는 요즘이 ‘보수주의의 위기?’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포셋은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정치 행위를 오랫동안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분석한 결과를 이 책에 쏟아 냈다. 저자가 앞서 발표한 ‘자유주의 - 어느 사상의 일생’에 이어 이 책에서도 과연 우리가 가진 생각이 ‘진짜’인지를 묻는다. 진짜 보수주의란 무엇일까. 저자는 독자들에게 ‘보수주의는 이런 것이야’라고 대놓고 설명하지 않는다.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을 대상으로 보수주의가 어디서, 누구에게서 시작됐는지 역사적으로 차분하게 풀어낸다. 1830년부터 1880년까지 프랑스 혁명으로 터져 나온 자유와 민주의 목소리에 대한 반발로 처음 등장한 보수주의를 1기로 보고 1880~1945년, 1945~1980년, 1980년~현재까지 총 4기로 나눠 보수주의의 발전과 변화, 적응 과정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1945년 이후 보수주의는 두 부류로 나뉘었다. 자유민주주의를 만들고 떠받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자유주의적 보수주의’와 시장만능주의를 주장하면서도 그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대중’이라고 부르며 분노를 부추겨 기생하는 ‘비자유주의적 강경우파’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강경우파 흔히 극우라고 부르는 이들은 타자에 대해 낙인찍기, 사회적 다양성 부정, 배타적 민족주의, 자기와 다른 상대는 박멸 대상으로 보고 공격하기 등의 태도를 보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보수와 강경우파는 명백히 다르다는 점을 시종 강조한다. 강경우파는 보수주의가 아닐뿐더러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만드는 존재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존하고 매력적인 역사 속 보수주의자들을 보여 준다. 이렇게 멋진 보수주의자들의 공통점은 뭘까. 다름 아닌 ‘잘 듣는 귀’다. 진짜 보수주의자는 듣기 싫은 말에 대해 ‘입틀막’ 하거나 1시간 중 59분 동안 자기 말만 떠들지 않는다. 전 영국 총리 디즈레일리는 보수 유권자의 핵심인 잉글랜드 중산층의 정서를 파악하는 ‘완벽한 귀’를 가졌고, 전 세계 보수주의자들의 추앙을 받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분열된 나라의 목소리를 듣는 ‘섬세한 귀’를 가졌다. 포셋의 정치 3부작 중 두 번째인 이 책은 첫 번째 책 ‘자유주의’와 마찬가지로 ‘벽돌책’이다. 두껍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 저자에게 이끌려 책장을 술술 넘기다 보면 보수주의의 2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가량 앞둔 지금 정치꾼들의 선동과 가짜 보수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보수주의자를 구분해 내기 위해서는 필독을 권한다.
  • ‘4기 혈액암’ 女가수, 1년 만에 전해진 건강 상태

    ‘4기 혈액암’ 女가수, 1년 만에 전해진 건강 상태

    가수 안녕하신가영이 1년 만에 혈액암 완치 소식을 알렸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 외래 끝나고 간호사께서 모범환자로서 정말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동받았다”며 혈액암 완치 소식을 알렸다. 이어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고 희망을 전했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해 3월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을 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을 했다.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완치 소식을 알린 안녕하신가영은 “작년 생각나서 사진 찾아봤는데 놀랍게도 3월 13일에 확진을 받았네. 오늘이 딱 1년째 되는 날이구나.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잊지 못할 1년이었다”며 지난 투병기를 돌아보기도 했다. 한편 안녕하신가영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현재는 아름다워’, ‘부암동 복수자들’ 등의 드라마 OST 작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 “강제 퇴원 암 환자 사망…집단사직 전공의 명단 공개하라”

    “강제 퇴원 암 환자 사망…집단사직 전공의 명단 공개하라”

    전공의가 사표를 내고 의료현장을 떠난 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에 “집단사직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식도암·아토피피부염·다발골수종 등 6가지의 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소속된 한국 중증질환 연합회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앞에서 ‘전공의 사직과 의대 교수 의료현장 이탈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현재 의료계가 요구하는 사안들이 대부분 정부 정책과 다르지 않아 정부 정책에 항의한다는 입장도 명확히 없으며, 사실상 정부에 요청한 내용들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도 의료계가 원하는 방식의 수용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재 집단 사직 사태가 전혀 명분도 없고 긴급히 저항할 사유도 없는 상황인데도 이 집단행동을 조기 진압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어떠한 의지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피해를 본 환우들을 소개하면서 70대 암 환자가 요양병원으로 옮겼다가 다음 날 사망한 사례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대형병원에서 최초로 암을 진단받은 A(70)씨는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퇴원 종용과 함께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요구를 받았다. 협력 병원조차 찾지 못한 A씨는 결국 요양병원으로 옮겼고, 다음 날 오전 사망했다고 연합회 측은 주장했다. 같은 암 환자 B(60)씨는 10차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가 병원에서 ‘입원 중지’ 연락을 받았다. B씨는 급하게 외래진료로 돌렸으나 이마저 계속 밀려 진료가 4주나 연기됐고 그사이 통증이 심해지고 간 수치도 올라갔다는 게 가족들의 주장이다. 항암 치료가 밀린 환자 C(71)씨의 가족은 “바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면 암이 췌장 내부까지 전이되지는 않았을 것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식도암 4기 진단을 받은 환자 D씨의 보호자도 “병원에서 입원할 여력도 치료할 여력도 없으니 다른 병원을 알아보라는 말만 반복했다”면서 “마치 길바닥으로 내쫓긴 심경”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대한의사협회 명의로 작성된 ‘집단 사직 불참 전공의 블랙리스트 지침’ 문건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문건에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불참하는 인원 명단을 작성해 유포하라’는 내용과 함께 의협 회장 직인도 찍혀 있었다. 이에 대해 의협 측은 “허위 문서”라면서 해당 문건 작성자를 검찰에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 ‘신동엽 사회·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화제의 결혼식 주인공

    ‘신동엽 사회·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화제의 결혼식 주인공

    코미디언 정호철(36)·이혜지(31)가 톱스타들의 축하 속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은 정호철과 유튜브 채널 ‘짠한 형’을 통해 인연을 맺은 톱스타들이 사회, 주례, 축가 등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짠한 형’을 함께 진행하는 신동엽은 사회를 본다. 또 배우 하지원이 주례를 맡는다. 하지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짠한 형’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갑작스럽게 주례를 보기로 한 약속을 지킨다.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주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기분 좋게 응했다. ‘짠한 형’에서 만난 또 다른 인연 이효리는 축가를 부른다. 이효리도 지난해 ‘짠한 형’에서 정호철의 결혼 소식을 듣고 “보컬 연습해서 축가를 불러주겠다”라고 했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짠한형’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찾사’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고 있다.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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