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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강달신 前상이군경회장 별세

    강달신 전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이 1일 별세했다. 76세. 해사 14기 출신인 강 전회장은 1967년 2월 베트남 청룡부대 제5중대장으로 참전한 뒤 같은 해 12월 해병 대위로 전역했다. 1971년 파월 전상자립회 이사장을 거쳐 1979년 상이군경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낸 뒤 2005년 4월 상이군경회 21대 회장에 취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길자씨와 3남.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02)2225-1111.
  • 서울시 新청사 부지서 보물급 조선화포

    서울시 新청사 부지서 보물급 조선화포

    서울시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보물급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화포(火砲)와 총통(銃筒) 등의 무기가 무더기로 나왔다. 조선시대 군기시(軍器寺·병기 제조를 담당하는 관청) 터 일대로 알려진 이 지역에서 실제 유물이 발굴됨에 따라 서울시 신청사 공사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신청사 건립터인 서울 태평로1가 31번지 일대를 발굴 조사하고 있는 한강문화재연구원(원장 신숙정)은 30일 건립부지에서 조선시대 건물지 21동 및 담장 9기, 우물 2기를 비롯해 총 44기에 이르는 근·현대 각종 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물지 1·2·12호에서는 명문(銘文)이 새겨진 ‘불랑기자포(佛狼機子砲)’ 1점을 비롯, 10여점의 승자총통(勝字銃筒)과 대형 화살촉인 대장군전촉(大將軍箭觸) 등이 나왔다. 서울시 신청사 부지서 발굴된 유물 사진 더 보러가기 완제품의 형태로 출토된 불랑기자포는 1563년(명종 18년)에 제작된 것으로 ‘가정(嘉靖) 계해(癸亥) 지통(地筒) 중(重) 75근(七十五斤) 8량(八兩) 장(匠) 김석년(石年)’이라고 명문이 새겨져 있어 제작연대는 물론 무게와 제작자까지도 분명히 알 수 있다. 한편 문화재위원회는 이 지역 재건축에 대한 방향 전환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문화재위원을 포함한 전문가들의 자문회의를 여러 차례 거쳤기에 공사 진행에 별 문제가 없다고 맞선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最古 백제 주거지 풍납토성서 발굴

    最古 백제 주거지 풍납토성서 발굴

    한성(漢城·서울)에 도읍했던 시기 백제의 도성(都城)이었던 서울 송파 풍납토성(사적 11호)에서 가장 오래된 백제의 주거지가 발굴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은 25일 풍납토성 197번지 일대에 대한 6차 발굴조사 결과 한성백제시대(BC18~AD 475년·초기백제)의 주거지 8동 등 총 94기의 유구(遺構)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주거지 중 ‘라-2호’ 주거지는 이제까지 가장 오래된 백제 주거지로 알려진 ‘가-2호’(2세기 말~3세기 중반)보다 앞선 시기의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가-2호’에서는 장란형(長卵形)의 자비용기(煮沸容器·음식을 삶거나 끓이는 용기)가 출토됐으나, 이번 ‘라-2호’에는 그보다 전단계의 자비용기인 경질무문토기(硬質無文土器)가 출토돼 2세기경의 주거지로 추정된다. ‘라-2호’ 주거지는 여(呂)자형 또는 철(凸)자형 집과 유사한 네모난 평면의 큰 방에 출입구가 붙은 형태로, 내부는 불에 타 벽과 지붕 목재들이 불탄 채 나왔다. 서쪽 벽에서는 쪽구들과 점토띠를 감싼 화덕이 발견됐다. 같이 조사를 실시한 ‘다-6호’, ‘라-3호’, ‘라-8호’ 등 주거지에서는 경질무문토기와 함께 낙랑계 토기, 중국제 청자, 흙으로 만든 기둥장식품, 수막새 기와 및 수막새 등기와 등도 출토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9일 21세기 다문화시대 특강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19일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제34기 동방여성대학에 참석해 ‘21세기 다문화시대를 맞이하면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 24일 출시되는 ‘기아 K7’ 은 어떤 차?

    24일 출시되는 ‘기아 K7’ 은 어떤 차?

    오는 24일 출시되는 기아차 ‘K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7은 신규 준대형 플랫폼을 적용하고 연료 효율성을 높인 엔진과 첨단 안전사양 등을 탑재한 준대형 신차다. 차명인 K7은 기아(Kia), 대한민국(Korea), 강인함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이란 뜻의 영어 ‘Kinetic’의 첫 글자인 알파벳 ‘K’와 대형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7’을 조합했다. ◆ 뼈대부터 싹 바꿨다! 새 ‘플랫폼’ 적용 기아차는 K7에 새로운 준대형 플랫폼(차대)을 적용했다. 새롭게 개발된 준대형차 플랫폼은 향후 현대기아차 준대형급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K7은 차체크기는 4,965x1,850x1,475 mm(전장x전폭x전고) 휠베이스 2,845mm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다. 특히, K7은 뒷좌석 센터 터널(뒷좌석 가운데 위로 올라온 부분)을 경쟁차종들보다 최대 70mm 정도 낮춰 뒷좌석 가운데 자리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 ‘빛과 선의 조화’ 역동적인 디자인 K7은 ‘빛’을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했다.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날렵한 차체라인은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강인함을 표현했다. 실내에는 열선 스티어링휠,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 오토 디포그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 첨단 안전장비로 ‘보행자 안전’까지 K7은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타이어 공기압경보 시스템 등 사고를 예방하는 장비를 탑재했다. K7은 충돌시 보행자가 차량 앞부분으로 떨어질 경우 가해질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차량 후드를 설계했다. 또, 보행자의 하반신에 가해질 충격을 최대한 줄이도록 차량 앞부분을 곡선화하고 로워 스티프너(Lower Stiffener)를 적용했다. 로워 스티프너는 범퍼 안쪽에 장착되는 보강재로서 충돌 시 보행자의 무릎 꺾임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차선이탈 경보시스템과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풍부한 안전장비를 장착했다. ◆ 연비좋은 ‘고효율’ 엔진 탑재 K7에는 4기통 2.4 가솔린, V6 2.7 가솔린, V6 3.5 가솔린 엔진과 함께 2.7 LPI 엔진 등 총 4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공인연비는 2.4 가솔린 11.8 km/ℓ, 2.7 가솔린 11.0 km/ℓ, 3.5 가솔린 10.6 km/ℓ으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아울러,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유도하는 경제운전안내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180~290마력(가솔린 기준)으로 동급 대비 동력성능도 우수한 편이다. ◆ 그랜저, 캠리와 경쟁…가격 ‘2830~4180만원’ K7의 판매가격은 2830~4180만원으로 책정됐다. 세부 사양에 따라 VG240 2830만원~3130만원, VG270 3030만원~3640만원, VG350 3850~4180만원이다. K7은 르노삼성 SM7, 현대 그랜저 등 국산 대형차를 비롯해 도요타 캠리, 포드 토러스 등 수입 대형차와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세훈시장 “유치원때부터 창의교육”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교육에도 ‘창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 시장은 14일 싱가포르국립대 탄 엥 치에 부총장을 만나 “모든 서울시민이 유치원부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과 참여 위주의 창의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4기 취임과 함께 창의를 구호로 내건 오 시장이 교과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우리나라도 싱가포르처럼 인적자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의교육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로 시교육청과 협의해 시스템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벤치마킹 모델인 싱가포르는 1997년부터 ‘생각하는 학교, 배우는 국가’라는 구호 아래 사고력, 창의력 배양에 초점을 둔 교육을 펼쳐왔다.오 시장은 이를 위해 우선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방과 후 시간을 활용, 인문학과 디자인, 창의성을 주제로 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돼 2013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011년 시청사 본관에 개장하는 서울대표도서관과 시립미술관, 영어마을, 문래동 예술공장, 서울글로벌센터 등 기존 인프라는 창의교육에 적극 활용된다. 시는 전담교사 양성을 위해 ‘서울창의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창의 장학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20년까지 5대 권역별로 연구개발(R&D) 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인재육성 글로벌 지식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국회와 논의를 거쳐 시내 57개 대학의 역량을 모으기 위한 R&D 캠퍼스타운을 2011년부터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5대 권역별로 조성한다.도심권은 문화콘텐츠(CT), 동북권은 나노기술(NT), 동남권과 서남권은 정보기술(IT), 서북권은 바이오기술(BT)을 특성화한다. 또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내년부터 매년 1개씩 5개를 유치하고, 해외 명문대학원의 분교 2곳을 2020년까지 유치하기로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오세훈시장 “유치원때부터 창의교육”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교육에도 ‘창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 시장은 14일 싱가포르국립대 탄 엥 치에 부총장을 만나 “모든 서울시민이 유치원부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과 참여 위주의 창의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4기 취임과 함께 창의를 구호로 내건 오 시장이 교과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우리나라도 싱가포르처럼 인적자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의교육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로 시교육청과 협의해 시스템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벤치마킹 모델인 싱가포르는 1997년부터 ‘생각하는 학교, 배우는 국가’라는 구호 아래 사고력, 창의력 배양에 초점을 둔 교육을 펼쳐왔다.오 시장은 이를 위해 우선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방과 후 시간을 활용, 인문학과 디자인, 창의성을 주제로 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돼 2013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011년 시청사 본관에 개장하는 서울대표도서관과 시립미술관, 영어마을, 문래동 예술공장, 서울글로벌센터 등 기존 인프라는 창의교육에 적극 활용된다. 시는 전담교사 양성을 위해 ‘서울창의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창의 장학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20년까지 5대 권역별로 연구개발(R&D) 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인재육성 글로벌 지식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국회와 논의를 거쳐 시내 57개 대학의 역량을 모으기 위한 R&D 캠퍼스타운을 2011년부터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5대 권역별로 조성한다.도심권은 문화콘텐츠(CT), 동북권은 나노기술(NT), 동남권과 서남권은 정보기술(IT), 서북권은 바이오기술(BT)을 특성화한다. 또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내년부터 매년 1개씩 5개를 유치하고, 해외 명문대학원의 분교 2곳을 2020년까지 유치하기로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19) 새단장 마장동 축산물시장

    [테마 스토리 서울] (19) 새단장 마장동 축산물시장

    “누렁아~ 아버지 안 돼요. 어떻게 키운 누렁인데.”라면서 울부짖던 소년, 그의 팔을 잡고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담담한 눈으로 누렁이를 이끄는 아저씨. 5년 피붙이 누렁이는 영문도 모른 채 비좁은 도축장으로 끌려갔다. 1960~90년대 성동구 마장동 우시장(현 마장 축산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안스런 풍경이었다. 마장동은 조선초 말을 기르던 양마장(養馬場)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그 전 지명이 웅마장리(雄馬場里)인 것으로 미뤄 수말을 길렀던 곳인 듯하다. 1963년 종로구 숭인동에 있던 도축장이 마장동으로 옮겨오면서 자연스럽게 마장동 우시장이 만들어졌다. 하루에 소 250여마리, 돼지 2000여마리가 도축되는 육류유통 전문시장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도축공장은 마리당 수수료를 받았고, 소나 돼지 주인들은 경매를 통해 고기를 팔아 자식들 학비를 보태고 쌀을 구입했다. 35년 간 싱싱한 육(肉)고기와 그 부속물을 수도권 일대에 공급했던 마장동 우시장은 1998년 도시개발로 일대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마장 축산물시장은 2000여개 고기 도매상들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얼마 후 특유의 비리내와 어둡고 지저분한 분위기, 주차난 탓에 외면을 받아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성동구는 2004년 2월부터 과거 이미지를 벗기위해 새 단장을 했다. 571m의 중앙통로를 따라 천막 지붕을 설치해 비나 눈이 와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고기를 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장 특성에 맞춰 가게 양 끝에 붉은색 차광막을 덧댔다. 고기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진열할 수 있는 냉장 쇼케이스를 설치하고, 간판도 규격화하는 등 한층 깨끗해진 시장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지금 마장 축산물시장은 3번째 변신을 꿈꾸고 있다. 이호조 구청장이 민선4기 성동구청장을 맡으면서 마장 축산물시장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특성상 도시개발법령 나대지 비율을 정한 지침에 충족할 수 없어 관광자원화 프로젝트가 한때 고비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정부 부처 등을 돌아다니며 노력한 결과, 7월 1일부터 2년 동안 ‘공공기관이 도시정비를 할 때 나대지 비율에 적용받지 않는다.’는 지침을 이끌어냈다. 마장 축산물시장은 2016년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탄생할 것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월미해양케이블카 2011년 완공

    인천 중구 월미도와 월미산 정상을 연결 하는 ‘월미해양케이블카’ 설치사업이 2011년 4월까지 끝나 상반기 중 운행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월미해양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이 11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인천관광공사와 민간기업인 대양종합건설㈜을 공동사업자로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3월 착공토록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케이블카는 125억원이 투입돼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월미산 정상을 잇는 582m 구간에 설치된다. 8인승 곤돌라 4기가 시간당 12~20회 운행되고, 요금은 어른 기준 왕복 5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 [현장 행정] 전화응대부터 상담까지 행정서비스 향상

    [현장 행정] 전화응대부터 상담까지 행정서비스 향상

    서울 성동구가 “확 바뀌었다.”는 칭찬을 듣는다. 구청사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대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각종 소양교육과 다양한 직무직능 교육프로그램 덕분이다.10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열린 68개 교육에 참가한 직원은 8300여명. 전체 직원이 1100여명인 만큼 1인당 7개가 넘는 교육을 받은 셈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인재(人材)가 바로 구청의 자산”이라면서 “빠르게 변하는 행정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직무직능 교육과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양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1인당 7개꼴로 소양·직능 교육 “구청 직원의 친절하고 상냥한 목소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세무상담으로 어려운 가게에 큰 도움이 됐어요.” 요즘 구청 홈페이지에는 직원들을 칭찬하는 주민들의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구청장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30년쯤 근무를 하다 보니 자기개발과 재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업무에 대해 깊이 알아야 좀 더 미래지향적인 구정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직원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식곤증이 몰려오는 오후 2~3시쯤 구청 대강당을 이용했다. 내용도 다양하다. 언론 홍보부터 전화응대 친절교육, 청렴 교육, 관리자를 위한 스피치 교육 등 소양교육과 소송실무, 부동산공법, 기획서 작성요령, 사회복지 실무교육 등 직무교육까지 100여가지가 된다. 이용애 사회복지과 주임은 “다양한 재교육을 통해 느슨해졌던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고 주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직원 수준에 맞는 교육과 직급별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가 초청, 전문교육훈련기관 위탁교육 등을 실시했다. 소설가 신달자, 방송인 엄용수, 공병호 박사 등이 나서 직원들을 울고 웃기며 주민과의 소통, 입장 바꿔 생각하기 등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 ●전국 첫 사무관 승진자격이수제 도입 또 성동아카데미를 통해 각 부서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주택과에서 전문가의 재건축·재개발 실무 교육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총무부에서 강사를 섭외,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한다. 사회복지·창의혁신·재개발 등 다양한 학습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부하는 근무 분위기를 만들고자 2007년 전국 처음으로 사무관 승진자격이수제를 도입했다. 자격이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직원은 승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김종순 총무과장은 “다양한 교육으로 직원들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미래지향적 성동, 친절한 성동을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에 더욱 애를 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TB는 기본” 커지는 PC저장장치

    PC의 저장장치들이 커지고 있다. 이전에는 1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HDD) 제품을 찾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2TB HDD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TB는 1024기가바이트(GB)로 MP3 파일 25만개, 일반(SD)급 화질 영화 500개, 고화질(HD)급 화질 영화 125개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3.5인치 외장하드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용량은 500GB~2TB이다. 개인용 PC가 아니라 서버 등에 사용되던 1TB의 2배가 넘는 저장공간이 개인용으로, 그것도 외부 저장장치용으로 등장한 것이다. 대용량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개인용 네트워크저장장치(NAS)도 뜨고 있다. NAS는 외장형 HDD를 인터넷으로 연결한 것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어 여러 PC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업체들이 1TB급 HDD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것은 2007년부터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올 5월까지만 해도 1TB HDD 가격은 20만원에 이르렀지만 최근에는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 10만원대 초반, 싼 가격은 10만원 이내로도 살 수 있다. 현재 시장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500GB 제품 가격이 6만~9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는 거의 없고 용량은 2배가 많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또 늘어나는 디지털 콘텐츠도 대용량 저장장치의 등장을 앞당기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캠코더 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만든 디지털 콘텐츠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사진을 뽑거나 비디오 테이프로 가지고 있던 것들을 모두 PC에 저장하게 되면서 저장공간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녹색이 희망이다] 원자력발전 비중 2030년까지 41% 늘리기로

    [녹색이 희망이다] 원자력발전 비중 2030년까지 41% 늘리기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방사능 폐기물의 유해성 논란도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은 원전을 새로운 녹색에너지로 받아들이고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1978년 고리 원전 1호기를 가동하면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 원전 보유국이 된 우리나라는 현재 1만 7716㎿ 설비용량의 원전 20기를 보유한 세계 5위의 원전강국이다. 현재 신고리, 신월성에 모두 6기의 원전을 새로 짓고 있으며 신울진에 2기를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시공업체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41%로 늘려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8기(준비 중인 신울진 1·2호기 포함) 이외에 추가로 11기 정도를 더 건설해야 한다. 원전 1기의 건설비용을 3조~4조원 선으로 본다면 이를 위해 대략 2020년까지 약 37조원의 신규 재원이 필요하다. 한수원은 장기저리의 국내외 회사채를 발행, 외부자금을 적기에 차입할 방침이다. 원전을 더 짓기 위해서는 신규부지도 확보해야 한다. 지금까지 확보된 신규 원전부지는 고리에 4기, 울진에 2기 등 모두 6기분이다. 추가로 5기분을 확보하려면 최소한 2~3곳의 신규 부지가 필요하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신규 원전부지를 최종 선정하기 위해 원전 후보지 조사와 입지 확보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선정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원사업 추진과정에 주민참여를 의무화하도록 ‘원전주변지역 지원법’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마포구 “행정혁신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행정동 통폐합부터 고객상담 콜센터, 원가심사팀 운영, 구 자체 사회통계조사 도입까지…’마포구가 ‘전국 또는 자치구 1호’라는 기록을 남긴 사업들이다. 복지시설 위탁업체 공개경쟁 도입, 자치회관 야간 및 주말 개방, IT 경로당 구축 등 시대에 걸맞지 않은 제도와 관행을 바꾸고 새롭게 행정혁신을 이룬 사례도 수두룩하다. 지난 3년여 간 거침없이 개혁과제들을 추진해온 마포구가 민선4기 행정혁신 성과 중 우수사례 25건을 엄선해 ‘마포의 힘 마포의 자랑’이란 소책자를 펴냈다. 공공기관의 행정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마포구 행정혁신 백서 60선’에서 추려낸 성과들이다.총 150쪽 분량으로 펴낸 책자엔 주민자치, 복지, 교육, 문화, 환경, 경제 등 6대 분야 25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도표, 사진 등 참고자료가 함께 수록돼 있다. 혁신과제를 추진하면서 부딪혔던 장애요인,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극복방안 및 효과 등도 담겨 있다. 구는 주민들이 읽기 편하도록 전문작가를 기용해 딱딱하고 생소한 행정보고서 형식 대신 이야기를 들려주듯 서술식으로 풀어 썼다.신영섭 구청장은 발간사에서 “혁신사례와 노하우를 공개한 책자가 지방자치단체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자치분야 사업엔 전국 최초의 ‘동 통합’과 주민이 직접 지역 특화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해피아이-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등이 선정됐다. 각종 공사용역의 발주 원가를 사전 심사해 총 70억원의 혈세를 절감한 ‘(원가)심사팀’ 운영 등도 담겼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구립어린이집 위탁 운영에 과감히 ‘공개경쟁’을 도입, 수탁업체의 십수년된 기득권을 타파한 ‘구립어린이집 위탁업체 공개경쟁’ 등을 다뤘다.이 밖에도 구가 직접 저소득가구의 7세 이하 아동을 보살피는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 벼랑 끝에 선 신빈곤층에 희망의 빛을 준 ‘위기가정,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성미산 생태공원 조성 사업 등도 포함됐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신형 세단 시장 달구는 韓·美·日 3개모델 시승

    신형 세단 시장 달구는 韓·美·日 3개모델 시승

    세련미와 편의장치는 ‘쏘나타’, 넉넉한 실내공간과 중후함은 ‘캠리’, 첨단 편의기능과 안정성은 ‘토러스’.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한국, 미국, 일본의 ‘국가대표 세단’ 시승 소감이다. 전세계 고객들을 사로잡아온 고유의 ‘DNA’를 간직한 채 신형 모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품질로 무장했다. 배기량이 다르고 가격도 차이가 나 단순 비교는 무리지만, 각 모델들이 지닌 매력을 견줘봤다. ●쏘나타, 날쌘 스포츠 쿠페 4년만에 새 옷으로 갈아 입은 신형 쏘나타(YF)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누적 계약대수가 7만 6000대를 넘기며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격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난()’을 모티프로 했다는 디자인은 물흐르는 듯 미려한 곡선과 볼륨감, 눈꼬리를 한껏 치켜올린 헤드램프와 크롬장식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련미와 여성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앞면부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유선형 라인과 뒷좌석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천장은 스포츠형 쿠페를 떠올리게 한다. ‘20∼30대 타깃의 패밀리 세단’이란 쏘나타의 마케팅 포지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한결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2개의 원통형 계기판은 연료, 속도, 연비, 에코드라이빙 구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뒷좌석 천장이 낮다는 논란도 있으나 머리가 닿거나 앉는 자세가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버튼 시동 장치를 누르자 경쾌한 시동음이 들려온다. 주행 능력은 만족스럽다. 자체 개발한 2.0 쎄타Ⅱ MPi 엔진(최대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m, 연비 12.8㎞/ℓ)과 6단 자동변속기가 위력을 발휘했다. 가속 페달을 밟자 그대로 치고 나간다. 젊은 취향에 맞게 가속시 엔진음도 적당히 커졌다. 하지만 시속 50∼60㎞를 넘기며 급가속을 하면 나타나는 엔진 ‘부밍음’과 다소 힘에 부치는 가속력은 아쉽다. 그러나 곧 출시될 2.4 모델은 이런 ‘2% 부족함’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과 편의성도 향상됐다. 운전석과 동승석, 측면 등에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고급차에만 들어가는 경사도로 밀림 방지 장치와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을 적용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동급 최초로 기본 탑재됐다. ●캠리, 넓은 실내의 패밀리 세단 캠리의 첫 인상은 평범함을 풍긴다. 날렵하고 화려한 곡선미로 치장한 여성적 취향의 쏘나타와 달리 밋밋한 직선미에 치중했다. 하지만 길게는 10년 가까이 타는 패밀리 세단으로서는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이 장점으로 다가 올 수 있다. 캠리는 중형 세단에 걸맞은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앞좌석을 최대한 뒤로 빼도 뒷좌석에 앉은 성인의 무릎이 닿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다. 트렁트도 골프백 4개가 너끈히 들어갈 정도로 넓었고, 운전자의 무릎까지 보호하는 모두 7개의 에어백은 안정감을 더했다. 일본차 특유의 정숙함도 만족스러웠다. 시동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고 시속 100∼120㎞가 넘어도 바람소리와 큰 소음이 없었다. 민첩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지능형 듀얼 가변밸브타이밍’을 채용한 2.5 가솔린(4기통) 엔진(최대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6㎏·m, 연비 12.0㎞/ℓ)의 강력한 출력으로 시속 100㎞ 이상에서의 주행감이 돋보였다. 부드러운 서스펜션이 만들어내는 안락한 승차감도 쏘나타 2.0보다 우수했다. 하지만 운전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아쉬웠다. 2010년형 모델이지만 2006년에 개발된 ‘구형(?)’이어서 그런지 국산 준중형차에도 일반화된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방식이 아닌 열쇠를 꽂고 돌려 시동을 건다. 실내 인테리어와 내비게이션은 세련미가 떨어진다. 그러나 ‘착한 가격’이 이런 약점들을 상쇄해준다. 선루프 등 풀옵션을 장착한 최상위급 ‘XLE’모델인데도 판매가격이 3490만원이다. 쏘나타보다 배기량이 500㏄ 크지만 가격은 3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토러스, 최고급 옵션 대거 채택 포드가 최근 출시한 2010년형 토러스는 기존 미국차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다. 구형 토러스에 견줘 바퀴 4개인 것만 빼고 다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낮아진 지붕선은 대형 세단이면서도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뽐낸다. 시동을 걸면 중후한 엔진소리가 미국차임을 확인해 준다.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3.5 듀라텍 V6 엔진(267마력, 최대토크 34.4㎏·m, 연비 8.7㎞/ℓ)과 6단 자동변속기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출발 직후 가속력은 아쉽지만 속도가 올라갈수록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힘과 민첩한 핸들링은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첨단 장치가 매력이다. 주행 중 앞·뒤차와 거리가 좁혀지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작동해 차가 알아서 거리를 유지해 준다. ‘충돌 경고 시스템’은 브레이크를 잡아야 할 시점을 미리 경고해 준다. 6단 자동변속기와 스티어링휠에 부착된 패들시프트는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느끼게 했다. 특히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적용된 ‘안마 기능’이 요긴했다.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 있는 7개의 공기 쿠션이 탑승자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며 피로를 덜어준다. 이 밖에 오토하이빔 헤드램프, 전동 블라인드, 고급 가죽 시트, 19인치 크롬 휠, 12개 스피커로 390W의 최대출력을 내는 소니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등 럭셔리 세단에서 볼 수 있는 고급 옵션을 대거 적용하고도 판매가는 3800만∼4400만원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시립화장장 우리 지역에”

    강원 강릉시가 막대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화장장 유치 희망지역을 공개 모집하고 나서자 희망 지역이 5곳이나 되는 등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시는 6일 자치단체 화장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시립 화장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농촌지역을 포함한 읍·면·동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모를 하고 있다. 화장장 건립지역 주민들에게는 인센티브로 30억원의 지원사업비와 화장장 사용료 수입의 15%를 적립, 마을발전기금으로 지원한다. 부대시설 운영권도 줄 방침이다. 시가 이 같은 내용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자 읍·면 지역뿐 아니라 시내 중심권의 동단위 지역까지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다. 시는 희망지역 접수가 끝나면 주민설명회와 선진지 견학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화장장은 무색·무취 최첨단 시설을 갖춰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성하기로 했다. 화장장 시설은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부지 5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000㎡ 이상으로 화장로 4기와 사무실, 유택동산, 주차장, 조경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인센티브 제공 약속에 혐오시설로 여겼던 화장장을 유치하겠다고 나선 지역이 벌써 5곳이나 된다.”며 “최종 마감일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지역이 유치를 신청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 창의시정 동력은 ‘아침특강’

    서울시 창의시정 동력은 ‘아침특강’

    지난달 16일 오전 7시30분,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관 강당.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200여명의 시 간부들에게 “삶은 무엇이며 왜 의미를 갖느냐.”고 화두를 던졌다. 잠시 강당이 술렁이더니 이내 조용해졌다. 최 교수는 등산마니아인 아트 크래머 미 일리노이대 교수의 말을 인용, “가장 높은 산을 등반하면서 정상을 불과 몇걸음 앞두고 하산하기도 한다.”며 “등산은 정상에 도달하느냐의 문제가 아닌 오르는 과정 자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공무원에게 창의적 사고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창의서울 아침특강’이 6일 50회째를 맞는다.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부정기적으로 열린 특강은 2006년 7월 닻을 올린지 3년여 만에 없어서는 안 될 ‘창의시정의 동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동안 강사로 나선 명사들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박재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박범신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 등 대학총장과 교수, 기업인, 장관,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강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았다는 서울시의 한 국장은 “처음에는 의무감에서 참석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안 들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강사들은 각기 다른 화두를 던지고 있다.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첫 강사로 나섰던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어떤 일을 할 때 상상의 베이스캠프를 너무 낮게 쳐서 혹시 조그만 성과밖에 이루지 못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고, 롤랜드 빌링어 매킨지 서울사무소 대표는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해 등대 이니셔티브를 선포하고 이미지 포지셔닝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고초려’해 모셔온 강사도 여럿이다. 지난 7월 강의한 박대연 티맥스 소프트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시리즈에 대적할 국산 운용체계 발표를 불과 며칠 앞두고 강의장을 찾았다. 그는 유년시절 역경을 딛고 KAIST 교수와 소프트웨어기업 회장으로 성장한 인생역정을 풀어놨다. “영화를 본 것이 25년 전 일이고, 365일 일하며 54세까지 총각으로 살고 있다.”는 소개도 잊지 않았다. 8월 한국을 방문한 미하이 칙센미하이 미국 클레어몬트대 교수는 베스트셀러 ‘몰입의 즐거움’의 저자답게 “공무원 스스로 일에 몰입해 즐거울 때 서울시민의 삶이 창의적으로 바뀐다.”고 강조했다. 강의는 최근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에 눈뜨도록 음악과 미술, 인문학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일부 강의 아이디어는 시정에 곧바로 반영된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이 소개한 ‘커리어 마켓’제도는 서울시 신 인사정책의 ‘헤드헌팅·드래프트제’로 채택됐다. 김석철 명지대 교수는 “한강에 보행전용 다리를 건설하자.”고 제안했고, 얼마 뒤 광진교와 잠수교가 보행자 위주로 바뀌었다. 오세훈 시장은 실제로 명강사를 발견하면 즉석에서 강의를 요청하고, 강의 뒤 티타임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동 정책기획관은 “특강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월 2회 이상으로 강의를 정례화하고 자치구에 관련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성동 낡은 골목길 ‘때 빼고 광 냈다’

    성동 낡은 골목길 ‘때 빼고 광 냈다’

    지저분하고 낡은 마을 골목길에 ‘삶과 지역문화’가 살아 있는 디자인을 입혔다. 서울 성동구는 이달 말까지 ‘디자인 골목길’ 시범사업 대상지 13곳에 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에게 동네별로 특색있는 쉼터, 깨끗한 골목길을 선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이호조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며 성동구의 낡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첨단 디자인과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한 사업 중 하나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마을 골목길 간판정비, 공공시설물 교체, 공개공지 활용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도로, 가로등, 보안등, 보도 등과 같은 공공시설물(13곳·총 연장 2592m, 폭 6~10m)은 구에서 직접 정비했다. 간판과 같은 민간시설물(간판 등 471개)은 개선비용의 일부를 지원했다. 차양막, 상품진열대, 담장, 건물외관, 공개공지 활용 등은 점포주와 건물주가 자율적으로 정비했다. 전신주지중화 사업은 한전 등과 협의하고 있다. 송정동 동2로길 보도포장 개선과 디자인 펜스 설치, 차도정비 등의 사업은 모두 마쳤고 성동구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으로 형성된 왕십리 도선동 전풍길의 도로 및 보도, 간판 등도 정비했다. 성수2가3동 감나무길은 쉼터조성, 길거리 공연장, 보차도 정비 등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왕십리광장을 중심으로 동서로는 왕십리 디자인 서울거리가, 남북으로는 고산자로 서울 르네상스 거리가 펼쳐진다. 또 한양대 주변 젊음의 거리는 지난 4월 준공돼 젊음과 활기가 넘쳐나는 거리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을 마치는 13곳의 골목길로 성동의 모든 거리가 새 디자인을 입힌 미래형 거리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구청장은 “ 불법노점상, 무질서하게 늘어진 간판, 지저분한 불법 광고스티커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골목길 풍경뿐만 아니라 주민들 표정이 밝아졌다.”면서 “동별 골목길 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지역문화와 어우러진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눈길에서 가장 빠른 車 ‘스노우 캣’ 공개

    눈길에서 가장 빠른 車 ‘스노우 캣’ 공개

    눈길에서 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가 공개됐다. 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마(SEMA)쇼’에는 ‘스바루 WRX STI TRAX’이 전시됐다. ‘스노우 캣’(Snow Cat)이라는 애칭이 붙여진 이 차는 스바루 랠리팀이 직접 개발한 눈길용 랠리카다. 차체는 기존 스바루 WRX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바퀴 대신 궤도를 장착해 눈길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커다란 궤도를 이끌기 위해 엔진도 더욱 강력해졌다. 2.5ℓ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400마력의 최고출력과 55.3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강력한 힘은 4개의 궤도를 통해 고르게 전달되며, 높아진 차체는 랠리 스포츠용 서스펜션이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실내는 레카로(Recaro)사의 버킷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돼 운전자의 이탈을 막아준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이 차는 전시를 위한 쇼카로 실제 양산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름다운 화장실’ 상 받은 전투함

    ‘아름다운 화장실’ 상 받은 전투함

    화장실을 들어서면 벽에는 화사한 꽃그림들이 가득하고 용무를 보는 중에는 어디선가 밝고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호텔이나 휴게소 풍경이 아니다. 군부대 화장실의 풍경으로, 그것도 일선을 지키는 해군 전투함의 화장실이다. 해군 1함대 11전대 소속 경북함(함장 강희원 중령, 해사 44기)은 지난 3일, 행정안전부,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제 1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는 지난 4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153개 화장실이 응모했으며, 경북함은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13개 군부대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경북함 함장 강희원 중령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화장실이지만 좋은 환경을 만들려는 승조원들의 노력에 좋은 점수를 주신 것 같다.”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전 승조원이 ‘단결’과 ‘협동’을 배운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화장실 환경 개선 작업은 단순히 공모전 참가를 위해 진행된 것이 아닌, 승조원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 해군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번에 수상을 한 경북함 외에 대부분의 해군 함정들도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해군제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봉구, 강북권 교육메카로

    도봉구가 서울 강북권 최고의 교육도시로 평가받았다.이는 최근 5년간(2005~2009학년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봉 지역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 성적이 전국 상위권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1일 도봉구에 따르면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 의원이 분석한 재수생 수능성적 변화 자료에 따르면 전국 232개 시·군·구 중에서 도봉지역 재수생이 수리 영역 1~2등급 평균 비율이 8.35%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강남, 서초 다음이다.이는 최선길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매년 8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매진한 결과로 인정된다.최 구청장은 “최근 5년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인프라 조성을 위해 투자한 결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흥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막대한 교육투자, 열매 맺어최 구청장은 민선 4기를 시작하면서 지역 모든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 방과후 특기 프로그램 지원, 방학 영어캠프 실시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학습프로그램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TV 교체, 과학실험 기자재 확보, 운동장 잔디화 사업, 학교 폐쇄회로(CC) TV 지원 등 유무형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했다. 이 투자의 결과가 바로 수능성적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이번 재수생 수능성적분석뿐 아니라 서울지역 재학생 수능성적분석에서도 ▲언어영역에서 3등 ▲수리 가에선 4등 ▲수리 나에선 2등 ▲외국어영역에선 3등을 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 최근 3년간 특목고 진학률 서울시 4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도봉구가 3년 만에 명실상부한 강북권 교육 1위 자치구가 된 셈이다. 도봉구는 올해 상반기에 46개 초·중·고등학교와 28개 유치원의 교육환경개선과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 11억원을 지난 7월에 편성, ▲차상위계층 급식비 무료지원 ▲초등학교 저소득학생 학습준비물 무료지원 ▲우수교사 및 학교에 인센티브 실시 ▲수준별 비전스쿨 운영 등 교육경비 예산을 추가로 집중 투자했다.●안전한 학교 만들기도 지원도봉구는 자라는 우리 2세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 조례를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및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 ▲지원대상 및 예산의 범위 ▲지원대상자 등의 의무사항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1억 6000만원을 추가 투입,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에 체온계(920개), 살균소독제(2858개), 손소독제(4888개)를 긴급지원했다.김기수 교육체육과장은 “구의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도봉구의 교육수준은 3년만에 서울에서 3위, 강북권 1위로 수직상승했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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