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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미니’(MINI) 삼총사 무엇이 달라졌나

    ‘뉴 미니’(MINI) 삼총사 무엇이 달라졌나

    새로워진 ‘뉴 미니’(MINI) 패밀리가 베일을 벗었다. BMW 코리아는 미니와 클럽맨, 컨버터블 3종을 각각 쿠퍼와 쿠퍼 S 사양으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뉴 미니는 완성도를 높인 디자인과 효율성을 높인 엔진으로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뉴 미니는 밸브트로닉 기술을 적용한 신형 4기통 1.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결합해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주력 모델인 쿠퍼는 기존보다 2마력 늘어난 122마력의 최고출력과 16.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10.4초, 공인연비는 15.3km/ℓ에 달한다. 고성능 모델인 쿠퍼 S는 9마력 늘어난 184마력의 최고출력과 24.5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7.3초, 공인연비는 14.5km/ℓ이다. 외관은 더욱 날렵해졌다. 쿠퍼는 전면의 에이프런에 가로 라인을 추가했으며 쿠퍼 S는 공기 흡입구를 키워 강렬한 모습이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전조등과 LED 후미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모든 버튼과 스위치에 검은색을 적용하고 스티어링 휠을 비롯한 실내 주변을 크롬으로 장식해 완성도를 높였다. 시트는 펀치 가죽시트와 폴라 베이지 가죽시트, 코스모스 직물시트 등이 적용된다. 외관 색상은 이클립스 그레이와 스파이스 오렌지, 아이스 블루, 뉴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컬러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 미니 패밀리의 가격은 2990만원~449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부고] 황인성 前총리 별세

    [부고] 황인성 前총리 별세

    문민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와 아시아나항공 회장을 지낸 황인성 전 총리가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1926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황 전 총리는 육군사관학교 4기 출신으로 1968년 예비역 소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중앙경리단장, 경리학교장, 국방부 재정국장을 거치는 등 군의 요직을 맡았다. 1970년 무임소장관실 보좌관(차관급)으로 기용된 이후 총리 비서실장, 교통장관, 국제관광공사 사장, 민정당 전북지부 위원장, 11·12·14대 의원 등을 지냈다. 김영삼 정권 들어 1993년 2월 총리로 전격 기용됐지만 쌀개방 파문 등으로 열 달을 채우지 못한 채 같은 해 12월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민자당 총재상임고문을 거쳐 199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임고문으로 취임하면서 경제계로도 발을 넓혔다. 2002년부터 안중근 의사 숭모회 이사장, 2008년에는 숭모회 명예이사장직을 맡았지만 건강이 악화되면서 대외활동을 삼갔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애섭씨와 아들 규선·규용·규완씨, 딸 정숙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6시. (02)3410-6917, 6929, 6930.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민선5기 출범 100일] 서울·경기, 의회와 갈등… 사업수정 등 난제 수두룩

    [민선5기 출범 100일] 서울·경기, 의회와 갈등… 사업수정 등 난제 수두룩

    8일로 민선5기 단체장 취임 100일이 된다. 단체장들은 ‘지방권력 교체’라는 큰 변화 속에 발바닥에 땀이 날 정도로 뛰고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으로 달려간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민선4기 중반의 확대재정 운용과 최근의 경기불황으로 가용재원이 넉넉지 않아 그 어느 때보다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100일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짚어 본다. “서울·경기는 흐림, 다른 시·도는 곳에 따라 흐림” 민선 5기 출범 이후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의 지난 100일은 이같이 요약할 수 있다. 주요 현안사업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나 난제도 적지 않다. 단체장은 바뀌지 않았으나 의회 구성이 여소야대가 된 서울과 경기도는 의회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과제다. 서울시와 시의회는 ‘서울광장 조례’를 놓고 법정에서 다툼을 벌여야 하는 형국까지 치닫는 등 악화일로다. 서울시가 추진해 온 각종 대규모 사업도 시의회의 반대로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도의 민선5기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도 교육국 명칭을 변경하라.”며 심의를 보류했고, 도의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특위를 구성, 도를 압박하고 있다. 무상급식 문제도 집행부로서는 ‘뜨거운 감자’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김문수 지사가 반대해 온 각급 학교 무상급식을 도비로 초·중·고교 전체 학생으로 확대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도는 “내년도 도청의 가용재원이 8000억원가량이어서 무상급식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서울시도 최근 시의회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 갈등이 다시 확산될 조짐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의회와의 관계를 개선하지 않고선 단체장 공약사업을 비롯한 역점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판단, 대화와 설득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겠다.”는 입장이다. 다른 지자체들도 국책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와의 협조 관계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얼마나 유도하느냐가 풀어야 할 과제다. 2004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국비 지원액이 연평균 877억원에 불과한 데다 지원 비율도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정부가 말로는 경제자유구역이 국가적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실제 지원은 크게 미흡하다.”면서 “지자체에서 이뤄지는 국책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과 지원 한계가 명확히 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은 ‘세종시 성공 건설’이란 큰 숙제를 안고 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세종시 설치법’의 이번 정기국회 통과도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 대전시는 조속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만만치 않은 과제들을 여전히 안고 있다. 충북도의 최대과제는 경제자유 구역 신규 지정이다. 첨단복합단지와 맞물려 오송에 추진 중인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유리한 경제자유구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서다. 전북에서는 2005년 선정된 무주기업도시가 무산된 것과 LH공사 전북혁신도시 이전 문제에 대해 경남과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을 해결해야 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동남권 신공항과 남강댐 물 공급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하는 경남·북 등과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해군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전국종합·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사업 대수술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사업 대수술

    남한에서 고구려 유물이 가장 많이 출토된 광진구 아차산 일대에 세우려던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이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민선4기 때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지만 소송과 예산확보 문제 등으로 새로운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달 28일 광장동 384의8 일대 3만 7444㎡의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 사업에 관한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종용 부구청장·이하 대책위) 2차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책위는 회의에서 원래 부지에 문화관을 건립하는 것은 토지보상비 증가와 소유주 반발 등으로 어렵다고 판단, 광장동 5의117 일대 아차산 생태공원(3만 3220㎡)을 대체 후보지로 꼽았다. ●아차산 생태공원을 새 후보지로 하자 고재식(고구려팀장) 문화체육과장은 “생태공원 부지의 91%는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으나 일부 땅은 그린벨트 밖에 위치해 박물관 건립에는 큰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박도현(아차산고구려역사공원조성 추진회장) 위원도 “토지보상문제로 민선4기 때부터 추진돼 온 구 역점사업이 중단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토지매입 대신 생태공원 내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짓는 활용방안도 검토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사업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김창현(구의원) 위원은 “이 사업은 지난 5대 광진구의회에서도 의원들 다수가 반대했지만 전임 구청장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면서 “건립이후 운영비가 매년 10억원 정도 들어가 수입으로 모자라는 8억원 정도는 구비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강화(건국대 교수) 위원은 “광진구의 브랜드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차별화된 콘텐츠 없이 집(박물관)만 짓는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구민이 건립 이유를 공감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우선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현재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에 따른 사업부담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사실상 국가사업 추진은 힘든 실정이다. ●대책위, 11월 최종 결론내기로 대책위는 7일 3차 회의, 20일 4차 회의를 통해 최종 안건을 결정한 후 사업시행여부 및 대안사업 등을 구에 권고한다. 구 정책자문위원회에 이 권고안을 부의한 후 11월쯤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 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31일 1차회의에서 예산확보문제와 박물관 적자운영 예상 등을 이유로 ▲사업축소 ▲국가사업으로 전환 ▲유적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전환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김기동 구청장도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 사업은 4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었지만 구 재정상태가 나빠지는 데다 구의회에서 심의보류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폐기됐다.”면서 “객관적이고 현실적 검토를 통해 점진적인 결론을 내려 주기를 바란다.”고 사실상 사업 전면 재검토 입장을 시사했다. 광진구는 지난 3월8일 원래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토지매입비가 당초 계획했던 115억 7700만원보다 58%(65억 6400만원)가 늘어난 181억 4100만원으로 나타나 토지매입비 확보가 불투명한 상태며, 토지소유자의 수용반발로 행정소송도 진행 중이어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내년 구의 세입예산이 올해보다 248억 37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작용했다. ●남한 최초·최대 규모 고구려 군사유물 아차산 일대에서 발굴된 고구려 유물은 남한에서 최초·최대 규모의 군사유적으로 고구려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고구려 성곽축조방식과 무기체계 등을 연구하는 역사적 사료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부터 홍련봉 1보루, 아차산 3보루 등 총 7곳의 보루와 인근 몽촌토성에서 6503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홍련봉 제1보루에서 발견된 고구려 연화문와당(연꽃무늬기와)을 비롯해 토기류 281점, 무기·갑옷·마구 등 철기류 937점 등 군사유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발굴에 참여한 고려대와 서울대박물관 등에서 유물을 수장·관리하고 있다. 한편 광진구와 더불어 인근 구리시가 박물관 추진을 계획했으나 중복투자라는 여론이 일자 구리시는 박물관 대신 테마·교육관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바 있다. 아차산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장동 384의8 일대에 2012년 12월까지 전시실, 수장고, 연구실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연면적 4579㎡)로 건물을 세울 예정이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충북지역 정치인 줄줄이 수사선상

    최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충북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사법기관에 고발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충주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의 선거비용 초과지출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윤 의원 측이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인 2억 900만원보다 777만원을 초과한 2억 167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지난 8월 말 선관위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윤 의원 측은 회계책임자의 실수라며 곧바로 선관위에 정정신청을 한 상태. 만약 선거비용 초과지출이 사실로 드러나면 윤 의원은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비용 제한액의 200분의1 이상을 초과지출해 선거사무장, 또는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으면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동군 선관위는 업무추진비로 지역구민 및 단체 등에 격려금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구복 영동군수를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정 군수가 민선 4기 재임시절인 2006년 7월부터 2009년 말까지 총 55회에 걸쳐 업무추진비 1690만원을 지역 주민과 단체 격려금으로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우건도 충주시장에 대한 사법기관의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우 시장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였던 김호복 전 시장의 촌지제공 의혹 등을 거론하는 등 허위 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혐의를 받고 있다. 우 시장에 대해 조사를 마친 경찰은 기소의견을 달아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31·끝)검찰(하)-지검장

    [MB정부 파워엘리트] (31·끝)검찰(하)-지검장

    검찰의 임무는 다양하지만 가장 큰 존재 이유는 ‘사정(司正)’이다. 수사권과 독점적 기소권이 검찰권의 바탕이다. 이를 오·남용할 때 세간의 비난이 검찰에 집중된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사정을 최전선에서 지휘하는 이들이 바로 전국 지방검찰청을 장악한 지검장들이다. 이들은 수사와 공소에 대한 자신들의 뜻을 활짝 펼 수 있어 ‘검사의 꽃’으로 불린다. 서울 동·서·남·북부, 의정부·인천·수원·춘천·대전·청주·대구·부산·울산·창원·광주·전주·제주 등 주요 지역에 지검장 17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들은 해당 지역 검찰권을 관장하는 기관장이며, 또 향후 법무부나 대검찰청 등 중앙무대 요직 진출이 예상된다. 서로 경쟁도 치열한 검찰의 ‘잠룡’이다. ●5·6공 비리전담 김학의 지검장 이들을 출신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독보적 1위다. 17명 중 10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 동·서·북부지검, 인천·대구·대전 등 규모 있는 지방검찰청 지휘관 자리를 꿰차고 있다. 고려대 출신은 3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고교별로는 전통적 명문으로 뽑히는 경기고·경북고·광주일고 출신들이 강세다. 지역별로는 서울(5명), 광주·전남(5명), 대구·경북(TK·4명) 등 3지역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한 삼파전 형상을 띠고 있다. 부산·경남은 2명, 충청은 1명이다. 이들 검사장들이 ‘야전 사령관’에 오르기 전인 현장 수사검사 시절 이름을 떨쳤다. 수사로 국민적 공감대를 얻거나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대형 사건을 도맡았던 김학의(54·사시24기) 인천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5공 비리’, ‘6공 비리’로 묶이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및 율곡사업 비리, 대통령 측근 관련 비리수사 등이 김 지검장의 손을 거친 수사작품이다. 김 지검장은 수사 능력뿐 아니라, 꾸준한 교육을 통한 ‘충전형 조직’ 만들기 등 기관장으로서의 조직 철학도 분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 조직 단결과 팀워크 수사를 자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검찰권 행사 지론은 소훼난파(巢毁破·둥지가 부서지면 알도 깨어진다). 국민을 위해 검찰권을 행사하되 절제되게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진태·성영훈 지검장 주목 김진태 대구지검장도 대통령 측근비리를 도맡아 수사했다. 그는 1995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 조사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현철씨 사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 사건 등 굵직굵직한 정권 측근 비리가 그의 손을 거쳤고, 불교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원 서울동부지검장은 사회고위층 외화밀반출 사건, 한국방송광고광사 사장 수뢰 사건, 경찰청 정보국장수뢰사건 등 고위층이 연루된 비리·비위 사건을 자주 맡아 처리했다. ‘기획통’의 대표주자로는 성영훈 광주지검장이 있다.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에는 사교육 비리 수사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부장 승진 이후에는 법무부에서 7차례나 근무하는 등 법무 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웠다. 섬세한 리더십이 강점이며, 검찰 내 독일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김영한 수원지검장은 내로라하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1990년대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김낙중 간첩 사건 및 조선노동당 간첩 사건 등이 검사 시절 그의 작품이다. 이후에도 서울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안1·3과장 등으로 공안 계열에 종사하며 강태운 민주노동당 고문 간첩 사건, 8·15방북단 사건 등을 지휘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5·18 제2묘역 내년 완공

    국립 5·18민주묘지 제2묘역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3일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794기를 수용할 수 있는 5·18묘지에는 유공자 627명이 안장돼 수용률이 80%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와 관리사무소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2묘역 조성사업에 착수, 8억여원을 들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1년 공사를 마치고 2013년쯤 운영할 계획이다. 제2묘역 예정지는 5·18묘지 내 숭모루와 후문 사이 6000여㎡ 부지로 1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제2묘역은 기존 봉분 조성 방식에서 평장식(平葬式)으로 바뀐다. 관리사무소는 “2묘역이 조성되면 앞으로 10년 정도는 수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암 완치자 관리 위한 프로그램 도입해야

    최근 연세 암센터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1995년 이후 등록된 암환자 중 10년 이상 생존한 암 완치자 300여명을 초청한 행사였다. 이들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부인암 등의 판정을 받고 10년 이상 생존한 사람들로, 연세 암센터는 참여자들의 핸드프린팅을 남겨 이를 전시하기로 했다. 암 환자들에게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암 환자들을 위한 자리가 없지는 않았지만 장기 생존자들을 위한 자리는 거의 없었고, 특히 10년 생존자를 모은 자리여서 의미가 각별했다. 의료계에서는 그동안 5년 생존율을 암 완치 판정의 기준으로 삼아 왔다. 하지만 조기진단과 각종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눈에 띄게 높아져 국내 5년 생존율이 미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진단과 치료의 혁신이 일군 성과다. 드디어 10년 생존율을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연세 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병기별 10년 생존율은 0기 93%, 1기 75.8%, 2기 56.9%, 3기 30.6%, 4기 7.2% 등이다. 이중 4기 환자가 10년 이상 장기 생존한 경우를 눈여겨 볼 만하다. 인류가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그렇게 바라던 암 정복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뻐할 일은 아니다. 이제는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된다. 암은 재발할 수 있고, 전이될 수도 있다. 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다시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관리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몇 년 전 미국 임상암학회는 암이 곧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처럼 만성질환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암 전문가들 생각도 틀리지 않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이제는 암 완치자들의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 맞춤형 관리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할 때다. 금기창 연세대의대 방사선종양학 교수
  • LG전자, 안드로이드 2.2 탑재 ‘옵티머스 원’ 출시

    LG전자, 안드로이드 2.2 탑재 ‘옵티머스 원’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전자는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탑재한 ‘옵티머스 원(Optimus One with Google, 모델명: LG-SU370·KU3700·LU3700)’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옵티머스 원은 안드로이드 2.2버전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국내최다 5개 색상으로 출시된다.‘옵티머스’는 라틴어 ‘Optimus’에서 나온 ‘최선, 최상’의 뜻으로 모두가 함께 쓰는 ‘하나’의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로 ‘One’을 덧붙였다.이번 제품은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포함 90여개국 120개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옵티머스 원은 한국어 구글 음성검색 서비스와 구글 빠른 검색창, 지메일, 지도, 유튜브, 구글 토크 등 최신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한 제품이다.안드로이드 2.2 버전은 이전 2.1버전에 비해 시스템 처리속도가 최대 5배이며 인터넷 속도는 최대 3배 속도다.또한 ‘테더링(Tethering)’을 지원, 노트북, 스마트폰을 최대 8대까지 동시에 무선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각종 앱을 외장메모리에 설치할 수 있는 등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사양으로는 3.2인치 HVGA급 LCD와 정전식 멀티터치, 3.5파이(Φ) 이어폰잭, DivX, 지상파DMB, 300만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 국내 최대 1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4기가바이트(GB) 외장메모리 무료제공 등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옵티머스 원은 생활 긁힘에 강한 무광 소재를 사용하고 측면에 유선형 금속 테두리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블랙, 블랙골드, 와인레드, 다크블루, 화이트골드(출시 예정) 등 5가지 색상이다.LG전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애니메이션 ‘스머프’를 주인공으로 제품 색상처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옵티머스 원은 국산 최초로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함과 동시에 이통 3사에 공급되는 안드로이드폰”이라며 “최신 스마트폰 기능과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다수 갖춰 ‘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촉매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이르면 내년2월 ‘법관인사 이원화’

    이르면 내년2월 ‘법관인사 이원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고등법원과 지방법원 판사의 인사를 완전히 분리, 순환하지 않는 법관인사 이원화가 시행된다. 법관인사 이원화의 요체는 승진으로 여겨진 고법 부장판사의 폐지다. 이원화가 실시되면 1·2심 법원이 일종의 승진체계로 짜여 있던 사법부의 뼈대를 완전히 뜯어고치는 것이어서 법원구조 및 법관제도의 대변혁을 의미한다. 이 같은 도입 배경으로 고법 진입이 적체되면서 중견 법관들의 중도 탈락이 문제가 되는 데다 대법원장의 인사 독점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일환(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이 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법관인사 이원화 ▲사법개혁특위 활동보고 ▲국정감사 점검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간담회에는 손용근 사법연수원장, 강영호 법원도서관장, 구욱서 서울고법원장, 이상훈 법원행정처 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법원은 법관인사 이원화와 관련, ▲내년 2월 시행 ▲내년 9월 시행 ▲2012년 시행을 두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선 법원장들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일 뿐 결론을 내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법관들과 사법부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에 시행시기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원화가 되면 고법 재판부의 배석판사가 모두 고법판사로 채워지며 배석판사는 없어진다. 고법에서 사직이나 정년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지법판사, 검사, 변호사 등 모든 법조인을 대상으로 고법판사를 선발한다. 고법판사는 법관 임기 10년이 끝나야 지법으로 갈 수 있다. 지법판사도 10년의 임기를 마친 다음 고법판사를 지원할 수 있다. 법관인사 이원화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내년 고법부장 승진기수인 사법연수원 17, 18기는 기존 방식대로 고법부장으로 보임되고, 현재 지방법원 부장판사인 21~24기 법관과 내년에 지방부장이 되는 25기는 고법판사에 지원할 수 있다. 2012년에는 18~19기가 고법부장으로 승진하고, 22~26기가 고법판사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해를 거듭하면 2014년에는 21기가 고법부장과 고법판사에 섞여 있게 된다.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2016년쯤 되면 고법에 근무하다 지법으로 돌아가는 고법 배석판사는 소멸하게 된다. 문제는 과도기다. 즉 업무부담 등의 이유로 이원화를 한꺼번에 전국 동시적으로 실시할 수 없기 때문. 이행기에는 기수가 낮은 고법부장을 유지하면서 고법판사로 재판부를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직 법관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고법 재판부가 대등재판부(3명의 판사가 수직이 아닌 수평관계의 재판부)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기수 차이가 적어 실질적으로 대등한 합의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경륜과 능력이 비슷한 고위법관 3명이 재판부를 구성해 사건을 처리하면 이전보다 더 신뢰받을 수 있는 재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친절미소로 서울의 매력 알릴래요”

    “친절미소로 서울의 매력 알릴래요”

    서울시는 30일 첼리스트 정명화씨 등 34명을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홍보대사는 정명화씨를 비롯해 탤런트 한지민, 양금석, 김수로, 유지태, 이정진, 아나운서 김병찬, 정은아, 광고인 이제석, 가수 김현철,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노멀앙상블관현악단 단장 기청씨 등 12명이다. 최불암씨와 청소년축구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씨, 방송인 박경림씨,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 프로골퍼 최경주씨 등 민선4기 홍보대사 가운데 22명은 재선정됐다. 이들 홍보대사는 시 홍보동영상 제작과 ‘G20 친절미소 운동’ 등 캠페인에 참여해 시의 비전과 주요 시정을 알리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홍보대사 20여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홍보대사들은 애장품을 기부했다. 정명화씨가 50여년 전부터 줄리아드 음대 시절 사용해온 소나타 악보를 기부했고, 한지민씨는 필리핀의 오지마을 알라원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논 4박5일의 기록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책자 등을 기부했다. 시는 이들 기증품을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지방의회 개원하자 외유경쟁부터 하나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외유가 또 말썽이다. 6·2선거 직후 민선 4기 의원들이 임기를 며칠 남겨 두고 무더기 해외연수를 다녀와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그런데 5기 의회가 개원한 지 고작 석 달째인데 의회끼리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외유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출장은 고질이라 할 만하다. 개원 석 달이면 지역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기조차 빠듯한 기간이고, 앞으로 연말까지는 지자체 예산의 심의·결정에 매달려야 하는 시기다. 외국에 놀러 다닐 틈이 어디 있는가. 그동안 지방자치의 긍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구태만은 그대로 답습하는지 참 답답하다. 의원들이 기왕 책정된 예산이 있다며 외유하고, 임기 말에 낙선이나 출마 안 했다고 나가고, 개원하자마자 당선됐다고 해외연수부터 챙긴다면 이거야말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다. 제주도의회는 개원 100일도 안 됐는데 벌써 의원 41명 중 38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한다. 전남·경북·대구시의회 의원들은 혈세 수천만원을 써가며 중국·미주·유럽 등지를 다녀왔다.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대전시의회도 10~12월에 의원들의 해외연수 계획이 잡혀 있다. 양심 있는 의원들은 “할 일을 제쳐 두고 해외로 외유성 연수를 떠나는 동료들 탓에 지역 주민 보기에 민망하다.”고 털어놓을 정도다. 선진국에서 많이 보고 배워 의정에 반영한다면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말릴 이유가 없다. 그러나 새 임기 때마다 갔던 곳에 또 가고, 그것도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연수를 실시한다면 목적이 뻔한 것 아닌가. 그동안 전임자의 보고서도 많이 쌓였을 테고, 인터넷만 뒤지면 현지 실태를 훤히 알 수 있는데도 굳이 현장에 가봐야겠다는 배짱이 놀랍다. 관광성 외유라면 국회의원·단체장·공무원·공기업 임직원들도 지방의원 못지않다. 국민의 피와 땀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좀 자제하길 바란다.
  • “주문자 맞춤형 영화 제작 꿈꿔요”

    “주문자 맞춤형 영화 제작 꿈꿔요”

    극장가의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저예산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인 ‘하이서울창업스쿨’을 수강한 것으로 29일 알려져 화제다. 영화감독이 창업에 뜻을 두고 있는 게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장 감독의 창업아이템도 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의 창업구상은 ‘주문자 맞춤형’ 영화 제작이다. CF 광고처럼 제작자의 요청에 따라 영화를 제작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다. 장 감독은 “외국에선 공원이나 유원지에 가면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도 있고, 공원에 타자기를 들고 나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한 페이지짜리 소설을 써 주는 소설가도 있다고 한다.”며 “영화도 그렇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전문가들과 상담도 했고, 검증받은 결과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며 “자세한 것은 영업비밀”이라며 웃었다. 장 감독이 수강한 SBA의 하이서울창업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을 상대로 매년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 연 2회 시행한는 것으로 올해로 14기를 배출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창업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창업 ▲인터넷 창업 ▲디지털콘텐츠 창업 ▲경영컨설팅 창업 ▲벤처 창업 ▲패션 창업 등 6개 분야를 개설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신임 공군참모총장 박종헌 중장 내정

    신임 공군참모총장 박종헌 중장 내정

    국방부는 제32대 공군참모총장에 박종헌(57·중장) 공군 교육사령관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합동참모본부 인사부장과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공군사관학교장, 국방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박 내정자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30일 취임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 조종사로는 처음으로 공군 총장에 오르게 됐다. 공군사관학교 24기인 박 내정자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경북고를 나왔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정숙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두산중공업, 美 원전설비 6기 동시 출하

    두산중공업이 원자력발전 종주국인 미국으로부터 주문받은 원전 설비 6기를 동시에 출하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시쿼야 원전 2호기에 설치될 증기발생기 4기와 아칸소 원전 2호기 및 워터포트 원전 3호기에 각각 설치될 원자로 헤드 2기의 제작을 마치고 창원공장 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설비는 모두 노후 원전 교체용으로, 두산중공업이 아칸소와 워터포트 원전 설비는 2005년에, 시쿼야 원전 설비는 2006년에 각각 수주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이 미국에 원전설비를 수출하는 것은 1999년 미국 시쿼야 원전 1호기의 증기발생기 수주 이후 6번째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와츠바, 아칸소, 팔로버디 등의 원전에 증기발생기, 가압기, 원자로헤드 등의 원전 설비를 공급해 왔다. 2008년에는 미국이 30년 만에 원전 건설을 재개한 후 발주한 신규 원전 6기에 들어갈 주기기를 두산중공업이 모두 수주했다. 김하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원전의 추가 건설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 원전설비 제작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스마트폰 띄우기 ‘톡톡’

    스마트폰 띄우기 ‘톡톡’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화장품과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자사의 스마트폰 ‘띄우기’에 나선다. 갈수록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아베다’와 공동으로 ‘갤럭시S 팜므 아베다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는다고 19일 밝혔다. 5000대만 한정 판매하는 이 제품은 최근 여성층을 겨냥해 출시된 분홍색의 ‘갤럭시S 팜므’에 머릿결 관리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아베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된 ‘4기가바이트(GB) 마이크로 SD 카드’가 포함돼 있다. 또 아베다 제품인 ‘아베다 여행세트’ 2종 교환권이 포함되고, 500대에는 한정판으로 핸드크림인 ‘핑크리본 핸드 릴리프 정품’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갤럭시S 팜므 리미티드 에디션은 애니콜 스마트폰 체험관 ‘갤럭시존’과 애니콜프라자, 일부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도 서울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곳곳에 ‘스머프’ 사진과 함께 ‘편리한 스마트를 ONE해?’, ‘재미있는 스마트를 ONE해?’ 등의 문구를 삽입한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또 스머프 캐릭터로 분장한 도우미들을 도심 곳곳에 출몰시켜 카퍼레이드와 시민과 사진촬영 등 깜짝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서울에서 스머프를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 시내 곳곳의 스머프 광고물이나 캐릭터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사이언 트위터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옵티머스 원’을, 30명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투자 포기·지연… 지자체 ‘한숨’

    투자 포기·지연… 지자체 ‘한숨’

    삼성중공업은 최근 경남 남해군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서면 남해조선산단에 대한 투자계획 포기를 전격 선언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담당 임원은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2008년 이곳에 ㈜남해조선산단과 투자계약을 맺고 조선산단 개발을 추진했었다. 자치단체가 기업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적 경기침체와 맞물려 국내외 기업 자금사정이 좋지 않고 단체장이 업적홍보 수단으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남발해 투자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투자를 포기하면서 1조 8000여억원을 들여 서면 중현·정포·노구리 일대 육지와 바다 330여만㎡에 30만t급 선박건조 시설과 근로자 주거용지 등을 건설하려던 남해조선산단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광주시는 지난해 수도권 H사와 수십억원의 금형단지 투자를 협약하고 회사 측이 공장부지까지 확보했으나 자금사정 등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드럼세탁기 유리창을 만드는 W산업은 2008년 시와 수백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자금난 등을 이유로 투자하지 않고 있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부산 W산업은 광주시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맺었으나 납품계획의 차질로 투자의향을 철회했다. 울산시도 2008년 5월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로 건설장비사업부를 이전하기로 현대중공업과 MOU를 체결했으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서야 토지보상금을 시에 납부하는 등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STX중공업과 연료전지연구소 분원 설립 및 연료전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TX중공업은 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급 규모의 공장건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STX중공업 최고경영자가 바뀌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2006년 11월에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시와 공장설립에 대한 MOU를 맺었으나 필립모리스 본사가 세계 각 지역의 공장 재배치 계획을 수립하면서 대구공장 건립계획을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지난 민선4기 때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외자유치를 했다고 자랑했던 충남도도 결실은 아직 신통치 않다. 2006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4년간 충남도는 39개 기업, 53억 75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으나 실제 투자액은 51.7%인 27억 79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업체로 봐도 일부는 사업 추진이 더디고 3곳은 아예 투자를 철회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세계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는 한 국내 업체는 위기의식으로, 외국 투자업체는 실질적인 자금난으로 자치단체의 기업·투자유치는 당분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위장막 벗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포착

    위장막 벗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포착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스파이샷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개돼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위장막이 완전히 제거돼 실제 양산차량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인 외관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과 측면 에어댐, 에어스커트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모습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4기통 2.4ℓ 가솔린 엔진에 30kw의 전기모터와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LG 화학과 공동 개발한 리튬-폴리머(Li-Polymer) 방식을 장착했다. 상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는 약 212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비는 ℓ당 약 15.7km(시내주행 시)으로 예상되며 상황에 따라 전기모터만 사용하거나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아산 공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미국시장에 수출하며 내년 초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다. 사진=보배드림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지자체 민자 예술회관 ‘애물단지’

    지방자치단체들이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한 각종 문화 관련 사업이 엄청난 적자를 내며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 재정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17일 ‘안동 문화 예술의 전당’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BTL 사업으로 495억 6500만원이 투입된 이 예술의 전당은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261석의 소공연장, 4개국 동시 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장, 국제 경기가 가능한 볼링장(24레인)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하지만 연간 수십억원의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돼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예술의 전당 개관으로 향후 20년간 민간 사업자에게 매년 임차료로 43억 7200만원을 지급해야 하고, 직원 인건비 등 연간 운영비로 12억 4900만원을 지출해야 할 판이다. 재정자립도 10%대인 시가 연간 지출해야 하는 비용만 56억 21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임차료(원금)의 이자까지 지급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반면 부대사업 수익 및 공연 수입료는 15억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매년 40억원 정도의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론 사업자는 20년이 경과하면 예술의 전당을 시에 넘긴다. 역시 BTL 사업으로 건립돼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경주시 예술의 전당’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719억원이 투입돼 1100석 규모의 대공연장 등을 갖춘 예술의 전당 한 해 적자액이 무려 70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간 임차료와 운영비로 78억원(임차료 61억원 등)이 지출되지만 수입은 고작 12억원(공연 수입 8억원 등)에 그칠 전망이다. 역시 20년 임차 조건이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충남 천안시도 2012년 완공 예정인 종합문화예술회관(지하 2층, 지상 4층) 건립을 BTL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740억원이 투입돼 1581석 규모의 대공연장, 462석 규모의 소공연장, 미술관, 문화교육시설 등을 갖춘다. 시는 이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민간 사업자에게 20년간 원금과 이자로 모두 1100억원을 나눠 매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동안 500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된다는 것. 계룡시도 BTL 사업으로 ‘계룡복합문화회관’을 건립 중이다. 내년 1월까지 219억원이 투입돼 건립될 문화회관의 현재 공정률은 75%이다. 문화회관에는 대·소공연장과 전시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시 역시 20년 동안 민간 업체에 원금과 이자로 400억원 넘게 지급해야 하고 운영비도 별도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이들 시설을 운영할 지자체의 재정 부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005년부터 지자체 등에 경기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BTL 사업을 적극 권장하면서 건물 임차 및 운영비 등을 국비 일반회계로 안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2009년부터 문화 관련 BTL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방식을 광역발전특별회계로 전환, 이에 대한 지원이 불투명해지면서 BTL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이후부터 BTL 사업 자체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충북도는 민선4기 당시 BTL 사업으로 문화 관련 시설을 확충할 계획을 세웠으나 민선5기 들어 이 같은 문제점이 지적되자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BTL 사업으로 추진된 학교 건물과 군인아파트 등의 임차 및 운영비에 대해서는 국비 일반회계로 지원하면서 문화 관련 BTL 사업만은 광역특별회계로 지원해 안정적 예산 확보를 어렵게 만들었다.”면서 “이 때문에 지자체의 문화 관련 시설 및 재정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30) 검찰(상)

    [MB정부 파워엘리트] (30) 검찰(상)

    대구·경북(TK)·고려대 출신들이 검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참여정부 때 호남, 부산·경남(PK), 서울대 일색이던 검사장급 요직을 야금야금 꿰차고 있다. 이명박(MB) 정부 3년차인 현재 검사장 44명(법무부 제외) 중 서울과 TK 출신이 각각 11명과 10명이다. 호남 7명, PK와 충청 각 5명, 인천·경기 3명, 제주 2명, 강원 1명이다. 2005년 TK가 7명이었던 데 비하면 약진이 두드러진다. 고려대의 강세도 확연하다. 검사장 중 서울대가 26명, 고려대 9명, 성균관대·연세대 각 3명 등으로 서울대가 절대우위를 점하고 있다. 고려대는 2005년 당시 검사장이 1명에 그쳤던 데 비하면 급신장한 셈이다. ●노환균 중앙지검장 주목 검찰에서 가장 주목받는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은 TK에 고려대 마크까지 더한 ‘성골’이다. 전국 9명의 고검장 가운데 단연 실세로 꼽힌다. 정통 공안통에 불의는 용납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선배 기수(연수원 13기)인 차동민 대검 차장, 한상대 서울고검장, 조근호 부산고검장 등과 함께 차기 총장감으로 거론된다. 신종대 대검 공안부장은 노 지검장과 연수원 동기(연수원 14기)로, 라이벌 관계이다. 고검장 승진을 바라보는 동기 11명 중 승진 1순위다. 김준규 총장의 계보를 이을 서울 지역·서울대 출신 차세대 주자란 평이다. 전국 공안 사건의 수사를 책임지는 공안통이다. ●김홍일 중수부장은 이변의 주인공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은 검찰 내 ‘이변’의 주인공이다. 비주류 중에서도 비주류인 지방대(충남대) 출신이라는 멍에를 뚝심 하나로 뚫고 사정수사의 최고 사령탑에 올랐다. 1987년 부산대 출신인 김경회 전 부산고검장이 쟁쟁한 선후배와 동기들을 제치고 중수부장에 오른 지 22년 만이다. 마땅한 배경이 없어 실력과 뚝심, 조직에 대한 충성심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부장은 강력·특별수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홍만표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강원도의 기대주다. 검사장 중 유일한 강원 출신이다. 연수원 17기로 기수는 낮지만 검찰조직 전체를 움직이는 실권자다. 검찰총장, 대검 차장의 유고시 총장을 대행하는 ‘서열 3위’의 직책이다. 홍 부장은 ‘전직 대통령의 저승사자’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전두환·노태우·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비리 의혹,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 조사 등 다섯 명의 전직 대통령 수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 때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며 ‘피의사실 공표’ 등 책임론에 시달리다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 인사 때 기조부장으로 1년 만에 중앙 무대에 복귀했다. 신종대 공안부장과 같은 대일고 출신이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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