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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공직열전] 창조경제 견인… 범부처 과기 컨트롤타워 역 ‘톡톡’

    [2016 공직열전] 창조경제 견인… 범부처 과기 컨트롤타워 역 ‘톡톡’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산하에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부서와 미래부의 안팎 살림과 기획을 총괄하는 부서,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옛 과학기술부 소속 부서 등 그야말로 미래부의 ‘핵심부서’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과학기술 관련 부서는 최근 10년 동안 부총리급 부처인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와 합쳐진 교육과학기술부를 거쳐 다시 미래창조과학부로 바뀌는 등 부침이 심했지만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을 이끈다는 자부심 하나만은 달라진 게 없다. ●기획조정실 미래부 안팎 살림을 총괄하고 있는 정병선(51·행정고시 34회) 정책기획관은 아무리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화를 이끌어 미래부의 대표적인 ‘덕장’으로 꼽힌다. 정책현안과 대내외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핵심을 찾아 풀어내는 탁월한 분석가와 해결사로 장·차관이 믿고 찾는 국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원호(49·기술고시 28회) 국제협력관은 과학기술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제협력, 원자력, 연구개발, 과학기술정책 등 과학기술 전 분야의 업무에 두루 능통하다. 이명박 정부 때 이뤄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립과 기능 강화를 주도해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점잖은 외모 덕분에 ‘영국 신사’로도 통하는 최 국장은 자전거, 탁구, 봉사동아리 등을 통해 후배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신망을 얻고 있다. ●연구개발정책실 이진규(53·기시 26회)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공직에 입문하기 전 현대모비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길진 않지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항상 ‘정책을 세울 때는 멀리, 크게 보라’고 주문한다.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오픈 마인드로 후배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재정책관 시절에는 교육기부, 과학중점학교 정책을 안착시켰고 최근에는 바이오 미래전략, 기후변화대응기술 확보 로드맵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배태민(51·원자력 특채)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일처리가 꼼꼼해 윗사람들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성과평가국장으로 일할 때 출연연구기관과 연구개발사업 평가제도를 개편하는 데 앞장섰다. 청와대 선임행정관 때는 사회이슈 해결형 연구개발프로젝트, 신산업창조 프로젝트, 달탐사 계획 등 과학기술계 주요 현안을 탁월하게 처리해 호평을 받았다. 배재웅(53·기시 24회)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성과확산, 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혁신과 변화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동기들에 비해 국장 승진이 다소 늦었지만 ‘오랜 과장 경험이 업무의 큰 자산’이라고 말할 만큼 긍정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늘 긍정적 마인드를 강조한다. 논리를 중시하고 업무를 꼼꼼하게 챙기다 보니 호랑이 선생님 같은 면도 있어서 후배들에게는 ‘어려운 고참’으로 인식되고 있다. ●과학기술전략본부 지난해 5월 출범한 과학기술전략본부는 범부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국과심)를 전담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윤헌주(57·기시 20회) 과학기술정책관은 여기서 과학기술 예측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목표, 과학기술기본계획 등을 총괄 조정하고 수립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과학기술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국장은 과학기술정책기획관, 기초연구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고 스웨덴대사관에 과학관(공사)으로도 나간 바 있어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 국내외 현황에 대해 해박하다. 특히 국가연구개발 사업관리와 과학기술정책 업무를 지휘하면서 탁월한 현안 처리능력을 보여 선후배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경상도 사나이다운 카리스마도 있지만 사석에서는 의외로 ‘다정하고 사근사근’한 모습을 보인다는 후배들의 평가를 받는다. 지난 4월 미래부에 합류한 성일홍(51·행시 37회) 연구개발투자심의관은 1994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재정경제원 예산실, 과학환경예산과,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장, 예산기준과장, 산업경제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국고과장 등 예산실 주요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전문가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옆집 아저씨 같지만 강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성을 겸비하고 있어서 후배들에게 불필요한 보고서 작성이나 의전보다는 내용에 충실하라고 강조하는 실사구시형 융합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봉(48·행시 35회) 과학기술전략회의 지원단장은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업무에 있어서는 명확하고 똑 부러지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위에서 내려온 지시라도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 협조를 받아야 할 일 등 업무에 대한 범위 설정과 판단이 빠르며 합리적으로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기 때문에 후배들 사이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선배’로 꼽히고 있다. 오태석(48·행시 32회) 창조경제기획국장은 기초과학정책과장,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등을 거치면서 과학기술 정책은 물론 창조경제 정책에 있어서 가장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 분석과 판단, 폭넓은 시야로 다양한 창조경제 현안을 해결하는 그야말로 창조경제 전문가다. 업무에 어려움을 겪거나 개인적으로 고민이 있는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소주 한잔’을 제안할 정도로 다정다감한 형님 스타일이라는 것이 후배들의 평가다. 용홍택(53·기시 26회)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기술고시 전체 수석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과학기술부 시절 4급 서기관 2년차 때 과장급인 혁신기획관으로 발탁승진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과학기술정책과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장을 맡아 부지 선정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갈등을 해결해 협상력도 인정받았다. 미래부 내에서도 잘 알려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미래부 설립 초기 직장선교회인 ‘미래부 기독선교회’ 창립을 이끌기도 했다. 대변인실은 조직도상 1, 2차관 소속이 아닌 장관 직속 부서로 포함돼 있어 그야말로 미래부의 모든 정책이 대변인을 통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로 ‘미래부의 입’이다. 전성배(51·행시 34회) 대변인의 첫 인상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어눌한 듯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달변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변인으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으로 통신이용제도과장, 전파기획과장, 정책총괄과장 등을 거쳐 미래부 전파정책국장 자리에 있을 때는 방송통신 분야에서 가장 큰 현안이었던 700㎒ 대역 분배를 꼼꼼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했다. 주말과 휴일마다 사이클링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이기도 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직원 성추행하고도 고작 ‘정직 1개월’···비위 감싸는 고양시 산하기관

    여직원 성추행하고도 고작 ‘정직 1개월’···비위 감싸는 고양시 산하기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 간부급 직원이 ‘솜방망이 징계’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이날 오전 공사 본부장과 기획총괄부장, 시 산하기관 2곳 간부, 외부 인사인 변호사 등 5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열어 간부급 직원 A(50·4급) 씨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 A씨는 2014년 6월 30대 미혼의 계약직 여직원 B씨와 단둘이 있는 사무실에서 B씨를 한 차례 껴안고, 이듬해 8월에도 B씨에 대한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 또 평소 B씨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2014년 6월 20일 도로공사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유흥주점에서 향응을 받다 시에 적발돼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받기도 했다. 시와 공사는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지난 주말 A씨와 B씨 등을 불러 자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조사에서 제보 내용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모 공사장도 지난 22일 “1∼2년 전에 발생한 일이지만 피해 여직원의 추가 피해를 막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강조사를 한 뒤 법과 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가장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인사위원회에서 내린 징계 수위는 정반대였다. A씨에게 정직 1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면서 ‘제 식구 감싸기’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김미현(새누리당) 고양시의회 의원은 “솜방망이 처벌은 절대 안 될 일”이라면서 “최성 고양시장은 최근 발표한 ‘성 비위 원스트라이크 아웃’ 약속을 즉각 실행하라”고 질타했다. 시민 고유성(34)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고양시 직원들이 성희롱과 성매매 사건 등에 연루돼 직위해제돼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망신스러웠다”면서 “지난달에는 성희롱으로 직위 해제된 직원이 있는데, 이번에는 왜 정직처분인지 명확한 처벌 기준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사 감사반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해 여성이 A씨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협의하는 등 전체적으로 사건이 종결되는 분위기를 고려해 징계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최 시장은 이달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해 최고 강도의 조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중 킬체인 구축… 발사 전 타격,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도 거론

    북한이 예상보다 빠르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을 과시하며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24일 쏜 SLBM은 지상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보다 훨씬 위협적이다. 깊은 바다에서 은밀하게 기동하는 잠수함이 후방 해역에 침투해 갑자기 쏘는 SLBM은 탐지·추적이 어려워 요격하기 쉽지 않다. 한·미 양국 군이 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 잠수함이 동해 남쪽으로 내려와 발사하는 SLBM은 레이더망을 피할 가능성이 크다. 사드 레이더도 전방 120도 범위로 빔을 발사하기 때문에 SLBM 발사 예상 지점을 미리 향하지 않고 있으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때문에 북한이 잠수함 기지에서 SLBM 발사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정밀 추적해 SLBM을 발사하기 전에 선제 타격함으로써 위협을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SLBM을 막기 위한 수중 킬체인 구축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하는 미국 조기경보위성(DSP) 6대를 포함한 한·미 군의 ISR(정보·감시·정찰) 자산은 북한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 일대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어 SLBM 억제력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북한이 잠수함에 SLBM을 탑재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잠수함이 기지에 정박 중일 때 타격하는 게 위협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발사하는 타우러스 미사일은 500㎞ 떨어진 곳의 표적을 정밀 타격한다. SLBM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이 기지에서 출동해 물속으로 들어가면 한·미 양국 군의 대잠 작전체계가 가동돼 탐지·추적·파괴에 나선다. 대잠 작전은 수중과 해상,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이뤄진다. 수중에서는 해군의 214급 잠수함이 북한 잠수함을 근접 추적하고 SLBM 발사 정황을 포착하는 즉시 이를 격침한다. 해상에서는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수상함정들이 소나(음파탐지기)로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며 공중에서는 ‘잠수함 킬러’로 통하는 P3 해상초계기와 링스작전헬기가 북한 잠수함을 감시한다. 그러나 ‘수중 킬체인’만으로 북 SLBM 위협에 완벽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은밀히 출항하는 잠수함은 선제 타격이 어렵고, 북한 잠수함 기지 앞에서 우리 잠수함이 장기 매복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시간 항해 능력과 충분한 무기 탑재 능력을 갖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도입이 해법으로 거론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재정·경제감사국장 박찬석△국토·해양감사국장 남궁기정△공공기관감사국장 김종호△지방행정감사2국장 유병찬△비서실장 이상욱△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장 최채우◇3급 승진△SOC·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최인수△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안무열△방산비리특별감사단 감사부 제2과장 이우종△SOC·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최인수△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안무열△방산비리특별감사단 감사부 제2과장 이우종△특별조사국 제1과장 강성수△IT감사단 제1과장 이용출△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 박진원◇과장 신규 보임△감사청구조사단 제3과장 이갑재△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남가영△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운영심사과장 장병원△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장 정의종△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이성훈△감사원 과장(대통령비서실 파견) 오준석△감사원 과장 박용준△감사원 과장 권태경◇과장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철수△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염호열△산업·금융감사국 제1과장 김상문△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김종운△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조승현△사회·복지감사국 제4과장 장난주△행정·안전감사국 제2과장 장주흠△행정·안전감사국 제3과장 심재곤△지방행정감사2국 제1과장 김영관△특별조사국 제2과장 김준수△특별조사국 제5과장 황해식△감사청구조사단 제1과장 이주형△감사청구조사단 제2과장 임상혁△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 김용배△감찰관실 감찰담당관 신치환◇4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2과 김진철△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임명효△공공기관감사국 제4과 정재근△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안광승△지방행정감사2국 제1과 김점균△특별조사국 제5과 김숙동△IT감사단 제1과 이경재△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 배두한△감사청구조사단 제2과 김동완△심의실 법무담당관실(심의지원팀) 김지현△심의실 법무담당관실(심의지원팀) 이관수△심의실 법무담당관실(심의지원팀) 김도형△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양문철△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전형준△운영지원과(관리지원팀) 권진웅 ■통일부 ◇과장급 전보△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장 추석용△통일정책실 정착지원과장 백상열△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제도개선팀장 김자영△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과장 권동혁△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상돈△한반도통일미래센터 교류운영과장 방태영△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 기획총괄과장 윤승일 ■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보상정책국 공훈심사과장 박창표△경북남부보훈지청장 안주생
  • ‘몸값 높을 때 새자리 찾기’ 산업부 떠나가는 과장들

    ‘몸값 높을 때 새자리 찾기’ 산업부 떠나가는 과장들

    정부 부처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산하기관을 거느리며 실물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줄줄이 공직을 떠나고 있다. 지난 6월 당시 김성진 대변인이 사직서를 낸 데 이어 추가로 과장급 공무원들이 사표를 제출했거나 사의를 밝힌 상태다. 한때 산업부는 개방적인 조직 분위기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비롯한 40개 공공기관을 거느려 정부부처 가운데 인기가 많았다. 특히 산하기관이 많아 퇴직 후 ‘제2의 인생’이 보장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이른바 ‘관피아방지법’(공직자윤리법)으로 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 규제가 강화되는 등 변화의 바람 속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현재 산업부에서는 단희수(44) 지역산업과장의 사표가 수리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를 받고 있다. 행정고시 42회로 조선해양플랜트과장 등을 지낸 단 과장은 국내외 조선 산업에 정통한 관료로 꼽힌다. 과거 정보통신부에서도 근무했던 단 과장은 국내 4대 그룹에 속하는 대기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단 과장에 이어 A과장도 최근 본부에 사의를 전달하고 일부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과장은 “개인적 사정”이라고 말했지만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역경제정책관 출신의 김 전 대변인(행시 33회·건국대)은 대변인을 맡은 지 두 달여 만에 지방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 외에도 이직을 준비하는 산업부 공무원들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업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공직을 떠날 거라면 과장 때가 좋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산업부의 한 간부급 공무원은 “고위공무원단이 되면 나중에 옷을 벗고 외부에 재취업을 하려고 할 때 업무 연관성 기준 심사에 대부분 걸려 민간으로의 취업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다른 산업부 공무원은 “재취업 금지가 강화되면서 예전처럼 산하기관에 가기도 어려워졌고 승진도 힘들어졌다”면서 “60세에 공무원을 그만둬도 연금은 65세나 돼야 나올뿐 아니라 낮아진 연금으로는 미래 인생을 설계하기에 미흡하다는 직원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관피아방지법은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들의 퇴직 후 취업제한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업무 취급 제한 대상자 범위도 2급 이상 고위직으로 넓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016 공직열전] 국무조정실(하)

    [2016 공직열전] 국무조정실(하)

    지난해 12월 12일 인천에 사는 초등학생(11·여)이 친아버지에게 감금돼 학교에도 나가지 못한 채 배를 곯는 등 2년이나 심각한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인터넷을 달궜다. 국무조정실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전수조사 범위를 넓혀 3월 말까지 철저히 파악하도록 조치했다. 국무조정실장 주재 차관회의를 거쳐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세부적으로 다듬었다. 3월 29일엔 신고의무자 직군 확대 및 불이익조치 금지, 신변안전보호조치 등 신고자 보호 강화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범정부 대책이 나왔다. 이러한 사회문제나 경제 정책을 둘러싸고 정책을 조율하는 업무가 차관급인 국조실 제2국무차장 소관이다. 조경규 국무2차장은 재정·경제·사회 전반에 대해 전문성과 정무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기획재정부에서 27년 동안 근무하면서 굵직한 자리를 두루 거쳤다. 풍기는 인상대로 합리적인 성품에 친화력이 뛰어나다. 공직자로서 한 덕목이기도 한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믿음을 사는 편이다.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가려낸다. 특히 저출산 대책,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놓고 조정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5월엔 직원 및 가족 80여명과 충북 충주시 살미면 상재오개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윤모 경제조정실장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자리를 옮기자마자 개성공단 피해기업 지원, 기후변화 대응체계 개편 등 핫이슈로 떠오른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변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쌓았다. 산업부 대변인 출신으로 소통에 충실하고 활달한 성격이다. 사무실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직원들에게 친절하지만 업무를 놓치지 않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통한다. 바쁜 와중에도 글쓰기를 즐겨 ‘산업기술 정책의 이해’(1995), ‘한국의 제조업은 미래가 두렵다’(2003), ‘유럽을 알면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2012, 공저) 등 저서를 펴냈다. 기후변화 대응, 제주특별자치도 및 새만금사업 추진 등 다부처 협업을 필요로 하는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고 심의하는 중책도 짊어졌다. 임찬우 사회조정실장은 국무회의 담당에 이어 기획총괄과장, 기획총괄국장을 지내 ‘기획통’으로 불린다. 업무를 빈틈없이 다루면서도 순발력과 판단력을 겸비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쉬는 날엔 혼자 산행을 즐기며 업무를 구상하기로 국조실에서 유명하다. 법질서 및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전담하며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대책 점검도 임 실장 몫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원단은 행정복합도시 2단계 개발계획(2016~2020)에 발맞춰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자족기능 확충 등 세종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1년 3월 출범한 조직이다. 이종성 단장은 지난해 9월 부임한 뒤 중앙부처 이전으로 달라진 세종시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 유치전에 나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끈질긴 노력 끝에 올해 4월 19일 ‘화합의 한마당’을 장식했다. 두 차례나 공보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4년간 공보업무를 맡아 출입기자들의 대소사를 일일이 챙기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공보기획관 땐 ‘펜으로 쓰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무총리와 국민 사이에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으로 ‘아이디어 창고’라는 별명도 달았다. 100㎞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해 ‘강철체력’을 뽐내기도 했다. 총무기획관과 공직복무관리관도 직제상 2차장 직속은 아니지만 핵심 국장급으로 통한다. 임충연 총무기획관은 국조실과 비서실의 인사·조직·예산 등 총괄업무를 섭렵한 ‘숨은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노동청(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한 선친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공직자를 꿈꿨다고 한다. 19세 때 총무처 4급 을류(현재 7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대인춘풍 지기추상’(對人春風 持己秋霜·남을 대할 땐 봄바람같이, 자신을 지킴에 있어서는 가을 서리처럼 하라)을 좌우명으로 실천하는 데 애쓴다. 총리실에 근무하던 시절에 모신 국조실장 8명이 모두 장관이나 장관급으로 영전해 ‘장관 제조기 비서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매사에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백일현 공직복무관리관은 국조실과 분리되기 전 총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해 25년째 근무 중인 드문 사례에 속한다. 1991년 당시만 해도 다른 부처에서 일하다 전입하는 게 보통이었다. 최근 문제로 부각된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윤순희 성과관리정책관은 지난해 9월 인사이동에서 국조실 43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조실은 행정기관 사이에서 국정 과제를 조율해야 하는 만큼 정책에 골고루 밝은 ‘전문가급’ 인력으로 짜였다. 국장급 이상 간부직 60명을 출신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7명, 전북 6명, 경북과 광주 및 충북, 충남 각 4명 등이다. 출신 고교별로는 광주 대동고와 경북 안동고가 3명씩으로 최다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과장급 전보△상하수도정책관실 토양지하수과장 김지연△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김신엽△물환경정책국 수질관리과장 김종윤△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이준희△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박인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부이사관 승진△통일정책자문국 교육연수과장 고영훈△위원활동지원국 중앙지역과장 강승완△위원활동지원국 남부지역과장 안진용◇과장급 전보△통일정책자문국 자문건의과장 박학민△통일정책자문국 여론분석과장 이준학 ■관세청 ◇과장급 전보△자유무역협정협력담당관 류원택△서울세관 통관국장 황승호△여수세관장 손문갑 ■금융위원회 ◇과장급 파견△금융현장지원단 현장점검팀장 유영준 ■광주시 ◇서기관(4급) 전보△법무담당관 이언우△국제교류담당관 김병규△수영대회지원단장 이돈국△재난대응과장 정관승△민생사법경찰과장 지영배△문화예술진흥과장 이평형△체육진흥과장 박종호△사회복지과장 오채중△고령사회정책과장 정영화△환경정책과장 이효상△기후변화대응과장 김석준△도시디자인과장 강권△건설행정과장 황인찬△회계과장 조윤식△에너지산업과장 김용승△투자유치과장 오승준△일자리정책과장 김석웅△민생경제과장 정근△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송승종△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김기숙△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김성호△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임종성△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박장석△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남상철△푸른도시사업소장 류미수△의회사무처 행정자치전문위원 박용규△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최성룡△동구전출 배복환 ■전남도 ◇서기관 전보△정책기획관 안상현△의사담당관 장경문△정책담당관 김영권△도립도서관장 손영호△곡성부군수 심남식△보성부군수 윤병선△영광부군수 김명원△장성부군수 박노원△진도부군수 이순만◇서기관 승진△박종열 박재완 강찬석 전광호 김태환 최병용 고영진 김형심 김영신 장봉철 봉진문 오광남 김인수 김희권 차성충◇직위 승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현우△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황수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계고학생비중지원센터장 이영민 ■인제대 백병원 ◇일산백병원△진료부원장 이성순△기획실장 최원주△감염관리실장 곽이경◇부산백병원△소화기센터장 최창수
  • 경기도 사는 게 무슨 죄?

    경기도 사는 게 무슨 죄?

    거주 지역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액이 달라지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복지비 산출 기준 가운데 하나인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도의 주장을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인천에 사는 노인 A씨와 경기도에 사는 노인 B씨는 모두 1억3500만원짜리 주택에 산다. 월 소득도 84만원으로 같다. 하지만 기초(노령)연금 수령액은 다르다. A씨는 16만원을 받지만, B씨는 한 푼도 못받는다. 같은 조건인데도 거주 지역에 따라 복지혜택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도는 복지비 산출 기준 가운데 하나인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이 경기도에 불리하게 설정됐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빚어진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을 대도시(특별시·광역시)와 중소도시(광역도의 시지역) 농어촌(광역도의 군지역) 등 3단계로 나눴다. 지역별 주거유지 비용 공제액은 대도시가 1억 3500만원, 중소도시가 8500만원, 농어촌이 7250만원이다. 문제는 복지부가 현 거주지의 실제 가격과 이 공제액의 차액을 소득(차액×0.33%)으로 환산하는 데서 발생한다. 인천에 사는 A씨의 경우 현 주택가격과 공제액이 같아 소득으로 환산할 차액이 없다. 이에따라 A씨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 월 소득 기준 100만원에서 실제 월소득 84만원을 뺀 16만원을 기초연금으로 받는다. 반면 경기도의 시 지역에 사는 B씨의 경우 집값과 공제액 차액(1억 3500만원-8500만원) 5000만원을 추가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5000만원×0.33%) 16만 5000원과 월소득 84만원을 더하면 기초연금 지급 소득 기준 100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기초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 한다. 하지만 실제 경기도 도내 평균 주택가격은 복지부 추산보다 높다. 지난 3월 기준 1억 8000만원 정도로, 6대 광역시 평균 1억 4000만원보다 훨씬 높은데도 공제를 덜 받아 기초연금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때도 역시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이 이같이 불합리하게 설정돼 혜택을 못 받는 도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3단계로 돼 있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수급자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을 1급지 서울, 2급지 경기·인천, 3급지 광역시, 4급지 그 외 지역 등으로 세분화할 것을 복지부에 건의했다. 또 6대 광역시보다 평균 주택가격이 높은 수원, 용인 등 도내 16개 시를 중소도시가 아닌 대도시로 분류해 줄 것도 요구했다. 도는 이같이 개선할 경우 추가로 혜택을 받는 도민이 기초연금 1만 5000명, 기초생활수급자 7만 9000명 등 9만 4000명에 이르고, 혜택 금액도 연간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성석함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 강유경△행정통계과장 은희훈 ■대구시 ◇4급 전보△기획조정실 공항추진단장 정의관△공항추진단 군공항이전과장 이원재△창조경제본부 첨단산업과장 배춘식◇4급 직무대리△공항추진단 공항정책과장 박대경△스마트시티추진단장 조욱제◇4급 승진△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선 ■한국공항공사 ◇임원 <상임이사>△전략기획본부장 임귀섭 ■코트라 ◇승진 <1직급(처장)>△운영지원실 조직망지원팀장 이성수△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유인홍△선양무역관장 김두희△전시컨벤션실 해외전시팀장 김용석△수출기업화지원실 수출첫걸음지원팀장 박종근△이스탄불무역관장 김태호△감사실 검사역 박한수△비서실장 전춘우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우주기술분야단장 신의섭 ■MBC ◇보도국 취재센터 국제부△뉴욕특파원 이진희△워싱턴특파원 현원섭 ■서울대 △인문대학장 이주형
  • [권익위 해설서로 본 김영란법] “아들 현역 빼줘” “친구 먼저 입원시켜줘” 민간인 청탁도 처벌

    [권익위 해설서로 본 김영란법] “아들 현역 빼줘” “친구 먼저 입원시켜줘” 민간인 청탁도 처벌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9월 28일 시행될 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해설집을 22일 펴냈다. 법률 시행을 앞두고 김영란법의 세부 조항을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하고 해석해야 할지 궁금증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해설집의 주요 내용을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해외 사례, 주요 판례 등을 중심으로 4차례에 나눠 싣는다. 전문은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acr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 A씨는 입대를 앞두고 한숨이 늘었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면 현역병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몇 년간 군 생활을 할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극도로 우울해졌다. 보다 못한 아버지 B씨는 아들 몰래 평소 친분이 있는 병무청 간부 C씨에게 아들이 4급 보충역을 받고 서울 관내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청탁했다. C씨는 곧바로 병역판정검사를 담당하는 군의관 D씨에게 연락해 A씨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을 수 있게 조치해 달라고 했다. 덕분에 A씨는 영문도 모른 채 현역병 입대를 면하게 됐다. 꼬리에 꼬리를 문 입대 관련 청탁의 최종 수혜자는 A씨이지만, 적발 시 법적 제재는 A씨를 제외한 모두가 받게 된다. 오는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아버지 B씨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병무청 간부 C씨는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군의관 D씨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금품 오가지 않아도 청탁한 누구나 위법 많은 이들이 김영란법을 공직자나 언론인에게만 적용되는 법으로 알고 있지만, 금품을 건네지 않아도 실제 청탁행위를 하는 자라면 누구든지 이 법에 저촉될 수 있다. 민간인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2일 펴낸 김영란법 해설집에 따르면 이 법이 강하게 제재하는 부정청탁은 ‘제3자를 위한 청탁’ 행위다. 자기 자신을 위한 청탁행위는 아예 처벌하지 않거나 제3자를 통해 부정청탁했으면 상대적으로 적은 과태료(1000만원 이하)를 매긴다. 다만 직접 자신을 위해 부정청탁한 자가 공직자면 의무적 징계 대상에 해당한다. 권익위는 “연고·온정주의에 따라 제3자를 위해 부정청탁하는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해 부정청탁을 효과적으로 규제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과태료 부과대상 아닌 부정청탁은 ‘셀프 청탁’뿐 아버지 B씨는 가족인 아들을 위해 청탁했지만, 그 효과가 제3자인 아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제3자를 위한 부정청탁’에 해당해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는 아들이 미성년자라도 마찬가지다. 연결고리 역할을 한 병무청 간부 C씨는 공직자 신분이어서 B씨보다 1000만원 많은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부정청탁을 받고 직무를 수행한 군의관 D씨는 형사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 과태료 부과대상이 아닌 부정청탁은 이해당사자가 직접 자신을 위해 청탁하는 경우뿐이다. A씨가 아버지의 부정청탁 사실을 아예 몰랐다면 제재 대상이 아니다. 교사를 찾아 자녀의 생활기록부를 잘 써 달라고 부탁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도 조심해야 한다. 금품이 오가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는 처벌하지 않았지만,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제3자를 위한 청탁’ 행위에 해당해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김영란법은 제5조에서 각급 학교의 입학·성적·수행평가 등의 직무도 부정청탁 대상 직무로 규정했다. 생활기록부를 고쳐준 교사는 형사처벌 대상이다. 인가·허가·면허·특허·승인·검사·검정·시험·인증·확인 등 민원인의 신청을 받아 처리하는 직무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아들이 “우리 어머니가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로 선정되게 해 달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부탁했다면, 아들은 2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벌을 받는다. 친구 E씨의 부탁을 받은 F씨가 친분이 있는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원무과장에게 “대기자가 많이 밀렸지만, 내 친구를 먼저 입원하게 해 달라”고 부탁해도 부정청탁이다. 부정청탁의 판단 기준 중 하나인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서 벗어난 행위’에 해당해서다. 권익위는 “입원 순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접수 순서대로 하는 게 정상적인 거래 관행이며, 공공기관의 내부기준과 사규 등을 위반해 특정인에게 특혜를 부여하는 행위는 정상적인 거래 관행을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위해 제3자인 친구 F씨를 통해 부정청탁한 E씨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제3자인 친구를 위해 원무과장에게 부정청탁한 F씨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원무과장은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해외 나간 공직자·국내 외국인도 적용대상 김영란법은 속인(屬人)·속지(屬地)주의를 모두 적용하기 때문에 외국인도 국내에서 법을 위반하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공직자가 해외에 나가서 외국인으로부터 부정청탁을 받고서 이를 들어주면 김영란법이 적용된다. 김영란법은 최초 부정청탁을 받았을 때 거절 의사를 명확히 표시하도록 거절 의무를 명시했다. 이후 동일한 사람에게서 같은 청탁이 또 들어오면 신고를 해야 하는데, 만약 앞서 부정청탁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내세워 두 번째로 청탁해도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현재 김영란법 적용 대상은 헌법기관, 중앙 부처, 공직 유관단체, 각급 학교, 언론사, 공공의료기관 등 3만 9965곳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법무부 ◇3급 승진△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규홍△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병열◇4급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 이덕룡△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김태수△법무부 외국인정책과 길강묵△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이춘용△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 고동기◇4급 전보△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 안규석△법무부 체류관리과장(주재관 귀임일) 이동휘△법무부 체류관리과장(주인도네시아대사관 주재관 부임 전일까지) 박재완△법무부 이민통합과장 육승훈△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최영길△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장희정△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장(8월 19일 시행) 박상훈△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장(주인도대사관 주재관 부임 전일까지) 이진곤△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두락△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장 우종균△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전달수△화성외국인보호소장 김병조△청주외국인보호소장 유병길 ■국방부 ◇과장급 전보△국방홍보원 전략기획실장 송재학△기획조정실 기획관리관실 창조행정담당관 박과수 ■전남도 ◇2급 승진△도민안전실장 주동식◇3급 승진△일자리정책실장 직무대리 정찬균△경제과학국장 임채영△자치행정국장 윤승중△해양수산과학원장 직무대리 최연수△한국전력공사 지역협력관 김신남◇부시장(3급) 전보△목포부시장 이인곤△여수부시장 최종선△순천부시장 천제영△광양부시장 문동식◇3급 전보△관광문화체육국장 서기원△동부지역본부장 이기환△광주전남연구원 파견 신태욱△행자부 전출 명창환 ■중앙일보 ◇보임 <편집제작부문>△정치 부데스크 신용호△국제 부데스크 정재홍△산업 부데스크 최지영△경제 부데스크 김원배△경제기획 부데스크 김태윤△사회1 부데스크 천인성△사회2 부데스크 이상언△내셔널 부데스크 염태정△피플&이슈 부데스크 이영희△문화 부데스크 신준봉△라이프스타일 부데스크 서정민△스포츠 부데스크 김식△포토 부데스크 최승식△프린트편집 부데스크 장동환<디지털담당>△디지털기획실장 겸 버티컬 서비스 TF 팀장 고석원△디지털기획팀장 육근영△데이터분석팀장 이학진 (이상 7월 25일자) ■경희대 △미래과학 클러스터 기획단장 임성수 ■연세대 ◇학교법인△법인본부장 홍복기◇연세대 <교무위원>△원주부총장 윤방섭△이과대학장 정규성△교육과학대학장 여인성△치과대학장 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광만△간호대학장 겸 간호대학원장 이태화△정경대학장 겸 정경·창업대학원장 권명중△과학기술대학장 박동권△보건과학대학장 겸 보건환경대학원장 이해종△국제학대학원장 모종린△보건대학원장 노재훈<의료원>△치과병원장 김기덕<원주캠퍼스>△원주교목실장 임걸△원주기획처장 황재훈△원주교무처장 박영철△원주학생복지처장 오병근△원주연구처장 겸 원주산학협력단장 이혜영△원주총무처장 이충휘△교양교육학부장 겸 동아시아국제학부장 박영철△인재개발원장 오병근△국제개발(ODA)센터장 윤방섭 ■가톨릭관동대 △연구부총장 황기철 ■프로축구연맹 △홍보마케팅팀 홍보파트과장 홍우승△홍보마케팅팀 마케팅파트과장 조정길△홍보마케팅팀 홍보파트 노진근△구단지원팀 교육파트 홍승민
  • “페브리즈 1분 동안 1300번 뿌려야 유해”

    “페브리즈 1분 동안 1300번 뿌려야 유해”

    “페브리즈에 들어 있는 제4급 암모늄클로라이드(DDAC)는 독성 물질이다. 그러나 인체에 해를 입히지 않을 만큼의 분량과 분무 방식으로 통제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 제출 자료에 따르면 페브리즈를 1분에 1300번 이상 뿌렸을 때 DDAC가 인체에 유해를 끼칠 것으로 연구됐다. 아주 많이 쓰는 사람도 하루에 페브리즈를 9번 정도 뿌리고 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외곽에 있는 P&G 아이보리데일 혁신센터에서 P&G는 한국 언론을 초청, 페브리즈의 안전성을 역설했다. DDAC 관련 흡입독성 자료가 없다고 알려진 바와 다르게 DDAC 흡입독성 관련 자료를 2011년 미 EPA에 제출한 바 있고, 같은 자료를 지난달 한국 환경부에도 냈다고 P&G는 밝혔다. 환경부는 “제출받은 자료와 국내 흡입독성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스프레이 제품 내 DDAC 안전 기준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1886년 건립돼 10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는 혁신센터는 안전성 검사를 위해 출시 전 신제품이 모이는 곳이기에 외부 공개가 제한돼 왔다. 한국P&G가 판매법인이라 김주연 한국P&G 대표도 그간 혁신센터 방문 허가를 받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김 대표는 “생활용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안전성 검증 시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혁신센터 취재 허가 이유를 설명했다. P&G의 글로벌 R&D 부서에 근무하는 독성학 박사인 제인 로즈는 “페브리즈 분무 입자 크기는 85~120마이크론으로, 폐까지 침투되는 크기인 10마이크론보다 훨씬 크다”면서 “(한국인들이 고깃집에서 페브리즈를 머리 위에 대고 뿌려) 혹시 들이마시게 되더라도 코와 기관지 등에서 걸러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성현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폐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DDAC가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등 유해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DDAC에 대한 안전 기준이 없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전 기준 마련이 요구되는 또 다른 이유는 독성이 염려되는데도 DDAC를 페브리즈에서 즉시 뺄 수 없는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P&G의 스티브 프렌작 연구원은 “DDAC는 항균 기능과 함께 페브리즈 성분을 섬유에 흡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대체 물질을 찾기 전에 성분을 바꾸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1분에 1300번 이상 뿌릴 때에만 DDAC 유해성이 발현될 수 있다는 설명은 P&G 관여하에 3개 회사가 실시해 미국 EPA에 2011년 제출한 흡입독성 자료에 기인했다. 신시내티(미국)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민선 6기 변화를 논하시오” 광주시장의 ‘깜짝 인사평가’

    “‘광주 정신’을 시정에 구현할 방안이 무엇입니까.” 윤장현 광주시장은 서기관(4급) 승진을 앞둔 후보자 43명을 불러 이런 즉석 질문을 던졌다. ‘민선 6기 변화가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공직 생활 동안 잘한 점, 잘못한 점,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란 제목을 주며 논술하라고 주문도 했다. 지난 15일 예고 없이 회의실에 모인 승진 대상자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이런 윤 시장의 인사평가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과 “당황스럽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한 공무원은 “갑작스러운 질문과 논술 제시에 당황했다”며 “인사평가에 반영될 거란 생각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나름의 해답을 써 내려갔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휴일을 포함해 지난 15~17일 3일간 윤 시장이 승진 후보 공무원들의 논술과 면접을 치렀다고 18일 밝혔다. 한 사람당 10~20분간 심층면접을 했다. 후보자들은 진땀을 빼야 했다. 승진 대상자는 행정직 8명과 시설직 5명 등 13명이다. 후보자 중 30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다. 시는 이번 논술과 면접은 인사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초 인사 시행 계획에 없던 것이어서 계량화, 점수화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시행된 인사권자와의 대면 인터뷰가 승진에 반영될 거란 추정은 가능하다. 윤 시장이 대면 인터뷰로 승진자를 골라내려는 것은 민선 6기 후반기 주요 현안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직접 검증해 발탁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로 인사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승진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실 인사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있다. 당초 승진과는 기대가 멀었던 후보는 시장 눈에 잘 띄어 ‘대박’을 챙길 수 있지만, 앞순위의 승진 후보자들은 답변을 제대로 못 해 밀려날 수도 있다. 윤 시장의 파격적인 인사 방침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새달부터 금융위 4급 이상 간부 주식거래 못한다

    5급 이하 직원은 제한적 허용 거래 액수 관계없이 신고해야 다음달 1일부터 금융위원회 소속 4급(서기관) 이상 간부직원의 신규 주식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5급(사무관) 이하 직원의 주식거래는 제한적으로 허용하지만 거래내역은 액수와 관계없이 신고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18일 “내부 직원에 적용하는 주식 등 거래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과거 금융감독원 직원 등에게 적용하던 자본시장법 관련 규정을 금융위까지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4급 이상 간부 직원은 보유 중인 주식을 파는 것 외에 사실상 모든 주식거래가 금지된다. 보유주식을 매각할 때도 반드시 신고하도록 했다. 5급 이하 일반 직원은 주식 거래는 할 수 있지만 분기별 거래 횟수가 20회를 넘지 않아야 한다. 현재 금감원 직원의 주식거래는 분기별 10회, 예탁결제원 직원은 분기별 30회로 횟수가 제한된다. 금융위는 또 1000만원 이하면 신고를 면제했던 내부 규정도 폐지했다. 금액이 작아도 모두 신고대상이라는 이야기다. 금융위에 파견 근무 중인 외부 직원들도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금융위 측은 “주식매매 관련 규정이 모호한 점이 있어 이를 명확히 하고 내부 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기준을 강화했다”면서 “최근 발생한 ‘진경준 주식 대박사건’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윤장현 시장 승진 인사 검증 눈길…“인사의 큰 변화될 것”

    윤장현 시장 승진 인사 검증 눈길…“인사의 큰 변화될 것”

    “‘광주 정신’을 시정에 구현할 방안이 무엇입니까.“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15~17일 서기관(4급) 승진을 앞둔 후보자 43명을 대상으로 벌인 즉석 질문이다. 이어 ‘민선 6기 변화가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공직생활 동안 잘한 점, 잘못한 점,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주며 논술하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예고 없이 회의실에 소집된 승진대상자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한 공무원은 “갑작스런 질문과 논술 제시에 당황했다”며 “인사평가에 반영될 거란 생각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나름의 해답을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윤 시장의 인사평가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과 “당황스럽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휴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윤 시장이 직접 서기관 승진 대상자를 상대로 논술과 면접을 치렀다. 한 사람당 10여분의 심층 면접이 치러졌으나 20분을 넘기도 했다. 후보자들은 윤 시장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평소 생각과 경험을 밝히며 진땀을 빼야 했다. 승진 대상자는 행정직 8명과 시설직 5명 등 13명이기 때문에 30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시는 이번 논술과 면접은 인사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초 인사시행계획에 없던 것이어서 계량화, 점수화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시행된 인사권자와의 인터뷰 대면이 승진에 상당히 반영될 거란 추정이다. 전례없이 진행된 승진 대상자 인터뷰와 논술시험은 민선 6기 후반기 주요 현안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인사권자가 대상자를 직접 검증해 발탁하기 위한 시도로 엿보인다. 그러나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정실인사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공직사회 안팎의 지적이다. 승진과는 기대가 먼 일부 후보는 시장 눈에 잘 띄어 ‘대박’을 챙길 수 있는 반면, 순위만 믿고 있다가 갑작스런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못 한 대상자는 밀려나지 않을까 좌불안석이다. 윤 시장의 이 같은 파격적인 인사방식이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가 인사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승진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시책을 구상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보화기획팀장 조충현△고용정책실 자산운용팀장 여성철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상임위원 신근호△행정심판국장 권근상 ■방위사업청 ◇과장급 임용△종합군수지원개발2팀장 고승철 ■국민연금공단 ◇본부 부서장 전보△가입추진실장 이래광△가입지원실장 김용국△기초·연금지원실장 서영보△운용지원실장 송호동△정보시스템실장 우제광△비서실장 서정태◇지사장 전보△강남역삼지사장 김응환△파주지사장 윤기묵△강서지사장 김정학△안양과천지사장 이말용△서대구지사장 이훈상△구미지사장 이상선△사천남해지사장 임계홍◇부장 전보△인재경영실 정근식△총무지원실 박제연△홍보실 김성호일△가입추진실 고광영 이만현 김미경△가입지원실 이명호 류승훈△기초·연금지원실 조정호 양광복 박재구 최우용 정갑수△감사실 김승균△강남역삼지사 최남희△송파지사 이철희△서초지사 박재석△구로금천지사 한현임△영등포지사 이석한△용인지사 최홍배△대전지역본부 김창식△대구지역본부 곽춘석△국제협력센터 허강은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기획조정부장 하홍윤△인사지원부장 윤차용◇2급 승진△기획조정부 팀장 박인식△인사지원부 팀장 김해종△인사지원부 팀장 이상조△저축은행관리부 팀장 권남진△조사총괄부 팀장 양건승◇3급 승진△윤홍규 이영호 나근세 강병완 염유동 김성곤◇4급 승진△호종대 홍승환 심재만 양지현 이승후 여승찬 안효상 서아라 이형주 송성진 이재용◇부서장급 전보△기금관리부장 서승성△조사총괄부장 박연서△저축은행관리부장 이미영△창조경영실장 유대일△재산조사부장 양이중△감사실장 지창우◇부서장급 보임△핵심사업평가TF 팀장 김경관△기금운용실장 홍준모△정보시스템실장 이형표△외부 파견(파산재단) 유천우
  • [인사]

    ■국토교통부 △영산강홍수통제소장 윤석영 ■해양수산부 ◇국장급 임용△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이채성 ■금융위원회 ◇과장급 파견△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 이영직 ■대전시 ◇2급 승진△의회사무처장 박월훈◇4급 승진△문화재종무과장 전일풍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글로벌정책연구센터장 장용석
  • [고시 플러스]

    서울시 9급 고졸 경채 교장추천서 내일 마감 서울시 공무원 기술직 9급 고졸자 경력경쟁채용 시험의 학교장 추천 서류 접수가 지난 11일 시작됐다.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1803명을 선발하는 서울시는 앞서 기술직 선발 예정인원인 676명 중 114명을 9급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으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직렬별로 보면 기계 17명, 전기 19명, 화공 4명, 축산 1명, 조경 8명, 보건 9명, 토목 39명, 건축 9명, 통신기술 8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 전형을 통해 163명을 뽑았다. 당시 1166명이 지원해 7.1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장 추천 서류를 접수한 수험생 가운데 929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실제 응시율은 79.7%였다. 올해는 응시자격이 확대돼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서울 지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만 이 전형에 응시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해당학교는 추천대상자 전원의 관련 서류를 15일까지 서울시 인재개발원으로 제출해야 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다음달 9~11일 서울시원서접수센터에 별도로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10월 1일 진행된다. 시험은 선발 직렬별 전공 3과목(필수)을 치른다. 필기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1월 15일이다. 같은 달 26일 인성검사, 12월 7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12월 21일 확정, 발표된다. 군무원 한국사 시험 2018년 ‘능력검정’ 대체 군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 필수 과목인 한국사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이르면 2018년 대체된다. 또 전산직 프로그래밍언어론 과목이 정보보호론으로 변경되고, 정보보안 관련 자격증 가산점이 신설될 전망이다. 군무원 시험은 군 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이다. 군무원 9급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보면 시험 과목은 5개로 국어, 한국사, 영어, 행정법, 행정학이다. 이 가운데 영어는 이미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운영돼 왔다. 현 군무원 시험 9급 공채 영어에서는 토익 기준 4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일반직 공무원 시험 5급 공채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을 요구하는 점을 감안하면 군무원 5급 시험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7급 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9급 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4급 정도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무원 시험은 과목별 20문항씩 5과목을 치르는 일반직 공무원시험과 달리 과목별 25문항씩 4과목을 치른다. 문항 수는 100문항으로 동일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법학적성시험 응시원서 오늘까지 접수 다음달 28일 치르는 ‘2017년도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의 원서접수가 지난 5일 시작됐다. 원서접수 마감은 14일이며, 접수 인원은 오는 18일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www.leet.or.kr)를 통해 공개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 계층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법학적성시험의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수는 시행 첫해 1만 960명으로 출발해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2013년 7000명대로 급감했다가 이듬해 9000명대로 반등했지만 또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246명이 지원해 2014년(8788명)에 비해 542명이 줄었다. 합격자는 오는 9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 [인사]

    ■특허청 ◇과장급 전보△로봇자동화심사과장 나광표△차세대수송심사과장 권영호△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일규 ■기상청 ◇4급 승진△예보정책과 김진철△총괄예보관실 정광모△관측정책과 임덕빈△정보통신기술과 박영원△인력개발과 정해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장급 승진△기획조정관 김안나△위원활동지원국장 전난경 ■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최성일△감독총괄국장 김동성△제주지원장 김강일△보험감독국 보험감리실장 이창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전종갑△부산지역본부장 박국상 ■SH공사 △홍보부장 김선직△은평주거복지센터장 문명렬△노원주거복지센터장 장병문△강서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총괄부장 김기남△노원주거복지센터 시설운영부장 백만석△재생기획부장 김영준△공유재산관리부장 김대규△저층사업기획부장 이원철△분양수납부장 정윤환 ■인천시 ◇3급 승진△수도권교통본부(본부장) 파견 최종윤△보건복지국장 박판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 박상열 ■아시아투데이 ◇부국장대우 승진△생활과학부장 진현탁 ■서경대 ◇조직 신설 및 보임△미래대학교육위원회 위원장 김범준△미래연구원 원장 한문성 ■KEB 하나은행 ◇본부 부서장△FI영업부 김범래△채널기획부 김완호△종금영업부 박선기◇지점장△동인천 고창효△북가좌 고형권△범어역 곽정환△강서 구남영△안양 겸 안양역 김남희△동광주 김덕수△부평역 김도훈△일산백마 겸 백마 김민태△목동중앙 김병구△일산대화 김사무엘△증권타운 김삼환△대청역 김생수△주엽동 김선태△수원정자동 김성수△부천시청역 김성일△서교동 김성호△나주빛가람 김세훈△전주중앙 김양섭△탄현역 김영만△장산역 김왕섭△성산동 김우철△중곡동 김은배△둔산뉴타운 겸 둔산중앙 김은숙△우방타운 김정규△하나금융투자센터 김종민△익산공단 김창중△서빙고 김태용△태평로 김형수△행당역 김홍덕△이태원 남강우△퇴계로 남궁원△수원금융센터 남궁진권△주례동 노익재△광양 라철호△우이동 류병도△화명동 류철수△응암동 문승선△한성대역 민병덕△원당 박경성△화명역 박병순△노원동 박일원△철산동 겸 철산역 박종무△안국동 박준명△방이동 박진중△런던 박찬범△석수 박창호△마산 박태규△죽전중앙 겸 죽전역 방재현△아차산역 겸 구의동 배기웅△하단역 배상용△울산중앙 변귀임△우만동 변병천△고잔 부기하△영도 서민국△오산원동 겸 오산중앙 서양원△목동사거리 서종원△일원동 서항석△녹산공단 석용권△효자동 설근호△낙성대역 송성규△병점 송수찬△수지 겸 수지중앙 송흥규△천안공단 겸 천안기업센터 신언명△올림픽 심기천△청주 심선보△개포로 안기훈△김포대로 안방수△고덕역 겸 고덕 안신규△방배금융센터 안주영△만촌역 안효정△잠실 양국진△나운동 오명석△광교신도시 왕영준△흑석뉴타운 유병창△강릉중앙 유승재△연희로 유원성△이촌동 겸 이촌역 윤봉인△구영 윤상말△디큐브시티 이경남△을지로 겸 을지로3가 이동만△오류중앙 겸 오류동 이병승△상록수 이성칠△장안동 이수연△등촌동 이용식△익산 겸 영등동 이용원△거여동 이원직△남천동 겸 남천중앙 이자늠△하남 이재동△마석 이재락△성수역 이재우△역삼중앙 이재원△백궁 이재중△고척동 이정호△구월동 겸 예술회관역 이종하△안암동 겸 안암역 이주선△구리역 겸 구리중앙 이준헌△신목동 이철우△순천중앙 이춘금△군자동 이해원△성남중앙 겸 성남수정로 이현진△여의도 이후범△교하 이후연△서면남 임광민△해운대 겸 좌동 임문식△분당시범단지 겸 분당 임영만△창원중앙 임일홍△회기역 임홍석△오목교 장군△상동역 장이화△구포 장종남△서청담 장진형△범계역 정규원△정릉 정선희△수지동천 정애현△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정준환△시흥동 조방환△선릉역 조항철△양재동 조홍근△학동역 주광숙△수유 주군숙△노은중앙 지정현△둔촌동 채영배△마포남 겸 마포역 최사동△목동1단지 최영은△해운대우동 겸 해운대동백 최영호△양산역 최창훈△강남역 한상영△서초중앙로 겸 법조타운 한정덕△양정동 허성△워커힐 홍기수△화성발안 홍기인△군산 홍수기△신천동 홍진균
  • ‘공무원 민간 근무제’ 이대로 괜찮나요

    ‘공무원 민간 근무제’ 이대로 괜찮나요

    일반 기업의 어려움을 정부 공무원이 직접 느끼도록 하는 ‘민간근무 휴직제’가 민관유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퇴직 공무원의 ‘퇴직 후 5년 대기업 취업제한제도’와의 형평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정책 현장의 이해’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민간근무 제도 실태의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민간근무 휴직제도 연혁 및 최근 3년간 운영 현황’에 따르면 민간기업 근무차 휴직 중인 공무원은 2014년 5명, 2015년 6명에서 올해 57명으로 급증했다. 3급(국장급) 11명, 4급(과장급)이 42명에 달했다. 특히 3명 중 1명(33.3%, 19명)은 자신의 업무와 연관이 있는 기업·기관에서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근무 사례를 보면 국토교통부 4급 간부가 현대건설, 공정거래위 4급이 SK텔레콤,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4급이 삼성전자, LG전자와 두산중공업, 한국IPTV방송협회에, 환경부 직원이 LG화학, 해양수산부 직원이 장금상선에서 일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4급 직원이 코리안리재보험 법무팀장을 맡은 경우도 있었다. 모두 3·4급 간부급이다. 서울시도 공공임대주택 업무를 담당했던 4급 과장이 대림산업에서 민간임대 분야를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 모두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른 ‘퇴직 공무원 취업제한기관’이다. 정부는 민간근무제도를 지난해 10월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고, 고위공무원단 진입을 앞둔 3급까지 범위가 확대했다. 문 의원은 “공직자가 부처 복귀 후 대기업 봐주기, 내부정보 제공 등 관경유착의 고리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기업 관계자들과 쌓은 친분, 네트워크를 통해 관피아로 활동할 우려가 높다”면서 “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민간근무 휴직 중인 공무원의 근무 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혹시나 제도를 악용하는 공무원을 걸러내기 위함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민간근무는 정책 현장에 대한 이해 및 민간의 최신 트렌드와 경쟁력을 습득해 공직에 접목함으로써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무원의 정책적 전문성을 기업 경영에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이해했으면 한다”면서 “하지만 민간 유착 우려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점검·검토해 조속히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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