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급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사내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대대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문서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08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내최초 중형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KSS-Ⅲ)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내최초 중형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KSS-Ⅲ)

    지난 9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로 건조된 3,000톤급 차기 잠수함 도산안창오함의 진수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도산안창호함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장보고-Ⅲ 잠수함 1번함이다. 이 함정은 지난 2012년 방위사업청이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을 체결한 이래 2014년 착공식과 2016년 기공식을 거쳤다. 도산안창호함은 해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형급 잠수함으로,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하여 건조됐다.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무기체계로서, 해군의 책임국방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도산안창호함 진수로 대한민국은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진수한 10여 개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도산안창호함은 3,000톤급 규모로, 길이 83.3미터, 폭 9.6미터에 수중 최대속력은 20kts(37km/h), 탑승 인원은 50여명이다. 해군이 현재 운용중인 214급과 비교해 크기가 약 2배 정도 커졌으며, 공기불요추진체계 즉 AIP에 고성능 연료전지를 적용해 수중 잠항 기간도 증가했다. 더불어 도산안창호함은 초기 설계단계부터 민, 관, 군 협력으로 주요 핵심장비를 개발하여 탑재, 전체 국산화 비율을 향상시켰다. 구체적으로는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장비인 전투 및 소나 체계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 개발 장비가 탑재됐다. 해군은 장보고-Ⅲ 잠수함에 독립운동에 공헌했거나 광복 후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명명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위원회를 열고 함명을 결정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06년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해 국권회복운동을 펼쳤으며, 흥사단을 설립해 부강한 독립국가 건설과 인재양성에 헌신했다. 특히, 도산 안창호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주도하며 독립전쟁의 통합을 이끌었다. 또한 자주독립을 위해 민족의 힘을 기를 것을 강조하셨는데 이런 점에서 책임국방 기조와도 걸맞다. 올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생 140주년, 서거 80주년이기도 하다. 이밖에 도산안창호함 진수식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흥사단’ 단원 30여명도 참가했다. 흥사단 단원들은 도산안창호함 진수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군함을 타고 울릉도, 독도를 탐방하는 동해 해상순례를 다녀왔다. 도산안창호함을 시작으로 장보고-Ⅲ가 해군 잠수함 사령부에 본격 배치될 예정이다. 도산안창호함은 앞으로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20년~2021년 사이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12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계획이다. 도산안창호함의 진수로 우리나라는 수중배수량 기준 동북아에서 네 번째로 3천톤급 잠수함 보유국에 들어갔다. 러시아는 킬로급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039A/B급 잠수함 그리고 일본은 소류급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비록 주변국에 비해 늦었지만 장보고-Ⅲ 잠수함은 주변국 동급 잠수함들에 비해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기존의 209나 214급 잠수함과 달리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 6개가 특별히 장착되었다. 도산안창호함을 포함 총 9척이 전력화될 장보고-Ⅲ 잠수함은 향후 수직발사관의 개수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임경섭 시각장애 고백 “망막색소변성증 앓는 중..사람 소리로 구분”

    임경섭 시각장애 고백 “망막색소변성증 앓는 중..사람 소리로 구분”

    장미여관 드러머 임경섭이 4급 시각장애인임을 밝혔다. 13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장미여관 임경섭은 최근 지인들에게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적은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해당 편지에 따르면, 임경섭은 “저는 장애 4급 시각장애인입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이 앓는 질병에 대해 언급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주변 시야가 차츰 좁아지면서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임경섭은 “많은 관계자의 인사를 저는 눈으로 확인하는 게 아니라 소리로 구분한다”며 “멤버들의 인사 소리가 들리면 같이 인사한다. 하지만 피디님인지 작가님인지 후배님인지 선배님인지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미여관 드러머가 인사를 해도 잘 안 받더라’, ‘너무 차갑더라’ 이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비슷한 일이 정말 많았지만 상황을 제대로 설명한 적은 몇 번 되지 않는다. 6여 년간 활동하면서 여러분을 만나며 마음이 편칠 않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위법과 무원칙의 도서관 운영 드러나”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위법과 무원칙의 도서관 운영 드러나”

    서울시 교육청 산하 도서관 17곳 중, 11곳(64.7%)이 도서관장을 사서(司書)로 두도록 하는 현행 도서관법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9월 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진행한 제283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주요업무보고에서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17곳 중 사서 자격증을 보유한 관장은 35.2%에 불과하다며 도서관장들의 전문성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현행 도서관법 30조에 따르면 공립 공공도서관의 관장은 사서직으로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시 교육청 산하 도서관 간부명단’에 따르면 서울시 교육청 산하 도서관 17곳 중, 관장이 사서 자격증을 보유한 곳은 총 6곳(35.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1곳은 행정직이 관장을 맡고 있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장들의 직급이 도서관마다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일례로 정독도서관의 경우 지방이사관(2급)이 관장을 맡고 있지만, 서대문도서관의 경우에는 지방서기관(4급)이 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강남도서관의 경우 지방사서사무관(5급)이 관장을 맡고 있었다. 같은 교육청 산하 도서관 관장이라도 하더라도 직급이 최대 3계급이나 차이가 나는 등 도서관 운영의 무원칙, 무일관성이 드러난 것이다. 이날 조 의원은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변호사가 로펌을 운영하고, 의사 자격증이 없는 의사가 병원을 운영한다면 상식적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한 후, 서울시교육청 장석윤 교육행정국장을 향해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도서관장 임용이 비상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장석윤 국장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하는 등 조 의원의 문제제기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 의원은 “공공도서관의 관장은 사서가 맡아야 한다는 법 조항은 도서관 운영은 전문가가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언급한 후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행정직이 관장을 맡고 있는 도서관의 경우, 지금 당장이라도 사서 자격을 갖춘 관장들로 전면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진화하는 병역 면탈 수법/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진화하는 병역 면탈 수법/임창용 논설위원

    명문대 성악과 학생 12명이 고의로 살을 찌워 병역을 기피했다가 적발됐다. 병무청이 제보를 받아 수사한 결과 이들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신체검사 당일 알로에 음료를 많이 마시는 등의 수법으로 체중을 100㎏ 이상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현역 판정을 피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허술한 병역 신검 시스템을 철저히 농락한 셈이다.대한민국의 남성은 헌법 제39조에 의해 국방의 의무를 진다. 신체·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거나 손흥민 선수처럼 국위 선양으로 특례를 받지 않는 한 피할 수 없다. 국방의 의무가 신성한 것이긴 하나, 젊은이들로선 꽃다운 20대에 2년 가까이 희생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병역 기피 유혹에 빠지고, 일부는 실제로 실행도 한다. 지난 수십 년간 드러난 병역 기피 사건을 되짚어 보면 그 수법도 진화를 거듭했다. 1960~70년대는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등으로 입대를 최대한 늦춘 뒤 입대 연령(당시 만 30세)을 넘겨 병역을 면탈한 사례가 많았다. 당시 병무전산시스템이 없어 잡아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군 소집면제 연령이 36세로 올라간 뒤 고령 면탈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1980년대 이후 질병을 이용한 수법이 본격화했다. 폐결핵, 만성간염, 관절염 등 당시로선 확인이 어려운 병이 대부분이었다. 가슴에 쇳가루를 바르거나 간장을 많이 마셔 엑스레이 사진에 이상에 생기게 하는 수법이 쓰였다. 2004년엔 송승헌, 조진호 등 유명 연예인과 프로야구 선수 등이 요도에 약물을 주사해 사구체신염 판정을 받아 병역을 피했다가 무더기로 사법처리됐다. 신체 훼손 수법도 끊이지 않았다. 손가락이나 고환을 제거하는 엽기적 수법이나 고의적인 무릎연골 제거나 어깨, 디스크 수술 등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사례도 있다. 산업기능요원이나 외국 영주권 취득 같은 ‘금수저’ 형 면탈도 한때 만연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지만, 출근을 제대로 안 했다가 적발되어 재입대한 가수 싸이 사례가 대표적이다. 불법 병역 면탈 시도는 지금도 여전하다. ‘2017 병무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병역 면탈 사례 59건 중 체중 증·감량이 가장 많았다. 정신질환 위장(14건), 고의 문신, 학력 속임, 고의 무릎수술, 고의 골절 등이 뒤를 이었다. 음대생 사례에서 보듯 체중 증·감량이 기피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수법인 셈이다. 특정 질환에 의한 게 아닌 한 병역 감면 항목에서 체중 기준은 제외하는 방안을 병무청이 검토했으면 한다. sdragon@seoul.co.kr
  • [인사]

    ■국방부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오춘화△운영지원과 최민영△기획관리관실 진영미△계획예산관실 유영일△인사기획관실 김주열△군수관리관실 김근희△군사시설기획관실 노정관◇기술서기관 승진△계획예산관실 정우진△군사시설기획관실 김경환 ■보건복지부 ◇과장급△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 유주헌△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 성창현△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 최봉근 ■방위사업청 △재정분석기획관 정재준△감사관 이상훈△정책조정혁신담당관 정기영 ■경남도 ◇4급 전보△행정국 도정혁신추진단장 김상원◇5급 전보△행정국 행정과 사회혁신추진단 사회혁신정책팀 김영선△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정책개발평가담당 김인수△경제통상국 지역공동체과 공동체기획담당 조정호△행정국 행정과 도정혁신추진단 도정혁신담당 안수진△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점검단 안전감찰담당 김옥회△행정국 행정과 사회혁신추진단 민관협력팀 한준석△인재개발원 교육운영담당 김도현 ■제주특별자치도 ◇개방형 직위 임용△미래전략국장 노희섭△디지털융합과장 김기홍 ■한국금융연구원 △가계부채연구센터장 박춘성△거시경제연구실장 송민기 ■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 금융증권부장(부국장대우) 조동석
  • 살 찌워 4급… ‘현역기피 족보’ 공유한 성악과

    77㎏현역 대상자, 재검 땐 106.5㎏ 증량2010년 이후 개연성 있는 200명도 조사 현역병 판정을 피하고자 고의로 체중을 늘린 서울 소재 A대학의 성악 전공자 12명이 병무청에 적발됐다. 병무청은 11일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병역을 회피한 서울 소재 대학 성악 전공자 김모(22)씨 등 1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다만 개인정보 침해와 명예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이들의 대학 명칭과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단백질 보충제를 복용하고 병역판정검사 당일 알로에 음료를 1~2㎏ 마시는 등의 수법으로 체중을 늘려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알로에 음료는 알갱이가 있어 체내 흡수가 느린 점을 악용해 체중 중량에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병무청이 디지털 포렌식 장비로 복원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지금 101㎏야”, “난 한 달에 15㎏ 쪘는데”, “하루에 5끼 먹으면 돼”, “알로에 주문 많이 해야겠다” 등 집단으로 몸무게 늘리기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 적발된 성악 전공자 B(24)씨는 2013년 최초 신체검사에서 키 175㎝, 몸무게 77㎏으로 현역 판정 대상이었으나 2016년 재검사 때 몸무게가 106.5㎏으로 늘어 4급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대학 성악과 동기 및 선후배로서 체중을 늘려 4급 판정을 받은 후 2명은 이미 복무를 마쳤고, 4명은 현재 복무 중이며 나머지 6명은 소집대기 중에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제보를 받고 체중 증량에 의한 병역 면탈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현역병 판정을 피한 사례를 적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이들이 현역으로 복무하면 성악 경력이 중단되는 것에 대한 우려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시 퇴근 후 자유롭게 성악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현역병 복무를 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병무청은 동일한 개연성이 있는 2010년 이후 체중을 이유로 4급 처분을 받은 성악 전공자 200여 명의 신체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태화 병무청 차장은 “적발된 사람 중 복무 중이거나 복무를 마친 사람도 병역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다시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회복무요원 소집에 15개월 대기? 왜 이리 많아졌지?

    사회복무요원 소집에 15개월 대기? 왜 이리 많아졌지?

    현역 입영 적체 줄이려 신체검사 기준 강화한 ‘풍선효과’ 진짜 문제는 2022년 인구절벽, 20대 청년 수 10만 줄어 지난 6일 병무청,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 적체 해소 추진’이라는 제목의 2쪽짜리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향후 3년간 안전, 사회복지 분야에 사회복무요원 1만 5000명을 추가로 배치한다는 내용입니다. 매년 5000명씩 사회복무요원이 늘어납니다. 사회복무요원을 늘리는 이유는 “최근 병역의무 대상자가 급증하여 사회복무기관으로 배치받는데 평균 15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어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청년들의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신체검사에서 4급을 판정받은 청년이 군대에 가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왜 이렇게 사회복무요원이 늘었을까요. 특정 연령의 청년들의 건강만 상대적으로 허약한 것은 아닐테고, 사회복무요원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대체복무를 하겠다고 나선 것도 아닐 텐데 말입니다. 병무청의 최근 신체검사 판정 통계를 들여다보면서 표면적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보충역, 즉 사회복무요원 판정 비율이 2014년까지 5%대를 유지하다가 2015년에 9%로 올랐고, 2016년 12.6%, 2017년 13.3%로 급증한 겁니다. 지난해에는 100명 중에 13명꼴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겁니다. 숫자로 보면 연간 1만명대였던 사회복무요원 판정자는 지난해 4만 3202명으로 늘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의 판정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군 관계자에게서 들었습니다. “인구 구조적으로 2015년부터 현역병들의 군 입대 적체가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정신질환 쪽의 기준을 엄격하게 변경해서 사회복무요원을 늘린 겁니다. 현역 적체를 빠르게 해소하려는 방법 중에 하나였죠.” 쉽게 말해 현역병의 군 입대 적체를 위해 사회복무판정을 늘린 ‘풍선효과’였던 셈입니다. 물론 취업이 힘들면 군대를 빨리 다녀와 취업 준비를 하려는 경향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사회복무요원의 최근 적체가 더욱 심해진 이유입니다. 또 사회복무요원은 3년 이상 소집을 대기할 경우 장기대기로 사회복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군의 입장에서는 형평성 및 공정성 문제를 감안해서라도 소집을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매년 5000명씩 사회복무자를 늘리면 2021년에는 소집 적체가 모두 해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실 진짜 문제는 2022년 입니다. 현재 35만명인 20대 남성 인구가 25만명으로 급격하게 주는 ‘인구절벽’ 때문입니다. 입영 및 소집 적체는 커녕 조기 입대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캠페인을 벌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방부도 의경, 해경 등 전환복무를 폐지하고 예술·체육요원, 전문연구요원(이공계 박사급), 산업기능요원(산업체 근무) 등 대체복무를 단계적으로 축소시킨다는 기조를 세웠습니다. 이미 문화, 체육, 과학계를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무쪼록 이번에는 사전에 수요와 공급을 잘 예측하고, 사회적 합의도 잘 끌어내서 큰 부작용 없이 연착륙하길 바래봅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손웅기△종합정책과장 주환욱◇서기관 승진△복지예산과 김영임△대외경제총괄과 박언영◇기술서기관 승진△사회적경제과 문진주 ■통계청 ◇4급 승진△통계기준과 최경순△행정통계과 박병선△마이크로데이터과 전준우△물가동향과 박은영△인구동향과 김수영 ■GSK ◇승진 △제약 및 백신 마케팅 상무 이규남△영업기획·전략 이사 김범은△영업총괄(동부2 영업본부) 이사 양재호△영업총괄(서부 영업본부) 이사 유제동△영업총괄(동부1 영업본부) 이사 이사명△컴플라이언스 이사 이양희◇전보△제약 및 백신 영업 부사장 김진수△호흡기질환 및 HIV 영업총괄 상무 권희진△피부·비뇨기계 및 희귀질환·중추신경계 영업총괄 상무 김동영△홍보 대외협력 상무 김정식△고객서비스 및 공급망 관리 상무 임지순△IT 이사 장인국△백신 영업총괄 이사 정승호△학술부 이사 홍우성 ■이화여대 △부속초등학교장 정혜영△국제대학원 국제학과장 Heather A Willoughby ■우석대학교 △기획처장 남궁승필
  • [집중 분석] 유은혜 아들 軍면제 사유 ‘십자인대파열’ 논란 왜?

    [집중 분석] 유은혜 아들 軍면제 사유 ‘십자인대파열’ 논란 왜?

    일상생활 가능·수술 후 인대 거의 회복 2005~2009년 軍면제 질병 1위… ‘악용’도 차남 2회 수술… 사실땐 규정상 문제없어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차남이 ‘불안정성대관절’(십자인대 파열)을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불안정성대관절은 허리 디스크나 어깨 탈골처럼 겉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는 데다 군 복무는 힘들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한 경우가 많아 병역판정 과정에서 논란이 많은 질병 중 하나”라고 했다. 불안정성대관절은 십자인대 파열의 의학용어다.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따르면 십자인대 파열로 인대 재건술을 받으면 면제 판정(5급)이 원칙이다. 경도와 중등도는 각각 3급과 4급으로 군 복무 대상이다. 차남이 14세와 17세 때 등 총 2차례의 재건수술을 받았다는 유 후보자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규정상 문제는 없다. 그럼에도 의혹이 제기되는 건 과거에 군 복무 회피 수단으로 흔히 쓰였기 때문이다. 실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징병검사 면제자의 질병 중 불안정성대관절은 2753명으로 1위였다. 지난해 군 면제 판정 후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재검사를 받은 병력자원 중 불안정성대관절이 속한 정형외과 질환자는 1882명으로 신경과(2000명)에 이어 여전히 2위다. 특히 2011년부터 5년간 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고위공직자의 직계비속 726명 중 가장 많은 질병 사유가 불안정성대관절(50명)이었다. 반면 6년 전부터 이 질병에 대한 검사가 엄격해지면서 의도적 병역 회피는 과거에 비해 어려워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유 후보자의 차남은 2년 전 병역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2012년 병무비리 단속을 위해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이 출범한 데다 불안정성대관절은 병무청 집중관리질병으로 면제판정을 받으면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동원해 정밀하게 재검사를 받는 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재산세제과장 이형철△발행관리과장 이대균 ◇서기관 승진△국토교통예산과 문상호△법사예산과 김동진△관세협력과 김대연△경제분석과 박환조 △일자리경제과 하광식△외화자금과 정규삼 ◇기술서기관 승진△정보화담당관실 오상우 ■외교부 △중남미국장 조영준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실장 이덕행 ■법무부 ◇4급(서기관) 임용△홍보담당관 한정진△인권구조과장 김종현 ◇4급 전보△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백석현△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류인성△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오주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통상협력국장 노건기△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김용채◇과장급 전보△원전환경과장 윤요한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광주고용센터소장 이병성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 김남균△도시재생사업기획단 도심재생과장 소성환△도시재생사업기획단 주거재생과장 안진애 ■파이낸셜뉴스 △디지털미디어본부장(전략기획본부장·이사) 임정효△블록포스트(주) 편집국장 이구순
  • [인사]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김현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4급 승진 △공공건축추진단 공공시설건축과 양옥배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대구시선관위 관리과 김득하 △대구시선관위 지도과 김호열 △동구선관위 박성빈 △남구선관위 이덕고 △북구선관위 우석기 김대곤 △수성구선관위 정윤기 △달서구선관위 김정환 이해동
  • [인사]

    ■법무부 ◇3급 승진△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황진규△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 한상익◇3급 전보△법무부 보호관찰과장 이영면△광주보호관찰소장 이태원◇4급 승진△광주소년원 교무과장 이국희△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남두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생명윤리정책과장 이수연△인구정책실 요양보험운영과장 박민정 ■환경부 ◇과장급 전보△자연보전정책관실 국토환경정책과장 이승환△자원순환정책관실 폐자원에너지과장 임수영△환경보건정책관실 생활환경과장 최남호△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유태철△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대만
  • [생각나눔] 정실인사 항의? 개혁인사 저항?

    [생각나눔] 정실인사 항의? 개혁인사 저항?

    서기관으로 승진한 지 불과 15개월 만에 부이사관으로 올라간 국가보훈처 A과장의 고속 승진을 두고 부처 내 온라인게시판에 90여개의 항의성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내부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23일 “지난 14일 특별승진 심사를 통해 부이사관(3급) 승진자 1명과 서기관(4급) 승진자 2명을 내부에 알렸다”며 “그중 서기관이 된 지 15개월밖에 안 된 A과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데 대해 직원 고충토론방인 ‘보톡스’에 90여개의 비판성 게시글이 올라왔고 조회수는 총 8000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피우진 처장 부임 이후인 지난 3월 행정발전에 지대한 공헌이 있다면 근무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승진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특별승진 제도를 만들었다. A과장이 포함된 14일 인사가 첫 특별승진으로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한 보훈처 직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과장의 직책은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인데 특별승진제도를 만든 당사자가 가장 먼저 수혜자가 되는 ‘셀프승진’을 한 것 아니냐”며 “현장도 아니고 관리지원부서에서 남들은 5년씩 걸리는 승진을 빠르게 할 만큼 큰 공적을 거둘 게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다른 직원은 “특별승진의 공적이라도 밝혀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많은 직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다”고 했다. 반면 이들의 불만과 비판을 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A과장의 승진은 고위직 여성 비율을 늘리려는 현 정권의 기조에 맞춘 것”이라며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인사혁신 등에 기여한 공적도 인정받았다”고 했다. 또 A과장이 새 정권에서 인사개혁 실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적폐 세력에 대한 처벌에 적극적으로 임한 데다 고위직의 경우 내부 승진보다 외무 공모가 많아지면서 내부의 불만이 터졌다는 분석도 있다. 한 직원은 “A과장이 적폐 관련인 경우 중징계를 적극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훈처가 장관급으로 격상되면서 고위직 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고위직 공모에서 외부 인사들이 연이어 선발되면서 직원들이 크게 실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5개월 만의 승진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부 개혁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공정위·국세청·금융위·靑 4급 이상 퇴직 후 100% 민간기업 취업

    공정위·국세청·금융위·靑 4급 이상 퇴직 후 100% 민간기업 취업

    김앤장·삼성 등 대형로펌·대기업으로 타 부처는 10~20%가 공기관·학교 근무민간기업 재취업 국방부 최다 248명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민간기업 취업 비리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준 가운데 대통령실(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합친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국세청, 금융위원회를 퇴직한 고위 공무원(4급 이상)들이 100% 민간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인사혁신처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4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모두 1394건을 심사해 1226건(88%)에 대해 취업 가능·승인을 결정했다.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곳 가운데 민간기업은 85.0%(1042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 9.6%(118건), 학교가 5.4%(66건)로 집계됐다. 4급 이상 공무원은 퇴직 전 5년간 일했던 부서나 기관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곳에 3년간 취업할 수 없다. 이런 기업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통해 취업 가능·승인 결정을 받아야 한다. 공정위(26명), 대통령실(21명), 국세청(16명), 금융위(15명)의 경우 민간기업 재취업 시장에 뛰어든 공무원 수가 많지 않았지만 취업 심사를 통과한 공무원 모두가 민간기업에 재취업했다. 재취업 규모가 비슷한 다른 부처들은 10~20%의 공무원이 공공기관이나 학교로 재취업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들은 주로 태평양·광장·김앤장 등 대형로펌, SK·삼성·현대 등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 재취업이 가장 많았던 부처는 국방부(248명)였다. 국방부 퇴직 공무원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방위산업 업체나 군인공제회가 운영하고 있는 공우이엔씨에 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찰청(69명)과 검찰청(69명), 대통령비서실(49명), 국가정보원(46명), 감사원(42명), 외교부(40명), 법무부(39명) 순이었다. 특히 검찰청과 법무부를 더하면 지난 5년간 민간기업으로 간 법조 고위공무원은 108명,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 대통령실 등 청와대도 79명의 고위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재취업했다. 군 출신이 대거 재취업한 방위산업 관련 기업을 제외하면 퇴직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곳은 삼성전자(16명), 김앤장 법률사무소(16명), 법무법인 광장(8명), KT(7명) 등 대기업이나 법무법인이 다수였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수사와 조사,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검찰, 공정위, 국세청, 금융위와 정부 정책 전반에 관여할 수 있는 청와대, 감사원 출신 공무원에 대한 민간기업의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보여 주는 동시에 공정위 사례에서 보듯 취업을 강요할 수 있는 힘 있는 부처나 기관이기도 하다”면서 “형식적인 재취업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공정위의 취업 비리를 계기로 정부와 공공기관 퇴직자들의 재취업 행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한반도 물길의 중심 김포… 평화경제특구 만들어 통일 물꼬”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한반도 물길의 중심 김포… 평화경제특구 만들어 통일 물꼬”

    한반도 물길의 중심에 있는 경기 김포시는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달 27일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 조강(한강 하구) 뱃길 열기를 기원하는 평화문화 배 띄우기 행사를 가졌다. 숙원이던 한강 하구 물길을 열어 뱃길·생태조사를 추진하려 했지만 고촌 영사정에서 중립수역의 어로한계선까지만 가다가 되돌아왔다. 1953년 7월 27일 맺은 군사정전협정 때문이다. 정 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임진강과 만나는 한강 하구에서 조강을 거슬러 올라 예성강까지, 염하까지, 나아가 서해 북방한계선(NLL)까지 가는 조강 중립지역에 평화의 배를 띄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4월 27일에 이어 다음달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접경지인 김포시가 마련한 대북 시책은. -김포에 평화경제특구를 만들어 지역 발전과 통일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 김포는 경기 서북부권의 대표적인 접경지역이고 한강과 조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김포시야말로 경제·문화가 교류하는 평화문화의 중심도시로 손색이 없다. 김포가 남북경제협력특별구역으로 지정되고, 입주하는 기업들이 남북한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한강 하구에서 세계평화문화제를 열어 접경지역 한계를 평화문화의 미래자산으로 확 바꿔 보고 싶다. →김포는 조강이라는 천혜의 남북중립구역이 있다. 일명 조강 ‘프리존’은 중립과 평화를 상징하는데. -조강은 남북 간 중립과 평화를 상징하는 프리존이다. 조강은 김포 변화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다. 산업단지 개발방식보다 조강을 자연과 평화라는 콘텐츠로 관광산업화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 조강을 중심으로 우선 현재 공사 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그 일대를 평화생태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 또 염하강 철책길과 조강 철책길, 그리고 한강 철책길을 연결하는 총연장 39㎞에 평화누리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월곶면 고막리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교육과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문화관’도 조성 중이다.→정전협정 전까지 조강포구를 비롯해 마근포구·강녕포구 등 김포의 3대 포구가 융성했다. -현재 조강포구와 마근포구·용강포구는 일부 흔적만 남아 있다. 과거 서해에서부터 김포를 거쳐 개성과 서울 마포나루까지 물자를 운반하던 큰 포구였다.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우선 북한 개풍군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문수산과 애기봉을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포구와 인접한 유도·부래도 등 무인도를 안보·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가장 중요한 건 개발과 보존의 공존이다. 또 지역 주민들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들과 협의하고 이곳에서 계속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할 요량이다.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철책선을 철거하기로 발표됐다. 김포구역 철거 방안은. -한강 하구인 고촌읍 전호리에서부터 일산대교까지 9.7㎞ 철책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철책 제거 후 설치하기로 한 감시장비가 성능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돼 현재 김포시가 제조사와 소송 중이다. 내년에 소송이 마무리되면 한강 철책선 제거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생태관광과 체험프로그램, 체육시설 등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지는 방안을 수립할 생각이다. →철책선 제거 후 어떻게 할 것인지. -일부는 시민공원화도 필요하다. 하지만 서울시처럼 무조건 전체공간을 공원화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전부 철거할 게 아니라 일부 구간은 존치해서 철책선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완전히 개방할 공간도 있고 일부는 철책으로 보존해 분단체험 코스로 만들 예정이다.→김포시 행정이 무사안일하고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많다. -직원들이 조직을 이렇게 만든 게 아니라 김포시 조직이 직원들을 망가뜨렸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탁상행정이나 대시민서비스, 청렴도, 무사안일주의 등을 개선하려면 조직이 직원들한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능력과 창의력을 흡수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행정조직은 직원 간 소통과 리더십 등으로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데 끼리끼리 사적으로 이뤄져 왔다. 예를 들면 시장이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했다면, 기사내용 중 본인관련 부서 사안이 나오면 얘기를 안 해도 본인들이 즉시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이게 조직이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분명히 A부서에 해당하는데도 A부서에선 우리 부서 게 아니라고 여기고 타 부서에 떠넘겨버린다. 이건 조직이 작동되는 게 아니다. 유기적으로 부서와 부서 간에, 직원과 직원 간에 하위단위 9급과 4급 국장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움직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한쪽 부서만 열심히 일하는 풍토다. 시민이 민원을 제기했다면 그 민원이 우리 부서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찾아봐야 한다. 서로 우리 민원이 아니라고 떠넘긴다면 이런 정신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앞으로 행정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6급 이하 직원들은 속한 부서를 본인이 사랑하고 있어야 한다. 또 과장 지시사항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장과 과장·국장들이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대안으로 시장이 가진 권한을 국장에게 전폭적으로 넘겨주겠다. 일부에서 우려하나 이미 6급 이하 직원의 인사권도 모두 넘긴 국장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95% 직원들이 참여한 노동조합을 각종 위원회, 특히 인사위원회에 참여시켜 직원들의 요구를 발언하고 논의하는 출구로 만들겠다. →새로운 시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예고했는데 특징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과 교통, 자치분권과 교육, 복지 분야를 대폭 보강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기존 경제환경국과 사업소 형태에서 환경분야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환경국을 독립 편제했다. 고발조치를 전담하는 ‘환경수사팀’을 신설해 보다 강력하고 끈질기게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 주민협치담당관실과 대중교통개선과, 아동청년과, 동물위생팀 등 4개 과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종합허가과를 폐지해 인허가 업무는 담당부서에서 민원이 예상되는 사항에 법 조항만을 고려하지 않고 주민공청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책임과 권한을 되돌려 줄 것이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김포의 민원 3가지를 든다면. -환경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법, 철새도래지, 습지보전지 등 겹겹으로 규제를 받는 게 김포다. 정부가 일부 지역만 규제를 해제해 소지역별 개발행위가 난립해 왔다. 민선 7기는 이미 환경문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환경국을 신설해 앞으로 각종 공해유발 행위를 철저히 지도 점검해 뿌리 뽑겠다. 그다음은 교통이다.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7월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준비하겠다. 동시에 도시철도 개통까지 마중택시제를 비롯해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실시해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다. 마지막으로 한강신도시로 대변되는 신도심과 원도심 간 불균형 해소 문제다. 양촌읍 등 북부권 5개 읍·면 발전이 중요하다. 우선 김포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남부 구도심과 중부 신도시는 교육·상업 권역으로, 북부는 관광·일반산업 권역으로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장애등급, 내년 7월부터 6등급→‘중증·경증’ 2단계로 구분

    장애등급, 내년 7월부터 6등급→‘중증·경증’ 2단계로 구분

    복지부, 장애등급제 30년 만에 폐지 일상 수행능력·인지특성·주거환경 등 내년 종합조사 후 수급자격·급여량 결정 기존 등급 장애인 재심사 안 받아도 돼 지역사회 자립 위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 장애인聯 “새 문제 소지… 완전 폐지해야”내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중증 장애인’과 ‘경증 장애인’으로만 구분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0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를 없애고 등록 장애인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현재 1~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4~6급)으로 구분한다. 지금은 팔, 다리, 관절, 시각, 청각 등의 의학적 상태에 따라 1~6급으로 나눈다. 장애등급제는 1989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도입됐고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기는 것은 낙인을 찍는 것과 같다”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계속 요구해 왔다. 또 장애등급제가 등급별 서비스를 획일적으로 규정해 장애인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예를 들어 장애등급은 5급으로 낮은 편이지만 생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는데 지원 근거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복지서비스가 적절하게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가 많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애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특성,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수급 자격과 급여량을 결정한다. 장애인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내년 7월부터 활동지원급여,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 응급 안전서비스에 대해 종합조사를 우선 실시한다. 이동 지원과 소득·고용 지원을 위한 종합조사는 각각 2020년과 2022년에 시작한다. 장애등급이 없어져도 기존에 등급을 받았던 장애인은 장애 심사를 다시 받거나 장애인 등록증을 새로 발급받을 필요는 없다. 복지부는 장애등급제 폐지와 함께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생활을 위한 ‘장애인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서비스 내용을 알기 어려운 발달 장애인 등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확대한다. 또 시·군·구에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를 설치해 읍·면·동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지역 사회의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2단계로 구분하는 이번 개선안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중증·경증 장애인 구분마저 완전히 없애면 장애인 판정에 필요한 행정 인력이 훨씬 많아져 당장 시행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용석 한국장애인총연합회 정책홍보실장은 “현재의 3·4급은 제도 변화 이후에 끼인 등급이 돼 서비스 대상자가 될 수 있고, 안 될 수도 있어 새로운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며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인 등급제 완전 폐지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민이 묻고 단체장 답하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김포에 평화경제특구 조성… 통일 최선봉에 나설 것”

    [주민이 묻고 단체장 답하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김포에 평화경제특구 조성… 통일 최선봉에 나설 것”

    한반도 물길의 중심에 있는 경기 김포시는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달 27일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 조강(한강 하구) 뱃길 열기를 기원하는 평화문화 배 띄우기 행사를 가졌다. 숙원이던 한강 하구 물길을 열어 뱃길·생태조사를 추진하려 했지만 고촌 영사정에서 중립수역의 어로한계선까지만 가다가 되돌아왔다. 1953년 7월 27일 맺은 군사정전협정 때문이다. 정 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임진강과 만나는 한강 하구에서 조강을 거슬러 올라 예성강까지, 염하까지, 나아가 서해 북방한계선(NLL)까지 가는 조강 중립지역에 평화의 배를 띄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4월 27일에 이어 다음달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접경지인 김포시가 마련한 대북 시책은. —김포에 평화경제특구를 만들어 지역 발전과 통일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 김포는 경기 서북부권의 대표적인 접경지역이고 한강과 조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김포시야말로 경제·문화가 교류하는 평화문화의 중심도시로 손색이 없다. 김포가 남북경제협력특별구역으로 지정되고, 입주하는 기업들이 남북한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한강 하구에서 세계평화문화제를 열어 접경지역 한계를 평화문화의 미래자산으로 확 바꿔 보고 싶다. ⇒김포는 조강이라는 천혜의 남북중립구역이 있다. 일명 조강 ‘프리존’은 중립과 평화를 상징하는데. —조강은 남북 간 중립과 평화를 상징하는 프리존이다. 조강은 김포 변화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다. 산업단지 개발방식보다 조강을 자연과 평화라는 콘텐츠로 관광산업화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 조강을 중심으로 우선 현재 공사 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그 일대를 평화생태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 또 염하강 철책길과 조강 철책길, 그리고 한강 철책길을 연결하는 총연장 39㎞에 평화누리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월곶면 고막리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교육과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문화관’도 조성 중이다. ⇒정전협정 전까지 조강포구를 비롯해 마근포구·강녕포구 등 김포의 3대 포구가 융성했다. —현재 조강포구와 마근포구·용강포구는 일부 흔적만 남아 있다. 과거 서해에서부터 김포를 거쳐 개성과 서울 마포나루까지 물자를 운반하던 큰 포구였다.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우선 북한 개풍군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문수산과 애기봉을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포구와 인접한 유도·부래도 등 무인도를 안보·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가장 중요한 건 개발과 보존의 공존이다. 또 지역 주민들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들과 협의하고 이곳에서 계속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할 요량이다. ⇒최근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철책선을 철거하기로 발표됐다. 김포구역 철거 방안은. —한강 하구인 고촌읍 전호리에서부터 일산대교까지 9.7㎞ 철책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철책 제거 후 설치하기로 한 감시장비가 성능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돼 현재 김포시가 제조사와 소송 중이다. 내년에 소송이 마무리되면 한강 철책선 제거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생태관광과 체험프로그램, 체육시설 등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지는 방안을 수립할 생각이다. ⇒철책선 제거 후 어떻게 할 것인지. —일부는 시민공원화도 필요하다. 하지만 서울시처럼 무조건 전체공간을 공원화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전부 철거할 게 아니라 일부 구간은 존치해서 철책선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완전히 개방할 공간도 있고 일부는 철책으로 보존해 분단체험 코스로 만들 예정이다. ⇒김포시 행정이 무사안일하고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많다. —직원들이 조직을 이렇게 만든 게 아니라 김포시 조직이 직원들을 망가뜨렸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탁상행정이나 대시민서비스, 청렴도, 무사안일주의 등을 개선하려면 조직이 직원들한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능력과 창의력을 흡수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행정조직은 직원 간 소통과 리더십 등으로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데 끼리끼리 사적으로 이뤄져 왔다. 예를 들면 시장이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했다면, 기사내용 중 본인관련 부서 사안이 나오면 얘기를 안 해도 본인들이 즉시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이게 조직이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분명히 A부서에 해당하는데도 A부서에선 우리 부서 게 아니라고 여기고 타 부서에 떠넘겨버린다. 이건 조직이 작동되는 게 아니다. 유기적으로 부서와 부서 간에, 직원과 직원 간에 하위단위 9급과 4급 국장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움직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한쪽 부서만 열심히 일하는 풍토다. 시민이 민원을 제기했다면 그 민원이 우리 부서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찾아봐야 한다. 서로 우리 민원이 아니라고 떠넘긴다면 이런 정신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행정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6급 이하 직원들은 속한 부서를 본인이 사랑하고 있어야 한다. 또 과장 지시사항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장과 과장·국장들이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대안으로 시장이 가진 권한을 국장에게 전폭적으로 넘겨주겠다. 일부에서 우려하나 이미 6급 이하 직원의 인사권도 모두 넘긴 국장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95% 직원들이 참여한 노동조합을 각종 위원회, 특히 인사위원회에 참여시켜 직원들의 요구를 발언하고 논의하는 출구로 만들겠다. ⇒새로운 시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예고했는데 특징은. —민선 7기 들어 조직개편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과 교통, 자치분권과 교육, 복지 분야를 대폭 보강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기존 경제환경국과 사업소 형태에서 환경분야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환경국을 독립 편제했다. 고발조치를 전담하는 ‘환경수사팀’을 신설해 보다 강력하고 끈질기게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 주민협치담당관실과 대중교통개선과, 아동청년과, 동물위생팀 등 4개 과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종합허가과를 폐지해 인허가 업무는 담당부서에서 민원이 예상되는 사항에 법 조항만을 고려하지 않고 주민공청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책임과 권한을 되돌려 줄 것이다. ⇒산적한 민원만 해결해도 시정 절반은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김포의 민원 3가지를 든다면. —환경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법, 철새도래지, 습지보전지 등 겹겹으로 규제를 받는 게 김포다. 정부가 일부 지역만 규제를 해제해 소지역별 개발행위가 난립해 왔다. 민선 7기는 이미 환경문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환경국을 신설해 앞으로 각종 공해유발 행위를 철저히 지도 점검해 뿌리 뽑겠다. 그다음은 교통이다.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7월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준비하겠다. 동시에 도시철도 개통까지 마중택시제를 비롯해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실시해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다. 마지막으로 한강신도시로 대변되는 신도심과 원도심 간 불균형 해소 문제다. 양촌읍 등 북부권 5개 읍·면 발전이 중요하다. 우선 김포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남부 구도심과 중부 신도시는 교육·상업 권역으로, 북부는 관광·일반산업 권역으로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 프로필] ●시정목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당적: 더불어민주당 ●출생: 1962년 10월 2일 김포군 월곶면 동을산리 ●학력: 서울 환일고, 인하대 생물학과 졸업 ●경력: 민선 6기 경기도 김포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김포시 을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김포시 을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원장 ●가족: 부인 방혜란씨와 1남 ●주량 : 소주 반병 ●선호 음식 : 김치찌개 ●취미 : 여행 ●혈액형 : O형 ●리더십: 소통, 섬김의 리더십 ●시정 목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시정 방침]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 ●6·13 동시지방선거 득표: 정하영 민주당 후보 65.84%,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 30.65%, 유영필 민주평화당 후보 3.49% [핵심 공약] ●소통과 협력을 통한 주민자치 실현: 500인 원탁회의 운영 ●깨끗한 환경, 안전한 도시 조성: 환경관련 부서 통합 및 독립편제 구축, 환경수사팀 신설 ●권역별 균형발전, 도·농 상생 추진: 사람중심 도시 재생 사업,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 수립, 권역별 맞춤형 개발 추진,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 농업체험 관광 활성화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김포도시철도 개통(2019년 7월), 대중교통기획단 설치,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 실시, 마중택시제도 운영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신도시 조성: 김포시립의료원 설립, 공동주택 통합관리지원센터 설치, 김포시 통합복지시설 건립, 서북부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미래 교육 신도시 조성: 교육 예산 500억원 편성, 혁신교육지구지정, 안심어린이집 시스템 구축 ●평화문화의 중심지, 평화의 길을 여는 도시 조성: 평화경제 특구 지정, 한강 하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추진, 한강하구 철책선 제거, 평화누리벨트 조성 ●시민이 공감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국장 책임행정제 실시,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 실시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퇴직 공직자 재취업 ‘조직적 갑질’, 공정위뿐인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앞으로 퇴직자의 재취업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퇴직 후 10년간 민간 기업 재취업 이력을 일반에 공개하고, 퇴직자와 현직자 간 사건 관련 사적 접촉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검찰 수사에서 공정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간 기업 16곳에 퇴직 간부 18명을 취업시키는 과정에 전·현직 수뇌부 12명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어제 김상조 위원장은 “창설 이래 최대의 위기”라며 이 같은 내용의 공정위 조직 쇄신 방안을 발표했다. 경제 검찰을 자임하는 공정위의 퇴직 간부 챙기기는 혀를 내두를 만큼 노골적이고 고압적이었다. 인사 담당자가 작성한 퇴직자들의 재취업 계획안은 위원장에게까지 보고가 됐고, 수뇌부가 직접 나서 대기업들을 압박했다고 한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고시 출신은 연봉 2억 5000만원, 비고시 출신은 연봉 1억 5000만원’ 등 조건도 일일이 명시했다. 취업 청탁도 문제가 되는 판에 마치 맡겨 놓은 자리 요구하듯 갑질을 일삼은 것이다. 심지어 일부는 ‘출근할 필요가 없다’는 조건으로 2억원 가까운 연봉을 받았다니 기가 막힌다.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공무원이 퇴직 전 5년간 맡았던 업무와 관련된 곳에 3년간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정년을 앞둔 간부를 기업 업무에서 미리 빼주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해 갔다. 김 위원장은 이런 식의 경력 관리 의혹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했다. 법과 제도가 아무리 바뀌어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구멍은 생길 수밖에 없다. 어느 때보다 공정위의 환골탈태 각오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퇴직 공직자들과 대기업, 로펌 간 재취업 공생 관계는 비단 공정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이참에 각 정부 부처의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전수조사해 유사한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광진구 민선7기 23명 첫 인사… 비전 완성 초점 맞춘 인재행정

    광진구 민선7기 23명 첫 인사… 비전 완성 초점 맞춘 인재행정

    서울 광진구는 20일 4~6급 공무원 2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김선갑 구청장은 민선 7기 비전을 직원과 공유하면서 구민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자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구정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실천할 역량을 갖춘 직원 전보로 미래 일류 광진구를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본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엔 4급과 5급 각 2명, 6급 19명을 발령했다. 행정국장으로는 고재식 의회사무국장, 의회사무국장에는 이상욱 복지환경국장이 내정됐다. 총무과장 자리에는 윤석춘 사회복지과장, 복지정책과장으로는 서문석 총무과장이 배치됐다. 구 관계자는 “구 비전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사를 하겠다는 구청장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 총무, 인사, 동행정 등 주요부서 팀장직 전보는 조직 분위기 쇄신과 기틀을 새롭게 한다는 뜻이 담겼다. 광진구는 오는 10월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발령을 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이번 민선 7기 첫 인사로 구민 삶의 질과 광진구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인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고개 숙인 김상조 “퇴직자 이력 10년간 공시… 현직과 접촉 금지”

    고개 숙인 김상조 “퇴직자 이력 10년간 공시… 현직과 접촉 금지”

    非사건부 3회 연속 금지… 경력 관리 차단 金 “공정위, 권한 행사 공정하지 못했다” 전속고발제 부분 폐지·지자체 권한 분산 직원 사기 떨어져… 5명 중 1명 전출 신청 비리 근본 원인 ‘인사 적체’ 심화 우려도공정거래위원회가 퇴직자의 민간 기업 재취업 이력을 10년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서기관(4급) 이상 간부가 대기업 등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경력 관리’를 해줬다는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비(非)사건 부서 3회 이상 연속 발령도 금지한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조직 쇄신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비록 과거 일이지만 재취업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잘못된 관행과 비리가 있었음을 통감한다”면서 “검찰 수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정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퇴직 간부 18명을 고액 연봉을 주고 채용하도록 16개 민간기업을 압박한 혐의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공정위는 기관 차원에서 퇴직자 재취업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이를 위반한 행위나 기업에 대한 청탁 등 부당 행위를 신고할 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력 관리를 막기 위해 비사건 부서 근무에 외부·교육기관 파견까지 합쳐 5년 이상 연속 복무도 금지한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은 5년간 일했던 부서나 업무와 관련 있는 곳에 퇴직 이후 3년간 취업할 수 없다.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공정위는 그동안 퇴직을 앞둔 간부들을 비사건 부서에 배치하는 등 경력 관리를 했다는 의혹을 샀다. 퇴직자와 현직자의 사건 관련 사적 접촉도 금지한다. 내부 감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감시하고 위반이 적발되면 현직자는 중징계, 퇴직자는 공정위 출입을 막는다. 퇴직자, 기업·법무법인 등과의 유착 통로로 의심받았던 공정경쟁연합회의 ‘공정거래법 전문연구과정’ 등 외부 교육에 대한 직원 참여도 금지한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는 시장경제에서 경쟁과 공정의 원리를 구현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법 집행 권한을 독점해 왔고 그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근본 이유”라면서 “전속고발제를 부분 폐지하고, 공정거래법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이번 쇄신안을 통해 조직을 다잡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재취업 비리 혐의로 전직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직원 사기는 이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인사혁신처에 다른 부처나 지방자치단체로 전출을 신청한 공정위 직원이 100명에 육박한다. 공정위 본부 인원(500여명) 5명 중 1명이 탈출을 꾀하는 상황이다. 재취업 이력 공시 등 규제 강화로 명예퇴직이 줄면 공정위 인사 적체는 더 심해지고, 외부 교육 금지로 직원들의 전문성과 시장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내부 목소리도 나온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