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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연·수연씨 몸무게 고 총리 국회답변과 일치/병적기록표 사본확인

    병역면제 의혹을 불러일으킨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두 아들의 보충대 입영당시 몸무게는 고건 총리의 국회 본회의 답변과 일치하는 45㎏과 41㎏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국방부가 30일 국민회의 천용댁 이성재 의원과 자민련 이재선 의원에게 제출한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와 차남 수연씨의 병적기록표 사본을 검토한 결과,확인됐다. 국방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정연씨의 병적기록카드에는 83년3월18일 신체검사때 키 179㎝에 체중 55㎏으로 갑종 1급 판정을 받았다가,91년2월11일 입영 당시 신체검사에서는 같은 키에 체중 45㎏으로 5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수연씨 카드에는 85년10월10일 첫 징병검사에서 키 164㎝ 체중 51㎏으로 1급판정을 받았으나,89년 신검에선 키가 1㎝ 늘어난 165㎝에 41㎏으로 4급판정을 받았다.그후 수연씨는 90년1월11일 수도통합병원에서 실시된 정밀 신검에서 키와 체중에 대한 기록없이 5급판정을 받은 것으로 적혀 있다. 두 아들에 대한 면제판정을 내린 군의관은 정연씨의 경우 육군 백일서 대위,수연씨는수도통합병원 신검과장 공군 도송준 소령과 진료부장 육군 나현재 중령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방부 자료를 검토한 이성재 이재선 의원은 기자들에게 병적기록카드 부모성명란 옆에 카드 글씨체와 다른 필체로 ‘대법원판사’라고 적혀 있는 점으로 미뤄 병적기록카드 사본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 화합정치로 희망에 찬 21세기 열겠다/이회창 후보 TV토론­중계

    ◎대북정책 실용주의적 접근을/권력분산… 원활한 국정운영 자신/기업 살리게 자유 경제 틀 확고히/통일·통상·다자안보가 3대외교전략/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권한 행사해야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28일 밤 방송협회와 신문협회가 공동 주최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TV 토론회에 참석,집권당 대통령후보로서의 정국 운영방향과 주요 국정분야에 대한 정책을 밝혔다. 이날 하오 10시부터 100분간 유재천 한국방송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구본홍 MBC보도국부국장과 김인규 KBS취재주간,유자효 SBS해설위원,이필상 고려대 경영학과교수,윤정로 한국과학기술원 사회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정치분야◁ 3당의 대통령 후보가 확정됐는데 이후보는 다른 두 당의 김대중,김종필 후보에 비해 무엇이 앞선다고 생각하나. ▲우선 세대교체이다.그동안 지켜봐온 얼굴이 바뀔 것이다.다른 당 후보와의 차별이라고 본다. ­3김시대의 청산을 의미하는데 21세기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해온 이유는 무엇인가. ▲21세기를 여는 마당에 낡은 정치구조로는 이길수 없다.야당 후보 모두 정치 경륜이 좋지만,새로운 지도자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신한국당 경선 탈락자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당내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은. ▲경선후 모두 만나 결속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다른 길을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분위기 조만간 안정 ­포용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필마단기로 정치에 입문한뒤 1년여 동안 많은 지지자들을 모아 후보로 선출됐다.당의 절대 다수로 후보로 선출됐고,다른 후보들도 흔쾌히 후보로 지지키로 약속한 바 있다.포용성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야권의 DJP 연합 앞에 여권은 분열돼 있고 영남표까지 분열돼 있어 승산이 있다고 보나. ▲아직 분열됐다고 말하지 말라.경선이 끝난뒤 얼마되지 않아 감정과 정서가 안정되지 못한 것 같으나 조만간 모두가 잘 정리되고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대표 주변에는 개혁과는 거리가 먼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개혁이 잘 될 것 같은가. ▲당에 들어오니 과거에 소위 민주화세력,산업화세력,테크노크라트 등 여러 계층 사람들이 있었다.과거 어떤 계층에 속했다고 해서 반개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개혁과 거리가 먼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과거 정권에 관여했던 사람을 그런 부류로 말하는 것에는 동조하지 않는다.이런 세력들이 힘을 합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한 것이다. ­신한국당이 오늘 정치관계법개정안을 제출했는데 사조직과 음성적인 돈 공급이 더 큰문제가 있는 것같다.이를 차단하기 위해 이후보의 결심이 었어야 할텐데. ▲불법적인 자금의 수수는 금지돼 잇다.문제는 법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있다. ­여야는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할 의사는. ▲여당의 프리미엄은 그렇게 많지 않다.여당 프리미엄으로 미완의 정치개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경선과정에서 지역감정을 부추킨 측면이 없지 않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연고가 있다는 것을 얘기해야 하는 정치상황이 나로서는 안타깝다. ○지역감정 이용 안될말 ­(지역감정이) 나는 되고 남은 안된다는 말인가. ▲지역감정 자체는 어떤 의미에서 보존하고 지방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정치에 이용하고 패권주의 발판에 활용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번 충남 예산 재선거에서 충청도 임금론이 나왔는데. ▲예산 분들이 기분 좋아서 그런 것 같다.경선에서 경상도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대선도 지역주의로 간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내가 후보가 된 것은 지역주의를 깬 의미가 있다.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것의 하나이다. ­이후보와 김영삼 대통령과의 관계가 92년 대선때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후보와 다르다고 했는데. ▲신한국당 후보로 선출돼 대표로서 총재인 김대통령과의 관계는 나 나름대로 전개하고 있다. ­김대통령 퇴임후 처리는. ▲늘 얘기했지만 정치보복은 없어야 한다.차별화를 의도하거나 과거를 캐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 ­집권하면 김대통령의 대선자금은 물론 김현철씨가 유죄로 확정되면 사면할 것인가. ▲현철씨는 사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겠지만대통령이 행하는 사면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 ­이후보에 대해 제기된 금품살포설은 국민의 의혹이 있는데. ▲전혀 없다.경선기간 동안 사무실 임대료 등 1천500만원 유급사무직원 월급 1천만원,인쇄물 7천만원 유세비용 5천만원 등 1억5천만원에 기탁금 1억원을 합치면 2억5천만원으로 보고받았다. ­불법선거자금은 사조직 운영에서 비롯되는데 사조직을 없앨 용의는. ▲법률사무소나 후원회까지 사조직 처럼 보도됐는데 이미 선관위에 관계없는 것으로 밝힌바 있다.사조직으로 일컬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폐단이 없도록 해라고 말했다. ­대선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이를 공개할 용의는. ▲정치개혁법 개정상황을 봐야겠으나 선거자금은 법이 정한 대로 조달할 것이다.필요하다면 그 내역을 공개하겠다. ­지론인 권력분산론의 구체적인 복안은. ▲합종연횡 목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관계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말한 것이다.총리가 실질적인 책임아래 내각을 운영하고 대통령은 이를 감독·후견하는 역할분담이 이뤄진다면 현행 대통령제 아래에서 국정운영의 실효성을 거둘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야 단일화 쉽지 않을것 ­야권후보위 단일화 가능성은. ▲그렇게 쉽지 않으리라 본다. ­아들이 병역면제를 위해 일부러 살을 뺀 것은 아닌가. ▲큰 애는 83년에 징병검사 받을때 179㎝에 55㎏이었으나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91년 입대했을 때는 45㎏로 나왔다.당시 군병원측으로부터 사흘간 정밀 검사를 받았다.그후 5급판정을 받고 돌아왔다.둘째는 85년 징병검사를 받을 당시 164㎝에 51㎏으로 나왔다.그후 89년에 41㎏으로 나왔다.그나마 특수층 관리대상이라며 신체등급을 한단계 높여 4급판정을 받고 방위병으로 입대했다가 다시 받은 검사에서 41㎏이 나와 결국 5급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당시 큰애는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는라 굉장히 여윈 상황이었고 둘째는 신경성 위염으로 고생했다.그애들이 입소할 때는 군에 가는 것으로 알고 보냈고 약하지만 잘 마쳐줄 것으로 기대했다.결국 모두 돌아왔는데 첫째는 그애들 자신을 위해 걱정스러웠다.적법절차를 받고왔지만 장차 사회활동에서의 불이익이 걱정됐고 내 자신도 애들 문제로 다른 소리 듣지 않을까 부담이 됐다.그러나 어차피 정직하게 사는 애들이고 국가의 절차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였다.지금 정치에 들어와 문제가 되는 것을 보고 애비로서 가슴아프다.이번 일로 병무관계 직원들이 의심받는다면 미안하다는 생각이다. ▷경제분야◁ 최근 대기업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재벌위주의 정책을 편 문민정부의 실패라고도 하는데. ▲문민정부때문에 나타난 잘못된 현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문민정부 이후 경제가 매우 어려웠을 때 총리로 들어갔을 당시 국정지표의 하나로 경제활성화를 삼았다.경제의 문제는 고비용 저효율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은 있으나 이 정부가 경제를 망친 장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상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업들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자유 경제의 틀을 확립해야 한다.정부는 시장경제질서의 혼란을 막을 의무가 있다.부도방지협약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보지는 않으나 대기업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의 혼란을 일으킬 문제가 있다면 정부는 살펴봐야 한다.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어음할인금으로 7천억원,부도방지기금으로 1조4천억원을 지급하고 노력한 것으로 기억한다.실효성 여부를 떠나 정부가 중소기업 부도를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경상수지 적자 줄여야 ­우리 경제를 보면 1천45억달러 적자를 보고 있고 은행의 파산 위기도 나오고 있는데.해결책은 무엇인가. ▲경상수지 적자를 줄여야 한다.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인 취약점이 있는 한 벗어나기 어렵다.당장 규제혁파가 시급하다. ­금융개혁안을 신중히 추진할 의사는 없는가.현 경제팀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나. ▲금융감독원을 떼어 낸 데는 양론이 있는 것같다.정부의 안에 대해 당에서도 논의되겠지만 타탕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현 경제팀이 바뀐다고 바로 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그냥 둘 필요가 있다. ○실업자 직업훈련 확대 ▷사회분야◁ ­청소년의 성문란 등의 문제가 심각한데.▲청소년의 성문제를 어른의 문제와 떼어 접근하는건 잘못이다.우리 세대가 허물어지고 기준이 없어 젊은 세대가 배우고 있다.어른들의 문제로 보고 풀어가야 한다. ­서울대는 세계적으로 800위권 아시아에선 16위인데 대학의 질이 떨어진 이유는. ▲그동안 대학은 경쟁이 없었다.명성을 유지하고 허구적인 상징성이 좋은 학생을 끌었다.공급자 중심의 대학으로 전환해 공급자가 질을 높이고 이 과정에서 탈락하는 대학은 경쟁의 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환경 정책은. ▲환경에 대한 관념이 바뀌어야 한다.쾌적한 생활환경이 잉여가치가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환경과 발전은 대립관계가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경제발전으로 가야 한다. ­한달에 13만명이 실직하고 있다.노동법 날치기 통과에 참여한 한사람으로 근로자에게 격려를 한다면. ▲정리해고는 노동법 시행전부터 대법원 판결에서 인용됐다.개정 노동법으로 해고가 크게 늘어난 것 아니다.현 실업률 2·5%는 다른 나라 비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실업률이 늘어나는데문제가 있다.정부가 할 일은 ‘고개숙인 아버지’에게 직장을 줘야 한다.직장을 창출하고 구조조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자에게는 직업훈련의 기회를 주고 실업보험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외교·안보·통일◁ ­3년전의 김일성 조문 파동같은 상황을 맞이했다면. ▲당시 예정됐던 남북간 정상회담이 실현되지 못한데 아쉽다고 말할수는 있을 것이나 조문은 생각치 못할 일이다. ­현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와 이후보의 대북관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등의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나 상대방에 따라 가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북한에 대해서는 이념론적,민족주의적 및 실용주의적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실용주의적 측면에서 봐야 한다.시장경제의 틀을 가지고 통일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남북문제에서는 전쟁의 위협을 배제하면서 평화를 지켜야 하는 전쟁 역지력을 가져야 한다.그리고 부단히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해야 한다. ­개방시대의 외교전략은. ▲통일,통상,다자간 안보외교 3가지를 들 수있다.한반도 통일을 어떻게 접근하고 주변국가를 어떻게 설득하는게 중요하다.통상은 우리가 살 길을 여는 것이다.지역안보는 물론 동북아,아·태지역의 안보의 문제로 협력기구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문화·과학·기술◁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이 좌우하는데 이에대한 구상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인력의 문제가 심각하다.2000년까지 34만명,2010년엔 60만명이 필요한데 지금은 8만명에 불과하다.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이 따라가지 못한다.학위취득자도 인력기준에 맞지 않는다.적절한 수준의 인력 양성 및 배분 제도 시스템이 필요하다.단기적이고 산업효과와 연계되는 것은 기업도 할 수 있지만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정부와 대학이 할 수 밖에 없다. ○골프 각자 결정할 문제 ­공직자의 골프에 대한 견해는. ▲골프는 개인이 결정할 문제다.아직까지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오락으로 인식돼 공직자들이 남의 눈을 의식,부담을 느낀 것 같다.그러나 스스로 깨끗하다면 못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경제권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결혼직후부터 월급봉투를 아내에게 맡겼다.더 편하더라.대법원 판사로 있을때 결혼이후 늘어난 재산은 부부 공동의 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판례를 남겼다.경제활동에 참여한 아내의 기여도 정상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영삼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은. ▲지금 권력의 이동은 없다.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으로서 실질적인 행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항상 강조하지만 대통령은 임기말까지 충분한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권력이 이동됐다는 등의 말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조연설 요지 신한국당은 정당사상 처음으로 공정한 자유경선을 성공시켜 이 나라 정치의 새 지평을 열었다.건국 이후 집권당 당원이 아무 제약을 받지 않고 대통령후보를 직접 뽑았던 선례는 없었다. 집권당은 물론이고 어느 야당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공정한 자유경선을 신한국당이 성공시켰다.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이번 자유경선을 계기로 신한국당은 참다운 민주정당의기틀을 다졌고,나아가 이 나라 정당정치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신한국당은 앞으로 국정운영에서도 성숙한 민주주의 원칙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 희망찬 21세기를 열기 위해서 우리사회를 뒤덮고 있는 분열과 불안의 먹구름을 걷어내야 한다.지역간,계층간,정치세력간 갈등을 해소시키고 우리 모두 하나가되지 못하면 밝은 미래를 열 수 없다. 화합의 정치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 중형항공기 2000년까지 개발/항공우주정책심의회

    ◎고등훈련기 2005년 생산 정부는 민항기용으로 항속거리 2천100∼2천700㎞의 70석 안팎의 좌석을 갖춘 중형항공기를 올해부터 2000년까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공동출자회사인 「에어」사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정부는 3일 상오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 첫 회의를 열어 「중형항공기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기술진을 에어사에 보내 설계 시험 인증 등 핵심개발분야에 최대 40%까지 참여,개발비 12억달러 중 6억6천만달러를 부담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형항공기는 2000년 시험 비행을 거쳐 이듬해 첫 납품을 할 예정』이라며 『개발에 성공하면 이후 20년간 1천여대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의는 아울러 1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고등훈련기(KTX­2,마하 1.4급) 개발사업에 정부가 삼성항공,미국 록히드마틴사와 공동참여해 2005년까지 대량생산 전단계인 체계개발을 완료한뒤 2005∼2010년 94대를 생산해 공군에 배치키로 했다. 회의는 또 이달안에 통상산업부를 중심으로 관련부처 및 연구소로 실무작업반을 구성한뒤 공청회를 거쳐 12월까지 항공우주산업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총리를 비롯,김동진 국방 임창렬 통산 이환균 건설교통 강봉균 정보통신 권숙일 과기처장관과 국방과학연구소,산업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최형우 고문 빠른 회복세/지팡이 산책… 교포의사와 바둑 1승2패

    ◎재수술여부 주내 결정 【베를린 연합】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신한국당의 최형우 고문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독일에서 치료를 돕고있는 이수길 박사가 30일 밝혔다. 최고문과 이박사는 전날 독일 마인츠에 있는 이박사 집에서 바둑을 뒀는데 세판중 한판을 최고문이 이겼다고 이박사는 전했다. 아마 6급인 이박사는 “최고문이 아마 4급이라는 얘기를 듣고 백을 쥐라고 했더니 극구 흑을 고집했다”면서 “세판중 세째판을 최고문에게 져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고문이 최근 지팡이를 짚고 혼자 산책하거나 지팡이 없이도 10m이상을 혼자 걷는 등 거동이 많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문의 수술여부 등 앞으로의 치료 계획은 이번주 최고문의 처남 원성수씨가 서울대 병원 진료서류들을 가져오는대로 마인츠대학 전문의들과 가족들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이박사는 덧붙였다.
  • 경제부처 6·7급 299명 감축/총무처 직제개정안 확정

    총무처는 정부조직의 감량화와 중앙부처 정책기획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으로 통상산업부 등 8개 경제부처의 6·7급 공무원 78명을 5급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221명을 감축키로 하고 조만간 부처별 직제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줄어드는 인원을 부처별로 보면 농림부가 53명으로 가장 많고 ▲정보통신부 46명 ▲보건복지부 31명 ▲환경부 26명 ▲해양수산부 26명 ▲통산부 23명 ▲건설교통부 10명 ▲과학기술처 6명이다. 이에 따라 경제부처의 6·7급 공무원수는 모두 299명이 줄어든다. 총무처는 이날 경제부처에 이어 일반행정부처의 실무 공무원도 일정비율 감축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이밖에도 중앙부처 4·5급 공무원의 복수직급화 계획에 따라 경제부처 4급 공무원 9명을 3·4급으로,5급공무원 49명을 4·5급으로 조정키로 하고 부처별 인사위원회가 이들의 승진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복수직급제는 과·계장 등의 직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급을 높이는 제도이다.
  • 내연여인 살해·암장/부신시청 간부 영장

    지난달 25일 부산시 기장군 내리 감림산 숲속에서 암매장된 채로 발견된 심정희씨(49·여·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해운대 경찰서는 6일 심씨와 내연관계를 가진 부산시청 이모씨(57·기술직 4급)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이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95년 10월 해운대 구청 도시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부산에 편입된 기장지역의 투자 유망지를 상담하러온 심씨와 만나 정을 통해오다 최근 심씨가 결혼을 해주거나 5억원의 위자료를 달라고 하자 지난달 4일 암매장 현장에서 심씨를 설득하다 돌멩이로 심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감림산 5부능선에서 범행에 사용한 삽과 숨진 심씨의 신발 등을 찾아냈다.
  • 법인세 감면 청탁 수뢰/감사원 감사관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 이제영 검사는 22일 감사원 감사관 이경우씨(51·4급)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15일 (주)씨티타운건설 대표 남궁견씨(41)로부터 『법인세 7억여원을 감면받을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 재경원 금정연 국장 순직/OECD협상 성공적 수행 “국제금융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의 실무주역이었던 금정연 재정경제원 부이사관(43)이 5개월동안의 위암 투병끝에 15일 하오 끝내 순직했다.OECD 가입과정에서 금융협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지난달 31일 병상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금국장은 부산고와 고려대를 나온뒤 행시 20회에 합격,78년 옛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강경식 부총리가 재무장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82년 비서관으로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강부총리와 함께 자리를 옮겨 5년만에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정미씨(40)와 1남1녀.장례는 재정경제원장으로 치러진다.발인은 18일 상오 8시.빈소는 삼성의료원.(02)3410∼3151∼3.
  • 6급이하 공무원도 심사관 등 직명 부여

    정부는 5일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행정의 전문성을 유도하기 위해 6급이하 공무원들에게 전문분야별 업무특성을 고려한 대외직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는 업무특성에 따라 6급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특허심사관,근로감독관,세무조사관,민원상담관 등 다양한 형태의 대외직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총무처 관계자는 『현재 중앙부처의 4급 이상과 지방의 5급이상 관리직은 국장·과장 등 공식적인 직위가 있으나 6급 이하의 경우는 직위명 없이 「주사」나 「선생님」 등으로 어색하게 불리고 있어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청문회 메모」 등장 소산캠프 인물들

    ◎최병렬씨­나사본 TK담당… 청와대 행정관/윤성노씨­중대부중 3인방… 정치담방 추정/고성국씨­운동권 출신… 정치평론가 겸 강사/고대 서진영 교수 “나는 소산맨 아닌 YS맨” 주장 김현철씨의 국회 한보청문회 출석에 따른 측근들의 대책회의 내용을 담은 메모에 나오는 인물들은 누구일까. 이들은 「소산캠프」의 핵심 측근들로 추정된다. 정치인·언론계·학계·문화계 등 분야별로 임무를 나눈 이 메모에는 현철씨를 지칭하는 「김소장」외에 5명이 나온다.언론계 등을 맡은 P씨를 빼고 나머지는 실명이다.P씨는 박태중씨(39)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동렬씨(35)는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 4급 행정관.92년 대선 당시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 산하 청년사업단의 대구·경북지역을 맡았다.지난해 6월 청와대에 들어갔으며,전화민원 접수업무를 담당한다.최씨는 24일 『현철씨와 박씨를 아는 것은 사실이나 최근 그런 대책회의에 참석한 적도 없고 현철씨 개인을 위해 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메모 내용대로라면 그는 현철씨 증인출석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는 책임을 맡았을 것으로 보인다. 박씨에 버금가는 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는 윤성로씨(39).임무는 부여돼 있지 않지만 정치권 담당일 것으로 추정된다.현철,박씨와 함께 「중대부중 3인방」으로 불린다.현철씨 파문이 터진 이후 대책회의에 깊숙이 간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2일 박씨의 기자회견 요청과 돌연한 취소도 윤씨가 조율했다.한국외대 중문과를 졸업,국회의장 비서실에 있다가 93년 8월 최형우 신한국당고문의 비서관으로 채용됐다. 고성국씨(38)는 지난해 3월부터 모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을 맡는 정치평론가 겸 대학 강사.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독특한 정치논리와 달변으로 주목받았다.지난해 10월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한총련이 친북,이적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좌경의 문제는 이제 국가생존의 문제』 등의 발언으로 방송국 내부에서도 큰 반발을 샀다.국민회의는 최근 고씨가 방송인사 개입에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서진영 이사장」은 고려대 정외과 교수.서교수는 지난 94년 대통령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돼 현재까지 활동중이다.서교수는 이날 『나는 YS맨이나 현철씨 맨은 아니다』며 관련설을 부인했다. 메모의 「광우회」는 현철씨의 언론대책 사조직인 「광화문팀」으로 추정된다.「민주사회연구소」(민사연)의 별칭으로 지난 90년 야당시절 김대통령을 돕던 「중앙조사연구소」와 「미래사회연구소」가 3당통합을 계기로 합쳐진 것이다.92년 대선때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에 흡수됐다.
  • 화재보험금 3배 인상/사망·1급장애 3천만원

    화재보험의 사망·후유장애 보험금이 3배 인상된다.그러나 보험료는 종전과 같다.또 화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가입대상 건물은 대형 특수건물 위주로 축소된다. 재정경제원은 14일 화재보험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4월중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화재보험 사망자 보험금은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후유장애 보험금은 13등급에서 14등급으로 세분화되고 1천만원(1급)∼70만원(13급)에서 3천만원(1급)∼1백20만원(14급)으로 오른다.
  • 부득이한 경우 입영취소 가능/문답으로 알아본 달라진 병무행정

    ◎공정한 면제판정 위해 「심의제」 운영/해외 어학연수 최장 1년까지 연장/우선 징병검사 원할땐 10일전 제출 지난달 10일 서울 등 각 지방병무청별로 징병검사에 들어간 병무청(청장 김길부)은 올해부터 대학생들이 원하는 시기에 입영,군 복무를 마친 뒤 제때에 복학할 수 있도록 재학생 입영원제도를 개선하는 등 국민편의를 위해 병무행정을 대폭 손질했다.달라진 주요 병무행정을 문답풀이로 간추려 본다. ­징병검사에서 면제대상이더라도 「신체등위판정심의위」의 판정을 거쳐야 한다는데. ▲올해 첫 시행되는 신체등위판정심의위는 병역면제 판정의 투명성,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군의관이 5,6급 면제해당자로 구분하면 징병관과 군의관,읍·면·동장이 전원합의제로 면제처분을 내리게 돼 면제판정이 더욱 까다로워지게 됐다. ­대학생들이 입영통지서를 받더라도 입영원을 취소할 수 있나. ▲종전에는 한번 입영통지서를 받으면 반드시 입영하도록 규정,불편이 많았으나 이제는 부득이한 사정이 생기면 입영통지서를 받더라도 입영을 취소할수 있게 됐다.입영부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취소한 경우 다시 입영원을 내더라도 당초의 입영부대로 입영통지가 된다.입영원을 취소하려면 입영일 5일전까지 지방병무청이나 구·시·읍·면·동에 부득이한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예를 들어 재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함께 내야 한다.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1년까지 어학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는데. ▲종전 2개월이던 학생들의 해외 어학연수로는 연수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연수기간을 최장 1년까지 가능하도록 연장했다.다만 허가요건을 강화했다.먼저 해외연수를 마치고 복학할 경우 대학은 24세,대학원은 26세에 이내에 졸업할 수 있어야 한다.또 총·학장의 추천서 말고도 해외연수기관의 교육과정계획서와 연수허가서가 있어야 한다. ­대학을 졸업한 사랍도 올해에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편입이 되는가.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한다.산업기능요원의 편입자격은 현역대상과 공익근무대상 보충역간에 차이가 있다.현역대상의 경우 국가기술자격면허가있어야 하고 등급도 기사2급 이상이어야 한다.또 지정업체에 취업을 해서 신청을 해야 한다.공익근무대상 보충역의 경우 특별한 자격이 없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편입할 수 있다. ­「우선징병검사」대상이 확대되었다는데. ▲지금까지 국외여행을 하려거나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원하는 사람,19세 입영희망자로서 7월이후 수검대상자 등은 우선징병검사 대상자였으나 올해부터는 부득이한 사정때문에 지방병무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도 대상에 포함된다.징병검사를 받으려면 희망하는 검사기일 10일전까지 거주기 읍·면·동 병무계에 우선징병검사원을 내면 된다.이때에는 소정의 구비서류도 내야 한다.해외여행을 하려면 중앙행정기관장의 추천서사본이나 대학 총학장 또는 고등학교장의 추천서,질병치료의 경우 지정병원의 진단서,산업기능요원의 경우 지정업체의 재직증명서 등이다. ­올해 징병검사는 누구를 대상으로 언제까지 실시되는가. ▲10월31일까지 36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다만 전북지역은 5월6일부터,경기 북부지역은 5월26일부터,제주지역은 8월18일부터 시작된다.올해 징병검사를 받게 되는 사람은 19세인 78년생 전원으로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도 징병검사는 받아야 한다. ­올해 징병검사에서의 병역판정기준은. ▲현역대상은 고교중퇴 이상자로서 신체등위 1∼3급자이며 보충역(공익근무대상)은 신체등위 4급자와 중졸자는 1∼4급자 전원이다.질병이나 심신장애가 심한 신체등위 5급자는 제2국민역(입영·소집면제)이 되며 6급자는 장애인으로 병역이 면제된다.질병을 치료중인 사람은 7급 재신체검사대상으로 치유기간을 정해주고 그 기간이 지나면 재검사를 실시,판정하게 된다.
  • 물관리는 범정부차원서(사설)

    정부의 수질개선기획단이 11일 발족됐다.수질연관 각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요원이 모인 이 기구는 우선적으로 두개의 중요한 목표를 갖고 있다.하나는 물관리정책을 범정부차원에서 통합조정하는 역할이고 또 하나는 긴박한 현안으로 당면해 있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의 수질은 개선하는 일이다. 4대강 수질은 지금 그저 악화추세에 있다기보다는 이제 식수로는 부적합한 한계선에 도달했다.공식화된 지난 12월 수질오염도만 보아도 4대강 전역에 1급수는 단 한 지점도 없다.남한강상류 몇곳만 2급수 수준이고 낙동강수계 경남 물금은 4급수였다.이는 공업용수로도 쓰기가 어렵다는 뜻이다.최근 경남대 연구팀은 낙동강 어패류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이 보편적으로 추출되고 있음을 발견했다.지난해 여름 경험한 바로는 홍수가 나서 강물을 대량 씻어냈는데도 불과 2일 새 물오염도는 다시 악화된 원상으로 되돌아왔다.오염퇴적이 회복불가능상태로 심화됐다는 증거다. 이 현상은 사실상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하지만 온갖 제도와 장치를만들어도 개선되지는 않는다는 또 하나의 현실이 있다.이 이유도 물론 안다.산업체오염이나 생활오염이나 가릴것 없이 오염개선을 하자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자기자신은 개선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 점은 행정부처에서도 마찬가지다.특히 정부 경제부처와 지자체는 발전우선태도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환경친화적 생산품이 아니면 가까운 장래에 무역거래도 거부당할 수 있다는 사실마저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므로 수질개선기획단은 무엇보다 수질악화현상이 마지막 단계에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과 모든 행정체의 환경친화적 의견일치를 이루는 일을 빠르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국민적으로도 공동체의 안전한 삶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이상 환경악화를 할 수 없다는 인식의 대전환을 해야 한다.
  • 상수원 녹조경보제(사설)

    환경부는 올해부터 팔당·대청호 등 주요상수원 호소에 녹조 발생경보제를 실시키로 했다.우리는 이에 동의할 뿐 아니라 이 제도 시행이 물오염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단계에 왔는가를 다시 한번 명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이 시점 물오염현실은 어떤 것인가.96년12월기준 당국 공식자료에 따르면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4대강 수질측정지점 전부에 1급수구역은 단 한곳도 없다.낙동강에는 4급수지역마저 적지 않다.이는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녹조현상은 더 극단적으로 악화돼 있다.지난해 8월 서낙동강에서 발생한 녹조류는 빠른 속도로 본류로 확산된 후 낙동강 상류지역 경남 합천·고령지역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위세를 보였다.이때 부산지역에서는 하루 1백40만t 식수를 공급하는 물금·매리취수장의 여과막이 막히는 긴급사태까지 일어났다. 이런 현상에 우리는 사실상 별로 긴박감을 갖고 있지 않다.오히려 물오염은 차후문제이고 개발을 더 해야겠다는 의지만 커지고 있다.내 눈앞 오염이 아니고 타지역피해라면 더욱 무관하다.그러나 식수원으로서의 상수원오염은 광범위한 국민적 삶의 위기와 연관되는 것이다.이를 인식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녹조경보제운영에 더 관심을 갖는다.이 제도의 실효를 얻기 위해서는 대상호소 및 취수장관리를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 행동과 집행력이 필요하다.경보발령에 따라 차광막설치로부터 시작해서 오·폐수배출시설에 배출중지명령을 내려야 하고 정수장가동중단여부도 결정해야 한다.무엇보다 이런 일을 단호히 하겠다는 결의가 우선 있어야 한다.국가적으로는 정수장가동중단에 따른 긴급식수공급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대청호 경우 지난 여름 실제로 정수장기능 전부가 완전마비되었었다.이때 우리는 긴급책에 대한 어떤 연습도 하지 않았다.
  • 4급이하 공무원 특별 상여수당/정원의 20∼30%로 확대

    ◎총무처/근무성적 우수자에 최고 100% 지급 총무처는 근무성적이 우수한 4급이하 공무원에게 특별상여수당을 지급하는 「특별상여수당 지급제도」 수혜대상을 현행 정원의 10%에서 20∼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총무처 관계자는 24일 『현재 4급이하 공무원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정원의 10% 이내에서 선발,연간 본봉 기준으로 상위 3%이내는 100%,7%이내 75%,10%이내는 50%씩 특별상여수당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공직사회의 활력제고를 위해 올해는 수혜대상을 정원의 20∼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직위명이 없는 중하위 공무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행정의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각 부처별로 실정에 맞는 대외직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개 공직/민간전문가에 개방/내년부터

    ◎중앙부처 5급이상… 공석때 공고통해 임용 정부는 그동안 5급 이상 국가직 공무원이 맡아 온 중·상위직 201개 자리를 「개방형 전문직위」로 지정,내년부터 민간전문가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총무처 직무분석기획단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공직임용개방제도」의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개방형 전문직위」를 직급별로 보면 국장급(2∼3급)이 20개,과장급(3∼4급)이 34개,계장급(4∼5급)이 147개이다. 각 부처는 내년부터 이들 전문직위가 공석이 되면 채용공고를 통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가운데 적임자를 선발하며,민간인에 대해서는 특채·파견·계약·겸임 등 다양한 임용방식으로 충원하게된다. 직무분석기획단은 그동안 중앙부처의 5급 이상 1만3천460개 직위를 분석,2천여개를 전문보직 관리대상으로 추출한뒤 이날 최종적으로 10%를 개방형 전문직위로 확정했다.
  • 의회 사무처장 박종옥씨/지하철 본부장 홍종민씨/서울시 내정

    서울시는 시의회 사무처장(1급)에 박종옥 지역경제국장,지하철건설본부장(1급)에 홍종민 도시계획국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또 최영복 예산총괄담당관·나진구 총무과장·김한영 건설안전관리본부 총무부장·이재원 중랑구 총무국장과 백형환 성북구 총무국장이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된다. 기술직 승진자로는 최창식 도로계획과장·이귀락 건축지도과장·홍선광 도시경관과장·전완규 지하철건설본부 안전관리부장이 내정됐다.
  • 하수도업체 비자금 5억 조성/공무원 등에 3억 로비

    ◎검찰 예금계좌 추적 서울시 하수관공사 입찰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3일 용산구 원효로 하수관 정비공사를 낙찰받은 건설업체들이 5억원의 비자금을 공동으로 조성한 뒤 이 가운데 3억원을 공무원 및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비자금 계좌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최경준 전 서울시 하수국장(53·구속)과 김근섭 하수처리과장(47·4급) 외에 서울시의 다른 간부 공무원들에게도 뇌물이 건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고위공직자 「컴맹」 없앤다/오늘부터 3주간 교육

    ◎420명 퇴근뒤 2시간씩 「컴맹」인 고위공직자에 대한 컴퓨터교육이 18일부터 3주동안 실시된다. 총무처 전산정보관리소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등에 근무하는 420명의 「컴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야간 전산강의를 개설한다.강의는 퇴근후 2시간씩 하게 된다. 교육대상자 절반이 5급이상 관리자급 공무원이며 대부분 컴퓨터를 피해다녔던 과장급(3·4급)이다.이들은 3개반으로 나눠 반별로 1주일씩 하오5시30분부터 인터넷과 윈도 기초,PC통신,정보검색,전자우편,문서작성법 등을 배우게 된다. 총무처는 당초 수강신청자가 예상의 2배에 가까운 700명에 이르자 커트라인을 정하는데 적잖게 고심한 끝에 고위공직자를 우선,「선발」했다.
  • 대기업 상업차관 새달 허용/경쟁력강화위 1차회의

    ◎지자체 SOC사업비 내년부터 해외기채 조달 12월부터 국산자본재를 일정비율이상 구입하는 대기업에게도 상업차관도입이 허용되고 내년부터 지자체가 사회간접자본시설사업비를 해외기채를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7일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총무처장관,공정거래위원장,9개 경제부처 및 내무부차관,중소기업청장과 민간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경쟁력 10%이상 높이기방안」의 후속조치를 이같이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중 대기업 상업차관도입에 따른 세부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2월에는 지자체의 사업비 해외기채조달과 관련된 상업차관도입인가지침 등 관련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작업도 연내로 앞당겨 내년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사회정책적 목적이나 안전과 관련이 없는 의무고용제를 폐지하기로 했다.한국수출공단 등 5개 국가산업단지공단의 통폐합을 12월중에 마무리짓기 위해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정도 서두르기로 했다. 정부는 경상경비절약을 위해 4급공무원이 정부대표자격으로 국제회의에 참석할 경우 비즈니스 클라스에 준해 항공운임을 지급해왔으나 앞으로는 예외없이 이코노미 클라스를 적용하고 상급자를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한 숙식비지급기준도 현재보다 한단계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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