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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국정과제 실천과제 245개 추가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추진돼 온 국정과제가 재조정됐다. 정부는 16일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 주재로 국정과제기획관리단회의를 열어 100대 국정과제의 910개 기존 실천과제를 800개로 정리했다. 26개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실천과제 가운데 추진이 완료된 340개 과제를 제외하고 245개 과제를 새로추가했다.지방자치단체 소관이거나 성격이 엇비슷한 과제 등 15개 과제는 통합·폐지했다. 정부는 국정과제 조정을 계기로 4급 이상 공무원들이 국정과제를 책임있게추진할 수 있도록 인사나 급여에 국정과제 추진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새 실천과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8·15 경축사 후속대책과 각 부처의 핵심정책과제를 바탕으로 기획예산처가 종합조정한 것이다. 정부는 조정된 실천과제 가운데 인권신장과 부정부패척결,재벌개혁,세제개혁,4대 보험의 내실화,서민 주거생활 안정,저소득층 교육지원 등 8·15 경축사 후속대책은 국무조정실이 추진상황을 별도 관리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경제위기 극복으로 국정과제를 수정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돼 실천과제들을 조정했다”고 밝히고 “새 천년 준비와 구조조정 완료 후의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새정부 출범 3년째인 내년에 국정과제를전면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의원 입법활동] 2. 겉도는 개혁입법

    정치개혁이 겉돌고 있다.대한매일이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조사한 ‘정치개혁입법 실태조사’는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구태정치 청산을 목표로 출범한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가 지금까지 처리한정치개혁관련 의원발의 법률안은 총 44건중 고작 6건이다.처리율은 13.6%다. 15대 국회의 의원발의 법률안 처리율 64.5%의 5분의 1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개혁입법 법률안 44건을 종류별로 보면 정당법 4건,정치자금법 8건,선거법18건,국회법 10건,국정감사·조사법 2건,선관위법 2건 등이다. 유권자운동연합측이 법안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치개혁 관련이 26건,당리당략적 내용이 5건,기타 13건이다.후원회 모금 한도를 높인 정치자금법개정안이 당리당략에 따른 의원입법의 대표격이라고 지적했다.‘여야담합’이라는 비판이다. 진정한 정치개혁 관련 법률안으로 평가되는 26건의 처리 상황은 개혁과는거리가 먼 정치권의 실상을 단적으로 나타내준다.26건 중에서 유급 선거사무원수 축소와 정당연설회 축소를 내용으로 하는 선거법개정안 1건만 가결처리됐기 때문이다. 정당법에서는 ▲검찰총장,경찰청장의 퇴임후 일정기간 정당당적 취득금지▲유급직원 제한 및 처벌제도 강화 ▲특별시·광역시 부시장 및 도 부지사의 정당발기인 및 당원 허용 ▲연합공천 금지 등 4건이 모두 계류 중이다.이가운데 연합공천 금지는 한나라당이 공동여당의 연합공천을 원천봉쇄하려는심산에서 제출한 것으로,당리당략적 내용으로 분류된다. 정치자금법은 ▲후원회제도 활성화 및 정치자금 후원자에 대한 수사기관의수사요건 제한 ▲노조의 정치활동제한 규정 삭제 ▲정당보조금 배분 비율조정 ▲선관위에 기탁금 명문화 등의 입법안이 역시 계류중이다.선관위를 통한 정치자금 기탁 조항과 지정기탁금제 폐지 및 무소속 의원의 후원회 허용 조항은 폐기됐다. 선거법에서는 ▲보궐선거 투표일 공휴일화 ▲당적변경 제한 ▲공무원 입후보 제한 완화 ▲출구조사 허용 등이 계류중이다.국회법에서도 ▲예결위 상설화 및 소위원회 활성화 ▲소위 회의록 공개 등이 언제 빛을 볼지 모르는 상황이다. 반면 행정위 등 다른 위원회의 정치개혁관련 법률안은 8건중 7건이 가결처리돼 건수는 적지만 처리율은 87.5%에 달한다.국회 정치개혁특위는 ‘낮잠자는 위원회’라는 비아냥을 들을 만하다. 한종태기자 jthan@ *법안발의 하위20명 대한매일과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의 조사결과 15대 국회 개원 이후 올 상반기까지 38개월동안 의원발의 법안이 3건 이하인 국회의원이 20명이었다. 특히 ‘하위 20인’의 상당수는 정치거물이나 중진,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의원이어서 현실정치와 입법활동의 괴리(乖離)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그러나 “발의 건수만으로 의원활동을 계량화하는 것은 무리”라고항변했다.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의원쪽은 “지역구에 수해도 있고 정치적으로 바빠 국회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같은 당 서청원(徐淸源)의원쪽은 “집단민원과 선심성 발의 법안이 많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건수보다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이택석(李澤錫)의원쪽도 “비록 1건이지만,서민 고통을 덜기 위해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곧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통일외교통상위의 자민련 박철언(朴哲彦)·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 등은 “상임위 성격상 개인의 법안 발의가 힘들다”며 단순비교에 이의를 제기했다. 반면 중진일수록 개인의 정치행보나 소속 상임위에 상관없이 국정경험과 경륜을 의원입법 활동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비판도 만만찮다.어떤 이유로든 입법활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에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이번 ‘하위 20인’ 조사에서는 1년 이하 의정활동 의원은 제외했다.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김태랑(金太郞),자민련 김의재(金義在) 송업교(宋業敎),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안상수(安相洙) 이형배(李炯培)의원 등은 발의 법안이 1건 이하였지만 의정활동기간이 1∼12개월로,다른 의원과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이기주의 판치는 국회 국회도 ‘이익집단’.껄끄러운 것은 외면하고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철저히챙기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대한매일과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15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접수된 의원징계건과 심사건은 모두 51건(의원징계 41건,윤리위 심사 10건).이 가운데 21건(원안 가결 1건,부결 6건,폐기 14건)이 처리되고 30건이 미처리됐다. 의원징계건 41건중 처리된 것은 12건.이마저도 모두 ‘폐기’로 마무리됐다.대부분이 사건발생 5일 이내에 윤리특위에 접수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5일 이후에 접수됐기 때문에 자동 폐기됐다.실제로 의원을 징계하겠다는 것보다는 당리당략적 정치공세에 치중했음을 보여준다. 윤리위에 접수된 10건 가운데 9건은 처리됐으나 1건을 제외하고는 부결되거나 폐기됐다.원안 가결된 것은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의원이 ‘사정,사정하는데…’라면서 대통령을 비난한 사안이 유일하다.그나마 의원으로서 부적합한 표현을 삼가라는 경고를 하는데 그쳤다.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의 ‘미싱 발언 파문’건은 아직도 미결상태로 남아있다. 윤리특위가 제역할을 못함에 따라 시민 사회단체 등에서는 ‘국민소환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의원 이기주의’의 또다른 예는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서도 나타난다.15대 국회에서 모두 10건이 접수돼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을 빼고 9건이 처리되지 않았다.국회의원들이 회기중 불체포특권을남용,법 위에 서려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특히 야당은 사법처리대상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듭 임시국회를 소집,‘방탄국회’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이익추구에는 적극적이다.4급 상당 별정직비서관 1인을 증원하는 안건을 97년 10월31일 운영위원장 명의로 상정한 뒤곧바로 처리했다.의정활동보고서 우편요금 인상안,국회의원 상조연금 법안,3급 이상 별정직 수석보좌관제 신설 등의 안건은 소리 소문 없이 입법을 시도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컴맹공무원 분발 하세요’ 경북 평가제 도입

    경북도는 15일 4급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기술활용능력 평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정보기술과 관련한 필기 및 실기시험을 치러 과목별로 70점이상을 받으면 도지사의 자격인증서를 주고 근무성적 평정에 반영할 방침이다.우수부서에는 부서별 인센티브를 준다.도는 갑작스런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는 12월에 6급이하 직원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뒤 내년부터는 4급이하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정보상식 및 전자결재시스템 운영 등 2과목이고,실기는 문서편집,표 계산,정보검색,슬라이드 작성 등 4과목이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들도 정보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국회의원 입법활동] (1) 의원들 일 안한다

    대한매일은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입법활동 조사결과를 4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분석·보도한다. 대한매일이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실시한 ‘15대 국회 입법활동조사’의 결론은 한마디로 ‘국회=총체적 부실기관’이다.“누구를 위한 국회냐”라는 항간의 비난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점은 국회가 ‘무노동 고임금’지대의 ‘성역’이라는 것이다. 올 상반기 199∼205회 임시국회의 전체 회기일수 179일중 18.9%인 34일만개의,멍석만 깔고 허송세월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상반기 총 회의시간은 84시간43분.근로자 하루평균 노동시간을 8시간으로 잡으면 의원들은 올들어열흘정도만 일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의원들이 중산층·서민관련 민생법안이나 개혁법안을 소홀히 다루면서도 자신들의 이익확보에는 적극적이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개혁입법특위에 상정된 44건의 법안중 2건만 통과됐고 나머지는 계류중이거나 폐기됐다.15대 기간중 지난 8월 말까지 발의된 노동·여성·조세·복지관련법 등 민생법안 284건 가운데 처리된 것은 3분의 1정도였다.의원발의 법안의 처리 일수를 보면 98∼99년 발의된 의원입법안 296건중 41.9%인 124건이 당일치기로 통과됐다.통과법안중 수정통과된법안은 16%선인 55건 정도에 그쳤다. 입법활동에 들어간 돈을 산출한 결과 건당 평균 4,476만원으로 나타났다.개별 기관으로 국회의원이 받는 금액은 월평균 수령액과 보좌진·사무직원 급여,의정활동비 등 대략 2,200만원선.15대 임기 시작 후 의원별 수령액을 이기간동안의 법안 발의건수로 나눈 액수다.의원들은 입법과정의 상당한 부분을 의원들의 권익확보에 주력했다.대의기관이 ‘이익집단화’되고 있는 것이다.4급보좌관의 신설,3급수석보좌관제의 상정,의원상조연금법안의 상정,연간 75억원(추정)에 이르는 ‘의정활동보고서 발송용 우편요금 면제건’의 상정 등이 구체적 사례로 꼽힌다.그러면서도 자체 윤리문제에는 둔감해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된 징계요구 등 51건 가운에 1건만 가결했다. 국회청원과 관련,15대 기간중 520건의 청원 가운데 11건만이 채택됐고 119건이 본회의에 불부의되거나 385건이 미처리상태로,국회가 국민의 청원권을지나치게 소홀하게 다루는 것으로 지적됐다.청원은 의원 소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의원의 자질문제와 더불어 청원과정·처리절차에 대한 개선문제가 국회개혁의 주요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민기자 rm0609@
  • 공직사회 명예퇴직바람 여전

    올해에도 공직사회에 명예퇴직 바람이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다.특히 경찰직의 명퇴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9월까지 명예퇴직을 신청한 국가직 공무원은 모두 5,4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경찰공무원은 지난해 1,462명이 명퇴를 했으나 올해에는 1,000명이 늘어난 2,464명이 명퇴했거나 신청했다. 행자부의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명예퇴직자는 지난해의 8,275명과 거의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무원들의 명예퇴직이 올해에도 여전히 많은 것은 연말까지 명예퇴직을 하면 6개월치의 본봉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행자부와 경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명예퇴직을 하면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기 이전의 정년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희망자가 많은 것 같다”고분석했다. 국가공무원법 부칙 4조는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99년 12월31일까지 자진해서 정년 전에 퇴직을 하면 공무원의 명예퇴직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종전의 정년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현행 정년은 종전보다 1년단축돼 5급 이상은 60세,6급 이하는 57세이다. 5급 공무원을 예로 들면 약 700만원의 명예퇴직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명예퇴직자는 부처별로 철도청 697명,정보통신부 633명,국세청 268명,법무부 274명 등의 순이다.계급별로는 6급 682명,7급 286명 등으로 하위직이 많으며 5급 189명,4급 141명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예산처-공무원 임금인상률 공방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놓고 공무원과 관계부처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기획예산처가 지난 1일 발표한 인상률은 6.7%에 추가로 예비비 3% 책정분까지 합하면 최대 9.7%라는 것.6.7%는 기본급 3%인상,가계지원비 250%지급(현125%),가족수당 인상(1만5천원에서 배우자는 3만원,다른 가족은 2만원으로)등을 합한 수치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이 수치가 허구라며 기획예산처등 관계부처와 언론사 등에 항의하고 있다. 수치에 문제를 제기하는 공무원들의 주장은 이렇다. 가계지원비는 올해 체력단련비 250% 삭감액을 원상회복시켜주는 것으로 인상이 아니며, 가족수당은 대상이 없는 공무원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일률적 인상범위에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따라서 실질적 임금인상은 기본급 3%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부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국민들은 자꾸 공무원 봉급이 오른다고 하는데 작년 수준으로 원위치시켜 놓은 것 뿐이다”,“기본급 3%만 실질적으로 인상된다고 볼 때 평균호봉인 6급10호 기준으로 보면 한달에 2만4천원 인상이다.이것이 대대적 인상인가” 라는 의견들을 집단적으로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 급여담당 관계자는 “6.7%는 예산상 재원인상분 수치다.개인에 따라서는 이 인상률을 넘는 사람도 있고,안되는 사람도 있다.9급1호봉의 경우 가족이 있으면 인상률이 높아지고,4급은 인상률이 적다”고 밝혔다. 또 “가계지원비 지급이 인상분이 아니라는 것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다.내년도 예산에 엄연히 신설된 예산항목인데 어떻게 인상이 아닌가. 민간기업에서도 원상복귀항목은 당연히 인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서정아기자 seoa@
  • 경찰청 일제조사-금품·향응수수 공무원 38명 적발

    경찰청은 6일 기업체에 금품 및 향응을 요구하는 등 민·관의 기업체 상대부조리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공무원 등 38명을 적발,9명을 구속하고 2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38명 중 공무원은 30명이며 직급별로는 ▲3급 1명 ▲4급 3명 ▲5급1명 ▲6급 8명 ▲7급 6명 ▲8급 3명 ▲9급 2명 ▲기능직 3명이다.지방의원 2명과 교육공무원 1명도 포함됐다.나머지 8명은 기업체 직원(6명),보험회사직원(2명)이었다. 노주석기자 joo@
  • ‘새 서울 숨은 일꾼’ 발표

    서울시는 3일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봉사활동 실적과 시정발전 기여도에 따라 분야별로 ‘새 서울 숨은 일꾼’을 매달 발굴,시상하기로 했다. 공무원으로서 평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널리 알려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8월의 숨은 일꾼’으로 관악구 사회복지과 이혁수(李爀守·36) 지방행정서기 등 5명을 선정했다. 이서기는 해마다 5∼6회씩 모두 56회나 헌혈해 사회봉사부문 숨은 일꾼으로 선정됐다.시 문화재과 조교환(曺校煥·56)과장은 한시 전문가로 문화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한 공로가 인정됐다.지하철공사 구로승무사무소 이용주(李龍柱·43·4급)씨는 유럽 최고봉인 러시아 앨브르즈 북면(5,642m) 등정 등 등산을 많이 해 취미활동 분야의 숨은 일꾼으로 뽑혔다. 한강관리업소 녹지과 강인호(姜寅浩·40) 주사보는 한강에 각종 편의시설을확충했고,구로소방서 강영한(姜永翰·30) 지방소방사는 컴퓨터 고장 수리 등봉사활동을 많이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공직 미련없다” 흔들리는 노동부

    ‘더이상 공직에 미련없다’ 지난달 27일 근로복지공단 특별채용 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노동부 정규직공무원 2,800명 가운데 25%가 넘는 750여명이 전직을 신청했다.근로복지공단은 노동부 산하 출연기관으로 직원들은 공무원이 아닌 일반 공기업체 사원의신분인데도 공무원들이 안정된 직장을 떠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노동부가 흔들리고 있다고까지 말한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공단직원 550명을 특별 및 제한경쟁을 통해 채용하기로 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자 정규직 750여명과 직업상담원·일용직1,900여명 등 모두 2,650여명이 무더기로 신청서를 냈다. 신규 채용 직원들은 다음달 1일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되는 고용보험 적용 및 징수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노동부 본부 과장에 해당하는 4급 서기관 및 6년 이상 경력의 5급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근로복지공단 1급(국·실장,지사장) 지원 신청을 받은결과 3명 모집에 무려 20여명이 지원했다.노동부에선 ‘중간 간부들,너희마저도…’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상룡(李相龍)노동부장관은 이같은 결과에 “혹시 인사를 잘못 한 데 대한불만 때문이 아닌가 챙겨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대부분이 공무원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공단의 급여 수준에 끌려 신청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 5급 사무관은 “비슷한 직급의 공단 직원 연봉이 연간 2,000만원이나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 2년간 급여가 깎인 것도 문제지만 모든 공무원들을 부정부패한 것처럼 보는 사회의 차가운 시선이 더 심각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부는 오는 4일까지 전직을 신청한 8급 2년이상 경력의 공무원 중에서 187명을 특별채용한다.공단 5∼6급 363명은 기능직 2년 이상 공무원 중에서일부를 특채하고 나머지는 직업상담원 등 계약직이나 일용직 가운데 필기 및면접시험을 거쳐 뽑는다. 김인철기자 ickim@
  • 부처 과장급 감축문제 심각

    공직사회의 구조조정으로 연말까지 감축될 중앙부처 중상위직 공무원 가운데 4급(서기관) 과장급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4급에서 심각한 승진 적체현상이 빚어지고,계급별(1∼9급) 공무원 구조형태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직을 떠나야 할 4급 공무원은 11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3급 이상은 39명,3·4급 6명,4·5급 18명이고 5급 이하는 1,064명이다.기능직은 4,945명이 그만두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4급 공무원이 가장 많이 줄게 돼 계급별 공무원 구조는4∼6급이 많은 항아리 형태에서 중간간부가 줄어든 모습으로 변형되고 있다”고 말했다. 4급이 많이 줄어드는 것은 조직개편과정에서 국과 과를 통합 운영한다는 대국대과(大局大課) 원칙에 따라 과를 많이 줄였기 때문이다.4급은 지난해와올해의 구조조정으로 모두 290명이 줄어들었다. 4급 감축은 부처별로도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행정자치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재경부의 경우 50여명에 이르며 산자부 14명,행자부는 11명,농림부 8명,환경부 5명 등의 순이다. 공무원 조직에서 4급이 많이 줄어 4급에서 승진 적체현상이 빚어져 6급 공무원의 승진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계자는 “4급과 5급 가운데 나이가 많은 공무원 위주로 공직을 떠났고 고시 출신의 비교적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남아 있어 4·5급이 승진해야 빈자리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중앙부처의 구조조정이 끝나는 내년 5월말 이후에도 이같은 승진 적체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세공무원법 제정 의미

    국세공무원법을 새로 제정해 세무직 공무원들의 인사관리체계를 별도로 구축키로 한 것은 국세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부정부패를 뿌리뽑으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 법이 시행되면 채용부터 인사,보수,정년까지 국세청장이 국세공무원의인사관리를 전담하게 된다.현재는 국세공무원도 국가공무원법상의 일반직 공무원으로서,행정직렬(5급 이상)과 세무직렬(6급 이하)로 분류돼 왔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5급 국세행정고시제도의 신설이다.지금까지는 행시 재경직 합격자들 가운데 10명 안팎의 인원이 국세청에 배치돼 왔다.국세행시제도가 생기면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력들이 대거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시험 과목도 세법·회계학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이다.다만 시험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실시한다.7·9급은 국세청장이 주관해 공개 채용하게 된다. 7급 공채자의 시보(試補)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계급정년제는 당정협의 과정에서 시행이 일단 유보됐다.국세청의 인사 적체가 심하긴 하지만 해당 공무원들의 반발을 고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세무공무원의 인사적체는 정부 조직 가운데 가장 심하다.7급 공채자가 세무서장(4급)까지 승진하는 데 30년,9급에서 5급까지 올라가는 데는 32년이 걸린다.계급정년제는 경찰·소방·외무·검찰·군인 등 인사가 적체되고 있는다른 특정직에서 실시되고 있다. 국세공무원은 일반직과 기본급은 같지만 각종 수당을 통해 보수를 더 받게된다.브라질,멕시코,스페인 등에서는 세무공무원을 보수면에서 일반공무원보다 우대해 주고 있다.낮은 보수가 세정부패를 부른다고 보기 때문이다. 손성진기자
  • 방만한 정부 위원회 대폭 정비

    정부가 각종 위원회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는 국민의 정부 들어서 위원회를 줄여 나가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설되는 위원회가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운영실적이 미미하거나 기능 중복 사례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국무총리 산하의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를 비롯,대통령과 국무총리 직속 및 각 부처·청 자문위원회 372개가운데 38%인 142개를 2000년까지 폐지키로 했으며 내달 초쯤 위원회 정비진척 결과를 밝힐 방침이다. 국민의 정부 들어서는 각종 자문위원회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생긴 대통령과 총리 직속 자문위원회는 모두 10개나 된다.문민정부 때부터 있었던 6개를 합칠 경우,대통령 자문위원회는 모두 16개인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기존의 부·처·청 위주의 정부조직만으로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행정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킬 수 없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둠으로써 원활한 국정수행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취지에도불구하고 실제 운영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운영실적이 미미하거나 중복되는 위원회가 많다는 것이다. 한편 위원회가 늘어나면서 위원회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무국 인력이늘어나 공무원 총정원제와 배치된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올 1월부터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만3,000여명의 범위 내에서 공무원 정원을 동결한다고 했다. 그러나 각종 위원회에다 기획단 등이 생겨나면서 총정원제에 제한을 받지않는 별도정원이 지난 5월말 현재,1급 5명,2·3급 66명,4급 173명 등 모두 4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부 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신중한 검토를 거쳐 설치하되,설치하면 내실있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탐험](1) ‘IMF 해결사’ 외자유치담당관

    IMF체제 이후 ‘잘 나가는’ 공직 가운데 하나가 지방자치단체의 외자유치담당관이다.지자체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자유치에 전적으로 매달리는 상황에서 외자유치 담당관의 위상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명칭은 투자진흥관(인천시·경기도) 국제협력실장(강원도) 국제협력관(전북도) 등 가지각색이지만 목적은 오직 하나,외국의 돈을 끌어들이는 일이다. 외자유치 담당관제는 기존 조직과는 성격이 판이하고 업무 또한 간단치 않기 때문에 단체장들은 담당관 임명에 무척 신경을 쓴다.행정고시 출신 등 3∼4급의 엘리트 관료를 등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전문성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수행할 수 없는 직책이기에 단체장의 인맥 등 외부요소가 개입될 여지는별로 없다.아예 외부전문인력으로 외자유치팀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5월 투자유치상담실을 신설하고 계약직으로 배영철(裵泳哲·42)씨 등 6명의 전문인력을 영입했다.경기도는 마이클 미어스(미국·39),디스먼드 스컬리(영국·34)씨 등 경제전공 외국인들을 계약직 전문위원으로외자유치과에 채용하기도 했다. 외자유치 담당관들은 외자유치가 가능한 사업을 선정한 뒤 자체 실무라인이나 외국의 컨설팅 회사를 통해 투자 가능성이 있는 외국기업과 접촉한다. 일단 외국기업이 투자할 의사를 밝히면 LOI(투자의향서)를 제출받고 투자방향을 설정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어 구체적인 투자에 합의하는 Agreement(협약서)를 체결한 뒤 계약을 맺는다.이 과정에서 외자유치 담당관은 외국기업이 국내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맨투맨 방식으로 설득한다.이러다 보면 1년에 서너달씩 외국에 머물기 일쑤다. 하지만 계약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 않은게 이들의 고민.스스로를 ‘어설픈세일즈맨’으로 폄하하기도 한다.제반 여건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자유치라는 열매를 하루빨리 일궈내야 하는 상황이 엘리트 관료를 보따리장수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박완수(朴完洙·45)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외국투자가들에 대한 정보가부족하고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가 적기 때문에 뛴 것 만큼효과가 나지 않는다”고말했다. 이병록(李炳祿·42) 전 인천시 투자진흥관은 미국만 3차례 방문,기업을 일일이 찾아가 송도미디어밸리에 대한 투자를 요청해 49개의 외국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제출받는 데는 성공했다.하지만 이 가운데 얼마나 실제 계약을 맺을지는 스스로도 의심하는 실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
  • 공무원 시간당 행정경비 산출

    장관 9만7,000원,차관 6만5,000원,1급 4만원,2급 2만8,000원,3급은 2만2,000원. 기획예산처가 환산한 공무원들의 시간당 행정경비다.이는 기획예산처 기준이지만 다른 부처도 비슷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장관의 경비는 7,000원인 9급의 13배가 넘는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의 시간당 행정경비는 월급 578만8,000원에 특정업무비 148만5,000원,차량유지비 128만5,000원,사무실유지비 111만5,000원,운영비 12만원,공공요금 9만원,비서 5명의 인건비 873만8,000원 등을 모두더한 1,862만1,000원을 한달 근무시간으로 나눈 것이다.판공비는 포함하지않았다. 기획예산처는 직급별 경비를 토대로 공직사회에 민간의 시(時)테크 경영기법을 도입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예산처는 1차 방안으로 보고서 작성과 회의에 소요되는 비용을 명시하는 제도를 실시키로 했다.비효율적인 회의와 보고를 줄여 행정낭비를 막자는 취지다. 회의를 준비하는 사람이 참석자의 시간당 비용을 합산,회의자료 표지의 왼쪽 위에 표시한다.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관여한 직원의 투입시간과 비용을합산해 보고서 표지의 왼쪽 위에 표기한다. 예산처가 추산한 토요일의 1시간짜리 간부회의 비용은 128만1,500원.장·차관과 1급에서 4급까지 회의 참석자 44명의 비용을 합한 금액이다.차관 이하32명이 참석하는 1시간30분짜리 세미나 비용은 119만7,500원이다.간부회의자료를 만드는 데는 자료 복사비까지 17만7,50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처는 시테크 경영을 다음달부터 시범실시한 뒤 모든 부처에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공무원 사기 높이기 대책 봇물

    보수삭감 및 퇴출 등의 정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직사회를안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기진작책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당·정은 17일 부패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부패방지를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공무원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을 수립,공무원 보수를 5년 안에 민간기업 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민간기업의 임금상승률에따라 공무원 보수를 결정하는 시스템을도입할 것을 재확인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와 관련,민간기업 조사방법 및 비교기준 개발을 위한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이날 행정발전 유공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과 관련,“2000년부터 8·9급 하위직 공무원과 기능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상위직급의 결원여부와 관계없이 특별승진을 활성화하는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하거나 관련 지침 제정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따라 9·8급 하위직 공무원과 기능직들이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위직 공무원들은 최저 승진소요 연수를 다 채우고도 상위직급에결원이 없다는 이유로 승진을 사실상 하지 못해 불만이 많았었다. 정부는 특별승진제가 활성화되면 경찰·관세청·교정직 공무원 등이 혜택을 많이 볼 것으로 내다봤다. 특별승진제는 일반승진과 달리 창안 입상자나 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공공무원으로서 4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유공 공무원의 경우,승진 최저연수를 다 채우지 않아도 특별승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정부는 이밖에 내년부터 가족수당,당직근무비 및 출장여비를 현실화하고 기능직의 9급 일반직으로의 특채도 하게된다. 이에앞서 구조조정때문에 사실상 중단시켰던 봄·가을 휴가도 부처별로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행자부는 나아가 “20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경우,정규휴가외에 1년에 10일간의 특별 휴가도 갈 수 있게 되어있다”며 이를활용할 것을 권한다. 정부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공직사회가 불안한 측면이 많았었다”면서“그러나 내년부터는 조금씩 사정이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목표관리제 첫해부터 ‘삐끗’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능력 위주의 인사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된 목표관리제가 의도했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잦은 인사와 조직개편 때문이다. 16일 지자체에 따르면 목표관리제는 지난해 일부 지역이 시범 실시한데 이어 올 4월부터 전국 모든 광역·기초자치단체가 도입,시행하고 있다.연말에평가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연봉과 근무평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2차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대폭적인 인사가 단행돼 연초에 수립한 목표를 연말에 평가하는 목표관리제의 근간이 크게흔들리고 있다. 전임자가 연초에 수립한 목표를 후임자가 이어받아 그중 성과가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목표는 폐기처분하거나 수정하는 상황이 빚어져 행정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일선 공무원들은 지적한다. 특히 하반기 인사로 업무를 승계한 직원들은 전임자가 추진한 업무 성과가좋으면 덩달아 좋은 평가를 받게 되지만 나쁠 경우 이를 수정하고 보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큰 불이익을 보기 때문에 조직에 갈등과 반목을 불러일으킬 우려마저 있다. 목표관리제가 도입된 첫해인 올해는 연말에 부실 성과물이 양산될 가능성도 높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대부분 4급 이상 간부에 대해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있으나 시·군에서는 대부분 6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목표관리제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은 기초단체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중간에 이동한 직원은 이전 부서에서 추진했던 업무와 현재 부서에서 승계받은 업무에 대해 근무기간에 비례해 평가를 받지만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 건설행정 비리 “더이상 안돼”

    기술직 공무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감독할 ‘감찰’기구가 발족됐다. 대전시는 10일 2단계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하면서 시장 직속의 ‘건설행정지도단(단장 4급)을 신설했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기술분야의 암행어사격인 건설행정지도단은 단장 아래 담당(행정직 5급)과토목·건축 등 기술직 공무원 2∼3명이 포진,시장 특명사항 등을 다룬다.이들은 공사입찰·계약단계부터 공정의 확인·평가분석작업까지 담당할만큼 막중한 임무도 담당한다.시장을 대신해 각종 공사추진상황과 재해취약지역 등을 지도·감독·독려하는 일도 맡는다. 시 관계자는 “건설행정지도단의 발족으로 사각지대나 다름없는 건설행정분야가 이전보다 한층 투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재경부 4급 “갈 자리가 없다”

    ‘자리는 줄었는데 사람은 남아돌고…’ 재정경제부가 이른바 ‘앉은뱅이 과장’인 4급(서기관)공무원의 인사 적체로 고심하고 있다. 지난 95년 고참 사무관을 ‘복수직 서기관’으로 승진시키는 제도가 도입된뒤 현재 재경부 안에는 과장에 준하는 고참 서기관이 67명에 이른다. 이들은대부분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국제기관에서 ‘인공위성’으로 근무해왔지만내년 6월까지 30명이 보직 없이 국내로 들어와 대기해야 한다. 이같은 인사 적체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 당시 재정경제원이 금융감독위원회,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 등으로 분리됐지만 잉여인원은 모두 재경부에잔류한 데다 올 봄 정부조직 개편으로 재경부는 국장 자리 1개 등 모두 20여개 자리가 줄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보직 없이 대기하는 국장급이 6명에 이르는 만큼 그 밑의 인사적체는 풀릴 기미가 없다. 그런데도 금감위와 기획예산처 등은 분리 당시 정원 이외에는 재경부로부터 과잉인원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재경부 관계자들은 “다른 부처나 산하 기관으로 전출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인사 적체를 해소할 길은 거의없다”며 “개인적으로는 서기관들에게 알아서 민간 분야로 나가라고 권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김옥현 광양시장 소환조사

    광주지검 특수부(金正基 부장검사)는 28일 오후 김옥현(金沃炫) 광양시장을소환,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시장의 부인 김선주씨(56)가시청직원 승진청탁과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김시장이 광양시 중마동 공원부지 내 골프연습장허가와 대형사업장 발주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시장의 부인 김씨가 구속된 김모씨로부터 5급 공무원 승진과관련 3,000만원을 받은 것 외에 정모씨(당시 5급)를 4급인 농촌지도소장으로 승진시키고 2,0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96년부터 올 2월 초까지 모두 4명을 승진시켜 주면서 5차례에 걸쳐 5,7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시장의 부인 김씨는 지난해 3월 관사에서 광양시청 6급 직원 정모씨(47)부인 정모씨(45)로부터 “남편을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24일 구속됐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고위공직자 새달24일까지 병역신고해야

    대통령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고위 공직자 6,004명은 다음달 24일까지 본인은 물론 18세 이상인 아들과 손자,외손자의 병역 이행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병역사항 및 신고 대상자를 누락 또는 허위신고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병무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확정,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역실명제법’으로 불리는 이 시행령에 따르면 병무청장은 소속기관을거쳐 신고받은 병역사항을 3개월 이내에 관보에 공개해야 한다.이에 따라 신고의무자 6,004명 본인과 직계 비속 등 2만여명의 병역사항이 오는 11월 말쯤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병역신고 대상자는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가정보원장 및 차장 등국가정무직 공무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1급 이상 일반직 및 별정직 공무원(입법·사법부 포함)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검사장급 이상,지청장 등이다. ▲소장 이상 장성 ▲대학총장 부총장 학장 전문대학장과 대학에 준하는 각종 학교장,특별시·광역시·도 교육감 및 교육위원 ▲치안감 이상,소방총감이상 ▲정부투자 기관의 장과 부기관장,상임감사,기타공직 유관단체 임원 ▲병무청 4급 이상 공무원 등도 포함됐다. 신고 대상자는 병무청장이 발행한 병적 증명서를 첨부해 본인 및 18세 이상 직계비속의 ▲복무분야 ▲계급 ▲입영 및 전역일자 ▲전역사유 등 병역의무 이행사항을 상세히 신고해야 한다. 면제자는 ▲병역 역종 ▲면제일자 ▲면제사유 등을 신고해야 한다.다만 면제사유 가운데 정신질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44개 질병명은 비공개를 요구할 수 있다.공직선거 후보자는 후보 등록 때 병역사항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하며,선관위는 당선자가 확정되면 1개월 이내에 병무청에통보해야 한다. 김인철기자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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