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관왕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교복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수학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자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빈곤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9
  • 거친 바다에서 평생 물질 외길… “13명의 해녀들, 당신들이 제주의 보물입니다”

    거친 바다에서 평생 물질 외길… “13명의 해녀들, 당신들이 제주의 보물입니다”

    한평생 거친 바다를 밭 삼아 해녀로서 외길을 걸어오면서 공동체 삶에 헌신해온 공로로 명인·명장 13명을 선정해 헌정식을 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는 오는 18일 국립제주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제주해녀 대상군 명인·명장 헌정식 및 축하 음악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헌정식에는 평생 제주해녀로서 사회적 약자 배려와 양성평등, 자연과의 조화, 사회공헌 등 지역 공동체가 지향하는 삶에 헌신해온 공로로 선정된 명인 7명과 명장 6명 등 총 13명의 대상군 해녀 명인·명장에 대한 헌정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명인은 강득춘, 김숙자, 김원옥, 오은란, 이금옥, 이만순, 이복렬 등 총 7명이며 명장은 고미자, 김영자, 김주순, 양금순, 오창희, 현경자 등 6명이다. 양종훈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이사장은 “명인은 최소 50년 이상 물질한 명망있는 원로·은퇴 해녀들 중에 선정했으며 명장은 30~40년 된 현역해녀 중 기량이 특출하고 조직의 리더로 덕망이 높은 해녀들을 추천받아 선정됐다”며 “제주를 넘어 세계의 보물인 제주해녀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첫 선정된 제주해녀 대상군 명인·명장 13분의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제주해녀 대상군 명인·명장은 수협중앙회와 제주도내 5개 수협(제주시, 서귀포시, 추자, 한림, 모슬포)의 1차 추천과 2차 심사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13명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축하 공연에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전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미8군 군악대와 육군 7군단 군악대가 콜라보를 이룬 ‘한미연합군악대’가 명인·명장 선정자 등 제주해녀들을 위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박성희 소프라노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모두 평생 외길을 걸어온 해녀분들에 대한 경외와 존경을 표하며 무료축하 공연 선행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녀 문화’는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에 올랐다. 등재 이후 오랜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잇는 인류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해녀는 1970년대 1만 4000여명에서 지난해 기준 2839명으로 80% 정도 감소했으며 현직 해녀 중 70세 이상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24년 제주해녀 대상군 명인·명장 헌정식 및 축하 음악회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도민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는 매년 헌정식을 이어가고, 향후 공공장소를 선정해 제주해녀 대상군 명인·명장 동판을 영구보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귀덕2리 어촌계 회관에서 9명의 해녀 은퇴식을 처음 진행한 협회는 오는 11월 2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도 해녀 10명의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 마르샹에서 핀잔러, 황선우까지…인천에 오는 수영 스타들

    마르샹에서 핀잔러, 황선우까지…인천에 오는 수영 스타들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 레옹 마르샹(프랑스),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 핀잔러(중국)…. 글로벌 수영 스타들이 한국에서 물살을 가른다. 대한수영연맹은 8일 국제수영연맹 승인에 따라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하는 초청 선수 명단에는 이들이 포함됐다. 일반인은 이들의 역영을 직접 볼 수 있다. 대회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다.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한국을 찾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마르샹이다. 마르샹은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혼영 200m와 400m, 평영 200m, 접영 200m 네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마르샹은 인천에서도 자유형 100m와 200m, 평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100m와 200m, 400m까지 7개 종목에 출전한다.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 기록을 수립한 판잔러는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100m에 출전해 황선우(강원도청)와 세 종목에서 대결한다. 여자 초청 선수로는 케이트 더글러스(미국)가 가장 많은 8개 종목에 출전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6관왕인 장위페이(중국)는 자유형 50m, 배영 50m, 접영 50m와 100m, 개인혼영 100m에 출전한다. 남자 7명, 여자 5명의 해외 수영 스타와 대결할 우리나라 경영 대표팀은 총 26명 가운데 25명이 참가한다. 개최국은 국가대표가 아닌 일반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 올 시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남자 접영 100m 한국기록 보유자 김영범(강원체고)을 비롯한 전문선수 200여명과 동호인 40여명 등 우리나라에서만 3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전 세계에서 인천을 찾는 선수단 전원이 한국에서 공정하고 즐겁게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7년 만에 토종 다승왕… 젊은 에이스 ‘원빈 시대’

    7년 만에 토종 다승왕… 젊은 에이스 ‘원빈 시대’

    삼성 원태인·두산 곽빈 공동수상정해영 26년 만에 KIA서 구원왕 타격 에레디아·타점 딘 ‘외인 천하’ 역대급 흥행을 펼친 프로야구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2일부터 가을 야구에 돌입하면서 개인 부문 타이틀도 모두 가려졌다. 투수 부문에서는 곽빈(두산 베어스·15승9패), 원태인(삼성 라이온즈·15승6패)이 나란히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의 다승왕 등극은 2017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후 7년 만이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정해영(2승3패31세이브)은 26년 만에 KIA 출신으로 구원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전신인 해태를 포함해 선동열(1993·1995년), 임창용(1998년) 이후 세 번째다. 평균자책점 1위는 제임스 네일(KIA·2.53)이 차지했다. 네일은 8월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아 시즌을 일찍 마쳤다. 그렇지만 KBO리그 최초 투수 4관왕(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을 노리던 카일 하트(NC)가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달 25일 SSG 랜더스전에서 3점 홈런 두 방을 맞고 평균자책점과 승률, 다승왕 도전이 좌절되면서 행운이 따랐다. 하트는 18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를 4개 차로 제치고 삼진왕 타이틀은 지켜냈다. kt wiz의 마무리 박영현(10승2패25세이브)은 승률 1위(0.833)를 차지했다. 구원 투수가 승률왕에 오른 건 2005년 오승환(삼성) 이후 19년 만이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에레디아는 2004년 클리프 브룸바(현대 유니콘스), 2015년 에릭 테임즈(NC) 이후 세 번째 외국인 타격왕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홈런왕은 NC 맷 데이비슨(46홈런)이 38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KIA)을 제치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202안타로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쓰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32타점을 올린 오스틴 딘은 LG 트윈스 선수론 처음 타점왕에 올랐다. 조수행(두산)은 64도루에 성공하며 도루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 백석예술대학교, 제12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산하 예당국제대학연극제 4개 부문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제12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산하 예당국제대학연극제 4개 부문 수상

    제12회를 맞이한 예당국제공연예술제는 예당국제공연예술제집행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가 주최 및 주관하고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군의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연출가협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산지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산하 예당국제대학연극제 본선에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공연예술학부 연기과는 학과장 이나라 교수와 연기과 교수진(서지원, 박철영)의 지도로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 ‘유리동물원’을 지난 19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무대에 올렸다. 지난 23일에 열린 시상식에서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단체 부문에서 ‘금상’과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밀양공연예술축제 은상에 이어 또 한 번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서지원 연출 지도교수가 ‘지도교수상’을 로라 윙필드 역을 맡은 한시우 학생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이번 대회에서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9년에 신설된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공연 제작 실습과 경연대회 지원, 차별화된 연기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연기과 지망생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더욱 뛰어난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 KBO 첫 ‘투수 4관왕’ 대기록을 무산시킨 홈런 두 방

    KBO 첫 ‘투수 4관왕’ 대기록을 무산시킨 홈런 두 방

    한국프로야구(KBO) 사상 첫 투수 4관왕에 도전했던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NC 다이노스)의 꿈이 무산됐다. 하트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실점 했다.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른 하트는 KBO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의 쓴맛을 봤다. 삼진 10개를 잡아낼 만큼 공은 위력적이었지만, 스리런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패전을 당했다. 하지만 하트는 이날 2회 2사 1, 2루에서 오태곤에게 3점 홈런을 헌납했고, 6회 1사 1, 2루에서는 하재훈에게 또 3점 홈런을 내줬다. 이에 따라 기록은 곤두박질쳤다. 하트는 탈삼진 1위를 탈환했지만 평균자책점이 2.69까지 치솟았다. 한 차례 더 등판해서 9이닝 완봉투를 해도 KIA 네일(2.53)을 따라잡을 수 없다. 다승도 13승에서 멈추게 돼 공동 다승왕을 향한 도전도 무산됐고, 승률은 0.813으로 내려가 kt 박영현(10승 2패·승률 0.833)에게 타이틀을 넘겨줬다.
  • “저승서 벌어 이승서 쓰는 물질”… 해녀 명맥 잇는 전국해녀협회 첫발

    “저승서 벌어 이승서 쓰는 물질”… 해녀 명맥 잇는 전국해녀협회 첫발

    “전국해녀협회 창립은 오랜 시간 바다와 함께해 온 해녀어업인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입니다.” 전국해녀협회 초대회장을 맡게 된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이 20일 오후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및 기념식’에서 “뜻깊은 순간을 맞아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에서 전국 1만여 명 해녀들의 권익 향상과 해녀문화 보존을 위한 구심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를 주축으로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전남, 충남 8개 연안시도의 해녀대표 대의원 62명과 전국 해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해녀협회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협회는 각 시도별 지회를 통해 전국 1만여 명 해녀어업인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국 해녀어업유산의 보존과 전승, 세계화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립총회에서는 협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도 선출했다. 초대회장으로는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이, 부회장으로는 성정희 경북해녀협회장이 선출됐다. 이사에는 강원 이정숙, 경남이순덕, 부산 김정자, 울산 이두리, 전남 박춘례, 충남 주은희 해녀대표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경남 최명숙, 제주 강명선 해녀가, 사무국장으로는 제주 고송자 해녀가 임명됐다. 창립총회 후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영상을 통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으며, 8개 연안시도 자치단체장들도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제주해녀는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이어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7년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며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해녀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1만 여명의 해녀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제주해녀들은 지난해 3000명 선마저 붕괴해 2839명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해녀 중 70세 이상이 60.3%, 60세 이상이 90.3%로 해녀 고령화가 심각하다. ‘호이익~호이익~’하고 내뱉는 해녀들의 숨비소리는 수심 20m까지 내려가 턱까지 올라온 숨을 한계까지 붙잡고 작업한 후에 물 밖으로 나와서 숨을 한꺼번에 토해내는 소리다. 그만큼 해녀들의 물질은 ‘저승에서 벌어 이승에서 쓰는 물질’이라고 할 만큼 고되고 힘들다. 전국해녀협회 설립은 해녀 수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라는 시급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인 육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전국 해녀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문화를 보존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도는 지난해부터 해녀문화 보전정책의 일환으로 제주가 주축이 돼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지역별 순회 토론회를 5차례 개최했으며,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올해 4월 전국 연안시도의 해녀 담당팀장들로 구성된 행정실무협의회 발족을 시작으로, 6월에는 각 시도 해녀 대표들이 참석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8월에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정관 방향 및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창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 전국해녀협회는 연내에 사단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도정은 해녀 보존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회의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해녀축제서 ‘전국해녀협회 창립’ 첫발… 한반도 1만여 해녀 다 모인다

    해녀축제서 ‘전국해녀협회 창립’ 첫발… 한반도 1만여 해녀 다 모인다

    한반도 1만여 해녀들이 제주에 다 모인다. 제주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구좌읍해변 일대에서 제17회 제주해녀 축제 및 제7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녀축제는 200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한 세계 유일의 여성공동체 문화인 해녀어업문화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2007년부터 해녀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0일 해녀축제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해녀굿과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제17회 해녀축제가 개막하고 제7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22일에는 방문객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해녀문화공연, 전시 등이 이어진다. 해녀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행사로, 1만여 한반도 해녀의 전국적 네트워크 결집체인 ‘전국해녀협회’ 창립 총회와 기념식이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될 전국해녀협회는 제주·강원·경북·울산·부산·경남·전남·충남 등 8개 연안 시도의 해녀어업인들의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바탕으로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해녀축제는 그동안 기상영향과 해녀 고령화로 인한 안전문제로 개최되지 못했던 해녀물질대회가 ‘해녀태왁수영대회’로 새롭게 선보인다. 대회는 구좌읍 동부국민체육센터의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제주해녀협회를 중심으로 해녀불턱 토크콘서트 등 해녀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공연 행사로 해녀굿, 거리퍼레이드, 하도해녀합창단·제라진소년소녀 합창공연, 순수해녀공연, 지역문화공연,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이 마련된다. 해녀태왁수영대회, 해녀업고 튀어, 어린이 사생대회 등 경연대회와 숨비소리 플로깅, 해녀 물질체험, 소라바릇잡이 체험, 폐그물활용 소원글달기, 해녀스튜디오, 맨손 고등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박물관 투어, 해녀다큐 상영, 해녀의 얼굴 디지털 화보, 플리마켓도 열린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제주해녀축제와 함께 한반도 해녀가 하나가 되는 전국해녀협회가 창립될 예정”이라며 “해녀축제가 제주해녀만의 잔치가 아닌 한반도 해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빛나는 제주해녀어업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녀축제는 지난 2019~2021년 태풍 등 기상악재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2022년 제15회 해녀축제에는 약 3만 2000명, 2023년 제16회 해녀축제에는 3만 5000명의 도내외 방문객이 참여한 바 있다.
  • 투수 4관왕? 최연소 40·40?… 프로야구 역대급 MVP 경쟁

    투수 4관왕? 최연소 40·40?… 프로야구 역대급 MVP 경쟁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32)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부문 4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부문은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역대급 활약으로 경쟁에서 앞서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하트는 지난 4일 창원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13-6 완승에 이바지했다. 피 말리는 5강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하트의 역투에 힘입어 팀이 5연승을 거둔 것은 NC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시즌 13승(2패)째를 따내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13승6패)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하트는 이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도 2.35에서 2.31로 낮추며 제임스 네일(KIA·2.53)과의 격차를 벌린 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탈삼진도 169개로 늘리며 공동 1위에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160개)를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여기에 승률(0.867)까지 1위로 투수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KBO리그 투수 부문 4관왕은 외국인 선수는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지난해 NC에서 활약하며 정규시즌 MVP에 오른 에릭 페디(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평균자책점(2.00), 다승(20승), 탈삼진(209개) 부문 1위를 차지했지만 승률(0.769)은 5위에 머물렀다. 2019년 조시 린드블럼(당시 두산 베어스)도 다승(20승), 탈삼진(189개), 승률(0.870)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으나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양현종(KIA·2.29)에게 타이틀을 내줬다. 더스틴 니퍼트(당시 두산)도 2016년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1위에 올랐으나 탈삼진 부문에서는 7위(142개)에 그쳤다. 범위를 국내 투수로 넓혀도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독식한 건 선동열과 윤석민뿐이다. 선동열은 1989~1991년 다승 등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윤석민은 2011년 4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 이후 지난해까지 12년간 투수 4관왕은 나오지 않았다. 투수 부문 4관왕은 MVP가 되는 지름길이었다. 선동열, 윤석민은 MVP를 차지했다. 문제는 김도영의 활약이 역대급이라는 점이다. 이에 하트가 MVP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이 아른거리는데 정작 MVP는 김도영이 확정적이네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이 아른거리는데 정작 MVP는 김도영이 확정적이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32)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부문 4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부문은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역대급 활약으로 경쟁에서 앞서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하트는 4일 창원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13-6 완승에 기여했다. 피말리는 5강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카일의 역투에 힘입어 팀이 5연승을 거둔 것도 NC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시즌 13승(2패)째를 따내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13승6패)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하트는 이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도 2.35에서 2.31로 낮추며 제임스 네일(KIA·2.53)과의 격차를 벌린 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탈삼진도 169개로 늘리며 공동 1위에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160개)를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여기에 승률(0.867)까지 1위로 투수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KBO리그에서 투수 부문 4관왕은 외국인 선수는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지난해 NC에서 활약하며 정규시즌 MVP에 오른 에릭 페디(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평균자책점(2.00), 다승(20승), 탈삼진(209개) 부문 1위를 차지했지만 승률(0.769)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2019년 조시 린드블럼(당시 두산 베어스)도 다승(20승), 탈삼진(189개), 승률(0.870)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으나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양현종(KIA·2.29)에게 타이틀을 내줬다. 더스틴 니퍼트(당시 두산)도 2016년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1위에 올랐으나 탈삼진 부문에서는 7위(142개)에 그쳤다. 범위를 국내 투수로 넓힌다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독식한 건 선동열과 윤석민 뿐이다. 선동열은 1989∼1991년 다승 등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윤석민은 2011년에 4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 이후 지난해까지 12년간 투수 4관왕은 나오지 않았다. 투수 부문 4관왕은 MVP가 되는 지름길이었다. 선동열, 윤석민은 MVP를 차지했다. 문제는 김도영의 활약이 역대급이라는 점이다. 카일의 활약에도 MVP는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로상에 고 이선균 배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로상에 고 이선균 배우

    고 이선균 배우가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3일 BIFF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상은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적인 성장에 이바지한 영화인에게 수여한다. 시상은 10월 2일 개막식에서 할 예정이다. BIFF는 이선균의 공로를 기리고 추모하고자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영화제 기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그의 대표 출연작 6편을 상영한다. 2010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파주’(2009), 홍상수 감독 영화 ‘우리 선희’(2013), 부도덕한 형사로 출연해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끝까지 간다’(2014) 등이다. 한국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을 석권하며 이선균을 정점에 올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강직한 군인 역을 연기한 그의 유작 ‘행복의 나라’(2024)가 포함됐다. 담담하고 따뜻한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안긴 시리즈 ‘나의 아저씨’도 이번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전체 16화 가운데 그가 맡은 박동훈의 감정과 숨결을 한 편의 영화처럼 느낄 수 있는 5화를 상영한다. 올해 29회를 맞은 BIFF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 씨름 괴물 김민재, ‘퍼펙트‘ 4관왕 달성…올해 7관왕 갈까?

    씨름 괴물 김민재, ‘퍼펙트‘ 4관왕 달성…올해 7관왕 갈까?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3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올해 4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18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정창조(32·수원시청)에게 중도 기권승을 거두며 장사 인증 족자를 받았다. 김민재는 16강전에서 장형호(24·증평군청), 8강전에서 박중현(23·의성군청), 준결승에서 장성우(27·MG새마을금고)를 거푸 2-0으로 물리치는 등 정상에 오르기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장사 결정전에서 만난 정창조를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째 판을 따냈다. 하지만 둘째 판에서 정창조가 부상 기권해 경기가 일찍 마무리됐다. 정창조는 2022년 7월 단오 대회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정상을 노렸으나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 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6월 단오 대회, 7월 보은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김민재가 3개 대회 연속 우승한 것은 2022년 11월 천하 대회부터 지난해 2월 문경 대회, 지난해 5월 보은 대회부터 7월 제천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백두장사 11회 및 천하장사 1회 등 개인 통산 12번째 타이틀. 이 기세라는 메이저 대회(명절+천하)에서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추석 대회 타이틀도 따낼 것으로 보인다. 4월 문경 대회를 합쳐 올해 4관왕에 오른 김민재가 남은 대회를 싹쓸이하며 지난해 달성한 6관왕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올해 민속씨름은 9월 추석 대회, 10월 안산 대회, 11월 천하 대회까지 3개 대회가 남았다. 김민재는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안 다치고 좋은 경기 보여주고 장사까지 차지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씨름단에 4-1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에서 소백급(72kg 이하), 금강급(80kg 이하), 백두급, 단체전까지 황소 트로피 4마리를 챙겼다.
  • 하늘에서 내려온 톰 크루즈, LA로 오륜기 공수 미션 성공

    하늘에서 내려온 톰 크루즈, LA로 오륜기 공수 미션 성공

    크루즈, 경기장 지붕서 깜짝 낙하오륜기 꽂은 오토바이 타고 LA로공수 과정 담은 영상 ‘블록버스터’폐회식 첫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 ‘파리여 안녕,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만나요.’ 100년 만에 돌아온 2024 파리올림픽이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석별의 정을 나누고 4년 뒤 만남을 기약하는 자리인 폐회식은 파리에 바치는 헌정 영상으로 시작해 선수단 행진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가 공동 기수로 나섰다.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 미래인이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 ‘올림픽이 사라진 미래’가 폐회식의 흥미를 돋웠다. 공연 중간 무대로 몰린 선수들이 뒤엉키며 혼란을 빚는 ‘옥에 티’를 남기기도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의 도시’ 파리가 빛났다”면서 “센강처럼 ‘센’세이셔널(환상적인)한 대회였고,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치켜세웠다. 출전 선수 남녀 성비가 사상 첫 50대50을 이룬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는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식도 처음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은 보통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열어 왔는데 그동안 남자 마라톤의 전유물이었으나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공동 시상식으로 바뀌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오륜기가 파리에서 미국 LA 측으로 이양되는 과정에선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크루즈가 깜짝 등장해 ‘스턴트 쇼’를 펼쳤다. 그는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와이어를 맨 채 경기장 지붕에서 몸을 던졌고, 오륜기를 오토바이에 꽂고는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크루즈가 LA의 상징인 ‘할리우드 사인’까지 오륜기를 공수하는 과정을 담은 블록버스터급 영상이 공개됐다. 마이클 존슨(육상) 등을 거쳐 LA 해변으로 오륜기가 전달되자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환영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르며 프랑스의 영웅이 된 레옹 마르샹이 가져온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가 함께 입김을 불어 끈 뒤 샹송을 번안한 ‘미국 국민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프랑스 가수 이설트가 열창하며 올림픽은 파리와 작별을 고했다.
  • 하늘에서 톰 크루즈가…오륜기, 파리에서 LA로

    하늘에서 톰 크루즈가…오륜기, 파리에서 LA로

    ‘파리여 안녕,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만나요.’ 100년 만에 돌아온 2024 파리올림픽이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석별의 정을 나누고 4년 뒤 만남을 기약하는 자리인 폐회식은 파리에 바치는 헌정 영상으로 시작해 선수단 행진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가 공동 기수로 나섰다.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 미래인이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 ‘올림픽이 사라진 미래’가 폐회식의 흥미를 돋웠다. 공연 중간 무대로 몰린 선수들이 뒤엉키며 혼란을 빚는 ‘옥에 티’를 남기기도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의 도시’ 파리가 빛났다”면서 “센강처럼 ‘센’세이셔널(환상적인)한 대회였고,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치켜세웠다. 출전 선수 남녀 성비가 사상 첫 50대50을 이룬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는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식도 처음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은 보통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열어 왔는데 그동안 남자 마라톤의 전유물이었으나 2021년 도쿄 대회에서 공동 시상식으로 바뀌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오륜기가 파리에서 미국 LA 측으로 이양되는 과정에선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크루즈가 깜짝 등장해 스턴트 쇼를 펼쳤다. 그는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와이어를 맨 채 경기장 지붕에서 몸을 던졌고, 오륜기를 오토바이에 꽂고는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크루즈가 LA의 상징인 ‘할리우드 사인’까지 오륜기를 공수하는 과정을 담은 블록버스터급 영상이 공개됐다. 마이클 존슨(육상) 등을 거쳐 LA 해변으로 오륜기가 전달되자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환영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르며 프랑스의 영웅이 된 레옹 마르샹이 가져온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가 함께 입김을 불어 끈 뒤 샹송을 번안한 ‘미국 국민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프랑스 가수 이설트가 열창하며 올림픽은 파리와 작별을 고했다.
  • 하늘에 피아노, 톰크루즈 낙하…“선수들, 내려가 주세요”

    하늘에 피아노, 톰크루즈 낙하…“선수들, 내려가 주세요”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2024 파리 올림픽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막을 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파리 올림픽은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린 센강 수질 문제가 꾸준히 도마 위에 올랐고, 개회식에서는 한국 선수단 입장 시 ‘북한’이라 소개하는 사고도 있었다. 폐회식은 파리에 대한 찬사를 담은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올림픽이 사라진 미래’에서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의 미래인은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이 펼쳐졌다. 공중에 수직으로 매단 피아노에 앉은 피아니스트 알랭 로슈가 ‘아폴론 찬가’를 연주했고 오페라 가수 벤자민 베른하임이 노래했다.스타드 드 프랑스 공중에 오륜이 완성되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이때 경기장에서 폐회식을 즐기던 전 세계 선수들은 환호성과 함께 단상 쪽으로 뛰어갔다. 상당한 숫자의 선수가 단상에 올라갔고 조명을 끈 경기장에서 많은 선수가 뒤엉키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선수 여러분, 단상에서 내려가 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두 차례 나온 뒤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행사 식순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리 알려줬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 선수들이 단상으로 모이는 동안, 이를 통제하는 인원도 보이지 않았다. 경기장 상황이 정리된 뒤 프랑스의 ‘국민 밴드’ 피닉스의 공연이 펼쳐졌고, 수많은 선수는 단상에 붙은 채 음악을 즐겼다. 적지 않은 수의 선수들은 난리 통에 경기장을 떠났다. 바흐 위원장은 다음 개최지인 LA의 캐런 배스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했다.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스타드 드 프랑스 천장에 세계적인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갑자기 등장했다. 와이어를 맨 크루즈는 거침없이 경기장으로 몸을 던졌고, 단상으로 올라가 올림픽기를 받은 뒤 오토바이에 꽂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이후 크루즈는 영상에서 다시 등장했고, 파리 시내를 오토바이로 질주해 비행기에 탑승한 뒤 상공에서 몸을 던져 LA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에 도착했다. 크루즈는 알파벳 ‘O’ 간판 두 개에 원 세 개를 더해 오륜으로 바꾸고 미국 산악 바이크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 영상 속 올림픽기는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 스케이트보드 선수 재거 이턴을 거쳐 LA 해변에서 펼쳐진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공연으로 초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른 프랑스의 영웅 레옹 마르샹이 경기장으로 가져온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가 동시에 입김을 불어 끄면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도 17일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 美대표팀 유니폼에 한글이? ‘체조 전설’ 옷깃에 6글자 화제

    美대표팀 유니폼에 한글이? ‘체조 전설’ 옷깃에 6글자 화제

    ‘기계체조 전설’로 통하는 시몬 바일스(27)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개인종합·도마·단체전)에 오르며 체조선수로는 고령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가운데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기도 했다. 바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뒤로 두 바퀴를 도는 기술을 선보인 직후 벌을 헛디뎌 바닥에 떨어졌다. 이 실수로 그는 5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여자 마루 결선에서는 경기장 라인을 두 번 밟으면서 0.6점을 감점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바일스가 사상 최초로 5관왕(개인종합·도마·평균대·마루·단체전)을 석권할 수 있을지는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는 8년 전 리우 대회에서 여자체조 단일 올림픽 최고기록인 4관왕(개인종합·도마·마루·단체전)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바일스가 이날 평균대 경기 의상 위에 걸친 미국 대표팀 트레이닝복에서 한글 문구가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일스는 USA 글자와 나이키 로고가 박힌 파랑색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옷깃 안쪽에 ‘누구든, 모두가’라는 한글 6글자가 적혀 있었다. 바일스가 한글이 쓰인 트레이닝복을 입게 된 이유는 알져지지 않았으나, 문구는 올림픽 정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선 체조경기에서는 이탈리아 선수가 한글 문신을 등에 새긴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한 엘리사 이오리오(21)의 등에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한글 문구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글 글귀 위엔 하트 모양 이미지도 있었다. 이후 이오리오가 방탄소년단(BTS) 팬이라는 추측이 쏟아지며 전 세계 ‘아미’(BTS 팬덤명)들로부터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해당 한글 문구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를 한국어로 번역한 뜻이며, 문신 맨 위의 하트 모양은 이 앨범 로고이기 때문이다. 이오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한글 글귀를 소개해놨으며, 이밖에도 BTS 멤버들과 관련한 게시글을 여러 차례 공유하기도 했다.
  • 올 여름 휴가는 ‘촌캉스’… 촌스러워 힙한 감성, MZ세대 사로잡다

    올 여름 휴가는 ‘촌캉스’… 촌스러워 힙한 감성, MZ세대 사로잡다

    # 시골정취 물씬 나는 ‘러스틱 라이프’ 느끼는 이색 농촌체험 MZ세대들에 인기 농어촌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며 마음을 치유하는 ‘촌캉스(농촌과 휴가 합성어)’가 올 여름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Z세대들에게 촌스러워 오히려 힙한 감성의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시골생활)’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각 지자체마다 이색 테마관광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해녀마을 스테이 인 김녕서 헤녀되고… 유엔관관청 최우수마을 동백마을 밥상에 힐링하고 7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새롭게 조성한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김녕’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박3일, 하루 반나절 상품 등 2가지 상품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녀 작업장 탐방, 해녀와의 대화시간, 해녀와의 물질을 비롯해 낚시 및 바릇(바다의 제주어)잡이 체험, 미니테왁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며 “단시간 해녀 체험 또는 장비만 대여해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등 국내외 4관왕에 오른 해녀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명예 해녀증을 발급한다.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최우수관광마을인 동백마을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제1회 유엔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식관광포럼’ 에서 구좌 세화마을과 함께 제주 최우수관광마을 사례로 소개돼 눈길을 끈다. 남원읍 동백마을은 300년 마을설촌 전통을 바탕으로 후손들에게 동백자원과 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다. 제주 토종동백 코스요리, 동백정원에서 즐기는 팜다이닝, 제철음식 고사리 파스타 등 제주의 건강한 마을밥상과 함께 제주 토종 동백나무에서 얻어진 동백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 화장품(오일, 스킨) 만들기, 공예체험, 동백 숲 탐방과 함께 동백 음식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전남 장성 청백한옥체험… 강진군 농촌의 정 느끼는 체험형 관광 푸소체험도 눈길 촌캉스하면 역시 대표적인 것이 한옥마을체험이다. 특히 전남도 장성 청백한옥은 체류형 관광지로 손꼽힌다. 홍길동테마파크에 위치한 청백한옥은 조선 3대 청백리로 알려진 박수량 선생의 청빈함을 전해들은 명종이 후손들에게 하사한 집을 2010년 중건한 한옥체험관이다.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15객실로 이뤄졌다.홍길동 생가, 산채체험장, 전통 무술 국궁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강진군은 한적한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푸소체험’을 지난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2박 3일간 푸소 농가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감성과 정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푸소(fu-so)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 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2015년 5월 학생들 위주의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강릉 해품달 농장서 커피콩 갈아 마시는 체험…횡성 예다원서 다도의 세계로 농촌체험하면 강원도를 빼놓을 수 없다. 강릉 ‘해품달’ 농장은 4만여권의 책으로 꾸며진 실내장식과 야외 조형물이 여행객을 맞는다. 맷돌로 직접 커피콩을 갈아 마시는 체험과 뗏목 타기, 농장 산책 등을 할 수 있으며 밤에는 ‘불멍’하며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다. 횡성군의 ‘횡성 예다원’은 해발 300m에 자리 잡고 있어 한 여름에도 시원한 자연속에서 차(茶) 연구가인 농장주와 함께 다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 4관왕 마르샹 vs 5관왕 도전 바일스… 파리 최다관왕 경쟁 승자는

    4관왕 마르샹 vs 5관왕 도전 바일스… 파리 최다관왕 경쟁 승자는

    마르샹, 수영 경영서 금메달 4개결선 2개 남은 바일스는 금메달 3개양궁 김우진·임시현은 금메달 3관왕 ‘프랑스의 보물’로 칭송받는 레옹 마르샹(22)과 미국의 ‘위대한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27)가 2024 파리 올림픽 최다관왕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마르샹은 5일(한국시간) 끝난 수영 경영 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접영 200m, 평영 200m, 개인 혼영 200m와 400m에서 모두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현재 가장 많은 금메달 4개를 수확하기도 했다. 다만 바일스가 이날 밤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최다관왕이 바뀔 수도 있다. 심각한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정신적 압박을 극복하고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바일스는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종목을 제패해 이미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평균대와 마루운동 결선에서도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앞선 세 종목에서 경쟁 상대가 없을 정도의 성적을 낸 만큼, 이변이 없다면 두 종목도 무난히 정상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일스는 평균대 2위, 마루운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관왕에 오른 바일스가 5관왕을 달성하면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9개로 늘려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되는 셈이다. 앞서 미국 수영 경영 ‘리빙 레전드’ 케이티 러데키(27)가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더해 통산 9개의 금메달을 땄다. 이는 구소련의 체조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금 9개, 은 5개, 동 4개)가 보유한 역대 올림픽 여자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다. 남자를 포함해도 통산 금메달 9개 이상을 따낸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최근 올림픽 최다관왕은 주로 종목 수가 많은 수영 경영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2020 도쿄 대회의 케일럽 드레슬, 2016 리우 대회 마이클 펠프스는 각각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최다관왕이 됐다. 양궁에서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32)과 임시현(21)은 마르샹의 뒤를 이어 4명의 선수와 함께 다관왕 순위 공동 2위에 안착해 있다.
  • 8월 영화 추천작 3편 [시네마랑]

    8월 영화 추천작 3편 [시네마랑]

    불법 이민자를 따라 - ‘이오 카피타노’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영화 ‘이오 카피타노’(Io Capitano)가 7일 개봉한다. 영화 ‘이오 카피타노’는 세네갈의 10대 소년 두 명이 고향을 떠나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세이두(세이두 사르)와 그의 사촌 무사(무스타파 폴)는 음악 예술가를 꿈꾸며 유럽 밀입국을 결심한다. 목숨을 걸고 겨우 사하라 사막을 지났지만, 그다음부터가 진짜다. 항해술을 배우기는커녕 수영조차 할 줄 모르는 세이두는 미성년자는 체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밀항 배를 몰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그냥 우리가 이 바다 한가운데서 죽길 바라는 거죠?” 세네갈 소년들의 유럽행 밀입국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오 카피타노’를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마테오 가로네(Matteo Garrone) 감독은 “관점을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오 카피타노’는) 우리가 보던 것과는 반대의 장면”이라며 “유럽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바다를 건너 도착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아닌 우리가 모르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 이민을 꿈꾼) 세이두와 무사가 고향에 머물러야 했을지에 대한 대답은 영화를 보는 사람의 견해에 달려 있다”면서 “다만 그들의 여정을 들려주고 관객이 감정적 경험을 하게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난민들의 참혹한 현실을 과감하게 드러내면서도 삶과 희망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이오 카피타노’를 극장에서 반나보길 바란다. 여자에서 소녀로, 감동적인 逆성장 - ‘러브 달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4관왕을 차지한 영화 ‘러브 달바’(Love According to Dalva)가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브 달바는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내 관객을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영화 ‘러브 달바’는 아버지로부터 당한 성적 학대에 대한 후유증에 대처하는 12살 소녀의 대담한 초상화다. 어른스러운 옷차림에 짙은 화장을 한 소녀 ‘달바’(젤다 샘슨)는 세상과 단절된 채 아빠 ‘자크’(장 루이 쿨로크)와 단둘이 산다. 어느 날 이웃집의 신고로 한순간에 사랑하는 자크를 잃고 보호 쉼터로 가게 된 달바. 낯설고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 달바는 묻는다. “난 어떤 존재예요?” 여자에서 소녀로, 스스로를 찾아 첫걸음을 내딛는 달바의 감동적인 시작을 함께해 보자. ‘러브 달바’는 어른들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다수의 아동 학대 영화와 달리 피해자인 달바의 시각에서 전개된다. 관객은 자신에게 일어난 근친상간 성폭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솔직하면서도 섬세한 엠마뉴엘 니코트(Emmanuelle Nicot) 감독의 역량이 돋보이는 포인트다. 역전된 성장 과정을 거쳐 아빠로부터 빼앗긴 소중한 어린 시절을 되찾아가는 ‘러브 달바’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지수 95%, 팝콘지수 100%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 - ‘행복의 나라’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사건에 연루된 박흥주 육군 대령과 그를 변호한 태윤기 변호사의 실화를 영화화한 ‘행복의 나라’가 14일 개봉한다. 영화 ‘행복의 나라’는 중앙정보부장 김영일(유성주)의 명령으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게 된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인후는 군인 신분이기에 단 한 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지만, 그의 계획은 재판을 좌지우지하려는 ‘전상두’(유재명)로 인해 번번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본래 옳고 그름보다는 이기기 위해 재판을 하던 정인후가 박태주가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되면서 관객의 몰입감이 배가 될 예정이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거대 권력에 의해 16일간 졸속으로 진행되어야 했던 재판 속 충돌하는 이해관계와 인물들의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복의 나라’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이자 고(故) 이선균의 연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다.
  • 美러데키, 13번째 메달… 여자 수영 선수 역대 1위

    美러데키, 13번째 메달… 여자 수영 선수 역대 1위

    미국 수영을 대표하는 케이티 러데키(27)가 올림픽 수영 종목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러데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40초86에 터치 패드를 찍어 2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호주(7분38초08)를 넘지는 못했다. 러데키는 2012 런던올림픽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 800m, 자유형 4x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일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수영 자유형 1500m 결승에선 15분30초0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기존에 본인이 갖고 있던 올림픽 기록도 경신했다. 러데키는 올림픽 통산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총 13개를 수확해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한 여자 선수가 됐다. 15세 나이로 참가했던 2012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러데키는 어느새 네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고 있다. 여자 수영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차지한 사람은 호주의 에마 매키언이다. 이번 대회 여자 계영 400m에서 우승한 매키언은 올림픽에서 통산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전체로 보면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기록이 독보적이다. 5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얻은 펠프스는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 美레데키, ‘4연속’ 금메달 딴 최초의 女수영선수

    美레데키, ‘4연속’ 금메달 딴 최초의 女수영선수

    미국 수영을 대표하는 케이티 레데키(27)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수영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만 12번째이며, 금메달은 8번째다. 레데키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수영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30초0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기존에 본인이 갖고 있던 올림픽 기록도 경신했다. 2위 아나스타샤 키르피치니코바(프랑스·15분40초35)와 3위 이사벨 고세(독일·15분41초16)를 10초 이상 따돌렸다. 레데키는 2012 런던올림픽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 800m, 자유형 4x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선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결국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이 참가한 4개의 올림픽 모두 최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4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딴 여자 수영선수는 레데키밖에 없다. 레데키가 따낸 파리올림픽 1500m 금메달은 그의 8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동시에 자신의 올림픽 전체 메달 숫자를 12개(금 8개, 은 3개, 동 1개)로 늘렸다. 레데키는 “지난 역사를 많이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때 존경했던 인물들 옆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데키는 2028 로스앤젤레스 대회까지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