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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특별시:1(새로 쓰는 북녘지리지:1)

    ◎“조선혁명 성지화”… 거대한 「전시도시」로/18개구역 4개군 나눠 3백만명 상주/46년 특별시 승격… 평안남도서 분리 분단 반세기. 강토의 허리가 두 동강난 뒤 남북한은 서로 다른 정치체제를 통해 변화되어 왔다.그동안 언어는 물론 사회조직,생활양태에 이르기까지 이질화의 골은 깊어질대로 깊어져 이대로 가다가는 분단이 영구화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소리 또한 높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한반도엔 통일의 기운이 숨가쁘게 일고 있다.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잃어버린 민족의 동질성·일체감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학술·체육분야에서 꾸준히 경주되고 있는 것이다.또한 남북한 유엔시대도 개막됐다.따라서 북한을 체제와 이데올로기의 틀 안에서만 보는 단층적 시각도 이젠 변화·발전돼가는 성숙한 분위기에 알맞게 재정립돼야 할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서울신문은 「북한을 바로 알기」위한 길잡이로 분단 이후 북한의 변모상을 짚어보는 「신 북한지이지」시리즈를 마련했다. 북한은 해방 당시 6도9시89군이었던 행정구역을 이른바 「행정체계개편」(면을 폐지하고 근로자들이 집중된 공장 기업소 일대에 노동자구 설치)과 50여회의 「구역 개편」(통합 분리 신설 폐지 개칭)을 통해 현재 1특별시 2직할시 9도 24시 1백47군으로 바꾸었다.개칭은 대부분 김일성의 가계 우상화와 혁명사상 고취가 그 목적. 북한의 수도인 평양특별시도 해방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20여 차례의 행정개편을 통해 1991년 7월말 현재 18개 구역 4개 군을 포괄하는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면적 2천3백㎢ 면적은 약 2천3백㎦,상주인구 약 3백33만명(1991년 추계).「조선혁명의 성지」라 자처하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평양은 한마디로 자연적 수요나 발전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시용」으로 계획에 의거,재건된 「특수도시」라 할 수 있다. ▷연혁과 개편 추이◁ 평양은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서기427년부터 약 2백50년간 고구려의 수도였으며 고려때에는 대도호부가 설치되어 당시 수도였던 개경 다음가는 도세를 자랑했다. 그후 조선시대에는 평안도의 행정 중심지였으며 1896년 평안도가 남·북도로 갈라질때 평안남도의 도청 소재지가 되었다. 해방후 평양시는 행정구역이 크게 개편되었다.1946년 9월 특별시로 승격되면서 평안남도에서 분리됐으며 처음으로 구(구)제도를 실시,5개 구(중 동 서 남 북)를 설치했다. ○구→구역으로 개칭 1958년 6월 대성구역(구를 구역으로 개칭)을 신설,6개 구역이 되었으며 1959년 9월에는 일부 구역이 또 신설·개편되어 11개 구역으로 되었다. 1960년 10월에는 평안남도 강동군 일부와 순안군 일부 지역을 편입,이때 평천 보통강 모란봉 동대원 대동강 형제산 력포 등 7개의 구역이 또 신설되어 18개 구역으로 늘어났다. 그후 평안남도 중화군 강남군 상원군 등 주변 3개 군이 시에 편입되었으며 1972년 4월에는 순안군이 구역으로 개편 수용되어 19개 구역과 3개 군을 포괄하게 되었다. 1979년 12월에는 외성구역이 중구역에 통합되었으며 1983년 3월에는 강동군이 시에 편입되었다. 이로써 평양특별시는 오늘의 18개 구역(행정구역표 1면)으로 불어났으며 동부는 황해북도 연사군과 평안남도 회창군 성천군,북부는평안남도 평성시와 평원군,서부는 평안남도 대동군과 남포직할시의 강서구역 천리마구역 대안구역 룡강군,남부는 황해북도 황주군 연탄군과 접하게 되었다.
  • “아버지 춘원 묘소 눈물의 벌초”

    ◎3남 이영근씨,북 초청으로 평양성묘 춘원 이광수의 셋째아들 영근씨(63·미 존스홉킨스대 물리학교수)가 북한을 방문,평양에 있는 선친의 묘소를 참배한 뒤 지난 1일 서울에 왔다. 이 교수는 『북한측의 초청으로 지난달 20일 북한을 방문,22일 평양시 삼석구역 원신리 일반 공동묘지에서 아버지의 묘소를 확인하고는 그앞에 주저앉아 안경이 푹 젖도록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대성산을 지나 고구려 왕릉으로부터 강동쪽으로 3㎞쯤 떨어진 아산기슭에 다른 무덤 4개와 함께 있는 춘원의 묘소에는 대리석 석상과 비석이 갖춰졌고 잔디가 잘 다듬어져 있어 평소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 것처럼 보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 교수가 춘원의 묘소에 대한 소식을 들은것은 지난 2월의 일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교수의 연구실에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홍이라고만 신분을 밝힌 50대 남자가 전화를 걸어 『선친의 묘가 평양에 있으니 성묘하고 싶으면 여권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는 선친의 사망일자가 명확치는 않지만 북한측의 추정일을 고려,오는 10월25일을 기일로 삼아 제사상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계서 가장 긴 휴전… 분단의 벽 언제 헐릴까

    ◎되돌아 본 “판문점 38년”/“냉전의 상징”… 성과없는 회담만 4백60차례 3년1개월이나 계속됐던 6·25전쟁의 휴전협정이 조인되어 전쟁의 포연이 멎은지 38년이 지났다. 강산이 변해도 세번이나 더 바뀔 세월이 흘렀어도 군사분계선을 사이로 남북2㎞씩의 비무장지대는 변함이 없다. 1953년 7월27일 상오10시 유엔군사령관 마크 클라크 미육군대장을 대리한 해리슨중장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을 대리한 남일대장 사이에 체결된 휴전협정발효와 함께 군사분계선이 지나는 휴전회담 회담장을 중심으로 8백m의 원을 그려 유엔군과 공산군의 공동경비구역으로 삼은것이 오늘의 판문점이 되었다. 이때부터 판문점은 세계 뉴스의 초점이되어 왔으며 한반도를 찾는 남북한 방문객의 관광명소가 됐다. 당초 휴전회담은 51년 7월10일 공산측의 통제구역인 개성에서 시작됐다. 공산측의 제의에따라 회담장소를 개성으로 정한 유엔군은 휴게소 건물이나 회의장건물이 모두 공산측의 장악아래 있어 통신이나 경비·왕래 등에 불편함이 많았고 심리적으로도 협상대표들이 압박을 받기도 했다. 51년 10월25일 유엔군측은 당시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판문점을 새로운 회담장소로 제의,공산측과 합의를 보아 옮겼다. 대형 군용천막 4개를 급속히 세우고 통신시설과 도로 등을 닦아 회담장을 설치했다. 2년여동안 휴전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천막대신 목조건물이 세워졌고 53년 7월27일 역사적인 휴전협정이 이곳에서 조인되었다. 그로부터 38년이 지난 현재 판문점공공경비구역안에는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장을 비롯,유엔군측의 자유의집,평화의집,일직장교실,초소,막사등이 들어서고 공산측에도 판문각,통일각,경비본부초소,막사등과 중립국감시위원회 회의실등 10여채의 건물이 들어서있다.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가 열리는 본회의장은 군대막사형인 단층의 콘크리트건물로 20여평밖에 되지 않는다. 군정위 본회담이 열릴때마다 유엔군측과 공산군측의 내외신기자1백여명과 스위스·스웨덴·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등 중립국감시위원단장교들이 창문을 통해 회의진행을 지켜본다. 휴전이후 4백60여차례의 군사정전위원회 본회담이 열렸으나 합의한것은 아무것도 없이 수사학적인 언어의 전투가 계속되고있다. 유엔군측은 지난1월 군정위 수석대표를 미군장성에서 한국군장성으로 교체 임명 발표했으나 공산군측은 한국이 휴전협정에 조인한 당사국이 아니기때문에 대표권이 없다고 주장하며 군정위해체론까지 들고 나오고있다. 한국군의 장성이 군정위 수석대표에 임명된이후 본회담이 열리지 않고있다. 공산측은 『조선문제는 조선사람들끼리 풀어가자』면서도 한국군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고있다. 우리 민족은 부끄럽게도 세계에서 가장 긴 휴전의 역사를 갖게됐다. 휴전협정조문속에는 「통일」에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어 이 불안정한 휴전체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 “돈 주더라”… 가짜 양심선언 40대 철창행(광역표밭)

    ◎“지원없어 기초의원 낙선” 무더기 탈당/국회의원 흉기 위협,“무소속 지지” 요구/백중지역 방문했던 시장,구설수로 곤욕도 ○기초보다 청중 늘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1백14개 선거구에서 2회씩 모두 2백28회의 유세공방전을 펼친 경기도내에는 모두 18만6천3백60여 명의 청중이 모두 1회 평균 8백17명을 집계돼 지난 3월 기초의회선거 때의 3백66명보다 크게 늘어 이번 선거의 열기를 가늠. 또 유세에 나선 3백80명의 후보자들은 모두 2천8백79건의 공약사항을 내걸어 후보 1명당 평균 7건 이상의 공약을 제시한 꼴. 공약내용은 공통적으로 ▲주민본위행정실현 ▲문화복지시설 확충 ▲환경오염방지 등이며 지역별로 도시는 ▲도로포장 및 교통난 해소 ▲주택난문제를,농촌은 ▲버스증차 ▲UR대책 ▲농업용수시설 확충 등을 제시. 그러나 일부후보는 ▲대단위 개발사업 ▲그린벨트해제 ▲경기남북도로 행정구역 분할 ▲절대농지 폐지 등 도의회차원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무리한 공약을 내세워 지방자치제의 참뜻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막판 인신공격 난무 ○…광역의회의원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제주지역은 선거와 관련한 폭력·비방·거짓양심선언 등이 난무하는 등 그야말로 혼탁양상의 극치. 18일 상오 2시30분쯤 제주시 이도1동 1256의7 「범민주단일후보 지지를 위한 자원봉사단 연락사무소」에 제주2허3341호 렌터카를 타고 온 20대 괴청년 6명이 난입,제주대 경영학과 4년 오용욱군(26) 등 3명을 무차별 구타한 뒤 달아났으며 이날 상오 7시쯤에는 제주시 7선거구 관내 유나이티드아파트 일대에 신민당 문태무 후보를 유부녀 강간범으로 비방선전하는 16절지 크기의 유인물 1천여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 또 이날 새벽 0시50분쯤에는 남제주군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김동규 후보의 선거운동차량인 제주2다7522호 르망승용차가 괴청년 3명에 의해 파손됐으며 지난 16일 신민당 제주도지부 사무실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제주시 제6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문홍익 후보와 무소속 고일문 후보의 금품살포 내용을 고발한 안창호씨(47·제주시 건입동 984의37)의 증언도 거짓으로 밝혀져 경찰은 18일 안씨를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구속. ◎흑색선전 중단 촉구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인천지역에서 상대방후보를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모함하는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협박 불법유인물 등이 난무해 유권자들이 개탄. 민자당 인천시지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야권후보들이 각종 불법유인물과 스티커 20여 종을 불법으로 발행,배포해 이번 선거를 불안과 공포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이같은 불법선거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 ○“조직에 타격 없다” ○…전 지구당 간부 17명 등 당원 2천4백여 명이 집단탈당,여당측에 합류함으로써 선거를 앞두고 큰 타격을 입게 된 민주당 해운대지구당(위원장 이기택)은 「이번에 탈당한 지구당 간부들 중 대부분이 해당 행위로 이미 당으로부터 제명당한 인물들이며 이들의 이탈로 인한 조직의 타격은 거의 없다」며 의미를 애써 축소. 그러나 집단탈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H씨는 「이 총재의 지시로 지난 기초의회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이미 민심이 민주당과 이 총재로부터 떠났음을 절감했다」며 「그러나 이 총재가 선거운동과정에서 최소한의 지원만해 줬다면 탈당까지 결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자신이 내세원 명분보다는 이 총재에 대한 배신감이 탈당의 더 큰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은연중에 토로. ○“주민들과 인사뿐” ○…이해봉 대구시장이 대구시내 합동연설회장 3개소를 찾아 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특정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행차가 아니냐』는 구설수에 올라 해명에 진땀. 이 시장은 일요일인 지난 16일 하오 3시부터 5시 사이 서구6선거구 합동연설회가 열린 평리국교를 비롯,동구4선거구 연설회장 등 3개 합동연설회장을 방문,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것. 이들 3개 선거구는 공교롭게도 각 정당이 백중지역으로 분석된 지역으로 일부시민들은 『시장의 방문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 이에 이 시장은 『유세장분위기를 살피기 위해잠시 들렀을 뿐』이라며 『시장이 나타난다고 특정후보에게 표를 줄 시민이 있겠느냐,불필요한 오해는 말아 달라』고 해명. ○취약지 집중단속 ○…전남도 선관위는 합동유세를 끝낸 후보들의 유권자들에 대한 향응·금품제공 행위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비해 18일부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지도 단속중. 도선관위는 읍면동별 책임단속 요원 5백54명과 도직할조사반 10명을 비롯,목표·여수 등 권역별 직할조사반 27명,시군기동단속반 1백46명 등 모두 7백37명으로 구석된 단속반을 조직,호텔과 음식점·선거사무소·부녀회·노인회 등 각종 모임장소에서의 향응이나 금품제공 행위 등을 선거 직전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 한편 도선관위는 이번 광역의회선거기간중 불법선거운동으로 고발 2건,수사 기관이첩 1건,수사의뢰 6건,경고 16건 등 모두 25건을 단속,조치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 의지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도 불·탈법 선거운동이 활개치고 있음을 반영. ○10여 분간 소란 피워 ○…목포경찰서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공천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민당 박형오 의원(신안)을 흉기로 협박한 김학모씨(46·전남 신안군 비금면 덕산리)를 18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협박) 혐의로 구속. 신안 제3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모 후보(45)의 선거운동원인 김씨는 지난 11일 하오 8시30분쯤 비금면 덕산리 새마을 보신탕집에서 신민당 후보 및 선거운동원 7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 박 의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왜 이 후보를 신민당 후보로 공천해주지 않고 선거운동도 해주지 않느냐. 죽여버리겠다』며 10여 분간 협박한 혐의.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선 이번 선거와 관련,민자당 낙선운동에 나섰던 대학생 4명을 포함 모두 6명이 구속. ○「특보」 전단에 빈축 ○…천안시 성정동 주공아파트 5·6단지 주변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시내버스의 아파트 앞 운행이 모 당 후보의 노력으로 17일부터 이뤄졌다」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빈축. 16절지 크기에 「특보」라는 제목의 전단 내용은 성정동에 있는 주공5단지와 6단지주민들의 숙원이었던 1백,1백4번 시내버스가 17일을 기해 운행을 하게 됐으며 이는 모 당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의 「헌신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노선변경 허가관청인 천안시는 「모 당 후보측근으로 보이는 사람이 노선변경 요구를 해와 불가하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며 「전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 통일독일/1백여 마을 “옛 주로 재편”(세계의 사회면)

    ◎2차대전 직후 승전국 미·소가 경계선 임의 획정/통독 후 옛 국경주변 동네 원래 공동사회로 복귀 구동서독 경계선과 구동독 5개 경계선 주변에 위치한 읍동간의 행정구역이 통일후속 조치로 조정된다. 이를테면 구동독에 속해 있던 읍동들이 구서독주로 이적되는가 하면 구서독지역이었던 읍동들이 구동독주로 관할이 바뀌는 것이다. 이같은 행정구역 조정은 45년 승전국인 미소가 독일에 진주,동서독 경계선을 확정하면서 점령지 관할의 편의성 때문에 역사적인 전통을 무시하고 가급적 직선으로 선을 그었으나 통일 후 원래의 공동사회로 돌아가려는 주민들의 강렬한 요구에 의해 이뤄지게 된 것이다. 구동서독의 경계선이었던 독일북부 엘베강변에 있는 인구 7천명의 노이하우스는 오는 10월 통일 후 처음으로 소속주가 바뀌어 니더작센주 주의회 선거 직전 종전 동독주였던 멕크렌부르크주에서 구서독의 니더작센주로 귀속되게 된다. 노이하우스는 원래 니더작센주 주도인 하노버생활권에 속해 있었으나 엘베강 동쪽 깊숙이 위치해 미국측의 통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45년 점령군들간의 합의에 따라 구동독주로 편입되었다. 이때부터 노이하우스 주민들은 달갑지 않은 동독주민으로,한편으로는 자신들과는 전통이 다른 멕크랜부르크 주민으로 어정쩡한 생활을 해야만 했다. 독일통일이 이루어지던 날 이곳 주민들은 창밖에 독일국기 대신 붉은 바탕에 백마가 그려진 니더작센주기를 내걸고 「우리는 유쾌한 하노버주민들이라네…」라는 하노버 찬가를 불러댔다. 통일조약에는 인구 1만명 이하인 주들은 해당주간의 협정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주로 소속주를 옮길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1만명 이상일 때는 주민투표 등 까다로운 법적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노이하우스가 인구 1만명 미만이라 절차상의 어려움은 없지만 통일 후 구서독으로 주를 옮기는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독일정부는 후속조치에 고심하고 있다. 통일 후 독일은 구동독행정기관과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보조를 해왔는 데 구서독주로 옮기게 되는 노이하우스행정기관과 주민들에게 이같은 혜택을 계속 주어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가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정부가 지정한 주택임대권을 계속 인정할 것인자,구동독교사들의 자격을 인정해야 할 것인지,읍재정보조금을 다른 구동독행정기관처럼 주어야 할 것인지,연금혜택을 계속 존속시켜야 하는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노이하우스 주민들은 이같은 혜택을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구동독에 남아 있기를 거부,니덕작센주로 옮길 것을 결의했다. 더욱이 노이하우스와 같이 소속주를 옮기기를 바라는 읍동들이 현재 1백여 곳이나 신청돼 그 처리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구동독 작센안할트주의 브란켄부르크 주민들은 분단 전에 속해 있었던 서쪽 이웃인 니더작센주로 조건없이 옮길 것을 주장하고 있다. ▲구동독 튀링겐주의 하일리겐슈타트와 보비스 주민들 중 1만여 명은 대부분 신교지역에서 천주교지역인 구서독의 니더작센주로 옮기기를 원하고 있다. ▲튀링겐주 남쪽 빌흐 및 운터바이드 주민들은 구서독 뢴산맥 주민들과 공동생활을 하기 위해 헤센주로 편입되기를 바라고 있다. ▲튀링겐주 남부 멘트하우젠 주민들은 문화권이 동일한 바이에른주에 귀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 통일과 더불어 독일연방에 편입된 메크렌부르크·브란덴부르크·작센안할트·작센·튀링겐 등 구동독 5개주 경계선 인접 마을들간에도 소속주를 바꾸려는 신청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구동독주 소속 읍동들이 대부분 구서독주로 편입되기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구서독 슐레스비히 홀스타인주의 랏젠부르크 주민 1천7백여 명은 9㎢의 4개 마을이 모두 구동독인 메크렌부르크주에 속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같은 행정구역 조정신청은 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의 통치를 맡은 연합군측의 편의주의가 빚어낸 결과를 바로잡겠다는 것이지만 이들 읍동들이 본래의 주로 돌아간다 해도 반세기의 세월이 흐른 뒤여서 예전의 동질감을 되찾게 될는지는 미지수이다.
  • 강수웅특파원,교토 한인촌 「스이진」에 가다

    ◎일제 징용한인·후손 3천여명 “천민살이”/옛 백정촌에 흘러들어 냉대속 망향40년/생활환경 열악,취업·결혼 등에도 불이익/대일 외교의 사각지대… 자선단체 「숭인협의회」만이 외로이 돕기운동 일본에는 아직도 차별받고 사는 한국·조선인이 많다. 「차별」이라는 온건한 표현보다는 오히려 행정당국에 의해 버림받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옳다. 이들은 「2중차별」의 고통을 받고 있다. 전전 강제로 일본에 끌려와 냉대를 받았던 한국·조선인들은 이제는 에도(강호)시대 천업에 종사하던 자들이 살던 지역에 어쩔 수 없이 거주하게 됨으로써 실태적·심리적 차별 속에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제1의 경제대국 일본에도 이러한 지역이 있었나 싶게 열악한 환경조건,전후 46년간 행정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지역­그곳은 놀랍게도 연간 3천8백만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일본 제1의 고도 교토(경도)의 현관인 역 앞에서 불과 1·2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름하여 스이진(숭인)지구­. 한·일 양국 어느 쪽도 거들떠 보지 않는 버려진땅,이곳에 사는 한국·조선인들을 찾아보았다. 스이진지구 안에서도 가장 환경이 나쁜 곳은 가모가와(압천) 하천부지에 세워진 바라크촌이었다. 주변에는 깨진 플라스틱통,파손된 냉장고 등 쓰레기더미였고 분뇨는 하수관을 통해 그대로 강으로 흘러 들었다. 잘 정비된 가모가와 상류에는 백조가 서식하고 있었으나 이곳에는 쓰레기 때문에 까마귀밖에 없었다. 엄연히 1백8가구 1백3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도 행정구역상 정식명칭이 붙여지지 않았다. 전에는 속칭 「0번지」로 불렸으나 지금은 「40번지」라고 부른다. 이곳은 쾌속 신칸센(신간선)이 달리는 교토역에서 바로 옆에 있었으나 열차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마쓰노기(송□목)단지 등 맨션단지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교토시 당국이 도시의 치부인 이곳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주위에 고층 시영주택단지를 조성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따라서 이곳의 존재는 교토시민들도 모르고 있었다. 한국인 기자가 취재를 위해 찾아간 것도 처음이었다. 아파트단지 사이를 골목골목 누벼 이 마을을 찾아냈을 때 비록 가건물의 주거였으나 집 앞 텃밭에는 상추·고추는 물론 마늘까지 심어 있어 한인촌임을 금새 느낄 수 있었다. ○한 달 7만엔 보조뿐 40년을 넘게 이곳에서 살았다는 마산 태생의 변덕순 여인(60)은 이렇게 말한다. 『여기에 일본사람들이 살았더라면 벌써 이주대책이 세워졌을 것인데 우리 교포들이 살기 때문에 해방 이후 지금까지 「검토한다」,「검토한다」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변 여인은 지금 혼자 산다. 노무자로 징용된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 식구가 모두 일본에 건너왔다. 『조센진(조선인)은 닌리쿠(마늘) 냄새가 난다고 어떻게 이지메(업신여김)을 당했는지… 울면서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지금 이름자도 제대로 못써요…』 ­그는 17살 때 고물장사를 하던 신랑을 만나 2남1녀를 두었으나,남편은 첩살림을 하다 한국에 돌아가 죽었고 자식들은 모두 천대받는 이곳에서 살기 싫다며 다른 곳으로 떠나버려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 생계는 일본정부로부터 받는 한 달 7만엔씩의 보조금으로 꾸려 나간다. 문제는 이곳의 주거환경이열악하다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고,이곳이 옛날 일본의 천민들이 살던 지역이라는 점에 있다. 일본은 지금부터 약 4백년 전 도쿠가와 박구후(덕천막부) 시절 사·농·공·상·에다히닝(예다비인)으로 불리우는 신분제도를 만들었다. 에다히닝은 형장의 잡역,도축장 등에 종사하던 신분제도의 최하층 계급으로서 거주지역도 강제적으로 지정되었다. 일반인들은 이곳 주민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고 백안시한다. 따라서 이곳 거주자들은 취직난·결혼난을 겪게 되며,생활환경·교육문화수준·직업 등에서 일반사회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 이런 곳을 일본에서는 동화지구라고 부른다. 일본에는 후쿠오카(복강) 와카야마(화가산) 교토의 3대 동화지구가 있다. 이 가운데서도 경도인 배타의식은 더욱 유별나 문자 그대로의 「동화」는 되지 않고 있다. 스이진지구는 교토 안에 있는 10개 동화지구 가운데의 하나이다. 면적 7만8천여 평에 이르는 스이진지구에는 모두 1천4백가구 3천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한국·조선인이다. 전쟁이 끝나자 일본에 강제연행됐던 한국·조선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조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망향의 한을 품은 채 이 지역에 들어와 창고를 개조하거나 급조주택을 지어 거주하기 시작했다. ○창고 개조해 집지어 시당국은 이들의 거주가 불법점거라는 것을 이유로 오랫동안 수도·전기시설도 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는 8년 전,전기는 65년경부터 들어왔으나 쓰레기 수거,오물처리는 지금도 해주지 않고 있다. 이들의 존재에 대해 행정당국은 서로 책임을 떠다민다. 경도부에서는 『경도시의 주택시책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경도시에서는 『하천부지의 관리는 부의 책임』이라며 실태파악조차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같은 동화지구에 사는 천민출신을 「부락민」이라고 부른다. 이 부락민의 해방을 위해 다이쇼(대정) 11년(1922) 「전국수평사」라는 조직이 자주적으로 결성되어 사회인식을 바꾸기 위해 힘썼다. 현재는 4개의 해방운동단체로 갈려 있다. 부락해방동맹(해동)·전국부락해방운동연합회(전해련)·전일본동화회(동화회)·전국자유동화회가 그것이다. 전체회원 64만을 갖고 있는 이들 단체는 정치적으로도 밀접히 연관되어 「해동」은 사회당계,「전해련」은 공산당계이며 나머지 2개 단체는 자민당계이다. 일본에서는 부락민 자체만이 사회적 차별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부락민해방운동을 거론하는 자조차도 차별을 당한다. 이 문제는 그만큼 민감한 문제이며 언론에서조차 금기로 여겨 이에 관련한 형사사건 이외에는 취급하려 하지 않는다. 스이진지구에 사는 한국·조선인들은 진정한 의미의 부락민이 아니면서도 살 곳이 없어 이곳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부락민 취급을 당하는 2중의 수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 외롭지 않다. 1986년 5월에 발족한 스이진교기가이(숭인협의회)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의 리더인 후지이 데쓰오(등정철웅) 위원장은 이 지역출신이다. 『데쓰오(철웅),쇼와(소화) 24년(1949) 2월9일생,만 2세,이 아이를 잘 부탁합니다』라는 꼬리표와 함께 쌀 1되가 담긴 자루를 목에 건 채 엄동에 가모가와강가에 버려졌던 사람이다. 노부부에 의해 주워다 길러진 그는소년기와 청년기에 걸쳐 모두 15년간이나 사회로부터 격리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양명학에서 깨달음을 얻어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고뇌에 빠지기 시작했고 드디어 숭인지구의 주민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명감』 속에 출발했다. 이 단체의 회원은 1백명 가량 된다. 이 지역출신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스스키 미키오(영목미희웅) 간사는 가족은 도쿄(동경)에 살고 있으나 후지이 위원장의 철학과 행동력에 감명받아 숭인협의회의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사람이다. 필리핀에 공장을 둔 숭인실크로드주식회사(대표 조견욱) 등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회원들이 일으킨 20여 개의 숭인그룹기업이 있다. 이 기업들에서 나오는 이익은 모두 이 단체의 활동경비로 쓰여진다. 숭인협의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환경개발활동이다. 이 단체는 독자적인 도시계획안을 만들어 당국에 의해 개발이 저지되고 있는 숭인지구의 환경개선과 역주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숭인지구는 시당국에 의해 개량지구로 지정돼 오히려 개발이 안 되고 있다. 신축과 개축 등을 제한해놓고 개발사업은 착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숭인협의회는 시당국을 상대로 개량지구지정해제소송을 제기,13일 제10회 구두변론을 했다. 이러한 환경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고용촉진활동,치료,혼자 사는 노인들에 대한 매일 1백명분의 저녁도시락 제공,한국·조선인 원폭피해자를 위한 모금활동 등 폭넓은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위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1백명에 의한 혁명」이라고 부르고 있다. ○행정혜택 전혀 없어 회원인 아사이 마사오(천정정남)씨와 후지이 위원장의 전기 「불사조의 날개를 가진 사내­철」이라는 책을 쓴 나카가와 다이치로(중천태일랑)씨도 『스스로 궐기하고 스스로 단지를 정비하겠다는 주민의 의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한일 양국의 행정당국의 자세에 있는 것이라고 이곳 주민들은 말한다. 일본측은 폭력조직과 관련되어 있거나 동화지구,또는 한인계 마을에 관한 문제에는 행정력을 발동하려하지 않는다. 관리들도 이 자리만 피해가면 된다는 식으로 방관한다. 한국 쪽에서는 그 어느 기관에서도 이 지역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대책이 나올 리 없다. 한일간의 교섭에서 이 지역문제에 당연히 의제로 올라 해결책이 모색되어야 한다. 숭인지구는 일본의 정치·행정의 「0번지」였으며 한국외교의 공백지대였다.
  • 시위동태 파악에 공무원 동원 말썽/인천시

    【인천=이영희 기자】 인천시가 시국관련시위 때 공무원들을 대거 동원,구역별로 책임자를 선정해 시위대의 동향을 파악·감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일 동인천역 앞에서 있었던 강경대군 사망규탄 인천시민대회에 공무원들을 동원하기 위해 인천시 중구청이 작성한 「시위동향 파악 및 고층건물감시조」란 제목의 문서를 시위현장 부근에서 인하대 총학생회가 입수,7일 공개함으로써 드러났다. 이 문서에는 시위예상지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눈 뒤 각 구역별로 시위파악 대상구간을 7∼9개로 세분,동향을 파악토록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1구역의 경우 대상구간을 인천백화점광장·한국의료총판매장 등 8개 구역으로 나누어 기획감사실장·서무계장을 책임관으로,계장급을 조장으로 해 조원 2명씩 24명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환경특별회계」 신설 용의는/26일 본회의(의정중계)

    ◎「자동차 가진 생보자」가 있을 수 있나/질문/하수처리장 96년까지 846곳 건설/답변 ◇이철용 의원(신민)=부총리가 모 전자회사의 상당한 압력을 받아 환경처에 두산전자의 조업정지 해제를 종용했다고 하는데 어디에서 압력을 받았나. 상공부 장관은 두산전자측을 불러 이의신청을 하도록 했다는데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의신청을 종용했나. 두산전자의 조업정지 결정근거 및 조기해제한 근거는. ◇이응선 의원(민자)=최근 2∼3년간 우리의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빠진 것은 정부정책 운용에서 시의성을 잃고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정부의 거시경제 운용대책은.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특별회계를 신설,투자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이영문 의원(민자)=미군 PX를 통한 캘리포니아산 쌀의 연간 도입량 및 시중에 유출되는 양은 얼마이며 정부의 조치는 무엇인가. 도·농간의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부흥세를 신설할 용의는. ◇이해찬 의원(신민)=국제적인 저유가시대인 86∼88년 11월까지 총 5조4천6백75억원을 징수해 놓은 석유사업기금을 제대로 운용했으면 석유가를 인상시킬 필요도 없었고 올해의 물가폭등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90년 감사원 감사결과 신림10동의 생활보호대상자 중 38명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어찌된 일인가. ◇노재봉 국무총리=정부는 낙동강 페놀오염사건과 관련된 행정책임자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나 또 한차례 페놀유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25일자로 환경처 장관과 차관을 사퇴시켰다. 페놀 추가배출과 관련 지난 17일 환경처 조사반이 현지에 나가 정밀조사를 했으며 22일 이후 현지에 상주하면서 오염방지 시설의 가동상태 등을 확인·점검하고 있다. 산업·일반쓰레기 매립장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전국을 34개 광역처리구역으로 구분해 종합적인 쓰레기 폐기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자가용 10부제는 일시적으로 교통난을 완화시키는 이점은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감소되고 서민층의 생업활동에 지장이 많아 폐지했었다. ◇최각규 부총리=91년 일반회계는 18.9% 증가한 데 비해 환경예산은 전년도 대비 22.7% 증가한 3천6백37억원이다. 앞으로도 환경의 중요성에 따라 집중투자하겠다. 통화량은 연간전망치를 설정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연간 17∼19% 수준을 유지토록 하겠다. 현재 농축산물제품의 수입관세·배합사료의 부가세 등은 농촌발전사업에만 쓰도록 하는 농촌발전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농촌부흥세 등을 신설하는 것은 고려치 않고 있다.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은 금년도 내무부·농촌진흥원·농수산부 등에 1천8백억원이 예산으로 계상되어 있으며 도시환경개선사업비는 5백50억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도시보다 농촌이 천대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농어촌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우량농지의 집단화,영농기계화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중이다. 또 농수산물 처리·가공 등에 따른 부가가치의 농어민환원 등 다양한 농외소득사업을 개발토록 하겠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오는 96년까지 2조1천3백66억원을 투입,8백46개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토록 할 예정이다. 경인운하공사는 91년말까지 타당성을 확인,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 ◇임인택 교통부 장관=올해 안에 수도권 전동차량을 4백44대 증차하는 한편 운행간격을 단축시키겠다. 오는 2천1년까지 연간 2백대씩 차량을 늘릴 경우 차량당 수송인원을 현재 정원의 3배에서 2배까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진현 과기처 장관=2천년까지 세계 7대 과학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된다고 보고 2천1년에는 과학기술투자를 GNP의 5% 수준까지 늘리겠다. 이를 위해 생산기술부문의 연구투자는 기업이 주도토록 유도하고 정부지원은 첨단기초과학부문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겠다. ◇윤성태 보사차관=수돗물의 수질기준 보완을 위해 일부 유기농약,중금속 등에 대한 조사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진행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5월중 보완조치를 취하겠다. 92년까지는 세계보건기구 등 선진국 수준으로 수질기준을 보완토록 하겠다. ◇조영장 의원(민자)=조세 및 금융제도의 보완이나 전문인력의 양성 등 기술개발투자확대 환경조성방안은 무엇인가. 북방교역에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이며 그 해결책은. 정부는 임금인상 자제만을 호소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피부로 느끼는 물가안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경인운하 건설을 앞당겨 추진할 의사는 없는가.
  • 공해업체 계열사도 경제제재/환경장관회의

    ◎상수원에 있는 가두리양식장 폐쇄/상수도 요금 인상 시도서 결정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낙동강식수오염사고를 계기로 상습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대폭 강화,해당배출업체는 물론 계열기업군에까지 금융규제조치를 내리고 이들 업체가 정부 및 공공기관 발주공사에 입찰하지 못하도록 제한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으로 2원화되어있는 수질오염 배출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인·허가 및 행정처분권한과 상수도요금 결정권 등을 각 시도로 이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노재봉 국무총리 주재로 환경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상수도 정화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현재의 환경오염단속 기능이 공단과 특정유해물질배출 업체는 지방환경청에,기타 배출업체는 각 시도가 관장토록 분산되어 있어 효과적인 환경정책 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광역의회가 구성되면 공해방지관련 업무를 모두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고 환경처는 환경정책 수립과 수질측정 업무만을 전담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 재정이 해마다 적자를 면치 못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투자재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현재 수돗물 요금결정 때 경제기획원 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는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시도가 중앙정부의 통제없이 수도요금을 자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또 상수원 주변에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가두리 양식장을 모두 폐쇄하는 동시 상수보호구역내에서는 일체의 낚시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위반자 처벌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정수장 수질관리 인력을 현재 1천4백3명에서 2천7백12명으로 증원하고 직할시도를 14개 소의 수질검사 전문기관을 신설하며 전국 1백74개 시도에 환경보호과를 설치키로 했다. 또 3백57억원의 재원을 확보,현재 55% 수준에 불과한 탁도계 색도계 등 수질측정 장치 및 약품투입기 등 기초장비를 1백% 완비하고 원자흡광 광도계 등 휴해중금속 정밀측정장비를 시마다 1대씩 비치키로 하고 시도에는 자동수질감시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 「마약과의 전쟁」선포/관련기관 연석회의/밀매범등 무기한 합동단속

    ◎「범국민퇴치캠페인」 적극 지원/밀반입 막게 공항·항만 검색 강화/통과여객까지 특별감시대상에 인류의 공적인 마약을 퇴치하기 위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련기관이 합동단속에 나섰다. 외무부·법무부·보사부·체육청소년부·대검·관세청·치안본부 등 마약류 단속 관련기관 관계자들은 18일 대검 대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마약이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정부차원에서 무기한 합동단속활동을 펴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나이지리아인이 헤로인을 체내에 삼키고 밀반입하다 적발되는 등 우리나라도 마약피해국으로 드러남에 따라 더 이상 현상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나이지리아인 등 아프리카인 입국자 전원에 대해 관세청과 검찰의 전담요원이 검문·검색을 하고 특히 국내에 입국하지 않는 통과여객에 대해서도 특별감시활동을 펴는 한편 현지 공관의 입국사증 발급심사와 공항과 항만에서의 입국허가를 신중히 하는 등 입국심사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김포공항에 X­레이 촬영기를 긴급 배치하고 나머지 공·항만에는 주변 병원시설을 최대한 활용,마약류 체내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마약류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체제도 대폭 강화,전국 세관의 24개 특별단속반원 90명도 담당검사의 지휘를 받도록 하고 공항과 항만의 보세구역내 세관원 수사와 보세구역 밖의 검찰수사체제의 2원화에 따른 폐단을 없애기 위해 신속한 정보교환과 합동수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김포공항에만 있는 검찰상주 수사요원 2명 외에 외국어 사용이 가능한 검찰요원을 각 공항과 항만에 추가배치하기로 했다. 또 일단 입국한 아프리카인 가운데서도 의심스러운 사람은 추적 감시하며 현지 공관과 인터폴 등에 이들에 대한 자국내 활동 등을 파악·조사토록 의뢰하기로 했다. 정부가 특히 나이지리아인 등 아프리카인에 대해 특별단속대책을 마련한 것은 세계 주요 마약시장의 밀반입에 이들이 주로 이용되고 있어 각국의 감시활동이 강화되면서 세계적 마약조직들이 공항과 항만의 감시체제가 취약한 우리나라를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엔에서도 마약회의를 개최,아프리카인 특히 나이지리아인의 헤로인 밀반입 문제를 독립안건으로 상정,토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회의에서는 오는 6월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제2회 마약퇴치국민운동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유공자 표창과 서훈외에 별도의 대상(1명)과 본상(2명)을 제정,마약퇴치에 공이 많은 사람에게 상장과 상금을 주기로 했다.
  • 4대권역 나눠 물관리… 오염원 원천봉쇄/「수질개선종합대책」정밀분석

    ◎「환경관리위」등 설치,효율적 대책 수립/95년까지 13개 공단에 폐·하수 처리장/“맑은 물 먹기”에 민간단체등 협조체제 강화 필요 15일 정부가 발표한 「4대강 수질개선종합세부대책」은 그 동안 건설부와 보사부 등으로 다원화돼 있던 물의 관리기능을 통합관리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강력하게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이나 지역중심으로 운영돼온 환경관리체계를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개 대권역 체제로 전면개편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기초의회가 개원돼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데 따라 지역 및 행정구역 중심의 환경관리로는 지역주민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상충되고 관련기관들의 공조체제가 힘들어 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점 또한 이번 수질대책을 서둘러 만든 이유 중의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물관리대책은 두산전자에서 나온 폐수가 낙동강을 타고 흘러 부산시민의 상수원까지 오염시키는 등의 오염발생지역과 피해지역이 행정구역 구분과 상관없는 같은 생활권이라는 점을 최대한 수용한 것이다. 여기에 해당 자치단체장 등 해당권역내의 행정책임자들이 함께 모여 권역내의 종합적인 환경대책을 수립하고 문제를 조종하는 등의 심의기능이 한층 강화되게 됐다. 이에 따라 구성되는 환경대책협의회와 환경관리위원회 등이 얼마만큼 유기적으로 기능을 발휘할 것인가가 앞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예기치 않았던 환경오염사고에 대해 수계별로 또는 관련기관끼리 얼마만큼 신속하게 공동대처하느냐가 환경재해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이날 구성된 4개 환경대책협의회와 11개 환경관리위원회는 수계 대권역의 유로길이와 유역내의 주요 공단,유입되는 지천의 수질상태,행정구역 등을 감안,생활에 실제 영향을 주는 권역으로 구분한 것이다. 4대 강의 유역이 너무 넓어 이를 다시 중간유역단위인 영향구분권역으로 세분화,환경대책협의회 아래 환경관리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4대강을 중심으로 구성된 환경대책협의회는 위원장인 환경처 차관을 빼고 당연직과 위촉직 위원 13∼22명으로 구성되며 유역별 환경관리위원회는 각 권역별로 9∼19명식 당연직과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인구·주택 철저 고려 당연직으로는 환경처 수질 보전국장­시도 부시장·부지사,지방국토관리청장,수자원 공사관계관이 포함돼 물관리에 관한 한 정부의 각 관련부처가 망라되며 위촉직엔 한국소비자보호협의회 임원 또는 회원단체대표,새마을중앙협의회 임원 또는 시도 지부장,상공인 대표와 위원장이 추천하는 수질보전전문가 또는 관련 대학교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 위원회나 협의회의 위촉직이 전체의 60∼70%로 당연직보다 많다고는 하나 민간단체장이 많은 위촉직 위원의 대부분이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등 친관단체라는 점은 일부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 수계별 환경대책협의회는 그 동안 환경처나 지방환경청 등에서 해오던 수계별 수질보전 기본방향의 설정이나 수질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방안의 협의 등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수질보전대책사업에 대한 투자우선 순위를 조정하고 장단기 투자계획 및 재원의 분배도 맡을 예정이어서 정책심의 기능도 대폭강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질의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별 사업전반에 대해서도 협의를 하며 여기에는 공업단지나 공장 등의 입지에 관한 사항,배출시설별 오염물질 배출한도 설정 등도 포함된다. ○지속적 단속반 운영 세부적으로는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 및 단체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환경오염 사고의 예방을 위해 정보전달체계를 수립한다. 오염이 심화돼 신속한 대책을 필요로 하는 지역은 별도로 집중관리 지역으로 지정,선포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기초시설의 설치와 운영비 분담 등과 관계된 수계 상·하류간 지역주민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유역별 환경관리위원회는 대체로 수계별 환경대책협의회와 중복되는 일이 많지만 환경오염사고와 에방에 관한 기초조사 및 자료의 확보를 맡게 된다. 그 동안 주요하천과 호소 공단배수 등에 대해서는 환경처와 각 시도·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국립수산진흥원·수도사업자 등이 모두 1천4백19곳을 달마다 또는 한해 두 차례씩 수질측정을해왔다. 그러나 이를 환경관리위원회가 통합,관리하게 함으로써 측정자료의 상호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환경처측의 설명이다. 환경관리위원회는 또 해당지역의 공장이나 축산시설 등 수질오염원 말고도 인구 주택 토지이용 지역개발사업까지 조사해 장래의 오염도 전망과 이에 따른 대책 등을 마련하게 된다. 지역의 환경관리위원회에서 마련하는 수질보전사업계획이나 대책은 수계별 환경대책협의회에 넘겨져 종합조정과 환경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중앙 관련부처에 통보하거나 건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같은 물관리계획으로 4대강 상류를 오는 93년까지 대부분 1급수로 개선시킨다는 것이 정부의 수질개선 목표이다. 93년까지 1급수화되는 곳은 한강수계의 남한강·북한강 본류와 유입되는 달천 평창강 소양강 홍천강 등 14개 주요하천이다. 낙동강에서는 반변천 내상천 갑천 등 10개 주요 지천을 1급수화하고 금호강이 합류하기 전의 낙동강 상류와 남강의 진양호 상류가 1급수화되며 영산강 수계의 광주직할시 상류도 같은 수준으로 개선된다. 또 94년까지 한강수계의 경안천,영산강 수계의 황룡강 지석천 등 각 수계의 60개 지천을 한등급씩 올려 이웃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방환경청의 주관 아래 시·도 보건환경연구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등 관계기관별로 1∼2명씩 차출,1개반을 5명으로 하는 수질합동검사반을 분기마다 1회 이상 가동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섬진강을 포함한 5대강의 수질측정지점 43곳을 수시로 합동조사하며 그 결과를 수계별 또는 유역별 협의체에 보고해 환경정책을 조정하게 된다. 상수원의 오염행위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한강에 17개 오염단속반 51명을 배치하는 등 4대 강에 모두 47개 단속반 1백44명을 배치,검찰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인다. 환경처 안에 두는 수질측정망 중앙운영위원회 또한 수질 오염도의 신뢰성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 위원회에서는 채수방법과 보관방법 시험분석방법 등을 표준화하고 오는 92년까지 모든 수질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는 중앙환경 전산실을 설치한다. 전산실이 설치되면 지방환경청과 시·도·수자원공사 등 전국의 각급 수질측정기관에서는 단말기로 수질자료 등을 입력시키거나 빼내 쓸 수 있어 보다 정확한 환경대책의 수립이 가능해진다. 하천오염의 주범인 산업폐수에 대해서는 배출허용기준 이내이면 하천으로 직접 유입돼도 되던 현행제도를 대폭 개선,모든 산업폐수는 반드시 전량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종말처리 시설을 거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우선 95년까지 상수원 상류에 있는 대구 검단 등 건설중인 6개 공단과 광주 하남 등 계획중인 7개 공단 등 13개 공단지역에 폐·하수 처리장을 완공하고 상수원 하류지역에 있는 26개 공단지역도 조만간 처리장을 두게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종합대책」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선 수질개선은 정부의 대책과 의지만으로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수질자료 컴퓨터화 수계별 또는 영향권역별 각종 협의체에 공해감시기구 등 민간단체의 참여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가 불투명한 것이다. 일부 소비자단체나 새마을운동기구 등만으로는 증폭되고 있는 국민들의 맑은물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수계별 환경대책협의회의 기능 또한 단순한 심의기능 위주로 돼 있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구가 정책조정과 함께 어느 정도의 강제력을 갖춘 기구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이들 협의체의 기능이 명확하지 못한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부처 사이의 공조체계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도 관련부처 사이의 행정조정 기능과 관련해 아무런 강제조항이 없으며 또 이를 즉각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행정정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여하튼 맑은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되는 것은 정부의 종합대책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너무도 분명한 일이다. 정부의 의지와 함께 기업인·국민 모두가 환경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환경이란 일단 오염이되고나며 복원시키는 데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추가되고 이 재원은 결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대전엑스포」 전시장 기공/27만평에 14개 독립관등 건립

    ◎3천9백억 들여 93년 3월 마무리 오는 93년 8월7일 개막될 대전세계박람회 전시장 기공식이 12일 대전시 대덕연구단지 현장에서 치러졌다. 연구단지내 27만3천평에 조성될 전시장 및 도로 등 부대시설 건설에는 총 3천9백35억원을 들여 오는 93년 3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대회장은 과학공원 구역과 국제전시 구역으로 구분,과학공원 구역에는 대규모 영구독립관 14개가 들어서며 국제전시 구역에는 국제관과 임시 국내관,공연장 등이 건설된다. 영구독립관은 정부관과 대전시관·정보통신관·우주항공관·생명공학관 등이 주제별로 들어서며 박람회가 끝난 뒤 과학공원으로 발전시켜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임시독립관에는 주거환경관·환경보존관·중소기업관 등이 설치된다. 석달 동안 치러질 이번 엑스포에는 이밖에 50여 종 1천여 차례의 공연·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조직위는 지난 2월말 세계 1백65개국과 59개 국제단체에 참가초청장을 발송했으며 대회기간 중 외국인 30만명을 포함,모두 1천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전 세계박람회를 통해 3조6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1만7천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과밀선거구 분구/민자,곧 대야 절충

    민자당은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인구과다지역구는 분구하는 방향으로 야당측과 선거법개정 절충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1일 당선거법 개정소위를 열어 소선거구제의 분구 인구기준을 ▲현행대로 35만명 이하는 1개,35∼70만명 2개,70만명 이상 3개로 분할하는 방안과 ▲30만명 이하는 1개,30만∼50만명 2개,50∼70만명 3개,70만명 이상은 4개로 나누는 방안 등 두 가지를 집중검토했다. 이와 관련,김윤환 사무총장은 『분구 인구기준을 30만명으로 낮추고 3개 이상 행정구역으로 이뤄진 선거구를 2개로 분할할 경우 전국적으로 37∼38개의 선거구가 늘어나게 된다』면서 『이 중 호남지역에서는 불과 2곳만 분구되기 때문에 여야절충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에 따라 현행 분구기준을 유지하면서 그 동안 인구가 늘어난 선거구만 분구할 경우 15개 정도의 지역구가 더 생겨나게 되며 이 안을 놓고 대야절충을 벌인다면 절충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 「수돗물 오염」 추궁… 보사위 중계

    ◎“식수측정에 「WHO기준」 적용을”/환경투자 늘리고 「유해평가」 도입해야/환경법 정비,상시감시체제 운영 추진 28일 열린 국회보사위에서 여야의원들은 낙농강 페놀오염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따지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철용의원(평민)=페놀성분이 특정유해물질로 분류돼 있는데도 상수원수의 환경기준에 들어 있지 않는 이유는. 정수장에서 원수가 오염됐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도 이를 확인치 않고 염소만 부어넣은 것과 페놀을 측정할 수 있는 시약조차 준비하지 않은데 대한 행정적 책임소재는 누구에게 있는가. 배출부과금으로 시정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 부과금 체계의 누진율 적용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공단지역에 환경처 산하의 오염방지 전담관리소를 설치할 용의는. 환경행정의 강화를 위해 환경부로의 승격을 청와대와 총리에게 요청할 의향은. ◇박영숙의원(평민)=낙동강 페놀오염사고를 거울삼아 팔당호 상수원 보호구역의 골재채취 계획을 중지할 용의는. 페놀류의 농도가 0.003ppm이라 할지라도염소투입으로 악취가 5백배 정도 강화돼 식수로 사용하기 어려우면 단수조치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는가. 수질환경보전법은 물론 종전의 환경보전법도 총량 규제에 관한 근거 규정이 마련돼 있는데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음용수 수질기준 측정항목을 WHO수준인 46가지로 늘려야 한다. 전경련은 지난해 11월15일 하천과 바다에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COD(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을 같이 적용하고 있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시안에 반해 하천은 BOD,바다는 COD만을 적용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이번 낙동강 페놀오염사고와 같이 유해화학물질들에 의한 상수원 오염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수질환경기준 항목의 COD는 다시 포함되도록 시급히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김인영의원(민자)=민간조사단의 공식조사 결과는 페놀방류가 우발적이라고 했지만 이번 사태를 첫 적발한 공무원이 공업용수 사용량과 배출량의 차이를 비교해 혐의를 찾은데서 두산전자의 고의성을 엿볼수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에 대한 GNP대비 투자율은 미국 0.56%,일본 0.35%에 비해 너무나 낮은 0.17%에 불과하다. 환경정책을 위한 예산이 경제기획원에 의해 자주 깎이는 것도 문제다. ◇신영순의원(민자)=두산전자의 페놀유출사건은 정부와 기업의 방종으로 일어난 결과로 정부나 기업이 좀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전국의 모든 산업폐기물 배출업체에 대한 정밀공해진단을 실시,공개해야하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도록 수역별로 그 지방자치 단체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이전해야 한다. ◇송두호의원(민자)=두산전자가 방류한 페놀원액 30t은 1천5백만명분의 치사량에 해당되는 엄청난 오염행위인데 이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밖에 없는 관련법규가 과연 현실성이 있다고 보는가. ◇…허남훈 환경처장관=낙동강 페놀오염사고를 계기로 89년에 수립,추진중인 「맑은 물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번에 새롭게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장단기대책을 마련,시행함으로써 4대 강과 상수원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우선 단기적으로관련기관 합동검사반을 편성,상시 수질감시 체제를 운영하고 특히 정수장 수질 민간감시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중앙특별기동단속반의 기능강화는 물론 현재 7개소뿐인 지방환경청산하 출장소를 15개소로 늘려 수질오염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력히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는 등 유해물질 배출규제를 엄격히 하는 한편 위반업소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늘려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공동단속반을 편성,운영토록 하겠다.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오·폐수 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 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수종말처리장 3개소,축산폐수종말처리장 4개소,분뇨처리장 5개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집중설치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96년까지 2조1천3백66억원을 투입,84개 도시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안양천 등 15개 오염하천에 대한 정화사업을 금년중 1백14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한편 96년까지 2천56억원을 투입,전국 69개 하천정화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설치된지 20년이 지난 급배수관을 교체하고 수원의 수질이 나쁜 2백76개소 정수장에 활성탄 여과,오존소독시설 등을 설치하겠으며 이에 소요되는 1조3천2백55억원을 재정융자금과 수도요금인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2천1년까지 1조7백10억원을 들여 광역 상수원 14개 댐과 소규모상수원 5개 댐을 추가 건설하겠으며 환경관련법령도 보강차원에서 개정,연간 2백40t 이상의 유독물을 취급하는 업자에 대한 규제강화와 함께 환경사범의 경우 행위자뿐만 아니라 업체의 대표자를 징역형에 처하고 고의범이 아닌 과실범도 구속하도록 하겠다. 페놀방류로 인한 피해신고를 27일부터 받고 있으므로 4월5일경에는 전체적인 피해규모가 집계될 것이다. 현행 환경정책기본법 관계조문에 따르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사업자인 두선전자가 무과실책임을 지게 되어 있으므로 대구시나 정부에서는 이같은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피해배상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 현재환경처에서는 팔당·대청호 상수원 유역에 대한 총량규제 방안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이 용역의 결과가 나오면 총량규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수질보호 청와대 지시·부처 보고 내용

    ◎전국 상수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오염원 즉각 추적하게 24시간 감시/영세업체 예산 지원… 「공해부과금」 증액/공해사범 형량강화등 법개정 추진 ▷노태우대통령 지시◁ 건설부·환경처는 물론 시·도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물문제에 관해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총리책임아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 수질·환경문제에 관한 전문기관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든지 현재의 연구기관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우수한 과학기술진을 유치하고 중앙부처와 시·도에도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라. 공해나 유해물질배출에 대한 감시기능과 제재를 강화하라. 이를 위해 환경처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든지 또는 시·도로 위임하여 활성화하든지 해서 효율적인 감시·감독체제를 확립하라. 기업으로부터 축산농가에 이르기까지 오염물질을 유출하는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는 인식이 바로 서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법률도 개정하라. 총리는 89년9월에 수립한 「맑은 물 공급대책」을 재점검하여 미흡한 것은 보완하고 부진한 내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낙동강수역 뿐만 아니라 전국상수도의 수질조사를 몇번에 걸쳐 객관적으로 실시하여 있는대로 주민에게 알려라. 정부는 물론 기업,농·축·수산업 등 모든 국민이 오염되는 환경의 피해자일 뿐아니라 환경오염의 가해자라는 의식을 갖고 깨끗한 환경의 보전에 모두가 참여하도록 대대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라. ▷환경처◁ ◇단기대책=▲상시 수질감시제 운영=전국 상수원에 수질 자동측정장치를 설치,이상발생시 즉각 오염원을 적발해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정수장에 전문관리요원을 확보,유해물질 유입시 응급조치를 취하며 관계기관의 합동검사반을 편성,운영 ▲지도단속강화=중앙기동단속반의 기능을 보강,유해성 공해업소를 집중점검하여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 높이고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며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구미공단에 출장소(15명)를 설치,상시단속 ▲관련기관 공조체제확립=다원화돼 있는 수질업무의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오·폐수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 ▲상수원주변 정화대책=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공해업소의 입지를 강력 제한 ▲4대강 페놀오염도 조사=환경연구원,지방환경청과 시도연구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4대강 수원지유역의 페놀오염현황과 오염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장기대책=▲맑은 물 공급대책 추진=89년 수립된 「맑은 말 공급대책」 장기과제인 하수처리시설 확충(96년까지 84개소),광역상수원(14개댐)과 소규모상수원(5개댐)의 추가건설,노후상수도배관망 교체,정수장시설 현대화를 차질없이 추진 ▲유해물질 자동감시체계구축=전국 상수원에 자동감시장치를 설치,영산강 등 4대강 수질의 목표기간내에 가시적 개선 ▲오염물질 총량규제제도 도입=오염이 심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공장의 오염물질 감소계획을 수립,추진하여 현재의 오염수준 범위내에서만 신규공장설치를 허용 ▷법무부◁ ◇지속적 단속체제구축=▲환경청,시도 등 유관기관공무원과 합동단속반 편성,상시 단속체제구축,식수원 오염사범은 끝까지 추적검거 ▲공단 등 폐수 다량발생지역,상수도 영향권지역 등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해 야간·우천 등 취약시간에 다수 인력을 일시투입,집중단속 ▲공해사범 전담수사요원의 양성,수사기법의 개발,전문교육으로 공해사범 수사능력제고 ◇중점단속대상=▲무허가 배출시설설치,방지시설의 미가동,산업폐기물의 불법처리 및 투기행위 ▲조업정지·이전·사용금지·폐쇄 등 행정명령 위반행위 ▲자가측정대행자의 허위측정행위,관련공무원의 묵인·방조행위 ◇엄중한 처벌=▲비밀배출구 설치업소,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업소,상습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구속수사 및 중형으로 엄벌 ▲직접적인 위반자이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 적용,처벌강화 ▲위반업소에 대한 관계기관 통보로 조업정지,이전명령,허가취소,배출부과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병행 ▲단속실적의 적극적 홍보로 국민협조 및 호응유도 ▲과실범처벌조항 신설 및 법정형대폭 강화 등 관련법규 개정추진 ◇강력한 보상조치 병행=▲수사관련자료를 환경관계기관에 이첩 ▲공해배출기업의 경영자에 대한 모든 배상책임 부과로 경제적 응징효과 확보 ▷내무부◁ ◇상수원보호관리 철저대책=▲오염방지시설 설치비 국고보조확대 및 유지관리비 국고지원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융자알선 등 지원대책 마련 ▲배출부과금 증액,공해방지세제도,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검토 ◇공해배출업소 지도단속강화=▲지도단속권 일원화검토 ▲상습고질업소 리스트작성 별도관리,적발시 체벌조치 ▲수계별 오염원 계통도관리,주1회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집중단속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상수원보호구역 미지정지역 오염방지대책추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촉진대책 강구 ▲보호구역내 위반행위 철저단속 ◇취·정수관리강화=▲취·정수관련 시설장비 최우선확보 ▲수질검사강화 ▲수질시험 전담기구 인력보강
  • “전과자”·“투기꾼”… 비방유인물 부쩍 늘어(지자제 표밭)

    ◎“일련번호 착각”… 투표용지 중복 우송/수돗물 오염으로 기권 늘까 전전긍긍/“복지대도 대학이다”… 학력시비 여전 ○…서울 성동경찰서는 25일 서울 성동구 금호2가동 7통장 이천국씨(58)를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 이씨는 지난 24일 하오3시쯤 서울 성동구 금호2가동 노인정에서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제품인 여성용 가죽벨트 15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준 혐의. ○“득표와 무관” 항변 경찰은 이씨와 이같은 행위가 신당4동에서 구의회의원에 출마한 동생(48)을 위한 선거운동으로 결론짓고 있으나 이씨는 『지난 15년동안 통장을 맡아오면서 지금까지 노인정에 이같은 선물을 해왔다』고 동생 선거와의 무관을 주장. ○…24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성동구 자양3동 466 김청자씨(39·여) 집에 김씨 앞으로 같은 투표통지표 2장이 우송돼 한때 경찰이 긴장. 경찰조사결과 성동구 자양3동 동사무소 직원 양모씨(32)가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착각해 이웃에 사는 사람의 투표통지표를 잘못 우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씨는 경찰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꼬바기 상오2시까지 천1백20명의 통지표를 작성하다 보니 깜박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해명. ○…강원도 태백시 화전1동 선거구 후보자간에 학력시비가 벌어져 법정으로 비화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관심. 이번 학력시비는 태백시내에 설치된 대구대 부설 태백사회 복지대학을 수료한 화전1동 선거구의 H후보(55)가 선거벽보 및 선전유인물에 자신을 「대구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기재한 데 대해 K후보(52)가 합동연설회에서 『H후보의 학력은 가짜』라고 비난한 데서 비롯된 것. K후보측은 『H후보가 1년 과정의 태백사회복지대학을 수료하고 마치 4년제 대학인 대구대의 총동문회 부회장인 것처럼 유권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H후보는 『사회복지대학이 비록 1년 과정이지만 대학은 대학』이라며 『인신공격을 해온 K후보를 고소하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K후보도 이에 맞고소로 대응할 태세. ○당선율 하향조정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도내에서는 민자당과 평민당이 성명전으로 자당계열 후보를 간접 지원하는가 하면 후보자들끼리 상대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살포하는 등 다소 과열혼탁한 분위기. 평민당측은 24일 김대중총재 전주방문을 계기로 황색바람을 일으키려 했으나 유권자들이 이외로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평민계인사 당선율을 당초 90%에서 70% 이하로 대폭 하향 조정. 이에 맞서 민자당측은 25일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평민당 김총재가 서울과 호남에서 평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한 것은 지역색을 유발하려는 의도』라고 반박하고 『도민들은 기초의회의 성격과 법정신에 입각,자치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본위로 투표해 줄 것』 등 5개항의 성명을 발표. ○…대구시는 수돗물오염 사태와 무투표당선 선거구의 속출로 지자제 선거분위기가 급냉각되자 투표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25일 하오 본청과 각 구청에 기권방지에 나설 것을 긴급지시. 시는 선거당일 많은 유권자들이 기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하오 청내 과장급이상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직원들이 앞장서 투표에 참여하고 친인척을 비롯한 이웃 등주변 유권자들의 기권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시달. 1백41개 선거구에서 1백82명의 기초의회의원을 선출하는 대구시는 전체의 거의 절반인 44.7% 63개 선거구에서 80명이 무투표당선되고 78개 선거구에서(1백2명)는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나 지난 1주일동안 수돗물파동이 거세게 몰아친데다 무투표당선 선거구도 늘어나 유권자들이 이번 지자제선거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는 실정. ○평균 3백35명 모여 ○…총 1백8회에 걸친 대전지역의 지방의회 의원선거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청중수는 모두 3만5천70명으로 1회에 평균 3백25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 선관위의 파악결과 또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열린 합동연설회의 청중은 지난 23일 동구갑 산내동 선거구 유세때가 1천5백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 갑추동 유세때는 1백70명으로 제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보의 연설시간은 평균 16분으로 제한시간 20분에 못미쳤고 후보 3백30명중 10명이 연설회에 불참했으며 유세장소별로는 운동장이 83회로 가장 많았고 공원 6회,광장 4회,기타 15회였다. ○…25일 상오 안산시 원곡동·중앙동·공단동 등 시내 번화가 일대에 안산시 4개 선거구에 입후보한 5명을 비방하는 유인물 수천장이 뿌려져 한때 경찰이 긴장. 「시의원은 양심·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이 유인물은 8절지 크기로 인쇄돼 있었으며 「공단동·수암동 등에 출마한 5명의 후보를 전과자·조직폭력배·어용노조위원장·부동산투기꾼」으로 비방하는 것이 주요내용. ○…노태우대통령은 30년만에 다시 실시되는 26일의 시·군·구의회 의원선거에도 불구하고 투표지역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선거구가 의원정수 1명에 후보자가 1명뿐으로 무투표당선 지역이어서 투표권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이에따라 노대통령은 26일 상오 투표장에 나가는 대신 청와대 춘추관기자실에 들러 기초의회 의원선거와 관련,환담을 나눌 계획이라고. 또 지난주 주민등록증을 총리공관 관할구역인 삼청동으로 옮긴 노재봉 국무총리도 지난 3월7일 거주기준으로 작성된 선거인명부상에는 무투표당선 선거구인 서초구 반포4동에 등재돼 있어 투표를할 수 없게 되었고 민자당 김영삼 대표최고위원도 동작구 상도제1동 선거구가 역시 무투표당선 지역이어서 투표를 못하게 되었다고.
  • 낙동강에 여전히 폐수 방류/40개 업체 무더기 적발

    ◎검찰·합동단속반 【대구=김동진기자】 두산전자가 발암물질인 페놀을 낙동강에 방류,영남지역 주민 1천여만명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공해배출업체가 여전히 낙동강수계에 폐수를 계속 불법방류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대구시·경북도·대구지방 환경청 등 합동단속반은 지난 19일과 20일 구미·김천·안동·경산·칠곡 등지의 낙동강수계 공해배출업체 1백36개 업체에 대한 긴급특별단속에 나서 폐수를 불법방류한 15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 위반혐의가 짙은 59개 업체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적발된 업체중 구미의 구미도금 ㈜삼승 금성부품 등 3개 업체의 경우 무허가로 배출시설을 설치한채 조업했으며 구미의 고려도금 범우화학 한원양행 등 3개 업체는 공해방지 시설을 정상가동하지 않아 폐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김세기기자】 낙동강 식수의 페놀오염 사건으로 부산지역에서 식수비상이 걸려 있는 가운데 상수도보호구역 인근에 중금속 등 폐수를 무단방류한 사상·신평·장림공단의 25개 제조업체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업체대표 4명이 구속되고 21명이 입건했다. 부산지검 형사3부 공해전담반(반장 이동기검사)은 22일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상습적으로 폐수를 무단 방류해온 부산시 북구 학장동 821의12 피혁제조업체 ㈜두성대표 윤태균씨(37)와 부산시 북구 감전동 512의20 삼일산업대표 조화수씨(60),북구 학장동 226 삼하물산대표 박종식씨(53),북구 학장동 260의6 덕성산업대표 전수현씨(44) 등 4명을 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산시 북구 감전동 952 신일산업대표 변성국씨(37)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업주가 구속된 ㈜두성 등 4개 업체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신일산업 등 21개 업체는 부산시와 부산환경지청에 행정처분토록 통고했다.
  • 석탄품질검사등 1백84개 업무/지자단체·민간에 이관

    ◎총무처,정부조직관리 지침 정부는 지방자치제 실시와 관련,도시계획구역안에서의 용도변경과 외국항공기의 유상운송허가 등 모두 1백84개 중앙사무를 오는 3월말부터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에 이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돌발적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부처에 과단위 이하의 「한시조직」을 3개 이내로 설치,1년간 운영할수 있도록 했다. 총무처가 18일 각부처에 시달한 「91년 정부조직관리 지침」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사무자동화와 전산화 추진으로 기구증설 및 인력증원의 최대한 억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시계획관련 업무 가운데 그동안 건설부가 처리해오던 ▲도시계획구역내에서의 주거·녹지지역 결정 및 변경 ▲개발제한구역내 골프장·대학·종말처리장의 설치 ▲1만평 미만의 토지구획정리사업 및 30만평 미만의 주택지조성 사업계획의 결정 및 변경을 포함한 12개 사무가 해당 시 도로 이관되는 것을 비롯 ▲비영리법인에 대한 결핵병원 개설허가(보사부) ▲고용촉진시설의 설치 운영(노동부) ▲지방문화원임원 취임 및 해임인가(문화부) 등의 중앙사무도 시 도로 이관된다. 이와함께 ▲외국항공기의 유상운송허가(교통부) ▲국외직업소개사업자에 대한 조사(노동부) 등은 각각 지방항공관리국 및 지방노동청 등 지방산하기관으로 위임된다. 한편 민간단체에 위탁되는 사무는 ▲변리사등록 및 개폐업신고(특허청→대한변리사회) ▲석탄제품의 품질검사(시 도→연탄공업협동조합) ▲의약품 면세확인(보사부→한국의약품 수출입협회) 등 27건이 해당된다.
  • 충북도,올 주요업무 보고내용

    ◎청주 과기단지 3백만평 조성/충주호 관광개발에 최대 역점 충북도는 새질서·새생활 실천과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실시와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농어촌의 발전적대책 ▲물가안정과 에너지절약 등에 도정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공업화의 계획적인 추진과 내륙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의 양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지방자치제 실시◁ 완벽한 지방자치제 실시준비로 의회시설을 완비하고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설치,모범적인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추진한다. 특히 지자제의 성패를 가름할 지방재정력의 확충을 위해 신규세원발굴,탈루세원 색출 등 지방세수증대 계획을 입안,추진하고 택지·골재채취 등을 통한 경영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어촌의 발전적 대책◁ 수입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향토명산 30개 품목으로 1읍면 1명산품화를 추진한다. 농산물가공·저장시설을 17개소에서 35개소로 확대하고 지방도·군도·소득원도로 94개노선 2백93㎞의 농촌도로망을 확·포장한다. 또 80억원을 들여 5백동의 주택을 개량하고 58억원을 투입,8천2백50호의 농촌부엌·욕조·변소개량 사업을 실시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특별청소구역을 46개면에서 92개면으로 확대지정,청소차 16대 등 인력·장비를 보강하고 청주·청원의 광역매립장과 7개 시·군에 개별매립장 등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한다. 특히 청주시의 가연성쓰레기 고체연료화시설을 상반기중 확대,가연성쓰레기 전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1백94억원을 투입,8개소에 하수철리장을 건설하고 89억원을 들여 16개소의 오폐수·분뇨처리장도 건설한다. 이밖에 도심교통난해소를 위해 청주·충주·제천 등 3개시에 1백32억원을 들여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안에 57만3천평의 택지를 개발,1만6천호의 주택을 건설한다. ▷공업화의 계획적 추진◁ 올 상반기까지 장기 공업발전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연내에 공업배치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청주근교에 3백10만평 규모의 과학기술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마련,오는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후 오는 94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내륙휴양관광지 조성◁ 월악·소백·속리산 등 3대 국립공원과 온천·동굴과 함께 대청호·충주호 관광개발에 최대역점을 두고 칠금지구(52만평) 교리지구(10만평) 청풍지구(15만8천평) 등 3개 지구의 부지매입과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착수한다. 또 중원문화보존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남한강상류 구석기 유물출토지와 고구려비·신라와 고려 고분군 등이 있는 중원군 일대 30만평을 중원문화사적관광지로 조성한다.
  • 제3차 국토종합개발 부문별 청사진

    ◎농지·토지 1,000㎢ 택지·공업용지로 전용/북방교역시대 대비,안산·군장·대불항 건설/16개 간선도로 신설… 전국도로 1백% 포장/광역상수도 14·하수처리장 1백74곳 신설/12개 댐 만들어 용수 40억t 공급… 설악등 17개권역 휴양단지로 개발 ▷기본방항◁ ◇제3차 국토계획의 기조=국토개발의 현안 문제점을 해소하고 90년대에 예상되는 여건변화와 새로운 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전제아래 ▲지방의 집중육성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개방적·효율적 국토이용체계를 확립하며 ▲국토의 점진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한다. ◇기본목표와 전략=▲지방의 육성과 수도권의 집중억제 ▲신산업지대의 조성과 산업의 첨단화 촉진 ▲통합적 고속교류망의 구축 ▲국민생활·환경부문의 투자확대 및 제도확립 ▲국토계획의 집행력 강화 ▲통일을 향한 남북교류지역의 개발관리. ◇주요정책과제=▲중소도시의 주력산업 육성 ▲신산업지대의 종합적 개발 ▲첨단기술산업단지 조성 ▲전국 간선고속도로망의 구축 ▲고속전철과 지역개발의 연계 ▲신국제공항 건설과 국제기능의 강화 ▲주택 5백40만호 건설 ▲국민여가시대의 조성 ▲남북접경지역의 개발관리. ▷국토계획 효율집행◁ ◇기본방향=▲주택·상하수도·교통 등 개발수요 증가에 대처한 국토개발 투자 ▲투자재원의 확충과 다양화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증대. ◇추진계획=▲3차 계획기간중의 7%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33∼35%의 투자율과 82∼88년 기간중 국토개발투자의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비중 15.2%를 감안하면 계획기간중의 국토개발투자의 가용금액은 GNP의 18∼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주요부문에 대한 투자수요는 지난 85년 불변가격으로 약 2백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주택부문 투자재원의 확충방안=▲지방채의 대폭적인 활성화 ▲민관협력을 통한 민자도입 ▲새로운 세원발굴을 통한 지방재정의 강화. ◇국토계획 및 집행체계의 정비=▲국토건설종합계획법을 개정하여 국토계획을 전국계획과 지역계획으로 분류하고 전국계획은 전국계획과 특정지역계획으로 나누며,지역계획은광역계획·도계획·시군계획 등으로 세분함 ▲10년 단위의 계획기간 중 전반기 5년은 투자계획을 가진 실행계획으로,나머지 5년은 전망계획으로 하고 5년차에 후반기의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 ▷수도권 집중억제◁ ◇추진계획=▲지방 대도시별로 특화된 중추관리기능의 축적을 위한 시설을 유치하여 부산은 국제금융 및 국제무역기능,대구는 업무중추기능 및 패션산업기능,광주는 첨단산업기능 및 예술문화기능,대전은 행정기능 및 첨단연구기능을 수행토록 함 ▲신산업지대·국민여가지대 조성,고속교통 등과 연계하여 신도시를 적절히 개발하되 특히 대학도시를 중점개발하여 고급인력 양성 및 첨단산업 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유도한다. ▲중소도시의 기능 전문화를 위해 주력산업 육성대책을 강구. ◇수도권으로의 인구·산업집중 억제=▲수도권 지역내 신규 대단위 공업용지의 공급억제 및 대규모 공장입지 규제 ▲수도권내의 인구집중 유발요인이 되는 산업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하고 이를 지역균형개발에 사용 ▲수도권내 일부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 ▲수도권내 대규모 연구·연수시설 입지규제와 고등교육기관의 신설 및 증원 억제 ▲수도권 외로의 이전시설에 대해 세제 및 금융혜택을 강화. ◇기대효과=▲과거 추세를 그대로 연장할 경우 지방으로부터 수도권으로 1990∼2001년 중 약 2백30만명이 신규로 순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방육성 및 수도권집중 억제시책의 추진으로 순유입 인구가 절반 정도인 약 1백만∼1백20만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육성·배치◁ ◇주요 전략=▲수도권지역의 신규공업지대는 지속적으로 억제하며 특히 대기업의 지방분산을 촉진 ▲개발유도권역내 계획공단을 조기에 개발하고 자연보전권역·개발유보권역에 소규모 공단을 계획적으로 조성,공급 ▲중소기업의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임대공단의 공급 확대. ◇신산업지대의 계획적 육성=▲수도권 공업억제 정책과 함께 중부지역·서남부지역을 90년대의 「신산업지대」로 계획적으로 육성 ▲「중서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아산·군장·대전 등에 산업 및 기술발전의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수도권 이전공장을 우선적으로 수용 ▲「서남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광주·대불·광양 등 산업 거점기지를 중심으로 동남해안 공업벨트의 개발효과를 서쪽방향으로 확산 ▲광주·대전에는 중앙정부 주도하에 대규모의 종합적 첨단기술산업 단지를,부산·대구·전주·청주 등에는 지방정부 주도하에 첨단생산기능 위주의 단지를 조성하여 생산현장과 첨단기술이 종합된 기술혁신센터로 개발. ◇공장용지 수급계획=▲1992∼2001년간 신규 공장용지 수요는 약 90.1㎢로 예상되며 공장용지의 수급원활화를 위해 계획기간 동안 약 1백14㎢ 공장용지를 공급 ▲91년의 공장용지 선공급물량이 약 2년치인 15.6㎢인데 비해 2001년에는 4.6년치인 40㎢의 선공급물량을 확보. ▷고속교류망 구축◁ ◇2001년까지의 도로개발=▲9개 동서축,7개 남북축의 격자형 간선골격망의 기본틀 완성 ▲고속도로를 2천1백㎞ 신설하고 6백80㎞를 확장 ▲국도확장 7천1백㎞ ▲전국도로의 포장률 1백% 달성. ◇간설철도망=▲중단거리 여객수송 및 중장거리 화물수송을 담당토록 한다. ▲고속전철망은 대량교통 수요축인 경부축,호남축,영동축을 기본으로 형성 ▲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에 대비하여 남북연결 철도인 경의선·경원선의 복구를 검토한다. ◇항만=▲대북방 교역 및 서해안시대에 대비하여 인천항·동해항 등 기존항만을 확충하고 안산항·군장신항·대불항 등 새로운 국제교역 항만을 건설하며 광양에 컨테이너항만을 건설하여 부산항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처리의 중심항으로 만든다. ◇공항=▲신국제공항은 유럽·미주 등 장거리 국제노선을 위주로 취항토록 하는 한편 세계 항공회사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을 갖도록 한다. ◇전국적인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조속한 구축=▲90년대 초반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전개,90년대 중반이후 전국적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별 중심도시에 지역정보센터를 설립하며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정보·통신산업단지(텔리포트)를 건설. ▷환경·자원관리◁ ◇환경보전계획=▲환경영향 평가제도를 개선,대상사업을 현재 11개 분야에서 산지개발 및 폐기물처리 시설사업 등을 포함,20개 분야로 확대하고 해당지역 주민의 참여제도 도입 ▲오염물질 배출기준의 연차별 강화 ▲환경정화시설을 확충,단계별로 1백74개 시·읍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여 하수처리율을 현재의 28%에서 70%로 제고. ◇수자원 개발=▲총 12개 댐(공사중 포함)으로 39억t의 용수 공급량 확보 ▲8천5백5㎞의 하천을 개수,개수율을 53.2%에서 77%로 제고 ▲14개소의 지역별 광역상수도,4개소의 공업용 수도 건설(군장·충남해안 등) ▲도시지역 급수확대 및 간이상수도의 법정상수도 전환(하루 1천3백70만t 공급) ▲상수보호구역 지정확대 및 약 2만4천㎞의 노후관 대체. ◇여가공간 조성=▲대도시 주변 1∼2시간 거리내에 휴식·위락공간 개발 ▲지역별 자연특성을 활용,권역별로 중심지역에 종합휴양단지 개발(설악권 등 17개 권역). ◇서해안 이용과 관리=▲이용가능 수역의 이용률을 28%에서 37%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위해 해안매립계획을 수립,집행(대상면적 1천1백79㎢) ▲해안 용도지구제 등의 사항을 규정하는 가칭 「해안관리법」을 제정 ▲해안역 이용·개발의 통제관리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산림자원=▲경제수 위주의 조림으로 인공림률을 35%로 확대 ▲산림경영제도의 개선 및 임업진흥 촉진지역 지정. ▷주거수준의 향상◁ ◇주택수요의 전망=▲가구수(일반가구 기준)는 85년의 9백57만에서 2001년에는 약 1천5백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독신·단독가구는 85년의 8.6%에서 2001년 12%로 증가. ◇주택보급계획=▲총 5백38만호를 건설,주택보급률(보통가구 기준)을 89년의 70.9%에서 92.6%로 높이고 이 중 약 40%는 임대주택으로 건설(80년대 12%) ▲신축주택의 규모는 평균 23평(전용면적 기준)으로 설정 ▲총 물량중 35.1%를 수도권에 건설하여 주택보급률을 현재의 68.1%에서 70.4%로 제고 ▲이를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9천5백만평의 택지가 소요. ◇기존주택의 보전=▲개·보수,증·개축 활동을 활성화하여 기존주택의 효율적·경제적 이용을 촉진하고 특히 10∼25년 된 주택인 경우 구조적인 개·보수를 제도적으로 지원(현행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임시조치법의 확대 적용) ▲저소득층 및 중산화 가능계층을 위해 임대주택을 확대 보급. ▷국토이용·관리◁ ◇국토이용 수급전략=▲무리한 농지전용 억제정책을 완화,계획기간중 도시 및 공업용지 등으로 농지 약 6백10㎢,산지 약 3백90㎢를 전용 ▲수도권 등 대도시권내의 용지부족을 체계적으로 해소키 위한 위성도시의 건설을 검토 ▲장래 수요에 대비한 적극적 국토확장으로 2001년에 국토면적을 10만4백42㎢로 확대. ◇제도개선 및 정비=▲토지관련 기존세제(종합토지세제 등)의 보완·강화 ▲현행 국토이용계획과 도시계획체계의 통합·일원화 ▲지자제 실시에 대응한 행위규제 방식의 다양화 ▲토지거래신고 대상구역의 전국 확대. ▷투기 방지대책◁ ◇장·단기 대책=▲국토이용관리법상 신고구역의 전국적 확대 지정 ▲주요 국토개발사업의 대상지역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규제구역의 확대 지정 ▲공시지가제도에 의한 지가관리의 강화 ▲주요 개발사업은 공영개발 및 제3섹터(SECTOR)에 의한 합동개발로 추진함으로써 개발이익의 사유화방지 ▲토지공개념제도의 철저한 시행 ▲공공부문의 토지비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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