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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재정운용 주먹구구

    서울시가 5년 전의 추정 수치를 기준으로 자치구별 조정교부금을 산정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재정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5일 지난해 8월29일부터 10월8일까지 서울시와 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운용 및 주요시책 운용 실태’를 감사한 결과,자치구별 예산수요액을 기준으로 교부하는 조정교부금을 95년 기준으로 산정해 지난해 노원구는 43억원이 적게 교부됐으나 용산구는 41억원이 많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2개 구가 99년 3월개정된 ‘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를 제대로 준용하지않아 49억5,000여만원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서울시가 내년 6월까지 모두 2,208억원을 투입,추진중인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사업을 면적 파악도 제대로 않고 목표달성 위주로 추진,시민 기념식수 식재 면적(30여만㎡) 중 상당수가 기존 나무를베고 심거나 기존 공원에 심었다고 밝혔다.특히 강남·동작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는식재 위치 등을 표시한 배식도도 갖추지 않았다. 이밖에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임에도 지난해 6월 강동구의 요청에 따라 하일동 6,969㎡를 노외주차장으로,같은동1만6,470㎡를 주택조성사업 구역으로 각각 결정해 녹지를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정기홍기자 hong@
  • 서울시 ‘실적주의 市政’ 본격화

    서울시 고위간부들이 올해 추진해야 할 업무목표가 설정됐다. 서울시는 11일 4급 이상 간부직원 221명에 대해 각 개인이올해 추진해야 할 업무 성과목표와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부처가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는있지만 성과주의 예산제도에 의해 각 간부들이 성과목표와평가지표 등 세분화된 목표를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마련한 업무목표를 토대로 1년 후인 내년 1월 각 간부직원의 목표달성도를 평가,3급 이상은 성과연봉,4급은 성과상여금 등 보수 산정에 반영하고 인사고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급 이상 간부 중에서 목표달성도가 S등급인 직원은 10%,A등급은 7%,B등급은 3%의 성과연봉을 더 지급받게된다. 4급 이하는 성과상여금 산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게된다. 서울시 4급 이상 간부는 1급 8명,2급 13명,3급 27명,4급 173명 등이다.평가는 1∼3급은 시장이,4급은 소관 부시장이맡게 된다. 설정된 업무목표에 따르면 1급인 상수도사업본부장의 경우14개 성과목표, 28개 평가지표에 따라 올 업무를 추진하게된다. 즉 ▲정수장 시설정비▲수질검사항목 선진국수준 확대▲배수지 건설 확충▲유수율 향상▲정수장 개방 확대 등의 성과목표 아래 ▲7개 정수장 정비개량▲배수지 18개소 건설▲송배수관 35㎞ 정비▲송수관 18.32㎞ 부설▲상수도 요금 14.9% 인상▲직원 PC 100% 보급 등의 평가지표를 갖게 된다. 2급인 도시계획국장은 11개 성과목표,27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친환경적 도시관리 기본방향 정립▲주거지역 종별세분화 추진▲미개발지 계발계획 수립▲도시생태 환경의 기반조성▲도시경관 및 도시이미지 개선▲시가지 환경개선 ▲시민생활 편의증진▲불합리한 도시계획 정비▲적정택지개발공급▲도시정보 관리시스템 구축▲도시계획 및 지적 기초자료 재정비가 성과목표이며 ▲서울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 도시계획 결정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매뉴얼 작성 및 자치구 시달▲뚝섬 개발계획 수립 ▲마곡지구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걷고 싶은 거리 1단계 8.4㎞ 조성 및 2단계 16.8㎞ 50% 공정률 달성▲상암지구 택지조성 등이 평가지표다. 3급인 지하철건설본부장은 13개 성과목표,27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 주요 성과목표는 ▲6호선 동묘환승역 건설▲도시철도박물관 건립▲월드컵경기장 연결통로 설치▲9호선 착공▲동마장역 역사 신설 등이다. 4급인 교통관리실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의 서비스 향상▲시내버스업체 경영합리화 등 2개의 성과목표 아래 ▲1,008대의 시내버스 고급화 및 성능개선▲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 구축 등 10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 김창식 서울시심사평가담당관은 “간부직원들에 대해 1년 동안의 목표를설정한 뒤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고 달성도를 평가, 인사 및보수에 반영함으로써 성과와 실적 중심의 시정을 펴나가기위해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면서 “1년 동안 언론의 평가및 시민들의 만족도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달성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친구’관객 200만 돌파

    지난달 31일 개봉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시네라인Ⅱ)가 개봉 10일 만인 9일 오후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이는 지난해 9월 개봉 15일 만에 전국 200만명을 불러모았던 ‘공동경비구역 JSA’보다 5일이 앞당겨진 기록이다. 한국영화사상 최다 스크린(전국 194개,서울 72개)에서 개봉중인 이 영화는 네 남자의 우정에 진한 휴머니티를 담은 액션멜로다. 황수정기자 sjh@
  • [다가오는 시베리아] (6)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모스크바를 떠나 7개의 각기 다른 시간대를 거쳐 6박7일 만에 도착하는 종착역이자 시베리아행 열차의 시발점인 블라디보스토크. 승차장 부근 기둥엔‘모스크바부터 9,288㎞’라고 쓰인 표지판이 붙어있다. 중세 러시아 양식의 역사(驛舍)는 황금뿔이란 뜻의 ‘졸로토이 로그’만에 접해있다.만 중심에는 태평양함대 사령부건물이 바다를 향해 우뚝 서있고 주변 광장엔 군항에 정박해 있는 10여척의 함선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관광객과 산책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활기차다. ‘동쪽(보스토크)을 정복하다(블라디)’란 이름풀이처럼태평양 진출을 향한 러시아인의 기백이 만들어낸 이 전략요충지는 1992년 개방으로 ‘외국인 금지구역’에서 국제교역항구로 탈바꿈했다.1,000여개의 외국기업 대표처,한국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5개국 영사관이 있는 상업거점이자극동러시아로 통하는 관문이다. 연해주 수도로 인구는 70만 남짓.한국인 500여명이 상주하고 한국·일본산 자동차 등 일상용품도 이곳에서 TSR에 실려 시베리아와 모스크바로 옮겨진다.물동량 연 1,000만t. 수출화물 중 철강재가 8할이다.기존규모의 두배인 연 200만개 수용규모의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중이다.물동량 절반을점하는 중국 남부와의 교역량,각 20% 가량인 한국·일본행화물이 모두 증가추세여서 시설확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하는 블라디미르 스테그니 연해주 부지사의 표정이 즐겁다. 거리에는 옛소련의 유산인 무궤도 전차 ‘트로이 부스’,궤도 전차 ‘트램웨이’에 일제 승용차,한글표지판이 채 지워지지 않은 한국산 중고 버스가 뒤엉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혼재를 연상케 했다.한국처럼 운전석이 왼쪽인 차량우측통행제지만 대부분 승용차 운전석은 오른쪽이어서 어리둥절했다.“밀수나 수입으로 유입된 일제 중고차가 85%를넘어서면서 정부가 단속을 포기했다”는 현지인들의 설명이다. 항만도 민간기업이 관리하고 있다.미하일 로프카노프 상업항 대표는 “정부가 항만관리회사를 설립,주식의 20%만 갖고 나머지는 내다 팔았다”고 말했다.한국인 등 외국인 주식참여도 27%.한해 순이익만 700만달러(93억원)를 내고 있다.블라디미르 브레즈네프 상공회의소 회장은 “극동해운사,스파스크 도자기공장 등 연해주 100대 기업은 경매 등을통해 모두 민영화됐다”면서 “민영화 과정에서 기업이 도산하고 정부에서 파견한 법정 대리인이 2∼3년 사이에 10번이상 바뀌는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자본주의 실험의 혼란 속에 강력범죄의 증가와 매춘은 일상적이 됐다.“밤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낮이라도 혼자 다니지 말라”고 영사관 직원은 주의를 준다.한달 수입 10만원이하의 빈곤층이 연해주지역 인구의 40%를 넘어섰지만 거리와 상점에 고급 외제차와 물건들이 넘쳐났다.‘소수 부유층’과 ‘다수 빈곤층’의 두 세계의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있다는 현지인들의 불만이다. 경제전문가 이리나 도리비세바 여사는 “정권 둘레에 있는사람들이 정보를 독점, 주식을 대량구매하고 정부역할이 충분치 못해 국민들이 민영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지적했다. 지난 겨울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일대는 전력공급 부족으로 추위에 떨었다.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민영전력회사가 수입불충분을 이유로 전력을 제한 공급했기 때문.지난 2월 초 예브게니 라즈드라첸코 당시 주지사 사임의 공식이유도 전력문제였다.그러나 현지인들은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와 이권개입으로 푸틴 대통령의 경고를 받고 중도 하차했다”고 입을 모았다. 극동러시아대 발레리 디카레브 부총장은 “20세기 초 이지역은 모피상,금광개발자,철도건설 근로자,상인 등 돈과성공을 찾아오는 개척자들로 ‘아무르 캘리포니아’라고 불렸다”면서 “자본주의화 과정에서 빈부격차,범죄증가 등부작용도 있지만 역동적인 투자와 관심속에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이석우특파원 swlee@. *'보스토크 아진' 페레드냐 사장.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이석우특파원] 수산회사 ‘보스토크 아진’은 자본주의 실험의 성공 사례.무일푼의 20대들이배 2척을 외상으로 빌려 시작한 사업이 10년 만에 460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모스크바와 사할린에 지사를 두었고 병원, 화학제품생산업체등 4개의자회사도 설립했다. 알레산더 페레드냐(35) 사장은 “블라디보스토크 기술대학을 졸업한 뒤 대학 설비학부 연구원으로 일하다 수산업쪽의가능성을 보고 1991년 친구들과 연고가 있던 당시 국영 극동수산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수산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금은 한푼도 없었지만 소련의 붕괴 속에 국영기업들은 개점휴업상태여서 경쟁없이 풍부한 자원을 독점,쉽게 발판을 마련했다”고 성공비결을 설명했다.국영 수산업체들이 손을 놓고 있고 민영회사는 채 생기지 않은 사이에 선수를 친 것이 성공비결. 회사는 35명의 주주로 구성돼 있지만 상장은 하지 않아 유한회사에 가깝다.이들의 꿈은 예상 밖으로 몇몇 사람소유의기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종업원이 주식을 공유한 회사다. 페레드냐 사장은 “올해부터 북한수역에서 꽃게 조업을 할계획이며 장기적으로 한국기업도 함께 들어갈 수 있는 3국협력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면서 “부산의 몇몇 회사들와공동조업도 하고 있고 한국의 가공기술과 유통시스템을 배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내중심부에서 1㎞쯤 떨어진 크라스노보 즈나메니(붉은기)거리에 있는 8층의 빨간 벽돌 본사건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관장 李光熙)가 세들어있어 한국기업들과의교류도 활발하다.
  • 인천공항 개항1주일 강동석 사장 인터뷰

    인천국제공항공사 강동석(姜東錫) 사장은 4일 “이르면이달 말부터 조기 체크인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은 출국 하루 전에 미리 수속을밟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조기 체크인 제도가 도입되면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해 출발시간 4∼6시간 전부터 서둘러야 하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기대했다. 예를 들면 새벽 이른 시간에 출국하는 승객은 전날 밤 공항에 나와 모든 출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보세구역(CIQ)에있는 환승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출국 20분전쯤 탑승구로 나가 항공기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 지난달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일정 첫사이클인 지난 1주일 동안 별다른 사고없이 순항을 계속해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은 개항 직전까지만 해도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의 오류가 잇달아 발생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항공기 이·착륙과 수하물 처리에 큰 문제는 없었다. 8년4개월여에 걸친 대역사(大役事)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 사장을 만나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과 앞으로의 계획등을 들었다. ■‘순항’이라고 하지만 숱한 고비도 있었다.일단 합격점을 받은데 대한 소회가 있다면. 개항 전날만 해도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기분’이었는데 시스템이 안정됐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심리적으로도조금씩 안정되는 것 같다.그러나 최소한 100일,성수기인 7,8월은 겪어봐야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본다. ■지난달 29일 일정에 맞춰 성공적으로 개항한 뒤 어떤 말이 있었는지.또 나름대로 파악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당일 오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무사히 개항하게 돼 축하한다’는 전화를받았다. 정부 관계자 등 여러분의 격려가 있었지만 ‘조금이나마 기대에 보답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대답만 드렸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막상 개항하고 나니 담담한심정이었다. 개항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언론의 지적대로 예상치 못한문제점도 곳곳에서 돌출했다.공항이용 안내판의 경우 직접돌아보고 설치 위치, 내용,행선지소개방법 등에 대해 3차례나 보완지시를 내렸으나 이용자의 편에서 보는 것과는역시 차이가 났다.음식점도 숫자는 적지 않으나 이용객이몰리는 식사 시간대에는 1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크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 5명으로 특별당직팀을 만들고 여객터미널 중앙홀에 당직사령을 배치,순찰팀과별도로 24시간 순찰을 통해 승객들의 불만과 사건·사고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개항 전후로 가장 긴장됐던 순간은 언제였으며 그 고비를 어떻게 넘겼나. 개항 전야인 28일 밤이 가장 긴장됐던 것 같다.개항을 불과 몇시간 앞둔 상태에서 입주할 업체,기관 등에서 이삿짐을 다 정리하지 못해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함께 걱정하다 29일 새벽 4시 잠깐 눈을 붙이려고 숙소로 가는데엎친데 덮친격으로 함박눈까지 내렸다.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그러나 4∼5분만에 눈이 그치자 주변이 일부러 청소한 것처럼 깨끗해진 것을 보고 ‘하늘이 도우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30여분 뒤 방콕발 아시아나 여객기의 첫 착륙때 별이 총총한 하늘을 보며 신에게 감사했다. ■8년4개월에 걸친 공항 건설과정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나보람이 있었다면. 언론에서 여객터미널 공사현장 지하실에 누수가 있다느니,입찰비리 의혹이 있다느니 하는 등의 질책을 받았을 때는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동갑내기인 아내로부터도 ‘국가의 중책을 맡고 있으면서 의심을 받아서야 되느냐.어느쪽으로도 기울지 않도록 일처리는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는당부를 들었다. 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는 점에서 송구스러웠고 결과적으로 그러한 질타가오늘날 더욱 탄탄한 공항을 건설하는데 채찍질로 작용한것 같다.공항공사 임직원들은 물론,시공에 참여한 업체들도 ‘한점의 부끄럼도 없게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며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 ■공직에 오래 근무하다 낯선 일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새로운 경험담이 있다면. 독일 뮌헨,일본 간사이,말레이시아 세팍,홍콩 첵랍콕공항등 웬만한 공항은 빼놓지 않고 둘러봤다.중국 푸둥공항등 인천공항과 같은 신공항,특히 동북아 중추공항을 꿈꾸는 ‘경쟁 공항’은 3∼4차례 다녀왔다.미국 콜로라도주의덴버공항은 완공 뒤에도 첨단시설의 오류가 잦아 2년씩이나 개항을 늦췄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덴버공항을보고 나서 서두를 필요 없이 ‘배우면서 건설하자’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게 됐다. ■수하물처리 등 반자동시스템에 대해 걱정이 많다.부실공사 의혹도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개항 이후 실제로 나타났듯 반자동화시스템이 승객들에게큰 불편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환승객들의 입장에서보면 보세구역까지 수하물을 직접 옮겨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시공 부실은 ‘제로’라고 장담한다.단지 화장실 타일 등 마감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점이 발견돼 보완중이다.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이 있다면.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은 새로운 세기에 첫번째 개방정책이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의지에 의해 이뤄졌다는 측면에서한국이 아시아는 물론,세계를 주도해나갈 수 있다는 민족사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강 사장은 지난 달 29일 ‘작은 성공’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6년여 동안 기거해온 컨테이너 막사에서 아내와 설렁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며프랑스산 포도주 2잔을 들이켰다고 전했다. 영종도 송한수기자 onekor@
  • 구청 지구단위계획 수립 ‘늑장’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계획적 도시개발을 유도하기 위해도입된 지구단위계획의 수립을 미뤄 구역지정 자체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법령에 따라 유효기한 직전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신청이 몰릴 경우 졸속 심의도 우려되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지역 190곳 가운데 44%인 83곳이 도시계획법시행령이 개정된 지난해 7월 1일 이전에 구역지정이 됐음에도 아직까지 계획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42건은 아직 자치구가 계획 수립을 위한용역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거나 이제야 용역이 진행중인상태.따라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 도시계획 결정에걸리는 기간을 고려할 때 오는 10월 이전에 계획 결정안을 올리지 못할 경우 구역지정 자체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9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대문·동작구 8곳,강남구 7곳,광진·서초구 6곳 등이었으며 종로·중·용산·성동·동대문·성북·강북·노원·은평·마포·양천·구로·영등포관악·강동구 등은 1∼5곳이었다.중랑·도봉·강서·금천구 등 4개 구는 미결정 구역이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이 전체 104곳중 43곳,강북지역은 86곳중 40곳이 미결정 구역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해 개정된 도시계획법 시행령은 시행령 개정 이전에구역 지정이 끝난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내년 6월 30일까지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지 않으면 구역지정 자체를 무효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시행령 개정 이후 구역지정이 된 지구단위계획은 오는 2003년 6월 말까지로 계획수립 시한을 못박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용적률상향조정 등 체계적인 개발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구역지정이 무효화되면 용적률 조정의 의미가 없어진다”며 “미확정 구역에 대해서는 늦어도 연내에 지정절차를 마무리할수 있도록 다음달중 자치구 관계자들과 실무협의를 가질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이란 도시기능과 미관을 증진시키고 쾌적한도시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종전의 도시설계와 상세계획제도를 통합한 토지이용 합리화 계획으로 구역내 용도지역지구 계획과 도시기반시설 계획,건축물의 규모와 형태,미관,경관계획 등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주택건설 궁금증 풀어줍니다

    영등포구는 주택건설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재건축 등 주택건설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상설 운영한다. 이는 최근 주택건설촉진법과 건축법,도시계획법령 등이대폭 개정돼 주택건설 절차와 규정 등이 복잡해지고,동기능 전환으로 건축관련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돼 주민들의불편이 크다는 지적 때문이다. 구는 관내 전역을 4개 구역으로 구분, 2개 팀이 월 2회순회방문하는 형태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의 주된 내용은 재건축이나 나홀로아파트 건립을위한 지구단위계획 관련 내용,재건축조합 설립인가,공동주택 안전진단,사업승인절차 등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건축과나 동사무소에전화(670-3390∼2) 또는 팩스(670-3383)로 신청하면 된다. 임창용기자
  • 제주 그린벨트 6월 전면해제

    제주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6월쯤 전면 해제된다. 또 경기 성남·광명 등 대규모 취락지구 4곳과 광주광역시,경기 부천·김포시 등 관통취락 14곳도 개발제한구역에서풀린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을 심의,결정했다고 25일밝혔다. 그린벨트가 풀리는 지역은 대부분 보전녹지로 지정될 전망이다.그러나 지목을 대지로 바꿀 경우 건폐율 20%,용적률 100% 범위 내에서 단독 및 연립주택과 목욕탕·이발소 등 1종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수 있다.또 자연녹지로 지정되면보전녹지의 허용 기준에 따라 음식점·금융기관·학원 등 2종 근린생활시설까지 새로 지을 수 있다.지금까지 그린벨트에서는 지목 변경이 불가능했고 지목이 원래 나대지인 경우에 한해 3층 이하로 건물 신축이 가능했다. 제주시는 중앙도시계획위에 올린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전체 그린벨트 82.6㎢(제주시 79.28㎞,북제주군 3.32㎢)를 풀어 공항물류단지용 0.44㎢와 시민복지타운용 0.43㎢를 개발예정지로,나머지는 보전녹지와 자연녹지로 각각 지정했다. 제주시는 6월까지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도시재정비계획을세워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건물 신축 등 실제 개발 행위는 하반기부터 허용된다. 성남·부천·광명·김포 등 수도권 4개 시와 광주·전남지역 그린벨트내 18개 취락지구도 이번에 그린벨트가 풀려 자연녹지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건축 규제가 완화된다. 또 과천·시흥·의정부 등 경기도 8개 도시의 그린벨트내22개 마을은 4월중 건교부 심의를 거쳐 6월까지 그린벨트에서 풀릴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러브호텔등 심의 신청 급감

    지난해 러브호텔 문제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이후 올해경기도내 지역교육청에 러브호텔 등 청소년유해시설의 건립심의를 요구하는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도내 24개 지역교육청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 청소년유해시설 건립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모두 186건으로 월평균 93건을 기록,지난해(전체 2,197건) 월평균 183건의 절반에 불과했다. 그러나 심의를 통과한 비율은 57%(106건)로 지난해 평균 56%(1,241건)보다 1%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심의건수(324건)를 기록한 성남의 경우 2개월간 심의건수가 14건으로 월평균 7건을 기록,지난해 월평균 27건의 26%에 불과했다. 또 전년도에 전체 239건(월평균 19.9건)을 심의한 부천도 2개월간 8건(월평균 4건)에 불과해 러브호텔 문제가 불거졌던지역의 신청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러브호텔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고양은 2개월간 심의건수가29건으로 월평균 14.5건을 기록,지난해 16.6건에 비해 소폭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러브호텔 파문 이후 학교정화위에 학부모와 시민단체위원의 비율을 늘리고 심의기준을 강화하면서 유해시설의 심의신청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정문에서 50m까지를절대구역으로 정해 청소년 유해시설의 건립을 전면 금지하고있으며 학교 울타리에서 50∼200m를 상대구역으로 정해 유해시설 건립시 지역교육청 학교정화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살인누명 써도 조직에 충성?

    폭력조직의 조직원이 다른 조직원이 저지른 상해치사죄를뒤집어쓰고 4년 넘게 수감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서울 장안동 일대 폭력조직인 ‘장안동파’ 조직원 9명이 지난 96년 10월 화양동 조직폭력배 10여명과 관할구역을 놓고 패싸움을 하던중 흉기로상대 조직원 1명을 살해하고 4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부두목의 지시로 이를 축소, 은폐한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살인에 가담했던 행동대장 오모씨(27)와 행동대원 고모씨(29)를 7일구속기소했다. 장안동파는 당시 전과가 없는 조직원 3명을 자수시켰으며,이중 조모씨(30)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으나 부두목 박모씨(37·해외도피)의 지시로 허위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조씨는 현재 사건에 대한 진술을 거부한 채 4년4개월째 복역중이다. 검찰은 민생침해 폭력조직 엄단차원에서 장안동파를 집중단속, 오씨와 고씨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부두목 박씨 등 10명을 지명수배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JSA’ 佛 도빌영화제 대상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제작 명필름)가 지난 4일(현지시간) 막내린 제3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대상인 ‘황금연꽃상’을 비롯해 최우수남우주연상과 인기상까지 3개 부문을 석권했다.최우수남우주연상은 북한군 중사역을 맡은 송강호가 받았으며,인기상은 영화제기간동안 관람객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영화 3편을 포함,모두 18편의 아시아영화들이 선보였다.이 영화제에서는 지난해에도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없다’가 대상 최우수감독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황수정기자 sjh@
  • 도시재개발 사무 지방이양

    지역의 재개발 구역을 지정하거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도시재개발 사업이 건설교통부에서 각 시·도로 이양된다.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노인복지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사무도 시·군·구로 이양돼 노인주거·의료복지시설 설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방이양추진위원회(위원장 金安濟)는 2일 제8차 본회의를열고 도시재개발기본계획수립의 승인 또는 변경,노인주거·의료복지시설의 설치 등 4개 부처 29건의 사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기로 결정했다. 각 지역실정에 맞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도시재개발기본계획 수립 관련 사무 3건은 건설교통부에서 각 시·도,시·군으로 이양됐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장은 관할 도시계획구역 안의 재개발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건교부의 승인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재개발을 추진할 수있게 됐다.또 재개발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개발구역을 지정하는 권한을 자치단체로 이양했다. 이밖에 보관·운반·판매시설 등의 위생상태 등에 대해수시통제가 필요한 농림부 소관 축산물 보관업 허가 관련 사무 15건,신속한 사후관리가 요구되는 산업자원부의 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의 관리 사무 5건도 각 시·군·구와 시·도로이양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 감사원, 업무 비협조 사례 공개

    감사원이 20일 주요 국가사업의 부처간 업무협조 실태를 점검한 다소 이색적인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지난해 7월 건설교통부 등 54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 내용이다. 감사원은 대형 국가사업인 철도·고속도로 건설 등은 물론사소한 일에서도 부처간 및 기관간의 업무협조가 잘 안돼 사업의 중단 등으로 국가예산의 낭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업무협조가 제대로 안된 주요 사례를 들어본다. ◆철도시설물의 농업진흥지역 설치문제=철도청과 농림부가 1조3,400억원이 투입되는 경의선 용산~문산간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경기도 파주의 한 농업진흥지역에 전동차사무소를 건설하는 문제를 놓고 주장이 맞선 사례다. 농림부는 농지법상 도로와 철도 등 ‘선(線)’인 시설만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있으며 ‘면(面)’으로 점유하는 전동차사무소는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철도청은 전동차사무소도 철도시설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로 지난해 7월까지 이 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이 나지 않아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감사원은철도청이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를 우선 밟고 농림부는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토이용계획 변경에 협조토록권고했다. ◆철도 전철화사업과 지방도 건설사업 배치=철도청은 중앙선의 청량리∼덕소간 복선 전철화사업을,경기 남양주시는 지방도·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전협의를 하지 않아도로 개설사업의 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97년 인근 하천의 홍수를 줄이겠다며 지반을 높여 이들 도로를 건설했으나 철도청에 이에 대한 내용을 알리지 않았다.이로 인해 철도와 도로 교차지점의 차량 통과높이가 당초계획보다 무려 3m가 줄어들면서 기준높이(4.5m)를 확보하지 못해 차량통행이 불가능하게 됐다.남양주의 잘못을 지적,연결도로의 대체도로 확보 등을 권고했다.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경지정리사업 충돌= 한국도로공사는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상주시와 보은군은 고속도로 건설지역안 3개 지구에 경지정리사업을 각각 추진중이다. 그러나 이들 지자체는 도로공사와 사전 협의하지 않은 채 98년부터 도로 편입지역의 경지정리 작업을 추진했고,도로공사도 노선지정 후 곧바로 하도록 돼있는 도로구역 결정고시를 4년이 넘게 하지 않았다. ◆안동댐 관광지 개발사업 중복추진=경북 안동시는 안동댐주변에 ‘안동댐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경북관광개발공사는 이 관광지가 포함된 곳에 ‘경북 북부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벌여 개발계획 용역비 등을 낭비했다.감사원은사업 주체를 경북관광개발공사로 일원화하되,사업중 중복되는 ‘중심숙박·휴양거점 개발사업’은 공사가 개발을 전담하고,안동시는 행정절차 지원과 민자유치에 협조하는 것이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 ◆택지개발지구내 학교용지 분양업무 협조 미비= 서울시교육청은 ‘상계2지구’ 등 서울시의 5개 택지개발지구내의 학교용지 분양업무를 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일부 지구의 학교용지가 미분양되고 있다.서울시는 학교용지를 분양할 때 이자면제 방안과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의 하위조례 제정 등 교육청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어촌버스의 시내버스정류소 정차 문제=경남 양산시가 부산시에 양산의 농어촌버스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에 서게해달라는 요청을 부산시가 시내버스와의 경쟁을 이유로 거부한 경우다.양산과 부산의 경계지역 교통흐름을 보면 두 지역 주민들이 지하철과 버스정류소에서 농어촌버스로 갈아타고있고 부산시민들도 부산시에 이와 관련한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부산시는 이를 수용해야 한다. ◆기타=환경부는 107곳의 대기오염 측정망 시설을 시·도에이관하면서 이들 시·도의 재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강행했고,국세청 산하 일부 세무서가 허가기간내에 귀국하지 않은 병역의무자 부모 등 귀국 보증인에게 과태료 체납분을 부과하라는 병무청의 요구를 묵살,감사원의 지적을받았다. 정기홍기자 hong@
  • 국책사업 긴급 점검/ 존폐기로 국책사업

    대형 국책사업은 이미 실패했거나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이들 사업의 추진 경위 등을 알아본다. ◆시화호=1984년 ‘건설경기 부양’ 차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당시 한동안 지속됐던 중동 건설경기가 하락하면서 국내로 유입된 유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그러나 환경영향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3,300만평에이르는 시화호와 주변 간석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무모한 것이었다.안산 등 수도권 공업도시를 끼고 흐르는 반월천,동화천,안산천 등 7개 소하천에서 시화호로 유입되는 유량은 연간 3억7,000만t에 불과하다.그런데도 저수용량이 1억8,000만t이나 되는 방조제를 쌓게 되자 호숫물의 체류일수가 180일에 달했다.특히 수자원공사는 방류수를 먼 바다로 빼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1994년 1월 둑을 막아버렸다.결국 수질 악화가 시작돼 97년 3월에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최고 26ppm까지 높아져 오염이 회생불능 상태가 돼버렸다. ◆청주공항=군사적,정치적 논리에 따라 위치가 결정됐다.1983년 김포국제공항이 머지않아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이를 근거로 수도권 신공항 건설이 추진됐다. 그러던 중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손수익(孫守益)교통장관을 불러 “청주가 어떠냐”고 말했고,그대로 결정됐다.전 대통령이 이천과 평택 등 유력 후보지보다 청주를 선호한 것은 북한의 장거리포 사거리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또 그 지역출신 정치인의 건의도 있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수도권에서 140km나 떨어져 수요가 없는 지역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무리였다.97년 4월28일 개항,4개의 국제선과 2개의 국내선으로 운항이 시작됐지만 승객은 거의 없었다.첫 1개월의 성적표는 국제선 평균 탑승률 7%,하루이용객 25명이란 ‘처참한’ 결과였다.국제선은 곧 폐쇄됐고 국내선은 제주만 남았다. ◆경부고속철도=건설방침이 확정된 뒤 10년이 넘도록 이런저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당초 계획은 98년말에 완공하는 것이었지만 해마다 계획이 바뀌었고 현재는 2004년 광명∼대구 우선개통,2010년 서울∼부산 완전개통을목표로 진행중이다. 사업비는 90년 6월 기본노선 확정 당시 5조8,000억원에서현재는 완전개통 기준으로 3배가 넘는 무려 18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부실공사 논란도 끊이지 않아 감사원 감사에 자주 적발됐으며,최근에도 떨림 현상 등 시험운행 과정에서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또 TGV 선정을 둘러싼 로비의혹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또 대전역과 대구역을 지하로 할 지,지상으로할 지와 경주 통과여부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서울에서 고속철도의 출발점을 어디로 할 것인지도 확정되지않은 상태다. ◆동강댐=정부는 97년 용수 부족 및 홍수 조절을 위해 강원영월·평창군 일대 3곳 688만평을 동강댐 건설후보지로 지정·고시했다.환경단체들은 건설후보지의 대부분이 석회암층이어서 지반 침하를 막기 어렵고 동강 일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들이 대거 멸종하는 등 생태계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강력 반발했다.이로 인해 동강댐 건설은 4년여에 거친갑론을박 끝에 지난해 6월 물관리조정위원회를 열어 댐건설계획을 백지화했다.부족한용수는 한강 수계의 5개 발전용댐을 다목적 댐으로 전환,보충하기로 했다.굳이 동강댐을 건설하지 않더라도 용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다만 홍수 조절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경인운하=예산 부족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지연돼왔다.건설교통부는 빠르면 오는 3월 착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부등 관계부처 협의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인운하사업은 당초 굴포천 종합치수계획을 확대,인천 동·서구 및 경기 부천지역의 상습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환경단체들은 5급수인 굴포천이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 경우 갯벌 파괴와 해양 오염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건교부는 임시방수로만이라도 3월 중 착공해야 올 장마철 홍수 피해를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반면 환경단체들은 이 계획은 생태계 파괴를 고려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전형이라고주장한다. 이도운 전광삼기자 dawn@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관악구

    ‘떠나고 싶은 지역에서 살고 싶은 지역으로’. 지형적으로고지대인데다 과거 수재민의 집단이주로 형성된 불량주택이많아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로 불렸던 관악구가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달동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대대적인재건축사업이 진행중에 있는 것. 문화불모지라는 오명을 씻을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작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전국 최대규모의 주택재개발사업 마무리 관악구는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총 53개 사업장에서 3만1,399세대의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14개 구역중 5월에 준공되는 봉천3구역 5,387세대를 비롯,연내 완공을 목표로 현재 9개 구역이 시행중에 있다. 관악구는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목전담팀을운영,재개발 민원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아파트공사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 감리제’를 시행하고구청이 회계법인을 지정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재개발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주택개량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3년에는 주택 보급률이 70%로 향상돼 달동네 이미지를 벗고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대 주변지역 관악밸리 조성 관내 서울대학교의 고급두뇌를 활용,서울대 주변을 중심으로 관악벤처타운을 조성한다. 또 지역경제 활력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벤처집적시설확대에 주력한다.지난해 신림2동 오성빌딩 등 4곳을 벤처집적시설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자티전자 등 2개 빌딩을벤처집적시설로 지정,4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유망벤처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시설을 담보로 저리의은행융자를 받아 입주보증금을 내도록 해주고 한국통신과 협의,LAN·전용선 구축 등 기업환경을 만들어줄 방침이다. ■문화시설 확충 주민들의 문화정보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신림1동에 대지면적 622㎡,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문화정보센터’를 올해 말까지 건립한다.이곳에는 정보도서관,취미교실,인터넷방,문화전시실,주민·청소년 문화방 등을 갖춘 문화센터,시민대학 등이 들어선다. 특히 낙성대 공원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왕비책봉식,어가행렬 등을 재현하고 공원내에전통혼례와 공연을 할 수 있는 전통야외소극장을 9월에 완공한다. ■종합복지센터 기능의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행정서비스와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미래형 통합 신청사를 717억원을 들여 현 위치에 재건축한다.이곳에는 구청은물론 의회,보건소,동청사,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게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김희철 구청장 인터뷰. “관악산의 4분의 3이 관악구 관내에 있습니다.서울 남쪽의 명산인 관악산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구의가장 큰 책임입니다” 김희철(金熙喆)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지키기’를 올해 구정의 제일 큰 목표로 삼고 이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자체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는 일반적인 현실과는 달리 김 구청장은 관내의 관악산 보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민과 관악구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관악산을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해 자연생태계 보호에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나갈 계획입니다” 김 구청장은 또 관악구가 전국 최대규모로 시행하고 있는재개발사업이 머지않아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문화욕구가 증대될 것이기 때문에 문화정보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악구를문화가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와 함께 거대한 아파트숲 그늘 한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새계층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김 구청장은 특히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이 많은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쓰레기처리,재개발아파트 현장민원실 운영,생활민원봉사대 운영,차원높은 친절봉사행정 구현,주민과 구청장의 수요만남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 청소현장을 누비는 등 생활환경 개선 노력을 편덕분에 주민들로부터 ‘청소구청장’이란 별명을 듣고 있는그는 구의 재정상태가 취약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의 맞교환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관악산 보호사업. 관악구가 민선 2기들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는 단연코 ‘관악산 지키기’를 꼽을 수 있다. 관악산은 연간 150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서울시민의 사랑을듬뿍 받고 있는 휴식처이다.그러나 관악산 자락에 자리잡은서울대학교의 무분별한 시설 확장과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때문에 최근 관악산의 환경파괴가 심화되고 있어 구는 관악산 보호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우선 관악산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오는 3월까지 관악산내 30여개의 점포들을 이전·수용하는 ‘관악산 휴게소’를 개장한다.지하2층,지상2층,건물연면적 750평의 한옥건물로 관리사무소 공원파출소 매표소 매점 휴게소 체련단력장등을 갖춘 다목적 시설이다. 또 관악산 진입로 1,600m를 정비,맨발 산책로를 만들고 그옆으로 사계절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35명의 관리인력이 주요 등산로에 대한 순찰을강화해 쓰레기 무단투기,취사행위,야생식물 무단 채취,토지무단형질변경 등 위법행위를 연중 단속한다. 관악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관악산 제1광장에서 자원봉사요원 600명으로 구성된 ‘관악산 환경지킴이’를 발족시켰다. 이들은 관악산을 아끼고 보존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된다. 관악구는 또 야생화 심기,생명의 나무심기 등 환경림 조성사업을 펴고 봄에는 쓰레기 되가져오기,여름에는 행락질서지키기,가을에는 등산로 휴식년제,겨울에는 야생조류 먹이주기 등 이벤트 행사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관악산에서 흘러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도림천 5.2㎞를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환경친화적인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고 고기가 노니는 친수공간으로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구로구

    구로구는 올해를 민선2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정했다.이는곧 그동안 추진해온 ‘깨끗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구로 건설’이란 구정의 목표를 가시화시키는데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구민 중심의 깨끗한 구정 실현] 주민들의 구정참여 확대에중점을 두었다. 제안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구민 아이디어를적극 반영하고 우수제안 구민을 포상한다.또 구청장과 구민과의 대화의 장인 ‘토요일에 만납시다’ 코너를 활성화하고 19개 동에 설치된 주민자치센터의 내실을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한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구로구는 ‘환경빅딜’‘오리농장운영’ 등 기발한 환경사업을 벌여 ‘환경선진 자치구’로인정받고 있다.과거 매연 투성이의 공장지대 이미지에서도상당부분 벗어난 상태. 올해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먼지없는 구로 건설’을 위한사업을 다양화하고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활동이 안양천수변지역의 범시민적 운동으로 자리잡도록 주력한다. 특히 올해 안에 환경표준화국제규격(ISO 14001) 인증을 취득해 소음·진동·분진등 환경관리 능력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기반 조성] 재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역세권 개발이 주력사업이다.오류2·3구역,구로7·8구역,고척2구역,가리봉1구역 등 현재 추진중인 불량주택지역의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을 다한다. 이가운데 구로·신도림역 역세권개발은 구로구가 가장 큰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두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신시가지와동양 최대규모의 공구상가, 개봉·공단역세권이 벨트를 이룸으로써 구로구가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구치소 및 교도소 이전사업도 계속 추진한다.지난해말 이전이 가시화됐으나 현재는 이전할 부지 문제로 다시 난관에 봉착한 상태.구에선 이 시설이 주택가 중심에 위치,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입장이다. [더불어 사는 복지문화 조성]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고령자를 위한 사업이 우선이다. 개봉3동 등 4개소에 경로당을 신설하고 구립경로당 24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에 들어간다.또 주머니가 가벼운 노인들을 위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요금을 할인해주는 경로우대제를 모든 서비스업소로 확대한다. 장애인들에게는 값비싼 보장구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보장구 대여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공무원들이 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일일 장애체험을 확대하고,직원 수화교실도 상설 운영한다. [활기찬 지역경제 기반 구축] 중소기업을 돕는데 주력한다. 36억원의 육성기금을 연리 7.5%로 지원하는 등 자금부족 기업을 적극 돕는다. 또 구 홈페이지와 기업체 홍보용 책자 발간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에 주력한다. 이와함께 구가 중국 핑뚜(平度)시에 조성한 공단에 관내 업체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저임금을 활용한 기업의 내실화를 돕는다. [문화진흥과 지역 정보화 촉진]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을 넓히는데 주력,미술·서예·사진전시회를 자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연에도 우선적으로 출연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생활체육 및 취미교실을 100개 교실로 대폭 확대하고 동네체육시설의 기능도 대대적으로보강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박원철 구청장 “먼지 추방·안양천 수질 회복”. “이제 우리 구로지역의 공기 오염도는 서울시 평균을 밑돌고 안양천엔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은 지난 3년간 구로구는 가히 ‘환경혁명’이라 불릴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그 기조를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지역에서는 더이상 먼지발생이 용납되지 않을 겁니다.먼지발생이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인허가시 시방서에 방지대책 준수를 의무화시킬 것입니다.또 점차 살아나고있는 안양천을 완전 청정하천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하천을끼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생태계 조사 및 수질오염도 분석을 꾸준히 펼칠 생각입니다” 박 구청장은 구로구의 산업은 몇년 내에 ‘환경 선진구’에 걸맞는 첨단 디지털분야가 주조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이러한 추세 속에 36년 역사의 구로공단은 지난해 말 이미 ‘역사속의 이름’이 돼버렸다.‘서울디지털산업단지’란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 것. “구로동에 들어선 연면적 8,200여평의 KICOX벤처센터는 구로지역이 첨단산업단지로 바뀌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앞으로도 공단 1단지는 벤처전문단지로,2단지는 패션디자인단지,3단지는 패션디자인 및 지식산업단지로 특화시켜 재배치하는 첨단화계획이 2006년까지 진행됩니다” 박 구청장은 “구로역·신도림역 등 관내 6대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면 구로구는 멀지 않아 21세기첨단 기능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로·신도림역 역세권 개발. 구로구청 직원들은 현재 추진중인 ‘구로역·신도림역 역세권 개발’을 ‘신도시 개발’로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만큼 규모가 크고 내용도 알차기 때문.개발에 대한 기대도 대단하다.지난 11월 결정고시된 ‘구로역·신도림역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이 역세권 개발은 구로역과 신도림역일대 32만4,000여평 규모를 계획적으로 활용해 기능별로 특화된 신도시로 조성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전체 면적중 대부분을 준공업지역(45.3%)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42.9%)으로지정, 유통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 준주거지역(10%)과 일반주거지역(1.8%)은 쾌적하게 꾸며 구민들의 환경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했다.이와함께 신도림역 남측 및 구로역 양방향에1,000∼2,500평 규모의 교통광장이 조성되며 신도림역 교통광장은 테마공원으로 꾸며진다. 이 일대는 각종 공장이 매연을 내뿜는 곳으로 유명했지만현재는 대부분 이전을 끝내고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상태.구에선 보다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시행하게 됐다. 임창용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양천구

    ‘재정 자립기반 마련으로 구민만족 행정을…’ 양천구의 올해 구정목표는 세가지로 압축된다.첫째는 구민들에게 밀착,편의와 복지를 책임지는 ‘구민만족의 행정'이다.둘째는 구민만족 행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재정자립의 신장’이며 마지막 세번째는 ‘지역간 균형개발’이다. 양천구는 민선2기 출범 이후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각종 행정평가에서 전국 232개 시군구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충실하게 이어가기로 했다. ◆구민만족의 행정=노후생활 지원사업이 두드러진다.저소득층 노인생활안정을 위해 하루 8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경로식당을 직영한다. 또 민간의 지원을 받아 5개소의 경로식당을 운영,350여명이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운영비도 월 15만∼18만원에서 25만∼28만원으로 현실화한다.아울러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작업을 벌이고 경로당 순회 여가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신정동에 지하2층,지상3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연내에 들어서 이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횡단보도,도로,공원,공공건물 등에 설치된 접근로,전용주차구역,점자블록,유도·안내장비 등 4,227개를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장애인들은 배우자를 만날 기회가 적다는 점을 감안,장애인 및 일반 선남선녀들을 대상으로 미팅이벤트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문화체육 행사는 그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매년 2회 이상 국내 톱클래스의 예술인이나 단체를 출연시켜 국악·클래식 등 야외음악회를 열 계획이다.또 매월 열리는 양천예술무대,계남(4월)·파리공원(9월) 야외음악회의 출연진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로 했다. 체육행사는 양천구민 단축마라톤대회,자전거대행진 등 보다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각 종목별 체육교실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재정자립의 신장=아무리 구민만족 행정을 하고 싶어도 예산이 없으면 공염불이라는 것이 허완 구청장의 신조다.이에따라 양천구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이미 지난 99년 51.1%로 25개 자치구중 9위이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51.3%로 8위,올해는 58.2%로 7위로 올라섰다.재정규모도같은 기간동안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도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굵직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우선 목동테니스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를 레저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할예정이다. 단기적으론 골프연습장 등 교통유발 요인이 적은 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하고,장기적으로는 종합레저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하는 안을 검토중이다.구는 이 사업으로 연 수십억원의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민체육센터와 구민회관 관리를 민간에 위탁하고 신월문화체육센터,목동주차장은 경영진단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또 유휴재산 매각,구유재산 임대 확대 방안도 검토중이다. ◆지역간 균형개발=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104개 사업장에서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30곳은 추진할 예정이다. 녹지부족 지역엔 수목을 대대적으로 심거나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방침에 따라 달마을·칼산 근린공원과 온수자연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목1동,신정2동,신정7동 등 3곳에는 마을마당을 가꾼다. 임창용기자 sdragon@. *허완 양천구청장 인터뷰.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식상한 얘기가돼버렸지만 정작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성공한 자치단체는 별로 없습니다” 허완(許完) 양천구청장은 “자치단체는 공익을 우선시하면서도 수익사업을 벌여 재정을 튼실히 하는 어려운 경영을 해야 한다”며 “우리 양천구는 이를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다”고 자신한다. 허 구청장은 “외부의 각종 구정 평가에서 최우수·우수상을 독식하다시피 하면서도재정자립도를 꾸준히 높여온 성과가 이를 증명해 준다”며 “올해도재정기반 신장을 통한 주민만족도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한다. 그는 목동테니스장 이전과 개발,구유재산 임대,각종 문화체육시설위탁관리 등을 통해 올해도 재정자립도를크게 높일 계획이다. 주민들을 위해서는 전시성 사업을 마구 벌이기보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의 내실을 기하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 이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지하철역 현장민원실의 발급 민원서류를 다양화하고 무인증명발급기도 조만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업자 등 일부 자영업자가 악용하고 있는 ‘민원택배제’도 장애인·노약자 등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운영할방침이다. 허 구청장은 “작지만 내실있는 이러한 작업들이 쌓여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며 “양천구는 미래형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열린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밝은 양천' 위한 환경보전 사업. 양천구의 구정 슬로건중 하나는 ‘밝은 양천’이다.그만큼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뜻. 환경보전에 대한 구청장의 의지도 남달라 청소·환경 등 6개부서에 대한 ‘ISO 14001 인증’획득 추진,‘양천 환경의제 21 구민실천단’ 운영,‘양천환경백서’발간 등 환경보존 기반구축사업을 오래전부터 벌여왔다. 올해는 대기오염원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제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얌체차들은 양천구 관내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같다.구에서 단속을 크게 강화,주 4회이상 노상단속을 실시하기 때문.그러나 희망자에 한해서는 주 1회 무상점검도 해줄 계획이다. 먼지오염 단속도 강화한다.관내 먼지발생사업장 57개소를 매월 1회방문,점검하고 오염도 정밀검사도 연 2회 실시한다.이와함께 청정연료 사용 대상시설에 대한 경유·황함유량 검사도 대폭 강화된다. 재활용 활성화 사업으로는 신월2동에 재활용선별장 설치가 계획돼있다.선별장이 설치되면 재활용 수거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 또 현재 1일 1.8t 정도인 폐스티로폼 재활용규모를 3.7t으로 확대,골칫거리인 폐스티로폼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까지 얻을 방침이다.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서대문구

    *서대문구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기’. ‘인간적 자존심을 살려주는 행정’ 서대문구의 행정은 기본적으로 구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지켜주는 것을 지향한다.이는 이정규(李政奎) 구청장이 부임한 95년 이후 구정의기둥이고 방향타로 자리잡았다. 이 구청장은 늘 직원들에게 “구민들이 ‘부리는’ 느낌을 가질수있도록 모시는 자세로 일하라”고 독려하는 한편 이를 실천하기 위한교육과 훈련도 반복해왔다.그 결과 매년 외부기관의 친절도 평가에서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서대문구는 올해도 ‘구민 자존심 지키기’를 바탕에 깔고 5가지 테마를 축으로 살림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구정 혁신]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행정·세무·청소·보건의료 등 4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를 모니터링,개선책을 마련한다.친절을 서대문구 행정의 상징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보건소에 85평 규모의 ‘서비스 아카데미’를 개설,상시 운영한다. 지식정보화 기반 구축을 위해 컴퓨터 300대를 교체하는 등 장비를현대화하고 소송업무 및 지적문서 전산화,지리정보시스템 도입,응용프로그램 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또 지역정보센터 및 시민인터넷교실,노인·가족 컴퓨터교실을 확대운영하는 등 주민 정보화교육을 강화한다.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북아현1동,북아현3동,연희2동 동사무소를 신축하고 현재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서대문등기소를 대법원과 협의해 구청 인근으로 옮길 계획이다. [복지기반 확충] 천연동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북가좌2동 및 홍은2동에도 노인복지센터를 세운다. 남가좌1동 및 2동에도 부지를 매입,경로당을 건립할 예정이다. 각 동의 복지센터와 연계해 여성취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운영하고 알뜰살뜰 혼례방,솜씨자랑 전시회 등 여성 잠재능력을 개발하기위한 각종 행사도 펼친다. [지역문화 창출] 구민들의 문화예술 접촉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독립문 문화축제,북아현동 웨딩축제 등 소규모 지역 특화축제를 늘린다. 신촌문화축제도 화합의 달리기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한다.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축구·테니스·수영·농구 등 생활체육대회를 보다 다양화한다.구민가족걷기대회,가족주말농장 등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극 발굴한다. [주거환경 개선] 금화지구 및 연희·홍제지구 시민아파트 철거를 끝으로 관내의 노후 시민아파트가 모두 정리된다.철거된 자리엔 새 아파트가 재건축되거나 공원이 조성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청소관리 업무의 민간위탁을 확대하고 매월동별로 2∼3개소의 취약지역을 정해 특별관리한다.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단독주택까지 확대하고 발효흙 보급을 늘려 음식물 쓰레기를최대한 자원화한다. 공중화장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보통·불량 3등급으로 구분관리하고 담당책임관제를 실시한다.또 우수화장실에 대해서는 시상도한다. 홍제천 하류에 유채단지 및 체육시설,자전거길을 조성한다.불광천에저수로 및 갈대밭,야생화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한다. [지역 개발] 도시기능의 현대화 및 미관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도시기능 현대화를 위해 충정,홍제,가좌,천연·아현 등 4개 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수립,개발에 착수한다. 거리미관 개선을 위해서는 신촌과 연대앞 등 교차로 4곳에 조명탑을설치하고 가로등을 개량하며 성산로·수색로·모래내길 등 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 등이 계획돼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친절·봉사 행정 다진다. 이정규(李政奎) 서대문구청장은 올해도 오로지 주민만을 바라보고소신있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한다. “민선단체장의 장점은 소신있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과거관선시절엔 생각도 못했을 사업이 척척 추진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는 일례로 갖은 외압에도 불구하고 안산 자락의 아파트 건립신청을거부하고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일,흉물로 방치돼온 서대문형무소를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탈바꿈시킨 일 등 자신이 이뤄낸 일들을 꼽으며 “관선시절이었다면 아마 어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올해도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건립,노후 시민아파트 정리,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 등 만만찮은 사업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및 조합 설립,건축설계 및 허가 등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마치고올해안에 꼭 공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현대화작업은 시설 노후와 유통구조·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사업이다. 특히 그의 월드컵대회 준비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 “월드컵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문화예술 및 관광,시민의식이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국력을 재는 척도입니다.준비여하에 따라 국제적 위상을 올릴 수도 있고 망신만 살 수도 있지요” 따라서 숙박시설 확충,가로변 녹화,요식업소 수준 향상,화장실 현대화 등 각 분야별 세부계획을 세워 강력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창용기자. *자연사박물관 10월 완공. 미국이나 유럽에 가서 부럽게 느끼는 것가운데 하나는 바로 거대한자연사박물관이다.그 나라나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자연사박물관만큼 요긴한 것도 없다. 우리나라에도 내년쯤이면 제대로 된 자연사박물관이 하나 생길 전망이다.서대문구가 연희동에 건립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자연사박물관’이 그것.3,000여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1,637평규모로 지어지는 박물관에는 지구역사를 보여주는 운석·광석은 물론공룡뼈대를 비롯한 동·식물 표본, 생명의 진화를 보여주는 광물 및화석 등 한반도 자연의 역사를 증명하는 생생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국내에는 현재 개인이나 몇몇 대학이 운영하는 자연사전시관은 있으나 모두 규모가 작고 전시물도 빈약한 형편이다. 서대문구는 국·시비 96억원,구비 96억원 등 총 192억원의 사업비를들여 98년 공사를 시작,오는 10월 건물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개관은 전시작업이 끝나는 내년 10월쯤 예정돼 있다. 구는 개인소장가 김동섭 박사로부터 전시물 기증을 약속받는 등 현재 1,700여점의 전시물을 확보해 놓았으며 개관 전까지 전국에 걸쳐자료를 수집,1만점 이상을 전시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이 자연사박물관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서울의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매일 2,000여 관람객이 찾는등 청소년 역사교육에 큰몫을 해내고 있으며 과거 일본의 만행을 직접 확인하고 반성하는 일본인 관광객도 제법 있다.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노원구

    지난 80년대 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노원구는 전체 가구수의 86%가 아파트여서 거대한 콘크리트숲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들어 자연이 숨쉬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아파트 문을 나서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과 체육·문화시설들이 곳곳에 즐비하다.민선 2기를 맞으면서 노원구가 ‘쾌적 노원’을 구정의 기치로 내걸고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행정을 펴오고 있기 때문이다. 노원구는 올해도 구정의 목표를 ‘쾌적 노원’으로 잡았다. [문화시설 및 자연휴식공간 확충]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오는 3월 지하철 7호선 마들역에 540㎡ 규모의 ‘문화의 집’을 개관하고 12월에는 중계4동 삿갓봉근린공원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870㎡ 규모의 어린이전용도서관을 연다. 또 중계본동에는 향토문화예술의 메카가 될 문화예술회관을 짓고 있다.지하 3층,지상 5층,연면적 12,423㎡ 규모로 오는 2003년 준공 예정이다. 정보화 시대를 맞아 상계9동 온수근린공원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6618㎡ 규모의 정보도서관 건립도 추진중이다. 특히 중랑천변 월계동에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한내근린공원을 상반기에 완공하고 공릉·월계배수지 위에는 대단지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수락산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공암벽을 6월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구립 어머니합창단과 청소년교향악단의 소규모 공연을 아파트단지 공원 안에서 수시로 개최,주민들이 항상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보화 사업 추진] 정보의 빈곤층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대학과 연계,노인·주부·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산교육을확대 실시한다. 또한 관내 초고속 인터넷통신망 가입률이 50%가 넘는 점을 감안,인터넷을 이용한 각종 행정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완성하여 인터넷에서 지도를 통해 노원구 내의 필요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인터넷 전자입찰제를 실시하고,각 동별 마을문고의 도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리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 지역인 하계1·2구역 재개발사업을 올해 말 완료한다.상계8구역과 중계본동 등 4개 구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역세권 개발을 위해 노원역과 수락산역 주변 도로망을 신설하고,중계동∼하계동간과 월계시영아파트∼광운대간 등 9곳의 간선도로를 개설한다.특히 서울여대∼육군사관학교간 화랑로를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생산적 복지 증진] 장애인 복지를 위해 장애인 심부름센터를 개설하고,전동스쿠터 무료대여사업도 2개 동에서 10개 동으로 확대 실시한다. 또 기존 118개의 공원(도시자연공원 2곳,근린공원 25곳,어린이공원 91곳)에 있는 놀이기구 및 체육시설도 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9곳과 장애인 이용시설 4곳,장애인생활시설 5곳등을 연계하는 종합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해 저소득 노약자,장애인,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안전도시 구축] 수해 등 각종 재난 사고예방을 위해 노원마을 수방대책을 끝냈으며 월계·공릉동 지역에 상반기 중 빗물 펌프장을 완공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어린이 대상 사업. 노원구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특수사업을 펴 학부모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아동을 위한 특수사업 가운데서도 가장 눈길을 모으는 사업은 교통관련 학습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20% 줄이기 운동’을 추진중인 노원구는 99년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어린이교통공원’을 중계동에 열었다.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직접 모터카를운전하며 교통사고를 체험,원인과 예방대책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지난 2년 동안 9만명의 어린이가 다녀갔다. 또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역시 전국 최초로 장애아 전용 실내놀이터 ‘마들랜드’를 마련했다.지난달 10일 개장한 이곳에서 장애아들은 마음놓고 1년 내내 뛰어놀 수 있다.노원구는 아울러 재활훈련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을 돕고 있다. 중계4동 삿갓봉근린공원에 어린이 전용도서관도 짓고 있다.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연말쯤 완공되면 이 지역 어린이들은 전국에서 자신들만의 ‘정보 놀이터’를 갖는 첫 주인공이된다. *이기재 구청장””주제가 있는 테마공원 조성”” “수락산과 불암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인공과 자연이 이상적으로 어우러진 자연속의 도시를 꾸며 나가겠습니다” 이기재(李祺載) 노원구청장은 노원구가 대단위 아파트 숲을 이루고있지만 주민들이 자연을 숨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인간답게 살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구정방향은. ‘쾌적 노원’을 구현하기 위해 '삶의 질 향상'과 '복지향상'에 구정의 초점을 맞추겠다. 주민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 있는 공원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한편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늘려 삶의 질을 한단계 높여 나가겠다.아파트 문만 나서면 푸른 녹지공간과 생활체육시설을 접할 수 있도록 자투리땅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체육시설 조성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노원구는 청소년이 특히 많은데 이를 감안한 정책은. 우선 곳곳에 산재한 118개의 공원을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인공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체육공원,예술을 즐길 수 있는조각공원 등 주제가 있는 공원으로 특화하자는 것이다. ●지하철 역세권과 연계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은. 지하철 4개 노선(1·4·6·7호선)의 17개 역과 연계된 노원구의 마을버스 노선은 서울시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마을버스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직능단체 주부회원들을 활용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정시운행 등을 독려해 나가겠다. 김용수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도봉구

    “서울의 용마루격인 도봉이 남북 화해시대의 전진기지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지리적 이점은 물론 역사적 토양도 비옥하지요.머지 않아 도봉의 새로운 면모가 드러날 것입니다” 임익근(林翼根) 도봉구청장은 도봉의 미래를 ‘남북화해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환경’이라는 자연적 여건에서 찾는다.여기에조화로운 개발과 튼실한 복지의 기틀을 다져 오지(奧地)가 요지(要地)로 바뀌는 ‘도봉시대’를 창출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도봉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인걸들이 발자취를 남긴 곳”이라며 “이런 얼을 갈고 닦아 특히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세계화시대의주역으로 자라도록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개발] 도봉역세권에 포함된 창동 국군병원과 성균관대 야구장부지 3만여평에 함경도권을 겨냥한 경공업제품 물류기지와 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다.본격적인 남북교류에 대비한 포석이다. 방학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올라 조만간 이 일대는 구청 신청사를 정점으로 한 행정·상업·업무·주거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도시 기본계획에 따른 도시개발 체계도 정비돼 1지역(창동역세권) 2지구(방학·쌍문역 일대 중심지구) 5생활권(쌍문1∼2·방학·창·도봉생활권)이 각기 고유기능을 살려 특화개발되며 쌍문1·2·3구역과도봉1구역 등 4개 구역에서는 주택재개발사업이,쌍문2동에서는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돼 쾌적하고 기능적인 도시체계를 갖추게 된다. [복지·환경 공동체] 여성과 유아,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스템이 구축된다.2003년까지 방학3동에 산모와 유아를 위한 여성전용 복지센터가 건립된다.서울지역에서 처음 마련되는 산모와 유아 전용 복지시설이다. 내년까지 창3동과 쌍문3동,쌍문4동에 각기 청소년 문화의집이 들어서 청소년 복지의 틀을 갖추게 된다.오는 5월 도봉동에 들어설 전국최초의 본격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와 함께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된다.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다양하다.도봉역세권의 창동 국군병원과 성대 야구장부지 3만여평중 1만평을 실버타운 부지로 할애,노인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방학천변 녹지 공원화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주민들이 나무심기에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공원이 조성되면 관리를 사회단체에 맡겨 관리예산을 절감하는새로운 수익사업의 모델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학·쌍문·창동역세권 개발이 기본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을 같이 한다.벤처기업을 통한 지식기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방학동에 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창동에는 정보통신 지원센터를 건립,고부가 통신서비스 업종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샘표식품과 쌍용건설 이적지 등 준공업지역에는 아파트형 공장을 유치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임익근 구청장 인터뷰. 임익근 구청장은 도봉의 미래를 “밝고 든든하다”고 진단한다.“일부에서 개발시대의 잣대로 도봉을 낙후한 곳으로 재단하기도 했지만지리·환경·역사적 여건이 빼어난 도봉이야말로 21세기 서울의 보고(寶庫)”라는 해석이다. 그는 이같은 도봉의 미래상을 “도봉산엔 지금 호랑이들이 자라고있다”는 말로 빗댔다.도봉의 미래에 거는 그의 확신과 희망을 읽게해주는 대목이다. ■앞으로의 지역개발 구상은. 환경이 우선되는 개발이 기본원칙이다.이를 전제로 창동 국군병원과성대 야구장부지 3만여평을 남북 화해시대의 함경도권 물류기지와 강원 북부 및 함경권으로 이어지는 터미널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할 사업도 많을텐데…. 우선 자연환경의 고품질화와 체계적인 녹지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방학천 녹지공원 조성계획이 대표적인 사업이다.방학천 녹지공원은 주민들이 손수 가꾸고 관리하는 서울 최초의 녹지공원이 될 것이다. 복지도 중요하다.올해는 여성 및 유아·청소년복지에 주력할 생각이다.여성복지를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학3동에 출산 관련 복지프로그램 중심의 여성 전문 복지센터를 건립한다.이곳에 산모의 산전·산후관리와 유아 건강관리시설을 집중 설치해 여성들의 보금자리로 가꿀 계획이다.■열악한 재정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은. 왕도는 없다.틈새를 파고 드는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 자동차 전용극장같은 경영수익사업을 많이 발굴하겠다. 녹지공원 6곳을 민간에 위탁관리시켰는데 성과가 좋았다.이처럼 다양한 방안을 찾아 어려운 재정여건을 개선하도록 하겠다. 심재억기자. *“X게임 도봉구서 즐기자”.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는 것이다’ 도봉구가 도봉산기슭에 조성하기로 한 국내 최초의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가 기본계획을 확정,그 모습을 드러냈다. 도봉동 1만6,000여㎡의 부지에 7억1,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5월 준공할 예정인 이곳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스케이트보드장,BMX(묘기자전거)장은 물론 길거리농구대와 15m 높이의 인공암벽이설치돼 청소년들이 마음껏 극한의 꿈과 모험에 도전하게 된다. 게임장 중앙에는 청소년 집회와 행사가 가능한 무대와 조명,음향시설이 완비된 1,500여㎡ 규모의 놀이마당을 함께 설치,집회 및 야외공연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전용게임장에는 초보자용 기본시설과 매니아용 고난도시설이 3,900㎡ 규모로 함께 설치돼 우리나라 X게임의 산교육장 역할까지 하게 된다.이런 가운데 도봉구는 최근 세계월드컵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이재용(李在勇·29)씨 등 전문가를 스카웃,인공암벽부를 창단했다.이곳을 X게임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상이 첫발을 내디딘 것. 임익근 구청장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꿈과 도전의지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시설을 보강해 이곳이 우리나라 X게임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X게임이란. 산악자전거와 BMX,암벽등반,스카이다이빙,스트리트루지,수상스키,빙벽등반,인라인스케이트 등 극한 스포츠를 뜻하는 ‘Extreme Sports Game’의 약어.2002년 시드니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선정될만큼 최근들어 세계적으로 애호가층이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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