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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 김진항 행안부 재난안전실장

    [이사람] 김진항 행안부 재난안전실장

    “오는 6월부터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와 ‘놀이터 안전관리사’ 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김진항(58) 재난안전실장은 16일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복안을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근 행안부가 잇따라 내놓고 있는 어린이 안전시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주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태료를 두 배로 올리기로 한 데 이어 6월부터 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단을 발족하고 놀이터 안전관리사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2년 새 55%나 늘어나고 조두순·김길태 사건 등 놀이터 및 학교 주변 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단에 대해 김 실장은 “아침 등교시간엔 녹색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집단보행하는 시스템이 자리잡았다.”면서 “그러나 낮 12시 이후부터 방과 후 시간은 그야말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사각지대”라고 안타까워했다. 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는 행안부의 포스트 희망근로사업인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퇴직 교사·경찰·공무원 등을 지킴이로 선발해 2인 1조로 묶어 하굣길 교통안전 지도활동에 집중 투입하는 시스템이다. 1개 시·군·구당 2~3개 사업단을 운영해 전국적으로 1000여개소, 5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 134억원은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재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 일자리와 사회봉사를 어린이 교통안전 사업으로 유도하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미설치 지역에 대한 보행환경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전국 232곳의 도로구조 개선 등에 276억원이 투자된다. 군 출신인 그는 특히 어린이들의 평상시 안전 관리에 관심이 많다. 놀이터 안전관리사는 2008년 재난안전실장 부임 이후 줄곧 그의 머리를 맴돌던 아이디어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지·덕·체를 갖춰 주려면 놀이터 안전부터 어른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김 실장은 말했다. 놀이터 안전관리사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반경 250m 내외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3~4개를 묶어 1명씩 배치된다. 각각의 놀이터를 오후 시간대별로 순회하며 현장 안전교육, 시설 점검, 계도활동 등을 하게 된다. 김 실장은 “올해는 우선 행안부 예산 2억 3000만원으로 시범실시한 뒤 내년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정식 예산을 받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보행자의 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역시 상반기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다. “도로문화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거듭 말한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는 보행자 권리는 무시되고 전부 자동차 위주로만 돼 있었다. 과거 성장 위주의 효율성만 강조하던 문화가 남긴 흔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지난해 전체 스쿨존 사고 중 하굣길 교통사고가 65%(348건)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로 ‘사고 제로’ 원년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약력 << ▲1952년 경북 성주 ▲육사 30기 ▲안보문제연구소 부소장, 육군포병학교장
  • [지방선거 D-20] 한나라 안상수 - 민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캠프 가보니

    [지방선거 D-20] 한나라 안상수 - 민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캠프 가보니

    ■ 경험·조직력 탄탄 “3選간다” ‘생즉사, 사즉생- 죽을 각오가 되셨나요?’ 부평동에 자리잡은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선거캠프 안에 빨간 글씨로 적힌 문구다. 3선 시장을 노리는 캠프의 각오가 전해진다. 8년동안 달려왔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많은 과제들을 다 이루기 위해서는 꼭 ‘한 번 더’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다져온 조직기반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조직력 8년동안의 시정경험 덕분에 조직은 이미 탄탄하게 다져놨다고 자평한다. 캠프에서는 시장을 지내면서 맺게 된 인연들을 가장 큰 재산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직능단체들을 모두 모아 45개 본부 331개 위원회로 구성해 선대위에 포함했다. 어린이집보육교사위원회·고엽제후유증전우회·고향생각주부모임·한국꽃문화예술위원회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각 분야별로 위원장을 둬 확실히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을 홈구장으로 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 등에도 각각 서포터즈를 투입할 예정이다. 야쿠르트·우유·신문 등 각각의 위원회가 속한 방문판매본부도 눈에 띈다. 그만큼 조직력을 동원해 밑바닥 표심을 낱낱이 훑겠다는 것이다. 안정감 “일을 하던 사람이 계속 해야한다.”는 게 안 후보 캠프의 생각이다.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바뀌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고칠 것은 확실히 고치겠다는 방침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유치는 안 후보 캠프에서 가장 주력하는 과제다. ‘아시안게임을 구도심의 발전계기로’ 삼겠다는 게 안 후보 캠프가 제시하는 비전이다. 때문에 선대위 안에도 시민체육본부 등 체육 관련 본부만 4개이고 사격·보디빌딩·당구 등 종목별로 따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구도심 발전문제와 학력신장은 개선해야할 과제다. 경제자유구역이 출발은 했지만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구도심균형발전과 관련한 위원회만 13개다. 구도심 발전에 5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인천 지역 학력이 부진한 것도 개선점으로 꼽았다. 선대위 안에 공교육발전본부를 꾸렸고, 그 안에는 원로교육자위원회를 비롯해 초등학교위원회 6개, 중학교위원회 1개, 고등학교 위원회 3개를 뒀다. 학력신장을 위해 4조 5000억원을 투입해 인천을 전국수학능력시험 성적 전국 3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굳히기 안 후보 캠프 곳곳에는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붙어있다. 앞서고는 있지만 야당의 ‘숨은표 5%’ 때문에 아직은 긴장된다. 여론조사 결과 밑에는 “안 후보가 ‘압승’할 수 있게 지지해주십시오.”라는 당부가 적혀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홍종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쪽에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네거티브로 일관해 시간이 지나면 유권자들이 실망하게 될 것”이라면서 “투표일이 가까울수록 안정감을 주는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후보는 50대 이상 연령에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20~40대는 송 후보와 아슬아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캠프에서는 그동안 사이버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을 약점으로 꼽고 인터넷 공간에서의 홍보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바꿔보자” 범야권세력 결집 ‘송영길의 인천 상륙작전’ 민주당의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캠프는 “8년동안 잃어버렸던 시정을 찾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바꿔보자.’는 단순명료한 구호 아래 전략을 짜고 움직인다. 광역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일찌감치 범야권 진영을 형성해 든든한 지원군들도 얻었다. 참여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과 각 분야의 시민단체에서 캠프에 합류해 있다. 예비후보로 인천시장에 출사표를 냈던 김성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준하는 지원에 나섰고, 황유철(참여당)·이용규(민노당) 등 야권의 인천시당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이 됐다.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2010 인천 지방선거연대’도 캠프에 참여했다. 송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이기문·안영근 전 의원도 각각 선대위원장과 대변인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송 후보 자체도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노동운동과 인권변호사 등을 거치며 알게 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전부 나서서 도와주겠다 하니 사무실에 상근하는 관계자만 200명이 넘는다. 사무실 세 층을 쓰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 자원봉사단은 현 계획상으로만 500명이 넘는다. 캠프에서 “인천에서 유명한 야당 밥, 시민단체 밥 먹던 사람들은 다 모였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이들은 100% 무보수 자원봉사를 한다. 밥값도 각자 부담해야 한다. 오히려 송 후보 캠프에서는 3만명에게 1만원씩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인 13억 4900만원 가운데 3억원 남짓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시민참여형’ 선거를 해나가겠다는 이유에서다. 송 후보가 독특하게도 20~40대 연령층에서, 그리고 남성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보니 적극적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데다 본격적인 선거철이 되면 온갖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후보자는 귀가 얇아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송 후보가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의 보좌관들이 대거 투입됐다. 변화 송 후보 캠프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변화의 필요성이다. 캠프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안상수 시장이) 너무 오래했다. 이제 바꿔보자.”며 자원봉사를 신청한다고 한다. 그래서 캠프에서는 “시장이 바뀌어야 인천이 바뀐다.”는 구호를 내세우고 있다. 우선 송 후보 캠프에서는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재정문제를 가장 바꿔야할 대상으로 꼽았다. 선대위 안에 ‘구도심 재개발활성화 추진특별본부’를 두고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전면 재검토하고 아파트 중심이 아닌 정보기술(IT) 허브 중심으로 꾸릴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인천 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해 ‘교육예산 1조원 마련 추진 특별본부’도 가동하고 있다. 송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역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매일 ‘희망투어’를 펼치고 있다. 뒤집기 여론조사로 나타난 송 후보의 지지도는 한나라당 안 후보에 뒤처져 있다. 송 후보 캠프에서는 TV토론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 얼굴을 알리고 특히 그동안 지지세가 약했던 인천 남구·남동구·연수구 등 이른바 ‘남부벨트’를 더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선거사무소도 부평·계양구보다 한적한 남구 도화동에 마련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MICE’ 新 메카 싱가포르

    ‘MICE’ 新 메카 싱가포르

    │싱가포르 홍성규 특파원│1819년 싱가포르에 첫발을 내디딘 영국인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말했던 “맹그르브 숲이 울창한 어촌 마을”은 이제 싱가포르 어느 변두리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다. 도리어 1160년 이곳에 표류했던 인도 스리비자야왕국의 트리부아나(Tri Buana) 왕자가 맹그르브 숲 속 짐승을 보고 놀라 ‘싱가푸라’(사자의 도시)라고 외쳤던 그 예전의 모습이 지금의 싱가포르 성장성과 더 닮아 있는 듯 하다. 왕자의 놀라 외친 외마디 범어(산스크리스트어)는 그대로 나라 이름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제주도보다도 작은 이 나라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간 정류장으로서 세계 경제 중심으로 도약했다. 작은 사자가 세계의 경제 중심에서 포효하는 ‘싱가푸라’가 된 것이다. 작지만 강한, 부유한 싱가포르가 20년, 30년 뒤 먹거리를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이 주목한 미래 먹거리는 세계인을 품는 관광 산업, ‘MICE’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싱가포르의 성장 욕구 중심에는 현대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세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판 피사의 사탑, 마리나베이 샌즈 리조트 싱가포르의 상징물은 잘 알려진 대로 ‘멀라이언’이다. 사자(Lion) 머리에 인어(Mermaid) 몸을 가진 상상의 동물이다. 멀라이언 동상이 정남쪽 바다를 굽어보는 맞은 편 15.5㏊ 넓이의 매립지에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가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인간에게 허용되는 기술 범위를 넘어선 건축물로 준공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던 이 호텔은 57층짜리 3개동이 각각 들 입(入)자 구조로 피사의 사탑보다 10배나 더 기울어진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쌍용건설이 기적을 일궈낸 것이어서 더 애착이 가는 부분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표방한다. 더불어 최첨단 컨벤션·전시 시설, 극장까지 갖추고 세계인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인천공항이 제 모습을 갖추기 전까지 허브공항의 입지를 굳혀왔던 창이공항에서 20분 거리의 상업구역 중심지에 위치한 입지 여건도 세계 최고의 MICE 시설로 손색이 없다. 리조트에는 2560개의 객실을 보유한 타워호텔 3개동과 1만1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하거나 6600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회장을 포함한 샌즈 컨벤션 센터, 첨단 공연장, 박물관, 카지노, 50여개 레스토랑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샌즈 컨벤션 센터는 5개층 12만㎡ 규모로, 최대 2000개 전시 부스와 250개 회의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각종 엑스포 개최 예약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타워호텔 3개동을 연결하는 최상층부의 ‘스카이 파크(Sky Park)’는 호텔의 화룡정점. 지상 200m높이에 올려진 1만 2400㎡의 넓이의 구조물에는 A380 점보여객기 4대 반을 올려놓을 수 있다. 축구장으로 치면 3개 넓이다. 싱가포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울창한 공중 정원, 150m 길이의 야외 수영장, 고급 레스토랑도 들어선다. 미화 55억달러(약 6조 2000억원)를 들여 리조트를 조성한 세계 최대의 복합리조트 건설업체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셸든 아델슨은 오는 6월 마리나 베이 샌즈리조트가 ‘그랜드 오픈’(모든 시설 완전 개관)하면 한 해 매출이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5년이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델슨 회장은 개관식에 참석해 “아시아에 이런 리조트 30개는 더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를 품은 섬, 센토사 리조트 샌즈리조트에 앞서 지난 1월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부분 오픈했다.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를 뜻하는 센토사는 싱가포르에서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져 있는 동서 4㎞, 남북 1.6㎞ 섬이다. 말레이시아 대기업 겐팅그룹이 49만㎡(14만 8000여평) 부지에 44억달러(약 5조 600억원)를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리조트를 건설 중이다. 그래서 컨셉트도 ‘올인원’(All in One)이다. 센토사 리조트는 미국 할리우드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문을 연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양한 컨셉트의 6개 고급 호텔, 24시간 식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워크’,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생물 생태공원 ‘마린 라이프 파크’, 해양사 박물관 ‘마리타임 익스페리엔털 뮤지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리조트의 자부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 ‘슈렉’에 등장하는 성을 본떠 만든 ‘파파 어웨이 캐슬’, 애니메이션 배경을 테마로 한 ‘마다가스카’, 블록버스터 영화가 배경인 ‘워터월드’, ‘쥬라기 파크’ 등 7개 테마존으로 이뤄졌다. 한 곳에서 여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분된 6개 테마 호텔도 자랑거리다. 미국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마이클 그래이브즈의 작품들로 이뤄진 마이크 호텔은 부티크 호텔을 표방한다. 그래이브즈의 작품들을 소품으로 사용해서다.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배려해 꾸며진 페스티브 호텔, 최고급을 지향한 크록포드 타워, 싱가포르의 고풍스러움을 담고 있는 하드록 호텔 싱가포르 등 각양각색의 경험을 맛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24개의 놀이기구 가운데 18개는 싱가포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것이다. 센토사리조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MICE 시설을 꼽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둥 없는 7300석 규모의 대형 연회장과 26개의 미팅룸 등을 갖고 있다. 넓이는 6만㎡(1만 8000여평). 센토사는 어디서든 노면전차(트램)와 셔틀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트램의 마지막 역인 실로소비치에서는 모래사장 휴식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cool@seoul.co.kr
  • 방통위,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 연구회’ 출범

    방통위,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 연구회’ 출범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클라우드, 스마트그리드, 미래인터넷 등 미래융합 IT서비스 분야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잠재적인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연구회’를 공식으로 출범시켰다. 클라우드컴퓨팅은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IT자원을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뜻하며 대표적 그린IT 구현기술로 탄소배출량 감소, 비용절감, 공간제약 없는 서비스 제공 등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촉진을 위한 보안 침해대응 체계, 품질평가 기준, 인증체계, 보안서비스 표준화 등이 미비한 실정이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인프라다. 기존 전력망은 보호된 구역 내에서 폐쇄된 망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인터넷보안이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지만,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데이터의 효율적 활용과 소비자에게 개선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점차 광대역 정보통신망에 연계될 것이며, 이에 따라 사이버공격·개인정보유출 등의 위험이 상존하여 스마트그리드의 설계 및 구축 단계부터 보안문제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미래인터넷(Future Internet)은 통신 $방송 $컴퓨팅 $센서망이 모두 융합돼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국외에서 네트워크 자체가 신뢰성·보안성을 가지도록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연구회’는 클라우드, 스마트그리드, 미래인터넷 등 융합형 신규IT서비스들의 활성화 및 보안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산 $학 $연 $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전문가 회의체로 발족됐다. 보안연구회 회장은 고려대학교 임종인 교수(54)가 맡기로 하였으며, 각 분야의 전문 위원들은 클라우드 $스마트그리드 $미래인터넷 $법제 4개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연계하여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한 이론적, 체계적 연구와 선제적 보안대책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본 보안연구회는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그리드, 미래인터넷 분야의 보안이슈 연구, 침해대응 방안, 보안관리 방안, 보안기술 R&D방향, 법제도 개선점 등을 담은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전략’ 수립하여 정부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밤일도 주인 몰래 척척해요”

    “밤일도 주인 몰래 척척해요”

    맞벌이 부부는 설거지와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늦은 밤에 처리해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아파트에서 이런 ‘밤일’은 소음을 낼 수 밖에 없고, 자칫 이웃 간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즘 불필요한 소음을 최소화한 생활용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모델명 VR5901KL·75만 9000원)는 모터 진동을 줄여 소음을 세계 최저 수준인 50㏈(데시벨)까지 낮췄다. 이는 조용한 사무실 정도의 소음 수준으로, 청소를 하면서 동시에 TV를 보거나 전화를 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제품 위·아래에 카메라가 장착돼 스스로 청소 구역을 꼼꼼히 분석해 청소한다. 몸체 높이가 90㎜로 낮아져 침대나 소파 밑까지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린나이코리아가 내놓은 음식물 건조기 ‘비움’(RFD-25HS1·12만 4000원)은 음식물 처리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던 소음 문제를 업계 최저 수준인 31㏈까지 낮춘 제품이다. 도서관 정도의 소음 수준에 불과해 새벽에도 소음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절전 모드로 운영할 경우 전기료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프리스탠딩 타입’을 채택해 별도의 설치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대우일렉트릭은 늦은 밤에도 세탁이 가능하도록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인 ‘클라쎄 드럼업’(DWD-T125RDP·90만원대)을 출시했다. 기존 세탁기의 경우 내부의 드럼 지지대가 3개에 불과하지만, 이 세탁기는 4개의 지지대를 댄 ‘4댐퍼 구조’를 적용해 진동과 소음을 각각 40%, 15%씩 낮췄다. 이 때문에 세탁기 자체 소음은 물론 진동으로 인한 층간 소음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독일 가전 브랜드 ‘브라운’의 주서기 ‘MP80’(10만 3000원)은 저소음 모터를 장착해 다른 제품보다 훨씬 작은 소음을 낸다. 소리는 작아도 모터 출력이 240W나 돼 빠르고 간편하게 과즙을 즐길 수 있으며, 이중 안전장치를 사용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성남시 우범지대 만들려 호화청사 지었나

    초호화 건축으로 눈총을 심하게 받았던 성남시 새 청사가 우범지역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청소년들이 휴게실이나 실내정원 등 청사에서 낯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은 보통이고 금연구역인 화장실에서 흡연까지 버젓이 일삼는다고 한다. 이런 탈선행각은 한밤중까지 이어지지만 직원들이 제재조차 하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니 한심한 노릇이다. 3222억원이란 천문학적인 공사비를 들여 아방궁처럼 세운 청사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다시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성남시 새 청사는 건립 전부터 숱한 시비를 불러일으킨 사안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 형편에 호화스러운 건물을 짓는 데 따른 재정악화와 연간 54억원 규모의 유지관리비 조달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이다.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해 말 건물을 세우더니 3억원을 들인 호화 개청식까지 열어 빈축을 샀던 성남시 새 청사다. 그 따가운 시선을 받고도 강행한 청사라면 그에 걸맞은 역할과 기능을 보여 주는 게 당연한 것이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구심점이 아닌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으니 선심성 전시행정 의혹과 우려를 받기에 충분한 것이다. 성남시 말고도 40여개의 지자체가 새 청사 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22개 지자체가 청사 건립에 32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니 나라 경제의 짐이 그만큼 늘 수밖에 없다. 청사 건축비 조달도 힘든 터에 대민 서비스며 복지정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은 뻔하다. 감사원이 지자체들의 청사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감사가 시늉만으로 끝나선 안 되는 까닭이다. 성남시 새 청사만 하더라도 웬만한 교실 4개 크기의 시장실을 들이면서도 정작 문화센터며 보건소 같은 중요한 시민공간은 뺐다지 않는가. 지자체 청사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엄정한 감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지자체장들의 비뚤어진 업적 쌓기가 드러난다면 제재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 대치지구 리모델링 용적률 250%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지역의 아파트 리모델링 용적률이 250%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12 일대 대치택지개발지구(23만 9685㎡)의 아파트 리모델링 때 용적률을 250%까지 허용하는 내용의 제1종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시의 리모델링 용적률 지침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또 이 지구의 상업용지에는 판매·업무·의료 시설만 허용됐으나 공연장이나 교육연구시설, 상점, 소매점 등 다른 시설도 들어설 수 있도록 지정용도 및 권장용도를 설정했다. 인근 탄천물재생센터와 영동대로변 녹지는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 산책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변경, 이 지구를 가로질러 양재천과 물재생센터를 연결하는 녹지축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위원회는 동소문동2가 33 일대 동소문제2주택재개발구역(5만 2908㎡)에 소단위 개발이 가능하도록 18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특별계획구역 경계선에는 도로와 공공공지를 확보하도록 했다. 이 밖에 서울숲 인근의 성동구 성수동1가 547의1 3만 9656㎡에 최고 48층의 아파트 4개동 547가구를 짓는 안건과 영등포구 당산동 1의5 일대 7972㎡에 지상 9~20층 아파트 3개동 160가구를 건립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월드이슈] “죽음의 연기 잡아라”… 담배에 ‘살인적 세금’ 부과

    [월드이슈] “죽음의 연기 잡아라”… 담배에 ‘살인적 세금’ 부과

    100년 만에 건강보험 개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담배 앞에서는 ‘루저(looser)’, 즉 패배자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반면 50여년간 독한 시가를 즐겨온 애연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금연을 힘겹게 실천해 오고 있다. 담배, 그 죽음의 연기를 잡기 위한 세계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미국의 각 주정부가 앞다퉈 담배에 붙는 세금을 올리기 시작했다. 내세우는 명분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이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빈 곳간 채우기’다. 지난 2년간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의 여파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주 정부들이 마른 행주를 쥐어짜는 심정으로 담배세 인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연기 줄이고 세금 늘리고 유타주는 최근 한 갑당 69.5센트(약 800원)인 담배세를 1달러 올린 1.7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뉴멕시코주는 75센트에서 7월부터 1.66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담배 재배지로 유명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 등 최소 6개 주의 지방정부가 담배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주 하원에서 담배세를 갑당 30센트 인상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조지아주에서는 37센트인 담배세를 1달러 인상하는 법안이 주의회에 계류 중이다. 워싱턴주와 캔자스주는 각각 담배세를 1달러와 55센트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지난해에도 14개주가 담배세를 인상한 바 있어 USA투데이는 주 정부의 담배세 인상을 ‘골드러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FDA)은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한 담배 판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FDA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담배 판매 규제안에 따르면 담배 자판기는 성인 전용 시설에만 허용되고, 담배 회사들은 스포츠 경기 등 행사를 후원하거나 모자, 티셔츠 등의 상품 판매 시 담배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열린 장관 위원회에서 담배에 부과되는 각 국가의 세금 구조와 액수에 대한 지침을 현실화하겠다면서 세금 인상을 결정했다. 장관위원회는 담배 1000개비에 대한 세금을 현재 57~64유로에서 2014년부터 90유로(약 14만원)로 인상하기로 했다. 그리스, 불가리아, 라트비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현재 담배세가 EU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는 2018년 1월까지 이행 기간을 두기로 하고 이 기간 동안은 다른 나라에 한 번에 300개비 이상의 담배를 가지고 갈 수 없도록 했다. 담배세가 싼 나라로 가져가 이득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길에서도 피우지 마!” 금연구역 확산 호주 빅토리아주는 거리를 포함한 야외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쇼핑가 등 중심지 거리 세 곳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위반하면 11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빅토리아주 프랭크스톤시의 크리스틴 리처드 시장은 “길 전체를 금연지역으로 지정하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편을 줄 수도 있으나 건강상의 이득을 고려할 때 실시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5월1일부터 세계 박람회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시는 지난달 1일부터 ‘공공장소 금연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정부기관, 병원, 학교, 교통시설, 식당, 호텔 등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50~200위안(8500~3만 4000원)을 부과한다. 병원과 학교의 경우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흡연이 금지된다. 타이완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거리를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우거나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타고 가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 대해서도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벌금은 타이완달러로 1200~1600달러(약 4만~6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새 금연법을 발효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가장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고 있다. 주거지역의 식당 및 카페,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나 사진이 없는 담배는 수입이 금지된다. 담뱃값은 14디르함으로 2배가량 인상됐고 금연법안 위반 시 최대 100만디르함(약 3억원)의 벌금 또는 2년 이상의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 ●FCTC, 담배를 잡기 위한 국제협약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으로 인한 공중보건 및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국제협약으로 채택해 2005년 2월 국제법으로 발효했다. WHO의 193개 회원국 중 168개국이 비준한 이 협약은 ‘담배 규제는 세계적으로 불가피하게 해야 하며 그 결과는 국가 경제나 보건 측면에서 모두 이익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준국은 ▲담배에 대한 광고·판촉·각종후원 금지 ▲건강경고 문구 크기 확대 ▲‘저타르’ ‘라이트’ 등 표현금지 ▲간접흡연 및 밀무역방지책 도입 ▲조세정책을 통한 담뱃값 인상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오는 6월부터 담뱃갑에 ‘저타르’ ‘라이트’ ‘마일드’와 같은 단어 표기가 금지된다. ‘순한 담배’라는 인상을 주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세종로+태평로, ‘세종대로’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 도심 광화문과 서울역을 잇는 도로가 ‘세종대로’로 이름이 바뀐다. 서울시는 25일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하나의 연결된 길에 여러 개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16개 주요 도로에 통일된 이름을 정해 열람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시행된 도로명주소법 시행령이 2개 이상의 시·군·구에 걸쳐 있는 도로 이름을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의견 수렴을 거쳐 하나로 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세종대로로 통일된 광화문과 서울역 사이 2.2㎞ 도로는 행정구역에 따라 광화문 앞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는 세종로(종로구), 이후 구간은 태평로(중구)로 각각 불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도로의 위상에 걸맞게 ‘대로’로 격상시켜 조선 4대 왕 세종의 묘호(廟號)를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로와 풍납로, 선사로 등으로 이어지는 송파구 잠실동 탄천 인근에서 강동구 암사동 올림픽대로 합류지점까지 이르는 9.4㎞ 도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오륜대로’로 명명됐다. 또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부터 중구 봉래동2가로 연결되는 6.9㎞는 남산을 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남산공원길’로, 마포구 아현동 아현교차로에서 중구 만리동2가 만리재길 0.7㎞는 인근 손기정 기념공원의 의미를 살려 ‘손기정로’로 각각 바꿀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6일까지 의견 수렴 후 도로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 도로보다 규모가 작거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134개 도로에 대해서도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고시했다. 새 도로 이름은 도로 정비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효력을 갖는다. 인터넷(addres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북 초광역개발로 도약 부푼 꿈

    전북 초광역개발로 도약 부푼 꿈

    전북지역 대부분이 초광역경제권 3대 벨트에 포함돼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내륙 초광역개발권역 지정으로 도내 전역이 ▲내륙첨단산업벨트 ▲백두대간벨트 ▲서해안산업벨트 등 3개 발전축으로 나뉘어 개발될 전망이다. 정부는 21일 기존의 동·서·남해안 및 남북접경벨트 등 4대 초광역벨트 후속계획으로 내륙첨단산업 및 백두대간벨트, 대구·광주연계협력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내륙첨단산업벨트는 강원 원주~충북 충주~오송~세종~대덕~전북 전주~정읍을 IT와 BT 기반의 신성장 산업과 중원·백제 문화권 관광지대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전북지역에선 전주, 익산, 정읍, 완주 등 4개 시·군이 내륙첨단산업벨트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과학기술 및 신성장·산업거점지구로 집중 개발될 전망이다. 전북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탄소소재 산업, 첨단 부품산업, 국가식품클러스터, LED 관련산업 발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대간벨트는 덕유산과 지리산권을 휴양, 생태, 체험 관광지로 특화하는 전략이다. 도내에서는 무주, 장수, 남원 등이 포함된다.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수관광지 개발, 지리산권 종합개발, 무주·진안·장수지역의 약초산업, 사계절 관광지 개발 등이 빛을 보게 된다.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백두대간벨트는 오는 5월 각 벨트에 포함되는 시·군을 확정 고시하고 연말까지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담긴 권역별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정된 서해안벨트는 중국과 동남아를 겨냥한 지식첨단 융복합산업을 육성하는 권역이다. 경기~충남~전북~전남으로 이어진다. 전북에서는 군산, 새만금, 김제, 부안, 고창 등이 포함돼 있다. 전북의 군산·새만금 경제자유구역 개발, 새만금 내부 개발 등이 초대형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초광역경제권계획에서 전주권 R&D 특구지정은 사실상 제외됐다. 정부는 광주와 대구를 연내에 R&D 특구로 추가 지정하고 제2차 R&D 기로 확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초광역권경제권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특별법’에 따라 조세감면과 인허가 의제처리 등 각종 투자혜택이 주어져 그동안 개발소외지대였던 동부권 일대에 민자유치 등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도심 대형건물 앞마당서 휴식을…

    서울 도심에 위치한 대형 건물의 앞마당과 1층 로비 등이 보행자를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 참여를 통한 민간건물 공지 활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심 내 대형건물은 공개공지(公開空地)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공지는 도심에 건물을 지을 때 건축주가 용적률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시민 휴게공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은 땅이다. 하지만 공개공지 대부분은 주차장이나 흡연구역 등으로 사용될 뿐 시민 활용도는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종로·세종로·을지로·청계천로 등 주요 도로에 접한 34개 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공개공지를 리모델링해 문화·휴식 공간으로 개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로비로 쓰거나 금융기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 1층도 업무 용도가 아니라 판매·전시 시설처럼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용도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세종로 KT빌딩과 종로 교보빌딩,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빌딩 등 3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구 동국제강빌딩과 을지로1가 신한은행빌딩 등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6곳은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공개공지를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건물 저층부는 가로 활성화 용도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상 건물들이 공개공지를 모두 시민공간으로 개방하면 서울광장 면적의 6배인 4만㎡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도심공동화 막자” 지자체 안간힘

    “도심공동화 막자” 지자체 안간힘

    “옛 도심을 살리자.” 지방 대도시 중심지역이 텅텅 비어 가고 있다. 사람도 돈도, 사무실도 모두 외곽으로 빠져 나갔다. 신도시 개발과 도심 구조의 다핵화에 따른 영향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었던 옛 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아직 효과는 미미하다. 18일 전국 대도시 중심 자치구에 따르면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다. 쇠락이 거듭될수록 각종 인구 유인책도 먹혀 들지 않고 있다. 광주 동구는 2005년 전남도청과 경찰청 등의 남악신도시 이전으로 공동화가 가속화됐다. 풍암·상무·금호지구 등의 신도시 개발이 이어진 탓도 크다. 인구는 2008년 10만 8000여명에서 2009년 10만 7000여명, 2010년 현재 10만 3000여명으로 쪼그라들고 있다. 머지 않아 10만명 선도 깨질 전망이다. 금남로와 충장로 등 광주 도심의 공동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말 조사한 이 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5.7%에 이른다. 충장로 상가의 공실률은 무려 30%를 기록했다. 오피스 빌딩은 4곳 가운데 1곳, 상가 3곳 중 1곳이 비어 있는 셈이다. 대전 중구의 인구도 2008년 26만 4600여명에서 올 3월에는 26만 4000여명으로 감소했다. 대전 도심의 명물이자 전국적인 규모의 동양백화점, 중앙시장 등은 도심 쇠퇴에 따라 운명을 같이했다. 지자체들은 도심 공동화로 죽어가는 도심을 살리기 위한 갖가지 대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광주 동구와 대전 중구 등은 ‘옛 영화 부활’을 외치며 재개발 사업 등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 광주 동구는 주거환경 개선과 재개발 사업에 매달리고 있다. 권역별로 24개 재개발 지구를 지정했다. 이중 계림5-1지구는 재개발을 마쳤다. 계림 7구역, 계림5-2구역, 학3·4구역 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충장로 축제, 충장로 아케이드 설치 등 축제와 도심 리모델링 사업도 한창이다. 대전·인천 등도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구도심의 기능개편에 착수했다. 대전 옛 도심은 요즘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옛 중구청 앞 거리는 오가는 인파도 눈에 띄게 늘었다. 건물들도 우중충한 모습에서 벗어나 산뜻하게 단장됐다. 인구는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지만 리모델링의 효과는 점차 눈에 나타나고 있다. 건물 공실률은 아직 크지만 악화 속도는 예전보다 더디다. 양철모 대전시 도심활성화계장은 “구 도심에 볼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면서 유동인구가 늘었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옛 전남 도청자리에 들어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희망’으로 떠오른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4년에는 유동 인구 증가와 주변 개발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이곳에 문화전당을 짓고, 권역별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한다. 2023년까지 모두 5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구도심 활성화의 핵심은 도시기반시설 정비 이외에도 산업과 고용 증대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좋은 학교 설립 등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울산의 중구와 광주 동구의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 협의회’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 지자체가 시행하는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획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관렵법 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광양만권 개발 착착

    [지역개발 현장] 광양만권 개발 착착

    전남 광양·순천·여수를 아우르는 광양만권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광양 컨테이너 부두와 산단 조성, 배후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이웃한 여수에서는 2012년 해양엑스포를 앞두고 각종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율촌 1산단 간선도로 개설 14일 순천 해룡면 등 이들 3개 자치단체의 해안가 접경지역에 조성 중인 율촌1산단 현장. 포크레인과 대형 덤프트럭의 움직임이 바쁘다. 9.19㎢의 산단 조성과 기업 입주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쪽에선 매립지 지반 다지기와 간선 도로 개설이 한창이다. 다른 쪽엔 대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돌리고 있다. 현재 공정률 64%. 2013년 마무리되면 지역경제의 미래를 거머쥔 핵심 생산단지로 발전한다. 개발 4년째인 율촌1산단에는 최근 현대스틸산업, 삼우중공업,SPP그룹, 오리엔트 조선 등 국내 굴지의 50여개 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감리단인 ㈜삼한 김현호(35) 과장은 “이 산단 조성이 끝나면 이곳이 남해안권 핵심 산업전진 기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율촌 2산단 준설토 매립 한창 바로 이웃한 여수시 율촌면·소라면 일대 8.9㎢ 규모의 율촌2산단도 2020년까지 마무리된다. 2015년쯤부터는 공장용지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 3조 32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바닷물을 막는 호안 23.5㎞가 조성됐고, 준설토 매립이 진행 중이다. 이곳엔 기계·운송장비·전자전기·비금속·철강 등의 산업단지와 컨테이너 부두(9선석) 등 물류단지가 동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순천 해룡산단 2단계(0.6㎢) 지구도 오는 9월 분양 예정이다. 1차금속·조립금속·식품산업 전문 단지로 운영된다. 붙어있다시피한 대규모 산단의 배후 단지 개발도 잇따르고 있다. 순천 해룡면 신대 배후단지 현장도 새 길이 뚫리고 상·하수도가 개설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대지구는 3㎢에 530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의료·주거·레저 기능을 갖춘 전원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38%로 내년 상반기 마무리된다. 2012년까지 공동주택 3000가구가 건립된다. 신대지구는 순천 신도심인 연향동을 비롯 해룡산단·율촌산단과 이웃하고 있다. 바로 옆으로는 전주~광양, 목포~광양 고속도로 개설 공사가 한장이다. 여수공항까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된다. 조만간 인구 3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생긴다. 여수 화양지구 개발은 일상해양산업㈜이 맡고 있다. 10㎢의 부지에 골프장, 마리나비치, 별장·콘도, 세계 민속촌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공정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대 배후단지 공정률은 38% 대규모 개발은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광양과 순천의 인구는 전년보다 2073명과 87명이 각각 증가했다. 다른 시·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일대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여수·순천·광양·하동 등 전남과 경남 4개 시·군의 해수면 95.56㎢가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15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핵심지역이 율촌1·2산단이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산단 조성과 컨테이너부두 배후지개발 등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인구 증가와 경제활성화가 눈에 띌 만큼 호전되고 있다.”며“공격적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통해 국토 남부권의 중심지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창원시, 학교앞 CCTV설치 완료

    창원시, 학교앞 CCTV설치 완료

    경남 창원시는 13일 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와 유괴, 성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내 34개 초등학교에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국·시비 6억 6400만원을 들여 창원초·용호초 등 34개 학교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메카픽셀 카메라 110대를 비롯해 방범용 무인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은 12개 초등학교에도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해 모든 초등학교가 올 연말까지 방범용 CCTV를 갖춘다. 이번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해당학교 출입도로 가운데 가장 통행이 많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됐으며 관할 경찰서 종합상황실과 연결돼 녹화자료가 30일 동안 저장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송도 바이오연구단지 3개기업 입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월부터 추진해온 송도 바이오연구단지 내 연구용지 토지분양 계획에 따라 입주 대상으로 선정된 CJ제일제당, 한일과학산업, 이원생명과학연구원 등 3개 기업과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현재 수도권 4개 지역에 분산돼 있는 연구소를 송도로 통합 이전해 집적화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500여명의 연구원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생활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송도바이오단지 조성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여성전용 주차공간 2배로

    동대문구에 여성들을 위한 전용 주차공간이 10월까지 2배로 늘어난다. 동대문구는 이를 포함한 2010년 목표 달성을 위해 이른바 ‘여행(女幸) 주차장 태스크포스(TF)를 최근 발족시켰다고 12일 밝혔다. 민간의 협조를 이끌어내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TF팀에는 교통지도과와 건축과, 문화체육과, 지역경제과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여행 주차장은 30대 이상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의 출입구나 주차관리소와 가까운 곳, 사각이 없는 밝은 곳, 폐쇄회로(CC)TV로 감시할 수 있는 곳, 통행이 많은 곳에 집중 설치된다. 구역엔 여성이 우선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면 중앙에 가로 75㎝, 세로 155㎝ 크기의 픽토그램을 표시하며, 안전 확보를 위해 안내판 및 비상벨, CCTV를 설치한다. 건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구는 건물주 및 업주에게 방문 설득 및 설치 독려 전화를 할 계획이며, 다음달과 8월에는 TF가 건물주와 함께하는 회의도 갖는다. 구는 지난해 구청 및 구민회관 등 공영주차장은 물론 홈플러스나 롯데백화점, 바우하우스와 같은 민간건물에 모두 650면의 여행 주차장을 설치했으며, 오는 10월 안으로 관내 44개 주차장에 총 823면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여행 주차장 설치에 관한 문의는 구 교통지도과(2127-4481)에서 받는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여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주차구획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 등 다른 운전자들과 민간 건물주들의 이해와 배려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갈사만 조선산단 1차 매립공사 한창

    [지역개발 현장] 갈사만 조선산단 1차 매립공사 한창

    남해안 갈사만 일대가 첨단 조선산업단지(조감도)로 개발된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단지다. 경남 하동 갈사리와 가덕리 일대 육지 243만 9000㎡와 바다 317만 4000㎡를 메워 대규모 조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7일 현장은 진입도로 개설 토목공사에 투입된 중장비들이 굉음소리를 내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대우조선해양 등에 이미 분양시작 사업시행은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8개 기업으로 구성된 하동지구 개발사업단이 맡았다. 공단 면적이 561만 3000㎡에 이르고, 무려 1조 8259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공사는 먼저 올 상반기 중으로 바다쪽 1차 매립공사를 마치고 육지쪽 성토작업을 벌인다. 2012년 2월 바다쪽 부지조성을 끝내고 육지쪽은 2013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일반 산단과 달리 조선 전문 종합단지로 개발된다. 2016년까지 해양플랜트·특수선박 건조·조선기자재 공장 등을 유치해 최첨단 고부가가치 조선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이 200만 6000㎡를 분양받기로 계약해 공단분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와 위그선 등을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조선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오리엔탈정공(84만 4000㎡)과 선보공업(22만 9000㎡)도 공장을 짓기 위해 출자했다. 하동지구 개발사업단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관련 업체가 입주하기로 결정돼 1·2차 협력업체들의 입주도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정운찬 총리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게 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송산단 등 배후 단지도 상반기 착공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경남도는 1846억원들 들여 갈사만 산업단지로 오가는 진입도로 4개 노선을 뚫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인근 금남면 대송·진정리 일대에 2012년 완공 예정인 137만 4000㎡ 규모의 대송산업단지도 올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 이곳은 조선기자재와 금속가공 업체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금성면 궁항·고포리 일대에는 아파트·호텔을 비롯한 주거·레저 복합단지인 두우배후단지 264만 4000㎡를 조성한다. 하반기 지식경제부에 실시계획승인을 신청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금남면 덕천·진정리 일대 265만㎡에는 주거·상업·산업연구(테크노파크) 시설을 갖춘 배후단지가 조성된다. 하동군은 공단과 배후단지 개발로 새로운 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진수 하동군 경제자유구역개발담당은 “갈사 조선산업단지와 배후단지 조성사업이 끝나면 인구 12만명이 늘어나고, 18만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간생산 26조원, 소득유발 8조 5000억원 효과도 가져와 2020년에는 하동시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모닝브리핑] 폐수방류기준 2012년 최대20배 강화

    환경부는 ‘수질·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폐수 방류수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공포된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상수원 보호구역과 4대강 수계 수변구역(강이나 큰 저수지 등 주변)의 방류수 수질 기준이 총인(T-P)은 현행 4mg/ℓ에서 0.2mg/ℓ로,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40mg/ℓ에서 20mg/ℓ로 엄격해진다. 새로운 총인 기준은 2012년부터, COD 기준은 2013년부터 적용된다. 환경부는 또 하천의 이용 상황과 목표수질 등을 고려해 방류수 수질기준 적용 대상 지역을 ▲상수원 보호구역과 4대강 수변구역 ▲4대강의 34개 중점 유역 ▲그 외 4대강 유역 ▲강물이 바다와 접하는 곳 등 4가지로 구분해 차등 적용키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전북동부 관광·녹색산업 중점개발

    전북동부 관광·녹색산업 중점개발

    전북도내 동부 산악권이 관광과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종합 개발된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1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동부권 신발전지역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도내 6개 시·군을 아우르는 이번 종합개발계획은 관광·산업화를 통한 기업유치와 지속 가능한 휴양·레저 체험형 관광도시 조성, 신성장 녹색산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투자를 통한 신발전지역 대상 지역은 6개 시·군 전체 면적 3800㎢ 중 개발규제지역(수변, 백두대간, 상수원 보호지역)을 제외한 1392㎢다. 대상 사업은 산업·농공·물류단지 조성을 비롯해 생태·신재생 에너지 단지 조성, 관광·휴양단지 조성, 향토자원 정비·개발 사업 등 4개 분야 30개 사업이다. 국비와 지방비 각 3000억원, 민자 1조 1000억원 등 총 1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농공단지 분야는 남원 지방산단, 무주 안성 제2 농공단지, 임실 농공단지 2단계, 장수 농산업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관광·휴양단지 분야는 남원 연수관광지, 지리산 고원레포츠단지, 선각산 자연휴양림, 옥정화 관광개발, 오수 의견관광지, 섬진강 관광자원개발 등 18건이다. 향토자원 정비·개발 분야는 진안 한방로하스 밸리, 장수 어린이 비만치료단지, 임실 치즈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신발전지역 지정을 위해 사전 환경성 검토를 거쳐 5월 국토해양부에 구역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동부권 발전계획이 추진되면 3만 6000여명의 고용유발, 2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 9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동부권에 집중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녹색산업을 활성화하면 지역 간 격차가 다소 줄어들고 국토 균형발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재개발 주거이전비 산정기준 통일

    서울시내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때 자치구별로 제각각 적용돼 숱하게 마찰 여지를 남겼던 철거민 보상 기준일이 통일됐다. 서울시는 4일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따른 철거민 주거이전비 산정 기준시점을 ‘주거이전비 지급방침 수립일’로 통일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익사업 시행에 따른 철거민 주거이전비는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구원수별 월평균 가계 지출비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하지만 해당 가계 지출비 산정을 위한 기준시점이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명시돼 있지 않아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었다. 주거이전비 산정 기준시점 실태를 보면 조사대상 24개 자치구 중 ▲사업인정 고시일 기준 5곳(20%) ▲보상계획 공고일 기준 2곳(12%) ▲주거이전비 지급신청일 기준 17곳(68%)으로 제각각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이전비 산정 기준시점을 구청장이 해당 도시계획사업 지역의 철거민·세입자 조사를 완료하고 주거이전비 지급 방침을 수립한 시점을 기준으로 통일하도록 한 것이다. 김윤규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조치로 민원이 해소되고 사업시행자는 사업구역관리가 용이하게 된다.”면서 “이번 조치로 자치구 기준이 통일돼 이사를 늦게 하는 세입자로 인한 사업지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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