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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 쌓는 베이징 왜?

    중국 베이징시가 두꺼운 담장으로 도시와 농촌 마을들을 에워싸고 있다. 외지인의 접근을 막아 치안을 확보하겠다는 게 목적이라지만 베이징 호구(호적)를 갖지 못한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노동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차단벽’이라는 점에서 내부에서 조차 논란이 되고 있다. 베이징시 창핑(昌平)구 정부는 최근 관내 100여개 마을에 대해 ‘공동체 관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상주인구보다 외지인의 왕래가 더 많은 44개 마을을 시범구역으로 지정, 다음달부터 담장쌓기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들 마을에서는 외지인이나 출입증 없는 외부 차량의 진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마을 출입구에서는 보안요원이 24시간 근무한다. 구 정부는 보안요원 500여명을 선발하고 유동인구를 관리하는 순찰대도 운영키로 했다. 이들 마을을 드나드는 외지인은 상주인구의 4배인 24만여명에 이른다. 창핑구 정부의 결정은 류치(劉淇) 베이징시 당서기의 주문에 따른 조치다. 최근 베이징에서는 일부 외곽 마을을 중심으로 대형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체 관리’를 활용해 지난 3년간 한 건의 형사 범죄도 발생하지 않은 다싱(大興)구의 한 마을이 모범사례로 제시됐다. 베이징시는 전체 시골마을에 대해 다싱구와 같이 철저한 외지인 통제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당장 사회학자나 인권운동가들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베이징대 사회학과 샤쉐롼 교수는 “지금이 어느 때인데 봉건왕조시대의 담장쌓기를 할 수 있느냐.”면서 “주민들의 반감을 살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치안이 문제라면 순찰 횟수를 늘리거나 방범시스템을 갖추면 된다는 설명이다. 네티즌들도 “도시에서는 임시 거주증을 받아야 하고, 농촌에서도 증명서를 받으라니 도저히 한발을 내딛기조차 힘든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대구 대중교통 전용지구 ‘땅꺼짐’

    전국 최초로 조성된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1년도 안돼 누더기로 전락하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반월당에서 대구역까지 1㎞ 구간의 중앙로 대중교통지구 가운데 6군데의 지반이 내려앉았다. 규모는 폭 1~2m, 너비 2~4m 정도로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어 재시공이 시급한 실정이다. 중앙로 대중교통지구는 지난해 12월1일 개통 이후 지금까지 50여차례에 걸쳐 지반 침하 등으로 보수공사를 했다. 도로 곳곳에는 보수공사를 한 흔적이 남아 있다. 1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 도로가 하자투성이가 된 것은 부실공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대중교통지구가 개통된 지 4개월이 지난 뒤 이뤄진 용역조사에서 모두 10개 지점, 4000㎡의 도로 밑 지반이 느슨해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용역 결과대로라면 땅 다지기를 먼저하고 포장공사를 해야 했지만 완공 날짜에 쫓겨 땅 다지기가 생략됐다. 이전에도 이 일대에는 수차례 지반 침하가 보고됐지만 공사는 강행됐다. 지난해 11월 중앙로 중앙치안센터 앞 도로에서 영업용 택시의 앞바퀴가 30~40㎝가량 도로에 빠져 2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당시 대구시 등의 조사에서 깊이 1.5m, 폭 2m의 틈이 발견됐다. 이 같은 지반침하에 대해 중앙로 노반 관리를 맡고 있는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대구시 건설관리본부가 아스팔트를 규정보다 얇게 깔았기 때문이다. 두께가 20~25㎝는 돼야 하는데 15㎝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구시건설본부 측은 “당초 설계에 기존 도로를 덧씌우는 것으로 돼 있었다. 이에 따라 시공을 하다 보니 아스팔트가 얇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용산 재개발지역 건물 높이 120m까지 허용

    서울 용산 재개발 지역에서 건축물 높이가 120m까지 허용된다. 서울시는 28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울역∼한강대교 북단의 한강로 일대 330만 1000㎡(100만평)에 대한 ‘용산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 결정안’을 심의,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강로변 기존 건축물의 높이는 100m로 유지되지만, 우수디자인으로 인정받으면 120m까지 올릴 수 있다. 또 한강로는 지역발전축으로 설정하고, 역세권은 업무·상업 위주 복합용도로 개발해서 국제업무지구 지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공동위는 서초구 서초동 1498 일대 4만 276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도 가결했다. 대법원 앞 꽃마을에는 높이 40∼80m짜리 건물 4개동에 업무시설과 대규모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대법원의 조망권과 상징성이 확보되도록 하기 위해 바로 앞 건물은 높이가 40m로 제한되지만, 서쪽 건물은 80m까지 허용된다. 서울휴먼타운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안도 통과돼 성북동 300 일대 선유골과 강북구 인수동 일대 능안골, 강동구 암사동 일대 서원마을을 서울휴먼타운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전남 영암 ‘삼포지구’

    오는 10월 포뮬러원(F1)자동차 대회가 열리는 전남 영암의 관광레저형기업도시(J프로젝트)의 ‘삼포지구’가 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코앞에 닥친 국제 행사를 차질없이 치러야 하기 때문에 J프로젝트지구 여러 구역 가운데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F1대회 개최를 계기로 주변 지역의 개발까지 가속화 할 것이란 전망이다. ●J프로젝트 6개지구 중 하나 28일 영암 삼호읍 삼포지구에 들어서자 시커먼 아스팔트를 실은 대형 트럭이 광활한 간척지 사이로 난 신작로를 분주히 오간다.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F1대회를 앞두고 주경기장인 서킷(5.6㎞) 포장이 한창이다. 서킷의 가장자리를 따라 1만 6000석· 4층 규모의 그랜드스탠드가 우뚝 솟아 있다. 쏜살같이 질주하는 경주용 머신의 출발과 도착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경주용 자동차 정비소와 VIP관람석, 식당 등이 자리한 피트빌딩, 레이스 컨트롤빌딩, 미디어센터 등의 내부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공사인 SK건설 강동호 부장은 “9월 말까지 서킷과 ‘런오프 구역’ 포장을 비롯해 각 건물 내부의 시설물 설치 등을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J프로젝트 6개 지구의 하나인 삼포지구는 총 4.3㎢이다. 이 가운데 1.85㎢가 F1 경주장으로 조성 중이다. 2006년 전남도와 민간 기업 등이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인 KAVO가 이곳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부지 매입에 이어 지난해 3월 경주장을 착공했다. 모두 3400억원이 투입됐다. KAVO는 이 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승인을 기업도시심의위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올 말쯤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F1경주장을 제외한 나머지 땅 2.4㎢는 자동차 관련 산업과 호수(영암호)를 이용한 수상레저스포츠 타운 등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오는 10월쯤 납품 받는 용역을 통해 나머지 구역에 어떤 시설을 배치할지를 결정한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쯤 문화체육관광부에 실시설계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시설을 유치하는 등 종합개발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곳에 ▲비즈니스 지구 ▲관광·엔터테인먼트 지구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주거단지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R&D)센터 등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지구엔 워터파크 등 들어서 이처럼 삼포지구의 개발이 구체화되면서 간척지 양도·양수와 민자 유치 문제 등으로 답보상태에 있던 다른 지구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는 최근 삼호지구(866만㎡)에 대한 개발 계획을 승인 받은 데 이어 실시계획에 들어간다. 이곳엔 골프장(72홀)과 마리나 스포츠단지 등이 조성된다. 구성지구(2186만㎡)엔 워터파크와 음식문화촌, 바이오산업단지 등이 세워지고 부동지구(1418만㎡)엔 식물원, 승마장, 재활의료센터 등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당초 2006~2025년 영암·해남 일대의 간척지 89.9㎢(2660만평)에 3조 2000억원을 들여 인구 12만명 규모의 국제 휴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민자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6개 사업 지구 가운데 초성·송촌지구 등 2곳은 장기적 과제로 남겨두고 나머지 4개지구 49㎢를 우선 개발키로 했다. 정주 인구도 5만여명으로 축소 조정했다. 영암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H 사업재검토에 지자체 반발 확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 도심주거환경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하면서 파장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LH가 전국에서 추진 중인 400여개 사업 가운데 138개 신규 사업의 사업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추진 중인 사업도 규모를 줄이거나 보상, 착공 등의 시기를 지연하면서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LH는 달성 구지면에 조성 중인 대구 국가산업단지의 절반 이상 토지에 대한 보상을 유보했다. 보상을 유보한 토지는 852만 1200여㎡ 중 484만 2000㎡. 당초 LH는 다음 달 중 전체 토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 2014년에 완공할 예정이었다. 보상이 유보된 토지는 2단계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 보상 일정은 물론 조성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데다 대구시의 발전이 걸려 있는 현안사업”이라며 “조성계획이 차질을 빚으면 대구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LH대전충남본부는 지난 8일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승인 고시’를 통해 대전·충남 지역 9개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의 사업시행 기간을 1∼2년 이상 연기했다. 대전에서는 노은3 A-1블록 등 4개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이 연기됐다. 충남에서는 논산 내동 2지구 A-1블록 등 3개 지역, 4개 국민임대주택사업 기간이 연장됐다. LH가 대전 동구, 대덕구 등 원도심에서 수년째 진행해 온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사실상 중단되는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대전 동구에 따르면 원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2006년 대신2 동 등 5곳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한 뒤 LH대전충남본부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 공람, 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절차를 밟아 왔다. 그러나 LH는 지난해 말부터 사업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했다. 대전 동구 관계자는 “신임 구청장이 LH를 찾아가 사업시행을 촉구했으나 어떠한 대답도 듣지 못했다.”며 “행정의 신뢰성 훼손은 물론 주민 불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에서는 6개 지구 가운데 이미 완공단계인 하가·효자5지구와 전북혁신도시를 제외한 효천·만성지구 택지개발사업, 친환경첨단복합단지 2단계 사업 등 3개 개발사업이 벽에 부딪혔다. 2178억원을 들여 효자·삼천동 일대에 택지 67만 2373㎡를 조성하는 효천지구개발사업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효천지구는 2005년 12월27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5년 가까이 사업진척이 없어 실시계획 인가의 법적 시한인 올 12월26일이 지나면 지구지정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전북 부안군도 변산해수욕장 일대 46만여㎡를 서해안의 거점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용역을 발주했지만 LH가 사업을 유보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 5월쯤 공사에 들어가 2013년 관광단지를 완공할 방침이었으나 LH가 사업을 유보해 언제 추진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99만㎡에 이르는 충주 호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초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자금 사정 등으로 아직 토지보상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종합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초등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드려요”

    영등포구가 관내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지급하는 등 아동·청소년 및 여성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초등학생 성폭력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수철 사건’ 재발 방지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겪기 쉬운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 주요 대책으로 ▲어린이 안전존 확대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배치 ▲전 초등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지급 ▲전 학교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확대 ▲방범용 폐쇄회로(CC)TV 확충 ▲자율방범대 활동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뉴타운 등 재개발지역 순찰 강화 등이다. 특히 구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구내 초등학생 2만여명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지급하기 위해 예산 2000만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구내 초등학교 안팎 순찰강화와 외부인 통제를 위해 수위실이 없는 학교에는 경비부스를 마련하고, 경비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재 1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U-어린이 안전존’을 2014년까지 14개교로 늘리고, 안전존 구역도 학교 주변, 주통학로 등으로 확대한다. U-어린이 안전존은 어린이들의 위치와 상황을 보호자·경찰 등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주변 CCTV도 올해 41개를 추가 설치한다. 구는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월 1회 정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갖는 등 대책방안 추진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한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신정뉴타운 친환경 복합도시로 조성

    신정뉴타운 친환경 복합도시로 조성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인근 신정뉴타운(조감도) 3구역에 최고 높이 80m짜리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들어서고 뉴타운 외곽의 5개 존치관리구역의 도시환경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25일 ‘신정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을 이같이 변경결정했다. 신정 3구역에는 3만 5583㎡ 부지에 용적률 518%, 건폐율 55%를 적용받은 최고높이 80m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건립된다. 이 중 바깥쪽 2개동에는 공동주택 310가구(임대 16가구)와 상업시설이, 가운데 2개동에는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3구역과 가까운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해 배후 주거지 지원 기능과 상업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3구역은 사업시행 인가 등을 거쳐 2012년 초 착공돼 늦어도 2016년 초 주민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재정비촉진계획의 일부로 신정뉴타운 외곽 5개 존치관리구역의 도로 등 기반시설을 보강하고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는 내용의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간선도로변에 차량출입을 금지하는 대신 이면도로로 차량출입을 유도하고 간선도로변과 이면부지의 개발 규모를 각각 3000㎡ 이하, 1000㎡ 이하로 제한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 중심점은 남산 바로 여기”

    “서울 중심점은 남산 바로 여기”

    서울시는 23일 남산 N서울타워 부근 정상부에 ‘서울 중심점’을 표시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행정구역상 서울의 지리적 중심은 흔히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도로 원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1914년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 18개 도시간 거리를 나타낸 표시로, 중심점은 아니다. 또 종로구 인사동 194의4 하나로빌딩에 설치된 ‘중심점 표시’는 1896년 조선시대 당시의 기준점으로, 현재의 행정구역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08년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측량을 통해 이곳이 서울의 중심점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뒤 측량 기준점을 세웠다. 그러나 구조물이 자연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철거하고 이번에 원통형 석재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한 것이다. 새 조형물은 최첨단 GPS 수신기능을 갖춰 실제 측량 기준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 한글·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국어로 안내판과 이정표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쉽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꾸며진 조형물이 서울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 중심점은 남산 바로 여기”

    “서울 중심점은 남산 바로 여기”

    서울시는 23일 남산 N서울타워 부근 정상부에 ‘서울 중심점’을 표시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행정구역상 서울의 지리적 중심은 흔히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도로 원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1914년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 18개 도시간 거리를 나타낸 표시로, 중심점은 아니다. 또 종로구 인사동 194의4 하나로빌딩에 설치된 ‘중심점 표시’는 1896년 조선시대 당시의 기준점으로, 현재의 행정구역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08년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측량을 통해 이곳이 서울의 중심점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뒤 측량 기준점을 세웠다. 그러나 구조물이 자연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철거하고 이번에 원통형 석재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한 것이다. 새 조형물은 최첨단 GPS 수신기능을 갖춰 실제 측량 기준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 한글·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국어로 안내판과 이정표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쉽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꾸며진 조형물이 서울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7·28 민심 르포] ⑤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7·28 민심 르포] ⑤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7·28 보궐선거를 치르는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유권자들 사이에선 요즘 부쩍 ‘호구조사’(?)가 유행이다. 동네 사람 두세 명만 모이면 ‘○○○ 후보가 학교 후배야.’, ‘○○○ 후보의 아버지가 교장 선생님이셨어.’ 등 후보들과의 인연 맞춰 보기에 여념이 없다. 밑바닥에는 고향 사람을 당선시키겠다는 ‘소(小)지역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 서울(605㎢)보다 7배나 넓은 선거구(4155㎢)에서 단 1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치열함이 표심(票心)의 선택기준마저 좁혀 놓았다. 한나라당 한기호, 민주당 정만호 후보의 2강(强) 구도 틀에서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 무소속 정태수·구인호 후보의 추격전이 펼쳐지는 혼전 판세는 ‘고향 표’ 끌어모으기가 최대 관건이다. 22일 선거운동이 중반을 넘기면서 소지역주의 양상은 더 두드러졌다. 4개군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를 못낸 화천군 아리에서 만난 개인택시기사 이모(52)씨는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와 무소속 정태수·구인호 후보의 고향인 철원 사람들이 고민 좀 되겠더라.”면서 “양구와 인제는 각각 그 지역 출신 정만호 후보, 박승흡 후보로 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를 3명이나 배출해낸 철원 갈마읍 버스터미널 한쪽. 손님을 기다리는 5~6명의 개인택시 기사들도 선거 이야기에 열을 올렸다. 한 기사는 “고교 동기동창인 정태수 후보를 찍을 것”이라면서 “당적을 가져 봤자 맨날 싸움박질에만 골몰할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사는 “어릴 적 구인호 후보 옆집에 살았다.”면서 “원래 한나라당이던 구 후보가 한 후보에게 공천을 뺏겼으니 꽤 억울할 것”이라며 동정론을 폈다. 동송읍에 사는 박모(43)씨도 “이곳은 접경지역이다 보니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완화하는게 가장 큰 민원인데 군단장 출신인 한 후보가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양구읍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덕수(50)씨는 “청와대 비서관도 지낼 만큼 똑똑하고 젊은 민주당 정만호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의 고교 선배라고 밝혔다. 옆에서 듣던 그의 동갑내기 친구도 “화천과 양구를 연결하는 배후령 터널이 원래 작년에 개통됐어야 하는데 4대강 사업에 예산이 몰리면서 내년 개통도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정치인들이 20년 동안 배후령 터널을 공약으로 써먹었는데도 해결 못하니 이번엔 양구 출신 국회의원으로 뚫어봐야겠다.”고 거들었다. 민노당 박승흡 후보는 고향 인제에서 세를 모아가고 있다. 이곳 택시기사인 이대영(51)씨는 “이곳은 원래 한나라당세가 셌지만 요즘에는 인제 출신인 박 후보 지지세가 강해졌다.”면서 “박 후보 부친이 학교 교장 출신이어서 꽤 신망도 높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선거구들처럼 연령대별 지지성향 편중세도 나타났다. 인제에 사는 김모(29)씨는 “한나라당의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의 한 카센터에서 일하는 고성영(30)씨는 “기존 정당들보다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인제에 사는 박순호(62·여)씨는 “민노당 박 후보가 원통 사람이라 뽑아야 되는데 당이 ‘노동당’이어서 내키지 않는다.”면서 “한나라당이 싸움질만 안 했으면 딱 좋은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철원·화천·양구·인제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청량리 청과시장 음식문화 체험단지로

    청량리 청과시장 음식문화 체험단지로

    불법 노점상과 집창촌 등이 얽혀 있는 서울 청량리 동부청과시장이 이르면 2015년까지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최첨단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8일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용두동 39의1 일대에 지상 44~55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을 세우는 내용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72년 문을 연 이후 40년 가까이 된 동부청과시장을 허무는 대신 공동주택 999가구와 기존 매장의 5배 규모인 2만 3000㎡의 판매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곳에 세계 요리 식자재 도·소매점과 세계 주류·웰빙식품 전문시장 등을 유치해 ‘음식문화 체험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제 악화로 빈 점포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상권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분양 후에는 상인들이 주축이 돼 총괄관리법인을 만들어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주민 편의를 위해 답십리길을 정비하고 광장을 만드는 한편 답십리길을 넘어 청량리역으로 연결되는 육교도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동부청과시장을 시장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다음달 중 사업추진계획 승인결정 고시가 나면 사업시행·관리처분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량리 인근 지역 개발의 난제였던 불법 노점상과 무허가 건물을 모두 정리해 이번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계획과 연계하면 이 구역이 동북권 대표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자체 ‘개방형 직위’ 확산

    민선5기 출범과 맞물려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개방형 직위 확산 바람이 불고 있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경직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공무원들은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 등 부작용을 우려해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광주광역시는 “5급 이상 직위를 최대 8개까지 개방형으로 늘리겠다.”는 강운태 시장의 뜻에 따라 조직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개방형으로 거론되고 있는 직위는 ▲공보관 ▲감사담당관 ▲여성청소년가족 정책관을 비롯, 신설되는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 지원관 ▲기업유치 지원관 등이다. 광주시는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장 한 자리만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창조도시본부장과 투자기획본부장 등 두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바꿨다. 부산시는 신설되는 정무특보(1급 대우)도 개방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개방형 직위를 기존 4개(투자유치단장, 산림비즈니스과장, 한우연구실장,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실장)에서 감사관, 미래전략단장, 보건환경연구원장, 일자리창출단장 등 4개를 추가해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보건복지여성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운영키로 했다. 무려 13개 자리에 개방형 직위를 도입하고 있는 전남도는 확대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충북도의회는 집행부 4급 간부들이 맡고 있는 의회 사무처 소속 수석 전문위원 다섯 자리에 개방형 직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광희 도의원은 “전문위원들이 집행부 소속이다 보니 집행부 눈치를 보느라 의원들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고 있어 개방형 직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와 학계는 일단 이런 추세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공직사회가 폐쇄적이다 보니 새로운 정책 개발을 소홀히 하고 주민생활과 밀착된 행정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전문가가 투입되면 주민과의 통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반대여론이 강하다. 개방형 직위 대상 대부분이 간부 자리라 자신들이 승진해 갈 곳이 줄어드는 데다, 간혹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로 악용될 수 있어서다. 충북도의 경우 민선4기 때 외부인사를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임명했다가 정실인사 논란에 휩싸여 6개월 만에 해당 국장이 물러났다. 이후 지금까지 공무원들이 이 자리에 임명돼 왔다. 인천시는 경제수도추진본부장, 투자유치담당관, 평가조정담당관, 대변인, 감사관, 경제수도정책관, 남북경협팀장, 남북교류협력팀장 등이 개방형으로 운영될 예정인데 송영길 시장 측근들이 상당수 포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영완 충북도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전문성이 꼭 필요한 자리를 개방형으로 운영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공무원들이 맡아도 큰 문제가 없는 자리까지 개방형으로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를 차단하면서 실력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선 엄격한 지원자격과 임기보장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VIP 신변보호가 최우선” 전문경호 교육·경비강화

    11월11일과 12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사상 최대의 경호작전이 펼쳐진다. 그동안 많은 국제회의와 정상회의가 열렸지만 이번 G20 정상회의 때처럼 주요 20개국(G20) 정상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국제기구의 수장들이 한꺼번에 대거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이들을 경호해야 하는 경찰의 입장에서는 신변경호를 1순위로 놓고 행사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3월과 5월 각국 정상 근접수행 예비요원 160명과 전국 34개 경찰관 기동대원 3672명을 대상으로 경호전문화교육을 마쳤다. 불법폭력 시위도 걱정이다. 지난달 26·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G20정상회의 때도 처음에는 평화적이던 집회·시위가 검은 옷에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조직화된 시위대인 ‘블랙블록(Black Bloc)’이 시위를 주도하면서 과격화됐다. 시위대는 경찰차량 6대를 불태웠고 스타벅스와 나이키 등 다국적 기업 매장과 은행 유리창을 부수었다. 여기에 캐나다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대응해 900명의 시위대가 연행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때도 반정부단체 1000여명이 회의장에 들어와 회담이 취소되고, 일부 정상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도 불법 폭력 집회시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규모 불법폭력 집회시위를 차단하기 위한 전술 개발과 함께 야간집회시위에 대비한 장비 보강도 하고 있다. 고효율의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과 고추에서 추출한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 성분액을 쏠 수 있는 이격(離隔)용 분사기 등 새로운 장비를 보급하는 야간시위에도 대비하고 있다. 또 ‘반(反) 세계화 해외 과격 시민단체(NGO)’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행사에서 과격한 집회시위를 주도한 해외 NGO단체 등 집회시위 전력자에 대해선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입국을 규제한다. 사전 정보활동을 통해 국내단체와 해외원정시위대의 연계를 차단할 방침이다. 테러위협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 직전인 지난달 22일 정상회의 경비구역을 사진촬영하던 30대 남성의 집에서 다량의 암모니아, 질산염 등 다수의 화학물질이 발견돼 체포·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대테러 태세를 보강하기 위해 국가중요시설 447개소, 다중이용시설 1468개소 및 지하철역 승강장·대합실 282개소에 경력을 증강 배치·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4월21일부터 테러범을 신고해 검거하게 한 시민에게는 최고 50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대테러 신고보상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포털·서울시와 함께 ‘도시계획정보’ 서비스 계획

    포털·서울시와 함께 ‘도시계획정보’ 서비스 계획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시민 A씨는 재개발 관련 기사를 접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져 인터넷에 접속했다. 하지만 관련정보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막막해 진 것. 공공기관에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막상 해당 정보가 있는 홈페이지가 어디인지 알 수 가 없었다. 이러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앞으로 서울시의 도시계획현황을 찾아보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네이버를 비롯해 포털사이트에서 서울시의 도시계획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는 서울시가 자체 운영 중인 도시계획정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정보는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사업의 구역지정 현황과 도시계획용어 해설자료 등이다. 서울시가 보유한 주요 도시계획정보를 포털에 제공하고 포털은 서울시의 도시계획정보를 활용한 지도 서비스, 부동산 서비스, 상권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해 자사 포털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 주요 포털사와 서울시는 이를 위해 업무추진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란을 운영하고 있는 KTH는 오는 13일 도시계획정보의 공동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네이버는 8월 중에 업무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란과 네이버 외에 주요 포털사와도 협약 체결 중이나 아무래도 위치 기반시스템 위주의 콘텐츠가 잘 마련된 포털사가 긍정적인 검토로 협약 중이다.”며 “파란, 네이버, 다음 등과 지속적인 제공 및 협력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포털사와의 협약 체결 후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까지 약 3~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파란의 경우 10월 중 포털 지도서비스에 서울시 도시계획현황을 등재해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경우도 협약이 체결되면 연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는 포털사에서 PC, 모바일 등 하드웨어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폰 어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계획정보를 접할 수 있게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측은 “정보 개방을 통한 GOV 2.0을 구현함으로써 소통의 문화를 선도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민관협력 방식의 도입으로 서울시는 별도의 예산 없이 시민에게 공공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포털사는 공공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청량리권 개발 활성화 물꼬”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청량리권 개발 활성화 물꼬”

    “청량리 일대가 서울 강남 개발 초기 때 뽕밭이나 보리밭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줄(?)만 그으면 멋진 도시로 탈바꿈할텐데 오래된 도심이라 도시계획을 짜는 데 한계가 따라 아쉽네요. 청량리가 개발돼야 동대문 발전속도가 빨라집니다. 길게 봐야죠.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유덕열(56)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8일 청량리를 중심으로 한 ‘비전 2020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들려줬다. 잘못된 구정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그래서 민선2기 때 이곳 단체장으로 일하다 8년 만에 복귀한 그를 놓고 직원들은 ‘샤프’라고 부른다. 당시 ‘깐깐’했던 스타일에 ‘온화’를 입혔을 뿐 합리적으로 여러 문제들을 조정하는 재주를 지녔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5년째 거주 ‘동대문 토박이’ 이날 오전 10시 청사 5층 기획상황실엔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 답십리16구역 상가 재개발을 놓고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매주 목요일 갖는 ‘구민과의 대화’ 첫날이었다. 조합과 세입자 대표가 4명씩 질의응답에 나섰고, 유 구청장이 사회를 봤다. ‘60분 토론’인 셈이다. 민원을 신청받아 하루 2건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조합과 세입자끼리 공방을 벌이자 유 구청장은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지 않아 법정으로까지 옮겨 싸우는 통에 2000여가구 모두에게 돌이키기 어려운 상처만 안기고 있다.”면서 “앞으로 쌍방간 많은 얘기를 하며 지혜를 모으고 절충점을 찾는 게 좋겠다.”고 중재했다. 3년 넘도록 공사가 한발짝도 진척을 보지 못하는 통에 연간 금융비용만 200여억원이나 된다는 등 구체적인 숫자까지 내보였다. 민원인들은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한 ‘중재위원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나서기엔 근거부족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유 구청장은 “배석한 도시관리국 직원들에게 대화할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경과를 한 달 뒤 보고하라.”고 지시한 뒤 자리를 떠났다. ‘샤프 구청장’의 한나절은 이해관계 당사자로 맞선 이들과의 만남으로 장식됐다. 행정에 정통한 만큼 절차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는 “(자기 목소리와 달리)세입자 편을 거든다고 좌파니 뭐니해서는 옳지 않다.”며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것 없듯 모두 주민이라는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청은 주민들의 갈등을 찾아 해결해주되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되도록 약자층 돕기에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4년 구청장으로서 청렴과 친절이야말로 공직사회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우쳤고, 이는 곧 주민들과 소통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굳게 믿는다. ●“재정난 없다”… 알뜰 구정살림 약속 유 구청장의 대표 공약인 지역 교육질 개선도 친서민정책이다. 서울지역 최하위권인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하는 사업이다.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4년간 800억원 이상을 투자,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새삼 다졌다. 학교지원 조례에 현행 7%로 규정한 예산 비율을 15%로 늘린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교육행정에만 맡겨서는 곤란하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경희대 등 관내 대학들과 힘을 합쳐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도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동북부 교통의 관문인 청량리 역세권 개발도 서두르기로 했다. 다음달 청량리 민자역사가 완공되면 ‘젊음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량리’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경희대 등 관내 4개 대학과 함께한다. 한방산업개발 진흥지구로 선정된 용두동 서울약령시를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생동감 넘치는 한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밑그림도 그려놓았다. 1985년 답십리에 정착한 뒤 지금까지 이곳을 벗어나지 않은 그는 동대문 토박이를 자부한다. 2002년 에세이 ‘동대문엔 대문이 없다’는 저서를 남겼다. 유 구청장은 외환위기(IMF 사태)때 서민정책이 재정난으로 차질을 빚었던 점을 되돌아보며 알뜰하고 짜임새 있는 살림살이도 약속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민선2기 때 동대문구 수장을 지냈다. 대화와 타협에 무게를 두는 협상형이다. 책읽기를 즐긴다. 얼마 전 ‘목민심서’를 다시 꺼냈다고 귀띔했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선전부장, 최훈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회 의원(운영위원장), 민주당 동대문을 지구당 위원장과 다산연구소 기획위원을 거쳤다. 현재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 울산 급행버스 11월 도입

    오는 11월 초 KTX울산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급행버스 노선 4개가 신설된다. 울산시는 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고급형 급행버스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중구, 남구, 북구, 울주군을 각각 거치는 급행버스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급행버스 노선은 KTX울산역을 출발해 시청과 남구청을 거쳐 동구로 가는 노선, 시교육청과 중구청을 거쳐 동구로 가는 노선, 북구 달천회관으로 가는 노선, 울산대학교와 남창역을 거쳐 남부노인회관으로 가는 노선 등 4개다. 요금은 3200원을 기준으로 구역별과 시간별(첫차와 막차)로 차등을 두고 교통카드 이용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다. 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이달에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고 8월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세종시 부처 이전 원안대로 2014년까지 마무리”

    “세종시 부처 이전 원안대로 2014년까지 마무리”

    자리에 앉자마자 물었다. “오늘 국무회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국무위원쯤 되면 자신이 언제쯤 물러나고 하는 부분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아요. 분위기 괜찮았습니다.”그러면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공무원 급여 관련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께선 ‘공무원 급여 인상의 필요성과 2년간 급여 동결에도 불구하고 감내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맹 행안부 장관을 6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서울신문이 만났다. 그는 언론인 출신 장관답게 자연스럽게 현안들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았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공무원 급여 인상에서부터 세종시 이전, 지방과 중앙의 상생구도 마련, 악화일로에 있는 지방재정 부분 등에 대해 취임(4월15일) 3개월째 된 장관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상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명박 대통령이 공무원 급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사실 공무원 급여 인상은 지난해 이미 추진이 결정된 것이다.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재정형편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 인상폭이 체감수준은 돼야 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국민들의 감정도 고려해야 하고, 재정형편도 감안해야 한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계속 직무정지로 가나. -이 지사는 강원도민이 뽑은 지사다. 법에 의한 직무정지라 역할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한다면 권한을 갖지 않는 것들, 예컨대 동계올림픽 유치 캠페인 참여 등이 가능할 것이다. 본인도 현명하게 처신하고 있고 행안부도 무리하게 할 일이 없다. 법에 의해 할 뿐이다. →전면 개장에 차질을 빚고있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랜드 주식 매각, 원주 부지 매각 등 강원도의 자구노력이 중요하다. 강원도민이 여러 가지로 마음이 편치 않은데 이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세종시 이전으로 행정상 불편이 클 텐데. -공무원 아파트 건립 등이 필요할 텐데 아직 세세하게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 2012년 총리실이 가고, 2013년 경제부처, 나머지 부처가 2014년에 가게 돼 있다. 2012년부터 무척 혼란스러울 것이다. 과천 소재 장관들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면 한나절이 걸린다. 총리실만 2012년에 혼자 가는 모양새도 우습다. 이 부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 전화로 할 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과천청사와의 영상회의는 지난 정권에서 두 번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당초 예정대로 2014년까지 모든 기관을 이전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공무원의 불편 해소를 위한 연구도 시작하겠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이 많은데. -어린이는 다 소중하고 예쁘다. 어린이가 다치면 부모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나.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매우 높고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스쿨존 지정 확대,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시 범칙금 2배 부과, 보행안전도우미 등의 실행 외에도 근본적 해결책으로 통학로 중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 대해 도로구조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 →6·2지방선거 결과 야당 단체장이 많이 당선됐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데…. -야당 단체장이 다수인 경우는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때도 있었다. 대통령 주재의 시·도지사 간담회,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 시·도 부시장·부지사회의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성화할 것이다. 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구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만남 자체가 중요한 경우도 많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 보완은 어떻게 추진 중인지. -거소투표 부정에 대해서 처벌과 확인절차가 강화된다. 지난달 말 열린 선거업무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나온 지방공무원들의 지적사항을 받아들여 선거벽보와 공보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보궐선거를 하게 만든 경우 당선무효와 마찬가지로 반환받은 기탁금과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반환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이 4개나 올라와 있지만 진척이 없다. 반드시 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당선자가 280명인데 더 늘어날 것이다. 다시 선거를 치르면 그 비용이 얼마인가. 법이 통과되면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부터 적용될 수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계속 촉구하고 대화할 것이다. →공무원 채용경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등 고시제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발도구다. 다만 공직사회에 다양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그동안 특별채용 제도를 활성화해 왔다. 앞으로 공채와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경로를 발굴할 것이다. →취임한 지 3개월이 됐는데 아직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않아 궁금해한다. -그동안 조용하게 필요한 인사는 했다. 고생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다. 행안부가 이번 지방선거 관리를 잘했다. 고생한 선거상황실, 감사관 등이 혜택을 받게 된다. 행안부 내 잘나가는 부서가 있고 못 나가고 고생하는 부서가 있다. 인사조직이나 기획에 있던 사람과 고생하는 재난, 대변인실 직원을 섞어 골고루 경험하게 할 것이다. 편식을 해서 한쪽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 전반을 살필 수 있고 실력 있는 공무원을 만들 것이다. 정리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플러스] 학교폭력 감시단 30일까지 운영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니도록 ‘학교폭력 감시단’을 30일까지 운영한다. 관내 자원봉사자 12명이 4개 구역으로 나눠 학교 주변과 유해환경 밀집지를 순찰하고 결과를 매일 구청으로 보고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관할 동장은 환경순찰과 병행해 학교 주변순찰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구에서는 직원 11명으로 구성된 4개 점검반을 편성, 재건축 및 재개발 공사장에 대해 정기적인 안점점검을 실시해 범죄자의 거주 및 은신 환경을 사전에 정리할 방침이다. 교육진흥과 2127-4978.
  • 염리동에 아파트 1041가구 건립

    마포구 염리동 일대가 확 바뀐다. 서울시는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인근인 염리동 105번지 일대 8만 1426㎡에 대한 염리5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정비계획을 오는 8일 결정·고시함에 따라 2015년 사통팔달의 친환경주거지로 재탄생한다고 5일 밝혔다. 염리5구역에는 용적률 240%를 적용해 임대주택 178가구를 포함, 최고 25층 높이인 1041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주택들은 기존의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연도형, 탑상형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도입하고 지반특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용강초교와 인접한 곳에는 탑상형 아파트를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서강로 주변엔 역세권 상권을 유지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주상복합 형태로 건설한다. 15m 순환형 생활가로에는 6m의 건축후퇴선(건물 전면이 도로에서 떨어져야 할 거리)을 지정해 녹지대와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순환생활가로변 공공청사와 어린이집 근처에 5823㎡의 소공원을 만들고, 소공원 횡단보도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형 횡단보도 4개를 설치한다. 염리5구역이 속한 아현뉴타운 일대는 지구 내 3개의 초등학교, 숭문중 등 4개 중학교, 서울여고 등 3개 고등학교, 이화여대와 연세·서강대 등이 인접해 매우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동서남북으로 마포로, 대흥로, 서강로, 신촌로가 둘러싸고 있고 이대역, 대흥역, 공덕역, 아현역 및 애오개역 등 5개 역과 3개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그러나 비교적 좋은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은 매우 열악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손꼽혀 왔다. 교통 및 교육 이점을 살리면서 구릉지라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지구 중앙에 1만 5747㎡의 하늘마당공원을 조성한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2004년 12월 아현뉴타운 개발기본계획 결정 이후, 지난해 7월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개발기본계획을 변경했으며 주민공람 및 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달 16일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완료하고 이번 정비계획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구본균 뉴타운사업2담당관은 “아현 뉴타운은 향후 카페거리와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고 하늘공원과 보행중심 녹색 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완성되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1만 8500가구, 4만 5000명이 거주하는 도심 속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지하철 화장실 문턱 낮아진다

    경사로나 높은 계단 때문에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불편했던 지하철 화장실이 개선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일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화장실 입구의 계단 및 경사로를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낮춘다고 밝혔다. 지하철 1~4호선 역사 120개 중 화장실 입구가 높은 곳은 모두 46곳. 이중 종각·시청·을지로입구역 등 10개 역사는 공사가 완료됐다. 제기동·한양대·상왕십리·종로3가역 등 6개 역사는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된다. 화장실 문턱이 낮아지면서 천장도 높아지고 대합실 공간도 넓어지는 등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게 됐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는 공간부족으로 남녀 공용으로 이용돼왔던 장애인 화장실도 44개소에 남녀화장실을 구분 설치해 이용의 불편을 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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