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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 포커스] 내년 희망근로 사업은

    올해 희망근로를 했던 사람들도 내년에 또 지원할 수 있다. 환경정화, 독거노인 도우미 등은 대폭 주는 반면 지붕수리, 도로 인프라 구축 등 생산적 사업 비중은 크게 늘어난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내년 3~6월까지 4개월간 진행될 희망근로사업에 시행 첫 회에 일했던 사람도 재지원이 가능하다. 희망근로는 저소득층에 단기간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용호 행안부 희망근로사업추진팀장은 “희망근로에 처음 참여하는 사람이 우선이 되겠지만 어려운 사람들은 대개 그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모집인원 수만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희망근로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에 재산 1억 3500만원 이하, 소득은 최저 생계비 기준 120%인 자로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경제난 완화에 따른 출구정책의 일환으로 희망근로 대상자 수가 지난해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최 팀장은 “내년에는 지붕수리 등 노동강도가 센 분야는 젊은층을 배치하는 등 사업별 연령제한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재지원시 동일 업무를 맡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독거노인 도우미’, ‘방과후 학습 도우미’ 등 각종 도우미 사업이 보건복지가족부의 사업과 중복된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사업 규모를 올해보다 70% 이상 줄이는 탓이다. 대신 재해취약지역 시설정비, 영세기업 밀집지역 내 도로 진입로 놔주기 사업 등 생산적 사업은 새롭게 추가 또는 확대될 예정이다. 월급은 83만원(교통·식비 포함 하루 3만 3000원)으로 올해와 비슷하다. 현금과 상품권 비중은 70대 30정도가 될 예정이다. 내년 희망근로 총예산은 5727억원으로 올해(1조 7070억원)보다 66.4% 줄어든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온두라스 전·현 정부 셀라야 복귀안 서명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온두라스 전 대통령 측과 과도 정부가 셀라야의 대통령직 복귀를 가능케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베르트 미첼리티 과도정부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법원과 의회의 승인을 전제로 셀라야 전 대통령을 복귀시키고 오는 29일 열리는 대선 전까지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그동안 셀라야의 복귀를 완강하게 반대해온 미첼리티 대통령이 한발 물러선 결정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을 넘겨받은 대법원 역시 셀라야의 대통령직 복귀를 반대해온 만큼 이번 합의 후에도 넘어야할 장애물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럼에도 셀라야는 이날 현지 라디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는 내가 수일 내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환영했다. 또 힐리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사적인 합의”라며 4개월간 지속돼온 온두라스의 위기 상황을 끝내고 오는 11월 대선을 위한 길을 열였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미국과 미주기구(OAS)는 셀라야의 복귀가 전제되지 않는 온두라스 대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대법원과 의회 승인이라는 ‘조건부 합의’에도 미국 등은 “대선을 치르는 데 함께 하겠다.”며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모닝 브리핑] 수습사무관 308명 배치… 국방부 선택 늘어

    행정안전부는 30일 행정고시에 합격해 신규 임용된 수습사무관 308명이 8개월간의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제54기 신임관리자과정)을 마치고, 각 부처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행시와 연수원 성적이 상위 30% 이내에 든 사무관들은 기획재정부와 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에 고르게 배치됐으며, 그동안 비인기 부처였던 국방부를 선택한 경우도 많았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간 각 부처에서 실무수습을 더 받은 뒤, 내년 3월 정식 임용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는 성적뿐 아니라 자격증이나 인터뷰 점수까지 반영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통해 수습사무관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유니버설아트센터 재개관

    유니버설아트센터 재개관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는 현관부터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높다란 건물의 계단을 올라 로비로 들어서면 정면에 매표소가 보인다. 이전에는 양쪽으로 나눠져 있던 것을 하나로 묶어 티켓을 찾고 정보를 얻는 게 훨씬 수월해졌다. 평면에 가까웠던 공연장 바닥에는 경사가 생겼다. 앞사람 머리 때문에 무대가 가려질 염려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시야가 탁 트였다. 고급식당의 의자 같던 객석도 푹신한 의자로 교체돼 착석감이 좋아졌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준 높은 공연에 비해 무척 ‘허름하던’ 공연장은 온데간데없었다. 유니버설문화재단이 지난 4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최근 공개한 공연장의 모습이다.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은 “1981년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연희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유일한 공간이었는데 최신식 공연장이 속속 문을 열면서 이곳에도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면서 “더 나은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늘 고민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쉽지 않았는데, 3년 전 백스테이지 개선공사에 이어 드디어 객석까지 확 바꿀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대담한’ 변화는 공연 수익과 직결되는 객석 수를 기존의 1200석에서 1024석으로 무려 200석 가까이 줄인 것이다. 1층과 2층을 1층으로 통합, 예전의 3층은 2층이 됐다. 좌석에 앉았을 때 무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층 바닥은 앞·뒤 자리의 높이 차이가 20㎝ 정도 나도록 구조를 바꾸었다. 1층은 맨 뒷좌석의 높이가 예전보다 1.75m 올라가, 이제는 제일 앞좌석 1열과 맨 뒷좌석 19열의 높이 차이가 3m나 된다. 의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등과 같은 의자로 교체했다. 새 의자의 폭은 이전보다 13㎝ 넓어진 55㎝이다. 객석 양쪽 2층 좌석(발코니)은 무대가 잘 보이도록 의자를 움직일 수 있다. 바닥 구조와 마감재를 너도밤나무로 설치해 최적의 음향을 선사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12월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곳에서 최고 수준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유니버설아트센터는 객석 기부제인 ‘다이아몬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후원금에 따라 좌석에 이름과 기념 문구를 새기고, 내년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중 한 편에 후원기업 이름을 올리는 등 혜택이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마이클 잭슨, 사망 넉달만에 9000만弗 벌었다

    마이클 잭슨, 사망 넉달만에 9000만弗 벌었다

    누가 고(故) 마이클 잭슨(오른쪽)이 빚더미에 올라앉았다고 했던가. 지난 6월 사망한 잭슨이 4개월간 벌어들인 돈이 9000만달러(약 10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7일(현지시간) 이미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 중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13명을 선정해 보도했다. 가장 많이 돈을 번 ‘사후 갑부’는 프랑스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왼쪽)으로 3억 5000만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대부분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2월 소장품 경매에서 나왔다. 이 경매에서는 1860년 프랑스가 중국에서 약탈한 쥐와 토끼머리 동상이 매물로 나왔다가 양국 간 외교문제로 비화하며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 다음은 ‘사운드오브뮤직’, ‘왕과 나’ 등을 함께 만든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작사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1년간 2억 3500만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 올랐다. 마이클 잭슨은 사후 음반 판매가 급등하고 흰 장갑 등 유물이 경매에서 고가에 팔리는 등 죽어서도 인기몰이를 한 덕분으로 3위에 올랐다. 개봉을 앞둔 영화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의 수익과 부동산 자산 등 그가 벌어들일 돈은 앞으로도 더 많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지난해 순위에서 사후갑부 1위에 올랐던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55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4위로 내려앉았다. 그밖에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을 쓴 J R R 톨킨(5위·5000만달러), 존 레넌(7위·1500만달러) 등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악역 ‘조커’로 열연하며 지난해 순위 3위에 올랐던 배우 히스 레저와 9위였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 등은 올해에는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3D업종에 희망근로 투입

    정부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단기간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사업이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3D(Difficult·Dirty·Dangerous,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일) 업종과 연계해 추진된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과 협의해 용접·도금·염색 등 국내 근로자들이 일하기를 꺼리는 중소기업 3D분야에 내년부터 희망근로 인력의 1%인 10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희망근로사업은 올해 25만명의 40% 수준인 10만명, 예산 60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 고위관계자는 “냄새가 나는 염색 등 3D 업종은 일할 사람이 없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도맡아 하고 있는데 최근 외국인의 국내 근로 허가 조건이 강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희망근로를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연계해 추진하면 취업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선발은 희망근로 인력 가운데 일부를 기업에서 뽑아서 쓰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별도의 자격증을 요구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기간은 내년 3월부터 4개월간이다. 임금은 기존 3D업종 종사자들이 받는 금액에 준하는 월 120만~150만원 정도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희망근로 임금(월 83만원)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일인 만큼 보상도 이에 준하게 가야 한다.”면서 “행안부와 기업이 각각 절반씩 부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현장 행정]관악구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

    [현장 행정]관악구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

    최근 회사 사정이 어려워 명예퇴직을 선택한 박모(35·서울 신림동)씨는 자신이 그동안 배운 기술로 작은 정보기술(IT) 관련 벤처기업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박씨는 사업 아이템과 창업자금을 확보하긴 했어도 ‘정글’이나 다름없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하지만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의 도움으로 다음 달부터 박씨 같은 이들을 위해 ‘벤처기업가 정신 함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말에 다소나마 마음이 놓였다. 사업 경험이나 노하우가 없어도 이를 전문가들의 강의로 배울 수 있어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관악구는 서울대와 지역사회 평생교육을 위한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직자 등 소외계층 학습비 면제 평생학습 중심대학이란 지자체와 연계해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지역 주민의 교육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대학을 말한다. 서울대는 지난 7월22일 ‘신규지원’ 사업분야에서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억원 지원을 약속받았다. 서울대가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관악구는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구민에게 ▲벤처기업가 정신 함양과정 등 전문인력 양성과정 ▲한국홍보전문가 양성과정 등 잠재인력 발굴과정 ▲인문학 교양강좌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커리큘럼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관악구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특히 실직자 및 저소득층, 65세이상 노인, 이주여성 등 교육 소외계층에게는 학습비를 전액 면제해 줄 방침이다. 허원무 교육지원과장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평생학습 과정을 통해 폭 넓은 자기계발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의 취업기회 확대와 평생교육 붐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미술경영전문가 과정 일자리 창출 두각 이와 별도로 관악구는 이미 2005년부터 서울대와 손잡고 지역사회를 이끌 전문가 육성을 위해 ‘학·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라는 우수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리더십, 미술경영 등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된 최고 수준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새로운 분야’라 할 수 있는 미술관 경영 전문가를 길러내는 ‘미술경영전문가 아카데미’ 등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구는 서울대 사범대학·공과대학·미술관·규장각 등과 함께 지역리더십혁신과정, 주말물리학교실 등 10개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구의 학·관 협력사업은 2020년까지 구를 전국 최고의 ‘교육특구’로 육성하겠다는 ‘관악 에듀밸리 2020’ 프로젝트의 하나다. 세계적 수준의 과학교육관을 설립하고 교육컨설팅 및 환경관련 산업을 육성해 구의 브랜드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인프라인 서울대와 함께 협력해 우리구를 미국의 보스턴이나 영국의 옥스퍼드 같은 세계적 교육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금융권 임금협상 이달중 마무리될 듯

    금융권 임금협상 이달중 마무리될 듯

    산별교섭에서 개별노사 간 협상으로 바꾼 은행과 금융공기업의 임금 협상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 등 시중은행과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일부 금융공기업이 올해 임금 반납 또는 삭감에 합의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국민과 우리·신한은행 등 3개 은행 노사가 올해 임금 반납에 합의했다. 신한은행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금 6% 반납과 연차휴가 50% 의무 사용, 신입직원 임금 20% 삭감에 합의했다. 국민과 우리은행도 지난 9월부터 총 4개월간 임금 5% 반납 및 연차휴가 50% 의무 사용에 합의했다. 이들 은행은 올해 부족한 임금 반납분에 대해서는 인건비성 경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1년치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광주·경남·제주 3개 은행이 임금 5% 반납, 연차휴가 50% 의무 사용에 합의했고 외국계는 SC제일은행이 유일하게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 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은 임금 5% 삭감과 연차휴가 25% 의무 사용에 합의했다. 금융공기업 중에서는 자산관리공사가 10월부터 1급 8%, 5급 4% 등 직급에 따라 차등 삭감하고, 연차휴가도 25% 의무 사용키로 합의했다. 일부 은행 노사는 임금 삭감에 대한 의견 차이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하나은행 노사는 연차휴가 50% 의무 사용에 대해서는 일찌감치 합의했으나 임금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 하나은행 측은 노조위원장 선거가 끝난 만큼 곧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외국계인 외환과 씨티은행도 임금을 동결 또는 반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대구·부산·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은 3개 노조가 함께 연대해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금융공기업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노사도 임금 협상을 매듭짓지 못했다. 애초 신보는 임금 5% 반납, 전직원 연봉제 도입 방안 등에 합의했으나 삭감을 주장하는 정부의 제지로 다시 협상을 해야 할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민간 은행들도 속속 임금을 반납키로 함에 따라 국책은행과 금융공기업도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볼 것”이라면서 “늦어도 이달 안에 모든 금융권 임금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인천 자전거도로 교통사고 급증

    인천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대대적으로 설치된 이후 전용도로 설치 취지와는 정반대로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시행정의 후유증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모두 439건으로 이 가운데 60.6%에 해당되는 266건이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지난 6월 이후 4개월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인천지역의 자전거 교통사고는 올 들어 5월까지 월별 최대 50건을 넘지 않았다. 그러다가 6월 61건을 기록한 이후 7월에는 54건으로 소폭 줄더니 8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통계는 자전거 대 사람, 자전거 대 차량, 자전거 단독 등으로 접수된 자전거 교통사고를 종합한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 6월부터 250억원을 들여 시청 주변과 남동구, 연수구 등지에서 100㎞ 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 1단계 공사를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 투입해 서구·계양구·남구 등에서 2단계 공사(20㎞)를 벌일 계획이다. 교통사고를 줄인다는 자전거 도로 설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사고증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차도를 축소해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차량 운행에 불편을 주고, 자전거 도로와 차도가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더욱이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 운행이 잇따르고, 폭이 넓은 전용도로 구간에서는 차량이 달리는 것도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다. 김모(31·인천 구월동)씨는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자전거는 늘지 않았지만 오토바이나 차량 운행이 눈에 띄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로 인한 문제점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증하지 않고 캠페인 식으로 자전거 도로를 성급하게 만든 것이 사고 다발의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금융권 임금협상 ‘세갈래 길’

    난항을 거듭 중인 금융권 임금협상이 크게 세 갈래로 가닥 잡히고 있다. 국책은행 및 공기업은 삭감, 일반 시중은행은 반납, 외국계 은행은 동결로 기우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공기업에 대해 잇따라 세무조사가 실시돼 이와 연관지어 보는 시각이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공기업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5% 임금 삭감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의 임금삭감 압력이 거센 데다 기관장 경영평가 등 정부의 눈치를 살필 일이 적지 않아서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등은 임금 5% 삭감안을 놓고 노조 측과 비공식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캠코와 수출보험공사 등 금융공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뒷말도 무성하다. 임금 삭감 등 공기업 선진화를 유도하기 위한 압박이라는 분석이다. 국세청 측은 “20 05~2006년도에 대한 통상적인 조사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국민·우리·신한 등 3개 시중은행 노사는 일단 기존 직원 급여 5% 반납 등에 합의했다. 우리은행 노사는 관리자급 이하 직원의 4개월간 급여 5% 반납과 연차 휴가 50% 의무 사용 등을 시행키로 했다. 국민은행도 기존 직원의 4개월치 급여 5% 반납과 연차 의무 사용에 합의했고 신한은행은 노사 합의로 7개월간 급여 6% 반납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5% 임금 삭감 등을 강조해온 정부 안팎에서 시중은행의 임금 협상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자 일부 은행은 인건비를 추가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 입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계 은행은 임금 동결을 이미 합의했거나 추진 중이다. SC제일은행은 개별 노사협상을 통해 올해 임금 동결을 합의했고, 외환·씨티은행은 조만간 개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은행 영업 여건이 개선돼 임금 반납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2030 취업자 19년만에 최악

    경기침체 여파로 사회 초년병이자 근로 주축 계층인 20대와 30대 취업자 수가 19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2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0대와 30대의 취업자는 952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80만 2000명에 비해 27만 6000명(2.8%) 감소했다.이는 1990년 4월 944만 400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30대 취업자는 577만 4000명으로 1993년 2월 576만 4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9월 985만 4000명이던 20대와 30대 취업자 수는 기업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자영업자가 몰락하면서 올해 2월 951만 4000명까지 계속 감소했다. 3월부터 정부의 공공 부문 일자리 지원책에 힘입어 6월 975만 3000명까지 4개월간 증가했지만 최근 신규 채용 부진으로 7월 976만 1000명, 8월 952만 6000명으로 급격히 나빠졌다.정부 관계자는 “청년인터제 등 일자리 사업을 내년에도 운영할 계획이지만 기업 등 민간부문의 채용이 늘지 않아 청년일자리 사정은 당분간 안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플러스] 금융소외자 상담창구 운영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지난 4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약식을 갖고 금융소외자를 위한 금융통합상담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구청 1층 민원여권과 내 고객센터에 상담창구가 마련돼 12월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7월 현재 구의 금융소외자는 3만 5583명으로 구민의 8.7%에 이른다. 상담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 2명이 직접 나와 ▲전환대출 접수 및 신용보증서 발급 ▲부채클리닉 안내 및 접수 ▲기초수급자의 채무유예 및 채무조정 상담 등 종합적 자활지원 컨설팅 등을 조언한다. 주민생활지원과 2670-3980.
  • 내년 희망근로 3~6월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복지 연계사업인 희망근로의 실시 기간이 올해 6개월에서 내년에는 4개월로 줄어든다. 사업 대상 규모도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축소되면서 신청 요건이 한층 강화된다. 9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희망근로를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풀뽑기, 산림 정비, 물놀이 취약지역 안전관리 등 희망근로 일자리 수요가 없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중단하고 3월에 사업을 재개, 4개월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사람들만 신청을 받는 등 참가 자격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보유 재산에 대한 제한이 사실상 없어 중산층 이상인 소득계층이 참여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세대주, 청년실업자, 여성가장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올해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도 내년에 다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임금의 일부로 지급되는 상품권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상품권 비중을 올해 임금의 30~50%에서 20%로 낮추거나 비율 설정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금은 올해의 월 83만원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시간당 최저 임금이 올해 4000원에서 내년에는 4110원으로 오르지만 인상 폭이 적어 희망근로 지급액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희망근로 예산은 올해 1조 3280억원에서 5900억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2PM 재범사태’로 네티즌 마녀사냥 도마위 초등생,수업중 선생 욕설 예사? 우유도 못먹어? 얼마 올랐길래 성범죄 1위 도시는 국기원장 꿈꾸던 ‘용팔이’ 결국 이래도 남자로 보여요? 3억짜리 매클라렌 탐나도다 양성평등제 효과 있었나
  • [서울플러스] 시민환경대학 그린리더 모집

    관악구(구청장 대행 박용래)서울대 환경대학원과 공동으로 ‘시민환경대학’을 마련, 강의에 참여할 ‘그린 리더’를 모집한다. 서울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국내 최고의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도시 기후변화 ▲행복경제학과 환경 ▲생활속의 유해물질 ▲물의 흐름과 도시하천 등을 주제로 매주 한 차례씩 4개월간 강의한다. 다음달 2일부터 12월16일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진행된다. 환경과 880-3530.
  • 산다라박 “오늘은 2NE1 데뷔 100일! 고마웠어요”

    산다라박 “오늘은 2NE1 데뷔 100일! 고마웠어요”

    화제의 걸그룹 2NE1(투애니원)의 산다라박이 데뷔 100일을 맞아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24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 홈페이지에 “짝짝짝!!! 오늘은 2NE1 데뷔 100일!”이라며 “그 동안 정말 고마웠고 행복했어요! 백일밖에 안됐는데...”라고 글을 올리고 감격스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도 달릴 자신 있죠?”라고 팬들에 기대를 당부했다.강렬한 랩핑을 선보이는 CL, 필리핀의 스타 산다라박, 공옥진 여사의 손녀 공민지, CF스타 박봄 등 4명으로 구성된 2NE1은 지난 5월 17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데뷔곡 ‘파이어’(Fire)의 첫 선을 보인 후 데뷔 100일째를 맞았다. 또 정식 데뷔에 앞서 4월 빅뱅과 함께 발표한 ‘롤리팝’은 물론, 5~6월 ‘파이어’, 7월 ‘아이 돈 케어’까지 약 4개월간 발표한 3곡 모두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화제의 걸그룹으로 떠올랐다.현재 2NE1은 케이블 채널 엠넷 ‘2NE1 TV’에 출연, 멤버들의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전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SBS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업무서 미술·골프·와인교육까지… PB사관학교 개설 러시

    금융업무서 미술·골프·와인교육까지… PB사관학교 개설 러시

    은행권이 자산가들을 겨냥한 맞춤형 은행원인 프라이빗 뱅커(PB) 늘리기에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 PB 사관학교를 세우고, 도제식(徒弟式) 교육 시스템도 도입했다. 돈 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늘려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자체 PB사관학교를 문연다. 해마다 100명씩 전문 PB를 배출할 계획이다. 1기 모집인원은 30명, 2기는 2배가 넘는 70명 예정이다. 생도로 선발되면 4개월간 연수원에 입소해 하루 10시간 넘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게 된다. 과장급 가운데 종합재무설계사(AFPK)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교육기간 동안은 모든 현업 업무에서 손을 떼 PB 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다. 물론 임금은 보장되며 졸업 후엔 일단 PB를 보조하는 PBA(PB Assistant)가 될 자격을 얻는다. ●4개월간 하루 10시간 스파르타교육 PB사관학교의 기본 목표는 입교자 전원이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PB의 필수조건으로 여겨지는 CFP 자격증은 세계 22개국에서 통용되는 만큼 취득과정이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사관학교에서 투자, 부동산, 세금, 보험 등만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해병대 입소교육부터 미술 감상법, 골프 교습, 와인 시음법, 보석 감정법 등도 정규 교육과정에 들어 있다. 이점수 우리은행 PB사업단 부장은 “단순히 자격증을 따는 교육을 넘어 현장실무를 미리 체험하고 미래고객인 부자들의 생활 방식과 생각 등을 익히는 과정”이라면서 “입교 경쟁률이 20대1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FP 자격 기본… 1지점 1PB 목표도 지난 4월 PB사업단을 WM(weal th management) 그룹으로 재편한 신한은행은 최근 전문 PB 8명을 중심으로 도제식 PB 교육제도를 마련했다. 8명의 교육전문 PB가 전국 지점의 VIP고객 담당자의 담임교사가 되는 방식이다. 전담 교사들은 지역을 돌며 기존의 VIP창구 직원들을 만나고 교육하게 된다. 기존 창구직원을 업그레이드해 ‘1지점 1PB’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하나은행도 기존의 PB스쿨 교육을 9단계로 세분화한 단계별 수업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기초·중급·상급 등 각 3개월 과정 외에 자격증반과 사례연구반 등 다양하다. 기초반 수강생 중 성적 우수자는 하나골드클럽에서 실무를 익힐 기회도 준다. 국민은행은 모든 PB들의 CFP 과정 연수를 의무화했다. 해마다 20명 정도를 뽑아 싱가포르 PB교육기관(WMI)에 파견, 선진 자산관리 기법도 교육시키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北국경 30초간 넘었다가…”

    4개월간의 억류, 전직 대통령의 전격적인 방북 등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 여기자 사건의 발단은 단 30초 간의 월경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기자 중 한 명인 로라 링의 언니 리사는 6일(현지시간)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동생이) 아주 아주 잠깐(very very briefly) 국경을 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동생은 ‘아마도 30초 정도 됐을 것이다. 그 이후 모든 것이 혼돈 상태에 빠졌다.’고 하더라.”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리사는 “미국을 떠나기 전에는 북한 국경을 넘을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국경을 넘은 것이 사전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닌, 우발적인 상황이었음을 강조했다. 리사에 따르면 로라 기자는 감시원 2명이 밤낮으로 지키고 있는 방에서 지냈다. 뭔가를 읽거나 운동 삼아 방을 돌면서 시간을 보냈다. 물 공급 시간이 일정치 않았기 때문에 머리를 언제 감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인간적인 대우는 받았지만 통화는 감청당했고 식사는 매우 부실했다. 이와 관련,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클린턴 재단 행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기자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는 특별기 안에서 제공된 음식을 받고는 뭐가 들어있나 주의깊에 살펴봤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어 리사는 “우리는 그 사건에 대해 아주 간단히 얘기를 나눴다. 로라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폭로하고 싶어한다.”며 동생이 직접 당시 상황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라는 7일 밤(현지시간) CNN ‘앤더슨 쿠퍼 360’에 출연, 북한 억류 상황 전말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사는 동생의 귀국 후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몇달 간의 고립 생활 탓인지 혼자 있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낮잠을 자러 가면서 ‘내가 다시 오면 언니가 여기 있을까.’라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엄마와 오래 떨어져 지낸 4살배기 딸 역시 엄마가 다시 사라질 것을 두려워해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고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여성예비군 ‘애매한 임무’ 논란

    여성예비군 ‘애매한 임무’ 논란

    올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 여성예비군이 잇따라 창설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향토예비군설치법(1968년 제정)에 따라 각 시·군·구 관할 부대에 여성예비군 편성에 관한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각 지역 군부대가 각 지자체에 요청해 1개 소대씩의 여성예비군을 편성하고 있다. 국민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유사시 작전지원 전력을 구축한다는 명분에서다. 그러나 새삼스러운 창설의 이유가 분명치 않고 실효성 없는 훈련계획 등으로 자칫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2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현황에 따르면 올해에만 자치단체별로 여성예비군 17개 소대가 창설됐다. 병력은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20년간 3600명 vs 4개월간 1000명 특히 여성예비군 창설은 서울지역에서 급증했는데, 수방사와 제52·제56·제57사단은 지난 3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구, 영등포구, 강동구 등 13개 자치구에서 13개 소대를 조직했다. 또 오는 10월까지 8개 자치구에서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미 2007년에 여성예비군이 편성된 서초구와 용산구까지 합치면 거의 모든 자치구에서 여성예비군을 운영하게 되는 셈이다. 1989년 인천 백령도에 첫선을 보였던 여성예비군이 20여년에 걸쳐 3600여명(지난해 기준)으로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4개월 사이에 1000여명이 늘어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여성예비군은 각 자치구에서 조직되지만, 편성 승인은 육군본부에서 받는다. 행정업무 및 보급지원은 해당지역 자치단체가 맡는다. 수방사 등에서 설명하는 여성예비군의 창설 목적과 배경은 안보, 홍보, 봉사 등으로 구분된다. ▲전쟁 등 유사시 예비작전 지원전력 ▲북한의 핵실험 등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국민 안보의식 강화 ▲재해발생 때 대민 지원 및 봉사활동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등이다. 그러나 여성예비군의 부대운영 지침에서 공식 교육훈련기간은 연간 6시간에 불과하다. 입소식과 강평, 설문조사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화생방과 구급법 등 교육시간은 채 2시간도 안 된다. 이 때문에 창설 이후 실제 활동내역을 살펴보면 구청 기념식 참석과 복지시설 봉사, 지방 탐방 등 애매한 성격의 친목 모임일 뿐이다. ●무늬만 예비군인 아줌마 박수 부대 여성예비군 자격 연령은 만18~60세로 규정돼 있지만, 60세 이상 노년층도 상당수이다.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 지역봉사활동을 염두에 둔 전업주부 등 주로 40, 50대 아줌마들이다. ‘여성예비군 육성지원금’ 명목의 소요 예산도 논란거리다. 한 자치구는 창설식에서만 주민 예산으로 전투복과 전투화 보급 681만 6000원, 다과회 개최 240만원 등 총 1050만여원을 사용했다. 한 공무원은 “창설식뿐만 아니라 앞으로 부대 운영자금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소요예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줌마들이 구청 기념식에 동원되고 행사에 참석한다면, 결국 여성예비군이 국정홍보 박수부대가 아니고 무엇이냐.”면서 “보수여당이 동네 아줌마들까지 사조직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4개월째 환매행렬… 펀드런 오나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환매가 4개월째 이어지면서 ‘펀드런(Fund Run·대량 환매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서 6209억원이 빠져나갔다.지난 4월 2346억원을 시작으로 5월 2810억원, 6월 493억원 등 넉달 동안 모두 1조 1858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달 들어 나타난 순유출 규모는 2007년 4월 2조 6266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최근 4개월간 순유출 규모도 2007년 2~4월 5조 8271억원 이후 가장 크다.펀드 환매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데다, 코스피지수도 오르면서 대량 환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82%인 33조원은 코스피지수 1600선 이상에서 유입된 자금으로, 이 지수대에서 원금을 회복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한꺼번에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량 환매가 이뤄지면 주가를 떨어뜨리고, 이는 다시 환매를 촉진시키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문수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매 물량이 늘면 증시 수급상 악재로 작용할 수 있고, 펀드 운용에도 차질이 생겨 기존 투자자의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대량 환매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후정 동양종합금융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지금은 펀드 설정액보다 해지액이 더 빨리 늘어나 자금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 설정금액 자체가 늘어나면서 환매가 잦아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승기 “선우환이었던 4개월 행복했다”

    이승기 “선우환이었던 4개월 행복했다”

    가수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 26일 종영한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27일 저신의 다음까페 공식홈페이지에‘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찬란한 유산’ 종영소감과 제작진 및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승기는 먼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이 끝났다.”며 “마지막 방송은 소속사 사장님과 회사 식구들과 같이 시청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왠지 모르게 부끄러웠다.”고 마지막 방송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찬란한 유산’이라는 좋은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내 인생에서 찬란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한 뒤 “같이 웃고 울었던 4개월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선우환이라는 인물로 살았던 4개월이 정말 행복했다.”고 그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소감을 전한 이승기는 드라마 제작진과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승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나를 사랑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이승기에게 과분한 영광을 안겨주신 ‘찬란한 유산’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응원과 사랑에 배신되지 않게 계속해서 채우는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찬란한 유산’ 마지막회는 은성(한효주 분)과 선우환(이승기 분)의 사랑이 이뤄지며 47.1%(TNS미디어코리아) 시청률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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